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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돈, 안철수 당권 도전에 “심하게 말하면 bullshit”

    이상돈, 안철수 당권 도전에 “심하게 말하면 bullshit”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7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을 겨냥해 비속어를 언급하며 질타했다. 그는 “심하게 말하면 영어 단어 중에 ‘bullshit(헛소리를 뜻하는 비속어)’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이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사회자가 ‘안 전 대표가 극중주의를 주장한 것, 전기충격을 주면서 국민의당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한 것, 안중근 의사에 자신을 비유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호남의원들이 당을 장악하면 안 전 대표의 입지가 사라질 것 같아 출마했다는 얘기도 있다’는 질문에는 “솔직히 안 전 대표의 입지가 앞으로 있겠느냐”며 “지난 대선 토론 때 다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선 패배 이후 박지원 전 대표의 행보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박지원 의원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놨는데, 안 전 대표의 책임은 박 의원의 10배, 100배나 많다”며 “지금 대표로 출마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안 전 대표는 대선 패배에 대한 충격이 아주 없다”며 “대선 끝나고 나서 하루 이틀 뒤에 자기가 다음 대선에서는 50% 넘는 득표율을 얻을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았나. 정상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언론에서는 인지 부조화를 얘기한다.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라며 “안 전 대표는 깨끗한 정치의 상징이라든가 겸손함 등은 다 없어졌고, 터무니없는 나르시시즘(자기애)밖에 남지 않았다.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원외 지역위원장 109명이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을 촉구하는 서명을 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도 “108명이라는 숫자가 나올 수가 없다”며 “제보조작 사건이 다시 벌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내홍 격화… 安 “독배 마실 것” 千 “이게 새 정치냐”

    내홍 격화… 安 “독배 마실 것” 千 “이게 새 정치냐”

    정동영 “安 지도력으론 당 소멸” 천정배 “구태… 몰염치의 극치” 安 “강소정당·지방선거 승리를” 스마트정당 등 4대 혁신안 발표 국민의당의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도화선이 됐다. ‘친안(친안철수)파’와 ‘비안파’로 또 ‘호남’대 ‘비호남’으로 쪼개져 갈등을 지속하고 있다.6일엔 안 전 대표가 당 혁신 방향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계획하자 당권 주자인 천정배·정동영 의원도 이에 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안 전 대표는 간담회에서 “많은 분이 지금은 보약을 먹으며 추후 대선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당의 생존을 위해 독배라도 마시면서 당과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고 출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고 스마트한 정당, 분권정당, 당원중심 정당, 민생정당을 혁신의 4대 방향으로 정해 국민의당을 강소정당으로 만들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한국형 제3의 길을 가겠다. 좌우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중도개혁 노선으로 집권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극중(極中)주의’를 강조했다. 제2창당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를 만들고 지방선거 후보 중 30% 이상을 정치 신인에게 배정, 시도당 중심으로 당을 운영하겠다는 구체 방안도 발표했다. 천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안 전 대선후보의 당 대표 출마는 구태 중의 구태정치”라면서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못 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 자리를 대선 패배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대선후보가 차지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그렇게 부르짖던 새 정치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전 대표에 이어 간담회를 가진 정 의원은 “이런 지도력으로 또 1년, 2년을 한다는 것은 국민의당이 소멸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지난 1년 6개월 사당화의 그늘 속에 (정당별 지지율)성적표가 5%다. 당 의원들의 절대다수가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하는데 민심을 거스르고 살아남는 정치인은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안 전 대표의 ‘극중주의’와 관련, “한국 정치에서 듣도 보도 못한 구호다. ‘새 정치’라는 말처럼 모호하다”면서 “방향이 없고 신념이 없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적이다. 지난 1년 반 당이 걸어온 길이 극중주의라면 실패한 것이고, 당의 보수화를 말하는 것이라면 촛불민심으로부터의 이탈”이라고 비난했다. 황주홍·조배숙 의원 등 ‘안 전 대표 출마 반대파’ 의원들은 이날 저녁 회동을 갖고 안 전 대표 출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은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는 동교동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안철수 전 대표의 참가로 요동친다”면서 “전당대회 국면에서 친안 vs 비안, 호남 vs 비호남 구도가 형성되거나 정체성 즉 노선 투쟁으로 진행된다면 과연 누가 행복해질까요”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하는 박 전 대표는 화합과 통합을 강조하면서도 “호남만 가지고도 승리할 수 없지만, 호남을 빼고도 승리할 수 없는 게 국민의당”이라면서 ‘정치적 홈베이스’로서 호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호남대 비호남 구도, 친안 대 비안 구도는 실체가 없다”면서 “호남은 국민의당의 모태다. 이렇게 나누려는 시도가 정말 이해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당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안철수, 당대표 출마 결심 이유 “심정지 환자엔…”

    안철수, 당대표 출마 결심 이유 “심정지 환자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6일 당권도전 결심 이유에 대해 “심장이 정지돼 쓰러진 환자는 웬만해서는 심장이 다시 뛰지 않는다. 전기충격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혁신비전 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출마선언 이후) 국민의당이 전대를 앞두고 다시 들썩들썩하고 있고, 이는 당이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 관심이 국민의당에 모이고 있다. 당이 살아나는 징조이며 지지율도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패배 책임론에 대해서는 “가슴에 비수가 꽂히는 듯하지만 정확한 지적이다. 제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도 “하지만 이와 별개로 당이 존폐위기에 놓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 때 국민이 내준 숙제도 다 하지 못하고 당이 사라져서는 안된다”며 “많은 분이 지금은 보약을 먹으며 추후 대선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당의 생존을 위해 독배라도 마시면서 당과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고 출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출마에 당내에서 ‘뺄셈의 정치’라는 비판이 나왔던 것에 대해서는 “후보가 많아지면 덧셈의 정치가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낭떠러지에서 자칫하면 떨어질,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지금은 당의 생존 문제가 제일 시급하다”며 “지금 연애를 하겠느냐고 묻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럴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당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실용주의에 입각한 한국형 제3의 길을 가겠다. 좌우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중도개혁 노선으로 집권하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정체성이 분명한 야당이 돼야 하며, ‘이중대’ 소리를 들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생과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판단을 하겠다. 통치보다는 협치, 정쟁보다는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며 “국민은 이미 저희에 대해 안보는 보수·경제는 진보·정치는 개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안철수 당대표 출마, 누울자리 구분 못하는 몰상식”

    천정배 “안철수 당대표 출마, 누울자리 구분 못하는 몰상식”

    국민의당 당대표에 출마하는 천정배 전 대표는 6일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누울 자리, 누워서는 안 될 자리조차 구분 못하는 몰상식, 몰염치의 극치”라고 비판했다.천 전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는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도부를 대체하기 위한 보궐선거다. 가장 큰 책임은 안 전 후보 본인에게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물러난 당 대표 자리를 대선패배에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대선후보가 차지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안 전 후보가 그렇게 부르짖던 새 정치 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안 전 후보의 출마선언 뒤 반복과 비난, 손가락질이 난무하고 탈당한다는 분들까지 있다. 당 깨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이것은 단합의 정치가 아닌 분열의 정치”라고 지적했다. 천 전 대표는 “저를 비롯해 거의 모든 분이 출마를 말렸지만 간곡한 진심이 무시당했다. 진심 어린 조언을 했던 분들은 당혹감을 넘어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당원들이 안 전 후보의 출마 선언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걱정한다”며 “당원을 막다른 선택으로 내모는 것은 당과 당원에 대한 ‘협박의 정치’이자 진심을 이용하는 ‘갑질의 정치’”라고 거듭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후보에게 마지막으로 요구한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일 수 있다.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것을 거듭 요구한다”며 당권 도전을 포기할 것을 촉구했다. 안 전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경우 정동영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천 전 대표는 “지금 이야기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선후보의 잘못된 결정을 철회시키는 문제가 해결된 다음의, 부차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때리기 나선 천정배·정동영…“독불장군”, “사당화의 그늘”

    안철수 때리기 나선 천정배·정동영…“독불장군”, “사당화의 그늘”

    국민의당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5일 안철수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섰다.우선 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불장군에게 미래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대선 패배와 당의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가 반성과 성찰 없이 나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민의당을 또 한 번 죽이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대선 패배와 당의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란 표현으로 안 전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께도, 우리 국민의당에도, 안 전 후보 자신에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정 의원도 이날 주요 당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안 전 대표를 향한 날 선 비판을 했다. 전북을 찾은 정 의원은 전주 갑 지역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국민의당은 안철수의 지도력 안에 있었고, 이것이 바로 ‘사당화의 그늘’이었다”며 “(전당대회를 앞둔) 지금 국민의당은 강력한 공당으로 가느냐, 사당에 머무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졌다. 최근 당의 잇따른 잡음으로 당원의 자존심이 땅에 떨어졌다”며 “당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천 전 대표와 정 의원이 안 전 대표를 향한 비판의 포문을 열면서 당권 레이스는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천 전 대표는 6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지기반을 다지고 여론전을 펼친다. 정 의원 역시 6일이나 7일 기자간담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도 천 전 대표와 같은 날 오후 2시 ‘국민의당 혁신비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향후 노선과 혁신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정배, 안철수 겨냥 포문… “독불장군에게 미래가 없다”

    천정배, 안철수 겨냥 포문… “독불장군에게 미래가 없다”

    국민의당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전 대표가 5일 경쟁자인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 “독불장군에게 미래가 없다”고 비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패배와 당의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가 반성과 성찰 없이 나서는 것이야말로 우리 국민의당을 또 한 번 죽이는 길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선 패배와 당의 위기를 초래한 당사자’란 표현으로 안 전 대표를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천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난 3일에도 페이스북 글을 통해 “국민께도, 우리 국민의당에도, 안 전 후보 자신에게도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최악의 결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두 당권 주자는 모두 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전대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의 8·27 전당대회 출마 선언 이후 ‘한지붕 두가족’의 집안싸움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다. 안 전 대표의 등판으로 국민의당은 ‘호남·비안(비안철수)파’ 대 ‘비호남·친안(친안철수)파’로 극명하게 갈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교동계, 탈당 대신 안철수 출당 추진…“도의적 책임 져야”

    동교동계, 탈당 대신 안철수 출당 추진…“도의적 책임 져야”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 공동대표의 당권 도전에 반발해 탈당을 예고했던 ‘동교동계’(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그룹) 출신 당 고문들이 탈당 대신 안 전 대표의 출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박양수 전 의원은 4일 일부 언론에 “안 전 대표의 지금까지의 행위를 보니깐 이것은 출당 조치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오는 8일 고문단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의원은 “제보조작, 리베이트 사건이 당을 위기에 몰아넣었고, 제보조작 사건에는 안 전 대표의 측근들이 있다. 법적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으로 당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에 지역위원장 109명 서명을 근거로 출마의 변을 늘어놓았는데, 그게 조작이다. 미필적 고의로 걸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동교동계 고문들은 본인들의 탈당을 예고하며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반대한 바 있다. 원내에서도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를 반대하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전날 김종회 박주현 박준영 유성엽 이상돈 이찬열 장병완 장정숙 정인화 조배숙 주승용 황주홍 의원 12명은 공동 성명서를 내고 “안 전 대표의 지금 출마는 정당정치에 있어 책임의 원칙에도 맞지 않다”며 “당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당을 이끌었던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주선 “안철수 출마 선언, ‘시시비비’ 삼갔으면”

    박주선 “안철수 출마 선언, ‘시시비비’ 삼갔으면”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과 관련, 당 안팎에서 논쟁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집안 단속’에 나섰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어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당내에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켰다. 특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당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당직자나 직무를 수행하는 분들이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의 결속과 단합된 힘으로 혁신하는 전대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특정인 출마와 관련한 시시비비 논쟁이 과열되는 것을 삼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를 둘러싼 당내 찬반논쟁이 내홍으로 격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제보조작 파문의 후유증을 딛고 새출발을 하려는 당의 진로 모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비대위원장은 “적어도 민주주의 법치국가에서의 공당에서는 참정권이 있다”며 “누구든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고 참여하는 것은 우리 당을 위해서 사명감과 책임 아래에서 출마한다고 생각해서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와 관련한 ‘코리아패싱’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지금 ‘코리아패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문 대통령이) 휴가 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라면 왜 휴가 중에는 통화가 안되는건지 궁금하다. 그것이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대북 정책과 관련해 행정부 내에서 의견이 상충되고 우리의 대북 정책과 상반된 주장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미국 최고 지도자와 신속히 통화해 대북 정책의 가닥을 잡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은 북한의 거부와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의 비협조로 허상인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거듭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이중 플레이와 오락가락 외교로 코리아 패싱을 자초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두언 “안철수는 ‘지는 해’ 아니라 ‘지는 달’···본인만 몰라”

    정두언 “안철수는 ‘지는 해’ 아니라 ‘지는 달’···본인만 몰라”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는 창당 과정에서 ‘1호 인사’로 영입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지난달 12일 구속되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그로부터 22일이 흐른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7일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비록 안 전 대표에게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이 적절하지 않다는 시각이 많다.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도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정 전 의원은 안 전 대표를 가리켜 “‘지는 해’도 아니고 ‘지는 달’”이라면서 “이제 옛날 안철수가 아니다. 본인만 지금 착각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의 적절성을 따지기 전에 먼저 제가 그에게 항상 느끼는 게 뭐냐 하면, 뭐 하나 결정을 제대로 빨리 한 적이 없다. 항상 좌고우면하고 뭐 나방이 뭘 하느니 미루다가 꼭 결정을 하는데 그건 정치지도자로서 정말 결격사유라고 생각한다”면서 “결단력이 하나도 없고, 소위 말해서 ‘머리 굴린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저는 그건 참 잘못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지난달 12일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으로 사과 기자회견을 하면서 정계 은퇴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면서도 “당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말 깊이 고민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지난달 31일 국민의당이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는 자리에 참석한 안 전 대표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즉답을 피하는 스타일답게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다”는 말만 남긴 적이 있다. 안 전 대표를 “지는 달”이라고 가리킨 정 전 의원은 “이미 국민들의 관심에서는 정점을 찍었고, (국민들이) 여러 번 기회를 줬고, 그러면서 (안 전 대표가) 정말 실망을 많이 시켰고. 그런데 또 당 대표를 나온다니까, (출마는) 자유이지만 (당 대표가) 되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당 대표가 돼도 ‘안철수당’이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사실 본인이 정치를 계속하겠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국민 시야에서 떠나서 잊혀져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에 ‘안철수 요새 뭐하냐’, ‘어떻게 지내나’ 그럴 때 등장하는 거지 그 새를 못 참고 다시 등장하는 건 안철수의 내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정 전 의원은 “저는 ‘국민의당이 과연 다음 총선까지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도 의문”이라면서 “왜냐하면 호남 의원들은 지금 재선이 어렵다 싶으면 다시 통합으로 움직일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거부 나오는 것 자체가 뭔가 이합집산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는 “(국민의당) 40명의 의원 중 제가 알고 있기로는 3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를) 만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당권 앞에서 ‘자숙과 성찰’ 접은 안철수 전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7일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당내 인사들의 반발이 거세 출마 선언을 늦추거나 입장을 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으나 예정대로 당권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6월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으로 대표에서 물러난 지 1년 2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지난달 31일 검찰의 제보조작 사건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안 전 대표가 당내 인사들과 연쇄 접촉하면서 사실상 전대 출마는 굳어지는 분위기였다. 원외 지역위원장들의 출마 요구가 등판론에 불을 댕겼다. 그러나 불과 22일 전 제보조작 사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더니 한 달도 안 돼 당 대표가 되겠다고 나선 상황을 흔쾌히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윗선의 조직적 개입이 없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정치적 책임에까지 면죄부를 준 건 아니라는 여론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처사는 아닌지 우려스럽다. 안 전 대표는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고 했다.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지만 저의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 당을 개혁하기 위해 자신부터 혁신해 소통의 폭을 넓히고, 같이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다는 다짐도 피력했다. ‘자숙과 성찰의 시간’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는 안 전 대표의 진정성을 굳이 의심할 필요는 없으나 당을 살리는 길이 왜 꼭 당권 도전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의구심이 든다. 당 안팎의 반발을 무릅쓰고 출마를 결정한 데는 당내 입지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게 중평이다. 칩거가 길어질수록 권력 기반이 사라질 수 있다는 조바심이 그를 링 위로 이끌었을 것이란 관측이다. ‘안철수 사당’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안 전 대표의 말대로 국민의당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선 패배, 제보조작 사건을 거치며 누적된 당내 균열이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로 증폭되는 양상이다. 당장 조배숙, 주승용 등 의원 12명이 출마 결정 재고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동교동계 출신 호남 인사들은 집단 탈당까지 거론하고 있다. 하나로 똘똘 뭉쳐도 모자랄 때에 자칫 당이 쪼개질 판국이다. 안 전 대표 앞에 또 하나의 시험대가 놓였다.
  • 안철수·홍준표 복귀… 유승민·심상정은 2선서 ‘암중모색’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당권 도전 의사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 당시 후보였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함께 자연스럽게 정계에 복귀하게 됐다. 반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정의당 심상정 전 상임대표는 2선으로 물러난 채 암중모색을 하고 있다. 홍 대표의 경우 대선 패배 후 휴식을 명분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한 달도 안 된 6월 귀국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후 홍 대표는 7·3 전당대회에서 경쟁자인 신상진, 원유철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로 누르고 당권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안 전 대표 역시 대선 패배 후 로키 행보를 보이다 ‘제보 조작’ 파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자 86일 만에 정치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안 전 대표는 우선 내년 지방선거에서 존재감을 보여서 ‘캐스팅보터’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홍 대표나 안 전 대표의 앞길이 그다지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당의 경우 당 쇄신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수구적 행보는 여전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 때문에 당 지지율 역시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안 전 대표는 당권 도전 선언에 따른 당내 현역 의원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후폭풍을 걱정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분당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이를 반영하듯 국민의당 한 초선 의원은 “정치는 명분과 타이밍인데 (안 전 대표가) 둘 다 놓치고 있다”며 “명분이 없다”고 안 전 대표를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바른정당 유 의원은 최근 이혜훈 대표와 함께 전국 민생탐방에 나섰다. 그렇지만 현안 문제에 말을 아끼고 있다. 유 의원은 강원 춘천에서 “당분간 백의종군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그 약속을 지키는 게 옳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서도 “그럴 생각이 없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유 의원은 안 전 대표의 당권 도전 소식에도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심 전 대표는 지난달 11일 이정미 의원이 당의 새 수장으로 선출되자 즉각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역시 ‘백의종군’에 들어갔다. 당내에서는 심 전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심 전 대표는 2선에서 당내 청년 조직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쏟겠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철수 “당 생존 중요” 당권 도전… 동교동계 20여명 탈당할 듯

    안철수 “당 생존 중요” 당권 도전… 동교동계 20여명 탈당할 듯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예상대로 새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 인사가 강력 반발하며 탈당 의사를 밝힌데다 일부 의원들도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구도도 요동치게 됐다.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라면서 “‘선당후사’의 마음 하나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전대 출마 선언은 그가 대선에서 패배한 지 86일 만이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 직후 이어진 ‘제보 조작’ 파문으로 지지율이 급전직하했고 당이 존폐 위기를 맞으며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중심으로 안 전 대표 등판론이 일었다.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그가 직접 당을 재건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고심하던 안 전 대표는 최근 검찰 수사 결과 발표로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이 없다는 것이 밝혀진 뒤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지난 총선에서 이뤄낸 다당제의 축이 붕괴되기 때문에 당을 살려내 다당제 구도를 지켜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것이 안 전 대표의 명분이다. 그가 전대에서 승리하면 당을 재건한다는 명분을 갖고 중도 지지층을 모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능력을 검증받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장 후보로 지방선거에 직접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론과 제보 조작 사건의 여파가 여전한 상황에서 당권 도전에 명분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당권을 잡으려 당내 갈등을 촉발했다는 비난이 일 것으로 보인다. 당 재건에 실패하거나 내년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치명상을 입을 수도 있다. 안 전 대표는 출마 선언을 하기도 전에 당내 반발에 부딪혔다. 당장 그의 출마를 반대해 온 동교동계 인사가 집단 탈당을 논의하고 있다. 이훈평 전 의원은 “출마할 경우 우리가 당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이미 박지원 전 대표를 통해 통보했다”면서 “고문단을 포함해 20여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교동계의 좌장 격인 권노갑 상임고문도 탈당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탈당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 일부에서는 혼란, 분열의 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창당 후 지금까지의 난관을 극복하듯 수습해야 한다”면서 “안 전 대표가 비록 출마 선언을 했지만 아직도 후보등록일인 10일까지는 다시 생각할 기회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종회, 박주현, 박준영, 유성엽, 이상돈, 이찬열, 장병완, 장정숙, 정인화, 조배숙, 주승용, 황주홍 의원은 “우리는 대선 패배와 증거 조작 사건으로부터 자유로운 지도부를 세워야 한다”면서 “성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숱한 정치인의 전철을 안 전 대표가 밟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경진 의원도 ‘시기가 좋지 않고 명분과 방향성이 없다’는 요지로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로 8·27 전당대회는 4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동영, 천정배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했고 김한길 전 대표도 조만간 출마를 결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대표의 측근은 “제3세력의 가치와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하는 전당대회가 돼야 할 텐데 (안 전 대표의 출마로)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당권 주자로 거론됐던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은 안 전 대표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안철수, 전대 출마 선언에 ‘안중근’을 언급한 이유?

    안철수, 전대 출마 선언에 ‘안중근’을 언급한 이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을 전격 선언한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안중근 의사’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에서 안 전 대표가 “조국을 구하지 못하면 살아서 돌아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얼어붙은 두만강을 건넌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당을 살리고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는 길로 전진하겠다”고 한 말이 화제가 됐다.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 대선주자 시절인 지난 3월 제98주년 3·1절에 서울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아 안중근 의사의 동상에 참배하기도 했다. 당시 안 전 대표는 독립유공자의 유족들과 면담한 뒤 “독립운동가 후손의 연금을 올리고 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대표는 안중근 의사와 같은 순흥 안씨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흥 안씨는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다. 주요 인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배우 안성기,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안철수 겨냥 “참 깊은 반성과 성찰이다”

    민주당, 안철수 겨냥 “참 깊은 반성과 성찰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민주당은 3일 안 전 대표의 8·27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 선언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보조작의)책임은 전적으로 후보였던 자신에게 있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깊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불과 보름 전, 안철수 전 대표가 한 말”이라며 “참 깊은 반성과 성찰”이라고 일침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안철수 전대표의 출마 선언은 ‘여반장’ 행보로 정당정치를 우습게 보는 유아독존 태도”라며 “반성문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음에도 국민의당 대표로 출마한다고 도전장을 낸 것은 국민을 기망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선거 출마 뜻을 밝혔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당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 그는 “저 안철수, 오는 27일 치러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결코 제가 살고자 함이 아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자신의 당 대표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의식한 듯 안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당 대표 재도전 “국민의당 무너지면 기득권 정치 부활할 것”

    안철수 당 대표 재도전 “국민의당 무너지면 기득권 정치 부활할 것”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당권에 재도전하는 셈이다.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안철수, 오는 27일 치러질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면서 “결코 제가 살고자 함이 아니다. 우선 당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을 시사하면서 “당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길이 예전같지 않다. 당 자체가 사라질 위기가 엄습하고, 절망과 체념이 당을 휩싸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양당 체제의 기득권 정치 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라도 존립 위기에 처한 당을 재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당이 무너지면 거대 양당 기득권 정치는 빠르게 부활할 것이고, 국민은 그저 포퓰리즘 대상이 되고 정쟁에 동원될 것”이라면서 “원내 제3당, 제4당이 있어서 우리 정치에서도 협상하고 타협이 이뤄지는 모습을 지난 몇 달간 지켜 보셨을 것이다. 정치답게 만드는 것이 제3당의 몫이고 가치이다. 그 소중한 다당제 축은 우리 국민의당이 살아야 유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당 대표 출마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을 의식한 듯 안 전 대표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출마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선당후사 마음 하나로 (당 대표) 출마의 깃발을 들었다. 제가 다음 대선에 나서는 것을 우선 생각했다면 물러나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지만, 제 미래보다 당의 생존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 소중한 가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 그 길이 국민의 길이라는 믿음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 안철수, 당 혁신에 앞서서 먼저 제 자신을 바꾸겠다. 절박함으로 저를 무장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당과 나라 받들겠다. 소통의 폭부터 넓힐 것”이라면서 “제 정치적 그릇을 크게 하고 함께 하는 정치세력을 두텁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대선 때는 3월에는 바람이 불었고, 4월에는 비가 내렸다. 그러나 5월에 꽃을 피우지 못했다.”면서 “꽃을 피우지 못한 실패의 아픔을 강하게 느끼는 만큼 제 몸 던져 당을 먼저 살리겠다는 결연한 자세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한 당내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같은 당의 일부 의원들은 “당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희생은 지도자의 숙명”이라면서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통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당을 만들면서 첫 번째로 영입한 인물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지난달 12일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천정배 “안철수 당권 도전해도 난 완주할 것”

    천정배 “안철수 당권 도전해도 난 완주할 것”

    국민의당 당권 도전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3일 “안철수 전 대표가 당권에 도전해도 완주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천정배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저는 출마선언을 하고 안 전 대표는 아직 결정한 것이 없어서 지금 상황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안 전 대표가) 나와도 완주하겠으며 완주 그 이상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 이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밝히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천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에 나선다면 이미 출마선언을 한 정동영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당을 살리기 위해 큰 틀에서는 (정 의원과) 페어플레이하면서 경쟁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천 의원은 “국민의당의 위기는 당이 국민과 전면적으로 소통하지 못해서 발생했다”면서 “소통과 협치로 국민의당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적임자는 바로 나”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김경진 “안철수 당 대표 출마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

    국민의당 김경진 “안철수 당 대표 출마 여러 측면에서 부적절”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그러나 당내 일부 의원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김경진 의원도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전 대표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아야 합니다”라면서 “여러 측면에서 (안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것이 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경진 의원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이 글에서 김 의원이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반대하는 ‘여러 측면’을 엿볼 수 있다. 먼저 김 의원은 “시기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옛날 공자와 노자, 한비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스림을 으뜸’이라고 했다.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 전략으로 기능할 때가 있다”라면서 “손을 놓으라는 얘기가 아니다. 아직은 자숙하고 성찰하며, 정치인으로서의 실력을 키우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당을 만들면서 영입한 인물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둘째로 안 전 대표의 재등판이 “명분이 없다”고 언급했다. “과연 지금 누가 우리와 공감하고 있을까. ‘안철수의 새정치’에 대한 희망은 절망으로, ‘국민의당’에 대한 신뢰는 불신으로 변질됐다. 당 대표가 아니더라도 안철수는 대권 후보다. 드러나지 않은 패에 더 큰 가능성이 있다. 지금 당권에 도전하면 피로감만 쌓일 뿐”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세 번째 반대 이유로 김 의원은 “방향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철수 전 후보는 제보 조작 사건 사과 발표문에서 다당제를 강조했다. 국민의당의 존재 이유다. 새로 선출된 당 대표는 다당제의 가치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면서 “국민의당이 자리를 제대로 잡는데 주력해야 한다. 안철수 사당이 아닌 시스템을 갖춘 공당으로 자리매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말미에 김 의원은 “안 전 후보는 새로운 리더십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국민의당이 추진하는 개혁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후견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과거 대통령 후보 자리도 양보했던 통 큰 정치인이 아닌가. 언젠가 지금의 위기를 웃으며 추억할 수 있도록, 안 전 대표에게 또 다른 큰 역할을 촉구한다”고 조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민의당 의원 12명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반대…재고하라”

    국민의당 의원 12명 “안철수 당 대표 출마 반대…재고하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오는 27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3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화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으로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당권에 재도전한다.하지만 당내 일부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근 ‘문준용씨 채용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했던 검찰이 비록 안 전 대표에게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정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또 안 전 대표가 당을 만들면서 영입한 인물인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구속됐을 때 안 전 대표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가 당내 갈등의 새 불씨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안 전 대표 출마 반대 성명에는 조배숙, 주승용, 유성엽, 장병완, 황주홍, 김종회, 박주현, 박준영, 이상돈, 이찬열, 장정숙, 정인화 의원 등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이 신뢰를 회복하려면 지도자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희생은 지도자의 숙명”이라며 “안 전 대표가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고개를 숙인 것이 불과 보름 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 조작 사건에 지도부가 연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것으로 대선 패배 책임이 덮어지고 정치 복귀 명분이 생기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서 “책임정치의 실현과 당의 회생을 위해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또 “전투에 패배했어도 패인을 찾아 혁신한 나라들은 번성했지만, 혁신의 시기를 놓친 나라는 패망했다”면서 “대선 패배나 증거조작 사건에 직·간접적 관계가 있는 분들은 책임지고 자숙을 하며 자유로운 사람에게 당의 일신을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안 전 대표의 출마는 당내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원회의 활동을 사실상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성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숱한 정치인들의 전철을 안 전 대표가 밟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재고를 충정으로 조언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박지원 전 대표도 지난 1일 SBS 라디오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안철수 전 대표를 지지하는 상당수의 원외지역 위원장들이나 당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등판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철수, 오후 3시 기자회견…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할 듯

    안철수, 오후 3시 기자회견…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할 듯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고민해 온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도전 의사를 공식화할 전망이다.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안 전 대표가 전대 출마관련 입장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가 이 자리에서 전대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애초 안 전 대표 측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당권 도전을 선언하려 했지만, 당내 인사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세다는 점을 고려해 일단 회견을 미루고서 고민을 거듭해 왔다.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결국은 입장발표 시기를 더 늦출 수는 없다는 생각에 출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이날 오후 전격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가 전대에 출마한다면 지난해 6월 이른바 ‘리베이트’ 의혹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1년 2개월 만에 당권에 재도전하는 셈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숙’ 벌써 끝났나… 커지는 안철수 등판론

    ‘자숙’ 벌써 끝났나… 커지는 안철수 등판론

    安 만난 박주선 비대위원장 “단지 상황 조언 했을 뿐” 말 아껴 ‘자숙’ 기간을 끝낸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당권 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안 전 대표는 당내 주요 인사와 연이어 접촉하며 내부 의견을 들었다. 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안 전 대표는 지난 1일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내 ‘투톱’을 연이어 만나 당 대표 출마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2일에는 자신의 전대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박지원 전 대표를 만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오후에는 측근인 송기석 의원을 비롯해 자신과 가까운 초선 의원 10여명과 만나 만찬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때문에 송 의원은 출장지인 중국에서 급거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전대에 출마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안 전 대표는 당을 살리기 위해 전대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지 부정적인 부분 때문에 마지막까지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두루 이야기했고 결론은 맺지 못했다”면서 “결국 안 전 대표가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도 “안 전 대표가 오늘까지 사람들을 만나고 결심한다고 했는데 출마 쪽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니라면 나를 만났겠느냐”고 말했다. 송 의원 등 다른 의원도 “출마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 것 같다”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직후 국민의당의 ‘문준용씨 취업 특혜 제보 조작 사건’이 불거져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지난달 31일 검찰이 안 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 책임론이 해소되면서 급속히 안 전 대표의 전대 등판론이 제기됐다. 안 전 대표가 전대 출마 쪽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구도가 크게 바뀌게 됐다. 지금까지 당권을 놓고 출마 선언을 한 사람은 정동영·천정배 의원이다. 여기에 김한길 전 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이언주 의원 등이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안 전 대표가 출마한다면 문 전 최고위원과 이 의원은 불출마할 가능성이 있다. 문 전 최고위원 등은 안 전 대표가 출마 의사를 밝히면 전대에 나서지 않고 안 전 대표를 지원할 수도 있다는 의중을 드러낸 적이 있다. 그렇게 되면 당권 구도는 현재 5파전에서 3파전 양상으로 바뀐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사실상 국민의당 ‘창업주’로 지난 대선 당시 대통령 후보로 전국에서 20%가 넘는 표를 모았던 만큼 안 전 대표의 등판은 선거 구도 양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 다만 안 전 대표의 출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인사도 여전히 존재한다. 당장 당 지도부인 김 원내대표는 안 전 대표를 향해 “지금은 좀 국민에게 잊혀졌으면 좋겠고 호기심과 그리움의 대상이 돼 다음에 복귀하면 좋겠다”며 출마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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