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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세 전쟁·역성장 속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관세 전쟁·역성장 속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고,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단독 표결에 나서자 탄핵되기 전 전격 사퇴해버린 결과다.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한미 통상협의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대외신인도 관리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국 경제는 지난 4월 대미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고,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한 상황이다. 기재부 당국자는 4일 “최 전 부총리 사퇴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중앙은행 총재 회의,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별도로 진행 예정이던 일본·중국·인도 등과의 양자 재무장관 회의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대신 참석하지만 직급이 차관보인 까닭에 양국 급이 맞지 않아 장관급 회의가 무산됐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이번 ADB 출장에서 일본과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대미 관세 대응과 관련한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대미 통상 협의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미 장관급 2+2 통상협의를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입장에선 한국 측 카운터파트가 없어진 것과 다름없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에서 먼저 연락이 오면 환율 정책을 놓고 협의하겠지만, 아직 미국 측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 통상협의 총괄 컨트롤타워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국과의 실무협의 진행 상황을 이 대행에게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대행은 ‘사회 분야’ 부총리인 만큼 경제와 통상 분야에 전문성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사령탑 공백으로 한미 통상협의 열쇠를 쥔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간 실무협의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2+2 장관급 회담이 지속성 있는 협의체는 아니어서 최 전 부총리 사퇴와 무관하게 실무협의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일단 방미단은 모두 귀국한 상태다. 이번 주 당장 협의 계획이 잡힌 건 없고, 다시 미국을 방문할 일정도 잡힌 건 없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장관급 협의체 역시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겸하지만, 부총리 공백으로 차관급 직무대행이 장관급을 통솔해야 해 한계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최 전 부총리가 주재하던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 대외경제현안간담회 개최에 차질이 예상된다. 금융·외환 변동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도 기존 최 전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간 ‘투톱 리더십’이 실종됐다.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면 6월 4일 출범하는 새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제 수장 공백 사태는 적어도 2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차기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명해도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적어도 7월이 돼야 새 경제사령탑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전주 제지공장서 물탱크 진입하려던 직원 5명 사상, 전형적 인재

    전주 제지공장서 물탱크 진입하려던 직원 5명 사상, 전형적 인재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지관용 원지 생산 제지 공장에서 유독 가스 중독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전 안전조치나 장비 없이 좁은 맨홀을 통해 물탱크로 들어가려다 변을 당해 전형적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찰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쯤 전주시 팔복동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와 50대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어지럼증 증세로 전북대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50대 남성 1명은 의식 저하 상태다. 사고가 난 제지공장에서는 지하 2층 폐종이 처리 공정에 슬러지가 쌓여 가동에 차질을 빚자 인부들이 원인을 찾기 위해 상부에 있는 물탱크 쪽으로 들어갔다가 참사가 발생했다. 인부 1명이 물탱크로 진입하는 가로 1m, 세로 0.8m, 깊이 3m 크기의 맨홀로 먼저 들어갔다가 인기척이 없자, 나머지 2명이 구조하러 갔으나 내부에 있던 가스에 중독돼 모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접수 즉시 인력 55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소방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맨홀 밖에 있었고 2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1명을 구조 중인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에 있던 2명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맨홀로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안전 조치를 실시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맨홀 등 지하 작업을 하려면 사전에 일정 시간 환기를 시킨 뒤 다시 환풍 장치를 가동해 내부 공기를 빼내고 산소농도를 측정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경찰은 또 이 회사 직원이 150여명이고 작업자들도 모두 회사 소속이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맨홀에 가스가 차게 된 이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울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 입주민 5명 연기흡입

    울산 북구 아파트서 화재… 입주민 5명 연기흡입

    4일 오전 8시 5분쯤 울산 북구 연암동의 5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로 아파트 주민 5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5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 김포 주택·군포 공장서 화재…60대 1명 사망

    경기 김포 주택·군포 공장서 화재…60대 1명 사망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경기 김포시 주택과 군포시 공장에서 각각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김포시 월곶면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60대 남성 A씨가 숨졌고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오전 4시 33분쯤 소방에 의해 진화됐다. 오전 8시 58분쯤에는 군포시 당정동의 한 금속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은 오전 9시 3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이 연휴로 운영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의 원인과 재산피해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급식서 죽은 뱀 발견하고도 배식…어린이 100여명 이상 증세에 인도 ‘공분’

    급식서 죽은 뱀 발견하고도 배식…어린이 100여명 이상 증세에 인도 ‘공분’

    인도의 한 공립학교 급식에서 죽은 뱀을 발견하고도 배식을 강행해 어린이 100여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다. 학부모들이 이에 항의해 도로 봉쇄에 나서자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인도 동부 비하르주 모카마시의 한 공립학교에서 지난주 급식을 먹은 학생들 사이에서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증상을 겪은 학생은 현재까지 파악된 숫자만 100여명이다. 인도 국가인권위원회(NHRC)에 따르면 해당 학교 조리사는 학생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기 직전 급식시간 음식에서 죽은 뱀을 발견했다. 조리사는 죽은 뱀을 꺼내놓고 급식을 중단하지 않았고 그대로 배식을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급식을 먹은 어린이는 약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자 학부모들은 도로를 막아서며 당국을 향해 항의에 나서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러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학생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문제가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자들에게 2주 안에 어린이들의 건강 상태를 포함한 상세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인도에서 학교 무료 급식은 1925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됐다. 현재 공립학교에서 6~10세 사이의 어린이 1억 1300만명이 연 200일 이상 급식을 제공받고 있다. 무료 급식은 기아 퇴치와 출석률 제고를 위해 시행됐으나 음식의 위생 상태 등 품질이 좋지 않다는 비판이 줄곧 제기돼 왔다. 2013년에는 오염된 음식 때문에 비하르주에서 학생 23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 당시 사건을 조사한 경찰은 매우 독성이 강한 수준의 살충제가 음식에서 검출됐다고 밝혔다.
  • 전국서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잇따라…“관리 주의”

    전국서 태양광 발전설비 화재 잇따라…“관리 주의”

    최근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낮 12시 50분쯤 영양군 청기면 청기리 일원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 내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태양광 인버터(800V) 1기와 태양광 패널 20장이 불에 타 5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태안에서는 지난달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4일 오후 1시 53분쯤 충남 태안군 이원면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인버터와 고압 케이블 등 변전설비를 태워 8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꺼졌다. 28일 오후 5시 1분쯤에도 태안군 소원면 영전리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5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태양광 에너지 저장 장치 1곳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3월 9일 오후 2시 5분쯤에도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한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국 태양광 발전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2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태양광 발전 시설은 총 14만 6077곳(2024년 말 기준)이다.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팔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년 2만곳 이상씩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태양광 발전 시설 에너지 저장 잘치(ESS)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그 이전에 지은 발전 시설은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 정부는 배터리를 과도하게 충전하지 못하게 충전율을 제한하고 ESS 저장실에 격벽을 설치하도록 했다.
  •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통제불능”…中 휴머노이드 로봇 ‘난동’ 아연실색 (영상) [포착]

    ‘기계의 반란’이 일어난다면 이런 모습일까.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통제불능 상태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국 단파방송 희망의소리(SOH)는 중국의 한 로봇 연구소에서 제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살아 움직이더니” 통제불능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시기와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엔지니어 두 명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행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로봇은 오류 행동을 일으켰고, 미니 크레인에 매달린 채 마치 난동을 부리듯 팔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가 내리기를 반복했다. 오류 행동을 계속하던 로봇은 크레인에서 벗어나기라도 하려는 듯 ‘몸부림’쳤는데, 얼핏 인간을 공격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엔지니어들은 움찔하며 뒷걸음질 쳤고, 그사이 로봇이 격렬하게 운동하면서 컴퓨터 모니터가 나뒹굴었다. 결국 로봇의 ‘난동’은 엔지니어들이 황급히 크레인을 잡아당긴 뒤에야 수습됐다. 해당 영상은 시험 단계 휴머노이드 로봇의 일부 오류를 드러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은 미국을 위협할 정도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굴기’…전 세계 생산량 과반“올해 생산량 1만대 세계 절반…2030년 점유율 45%” 중국은 지난 3월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에서 6세대 이동통신(6G)과 휴머노이드 로봇, AI스마트폰·PC와 함께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인공지능)을 중점 육성 분야로 처음 명시했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와 경기 침체로 체질개선 요구가 나오자, ‘첨단산업 굴기’에 한층 무게를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성비를 앞세워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이미 우위를 확대하고 있다. 반도체 및 AI 분야 연구 분석 기관인 세미어낼리시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 기술 기업들이 중국 경쟁사에 밀려 뒤처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중국이 관련 분야 선점에 박차를 가한 결과, 양산 초기 단계에서 미국을 따돌렸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그동안 다양한 기술을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월 중국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H1은 갈라쇼에서 고난도의 전통 군무를 선보였고, 같은 회사의 G1은 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를 시연해 화제를 모았다. 광둥성 선전시의 엔진AI라는 업체는 지난 2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점프하면서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도봇로보틱스는 ‘민첩한 동작과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내놓기도 했다. 아톰은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지봇(즈위안로보틱스)의 프로토타입 ‘링시 X2’(이하 X2)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인간에 가까운 운동능력을 구사하면서 사람 감정에도 반응한다. 지난달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마라톤 대회가 열리기도 했다. 대회에서는 톈궁(天工)의 키 180㎝, 몸무게 52㎏의 검은색 로봇 ‘톈궁 1.2맥스’가 결국 출발 2시간 반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로봇은 출발점부터 사람 도움 없이 혼자 일정한 속도로 달려 나갔고, 중계 전광판에는 사람에 맞먹는 시속 8∼10㎞의 주행 속도가 표시됐다. 연이어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2025 세계로봇대회-제1회 체화지능 로봇대회’에서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 두광다는 “중국은 생산·공급·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관련 기관은 중국이 올해 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량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리더봇 등 9개 기관은 보고서에서 중국이 올해 총 82억 4000만 위안(약 1조 6000억원) 규모의 휴머노이드 로봇 1만여대를 생산해 글로벌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점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2030년까지 중국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가 1038억 위안(약 20조 2500억원)으로 커져 세계 점유율의 약 4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 발생, 원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영상) ‘푸틴의 최애’ 크림반도서 대형 폭발…우크라 드론에 당한 공군기지 [포착]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가장 아끼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중 하나인 크림반도에서 대규모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독립 언론매체인 아스트라는 3일(현지시간) “전날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림반도의 여러 비행장을 공격했으며, 여기에는 카차 공군기지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크림반도에서 활동하는 ‘크림의 우크라이나‧타타르인 반군’(ATESH, 아테쉬) 측도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크림반도의 카차 공군기지를 성공적으로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카차 공군기지는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북쪽 카차 지역에 있으며, 현재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소속 항공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주로 해군 항공기를 운용하거나 해상 초계, 수송 및 훈련 임무를 수행한다. 우크라이나군의 공습을 받은 카차 공군기지는 곧바로 방공 시스템을 작동했으나, 드론 충돌 이후 현장에서 탄약으로 인한 2차 폭발을 막지는 못했다. 카차 공군기지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는 위성에서도 확인됐다. 아스트라 텔레그램 채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 이후 비행장 주변 7㎞ 반경과 인근 마을에서 대형 화재가 관측됐다. 지역 주민들 역시 카차 비행장에서 약 2㎞ 떨어진 마을에서도 폭발음이 전해졌다고 증언했다. 아테쉬 측은 “오늘 밤 크림반도에 있는 점령군(러시아군)의 군사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 방위군의 공습이 성공했다”면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공격에 매우 놀랐다고 전해지나, 이는 러시아를 기다리는 ‘마지막 놀라움’이 아닐 것”이라며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푸틴의 목적 달라져, 영토 최대 확장→국내 경제 활성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 광물 협정에 서명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CNN은 이날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쟁에 관한 즉각적 초점을 (우크라이나 내) 점령한 영토 장악력을 강화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경제를 부양하는 단기 목표로 전환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방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할 때까지 전쟁을 장기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을 유지해 왔으나, 이 전망이 수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는 CNN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 필요성과 현실적인 전선 교착 상황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목표를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서방은 러시아의 진정성을 크게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유럽 국가 고위 관계자는 CNN에 “러시아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즉각적 목표를 제한할 의향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들이 전쟁의 극단적 목표를 포기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이미 점령한 크림반도와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5개 지역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영토의 상당 부분이 역사적으로 러시아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장기적 목표를 버릴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본다.
  • ‘군 VIP’ 탓에 민항기 착륙 실패…“67명 사망 참사 잊었나” 비난

    ‘군 VIP’ 탓에 민항기 착륙 실패…“67명 사망 참사 잊었나” 비난

    “군대가 또다시 민간 여행객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블랙호크 군용 헬리콥터 때문에 민간 항공기 2대가 착륙을 취소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워싱턴포스트,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육군 헬리콥터 탓에 워싱턴행 항공편 2대가 착륙이 중단된 후 미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올랜도와 보스턴 등지에서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민간 여객기 2대는 관제소의 통제에 따라 착륙하지 못한 채 인근 공항으로 가야 했다. 여객기들이 공항에 착륙하는 항로에 특수작전용 군 헬리콥터인 블랙호크가 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일은 지난 1월 29일 역시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블랙호크와 충돌하면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즉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문제의 블랙호크가 ‘굳이’ 펜타곤(미 국방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등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항로를 선택해 비행하면서 다른 민간 항공기의 항로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항공추적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블랙호크 헬기는 버지니아주에서 펜타곤으로 향하고 있었다. 만약 문제의 블랙호크가 펜타곤의 헬기 착륙장까지 직항로를 이용했다면 민간 여객기의 착륙을 방해하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블랙호크는 펜타곤 남쪽과 동쪽을 우회하며 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혼잡한 공항 비행경로에 더 가까워졌고, 결국 해당 경로를 통해 착륙해야 했던 다른 민간 항공기들이 돌아서는 일이 발생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육군 블랙호크가 비행경로 근처의 ‘경치 좋은 항로’를 택해 펜타곤(미 국방부)을 선회한 뒤 군용 헬리포트에 착륙하면서 민간 여객기 두 대가 착륙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군 간부들을 위한 ‘항공 택시’ 운행 중단해야”민주당 소속의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워싱턴)은 “지난 1월 사고가 발생한 블랙호크 운용 부대는 불과 일주일 전에 워싱턴 지역에서 (블랙호크) 운항을 재개했다”면서 “FAA는 공항 주변의 혼잡한 상공에서 여객기와 헬리콥터의 항로를 분리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유사한 일이 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여객기와 비극적으로 충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육군 여단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에 너무 가까이 접근 비행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의원(텍사스)은 “군대가 또다시 민간 여행객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FAA가 신속하게 조처하고고 국가 영공에 대한 통제권 행사를 통해 군이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국립공항 근처에서 군 간부들을 위한 ‘항공 택시’(블랙호크 등 군 비행 자산) 운행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 역시 엑스에 “얼마 전 우리는 67명의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 VIP를 위한 헬리콥터 탑승이나 민간 여객기로 혼잡한 영공에서의 불필요한 훈련은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FAA는 이날 블랙호크가 혼잡한 공항 비행경로를 선택하고 펜타곤 인근을 우회한 비행 등이 육군과 교통부 간의 합의를 위반한 것인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공기 착륙 실패 논란 [핫이슈]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공기 착륙 실패 논란 [핫이슈]

    “군대가 또다시 민간 여행객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미 육군이 운용하는 블랙호크 군용 헬리콥터 때문에 민간 항공기 2대가 착륙을 취소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미 워싱턴포스트,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육군 헬리콥터 탓에 워싱턴행 항공편 2대가 착륙이 중단된 후 미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올랜도와 보스턴 등지에서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민간 여객기 2대는 관제소의 통제에 따라 착륙하지 못한 채 인근 공항으로 가야 했다. 여객기들이 공항에 착륙하는 항로에 특수작전용 군 헬리콥터인 블랙호크가 비행 중이었기 때문이다. 이번 일은 지난 1월 29일 역시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블랙호크와 충돌하면서 두 항공기 탑승자 67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점에서 즉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더불어 문제의 블랙호크가 ‘굳이’ 펜타곤(미 국방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등 경치가 좋다고 알려진 항로를 선택해 비행하면서 다른 민간 항공기의 항로를 방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항공추적데이터에 따르면, 당시 블랙호크 헬기는 버지니아주에서 펜타곤으로 향하고 있었다. 만약 문제의 블랙호크가 펜타곤의 헬기 착륙장까지 직항로를 이용했다면 민간 여객기의 착륙을 방해하는 일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블랙호크는 펜타곤 남쪽과 동쪽을 우회하며 비행했다. 이 과정에서 혼잡한 공항 비행경로에 더 가까워졌고, 결국 해당 경로를 통해 착륙해야 했던 다른 민간 항공기들이 돌아서는 일이 발생했다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육군 블랙호크가 비행경로 근처의 ‘경치 좋은 항로’를 택해 펜타곤(미 국방부)을 선회한 뒤 군용 헬리포트에 착륙하면서 민간 여객기 두 대가 착륙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군 간부들을 위한 ‘항공 택시’ 운행 중단해야”민주당 소속의 마리아 캔트웰 상원의원(워싱턴)은 “지난 1월 사고가 발생한 블랙호크 운용 부대는 불과 일주일 전에 워싱턴 지역에서 (블랙호크) 운항을 재개했다”면서 “FAA는 공항 주변의 혼잡한 상공에서 여객기와 헬리콥터의 항로를 분리하기 위한 여러 조치를 취했으나, 유사한 일이 또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랙호크 헬리콥터가 여객기와 비극적으로 충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같은 육군 여단이 공항 인근에서 여객기에 너무 가까이 접근 비행한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의원(텍사스)은 “군대가 또다시 민간 여행객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FAA가 신속하게 조처하고고 국가 영공에 대한 통제권 행사를 통해 군이 로널드 레이건 워싱턴 국립공항 근처에서 군 간부들을 위한 ‘항공 택시’(블랙호크 등 군 비행 자산) 운행을 중단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 역시 엑스에 “얼마 전 우리는 67명의 목숨을 잃었다. 더 이상 VIP를 위한 헬리콥터 탑승이나 민간 여객기로 혼잡한 영공에서의 불필요한 훈련은 없다”면서 “(필요하다면)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FAA는 이날 블랙호크가 혼잡한 공항 비행경로를 선택하고 펜타곤 인근을 우회한 비행 등이 육군과 교통부 간의 합의를 위반한 것인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 하와이 가지 마세요” 여행 포기 속출?…무슨 일 터졌길래

    “여러분, 하와이 가지 마세요” 여행 포기 속출?…무슨 일 터졌길래

    세계적인 관광 명소 하와이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주 정부 최초로 숙박 요금에 별도 세금을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하와이주(州) 의회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텔 세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가 이미 이 법안에 서명할 의사를 밝힌 가운데, 법안 최종 통과는 거의 확실하다는 게 AP 설명이다. 이 법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호텔 객실과 단기 임대용 숙박시설에 적용되는 기존 세금에 0.75%를 추가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와이는 이미 단기 숙박시설에 10.25%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더해 기후변화 세금이 추가되면 주 정부가 부과하는 세율은 11%로 인상된다. 또한 하와이의 각 카운티는 별도로 3%의 숙박세를 부과하며, 여행객들은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되는 4.712%의 일반 소비세도 납부해야 한다. 이를 모두 합해 투숙객이 결제 시 부과되는 총 세율은 18.712%에 달하게 된다. 당국은 이 같은 추가 과세를 통해 연간 약 1억 달러(약 1403억원)의 새로운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수입으로 와이키키 해변의 침식된 모래 보강을 비롯해 허리케인이 불 때 건물 지붕을 고정하는 장비 설치, 산불 대비 가연성 초목 제거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의 이번 세제 입안이 미국 주 정부 가운데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별도 세금을 부과하는 최초 사례라고 설명하며 “좋은 환경 정책을 육성하고 우리 생활 공간을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투자할수록 하와이에 장기적으로 머무는 충성스러운 여행객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간 하와이는 산호초 보호, 외래 식물 제거, 하와이 몽크물범과 같은 야생동물을 관광객이 괴롭히지 않도록 관리하는 등 광범위한 환경 및 보존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하와이의 이번 법안에 대해 해외 누리꾼들은 “하와이를 정말 좋아하지만 차라리 훨씬 저렴한 그리스섬에 가겠다”, “하와이 호텔 가격은 이미 엄청나게 비싼 편이다”, “더이상 하와이 여행을 가지 않겠다”, “다들 하와이에 가지 말라” 등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 강남 19층 건물 옥상 난간 걸어다닌 여성…2시간 대치 끝에 구조

    강남 19층 건물 옥상 난간 걸어다닌 여성…2시간 대치 끝에 구조

    서울 강남구 건물 옥상에서 한 여성이 투신을 시도하다 구조됐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강남구 역삼동 19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 난간에 여성이 앉아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난동을 부리지는 않았지만, 일정 시간 동안 옥상 난간을 걸어 다녔다. 소방 당국은 인력 57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건물 앞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현장을 통제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인력은 약 2시간에 걸쳐 여성과 대화를 시도했고, 오후 3시 18분쯤 여성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치사율 20% 병에 수백명 노출”…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치사율 20% 병에 수백명 노출”…한국인 몰리는 ‘이곳’ 충격 근황

    한국인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인 태국에서 1994년 이후 31년 만에 인수공통 감염병인 탄저병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한 가운데, 당국이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현지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라오스와 접한 태국 북동부 묵다한주에서 탄저병 감염 환자가 2명 확인됐으며, 이 중 50대 남성 1명이 지난달 30일 사망했다고 보건 당국이 전날 밝혔다. 당국은 감염 의심 환자가 3명 더 있으며, 익히지 않거나 덜 익은 쇠고기를 섭취한 경우 등 최소 638명이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감염원 조사를 진행하며 국경 지역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생고기나 덜 익힌 고기 섭취를 피하라고 권고했다. 라오스에서는 지난해 탄저병 감염 사례 129건이 보고됐으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저병은 인간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 보통 치사율이 약 5~20%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95% 이상으로 높아지는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감염 초기 24~48시간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소, 양, 염소 등 반추 동물이 탄저균에 감염되고 이 동물들을 사람이 접촉하거나 날로 먹었을 때 전염된다. 탄저균이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호흡기 탄저병, 피부 탄저병, 위장관 탄저병으로 구분된다. 피부 가려움증에서 검은 피부 궤양으로 발전하는 피부 탄저병이 흔하다. 특히 폐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감기 증세를 보이다 호흡곤란과 쇼크로 빠르게 진행되기도 한다. 이 경우 치사율은 약 92%로 알려져 있다. “기후 위기로 얼음층 녹아…탄저균 퍼질 수 있어” 우려도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로 영구동토 지역의 얼음이 녹으면서, 땅속에 묻혀있던 동물사체가 노출돼 수백 년간 잠자고 있던 탄저균이 퍼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시베리아 서부 극지방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 여파로 5만년 동안 얼어있던 얼음층이 녹으면서 매머드, 순록 등과 같은 동물들의 사체들이 발견되고 있다. 문제는 탄저병으로 죽은 사체가 노출되면서 동물은 물론, 인간으로 병원체가 전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의료·보건계에서는 영구동토층에 갇힌 바이러스가 동물과 사람 등으로 퍼져나갈 시 코로나19처럼 새로운 팬데믹 상황에 직면해 지구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위험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중국 등의 주요 국가는 자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체 탄저백신을 개발해 비축량을 늘려가고 있다. 미국은 1972년 탄저백신 허가에 성공해 성인 인구의 최대 7.5%를 공급하고 있으며, 영국은 1979년 허가 취득 이후 성인 인구의 3.7%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약 3500만명…한국인은 4위”한편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29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약 3532만명이라고 지난 1월 밝혔다. 국적별 외국인 방문객 중에서는 중국인이 약 67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말레이시아 출신이 493만명, 인도인이 212만명, 한국은 186만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인은 최근 태국의 인기 관광도시 치앙마이를 찾는 외국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태국관광청(TAT)은 지난 1월 1~26일 치앙마이 국제공항 입국자 중 한국인은 3만 4954명으로, 중국인(3만 4894명)을 추월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 산호초 위 성관계한 ‘나체 다이버들’ 경악…태국 바다서 무슨 일이

    산호초 위 성관계한 ‘나체 다이버들’ 경악…태국 바다서 무슨 일이

    최근 태국이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중 촬영에 대한 엄격한 규정을 도입한 가운데, 나체 상태로 움직이고 산호초 위에서 성관계하는 다이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네이션TV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8만 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한 엑스(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계정에 수중에서 나체 상태로 움직이는 다이버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특히 해당 영상 속에는 다이버들이 산호초 바로 위에서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음란하다”, “해양 생태계를 신경 쓰지 않는다” 등 누리꾼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으며 논란이 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국에 사건 조사와 법적 조치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해양 생물 보호 환경법을 언급하며 수중 콘텐츠 제작에 대한 더 엄격한 규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이 영상을 올린 A씨는 “나는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다이빙을 했다”면서도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을 수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최근 당국의 허가 없는 수중 촬영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태국의 해양 생태계가 민감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촬영 중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앞서 태국은 지난 4월 수중 촬영에 관해 숙련된 다이버만 수중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 이는 관광 산업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조치이며, 산호초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수중에서 촬영을 하고 싶은 다이버는 ‘Open Water Diver’(오픈 워터 다이버) 자격증을 갖고 있어야 하며, 최소 40회 이상의 다이빙 기록을 증명해야 수중 카메라를 휴대할 수 있다. 이러한 서류는 당국의 요청 시 제출해야 하며, 훈련 및 시험 다이빙을 포함한 모든 다이빙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해양 및 연안 자원부의 핀삭 수라스와디 국장은 “전문적인 다이빙 카메라맨이 아닌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산호초를 파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들은 경험이 부족한 다이버들은 부력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의도치 않게 산호초에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숙련된 다이버에게만 카메라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이러한 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빙 강사, 운영자 등은 해당 규정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면허 취소, 최대 2년의 징역형 또는 벌금 20만 밧(약 846만원)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학술 연구, 교육, 해양 보호 프로젝트 등 공식적으로 승인된 활동은 해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다시 금감원으로 보내 수사지휘

    검찰,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다시 금감원으로 보내 수사지휘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을 금융당국에 다시 이첩한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건의 성격과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신속하게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장기간 관련 조사를 진행해온 금감원에 사건을 수사 지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금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달 23일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이사 등 10여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검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에 배당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들은 2023년 5~6월 해외 기업과 형식적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해외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주식 매도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부토건은 2023년 5월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참석한 뒤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주’로 거론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당시 주당 1000원대였던 삼부토건의 주가는 같은 해 7월 5500원까지 치솟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의 주요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삼부토건 주가가 급등하기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등 정치권에서는 ‘삼부토건의 주가 급등 시기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재건사업을 논의한 때와 겹친다’며 김 여사의 연루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이 전 대표와 김 여사는 금융당국의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금감원과 협력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잠실 롯데마트 화재로 300명 대피…1시간 만에 진화

    잠실 롯데마트 화재로 300명 대피…1시간 만에 진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인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불이 나 손님과 직원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쯤 발생한 화재는 약 50분 만인 오후 2시 27분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마트 와인 판매 코너 인테리어 공사 중 용접을 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찰, 대구산불 수사 본격화…발화자 특정 주력

    경찰, 대구산불 수사 본격화…발화자 특정 주력

    산림 310㏊를 태우고 나흘 만에 꺼진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 원인과 발화자를 밝혀내기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북구로부터 함지산 산불과 관련한 수사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수사를 북구 공원녹지과 특별사법경찰과 협력해서 진행한다. 북구는 지난달 29일 ‘다수의 재산 피해를 초래한 데다,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산림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중대 사건’이라며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함지산으로 진입하는 주요 등산로 9곳과 인근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 자료로 확보해 분석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발화 지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도 병행한다. 앞서 관계 당국은 발화지점 인근에 제단과 불상이 설치돼 있어 자연 발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발화자 특정을 위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산불 원인 행위자는 현행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문영근 대구 강북경찰서장은 “북구 공원녹지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착수하게 됐다”며 “원인 규명과 실화자 검거를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나는 상품 아닌 인간” 분신으로 항거한 아프간 여성

    “나는 상품 아닌 인간” 분신으로 항거한 아프간 여성

    “저는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인간입니다. 제 존재는 폭행 또는 굴욕을 당할 도구가 아닙니다.” 아프가니스탄의 20살 여성 아비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서부 고르주 타이와라 지구의 다르자브 닐리 마을에 있는 자택에서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붙이며 이렇게 외쳤다. 미국의 아프간 여성인권단체인 ‘여성의 자유를 향한 운동’은 1일 성명을 통해 아비다가 분신자살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아프간을 통치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이 종교와 샤리아를 가장해 인간성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여성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했다고 비난했다. 안전 문제로 익명을 요구한 아비다의 한 친척은 지난달 30일 미국의 아프간 매체 아무TV 등과 인터뷰에서 타이와라 지구 책임자인 탈레반 지휘관 하지 모하마드 라흐마니가 수년 전부터 자기 동생 모하마드 아짐과 아비다를 강제로 결혼시키기 위해 아비다뿐 아니라 그 가족을 압박해왔다고 밝혔다. 이 친척은 탈레반 무장 대원들이 먼저 아비다의 아버지인 모하마드 알람과 아비다의 두 형제를 인근 모스크(이슬람 사원)로 끌고 가 구타했다면서 나머지 대원 약 20명이 아비다의 집을 에워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녀는 벗어날 방법이 없었다. 그들이 자신을 찾아와 끌고 갈 것을 깨닫고 자기 몸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렀다”고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아비다는 심각한 화상을 입어 결국 숨졌다. 지금까지 탈레반 당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강요해온 라흐마니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아비다의 희생은 여러 언론뿐 아니라 소셜미디어에서도 광범위한 반응을 불렀다. 국제 인권단체와 인권 운동가 등 많은 사람은 국제사회에 아비다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들에 대한 처벌과 함께 탈레반의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아프간 현지 인권단체인 아프가니스탄 인권옹호자위원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은 탈레반 치하의 아프가니스탄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폭력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사건으로 탈레반 대원들의 권력 남용이 만연해 있음도 드러났다면서 특히 탈레반 대원들은 시골 지역에서 강제 결혼을 일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고 탈레반이 재집권한 뒤 율법을 내세워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취업과 고용을 제한하는 등 조처를 했다. 국제사회는 여성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종합)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종합)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품는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해 증권업으로 영역을 넓힌 우리금융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또 한번 영토 확장에 나서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8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및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이행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시정명령을 부과할 수 있고 시정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엔 주식 처분 명령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과 동양생명(지분 75.34%)·ABL생명(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금융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재무·경영 건전성 등 금융지주법령에 따른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 심사를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통해 손태승 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후 이어진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의 성적을 받았지만 금융위는 내부통제 개선 및 건전성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지주회사법령은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으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등급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정해뒀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의 이행 현황을 매 반기 보고받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는 임종룡 회장의 취임 최우선 목표였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였다. 우리금융은 7~8월 통합 보험사를 출범해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비은행 수익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전제한 내부통제 강화와 자본비율 개선 등 그룹 전반에 걸친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당국과 시장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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