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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망언’ 김순례, 18일 징계 종료 뒤 최고위원직 자동복귀

    ‘5·18 망언’ 김순례, 18일 징계 종료 뒤 최고위원직 자동복귀

    당 사무총장 “당 부담 적은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 ‘5·18 망언’으로 지난 4월 ‘당원권 정지 3개월’의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18일 징계 기간이 종료되면서 최고위원직에 자동 복귀한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당규상 당원권 정지자가 당원권을 회복했을 경우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당의 부담이 적은 방향으로 정치적 결단을 해야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많은 법률전문가에게 의뢰했더니 ‘당원권 정지 3개월’이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직을 박탈할 근거가 전혀 될 수 없다는 게 모든 법조인들의 해석이었다”면서 “저희 해석도 같았다. 그래서 이 사실을 당 대표에게 보고했고 대표도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순례 의원은 자동으로 최고위원직을 회복하는 것”이라면서 “최고위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내부 보고서를 당 대표가 묵살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김순례 의원은 지난 2월 같은 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공동 주최한 ‘5·18 진상규명 대국민공청회-북한군 개입 여부를 중심으로’ 토론회에 참석해 전한 축사에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 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또 “5·18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서 북한 개입설까지 주장했다. 이후 2월 27에 치러진 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리고 5·18 망언 징계가 맞물리면서 징계 이후 최고위원 자격 박탈 여부를 놓고 귀추가 주목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5·18 망언’ 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직 자동 복귀?

    ‘5·18 망언’으로 물의를 빚은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의 징계가 오는 18일 종료되면서 그의 최고위원직 복귀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15일 “김 의원이 당으로부터 받은 3개월 징계 기간을 모두 채웠기 때문에 이후에는 최고위원직을 회복하는 걸로 봐야할 것”이라며 “당헌·당규상에 징계에 따른 자격 박탈 등의 내용이 따로 없으니 자동적으로 최고위에 복귀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종북 좌파가 판을 치며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고 말해 망언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 의원이 징계를 받으면서 그의 최고위원직 박탈 여부를 놓고 여러 해석이 나왔지만 현재 한국당 당헌·당규에는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시 자격 유지 여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잇따른 막말 논란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김 의원의 복귀는 당에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이 많았는데김 의원이 은근슬쩍 최고위에 복귀하게 되면 여론은 더 안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바른미래당 혁신위도 출범 10일 만에 ‘콩가루’

    바른미래당 혁신위도 출범 10일 만에 ‘콩가루’

    혁신위원 줄사퇴 땐 분당 가속화 우려주대환 바른미래당 혁신위원장이 11일 전격 사퇴했다. 주 위원장의 사퇴는 지난 1일 혁신위 공식 출범 이후 불과 10일 만으로 내부에선 이번 갈등 봉합 작업 실패로 분당이 가속화할 것이란 얘기까지 나온다.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큰 기대를 가졌지만 지난 활동 기간 제가 본 것은 혁신위 안에서 재현되는 계파 갈등의 모습뿐이었다”며 “혁신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젊은 혁신위원을 위에서 조종하고 당을 깨려는 검은 세력에 크게 분노를 느끼고 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제 자신이 그들과 맞서 싸우고 이 당을 발전시켜야 했지만 부족함을 느끼고 물러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의 사퇴는 이날 발표된 혁신안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총 9명으로 구성된 혁신위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지도체제 혁신안’을 의결했는데 당시 주 위원장을 포함한 4명이 반대했지만 5명이 찬성했다. 혁신안에는 손학규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여론조사가 포함돼 있는데 주 위원장은 ‘재신임’ 조건을 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혁신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퇴해 버리는 건 너무 무책임한 일”이라며 “후임자 인선 문제를 최고위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기인 혁신위원은 “당규에 따른 의결 과정을 계파 갈등으로 몰아세우고 일방적으로 사퇴한 주 위원장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바른미래당 혁신위는 지금의 진통 속에서도 끝까지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번 사태로 당의 내홍은 더 심해지고 분당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한국당, 국토위원장 고수 박순자 징계 절차 착수

    한국당, 국토위원장 고수 박순자 징계 절차 착수

    자유한국당이 10일 당내 합의를 어기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당헌·당규를 위반한 박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총선을 앞둔 시점에 당내 갈등을 초래하고 국민적 실망감을 유발하는 것은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 지도부는 지난해 상임위원장을 3선 의원들이 1년씩 나눠 맡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박 의원은 약속과 달리 홍문표 의원에 위원장직을 넘겨 주길 거부하면서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1년씩 나눠 맡기로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지역구의 신안산선 착공식에 국토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길 원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문제는 윤리위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 해도 박 의원이 국토위원장 자리를 고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제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건 없다”면서도 “당의 기강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박 의원이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차기 총선 공천 여부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의원 징계 절차 착수

    한국당, ‘국토위원장 사퇴 거부’ 박순자 의원 징계 절차 착수

    당 중앙윤리위에 징계요청서 제출 자유한국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직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박순자 의원에 대해 10일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당의 위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등 당헌·당규를 위반한 박순자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박순자 의원은 그간 당 대표, 원내대표,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여러 차례 면담과 설득 노력을 했음에도 개인만의 이익을 위해 위원장직을 고집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당내의 비판은 물론 민심의 많은 질타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당이 단일대오로 전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당내 갈등을 초래하고 당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유발, 민심을 이탈시키는 것은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강조했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당내 화합을 저해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해 7월 16일 의원총회에서 박순자 의원이 20대 후반기 국회 첫 1년, 홍문표 의원이 남은 1년간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순자 의원은 ‘1년씩 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며 위원장직을 내려놓지 않고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 당 윤리위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으로 나뉜다. 국회법상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으로 보장돼 있어 당 윤리위 결정이 위원장 교체에 법적 효력을 가지진 못한다. 다만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를 받을 경우 차기 총선 공천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버티는 박순자… 한국당 국토위원장 내분 점입가경

    후임 거론 홍문표 “1년씩 하기로 결정” 강제로 못하게 할 수 없어 지도부 난감 20대 국회 마지막 국토교통위원장직을 둘러싼 자유한국당의 ‘내분’이 점입가경이다. 박순자 의원은 8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토위원장은 무엇보다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 국회법에선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저의 임기가 1년이라고 저에게 말한 분은 없었다”며 “제가 20대 국회 후반기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국회법의 취지에 맞게 위원장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시절인 지난해 7월 원래 2년 임기인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구두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당 몫인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장, 보건복지위원장 등의 교체는 순조롭게 이뤄졌다. 반면 박 의원은 이를 외면한 채 버티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박 의원의 지역구 사정과 연관 짓고 있다. 박 의원은 다음달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안산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철도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박 의원이 현직 위원장으로서 착공식에 참석해 자신의 성과를 부각시킬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보고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후임 국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홍문표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관행과 당내 의총에서 세 번씩이나 만장일치로 결정한 위원장직을 넘길 수 없다며 막무가내 버티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원내지도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당헌·당규대로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지만 지도부는 곤혹스러운 표정이다. 박 의원의 주장대로 국회법상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어 박 의원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한 강제로 물러나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원내 관계자는 “집안 망신이지만 버틴다면 어쩔 수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언제부터인가 국회법을 무시한 채 국회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먹기 식으로 1년씩 잘라 맡는 관행을 만든 게 근본적 잘못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내가 국토위원장” 한국당 박순자·홍문표 정면 충돌

    “내가 국토위원장” 한국당 박순자·홍문표 정면 충돌

    자유한국당이 8일 자당 몫인 국회 교통위원장 자리를 놓고 파열음을 냈다. 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이 사전에 위원장 교체에 합의한 적 없다며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티자 잔여 임기를 이어받기로 한 홍문표 의원이 비난을 퍼부으며 진흙탕 싸움이 연출됐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위원장 교체에 관한 여러 억측이 나돌았다”며 “회의장에서 거취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적합한지는 모르겠지만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과 부동산, 교통 등 각종 분야에서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국토위에 보임돼 일했던 경험은 국토위원장의 필요조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법은 상임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다”며 “작년 당내 국토위원장 선거에 나섰을 때 제게 위원장 임기가 1년이라고 말해 준 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국회법 규정이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바뀌는 관행은 바로잡아야 한다”며 “저는 20대 국회 후반기 국토위원장에 선출된 만큼 그 취지에 맞게 위원장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홍 의원이 입장문을 내고 박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박 의원은 당내 의원총회에서 3번이나 (위원장 교체를) 만장일치로 결정한 국토위원장 자리를 넘길 수 없다며 막무가내 버티기식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어처구니없고 실소를 금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박 의원의 임기연장 주장은 당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저 개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떼쓰기에 불과하다”며 “박 의원의 억지 논리에 입원까지 하는 촌극을 보면서 한국당은 국민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흘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당론까지 묵살하고 당을 욕보이는 이런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원칙과 합의를 무시하고 있는 박 의원의 행태에 원내지도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하루빨리 당헌·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해 달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 의원총회를 열어 자당 의원이 맡기로 돼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정했고 모두 해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국토위원장 후보자는 박 의원과 홍 의원이 정면충돌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與, 공천룰 확정… 원외 인사 ‘권리 당원’ 확보 비상

    정치 신인 “새 당원 모집에 모든 방법 동원” 靑 보좌진 출마 준비… 보직 사퇴 가속화 더불어민주당이 1일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내년 총선 공천 규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권리당원 확보를 위한 원외 인사의 보직 사퇴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제는 권리당원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새로운 특별당규에 따른 공천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 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출마자를 정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정했다. 민주당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당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2~3월로 예상된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적어도 7월까지는 당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출마 예정자들이 권리당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이다. 그러나 원외 후보들 사이에서는 권리당원 모으는 게 쉽지 않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현역 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은 꾸준히 지역을 관리해 왔기 때문에 기존 권리당원이 원외 후보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 또 정치 신인들은 경쟁자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져 새로운 당원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이들 사이에는 ‘사돈의 팔촌까지 동원해야 겨우 1명을 모집한다’는 푸념도 나온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한 출마자는 “매달 당비를 내야 하는 당원을 모으는 게 쉽지 않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공천 규정이 확정되면서 청와대 참모진의 출마 준비를 위한 보직 사퇴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김영배 민정비서관, 김우영 자치발전비서관, 민형배 사회정책비서관, 복기왕 정무비서관 등이 출마 예정자로 분류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 공천룰 오늘 확정… 권리당원 확보 경쟁

    수도권 3000~5000명 모으면 승산 높아 후보자 ‘우호군’ 모집 7월 마지노선 총력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천룰 확정을 앞두고 총선을 준비하는 후보자들이 벌써부터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권리당원 확보 경쟁에 나섰다. 민주당은 1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총선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룰 확정을 위한 권리당원 찬반투표는 지난 29일 투표 유효조건인 투표율 20%를 넘기며 마감된 바 있다. 이날 진행한 투표 결과 찬성표가 절반을 넘으면 공천룰이 최종 확정된다. 민주당 내 경선은 8개월여 뒤인 내년 2월 말이나 3월 초쯤으로 예상되지만 후보자 공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권리당원 확보 경쟁은 벌써부터 불이 붙었다. 민주당은 지난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일반 여론조사 선거인단 50%로 출마자를 정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도입했다. 불특정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와 달리 권리당원 투표는 ‘우호군’인 권리당원을 확보해 두는 게 출마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하다. 민주당은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권리당원 자격을 부여하기 때문에 2~3월로 예상된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려면 적어도 7월까지는 당원으로 등록해 8월부터 당비를 납부하기 시작해야 한다. 출마에 나서는 후보자들이 7월을 마지노선으로 잡고 당원 모집에 열을 올리는 배경이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수도권은 일반적으로 3000~5000명의 권리당원을 모으면 경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민주당, 총선 공천룰 당원투표 마감…‘유효’ 투표율 20% 넘겨

    민주당, 총선 공천룰 당원투표 마감…‘유효’ 투표율 20% 넘겨

    다음달 1일 중앙위 결과와 합산해 공천룰 최종 확정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총선 공천룰 확정을 위한 권리당원 찬반투표가 29일 투표 유효조건인 투표율 20%를 넘기며 마감됐다. 민주당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당원 전용 온라인 시스템인 ‘당원 플랫폼’에서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에 대한 찬반을 묻는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 측은 투표율이 20%를 넘겼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는 이번 투표 결과가 효력을 얻으려면 최종 투표율이 최소한 20%를 넘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그 동안 각 시도당, 지역위원회와 함께 당원을 대상으로 투표 독려를 해왔다. 정확한 투표율과 찬반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중앙위원회에서 공개된다. 이번 투표는 이해찬 대표 체제의 핵심 공약인 당원 플랫폼을 통한 상향식 시스템 공천의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투표율 20%’ 달성은 중요한 과제였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에서 확정한 공천룰 특별당규 내용을 이달 초 당원 플랫폼에 공개하고 의겸 수렴을 위한 온라인 찬반 토론을 벌인 뒤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이번 투표 결과와 다음달 1일 중앙위 현장 투표 결과를 50%씩 합산해 찬성표가 과반이 넘을 경우 공천룰을 담은 특별당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친박 홍문종 의원, 한국당 탈당해 대한애국당 간다…김진태 의원은?

    친박 홍문종 의원, 한국당 탈당해 대한애국당 간다…김진태 의원은?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곧 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을 중심으로 한 신당 공동대표로 추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4선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인 홍문종 의원은 15일 연합뉴스에 “다음주 초 탈당선언문을 배포하고 탈당계를 당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홍문종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에서 한국당 탈당을 공개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집회 연설에서 ‘탈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대신 홍문종 의원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머지않았다”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조원진 대표는 집회에서 홍문종 의원의 탈당을 기정사실화하며 “홍문종 의원을 우리 당 공동대표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문종 의원은 태극기 집회와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미 탈당을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오는 10~12월 많으면 40~50명의 한국당 의원들이 (탈당에) 동조하리라 생각한다”면서 탈당의 뜻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과 당 외곽의 ‘태극기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하며, 그 역할을 위해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홍문종 의원의 설명이다. 홍문종 의원의 주장대로 한국당 내 친박계를 중심으로 ‘추가 탈당’이 있을지 주목된다. 그러나 한국당 내 강성 친박계로 알려져 있는 김진태 의원은 동반탈당설을 일축한 바 있다. 홍문종 의원의 탈당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홍문종 의원이 한국당 내에서 입지가 좁아지면서 공천 가능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12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빨리 탈당하는 것이 홍문종 의원에게 좋을 것이다. 공천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봤다. 홍문종 의원은 사학재단인 경민학원을 통해 75억원대 불법자금을 수수하고 횡령했다는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정두언 전 의원도 전날 CBS 라디오에 출연 “홍문종 의원은 사학재단 비리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당헌 당규상 윤리위원회를 열어 당원권 정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즉 “다시 말해 공천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홍문종 의원은 집회에서 “홍문종이 공천 못 받을까봐 한국당을 나온다는 이야기는 한 줌에 불과하니 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당의) 수많은 의원들이 ‘언제쯤 탈당하면 좋을까’라고 저에게 물으면 ‘때가 늦으면 번호표도 안 준다’, ‘주저하는 동안 좌빨들은 다음 선거 승리를 위해 별 짓을 다할 텐데 빨리 결단하다’로 한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홍문종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원봉 얘기를 할 때 왜 자리를 박차고 나오지 못했나”, “탄핵백서를 만들라고 했는데 아직도 애매모호한가”라면서 불만을 드러냈다. 대표적인 친박계인 홍문종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론, ‘5·18 망언’ 한국당 의원 징계 문제 등을 놓고 황교안 대표와 그간 마찰을 빚어 왔다. 한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연합뉴스 측에 문자 메시지를 통해 “향후 대한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신공화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송태호 바른미래 윤리위원장 사의…“더이상 세 싸움 빌미되지 않길”

    송태호 바른미래 윤리위원장 사의…“더이상 세 싸움 빌미되지 않길”

    바른미래당 내 안철수·유승민계로부터 불신임 압박을 받아 온 송태호 중앙당 윤리위원장이 10일 사의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제가 당 지도부 퇴진이나 당권 장악을 향한 세 싸움의 빌미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윤리위원장 직을 사직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윤리위는 대의기관 및 집행기관으로부터 독립해 직무를 수행한다고 당헌상 규정 돼 있고 지금까지 윤리위는 당헌·당규에 근거한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운영 돼 왔다”며 “정치적 공세 앞에서는 규정이나 윤리적 가치가 무시당하는 당내 현실을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유승민계 의원들은 송 위원장이 징계 심의를 편파적으로 했다며 불신임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손학규 대표 측근으로 불리는 송 위원장이 손 대표와 친한 이찬열 의원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최고위원에게는 보복성 징계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이던 지난 4월 바른정당계 수장인 유승민 의원을 겨냥해 “꼭두각시를 데리고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하 의원은 지난달 손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했다가 하루 만에 사과했다. 손 대표는 손 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사직서가 접수됐다. 훌륭한 분을 정치적인 정쟁 속에 잃어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송 위원장과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왔고 인격적으로나 덕망으로나 우리나라 어떤 분에 뒤지지 않는 훌륭한 분”이라며 “저하고 개인적으로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폄하 돼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전국 17개 시·도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 전국 17개 시·도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 개최

    더불어민주당 광역의회의원협의회(회장 김용석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봉1)는 29일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전국 17개 시·도의회 대표의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17개 시·도의회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도의회 대표의원들은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현황과 각 시·도의회의 대표의원을 비롯한 각 교섭단체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시·도의회별 발전방향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근 국회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신속한 국회통과를 위하여 시·도의회별 결의문 채택 등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당 차원에서 시·도의회 대표의원의 선출에 대한 근거 마련과 역할 강화를 위하여 관련 당헌·당규의 개정을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정부의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광역의원의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진행중인 정기 월례포럼의 사례를 시·도의회별 특성에 맞추어 확산하기로 했다. 연석회의 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차담회를 갖고 지역 상생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용석 협의회장은 “시·도의회별 교섭단체의 지위와 역할에 대하여 제도적 기반이 미비한 상태에서 법적 근거를 만들어가기 위한 시·도의회 대표의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광역의회 대표의원 회의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시·도의회의 현황과 정보를 공유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하여 시·도의회 대표의원이 앞장 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해찬 “정책간담회서 정치적 이야기 매우 부적절”

    내년 총선 공천 기준 관련 특별 당규 의결 여성 공천심사 가산점 최고 25%로 상향오늘부터 18개 부처 장관과 릴레이 오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정책간담회에서 정치적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정책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공천 요구’가 나와 논란이 되자 선을 그은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책투어 간담회를 할 때 사전에 협의해서 정치적 주장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잘해 주기를 바란다”며 당직자를 질책했다. 이 대표가 이처럼 공개 비판을 한 데는 전날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이 “우리를 앞세워서 필요할 땐 부르고 그렇지 않을 땐 나 몰라라 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며 “이 당에 결코 버림받을 수가 없다. 내년 4월 15일 비례대표를 꼭 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다. 이 발언을 듣던 이 대표는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비례대표 요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갈 회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지난 선거가 돈을 매개로 비례대표를 약속한 금권선거이며 부정선거 소지가 있음을 폭로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3일 공개된 내년 총선 공천 기준과 관련된 특별당규를 의결했다. 기존 공개된 공천 기준인 현역 국회의원은 전원 경선을 치르고, 정치 신인에 대해서 공천심사 시 10~2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규정이 포함됐다.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심사 가산점을 최고 25%로 올렸다. 경선 불복, 탈당, 제명 징계 경력자 등에 대한 경선 감산을 20%에서 25%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 하위 20%에 대한 감산도 10%에서 20%로 강화했다. 다만 선출직 공직자의 중도 사퇴에 따른 경선 감산 비율을 30%로 하기로 한 것을 25%로 내렸다. 내년 총선에 출마하려는 현역 단체장의 중도 사퇴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감산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대폭 확대하려 했지만 지자체장들이 과도하다고 항의하면서 감산 비율을 조정했다. 한편 이 대표는 30일부터 기획재정부 등을 시작으로 18개 부처 장관들과 릴레이 오찬을 갖고 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세월호 막말’ 차명진, 당원권 정지 3개월

    ‘세월호 막말’ 차명진, 당원권 정지 3개월

    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가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세월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경기 부천소사구 당협위원장에 대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정진석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을 내렸다. 한국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으로 나뉘며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차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 4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 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고 했다. 정 의원도 4월 16일 페이스북에 ‘받은 메시지’라며 “세월호 그만 좀 우려먹으라 하세요. 죽은 애들이 불쌍하면 정말 이러면 안 되는 거죠. 이제 징글징글해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모독’ 지만원 경찰 출석…김순례·김진태·이종명도 수사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군 선동에 의한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극우 논객 지만원씨가 지난 2월 논란이 됐던 ‘5·18 망언’ 국회 공청회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해 여야 의원들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한 후 2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지씨를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지씨는 지난 2월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진태·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주도한 게릴라전이었다”로 말해 5·18 유공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제의 공청회를 주최한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이 공청회에 참석해 5·18 유공자들을 “괴물 집단”이라고 폄훼한 같은 당의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설훈·민병두 의원,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 정의당, 5·18민중항쟁구속자회,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오월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서민민생대책위원회 등은 지씨와 세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지난 2월 검찰에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지휘를 통해 영등포경찰서에 수사를 맡겼다.경찰 관계자는 “의원 3명 중 2명한테는 의견서를 받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의견서 제출을 독촉하고 있다”면서 “지씨의 진술과 의견서 등을 토대로 수사 진행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 장본인들인 김진태·이종명 의원과 김순례 최고위원에 대해 징계 처분을 하고도 의원총회 표결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종명 의원에게 당규에 명시된 가장 높은 징계인 제명 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김순례 최고위원에게는 당원권 정지 3개월, 김진태 의원에게는 경고 처분을 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을 받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손학규 ‘외부 혁신위원장’ 검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극한으로 치닫는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외부 혁신위원장’ 카드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병국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손 대표 측근인 원내 관계자는 26일 “손 대표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같이 강력한 권한을 지닌 혁신위원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려 한다”며 “단 혁신위원장이 온다고 해도 손 대표의 2선 후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국 혁신위원장설’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정 의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국면에서 이미 중립성이 훼손됐다”며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했다. 바른정당계는 혁신위 구성에 부정적이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본인의 임기 연장을 위한 ‘들러리 혁신위’를 세우겠다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만약 혁신위를 꾸리겠다면 전권을 위임하겠다는 약속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혁신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할 수 있다. 현재 바른미래당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손 대표 측은 4명(손학규·채이배·주승용·문병호), 안철수·유승민계는 5명(오신환·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으로 구분된다. 이로 인해 손 대표가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때처럼 혁신위 설치를 강행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법원 “손학규 대표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 지명 정당”

    법원 “손학규 대표 주승용·문병호 최고위원 지명 정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승용, 문병호 최고위원을 지명한 것이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손 대표 측은 바른정당계를 향해 “부당한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 24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부장 반정우)는 바른정당계 하태경 의원이 “지명직 최고위원 지명은 당헌·당규에 맞지 않다”며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손 대표의 최고위원 지명은 헌법상 정당인 바른미래당의 최고위 구성에 관한 것”이라며 “정당으로서의 자율성과 자치가 최대한 보장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손 대표는 하 의원 등이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자 공석이었던 지명직 최고위원에 주승용 부의장과 문병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이에 하 의원 등은 최고위원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지명했다고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손 대표가 지명 직전 채이배 비서실장을 통해 최고위원 전원에게 연락을 했고 관련 안건이 사무부총장을 통해 제출된 사실 등을 들어 최고위와 협의를 거쳤다고 판단했다. 손 대표 측 임재훈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모적 공방은 멈추고 당을 하루빨리 정상화시킬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 손학규 “정치도 예의가 있다”

    하태경 “나이 들면 정신 퇴락” 손학규 “정치도 예의가 있다”

    극심한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이 22일 임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지만 고성과 원색적인 비난이 난무하며 큰 파열음을 냈다.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지명직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철회를 요구했지만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상정을 거부했다. 손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해당 안건들은 최고위 논의 사항이 아니라며 안건상정 자체를 차단했다. 당헌·당규상 안건상정 권한이 당 대표에게 있다는 판단에서다.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철회, 정책위의장·사무총장 임명철회, 당헌 유권해석 등 3개 안건은 하태경 최고위원이 이와 관련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며 “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에서 논의의 실익이 없는 안건”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하태경, 이준석,권은희 등 바른정당계 최고위원 3명이 일제히 들고 일어났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가 안건상정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당무 거부나 마찬가지”라며 “계속 당무 거부를 지속할 경우 또 다른 대안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심지어 그는 손 대표 면전에서 “개인 내면의 민주주의가 가장 어렵다.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라고 공격했다.이 최고위원은 손 대표에게 “최고위 안건상정을 거부할 수 있는 규정이 하나라도 있다면 제시하라”고 압박했다. 권 최고위원도 “내 맘대로 해석하고 내 맘대로 결정해서 당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냐”라고 따졌다. 이에 임재훈 사무총장은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을 향해 “당규를 보면 의안 상정은 사무총장이 일괄 정리해 당 대표가 상정한다고 돼 있다”며 “당헌·당규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그만하라”고 반격했다. 그는 이어 “손 대표의 정책과 비전 등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는 것은 좋다”면서도 “그러나 손 대표의 연세를 운운한 하 최고위원의 발언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임 사무총장의 발언이 이어지자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도 아닌 사람이 마이크를 그렇게 오래 잡느냐”며 발언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회의에서 당내 사안에 대한 발언을 아꼈던 오신환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당헌, 당규에 대한 해석 권한은 최고위에 있는데 그것을 손 대표가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상정되지 않은 5개 안건에 의원정수 확대 불가 등 3개 안건을 추가해 23일 긴급 최고위원회 소집 요구를 다시 하겠다”며 “오늘과 같은 꼼수로 또 안건상정을 안 하면 자구책 발동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 의원도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손 대표가 자신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측근 인사로 주위를 채우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바른정당계에 힘을 보탰다. 손 대표는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각박해졌다. 정치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며 하 최고위원의 공개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당 대표로서 정치적 공격을 받고 있지만 최소한의 정치 금도가 살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치한 바른미래… 이번엔 ‘채이배 왕따’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임명한 채이배 정책위의장이 소개받지 못하는 ‘왕따’가 됐다. 손 대표 측과 사퇴를 요구하는 바른정당계, 안철수계 측의 집안싸움으로 바른미래당에 연일 유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바른정당계 오신환 원내대표는 21일 첫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로 임명한 원내부대표, 대변인 등을 소개하면서 회의에 동석한 채 의장의 이름은 빠뜨렸다. 전날 손 대표가 원내대표의 반대에도 정책위의장을 임명한 것을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하태경 의원은 “최초로 동료 의원에게 인정받지 못하고 원내대표에게 승인받지 못한 불명예스러운 임명”이라며 “채 의원이 눈치도 보일 것 같고 마음도 불편하겠지만 그 근본 원인에는 대표 거취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채 의장은 “정책위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대표가 임명하는 자리이고 원내대표의 승인을 요하는 자리도 아니다”라며 “동료 의원에 대한 존중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인간적인 예의는 지켜주셨으면 한다. 면전에서 면박과 창피를 주는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항의했다. 전날엔 손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는 바른정당계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손 대표 측 당직자들이 이 최고위원의 음주 선거 유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임헌경 전 바른미래당 사무부총장은 “지난 4월 창원 지원 유세 와서 술 먹고 지원 유세하고 그러니 당 지지율이 나오겠냐”고 항의했고 이 최고위원은 마무리 유세를 마치고 회식을 한 뒤 손 대표가 유세차에 다시 오르라고 해서 응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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