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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엄태웅♥’ 윤혜진, 46세 발레리나의 ‘군살 제로’ 몸매

    발레리나 윤혜진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군살 제로’ 몸매를 공개했다. 윤혜진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니 그래가지구 7월이래 말이 되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윤혜진은 몸매가 드러난 운동복을 입고 발레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1980년생으로 올해 46세인 그는 40대 중반에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다운 우아한 자태는 여전했다. 그는 발레 동작을 가뿐하게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군살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극도로 마른 ‘뼈말라 몸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의 완벽한 신체 조건 뒤에는 엄격한 식단 관리가 있었다. 윤혜진은 함께 올린 사진을 통해 계란, 당근, 각종 채소와 견과류를 소량씩 섭취하는 식단 구성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철저하게 영양을 조절하며 건강과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윤혜진은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해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고 있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MLB 사무국 “샐러리캡 15% 이내로 제한”…선수노조 “NO!”

    MLB 사무국 “샐러리캡 15% 이내로 제한”…선수노조 “NO!”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총연봉 상한(샐러리캡)을 15%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을 선수노조에 제안했다. 계약 기간이 끝난 뒤로 지급을 유예하는 ‘디퍼 계약’ 금지 조항도 포함했다. 사무국은 “팬들이 연봉 격차 해소를 원하고 있다. 샐러리캡은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만든다”고 주장했지만, 선수들은 격렬하게 반발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26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미국 뉴욕의 선수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단체협약 협상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샐러리캡을 도입하면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으로 꼽히는 소토와 뉴욕 메츠가 맺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827억원) 계약과 같은 사례가 앞으론 어려워진다. 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 등 10명에게 2028년부터 2047년까지 11억 달러의 연봉을 후불 지급하기로 한 계약 방식도 금지된다. 사무국은 “이 기준으로 상한을 초과하는 선수는 7명뿐이며, 자유계약선수(FA)의 98%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노조가 요구해 온 30세 이상 선수의 FA 자격 1년 단축(6년→5년)과 퀄리파잉 오퍼(QO) 제도 폐지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QO는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원 소속 구단이 FA 자격을 얻는 선수에게 제시하는 1년 단기 계약 제안이다. 선수가 이를 수락하면 원 구단과 1년 재계약하고 상위 125명 평균 연봉 수준을 보장받는다. 사무국은 또 2년 차 이상 선수 최저 연봉을 현행 78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인상하는 ‘당근책’도 함께 내놨다. 그러나 브루스 마이어 노조 사무총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양측의 입장차가 매우 크다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리그의 제안이 모든 수준의 선수에게 너무나 명백히 나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의 단결에 도움이 됐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MLB 선수들이 굴복한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그것이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우리만 샐러리캡이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달 샐러리캡과 관련 내년 팀 지출 상한을 2억 4530만 달러, 하한을 1억 7120만 달러로 정했다. 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의 올해 개막일 연봉 총액은 4억 1520만 달러 수준이어서 선수노조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12월 1일 만료된다. 사무국은 선수노조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직장폐쇄를 단행해 FA 영입과 트레이드를 중단할 계획이다.
  • 봄 당근 저장기간 8주까지 늘어난다…경기농기원, 신 기술(MA) 개발

    봄 당근 저장기간 8주까지 늘어난다…경기농기원, 신 기술(MA) 개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랫동안 저장할 경우 무름병 등으로 품질 저하가 나타나고 있는 봄 당근의 저장 기간을 기존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봄 당근은 병해충 관리가 쉬워 재배 면적이 늘고 있으나 재배와 수확 시기의 고온 영향으로 저장 중 무름병 등 품질 저하가 쉽게 발생한다. 경기 지역에서만 학교급식용 당근 수요가 연간 700톤 이상 발생하는데 저장성이 낮아 안정적인 공급에 어려움이 있다. 기술원이 개발한 ‘당근 MA(Modified Atmosphere, 가스 조절) 저장 기술’은 수확한 당근을 가스 투과성이 있는 기능성 PE 필름과 알코올 휘산제를 함께 넣어 종이상자에 포장한 뒤 영하 1도에서 영상 1도로 저장하는 방식이다. 실험 결과 기존 종이상자 포장 당근은 8주 저장 후 무게가 9.9% 줄고 부패율이 57.6%에 달해 상품성이 크게 떨어졌다. 반면 MA 저장 기술을 적용한 당근은 저장 8주 후에도 수분 함량을 99.8% 수준으로 유지했고, 부패율도 8.1%로 낮아졌다. 당도와 경도, 색도 등 주요 품질 지표 역시 저장 초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똑똑 당근입니다” 청소 알바 온 30대男 돌변…혼자 있던 女 흉기 위협

    “똑똑 당근입니다” 청소 알바 온 30대男 돌변…혼자 있던 女 흉기 위협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청소 아르바이트생을 구하려던 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정오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이 집에 사는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다가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근 앱에 올린 청소 알바 구인글에 A씨가 지원한 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의심 없이 현관문을 열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범행 6시간 만에 서울 광진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B씨는 손목 부위에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이나 귀중품 등 금품 피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단순 협박 목적이었는지, 강도나 성범죄 등 다른 강력범죄를 계획하고 있었는지 여부를 포함해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서로 압송한 후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 간 구직, 사기·범죄에 악용될 위험성 꾸준히 제기한편 이러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의 구인은 집 주소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지적돼 왔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새 7배 가까이 늘었다. 그럼에도 당근의 구인 게시판에는 ‘혼자 자취하는 스무살 대학생 도와주세요’, ‘중1 여학생 저녁 챙겨주실 분’, ‘2박3일 동안 혼자 있는 아기 봐주실 분’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게시물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당근은 머신러닝을 통한 자동 분석과 키워드 필터링으로 특정 단어가 포함된 게시글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용자 신고 제도를 통해 범죄나 사기 위험이 있는 게시글을 미노출 처리하는 등 사후 제재하고 있다. 다만 금칙어가 포함되지 않은 게시글은 게재 자체를 금지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간 구인·구직이 이뤄지는 플랫폼에서는 주소나 가족 구성, 혼자 거주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노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청소, 돌봄, 심부름 등 가정 방문이 필요한 업무의 경우 지원자의 신원을 충분히 확인하고 가능하면 지인 동행이나 공용 공간에서의 사전 면담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김정관 “새 반도체 단지 필요…전남광주시에 반도체 이슈 진행 중”

    “지금 반도체 부지만으로는 부족” “기존 반도체 투자 빠른 시일 내 진행” 30일 광주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 주목 “성과급 쟁의 대상 아냐…투자자 보상” “EU 철강 쿼터 46% 안 줄이기 합의” “새벽배송 규제 풀어야…마무리 단계” 국내 첫 광역단체 통합 지역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야 한다는 정치권과 지역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는 한창 진행 중”이라며 “새 반도체 단지가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반도체 공장 신축·증설에 무게를 실었다. 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반도체 공장의 호남권 신·증축과 관련해 “반도체 시장의 급속한 팽창에 대해 우리가 빨리 시장을 선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기존에 반도체에 투자하기로 돼 있는 부분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광주시 반도체 이슈에 대해서는 적절한 기회에 따로 말씀드리겠다. 여기서 말하는 건 파장이 있을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지금 부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역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오는 30일 광주에서 진행되는 정부 주관 ‘서남권 산업 발전 포럼’에서 구체적인 반도체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산업부는 지난 10일에도 광주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열고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핵심 거점으로 전남광주시를 지목하고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매년 수천억원의 특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 공장’ 유치를 위한 당근책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남광주에 수백조원을 들여 반도체 핵심 제조공정인 전공정 팹(생산라인)과 패키징(후공정) 공장을 모두 짓는 방안을 실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기업에서 전력망과 용수 조달이 용이한 호남에 부지를 물색해왔다”고 전했다. “리스크 감수 투자자에 보상 보장해야월급 전제 노조·경영자와 전혀 달라”“국내외 투자자 관점 매커니즘 필요”김 장관은 삼성전자 노동조합 파업 문제로 촉발된 반도체 산업의 ‘영업이익 N% 성과급’의 노동계 쟁의 대상 포함 주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성과급이 쟁의 대상이 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김 장관은 “노동계에서 어떤 식으로든 쟁점화시킬 거라 생각하는데 법적 공백이 있고 명확한 지침이 없다”며 “영업이익은 경영진과 노조만 있는 게 아니라 투자자도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는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월급을 기본 전제로 보장되는 노조, 경영자와는 전혀 다르지 않나. 리스크를 감수한 투자자에 대한 보상은 노조, 경영자와는 다르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투자자의 관점에서 메커니즘이 필요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투자자의 목소리를 반영할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한국 방문과 관련해 “엔비디아 거점 구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서명으로 국제유가가 70~80달러대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유소 기름 가격이 2000원대에서 떨어지지 않는 데 대해 “유가 수준은 종전에 비해 많이 내려 석유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이유가 있다”면서도 “다만 정확한 석유 최고가제 출구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0.5달러였는데 지금도 20달러로, 국제유가가 75달러라고 한다면 실제 95달러에 달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카자흐스탄과 유럽·중동 순방을 마친 김 장관은 유럽연합(EU)과 철강 무관세 쿼터(TRQ) 협상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가진 물량(쿼터)이 258만t 정도인데, 전체 숫자를 줄여도 46%까지 줄이지는 않겠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U는 역내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7월 1일부터 수입 철강 제품에 적용하는 무관세 할당량을 현재 3382만t에서 1835만t으로 약 46% 줄이고 그 외 수입 물량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쿼터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벌여왔다. 김 장관은 한국이 양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EU 측에 특별히 주는 건 없다”며 “이번 조치가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도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굉장히 강하게 말해 EU 측에서도 실무적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쿼터가 확정되는 시점에 맞춰 이달 말 또는 7월 초 철강 기업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했으므로 그에 따른 절차를 밟고 있다. 프로젝트 1호가 될지, 몇 개가 같이 나올지는 상황을 보면서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중동 지역 재건 사업과 관련 “중동 현지에 있는 우리 기업들을 만났는데 기회가 오면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다”며 “다만 이란은 금융 제재, EU 제재가 남아 있고 미국과 협상도 지지부진해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모르니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험 요인이 어느 정도 해결되면 정부도 재건에 참여할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어떻게든 자원안보 강화고질적 병폐 단견 버려야”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전과 관련해선 “기대하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가 늦어지고 경쟁 중인 독일과 한국이 사업을 양분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에 대해 김 장관은 “공식적으로 받은 것은 없기 때문에 6월 말까지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전쟁으로 인해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력 강화를 우선시한다면 한국에 불리할 수 있다”면서도 “잠수함 자체의 경쟁력, 산업 패키지가 가진 경쟁력은 우리가 낫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을 핵심 내용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새벽배송 관련해 기본적으로 규제를 한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쿠팡이 있었던 배경에는 유통 관련 규제가 자리 잡고 있고 그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소상공인 상생 방안이 남아 있고 관계 부처, 협회들과 마무리 단계여서 영향을 받는 분야에서 합의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원 안보를 둘러싼 정치권의 태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던졌다. 김 장관은 “어떤 형태든지 간에 자원 안보를 강화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원 안보는 한창 전쟁 중일 때는 정말 중요하다고 했다가 전쟁이 끝났다고 생각도 하지 않는데 벌써 분위기가 바뀌고 있고 3개월 뒤에는 자원 안보 하겠다고 하면 왜 거기 돈을 쓰냐고 한다”면서 “고질적 병폐 중 하나가 단기적 시계인데 장기적 시계에서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장관은 산업 정책 우선순위에 대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맥스(M.AX,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라며 “AX를 해내지 않으면 어느 산업의 생존·성장·지속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인터넷을 깔았듯이 M.AX를 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까는 게 참 중요해 대통령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국에만 없는 손흥민 컵” 9000원짜리가 9만원 됐다

    “한국에만 없는 손흥민 컵” 9000원짜리가 9만원 됐다

    맥도날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전세계에 출시한 ‘월드컵 세트’가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 FC)이 새겨진 한정판 컵이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아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해외에서 어렵게 컵을 구한 사람들이 중고거래 시장에 매물로 올리면서 컵의 가격은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월드컵 개막을 앞둔 이달 초 ‘FIFA 월드컵 세트’를 출시했다. 세트메뉴를 구매하면 세계적인 축구스타 8명과 맥도날드 캐릭터인 그리머스 중 한 명의 이미지가 새겨진 재사용 컵을 랜덤으로 받는 이벤트다. 맥도날드는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등 현재는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과 함께 라민 야말(스페인), 손흥민(한국),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드(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를 컵에 새겼다. 손흥민은 개최국 선수가 아님에도 맥도날드의 이번 프로모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새겨진 컵에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와 태극전사를 상징하는 백호 문양이 새겨져있다. 이에 해외에 거주하거나 해외를 여행 중인 축구팬들은 손흥민 컵을 받기 위해 맥도날드에서 여러 차례 세트메뉴를 구매하며 어렵사리 손흥민 컵을 손에 넣고 있다. 다만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1일 전국 400여개 매장에서 월드컵 세트를 출시하면서 손흥민은 제외했다. 국내에서는 빅맥 세트에 월드컵 리유저블 컵 1개가 8900원에 판매되는데, 베컴과 앙리, 호나우지뉴, 라민 야말 등 5종만 출시됐다. 손흥민 컵이 정작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은 이유로는 손흥민이 국내 여러 식음료 기업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흥민은 현재 메가MGC커피, 도미노피자, 롯데웰푸드 월드콘 등의 광고모델이다. 이에 해외에서 출시된 손흥민 컵이 중고 거래 시장에서 거래되고,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손흥민 컵을 9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밖에 당근과 중고나라 등에는 손흥민 컵의 가격이 4만원~7만원 사이에 형성돼 있다. 손흥민 컵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한국맥도날드는 월드컵 세트 1차가 ‘완판’되자 2차 출시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출시 일정과 라인업 등은 알려진 바 없다.
  •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미운 4살 남아 봐주실 분” 2박3일에 30만원? 부부여행 가는 부모…구인 글 논란

    2박 3일 부부여행 기간 동안 4살 아이를 돌봐줄 사람을 30만원에 찾는다는 구인 글이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는 ‘4살 남자아이 24시간 돌봐주실 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부가 2박 3일 여행을 떠나 저희 집에서 3일 동안 있으면서 아기를 24시간 돌봐주실 베이비시터를 찾는다”고 밝혔다. 그는 “남자아이고, 아이 식사 챙겨주셔야 하고, 요리해서 먹이고 씻기고 낮잠 재우고 놀아주는 것과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청소기 돌리고 정리정돈 정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이어 “아이는 미운 4살이라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 돌봄에 책임감 있게 능숙하게 24시간 봐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근무 기간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이고, 급여는 총 30만원으로 제시됐다. 해당 공고는 업무 강도에 비해 급여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며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유됐다. 누리꾼들은 “본인 입으로 ‘미운’ 4살을 3일 맡기면서 30만원은 너무했다”, “24시간이 30만원인 줄 알았는데 3일에 30만원은 너무했다”, “뭘 믿고 처음 보는 남에게 아이를 2박 3일이나 맡기는 거지?”, “이 정도면 아이 방치 아니냐”, “미운 4살이 아니라 미운 부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서는 베이비시터 구인이 활성화돼 있다. 보통 등하원 도우미나 낮 시간대 돌봄 구인 글이 많고 시급은 1만 5000원에서 2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A씨가 제시한 72시간을 해당 시급 1만 5000원으로 계산할 경우 108만원이다. 2026년 최저시급인 1만 320원을 기준으로 해도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하루 24시간 연속 근무를 가정하면 연장, 야간근무 가산액까지 포함해서 하루 최소 37만 1520원, 3일이면 111만 4560원을 지급해야 한다.
  • 트럼프, 핵은 못 풀고 돈줄부터 풀었다?…이란이 웃은 이유 [핫이슈]

    트럼프, 핵은 못 풀고 돈줄부터 풀었다?…이란이 웃은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 위협을 없애겠다며 4개월 동안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최종 핵 합의의 핵심 조건은 풀지 못한 채 이란산 원유 판매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동결자금 해제 카드를 먼저 꺼냈다.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이란을 협상장에 붙잡아 두기 위한 ‘선불 유인책’이다. 이란을 무릎 꿇렸다고 자평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오히려 테헤란의 돈줄부터 열어주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산 원유 판매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문을 열었으며, 해외에 묶인 이란 자금 수십억 달러를 풀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를 이란의 양보에 대한 최종 보상이 아니라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협상 참여를 유도하는 초기 인센티브로 검토하고 있다. 이란도 스위스 회담 뒤 경제적 성과를 적극 부각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원유·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재가 면제되고 미국의 해상봉쇄가 해제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동결자금 해제와 대규모 재건·개발 계획도 가동됐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정부는 이란 측이 제시한 조치가 모두 확정됐는지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미국은 원유 판매 허용 범위와 동결자금 해제 방식 등을 계속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열게 하려 ‘돈줄’ 먼저 푼다 미국이 경제적 당근을 서두르는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이 있다. 이란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이 이어지자 해협을 다시 막겠다고 압박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5분의 1 정도가 지나는 핵심 통로다. 이란이 통항을 제한하면 국제유가와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걸프 국가의 에너지 수출도 흔들릴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은 이번 회담에서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한 연락선을 설치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발적 충돌과 오판을 막는 소통 체계를 운영하고, 이번 주에도 중재국이 참석하는 실무협상을 이어간다. 이란은 전쟁을 거치며 호르무즈 통제력을 협상 지렛대로 바꿨다. 핵 프로그램을 먼저 포기하지 않고도 원유 수출과 동결자금 문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린 셈이다. 돈은 먼저, 핵 양보는 아직 정작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의 핵심 목표로 내세운 핵 문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미국은 이란이 보유한 고농축 우라늄을 폐기하거나 국외로 반출하고, 향후 20년 동안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이란은 자국에서 농축도를 낮추는 방안과 10년 정도의 농축 중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핵 문제와 제재, 합의 이행 감시 등을 다룰 실무그룹을 가동하고 60일 안에 최종 협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농축우라늄 처리와 농축 중단 기간에서 여전히 간극이 크다. 미국은 이란의 핵 양보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경제적 보상을 먼저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전쟁 재개를 막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다. 반면 이란은 핵 협상에 앞서 원유 수출과 동결자금이라는 실익을 얻을 기회를 잡았다. 전쟁으로 이란을 굴복시키겠다던 트럼프의 구상이 협상장에서는 돈줄을 먼저 풀어주는 거래로 바뀌고 있다.
  • 바보야, 문제는 핵이 아니야!…MOU 허점 찌른 이란 대리 세력, 신난 이스라엘 [핫이슈]

    바보야, 문제는 핵이 아니야!…MOU 허점 찌른 이란 대리 세력, 신난 이스라엘 [핫이슈]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양국의 종전 협상이 MOU의 허점과 이란의 대리 세력에 발목을 잡혔다는 지적이 나온다. 먼저 미국과 이란의 MOU 첫 번째 조항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작전을 즉각적이고 영구적으로 종료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정작 당사국인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명시돼 있지 않다. 심지어 당사국인 레바논은 이번 협상에 아예 관여조차 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MOU 합의문에 이란의 대리 세력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란의 대리 세력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 예멘 후티 반군,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에 대항하는 세력을 의미한다. 특히 헤즈볼라는 1982년 당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계기로 조직된 핵심 대리 세력인 만큼, 이란은 헤즈볼라를 포함한 대리 세력을 포기할 수 없다. 이란은 대리 세력을 통해 직접 군사 개입을 하지 않아도 중동 역내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적대 세력을 억지할 수 있었다. 이란의 대리 세력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는 이번 MOU는 결국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에게 ‘틈새’를 제공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MOU의 취약점을 파고들어 결국 종전 협상의 발목을 붙들고 있다. 앞서 이란은 스위스에서 협상을 시작하기 전 “이번 회담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분쟁을 최우선 의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상 스위스 회담의 핵심 의제가 미국의 전쟁 목표였던 이란의 핵무기 제거와 호르무즈 해협이 아닌 이란의 대리 세력으로 옮겨진 셈이다. 트럼프 “이란이 헤즈볼라 통제 안 하면 재공격”MOU의 허점이 드러난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협상 직전까지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협상 대표단이 스위스에 도착할 무렵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레바논에서 대리 세력(헤즈볼라)의 도발을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지난주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이란을 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 측 수석 협상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은 “그들이야말로 발언을 조심하는 것이 좋다”며 “우리 군은 다른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 그들은 말하지만 행동하는 것은 우리”라고 반격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욕적인 발언 이후 협상이 어려운 국면에 들어가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란 대표단은 이후 카타르 중재단과 별도 협의를 가진 뒤 결국 협상장을 떠났다. 다만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는 AP 통신에 “이란 대표단은 여전히 협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중재국에도 철수 의사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레바논에서 철수 안 한다” 고집이번 협상은 향후 60일 동안 잠정 합의를 최종 평화협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다. 미국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 협상에 착수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개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이란은 레바논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철군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사안의 중심은 더욱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분쟁으로 기울었다. 이스라엘 정부와 군 당국 내부에서는 대헤즈볼라 전쟁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아닌,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직접 협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이란 요구를 수용해 이스라엘에 즉각 종전과 철군을 압박하기 전에,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해 이스라엘에 유리한 조건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오는 23~25일 워싱턴DC에서 미국 중재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이스라엘 통제에 애 먹는 트럼프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철수를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동원하며 이스라엘 통제에 애를 쓰고 있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스라엘 측과 전화 통화를 하고 휴전에 동의해달라고 요청하며 “때로는 진정하고 머리를 써야 한다”면서 회유를 시도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 뒤인 20일에는 ‘네타냐후 재선의 불안정한 카드를 트럼프가 쥐고 있다’는 제목의 미국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압박을 가했다. 해당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스라엘 언론에 “이번 이스라엘 총선에 누가 출마하는지 봐야 한다. 네타냐후와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가 좀 더 이성적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선에 개입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아직 협상은 진행중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진행한 종전 협상이 시작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중재국은 협상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물밑 조율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은 미국과의 대면 회담 종료 후 카타르와 양자 회담을 통해 자국 입장을 전달했고, 카타르 대표단은 이후 협상장으로 복귀해 추가 조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이 재개될 경우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핵 문제 및 제재 해제 관련 추가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은 이번 협상을 통해 유엔 사찰단의 핵 시설 사찰을 관철 시키고 그 대가로 이란 동결 자산을 일부 해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안성시,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안성시, ‘아까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시범사업 추진

    경기 안성시는 외관상 결함은 있으나 품질은 우수한 이른바 ‘아까운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10일 관련 기관, 단체와 손을 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의에는 양파와 당근, 감자 등 주요 농산물 품목을 취급하는 관내 농협 관계자와 안성시친환경연합회, 공급업체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단순 외형 문제로 폐기되거나 제값을 받지 못했던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 방안을 찾고, 실질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경기도와 안성시가 농가의 출하 농산물 공급가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정책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인 안성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인 유통망을 마련함으로써 농가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물 유통 구조를 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상품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유통 과정에서 소외됐던 농산물을 가공용 원료로 전환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등으로 시름 하는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물론 주거 및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농산물 폐기량까지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너무 배고파요” 스무살 자취생 글 올리자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상상초월’

    “너무 배고파요” 스무살 자취생 글 올리자 1시간 만에 벌어진 일…‘상상초월’

    생활고를 겪던 한 대학생의 간절한 도움 요청에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손길을 내민 사연이 알려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굿뉴스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은 “수도권으로 올라와 처음 자취를 시작한 한 대학생이 이웃들의 따뜻한 도움을 받았다”는 사연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방에서 올해 처음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시작했다는 대학생 A(20)씨는 최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에 ‘조금이라도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집도 잘 사는 편이 아니고 지금 가세가 기울어서 용돈도 아예 안 받는다. 장학금을 받아도 학비 채우느라 따로 못 빼고 알바비는 월세 내느라 다 사라진다”면서 “최대한 버티고 버티다 너무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쓴다”고 운을 뗐다. 그는 “못 입고 못 노는 건 정말 괜찮은데 너무 배고프다. 최대한 집에서 조금씩 해 먹으려고 해도 반찬이 없으니 맨밥은 안 넘어가더라”며 “괜찮으신 분 있으면 반찬 정말 조금만 나눠달라. 김치만 주셔도 너무 감사하다”고 부탁했다. 이후 A씨는 “처음으로 용기 내서 당근에 글을 썼는데 1시간 만에 동네에서 많은 분들이 반찬과 과자, 라면, 고기, 즉석식품, 음료수 등 여러 물품을 나누어 주셨다”며 “이미 받았다고 거절해도 기어코 제 손에 음식을 쥐여 주시는 분도 계셨다”고 밝혔다. 그는 “제 이야기를 들으시고 저를 안아주시며 연락처에 ‘공주’라고 저장해 주신 분도 계시고 반찬만 쥐어주시며 얼른 가라고 배려해 주신 분도 계셨다”며 “어떤 분은 ‘너무 힘들 때에는 이렇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삶의 지혜’라고 말씀해 주셨다”고 전했다. A씨는 “혼란스러운 세상과 불안, 우울 속에서 이런 경험이 저에겐 너무 큰 기쁨과 행복이 됐다”면서 “세상은 아직 아름다운 것 같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남들에게 베푸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은 원래 이런 나라다”, “도움을 청할 용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잘했다”, “내 아이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다. 흉흉한 세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렇지만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이 모두 더 큰 복을 받으시면 좋겠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일부는 “도와달라고 한 건 잘했는데 주소 노출은 조심해야 할 부분”,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 당근 등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집 주소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노출하는 것은 사기·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박상현 경기도의원 “조 단위 위탁사업비 유휴자금 방치… 고강도 전수조사·징수 체계 혁신 촉구”

    경기도와 산하 공공기관, 민간 위탁기관으로 집행되는 조 단위 규모의 위탁사업비 및 유휴자금이 금융권에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공자금 관리 체계의 패러다임을 전면 혁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결산심사에서 “지난해 유휴자금 TF팀을 운영하며 관련 관리 매뉴얼을 개정했음에도 경기도의 전체적인 이자 수입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세정당국의 안일한 자금 관리 실태를 질타했다. 특히 박 의원이 이날 공개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내 28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휴자금의 평균 수익률이 1%를 상회하는 곳은 단 두 군데에 불과해 대다수 기관의 유휴자금 운용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기획조정실장은 “출연금을 월별로 분할 교부하고 있어 공공기관의 유휴자금 규모 자체가 크지 않다”고 해명했으나, 박 의원은 구체적인 예산 구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조실의 논리적 모순을 즉각 반박했다. 그는 “도에서 철저히 관리하는 출연금과 달리 도에서 내려보내는 ‘위탁사업비’는 그 규모가 조 단위에 달한다”고 전제한 뒤 “일선 현장에서 대다수 위탁사업비가 2~3월에 집중 교부되지만 실제 집행은 5~6월, 늦으면 10~11월에야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반기 중 수개월 동안 최소 1조원 이상의 세금이 은행에서 그대로 잠자고 있는 셈”이라고 정조준했다. 아울러 자금 운용의 실효성을 담보할 기조실장의 책임 행정을 재차 촉구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좋은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도 일선 현장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매뉴얼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며 “예산 담당자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의 도민 혈세가 움직이는 만큼 기조실장이 직접 강력한 당근과 채찍을 들고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예산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예금 이자율 극대화를 위한 금융상품의 전면 다각화 ▲전년 대비 이자 수입을 증대시킨 우수 기관에 대한 성과금 등 인센티브 지급 ▲예금 관리 공무원 및 공공기관 담당자의 사기 진작 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민들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0.5% 수준의 초저리 예금에 묶여 있는 동안 은행들은 이 돈으로 서민들에게 7~9%의 고금리 대출 장사를 하며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민간 위탁 자금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이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조정실 차원의 철저한 대응과 패러다임 전환을 바란다”고 당부하며 자금 관리 체계의 대대적인 쇄신을 주문했다.
  • 정부 “앵커 기업 年 수천억 보조”… 삼전닉스 호남 유치 ‘군불 때기’

    정부 “앵커 기업 年 수천억 보조”… 삼전닉스 호남 유치 ‘군불 때기’

    정부가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핵심 거점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지목하고,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매년 수천억원의 특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광주 공장’ 유치를 위한 당근책으로 해석된다. 산업통상부는 10일 광주에서 문신학 차관 주재로 첫 ‘5극 3특 성장엔진 전략포럼’을 열고 권역별 성장엔진이 될 유망 산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광주시·전남도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기아 등 지역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서남권을 시작으로 5극 3특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광주·전남 지역 산업 현황과 육성 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산업부는 앵커기업(선도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범부처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인센티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성장엔진 성공의 핵심은 기업 투자”라며 “기업의 투자 계획을 파악해 실현될 수 있게 세제·재정·금융·인프라·연구개발(R&D)·인력·규제 등에서 과감하고 파격적인 ‘7종 지원 패키지’로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책에 대해 문 차관은 “매년 수천억원 규모의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해 대규모 기업 투자 프로젝트에 파격적인 지원금을 주겠다”며 “권역별 대형 R&D 프로젝트와 메가특구 지정, 거점 국립대 ‘브랜드 단과대학’ 신설 등을 통해 기업 투자와 지역 인재 육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5극 3특 성장엔진의 성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의사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가 이날 광주에서 지방 투자에 대한 대규모 인센티브 계획을 밝힌 것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서남권에 유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해석이 나온다. 때마침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도 이날 ‘5극 3특 체제 지역산업전략 제언’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앵커기업의 신·증설과 이전 투자, 배후 산업 공간, 거점도시 혁신 기능을 결합한 ‘초광역 프로젝트’로 설계해야 한다”며 “R&D·인재·정주 인프라를 연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행정안전부도 이날 광주시청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통합특별시는 5극 3특의 핵심 거점”이라며 “전남·광주·행안부가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출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이 음식’ 즐겼더니, 피부 울긋불긋 난리”…‘등드름 지옥’ 탈출하려면

    “‘이 음식’ 즐겼더니, 피부 울긋불긋 난리”…‘등드름 지옥’ 탈출하려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 되면 등에 난 여드름, 이른바 ‘등드름’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개선과 꾸준한 피부 관리를 병행하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흰쌀밥, 흰 빵, 파스타처럼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여드름 완화의 첫걸음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통곡물, 견과류, 지방이 풍부한 생선, 통밀빵 등 혈당지수(GI)가 낮은 식품을 위주로 섭취하면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등에는 피지선이 많이 분포하고 땀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서 여드름이 나기 쉽다. 과도한 피지와 각질, 세균이 모공을 막기 때문이다. 운동 중 흘린 땀이 옷 속에 갇혀 마르지 않거나 꽉 끼는 운동복이 피부를 계속 자극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이를 예방하려면 올바른 샤워 습관이 필수다. 영국 피부과 전문의이자 닥터 스타일 클리닉 설립자인 니할 아팜 박사는 “살리실산, 벤조일 퍼옥사이드, 글리콜산 성분이 포함된 바디워시나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운동 직후 바로 샤워하고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는 것도 기본이다. 아팜 박사는 “피부 상태가 나아지려면 보통 수 주가 걸리는 만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통기성이 좋고 여유 있는 옷을 입도록 권한다. 피부와 옷의 마찰을 줄이고 땀이 피부에 남아 자극을 유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화장품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코코아버터나 시어버터처럼 제형이 무거운 보습제, 팜유 및 당근씨 오일 같은 일부 식물성 오일은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어 등드름이 있다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생활 습관을 바꿔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를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LED(발광다이오드) 광선 치료나 전문의 처방 약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흉터가 생기기 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관리가 수월하다. 이미 흉터가 생겼다면 미세침 시술, 고주파 미세침, 화학적 박피, 레이저 치료 등으로 피부 결을 개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등 피부가 얼굴보다 두꺼워 염증이 깊게 진행되는 데다 회복마저 더뎌 흉터가 짙게 남을 위험이 크기 때문에 등에 난 여드름을 손으로 짜거나 긁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 제주도, 이재명 정부 첫 지자체 남북교류 성사… 한라봉 묘목 50그루 등 북한에 보냈다

    제주도, 이재명 정부 첫 지자체 남북교류 성사… 한라봉 묘목 50그루 등 북한에 보냈다

    제주도가 북한에 신장투석기와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약,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 등 1억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성사된 첫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2010년 5·24 조치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제주도의 대북 교류가 16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지사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와 직접 만나 지원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지난 5월 4일 남북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대북 협력 물품인 신장투석기, 산림방재 약품,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이 중국 대련항을 경유해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8일 밝혔다. 다만 북측으로부터 물품을 받았다는 공식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훈 지사와 북측 인사 리호남전(前 주중 북한대사관 참사관)을 만난 사실을 묻는 질문에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즉답을 피했다. 그러나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오 지사는 지난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젠궈호텔에서 리호남 등 북한 관계자 2명과 면담했으며 당시 제주도 정책고문과 도청 간부 등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은 신장 투석기와 소모품,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약, 비닐하우스 자재, 한라봉 묘목 등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감귤 등 신선 과일 지원도 검토됐지만 운송 과정에서 부패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외됐고, 대신 한라봉 묘목 50여 그루가 전달됐다. 김 국장은 “16년 만에 재개된 남북 교류 협력 사업인데다 현재진행형이어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면서 “카운터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 존중과 법과 원칙, 규정 등을 하나하나 준수해 가는 과정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제주도의회의 남북 교류 협력 사업 조속 재개를 위한 대정부 건의문 채택도 큰 힘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 2월 도 대표단은 북경에서 북한 관계관과 남북 협력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 물품은 지난 4월 1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 다롄항으로 반출했다. 이어 지난달 4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다. 특히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한 이번 사업은 제주도와 북한 내 협력단체인 조선장애자후원회사 간 협의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도는 지난 3월 9일 통일부에 신장투석기와 관련 소모품, 한라봉 묘목, 비닐하우스 시설, 재선충병 방제 약제 등에 대한 반출 승인을 신청했고, 통일부는 검토를 거쳐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지사의 적극적인 의견 개진이 한몫했다. 지난 11월 5일에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1월 18일에는 중국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면담을 통해 남북한 협력을 위한 중국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원요청했다. 이어 11월 19일에 열린 제주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남북협력기금사업 추진을 의결했다. 도는 199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북한 감귤 보내기 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감귤 4만8000t과 당근 1만8000t 등 총 6만6000t을 지원하며 이른바 ‘비타민C 외교’를 펼친 바 있다. 현재 제주도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약 80억원 규모다. 도는 지난해 의결한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계획에 따라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과 제주 흑돼지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향후에도 오늘 제주도가 주도해 이루어지는 조그만 남북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이를 통해 남북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최선의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북 지원 사업이 이달 말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과도 일정 부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 국장은 “추후 별도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하게 답했다.
  • [속보] 북측 인사 리호남 만난 오영훈 지사… 북한에 한라봉 묘목도 보냈다

    [속보] 북측 인사 리호남 만난 오영훈 지사… 북한에 한라봉 묘목도 보냈다

    제주도가 북한에 한라봉 묘목과 신장 투석기, 소나무 재선충 방제약 등 1억 6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올해 초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 인사인 리호남과 만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오 지사는 지난 2월 27일 중국 베이징 젠궈호텔에서 리호남 등 북한 측 인사 2명과 면담했다. 당시 제주도 정책고문과 도청 국장 등이 배석했으며 회동은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측은 이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약과 신장 투석기, 제주 특산품인 한라봉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신선 과일인 한라봉은 장거리 운송 과정에서 부패 우려가 제기되면서 실제 지원 품목에서는 제외됐고, 대신 한라봉 묘목 50여그루가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후 재선충 방제약과 신장 투석기 등을 마련해 지난 3월 말 제주항을 통해 중국 다롄항으로 보냈다. 물품은 지난달 초 북한 화물선을 통해 남포항으로 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물건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회신은 아직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물품 구입에 남북협력기금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제주도가 조성한 남북협력기금은 약 70억원 규모다. 도는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직접적인 대북 교류사업은 중단됐지만,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꾸준히 조성해왔다. 지난해에는 제주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제주 특산품 보내기’와 ‘한라산-백두산 환경·평화 사진전’을 심의 의결한 바 있으며 제주 특산품 보내기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 제주 흑돼지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감귤 보내기 사업은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 4만 8000t, 당근 1만 8000t 등 총 6만 6000t을 북한에 지원해 ‘비타민C 외교’로 불리며 전국 지자체 남북협력사업의 효시로 평가받았다. 제주도와 북한 측의 공식 접촉은 2018년 이후 약 8년 만으로 알려졌다. 북측이 지방정부인 제주도와 교류에 나선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제주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외가와의 상징성도 거론된다. 김정은의 외할아버지 고경택과 생모인 고용희는 제주 출신으로 알려졌다. 고경택은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1999년 북한에서 사망했지만 헛묘(시신이 묻히지 않은 묘)는 제주 봉개동 공동묘지에 있었다. 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묘를 없앤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고용희는 1952년 일본 오사카에 태어나 시내 코리아타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1962년 재일교포 귀국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 건너가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눈에 들어 그와의 사이에서 김정철·김정은·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오 지사가 만난 리호남은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정상회담 관련 논의에 관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에도 등장해 주목받았다. 검찰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2019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리호남을 만나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을 전달했다고 판단했으며, 법원은 관련 사건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유죄를 확정한 바 있다.
  • 서울, 찾아가는 영유아 식생활 교육

    서울시는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울시 식생활 교육’ 참여 기관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1차 교육은 어린이집 170곳과 유치원 60곳 등 총 230개 기관, 영유아 6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든든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21개 자치구 소재 어린이집과 서울 시내 유치원이 대상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18개 구)보다 15% 확대됐다. 서울든든급식은 건강한 식재료를 시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든든급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망 일정에 따라 교육받는다. 교육은 영유아가 식재료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만 2~3세 대상으로는 ‘즐겁게 냠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당근, 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관찰한 뒤 우리 밀 식빵 위에 채소를 쌓아 올리는 ‘채소탑 만들기’ 활동을 한다. 만 4~5세를 위한 ‘골고루 먹어요’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를 오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떡·메추리알·버섯 등을 활용한 ‘꼬치 만들기’ 요리 활동을 체험한다. 다음 달에는 같은 규모로 2차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선정 기관은 2차 모집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이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230곳 모집…영유아 6500명 대상

    서울시, ‘찾아가는 식생활교육’ 230곳 모집…영유아 6500명 대상

    서울시는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울시 식생활 교육’ 참여 기관을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1차 교육은 어린이집 170곳과 유치원 60곳 등 총 230개 기관, 영유아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단체는 ‘서울든든급식’ 사업에 참여하는 21개 자치구 소재 어린이집과 서울 시내 유치원이다. 올해 모집 규모는 지난해(18개 자치구)보다 약 15% 확대됐다. 서울든든급식은 건강한 식재료를 서울시 어린이집에 공급하는 기관이다. 신청은 서울든든급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오는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희망 일정에 따라 교육받는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영유아가 식재료를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오감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만 2~3세 대상으로는 ‘즐겁게 냠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들은 당근, 오이, 방울토마토 등을 관찰한 뒤 우리 밀 식빵 위에 채소를 쌓아 올리는 ‘채소탑 만들기’ 활동을 한다. 만 4~5세를 위한 ‘골고루 먹어요’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를 오감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떡·메추리알·버섯 등을 활용한 ‘꼬치 만들기’ 요리 활동을 체험한다. 올해는 1차 교육에 이어 다음 달에도 같은 규모로 2차 교육 참여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선정 기관은 2차 모집에 중복으로 지원할 수 없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영유아기는 평생의 식습관이 자리 잡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현장으로 찾아가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해수욕장서 치킨 배달? 가능합니다…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눈길[강기자의 세종실록]

    신청하면 주소 없는 곳도 지도 표시 중고거래 모바일 신분증 인증 도입 자녀 출입국 증명 등 온라인 발급 확대 눈에 잘 띄게 스티커…빗물받이 위치 표시 차량 돌진 차단…‘강화’ 볼라드 설치 연내 시행 목표…늦어도 내년 완료 ‘소확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보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정부 부처가 몰려 있는 세종시에서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정’을 그렇게 부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책설명회를 열고 생활안전과 국민 편의 분야 생활밀착형 ‘국민체감과제’ 8건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올해 안에 시행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건 늦어도 내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행안부 전 직원 대상 실국별 공모를 거쳐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를 토대로 20개를 고르고 그 중에서 효과성·시급성·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고 합니다.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달이면 여름 휴가철인데요. 드넓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한 치킨을 내 자리에서 바로 배달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해수욕장, 묘지, 한강공원, 야외 행사장처럼 건물이 없는 장소는 주소가 없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물류 배송이나 긴급 구조가 필요할 때 구체적인 위치 안내가 참 난감한데요. 앞으로는 개인이 주소가 없는 특정 위치를 신청하면 일정 기준에 따라 주소를 부여받아 네이버·카카오 같은 민간 지도 서비스에 자동 반영됩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금은 구심점으로만 안내되는데 예를 들어 파라솔 1~10번까지 특정 위치를 면적으로 표시해 좌표값을 주면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행안부는 우선 다수가 이용하는 공공장소부터 지방정부가 주소를 신청해 부여하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하고 개인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8월까지 도로명주소법 개정안을 국회 제출해 기준이 마련되면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정식 운영하겠다고 하네요. 그러면 명절에 성묘 갈 때 묘지 위치로 내비게이션 길 안내도 가능해집니다. 부모가 정부24를 통해 미성년 자녀의 각종 증명서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미성년 자녀의 출입국 사실 증명서가 필요할 때 주민센터로 반드시 방문해야 대리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맞벌이 부부에게는 급하게 반차 내고 주민센터를 가야 하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지난해 말 기준 정부24의 19세 미만 미성년자 회원은 83만 9061명으로 이용 건수는 37만 4379건에 달합니다. 행안부는 이달 초 여권 재발급 신청과 장애인 증명서 발급을 시작으로 8월 출입국 사실 증명까지 3종에 대해 시범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2월부터는 세대주만 발급 가능했던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도 같은 세대 부모도 발급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주민등록, 기관 보유 정보 연계, 제증명 업로드 등 온라인 발급 서비스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외교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들이 협업해 국민 불편을 해소해 준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부는 유치원·초중등학교의 생활기록부·재학·졸업(예정)·제적(정원외관리) 증명, 중등학교 성적 증명, 예방접종 증명, 여권정보증명서 등 16종에 대해서도 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에 있습니다. 신청 과정이 번거로워 소액이면 돌려받길 포기하게 만드는 지방세 환급금 절차도 간편해집니다. 카카오·은행 앱 등 민간 앱을 통해 지방세 환급액 조회부터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건데요. 현금·계좌이체·페이머니로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2월부터 서비스를 개통하고 내년에는 인공지능(AI) 국민비서와도 연계해 대화로도 환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지난해 지방세 환급금은 87만건, 총 322억원에 달하는데요. 이 가운데 10만원 이하 소액 미환급 사례가 83만건으로 전체 95.3%에 달한다. 환급 절차가 간편해지고 환급금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소액 미환급금을 안 받을 이유가 없겠죠? 다자녀, 국가유공자 등 자격 확인이 필요한 대상이 테마파크, 박물관, 항공사, 수목원 등에 가서 감면·할인을 받기 위해 일일이 서류를 챙겨 가는 불편함도 사라집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24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QR코드 인식 개발로 간편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당근마켓·중고나라·번개장터 등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중고거래를 할 때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인증 표시제도 도입됩니다. 행안부는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에게 플랫폼 내 인증 표시를 제공하도록 플랫폼 측과 협의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중고거래 플랫폼엔 공인된 신원 확인 장치가 없어 사기 피해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2024년 연간 중고거래 피해 건수는 약 10만건으로 피해액이 자그마치 334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플랫폼 거래 시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하고 온라인 게시물 사용자 신원 확인 인증 표시 등을 도입하면 거래 상대방의 신원을 보다 쉽게 확인해 비대면 중고거래 환경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6종류가 있는데 630만건 정도가 발급됐다고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 위·변조 우려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모바일 신분증은 위·변조가 불가능하다”며 “모바일 신분증 검증 앱으로도 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로그인하고 판매 물품을 올릴 때마다 건건이 모바일 신분증을 인증해야 한다면 좀 귀찮을 수 있겠죠. 보안의 기술적 한계가 빚어낸 문제인데 국민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해법도 곧 내놓는다고 합니다.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빗물받이 위치 알림 표시 표준도 마련합니다.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시내가 침수되면 빗물받이 위치가 물에 가려져 신속한 재난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또 담배꽁초 등 쓰레기 투기로 막혀 해마다 장마 전 청소 인력과 예산이 집중 투입되기도 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이 잠겼을 때도 식별이 가능하고 빠르게 설치할 수 있는 ‘ㄱ자 스티커형 빗물받이’ 알림 표시 표준을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이달 말 장마가 시작되면 문제가 될 상습 침수 구역부터 말이죠. 상습 침수 구역은 지난 4월 기준 도심 1728곳을 포함해 총 1만 5862곳이 있습니다. 도로 환경이 어두운 지역은 전신주나 가로등에 LED 등을 설치해 빗물받이를 조명하는 고보 조명이나 LED 경계석을 설치해 빗물받이 식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러면 침수 상황에서 빗물받이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조기 대응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겠죠?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노후 아파트, 단독주택 등 화재 사각지대에 놓인 노후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 보급도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화재 사망자의 59.2%가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이 ‘연기 흡입’(72%)인 것을 감안해 화재 초기 연기 감지기를 통한 신속한 경보로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줄이자는 취지죠. 행안부는 단독 경보형 연기 감지기는 개당 8000원으로 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열 감지기보다 훨씬 빠르게 화재 감지와 85데시벨의 강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소방청이 장애인·노인 등 화재 안전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노후 주택 322만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것 외에도 많은 국민이 여전히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행안부는 올 하반기 화재보험협회와 협력해 주택 화재 사망률이 높은 기초자치단체부터 시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차량의 인도 무단 진입을 막아 보행자를 보호하는 시설인 ‘볼라드’도 더 잘 보이고 튼튼한 것으로 정비됩니다. 높이가 낮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화강암 볼라드는 미처 발견하지 못해 차량이 긁히거나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더더욱 안 보여 유사 사고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시각장애 1급을 가진 한 시민은 규격 미달의 화강암 재질 볼라드에 걸려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행안부는 8월 전수 조사를 거쳐 9월부터 부적합하고 훼손된 볼라드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볼라드 기준은 높이 80~100㎝, 지름 10~20㎝, 간격 1.5m, 충격 흡수가 가능한 재료 등입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 서울광장, 청계광장, 해운대·송도 해수욕장, 대구 죽전사거리, 수원역광장, 영일만광장 등 인파가 많이 모이는 9개 장소를 대상으로 차량 고속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강화형 볼라드도 설치됩니다. 2024년 7월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시청역 사고 차량 때처럼 2.5t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시속 96㎞로 정면 충돌해도 버틸 수 있게 만들어졌다”며 “미국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는 고강도 볼라드를 설치한 뒤 차량 돌진 피해가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행안부는 이 8대 과제를 추진하는 데 드는 예산을 2억원 정도로 추산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8대 과제 관련 올해와 내년 행안부 예산이 들어가는 것은 위치 주소 부여 제도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2억원 외에는 현재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계 부처, 민간 기업과 협의와 설득을 통해 상당 부분 진전을 이뤄 현실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이 됐다는 의미겠죠. 국민 일상의 불편을 찾고 개선하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은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개선되는 과제를 잘 기억해 두면 필요한 순간 요긴하게 쓰이겠죠? 국민 모두가 지금보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전한 사회에 살기를 소망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에서 맛보는 ‘세계 별미’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에서 맛보는 ‘세계 별미’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비행기 대신 가벼운 발걸음만으로 세계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6곳을 추천했다. 이곳에서는 본토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에 현지인 셰프의 손맛이 어우러진 메뉴들이 완벽하게 해외 여행지의 느낌을 재현한다. [스페인의 태양을 머금은 만찬, 과천 엘 올리보]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 인근에 자리한 엘 올리보는 스페인어로 ‘올리브 나무’를 뜻하는 정통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3층 규모의 매장은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까지 스페인 현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이국적인 매력을 물씬 자아낸다. 1층의 와인 셀러를 지나 2~3층 다이닝 공간으로 올라가면 마치 스페인의 고풍스러운 저택에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신록이 우거지는 6월에는 운치 있는 테라스 좌석이 단연 인기를 끈다. 대표 메뉴는 넓은 팬에 오징어 먹물을 입힌 생쌀과 각종 해산물을 풍성하게 담아낸 스페인 전통 쌀 요리 ‘먹물 빠에야’, 쫄깃한 문어와 부드러운 감자를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피멘톤(스페인 훈제 파프리카 가루)으로 버무려 깊은 풍미를 낸 ‘뽈뽀 콘 파타타’다. 하루 다섯 끼를 먹는 스페인의 식문화답게 핀초스, 감바스 알 아히요, 깔라마리스 등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훌륭한 타파스(Tapas) 메뉴들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시그니처인 빠에야는 생쌀을 직접 조리하는 정통 방식을 고수해 완성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이 기다림조차 즐거운 미식의 일부가 된다. 음료 잔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을 덮어두던 것에서 유래한 가벼운 ‘타파스’를 안주 삼아 먼저 즐기다 보면, 여유롭고 풍요로운 스페인 현지의 식문화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다.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는 쿠스쿠스, 수원 벨라튀니지] 수원 율전동 성균관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벨라튀니지는 지중해와 북아프리카 미식을 아우르는 마그레브 지역 정통 요리 전문점이다. 매장으로 이어지는 지하 1층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국적인 북아프리카 음악이 흐르며, 마치 튀니지 현지 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국적인 매력에 내국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는 유럽과 아랍권의 조리 방식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쿠스쿠스와 타진 등 튀니지 전통 요리다. 듀럼밀을 잘게 빻아 만들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쿠스쿠스’, 은근한 불에 장시간 뭉근하게 조리해 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고 양고기 특유의 향은 말끔히 잡아낸 스튜 요리 ‘양고기 타진’이 특히 인기를 끈다. 2016년부터 튀니지 출신 셰프가 직접 문을 열어 주방을 책임지는 이곳은, 대학가 상권에 맞춰 대부분의 메뉴를 1만 원 이하로 책정하는 넉넉한 배려를 보여준다. 덕분에 손님들은 부담 없이 여러 가지 요리를 한 번에 주문해, 북아프리카 미식의 다채롭고 이국적인 매력을 십분 경험할 수 있다. [동편마을에서 만나는 프랑스 가정식, 안양 르디쉬]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에 있는 르디쉬는 프랑스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레스토랑으로, 르크루제 냄비를 사랑하는 주인의 취향이 듬뿍 담겨 있다. 매장은 아늑한 조명과 함께 주인이 직접 촬영한 프랑스 몽마르트르 언덕과 베르사유 궁전의 풍경 사진이 대형 액자로 걸려 있다. 마치 프랑스 현지 가정식 레스토랑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 덕분에 데이트 코스와 브런치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대표 메뉴로는 계절 식재료로 깊은 풍미를 끌어내는 라따뚜이 등 프랑스 전통 가정식이 꼽힌다.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등 다채로운 채소를 뭉근하게 끓여낸 채소 스튜 ‘라따뚜이’, 엔다이브(치커리류의 일종)를 구워 채소 본연의 단맛을 살린 ‘엔다이브 잠봉 그라탕’이 특히 인기를 끈다. 르디쉬는 전통의 맛에 얽매이지 않고, 손님들의 입맛을 세심히 반영해, 프랑스 가정식의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캠프 험프리스 앞 ‘짙은 미국 감성’, 평택 크레이지윙스앤버거] 평택시 팽성읍 안중리 로데오 거리 초입에 위치한 크레이지윙스앤버거는 수제버거와 핫윙을 중심으로 미국식 패스트푸드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이다. 매장 내부는 각종 포스터와 네온사인과 미국 팝 음악이 더해져 현지 캐주얼 식당에 온 듯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만든다. 바로 인근에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와 안중리 로데오거리는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과 그만큼 다양한 각국의 음식점이 모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양상추, 토마토, 피클, 양파 등 신선한 재료가 가득 들어간 버거에 패티 위로 녹아내린 치즈가 풍미를 더한다. 또 일부 식재료를 미국에서 직접 공수하거나 현지 식료품을 활용해 본토의 맛을 충실히 재현했다. 덕분에 이곳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국적인 여행 경험이 될 것이다. [실크로드의 향수를 이곳에서, 안산 후르셰다사마르칸트] 후르셰다사마르칸트는 안산 다문화음식거리에서 우즈베키스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음식점이다. 국민 대다수가 무슬림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돼지고기는 사용하지 않고 양고기·소고기·닭고기 등을 주재료로 활용한 할랄푸드로 묵직하고 깊은 맛을 끌어낸다. 대표 메뉴로는 우즈베키스탄식 소고기 볶음밥 ‘오쉬’가 있다. 사마르칸트 지역의 오쉬는 밥과 고기를 섞지 않고 층층이 쌓아 올려 담아내는 것이 특징으로, 기름에 볶아낸 쌀과 고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 샤슬릭은 여러 향신료와 양념에 숙성한 고기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낸 요리로, 또띠아에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닭고기 삼사는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고소한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깊은 풍미를 전한다. 이곳에서는 주문할 때 밑반찬처럼 준비된 음식들을 직접 테이블로 가져와 보여주는 러시아·중앙아시아의 독특한 방식도 경험할 수 있다. 이때 채 썬 당근을 절여 만든 고려인식 당근 김치 ‘마르코프차’를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입안의 기름기를 씻어내, 마지막 한 입까지 물리지 않는 조화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단국대에서 16년째 지켜온 네팔의 맛과 인심, 용인 퍼스트네팔히말라야] 퍼스트네팔히말라야는 용인 단국대학교 대학가에 위치한 네팔·인도 요리 전문점으로, 네팔 포카라 출신 셰프가 16년째 운영하고 있다. 약 20년 전 한국에 정착한 그는 한국어에 능숙해, 손님들에 메뉴 설명은 물론 추천 메뉴 안내까지 막힘이 없다. 식재료를 네팔에서 직접 공수하고 현지 셰프가 요리를 담당한다. 매장 내부 또한 네팔 전통 소품으로 꾸며져 있어 현지 식당에 온 듯한 분위기다. 인도 향신료인 마살라를 활용한 이곳의 커리는 9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5시간 이상 끓여 그 깊이가 남다르다. 버터와 크림이 어우러진 버터 치킨 마크니 커리는,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가 특징이며 주문 즉시 전통 화덕에서 구워내 쫄깃한 식감을 살린 난과 함께 먹으면 더욱 조화롭다. 또한 대학가에 위치한 이곳은 주머니 사정 가벼운 학생들을 위해 무제한 밥 리필이 가능하고, 바나나 라씨를 기본으로 제공해 높은 가성비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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