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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1인1표제 憲訴 배경

    민주당이 22일 비례대표 선출 및 배분방식을 규정한 통합선거법 189조(1인1표제에 의한 비례대표 배분)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지난 9일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 지 2주만이다.민주당은 “16대 총선 전에 법을 개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힘들지만 위헌적 규정은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헌법소원을 청구하게 됐다”고 위헌심판청구 배경을 밝혔다. 1인1표제에 의한 비례대표 선출은 헌법이 규정한 참정권(직접투표)과 피선거권(공무담임권),선거권·국회구성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헌법 제 41조는 ‘국회는 국민의 보통 평등 직접 비밀선거에 의해 선출된국회의원으로 구성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는 국회의원은 지역구든,비례대표든 ‘직접선거’로 선출해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그러나 현행 선거법은 비례대표 선출의 경우 정당 후보의 득표를 정당의 득표로 간주하는‘간접투표’ 형식을 취해 위헌이라는 설명이다.1인1표제 방식으로는 유권자의 투표권 행사가 자신의 의사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1인2표제는 1인1표제의 위헌소지를 보완하는 동시에 지역분할과 그로 인한지역감정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민주당은 주장한다.지역당으로 고착된 정당구도를 이념 중심의 전국정당화로 탈바꿈시켜 정당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는 것이다.이제까지 1인1표제를 유지해온 것은 위헌적 관행으로 16대는 안 되더라도 17대부터는 1인2표제가 도입되어야 한다는 의지다. 위헌심판 청구서는 경기 안양 만안에 공천을 받은 이종걸(李鍾杰)변호사를대리인으로 유권자,지역구 출마자,비례대표 출마자 30여명의 이름으로 제출됐다. 강동형기자
  • DPT·소아마비 백신맞고 또 사망

    생후 5개월된 여자 아기가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소아마비 백신을 동시에 접종한 후 사흘만에 숨졌다. 충북도 보건당국은 지난 15일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S병원 소아과에서 이들백신을 접종한 정 모양이 18일 오전 8시 30분쯤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영아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가 보고된 것은 올들어서만 4번째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문제의 DPT(제조번호 1420027,유효기간 2001.8.23,녹십자),소아마비(0091083,2001.1.7,녹십자) 백신을 시·군·구 등을 통해 봉함,봉인조치하는 한편 국립보건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정양이 백신접종을 받은 후 약간의 이상증세를 보이던중 이증세가 심해져 병원으로 옮긴 후 사망했다”며 “접종 의사는 영아 돌연사로추정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상대후보 칭찬도 합시다”

    “상대후보를 칭찬할 줄 모르는 후보는 당선 자격이 없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시민단체의 낙선운동과 후보자들간에 비방 선거전이 기승을부리는 가운데 상대방 후보를 역으로 칭찬하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obibang.co.kr)가 처음으로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역관련업무와 홈페이지 제작 등을 하고 있는 웰컴사(사장 金鎭湧·28·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는 최근 인터넷사이트에 노비방(no비방)이란 이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총선출마자들의 사진과 프로필,공약사항 등을 올린 뒤 후보자와 소속 선거운동원들이 경쟁상대의 칭찬만을 올릴 수 있도록했다.또 수시로 칭찬횟수를 취합해 그래프로 작성하고 후보자의 됨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비방이나 지적은 칭찬하자는 당초 목적을 살리기위해올라오는 즉시 검색해 삭제한다. 김진용 사장은 “후보자나 유권자 모두에게 생소해 칭찬보다는 격려와 문의의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며 “처음에는 형식적인 것처럼 보이더라도 칭찬을 많이해 선거풍토를 쇄신할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대한시론] 새 정치질서 창출을 위해

    시민단체들의 낙천 낙선운동의 합법성과 정당성 여부에 관한 논의가 무성하고 이 운동이 몰고 올 파급효과에 관하여도 견해가 분분하다.기본적으로 ‘아래로부터의 정치변혁운동’의 성격을 띤 이러한 움직임은 환경이 크게 변했는데도 제도권 정치가 이에 부응하는 변화를 추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어난다.제도권 정치가 새로운 질서를 창출하지 못했으므로 제도권 밖에서 일어나는 변혁운동은 비록 실정법에 어긋날지라도 그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장외의 변혁운동이 모두 정당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경우에 따라서 집단이기주의의 과격한 표현일 수도 있고,사회가 넓게 수용한 가치와 이념에서 벗어날수 있기 때문이다.어디까지나 변혁운동의 정당성은 역사적 흐름에 부합하는 가치를 추구한 것이어야 한다. 제1공화국의 권위주의 체제를 붕괴시킨 4·19 학생혁명,신군부 등장에 저항했던 5·18 광주민주항쟁,그리고 시민사회의 자율성을 신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던 6·10 국민대회는 모두 순수하게 민주정치를 추구한 운동이었으므로그 정당성을부인할수 없다.총선연대의 낙천 낙선운동도 합법성 여부에 관한 철학적 논쟁의 여지는 있으나 민주정치의 확장을 목표한 것이므로 정당성을 인정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각 부문이 크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개혁만은 답보상태에 머물렀다.낡은 중앙집권적 정당구조,지역감정 조장,정당간 소모적 대립,무책임한 의혹제기나 폭로 등 과거 권위주의 체제에서 고착된 구조와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정치불신과 냉소주의가 만연해 있다. 그렇다면 정치변화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정당들의 독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정당구조와 인적 구성,정당간 세력분포,정치문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수도권 외의각 지역이 다분히 특정 정당에 독점되어 있고,전국적으로는 기존 정당에 과점되어 있는 정치현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이다. 정치시장이 독과점 체제라면 소비자인 유권자는 제한된 선택을 할 수밖에없다.따라서 공급자인 정당은 정치의 품질개선이나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못하게 된 것이다.낡은 기성정치인의 퇴출운동은 독과점 시장의 문제중 일부를 부각시켰다는 점에서는 성공한 듯하나 선거법 불복종운동으로 전개될 경우 정치적 파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아래로부터의 변혁운동의 한계점을 근거하여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 먼저 현재 전개중인 낙천 낙선운동은 여기에 투입하는 비용에 비하여 효과는 상대적으로 미미하리라 전망된다.우리 정치는 변해야 하고 정치개혁은 정당구조와 행태,그리고 정치시장의 구조와 환경의 변화를 수반해야 한다.그러나 소수를 대상으로 한 낙선운동은 정치개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않는다. 반면에 낙선운동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사실에 근거하지 않은의혹이나 음모설에 정치권 전체가 휘말릴 수 있으며,정당의 지역주의가 강화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또한 불복종 운동의 합법성 여부가 정치쟁점으로부각되면서 공권력의 행사가 뒤따른다면 양심수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결국 정치불안이 조장되고,정치민주화에 역행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그렇다면 시민단체들은 한국 정치개혁의 내용을 모색하고 여론을 조성함으로써 정치권이 변하지 않을 수 없는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안정적인 개혁을추구하는 방법으로 보인다.시민단체 활동이 정책의 문제나 대안제시에 초점을 맞출 때 민주주의는 공고화된다. 현재 전개중인 정치변혁운동은 아직도 정치의 틀과 절차가 제도화되지 못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광범위한 국민적 합의에 근거한 정치질서의 창출이당면 과제임을 우리 모두 인식할 필요가 있겠다. /류승남 국민대 교수 .행정학
  • ‘영남신당’ 창당 가시화

    ‘영남신당’ 창당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16대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목표다.중심에는 정호용(鄭鎬溶) 전의원이 자리한다.정 전의원은 대구·경북 뿐만아니라 부산·경남·울산까지 포괄하는 명실상부한 영남신당을이달 중 창당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정 전의원은 종로에 사무실을 두고 그동안 물밑작업을 통해 ‘작품 만들기’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당추진측의 핵심관계자는 “설연휴를 지나고 여야 각 정당의 공천작업이마무리되는 이달 중순쯤부터 창당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 전의원은 1일 이수성(李壽成) 전 총리와 단독 오찬회동을 갖고 영남신당의 골격을 짜려 했으나 일단 회동일정을 취소했다.다른 정파의 견제를 피하기 위한 ‘호흡조절’로 보인다. 당초 2일로 계획했던 창당발기문 발표 일정도 설연휴 이후로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신당추진 핵심세력의 일부 재편 가능성도 있다.이 전총리가 동참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어 그를 배제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전체적으로는 신당창당작업이 무난하게진행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한 것 같다.그 중에서도 김용환(金龍煥)의원과 허화평(許和平) 전의원이 주도하는 ‘희망의 한국신당’과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측의 움직임이 핵심이다.무엇보다 오는 15일 치러질 한국신당 창당대회가 예정대로 열릴지 관심거리다. 영남신당이 성공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 이번 총선은 민주당,한나라당,자민련 등 기존의 3당과 함께 4당구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물론 이때도‘무색무취 지역당’이라는 등의 역풍을 어느정도 이겨내느냐가 관건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새천년 우리고장 핫 이슈] 성남 판교 신시가지 개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주목받고 있는 판교 신시가지 개발계획이 도마위에 올랐다.성남시가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판교신시가지를 포함한 도시개발기본계획안까지 지난 98년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받은 상태에서 건교부가 돌연 판교 개발 불허방침을 내세우며 쐐기를 박았기 때문이다. 개발 대상지역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삼평·운중동 일대 250만평으로 이가운데 76%인 190만평은 택지다.나머지 20만평은 벤처단지,23만평은 물류 및산업단지,17만평은 공원녹지다.성남시는 계획지역내 추가 건축행위를 금지하면서 개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건춘(李建春) 건설교통부장관이 수도권 교통난과 인구집중을 이유로 개발을 불허한다고 발표하자시와 개발주체인 토지공사는 큰 혼란에 빠졌다.수억원을 쏟아부어 타당성조사까지 벌인데다 이미 갈데까지 간 개발열풍을 돌이킬 수 없다며 최악의 경우 시 재량으로 개발할 수 있는 소규모택지로 나누어서라도 사업 추진을 강행하겠다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낭보가 터졌다.지난 19일 김윤기(金允起) 건교부장관이 취임직후 “판교신도시 개발을 전향적으로 검토하되 교통·환경·인구집중 문제등을 감안해 개발방안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해 시들하던 개발열기에 불을 당겼다. 그러나 3일 뒤 건교부는 판교 개발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겠지만 교통·녹지훼손 문제 등으로 개발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공식입장을밝혀 또다시 방침을 번복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성남·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만 200만명이 넘는 인구가 몰려있어 과밀 해소와 광역교통망 건설 등을 세밀히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이미 용인지역의 난(亂)개발로 각종 생활기반시설이 열악한 상태에서 인근 판교에 신시가지가 조성되면 주민 불편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돼 개발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린벨트 해제라는 숙원과 체계적 개발로 지역경제 회생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성남시와 주민들은 건교부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고 일관성이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건교부의 방침은 자족기능을 강화해 첨단 디자인산업도시로도약하려는 자치단체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유독 판교만이 문제점 투성이로 부각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판교개발예정지내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계획적인 개발이 절실하며 친환경적인 개발을 위해 인구밀도도 분당보다 낮은 ㏊당 150명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이모(66·운중동)씨는 “수십년째 녹지로 묶여있어 지붕도 제대로 고치지 못하는 등 고충을 겪어오다 개발계획을 전해 듣고 크게 반겼으나 얼마전 방침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의아해 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이 철저한 사전준비없이 계획을 수립하거나 취소,번복해 주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고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경매아파트 낙찰가 시세 웃돈다

    서울 강남지역을 비롯해 분당·일산신도시를 중심으로 전세 및 매매물량이품귀현상을 빚으면서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가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등 이상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30∼40평형대 아파트는 첫 입찰에서 수십대1의 경쟁을 보이며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값에 낙찰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경매를 통하면 맘에 드는 아파트를 시세보다 훨씬 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일반인들의 통념을 무너뜨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낙찰가 시세보다 높다=지난 18일 서울지방법원 본원 3계에서 입찰에 부쳐진 서초구 서초동 삼풍아파트 25동 902호(64평형)의 경우 감정가는 6억5,000만원에 불과했지만 낙찰가는 8억3,430만원을 기록했다.이같은 낙찰가는 시세(7억8,000만∼9억원)와 명도 및 등기비용을 감안할 때 일반 매물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지난 10일 남부지원 경매7계에서 실시된 입찰에서도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23동 204호(35평형)가 첫입찰에서 최초 감정가 2억9,000만원에 낙찰됐다.이역시 명도 및 등기비용을 감안하지 않더라도중개업소에 나오는 매물을 구입하는 것보다 비싼 수준이다.현재 목동아파트 2단지 35평형 시세는 2억7,000만∼3억2,000만원 선이지만 비로열층임을 감안할 때 시세보다 상당히 높는가격으로 낙찰받은 것이다. 같은날 성남지원에서 실시된 입찰에서도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405동 1702호(32평형)가 치열한 경쟁 속에 감정가보다 무려 7,100만원이나 높은 2억8,100만원에 낙찰돼 관심을 끌었다. ◆일반매물 부족으로 낙찰가 상승=중대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는 것은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값 상승을 예상,매물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선코리아 김기수(金基洙)사장은 “강남지역 대단지와 목동신시가지,분당·일산신도시 등은 부동산시장의 블루칩으로 불리는 아파트”라며 “더욱이최근엔 일반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태여서 경매물건은 나오기 무섭게 시세를웃도는 금액에 낙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투자가치 있나=집값이 앞으로 큰 폭으로 오른다면 득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현지 인근 중개업소를 통해서도 시세 안팎으로 매물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경매를 통해 높은값에 낙찰을 받을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성남 판교 택지 250만평 개발

    수도권 최고의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판교 택지개발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본격 착수된다. 경기 성남시(시장 金炳亮)는 분당구 판교·삼평동 일대 판교지구에 저밀도주택단지와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이 지역을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 지구에 단독 및 공동주택 2만5,000가구를 건설해 7만5,000여명을입주시킬 계획이다. 베드타운화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통신과 디자인 관련 산업단지,도심 서비스시설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건교부의 승인이 나는대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 2002년부터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분양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98년 개발예정용지로 지정된 판교지구는 주거단지 190만평,벤처산업단지 20만평,공원용 부지 17만평,기타 23만평 등이다. 시 관계자는 “판교지구는 분당과 일산 신시가지보다 녹지비율을 높이고 인구밀도도 50%선으로 낮춰 명실공히 전원형 주택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돈기자 yoonsang@
  • “보수끼리 뭉칩시다” 자민련, 원로들 초청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권한대행이보수세력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0일에는 서울 타워호텔에서 채문식(蔡汶植) 전 국회의장,오제도(吳制道)변호사 등 원로보수인사 1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졌다. 이대행은 이 자리에서 평소 지론인 ‘보수예찬론’을 피력했다. 이대행은 “민주화 추진과정에서 급진·좌경세력으로부터 수구·반민주로매도당했지만,‘한강의 기적’을 이룩해낸 것은 정통보수세력”이라면서 “급진세력이 아무리 비판해도 보수가 이룩한 업적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강조했다. 이어 “보수는 수구가 아니며 급진적인 변혁이나 혁명은 반대하면서,안정속의 번영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린 뒤 “이번 총선을 계기로 우리나라 정당구도는 보수와 진보의 양축으로 재편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대행은 특히 “자민련을 모체로 한심할 정도의 대우를 받으며 울분을 터뜨리는 보수세력을 끌어모아 대(大)보수정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오찬에서 이대행은 또 ‘중부권 역할론’을 거듭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후삼국시대의 역사를 인용하며 “당시 후백제 견훤이 신라에 쳐들어가 경애왕을 죽이는 바람에 극도의 동서대립을 보였으나 중부권에 기반을 둔 왕건이포용정책을 써서 최초로 민족을 화합시켰다”고 소개했다. 이어 “후삼국시대보다 더 심한 요즘의 지역갈등을 해소하지 않고는 통일이니,선진국 진입은 공염불에 불과하다”면서 “동서화합을 시키는 새로운 리더십은 중부지방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역사적 교훈을 갖고 있다”며 ‘중부권 역할론’을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중증장애인 고용개발원 27일 개원

    한국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孫京鎬)은 19일 총 420억원을 들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건설 중인 장애인 직업재활 종합기관인 고용개발원을 오는 27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부지 4,800여평,건평 6,800여평 규모의 고용개발원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전문 직업재활시설로,▲장애인 개별상담 및 평가 ▲작업보조도구 개발 ▲장애인 고용촉진정책 연구·조사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또 전산응용기계설계·전자기기·정보기술·실무작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연간 중증 장애인 120명에게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공단은 오는 3월 대전직업전문학교,7∼9월 부산직업전문학교,2003년에 전남 함평과 대구에 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및 재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야구비리 성균관대 감독 구속

    고교야구 선수 체육특기생 선정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동부지청형사6부(蔡晶錫 부장검사)는 17일 성균관대 감독 류상호씨(4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류씨는 지난 97년 5월 서울 홍은동 S호텔 커피숍에서 서울 충암고 야구선수 부모 이모씨(53)로부터 “아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달라”는 부탁과함께 5,000만원을 받는 등 98년 5월까지 고교야구 선수 학부모 3명으로부터3차례에 걸쳐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호텔 불법오락실등 4곳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17일 대형 성인오락실 4곳을 단속한 결과업주 박모씨(43·경기 성남시 분당구) 등 3명을 음반 비디오물 및 게임물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기소,1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2명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전 ‘양은이파’ 행동대장 출신으로 지난해 2월 게임기 수입회사인금강엔터테인먼트를 차린 뒤 일본에서 들여온 경마게임기 ‘로열 에스코트’ 7대중 1대를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서초동 금강게임 뱅크에 설치,같은 해 7월부터 두달간 게임당 최고 500만원의 상금을 거는 방법으로 모두 3억여원을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에 검찰에 적발된 업소는 금강뱅크 이외에 이스턴관광호텔 내 아진게임장,아스토리아호텔 내 만도게임장,천지호텔 내 천지오락실 등이다. 검찰은 하루 최고 1,500만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된 성인오락실이조직폭력배의 자금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락실의 불법영업에 대한지속적인 단속을 펴기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투자길잡이] 판교일대 주목하라

    - 판교일대 250만평 개발지구 지정 '초읽기' 총선을 앞두고 오는 2,3월 중 택지지구 지정설이 나돌면서 경기도 성남 판교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상하리만큼 이 일대 토지시장의 움직임은 없다.‘폭풍전야의 고요함’그 자체다. 판교는 서울 양재동에서 자동차로 20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수도권 남부지역의 최우량 노른자위 땅으로 수도권에 남아있는 마지막 대규모 도시개발 예정지구.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들은 지금껏 이 곳이 개발되기를 기다리며 잔뜩 눈독을 들여왔다. [최근 동향] 분당구 판교동,삼평동 등 개발예정지구는 물론 주변의 대장동이나 석운동 등의 개발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지역 농지나 임야 등은 사려는 수요자는 많지만 매물은 자취를 감춘 상태다. 지난해 가을만 해도 택지개발에 대한 기대가 넘치면서 거래도 활발했지만 정부의 택지개발지구지정 반대설이 나돌면서 이 곳의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둔데다 어차피 개발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주)에스알 부설 중앙연구소 김양석(金暘錫)소장은 이같은 현상을 “폭풍전야의 고요상태”라며 “최근 택지보상이 시작된 용인 죽전 등지의 보상금 1조2,000억원이 풀리면 보상금으로 이 곳에 사두려는 사람들과 수도권 거주자들의 투자 등으로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어떻게 개발되나] 지난 75년이후 수도권 남단 녹지로 묶여 개발이 제한돼온 2,000여만평 중 판교일대 땅은 모두 450여만평. 성남시는 이 중 개발예정지구 190만평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이 어우러진택지지구로,60만평은 첨단산업단지로 각각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250만평에 대해 성남시는 지난해말 나온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또 다른 용역발주(2,3월 예정)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는 이 용역결과가 나오면 연내 지구지정 승인을 마치고 내년 중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아파트 일반분양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늦어도 오는 2002년 상반기 쯤이 될 전망이다. 다만 건설교통부가 판교일대의 단순 베드타운형 개발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것이 변수지만 성남시는 시의 계획을 그대로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곽정근 도시개발과장은 “판교일대를 단순 주거타운이 아닌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며 “앞으로 건교부와 협의를 거쳐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택지와 첨단산업단지 250만평을 뺀 나머지 200만평은 성남시가 최근 건폐율20%,용적률 100%로 완화,전원주택지로 개발키로 했다. 판교 김성곤기자 sunggone@ **땅값 동향 어떻게 도시개발예정지역의 경우 매물도 없고 사려는 사람도 없어 가격은 호가만있을 뿐 거래는 없다. 그러나 도시개발예정지역 밖의 대장동과 석운동 일대,수지와 인접한 고기천일대,유원지 지정 가능성이 있는 낙생저수지 일대의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현재 가격은 대장동과 석운동의 경우 도로를 낀 논이나 밭이 평당 70만∼80만원,도로로부터 떨어진 곳은 25만∼30만원선으로 지난해 가을보다 5∼10%정도 상승한 상태. 그러나 대장동 중에서도 중심취락지구는 평당 가격이 대지는 150만원,논이나 밭은 90만원선에 달하고 궁내동은 대지가 150만∼200만원대에 달해 아직은 주변지역은 땅값상승의 여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수원 영통∼상현리∼고기리∼대장동∼판교∼서울 서초동을잇는 327번 6차선 지방도로가 2002년까지 개통되고 하산운동∼대장동∼고기리∼석운동을 연결하는 2차선(8.6㎞)도로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도로가 개통되고 개발예정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땅값은 2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장동과 인접해있는 현지 세신부동산 김재화(金載禾)대표는 “최근 하루 평균 방문과 전화를 합쳐 10여건의 문의가 온다”며 “도로가 개통되면 가격이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판교일대 투자 요령 만약 판교택지지구 아파트를 분양받고자 한다면 앞으로도 2년은 기다려야한다. 따라서 그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죽전을 거쳐 판교로 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죽전 당첨이후 다시 통장을 만들어 2년뒤 1순위 자격을 회복,판교에 청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택지개발예정지역외 녹지에 투자하는 방식은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자신이 직접 임야나 논,밭을 매입해 집을 짓는 방식은 매입가가 싸기는 하지만 이곳 토지매물의 대부분이 규모가 큰 만큼 단독으로 거래하기에는 부담이 간다.따라서 동호인이나 친지들이 공동으로 땅을 매입,개발한 후 이중 일부를 팔고 나머지는 자신들이 집을 지을 경우 어느정도 수익도 낼수 있다. 대장동이나 석운동,용인수지와 인접해있는 고기천 일대에서는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땅은 대략 30만원 안팎이면 매입이 가능하다. 이 경우 개발이 끝나면 대부분 평당 7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진입로 개설과 형질변경 등에 20% 안팎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 진입로가 없는 땅을 매입할때는 미리 진입로 개설예정지를 매입하지않을 경우 나중에 지주가 땅을 팔지 않아 낭패를 당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이런 절차가 번거롭다면 대지를 구입하거나 중개업소 등 개발업자들이 개발을 마친 땅을 매입하는 것도 좋다.가격은 평당 70만∼80만원으로 비싸지만 보다 빠르게 집을 지을수 있고 형질변경 등으로 골머리를 썩이지 않아도 좋기 때문이다. 판교동 신한부동산컨설팅 안덕중(安德重)이사는 “현재의 분위기로 보았을때 이미 집을 지을수 있도록 개발된 땅을 사두더라도 일정수익은 기대할수있다”며 “개인이 맹지(진입로 없는 땅)등을 매입,개발할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프로스포츠 과연 적자인가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선수들의 ‘제몫 찾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IMF체제’로 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경제가 활기를 되찾으면서 “이제는 정당한 몸값을 당당히 요구할 때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구단들은 프로출범 이후 만성적자를 내세워 선수들의 무리한 요구는 자칫 프로스포츠를 존폐위기로 까지 몰고갈 수 있다며 강력히 맞서고 있다.반대편에서는 ‘프로구단들이 눈에 보이는 타산만 생각한 나머지팀운영을 통한 홍보효과는 도외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높다.프로스포츠는 과연 적자인지,선수들의 주장은 정당한지 등을 짚어본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은 최근 구단과 첫 연봉 협상을 가졌다.이승엽은 이 자리에서 “내가 한 만큼만 받겠다”는 뼈있는 말을 했다.시즌 최다홈런 신기록(54개)과 페넌트레이스 최우수선수(MVP)에 걸맞는 대우를 요구한것.구단이 이미 국내 최고 대우를 약속한 만큼 이승엽의 연봉은 2억5,000만원 이상을 보장받은 99프로축구 MVP 안정환(대우),올시즌 프로농구 연봉왕(2억2,000만원) 이상민(현대)을 웃돌 전망이다.따라서 각 구단은 이승엽의 연봉이 다른 선수들에게 도미노현상을 몰고올 것으로 우려,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지난해말 기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승엽의 연봉은 현실에 비춰 아마 2억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하고“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 몇개 팀을 제외하고는 팀 유지조차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선수의 몸값 상승이 적자를 부채질해 프로스포츠의 존폐마저 위협할 수 있다는 푸념으로 선수들의 입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99프로야구의 경우 현대가 가장 큰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는 구단운영과 일반 관리비 등을 합쳐 모두 150억원을 쏟아부었다. 그러나 입장수입과 헬맷 등 광고비,사업수익 등으로 40억원을 건지는데 그쳐 110억원의 적자가 났다.삼성은 127억원을 지출하고 40억원의 수익을 올려 87억원의 적자를내 2번째로 손실이 컸다.한화 78억원,LG 75억원,롯데 49억원,두산 46억원,해태 41억원,쌍방울 17억원 순으로적자가 났다.각 구단은 연간 투자액의 70∼80% 적자를 보고 있는 셈이다. 축구와 농구도 마찬가지.구단 연평균 60억∼70억원이 소요되는 축구는 평균 70%인 40억원의 적자를 냈고,평균 40억원을 투입하는 농구는 그나마 절반의 손실에 그치고 있다.이들 구단은 그룹의 지원금으로 적자를 충당하고 있는현실이다. 그러나 각 프로구단은 이같은 현실속에서도 우수 선수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이는 프로스포츠가 기업 홍보에 막대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자체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98년 IMF로 실추된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 스포츠가 톡톡히 한 몫했다는데는 이의가 없다. 시즌 내내 이승엽의 홈런을 통한 삼성의 홍보효과는 TV의 중계 시간대,신문의 면수와 단수 등을 광고비로 단순 계산해도 무려 800억원 이상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창단이래 첫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는 포스트시즌만을 놓고도 380억원의 홍보효과가 났다는 분석이다.현대와 LG,두산도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적자는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98∼99시즌 프로농구의 경우 10개 구단중 현대·기아·나래(현 삼보)·LG·삼성·대우(현 신세기)등 6개 구단이 100억원 이상,나머지 SK·SBS·동양·나산도 7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냈다고 밝히고 있다.따라서 구단의 적자주장은 수치상 단순논리에 따른 ‘엄살’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구경백 기독교방송 야구해설위원은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구단 적자의 주된 요인인 것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면서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고 선수는 멋진 플레이로 팀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이벤트와 각종수익사업 개발을 통해 적자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구단 '보이지 않는 이익' 연간 수백억원 프로스포츠 구단이 얻는 홍보 효과는 얼마나 될까 -. 관계자들은 “종목별 팀별로 조금씩 형편이 다르지만 대체로 연간 수백억원에 이른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대표적인 예는 홈런왕 이승엽을 앞세운 프로야구 삼성.지난해 8월2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42개)을 작성한 뒤 54호 홈런까지 50일동안 구단에 가져다 준유무형의 이익을 돈으로 따지면 800억원이나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이는 신문 지면의 면수와 단수,시간대별 TV 중계·뉴스,화면에 비춰진회사-제품명 등을 광고 단가로 환산한 단순 수치이며 실제 홍보효과는 천문학적 수치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케이보스는 이 기간 이승엽 때문에 관중이 20만명이 늘었고 여기에 캐릭터 상품판매까지 합친 직접 매출 효과를 40억원으로 잡았다.또 삼성투자증권이 이승엽 특수를 노려 내놓은 ‘홈런왕 주식형펀드’의 예탁고도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했다.그러나 그보다는 주요시간대 TV전파를 타고 삼성 경기가 중계돼 무형적인 홍보효과가 하루 3억3,000만원.3개 공중파만의 TV중계 광고효과는 모두 630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여기에 헬멧 광고 등을 통한 간접광고 효과도 수치를 헤아릴 수 없다는 평가다. 축구에서도 삼성은 엄청난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99시즌 전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이 자체 분석한 ‘99년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효과’에서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신문 방송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해 모두 384억원에 해당하는 막대한 홍보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삼성은 특히 KBS MBC SBS의공중파 3사를 포함한 TV중계를 통해 무려 364억의 홍보효과를 얻었다고 보고 있다.신문·잡지를 통한 홍보효과는 19억5,000만원으로 분석했으며 국내 매체 뿐만 아니라 영어전문 캐이블인 아리랑TV와 홍콩의 스타TV 등을 통한 국내 외국인과 아시아전역 등 해외까지 홍보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른 종목에 비해 관중수입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프로농구도 ‘눈에안보이는 이익’이 야구·축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한국농구연맹(KBL)에따르면 지난 98∼99시즌 언론을 통해 얻은 홍보효과는 10개구단 평균 1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현대가 13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134억원의 기아였다.성적이 바닥권이었던 동양과 나산(골드뱅크 전신) 조차도 78억원의 홍보효과를 내 전 구단이 짭짤한 홍보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적자인 프로스포츠지만 투자를 하면 할수록 부가가치는 더욱 커지는 산업”이라고 강조한 프로축구 삼성의 허영호 단장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송한수기자 onekor@ **프로스포츠 외국사례와 대책 지난해말 정부와 여당이 프로선수 계약제도의 불공정성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드러나 야구 축구 농구 등 국내 프로스포츠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선수 개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구단에서 일방적으로 뽑는 신인지명제도(드래프트)와 구단의 동의없이 팀을 옮길 수 없는 보류선수조항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프로구단은 선수와 구단이 공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인 이들 조항을 없앤다면 프로스포츠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다며 발끈했다.재력있는 팀이 우수 선수를 ‘싹쓸이’,전력 불균형 심화로 흥행에 실패할 뿐만 아니라 적자를 가중시켜 팀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제도는 프로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 전력 평준화와 천정부지로 치솟는 연봉 억제를 위해 탄생됐다.1922년 메이저리그가 독과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연방 법원에 제소됐지만 스포츠 특성이 인정돼 법 적용에서 제외됐다.95년또다시 소송이 벌어졌지만 연방 법원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메이저리그의 경우 6시즌을 뛰면 선수가 자유롭게 팀을 선택할 수 있고 구단에 지명된 선수도 대학 진학을 원하면 구단은 지명권을 잃게 했다.일본은 구단 지명이 중복될 때 선수의 희망을 1순위로 고려하는 등 선수 권익보호를 위한 보완책을 두고 있다..한국은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자유계약선수(FA)제도를 도입,10시즌을 뛰 선수에 한해 마음대로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그러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선수보다는 구단에 유리한 쪽으로 변질돼 빈축을사고 있다. 선수의 권익 보호와 프로스포츠의 존립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구단의 수익 증대가 최우선 과제다.수익 증대는 관중 증가와 직결된다.선진국에서는 관중 유입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둬 성과를 거두고 있다.여기에 값싸고 맛있는 먹거리와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준비해 가족이 하루를 즐길 공간으로 꾸며야한다.또 캐릭터상품 개발과 판매등도 수익에 한 몫한다.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은 “현재 지자체에 묶여있는 구장 관리권이 구단에 넘겨져야 하고 구단은 시설 등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한다.더 나가서는 전용구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전용구장을 갖게 되면 획기적으로시설을 개선,‘복합 레저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는 것.일본의 야구장 후쿠오카돔의 경우 오전중에 시민들에게 개방해 배드민턴 조깅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고 외야석에는 식당은 물론 커피숍,옷가게,당구장,술집,오락실 등을마련,시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잠실구장 위탁관리를 맡게된 LG와 두산은 지정석 공간을 넓히고 팔걸이를 설치하며 화장실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또 햄버거·치킨점을유치중인 서울 구단은 주류판매 여부만 결정되면 엄청난 수익을 낼 것으로기대하고 있다.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광고권과 매점운영권을 확보한프로축구 대전과 수원도 편의시설보수 등을 통해 50% 이상의 매출신장을 낙관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끝** (대 한매 일 구 독 신 청 721-5555)
  • [21세기형 행정서비스] 반부패 활동 구체계획

    정부는 반부패기본법의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는 별도로 부패방지교과목을 공무원 교육의 정식 교과목으로 편성운영하는 등 올해부터 ‘반부패 원년 선언’을 구체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강화된 반부패 교육내용을 담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0일 공직사회에 남아있는 부패친화적인 의식을 탈바꿈시키기위해 신임 공무원 기본교육과정에 부패방지 교과목을 정식 교과목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교과목표 달성에 지장을 주지않는 범위안에서 전문교육과정에서도 부패방지 교육을 포함시키고 직장교육 때도 반부패 교육을 강화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동안 직장교육 및 교육훈련기관의 정신교육 때 부패방지 관련 교육을 부분적으로 실시해왔으나 미흡한 것으로 판단돼 올해부터 정식교과목으로 편성 운영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행자부는 각급 기관의 부패방지교육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완할방침이다. 공무원 복무를 관장하는 행자부는 이와함께 공직주변의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공직자 10대 준수사항등 네거티브 중심의 접근방식은 부패를 고도화·은밀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보고 규제완화,공직자 사기진작,주민감사청구 등 포지티브 중심의 접근으로 낡은 관행과 의식을 개혁한다는 입장이다. 또 올 1월부터 초등학교 1·2학년 교과과정에 부정부패 추방을 위한 내용이대폭 강화되어 실린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정부패 방지교육은 교과 활동에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올해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의 바른생활 과정을 중심으로 부정부패 내용을 언급하고 내년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으로 이를확대,반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2건국위원회는 오는 4월부터 공직부패 척결을 위한 각 부처별 노력지수를 외부전문가와 함께 측정하기로했다. 또 반부패 국민연대는 지자체와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안에 16개 광역지자체와 100대 대기업의 윤리시스템을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尹亨燮 반부패특위 위원장 “반부패기본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기대합니다”반부패특별위원회 윤형섭(尹亨燮)위원장은 10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이같이 밝히고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처리되기를 낙관합니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교수·교육부 장관·건국대 총장·옛 서울신문(현 대한매일) 사장등의 화려한 경력을 가진 윤위원장은 “반부패특위에 그동안 100여건의 고발이 접수됐지만 반부패기본법이 제정되지 않아 감사원·검찰·지방자치단체같은 기관으로 넘겨주고 있습니다”라고 특위의 한계를 설명했다. ●국회가 반부패기본법을 처리할 의사가 없다는 지적이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안이 안 만들어질 수 없으며,국회의원들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고 본다.만약 통과되지 않으면 15대 국회의 책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야가 법안을 합의 처리할 가능성은 있는가. 여야가 제출한 법안은 모두 부정부패를 뿌리뽑자는 같은 목적에서 나왔다. 여야가 단일안을 만들어 만장일치로 통과되기를 바란다. ●일부 특위 위원들이 사퇴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반부패기본법에 대한 열망을 얘기하는 것이라고 본다.정기국회에 이어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는다면 위원들의 실망감은 대단할 것이다.그럼에도 모두 희망을 갖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 ●올해 특위의 주요한 활동 계획은. 공공 행정기관별 부패정도를 평가 발표해 기관들의 반부패 노력을 유도해갈것이다. 부패 신고자에게 인사상 불이익 조치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신고자의 인사교류도 청구할 계획이다.부패 신고로 공공기관이 경제적인 수입이 있다면 일정비율을 보상금으로 지급하도록 할 것이다.특히 정치부패 방지활동을 하는 관계기관·단체들과 연대해서 부패방지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갈계획이다. ●감사원·검찰등에서는 특위의 권한 강화에 부정적인데. 특위와 감사원·검찰등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공무원 비리만 다루는감사원은 정경유착과 권력형 비리에 손대는데 한계가 있지 않은가.특위는 이런 부분을 다루게 될 것이다.감사원 등의 역할과 권한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각종 시민단체 부패 사슬끊기 우리사회 곳곳의 부패척결을 모토로 내건 시민단체들은 연합체인 반부패국민연대를 비롯해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함께하는 시민행동 등이 있다. 반부패 국민연대는 사회전반의 부패를 추방하는 것을 목표로 각 단체들이연합한 조직이다.각 부패 사례를 모으기 위해 신문고를 운영하고 광역별 기관별 기업별 ‘부패지수’를 조사 발표한다.또 부패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부패인사들이 공직에 취임하거나 선거에 나설때 이를 차단할 계획이다.(www.transparency.or.kr,02-708-5858). 참여연대는 맑은사회만들기본부를 통해 부패방지법 제정운동을 추진,그동안국회의원 237명에게 제정 약속을 받아냈다. 본부에서는 부패방지법을 비롯한반부패 정책대안을 연구하고, 내부비리제보를 접수한다.또 정보공개청구사업단을 운영,서울시장 판공비 공개운동 등 정보공개를 청구해 지난해 단체장들의 판공비 공개를 이끌어내기도 했다.(www.pspd.org,02-723-5302) 경실련(www.ccej.or.kr)과 함께하는 시민행동(www.ww.or.kr)은 예산감시운동에 주력하고 있다.정부의 예산에 대한 철저한 감시야말로 부패의 근원을차단한다는 생각에서다. 이와함께 부경대학교 행정학과의 윤태범교수가 운영하는 사이버 연구소 부패연구센터는 부패문제에 대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연구를 지향하며 네티즌들의 참여를 도모한다. 윤교수의 논문뿐 아니라 부패관련 각종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공유하며장기적으로는 부패문헌센터로서의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www.pknu.ac.kr/∼pkpa/cccr)서정아기자 seoa@*부패지수와 우리의 현주소 공정한 부패지수 산정 문제가 행정 분야의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반부패특별위원회도 올해 행정기관별 부패 정도를 평가,발표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부패지수는 선진 각국에서 사회전반의 부패를 막는 ‘소금’구실을 한다.이를 정기적으로 산정,공개함으로써 중앙부처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의 부패를 억제한다는 차원에서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이 제도를 실험적으로 도입했다.서울시가 지난 4일 관내 25개 자치구의 민생분야 반부패지수를 공개한 사실이 그것이다. 그러나 부패지수는 대상 기관뿐만 아니라 산정 주체의 입장에서도 ‘뜨거운감자’다.산정 방식의 공정성을 둘러싼 파문 때문이다.청렴도가 저평가된 서울시의 해당구청에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부패지수 산정의 원조 기구는 국제투명성위원회(Transparency International).베를린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해마다 국제적 차원에서 각국의 부패지수(The Corruption Perceptions Index,CPI)를 산정 발표해 왔다. 지난해 10월 TI가 발표한 99년 CPI 순위는 조사대상 99개국중 50위였다.조사방법상의 논란 여지가 없지 않지만 우리 사회의 총체적 부패구조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감사원에서도 이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가졌다.지난 95년 TI본부에 직원을 파견,지수 산정 노하우를 전수받기도 했다.그러나 감사원은 이후 부패지수를 한번도 산정·발표하지 않았다.공정성 시비를 우려한 탓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TI측의 부패지수는 크게 3가지의 가중치를 둔 자료로 산정된다.즉 여론조사와 현지 언론에 보도된 부패 관련 사건,그리고 다른 기관에서 추정한 부패의 추세 등이 그 기초자료다. 이번에 서울시가산정한 반부패(청렴성)지수의 경우 설문 및 방문 여론조사를 토대로 산정됐다.약 9,000명의 시민과 업체 관계자,구청 실무자등이 조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결과를 둘러싸고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강남·서초구 등 반부패 순위가 나쁘게 나타난 구청들이 지수의 변별력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민원인들의 주관적 느낌을 위주로 한 여론조사에만 의존한 지수산정은문제가 없지 않다. 예컨대 구청 직원의 지역담당제 폐지 등 정책적 노력이나창구직원이 아닌 구청장 등 ‘윗물’의 구조적 비리가 간과된 것이다. 또 강남지역에 룸살롱 등 업소가 밀집한 사실 등 부패와 관련한 환경적 요인도 무시됐다는 지적이다.전문가들은 보다 객관적 지수가 개발되기 전단계에선 부패지수 순위의 평면적 비교보다는 시간적 비교로 해당기관이 스스로부패정화 노력을 기울이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구본영기자 kby7@ **외국의 사례 반부패운동은 국제적인 흐름이다.‘아시아의 네마리 용’으로 불리는 싱가포르와 홍콩 등은 물론 미국에서도반부패운동이 활발하다. 싱가포르는 52년 부정부패조사기관인 ‘부패행위조사국’을 설치한 이후 ‘부패방지법’(60년),‘부정축재몰수법’(89년)을 제정하는 등 꾸준히 부패방지 노력을 기울여 왔다.부패행위조사국은 ●뇌물수수의 원인일 수 있는 불필요한 규제 완화 ●공직자와 배우자의 재산공개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부정부패 관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의 공직자 부패척결 노력도 그 역사가 깊다.77년 ‘해외부패방지법’을제정한뒤‘정부윤리법’(78년), ‘양심선언자보호법’(89년), ‘자발적 기업윤리강령’(95년) 등을 만들었다. 98년 미의회는 ‘국제뇌물금지협약’을 비준,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경우 형사처벌할 수 있게 했다.89년 독립기관으로 설치된 ‘정부윤리국’은 행정부의 정부윤리법 준수여부 감시,공무원 재산공개,윤리교육 프로그램 개발,시대에 맞는 윤리법 제·개정 등을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 홍콩은 70년대 초부터 정부차원의 반부패운동을 시작했다.74년 ‘부패방지독립위원회령’에 의거한 ‘부패방지독립위원회’를 발족시키고 95년 홍콩윤리발전센터를 설립하는가 하면 뇌물방지령과 부패불법행위령 등 부패관련 법령을 제정,끊임없는 반부패 운동을 펼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
  • 서울 자치구 건축행정서비스 “확 달라졌네”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민생 관련 5대 비리 가운데 하나로 눈총을 받아오던건축행정 분야에 주민 편의 위주의 대민서비스를 잇따라 시행,신선한 바람을불러일으키고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관내 위법·불법 건축물에 대한 출장상담을 하고 있다.과거 단속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사소한 위반사항으로 준공검사를 받지 못한 건물주 등을 구 직원과 감리건축사가 함께 찾아가 상담을 통해 재산권 등 권리를 되찾아준다. 성동구는 지난달 22일 건축행정서비스헌장 선포식을 갖고 주민 편의를 위해 친절·공정·신속·투명한 건축행정을 펴나가기로 다짐했다.창구마다 담당공무원의 이름과 업무 내용을 게시하고 담당자가 자리를 비울 때는 상급자가 나서 업무를 처리하기로 했다.똑같은 민원으로 2번이상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전화카드를 증정한다.민원인이 원하는 시간에 직원이 찾아가는 민원예약 상담제도 운영하고 있다. 강동구는 일과전 모든 직원이 모여 친절봉사와 부조리 근절을 내용으로 한‘우리의 각오’를낭독하도록 했다.업무가 끝난 뒤에는 일일 업무보고제를실시,투명한 건축행정을 유도하고 있다.건축 인·허가 담당구역제를 폐지하는 대신 민원처리 담당자 순환지정제를 시행,건축업자와 공무원의 유착을 사전에 차단했다.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건축주 등 관계인을 참석시켜 공개적으로 검토한 뒤 절차와 처리 여부를 즉석에서 통보해주는 인·허가 공개협의제도 도입,지난해 154건을 처리했다.직원 1명이 하던 4층이하,2,000㎡이하 건축물에 대한 점검을 4명이 합동으로 맡도록 바꿨다.점검 대상도 30%에서 100%로 확대시켰다. 양천구는 균형있는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공동주택 건설 및 관리 상담실’을 지난해 2월부터 운영,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 관련 업무등을 친절하게 안내,조언하고 있다.해빙기나 우기,동절기로 세분화해 실시중인 안전점검은 대학교수진과 연계해 신뢰도를 높였다.부조리 방지를 위한 사전 지도·점검이나 ‘공동주택 행정서비스 지원 시책’은 주민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축허가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관련 공무원의 현장 방문에 앞서 민원인에게 사전통보하도록 의무화했다.구역담당제를 없애고 팀을 구성해 법규 검토와 부서협의 등 절차를 개선,시행하고 있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구에서나마 이같은 건축행정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시민 입장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문창동기자 moon@
  • 무면허 음주교통사고 ‘수와진’ 안상수씨 영장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4일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입건된 인기가수 듀엣 ‘수와진'의 멤버 안상수씨(36)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1월23일 오전 6시30분쯤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양현 사거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32% 상태에서 신호를 위반, 승합차로 사거리를 건너다 쏘나타 승용차(운전자 김종록·64)와 충돌,운전자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초선의원들의 의정반성과 다짐

    새천년을 맞아 새정치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15대 국회 초선의원들은 의정활동을 어떻게 반성하고 새천년 새정치 의지를 다지고 있는지 들어본다. ■국민회의 정세균(丁世均)의원=어느 때보다 국민의 비판과 질책을 받은 15대 국회의 초선의원으로서 깊이 자성하고 있다.15대 국회는 외화내빈의 성적표를 냈다.개원이래 30번의 국회가 소집되고 1,000일에 가까운 회기일수를기록하고 있지만 국회가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거의 없는 것이사실이다.식물국회,방탄국회 등 오명까지 감수해야 했다. 16대 국회는 새 시대에 맞는 새 국회상 정립이 절실하다.사회에서는 이미‘민주 대 반민주’구도가 사라졌지만 국회는 이런 정치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무엇보다 정당과 국회의 관계가 재정립돼야 한다.정당의 지나친 중앙집중성이 사라질 때 의회정치가 정상화될 수 있다.그래야만 의회주의 확립과 사회통합기능의 수행이 가능해진다. ■국민회의 김민석(金民錫)의원=우리 정치가 새천년 민족도약이라는 대명제앞에 서로 미흡한 점이있더라도 과감하게 털고 갈 수 있는 결단력이 요구된다.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정치는 여기에 알맹이를 제공해줘야한다.다가오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게 지식·정보정치를 해야한다.개인적으로는 국가경영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다.싱가포르,스웨덴,이스라엘 등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나라들을 꼭 돌아보고 배울 것을 얻어오겠다.국가 청사진 마련을 위해 두뇌집단을 구성해보고 싶다.흔히 정치인들이 세 불리기를 위해 만드는 그런 집단이 아니다.현실감과 이론을 갖춘 인재들이 모인,제대로된 연구집단을 말한다.향후 3년간 이를 이루기 위해 나의 모든 시간과 정력과 능력 등 모든 것을 집중시키겠다.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지구촌 전체가 새천년에 대한 기대와 희망으로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도 우리 정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국민의 냉소와 비판을 증폭시키고 있다.그러나 한편 이것은 정치개혁에대한 국민적 열망의 또다른 표현이라고 자위해본다.새천년 정치의 패러다임은 투명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이라고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특정개인이나 소수가 아닌 집단적인 리더십의 체제로 가야한다.그렇지 않으면 정보화,전문화,다원화되는 사회를 정치가 이끌어갈 수 없다. 올해 국가기관과 사회지도층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억압적권위에 의한 리더십은 더이상 유지될 수 없음을 확인했다.투명하고 민주적의사결정을 바탕으로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리더십 창출에 노력하겠다. ■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개인적으로 새천년을 맞을 수 있는 행운을갖게된데 감사한다.내년 총선은 우리 정치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 계기가될 것이다.새천년 국회는 국민으로부터 욕먹지 않는 국회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을 부지런히 하는 국회가 되야한다.연중무휴 국회를 제안한다.일정한 회기를 정해서 그때만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1월 시무실을 가진뒤 12월 종무식 때까지 국회를 열어놓고 열심히 국사를 다루는 것이다.그렇게 되면 세비가 아깝다는 여론은 없어질 것으로 본다. 새천년에는 지역감정이 없어져야 한다.개인적으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법률과 예산,정책 등을 통해 실업자,노숙자,영세상인,노인들,장애인 등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21세기는 화해,상생,조화의 정치가 화두가될 것이다. 새시대는 국민을 편안하게 해주는 정치를 원할 것이다.사회적으로 실타래처럼 얽히고 설킨 문제를 조정,풀어주고 국민들이 적재적소에서 자기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정치가 필요하다. 정치가 국민을 이끌고가기 위해서는 국가비전을 가지고 국민들보다 반박자앞서나가야 한다.지역간·세대간·계층간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화합을 이룩하는 일이 중요하다.생활선진국,문화선진국,도덕선진국으로 만들어 민족화합과 민족통일을 이뤄내는 일도 21세기 선결과제이다. 이를 위해 지역주의,야합과 음모의 공작정치,금권정치,패거리정치를 청산해야 한다.이는 정당구조를 개혁해야 가능하다.대의원의 추천을 받아 지도부가추인하는 방식의 공천이 필요하다. 이지운기자 jj@
  • 탈당 하는 이한동의원

    이한동(李漢東)의원은 29일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나 이 결정은 개인적 영달이 아닌 신념에서 나왔다”며 한나라당 탈당 소회를 밝혔다.그러면서도 “벤처정신으로 보수 대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보였다. 이의원은 의원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운명을 같이한 당을 떠나면서 아무말 없이 가는 것은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또 준비한탈당 성명서를 읽다가 과거를 회고하는 대목에선 목이 잠기기도 했다. 이의원은 탈당결정을 한 계기와 관련,‘잘못된 정당구조’를 지목했다.그는 “정쟁으로 날을 지새우는 국회를 보고 기본적으로 우리 정당 구조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또 연말이나 연초 김종필(金鍾泌)총리와 자민련 박태준(朴泰俊)총재를 만나 구체적인 보수 대통합의 길을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이의원은 “사전에 이야기 하지 못했다”면서 “나중에 적절한 때 찾아 뵙고 사정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총선구도와 관련,“보수통합당이 생기면 중부지역에서 상당한 호응을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그러나 자민련의 총재나 대표직을 맡을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전혀 얘기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자민련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새집을 짓기에는 시간이 모자라 헌집을 새로 수리해서 이사가는 것”이라며 다소 은유적인 표현으로 대신했다.이어 내년 총선까지 시일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자민련을 모체로 보수를 전부 끌어안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
  • 대한매일 선정 국내 10대뉴스

    ◆깨어진 '대마불사' 신화 대우그룹 해체는 세기말 우리 경제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대사건이다.선단식 차입경영의 재벌체제가 뿌리째 흔들리면서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가 여지없이 깨졌다.‘정력의 사업가’ 김우중(金宇中)과 공룡재벌 대우가역사 속으로 퇴장한 배경에는 강도높은 재벌개혁 정책이 깔려있다.그러나 족벌경영 탈피,부의 변칙세습 방지 등 미완의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다. ◆사법사상 첫 특검제 도입 사법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특검제는 검찰수사를 뒤집는 수사결과를 내놓는등 성과를 거뒀다.옷로비 사건의 실체는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 전 회장의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의 ‘포기한 로비’로,파업 유도는 조폐공사 강희복(姜熙復) 사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도한 ‘1인극’으로 규정했다.그러나 졸속으로 제정된 특검법의 한계 때문에 공소 유지를 검찰에 넘겼으며,팀원이 특검을 이탈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남북함정 서해에서 교전6월15일 아침 서해 연평도 해상에서 북한 군함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우리 영해를 침범하면서 6·25 뒤 처음으로 남북 함정 간 14분간 교전이 발생했다.북한은 어뢰정 1척이 침몰하고 경비정 5척이 대파됐으며,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우리 해군은 고속정 등 5척이 경미한 손상을 입고 9명이 가벼운상처를 입었다. ◆돈돈돈…증시 열풍 올해 증시열기는 광풍(狂風)에 가까웠다.경제난으로 월급봉투가 가벼워진직장인들은 물론 주부,대학생들까지 주식투자에 나섰다.1억여원을 투자해 50여억원을 벌었다는 영화배우 등 ‘주식갑부’가 속출했지만,퇴직금까지 날리는 등 파산투자자들도 허다했다.종합주가지수는 지난 7월9일 연중최고치(1,027)를 기록했다.코스닥시장도 정보통신주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았다. ◆신창원 검거·이근안 자수 신창원(申昌源)이 탈옥한 지 2년6개월만인 7월16일 오후 5시15분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대주파크빌아파트에서 붙잡혔다.신은 주로 부유층만을 털어 온데다,탈옥기간 동안 불우한 사람들에게 돈을 건네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11년의 도피기간 대부분을 자기 집에서 숨어 지내던 고문기술자 이근안(李根安)은 10월28일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수했다. ◆'탈세' 홍석현씨 구속 검찰이 중앙일보 사주 홍석현(洪錫炫) 사장을 탈세 혐의로 구속하는 초유의사태가 일어났다.홍 사장의 구속은 언론사 사주라도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면예외 없이 처벌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성역을 허물었다는 평가가 대체적이었다.중앙일보 문일현(文日鉉)기자의 언론대책문건 파동은 언론과 정치권 간의유착관계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로,언론의 올바른 역할을 되짚어 보게 하는 사건이었다. ◆씨랜드화재 참사 지난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을 덮친 화마(火魔)는 잠자던 유치원생 등 23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또 10월 30일에는 인천시 인현동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호프집에 있던 중·고생 등 56명이 숨졌다.못다핀 어린 생명들을 희생시킨 두 참사 모두 우리 사회의 안전 불감증과 공무원 부패가 빚은 인재(人災)였다.인천 화재는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 육성의 필요성도 일깨워줬다. ◆동티모르 파병 10월16일 선발대,10월22일 본대 등 상록수부대 419명이 유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동티모르에 파병됐다.전투대대와 지원대로 구성된 상록수부대는 동티모르 동쪽 로스팔로스에서 치안을 유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구스마오가 이끄는 독립 지지파와 독립에 반대하는 친(親)인도네시아계 민병대 간에 유혈사태를 빚었던 동티모르는 8월30일 유엔 주관으로 실시된 주민 투표에서 독립이 확정됐다. ◆내각제 연기와 신당 올 정치권의 2대 화두(話頭)는 내각제와 여권신당이었다.내각제는 올해 벽두부터 정가를 뒤흔들 최대 잠재변수였다.연기론을 둘러싼 공동여당간 신경전은 치열했다.그러나 DJP는 7월 큰 후유증없이 연기를 이끌어냈고,이는 여권의 신당 추진으로 이어졌다.그러나 연말 여여(與與)합당 무산으로 ‘2여+α’의 신당구도는 ‘1여+α’로 바뀌었다. ◆LPGA 또 코리안 돌풍 지난해 박세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일으킨 ‘코리안 돌풍’이 올해 김미현의 가세로 더욱 강도를 더 했다.선두주자인 박세리는 2년연속 4승을 일궈냈고 김미현도 2승을 달성하며 신인왕까지 거머 쥐어 온 국민을열광케 했다.이들의 활약은 ‘귀족 스포츠’쯤으로 치부돼 온 골프를 단숨에 ‘대중속으로’ 다가서게 했고 마침내 지난 10월11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골프대중화’ 선언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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