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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 대표 되려면 대선 불출마해야”… 여, 차기 당권 경쟁 벌써 가열

    “당 대표 되려면 대선 불출마해야”… 여, 차기 당권 경쟁 벌써 가열

    유승민 “여론 7주째 선두” 주장에안철수 “경기지사 경선서 졌는데유, 출마 힘들 것” 방송서 깎아내려나경원 “대통령 당원 징계하라니유, 대통령 흔들기 이준석 뒤 잇나”‘이준석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졌다.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벌이는 한편 서로 공격하고 견제하며 신경전이 맞물리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기현, 안철수·유승민 의원 겨냥한 듯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며 “자칭타칭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차기 당권 주자 가운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 차출설이 거론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대한 견제 의미도 숨어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게 돼 있는데, 내년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이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 차기 대선은 2027년 3월에 치러지는 만큼 2년의 당대표 임기를 모두 마쳐도 ‘대선 1년 6개월 전에 당직을 맡을 수 없다’는 규정과 무관하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처럼 총선 공천권을 행사한 뒤 대선 출마가 가능하다. 김 의원은 대선 이후 ‘혁신24 새로운미래’라는 의원공부모임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안 의원도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시작하며 둘의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 앞서 김 의원이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를 지낸 사실과 당을 여러 번 옮긴 이력을 지적하자, 윤상현 의원은 안 의원을 옹호하며 김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안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을 견제하고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7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전날 MBN에서 유 전 의원이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에게 패배한 일을 언급하며 “(당대표 출마) 힘들 거라고 본다”고 깎아내렸다. ●“과열 땐 尹지지율 회복 걸림돌” 우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 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 대통령 당원도 징계하라 하니”라고 직격했다.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열기가 과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시기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조기 과열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 다른 당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4개월 뒤면 그리 오래 남은 것도 아니다”라며 “초반 기세에서 밀리면 언론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아예 거론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4위로 낙선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물고 물리는 與 당권주자 신경전…김기현 “차기 당대표, 대선 불출마 해야”

    물고 물리는 與 당권주자 신경전…김기현 “차기 당대표, 대선 불출마 해야”

     ‘이준석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의 신경전이 치열해졌다.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기싸움을 벌이는 한편 서로 공격하고 견제하며 신경전이 맞물리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대선 불출마를 포함한 그 어떤 개인적 희생도 감수해야 한다”며 “자칭타칭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차기 당권 주자 가운데 대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 일각에서 차출설이 거론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에 대한 견제 의미도 숨어 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는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게 돼있는데, 내년에 선출되는 지도부는 이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 차기 대선은 2027년 3월에 치러지는 만큼 2년의 당대표 임기를 모두 마쳐도 ‘대선 1년 6개월 전에 당직을 맡을 수 없다’는 규정과 무관하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처럼 총선 공천권을 행사한 뒤 대선에 출마가 가능하다.  김 의원은 대선 이후 ‘혁신24 새로운미래’라는 의원공부모임을 제일 먼저 시작했다. 안 의원도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를 시작하며 둘의 경쟁 구도가 뚜렷해졌다. 앞서 김 의원이 안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를 지낸 사실과 당을 여러번 옮긴 이력을 지적하자, 윤상현 의원은 안 의원을 옹호하며 김 의원과 신경전을 벌였다. 안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고 나섰다. 유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7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는 내용의 기사를 올리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전날 MBN에서 유 전 의원이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홍보수석에게 패배한 일을 언급하며 “(당 대표 출마) 힘들 거라고 본다”고 깎아 내렸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권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가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 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 대통령 당원도 징계하라 하니”라고 직격했다.  내년 2월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4개월여 앞두고 열기가 과열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행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시기도 아직 확실하지 않은데 조기 과열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또다른 당 관계자는 “전당대회가 4개월 뒤면 그리 오래 남은 것도 아니다”며 “초반 기세에서 밀리면 언론의 관심 밖에서 멀어지고, 아예 거론되지 않는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4위로 낙선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당권 주자들의 경쟁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나경원 “유승민이 당대표 1등?… 지지층선 내가 7주 연속 1등”

    나경원 “유승민이 당대표 1등?… 지지층선 내가 7주 연속 1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를 지낸 나경원 전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자신이 7주째 1위를 했다는 여론조사를 공유한 것과 관련,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라며 경쟁력을 부각하고 나섰다. 나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제 슬슬 당권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여론조사는 참 많은 함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여론조사 응답자들 사이에서 유 전 의원 지지도가 높게 나온다는, 이른바 ‘역선택’ 현상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또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며 흔들어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라고 썼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 전 대표를 추가 징계한 것을 두고 유 전 의원이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나”라고 한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자해하지 말자. 이 전 대표가 만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란 용어는 정권 초기 정권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얼마나 톡톡한 기여를 했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권 주자들의 현란한 말 잔치에 또 정권이 흔들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 이어 보수정권이 해야 할 일을 시작도 못 할까 하는 기우가 기우로 그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기현 “대선 불출마 먼저”…나경원 “유승민 언급 여론조사 1등은 나“

    김기현 “대선 불출마 먼저”…나경원 “유승민 언급 여론조사 1등은 나“

    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을 앞둔 김기현 의원이 10일 유승민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등 대선 후보를 지낸 잠재적 경쟁자들을 겨냥해 ‘당권 도전 시 대선 불출마 선언’을 압박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비판을 이어온 유 전 의원을 향해 “자해하지 말자”라며 견제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새롭게 출범할 차기 지도부의 지상과제는 단연코 총선승리이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만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며 “그런 만큼 차기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2024년 총선을 자신의 대권가도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선 전초전은 안 된다”며 “자칭타칭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은 명확하게 답해야 할 것”이라고 대선 불출마 선언을 당대표 도전 조건으로 내걸었다. 새 지도부, 대권·당권 분리 조항 해당 안돼2024년 총선 공천 후 2027년 대선 출마 가능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치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내년 2월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대표 임기는 2025년 2월까지다. 새 지도부가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임기를 채울 수 있고, 반면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한다면 2024년 4월 지도부가 붕괴할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이 선제적으로 대선주자급 경쟁자들의 대선 불출마를 압박한 것은 내년 2월 선출되는 지도부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의 대권·당권 분리 조항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당헌 71조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자는 상임고문을 제외한 모든 선출직 당직으로부터 대통령선거일 1년 6개월 전에 사퇴하여야 한다’고 규정한다. 2027년 3월 치러지는 21대 대선 일정을 역산해도 새 당대표의 임기와 겹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선출되는 당대표는 2024년 총선 공천권을 행사하고, 2027년 대선에도 도전할 수 있다. 대선 도전 경험이 있는 유 전 의원, 안 의원, 차출론이 거론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해당한다. 나경원 “유승민 언급 여론조사, 7주 연속 1등은 나”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 않았으나 당권 도전이 유력한 나 전 의원은 유 전 의원을 콕 집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제 슬슬 당권경쟁이 시작되나 보다”라며 “유 전 의원이 공유한 여론조사가 흥미롭다”고 썼다. 유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이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 지지층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 기사를 공유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같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 7주 연속 1등은 나, 본인이라고 구태여 언급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이 유 전 의원에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나 전 의원은 “한 가지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정권 초기이고, 우리가 나라를 바로 잡으려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이라며 “정권 초기부터 이준석 전 대표는 대통령을 양두구육이라 하며 흔들어 대더니, 이제 유 전 의원이 뒤를 잇는가 보다. 윤석열 당원도 징계하라 하니”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6일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추가 징계 처분을 내리자 “양두구육이 징계사유라면 ‘이 xx들, x 팔린다’는 막말을 한 윤석열 당원은 왜 징계하지 않느냐”고 비판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또 “다음 당 대표 후보로 친윤(친윤석열), 비윤(비윤석열), 반윤(반윤석열)까지 다양히 거론된다”며 “잊지 않아야 할 한가지는 친윤이든 비윤이든 반윤이든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대한민국의 정상화는 물 건너 간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해하지 말자. 이 전 대표가 만든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이란 용어는 정권 초기 정권의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데 얼마나 톡톡한 기여를 했는가”라고 했다.
  • 與 조경태, 이재명 겨냥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하자”

    與 조경태, 이재명 겨냥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하자”

     당권 주자인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의원 면책특권을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당권 주자들의 선명성 경쟁이 강화되면서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변화와 혁신! 준비된 당대표. 소신당당 조경태’라는 대문을 걸고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의 직무상 발언이라 하더라도 명백한 범죄해위를 하거나, 고의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사회 혼란을 일으킨다면 ‘직무상의 행위’가 아닌 것으로 보고 처벌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지금의 국회는 면책특권 뒤에 숨어서 상대 정파를 공격하고 막무가내식 비방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혼란과 분열의 늪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면책특권 폐지 대신에 국회 스스로 자정 노력을 하겠다면서 국회 윤리위원회를 만들었지만, 전혀 그 기능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표를 염두에 뒀냐’는 질문에 “양심에 찔리는 분들 있겠다”며 “여야가 말로만 개혁을 말하지 말고 면책 특권을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정치개혁 중 하나다. 민주당이 다수당이니 개혁의 딸들도 동참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도 기자회견에 대해서 응답해야 한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의 ‘친일 국방’ 발언에 대해서는 “죽창가를 부른 대표적인 인물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인데, 불매 운동 기업인 미쓰비씨 볼펜을 들고 나와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며 “지나치게 친일 프레임을 붙이는 것은 국면 전환용이다”고 꼬집었다.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10월 하순경에 밝히겠다”며 “국민에게 힘을 주지 못하고 빼고 있는 정당 모습이 실망스럽다. 새 정치 개혁 통해서 일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의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대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차기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이준석 사태’에서 두 쪽으로 갈라진 청년 세력들이 맞붙는 청년 최고위원(만 45세 미만) 몫도 관심이다. 반이준석계는 김병민 비대위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등이, 친이준석계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혁신위원,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를 이끌었던 신인규 변호사 등이 출마설이 나온다.
  •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

    이준석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신당 창당 등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임기 내 대표직 복귀와 더불어 차기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이 무산돼 정치 진로에 타격을 입은 이 전 대표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해전인 옥포해전을 앞두고 휘하 군사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며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다. 당장은 이 전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나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또다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직후인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속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 온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판결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2024년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 풀리는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이 전 대표의 대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공천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출마는 ‘간발의 차’로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전략공천 등 지도부의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7일 KBS에서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2024년 출마에 대한 기회를 열어 주면서도 ‘자중하라’는 결과를 줬다”고 말했다. 다만 전략공천은 차기 당대표의 의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변수다. 이런 이유로 이 전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비윤(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을 조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 전 의원이 당권을 쥐고 이 전 대표의 징계를 풀어 주는 시나리오다.
  •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黨정상화 나선 정진석호… 당협 대대적 정비 속도전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의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보수 텃밭인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찾아 당 전열을 재정비한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 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대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으로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2024년 총선 공천은 불분명해졌지만 전략공천 등 지도부의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이재명 ‘친일 국방’ 충돌… 與 “죽창가 변주곡” 野 “독도 욱일기 안돼”

    이재명 ‘친일 국방’ 충돌… 與 “죽창가 변주곡” 野 “독도 욱일기 안돼”

    한미일 동해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죽창가”, “안보 자해 궤변”, “친북” 등 맹폭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친일 본색을 드러냈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이뤄진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왔다”고 반박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 대표 발언에 어떤 국민도 공감할 수 없다”며 “이 대표 발언은 하루가 멀다고 밝혀지는 자신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했다.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라며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어찌 친북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인 신원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천박한 죽창가”라며 “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이라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 대표의 발언에 국민의힘이 ‘반일 선동’이라고 발끈하는데,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친일 본색만 드러날 뿐”이라고 맞받았다. 김 대변인은 이어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과거 한미일 연합훈련은 수색·구조 훈련이거나 미사일 경보훈련이었지, 일본과의 군사훈련이 이번처럼 공격적일 때가 있었나”라며 “과거 군사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한 적이 없고, 한반도 주변에서 하더라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했고, 한 번도 일본군이 독도 근해에서 욱일기를 내걸고 힘을 과시하도록 허용한 적이 없다”고 역공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죽창가 운운하는) 국민의힘은 반외세 반봉건을 외친 전봉준 편인가, 전봉준을 죽인 일본 편인가”라고 되물었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독도 근해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냐”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 탈당·창당설 선 그은 이준석… 공천 불분명, 차기 당 대표가 관건

    탈당·창당설 선 그은 이준석… 공천 불분명, 차기 당 대표가 관건

    당원권 정지 총 1년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신당 창당 등으로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 선을 그었다. 임기 내 대표직 복귀와 더불어 차기 전당대회 도전 가능성이 무산돼 정치 진로에 타격을 입은 이 전 대표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된다.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고 게시했다. 탈당이나 신당 창당설에 선을 긋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물령망동 정중여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첫 해전인 옥포해전을 앞두고 휘하 군사들에게 ‘경거망동하지 말고 침착하게 태산같이 무겁게 행동하라’며 당부한 말로 알려져 있다. 당장은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나 법원의 가처분 기각에 또 다시 법적 대응을 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도 법원의 가처분 기각 결정 직후인 6일 페이스북에 “선례도 적고 복잡한 이해관계에 얽힌 정당에 관한 가처분 재판을 맡아오신 재판부에 감사하다”며 판결을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2024년 총선을 불과 3개월 앞둔 시점에 풀리는 당원권 정지 징계는 이 전 대표의 대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내야 공천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총선 출마는 ‘간발의 차’로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러나 지도부의 전략공천 등 결단으로 기사회생의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대위원은 지난 7일 KBS에서 “(윤리위가) 2024년 출마에 대한 기회를 열어둔 것 아니겠나”라며 “이 전 대표에게 어느 정도 (출마의) 길을 열어주면서도 ‘자중하라’는 결과를 줬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 2030 세대 및 중도 유권자층에서 견고한 팬덤을 지닌 이 전 대표와 손을 다시 잡을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전략 공천은 차기 당 대표의 의중이 절대적이라는 점이 변수다. 이런 이유로 이 전 대표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비윤계(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을 조력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유 전 의원이 당권을 쥐고 이 전 대표의 징계를 풀어주는 시나리오다. 이 전 대표는 그때까지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저서 출간, 온라인 플랫폼 개설 등으로 장외 여론전을 펼치며 2030 지지층을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
  • 차기 당권 ‘룰의 전쟁’ 역선택 방지 신경전 …유승민 “TK·보수층 1위” 역선택 반박

    차기 당권 ‘룰의 전쟁’ 역선택 방지 신경전 …유승민 “TK·보수층 1위” 역선택 반박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한 달 만에 ‘이준석 리스크’를 벗어나면서 9일 본격적인 당 정상화 작업에 나섰다.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정 협업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비대위 정상화와 함께 2024년 총선 공천권을 쥔 지도부를 선출하는 차기 전당대회의 물밑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의 법적 다툼으로 속도를 내지 못했던 당직 임명과 전국 당협위원회 정비에 착수한다. 현재 공석인 사고 당협 67곳을 포함해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당무 감사도 실시한다. 새 당협위원장 교체와 임명이 차기 전당대회와 맞물려 ‘줄 세우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으나, 조직력 강화에 무게를 뒀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원내지도부도 국회 상임위원회 별 ‘일일 당정’을 확대하고, 당정 협업 강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비대위의 성패를 가를 차기 전당대회도 준비한다. 비대위가 치열한 ‘룰의 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으로 ‘당원 70%-일반 국민 30%’의 이른바 ‘7 대 3 황금 비율’로 당내 선거를 치러 왔다. 이번엔 대선 1년 6개월 전에 대표직을 사퇴해야 하는 당권·대권 분리 조항이 다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7년 더불어민주당의 시스템을 차용한 역선택 방지조항을 논의한 데 이어,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경선, 당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만 여론조사하는 역선택 방지조항을 반영한 바 있다. 차기 유력 후보로는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 아직 출마 결심을 밝히지 않았으나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 빈도가 높은 나경원 전 의원 등이 꼽힌다. ‘차기 당대표 적합도’ 1위를 차지하며 ‘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는 지목을 받은 유승민 전 의원의 출마 여부도 관건이다.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지낸 안 의원을 놓고 ‘순혈 논쟁’도 벌어졌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CBS 인터뷰에서 안 의원을 겨냥해 “우리 당에선 아직 (입당 원서) 잉크도 채 안 마른, (입당한 지) 몇 달밖에 안 됐다”고 했다. 반면 윤상현 의원은 “안 의원이 야당 대표를 지낸 사실과 창당, 합당, 탈당 이력을 공격한 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 반칙이다”라고 엄호했다.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대구·경북(TK) 지역과 보수 성향 응답자 사이에서 차기 당대표 지지율 상승세라는 내용의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경쟁자들이 연일 자신의 ‘여론조사 1위’ 성적이 민주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이라고 평가절하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반면 안 의원은 이날 MBN 출연에서 “유 전 의원은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경선에서 ‘50(당원투표) 대 50(일반여론)’ 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졌다”며 “이번 룰은 당심이 70%인데, 과연 출마를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준석 사태’에서 두 쪽으로 갈라진 청년 정치인들이 맞붙는 청년 최고위원(만 45세 미만) 몫도 관심이다. 반이준석계는 김병민 비대위원, 장예찬 청년재단이사장 등이, 친이준석계는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협위원장, 천하람 혁신위원,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를 이끌었던 신인규 변호사 등의 출마설이 나온다.
  • 이재명 ‘친일 국방’…與 “친북, 이재명 마음이 곧 김정은 마음” 맹공

    이재명 ‘친일 국방’…與 “친북, 이재명 마음이 곧 김정은 마음” 맹공

    한미일 동해 합동군사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규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놓고 여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죽창가”, “안보 자해 궤변”, “친북” 등 맹폭을 퍼부었고, 민주당은 “독도 근해에 욱일기 자위대를 끌어들였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에서 “‘친일 국방’은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며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은 문재인 정권 때인 2017년 10월 이뤄진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졌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 들어왔다”고 반박했다.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한 국방에 대해서도 반일 감정을 자극해 ‘죽창가’를 선동하는 이 대표 발언에 어떤 국민도 공감할 수 없다”며 “이 대표 발언은 하루가 멀다고 밝혀지는 자신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정치적 물타기”라고 했다.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안보 자해 행태이자 자폭성 궤변”이라며 “반일 몰이로 대북 억지력 강화에 나선 한미일 군사훈련의 본질을 훼손하며 적을 이롭게 하는 짓은 딱 ‘이심정심’(이재명의 마음이 곧 김정은의 마음)”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당권주자인 나경원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어찌 친북이라 아니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합동참모본부 차장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원식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제1당 대표의 국가관과 안보관을 의심케 하는 안보 자해의 ‘내로남불’ 짙은 천박한 죽창가”라며 “한일 해상훈련을 승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친일 대통령으로 매도한 자가당착”이라고 쏘아붙였다. 반면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8일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 도발에 대응해 안보태세를 강화할 길이 일본과 손잡는 방법밖에 없느냐”며 “독도 근해에 욱일기를 게양한 일본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냐”라고 되물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그런 일본 함대를 보고도 일본 편만 드는 모습에서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문이 든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들어올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하필 독도 근처에서 한미일 합동훈련을 해야 하느냐”며 “일본의 군사 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로 극단적 친일 행위이자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비판했다.
  • 나경원 “이재명의 민주당은 친북인가…한미일 불편하다는 北과 똑같은 시각”

    나경원 “이재명의 민주당은 친북인가…한미일 불편하다는 北과 똑같은 시각”

    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한미일 연합 훈련을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9일 “한미일 군사협력을 불편해하는 북한과 똑같은 시각을 가진 이재명의 민주당을 어찌 친북이라 아니 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젯밤에도 북한은 단거리탄도미사일 두 발을 쏘았다”며 “말로만 평화, ‘가짜 평화’로는 더 이상 아무것도 지키지 못함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77주년 노동당 창건일(10일) 하루 앞둔 심야 도발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나 전 의원이 지적한 이 대표의 발언은 지난 7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발언이다. 이 대표는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행위로,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 국방이 아니냐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일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자위대를 군대로 공식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나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에서는 역사문제, 경제문제를 안보문제인 한일정보공유협정인 지소미아 파기로까지 이어보고자 하더니 이제는 북핵위협 고도화에 안보상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데도 친일타령”이라고 지적했다. 또 “친일 몰이를 하다 하다 이제 한미일 연합훈련에도 갖다 붙인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또 “그럼 연합훈련도 하지 말고 앉아서 당하란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우리가 북핵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은 한미일 군사협력이다. 그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결국 (이 대표가) 군사협력의 불편한 심기를 그리로 갖다 붙인 것”이라고 했다.
  • 중도 선점 나선 안철수, 감사원 문자 논란 등 與와 온도차

    중도 선점 나선 안철수, 감사원 문자 논란 등 與와 온도차

    차기 당권 도전을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 풍자만화 ‘윤석열차’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과민반응할 일이 아니라고 하는 등 여권 주류와 온도 차를 보였다. 안 의원은 6일 SBS 라디오에서 유 총장과 이 수석 간 문자 메시지에 대해 “참 민감한 시기에 감사원의 생명이 독립성 아니겠나”라며 “문자 자체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적절치 못했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된다”고 말했다. ‘윤석열차’ 논란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정치 편향 우려를 걱정하는 것도 이해 가지만 표현의 자유 차원도 있고, 정치권에서 과민반응 보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라며 “교육계와 문화계 내에서 논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봤다. 안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야권과 각을 세운 다른 당권 주자들과 차별화해 중도 민심을 포섭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당내 기반이 아직 약한 만큼 보수색을 드러내기보다 수도권 기반의 중도 이미지가 유리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안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수도권 중도 표심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사실 지금 가장 최전선이 수도권”이라며 “수도권은 중도 표심을 가진 유권자들이 많은데 저는 지난 10년 동안 현역 정치인 중 가장 오랫동안 중도에 대해 고민하고 그분들이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알고 있다”며 자신이 총선 승리를 이끌 적격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또‘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을) 리빌딩(재건)하면 정권 연장이 될 수 있기에 제 목표는 거기에 맞춰져 있다”며 “모든 대통령의 골든타임, 개혁의 골든타임은 첫해지만 윤 대통령의 경우 개혁의 골든타임은 지금이 아닌 총선에서 1당이 된 후”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준석 전 당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심의가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선 “이 전 대표가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고 정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쯤에서 자진 사퇴하고, 당도 이제 추가 징계를 없던 일로 하겠다고 하면서 정치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저격 본능’ 앞세우는 與 당권주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에 상반된 평가와 해법을 내놓으며 민심과 당심 접근법을 차별화하고 있다. 잠재적 경쟁자들의 발언을 ‘실명 저격’하는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거야(巨野)에 맞설 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부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이 조작돼 보도됐다는 당내 친윤(친윤석열) 주류와 의견이 일치한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해 “도둑이 큰소리치는 세상을 더이상 그냥 묵과할 수 없다”고 썼다. 또 “조작뉴스를 만들어 자기와 자기 진영의 철밥통을 지키는 데 골몰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떠벌리는 언론 자유니 뭐니 하는 헛소리에 두루뭉술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보다 강한 대응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나 관련 보도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외교는 ‘원보이스’가 기본 원칙”이라며 여야의 정쟁화를 비판하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KBS에서도 “저는 이 문제를 키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빨리 정리하고 마무리 짓자고 초기부터 주장을 했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대응 방식을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고강도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1위를 기록한 ‘당대표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섬네일 동영상을 올리자 당권 도전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경쟁자들의 견제구도 물고 물리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유 전 의원을 향해 “내부총질에 익숙한 배신의 정치”, 안 의원에게는 “그때그때 간을 보다가 여야 논쟁이 치열해지면 뒤로 숨어버리는 비겁한 정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유 전 의원은 당원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일축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는 “장관 된 지 몇 달 만에 그만두고 나오는 것보다는 정치적인 경험들을 더 쌓으시면 가능성이 풍부할 것”이라고 했다. 차기 당권 주자는 아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의 장외 훈수도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발언 논란 초기에는 “거짓말은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으나, 여권이 ‘조작 뉴스’ 역공에 나서자 유 전 의원에게 화살을 돌렸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정면 돌파하는 것을 보고 나는 침묵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했다.
  • ‘사이다 본능’ 되살아난 이재명...與, ‘성남FC’ 의혹으로 맞불

    ‘사이다 본능’ 되살아난 이재명...與, ‘성남FC’ 의혹으로 맞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안 자제해왔던 대여 강경 발언을 ‘봉인해제’하며 잠재웠던 ‘사이다 본능’을 되살리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이 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본격적으로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한 공세를 최고 수위로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전남도청에서 주재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들어도 바이든 맞지 않나. 욕하지 않았나. 적절하지 않은 말 하지 않았나”라며 윤 대통령의 뉴욕 순방 당시 ‘비속어 발언’을 직격했다. 국민의힘 측에서 해당 발언을 처음 보도한 MBC를 향해 공세를 펴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언론사를 겁박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말을 쉽게 하는가”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줄곧 ‘민생 우선’ 원칙을 강조하며 직접적인 대여 공격 및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이는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 한편, 여권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단골 공격 소재로 삼으면서 국회가 정쟁화되자 이에 대한 책임을 비껴가기 위한 복안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의 발언이 여권에게는 또다른 공격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직격하고 나서자, 국민의힘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역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공소장에 공모자로 적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 대표 사퇴까지 촉구하면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공소장에) ‘공모’를 적시했다는 것은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언론 선동과 의회 폭거로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향한 진실의 칼날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감추려는 검찰의 정치쇼’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169석이라는 숫자로도 이재명 대표의 죄를 덮을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뇌물 참사’의 몸통 이재명 대표는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與, 이재명 성남 FC 의혹에 “뇌물 참사” 총공세

    與, 이재명 성남 FC 의혹에 “뇌물 참사” 총공세

    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공소장에 공모자로 적시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이 대표 사퇴까지 촉구하면서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총력 공세에 나선 양상이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이 공소장에) ‘공모’를 적시했다는 것은 의혹의 중심에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언론 선동과 의회 폭거로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향한 진실의 칼날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대표 구하기 방탄에만 몰두하면 자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도 “증거가 차고 넘치는 데도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감추려는 검찰의 정치쇼’라고 공격하고 있다”며 “169석이라는 숫자로도 이재명 대표의 죄를 덮을 수는 없다”고 꼬집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뇌물 참사’의 몸통 이재명 대표는 부정부패 비리 의혹에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여당의 집중적인 ‘이재명 때리기’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논란을 ‘외교 참사’라고 주장하며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 ‘尹 발언’ 두고 물고 물리는 與 당권 경쟁…번외편 홍준표·한동훈도 소환

    ‘尹 발언’ 두고 물고 물리는 與 당권 경쟁…번외편 홍준표·한동훈도 소환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뉴욕 발언’ 논란에 상반된 평가와 해법을 내놓으며 민심과 당심 접근법을 차별화하고 있다. 잠재적 경쟁자들의 발언을 ‘실명 저격’하는 신경전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연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거야(巨野)에 맞설 여당 대표로서의 자질을 부각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뉴욕 발언’이 조작돼 보도됐다는 당내 친윤(친윤석열) 주류와 의견이 일치한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해 “도둑이 큰소리치는 세상을 더이상 그냥 묵과할 수 없다”고 썼다. 또 “조작뉴스를 만들어 자기와 자기 진영의 철밥통을 지키는 데 골몰하는 일부 몰지각한 자들이 떠벌리는 언론 자유니 뭐니 하는 헛소리에 두루뭉술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보다 강한 대응을 촉구했다. 안철수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나 관련 보도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 “외교는 ‘원보이스’가 기본 원칙”이라며 여야의 정쟁화를 비판하는 입장이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KBS에서도 “저는 이 문제를 키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빨리 정리하고 마무리 짓자고 초기부터 주장을 했었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반면 유승민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대응 방식을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고강도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유 전 의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자신이 1위를 기록한 ‘당대표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썸네일 동영상을 올리자, 당권 도전을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잠재적 경쟁자들의 견제구도 물고 물리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8일 유 전 의원을 향해 “내부총질에 익숙한 배신의 정치”, 안 의원에게는 “그때그때 간을 보다가 여야 논쟁이 치열해지면 뒤로 숨어버리는 비겁한 정치”라고 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유 전 의원은 당원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일축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에는 “장관 된 지 몇 달 만에 그만두고 나오는 것보다는 정치적인 경험들을 더 쌓으시면 가능성이 풍부할 것”이라고 했다.차기 당권 주자는 아니지만, 홍준표 대구시장의 장외 훈수도 계속되고 있다. 홍 시장은 발언 논란 초기에는 “거짓말은 안 된다”며 윤 대통령을 비판했으나, 여권이 ‘조작 뉴스’ 역공에 나서자 유 전 의원에게 화살을 돌렸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정면 돌파하는 것을 보고 나는 침묵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했다.
  • 홍준표, ‘尹 비판’ 유승민에 “대통령 어려울 땐 침묵이 도와주는 것”

    홍준표, ‘尹 비판’ 유승민에 “대통령 어려울 땐 침묵이 도와주는 것”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한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1일 홍 시장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유승민 의원이 그나마 옳은 소리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 전날 이 같은 댓글을 달았다. 홍 시장이 해당 댓글을 남긴 글에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유 의원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준표 형은 말을 아끼고 있는 것 같지만 최소 준표 형도 유 의원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홍 시장은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는 입장을 표한 것.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같은 달 25일에도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하는 등 비판을 이어 오고 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저급한 융단폭격에 맞서야 할 우리 당의 몇몇 지도자급 인사들이 당의 위기 상황을 마치 남의 일인 양 방관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유 전 의원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 국힘 “野 보이스피싱 집단…文정부, 北 가짜평화쇼에 놀아니”(종합)

    국힘 “野 보이스피싱 집단…文정부, 北 가짜평화쇼에 놀아니”(종합)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 비판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단독 처리 등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결의안 강행처리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토론과 설득, 대화와 타협이 없는 다수결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양금희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부실, 비굴, 빈손 외교라는 대참사극의 연출자가 박 장관이라면 그 주인공은 윤 대통령”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의 화살을 대통령과 장관에게 돌리려는 박 원내대표의 뻔뻔한 후안무치는 국민 앞에 백번 사죄해도 부족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박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두고 “‘외교논란 유발자’ 민주당과 박 원내대표의 국론 분열 획책”이라며 “외교의 두 축인 국격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국익이 크게 손상된 것은 바로 그런 민주당의 무책임하고 무능하고 무모한 정쟁 때문”이라고 쏘아붙였다. 권성동 의원은 SNS에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민주당과 MBC가 결탁해 자막 조작을 통한 외교 참사 미수 사건”이라며 “현재 민주당은 거대한 보이스피싱 집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두고 MBC는 언론탄압이라고 억지를 쓰고 있다”면서 “언론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집단이 어떻게 언론탄압을 운운한다는 사실 자체가 논리적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사태의 교훈은 조작선동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죄악은 외면할수록 성장하며 망각할수록 반복된다. 엄정한 대응만이 그 뿌리를 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74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전임 문재인 정부의 대북·안보 태세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차기 당권 주자 김기현 의원은 SNS에 “북한의 가짜 평화 쇼에 놀아나 핵과 미사일 고도화 시간만 벌어준 지난 5년의 굴종적인 대북 안보태세를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3성 장군 출신의 신원식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5년 동안 국군의 날 행사를 평택 2함대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부대 단위 소규모로 진행했다. 이는 문재인 정권에서 보여준 전형적인 북한 눈치보기의 일환”이라며 “이번 행사는 국군의 날 행사를 정상화하여 6년 만에 계룡대에서 개최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고도화는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체제(NPT)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 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이 국군의 날인 이날 보란 듯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시 한번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심지어 최근에는 핵 무력 정책을 법제화하면서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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