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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통신 광화문시대 마감/분당 신사옥에 9월2일 이사 완료

    한국통신의 광화문 사옥시대가 막을 내린다. 한국통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분당 신사옥이 최근 완공됨에 따라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15년간의 광화문 시대를 마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부터 부서 별로 짐을 꾸리기 시작해 9월2일 이사가 완료된다. 한국통신의 사옥 이전 작업은 각종 서류와 장비 등 이동 물량이 10t 대형트럭 200대분에 이른다. 사옥 이전과 함께 분당으로 근무처를 옮기게 되는 한통직원은 모두 1,600여명이다. 한국통신 광화문 사옥에는 광화문전화국과 일부 부서만 남게 되고 올 11월쯤 현재 신문로 세안빌딩에 세들어 있는 정보통신부가 입주한다. 93년 4월 착공돼 이달 완공된 한국통신 분당 신사옥은 지상 21층,연면적 12만2,000여㎡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이다.
  • 골프연습장 자유업종 전환/문화관광부 입법예고

    ◎당구장·테니스장도 창업때 신고 불필요 볼링장,골프연습장 등이 신고체육시설업에서 자유업으로 전환되고 직장체육시설 설치가 의무사항에서 권장사항으로 바뀌는 등 체육시설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문화관광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올 정기국회에 상정돼 빠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10개 신고체육시설업 가운데 당구장,에어로빅장,체력단련장,롤러스케이트장,탁구장,테니스장 등8개 업종은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없이 창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위생 및 교육적 기능이 중시되는 수영장,체육도장은 신고체육시설업으로 남겨뒀다. 또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종업원 500인 이상의 직장에서 설치하게 돼 있던 직장체육시설을 권장사항으로 전환했다.
  • 申昌源 서울 출현… 또 놓쳤다

    ◎어제 새벽 강남에 고급승용차 타고 나타나/순찰 경관 차적 조회… 도난차 확인후 검문/격투 끝 도주… 거액 돈가방·가발 등 발견 지난해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무기수 申昌源(31)이 서울에 나타나 경찰과의 격투 끝에 또다시 달아났다. 이로써 경찰은 모두 5차례에 걸쳐 申을 눈앞에서 놓쳤다. ▷발견◁ 申은 16일 상오 4시15분쯤 강남구 포이동 229 C식당 앞에서 순찰 중이던 수서경찰서 개포4파출소 소속 嚴宗鐵 경장(42)과 吳昌祐 순경(30)에게 적발됐다. 嚴경장 등은 서울 48라 5186 엔터프라이즈 승용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申을 수상하게 여기고 휴대용 차적조회기(MDT)를 통해 도난 차량임을 확인,검문을 했다. 嚴경장이 “차 주인이냐”고 묻자 申은 “당구장에 있는 차주인의 돈가방 심부름을 왔다”고 대답했다. 嚴경장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申과 함께 10여m 떨어진 M당구장으로 걸어 갔다. 吳순경은 순찰차로 이들을 따라갔다. ▷격투 및 도주◁ 嚴경장과 함께 지하당구장 입구에 도착한 申은 계단으로 내려가는 순간 검정색 가방을 내려놓고 오른손으로 嚴경장의 오른쪽 눈을 때렸다. 嚴경장은 申의 목을 감싸 안으며 격투를 벌였다. 뒤따라 온 吳순경도 차에서 내려 합세했다. 嚴경장 등이 수갑을 채우기 위해 申의 손목을 잡는 순간 申은 목을 조른 嚴경장의 오른 손목과 귀를 물어 뜯고 주택가 골목으로 달아났다. 吳순경이 30여m를 뒤쫓아 갔으나 결국 놓치고 말았다. 申은 격투 과정에서 신고 있던 슬리퍼가 벗겨져 맨발 상태였고 주홍색 반팔 T셔츠에 검정색 반바지 차림이었다. 嚴경장은 申의 가슴에 문신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검거 실패 이유◁ 朴양이 吳순경의 부탁을 받고 곧바로 112에 신고했지만 서울경찰청,수서·서초경찰서 중 어느 곳에도 접수되지 않았다. 10여분동안 격투가 계속됐던 점을 감안할때 신고 직후 즉각 출동했다면 申이 또다시 도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嚴경장은 “申이 몸이 날랬고 뜀박질이 매우 빨랐으며 단순 강도라고 생각해 총을 쏘지 못했다”고 말했다. 吳순경은 수갑을 채우기위해 申의 팔을 잡았으나 끄떡도 하지 않을 정도로 힘이 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嚴경장이 유도 2단,吳순경이 태권도 4단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류품◁ 申이 버리고 간 가방에는 미화 6,922달러,10만원권 수표 6장과 1만원권 865장(925만원),회칼 2개,운전면허증 2개,주민등록증,안경,도피과정 등을 적은 대학노트 등이 있었다. 차량 뒷자석에서는 여자가발,옥색과 붉은색 개량한복 각 1벌,검정색 구두,슬리퍼,검정색 가방,전국지도가 발견됐다. 뒷 트렁크에는 쇠톱과 훔친 차량번호판 5개 등이 있었다. ▷추적◁ 경찰은 서울시내 모든 지역에서 투입,검문검색을 실시하는 한편 800여명의 병력을 동원해 강남구의 구룡산과 대모산 일대를 수색했으나 흔적을 찾지 못했다. 또 차량에서 지문 10개를 채취,감식 중이다.
  • 건물 용도변경 쉬워진다/건교부 법개정

    ◎5개 시설群으로… 허가제 폐지/자투리땅 건축 대지면적 관계없이 가능 내년부터는 다방이나 미장원을 하다가 허가를 받지 않고도 노래방이나 당구장으로 건물 용도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입지 여건과 시설기준 요건을 갖출 경우 극장을 백화점이나 여객터미널로, 학교를 병원으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자투리땅에는 대지 면적에 관계없이 건물을 지을 수 있다.건축허가 유효기간도 현재 허가일로부터 15개월이던 것을 24개월로 늦췄다. 건설교통부는 9일 건축물 용도변경 허가제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건축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건교부는 개정안을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용도변경 절차=지금까지는 건축허가때 1,000여종의 건물 세부용도 가운데 하나를 건축물대장에 기재토록 했으나,앞으로는 세부용도를 기재하지 않는 대신 세부용도를 분야 별로 묶은 21개 용도군 중 1개만 써 넣으면 된다. 이에 따라 같은 군(群)내의 건물은 자유롭게 용도를 바꿀 수 있다.예컨대 같은 근린생활시설군인 다방·식당·의원·이용원·당구장·탁구장·수리점·세탁소·슈퍼마켓 등은 업주 마음대로 용도를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용도변경 허가 대상인 11개 시설군을 5개군으로 통·폐합,동일군내에서는 입지 여건과 주차장 시설 등의 기준에 적합한 경우 건물 용도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게 했다. ◇자투리땅 활용=앞으로 자투리땅에도 집을 지을 수 있다.주거지역의 경우 60㎡,상업지역 150㎡,공업지역 200㎡ 이하인 경우 집을 지을 수 없도록 한 규정이 모두 철폐된다. ◇일조기준 조정=상업지역에 자리잡은 아파트·연립주택·다가구주택·주상복합건물은 일조기준 적용대상에서 빠진다. ◇건축허가 유효기간=지금까지 건축허가를 받으면 1년 이내 착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3개월까지 건축허가를 연장해 줬다.그러나 앞으로 건축 허가기간이 1년으로 연장됨으로써 총 건축허가 유효기간은 2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 고려시대 먹 첫 발굴/청주박물관,명암동 고분서

    ◎송나라 화폐·철가위도 함께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려시대 먹(墨)이 출토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 청주박물관(관장 高秀吉)은 3일 “청주시 상당구 명암동 청주 동부 우회도로 건설공사 명암구간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목관묘의 머리부분에서 13세기 전반의 것으로 보이는 먹(墨)과 송나라 화폐 4점,철제가위,청동 젓가락이 함께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먹은 길이 11.2㎝, 폭 4㎝,두께 0.9㎝ 크기로 앞면에서 파도문(波濤文)이 시문됐는데 그 안에 세로로 ‘丹山烏(□)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곡선의 비룡문(飛龍文)이 양각돼 있다.
  • ‘계량기 불량’ 수도료 시비 늘듯

    ◎과당경쟁 업체들 예정가보다 10∼40% 덤핑 입찰/싼만큼 품질 낮아져 96년 36.6%가 불량품 판정/매년 덜 걷히는 요금 1,000억… 초과분 반환요구도 수도계량기 업체들의 덤핑 입찰로 불량 계량기가 양산되고 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덩달아 수도요금 시비도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해마다 발주하는 수도계량기는 최근 업체들의 가격 경쟁으로 입찰 예정가보다 10∼40%나 낮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계량기 생산 업체가 10여개나 난립,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서울시 수도자재사업소가 발주한 13mm 1급 수도계량기 입찰에서 K사는 예정가 1만6,500원의 86.3%인 1만4,245원에,D사는 89.6%인 1만4,780원에 각각 7만2,000개와 4만8,000개를 수주했다.2급 수도계량기 낙찰가는 더욱 낮아 K사가 예정가의 60.6%에,D사가 59.9%에 수주했다.서울시가 사들인 24만7,776개의 1·2급 계량기가 예정가의 50∼80% 수준에 낙찰된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급은 개당 800원,2급은 3,500원 가량 떨어졌다. 덤핑은 결국 품질저하를 부른다.96년 서울시 수도자재사업소가 입찰로 구매한 계량기의 품질을 검사한 결과 36.6%가 불량이었다.서울에서만 해마다 5만개 이상이 고장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때문에 수도요금 시비도 잦다.지난 2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H아파트 단지의 1,600여가구 주민들은 “계량기가 불량이어서 다른 곳보다 30% 가량 비싼 요금을 내 왔다”면서 초과 납부분 2억5,700여만원을 돌려달라는 행정심판을 경기도에 냈다. 반면 정부는 불량 계량기 때문에 매년 덜 걷히는 수도요금이 1,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D사 영업부장은 “회사의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덤핑을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가격 자체가 너무 싸다보니 6년에서 8년으로 늘어난 내구기간을 충족시킬 제품을 만들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 배석자 없이 DJP 회동

    ◎金 실장 제외… 정계개편 깊숙한 논의 있은듯 ‘짧은 회동,긴 여운’­2일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의 청와대 회동은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비록 15분간의 짧은 회동이었지만,金대통령은 직접 金重權 비서실장의 자리를 치우도록 했다.총리 주례보고때는 대통령집무실이었으나,이날은 朴泰俊 자민련총재와 만나던 백악실이었다.金대통령이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내용은 ‘양당 공조’이외에 관심을 끌만한 ‘알맹이’는 없었으나 金총리서리는 총리실로 돌아와 ‘다당제 형태의 정계개편’을 예고했다. 朴대변인도 처음 ‘양당 공조’의 의미와 단독회동에 대한 질문에 부연설명을 하려다 멈칫 했다.“두 분이 따로 만나 대화가 필요한 사항이 있었겠지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실질적 주인’자격으로 깊숙한 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강한 암시다. 따라서 두사람이 실제로는 6·4지방선거후 정국상황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가 “金총리서리와 자민련은 金대통령의 의중과 앞으로의 자민련 역할,내각제진로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라고 한말이 이를 뒷받침했다.金총리서리가 기자들에게 ‘3∼4개 정당구조’를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그 시기와 방법을 ‘맡겨달라’고 했을 공산이 크다.우선 선거결과와 방미성과에 따른 경제상황을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 실직자 취업교육‘있으나마나’/이수자 70%이상 새 일자리 못구해

    ◎대부분 1주 미만 강좌… 전문성 없어/실업자들 “훈련수당 타려고 참가할뿐” 실직자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을 받고도 직장을 구하는 비율이 기껏 30%에 그치자 실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 때문에 올 한햇동안 1,350억원을 투입,8만명의 실직자들을 재교육시키려던 재취업 교육계획은 예산만 낭비할 공산이 커졌다. 취업률이 떨어지자 재취업 교육기관들은 수강생 부족으로 일부 과목을 폐강했으며 수강인원도 갈수록 줄고 있다.실직자들도 재취업 교육을 ‘재충전’이나 20만∼30만원의 훈련수당을 받기 위한 기회 정도로 여기는 실정이다.실직자로 직장에 다닐 때 고용보험을 1회 이상 납부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노동부에 따르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재취업 교육기관은 모두 634곳으로 지금까지 3만6,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하지만 재취업한 사람은 30%에 그쳤다. 서울대 증권금융연구소의 ‘단기금융과정’을 지난 달 28일 수료한 금융직실직자 67명 가운데 4명만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삼일회계법인은 세무·메이크업·코디네이터 등 6개 분야에서 5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지만 재취업에 성공한 사람은 5∼6명 정도다.지원자도 지난 3월의 절반 이하로 크게 줄었다.소자본 창업투자과정과 텔레마케터 양성과정등은 지원자가 없어 폐강했다. 사무직 실직자 재취업 기관인 한국 능률협회와 한국생산성본부,한국표준협회 등 10여곳도 인터넷 정보검색사와 주택관리사 M&A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지만 재취업률은 10%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4월 초부터 삼일회계법인에서 메이크업 교육을 받고 있는 崔모씨(30·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는 “취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이며 훈련수당이나 타려고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실직자들은 재취업 교육과정의 상당수가 1주일 미만의 단기 강좌로 전문성이 떨어지는 데 대해 불만을 털어 놓는다. 일부 사설학원은 정부 지원을 받기위해 실직자 교육과정을 내용은 무시하고 형식적으로만 편성,지원자가 없어 대부분 폐강했다. 한국생산성본부 경영교육부 姜基英씨(41)는 “마구잡이로 강좌를 개설하다보니 재취업 교육기관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서해안 고속도로 공사 차질/완공 8개월정도 지연될듯/감사원 밝혀

    인천∼목포간 서해안 고속도로의 완공이 예정시점인 2002년을 넘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감사결과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난 3월 한국도로공사 등을 상대로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군산∼무안 114㎞ 구간의 지반이 연약해 공기가 예정보다 8개월 가량 지연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공기가 8개월 지연되면,해당구간의 물류비용이 3,358억원 정도 증가돼 대불공단 등 인근 산업단지의 분양실적이 부진해질 것으로 감사원은 우려했다.
  • 할인카드업체 창업 김혁균 형제

    ◎“학교서 배운 이론이 성공 원동력”/특수 계층 겨냥한 가맹점 확보가 주효 “학교서 배운 마케팅 이론이 창업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서울대 경영대학원 김혁균군(28)이 지난해 9월 창업한 할인카드업체 ‘에누리카드사’는 IMF시대의 성공기업으로 불린다. 성공한 업체보다 실패한 업체가 더 많은 할인카드업계에 김군이 과감히 뛰어든 것은 무작정 많은 수의 가맹점 확보보다는 특정계층을 겨냥한 가맹점확보가 중요하다는 대학원 김식현 교수의 강의에 힘입은 덕분이었다. 처음에 김교수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던 김군은 ‘아무리 전국에 할인카드 가맹업체가 수천 곳에 달한다 해도 자신의 생활권에 가맹점이 없으면 회원들에게 외면받는다’는 강의의 속뜻을 친형인 도균씨(32)와의 토론에서 비로소 깨달았다. 이후 김씨 형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할인카드업체를 만들어 보자는 데 의기투합,지난해 6월부터 가맹점 모집에 들어갔다.철저히 가맹점은 대학가 주변으로 한정했다.발벗고 나선지 3개월만에 서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 13개대 주변 6백여업소를 가맹점으로 끌어 들였다. 가맹점 확보에 성공한 김씨 형제는 대학로 주변에 사무실을 차린 뒤 회원확보에 나섰다.1만원의 연회비를 내야 하지만 컴퓨터 구입시 최고 50%의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는 김씨 형제의 설득에 회원들은 줄을 섰다.지난해 2학기 개강하자 마자 회원이 일주일만에 2천여명을 넘어설 정도였다. 현재는 7천여명에 이른다. 오늘도 대학가 주변의 미용실 호프집 화장품가게 술집 당구장 등 가맹점이 되겠다는 업소가 줄을 잇고 있다.또한 늘어나는 가맹점만큼이나 회원들도 계속 늘고 있다. 김씨 형제는 “에누리카드의 인기는 약간의 할인혜택을 주더라도 한사람의 손님을 더 끌 수 있으면 이익이라는 업소측과 저렴한 가격으로 평소 이용하던 업소를 이용할 수 있다는 학생측의 생각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면서 “현재는 할인혜택만 주어지지만 앞으로는 연극이나 영화표의 예약도 가능한 문화복합카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부 올 입법계획 190건 확정

    ◎소득세법­자유직업 원천세율 3%로/증권거래법­적대적 인수·합병을 허용/고용보험법­실직근로자 생계지원 확충/관광진흥법­관광지 개발 절차 간소화/고등교육법­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장식이식법­매매목적 적출·이식 금지 정부는 28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정부 부처들이 추진하려는 법률안 190건의 제정 및 개정 계획을 심의,통과시켰다. 입법추진 법률안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법안들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제완화 및 기업의 자율성 보장을 위한 법안은 35건 등이다. 金弘大 법제처장은 회의에서 “경제난 극복을 위한 개혁입법을 우선적으로 신속히 처리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제정 또는 개정될 법률안 및 내용요지는 다음과 같다.(개=개정 제=제정 폐=폐지) ▷경쟁력 지원·육성◁ ▲금융산업이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개)=부실금융기관은 근로자에 대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고용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수출손실준비금 등 각종투자세액 공제의 공제율을 균등화 ▲소득세법(개)=자유직업소득자에 대한 원천세율을 실제 세부담 수준에 맞게 1%에서 3%로 인상 ▲부가가치세법(개)=변호사 등이 제공하는 인적용역을 부가가치세 과세대상으로 함 ▲국세기본법(개)=출자자의 제2차 납세의무 범위조정 ▲국세징수법(개)=납세증명서 제출제도 적용범위 조정 ▲조세감면규제법(개)=조세감면 시한부제 확대도입 ▲법인세법(개)=합병·분할 등 조직변경에 대한 과세체계 변경 ▲부가가치세법(개)=부가가치세 수정신고시 신고·납부가산제 경감 ▲외국환관리법(개)=외환거래 자유화 ▲외국인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개)=외국인의 기존주식 취득절차 간소화 ▲증권거래법(개)=적대적 인수·합병(M&A) 허용 ▲은행법(개)=외국인의 금융기관 임원선임 허용 ▲한국수출입은행법(개)=수출입금융 활성화 ▲외국인투자촉진법(제)=외국인투자 전면 자유화 ▲회사정리법(개)=회사정리 담당기관인 법원의 전문성 보완 ▲파산법(개)=파산사건의 관할을 회사정리 사건의 경우와 동일하게 함 ▲화의법(개)=합리적이고 신속한 구조조정유도 ▲상법(개)=주식분할제도 도입 ▲방위산업에 관한 특별조치법(개)=방산업체의 긴급수출 물량부족시 군보유분 물량지원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개)=대통령이 주재하는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농업·농촌기본법(제)=농업의 경쟁력강화,농촌의 생활환경 개선 ▲농수산물가공산업육성 및 품질관리에 관한 법률(개)=산지가공산업 육성 ▲한국전력공사법(개)=사채발행한도액증액 ▲지방기술혁신촉진법(제)=지방특성에 맞는 산업기술의 발굴 ▲중소기업창업지원법(개)=제조업위주로 돼 있는 적용범위 확대 ▲중소기업기본법(개)=중소기업의 범위 축소 및 특례업종제도 변경 ▲지역신용보증조합법(제)=지역신용보증조합 설립 근거마련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개)=지역별 경제여건에 따른 정부지원근거 마련 ▲전기통신사업법(개)=전기통신사업의 양도·양수 관련제도 개선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소프트웨어 창업지원단체에 대한 국유재산 무상사용 허가 ▲환경기술개발·지원에 관한 법률(개)=환경신기술 평가사업의 평가근거 마련 ▲근로기준법(개)=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 시행유예기간 조정 ▲고용보험법(개)=실직근로자의 생계안정 지원확충 ▲고용정책기본법(개)=실업자의 취업촉진을 위한 실업대책사업 실시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개)=근로복지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실업대책사업 실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개)=단체협약 해지통고기간을 3월에서 6월로 연장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근로자파견제를 도입 ▲임금채권보장법(제)=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일정범위의 체불임금 지원 ▲토지수용법(개)=토지수용제도 개선 ▲연안역관리법(제)=연안역관리계획을 통한 장기정책방향 제시 ▲항만법(개)=항만공사의 민자유치 활성화 ▲해양개발기본법(개)=개발 시기·절차조정 ▲항로표지법(개)=우수 제작업체 지정근거 마련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경영난을겪고 있는 업종의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감면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법률(개)=공정거래법 적용범위 확대 ▷규제완화 및 삶의 질 향상◁ ▲소득세법(개)=납세절차 간소화 ▲부당이득세법(폐)=부당이득세 폐지 ▲공증인법(개)=공증보조자 인가를 신고로 변경 ▲대덕연구단지 관리법(개)=복지시설의 입주를 신고사항으로 변경 ▲문화예술 진흥법(개)=건축물의 미술장식 사용분담액 비율인하 ▲공연법(개)=공연자등록제 폐지 ▲관광진흥법(개)=관광휴양지 개발의 절차간소화 ▲체육시설 설치·이용법(개)=직장체육시설설치의무를 권장사항으로 변경 ▲경륜·경정법(개)=승인사항 축소 ▲인삼사업법(개)=사전신고제 폐지 ▲축산법(개)=등록·허가제 폐지 ▲석유사업법(개)=승인제를 신고제로 전환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석유비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일원화 ▲고압가스 안전관리법(개)=등록제 전환 ▲전기사업법(개)=자가용발전사업자 잉여인력 판매허용 ▲전기공사업법(개)=등록제전환 ▲유통산업발전법(개)=대규모점포 등록시 등록의제 처리대상 확대 ▲한국종합화학공업주식회사법(폐)=민영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인·허가사항 확대 ▲체신예금·보험법(개)=이자율 결정 자율화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요금결정 자율성강화 ▲하수도법(개)=폐수 직접방류신청제도 도입▲교통안전공단법(개)=해상화물운송사업자 등을 교통안전기금분담금 납부의무자에서 제외 ▲하천법(개)=도로사업 절차간소화 ▲도로법(개)=절차간소화▲외국인의 토지취득·관리법(개)=외국인 취득 토지확대 ▲건축법(개)=용도변경절차 간소화 ▲건설기계관리법(개)=경미한 사항을 신고대상에서 제외 ▲자동차관리법(개)=제작사의 자체품질검사 인정 ▲항공법(개)=국내 요금 자유화 ▲수산업협동조합법(개)=조합가입자유 보장 ▲해난심판법(개)=경미한 해난사고에 교육처분 명령제 도입 ▲개항질서법(개)=자율안전관리제도 도입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적용제외제도의 정리 등에 관한 법률(제)=국제수준에 맞지 않는 국내 카르텔 일제정비 ▷정보화 사회 지향◁ ▲부동산 등기법(개)=부동산 사무처리 서식정비 ▲고등교육법(개)=가상대학 설립기준 마련 ▲저작권법(개)=전송권,쌍방향 송신권보장 ▲산업기술 등영업비밀보호법(제)=영업비밀의 범위확대 ▲방문판매법(개)=텔레마케팅 미비점 보완 ▲전자상거래 기본법(제)=전자상거래 기반조성▲전자서명제(제)=공신력제고 방안마련 ▲정보화촉진기본법(개)=정보화추진 시책 내실화 ▲전산망 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개인 정보보호 규정보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제)=허위·과장광고 억제 ▷세계질서에 능동적 대응◁ ▲법인세법(개)=손비로 인정되는 범위 조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개)=조세제도 보완 ▲남극환경보호법(제)=환경보호 의지표명 ▲한국국제협력단법(개)=무상협력사업 조정 ▲해외뇌물거래방지법(제)=뇌물공여 처벌 ▲재난관리법(개)=해외재난대책 마련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제)=품질관리체계구축 ▲집단에너지 사업법(개)=온실가스 저감노력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법(개)=기후협약에 대응 ▲전기용품 안전관리법(개)=상호인증체제 구축 ▲변리사법(개)=전문·대형화 유도 ▲컴퓨터프로그램 보호법(개)=전송권 신설 ▲검역법(개)=규정정비 ▲폐기물관리법(개)=분류기준을 정비 ▲건축사법(개)=상호인정제 도입 ▲수로업무법(개)=수로조사 대상수역을 명시 ▲해운법(개)=국제해운규범 수용▷건전사회 및 삶의 질 향상◁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합리적 과세방안 마련 ▲세무사법(개)=세무법인화 추진 ▲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개)=공공차관을 주택금융 신용보증기금으로 활용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제)=건전발전 유도▲여권법(개)=발급제한 실효성 제고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개)=선도보호위원으로 변경 ▲군사법원법(개)=구속전 피의자심문제도 도입 ▲군행형법(개)=청원권보장 ▲병역법(개)=병역면제범위 축소 ▲향토예비군설치법(개)=신고제도 폐지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제)=협의회설치 ▲공직자윤리법(개)=심사기간연장 ▲행정사법(개)=표준계약서 작성의무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개)=범위조정 ▲도로교통법(개)=응용학과시험 폐지 ▲자동차교통관리개선 특별회계법(개) ▲학교보건법(개)=당구장 설치제한구역 조정 ▲유아교육 진흥법(개) ▲초·증등교육법(개)=취학율 제고 ▲한국정신문화원육성법(개) ▲교육공무원법(개) ▲학교용지확보 특례법(개) ▲평생학습법()=학습유급휴가제 도입 ▲교원지위향상 특별볍(개) ▲사립학교 교원연금법(개) ▲교원단체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개) ▲청소년기본법(개) ▲음반 및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 ▲도시가스사업법(개)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개) ▲전력기술관리법(개)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제)=장기 매매행위 근절 ▲의료분쟁 조정법(제)=조정제도 마련▲재해구호법(개)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개)=묘지면적 축소 ▲공중위생법(개) ▲혈액관리법(개) ▲농어촌보건의료 특별조치법(개) ▲약사법(개)▲아동보호법(개) ▲국민건강보험법(제)=새 보험료 부과체계 신설 ▲국민연금법(개) ▲한국암병원 설치법(제) ▲환경위해사고 예방법(제)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처리법(개) ▲대기환경 오염법(개) ▲대기환경 보전법(개) ▲소음·진동 규제법(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 특별법(개) ▲주택건설 촉진법(개) ▲도시개발법(제) ▲해양안전기본법(제) ▲해양오염방지법(개) ▲연안어장 정화·정비법(개) ▲수상레저 기구 관리·수상레저 활동의 안전법(제) ▲독립유공자예우법(개)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법(개) ▷행정능률 향상◁ ▲조당사업법(개) ▲행사소송 비용법(개) ▲호적법(개) ▲국군조직법(개)▲군인사법(개) ▲지방공무원법(개) ▲소방공무원법(개) ▲국가안전보장회의법(개) ▲지방이양촉진법(제) ▲국가기록보존법(제) ▲지방교육자치법(개)▲교육기본법 등의 시행에 따른 건설산업 기본법 정비법(제) ▲학교시설사업촉진법(개) ▲사울대학교 병원 설치법(개) ▲국립대학교 병원 설치법(개)▲원자력법(개) ▲한국원자력연구소법(개) ▲관광진흥개발기금법(개) ▲국민체욱진흥법(개)=부과금징수 의무자 명시 ▲양곡증권법(개) ▲직업훈련촉진기금법(폐) ▲공유수면관리법(개)=벌칙현실화 ▲선박법(개)=과태료제도 도입
  • 청와대 치안비서관 농지 불법매입 의혹/부인명의 4,140㎡ 취득

    尹雄燮 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감)이 경기도 여주와 용인등지에 농지 4천140㎡를 불법 매입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7일 尹 치안비서관의 공직자 재산등록 내역에 따르면 부인 명의로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오계리 일대 논 1천605㎡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1천849.5㎡,용인시 남동 659.5㎡ 등을 84년∼86년에 취득했다. 尹비서관 부부는 농지는 경작지에서 주민등록상 4㎞ 이내에 살고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도록 한 농지개혁법을 무시하고 서울에 주소지를 둔채 편법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尹비서관은 이들 농지 외에도 부인 명의로 제주도 남제주군과 충남 태안군,경기도 여주군 일대에 8만6백51㎡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대해 尹비서관은 “논을 매입하는데 직접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알지 못한다”면서 “처가 레스토랑과 학원을 운영,자금출처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매입한 땅을 한 번도 되판 적이 없었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투기목적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 학교 정화구역/유해업소 처벌 강화/보건법 개정안

    ◎벌금 1백만원서 1천만원으로 높여/양호실은 보건실로 개칭 앞으로 학교 주변 200m 안 ‘학교 환경 위생정화구역’에 비디오방 등 청소년의 정서를 해치는 업소를 차리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현행법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백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일선 초·중·고교 양호실의 명칭이 ‘보건실’로 바뀐다. 교육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오는 16일에 열리는 부처 차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화구역 안에서 유해업소를 차려놓고 영업을 하다 적발돼도 1백만원의 벌금만 내고 영업을 계속하는 사례가 잦아 벌금액을 10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유해업소에 포함된 당구장 영업은 중·고교 주변에는 지금처럼 금지하되 초등학교와 대학 주변에는 허용키로 했다. 명칭이 바뀌는 ‘보건실’은 치료 위주였던 양호실과는 달리 치료·예방·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업무를 맡는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일선 학교주변에서 영업 중인 1천6백여개 유해업소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단속을 벌여 올해 말까지 이전 및 폐쇄토록 할 방침이다.
  • 명지대 제적생 분신 중태/총학생회 출범 행사도중

    8일 하오 9시10분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명지대 서울캠퍼스에서 이 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자퇴한 李경섭씨(29·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가 온몸에 시너를 붓고 분신 자살을 기도,인근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중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李씨는 이날 열린 명지대 총학생회 출범식인 ‘해오름식’ 행사가 끝나고 부대행사로 열린 체육행사 시상식 도중 갑자기 중앙 연단에 뛰어 올라 온몸에 시너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 건물 용도변경 쉬워진다/건축법개정안

    ◎연말부터 허가제 폐지·신고제 전환 건축물 용도변경 허가제가 폐지되거나 신고제로 바뀐다.따라서 허가없이 학교를 병원이나 학원 등으로,다방을 당구장이나 이발소 등으로 각각 용도변경할 수 있게 된다. 건축허가때 건축물의 용도도 32개 용도군(群)에서 21개로 줄고 같은 용도군에서는 업종변경이 가능해진다. 건설교통부는 8일 이같은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발표했다.입법예고 등을 거쳐 빠르면 올 연말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용도변경 허가대상인 11개 시설군을 5개로 줄여 동일군에서는 입지기준,주차장,피난시설 등의 기준에 적합한 경우 허가없이 용도변경이 가능토록 했다. 용도변경 허가대상 시설군 가운데 종전의 ▲관람집회 숙박 판매유통 여객운송 등 4개군은 다중이용 시설군 ▲공장산업 위험물저장 및 처리 등 2개군은 산업시설군 ▲교육·의료 요양 등 2개군은 교육 및 의료시설군 ▲주거 영업업무 등 2개군은 주거 및 업무시설군 ▲기타 시설군 등으로 포괄적으로 정해졌다. 기타시설군에 포함된 다방 미용실이발소 등의 경우 해당시설군에서는 자유롭게 업종변경이 가능하다. 또 자투리 땅에 대한 건축을 허용하고 대형건물에 대한 건축허가도 시·도지사의 사전승인제도를 없앴다.
  • 냄새·소음에 주민들 사용 기피/아파트 음식쓰레기 처리기 ‘찬밥’

    ◎지자체 器機 구입해주곤 사후관리 뒷전/가정처리기 보급·공동처리장 운영 필요 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운영중인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가운데 상당수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무관심으로 방치돼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소음과 냄새,침출수 등을 우려해 설치 및 사용을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며 관할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는 처리기기를 구입해 준 뒤 주민들에게 운영과 관리를 떠 넘긴 채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1대에 2천만원이 넘는 하루 처리용량 80∼100㎏ 짜리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거의 사용되지 않거나 작동 미숙으로 고장난 채 버려져 있다.지난 2월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4동 삼호아파트에 설치한 2대의 처리기는 침출수 처리와 관리상 문제로 아직까지 운영되지 않고 있다. 서울 송파구청의 경우 4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문정동 건영아파트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2대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사용되지 않고 있다. 송파구청 재활용과 관계자는 “음식물처리기 중 발효기 1대는 주민들이 ‘건조기로 바꾸어 달라’며 사용을 거부해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이며 건조방식 처리기는 경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값 상승으로 사용이 중단된 뒤 연료 장치를 도시가스로 개조하기 위해 고치고 있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대한주부클럽연합회에서 기증받아 서울 송파구 잠실6동 장미아파트에 설치된 용량 80㎏짜리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주민들의 사용거부로 방치되다가 최근 인근 가락동 원호아파트로 옮겨졌다. 지난해 7월 경기 안양시 평촌동 대우아파트에 설치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고장이 잦아 지난 1월에 철거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효자촌 임광아파트에 설치한 100㎏짜리도 전문 관리자가 없고 관리상의 문제 때문에 쓰레기 처리시간을 정해놓는 등 이용이 불편해 하루 20∼30㎏밖에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7월 분당구 이매동 한신아파트에 설치한 처리기도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같은 해 11월 철거했다. 분당구청은 이매동 삼성아파트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설치하려 했으나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주민자치회는 주변이 더러워지고냄새와 소음이 발생한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현재 아파트단지 등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는 관리가 어렵고 사용이 불편해 주민들로부터 외면 당하고 있다”면서 “전체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가정에서 발생하는 양이 40%가 넘는 점을 감안해 개인용 처리기 보급을 활성화하고 자치단체에서 공동처리장을 운영,수거·처리하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 상습도박 52명 구속

    【수원=김병철 기자】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대석)는 24일 불법사설경마조직 2개파 17명을 적발,한승봉(45·서울 광진구 중곡동), 이정주씨 (39·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등 8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김만홍씨(51)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상습 도박사범 3개파 69명을 붙잡아 강상업(38·서울 성동구 마장동),박동열씨(48·서울 송파구 송파동) 등 44명을 상습도박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조영수씨(45) 등 2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 직원 월급 마련 사장이 택시 운전

    ◎한영산업 임법상씨 몰래 아르바이트 ‘화제’ 한 중소기업체 사장이 직원들 봉급을 주기 위해 아르바이트 택시운전을 해온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마그네트 제조회사인 한영산업을 운영하는 임법상씨(45·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임씨의 사연은 지난 19일 새벽 MBC­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경규가 간다’ 제작팀의 촬영도중 알려졌다. ‘이경규가 간다’에서는 2주전부터 에너지 절약 시리즈로 경제속도 지키기 캠페인을 내보내고 있다.이 날도 제작팀은 22일 방송분으로 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에서 제한속도를 지키는 양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자정쯤부터 촬영을 하고 있던 터.평소 ‘아우토반’으로 알려진 이 길은 제한속도가 시속 80㎞지만 100㎞는 물론 심지어 180㎞로 달리는 자동차도 있었다. 상오 3시40분쯤,시속 79㎞의 속도로 달려오는 엑셀승용차가 보였다.즉시 신호를 보내 차를 세우고 조명을 들이대자 나타난 것이 임씨의 얼굴.임씨는 택시를 택시회사에 입고 시킨뒤 자신의 승용차로 퇴근하는 길이었다. 임씨는 “IMF로 경기가 어려워지자 직원들의 월급에 보태기 위해 아무에게도 말을 하지 않고 몰래 아르바이트 택시운전을 시작했다”고 어렵사리 사연을 털어 놓은뒤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빨리 희망을 갖고 재기하기 바란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임씨에게는 ‘양심냉장고’가 주어졌다.
  • “의사담당구역제 실시” 의료법 제정

    북한은 최근 주민들에 대한 의료봉사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기 위해 의료법을 제정했다고 정부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가 보도했다.5장51조로 구성된 의료법은 구체적으로 ▲의사담당구역제를 철저히 실시하고 ▲질병에 대한 예방사업을 강화하며 ▲의료사업의 전문화수준과 의학기술을 발전시키고 ▲의료일꾼대열을 튼튼히 꾸리며 ▲의료부문에 대한 물질적 보장사업을 개선강화하는 문제 등을 규정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의료법은 특히 제3장 ‘환자치료’부분에서 고려의학(한의학)을 적극 도입하는 문제를 제시하고 있는데,“고려약 요법,침요법,뜸요법,부항요법 같은 고려의학적 방법과 약수 온천 감탕 같은 자연인자를 환자치료에 널리 받아들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 지구당 폐쇄·중선거구제‘밑그림’/정치구조 개혁 김 당선자의 구상

    ◎지역구 의원 줄이고 비례대표제 확대/지방의원도 감축… ‘기초’ 당 공천 검토 여권이 지방자치선거에 앞서 정치구조를 전면 개혁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 정치권도 이제 IMF 체제에 부응하는 군살빼기를 서둘러야 할 상황에 놓였다.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와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박태준 총재가 뜻을 모은 정치구조 개혁의 방향은 ‘돈 안드는 정치’실현이다. 범국민적 고통분담이 요구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정치개혁 작업은 과거어느 때보다 넓고 깊게 추진되리라는 관측이다. 여권의 정치구조 개혁은 크게 공직선거와 정당구조 등 2개 부문에 걸쳐 전개될 전망이다.공직선거 개혁은 우선 국회의원 선거에 있어서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이나 비례대표제 도입여부가 초점이다.이와 관련,국민회의는 일단 비례대표제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당선자도 이미 “지역구의원 수를 줄이는 대신 비례대표의원을 늘려 국회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국민회의는 다만 지역구에 있어서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방침을세우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 299명에서 200명∼250명 정도로 줄이려는 움직임을 감안하면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 가능성이 유력하다.지방선거에 있어서는 광역 및 기초의원의 수를 줄이고,기초의원에 대해 정당공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당구조 개혁은 정치비용을 줄이는 측면에서 의원 평균 매달 3천만원 정도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지구당의 존폐가 핵심과제다.국민회의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지구당을 폐쇄하고 시·도지부 중심으로 지역정치를 꾸려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다만 의원들의 이해가 엇갈려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을 줄이고 대신 유급당원제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월 초 양당 합동의 정치구조개혁특위를 구성,본격적인 정치개혁방안 마련에 착수해 4월중 임시국회를 열어 관련볍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여권의 정치개혁 구상은 사안에 따라 정치권내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릴 가능성이 높고,원내 소수정당인 상황이어서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구조 개혁에 대한 여·야 입장 쟁 점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 국민신당 국회의원수 2백∼2백50명선 2백명선 축소 2백명선 축소 (현재299명) 축소 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도입 중·대선거구제 대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 긍정 검토 정당체제 ·중앙당 축소 ·중앙당 축소 ·중앙당 축소 ·지구당 폐쇄·축소 ·지구당 폐쇄 ·지구당 폐쇄 ·연락사무소 설치 ·후원회로 ·연락사무소 검토 대체 설치 ·당 납부비 의무화 비례대표제 지역구와 병행 전국구에 한해 도입 검토 도입 지방선거제도 ·지방의원수 감축 ·광역시 구청장 ·광역시 구청 임명제 장 임명제 ·기초의원 정당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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