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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IBM에 폭발물” 협박 메일에 직원 500명 대피 해프닝

    “판교 IBM에 폭발물” 협박 메일에 직원 500명 대피 해프닝

    19일 오전 10시 2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IBM 판교데이터센터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 내부를 3시간가량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신고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5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색은 미국 IBM 본사가 “판교 IBM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은 뒤 한국IBM에 이를 통보하면서 이뤄졌다.
  • “판교 IBM에 폭탄 설치” 이메일에 직원들 대피…경찰 출동

    “판교 IBM에 폭탄 설치” 이메일에 직원들 대피…경찰 출동

    19일 오전 10시 2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IBM 판교데이터센터에 폭발물 설치 신고가 접수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 4층~지상 6층 규모의 건물 내부를 3시간가량 수색했다. 그러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신고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50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수색은 미국 IBM 본사가 “한국의 판교 IBM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뒤 한국IBM에 통보하면서 이뤄졌다.
  • 박덕동 경기도의원, 능평 3.7리 구간 방음벽설치 대책수립 정담회 개최

    박덕동 경기도의원, 능평 3.7리 구간 방음벽설치 대책수립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덕동(더불어민주당, 광주4) 도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에서 경기도 건설국 도로안전과 관계공무원과 능평3·7리 이장, 오포베르빌아파트 동대표 및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 57호선 능평3·7리 구간 방음벽 설치 대책수립’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파트 동대표 및 이장 등 마을주민들은 “오포베르빌 아파트는 교통소음 관리지역으로 국지도57호선과 직근 거리 10여 미터로 가까이 있으며 도로 소음 측정결과 주간 73㏈, 야간 68㏈로 기준치를 초과해 밤낮 쉴 새 없이 달리는 자동차 통행 소음으로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여기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공해물질로부터 보호받지 못해 주민들의 생활 및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방음벽 설치가 되기 전에 현재 설치돼 있는 과속카메라 위치 변경 또는 추가설치와 해당구간에 소음이 적은 저소음 포장도로로 재포장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박 도의원은 “주거환경은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유지되어야 하는 곳으로, 빠른 시일 내에 방음벽설치 관련 건의사항을 경기도 및 광주시 관계공무원들과 협의해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서울·경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량, 4년간 2배 증가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연립·다세대 주택(빌라)이 2017년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6억원 이상에 매매된 서울과 경기도 빌라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 10일까지 매매 건수는 3048건으로, 빌라 전체 거래량의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같은 기간 매매 건수가 1519건(2%)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빌라 매매가 6억원은 지난 8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11억 1925만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서울 평균 빌라 매매가(3억 4669만원)보다 73.1% 높은 금액이다. 또 매매가 6억원은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 최고 기준선이어서 서민 주택을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경기도에서 6억원 이상에 거래된 빌라가 크게 늘었다. 2017년(9월 10일 기준)의 경우 6억원 이상 빌라 매매 건수는 310건(0.8%)에 그쳤지만, 올해는 915건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매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1%로, 4년 전보다 1.3%포인트 올랐다. 2017년에 성남 분당구와 용인 기흥구, 수원 영통구, 과천, 하남 등 특정 지역에 몰렸던 6억원 이상 빌라가 올해 구리, 화성, 김포, 광명, 의왕, 평택 등으로 확대됐다는 점도 눈 여겨볼 만하다. 서울의 경우 올해 9월 10일까지 4만 3715건의 빌라 매매 가운데 6억원 이상은 2133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래 건수는 76.4% 증가했고,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8%포인트 올랐다. 이에 대해 다방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 기대감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도시 개발 등으로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오르며 ‘고가 빌라’ 매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조사‘ 민주당 반대로 무산…국민의힘 “심히 유감”

    성남시의회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조사‘ 민주당 반대로 무산…국민의힘 “심히 유감”

    경기 성남시의회 야당이 추진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시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야당 의원들이 낸 관련 안건을 재석의원 34명 가운데 찬성 15명, 반대 19명으로 부결처리했다. 안건 발의에 참여한 국민의힘 13명, 민생당 1명, 깨어있는시민연대당 1명 등 야당 의원 15명이 찬성했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19명이 반대했다. 야당 의원들은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되는 바람에 민간사업자들이 대장동 개발로 수천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다”며 “사업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과정부터 행정사무조사를 철저히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당 의원들은 “검찰과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고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법적·행정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행정사무감사는 필요없다”고 반박했다. 안건을 대표 발의한 국민의힘 이기인 의원은 “야당 의원이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될 경우 총사퇴하겠다는 결의서까지 내고 행정사무조사를 추진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이 부결 처리해 심히 유감”이라며 “감사원 감사 청구와 함께 시민합동조사단 구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2 대장동 논란’을 빚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추진 안건의 경우 재석의원 34명 가운데 19명 찬성, 3명 반대, 12명 기권으로 이날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의 시가화 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 [데스크 시각] 판교 신혼부부/이두걸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판교 신혼부부/이두걸 사회부 차장

    ‘판교 신혼부부’는 요즘 SNS에서 한창 회자되는 표현이다. ‘판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을 말한다. 요즘 가장 ‘핫’한 대장동도 판교 안이다. 원래는 지난해 말 한 종편 드라마 제작진이 드라마를 띄우기 위해 만든 신조어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판교 신혼부부를 대략 정의하면 ‘부유한 양쪽 집안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판교 아파트에 자가로 사는 신혼부부’다. ‘부모의 경제력’ 유무가 기존 신혼부부와 구별되는 지점이다. 판교 아파트 시세가 대부분 15억원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혼부부가 자력으로 구매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기존 전통적인 대기업은 물론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 정규직 직원이라도 마찬가지다. 판교를 중심으로 한 ‘지역의 서열화’도 나타나고 있다. 분당 주민이 구성남과 분당을 구분해 왔다면 판교 주민은 분당과 판교를 따로 나눈다. 판교 안에서도 서판교가 동판교보다 우위에 있다. 돈에 대한 순정한 욕망은 구별과 배제를 낳는다.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가 문화 계급을 설명하려 사용한 ‘구별짓기’의 기본적인 전제는 바로 경제력이다. 판교 신혼부부 같은 표현이 나온 건 그만큼 많은 이들이 우리 사회가 불평등하다는 점을 절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의 불평등도는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다. ‘OECD 2020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세후 지니계수로 측정한 소득불평등도는 7번째로 높다. 임금근로자의 불평등도는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3번째로 심각하다. ‘21세기 자본’의 저자인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는 소득분배 측정 지수로 전체 부(자산)의 가치를 국민소득으로 나눈 ‘베타(β)값’을 제시한다. β값이 클수록 부가 소수에게 쏠려 있다는 뜻이다.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 β값은 19세기 말까지 꾸준히 상승한다. 당시 프랑스의 β값은 사상 최고인 7.5 정도로 평가된다. 하지만 한국의 불평등도는 당시 프랑스 수준을 이미 추월했다. 김낙년 동국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β값은 2000년 5.8에서 2016년 8.28로 뛰어올랐다.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의 표현을 빌리면 “(한국의 불평등도는) 100년 전 프랑스 벨 에포크 시대에나 있었던 높은 값”이다. 코로나19 사태는 불평등의 골을 더 깊게 하고 있다. 통계청의 2분기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전체 5분위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반면 하위 20%는 6.3% 뒷걸음질쳤다. 브랑코 밀라노비치 뉴욕시립대 객원석좌교수가 저서 ‘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에서 제시한 ‘코끼리 곡선’으로도 한국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그는 최근 30년간 글로벌 신흥 중산층 등 소득 분포 상위 50% 집단의 소득과 선진국 등의 소득 최상위 1%의 소득이 가장 크게 증가한 반면 선진국 중하위층 등 상위 20% 집단의 소득은 거의 늘지 않았음을 논증한다. 우리의 저소득층이 바로 소득이 정체된 집단에 해당한다. 불평등의 가속화가 민주주의에 미치는 악영향은 막대하다. 중산층의 붕괴는 중산층의 정치적 영향력 하락으로 이어지고, 정부는 ‘부르주아의 공통 문제를 관리하는 위원회’로 전락한다고 밀라노비치는 우려한다. 이를 통해 민주주의는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식 금권정치나, 자국민 우선주의로 대변되는 유럽식 국수주의로 변질된다는 것이다. 자, 마치 거울을 마주한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면 불과 6개월 안으로 다가온 20대 대선의 핵심 의제가 무엇이 돼야 할지도 자명하지 않은가. 바로 ‘판교 신혼부부’가 양산되는 현상에 어떻게 대처할지다.
  •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배당금 정치권 전달 의혹에 “말 안 된다”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 배당금 정치권 전달 의혹에 “말 안 된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는 8일 개발사업으로 받은 배당금은 정치권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전담수사팀에서 조사를 받기 전 배당금이 정치 후원금으로 쓰였다는 의혹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답했다. 천화동인 1호의 실소유주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경찰에 들어가서 말씀드리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700억원 약정설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천화동인 1호가 2019년 10월 62억 원에 사들인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에 대해서는 “그건 제가 직접 계약했다”고 말했다. 타운하우스 용도가 화천대유 최대 주주 김만배 씨가 밝힌 것과 같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김 씨 측은 전날 한 언론에 “주택의 목적은 모델하우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제기되는 의혹들이 다 사실인지를 묻는 말에 “조금 기다려주시면 다 소명이 될 것”이라고 답한 뒤 건물로 들어갔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김만배 씨와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 사이에 이뤄진 자금 흐름 건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전반에 대해 캐물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현재 피의자 신분이며 지난달 30일 김 씨,이 전 대표 등과 함께 출국금지 조처됐다. 김 씨와 이 전 대표는 각각 지난달과 올해 5월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 화천대유가 시행한 ‘판교SK테라스뷰‘ 4만명 몰렸다

    화천대유가 시행한 ‘판교SK테라스뷰‘ 4만명 몰렸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선 화천대유가 시행한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SK뷰테라스’ 무순위 청약에 4만 165명이 몰렸다. 화천대유가 시행을 맡았던 판교대장지구 B1블록에 내놓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5개 블록 중 마지막 분양이다. 8일 판교SK뷰테라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6~7일 진행된 미계약 물량 1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추가 입주자 접수 결과 경쟁률은 343.4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6일 실시한 본청약에서는 292가구 모집에 9만 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와 주택 수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은 누구나 청약할 수 있어 관심이 뜨거웠다. 하지만 당첨자가 계약하지 않은 물량이 100가구 넘게 풀렸다. 화천대유 사태와 대규모 미계약 발생이 겹치면서 일각에서는 논란에 따른 부담감으로 입주자들이 계약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그러나 분양 관계자는 “추측일 뿐”이라며 “아파트처럼 예비 당첨자를 선정하지 않아 바로 미계약 물량으로 잡혔고, 중도금 대출이 불가해 포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10억 3610만원에서 13억 510만원 수준으로, 분양 가격이 9억원을 넘으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당초 화천대유는 입주자 모집 공고에서 9억원 이내 40%, 초과분 20% 범위의 중도금 대출 알선 계획을 밝혔다.하지만 최근 규제 분위기가 강해지고 화천대유 논란이 불거지며 대출기관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순위 추가 입주자 당첨자 발표는 이날 오후 4시 이후로 예정돼 있다.
  • 대장동 당시 본부장, 지금 포천에선 ‘판박이 민관개발’ 주도

    대장동 당시 본부장, 지금 포천에선 ‘판박이 민관개발’ 주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을 주도했던 인사가 포천도시공사 사장을 맡아 포천에서도 대장동 사업과 유사한 민관 공동개발 방식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 사업 타당성 평가 용역팀이 포천 도시개발을 담당하는 포천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에 따르면 현재 포천시 내촌면 내리도시개발사업을 주도하는 유한기 포천도시공사 사장은 과거 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내리도시개발사업은 8만여㎡ 부지에 아파트 약 13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민간 사업자를 선정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후 공사가 51%, 민간 사업자가 49%의 SPC 지분을 갖고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 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을 갖는 SPC 성남의뜰이 시행했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 사업 타당성 평가를 맡았던 성남시 소재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포천도시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2019년 2월 연구 용역을 완료한 뒤 같은 해 6월 포천도시공사를 출범시켰다. 앞서 이 연구원은 2014년 12월 31일부터 이듬해 1월 22일까지 SPC 설립을 통한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한 뒤 해당 사업이 타당하다는 연구 결과를 냈다. 최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시발점은 엉터리 타당성 평가”라며 “해당 용역팀이 포천도시공사 설립에도 관여했기 때문에 포천 도시개발 사업 등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핵심 인사들이 앞서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도 관여한 의혹이 제기됐다. 아울러 남 변호사는 2020년 남양주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에도 입찰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낙연에 “대장동, 양심적 움직임 기대”…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종합)

    이준석 “이재명 후보 확정시 민주당 리크스”이낙연 캠프 “이재명 대장동 배임 가능성”이낙연 “1위 위기는 민주당 위기, 엄정수사”이재명 연루 의혹에 與 1·2위 ‘갈라치기’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재차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진상을 규명할 특검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여야 지위에 상관없이 엄정 수사해야 한다며 대선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했고 이낙연 캠프에서는 ‘이재명 구속’ 발언까지 나왔다. 이준석 “민주당 이낙연·이상민·설훈, 문제의식 있는 분들 양심적 움직임 기대” 이 대표는 7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내 이 전 대표 등 일부 대선주자와 이상민 의원, 설훈 의원 등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그분들의 양심적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이재명 경기지사로) 후보가 확정된 뒤에도 국민의 의구심은 걷히지 않을 것이고, 민주당 전체의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 내에서 야권과 힘을 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의혹으로 이 지사는 도덕적 평가를 받는 동시에 행정가로서도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도덕적 검증 외에 행정 능력에 대해서도 국민이 (이 지사의) 실체를 더 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에서 경쟁자인 이 지사의 구속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대장동 의혹을 물고 늘어지자 ‘여당 갈라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낙연 캠프 설훈 “이재명 구속될수도”“유동규=이재명 심복, 삼척동자도 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지사의 대장동 연루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가 구속되는 상황에 왔다고 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지금 배임 이유로 구속돼 있는데 그 위에 있는 시장이 설계했다고 본인(이 지사) 스스로 이야기를 했다”면서 “시장이 배임 혐의가 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구속돼 있는 상황인데 그럼 어떻게 될 것이냐. 이런 건 우리가 가상해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설 의원은 전날에도 논평을 내고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18년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선거운동을 도왔고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됐다”면서 “이 정도라면 유동규가 이재명 후보의 측근 중의 측근, 심복이라는 사실을 삼척동자도 안다”고 말했다. 이는 이 지시가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 못한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게이트를 정면에서 대하지 않고 실적 부풀리기, 책임 전가, 꼬리 자르기 등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당시 성남시정의 최종 책임자였던 이재명 후보는 이제라도 사실에 근거해서 해명하고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이낙연 “여야 지위 관계없이 엄정 수사”“당 위기인데 지도부 둔감, 대장동 늪”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의혹에 대해 “관련자는 여야와 지위에 관계없이 엄정히 수사하고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대장동 사건 수사, 미적거리면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사건의 진상규명이 미흡하거나 늦어지면, 여야 정당을 포함한 한국정치와 국가미래가 엄청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핵심 용의자들이 증거를 은폐하고 국민의 눈을 가리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로 진실을 밝혀달라”고 정부 합동 수사본부 구성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5일에도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 전 본부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 지사가 유감을 표명하자 “책임은 말로 지는 게 아니라 행동으로 지는 것이라고 본인이 말하지 않았느냐”면서 “본선에서도 통할지, 일반 국민은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과제는 남아 있다. 여야 모두 1위 후보가 피고발인이 돼 있는 전례 없는 상황이 전개돼 국민께 몹시 송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의 위기인데도 지도부는 둔감해 보인다. 당으로서는 굉장히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면서 “1위 후보의 위기는 민주당의 위기이고, 정권 재창출의 위기다. 민주당이 대장동의 늪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이 지사의 의혹에 미온적인 당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측은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펼치는 데 대해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러는지 참 답답하고,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반발했다.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엔 이준석 “경선 구도 야속, 서로 자제를” 한편,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당 대표로서는 이런 경선 구도가 야속하다”면서 “비전과 정책 경쟁이 이뤄지던 초반과 달리 거친 논쟁이 있었는데, 지금은 서로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육군,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에 “존중…항소 여부 미정”

    육군, ‘변희수 강제전역 부당’ 판결에 “존중…항소 여부 미정”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 뒤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길 희망했던 고 변희수 전 하사에 대한 강제전역 처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단에 대해 군이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7일 “재판부의 이번 판결을 존중한다”며 “판결문을 확인한 후 향후 조치 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항소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이날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변 전 하사의 심신장애 여부를 판단할 당시 성별이 명백히 ‘여성’이었던 만큼 남성을 기준으로 “장애가 있다”고 본 군의 처분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성전환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점, 수술 후 상태를 당시 군이 알고 있었던 점 등도 근거가 됐다. 경기 북부지역의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휴가 중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군에 계속 남길 바랐지만, 군은 의무조사 시행 후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강제전역 조처했다.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처분에 대한 재심사)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강제 전역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첫 변론을 앞둔 지난 3월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법원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법원 “변희수 전 하사 강제전역 취소해야”…육군 패소

    성전환수술(성확정수술) 뒤 여군으로 계속 복무하길 희망했던 고 변희수 전 하사를 신체장애 등 이유로 강제전역 처분한 군의 조처는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행정2부(오영표 부장판사)는 7일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성전환 수술을 통한 성별 전환이 허용되는 상황에서 수술 후 원고 성별을 여성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수술 직후 법원에서 성별 정정 신청을 하고 이를 군에 보고한 만큼 군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 당시에는 당연히 여성을 기준으로 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환된 여성으로서 현역 복무에 적합한지는 궁극적으로 군 특수성 및 병력 운영, 성소수자 기본 인권, 국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성전환수술로 인한) 심신장애는 원고의 경우 처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경기 북부지역의 한 부대에서 복무했던 변희수 전 육군 하사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휴가 중 태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그는 군에 계속 남길 바랐지만, 군은 변 전 하사에게 음경과 고환 결손 등을 이유로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린 후 지난해 1월 강제전역 조처했다.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며 육군본부에 인사소청(처분에 대한 재심사)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강제 전역을 취소해달라는 행정 소송을 제기하고 첫 변론을 앞둔 지난 3월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유동규, ‘내 말이 이재명의 말’” 녹취록 공개… 李 “측근에 끼지 못해” (종합)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 제보 대화 공개“‘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던 이재명,당선된 뒤 ‘민간 개발 안 된다’ 뒤집어”“유동규 찾아가 어떻게 책임지나 했더니‘내 말이 곧 이재명, 믿고 기다려라’ 해”경기도 판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내 말이 이재명의 말”이라고 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공개됐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 전 본부장은 현재 구속된 상태다. 다만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측근 그룹에 끼지도 못한다”고 밝혔었다. 대장동 원주민 대화 녹취록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2009년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대장동 개발지역 원주민의 제보라며 자신의 보좌진과 남성 주민들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김 의원이 공개한 녹음에서 한 남성은 “당시 우리는 민간 개발하려고 땅 계약까지 다 했다. (그래서 공영개발에 반대하는) 성남시 집회를 시작했다”면서 “그때 이재명이 ‘대장동이 제2의 고향’이라며 와서는 ‘시장이 되면 일사천리로 사업 시행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당선이 되고 나서 이튿날 대장동에 찾아와 손바닥 뒤집듯 ‘이 건 민간개발 안 된다. 분당 성남의 마지막 남은 땅인데 원주민에게는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해 줄 테니 협조해달라’고 해 그 자리에서 난리가 났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후 상황을 설명하는 다른 남성의 녹취록도 공개했다. 이 남성은 “면담을 신청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유동규 본부장에게 가라고 해서 갔더니 (유 본부장이)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하더라”라면서 “이에 어떻게 책임지느냐고 했더니 ‘내 말이 곧 이재명의 말이다. 믿고 기다려라’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국 우리가 (평당) 500만∼600만원에 계약한 것을 화천대유, 성남의뜰이 계약을 하면서 반값에 후려쳐서 자기들끼리 나눠 먹은 것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으로 일하면서 당시 성남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지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자 지지 성명을 내며 도왔고 선거 승리 뒤에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전신인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다. 2014년 시장 선거를 앞두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떠나 다시 이 지사 유세를 도왔고 재선에 성공하자 3개월 만에 기획본부장으로 돌아왔다. 이 지사가 2018년 경기지사에 취임한 뒤로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말까지 근무했다. 이 때문에 주변에서는 유 전 본부장을 이 지사의 핵심 인맥으로 꼽아왔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 선거를 도와주는 것은 맞다”면서도 “측근이냐 아니냐는 더티한 논쟁이다. 유 전 본부장은 측근 그룹에 끼지 못 한다”며 측근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내가 안 싸웠으면 5503억민간업자·국힘 입에 다 들어갔을 것”李 “내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불로소득 환수하는 가장 현실적 방법”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예측한 수익의 12배를 환수한 제가 배임죄라면, 사업을 철회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LH 관계자들에게는 무슨 죄를 적용해야 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김윤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 LH가 예측한 대장동 사업의 수익은 겨우 459억원이다. 이재명이 싸우지 않았다면 5503억원조차 민간업자와 국민의힘 입으로 다 들어갔을 것”이라며 개발이익 완전 국민환수제 도입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초과이익을 더 환수했어야 한다는 세간의 지적과 관련해 “저는 미래의 부동산 수익을 알아맞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아니라, 주어진 현실에 맞춰 시민의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는 공직자”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제가 선택한 민간참여형 공영개발은 불로소득을 환수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다”이라고 주장했다.검찰, 유동규 성남도시개발 본부장 구속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소환 초읽기 검찰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지사의 측근으로 불렸던 유동규 전 본부장을 구속하면서 또 다른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화천대유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달 유 전 본부장을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수천억원대의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와 8억원 상당의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에게서 사업 초반부터 개발 이익의 25%를 받기로 하고 민간 사업자에게 유리한 사업 구조를 만든 뒤, 올 1월 예상 수익 700억원 중 5억원을 먼저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만큼 관련자 추가 조사를 벌이고 증거를 확보한 뒤 뇌물공여자 측인 김씨를 소환할 계획이다. 김씨는 유 전 본부장 측에 뇌물을 제공한 의혹 외에 정치권·법조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에 투자한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였던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김씨 등이 정치인과 법조인,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로비 명목으로 350억원을 사용했다는 정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화천대유 측이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한 50억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이 분양받은 화천대유 소유분의 아파트의 실체도 가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씨가 대장동 아파트 분양업체 대표 이모씨에게 건넨 100억원의 성격, 그 돈의 최종 목적지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윤석열 “공영개발로 땅값 후려치고팔 땐 비싸게 분양한 수천억 배임 범죄”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李”“유동규 구속, 이재명이 형사 책임져야”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전 본부장 구속에 대해 “이재명 지사 본인이 직접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지사가 ‘관리자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말한 것에 대해 “관리자의 책임 문제가 아니다. 너무나 명백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7일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SNS에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2004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0.158% ‘면허 취소’ 만취”

    “이재명, 2004년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0.158% ‘면허 취소’ 만취”

    새벽 만취 상태로 음주 운전…벌금 150만원공무집행방해 500만원 벌금 등 총 6건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58%의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004년 수원지법 성남지원의 약식명령 결정문에 따르면 이 지사는 같은 해 5월 1일 오전 1시 21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58%의 상태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에서 같은 동 중앙공원 앞 도로까지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했다. 이 지사는 이 음주운전으로 15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약식명령 처분 일자는 같은 해 7월 28일이다. 앞서 민주당 경선 과정에선 이 지사의 벌금이 당시 초범 기준으로는 높은 것 아니냐면서 음주운전 재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달 5일 다른 후보들에게 음주운전 1건이 포함된 범죄·수사경력 회보서를 공개했다. A4용지 두 장 분량의 범죄경력회보서에는 벌금 4건, 무죄 1건, 수사 중 사건 1건 등 총 6건의 내용이 담겼다. 범죄경력회보서에는 공무원 자격 사칭(2003년, 벌금 150만원), 도로교통법 위반(2004년, 벌금 150만원),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벌금 500만원), 공직선거법 위반(2010년, 벌금 50만원) 등 벌금 4건과 2019년 무죄 판결을 받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성남FC 기업후원 광고 고발 사건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건 등이 담겼다.
  • “집값 50억 수표로 지불”…천화동인 1호, 62억원 중 12억4000만원만 계좌이체

    “집값 50억 수표로 지불”…천화동인 1호, 62억원 중 12억4000만원만 계좌이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가 판교에 60억원대 타운하우스를 매입할 당시 집값 대부분을 수표로 지불한 것으로 5일 추가 확인됐다. ‘천화동인 1호’의 이 타운하우스 매입 용도와 목적, 실소유 여부, 자금 출처 등을 놓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천화동인 1호는 2019년 10월 개인으로부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서판교)의 타운하우스 1채를 62억원에 매입하기로 계약한 뒤 지난해 1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했다. 천화동인 1호는 계약 당시 매입가의 10%인 계약금 6억2000만원을 수표로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두 달 뒤인 같은 해 12월 계약금의 2배인 중도금 12억4000만원은 매도자에게 계좌이체 한 뒤 이듬해 1월 잔금 43억4000만원을 다시 수표로 지불했다. 중도금을 제외한 49억6000만원을 수표로 지급한 것이다. 국내 최고급 주택단지 중 한곳으로 ‘판교의 베벌리 힐스’로 불리는 이곳 주변에서 영업하는 부동산 중개사들도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부동산 거래의 경우 보통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남기고자 계좌이체 방식을 선호하지, 수표로 지불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특히 수십억대 부동산을 사면서 담보대출을 이용하지 않는 사례는 수년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천화동인 1호가 이처럼 일반적이지 않은 부동산 거래를 한 데 대해 기록으로 남는 계좌이체 한 금액 이외의 50억 원에 가까운 돈의 출처를 어떤 이유에서건 숨기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의 전담수사팀은 이번 주 중 이한성 대표를 불러 특혜 의혹과 함께 이 타운하우스의 매입 과정과 경위에 대해서도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 특혜 있었나… 11년 전 ‘분당 리모델링’에 쏠린 눈

    특혜 있었나… 11년 전 ‘분당 리모델링’에 쏠린 눈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11년 전 처음 인연을 맺게 된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직후 유 전 본부장이 조합장으로 있던 아파트 단지의 리모델링 조합이 인가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된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10년 6월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분당 리모델링 지원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당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은 선거 2주 전쯤 이 지사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또 유 전 본부장이 회장을 맡았던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연합회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법안을 제정해 달라는 분당·평촌·고양 주민 1만여명의 서명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적은 표차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 지사에게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원군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시장 당선 후 분당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리모델링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분당 리모델링 특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이 지사의 시장 당선 3개월 후인 2010년 9월 유 전 본부장이 조합장을 맡았었던 아파트단지의 리모델링 조합을 인가했다. 분당구에서 최초로 인가받은 리모델링 조합이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다음 달 성남시설관리공단(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로 재편) 기획본부장으로 임명됐는데, 당시에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다만 이 지사는 이날 서울 공약 발표회에서 유 전 본부장이 성남시장 선거를 도왔으나 측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이 지사 측은 유 전 본부장이 2018년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임명된 후 경기도에 영화 관련 사업 예산을 요구하다 거부당해 이 지사와 사이가 틀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지사 캠프의 총괄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이 지사가 ‘측근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 제가 알아본 바로도 측근으로 불릴 수 있는 기준이 아니다”라며 “기획, 아이템이 인정이 돼 (성남시와 경기도 산하기관에서) 일하게 됐지 특별한 인간관계, 친분에 의해서 챙기는 관계는 아니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이재명 신임 두터운 ‘성남 라인’… 개발사업 관여·특혜 의혹 눈총

    정진상, 李지사 ‘복심·브레인’ 역할김남준, 캠프에 첫 합류… 李의 ‘입’김용, 李에게 ‘분신’으로 평가받아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성남시장 재임 때부터 보좌해 온 ‘성남라인’이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모습이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데 이어 다른 성남라인 인사들도 개발 사업에 관여했거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야권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이 지사 캠프의 정진상 비서실 부실장과 김남준 대변인, 김용 총괄본부장, 캠프에 합류하지 않은 유 전 본부장 등이 대표적인 ‘성남라인’으로 꼽힌다. 정 부실장과 유 전 본부장, 김 대변인은 이 지사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신임이 두터워 각각 이 지사의 관우·장비·제갈량으로 불리며 ‘측근 3인방’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초·재선을 거친 뒤 경기도정을 맡은 이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0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한 아파트단지 리모델링 조합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출마했을 당시 조합장 신분으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 지사가 당선된 후 그해 10월 성남시설관리공단 본부장에 임명됐다. 유 전 본부장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주도했고, 이듬해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선한 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유 전 본부장은 2015년 사장 직무대리로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그해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2월 임기 9개월을 앞두고 사임했다. 이 지사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이날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의 정치 이력에 따라 자리를 옮겨 왔다”며 “최측근”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실장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에서 당시 변호사였던 이 지사와 함께 활동했으며, 이후 이 지사의 ‘복심’, ‘브레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정 부실장은 2010년부터 8년간 이 지사의 성남시 1·2기 정책비서관을 지냈고, 2018년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후 비서실 정책실장을 맡았다. 이 지사가 자신의 ‘분신’이라고 평가한 김 본부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하며 이 지사를 의회에서 지원했으며, 2018년 이 지사의 경기도청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정 부실장과 김 본부장도 대장동 사업에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지난 1일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정 부실장과 김 전 대변인, 유 전 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 등 4명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도원결의를 맺고 끝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결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 부실장은 화천대유가 시행한 대장지구의 한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정 부실장은 “아파트 위로 송전탑이 지나는 환경 때문에 미계약분이 발생했다”면서 “예비당첨자 114번이었다”며 정상적 분양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변인은 다른 이들과 달리 이 지사의 성남시장 2기 때 합류했다. 2014년 시청 대변인으로 발탁됐고, 2018년 이 지사를 따라 경기도청 언론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지난 7월 언론비서관을 사직하고 가장 먼저 이 지사의 캠프에 합류하는 등 이 지사의 ‘입’ 역할을 하고 있다.
  • [단독]성남의뜰 참여 대표들 모두 서명했지만... 휴지조각 된 청렴 이행서약

    [단독]성남의뜰 참여 대표들 모두 서명했지만... 휴지조각 된 청렴 이행서약

    성남의뜰 참여 사업자, 청렴이행서약서 작성우선협상대상자 협약 해지 또는 해제 가능성유착관계 드러날 경우 민·형사상 책임져야로비·특혜 의혹을 받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성남의뜰’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사업자들이 사업자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부패 없는 깨끗한 사업 문화를 조성하고 청렴 사업 시행 취지에 부응한다’는 내용을 담은 청렴 이행서약서에 서명한 것이 3일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각종 로비와 특혜로 얼룩진 정황들이 드러나면서 해당 서약서는 ‘휴지조각’이 된 셈이다. 3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성남의뜰은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SK증권 등이 민간사업자로 참여했다. 2015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작성한 ‘민간사업자 공모 지침서’에 따르면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서 민간사업자는 청렴 이행계약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청렴 이행서약서는 기업이나 단체가 상호 간 입찰이나 계약을 진행하기에 앞서 청렴한 방식으로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문서다. 이 서약서에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를 포함해 하나은행, SK증권 등 성남의뜰에 참여하는 각 대표이사가 서명했다.해당 서약서 1조에는 ‘특정인의 선정을 위한 담합을 하거나 다른 업체와 협정, 결의 합의하여 공모의 자유경쟁을 부당하게 저해하는 일체의 불공정한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은 서약서와 정 반대다.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민간사업자 선정부터 이익 배분 협약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유 전 본부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의 소개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팀에 합류한 정민용 변호사는 성남의뜰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할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의 연결고리로 지목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조항을 위반하면 우선협상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돼 과징금 등을 부과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우선협상자는 일체의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서약서에 따르면 성남의뜰은 향후 검찰 조사에서 유 전 본부장을 포함해 대장동 개발 담당 직원과 성남의뜰 간 유착 관계가 드러나면 협약의 전부 또는 일부가 해제 또는 해지될 수 있고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 한다. 서약서 3조는 ‘대장동·1공단 결합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담당직원 및 사업계획서 평가자에게 금품, 향응 등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협약체결 이전의 경우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사업실시 협약체결 이후 착공 전에는 협약의 해제 또는 해지, 착공 후에는 당해 협약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해제 또는 해지하여도 감수하겠으며,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 ‘대장동 판박이’ 백현마이스, 성남시의회 與 단독 처리

    경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과 판박이 방식의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서울신문 9월 29일 10면>을 30일 ‘초과이익 환수 대책’ 없이 밀어붙여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2조 7207억원을 투입해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 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 회의, 관광 등 마이스(MICE)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 복합업무시설,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 상업용지와 주차장, 공원, 녹지, 도로, 보행자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은 성남시에 무상 귀속되고, 전시장, 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기부채납하는 방식이다.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가 제출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 및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안건을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모두 퇴장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강행, 처리됐다. 도시건설위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4명으로 구성됐다. 백현마이스 사업은 대장동 개발사업처럼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기로 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50%+1주, 민간사업자가 50%-1주의 지분율로 참여하게 된다. 따라서 개발 이익이 대장동처럼 일부 민간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날 위원회에서 도시건설위 박호근(민주당) 위원장은 “대장동과 비슷한 방식의 공영개발사업이라서 걱정들이 많지만, 성남시의 발전을 위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의결을 강행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백현마이스는 사유지가 아닌 시유지에서 사업을 한다는 점에서 대장동 개발과 차이가 있다”면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부족한 자금력 등의 이유로 공영개발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기인 국민의힘 의원은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보면 의왕백운밸리 공모지침서를 인용했다. 차이가 있다면 의왕시는 화천대유와 같은 업체가 못들어 오게 제한규정을 둔 반면 대장동사업은 화천대유같은 업체가 들어 올 수 있는 구멍을 만들어 줬다”며 “이대로라면 제2의 대장동이 될 소지가 다분하다. 백현마이스는 추진 방식을 전면 재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9일 임시회에서 5분 발언에서 “민간합동사업 방식에 대해 특혜 논란이 거세고 민간에게 폭리를 안겨준 사업 모델인 만큼 대장동, 위례와 관련한 의혹이 해소되고 문제가 없어질 때까지 보류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다음달 12일 본회의에서 안건이 최종 처리되면 곧바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 [단독] 용처 모르는 돈 3278억… 성남의뜰 배만 불렸나

    [단독] 용처 모르는 돈 3278억… 성남의뜰 배만 불렸나

    성남시의회 감사자료 “기타비용 5839억” 공원 사업비 빼고 구체 내역 전혀 없어업계 “민관 개발에 지나치게 많이 책정”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의 조성원가 1조 3371억원 가운데 용처가 불분명한 ‘부대비용’이 327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액의 약 4분의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원가를 높게 책정하면 그만큼 토지 분양 가격이 올라가 대장동 개발 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가져갈 이윤이 커지게 된다. 특히 이 원가정보는 성남의뜰이 2018년 이재명 성남시장 재직 시절 당시 문화도시사업단에 한 장짜리 문서로 제출한 것인데, 도시개발업무지침상 공개해야 하는 부대비의 구체적인 항목별 금액은 전혀 담고 있지 않았다. 30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회의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장동 일대의 토지 조성원가 총액은 1조 3371억원이다. 여기에는 조사비 16억원, 설계비 38억원, 공사비 1292억원, 토지 등 보상비 6184억원에 ‘기타비용’으로 5839억원이 책정돼 있다. 기타비용엔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사업비(2561억원) 외에 3278억원이 ‘부대비·제세공과금·기타비 등’으로 분류됐다.문제는 3000억원이 넘는 돈의 세부 내용이 전혀 담겨 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대장동 사업은 민관합동개발 방식으로 토지수용이나 인허가 리스크가 없었던 사업인 데 비해 부대비 등이 지나치게 크게 책정됐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전문 정동근 변호사(법무법인 조율)는 “통상 부대비는 예상치 못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지출 등을 대비해 마련하는 것인데, 대장동 개발은 시와 합동으로 해 해당 비용이 ‘제로’에 가까웠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가 성남의뜰이 산정한 조성원가의 세부내역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성남의뜰은 조성원가 산출 때 따라야 하는 국토교통부 훈령 ‘도시개발업무지침’에 따라 공사비로 처리된 1292억원 등에 대해서도 재료비, 노무비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도시개발 업무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공주택 지구가 아니더라도 조성원가는 결국 주택비용에 반영되는 만큼 투명하게 산정·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등은 해당 의혹에 대한 본지의 여러 차례의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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