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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현, 당권도전 막혔다… 비대위 “출마 예외 없어, 김동연과 달라”

    박지현, 당권도전 막혔다… 비대위 “출마 예외 없어, 김동연과 달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 자격 예외를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의원은 무엇이 두려우신 겁니까”라며 “오늘의 결정에 정말 자신이 있다면 정식 절차를 거쳐 의결하라”고 반발했다.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당무위원회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며 “비대위원들은 박 전 위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직이나 공직 피선거권을 가지려면 권리행사 시행일(지난 1일) 기준으로 6개월 이전에 입당한 권리당원이어야 한다. 지난 2월 14일 입당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박 전 위원장은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근거로 비대위와 당무위의 의결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조오섭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위원장이 과거 김동연 경기지사의 지방선거 출마 과정을 선례로 든 것과 관련해 “합당을 전제로 당의 후보로 출마하게 된 김 지사의 사안과 이 사안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박 전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과 제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대승적으로 결합해서 민주당을 더 키우는 꿈을 꾸었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결국 한쪽 날개만 가지고 날겠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청년과 함께, 민주당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과 ‘민주당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대선 이후 지선을 거치면서 좀 이 의원이 달라졌다”며 “최강욱 의원 건을 제가 이야기하려고 할 때 그런 발언들을 막기도 하셨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확정한 오는 8월 28일 전당대회 룰도 의결했다. 앞서 전준위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기존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를 유지하고, 선거인단 비중을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25%, 일반당원 5%’로 변경했다. 기존 선거인단 비중에서 대의원 투표 비중을 15% 포인트 줄이고 국민 여론조사를 15% 포인트 늘렸다. 한편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열고 “현 대통령과 경쟁했던 이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본격화하는 과정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이렇게 진행돼서는 안 되겠다는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박지현 “이재명, 대선 끝나고 달라졌다고 생각”

    박지현 “이재명, 대선 끝나고 달라졌다고 생각”

    “李, 수사 관련해서도 너무 문제 많아”97그룹에는 “나이 어린 것외에 뭐가 다르냐”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대선 이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이재명 의원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을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 뒤 “대선 때 디지털 성범죄나 성범죄 문제에 대해서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몇 번이고 저와 약속을 했는데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 박완주 의원 제명권이나 최강욱 의원 사건 등에 대해서 (이 의원은) 거의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지어 최강욱 의원 사건을 제가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그런 발언들을 막기도 했다”며 “저는 이것이 온정주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에게는 지금 얽힌 문제들이 많다”며 “수사 관련해서도 너무 문제가 많다”고 이 고문의 ‘사법 리스크’도 꼬집었다. 그는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됐을 경우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에서 정치 보복을 하기 위해 계속 시도를 할 것”이라며 “그러면 우리 당은 방어하기에 급급할 것이고 또다시 민생은 실종되고 정쟁으로만 비춰질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박 전 위원장은 이 고문에 맞서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주자들이 당 대표 선거에 나선 것에도 견제구를 날렸다. 그는 “의문점은 이들이 586세대보다 나이가 10살가량 어린 것 외에는 무엇이 다르냐는 점”이라며 “지금 출마 선언을 한 분 중에 박용진 의원 빼고는, 제가 비대위원장 시절 당의 개혁과 쇄신을 말할 때 계속 침묵하셨던 분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97그룹도 혁신의 대안, 이재명 의원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당 대표 출마 자격 논란과 관련해 ‘특혜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한 친이재명계 김남국 의원을 향해서는 “김 의원이 어떻게 국회의원이 됐나 봤더니 2020년 2월에 민주당에 입당한 지 한 달도 안 돼서 공천을 받았더라”며 “당규대로 하면 공직 후보자 출마 자격이 없는 건데 당무위가 특별 당규에 따라서 공천 자격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인이 하면 규정에 따른 것이고 제가 하면 특혜를 달라고 한 것이냐”며 “이런 게 내로남불”이라고 했다.박 전 위원장은 ‘당에서 당 대표 출마 자격이 없다고 판단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정치를 계속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결정을 그렇게 한다면 따를 것”이라며 “너무 힘들지만 이미 들어와 버린 이상, 지금의 생각으로는 계속 (정치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박 전 위원장의 8월 전당대회 출마는 무산됐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비대위에서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에 관한 사안을 논의했다”며 “당무위에 박 전 위원장의 출마를 위한 예외 조항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하도록 부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은 박 전 원장이 소중한 민주당의 인재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불가피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사설] 집안싸움으로 날새는 與, 국민 한숨 안 들리나

    [사설] 집안싸움으로 날새는 與, 국민 한숨 안 들리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어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42%였다. 6·1 지방선거 직후 지지율 53%에 비해 한달새 10%포인트가 빠졌다. 중도층과 무당층에서 지지율 하락이 특히 두드러졌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인사(18%)’와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미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부정여론이 긍정여론을 앞서는, 데드크로스도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3·9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 절반이 반대했다. 지지기반이 두텁지 못하다. 까닭에 집권 초반 높은 지지율을 보인 과거 대통령들과 달리 윤 대통령이 지금 40% 초반의 지지율을 달리고 있는 상황을 꼭 심각한 위기라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대통령과 국민의 힘에 대한 지지율이 동반하락하는 지금의 현상이 지속되면 국정 운영에 필요한 힘을 얻기 어렵다. 특히 저항이 거센 연금 개혁과 공공기관 혁신 등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개혁 작업들이 차질을 빚게 된다.  더 큰 문제는 여당이 내홍으로 지지율 하락을 자초했다는 점이다.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고 이를 덮기 위해 증거은닉교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이 연일 시끄럽다. 이 대표와 친윤(친윤석열)계의 갈등은 지속적으로 외부에 노출되고 있다. 국회는 한달째 공전되고 있는데 여당이 제 할 일은 안하고 집안싸움에 날새는 줄 모르는 이런 모습은 국민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더구나 지금은 경제 위기 국면이다. 올해 상반기 우리 무역은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91억 6000만달러 적자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치다. 4월부터 석 달 연속 적자를 낸 것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어제 총체적 경제위기인 ‘퍼펙트스톰’이 이미 시작됐을지 모른다는 섬뜩한 경고까지 했다. 게다가 물가는 외환위기때 이후 처음으로 6%로 미친 듯 치솟고 있어 안그래도 힘든 서민들을 더욱 옥죄고 있다.  이런 마당에 여당이 네 편과 내 편으로 나뉘어 당권 싸움이나 벌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을 배신하는 행위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경각심을 갖고 서둘러 내홍을 접고 민생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골리앗’ 이재명 vs ‘다윗’ 97그룹

    ‘골리앗’ 이재명 vs ‘다윗’ 97그룹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당권 경쟁은 ‘골리앗’ 이재명 의원 대 ‘다윗’ 97그룹의 세대 격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인 재선 박용진(1971년생) 의원은 30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 그걸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 이재명 의원은 전대에 나와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이 뭔지를 놓고 박용진과 세게 붙자”며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강병원(1971년생) 의원은 전날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 달라”며 97그룹 중 처음으로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재선 강훈식(1973년생) 의원은 오는 3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재선 박주민(1973년생) 의원도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좌장 격인 이인영 의원은 지난 28일 이들 의원들을 만나 “세대교체론이 사그라지면 안 된다”며 당권 도전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의원은 연일 ‘정치개혁’과 ‘경제위기론·민생’을 내세우며 당권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서울 여의도 인근에 전당대회 경선캠프 사무실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그룹의 잇단 출격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선 친문(친문재인) 대 친명(친이재명), 계파 대결이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당 개혁과 새 얼굴을 통한 당 혁신이 핵심 의제로 떠오를 공산이 커졌다. ‘어대명’ 기류 확산 속에 97그룹이 단일화하고, 이 의원 출마 여부에 따른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힌 설훈 의원과 김민석 의원 등이 ‘반이재명 단일대오’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편 전당대회를 앞두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에서 탈당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 문제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강병원·박용진 의원 등 97그룹 출마자들은 반성·쇄신을 강조하며 복당에 반대한 반면 민 의원과 같은 ‘처럼회’ 소속 장경태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정상화 법안 처리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복당에 찬성했다.
  • 안철수, 당정 공부모임 만든다…“110대 국정과제 공부해야”

    안철수, 당정 공부모임 만든다…“110대 국정과제 공부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을 만든다. 당과 정부가 연계된 당·정 토론모임이다.  안 의원은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우리가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는데 사실 그 사안들이 하나하나 간단하지 않다”며 “어느 정도 제대로 개념을 갖고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서 국정 과제 선정을 이끌었다. 안 의원은 “(국정과제 선정에) 참여했던 많은 사람이 있다”며 “전문가도 있고 관료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과 함께 참여해서 그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의 설명을 들어보면 친윤(친윤석열) 그룹이 세력화 논란을 일으켰던 의원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와 유사해 보인다. 그러나 안 의원 측은 순수하게 공부를 위한 모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토론 모임은 7월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기현 의원의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최근 출범한데 이어 장제원 의원의 ‘미래혁신포럼’도 최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중진 의원들이 공부모임을 바탕으로 차기 당권 경쟁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의원은 이날 ‘최근 이준석 대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물음에 “저는 부딪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저는 항상 가만히 있는 편이고 누가 부딪히는지는 보면 알 것”이라며 갈등의 원인이 이 대표에게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추천과 관련해 진전된 사항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더 논의할 게 없다”며 “이미 당 대 당 약속을 하고 대국민 발표를 했다.대국민 약속을 했던 사항이니 지켜지는 게 맞는 것”이라고 했다.  이민영 기자
  • 민주당 차기 당권 ‘골리앗’ 이재명 vs ‘다윗’ 97그룹 맞붙나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당권경쟁은 ‘골리앗’ 이재명 의원 대 ‘다윗’ 97그룹의 세대 격돌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내 대표적인 비주류 소신파인 재선 박용진 의원(1971년생)은 30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의 주류교체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의 흐름이 세대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주류교체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체념, 그걸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며 “이재명 의원은 전대에 나와 본인이 생각하는 혁신이 뭔지를 놓고 박용진과 세게 붙자”고 했다. 친문 재선 강병원(1971년생) 의원은 전날 “새 술은 새 부대에 부어달라”며 97그룹 중 처음으로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재선 강훈식(1973년생) 의원은 다음달 3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박주민(1973년생) 의원도 조만간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 좌장격인 이인영 의원은 지난 28일 이들 ‘양강 양박’ 의원들을 만나 “세대교체론이 사그라지면 안 된다”며 당권 도전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엔 부산 친문 전재수(1971년생) 의원을 만나 영남권 세대교체 주자로 전대 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의원은 연일 ‘정치개혁’과 ‘경제위기론·민생’을 내세우며, 당권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서울 여의도 인근에 전당대회 경선캠프 사무실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7그룹의 동시다발적 출격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선 친문 대 친명, 계파 대결이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을 통한 당 개혁과 새 얼굴을 통한 당 혁신이 핵심 의제로 떠오를 공산이 커졌다. ‘어대명’ 기류 확산 속에 97그룹이 단일화하고, 이 의원 출마 여부에 따른 조건부 출마 의사 밝힌 이낙연계 5선 설훈 의원과 86그룹 김민석 의원 등이 ‘반이재명 단일대오’를 구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가자 등 흐름만 바뀌면 얼마든지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재선 의원은 “97그룹이 뭉쳐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며 “‘이재명 대세론’을 꺾기엔 체급 면에서 역부족”이라고 했다.
  • 민주, ‘97그룹’ 잇따라 출사표…‘어대명’ 기류 바꿀까

    민주, ‘97그룹’ 잇따라 출사표…‘어대명’ 기류 바꿀까

    8월 전당대회를 앞둔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내 ‘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당 안팎에서는 당내 이 의원을 향한 불출마 압박 목소리가 곧 이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당내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 등을 들어 이 의원의 당권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당내 출마선언은 ‘97(90년대 학번·70년대생)그룹’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강훈식 의원 측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메시지를 통해 “이번주 일요일인 7월 3일 강 의원의 당 대표 출마선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원내대변인과 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앞서 강병원 의원과 박용진 의원도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강훈식 의원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이른바 97그룹 가운데 ’양강 양박‘(강병원 강훈식 박용진 박주민 의원) 4명 가운데 3명이 당권에 도전하게 됐다.박용진 의원은 전날 “민주당이 계파정치와 악성 팬덤의 수렁에 빠져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이 계파에 휘둘리는 정당이 아닌, 민심을 바라보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차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도 “지금 민주당에는 패배를 향한 공포와 특정인을 향한 절망적 기대감만이 자리하고 있다”며 “어대명이라는 체념, 그것을 박용진이라는 가슴 뛰는 기대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는 박주민 의원은 물론 전재수 의원이나 김해영 전 의원 등 다른 97그룹 인사들의 출마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전대에서 세대 교체론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민주당 8·28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이재명 의원은 최근 정쟁에 거리를 두면서 민생에 대한 목소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과 정부를 향해 “정쟁이 아닌 민생에 집중해달라”면서 “고통스러운 민생 현실 앞에서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만큼 국민 속을 뒤집는 건 없다”고 밝혔다.그는 “일자리 부족, 고물가, 고금리, 주가 가상자산 하락 등으로 국민들은 하루하루 허덕이는 중에, 국정을 책임진 집권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거짓말로 정쟁을 도발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고 민망하다”며 “예를 들어 서해 피살 공무원 진상규명이 중요하겠지만, 민생위기 앞에서 이 일을 정쟁 대상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지율이 떨어질 때마다 색깔론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이전 보수 정권을 답습해서야 되겠느냐”며 “최악 수준의 가계부채와 고금리 문제에 눈을 돌리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금리 인상으로 상가나 소규모 택지가 직격탄을 맞고 지방부터 부동산 하락 위기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끌(영혼을 끌어모아)로 집을 사고 빚투로 생계 유지하던 청년들이 고금리 때문에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지 않게 해야 한다. 생계형 빚에 대한 이자급증공포를 어르신들이 홀로 감내하게 방치해선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앞으로 더 어려워지겠지만, 국민은 그 어느 때보다 현명하다”며 “정략을 위한 정쟁에 민생을 희생시키는 정치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친문 ‘혁신·통합’ 불출마 압박에 이재명 ‘정치개혁’ 맞불…강병원 ‘97세대’ 첫 출마

    친문재인계 당권 주자로 꼽혔던 전해철·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잇따라 8·28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을 하며 ‘혁신·통합’을 내세워 이재명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자 이 의원은 ‘정치개혁’으로 맞불을 놨다. 강병원 의원은 당내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중 처음으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세대교체론을 재점화했다. 이 의원은 28일 밤 트위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을 공개 지지하며 “정치개혁은 당원의 명령”이라며 “민주당의 제1 판단기준은 ‘개혁에 도움이 되느냐 아니냐’여야 한다”고 했다. 같은 날 오후 홍 의원이 전 의원에 이어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이 의원의 불출마를 압박하자 ‘정치개혁’으로 반격하며, 당권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 1호 법안인 ‘공공기관 민영화 방지법’도 발의했다. 당내에선 이 의원의 대선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도 발의됐다. 신정훈 의원은 29일 납세의무자가 소유한 주택 수에 농어촌주택은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의원이 대선후보 때 종부세 완화 방안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당내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친문 유력 주자들이 잇따라 출마를 포기하면서 사그라들던 ‘97세대 기수론’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1971년생 강병원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당의 위기·리더십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계파 싸움으로 얼룩질 것이란 우려가 있다”며 “그 우려를 뛰어넘어 통합의 싹을 틔우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어달라. 새 인물이 혁신과 통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강 의원은 서울 은평을 재선으로,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노무현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4·7 재보궐선거 패배 후 열린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강성 친문 성향이지만 합리적 성품으로 6·1 지방선거 당시 서울지역 의원들 사이에서 서울시장 대안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97세대에 속한 재선의 박용진·박주민·강훈식 의원도 각각 전당대회 출마를 예고하면서 97세대가 전당대회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민주당은 다음주 차기 지도부 지도체제와 전당대회 룰의 핵심인 대의원·권리당원·일반 국민 투표 반영 비율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대변인인 전용기 의원은 이날 전준위 회의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월요일(7월 4일)쯤 지도체제를 의결할 것 같고, 7월 초까지 룰 결론을 내는 것을 목표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다비치 강민경, 건물주 등극…합정동 65억 빌딩 매입

    다비치 강민경, 건물주 등극…합정동 65억 빌딩 매입

    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29일 땅집고에 따르면 강민경은 지난 4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65억원대 빌딩을 매입했다. 23일 잔금을 치렀으며 소유권이전등기는 이달 안에 마무리된다. 강민경이 매입한 건물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상수역에서 약 400m, 2호선 합정역에서 약 500m 떨어진 역세권으로 MZ세대의 핫 플레이스 상수동 카페거리에 있다. 1992년 준공된 이 건물은 대지면적 143㎡, 연면적 411㎡으로 지하 1층~지상5층 규모다. 2020년 4월 부산의 한 법인이 55억 5000만원에 매입해 2년 만에 매각했으며 현재 사무실 등으로 이용하고 있다. 강민경이 매입한 건물은 채권최고액 60억원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민경은 현금 약 15억원에 부동산담보대출 50억원을 받아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다비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강민경은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사랑과 전쟁’, ‘여성시대’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 5월에는 새 앨범 ‘시즌 노트(Season Note)’를 발표했다.
  • 당권 도전 김민석 “이재명은 민주당의 BTS…잠시 멈춤과 숙성시간 가져야”

    8·28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권 도전 의지를 굳힌 이재명 의원을 BTS(방탄소년단)에 비유하며 불출마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29일 KBS라디오에서 “이재명 의원은 우리 민주당의 BTS”라며 “BTS가 최근 잠시 멈추면서 숙성의 시간을 갖는다는 화두를 던지지 않았느냐. 사실 팬들 입장에서 보면 굉장히 아쉽고 섭섭한 건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굉장히 위대한 결단”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의원 출마 문제는 본인 자유 판단과 결단의 문제”라면서 “다만 출마 여부 이전에 대선 후보였고 지방선거 총괄 책임자였기 때문에 그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내놓을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 출마 때 분당 가능성을 제기했던 김 의원은 “그런 건 없어야 한다”면서 “‘이러다가 선거에 또 깨지는 거 아니야’라는 느낌을 갖고 썼는데, 그걸 분당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많았다. 다들 우려가 심하구나 하는 것을 역으로 느끼고 확인했다”고 했다.
  • 이재명 1호 법안 ‘민영화 방지법’ 발의

    이재명 1호 법안 ‘민영화 방지법’ 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의정활동 1호 법안으로 공공기관을 민영화할 때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홍영표·전해철 의원 등 친문(친문재인) 주자들이 줄줄이 당권 도전 의지를 꺾으며 이 의원 불출마를 압박하는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자기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의 통폐합이나 기능 재조정, 민영화 등에 관한 계획을 수립할 때 소관 상임위원회 보고 및 동의 절차를 받게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발의안에 따르면 정부도 공공기관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주권을 행사할 때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는 정부가 공공기관 민영화에 나서려면 국회의 사전 동의를 받으라는 것으로 민영화에 사실상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현행법상 기재부는 공공기관 민영화나 기능 재조정을 추진할 때 국회 상임위에 보고만 하면 된다. 이 의원은 발의안에서 “전기·수도·가스와 같은 필수에너지 및 공항·철도 등 교통은 모든 국민에게 필요한 필수재로 효율성과 수익성뿐 아니라 형평성과 민주성 또한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 친문 당권 주자였던 홍영표 의원은 이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지만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면서 “이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대선·지선 이후 첨예화된 친명(친이재명)·친문 등 계파 간 갈등 상황을 타개하고 당의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친문 홍영표 당대표 불출마…“통합의 리더십 필요”

    친문 홍영표 당대표 불출마…“통합의 리더십 필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전해철 의원에 이어 홍 의원까지 친문 대표 주자들이 줄줄이 당권 도전 의지를 꺾으면서 이재명 의원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출마 포기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당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단결과 혁신의 선두에서 모든 것을 던지고 싶었지만 지금은 저를 내려놓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면서 “민주당은 무너져 내린 도덕성을 회복하고 정당의 기본 원칙인 책임정치, 당내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는 단결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민주당이 다시 사는 길에 저를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대선·지선 이후 첨예화 된 친명(친이재명)·친문(친문재인) 등 계파 간 갈등 상황을 타개하고 당의 단합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이 단결하고 혁신해서 당을 거의 재창당하는 수준의 민주당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서 “계파투쟁의 프레임으로 가서는 우리 민주당이 해야 될 그런 과제들을 우리가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고 이런 것을 통해서만이 국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신뢰하고 다시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인정할 것 아닌가”라고 세대교체론에 힘을 실었다.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는 “당에 책임있는 사람들, 당의 중요한 역할을 해왔던 사람들이 먼저 성찰과 반성을 통해서 책임정당이라는 것들을 재정립해야 된다”면서 불출마를 재차 촉구했다. 하지만 친명계 쪽에서는 이 의원에 대한 거듭되는 불출마 압박에 연일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은 이날 취재진에게 홍 의원의 ‘동반 불출마’ 압박에 대해 “그런 정치가 말이 되나. 그게 정상적 정치라 생각하나”라며 발끈했다. 이어 “(당대표 출마는) 정치적으로 본인이 판단해서 결단을 내리는 거고, 그에 대한 후과는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가 출마할테니 너는 불출마해라. 이 무슨 언어도단인가?”라며 “남 애기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라. 나 정청래는 당원이 주인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장제원 포럼 열자… 이준석 빼고 친윤 60명 총집합 “의총 같았다”

    장제원 포럼 열자… 이준석 빼고 친윤 60명 총집합 “의총 같았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있는 당내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27일 오전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특강에 의원 약 6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정작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는 40여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 다른 윤핵관들과 김정재·박성중·박수영·배현진·임이자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의원들이 많이 오는 바람에 “의원총회 같다”는 말이 나왔고, 참석자를 호명하는 데만 5분이 소요됐다. 윤핵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바로 옆 회의실에서 열린 조경태 의원 행사에 참석했지만 특강에는 오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혁신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특강에서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으면 그에 따라 정당이 반응을 보내야 다음에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으면 그 정당은 희망이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날 포럼에는 회원이 아닌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안 의원은 축사에서 김 전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의원이 친윤계와 손을 잡고 차기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장 의원은 친윤계 세력화 가능성과 안 의원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장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혁신포럼은 20대 국회에서 시작됐고 21대 국회에 제가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와 출범했다”며 “서른몇 분이 원래 회원이었고 추가로 열몇 분 정도 가입한 것으로 안다. 안 의원이 가입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의총에 참석자가 저조하자 권 원내대표는 “참석 인원이 오전에 했던 초청 강연회보다 적고, (지난 22일) 김기현 전 원내대표의 아침 모임보다도 적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준석의 혁신위원회’도 이날 첫 회의에 15명 전원 참석했지만 김빠진 모습이었다. 조해진 부위원장은 “선거 이후 당의 모습은 책임 있는 집권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며 “민생은 숨을 허덕이고 국정 현장은 3중, 4중의 파도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매일같이 볼썽사나운 저급한 뉴스를 생산하면서 딴 세상에 사는 집권당의 모습으로 국민들이 혀를 차게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 ‘윤핵관’ 장제원 주도 김종인 특강에 60명 몰려 성황

    ‘윤핵관’ 장제원 주도 김종인 특강에 60명 몰려 성황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로 있는 당내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의 27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초청 특강에 의원 약 60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포럼 회원이 아닌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축사까지 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강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의원 등 다른 윤핵관들과 김정재·박성중·박수영·배현진·임이자 의원 등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이 자리했다. 의원들이 많이 오는 바람에 “의원총회 같다”는 말이 나왔고, 참석자를 호명하는 데만 5분이 소요됐다. 반면 윤핵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전 위원장은 ‘혁신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쓴소리를 쏟아 냈다. 그는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며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으면 그에 따라 정당이 반응을 보내야 다음에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으면 그 정당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최근 인플레 현상이 심화하고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시장경제의 본질을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한국전력 같은 경우 적자가 엄청나게 많은데 전기 가격을 올리는 식으로 해서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가격에 간섭해서는 시장경제가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안 의원은 예정에 없던 축사를 통해 김 전 위원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안 의원이 친윤계와 손을 잡고 차기 당권에 도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장 의원은 친윤계 세력화 가능성과 안 의원과의 연대설을 부인했다. 장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과 만나 “미래혁신포럼은 20대 국회에서 시작됐고 21대 국회에 제가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와 출범했다”며 “서른몇 분이 원래 회원이었고 추가로 열몇 분 정도 가입한 것으로 안다. 안 의원이 가입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준석의 혁신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최재형 위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룰을 한번 만들어 보려고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김정재 의원이 제가 혁신위에 5명을 지명했다는 허위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이민영·손지은·고혜지 기자
  • 김종인, 與 포럼서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는 집단 아닌가”

    김종인, 與 포럼서 쓴소리…“대통령만 쳐다보는 집단 아닌가”

    “돈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정당이라고 인식”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은 원래 뿌리가 대통령 정당이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소속된 많은 의원은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서 사는 집단 아닌가”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모임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주최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크게 발전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서 국민의 의사를 확인했으면 그에 따라 정당이 반응을 보내야 다음에 미래가 보장되는 것이지,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나갈 것 같으면 그 정당은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선 결과와 관련해 “승리의 결과를 냉정하게 보자면 그 좋은 환경에서 여론조사기관이나 많은 사람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승리할 것으로 예견했는데 왜 선거 결과가 불과 0.7%포인트 격차밖에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것의 의미를 냉정히 판단하고 무엇이 잘못돼 그와 같은 결과를 가져왔는지를 냉정히 분석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서는 1년 후 총선을 어떻게 할 건지 제대로 전망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과거 자유당, 공화당, 민정당 등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사람들이 항상 기득권 정당이다, 돈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정당이라고 (인식)해서는 지금 변화하는 국민들의 정서 속에 절대로 표를 극대화할 수 없다”고 말했다.권성동, 정진석 등 친윤계 의원들 대거 참석 그는 또 “한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는 특정 사안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나라 전반의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종합적인 판단을 해서 거기에 맞게 정책을 수립하지 않으면 절대로 국민의 지지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집단은 변화하는 국민의 정서를 따라가지 못하면 절대 성공을 못 한다”며 “정당의 혁신이 다른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변화에 순응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 “최근 인플레 현상이 심화하고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시장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시장 경제의 본질을 건드리는 그런 이야기를 서슴없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이율배반적인 정책을 해서는 절대로 효율도 가져올 수 없고, 바라는 혁신도 이뤄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대거 집결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포럼 대표인 장제원 의원과 함께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정진석 의원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은 60명에 달했다.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도 참석, 친윤석열계와의 스킨십 확대를 통해 당내 기반 넓히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안 의원은 예정에 없던 축사를 통해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무실 개소식 때 (김 위원장이) 와서 격려와 따뜻한 말씀을 해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지금까지 김 위원장이 쓴 책을 전부 다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이날 미래혁신포럼을 둘러싼 친윤 세력화 논란에는 선을 그었다. 장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에게 “미래혁신포럼은 20대 국회에서 시작됐고 21대 국회에 제가 이어받아 새로운 멤버와 출범했다”며 “발족할 때는 안 나오더니 코로나 때문에 안 하다가 재개하니 세력화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과 장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본인들을 저격했다고 세간에서 해석하는 ‘간장 한 사발’ 발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이준석 간장 발언? 안철수 “속이 타나 보죠” 안 의원은 ‘안 의원의 이번 포럼 참석 등을 두고 이 대표가 간장 한 사발이라고 겨냥해서 말했다’, ‘간장이라는 표현에 대해 입장이 있나’라는 질문이 연달아 나오자, 안 의원은 발언 취지가 “이해가 안 간다”면서도 웃으며 “속이 타나 보죠”라고 반복했다. 주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이 대표를 겨냥해 비꼰 것으로 해석됐다. 장 의원도 “이준석 대표와 저와 어떤 갈등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자꾸만 갈등을 유발하지 말라”고 일축했다. 이어 “서른몇 분이 원래 회원이었고 추가로 열몇 분 정도 가입한 것으로 안다. 안 의원이 (포럼에) 가입한 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오픈 플랫폼이기 때문에 가입을 안 해도 얼마든지 와서 들을 수 있다”면서 안 의원과의 연대설도 일축했다. 한편 안 의원은 “필요하다면 가입할 테고 앞으로 또 포럼에 여러 가지 주제들이 나올 것 아닌가”라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갈지를 보고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가입을) 못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이날 강연장 맨 앞줄 김 위원장의 양옆 자리에는 안철수 의원과 장제원 의원이 앉았다.
  • “이런 경우는 처음”…흰머리 뽑아 보인 이준석

    “이런 경우는 처음”…흰머리 뽑아 보인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며 자신의 흰머리를 뽑아 보였다. 이 대표는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흰 머리카락 3가닥”이라며 흰머리가 난 부위를 확대한 사진을 소개했다. 이어 “ 동시에 처음 3가닥을 뽑아본다”며 흰머리 3가닥이 난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흰머리카락을 내 보인 것은 최근 상황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일종의 하소연으로 보여진다. 현재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와 친윤-친안 연합세력의 당권싸움에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이 대표가 대선, 지방선거 연승의 기세를 몰아 혁신위를 띄우려 하자 친윤과 친안 측은 이를 ‘22대 총선 공천권 장악 시도’로 판단, 운리위 개최와 안철수 의원이 친윤계 정점식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추천하는 것으로 맞대응했다. 이에 이 대표는 지난 24일 “디코이(미끼진)를 안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했다”며 “다음주 내내 간장 한사발 할 것 같다”며 물러서지 않고 응할 것임을 선언했다.尹대통령-이준석 회동, 엇갈린 설명…대통령실 “보도 사실아냐” 정치권에서는 당 윤리위원회 징계 절차를 앞둔 이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접촉면을 넓힌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지만, 대통령실은 회동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회동을 사실상 확인한 이 대표 측과 온도차를 보였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달 중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 측은 “두 분이 최근에 한 번 더 만나려고 했으나 대통령 일정 때문에 취소됐고 윤 대통령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이후로 날짜를 조율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처럼 양측 설명에 차이가 나는 것과 관련, 여권 안팎에서는 당내 상황에 공식적인 개입을 꺼리는 대통령실 측의 입장이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윤리위 징계 등 최근 당 상황에 대해 “당무(黨務)에 대해선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 박지원 “이재명 ‘108번뇌’ 발언은 출마 신호”

    박지원 “이재명 ‘108번뇌’ 발언은 출마 신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재명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 의원이 불출마 요구에 ‘108번뇌 중이다’라는 식으로 확답을 피한 것이 그렇게 보는 이유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24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홍영표, 전해철 등 이른바 친문핵심 의원들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재명 의원에게도 ‘불출마’를 요구하자 이 의원이 “고민해 보겠다”며 말한 것과 관련해 “상당수 의원들의 압박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이재명 의원이 ‘108번뇌 하고 있다’라고 한 것은 ‘나간다’는 뜻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 의원이 “당 대표 된다 한들 저 자신에게는 손해입니다”라고 한 부분도 이미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신호로 읽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민주당은 지난 23∼24일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추첨으로 조를 뽑아 10명씩 비공개 토론을 진행했고 이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같은 14조에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의원에 따르면 14조에 배정된 대다수 의원은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 의원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이 의원과 마주 앉아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며 “당의 단결과 통합이 중요한데 당신이 나오면 이것이 깨진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다수 의원의 불출마 요구에 “고민해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워크숍에 앞서 일부 의원들에게 전대 출마와 관련, “108번뇌를 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자리에서도 같은 발언을 했다고 한다.
  •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정치권과 묘한 인연 SM그룹, HMM 인수 걸림돌은

    ●계열사·임원 18인 동원…지분 5.52% 확보정치권과 묘한 관계를 맺어왔던 SM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업체인 HMM 주식을 대량 매집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SM그룹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HMM 인수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의결권, 신주인수권, 이익배당권과 함께 3% 이상 보유시 회계장부 열람권 뿐인 단순 투자는 언제든지 ‘경영 참여’ 투자로 바뀔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MM은 SM상선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특별관계자 18인이 HMM 지분 5.52%(2699만 7916주)를 보유하고 있다. 매입 금액은 8350억원으로, 주당 매입가는 3만 931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입으로 SM그룹은 KDI산업은행(20.69%)과 한국해양진흥공사(19.96%)에 이어 3대 주주로 올라섰다. 신용보증기금(5.02%)을 4대 주주로 밀어냈다. HMM 시가 총액은 24일 종가 기준 11조 7859억원이다. HMM 주식 보유 현황을 보면 SM상선이 1647만 7790주로 가장 많다. 대한상선(235만 5221주), SM하이플러스(203만 8978주), 우방(109만 2315주), STX건설(105만 6000주) 등 12개 SM그룹 계열사가 주식 매입에 동원됐다. 우 회장도 HMM 주식 128만 7300주를 381억원에 사들였다. 우 회장의 장남 우기원 우방 전무도 2억원을 들여 5000주를 매입했다. SM그룹은 매입 배경에 대해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오너 일가는 물론 주력 계열사와 계열사 임원들까지 매입에 동원된 만큼 이같은 공시에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단순 투자”엔 의구심…우오현 회장 M&A 귀재이런 의구심에 불을 댕기는 것은 우 회장이 ‘인수합병’(M&A)의 귀재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우 회장은 2005년 건전지 제조업체 벡셀, 경남모직(2006년), 남선알미늄(2007년), 티케이케미칼(2008년) 등의 기업을 잇따라 수집했다. 2013년에는 당시 업계 4위 대한해운을 인수하면서 해운업에 진출했고, 2016년 벌크 전용선사 삼선로직스(현 대한상선)를 삼켰다. 같은 해 한진해운의 미주노선과 자산을 인수해 SM상선을 세웠다. 해운업에 진출한 만큼 HMM 인수를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SM그룹이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매각 의지가 있더라도 이들이 보유한 HMM 지분 40%보다 2조 7000억원에 이르는 영구채가 걸림돌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두 기관이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고 매각하면 배임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감안하면 HMM 인수에 10조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 4월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에 따르면 SM그룹은 전년보다 4단계 오른 재계 34위로, 자산총액은 13조 7000억원이다. 공시에 따르면 SM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7022억원이다. 양기관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현금화가 더 필요하다, 이에 SM그룹의 인수 작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거나,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편 SM그룹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통생 문재익씨와 이낙연 전 총리의 동생 이계연씨를 영입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우 회장은 문 전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도 자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 野워크숍서 쏟아진 이재명 불출마 요구···선거 패배 반성도

    野워크숍서 쏟아진 이재명 불출마 요구···선거 패배 반성도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두 달여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워크숍에서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상임고문의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가 거셌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고문의 전대 출마 여부가 최대 화두였다. 전날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전체 자유토론에서는 설훈 의원이 이 고문을 향해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면서 농담조로 “그냥 우리 같이 나오지 말자”고 했다. 이낙연계의 좌좡격인 설 의원은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저녁 8시부터 밤 11시까지 의원들 10명씩 모여 진행된 비공개 분임토론이 이루어졌는데, 이 자리에서도 이 고문을 향한 불출마 요구가 거셌다고 한다. 토론 조 편성 추첨 과정에서는 공교롭게도 이 고문과 함께 유력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이 같은 14조가 됐다. 홍 의원은 14조의 비공개 토론에서 이 고문을 향해 당내 갈등 양상이 커질 것을 우려하며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고문은 이러한 요구와 관련해 “계속 고민해보겠다”며 확실한 의사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재선 의원들은 사실상 이재명 고문의 불출마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이 고문은 이날 오전 워크숍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의 좋은 의견을 들었다”면서 전대 관련 입장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다. 홍 의원은 “전대에서 결국 우리 당을 하나로 단결시키고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것이 과연 이재명 후보나 내가 출마하는 게 좋은 건지, 도움이 되는 건지 아닌지를 판단해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 민주당은 대선·지방선거 패인을 돌아보고 이를 토대로 당 혁신 방향에 의견을 모았다.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은 전날 팀별 토론 결과를 취합해 이날 발표했다. 조 위원장은 “우선 내로남불과 오만, 독선에 대한 비판을 새겨듣고 철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대선 때 정당과 후보자 모두 시대 가치와 비전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던 점을 성찰해야 한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방선거의 경우)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지 못했던 측면과 아울러 대선 패배 후 책임지지 않는 태도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며 “그러나 그분들(이 고문과 송영길 전 대표) 에게만 책임을 돌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국회의원과 당직자가 같이 반성하고 책임질 부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팬덤 정치’와 관련해서는 “열성 지지자는 당이 어려울 때 버팀돌이 된다”면서도 ”다만 이 팬덤이 국민 상식과 충돌했을 때 그 역기능에 대한 당의 리더십이 발휘하지 못했던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팬덤 정치와 관련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폭력적 팬덤의 원조는 이른바 ‘극렬 문파’”라며 “폭력적 팬덤과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 설훈, 이재명에 “전대 나오지 말라”… 민주 워크숍 친명·친문 ‘묘한 신경전’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전체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지난 대선·지방선거 패인을 점검하고 8월 전당대회 룰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선거 책임과 전당대회 출마 관련 언급이 나오면서 친명(친이재명)계와 친문(친문재인)계 의원들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지난 6·1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서 당선된 이재명 의원은 이날 국회 입성 후 처음으로 소속 의원 155명이 모이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충남 예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전체토론 전 “초선으로서 열심히 하겠다. 선배들을 잘 모시겠다”는 짤막한 당선 인사를 했다. 앞서 리조트 도착 직후 선거 패배 책임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전에도 말한 것처럼 선거 개표날 말한 내용과 다른 게 없다. 제일 큰 책임은 후보인 저한테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 아직 어떠한 결정을 할 상황이 아니라 의원님들을 포함해 당원들, 국민 여러분 의견을 낮은 자세로 열심히 듣는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당권 도전을 시사한 설훈 의원은 비공개 자유토론에서 “어제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고 이야기했다”며 “그냥 우리 같이 나오지 말자”고 농담 섞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과 이 의원은 자유토론 때 같은 팀으로 묶이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거 결과에 대해 남 탓하지 말고 우리 탓이라고 생각하는 반성의 시간이 이어졌다”며 “지도부와 선거를 이끈 사람의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친명계와 친문계 사이 대립은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다만 이 의원 면전인 만큼 직접 날 선 공격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계파 갈등은 팬덤정치에 대한 비판으로도 이어졌다. 신 대변인은 “열혈 지지층이 문제가 아니라 팬덤정치에서 욕설과 폭언이 문제인 만큼 과감하게 이들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최강욱 의원 및 탈당한 박완주 의원 등 당내 성 비위 문제를 두고 근본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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