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당국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노맹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모자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해서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비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7,749
  • 러시아 텔레그램 “북한군 2㎞ 지뢰밭 뚫고 습격, 우크라이나군 300명 살해”

    러시아 텔레그램 “북한군 2㎞ 지뢰밭 뚫고 습격, 우크라이나군 300명 살해”

    러시아 소셜미디어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에 뺏긴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참여 중인 북한군의 전투 참여에 대한 글이 여럿 게시됐다. 그동안 러시아는 북한군의 파병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친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지난 6일 북한 병사들이 쿠르스크 지역 플요호보 마을을 점령했다고 13일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상당수의 북한 군인이 쿠르스크주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공격 작전에 참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북한군의 작전 개입이 제한된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곧 다른 전선에 참여할 것이란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을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북한군에게 현대 무기를 훈련시킨다고 비판했다. 쿠르스크 지역은 지난 8월 우크라이나가 기습 공격으로 현재 약 500㎢의 러시아 영토를 점유 중인 곳으로 지난 11월 처음으로 이 지역에서 북한군의 전투 참여가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일 북한군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으며 이날 연설에서도 북한군의 손실이 현저하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인 키이우포스트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을 인용해 북한군의 오인사격으로 러시아군 8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사건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북한군 파병 초기부터 지적된 언어장벽 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13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의 활약을 묘사한 친러시아 텔레그램의 내용을 입증할 수 없지만, 북한군에 대한 러시아의 언론 전략에 변화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북한군 파병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안 하는 모호한 태도에서 벗어나 이들의 전쟁 참여를 긍정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특히 자칭 ‘전쟁 특파원’이라고 부르는 블로거 블라디미르 로마노프가 운영하는 ‘로마노프 라이트’ 텔레그램은 “6일 북한군 특수부대가 쿠르스크 플요호보를 해방시켰다”며 “이들은 2㎞의 지뢰밭을 뚫고 허리케인과 같은 속도로 마을에 침투해 우크라이나 부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작전은 두 시간 반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200~300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의원 출신의 친러시아 정치인인 올레그 차료프도 경무기로 무장한 북한군 정찰부대가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전하는 다른 여러 텔레그램도 비슷한 소식을 전했는데 ‘콜로넬카사드’란 채널을 운영하는 보리스 로진은 “북한군 동지들은 불의 세례를 받았다”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동지는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썼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아직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플요호보 전투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이 사실을 다룬 러시아의 텔레그램 게시물은 북한군에 대한 여러 가짜 뉴스가 확산한 이후 게시됐다. 북한군에 대한 나쁜 평판을 퍼뜨리는 우크라이나의 심리전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지방 정부 당국자가 북한군이 러시아 재향군인을 공격했다고 언급하는 딥페이크(허위 영상물)가 퍼졌고, 북한군이 러시아 여성을 강간했다는 소문도 온라이에서 확산했다.
  • 이재명 “한덕수 탄핵 않기로…정부 참여 국정협의체 제안”

    이재명 “한덕수 탄핵 않기로…정부 참여 국정협의체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초당적 협력체, 국회와 정부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논의됐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는 밟지 않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상화가 시급하다. 민주당은 모든 정당과 함께 국정 안정과 국제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경제 상황과 관련해 “어느 때보다 정부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금융·외환 관리 당국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빈틈없이 가동해 달라”며 “국회 제1당인 민주당도 시장 안정화, 투자 보호조치 등 경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한 대행의 탄핵 문제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탄핵은 국정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일단은 탄핵 절차를 밟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가 어제 한 대행과 잠깐 통화를 했다”며 “이제는 여당이 지명한 총리가 아닌,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파를 떠난 중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다. 한 대행도 전적으로, 흔쾌히 동의하셨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며 “그것만이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처구니없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진상규명과 책임추궁도 분명해야 한다. 진상규명을 위해 신속한 특검의 출범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국정안정·내란극복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대한민국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속노조, “무용지물 안전 수칙”…현대제철 당진제철소…‘기획감독’ 촉구

    금속노조, “무용지물 안전 수칙”…현대제철 당진제철소…‘기획감독’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최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가스중독으로 50대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노동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전국금속노조는 14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강1문 부근 LDG 배관 연결부에서 가스누출 정비 작업 이후 혼자 점검하던 노동자 1명이 고농도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재해자가 사고 발생 위치는 LDG배관 연결부로 심하게 노후돼 계속 가스누출이 되던 지점이다. 노조는 “재해자 역시 누출이 반복된 부분을 점검하다 사고를 당했다. 노동자들은 설비 노후화로 당장 일어날지도 모르는 사고 위험을 회사에 알리며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지만, 현대제철은 25년 4월에야 가스배관 연결부를 교체하겠다는 한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제철은 수많은 작업표준서, 안전작업허가서 등의 안전관리 제도 운용과, 2인 1조 작업, 가스 감지기 착용 등의 수많은 안전 수칙을 시행하지만, 노동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조건과 동떨어져 실질적 위험을 방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10년에서 2022년 사이 49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현대제철이 노후화된 시설을 방치하고 노동자들을 아무런 안전대책도 없이 위험 작업으로 내모는 살인 행위를 막기 위해 즉각 작업 중지 명령을 확대하고 기획 감독을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42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50대 근로자 A씨를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시흥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어

    14일 오후 3시 32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2층짜리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1시간 15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해당 공장 작업자 4명과 인근 공장 작업자 8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용접 작업 중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3시 5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0여명을 동원해 오후 4시 47분 초진을 완료했다. 불이 난 공장에는 시너 20L 2통과 난방용 등유 20L 4통이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는 화재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잔해 및 연기 등 유해 물질 유입이 우려되니 창문을 닫는 등 안전에 유의 바란다”고 안내했다.
  • (영상)“보이는데 믿지 말라니”…정부·FBI도 모른다는 ‘의문의 드론떼’ 정체는?[핫이슈]

    (영상)“보이는데 믿지 말라니”…정부·FBI도 모른다는 ‘의문의 드론떼’ 정체는?[핫이슈]

    미국 뉴저지 일부 지역 상공에서 ‘의문의 드론’이 떼를 지어 등장해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문제의 드론들을 격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치매체 더 힐 등 현지 언론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저녁 뉴저지주(州)를 포함한 미국 전역에서 목격된 수상한 드론을 격추할 것을 당국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미국 뉴저지와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일부 지역에서 한밤중 드론 무리가 비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문제의 드론 대부분은 해안 지역을 따라 발견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개인 골프장이 있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도 목격됐다. 문제의 미스터리 드론 무리는 무선 통신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감지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당국 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국토안보부 소속 던 판타지아 의원(공화당)은 자신의 엑스에 “뉴저지 상공에 등장한 드론의 지름은 최대 1.8m 정도이고, 때로는 불빛 없이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람들이 취미로 운용하는 드론과는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부 공화당 소속 의원들은 “현재 상황은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라며 군에 드론을 격추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당선인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전국에서 보고되는 미스터리한 드론, 우리 정부의 인지 없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부는 당장 대중에게 미스터리 드론에 대한 정보를 알려야 하며, (정부가 드론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당장 드론들을 격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정체 알 수 없지만 위협적이진 않다”밤마다 뉴저지 일대를 비행하는 드론 무리에 대한 공포와 의문이 확산하자 FBI, 국토안보부, 주 정부, 경찰이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조사를 시작했으나, 여전히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이란이나 러시아 등 적대국이 미국을 공격하기 위해 보낸 드론일 수 있다고 우려했고, 전문가들은 목격된 드론이 비행기나 헬리콥터일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뉴저지에 사는 주민인 존 마스트로지오바니는 “드론은 바다에서부터 육지를 향해 날아왔다. 나는 해안가에 살고 있는데, 매일 밤 바다에서 드론이 날아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높게, 일부는 낮게 비행하며, 한 번에 10~15대가 움직인다. 꽤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면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갑자기 빠른 속도를 내기도 하며, 녹색과 빨간색 불빛이 번쩍일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문제의 드론들이 미군 드론은 아니나, 외국 기관이나 ‘적’으로부터 온 드론도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국토안보부, 국가안보위원회와 협의했으나, 드론이 외국산이 아니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란이 미국 동부 해안에서 ‘모선’을 통해 뉴저지 상공에 드론을 날릴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 관계자도 NBC 뉴스에 “현재로선 보고된 목격 사례가 국가 안보나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외국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뉴욕 스태튼아일랜드 자치구장인 공화당 소속 비토 포셀라 의원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수백만 명이 ‘보이는 것을 믿지 말라’는 말 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하고 있다. 이 도시의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들을 자격이 있다”며 연방정부의 대응을 비난했다.
  • [씨줄날줄] 스피어피싱

    [씨줄날줄] 스피어피싱

    계엄령 관련 검색이 급증한 틈을 노려 계엄 문건으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기승을 부린다.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비상계엄 정보를 가장한 악성메일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며 정부는 첨부파일을 열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형태의 해킹을 일컫는 말이 ‘스피어피싱’(Spearfishing)이다. 원래는 창이나 작살(spear)로 물고기를 꿰뚫어 잡는 낚시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인 피싱이 불특정 다수를 노린다면 스피어피싱은 특정 개인이나 조직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다. 스피어피싱의 무기는 ‘시의성’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칭 이메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을 때는 구호단체를 가장한 문자들이 골칫거리였다.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는 학자나 언론인을 사칭해 북한 전문가들을 노린 이메일을 보냈다. 국제 택배 배송지연이 빈번하던 시기에는 택배 조회 링크로 위장한 메시지 피싱이 성행했다. 먹잇감으로 삼는 사건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사회적 관심사나 불안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계엄과 같은 중대한 상황에서 정보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코로나 시기에 WHO의 중요 지침을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 혹은 업무 관련 메일을 무시했다가 경쟁에 뒤처질까 하는 조바심. 평소 정보보안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 스피어피싱에 낚이지 않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어도 순간의 방심으로 낚이는 실수는 흔하다. 순식간에 치명적인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스피어피싱은 사회의 불안과 공포를 끊임없이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건재할 듯하다. 불안한 마음에 계엄령이나 전쟁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 앞에서는 누구든 반사적으로 반응한다. 스피어피싱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면 해법은 하나뿐이다. 우리 사회가 좀더 건강하고 안정된 모습을 되찾는 것. 쉽지 않은 숙제다. 홍희경 논설위원
  • ‘뇌물수수’ 리톄 전 中 축구대표팀 감독 1심서 징역 20년

    ‘뇌물수수’ 리톄 전 中 축구대표팀 감독 1심서 징역 20년

    뇌물과 승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리톄 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중국중앙(CC)TV는 13일 후베이성 셴닝 중급인민법원이 리톄 전 감독에 뇌물수수죄 등 혐의로 20년형을 선고한 판결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이 기소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에버턴 등에서 미드필더로 뛴 리톄는 2020년 1월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가 예선 도중인 2021년 12월 물러났다. 사령탑에서 내려선 지 1년도 안 된 2022년 11월 심각한 위법 혐의로 체포돼 당국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중국축구협회 전·현직 간부들을 비롯해 중국 슈퍼리그를 주관하는 중차오롄 유한공사 마청취안 전 회장과 두자오차이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등 축구계 거물들이 줄줄이 비리 등 혐의로 낙마했다. 이날 두 전 부국장도 1심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4년에 벌금 400만위안(약 8억원)을 선고받았다. 그는 뇌물을 받고 경기 관련 사항 처리, 인사, 선수 이적 등 관련해서 도움을 줬다. 앞서 중국 사정당국은 CCTV와 축구계 비리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지난 1월 방영했다. 리 전 감독은 슈퍼리그 우한 줘얼 감독 시절 “구단에 도움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구단은 천쉬위안 당시 축구협회 회장에게 그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 달라며 200만 위안을 전달했다. 리 전 감독도 스스로 100만 위안을 마련해 류이 당시 축구협회 사무총장에게 건넸고 대표팀 감독이 되자 우한 줘얼 구단에서 거액을 받고 소속 선수 4명을 국가대표로 발탁했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지금 생각해보니 모든 게 범죄였다”면서 “지금 매우 후회한다. 성실하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참회했다. 셴닝 중급인민법원은 지난 11일 류이 전 축구협회 사무총장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11년형과 벌금 360만위안을 선고했다. 천쉬위안 전 축구협회 회장도 지난 3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 “북한군 죽으면 러시아 묘지로…‘영웅’ 대접도” 北, 체제 선전 활용하나

    “북한군 죽으면 러시아 묘지로…‘영웅’ 대접도” 北, 체제 선전 활용하나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사망하면 북한 당국이 현지에 ‘북한지원군묘’를 조성하고 체제 선전에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재홍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지난 11일 발표한 ‘최근 북한의 장의법 개정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프를 통해 최근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3월 채택한 ‘장의법’을 수정·보충한 사실을 조명했다. 고 연구위원은 ‘장의법’ 전문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시기적으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북한군 사망자 장례에 대비한 법적 조치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일반적으로 북한군의 장례는 해당 부대장의 주도하에 가족의 참여 없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후 부대 소재지에 있는 북한군 공동묘지에 안치하고 가족에게 사망통지서를 보낸다. 다만 자살자나 범죄자의 경우는 장례 없이 부대 뒷산에 관 없이 매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이외의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의 유해는 정치적 중요성을 고려해 대내 선전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는 게 고 위원의 분석이다. 북한은 경기 파주시에 있는 북한군묘지의 유해는 70여년 동안 인수하지 않은 반면 베트남 참전 북한군 유해와 ‘강릉 무장침투공비’의 유해는 인수해 대내 선전용으로 활용했다. 고 연구위원은 “북한군의 유해를 대내 정치 선전용으로 활용하기는 김정은도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이 사망할 경우 러시아 현지에서 장례를 치르고 현지에 북한지원군묘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일부는 영웅으로 칭하고 유해를 송환해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른 뒤 6·25전쟁참전열사묘에 안치할 것으로 봤다. 고 연구위원은 “현재 파병 북한군의 수가 약 1만 2000여명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고 내년까지 북한군 파병 인원을 총합 5만~10만명으로 가정할 경우 최소 사망자 약 1000명 이상, 부상자 2000여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투 중 사망자 가족들과 부상자인 영예군인들은 원호사업 규정에 따라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과거 베트남에 북한군묘지를 풍수를 보고 선정했던 것처럼 러시아에서 풍수 좋은 곳에 공동묘지 형태의 북한지원군묘를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이 ‘6.25전쟁참전열사묘’의 묘주는 노동당이라고 밝혔듯이 러시아 파병 북한군은 죽어서도 노동당의 ‘혁명적 무장력’으로 선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판사마저 총 쏴 죽이는 이 나라…법원서 총격 발생, 멕시코 판사 사망[핫이슈]

    판사마저 총 쏴 죽이는 이 나라…법원서 총격 발생, 멕시코 판사 사망[핫이슈]

    멕시코 게레로주(州) 법원 앞에서 판사가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전날 게레로주 아카풀코의 법원에서 나오던 에드문도 로만 핀존 판사가 총에 맞아 살해됐다”면서 “이 살인사건은 폭력으로 황폐해진 멕시코 남부에서 공무원을 겨냥한 치명적인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살해된 핀존 판사는 게레로주 지방법원에서 법원장을 지낸 고위 판사다. 그는 사건 당일 오후 법원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나오던 중 최소 4발의 총에 맞았다. 이후 곧장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핀존 판사는 최근 살인과 납치, 자동차 도난과 관련한 사건을 맡아 판결해 왔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폐쇄회로(CC)TV를 수거해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다만 목격자들의 증언과 사건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 때, 현지에서 활동하는 갱단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에블린 살가도 피네다 멕시코 게레로 주지사는 “반드시 범인을 체포해 즉각적인 정의 실현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약 시장’ 놓고 경쟁하는 갱단에 몸살 앓는 멕시코이번 사건이 발생한 게레로주는 마약 시장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갱단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정치인을 잔혹하게 살해하거나 갱단끼리 무력 충돌하는 폭력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살바도르 비얄바 플로레스 멕시코 게레로주 코팔라 시장 당선인이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고, 지난 10월에는 게레로드 주도 칠판싱고시에서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은 시장이 피살되기도 했다. 당시 알레한드로 아르코스 시장의 시신은 참수된 채 발견됐으며, 차량 위에 그의 머리가 놓인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에는 치안 당국인 유력 갱단의 간부급 2명을 불법 무기 및 마약 등 소지 혐의로 체포하자, 갱단과 연관된 사업을 하는 이들까지 나서서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경찰의 무장 차량을 탈취하는 사건도 있었다.
  •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다시 사망사고…‘2인 1조’ 작업 원칙 안 지켜져

    현대제철 당진공장 또다시 사망사고…‘2인 1조’ 작업 원칙 안 지켜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또다시 근로자가 숨졌다. 2018년 12월 고 김용균(당시 24세)씨 사망사고로 산업안전보건법이 강화됐으나 이번 사건도 ‘2인 1조’ 작업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찰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7시 42분쯤 충남 당진시 송악읍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A(59)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기계 설비를 담당으로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를 점검하려고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 배관에는 제철 용해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나 일산화탄소 등 부생가스가 지나가 가스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가스 유출 현상이 발생한 곳에서 혼자 가스누출 점검 작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퇴근 직전에 혼자 나섰다가 퇴근 시간이 지나도 사무실로 돌아오지 않자 직원들이 현장으로 가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당시 A씨는 간이 산소통을 소지하고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경찰은 질식사로 판단한 의료진의 설명에 따라 A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현대제철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을 조사 중이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 관계자는 “사망사고여서 중대재해에 해당하고, 회사 측은 가스누출 보수작업이 제대로 됐는지 점검하러 갔다고 얘기하는데 근로자가 왜 혼자 갔는지, 사업주의 과실은 있는지 수사해 위반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망 사고는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해 12월 5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추락사했다. 2022년 3월에는 50대 노동자가 금속을 녹이는 대형 용기로 추락해 사망하면서 현대제철은 대기업 중 처음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다. 같은 해 충남 예산공장에서는 2차 하청업체 근로자가 철골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이번에 또 작업 원칙이 무너진 사망 사고가 터져 국내 2위 철강사의 안전관리가 도마에 오르게 됐다.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사업장에서의 안전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행동 하나하나가 안전의 가치에 부합하는지 되새기며 진정한 의미의 안전 문화를 체화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국의 조사에 적극 임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일본 적군파 테러리스트 4명 여전히 이곳에…북한 해커 취업 비결은

    일본 적군파 테러리스트 4명 여전히 이곳에…북한 해커 취업 비결은

    가짜 이름, 가짜 링크드인 프로필, 위조된 근무 증명서, 가짜 면접 대본으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130여명의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최소 8800만달러(약 1260억원)를 벌었다.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을 8년 연속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하면서 이들 북한 노동자가 번 돈이 무기 확보에 사용됐다는 정보에 500만 달러(약 71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밝혔다. 또 1970년 일본 항공기 납치에 가담해 일본 정부가 수배 중인 적군파 4명이 북한에 피신 중이라고 지적했다. 미 정부는 중국 소재의 ‘옌볜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러시아 소재 ‘볼라시스 실버스타’란 두 곳의 북한 업체에 대한 정보를 수배했다. 이들 업체는 북한 IT 근로자들이 미국 기업 및 비영리 단체에 취업하는 사기를 벌였다. 연방수사국(FBI)은 두 북한업체의 최고경영자(CEO)인 정성화, 실버스타 대표인 김류성 등을 비롯해 14명의 북한인이 사기, 자금 세탁, 신원 도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며 수배 전단을 공개했다. 또 북한 해커들은 컴퓨터 코드를 포함한 미국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훔쳤으며, 돈을 주지 않으면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취업 사기를 벌인 뒤 임금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기밀을 탈취해 협박까지 한 것이다. 북한인들의 취업을 도운 미국인도 체포됐는데 이들은 이른바 ‘노트북 농장’을 운영해 북한 해커가 미국에 있는 노트북을 이용하여 취업하고, 돈을 이체하는 것에도 관여했다. 미 사법당국은 “북한 정부는 수백명의 미국인 신원을 훔쳐 취업 사기를 벌인 IT 근로자들이 번 돈을 빼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등 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50대 근로자 사망…경찰 등 조사

    충남 당진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2분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심정지로 쓰러져 있는 50대 근로자 A씨를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기계 설비를 담당하던 A씨는 사고 당시 제강공장 외부 설비 점검을 위해 현장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설비는 제철 용해 과정에서 생기는 질소나 일산화탄소 등 제철 부생가스가 지나가는 배관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지난달 가스 유출 현상이 발생한 적이 있던 곳으로 A씨는 혼자 가스 누출을 점검하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간이 산소통을 소지하고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경찰은 질식에 따른 사망이라는 의료진의 설명을 토대로 A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 부검을 의뢰하고 업무상과실치사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 분당 아파트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30여명 긴급 대피

    분당 아파트서 인테리어 공사중 화재…30여명 긴급 대피

    13일 오전 11시 19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 14층 세대 안에서 인테리어 공사 중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우려가 있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원 100명을 투입해 20여분 만인 오전 11시 4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주민 30여명이 한때 대피했다. 화재 당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면서 목격자들의 119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없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 불가”

    신동원 서울시의원 “마약 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없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 불가”

    서울시의회 신동원 의원(국민의힘·노원1)은 지난달 28일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예비 심사에서 “서울시가 의지로 마약 예방 교육과 마약전담센터 설립 등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지만, 이는 반쪽짜리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검찰청(2023)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마약류 사범의 재범률은 32.8%로 나타났다. 이는 마약류 사범 3명 중의 한 명 이상은 다시 마약에 손을 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마약류 중독과 재범의 악순환을 근절하려면 치료와 재활이 필수적이지만, 2025년도 시민건강국 예산안에는 “마약류 중독자 재활프로그램을 위한 예산” 대부분이 ‘미편성’이 됐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국내 마약류 사범은 2023년 역대 최다 인원인 2만 7611명을 기록했고, 2024년 10월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 기준, 서울시의 마약류 사범 현황은 4668명으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밝히면서 “이들의 재활을 위한 예산과 시설이 현저히 부재한 현 상황에서 어떻게 마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겠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신 의원은 “마약 문제는 단순히 예방 교육과 단속만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으며, 이미 마약에 중독된 이들이 다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가려면 서울시가 중독 치료와 재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현재 서울시의 마약 예산과 시설로는 급증하는 마약 문제에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고, 특히 이 중에서도 ‘재활’ 관련 ‘예산’과 ‘시설’이 가장 부족함”을 다시 한번 강조했으며 “마약류 재활 프로그램이 부족하면, 반드시 마약 범죄의 재발이 발생해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고, 또다시 수사당국에 적발되거나 병원 등에 재입원하여 치료 등을 받아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 후 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①예방 및 교육 - ②입원치료 - ③재활 - ④사회복귀라는 유기적인 마약 치료 과정에서 ‘③재활 부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 없이는 근본적인 마약 문제 해결이 불가능함을 역설했다.
  • 축구 스타 음바페 성폭행 의혹 수사 종결…“증거 불충분”

    축구 스타 음바페 성폭행 의혹 수사 종결…“증거 불충분”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증거불충분으로 종결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수사한 스웨덴 사법당국이 수사를 종결했다고 1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수사를 지휘한 마리나 치라코바 검사는 “더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지난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했을 때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10월 10일 밤부터 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 여성이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받았으며, 이튿날인 10월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곧이어 현지 경찰이 음바페가 묵었던 호텔을 방문해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들을 수집했다. 음바페는 보도가 나오자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으며, 최근엔 프랑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웨덴 사법당국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소환장도 받지 않았다. 난 연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해 뛰고 있다.
  • 엎드려 인사, ‘죽음의 고추’ 먹기…논란 부른 기괴한 中기업 문화 [여기는 중국]

    엎드려 인사, ‘죽음의 고추’ 먹기…논란 부른 기괴한 中기업 문화 [여기는 중국]

    직원들이 사무실 바닥에 엎드려 회사 대표에게 인사하는 영상이 중국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현지 기업의 기괴한 정책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직원들에게 걸음 수 목표치를 정해 지키지 못하면 월급에서 벌금을 공제하거나 직원들에게 ‘표준 체중’을 강요하는 식이다. 심지어 한 회사는 실적이 저조하면 괴식을 먹여 괴롭히기까지 한다.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엎드려 인사’를 강요한 회사를 집중 조명하며 해로운 기업문화에 대해 상세히 보도했다. SNS에 올라온 영상 속에는 직원 20여명이 복도에 엎어진 상태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구호를 외친다. 구호 내용은 이렇다. “황 사장님을 환영합니다. 치밍 지점 직원들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우리의 사명에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회사는 광저우에 있는 교육업체로, 현재 해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이 확산한 뒤 회사의 법률 대리인은 지난 2일 공식 성명을 내고 “황 대표가 그런 환영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성명에선 또 “이 영상은 회사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내용이 편집되거나 조작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이 SNS 웨이보에서 조회수 800만을 넘기며 빠르게 퍼지자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회사 정책과 영상의 진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SCMP에 따르면 지난 10월 광저우에 있는 한 회사의 직원은 걷기를 강요하는 ‘건강 유지 정책’을 폭로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게 월 18만 보를 걷게 하고 다 채우지 못한 걸음 수당 1위안(약 197원)을 적용해 월급에서 공제했다. 이런 정책을 SNS로 알린 직원은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하는 바람에 하루 2500보 정도밖에 못 걸었고 결국 월급에서 100위안(1만 9700원)이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추가로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걸어서 집에 갔고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고도 했다. 2021년 4월 온라인뉴스 매체 더페이퍼(The Paper)에는 허난성의 한 부동한 관리 회사가 직원들에게 체중과 체형 통제를 엄격하게 적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사는 직원들에게 과학적 근거 없이 신장에서 105 정도를 뺀 수치를 ‘표준 체중’이라면서 이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한 남성 직원은 25kg을 감량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를 지키지 못해 월급에서 매달 500위안(9만 8400원)을 벌금으로 냈고, 2년 사이 1만 위안 이상을 잃었다. 2020년 7월에는 청두에 있는 한 금융회사 직원 두 명이 복통과 실신으로 병원에 입원한 일이 발생했다. 이 직원들은 매우 매운 스낵인 ‘데스 칠리 스틱’ 두 봉지를 섭취했는데, 실적 저조를 이유로 회사가 강제로 먹인 것이었다. 이 ‘죽음의 고추’ 스낵을 먹은 직원이 이들 말고 다섯 명 더 있었다. SCMP는 “직원의 사생활에 규칙을 부과하는 것은 노동권 침해”라며 “당국의 경고와 직원에게 손해 배상을 해야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울산 울주 척과 산불 재발화… 헬기 1대 투입 진화 중

    울산 울주 척과 산불 재발화… 헬기 1대 투입 진화 중

    지난 12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척과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화 하루 만에 또다시 발화했다. 13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주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범서읍 척과리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산림 당국은 헬기 1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날 낮 12시 47분쯤 불이 나 임야 2㏊를 태우고 약 3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후 4시 19분쯤 진화됐다.
  • 다세대 주택 불… 주민 1명 화상·경찰관 2명 연기흡입

    다세대 주택 불… 주민 1명 화상·경찰관 2명 연기흡입

    지난 12일 오후 10시 41분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다세대 주택 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 추산 6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또 다세대 주택 주민이 1∼2도 화상을 입었고, 화재를 진압하던 경찰관 2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주민 7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13일 오전 합동 감식 등으로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 안양 15층 오피스텔 7층 성형외과서 불…2명 경상·150여명 대피

    안양 15층 오피스텔 7층 성형외과서 불…2명 경상·150여명 대피

    13일 오전 0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중앙시장 인근 15층 규모 오피스텔 건물 7층 성형외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소화전 등을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오피스텔 경비원 1명과 주민 1명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에 있던 주민 150여명이 한밤에 긴급 대피했다. 불은 119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0여분만인 이날 0시 29분께 모두 껐다. 진화에 나선 안양 소방서는 소방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11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1∼9층까지는 상가가 입점해 있고 9∼15층은 오피스텔로 이뤄져 있다. 소방 당국은 연기가 건물 상층부까지 확대돼 진화 뒤 인명 수색에 나섰으나, 더 이상 확인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의료용 마약 처방 年2000만명… 중독자 선 치료 후 재활을”

    “의료용 마약 처방 年2000만명… 중독자 선 치료 후 재활을”

    조성남 서울시마약관리센터 원장투약 중독 치료 안 되면 재범 33%또래집단 속 거절 어려운 청년들 ‘세이 노’ 캠페인처럼 예방 교육을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의료용 마약 처방 시스템으로 관리범죄자 낙인에 숨어 치료 적기 놓쳐‘1342’ 상담 비밀 보장·치료 도와줘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센터장공급책, 싼값에 통제 의약품 밀수 국내에서 5~10배 이윤 ‘남는 장사’‘1342’ 사회관계망 회복 돕는 역할이성규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인터넷·SNS 통한 확산 속도 빨라불면 등 의료용 마약 오남용 심각안정적 삶 살게 할 직업 재활 중요형사 법정, 그중 마약 사건 전담 재판부의 법정은 유난히 적막하다. 강력 사건 재판정에서는 피해자 가족이라도 방청석을 지키지만 마약 사범 법정은 피고인의 가족조차 참관하기를 원치 않는다. 형사재판을 받을 정도로 중한 마약 사범이라면 이미 가족을 비롯해 모든 사회적 관계가 끊어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건강을 해치고 사회적 관계를 망치는 마약류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2년여가 지났다. 이후 강력한 단속과 처벌, 그리고 치료와 재활이라는 두 축이 가동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의 현주소를 짚고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전문가 좌담회를 열었다. 홍희경 논설위원 사회로 조성남 서울시마약관리센터 원장,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마약안전기획관,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1342용기한걸음센터 24시전화상담센터장, 이성규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마약류의 실태와 방향을 논의했다. -마약 사범이 급증해 대한민국은 더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는 말이 나온다. 최근 마약 확산의 주된 특징과 심각성은 무엇인가. 조성남 원장 마약류 사범은 크게 공급 사범과 투약 사범으로 나뉘는데, 투약 사범은 중독 질환을 지닌 환자들이기도 하다. 중독 치료가 제때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들은 투약 범죄를 저지른 상태로 유지된다. 이는 지난해 기준 32.8%라는 재범률 통계로 이어진다. 마약을 범죄로만 규정하면 재범률이 높아질 뿐 범죄 근절이라는 정책 효과는 나타나기 어렵다. 중독이라는 질병을 의학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벌을 주는 것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이성규 교수 마약에 대한 인식, 치료 여건에 비해 마약류 확산 속도가 빨랐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가 활성화된 게 큰 이유다. 가상화폐와 같은 익명의 거래 수단까지 생기면서 마약을 비밀리에 구하기가 쉬워졌다. 중학생이 30분 만에 필로폰을 구하는 일은 SNS 이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마약 거래 환경이다. 최근 20대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데 이들은 10대부터 마약을 접한 경우로 보인다. 게다가 의료용 마약 오남용 문제도 심각하다. 미국에선 ‘마약과의 전쟁’뿐 아니라 ‘오피오이드(opioid·마약성 진통제)와의 전쟁’을 별도로 규정할 정도다. 한국에서도 이 문제가 약 5년 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다이어트, 불면, 집중력 개선 등의 이유로 손댄 마약성 약물에 중독되는 경우다. 채규한 기획관 매달 나오는 식약처 통계를 보면 2000만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의료용 마약 처방을 받는다. 이 중 0.1%만 남용한다고 가정해도 상당히 큰 수치가 나온다. 이런 부분을 과거엔 수기로 관리했으나 2018년부터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살핀다. 마약성 진통제의 중복 처방이나 과다 처방 사례를 이 시스템으로 걸러내는데,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암암리에 이뤄지던 마약류 남용이 적발되는 경우가 늘었을 것으로 본다. 박영덕 센터장 국내에서 엄격하게 마약성 의약품을 통제하면 역설적으로 그 의약품이 마약 공급책들이 선호하는 물품이 되기도 한다. 외국에서 싼값에 들여온 뒤 국내에서 5~10배 비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밀수를 10차례 시도해 한 차례만 성공해도 공급책에게 남는 장사가 된다면, 마약을 불법으로 들여오려는 시도에 공급책들이 계속 나서게 되는 문제가 생길 것이다. -정부는 2022년 10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데 이어 이듬해 4월과 11월에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마약류 중독자의 치료·재활을 돕는 1342용기한걸음센터를 전국 17곳으로 확대하고 치료·재활 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효과가 있나. 채 기획관 마약을 하면 범죄자라는 낙인이 생긴다. 그래서 마약을 한 본인이나 가족들이 문제를 공론화하지 못하고 숨는 게 문제였다. 그러면 치료 적기를 놓친다. 과거엔 마약 중독 치료를 하면 의사가 당국에 보고하게 했다. 그러면 자신이 마약 치료를 받았다는 이력이 남을까 봐 병원을 피하는 이들도 많았다. 1342용기한걸음센터는 상담의 비밀을 보장하면서 적절한 재활과 치료에 대해 상담하고 병원으로 연결하며 직업을 알선하는 일을 한다. 마약을 접했다고 센터에 연락하는 용기를 낸다면 정확한 진단과 상담, 치료와 회복이 시작된다. 박 센터장 1342 상담을 하다 보면 마약 중독 이전에 이미 사회적·심리적 불안감을 느끼던 이들이 많다. 우울한 사람들이 약물에 중독되기 쉽다. 어떤 이유로든 마약 사범이 된다는 건 전과자가 된다는 말과 같다. 대부분 신용불량자가 돼 통장도 만들 수 없고 어렵게 구한 직장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난 뒤 채용이 취소되기도 한다. 마약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알지만 사회인으로 서지 못하고 궁지에 몰리면 또다시 마약을 해 재범자가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한걸음센터는 이들이 두 번째 마약 대신 사회의 관계망으로 들어갈 수 있게 돕는 모든 역할을 하려 한다. 1342는 당신의 일상(13) 사이(42) 모든 순간을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담은 번호다. -마약 중독자들이 재활, 사회복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들도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야겠다.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인식과 제도는 무엇인가. 이 교수 직업 재활을 활성화하는 일이 중요하다. 중독자들이 마약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마약 없이 살 수 있는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직업 훈련부터 취업 연계,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한데 지금은 이런 시스템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마약을 접한 이들을 사회로 다시 이끌 사회복지사에 대한 보상이나 지원도 미약하다. 안정적인 삶을 위한 여러 복지망을 연결하려면 사회복지사의 역량이 높아야 하는데, 지금의 보상 체계로는 숙련된 사회복지사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조 원장 최근 명문대 동아리에서 집단 마약을 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준 일이 있다. 대학생은 초기 청년기 연령에 해당하는데 이 시기는 또래 집단이 권하는 마약을 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 쉬운 나이이기도 하다. 외국에서 ‘세이 노(Say NO·마약 거절하기) 캠페인’을 벌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마약 예방 교육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