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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보측 위기타개 전략, 후보사퇴론 “”정면돌파””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측은 6·13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후보 사퇴론’이 예상보다 거세게 일자 긴장하는 빛이 역력하다.특히 일부 의원들이 노골적이고 거침없이 노 후보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재신임 정국 돌파를 위해 보다 정교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다. 노 후보측은 일단 “노 후보외에 대안이 없다.”는 대안부재론으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동시에,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본격적인 차별화 및 개혁파의 확실한 당권 장악 기도라는 ‘측면돌파’로 난국을 타개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물론 노 후보 자신은 이 과정에 일절 개입하지 않고,대신 개혁쇄신파 의원들이 ‘총대’를 메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 후보의 한 측근은 16일 “이제 와서 이인제(李仁濟) 의원을 다시 후보로 뽑을 수도 없는 일이고,그렇다고 일부 주장대로 정몽준(鄭夢準)·박근혜(朴槿惠) 의원을 영입하는 것도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 않으냐.”면서 “후보사퇴론은 재신임으로 가는 과정에 겪는 한 차례 풍랑으로 그칠것”이라고 낙관했다.이 측근은 또 “이번 기회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아들 문제를 완전히 정리하고,개혁파가 당권을 확실히 장악해서 노 후보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체적 수습방안을 놓고는 비주류측 공세의 공동 표적이 되고 있는 한화갑(韓和甲) 대표측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 대표측은 당이 하루 속히 노 후보 중심의 선대본부 체제로 변신해야 사태가 수습될 것이라는 의견이다.그러나 노 후보측은 “아무 것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책임을 떠안을 경우 잘못하면 노 후보가 완전히 회생불가능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민주 참패’ 엇갈리는 해석/ “”게이트 탓”” “”노풍 허풍”” 암투 조짐

    6·13지방선거 참패로 촉발된 민주당의 내분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후보교체론을 놓고 ‘친(親)노-반(反)노 진영’으로 갈려 치열한 권력투쟁을 벌일 조짐이다. 특히 지방선거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도 노무현 대 이회창 지지도가 역전되는 등 ‘노풍(盧風)’의 약화 추세가 뚜렷한 가운데 대통령후보 교체론도 확산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내분의 분수령이 될 17일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는 친노파는 청와대와 김홍일(金弘一) 의원에게,반노파는 노무현 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에 화살을 겨누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연석회의에서는 선거참패의 패인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해법주문도 달라질 것으로 보여 반대파와 치열하게 논전을 벌일 전망이다. ●부패정권 심판론= 친노 진영에서 제기하는 선거참패의 원인이다.반노 진영도 일부 찬성하지만,농도는 약하다.부패정권 심판론자들은 김 대통령과의 절연,김홍일 의원의 탈당이 아니라 공직사퇴를 주장할 태세다.‘야당 선언’주장도 제기될 전망이다.다만 이 문제에 대해선 친노 진영내부서도 이견이 많은 게 현실이다.그러나 강경파들은 김 대통령의 대국민 직접 사과나 아태재단 해체와 사회환원도 함께 주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노풍’=‘허풍(虛風)’= 지방선거를 통해 노풍이 허풍이었음이 드러났기 때문에 대통령후보 교체를 해야만 정권 재창출에 희망이 있다는 논리다.충청권 중부권 전국구 의원 일부,그리고 보수성향의 중진급 의원들이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지방선거에서 노 후보가 큰소리쳤던 영남지역에서도 득표력을 보여주지 못해 노풍이 허풍이었음이 입증됐다.”면서 후보교체를 외칠 전망이다.다만 회의 분위기에 따라서는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설사 후보교체론이 제기돼도 당권파,엄밀히 말해 친노진영에서 “국민경선은 왜 했나.”라면서 강력 반대할 가능성이 커 난타전이 예상된다. ●지도력 부재= 한화갑 대표와 최고위원단의 심각한 지도력 부재로 참패했다며 지도부 책임론을 비주류는 물론 쇄신파 및 노 후보 지지 의원 일부가 제기할전망이다.이인제(李仁濟) 전 고문 계열 의원 일부도 이 주장에 동조할 가능성이 점쳐진다.그러나 한 대표 진영의 반발이 거세 당 내분 양상만 복잡하게 만들 것 같다. ●경선 및 공천 실패=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그리고 상당수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이 잘못돼 참패를 자초했다며,이에 대한 보완 목소리도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특히 친노 진영에선 상향식 공천을 일시 보류,8·8재보선에선 노 후보 중심의 공천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지지세력 이탈·투표율 저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지만 소수의견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진 못하다.그러나 근본개혁론자들은 민주당 전체가 국민들로부터 ‘신뢰성의 위기’에 처해 참패했기 때문에 당전체의 도덕재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할 전망이다.이들은 “선거패배 때마다 김 대통령이나 아들들에게만 화살을 돌리고 자기반성과 혁신은 안해 민주당이 부도덕한 집단으로 비쳐져 민심이반을 부채질했다.”며 혁신을 요구할 태세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당 진로 싸고 내홍조짐 안팎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내에서 대통령후보 재신임 문제 등을 둘러싼 계파간 이견차가 심각한 갈등 양상으로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지난번 대선후보 국민경선에서 이인제(李仁濟·IJ) 전 상임고문을 지지했던 의원등 비주류측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사퇴와 제3후보 영입,재창당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나선 반면,노 후보측을 비롯한 당권파는 이를 일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후보 교체론= 중부권 출신 의원 등 비주류측은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정몽준(鄭夢準) 의원과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의 영입 및 신당창당을 통한 정계개편을 주장했다.지방선거에서 ‘노풍(盧風)’이 거품으로 확인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논리다. 이 전 고문의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김기재(金杞載) 의원은 “당이 철저하게 파괴됐으니 새 집을 지을 호기(好機)”라면서 “정몽준,박근혜 의원 같은 젊은 주역이 난국을 헤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노 후보의 지지도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에게 밀리고 있다.”면서 “(노후보는) 자기가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찬(宋錫贊) 의원도 “이번 선거는 민주당 간판을 내리라는 경고”라면서 “지난 국민경선에 나왔던 사람들은 이미 당원과 국민의 심판을 받은 만큼,제3의 세력을 중심으로 국민적 신당을 창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훈석(宋勳錫) 의원은“한나라당 외의 모든 세력을 한데 묶어 새로 창당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주류측 반발=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권파는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당의 분열을 재촉하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반박했다.대신 이번 기회에 후보 재신임을 확실히 물어,더 이상 잡음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은 “후보 재신임 절차는 밟아야겠지만 대안이 없다.”고 주장했다.문희상(文喜相) 최고위원은 “누가 누구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냐.”며 논할 가치조차 없다고 강조했다.한 관계자는 “당헌·당규의 개정을 통해 당정분리를 도입해 놓고선,이제와서 대통령후보에게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전망= 후보 교체론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8·8재·보선을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거나 신당을 창당한다는 게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노무현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지 두 달도 안된 상황에서 후보를 교체한다는 것이 무리일 뿐 아니라,노 후보를 능가할 만한 대안을 찾기도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보 교체론에 무게가 실릴 경우,민주당은 분열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후보 교체론 및 신당 창당을 주장하는 비주류측과 자민련,한미연 등으로 구성된 ‘제3신당’의 등장 등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홍원상기자 wshong@ ■재신임 계파 입장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재신임 시기와 방법은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의 진로를 결정할 핵심 사안이다. 재신임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나느냐에 따라 정계개편의 정도와 방향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우선 노 후보 진영은 구체적 재신임 방법과시기 등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캠프측 인사들에게는 “개인적인 의견도 입 밖에 내지 말라.”고 ‘함구령’이 내려졌다.노 후보는 17일로 예정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다. 쇄신파 의원들은 전당대회를 통한 재신임안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쇄신파의 한 의원은 15일 “재신임 문제를 확실히 하지 않으면 당의 미래는 없다.”면서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고,노 후보 재신임 문제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인제(李仁濟) 전 상임고문 주변 인사들은 ‘제3후보론’등을 흘리며 은근히 후보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동교동계는 당무위 등에서 재신임 문제를 해결,하루라도 빨리 노 후보 중심으로 당을 개편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훈평(李訓平) 의원은 “국민경선으로 뽑은 후보를 어떻게 바꾸느냐.”면서 “노 후보를 중심으로 빨리 뭉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설훈(薛勳) 의원은 “뻔한 얘기로 당력을 소진할 필요가 없고 당무위 등에서 해결하면 된다.”면서 “‘노무현 총재’ 체제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내 계파들이 제각기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노 후보 재신임 문제가 이른 시일 안에 해결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의 ‘표류’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민주 갈등 증폭/ 비주류,제3후보 영입·재창당등 공식 제기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은 15일 지도부 인책론과 수습안을 놓고 계파간이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등 내부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관련기사 10·11면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대통령후보 재신임안 처리 등 후유증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내주초가 일단 내홍수습의 첫 고비가 될 것 같다. 이와 관련,민주당 일부 비주류 의원들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교체 ▲제3후보 영입 ▲재창당 등을 공식 제기하고 나섰다.경남 출신인 김기재(金杞載) 의원,충남 출신의 송석찬(宋錫贊) 의원 등은 노 후보가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용퇴해야 하며,박근혜(朴槿惠) 정몽준(鄭夢準) 의원 등과 신당 추진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당권파는 노 후보와 지도부 재신임 문제를 정면 돌파할 뜻을 시사했다.한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쇄신파동 때 최고위원들이 전격적으로 집단 사퇴한 뒤 당이 표류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며 “당의 중심을 잡겠다.”고말했다. 앞서 한 대표는 김원기(金元基) 대통령후보 정치고문,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 등과 가진 조찬회동에서 김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총장직을 계속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장영달(張永達) 이미경(李美卿) 이재정(李在禎) 이창복(李昌馥) 의원 등 쇄신파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당을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들은 “부패 스캔들에 대해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청와대측도 누군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장영달 의원은 “당직자 및 사무처 요원 총사퇴 후 공채로 다시 뽑아 현대적 당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우 홍원상기자anselmus@
  • [6.13 민의와 정국] (중)참패 민주당 어디로

    ***재신임·쇄신 ‘구심점' 상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민주당이 흔들리고 있다.특히 영남지역 참패에 따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후보 재신임 문제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 후보 사퇴촉구론도 비공식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아울러 제3후보 영입론도 은밀히 유포되고 있다. 외부에 대한 불만도 홍수처럼 쏟아내고 있다.청와대 핵심인사의 책임론이 다시 거론되고,아태재단 해체와 대통령 아들 문제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총리를 포함한 전면 개각을 통한 민심수습을 촉구하는가 하면,청문회등 야당의 요구를 전면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파상적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즉각 제기되는 등 내부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따라서 총체적 지도력 부재의 위기를 맞고 있는 민주당은 당분간 안팎의 격랑 속에서 출로를 찾기 위해 몸부림칠 것 같다. ●도전받는 지도부= 14일 한화갑(韓和甲)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상임고문 연석회의를 열어 격론 끝에 참패 원인 규명을 위한 기구를 두기로하고,‘당발전과 쇄신 위한 대책위원회’도 구성,제2의 쇄신문제 등을 논의키로 했다.하지만 일부 동교동구파와 쇄신파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지도력 부재 양상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당지도부는 선거결과에 따른 후보와 당지도부 재신임 문제와 관련,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의원 연석회의에서 방법과 절차를 결정하기로 하면서 청와대와 정부측에도 화살을 돌렸다. 지도부 책임론을 놓고 이견도 심각했다.겉으로는 워낙 충격이 큰 탓에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느냐.”는 의견이 많다.한화갑 대표에 대한 사퇴요구도 고개를 들고 있지만,한 대표가 단호히 거절해 썰렁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재신임 방법과 관련해선 전당대회 소집,중앙위원회 소집,당무회의 처리 등 정파에 따라 목소리가 제각각이다. ●정파별 입장차 심각=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은 물론 비당권파 내부에서도 정치적 뿌리에 따라 정국해법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당권파 주요 인사들도 쇄신방법에 대해선 백가쟁명(百家爭鳴)식 의견을 내놓고 있다. 쇄신파는 상당수가노무현 후보 재신임 문제를 즉시 매듭짓고,노 후보 중심체제로 8·8재보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그리고 대표 사퇴 등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도 “누가 누굴 탓하나.”라며 불쾌감을 표시한다. 당내 불신감이 깊어지고 있는 것이다. 반면 비주류들은 현 사태에 대해 누군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경 입장이다.이인제(李仁濟) 의원과 측근들은 오해를 우려,조심스러운 행보를 하고 있지만,불만이 폭발 직전까지 고조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동교동구파 일부와 쇄신파 중에서도 현재로선 금기사안인 노 후보의 후보직 사퇴까지 은밀히 거론중이다.당권파·쇄신파는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사퇴는 물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운영이“독단적이고 오만하다.”면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당 간판을 내리고,노 후보중심으로 재창당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특히 조기 대통령선대위 구성 요구도 나오고 있다. 이춘규기자 taein@
  • 선택6.13/ 선거결과와 대선후보 - ‘6·13 후폭풍’에 누가 뜨고 지나

    6·13 지방선거 결과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 등 이미 선출되어 있는 대선후보들의 향후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대선정국의 변수 역할을 할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그리고 대선 예비후보인 한국미래연합 박근혜(朴槿惠) 대표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 등의 정치적 입지에도 변수가 될 것 같다. 그동안 정치권 안팎에서 나돌던 ‘6월 이후 새로운 대통령후보 출현’이라는 가설도 지방선거 뒤 정국이 요동칠 경우엔 가시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건(高建) 서울시장,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등이 이런 상황을 상정,제3후보로 거론중이다. ●대선 후보= 이회창 후보는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면 대세론을 공고히하면서 대선 고지를 향해 내달릴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충청권에서까지 자민련의 존재를 위협할 정도의 승리를 거둘 경우 의외로 상황이 꼬일 수도 있다.이 후보,서청원(徐淸源)대표 등 당지도부에 충청출신이 많은데다가,자민련 세력 흡수로 충청지역 세력이 더욱 강해지면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출신들의 소외감이 표출될 수도 있다. 예상과 달리 압승을 못해도 이 후보가 후보위치를 위협받을 확률은 높지 않다.다만 기대 수준이 컸던 만큼 수도권 광역단체장 3곳중 1곳만 패해도 책임론이 불거질 수 있다.당내 개혁파와 보수파,그리고 민주계와 민정계의 세다툼도 예상된다. 노무현 후보는 영남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전패하면 당장 ‘후보 재신임’문제에 봉착하게 된다.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까지 참패하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재신임 문제와 겹쳐 자칫 당에 내분상황이 올 수도 있다. 현재 김원길(金元吉) 사무총장 등 당권파들은 중앙위원회 소집이나 당무회의 의결 등 재신임 절차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무회의보다는 1000명 안팎의 중앙위를 소집,노풍(盧風) 부활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나 시장·군수 등 임기가 끝나지 않은 당연직 중앙위원 자격 문제로 혼선을 겪고 있다. 노 후보 주변에서는 민주당의 승패와 관계없이 ‘당의 노무현화(化)’를 진행시킬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정도의 차는 있겠지만 정계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예비 후보군= 자민련 김 총재는 충청권에서 2곳 이상 광역단체장을 당선시키면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대전시장선거에서 패배하면 사실상 충청 지배권을 상실하면서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이 경우 연합세력의 대상으로 거론되는 게 박근혜·정몽준의원이다. 이인제 의원의 지방선거 뒤 공간은 더욱 좁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지방선거후 김종필 총재와의 관계도 이전만 못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내일 佛총선… 중도우파 승리 예상

    9일 프랑스에서 하원 577명을 뽑는 총선 1차투표가 실시된다.국민들의 무관심 속에 각종 여론조사기관이 조사결과 발표에 조심스럽지만 중도우파가 승리한다는 데에는 의견이 일치한다.577개 1인 선거구에 입후보자 8633명으로 경쟁률 15대 1이라는 점이 선거결과 예측을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다.이번 총선에 대한 관심은 지난4월 치러진 대선 1차투표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이 이번에얼마만큼 득표하느냐와 좌우동거정부(코아비타시옹)가 이번에 끝날 것인가에 모아진다. 중도우파가 승리,좌우동거정부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요인은 크게 세가지다.중도우파는 이번 총선을 위해 대통령여당연합(UMP)을 구성,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좌파는 리오넬 조스팽 전 총리의 대선패배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채 향후 노선과 당권을 두고 분열됐다.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과반수 이상이 좌우동거정부를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진하는 우파,헤매는 좌파= 지난달 2차 투표에서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즉시임시내각을 구성,감세·범죄소탕·국방비 증액 등의 선거공약실행에 들어갔다.유권자들에게 ‘힘’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또 UMP구성에 성공한 중도우파는 526개 선거구에서 후보를 단일화했다.반면 좌파연합의 후보단일화선거구는 170개에 그쳤다. 현재 좌파,특히 사회당 내부에서는 전통 이데올로기로 회귀할 것이냐 영국의 사회당처럼 자본주의 요소를 받아들일 것이냐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이번 총선의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앞으로의 5년동안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며 2007년의 대선을 준비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공산당의 지지기반이었던 남부가 FN의 텃밭으로 변하고 조스팽의 사퇴 이후 마땅한 구심점이 없는 등 좌파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FN의 당수인 장 마리 르펜은 이번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증가된 지지율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르펜 당수는 후보로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후보지지 연설에서 “극우파가 프랑스 정치 지형도에서 영원히 일정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프랑스 선거제도= 대선과 총선 모두 1,2차 투표로 구성된다.여기서 유효득표의 과반수를 얻는 사람이 자동 당선되나 대부분 2차까지 진행된다.워낙 후보가 난립하기 때문이다.대선에서는 상위 득표자 두사람이 경선을 벌이는 반면 총선에서는 득표율 12.5%이상을 얻은 후보가 2차투표에 진출한다.따라서 하원 의석수 분표는 2차투표가 실시되는 16일 이후에 최종 결정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제2정풍’ 계파별 반응

    ■노후보측 적극적 “중앙당 폐지·노무현黨으로” 노무현 대통령후보측은 워크숍을 계기로 당의 역량이 후보에게 집중되기를 기대하는 듯,일제히 ‘노무현 당’으로의 탈바꿈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중앙당 축소 등 쇄신파의 주장을 은근히 거든 점은 의미심장하다.당권·대권 분리로 당지도부의 지원이 시원치 않자,노 후보측이 당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몰고가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정동채(鄭東采) 후보비서실장은 “당의 내용이 ‘노무현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고비용·저효율의 중앙당을 무조건 없애자는 건 아니지만,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중앙당 건물을 없애고국회로 들어가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 실장은 “집단지도체제가 좀더 생산적으로 가야 한다.”며 최고위원회의내 불협화음을 간접 비판했다. 김원기(金元基) 후보정치고문도 “고비용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중앙당 폐지 등을 통해 원내중심 정당으로 획기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최고위원 두갈래 의견 “”아직 이르다”” “”더 늦기전에”” 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당 쇄신이필요하다는 전제에는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구체적 쇄신안에 대에서는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한 대표는 중앙당 폐지 등의 의견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빠르죠.”라면서 “중앙당을 축소하고 구조조정하는 건 가능하지만….”이라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그러나 최근 한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내비쳤던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은 “정치개혁특위와 같은 공식기구를 설치,당 쇄신에 나서야 한다.”면서 “이 기구에서 중앙당 축소나 폐지,지구당 폐지 등에관한 것도 다 수용해서 논의해야 한다.”고 다른 뉘앙스를 풍겼다.신기남(辛基南) 최고위원은 “정개특위가 인사문제에 관해 전권을 위임받아 처리해야 한다.”며 “누가 봐도 ‘이 사람들이 하면 틀림없이 개혁안이 나오겠다.’고생각되는 사람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선기획단의 조기 구성 문제도 대두됐으나,지방선거 결과가 좋지않으면 노무현 후보에게 부담이 된다는 반론에 부딪혔다. 전영우기자 anselmus@ ■이인제측 부정적 “노무현黨 되는게 쇄신인가” 이인제(李仁濟) 전 고문 진영은 당 쇄신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당이 노무현 후보 중심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부정적 자세를 취했다.지방선거 이후 정치적 재기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이 전 고문측의 속내가 엿보였다. 이희규(李熙圭) 의원은 ‘노무현 당’으로의 재편 발언이 나오자 “당이 결정하면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도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의원은 당에 노 후보의 개혁적 색채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우리당은 중도개혁 노선으로 가야 한다.지난 총선에서 그것 갖고 심판받지않았나.”라고 반박했다. 제2창당 등 정계개편 논란에 대해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며 “2중으로 비용을 치러가면서 또다시 경선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원유철(元裕哲) 의원은 “선거가 너무 자주 있어 국력 소모가 심각하다.”며 “4년 중임제 등으로의 권력구조 개편을 검토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동교동 구파 “우린 조용히 있는게 돕는것” 동교동계 구파 의원들은 23일 연찬회에서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보이지 않았다.일부 의원들은 지역구 행사 등을 이유로 회의 도중 자리를 떴다. 최근 동교동 구파들이 뒤숭숭하기 때문이다.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은 구속됐고,김방림(金芳林) 의원은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 상태인데다,김옥두(金玉斗) 의원의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이 제기되면서 입지가 많이 위축됐다. 이로 인해 동교동 구파 의원들이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지지율 제고나 당 쇄신 방안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는 실정이다. 이훈평(李訓平)·박양수(朴洋洙) 의원은 회의에 앞서 “이제 (후보 중심의 당 체제가)출범했는데 도와줘야지.”라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일부 쇄신파 의원들이 ‘중앙당 폐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해체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마음대로하라고 해.”라고 시큰둥한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동교동구파의 중진인 김옥두 의원은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한 적극 지원 의지를 밝혔다. 홍원상기자 ■총대멘 쇄신파 “대선기획단 조기출범 하자” 개혁쇄신파 의원들은 23일 제2쇄신운동의 선봉에 서는 자세를 취했다.노무현 대통령후보의 입지강화 및 지지율 제고를 위한 쇄신작업의 ‘총대를 멘’ 격이었다.하지만 일부는 당내 반발을 의식,수위조절에 나서는 등 역할분담 인상을 주기도 했다. 이날 워크숍 종합토론 초반 강성구(姜成求),정장선(鄭長善) 의원 등이 연이어 나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퇴임후를 대비해 여전히 애착을 갖고 있는 아태재단의 해체와사회 환원을 주장하는가 하면,대통령의 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결단을 압박하는 등 발언수위를 최고조로 높여,토론장을 술렁이게 했다.겉돌고 있다는 노 후보 중심으로 당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들도 많이 제기했다.임채정(林采正),이재정(李在禎) 의원 등은 ‘노 후보 중심론’을 펴면서 대선기획단의 조기 출범 필요성을 역설했다.일부 쇄신파는 중앙당 폐지를 주장했다.그러나 쇄신파중에도 장영달(張永達) 임종석(任鍾晳) 의원 등은 급격한 쇄신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어하기도 했다. 홍원상기자
  • “떠났던 中企고객 돌아오세요”

    “떠났던 기업고객들,돌아오세요.” 기업은행이 이색적인 금융상품을 잇따라 출시,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첫 상품은 IMF 외환위기 이후 거래가 중단됐던 중소기업을대상으로 금리혜택을 주는 ‘집으로 기업대출’(Home Coming Biz Loan).22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상품이름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집으로…’에서따왔다.대출용도는 운전·시설자금이며 저당권 설정비는 없다.거래를 끊기 전에 10년 이상 장기로 거래했거나 대표자가 창업 2세 또는 여성경영인이면 금리를 최고 1%포인트 더 깎아준다. 20대 및 전문직 여성을 타깃으로 한 이색 금융상품도 내놨다.20대 고객의 사회진출,결혼,주택마련 등을 위한 패키지상품인 ‘fine2030통장’은 주택청약예금 및 부금으로 구성,적립금을 자동이체하면 0.2%포인트 금리를 더 준다.교사·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여성만을 대상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신용으로 대출해주는 ‘전문직 여성 우대대출’도 판매한다. 김미경기자
  • 정치 뉴스라인/ YS, 이회창·노무현에 불쾌 등

    ●김영삼(金泳三·YS) 전 대통령측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민주당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의 최근 행보와발언에 불쾌감을 내비쳤다. 이 후보의 경우 후보 확정이후 일주일이 넘도록 상도동문을 두드리지 않는 점이 못마땅하다는 것이며,노 후보는최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자신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YS와의 회동이 조급했던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YS의 대변인격인 한나라당 박종웅(朴鍾雄) 의원은 19일이 후보에 대해 “그 양반에 대한 기대를 접은지 이미 오래 됐다.”며 “이 후보가 상도동을 찾아오길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그 양반 하는 일이 그렇지 않느냐.”고불쾌감을 털어놓았다. 노 후보에 대해선 다른 상도동 핵심 관계자가 “지지율하락은 누가 뭐래도 대통령 아들 문제 때문인데,불과 얼마전에 ‘시계’를 내밀며 구애에 나섰던 분이 화살을 YS에게 돌릴 수 있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유종필(柳鍾珌) 공보특보는 19일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이회창 후보의 시녀라고 볼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의 후보·대표간 역할 분담을 비난했다. 유 특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한나라당의 대권·당권 분리는 형식적인 것”이라면서이같이 밝히고 “(최고위원) 1·2등도 (이 후보가)만들어준 것”,“후보와 당간의 갈등도 없고 갈등이 있으면 시녀는 해고된다.”고 주장했다.
  • 한나라 새지도부 성격/ 昌대선 도울 ‘지역 맹주’

    한나라당 대의원들은 10일 최고위원 경선에서 중진들을대거 당선시킨 반면,소장·개혁파 의원들을 모두 탈락시켰다.그러나 측근들과 민정계를 밀어내고 민주계인 서청원(徐淸源) 후보를 1위에 당선시켜 당의 이미지 개선을 고려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표심 분석= 경선 결과를 한마디로 정리하는 것이 쉽지 않다.다만 이날 대의원 표심(票心)에는 이심(李心·이회창후보의 심중)이 어느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개혁 이미지를 갖고 있는 서 후보와 영입파인 강창희(姜昌熙) 후보가 1,2위를 차지한 데서 이러한 기류를 읽을 수 있다.이후보측이 당 쇄신을 위해 두 후보의 상위 당선에 관심을가졌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김진재(金鎭載) 후보가 3위로 뛰어 오른 것이나,‘포스트 이회창’으로 거론되며 경선기간 선두권을 유지하던 강재섭(姜在涉) 후보가 4위로 처진 것은 이변으로 평가됐다. 측근 3인방으로 지목된 인사로는 하순봉(河舜鳳) 후보만이 ‘충성도’를 인정받아 당선권에 들었으나,6위에 그쳐측근 정치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개혁·소장파 좌절= ‘변화와 개혁’을 통한 당 체질 개선을 주장하며 최고위원 선거전에 뛰어들었던 소장·개혁파 의원이 한 명도 지도부에 진출하지 못해 두터운 ‘보수의 벽’을 실감케 했다. 소장파 원·외 위원장들을 대표해 출마한 김부겸(金富謙) 후보가 10위에그쳤으며,‘재선 3인방’으로 불린 정형근(鄭亨根)·안상수(安商守)·홍준표(洪準杓) 후보도 각각 9위,12위,14위로 쓴잔을 들었다.한 사무처 당직자는 선거결과에 대해 “당이 노쇠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소장·개혁파들의 참신한 목소리가 배제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새 지도부의 권한과 성격= 최고위원들은 당권·대권 분리에 따라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된다.제도적으로는 17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권이 없으나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 이회창 후보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다면,정부를 사실상견제할 수 있는 여권의 실력자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차기 대선후보군에 한 발 다가선 것도 이점이라고 할 수있다. 이지운기자 jj@
  • 서산농장 미매각 토지 경매 추진

    서산농장 미매각토지가 경매처분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토지공사는 현대건설로부터 매각을 위탁받은 토지 3082만평 가운데 팔리지 않은 2170여만평에 대해 근저당권을 행사,경매처분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토공은이를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토공은 “지난달 30일까지 현대건설이 납득할 만한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고 지난 4일까지 답변기간을 연장해 줬으나 별다른 응답이 없어 이번주 법원에 경매신청을 하기로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토공을 차주(借主)로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에서 3450억원을 빌렸으며 이중 1820억원이 미상환금으로 남아있다.현대는 지난달 29일 미상환금 가운데 240억원은 언제든지 상환하고 180억원은 5월말까지 갚되 나머지 1400억원은 상환기한을 1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그러나 경매 대상 미매각토지에는 피해 어민들에게 우선분양키로 한 1448만평이 포함돼 경매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김대통령 탈당/ 민주당 역학 변화-동교동 신파 黨중심 부상

    김대중(金大中·DJ)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할 경우 민주당내 각 계파간 역학관계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행보에는 직·간접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확실한 영향권 아래놓여 있었다. 하지만 김 대통령이 지난해 11월8일 쇄신파동 와중에 총재직을 사퇴하면서 민주당에 대한 지배력이 약화되기 시작했다.최근에는 세 아들 및 친인척의 비리 의혹과 일부 청와대 관계자들의 사법처리 등으로 민주당에 대한 장악력은 현저히 떨어졌다는 평이다.장남 김홍일(金弘一) 의원이마음에 두었던 인사가 목포시장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것도 한 예다. 이런 상황은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의 구속과 얽혀 동교동 구파의 몰락을 가속화할 것으로 관측된다.반면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중심축인 동교동 신파는 당의 중심역할을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과정에서 동교동계 신파와 노무현 후보 진영간 역학관계 정립을 놓고 진통도 예상된다.또 구파의 몰락은 소장·쇄신파 의원들의 역할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노풍(盧風)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관심이다.노 후보 진영은 DJ의 탈당이 노풍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DJ 색깔’을 탈색시키고,자연스럽게 노 후보가 DJ를 딛고 넘어갈 수 있는 길을 터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분석한다. 반면 당내기반이 취약한 노 후보에게 DJ의 조기 탈당은부담요소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대통령후보로서 미처 당을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권파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널려 있다.특히 노 후보가 ‘DJ후계자’라는 야당의 덧칠하기를 돌파하기 위해 DJ와 차별화 작업을 시도할 경우,동교동 신파와 충돌할 공산이 있다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권씨 구속수감 이모저모/ 눈시울 젖고 표정 상기, “”진정하라”” 측근들 달래

    3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민주당권노갑 전 고문은 “수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나는맹세코 대가성 있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무혐의를 주장했다.눈가가 촉촉히 젖고 상기된 표정이었다.그러나 측근들이 울분을 터뜨리자 “진정하라.”고 달래기도 했다. 권 전 고문은 지난 97년 한보 사태와 관련,2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뒤 두번째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현 정권의 최대 실세라는 권 전 고문의 위상을 감안,수사에 신중을 기했다.이 때문에 검찰이 1일 오전 10시 권 전 고문을 소환했을 때만해도 사법처리가 임박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권 전 고문은 김 전 차장을 만날 때 배석했던 국정원 직원 문모씨를 증인으로 내세우는 등 완강히 혐의를부인했다.수사가 길어지자 당뇨와 고혈압 등 지병을 이유로 더 이상 조사받을 수 없다는 뜻까지 밝혔다.밤 10시쯤에는 수사진에게 귀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범관(李範觀) 서울지검장과 김회선(金會瑄) 3차장 검사 등 수사지휘 라인은검사장실에 모여 긴급 회의를열었다.검찰 수뇌부는 권 전 고문의 건강과 예우 문제 등을 고려해 일단 귀가시킨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그러나 수사팀이 “여론이 악화될 수 있고수사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해 수뇌부도 받아들였다. 수사팀은 곧 권 전 고문을 설득,긴급체포는 하지 않되 수사는 계속하는 것으로 타협해 3일 오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그러나 영장은 사전구속영장의 형식을 빌렸다.구속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따르겠다는 뜻이다. 권 전 고문 주변 인사들도 눈길을 끌었다.이들 중 일부는 밤샘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검찰 주변에 머물렀다.이들은“한보사태 당시에도 권 전 고문이 돈 받은 사실만은 정확하게 시인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사실이 아니다.”며 무혐의를 주장했으나 결국 구속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권노갑 소환’ 與 난기류/ 음모론·역음모론등 난무, 권력암투설 오히려 증폭

    민주당 동교동계 구파 수장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수뢰혐의로 검찰소환조사를 받으며 여권내부가 난기류에 휩싸이고 있는 인상이다. 권 전 고문의 검찰소환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세 아들 비리의혹 수사를 덮기 위해 여권핵심이 그를 희생양으로 삼기 위해 이뤄졌다는 ‘음모론’이 우선 제기되고 있다.권 전 고문 자신이 “이번 사건은 허위 날조 조작”이라고말한 것도 “음모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와 함께 동교동계 신파가 당권을 장악하면서 각종 게이트 국면에서 탈출,효과적으로 대선을 치르기 위한 수단으로 권 전 고문에 대한 수사를 방조하고 있다는 또 다른 음모론도 나오고 있어 사태를 꼬이게 하고 있다. 이같은 음모론은 현재로선 설득력이 약하다는 평이다.권전 고문측의 의심에 대해 청와대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으며,동교동 신파쪽에서도 “구파와 신파사이를 이간질하려는 모략”이라고 펄쩍 뛴다. 권 전 고문측도 표면적으로는 비슷한 입장이다.그의 측근인 이훈평(李訓平) 의원은 2일 음모론에 대해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그런 일이 가능하겠는가.검찰이 진승현(陳承鉉)의 진술만 믿고 수사가 너무 앞서 간다.”고 말해 음모론을 부인했다.이런 가운데도 구파 일각서는 여전히 음모론에 집착한다. 문제는 ‘역(逆)음모론’‘물귀신 작전’ 등으로 얘기되는 권 전 고문측의 반격설이다.즉 권 전 고문의 ‘국가정보원 고위관계자가 직접 나에게 기밀급 정보보고를 했다.’는인상을 주는 발언이 “국정원이 권 전 고문에게 정보보고를 했다.”는 내용으로 해석되면서부터 제기되는 가설이다.즉 권 전 고문이 자신을 궁지로 몰고가는 여권핵심에 대해 반격카드로 이 말을 했다는 추론인 셈이다. 더욱이 권 전 고문이 연루된 ‘진승현 게이트’ 수사과정에서 2000년 4·13총선 때 국정원 고위간부들이 조직적으로 민주당의 총선자금을 조달하려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역음모론이 더욱 복잡하게 번지고 있다. 하지만 역음모론에 대해서도 권 전 고문측이나 청와대,동교동 신파는 하나같이 일축하고 있다.그럼에도 “여권핵심이권력비리 의혹에서 벗어나려는 과정에서 상호이해가 충돌,분열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권력내 암투설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 물론 김은성(金銀星) 전 국정원2차장 등 진승현 게이트 관련자들이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권 전 고문을 끌어들였다거나,검찰이 그동안의 미진한 게이트 수사에 쏠려온 의혹을씻어내기 위해 표적수사를 했다는 해석도 없지 않다. 이춘규기자 taein@
  • 예보 부실기업 특별조사

    예금보험공사 부실채무기업 특별조사단이 활동에 들어간지 3개월여만에 첫 작품을 내놨다. 진도·보성인터내셔날·SKM 등 3개 부실기업의 임직원 93명이 회사돈으로 사주(社主)의 부동산을 터무니없이 비싸게 사주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거액의 손실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손실의 대부분은 공적자금이라는 국민의 혈세로 메워져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임을 드러냈다.특별조사단 조사에서 1조 3945억원의 손해배상책임을 찾아내고,사주의 은닉재산 97억원어치를 찾아낸 것은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채권 금융기관이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해서이기면 그만큼 공적자금이 회수되는 셈이다. ●진도(법정관리 중)= 컨테이너 수출과 모피제조를 주력으로 한 진도는 채권단에 협조융자를 신청하기 직전인 97년김영진(金永進) 전 사장 등이 갖고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의 대지 1만 2000여평을 시가(45억원)보다 훨씬 비싼 86억원에 사들였다.또 20억원의 빚을 안고 있던 김 전 사장은99년 회사에서 17억원의 빚을 얻어 동생과 자녀들의 부채를갚는 데 썼다.예보 관계자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김 전 사장은 부채를 늘리고,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동생과 아들들의 빚은 깨끗히 정리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부실을 안겼다.”고 설명했다. ●보성인터내셔날(화의 중)= 의류제조업을 주력으로 한 보성인터내셔날은 나라종금을 인수한뒤 나라종금이 사실상파산상태에 있는 계열사 18곳에 5994억원을 빌려주도록 했다.계열사의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게서 1267억원을 대출받았고,홍콩 현지법인이 가짜 수입오퍼를 내는 방법으로 200만달러(약 26억원)를 해외로 빼돌렸다. ●SKM(법정관리 중)= SK그룹에서 계열분리된 SKM(비디오 테이프 등 제조업체)은 계열사가 258억∼336억원을 자산을뻥튀기하는 수법으로 금융기관에게서 329억원을 대출받았다.또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계열사에게 지급보증을 해줘 금융기관에 833억원의 손해를 입혔다. ●은닉재산 적발= 고 최종현 SK회장의 막내동생인 최종욱(崔鍾旭) SKM 전 사장은 자신의 이름으로 돼 있는 부동산 4건(시가 19억원),아들명의의 부동산 18건(15억원)과 비상장주식 36만주(18억원)등을 갖고 있다가 적발됐다.진도의김영진 전 사장은 자신 명의의 22억원짜리 집에 아들 회사가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산보전조치를 피해 왔다. 박정현기자 jhpark@
  • 민주 대선 후보 노무현/ 盧·韓체제 출범

    민주당의 ‘노무현(盧武鉉) 대선후보-한화갑(韓和甲) 대표’ 체제의 출범은 개혁정당으로서 면모를 새롭게 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영남 후보를 뒷받침하는 호남 대표 체제는 일단 영호남 통합의 외양을 갖췄다는 점에서 대선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후보는 당내 조직력이 취약하다는 점에서 ‘합리적 개혁’ 노선을 추구하면서도 당내 기반이 굳건한 한 대표가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경선과정에서 ‘노-한 연대설’이 공공연히 새어나올 정도로 정치적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게 당내의 공통된 평가다. 그러나 두 사람간 당·대권 분리체제의 도입이 집권당 사상 초유의 일이어서 언제든 예기치 않은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노 후보는 “당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을 것”이라며 “갈등없이 변화할 수는 없으며,당도 변화해야 할것”이라고 말해 양자간 관계가 반드시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상했다. ‘노-한’ 투톱체제는 경선 후유증을 치유하고,권력형 비리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에 맞서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극복해야 할 산적한 과제를 안고 있다. 첫 시험대는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와 이어치러질 ‘8·8’ 재·보궐 선거다.현재 ‘노-한’ 체제로는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 선거에서의 2승을 장담할 수없고,부산·경남·울산 중 한 곳의 승리도 결코 낙관할 수없다는 게 당 관계자들의 일반적 관측이다. 만약에 지방선거에서 기대치에 미달하는 성과를 거둘 경우‘후보 교체론’이나 ‘지도부 재신임’이라는 역풍에 부닥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최근 각종 여론조사 결과 50%의 지지율에 이르던‘노풍(盧風)’과 상승추세이던 민주당 지지율이 최근 권력형 비리의혹 파문속에 뒷걸음치고 있는 것도 투톱 체제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독자노선 추구를 밝혀온 이인제(李仁濟) 의원 껴안기와 당권을 놓고 경쟁해온 박상천(朴相千) 한광옥(韓光玉)최고위원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도 시급한 숙제다. 이와 함께 노 후보가 후보수락 연설에서 민주당원들의 ‘중대한 숙제’라고 환기시킨 ‘민주대연합 정계개편’에 대해 한 대표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여기에다 벼랑끝으로 몰리고 있는 여야관계를 복원하는 것도 ‘노-한’ 체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그러나 선거정국인 데다 두 사람 모두 야당에 대해 비타협적 자세가강한 편이어서 극적인 반전이 없는 한 여야간 대치국면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종락기자 jrlee@
  • 부동산/ 서울·수도권 알짜배기 분양러시

    주택업체들이 올 상반기 서울·수도권에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정부의 잇단 집값 안정책으로 신규분양 경기가 주춤해지자 가급적 분양시기를 앞당기려고 서두르고 있는 것이다. 주택경기가 더 가라앉기 전에 분양하기 위한 고육책이다.여기에는 7·8월이 신규 분양의 비수기라는 점도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오는 5·6차 동시분양에 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쏟아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서울시내 노른자위 아파트들도 상당수 포함돼 내집마련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사당동 남성아파트 재건축 물량을 5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예정이다. 극동아파트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223가구다.조합원 물량을 뺀 8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당로와 동작대로 이용이 가능하다.인근에 롯데건설의 낙천대와 삼성래미안 등이 공사중이어서 대단지를 형성하게 된다. 대우건설도 금호 10구역 재가발지구에서 5차 동시분양에참여한다.금호공원 바로 옆에 있으며 23∼41평형336가구로 구성돼 있다.일반분양 물량은 112가구이다.단지 바로옆에 금호7구역 재개발 사업이 추진중이다.지하철 3호선금호역과 신금호역이 걸어서 5∼7분 남짓 거리이다.독서당길,강변북로,동호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북 연결이 쉽다. 한강과 가까워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인근에금남시장과 금호종합시장이 있고 훼미리마트도 자리잡고있다. 삼환기업은 고척동에서 5∼6월중 300여가구를 일반분양한다.오류중학교 이웃의 장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전체 규모는 600가구이다. 전철 1호선 개봉역이 걸어서 10분여 거리에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도심 진입이 쉽다.고척초등,오류중학교 등에 걸어 다닐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한진중공업은 우림건설의 루미아트와 인접해 있는 강서구 방화동 성원연립과 경성연립을 재건축해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체 354가구 가운데 94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양천길과 방화동 길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5호선 방화역과 개화산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인근에 신동아·성원·현대·도시개발아파트 등이 자리잡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는 쌈지공원이 있다. 마송초등학교,치현초등학교 등에 걸어 다닐 수 있다.마곡택지개발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8호선 방화역과 방화시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LG건설은 한강로 옛 상명여고 부지 4085평에 주상복합아파트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을 포함해 모두 1359가구이며 이 가운데 주상복합아파트는 310가구다.36평형이 64가구,47∼48평형 182가구,59평형이 64가구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붙어 있으며 고층부에서는남산이나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용산역∼한강로 일대를 서울시가 부도심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발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용인=용인에서는 오는 6월까지 8500여가구가 분양된다.죽전아파트 물량도 상당수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것으로 보인다. 죽전에서는 이달 말 현대건설이 12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46·69평형 단일평형이다. 대지 면적 1000여평에 용적률 179.67%를 적용해 15층짜리 아파트 3개동을 짓는다. 평당분양가는 68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중대형 아파트치고는 분양가가 낮은 편이다. LG건설은 5월 중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에서 1626가구를분양한다.33평형이 354가구,39평형 406가구,45평형 334가구,51평형 416가구,60평형 116가구다. 주변에 LG건설아파트가 많아 모두 4500여 가구의 단지를구성한다. 보존녹지로 지정된 10만여평이 자연공원을 활용한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는 중앙정수처리시스템,에어컨 멀티배관 시스템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용적률은 199%다. 용인시 기흥읍에서는 태영이 5월중 139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전체 규모는 400가구로 24·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경부고속도로 수원인터체인지에 인접해 분당권 진출이쉽다.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여분 거리이며 영덕∼수지∼양재간 고속화 도로가 개통되고 전철 분당선이 통과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광주권=4·5·6월 3개월동안 4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지역은 상수도 및 하수처리 용량이 부족해 그동안 주택분양에 제동이 걸렸었다.그러나이달 대주건설을 시작으로 주택업체들이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다. 초월면 산이리에서는 벽산건설이 31평형 516가구를 공급한다.곤지암 톨게이트 인근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서울 강동지역과 성남시내까지 승용차로 20여분 거리이다. 주변에 백마산,태화산,해룡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확장된 8차선 중부고속도로가 가깝고 성남∼이천으로 이어지는 경전철도 건설될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좋아질전망이다. 지난 24·25일 초월면에서 296가구를 분양했던 대주건설도 5월에 25·33평형으로 구성된 505가구를 추가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초월면 쌍동리에서 6월중 838가구를 분양한다.28·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권=그동안 용인 등지의 열기에 가려 아파트 분양이주춤했던 고양시와 파주 등지의 분양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양시에서는 6월까지 2116가구가 공급된다. 한라건설이 고양시 토당동에서 32평형 아파트 482가구를이달 말 분양한다. 또 벽산건설은 고양시 가좌동에서 32평형 아파트 500가구를,남광토건은 탄현동에서 33·42평형 214가구를 이달 말각각 분양한다. 동문건설도 고양시 백석동에서 38·43평형 아파트 920가구를 6월 말경 분양할 계획이다. 파주에서도 모처럼 현대산업개발이 교하면 야당리 자유로변에서 1096가구를 분양한다. 평형별로는 34평형 772가구,41평형 216가구,48평형 108가구이다.평당 분양가는 460만∼490만원대로 35평형 기준 인근 시세에 비해 3000만원 가량 싸다고 현대산업개발은 설명했다. 접수는 5월2일부터며 2004년 8월 입주예정이다.이산포 인터체인지나 장항 인터체인지를 통해 자유로 진입이 쉽다.2005년 완공예정인 용산∼문산간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운정역이 단지와 접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교통여건 좋아지는 남양주권 남양주 호평지구 32만 9000평,평내지구 25만 7000평이 눈길을 끈다.토지공사가 내년 12월 택지개발을 끝낼 예정이다.46번 경춘국도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 천마산스키장,서울 리조트 등 레저시설이 밀집해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는 분양됐다.남은 공동택지는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개필지(3만 1000평)로평당 190만∼237만원에 26∼27일 분양신청을 받는다. 호평·평내지구의 가장 큰 약점은 교통문제.주변환경이뛰어난 반면 교통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되는 등 교통여건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지난 25일 모델하우스를 연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업체도 6400여가구를분양한다.분양가는 대주건설 분양결과를 보고 정할 계획이다.현재로서는 평당 400만∼45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4개 업체 분양물량은 2000여가구.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두기자 golders@
  • D-1 표심잡기 총력/ ‘설설끓는’ 여3대표 경선전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을 이틀 앞둔 25일 후보들은 저마다승리를 장담하며 막바지 지지세 확산에 진력했다.특히 당권을 거머쥐게 되는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상천(朴相千)·한화갑(韓和甲)·한광옥(韓光玉·이상 기호순) 후보간 경쟁은 치열하게 전개되고있다.서로 인신공격에 나서는 등 과열양상 까지 보이고 있다. 박상천 후보측은 전 지역의 고른 지지를 받아 이미 대세를굳혔다며 막판 표지키기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화갑 후보는 대의원들과의 전화접촉을 통해 ▲당의 화합과 단결 ▲쇄신과 변화 ▲정체성 계승발전과 정권재창출이라는 대명제를 위해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적극 설득하며 표심 얻기에 주력하고 있다.한 후보측은 24일 1100명을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6%를 획득,초반부터 유지해온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표단속에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박상천 후보는 한화갑 후보의 병역면제,한 후보는 박 후보의 공안검사 이력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한광옥 후보는 “다양한 당내 의견을수렴해 당 개혁방향을 잡았던 경험이 있다.”며 ‘검증된 리더십’을 내세워득표에 열을 올렸다. 한 후보측은 이날 전국 대의원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전북과 대전·충남북에서 강세를 보여64.1%의 지지를 얻어 두 후보를 오차범위내에서 따돌렸다며자신감을 보여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이종락기자 jrlee@
  • 선거체제 ‘민주호’진로/ 盧 - 韓 ‘투톱시스템’ 가동되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이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새로 선출될 당 지도부와 노 후보간 관계 설정에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엔 대선후보가 당 총재를 겸했으나 민주당의 경우 지난 1월7일 당 쇄신안을 채택하면서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의 역할을 분리하고,당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등 제도적 여건이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2주 안에 새 지도부를 구성하고 대선후보가 확정되면 노 후보는 새 지도부와 ▲12월 대선 정책공약 ▲6월지방선거에서의 후보 역할 ▲양대 선거조직과 재정문제 등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노 후보가 원외에 오래 머물렀고,97년 대선 직전에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했다는 점에서 ‘노무현 호(號)’가 쉽게 돛을 올리고 순항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런 우려는 최근 당 일각에서 제기된 ‘노무현 다듬기’부터 조짐을 보이고 있다.몇몇 의원들은 “노 후보의 정책이념부터 말투에 이르기까지 과격·불안정 이미지를 순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노 후보측 지지자들은 “그같은 보수화·세련화 주장은 노풍(盧風·노무현 지지 바람)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발,마찰음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개혁·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노 후보측 지지자들은 대권-당권 경선에서 ‘노무현-한화갑(韓和甲)’연대 추진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신기남(辛基南)·추미애(秋美愛) 의원 등 개혁파 의원들의 최고위원 입성을 위한 대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호’가 통과해야 할 첫번째 관문은 6월 지방선거가 될 전망이다.개정된 당헌·당규는 지방선거의 공천·선거조직·운동을 대선후보가 아닌 당 지도부가 주관하도록 하고 있지만,실제 선거운동에선 대선후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게다가 노 후보 스스로도 영남권광역단체장 선거결과와 후보 신임 문제를 연계함에 따라지방선거 결과는 노 후보의 당 장악력을 재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홍원상기자 ws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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