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근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장년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풍어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간디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 SUV
    2026-06-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626
  • 다시 고개 드는 ‘푸드플레이션’

    다시 고개 드는 ‘푸드플레이션’

    상추 119%·시금치 91% 등 급등세“기상 이변·기저 효과에 물가 반등”정부, 이달 배추·무 하루 300t 방출 전국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들어 수년째 반복되는 무더위와 장마철 집중 호우에 7월의 ‘푸드플레이션’(푸드+인플레이션)이 상수처럼 자리잡은 모습이다. 정부는 6월 들어 다소 진정세를 보이던 물가가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다시 폭등할 수 있다고 보고 물가 안정에 총력전을 예고하고 나섰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농산물 물가는 5월에 비해 6.6% 떨어졌다. 수산물 가격도 0.8% 하락했다. 축산물 가격이 2.5% 상승하긴 했지만 전체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전월 대비 2.8% 낮아지면서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문제는 7월이다. 장마가 본격화하면서 전국 곳곳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가 농산물 가격 급등세로 이어지고 있어서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채소·과일값의 급등세를 두고 “7월 생산자물가에 가격 상승세가 반영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도와 폭은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며 “기후가 계속 이렇게 좋지 않다면 꽤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달 3500원 수준이던 배추 가격은 이달 들어 43.98% 급등해 5180원대까지 치솟았다. 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6월에 비해 각각 119.1%와 90.77% 상승했다. 이 밖에도 무와 대파, 당근 등 우리 밥상에서 빼놓기 어려운 채소 가격이 5~30%대 상승 곡선을 그렸다. 2019~2023년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해도 가격 상승세는 뚜렷하다. 배추와 시금치 가격이 평년 가격 대비 17% 이상 올랐고 당근의 경우 평년 가격에 비해 76%나 상승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에 국지적으로 내리는 집중 호우가 잦아졌고 이에 따라 침수 피해를 입는 농가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비가 오지 않는 동안 폭염이 이어진 것도 채소와 과일의 생육 환경에 악재로 작용했다. 정부는 기후 악화로 인한 푸드플레이션이 물가 전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상 이변과 기저 효과 등으로 7월 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장마가 끝난 직후엔 또 다른 위험 기상인 폭염이 곧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7월 중 배추·무 비축분을 하루 300t 이상 방출하고 침수 작물 재파종 지원, 신속한 재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 수십잔 시키고 “버려주세요”…‘공차 키링 대란’ 뭐길래

    수십잔 시키고 “버려주세요”…‘공차 키링 대란’ 뭐길래

    최근 인기 PC 게임 ‘파이널 판타지 14’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인 음료 브랜드 공차가 캐릭터 키링을 얻기 위해 음료를 사서 폐기 처분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차는 지난 17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행사 음료 3종 중 1잔을 포함해 1만원 이상 구매 시 ‘파이널 판타지 14’ 캐릭터 뚱냥이, 뚱보초코보, 모그리가 그려진 키링 3종 중 하나를 제공한다. 게임이 인기인만큼 팬들은 물론 리셀러까지 매장에 몰리면서 음료를 그냥 버리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벤트 공지 후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료 양이 많고 대기 시간도 길다는 이유로 수십 잔의 음료를 주문하고 키링만 가져가는 사람을 봤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 오픈런을 뛸 예정이라는 후기를 보고 오전 8시부터 공차 매장에 방문했다는 누리꾼도 포착됐다. 키링 사재기 여파는 중고거래 시장까지 미치고 있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증정받은 키링 제품을 개당 3만원 이상으로 판매하는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일각에선 웃돈을 주고 비싼 값에 키링을 사겠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일각에선 “사재기 방지를 위해 인당 구매 수량을 제한했어야 한다”는 비판까지 제기됐다. 여기에 지역 차별 논란도 일고 있다. 키링 증정 매장이 수도권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공차는 키링 수령 매장을 서울 18곳, 부산 2곳, 대구 1곳, 울산 1곳, 충청 1곳으로 정했다. 강원, 전라, 제주는 행사 진행 매장이 전무하다. 부산은 단 2곳뿐인데 그나마도 하나는 김해공항국내선점이다. 국내선 출국장에 있기 때문에 수속을 다 밟고 나서야 방문할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이벤트”, “이렇게까지 해서 사야 할 정도인가”, “대체 무엇을 위한 소비냐”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전공의 대부분 ‘무응답’…하반기 모집 예정대로”

    “전공의 대부분 ‘무응답’…하반기 모집 예정대로”

    다섯 달 가까이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 대부분이 복귀 여부에 대해 ‘무응답’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예정대로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진행하고 “수련병원에 전공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았다”면서 “복귀나 사직에 대한 의사도 수련병원에 밝히지 않은 무응답 상태”라고 밝혔다. 전공의 복귀·사직 처리 마감이 15일로 마감된 가운데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에 출근한 전공의(인턴·레지던트)는 1155명으로 전체 전공의(1만 3756명)의 8.4%에 그쳤다. 같은 날 기준 사직서를 제출한 레지던트는 86명(0.82%)에 불과했다. 정부는 복귀·사직 의사를 밝혀 달라는 요청에 응답하지 않으면 자동 사직 처리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1만여명이 복귀 또는 사직 의사를 밝히지 않아 이들에 대한 ‘대량 사직’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수련병원에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사직처리를 완료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에 요청하면,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전공의 복귀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복귀하겠다고 의견을 낸 전공의들이 많은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정부는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재응시할 경우 특례를 적용한다는 당근을 제시했다. 그러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재응시하는 전공의는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이번 복귀·사직 결과를 보고 전공의들을 더 설득하고 전공의들이 관심을 갖는 가시적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 쌍둥이 판다 돌잔치… 돌잡이는 ‘건강·인기’

    쌍둥이 판다 돌잔치… 돌잡이는 ‘건강·인기’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에버랜드 주키퍼(사육사)는 7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린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첫 생일 잔치에서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돌잔치에는 미리 초청받은 60명의 팬들이 함께했다. 소셜미디어(SNS) 생중계에도 15만명 넘는 인원이 몰렸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 아이바오와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루이바오·후이바오는 출생 당시 각각 180g, 140g이었던 몸무게가 1년 만에 모두 30kg을 넘어섰다. 판다월드 사육사들은 루이바오·후이바오가 앞으로도 걸림돌 없이 쭉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짜리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돌잡이였다. 지난 1일부터 진행한 쌍둥이 판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에서는 루이바오가 붓, 후이바오가 공을 선택할 것이란 예측이 가장 많았는데 모두 예상을 빗나갔다. 쌍둥이 언니 루이바오는 선물로 받은 나무 자동차에 올라탔다가 강 사육사와 함께 돌상으로 이동해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등 돌잡이 물품을 하나씩 살펴보고 냄새 맡으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엔 건강을 의미하는 아령을 택했다. 동생 후이바오는 인기를 의미하는 마이크를 잡았다. 에버랜드는 오는 13일 아이바오를 시작으로 큰언니 푸바오(20일), 러바오(28일)의 생일도 모두 7월에 몰려 있다고 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주토피아팀장(동물원장)은 “모든 판다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쌍둥이 판다 돌잔치’ 루이·후이바오가 고른 돌잡이 물건은?

    ‘쌍둥이 판다 돌잔치’ 루이·후이바오가 고른 돌잡이 물건은?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가 7일 열린 가운데 두 아기 판다가 고른 돌잡이 물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첫 생일맞이 돌잔치를 이날 오전 열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지난해 7월 7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로, ‘푸공주’로 알려지며 많은 사랑을 받은 판다 푸바오의 동생이다.돌잔치에는 에버랜드가 사전에 진행한 돌잔치 이벤트를 통해 초청한 60명의 팬들과 에버랜드 동물원 직원들이 참석했다. 판다월드 주키퍼(사육사)들은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앞으로 걸림돌 없이 쭉 뻗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길이 2m, 너비 1m 크기의 나무 자동차와 대나무, 워토우(판다가 먹는 간식), 당근 등으로 만든 지름 1m 대형 케이크를 선물했다. 이날 돌잔치의 하이라이트는 아기 판다들의 돌잡이였다. 주최 측은 쌍둥이들의 건강과 행복한 날들을 기원하며 대나무로 만든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총 5가지의 물건을 준비했다. 에버랜드가 이달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장 많았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해당 이벤트엔 약 2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먼저 등장한 루이바오는 잔잔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만큼 오랜 고민 끝에 ‘아령’(건강)을 택했다. 반면 장난기 많고 거침없는 후이바오는 금세 ‘마이크’(인기)를 집어 들었다. 강철원 사육사는 “쌍둥이 판다가 응원과 사랑 덕분에 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루이와 후이가 사랑받으면서 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육사는 3개월 만에 푸바오와 재회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푸바오에게 잘 다녀왔고 어제 귀국했다”며 “잘 도착한 푸바오에 대해 여러분의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돌잔치를 보러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삼성 TV 플러스 채널 707번 ‘바오패밀리’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뿐 아니라 엄마 아이바오(13일), 큰언니 푸바오(20일), 아빠 러바오(28일)까지 이달 판다 가족 모두의 생일이 모여 있는 것을 고려해 ‘바오패밀리 버스데이 페스타’를 다음달 4일까지 진행 중이다.
  • 공정위, ‘알리·쿠팡·당근’ 등 40개 이커머스 실태조사

    공정위, ‘알리·쿠팡·당근’ 등 40개 이커머스 실태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당근, 무신사 등 주요 쇼핑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5일 이커머스 시장 구조와 현황에 대한 심층 연구를 위해 쇼핑 분야 주요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서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면 실태조사는 이커머스 분야 경쟁과 혁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정위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전 시장조사를 마쳤고,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그간 문헌조사·업계 의견수렴·시장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이커머스 분야 시장현황 및 사업환경 변화를 파악했고, 이를 통해 시장연구 범위·조사대상·조사항목 등을 정했다. 주요 조사항목은 사업유형별 수익구조 및 사업 일반현황, 소비자들의 멀티호밍 현황, 브랜드 간 구매 전환 현황과 용이성, 물류 시스템 구축 현황 등이다. 40개 브랜드 소비자와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해 각 시장참여자가 인식하는 시장 내 경쟁 관계 및 거래실태도 파악할 예정이다.2단계 서면 실태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쇼핑 분야 주요 브랜드는 총 40개다. 유통 관련 정부 실태조사 대상 브랜드 17개와 주요 카테고리별 상위 브랜드 38개를 합한 뒤 중복되는 브랜드 15개를 제외했다. 해외 직접구매 플랫폼인 중국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이를 통해 각 시장 참여자가 인식하는 시장 내 경쟁 관계 및 거래 실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파악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현재 이커머스 분야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1세대 사업모형 외에도 오프라인 기반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버티컬 커머스(VC) 등 다양한 사업모형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물가 2%대 유지했지만… 金배 139% 金사과 63% ‘고공 행진’

    물가 2%대 유지했지만… 金배 139% 金사과 63% ‘고공 행진’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이어 갔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11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고 석유류도 불안한 모습이었다. 통계청은 2일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3.84(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2.4%를 기록한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었다. 올해 2~3월 3.1%를 기록했던 소비자물가는 4월(2.9%), 5월(2.7%)에 이어 석 달째 2%대였고, 증가 폭 둔화는 넉 달째 이어졌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초 예상했던 대로 안정화하는 흐름이라고 진단했다. 황경임 기획재정부 물가정책과장은 “상반기 물가 상승률 전망을 3% 내외로 했었는데 2.9%가 나왔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2% 초중반에서 안정화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재부는 물가 변동성이 높은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추이를 보여 주는 근원물가가 안정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달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112.56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올랐을 뿐이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 비중이 큰 품목 144개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도 2.8% 오르는 데 그쳤다.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해 7월(2.0%) 이후 처음이다. 황 과장은 “생활물가지수가 떨어졌다는 것은 민생 품목 가격이 둔화하고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했다. 그러나 서민들의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은 11.7%로 전월(17.3%)보단 둔화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였다. 특히 신선과실이 31.3% 올랐다. 품목별로는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부족 여파가 이어지는 사과가 63.1%, 배가 139.6% 올랐다. 배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에 이어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75년 이후 최대 폭을 갱신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배(신고·상품) 15㎏의 6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15만 6300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6월(5만 733원)보다 약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배 반입량이 60.8% 감소했고 지난해 수확한 저장량이 거의 소진된 상태라 7월 이후에도 출하량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월 개화기 이상저온으로 배꽃이 시들어 착과 수가 감소했고 긴 장마에 일조량마저 부족해 생장이 부진했다. 채소 물가도 불안정하다. 여름철 생육 부진을 겪은 당근이 34.3% 올랐고 무와 토마토도 각각 8.7%, 18.0% 상승했다. 석유류 물가는 4.3% 오르면서 전월 3.1%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2022년 12월 6.3% 증가한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이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해 국제유가가 낮았던 기저효과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이것’만으로 하루 과일·채소 섭취량 OK! [달콤한 사이언스]

    ‘이것’만으로 하루 과일·채소 섭취량 OK! [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사람이 건강을 위해 운동과 함께 식단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과일과 채소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알지만, 평소 즐겨 먹지 않는 사람은 식단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미국 샘포드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일주일에 세 번만 미니 당근(baby carrot)을 간식으로 먹으면, 젊은 성인의 피부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증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학술대회 ‘영양학회 2024’에서 발표됐다. 카로티노이드는 과일과 채소의 붉은색, 주황색, 노란색을 만드는 색소 물질이다. 음식을 통해 흡수된 카로티노이드는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바뀐다. 피부에서 카로티노이드를 측정해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파악할 수 있다.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가 높을수록 항산화 기능이 높아지고, 심장병 및 특정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지며, 피부 건강과 면역 기능이 개선된다. 연구팀은 60명의 젊은 성인 남녀를 무작위로 선정해 2개 집단으로 나눠 4주 동안 한 집단은 사과, 미니 당근 100g(반 컵 분량)을 섭취하고, 다른 집단은 똑같은 양의 채소와 함께 베타카로틴이 포함된 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함께 먹도록 했다. 섭취 전후 비침습적 연구용 분광기 베지미터(VeggieMeter)를 이용해 피부 카로티노이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미니 당근을 포함한 채소를 규칙적으로 섭취한 집단은 피부 카로티노이드가 이전에 비해 10.8% 증가했고, 채소와 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먹은 집단은 이전보다 21.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비타민제만 먹은 경우는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 비타민 보충제만으로는 채소와 과일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분을 완전히 보충할 수는 없는 만큼 영양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메리 하퍼 시몬스 샘포드 샘포드대 연구원은 “3주 동안 매일 과일과 채소를 권장량의 3배씩 섭취하면 피부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라며 “간식으로 당근을 먹는 것만으로도 피부 카로티노이드 축적을 크게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김영갑 오름’ 4개월간 쉼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장기휴관

    ‘김영갑 오름’ 4개월간 쉼표…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장기휴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장기 휴관에 들어간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 관계자는 미술관 내외부시설 정비와 보수공사를 위해 4개월간 장기휴관에 돌입한다고 1일 밝혔다.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명절 연휴 등을 제외하고 장기 휴관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페인트공사나 일부 보수공사로 10여일 휴관한 바 있다. 두모악 관계자는 “관람객들의 방문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며 “공사가 예상보다 길어지면 재차 휴관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은 밥 먹을 돈까지 아껴가며 필름을 사 제주의 풍경, 특히 오름을 담아내는데 열정을 받친 김영갑(1957~2005) 작가가 폐허된 삼달초등학교에 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인은 1982년부터 제주의 바다에 매료돼 열병을 앓듯 사진을 찍어오다 1985년 제주에 정착했다. 그가 갤러리를 완성할 무렵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허리에 통증이 왔으며 나중에는 카메라를 들지도 못하고 제대로 걷지 못하는 지경이 됐고 병원에 갔더니 루게릭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3년을 넘기기도 힘들 거라고 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2002년 여름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미술관의 문을 열었다. 이후 그는 2005년 5월 29일 두모악에서 생을 마감했다. 작가는 생전에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무, 고구마로 허기를 달래면서 작품 활동을 했다”면서 “셔터를 누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강력한 순간을 위해 같은 장소를 헤아릴 수 없이 찾아가고 또 기다렸다”고 전한 바 있다. 그의 전시관 한쪽을 다 채운 용눈이오름 등 찍은 제주의 풍광을 담은 작품만 20만여장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식사류부터 디저트까지… 이마트 델리코너에서 ‘갓성비’ 한 끼 해결해볼까

    식사류부터 디저트까지… 이마트 델리코너에서 ‘갓성비’ 한 끼 해결해볼까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가 디저트류로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디저트 신상품 13종은 케이크 10종과 그릭 요거트 3종으로, 이마트와 디저트 전문 브랜드 간 협업으로 탄생했다. 각각 프리미엄 케이크 브랜드 ‘빌리엔젤’과 그릭 요거트 브랜드 ‘그릭데이’의 레시피를 활용해 대중적으로 검증된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먼저 이마트는 빌리엔젤과의 협업을 통해 리테일 전용 브랜드인 ‘빌리엔젤 홈카페’를 단독 론칭했다.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다. 실제 매장에서 6000~8000원대에 판매되는 디저트를 이마트 델리 전용 상품으로 구현해 개당 3480원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밀크 크레이프’, ‘딸기 크레이프’, ‘우리쌀 제주 당근 케이크’, ‘우리쌀 레드벨벳’, ‘복숭아 쌀롤케이크’ 등이 있다. 그 중 인기 상품인 레드벨벳과 당근케이크 등은 2입 구성이 5980원으로, 고품질 케이크 한 조각을 3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다. 다음으로 이마트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하는 고객들이 가벼운 한끼 식사대용 또는 디저트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릭데이 협업 상품 3종을 준비했다. 그릭데이는 2016년부터 그리스 전통 방식으로 요거트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한 국내 1세대 그릭 요거트 전문 브랜드로, 최근 건강 먹거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6개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협업 상품 3종은 토핑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허니 그릭요거트’(그래놀라·바나나 그래놀라·망고) 3종으로, 각 398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처럼 디저트류 신상품을 대거 선보이는 까닭은 물가 상승에 따라 외식이나 배달 대신 대형마트의 델리코너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이마트 키친델리 간편식사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늘었다. 특히 저렴한 가격에 한끼 식사 해결이 가능한 김밥류과 샌드위치의 매출이 각각 53.6%와 36.9% 고신장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마트는 델리코너 이용객들이 식사 후 즐길 수 있는 디저트까지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도록 구색 다양화에 나섰다. 그동안 ‘생딸기 크림샌드’ 등 단품으로 디저트 상품을 출시한 적은 있었지만, 외부 브랜드와 협업해 디저트 라인업을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달 30일 여름 신메뉴 7종을 선보이며 델리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대형마트 델리코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차별화 상품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갈비맛 돼지후라이드‘(8980원·팩)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갈비맛으로 양념한 후 바삭하게 튀겨낸 이색 제품으로, 달달하고 짭짤한 특유의 맛이 간식, 술안주, 밥반찬 등으로 제격이다. 또 ‘오리 양장피’(1만 9980원·팩)와 ‘영계백숙‘(9500원·팩)을 비롯해 장어, 전복, 문어 등 보양 식재료를 다채롭게 활용한 ‘스시-e 복 초밥’(1만 1980원·팩)도 여름철 건강식을 찾는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제품 출시 외에 기존 상품의 가격을 낮추는 노력도 시도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이마트는 인기 델리 상품인 ‘양념닭발’을 100g당 4380원에서 약 9% 인하한 3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 인하에 이어 추가로 다음달 한 달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욱 이마트 델리팀 팀장은 “고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성비 높은 제품 구색을 다양화하고, 기존 인기 상품은 가격 인하도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이마트가 우리 집앞 가장 가까운 맛집이 될 수 있도록 델리 상품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 배나무 무럭무럭… 주민 행복 주렁주렁[현장 행정]

    중랑 배나무 무럭무럭… 주민 행복 주렁주렁[현장 행정]

    “배에 봉지를 씌워보는 건 처음이에요. 색다르고 재미있어요. 제가 싼 배는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아요.”(서울 중랑구 중화중학교 1학년 김사랑양) 배 봉지 싸기 행사가 열린 지난 14일 중랑구 ‘중랑행복4농장’ 곳곳에서 구민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3.6대1의 경쟁률을 뚫고 배나무를 분양받은 구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저마다 탁구공만 한 초록 어린 배 열매에 봉지를 씌웠다. 이날 중랑구 낮 최고 기온은 33도까지 올라 무더웠지만, 구민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시지 않았다. 행사에 참여한 중학생들과 어린이들도 깔깔대며 배를 봉지로 쌌다. 이 봉지는 배가 다 익을 때까지 병충해 등으로부터 배를 보호한다. 이곳에는 배나무 109그루가 있다. 중랑구는 이 중에 100그루를 구민에게, 나머지는 인근 중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분양했다. 올해 배나무 일반 분양에는 361명의 구민이 몰렸다. 중화중 오연주(14)양은 “내 손길이 닿은 배를 먹을 생각을 하면 신기하다. 맛이 없어도 아주 맛있게 먹을 것”이라고 했다. 면목중 강찬이(14)군은 “배 봉지를 10개 넘게 씌웠다. 내가 직접 봉지를 씌운 배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친구 배가 맛있을지 내 배가 맛있을지 두고 보기로 했다”고 했다. 구민 김종갑(43)씨는 딸 김봄(3)양을 위해 배나무를 분양받았다. 김씨는 “처음에는 구에서 운영하는 텃밭 분양을 지원할까 하다가, 아이가 배를 너무 좋아해서 배나무로 바꿨다”며 “아이에게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고 했다. 중랑구는 3~4개월 뒤 배가 다 익으면 배 수확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구슬땀을 뻘뻘 흘리며 배 봉지를 쌌다. 류 구청장은 “행복농장에서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고 서로 어울리고 교류하면서 중랑구가 더 행복해지고 있다”면서 “현재 5개인 중랑행복농장을 앞으로 2개 정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랑구는 현재 신내동, 망우동, 면목동 등지에 총 5개의 행복농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경쟁률이 9대1에 이를 정도로 구민의 반응이 좋다. 배 외에도 농장별로 쌈 채소, 고추, 깻잎, 호박, 당근, 블루베리 30여종의 농작물을 키운다. 중랑구는 이들 중랑행복농장에서 수확한 농작물을 취약계층에 나눠주는 ‘나눔채소 은행’도 운영하고 있다. 수요가 높은 꽃상추 등 쌈 채소 위주로 주 2회, 각각 100여 봉지를 저소득층 등에 무료로 제공한다.
  • “정부 훈장·포장 사고팝니다” 앞으론 당근마켓서 못 쓴다… 금칙어 설정

    “정부 훈장·포장 사고팝니다” 앞으론 당근마켓서 못 쓴다… 금칙어 설정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사이트에20개 훈·포장 관련 금칙어 등록상훈법 상 불법…위반시 징역 1년3년간 불법 거래 106건…15건 수사 중 정부가 국가로부터 받은 훈장과 포장의 영예성 제고를 위해 개인 간 훈·포장 불법 매매에 대한 대응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훈·포장 관련 명칭을 금칙어로 정해 등록 자체를 차단한다. 행정안전부는 23일 훈·포장의 불법 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에 관련 금칙어 20여개를 등록해 줄 것을 이달초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 등록된 금칙어는 문화훈장, 산업훈장 등 훈장 12종과 포장 12종의 종류별 명칭이다. 이용자가 물품을 등록할 때 등록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거나 팝업창을 통해 매매 금지 품목임을 안내할 예정이다. 개인이 국가로부터 받은 훈·포장은 상훈법에 따라 사고파는 것이 금지돼있으나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는 불법 매매가 종종 이뤄져왔다. 상훈법 제40조에 따르면 정부와의 계약이 아닌 개인이 훈·포장을 제작하거나 매매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훈·포장의 불법 매매 게시물 건수는 최근 3년간 106건이 적발됐다. 2022년 58건, 2023년 36건, 2024년 6월까지 12건 등이다. 행안부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수시로 점검해 불법 매매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도록 하고 매매 금지 사항을 안내하는 한편 판매 완료건에 대해선 상훈법에 따라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해 경찰청 수사 의뢰 건수는 9건, 올해도 6월 현재 6건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훈장 등은 이를 받은 자에게만 효력이 있고 상훈법에서 다른 사람에게 이를 매매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면서 “정부 포상의 영예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불법 매매에 대한 사전 예방 및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랑행복농장 농산물 저소득층과 나누니 ‘행복 두 배’ 중랑

    중랑행복농장 농산물 저소득층과 나누니 ‘행복 두 배’ 중랑

    “아유~ 요즘 물가 올라서 채소 너무 비싸요. 이럴 땐 주민센터에서 준 상추 한 봉지가 참 고맙죠.”(서울 중랑구민 이모씨) 중랑구와 중랑도시농업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중랑행복농장’에서 수확한 채소를 구민에게 나눠주는 ‘나눔채소 은행’이 호평받고 있다고 21일 중랑구가 밝혔다. 중랑행복농장은 중랑구 총 5곳에 조성돼 있다. 평균 분양 경쟁률이 9대 1을 기록할 정도로 구민 사이에서 인기다.. 농장별로 쌈 채소를 비롯해 토마토, 호박, 당근, 블루베리 등 30여 종의 채소와 과일을 재배한다. 어린이 체험 활동으로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하고, 많이 수확한 채소 중 쌈채소 위주로 주 2회 저소득 구민 100여명에게 전달한다. 나눔 전에는 반드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농작물들의 안전성을 확인한다. 중랑행복농장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 ‘음악이 있는 중랑행복 멜로디 버스킹’도 열린다. 분양자와 동네 이웃이 모여 재능기부로 공연을 한다. 오는 23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가수 양원식도 함께한다. 버스킹은 10월까지 이어지며 농장을 찾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행복농장이 주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넘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당근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제일 많이 찾았다

    당근에서 잃어버린 강아지 제일 많이 찾았다

    국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이 지역 주민을 위한 분실물 센터 역할을 하면서 게시글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최근 1년간 당근 동네생활의 ‘분실/실종’ 게시판에 등록된 게시물은 약 17만 건에 달했다. 2년 전 같은 기간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년 간 가장 많이 올라온 게시글은 ‘강아지’를 찾는 글이었다. 견종으로는 진돗개, 푸들, 말티즈, 포메라니안, 시바견 순으로 많이 언급됐다. 강아지 외에도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찾는 사례가 빈번했으며, 지갑 등 외출할 때 챙기는 부피가 작은 생활용품을 쉽게 분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게시글 건수를 기준으로 △강아지 △지갑 △에어팟 △고양이 △차 키 △아이폰 △카드 △가방 △애플워치 △갤럭시버즈 순으로 많았다. 실제로 이웃의 도움으로 잃어버린 반려동물이나 분실물을 찾은 사연도 적지 않았다. 지난 3월 동네생활 ‘분실/실종’ 게시판에는 반려견 사진과 함께 ‘우리 ౦౦౦이 나간 지가 15일이네요. 찾고 싶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후 사진 속의 반려견을 목격한 동네 사람들이 발견 위치,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제보하며 수색을 적극 도왔다. 해당 게시물엔 12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이웃이 힘을 모은 덕에 실종됐던 반려견은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찾은 뭉클한 사연도 꾸준히 전해진다. 2021년 서울 강북구의 당근 게시판엔 치매 어머니를 찾는다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고, 3일 만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어머니를 찾았다. 신고자는 해당 게시글로 어머니의 얼굴을 알아본 이웃이었다. 지난해 11월엔 서울 송파구에 치매 어머니를 찾는다는 글이 올라와 이웃들의 조언과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이틀 뒤 “당근에 글을 올린 뒤 많은 분들의 응원과 조언 덕에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는 감사의 인사가 전해졌다. 유상아 당근 동네생활 팀장은 “앞으로도 동네생활을 이웃 간의 따뜻한 연결을 만들어 내는 지역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배임죄 폐지론’ 꺼낸 이복현… 주주 권리 보호·기업 밸류업 양립 숙제[뉴스 분석]

    ‘배임죄 폐지론’ 꺼낸 이복현… 주주 권리 보호·기업 밸류업 양립 숙제[뉴스 분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4일 상장사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위해 배임죄 폐지론까지 꺼내 들면서 상법 개정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검사 시절 대기업 총수들을 직접 배임죄로 기소했던 그가 돌연 ‘배임죄 폐지’를 들고 나온 데에는 재계의 숙원을 풀어 주고 대신 밸류업의 핵심 동력인 상법 개정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배임죄를 없애 버리면 일반 주주 권리 강화라는 상법 개정의 기본 취지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상법 개정 논의는 한국 재벌 기업의 특수한 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원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지난 2월 한국과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하면서 한국에만 있는 기업들의 특수한 지배구조 즉 ‘재벌 문화’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의 대기업 집단이 이른바 ‘거수기 이사회’를 앞세워 늘 소액주주보다는 대주주에게 유리한 판단을 해 왔다는 것이다. 배당이나 상속 과정에 대주주에게 유리하도록 배당을 낮추거나 심지어 주식 가격을 낮추는 판단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에 올 초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거래소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하도록 상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의견수렴을 거쳐 하반기 상법 개정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상법 제382조의 3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그러나 재계에서 이를 두고 선진국에는 없는 과도한 규제라며 주주 간 이해 충돌 시 소송 남발과 경영의 불확실성을 가중할 수 있다고 반발하자, 당근책으로 재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배임죄 폐지를 제시한 것이다. 이 원장은 지난 14일 ‘상법 개정 이슈 관련 브리핑’을 자처해 “배임죄는 삼라만상을 다 형사처벌 대상으로 삼기 때문에 폐지하는 것이 낫다”면서 “현실적으로 배임죄 폐지가 어렵다면 구성 요건에 ‘사적 이익 추구’ 등 구체적 사안을 추가해 배임죄 대상을 한정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검사 시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업무상 배임으로 기소한 적이 있는 이 원장은 “당시에도 배임죄의 모호성과 과도한 처벌 수위에 대한 문제의식이 많았다”고 뒤늦게 털어놓기도 했다.실제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배임죄는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으로 모호한 면이 있어 경영 실패마저도 형사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돼 있다”면서 “배임죄를 아예 없애기보다는 ‘경영판단의 원칙’을 명문화해서 문제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임죄를 폐지하면 상법 개정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반박도 나온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상법 개정에서 이사들의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넣은 건 이사회가 이전처럼 대주주에게만 유리한 결정을 할 경우 소액주주가 소송이라도 할 권리를 건네는 의미”이라며 “배임죄를 없애면 법 개정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미국의 경우 민사소송에서 징벌적 배상이 적용되고, 사외이사가 기본적으로 주주이익을 대변하게 돼 있다”면서 “배임죄 폐지는 오히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자 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다만 22대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이 반대할 경우 상법 개정이 불가능한 만큼 정치권 논의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문제는 긍정적”이라면서도 “배임죄 폐지는 상법 체계를 전반적으로 바꿔야 하는 문제여서 기업가치를 높이는 전제 조건으로 폐지하자는 주장은 지나치며 이를 좀더 광범위하게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 “F 받아도 유급 없다” 구제책까지 냈지만…의대생은 ‘요지부동’

    “F 받아도 유급 없다” 구제책까지 냈지만…의대생은 ‘요지부동’

    정부가 미이수(F) 학점을 받은 의과대학생도 유급하지 않도록 해주겠다는 구제책을 내놨지만 의대생들의 복귀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대학은 수업을 거부하는 의대생을 학교로 최대한 복귀시킨다는 입장이나, 교육계에서는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으면 의대생들이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4일 의대 교육 정상화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의대생들이 원활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해 다음달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의 예시로 교육부는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 ▲학년도 말까지 수업 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하는 방안 ▲한두 과목 ‘F’를 받은 경우 재이수·보완 기회 부여 ▲추가 학기(3학기)를 개설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되는데, 이 기준을 대폭 완화해 학생들이 복귀한다면 진급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이런 학사 유연화 대책이 ‘당근’으로 작용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는 이상 의대생 집단 행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봐서다. 의대를 운영하는 대학 총장들이 꾸린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지난 12일 정부에 전달한 건의문에서 “전공의가 복귀해야 의대생들 역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의대 교육 부실화도 우려한다. 의료 인력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 유급제를 뒀는데, 수업 내용을 충분히 이수하지 않은 학생이 다음 학년으로 진급하게 허용한다면 학생들은 교육을 따라가기 어렵고 교육의 질이 악화한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요청한 의대생과의 소통에도 진전이 없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는 교육부의 대화 제안에 불응했고, 개별 대학교 학생회도 답하지 않았다. 의대를 운영하는 한 대학 총장은 “의대 학장단에서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전공의 복귀가 의대생 복귀에 가장 큰 영향력 갖는 만큼 전공의 복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 인줄 알았는데…‘앙상한 곰’ 학대 논란, 사육사 “당근만 먹어서” [포착](영상)

    개 인줄 알았는데…‘앙상한 곰’ 학대 논란, 사육사 “당근만 먹어서” [포착](영상)

    중국 구이저우성(省)의 한 동물원에서 학대를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흑곰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다원신원 등 현지 언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인 웨이보에는 깡마른 흑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 게시물 속 흑곰은 마치 몸집이 큰 개 또는 늑대를 연상케 할 정도로 앙상한 모습이었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 중 한 명은 “사육사에게 저 곰이 너무 마른 것 같다고 말하자, 사육사는 ‘동물원에 돈이 없고 관광객도 없어서 사장이 곰에게 당근과 청경채만 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현지에서는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곰이 너무 배고파서 개로 변한 것 아니냐” , “곰이 너무 말라서 얼굴이 없어질 것 같다” 등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구이저우성 류판수이시(市)에 위치한 해당 동물원 측은 “영상 속 흑곰은 나이가 많아서 원체 잘 먹지 못한다. 게다가 원래 채식만 하는 종류의 곰”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다른 곰은 그렇게 마르지 않았다. 마르긴 했어도 식성이 왕성해서 잘 먹고 있다”면서 “사자 등 다른 육식 동물에게는 고기 먹이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문제는 해당 동물원에 서식하는 동물 중 유난히 수척해 보이는 동물이 흑곰 하나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난해 현지 인터넷 게시판에는 흑곰뿐만 아니라 호랑이도 지나치게 말라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동물원 측은 “지난해 들여온 호랑이 2마리는 4~5세로 모두 준성체 단계다. 하루 먹이 주기는 정상적이며, 매일 수십 ㎏의 고기를 먹고 있지만, 최근에는 더운 날씨 때문에 식욕이 줄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호랑이가 수척해 보인 것은 촬영 각도 때문일 수 있다. 동물원 내 호랑이의 활동 면적은 100㎡가 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호랑이가 작아보일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판저우시 문화체육방송관광국 관계자는 “민간이 운영하는 동물원이기 때문에 시 당국이 지도만 할 뿐, 관리하진 않는다”면서도 “논란이 된 동물원과 관련해 천연자원국과 협력해 동물학대 및 관리 소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이 동물원 동물 복지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으며, 네티즌들의 문제 제기는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 ‘수업 거부’ 의대생 F 받아도 유급 안 되게 한다…3학기제도 고려

    ‘수업 거부’ 의대생 F 받아도 유급 안 되게 한다…3학기제도 고려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의 수업 거부가 4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다음 달 중 유급 기준을 완화하는 비상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수업거부로 인해 미이수(F)가 나와도 해당 과목을 추후 이수하면 유급이 안 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이 지금이라도 수업에 복귀한다면 과도한 학업 부담과 유급에 대한 불안 없이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수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대학과 협의해 ‘비상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안내하기로 했다. 다음달 하순이면 의대생 집단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유급 방지책을 교육부 차원에서 지침으로 마련하겠다는 얘기다.이 부총리는 “현재와 같은 비상 상황을 고려해 한두 과목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재이수 또는 보완의 기회를 부여하거나 추가 학기를 통해 수업 기간을 확보하고, 학년 간 교육과정을 일부 개편하는 방안 등 적극적인 조치들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1학기에 이수하지 못한 과목을 2학기에 추가 개설하거나, 학기 말에 유급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학년도 말까지 수업결손을 보충하면 그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추가 학기를 개설(3학기제)하는 방안도 고려한다. 3학기제는 봄·가을 2개 학기로 구분하는 현행 2학기제와 달리 가을·겨울·봄에 개강하는 3개 학기로 구분하는 학사제도다. 이같은 내용을 적용하려면 학칙이나 대학 내 의대 학사운영 세칙 등을 손질해야 한다.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을 맞추려면 교육과정 재설계도 필요하다. 교육부는 이를 대학과 협의해 풀어 간다는 입장이다. 의대생 특혜 논란 나올 수도…휴학 승인은 ‘불가’ 다만 의대생들의 유급 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시기도 미루는 방안에 대해서는 특혜 논란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에 대해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플랜B를 고민할 때는 아니다. 지금은 국가 재난 상황”이라며 “타과생과의 형평성 제기는 충분히 이해되지만 지금은 이 위기를 어떤 식으로 합리적으로 극복해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답했다. 의대생과의 대화에도 진전이 없다. 학사 운영을 유연하게 하는 ‘당근’이 의대생의 복귀를 유도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미지수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대학을 통해 비공식적으로라도 만나서 소통해보고 싶었으나 아직은 성사 되지 않았다”며 “방식과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만남만 성사된다면 만나서 같이 소통을 시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대학은 집단 유급을 막기 휴학을 승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동맹휴학 승인에 재차 선을 그었다. 이 부총리는 “동맹휴학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에는 해당 대학에 대한 면밀한 점검 등을 통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 “나이 많아 식욕 없다”는데…中 민간 동물원 ‘허리 잘록’ 흑곰 논란

    “나이 많아 식욕 없다”는데…中 민간 동물원 ‘허리 잘록’ 흑곰 논란

    중국의 한 민간 동물원에서 비쩍 마른 흑곰이 발견돼 동물의 사육 실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원 측은 “흑곰의 나이가 많아 식욕이 부진하다”고 설명했지만, 시 당국은 동물원 측에 동물 사육 여건을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중화망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구이저우성 판저우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비쩍 마른 흑곰을 촬영한 영상이 중국 온라인에 퍼졌다. 영상 속 흑곰은 장기간 제대로 먹지 못한 듯 허리가 잘록한 모습이었다. 해당 동물원은 정부나 지자체가 아닌 민간에서 운영하는 동물원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한 네티즌은 동물원 사육사에게 전해들었다며 “방문객이 줄고 재정이 악화되면서 곰의 먹이로 청경채와 당근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동물원 측은 “흑곰의 나이가 20살에 가까워 식욕이 부진하다”면서도 “비록 말랐지만 아픈 것은 아니며, 동물원 내의 다른 곰들은 마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판저우시 당국은 “(민간)동물원을 직접 제재할 권한은 없지만, 직원을 파견해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동물원 측은 “가혹행위는 없었지만 동물 사육과 관리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시인했다고 시 당국은 전했다.
  • 철푸덕 드러눕고 ‘죽순 먹방’…2개월만에 공개된 푸바오의 ‘판생’

    철푸덕 드러눕고 ‘죽순 먹방’…2개월만에 공개된 푸바오의 ‘판생’

    짧은 다리로 바위에서 미끄러지듯 내려온 푸바오가 통나무 평상 위에 철푸덕 드러누웠다. 옆에 있던 죽순을 집어들더니 익숙한 듯 입으로 껍질을 벗기고 아삭아삭 씹어먹었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푸공주’ 푸바오가 2개월여만인 12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됐다. 방사장에 설치된 평상과 바위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죽순과 사과, 당근 등을 맛있게 먹는 모습으로 한국과 중국 등 각국의 ‘푸덕이’(푸바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 39분(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푸바오가 생활하는 야외 방사장은 300㎡(91평) 면적으로, 중앙에 담장이 둘러진 공간에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 바위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푸바오는 평상 위에 올라가 죽순과 당근 등을 먹고, 바위 위에 올라가 드러눕는 등 방사장 곳곳을 자유롭게 누볐다.연구센터는 이날 ‘복이 왔다! 복이 왔다! 푸바오 만남의 날’ 행사를 열고 중국에서 푸바오의 새 ‘판생’을 소개했다. ‘복이 왔다’는 “푸바오가 왔다(福寶到了)”를 두 글자로 줄인 일종의 언어유희다. 센터는 진행자와 사육사들이 푸바오에 대해 소개 및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사육사들은 “푸바오가 편안하게 죽순을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자료화면을 통해 죽순과 사과, 당근, 워토우 중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소개했다. 실내 생활 공간에서 사육사는 이들 음식을 푸바오에게 건넸고, 푸바오는 냄새를 맡은 뒤 사과를 가장 먼저 집어 맛있게 먹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며 ‘푸린세스’, ‘용인 푸씨’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