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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C “우크라 전쟁 북한군 1000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복수의 서방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최전선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1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를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손실 규모를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이들 집계치를 종합하면 현재 북한군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장에 투입된 지 석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전력 피해를 보고 전투력을 빠르게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군 병력 손실이 큰 이유로 그들이 러시아군 앞에 투입돼 사실상 ‘인간방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차량 엄호 없이 맨몸으로 공격하고 러시아군과 달리 아무리 심한 공격을 받아도 멈춰 서 전열을 가다듬거나 후퇴하는 일 없이 계속 전진한다고 우크라이나군과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2분 18초 분량의 북한군 교전 영상을 보면 수십명의 북한군이 돌격을 감행하다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NYT에 “북한이 앞으로 2개월 내에 추가 파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원로들 “尹 즉각 석방해야”… 野 “의원 아닌 요원 빼라? 어이없다”

    與원로들 “尹 즉각 석방해야”… 野 “의원 아닌 요원 빼라? 어이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발버둥 쳐도 윤석열을 기다리는 것은 법의 심판뿐”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헌재 출석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당 원로들 사이에선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민주당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의 증언을 들어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적 없다는 윤 대통령의 주장을 “뻔뻔한 거짓말”이라고 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측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계엄 당일 국회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빼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페이스북에 “본회의장 안에 심어 둔 요원이라도 있었다는 말이냐”며 “그렇다면 그자들도 공범”이라고 썼다. 박 의원은 “탄핵심판이 장난이냐”며 “이 와중에도 말장난이나 하고 있는 저들의 행태가 참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 난다”고 했다. 안귀령 민주당 대변인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망상으로 나라를 망친 것도 부족해 이렇게 비겁해도 되느냐”며 “명확한 증거와 증언이 있는데도 뻔뻔한 거짓말과 억지 변명으로 법과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첫 헌재 변론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날 지도부와 상임고문단 오찬에서 당 원로들이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을 인신 구속해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는 수사당국의 행태에 강력히 항의한다”며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 국격에 맞는 적절한 예우로 수사하길 촉구한다는 의견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에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무성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과 관련해선 권성동 원내대표가 “수사에 협조하느냐 안 하느냐는 피조사자인 대통령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우리가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 7월부터 대출한도 1억 ‘뚝’…3단계 스트레스 DSR 뭐길래

    7월부터 대출한도 1억 ‘뚝’…3단계 스트레스 DSR 뭐길래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됩니다. DSR은 연간 소득 대비 얼마나 많은 원리금을 갚아야 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라’는 얘기죠. 연봉 1억원을 받는 사람도 대출 한도가 1억원 규모로 뚝 떨어질 수 있다는데, 바뀌는 제도를 반영해 꼼꼼한 자금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현행 DSR 규제에 따르면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2금융권 50%)를 넘어선 안 됩니다. 여기에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1.5% 포인트 더 비싼 대출을 이용한다 가정하고 대출 한도를 내주게 됩니다. 그만큼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더 줄어들 수밖에 없겠죠. 다만, 금리 수준과 적용 범위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단계 스트레스 DSR은 예정대로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고 세부적인 스트레스 금리 수준, 적용 대상 등은 늦어도 4~5월 정도에는 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대출금리 적용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서도 한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가 자주 바뀌어서 변동성이 큰 방식보다는, 고정금리가 더 오래 적용되는 방식에 스트레스 금리를 완화 적용하기 때문인데요. 금융위원회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연봉 1억원을 받는 차주가 30년 만기 분할상환 대출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한도는 6억 5800만원이지만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적용된 이후 변동형 대출을 선택하면 5억 5600만원까지 1억원 넘게 줄어듭니다. 다만, 5년 동안 금리가 고정되고 이후 변동형으로 바뀌는 혼합형을 선택할 경우 한도가 5억 9400만원 정도로 내려와 한도 급감을 일부 방어할 수 있습니다. 5년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기형을 선택할 경우 한도가 6억 2500만원인데, 제도 적용 전과 비교해 3300만원 정도 줄어드는 것입니다. 주기형 대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한도 면에서 가장 유리한 것이죠. 당국이 주기형 대출 확대를 유도하고 있어 비중을 늘려야 하는 은행들도 비교적 우호적인 금리를 책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 오랫동안 금리가 고정되는 상품을 선택할 경우 금리 인하기에는 인하 폭의 빠른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만 스트레스 금리 0.38% 포인트를 더하는 1단계는 지난해 2월 시행됐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은행권 주담대와 신용대출, 2금융권 주담대가 대상이죠. 스트레스 금리는 0.75% 수준입니다. 다만, 은행이 취급하는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1.2% 포인트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3단계부터는 적용 대상도 1·2금융권의 주담대, 신용대출, 기타대출로 확대됩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주담대 금리가 신용대출에 비해 낮은 만큼, 주택 마련 계획이 있다면 신용대출을 미리 상환해 한도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우크라전쟁서 북한군 사망자 1000명…인간방패 역할”

    “우크라전쟁서 북한군 사망자 1000명…인간방패 역할”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지금까지 약 1000명이 숨졌다고 BBC방송이 복수의 서방 당국자 발언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최전선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 1000여명 가운데 이달 중순까지 1000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다. 부상자와 실종자를 합친 병력 손실 규모는 약 4000명으로 추산된다.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 손실 규모를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이들 집계치를 종합하면 현재 북한군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장에 투입된 지 석 달 만에 절반 가까이 전력 피해를 보고 전투력을 빠르게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북한군 병력 손실이 큰 이유로 그들이 러시아군 앞에 투입돼 사실상 ‘인간방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차량 엄호 없이 맨몸으로 공격하고 러시아군과 달리 아무리 심한 공격을 받아도 멈춰 서 전열을 가다듬거나 후퇴하는 일 없이 계속 전진한다고 우크라이나군과 미 당국자들은 전했다. 약 40명 단위로 움직이며 매서운 포화가 쏟아지고 지뢰가 깔린 들판도 그대로 가로질러 나간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이날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한 2분 18초 분량의 북한군 교전 영상을 보면 수십여명의 북한군이 돌격을 감행하다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특수작전군은 이 작전에서 21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고 4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NYT에 “북한이 앞으로 2개월 내에 추가 파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 관리하려고 차는데…” 스마트워치가 오히려 ‘이것’ 키운다?

    “건강 관리하려고 차는데…” 스마트워치가 오히려 ‘이것’ 키운다?

    심박수나 활동량, 수면의 질 등을 기록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가 ‘건강 스트레스’를 키울 수도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의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민텔이 스마트워치 사용자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사용자의 57%가 스마트워치를 통해 건강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건강 스트레스’가 더 커졌다고 답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4명 중 1명이 스마트워치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텔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워치 브랜드가 사용자들이 일정 시간 웨어러블 기기의 기술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디지털 디톡스’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분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거나 불규칙한 심박수 등 잠재적인 건강 문제가 있을 때만 상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텔의 수석 기술 분석가 조 버치는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면 마음이 안정되기보다 의도치 않게 건강 불안증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웨어러블 기기는 건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매 순간 정보가 전달되는 상황은 사용자를 압도해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고 했다. 세실리아 마스콜로 케임브리지대학교 모바일시스템학과 교수도 스마트워치의 건강 상태 알림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건강 정보는 보건 당국이나 의학 연구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스마트워치의 알림 효과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심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할 때 스트레스와 불안이 심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해 7월 미국심장협회저널(JAHA)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부정맥 질환인 심방세동 환자 172명을 9개월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중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 등을 착용한 83명은 착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기 상태를 점검하는 횟수와 걱정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특히 웨어러블 기기 착용자의 20%는 극심한 불안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심방세동 환자가 웨어러블 기기를 사용하면 많은 이점을 얻을 수는 있지만 상당수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웨어러블 기기가 환자의 정신 건강이나 삶의 질, 자기 관리에 어떤 긍정적,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향후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웨어러블 기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기 자체에 대한 강박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불안·강박장애 전문가 조안나 하디스는 자신이 웨어러블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기기를 매 순간 확인하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단거리 달리기 훈련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심박수 변동을 강박적으로 추적하는 것 역시 중요한 문제”라며 “웨어러블 기기가 본인의 두려움을 부추긴다면 기기의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시각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중단하려면 뇌를 재훈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강박과 불안이 점점 더 강해지고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 불안·강박·섭식 장애 전문 치료사인 케이트 미스케빅스는 “웨어러블 기술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하지만 기술과 마음 챙김 사이의 균형을 찾아야 정신 건강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웨어러블 기기의 힘을 활용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尹 깔끔히 빗은 머리 누가 해줬나” 박은정 “출장 스타일링”…법무부 “특혜 아냐”

    “尹 깔끔히 빗은 머리 누가 해줬나” 박은정 “출장 스타일링”…법무부 “특혜 아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돼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며 별도 공간에서 헤어 스타일링을 받는 등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윤석열의 헌재 출석 당시 사전에 머리를 손질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법무부 교정당국에 확인한 결과 피청구인 윤석열 측은 교정당국에 구두로 사전 헤어 스타일링을 요구했으며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 실제 윤석열은 탄핵심판 변론 출석 전 헌재 내 대기 장소에서 스타일링을 받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체 일반 수용자 중에 어느 누가 재판 출석 전에 머리 손질을 받느냐”며 “김건희 여사의 검찰 황제 출장 서비스 조사에 이은 부부의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수인번호 ‘0010’이 부여된 윤석열의 옷깃에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까지 모두 받아들인 번호 배지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심판정에 입장하는 윤석열의 뒤에는 김성훈 경호처장이 있었다. 사전 스타일링 기획에 논란의 경호차장이 있는 것은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접견이 제한된 피청구인의 머리를 손질한 인물은 누구냐? 특혜성 황제 출장 스타일링 서비스를 승인한 인물은 누구냐? 메이크업 의혹은 사실이냐”며 윤 대통령 측을 향해 의혹에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법 앞의 예외도, 사회적 특수계급도 인정하지 않는다. 경호처는 구치소에서 철수하고 교정당국은 윤석열을 일반 수용자와 동일하게 처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교도관 입회하에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은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23일 밤 언론 공지를 통해 “출석 전 대통령실에서 서울구치소에 대통령으로서 의전과 예우, 헌법재판의 중요성 및 관심도 등을 고려해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현직 대통령 신분이고 이전 교정시설 내 선거방송 촬영 시 후보자 분장 등에 협조한 사례가 있어 특혜라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통령실과 헌재가 협의한 대기 공간 내에서 교도관 입회하에 간단한 모발 정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구치소 측에서 협조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수용번호 10번 표식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결 수용자가 사복 착용 시 수용자 번호표 착용 여부는 관계 규정에 따라 구치소장 재량 사항이다”라고 밝혔다.
  • 30대 여성 운전 승용차, 상가 음식점 돌진···운전자 경상

    30대 여성 운전 승용차, 상가 음식점 돌진···운전자 경상

    23일 오전 8시쯤 광주광역시 남구 행암동 한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상가 음식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상가 음식점 유리창이 파손됐고, A씨가 경상을 입어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가 음식점은 아침 시간이어서 안에 직원이 없는 상태였고, 인근 도로를 오가는 사람도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여성 운전자는 음주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전국 27개 대학 등록금 인상 확정…최근 5년 새 최다

    전국 27개 대학 등록금 인상 확정…최근 5년 새 최다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는 사립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27개 대학이 등록금 인상을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금 상향 조정을 논의 중인 대학도 13곳이라 인상 대학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23일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현황’ 자료에서 지난 21일 기준 사립대 23개, 국공립대 4개 등 27개 대학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 16곳, 비수도권대 11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인상률은 사립대 2.20~5.48%, 국공립대 4.96~5.49%다. 현행 고등교육법은 직전 3개 연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등록금을 인상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올해 인상 법정한도 상한선은 5.49%다. 상당수 대학이 법정 상한선까지 인상한 셈이다. 등록금 동결을 확정한 대학은 27곳이다. 유형별로는 사립대 8곳, 국공립대 19곳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곳, 비수도권 22곳이다. 사총협은 13개 대학이 현재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인상을 논의 중인 대학들은 총학생회 등 학생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4년제 대학 190여곳 가운데 2021년 4곳, 2022년 6곳, 2023학년도 17곳, 2024학년도에 26곳이 등록금을 올려 올해 인상 학교 수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다.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을 풀어달라고 교육 당국에 요구하고 있다. 전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지원하는 방식의 규제를 풀어달라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라 갑자기 정책을 발표하는 게 쉽지 않고 민생도 어려운 상황이라 대학이 조금 더 참아달라”며 “내년엔 대학 사정을 반영해 완화해 드릴 수 있는 기반을 닦겠다”고 했다.
  • [포착] 잿더미가 된 도시…드론으로 본 전쟁 전과 후의 가자지구 (영상)

    [포착] 잿더미가 된 도시…드론으로 본 전쟁 전과 후의 가자지구 (영상)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전쟁 15개월 만에 휴전에 합의했지만 그 중심에 놓여있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말그대로 ‘잿더미’가 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전쟁 전과 후의 가자지구 중심부를 드론으로 촬영한 비교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5개월 간의 전쟁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얼마나 참혹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먼저 전쟁 전만 해도 길게 뻗어있는 가자시티 중심부의 도로는 완전히 파괴돼 흙바닥이 드러나있고, 양 옆에 세워진 건물들 중 온전한 것을 찾기 힘들다. 또한 원래는 빽빽하게 모여있던 많은 건물들은 지금은 마치 재개발을 앞둔 지역처럼 부서진 채 형체만 남아있다. 특히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중심부 광장 앞에 우뚝 세워져있던 이슬람 사원 모스크는 전쟁이 끝난 후 파괴돼 감쪽같이 사라졌다. 가자지구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전체적인 모습은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되는데, 전쟁 전인 2023년 6월 4일만 해도 모래빛 도시 위에 수많은 건물과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지만, 지난 3일 사진에는 마치 위에서 밟아 부셔버린듯 회색빛의 잔해만 가득 담겨있다. 우리나라의 세종시만한 크기의 가자지구는 지중해를 따라 펼쳐진 360㎢의 땅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삶의 요람이었다. 그러나 미국 뉴욕시립대학과 오리건 주립대학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모든 건물 중 약 59.8%가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는 하마스 측이 발표한 수치보다 다소 낮은데,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가자지구 모든 건물의 69%가 전쟁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는 무려 4만67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가자지구 인구의 약 2%가 사망한 것으로 대부분은 민간인이며 이중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이 사망자는 1만3319명이다. 설상가상 사망자 집계는 수습된 시신만 포함된 것으로 부서진 건물의 철골과 콘크리트 잔해 밑에 깔려 숨진 사망자 수도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 태국 늪지대서 ‘길이 4m’ 미스터리 물고기 발견, 정체는?

    태국 늪지대서 ‘길이 4m’ 미스터리 물고기 발견, 정체는?

    태국의 늪지대에서 마치 외계생명체를 연상케 하는 기이한 외형의 물고기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일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주민들은 늪지대 입구에서 맹그로브 뿌리에 걸려있는 거대한 동물 사체를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동물 사체는 길쭉한 머리에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이 있고, 피부는 부패 되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빛을 발했다. 눈 부위는 이미 부패돼 흔적만 남아있었으며, 몸 길이는 4m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다. 당시 이를 처음 발견한 낚시꾼인 피니지 반수완은 “평상시처럼 늪지대에 사냥을 위한 그물을 설치하러 왔는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거대한 생물이 물에 반쯤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 지역에서 그런 생물을 본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낚시꾼은 이를 당국에 신고했고, 태국 해양 및 연안 자연자원부와 연구센터 전문가들이 사체를 살피기 위해 나콘시탐마랏을 직접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직접 사체를 확인하고 위와 머리 조직 샘플을 실험실로 가져가 분석한 뒤, 외계생명체와 같은 물고기의 사체가 흑범고래(false killer whale)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범고래붙이로도 불리는 흑범고래의 학명은 두꺼운 이빨을 가진 가짜 범고래라는 뜻의 ‘Pseudorca crassidens’이며, 평균 몸길이는 5.5m, 무게는 약 2t에 달한다. 전 세계 온대 및 열대 해양에 서식하며, 참돌고래과에 속한다. 범고래와 유사한 외형 때문에 ‘가짜범고래’라는 영어이름을 갖게 된 흑범고래의 사체가 바닷가가 아닌 늪에서 발견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서 직접 사체를 살핀 연구원 중 한 명인 라타나폰 팍피안은 “최근 강풍과 만조 때 병에 걸렸거나, 바람과 높은 조수로 인해 좌초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후 해류에 휩쓸려 운하를 통해 맹그로브 숲으로 흘러들어온 뒤, 이곳에 갇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패로 인해 성별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몸집으로 보아 새끼로 추정된다”면서 “부패 정도가 심한 탓에 정확한 사인(死因)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흑범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정보부족(data deficient) 종으로 분류돼 있다. 이는 흑범고래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멸종 위험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흑범고래를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인식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해양수산부가 흑범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흑범고래는 2020년 9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2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앞 바다에서 길이 3m의 흑범고래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 (영상) 외계생명체인 줄…‘거대 이빨·길이 4m’ 늪에서 발견된 동물의 반전 정체 [포착]

    (영상) 외계생명체인 줄…‘거대 이빨·길이 4m’ 늪에서 발견된 동물의 반전 정체 [포착]

    태국의 늪지대에서 마치 외계생명체를 연상케 하는 기이한 외형의 물고기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일 태국 남부 나콘시탐마랏 주민들은 늪지대 입구에서 맹그로브 뿌리에 걸려있는 거대한 동물 사체를 발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동물 사체는 길쭉한 머리에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이 있고, 피부는 부패 되고 있었음에도 여전히 빛을 발했다. 눈 부위는 이미 부패돼 흔적만 남아있었으며, 몸 길이는 4m에 달할 정도로 거대했다. 당시 이를 처음 발견한 낚시꾼인 피니지 반수완은 “평상시처럼 늪지대에 사냥을 위한 그물을 설치하러 왔는데,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거대한 생물이 물에 반쯤 잠겨 있는 것을 보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이 지역에서 그런 생물을 본 것은 난생 처음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낚시꾼은 이를 당국에 신고했고, 태국 해양 및 연안 자연자원부와 연구센터 전문가들이 사체를 살피기 위해 나콘시탐마랏을 직접 방문했다. 전문가들은 직접 사체를 확인하고 위와 머리 조직 샘플을 실험실로 가져가 분석한 뒤, 외계생명체와 같은 물고기의 사체가 흑범고래(false killer whale)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범고래붙이로도 불리는 흑범고래의 학명은 두꺼운 이빨을 가진 가짜 범고래라는 뜻의 ‘Pseudorca crassidens’이며, 평균 몸길이는 5.5m, 무게는 약 2t에 달한다. 전 세계 온대 및 열대 해양에 서식하며, 참돌고래과에 속한다. 범고래와 유사한 외형 때문에 ‘가짜범고래’라는 영어이름을 갖게 된 흑범고래의 사체가 바닷가가 아닌 늪에서 발견된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서 직접 사체를 살핀 연구원 중 한 명인 라타나폰 팍피안은 “최근 강풍과 만조 때 병에 걸렸거나, 바람과 높은 조수로 인해 좌초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후 해류에 휩쓸려 운하를 통해 맹그로브 숲으로 흘러들어온 뒤, 이곳에 갇혀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패로 인해 성별은 확인할 수 없었으나, 몸집으로 보아 새끼로 추정된다”면서 “부패 정도가 심한 탓에 정확한 사인(死因)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흑범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 ‘정보부족(data deficient) 종으로 분류돼 있다. 이는 흑범고래의 생태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아 멸종 위험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흑범고래를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인식한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해양수산부가 흑범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했다.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흑범고래는 2020년 9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거문도 일대에서 200여 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었다.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앞 바다에서 길이 3m의 흑범고래가 죽은 채 발견되기도 했다.
  • 미역 채취하려다…울릉도서 70대 숨진 채 발견

    미역 채취하려다…울릉도서 70대 숨진 채 발견

    울릉도 해상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분쯤 경북 울릉군 도동리 행남해안산책길 인근 해상에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구조대원이 7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인근 의료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돌미역을 채취하러 해안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사설] 공수처, 시간 허비 말고 尹 수사 검찰로 넘겨야

    [사설] 공수처, 시간 허비 말고 尹 수사 검찰로 넘겨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수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자면 답답한 마음이 든다. 수사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의 대응이 가장 큰 문제이기는 하지만 구속 이후에도 강제구인을 밀어붙이는 식의 공수처의 요령부득도 납득하기 어렵다.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은 번번이 무산된 데다 그제는 탄핵심판 출석 뒤 병원으로 간 대통령을 구인하겠다며 텅 빈 구치소로 찾아가는 촌극까지 빚었다. 공수처는 앞서 체포영장 집행 때에도 경호처와의 소통 부실로 헛발질을 했다. 대통령을 구속한 상황인데도 교정당국이나 법무부와 기본적 협의가 되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가 내란 혐의를 받는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차적으로 물 샐 틈 없이 치밀한 수사는 필수적이다. 수사 경험이 부족할수록 과거 중요 사건들의 사례나 판례를 더 면밀히 검토해야 하건만 이마저도 소홀한 모습이다. 박근혜,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때는 허용한 접견·서신 교환을 윤 대통령에게는 금지한 것 등이 형평성 시비를 자초하는 부분들이다. 수사의 정당성 시비가 향후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도 없지 않다. 공수처와 검찰은 최장 20일인 구속기간 등을 고려해 윤 대통령을 열흘씩 조사하기로 협의한 상태다. 그런 만큼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기간을 더 갖겠다는 것이 공수처의 입장이다. 하지만 공수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현직 대통령 수사를 놓고 헛발질과 무리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검찰에 남은 수사를 이관해야 한다. 이미 다수의 계엄 관계자들을 조사해 기소까지 마친 검찰이 윤 대통령의 기소 전 남은 구속기간 수사를 보완하는 것이 합당하다. 내란 특검 도입 여부도 서둘러 매듭지을 문제다. 수사가 검찰로 이첩되더라도 윤 대통령이 수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기소 이후에도 미진한 수사가 논란이 될 수 있다. 여야가 합의한 특검이 부족한 수사를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美이민자 추방 작전 돌입… ‘단속 성역’ 학교·교회도 예외 없다

    ‘국경 차르’ 톰 호먼, 대거 단속 경고시카고 등 한산해져 유령도시 방불민주당 장악한 24곳 법무장관들은‘출생 시민권 제한’에 줄소송 제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첫날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지 하루 만에 미국 내 불법 체류자를 상대로 한 정부의 체포·구금과 추방 작전이 본격화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경 차르’인 톰 호먼은 21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국 곳곳에서 범죄 경력이 있는 불법 체류자를 주로 단속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들은 공공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우리 단속의 우선순위”라고 했다. 이어 “특히 ‘피난처 도시’에선 단속 대상을 일일이 찾으러 다니겠다”면서 “여기선 당국의 방해로 체포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피난처 도시란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맞서 불법 체류자 단속에 협조하지 않는 지방자치단체를 말한다. 시카고를 비롯해 뉴욕, 덴버, 로스앤젤레스(LA) 등이다. 대부분 이민 정책에 관대한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이런 피난처 도시를 이끈다. 벤저민 허프먼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이날 ICE 요원이 교회, 학교와 같은 ‘민감한 구역’에서 단속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지침을 발표해 논란도 예상된다. 허프먼 대행은 성명에서 “범죄자들은 체포를 피하려고 미국의 학교와 교회에 더이상 숨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용감한 사법당국의 손발을 묶지 않고 그들이 상식대로 행동할 것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그는 범죄 전과가 없는 불법 체류자도 단속 대상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시카고 등 불법 체류 단속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도심이 ‘유령도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첫날인 전날 불법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해 남부 국경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취임 연설에선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해 군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하루 만에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뉴저지,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등 22개 주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 총 24개 주·시 법무장관들은 이날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에 대한 위헌 소송을 매사추세츠 연방법원, 워싱턴 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장관들은 소장에서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미국에 귀화한 모든 사람은 미국과 그 거주하는 주의 시민’이라고 확인한 수정헌법 제14조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 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권 박탈 명령은 대통령 권한의 법적 범위를 한참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 앙금 남은 트럼프… 취임 직후 ‘눈엣가시’ 볼턴 경호 중단

    앙금 남은 트럼프… 취임 직후 ‘눈엣가시’ 볼턴 경호 중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앙숙’인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정부 경호를 철회했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취임 뒤 불과 몇 시간 만에 주요 인사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볼턴 전 보좌관에게 제공해 온 경호를 중단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이란의 암살 위협 때문에 경호를 받아 왔다. 볼턴 전 보좌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의 안보 정책을 비판했음에도 2021년 취임 뒤 비밀경호국의 경호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게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11월 볼턴 전 보좌관을 해임하자마자 경호를 없앴지만, 바이든 전 대통령은 2021년 이란의 암살 위협을 이유로 경호를 다시 제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행정명령에서 전직 정보당국자 51명과 볼턴 전 보좌관에 대한 비밀 취급 인가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턴은 정부 재직 시절에 얻은 민감한 정보로 가득 찬 회고록을 출판했다”며 “이 책의 출판이 기밀 자료가 공개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했다”고 행정명령 서명 이유를 설명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해임 이듬해 출간한 회고록에서 “트럼프는 기본적인 사실에 무지하고 외국의 적들에게 쉽게 조종당하며 놀라울 정도로 정보가 없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전직 정보당국자 51명은 2020년 대선 당시 우크라이나 사업으로 의혹을 받던 바이든 전 대통령 차남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과 이메일이 전격 공개되자 “러시아의 정보 작전으로 의심된다”는 서한을 작성해 트럼프 대통령의 ‘눈엣가시’가 된 이들이다.
  • 공수처, ‘尹 병원진료’ 알고도 구치소서 대기…법무부 지적에 말 바꿔

    공수처, ‘尹 병원진료’ 알고도 구치소서 대기…법무부 지적에 말 바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병원 진료로 강제구인 시도가 불발된 것과 관련해 교정당국으로부터 진료 일정에 대한 사전 언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가 법무부의 지적을 받고 말을 바꿨다. 공수처 관계자는 22일 오전 출입기자단 브리핑에서 전날 강제구인 시도 불발과 관련해 서울구치소나 교정 당국으로부터 진료 일정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냐는 질문에 “저희한테 통보나 공지나 연락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윤 대통령의 병원 방문 계획을 알았냐는 질문을 받고는 “미리 인지한 건 아닌데 약간 숨바꼭질 비슷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가 어제 수사협조 요청을 보냈음에도 서울구치소가 대통령의 외부 의료시설 진료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울구치소는 공수처의 수사 협조 요청 공문을 접수한 후 공수처 수사관에게 윤 대통령의 외부 진료 일정이 있다는 점과 복귀시점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알렸다”며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공수처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러자 공수처는 뒤늦게 기존 입장을 뒤집고 조사 예정시간에 앞서 구치소로부터 연락 받았음을 인정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의 헌법재판소 변론 일정을 고려해 21일 오후 4시 23분 피의자조사를 위해 오후 6시에 방문하니 협조를 요청한다는 공문을 구치소에 보냈다”며 “공문에 대한 문서 회신은 없었으며, 오후 5시 11분쯤 서울구치소 측에서 공수처 수사관에게 전화로 ‘피의자가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취지로만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수처가 조사를 위해 애초 방문하겠다고 서울구치소에 알린 시간 이전에 구치소 측으로부터 윤 대통령이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간다는 사실을 인지했음을 밝힌 것이다. 공수처는 결국 윤 대통령의 진료 일정을 통지받았고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저녁 시간에 구치소를 방문해 강제구인·현장조사를 하려고 대기하다가 철수한 셈이다. 한편 공수처는 22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다. 공수처는 구치소 내부 현장조사 가능성을 열어놓고 윤 대통령 측에게 조사에 응하라고 요청했지만, 윤 대통령은 모두 거부했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으나 피의자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의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번엔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서 또 산불 터졌다

    이번엔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서 또 산불 터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이 소실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산불 세 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라일락 산불’과 ‘팔라 산불’은 1시간 차이로 발생했으며 이미 100에이커(0.4㎢)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라일락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다. 또 다른 ‘리버뷰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라일락 산불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A 화재를 부추겼던 국지성 돌풍인 ‘샌타애나’가 예보돼 우려가 더욱 커졌다. LA 기상청에 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난 샌디에이고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다가오고 있으며, 풍속은 최대 시속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학자인 앤드류 로크는 AP통신에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화마가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해 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은 “이달 초 LA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진화선을 뚫고 확산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1일 오전 기준 팰리세이즈 산불 진화율은 63%, 이튼 화재는 89% 정도다. LA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집회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이번 주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LA를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면서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건축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개최 예정인 LA 올림픽을 거론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이자 애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발생 [포착]

    지옥문 또 열렸다…‘27명 사망’ LA 인근서 새로운 산불 발생 [포착]

    지난 7일(현지시간) 대형 산불로 여의도 면적(4.5㎢)의 25배 가까운 110㎢ 이상이 소실된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또다시 산불이 발생했다. 21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북부에서 산불 세 건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소방당국에 따르면, ‘라일락 산불’과 ‘팔라 산불’은 1시간 차이로 발생했으며 이미 100에이커(0.4㎢)의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새로운 산불 중 가장 규모가 큰 라일락 산불의 경우 진화율이 10%에 불과하다. 또 다른 ‘리버뷰 산불’은 주택가를 위협해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라일락 산불 주변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이달 초 LA 화재를 부추겼던 국지성 돌풍인 ‘샌타애나’가 예보돼 우려가 더욱 커졌다. LA 기상청에 따르면, 새로운 산불이 난 샌디에이고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이 다가오고 있으며, 풍속은 최대 시속 97㎞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기상학자인 앤드류 로크는 AP통신에 “현재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은 화마가 폭발적으로 번질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습도가 낮고 바람이 강해 특히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은 “이달 초 LA에서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이 진화선을 뚫고 확산한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1일 오전 기준 팰리세이즈 산불 진화율은 63%, 이튼 화재는 89% 정도다. LA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는 27명에 달한다. 한편, 지난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승리 집회 연설에서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캘리포니아 산불 대응을 비판하며 이번 주 LA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함께 LA를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게 재건하겠다”면서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의 건축업자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개최 예정인 LA 올림픽을 거론하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이자 애국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낮 길거리서 흉기에 찔린 40대…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

    대낮 길거리서 흉기에 찔린 40대…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

    대낮의 거리에서 여성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쯤 강원 고성 토성면 봉포리의 한 거리에서 “40대 A(여성)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중상을 입고 원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전 남편인 40대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섰으나, B씨는 범행 현장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트럼프 “푸틴, 러 파괴…국가운영 그렇게 하는 거 아냐” 우크라전 협상 압박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 2025.1.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을 최대한 빨리 종식하려 노력할 것이며,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합의를 해야한다. 그가 합의를 하지 않음으로써 러시아를 파괴하고 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잘 하고 있지 못하다”며 “러시아가 더 크고 잃을 병력도 많지만 국가는 그렇게 운영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취임 이틀째인 21일 기자회견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종전을 위한 협상에 나오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친(親)푸틴’ 성향으로 분류됐던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강도 높은 표현을 구사한 것은 이례적이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 대해 했던 언급 중 가장 비판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거듭해왔다. 집권 1기 때인 2018년 7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 회견을 하면서는 미국 정보당국보다 푸틴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듯한 언급을 했다가 거센 후폭풍을 맞은 바 있다. 집권 2기 시작과 함께 달라진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전을 위한 협상용 압박 전술의 일환이자, 중국 및 이란과 밀착하며 눈에 띄게 세를 키우는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취임 직전 이뤄진 가자 휴전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신속한 종결이 또 하나의 대형 성과가 될 수 있다. 대선 기간부터 백악관을 탈환하면 취임 첫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줄기차게 주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일단 취임에 맞춘 종전은 물건너갔지만 최대 6개월 정도의 기간 안에 2기 행정부 출범의 조기 성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거두겠다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절부터 예측하기 어렵고 통상적 관행에 구애받지 않는 행보로 상대의 기선을 잡고 원하는 바를 관철해 내는 협상 스타일을 구사했다. 2기 행정부 들어서는 한층 더 강력해진 미국우선주의로 무장해 협상의 압박 강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 역시 밀리지 않겠다는 태세다.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1일 화상회담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상관 없이 작년 12월 합의해둔 일정이라고 설명했지만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 시점을 노려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일종의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지난주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도 전달했다고 NYT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화상회담에서도 종전협상을 둘러싼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전인 지난 17일에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 양국 협력 수위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경쟁상대로 여기는 중국과 최대 압박대상으로 보는 이란을 끌어들여 서로의 이익이 겹치는 범위 내에서 공조전선을 구축해 대응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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