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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용적률 326% 적용…성남시,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아파트 용적률 326% 적용…성남시, ‘2035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주민공람

    경기 성남시는 분당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람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및 국토교통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에 따라 오래된 신도시인 분당신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정비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법정 절차다. 시는 공원·상하수도·학교 등 필수 기반 시설을 검토하여 ▲아파트 326% ▲연립주택 250% ▲단독주택 250%의 기준용적률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 부담을 고려해 ▲1구간(현재용적률~기준용적률) 10% ▲2구간(기준용적률~최대용적률)41%, 50%로 공공기여율을 차등 적용했다. 이번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은 분당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대한 주민 관심도가 높은 것을 감안해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성남시청 5층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과 분당구청 2층 상황실 내에 비치된 열람도서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의견이 있는 이해관계자는 이메일이나 우편, 방문 접수를 통해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람 기간인 10월 10일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분당신도시 기본계획은 특별법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만큼 주민들의 관심과 기대하는 바가 크다”라며 “주민공람은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한 절차로, 법에 따른 기간은 14일이지만 충분한 의견을 듣기 위해 30일간 실시하니, 열람 후 의견을 제출하시면 참고하여 정비기본계획 확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문 13분만에 “커피 시키신 분”…성남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첫 선

    주문 13분만에 “커피 시키신 분”…성남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첫 선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커피를 주문한지 13분만에 인파속에서 횡단보도 건너와서 정확하게 ‘커피 시키신 분’을 찾아와서 전달했다. 경기 성남시가 하늘길을 활용한 드론 배송에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 보였다. 성남시는 9일 오후 판교역 광장에서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사업인 ‘성남형 로봇배달 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를 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는 이달부터 경기 성남시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작됐다. 성남형 실외 배달로봇은 눈 모양의 조명과 네 개의 바퀴가 달린 박스형 로봇이다. 폭 617mm, 길이 704mm, 높이 1303mm(깃대포함) 크기로 사람이 걷는 정도의 시속 3㎞(최대 5.76㎞)속도로 주행하도록 설정됐다. 주행을 하다가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보행자 밀집도가 높으면 스스로 속도를 줄이고 피해서 이동을 한다. 신호등 신호도 감지해서 출발하고 정지한다. 푸른색 신호가 얼마 남지 않았으면 스스로 판단해서 멈춰선다. 다만, 3~5㎝가 넘는 턱은 넘을 수가 없다. 이처럼 실외에서 차로와 보행로를 주행하며 배달이 가능한 것은 이 배달로봇이 GPS(위성항법시스템), 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기술을 장착한 데다가 축적된 자율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인공지능(AI)이 장애물을 인식해 회피 기동했기 때문이다. 로봇이 각 아파트 가정이나 빌딩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것은 아니고, 판교역과 서현역 일대에 미리 지정해놓은 물품 수령 장소까지만 배달한다. 개발자인 뉴빌리티 관계자는 “눈·비가 심하게 내리는 악천후 때 배달도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로봇배달 서비스 운영 사항을 점검하고 배달 음식 주문과 수령까지 과정을 직접 시연을 했다. 신 시장이 주문 앱을 통해 아이스아메리카노 9잔을 주문하자 광장 주변에서 대기하던 배달 로봇이 약 200m 떨어진 커피 매장을 향해 출발했다. 로봇은 보행자와 장애물을 피해 건널목을 건너 도로 맞은편 카페에서 주문받은 커피를 받아 실은 뒤 주문자인 신 시장이 기다고 있던 곳으로 왔다. 로봇이 도착하자 신 시장에게는 로봇의 적재함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적힌 문자가 왔다. 멈춰 선 로봇이 “도착했습니다. 버튼을 누르고 꺼내세요”라고 음성으로 안내하자 신 시장은 적재함을 열고 아이스아메리카노 9잔을 꺼내 행사 참관객들에게 나눠줬다. 신 시장은 “지자체 중 최초로 첨단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미래 사회를 미리 보는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먼저 지난 8월 판교역 일대에 로봇 6대를, 다음 달 말부터는 서현역 일원에 4대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판교·서현 일대에서 10대의 로봇으로 커피 등 음료와 치킨, 샌드위치, 분식 등 간식류(적정 중량은 20㎏)를 배달할 계획이다. 배달 수수료는 시범운영하는 9월까지 무료이며, 이후 건당 500원을 받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중소상공인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을, 시민에게는 편리한 배달 서비스와 최신 로봇 기술 체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성남시는 설명했다.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3억원 등 4억3000만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개정 시행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하 지능형로봇법)에 따라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실외 로봇 배달 서비스를 국내에서 도입한 첫 사례다. 시연회에 참여한 분당구 삼평동 시민 A(57)씨는 “자율주행 로봇배달에 대한 호기심에 시연에 참여했는데, 비용 부담도 없고 신기해서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청주서 탈장 4개월된 영아 병원 못 구해 서울서 수술

    청주서 탈장 4개월된 영아 병원 못 구해 서울서 수술

    충북 청주에서 탈장으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던 영아가 병원을 찾지 못해 100㎞ 이상 떨어진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6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어린이병원에 입원 중인 생후 4개월 된 A군이 탈장과 요도 감염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가 충북과 인근지역 병원 11곳에 연락을 했지만 10곳은 소아과 전문의 부재 등을 이유로 수용을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이 가능하다고 답한 곳은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이 유일했다. 결국 A군은 신고접수 3시간여만인 오후 1시40분쯤 100㎞ 이상 떨어진 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아외과와 비뇨기과를 같이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는 의정갈등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 성남시, 1373억 규모 3차 추경안 편성해 의회 제출

    성남시, 1373억 규모 3차 추경안 편성해 의회 제출

    경기 성남시는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등을 포함해 1373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이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113억원에서 4조1486억원으로 3.4% 늘어난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내년 말까지 소요되는 총사업비 369억원 중 일부이며, 지난 2월 1차 추경 때 수내교 전면 개축을 위한 가설 교량 설치비 56억원에 이은 단계적 예산 반영 조처다. 시민 안전을 위해 백현지하차도 성능 개선 공사비 25억원(전체 공사비 65억원), 분당구 수내동 보도육교 보수·보강공사비 총액 13억원도 각각 반영했다. 추경예산에는 또 신흥2동 장애인복지관 건립비 35억원, 근로자종합복지관의 성남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내로 이전 공사비 15억원, 상대원동 노인보건센터 입소 정원 확대(153명→193명)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비 6억원이 복지 분야 사업비로 반영됐다. 이 밖에 야탑동 성남아트센터 미디어아트 특화거리 조성 공사비 10억원, 성남동 대형주차장 확대(565→666면) 조성 공사비 3억원 등도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 재원엔 중앙정부 등에서 받은 특별교부세 38억원(8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며 “시민 안전과 긴급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성남 분당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다투다 때려 숨지게 한 40대 체포

    성남 분당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와 다투다 때려 숨지게 한 40대 체포

    도로에서 자신과 다투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4일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22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한 도로에서 운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내려 인근에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B씨와 다투던 중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도로변에서 싸우다가 B씨가 쓰러졌고, 머리 부위를 다친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어떤 이유에서 다툰 것인지 등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며 “A씨 적용 혐의는 추후 변동될 수 있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대문구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현장 긴급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대문구 성산로 지반침하 사고현장 긴급 방문

    지난 29일 서대문구 성산대교 방면 성산로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땅꺼짐)로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종료 직후 긴급히 사고현장을 찾았다. 일반적으로 지반침하는 노후 및 폐 상·하수도관로 또는 주변 굴착공사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주를 이루는데 지난 5월에 실시한 해당구간의 지하공동(空洞)조사에서는 공동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4년부터 시도 전체구간(차도 6863㎞, 보도 4093㎞)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er, GPR)를 활용한 지하공동 사전조사 및 복구를 시행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시도 42개 노선 2,235㎞(차도 3,641㎞, 보도 873㎞)에 대한 정기점검과 지반침하 우려구간 등 5000㎞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지반침하 현장에서 차량이 빠지는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시민 두 분의 빠른 쾌유와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및 폐 상·하수도 관로를 신속히 교체 및 정비하고 굴착공사장 등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지반침하 발생을 최소화할 것을 함께 주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동길(성북3) 위원장을 비롯해 박칠성(구로4) 부위원장, 김혜지(강동1), 박성연(광진2), 이은림(도봉4), 봉양순(노원3), 성흠제(은평1) 위원이 참석했다.
  • ‘칸의 여왕’ 프랑스 위페르, 한국 연극무대 선다

    ‘칸의 여왕’ 프랑스 위페르, 한국 연극무대 선다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71)가 연극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2일 성남시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위페르 주연의 연극 ‘메리 스튜어트’를 아시아 최초로 상연한다고 29일 밝혔다. 1971년 데뷔한 위페르는 영화 ‘피아니스트’ 등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두 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설적인 배우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클레어의 카메라’, ‘여행자의 필요’ 등 3편에서 주연을 맡는 등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위페르가 영화가 아닌 연극 작품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연극 ‘메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여왕 메리가 자신의 운명을 흔드는 시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다룬 3막 구성의 1인극이다. 2019년 프랑스 파리시립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유럽에서 꾸준한 호평 속에서 상연되고 있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연출가 겸 극작가 로버트 윌슨이 연출을 맡았다. 윌슨의 한국 공연도 2015년 음악극 ‘셰익스피어 소네트’와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 이후 9년 만이다.
  • ‘노도강’도 심상찮다...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상승

    ‘노도강’도 심상찮다...서울 아파트값 23주 연속 상승

    서울 집값이 23주 연속 고공행진 하면서 부동산 경기 회복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침체기 때 가장 빠르게 집값이 하락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까지 훈풍이 미치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6% 올라 2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지난주(0.28%)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넷째주(0.01%) 상승 반전된 이후 오름폭을 키우다가, 8월 둘째주에 0.32%를 기록하며 2018년 9월 둘째주(0.45%)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 부동산원은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 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가파른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은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보이며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성동구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9주 연속 0.50% 이상 상승했다. 7월 넷째주 처음 전고점을 돌파한 서초구는 이번주에도 0.50%의 오름폭을 보이며 24주 연속 상승행렬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송파구(0.44%), 광진구(0.33%), 용산구(0.32%), 강남구(0.33%), 마포구(0.3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주요 인기 지역의 집값 회복세가 비강남권으로 확산되며 외곽지역도 수혜를 입는 추세다. 특히 노도강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노원구와 도봉구는 각각 0.17%, 0.13%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북구의 상승률은 0.17%로, 지난 2주(0.19%)대비 소폭 줄었다. 올해 5월 둘째주까지 하락세가 이어지며 서울 다른 지역보다 회복이 더뎠던 노도강은 최근 들어 힘을 받는 모습이다. 노도강은 상승기 때 자금이 부족한 ‘영끌족’들과 갭투자 수요 등이 몰린 곳으로, 하락 경기가 시작되자 낙폭이 가장 컸다. 금천구(0.13%), 관악구(0.14%), 구로구(0.16%)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고점에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경기권에선 과천(0.40%), 하남(0.37%), 성남 수정구(0.34%), 성남 분당구(0.34%) 등 ‘준서울’로 불리는 경기 지역이 강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매가의 전조 증상이라고 불리는 거래량이 크게 회복되고 있어 주목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7월 노원구 아파트 매매건수는 702건으로, 전달(448건) 대비 55.7% 증가. 도봉구(173→235건), 강북구(102→133건)에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 건수는 8668건으로 집계돼, 전달(7512건)보다 15.4% 올랐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주요 지역의 아파트값이 단기에 급등한 데 대한 반사작용으로 노도강, 금관구처럼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들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파트값 상승세는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가 시행되는 9월 이후로 다소 주춤하는 흐름은 보이겠지만 아예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성남시청으로 번진 ‘독도 지우기’ 논란

    성남시청으로 번진 ‘독도 지우기’ 논란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윤석열 정권 독도지우기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경기 성남시청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중단된 독도영상 송출을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단장은 “KBS의 독도 실시간 영상을 송출하는 시설이 전국 곳곳에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곳 성남시청에서 독도가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시청은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인 2023년 1월부터 독도 영상을 내보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권은 독도마저 일본에 상납할 셈이냐”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병욱(성남분당을) 전 의원은 “성남시가 2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독도 영상 송출을 2년 전에 중단해 성남시에서도 독도 지우기가 확인했다”며 성남시에 독도 영상 재송출을 촉구했다. 민주당 진상조사 특위의 이날 성남시청 방문에는 김병주 단장을 비롯해 김태년·이수진·김현정·김용만·이기헌·정준호 의원과 이광재·김병욱 전 의원, 민주당 성남시의원 등이 함께 했다. 진상조사 특위는 신상진 시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신 시장이 외부 일정이 있어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성남시의 독도 영상 송출은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하던 때 시작했고, 영상 송출 중단은 국민의힘 소속 현 신상진 시장 취임후 결정됐다. 성남시는 시청 1층 로비와 수정·중원·분당구청, 48개 주민센터 등 52곳에서 실시간 독도 모습을 화면으로 보여주던 영상 송출 시스템 가동을 지난 2022년 12월 말 중단했다. 성남시의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은 시가 2011년 6월 울릉군과 자매결연 맺은 것을 계기로 2012년 10월부터 가동됐다. 이 시스템이 보여주는 영상은 독도 동도 해발 100m 상공에 설치된 KBS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독도 전경 등 독도의 24시간을 빠짐없이 담아 무궁화 3호 위성으로 전송받아 55인치 LED 화면으로 방영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독도 실시간 모습과 시정 홍보 영상을 병행해 송출해왔는데 독도 영상이 단조롭다 보니 10년간 이를 본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졌고, 영상시스템도 노후돼 독도 영상 송출을 2022년 12월 말 이후 중단하고, 시정 홍보물 송출 분량을 늘렸다”며 “최근 다른 지역에서 불거진 독도 홍보물 지우기 논란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KBS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을 위해 성남시는 영상 수신료와 인터넷 전용회선 사용료로 연간 2600만원씩, 7년간 2억 여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 연극 ‘메리 스튜어트’로 국내 무대 선다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 연극 ‘메리 스튜어트’로 국내 무대 선다

    프랑스 국민 배우 이자벨 위페르(71)가 연극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2일 성남 분당구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위페르 주연의 연극 ‘메리 스튜어트’를 아시아 최초로 상연한다고 29일 밝혔다. 1971년 데뷔한 위페르는 영화 ‘피아니스트’ 등 10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칸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에서 각각 두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은 전설적인 배우다.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클레어의 카메라’, ‘여행자의 필요’ 등 3편에서 주연을 맡는 등 한국 영화와도 인연이 깊다. 위페르가 영화가 아닌 연극 작품으로 한국을 찾는 것은 처음이다. 연극 ‘메리 스튜어트’는 스코틀랜드의 마지막 여왕 메리가 자신의 운명을 흔드는 시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독백 형식으로 다룬 3막 구성의 1인극이다. 2019년 프랑스 파리시립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유럽에서 꾸준한 호평 속에서 상연되고 있다.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연출가 겸 극작가 로버트 윌슨이 연출을 맡았다. 윌슨의 한국 공연도 2015년 음악극 ‘셰익스피어 소네트’와 오페라 ‘해변의 아인슈타인’이후 9년 만이다.
  • “직업은 국회의원, 강남에 똘똘한 집 있습니다”

    “직업은 국회의원, 강남에 똘똘한 집 있습니다”

    22대 국회에 새로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다섯 명 가운데 한명 꼴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이른바 ‘강남 3구’에 주택을 보유한 의원도 같은 비율을 보였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2대 신규 재산등록 의원 147명 중 2채 이상의 주택을 신고한 의원(본인·배우자 명의 기준)은 30명으로 전체의 20.4%였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5명, 더불어민주당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국민의힘 김종양, 민주당 송재봉 의원은 3채를 보유했다. 김종양 의원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1채, 부산 동래구 낙민동 아파트 1채,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단독주택 1채를 신고했다. 총 가액은 약 21억 7000만원이다. 송재봉 의원은 충북 청주시에 아파트 2채, 강원 정선군 단독주택 1채의 일부 지분 등을 신고했다. 청주시 아파트 중 1채는 지난 5월 매도한 것으로 표시됐다. 다 합친 현재 가액은 약 4억 6000만원이다. 강남 3구 주택보유자도 30명이었다. 국민의힘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이 13명, 조국혁신당 1명, 개혁신당 1명이었다. 1주택자 중에서도 19명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라 불리는 강남권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국민의힘 9명, 민주당 9명, 조국혁신당 1명이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아파트(558,984㎡)는 현재 가액이 72억 4000만원으로 단일 아파트 소유권 기준 최고가였다. 같은 당 박성훈 의원도 부부 공동명의로 같은 아파트 1채(235.31㎡·약 61억 9000만원)를 신고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강남구 일원동에 부부 공동명의로 신고가액 약 18억 1000만원의 아파트 1채를 신고했으나 채무도 약 27억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당 정준호 의원 역시 서초구 신원동에 신고가액 약 10억 4000만원의 아파트 1채를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한 가운데 채무가 27억 2000만원, 재산 총액은 마이너스 5억원대였다. 지난 총선 기간 재산 축소 및 편법 대출 의혹이 일었던 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31억 2000만원에 신고했다. 양 의원은 총선 당시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2020년 매입가격(31억 2000만원)보다 9억 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21억 5600만원)으로 선관위에 재산 신고한 혐의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구글 프로덕트 매니저 출신인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부부 공동명의로 경기 성남 분당구 단독주택 1채(약 27억 2000만원)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시 소재 단독주택 1채(약 36억 2000만원) 등 2채를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끝 프로당구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50·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 냈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 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산체스는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시기를 이겨 내고 우승까지 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3쿠션 전설’ 산체스, 11전 12기 감격의 PBA 첫 우승

    스페인 출신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11전 12기 끝에 프로당구(PBA) 첫 우승을 차지하며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산체스는 26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 PBA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 오픈 결승전에서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 점수 4-2(15-2 15-3 15-6 13-15 2-15 15-6)로 물리치고 우승 상금 1억원을 거머쥐었다. 3쿠션 월드컵 15회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에 빛나는 산체스는 ‘PBA 제왕’으로 군림하다 지난 시즌 갈등을 겪으며 떠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 못지않은 이름값을 지닌 선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PBA 데뷔 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9개 투어 출전에 최고 성적이 32강이었고, 올해 3월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시즌 최종전 월드챔피언십에 명함도 내밀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혹독한 적응 기간을 거친 산체스는 2024~25시즌 2차 투어에서 16강의 성적을 내더니 PBA 첫 해외 투어이자 자신의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마침내 정상을 밟는 감격을 누렸다. 특히 산체스는 이번 대회에서 강동궁(SK렌터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튀르키예 출신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 등 PBA 대표 강자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결승에선 먼저 3세트를 따냈다가 3-2로 쫓긴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3-6으로 끌려가다 연속 7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어 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 원년인 2019~20시즌 5차 투어 이후 4년 9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엄상필은 첫 우승 문턱에서 쓴잔을 또 들이켰다. 산체스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나는 30년 동안 32강이나 16강에서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지난 1년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우승까지 해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의 울뻔했지만 우승 후 울지 않는다는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눈물을 삼켰다”고 덧붙였다. 또 “당구와 평생을 함께했고, 당구하기에 아직 젊은 나이다. 70대도 칠 수 있는 게 당구”라면서 “PBA에서도 나를 증명하고 싶었다. 적응이 느리지만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배가 불렀네!”…술집인데 ‘노키즈존’ 욕먹을 일인가요?[이슈픽]

    “배가 불렀네!”…술집인데 ‘노키즈존’ 욕먹을 일인가요?[이슈픽]

    프랜차이즈 맥줏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노키즈존(NO KIDS ZONE)’을 내걸었다가 손님으로부터 조롱을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술집을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투표에 부쳤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맥주 전문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하나 때문에 어른 여섯명을 안 받는다고요?’라는 제목의 릴스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가게 출입문에 ‘영유아·미성년자 출입금지’, ‘노키즈존 입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및 이용자 배려를 위해 어린아이의 입장을 제한합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A씨는 “우리 가게는 처음 오픈했을 때는 노키즈존은 아니었다”면서 “그런데 영업을 하면 할수록 아이들이 이곳에 맞나 고민이 많던 찰나에 아이를 높은 의자 두개를 붙여서 재우다 떨어질 뻔한 일, 아이들이 돌아다니다가 사고가 날 뻔해 손님들끼리 다툼이 생긴 일 등이 발생하며 그 이후로 노키즈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매장은 전철역에 가까이 있어 오피스 상권이 80~90% 차지한다. 수많은 다른 맥줏집들이 다 노키즈존이어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적어도 저희 매장은 손님들이 가족 단위보다 80~90%가 직장인들이 많다 보니 우리 가게의 상황과 소신으로 노키즈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런데 어제 어른 6명과 아이 1명이 들어와서 노키즈존이라고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는데, ‘아이 1명 때문에 어른 6명을 안 받는다고? 참나. 배가 불렀네’라고 하셨다”며 “정말 마음이 안 좋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장사 이전에 저도 아이를 키운 엄마다. 어른들이 술 마시면서 큰소리에 비속어도 엄청 들린다. 어린아이한테 무슨 좋은 환경이라고 꼭 술집에 같이 데려와야 했을까”라며 “배가 불러서도 아니고 손님을 가려받는 것도 아니고, 단지 어린아이가 벌써부터 어른들의 술집에 오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다른 손님이 또 똑같이 배가 불렀다고 말해도 저는 똑같이 할 거다”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냐”며 술집의 노키즈존에 대한 찬성과 반대 투표를 실시했다. 1만여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91%가 ‘노키즈존 찬성’을 선택했다. 댓글에는 “술집은 노키즈 표시가 없어도 애를 안 데려오는 게 맞는 것 아니냐”, “어린이집 교사 출신인데 술집은 노키즈존이 맞다고 본다. 3~4살 애들이 어린이집에서 소꿉놀이 하는데 ‘짠’하고 술 마시는 흉내내고 노래 부르며 놀더라”, “어른들은 술 마시는 동안 아이는 태블릿 보여주며 방치하는 거냐. 그러다 사고 생기면 업주 책임이고”, “술집 들어갔을 때 아이들 있으면 찝찝했는데 정말 멋진 결단이다”라며 A씨를 응원하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노키즈존이 정당한 영업의 권리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돼왔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노키즈존 운영자를 대상으로 이유를 조사한 결과 68%가 “아동 안전사고 시 책임 때문”이라는 답을 내놨다. 단순히 아이가 오는 것이 싫어서가 아니라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시민들 대상 조사에서도 노키즈존 운영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73%인 데 반해 반대는 18%에 그쳤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제주의 한 식당이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음식 간을 덜 세게, 덜 짜게, 덜 맵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메뉴에도 없는 계란요리, 조미김, 생김 등을 달라고 한다” 등 노키즈존으로 운영하는 이유를 공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바 있다.
  • “실종자 찾으러 전진!”…‘폭염에 탈진’ 치매노인 찾은 구조견

    “실종자 찾으러 전진!”…‘폭염에 탈진’ 치매노인 찾은 구조견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찾는 데 119구조견이 맹활약을 한 소식이 전해졌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매노인 A(81·남)씨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인근 야산 주변에 있는 A씨를 확인했으나 발견하지 못하고 익일(25일) 오전 10시 13분쯤 소방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119구조견 ‘전진(9·수컷)’과 김기상 핸들러는 이날 오전 11시쯤 수색현장에 투입됐으며, 그로부터 약 44분 뒤인 낮 12시 6분쯤 마지막 목격지점에서 80m가량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은 A씨를 즉각 인근 요양병원으로 옮겼고 A씨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당초 수색에 10여명이 반나절 넘게 투입됐음에도 쉽사리 찾아내지 못했지만, 전진이는 40여분 만에 실종자를 무사히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한낮 폭염이 지속돼던 중 극적으로 구조된 것이라 이번 전진의 활약이 더욱 빛났다는 게 소방의 설명이다. 발견 당시 온도는 연일 계속 되는 폭염경보로 34℃에 육박했다. 119구조견 경력 7년차인 전진이는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239건의 실종자 수색에 출동했으며 총 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최근에는 제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119구조견분야에서 ‘남풍(4·암컷)’, ‘태공(7·암컷)’과 단체전 3위에 입상, 광주광역시 아파트 붕괴 현장,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토사 붕괴 현장 등 전국 곳곳의 대규모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시민의 생명 보호에 일조하고 있다.
  • ‘마녀’ 김가영, 女프로당구 최다 8승 신기록 ‘큐’

    ‘마녀’ 김가영, 女프로당구 최다 8승 신기록 ‘큐’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여자프로당구(LPBA) 통산 최다 8회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 김가영은 25일 밤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25시즌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3차 투어) 결승전에서 1차 투어 챔피언 김세연(휴온스)을 세트 점수 4-1(11-7 11-7 7-11 11-0 11-0)로 물리쳤다. 지난 3월 2023~24시즌 LPBA 월드챔피언십 정상을 밟으며 통산 7승을 거둬 캄보디아 출신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와 어깨를 나란히 한 김가영은 다섯 달 만에 다시 정상을 밟으며 통산 다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상금 4000만원을 더해 누적 3억 8180만원을 기록하며 LPBA 최초 상금 4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가영은 16강전에서 애버리지 2.357을 기록해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찍은 선수에게 주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까지 챙겼다. 김가영은 1세트와 2세트를 거푸 따내며 기선을 제압한 뒤 3세트를 내주며 잠시 숨을 골랐다가 4세트와 5세트는 단 1점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은 “1, 2차 투어 경기력이 좋았는데도 2연속 64강전에서 탈락했다. 고민하는 시간도 있었지만,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믿고 노력한 게 결실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인 그는 “앞으로 목표는 당구를 더 잘 치는 것”이라며 “통산 10승은 언젠가 할 것 같으니, 최초의 여성 60대 우승이 (목표로) 어떨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무더위 속 실종된 80대 치매 노인 구한 ‘전진’…119구조견 맹활약

    34도의 무더위 속 요양병원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119구조견의 활약에 무사히 구조됐다. 26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80대 치매 환자인 A씨가 병원을 나간 후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인근 야산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다음 날 오전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에 소방은 지난 25일 오전 11시쯤 경기도북부특수대응단 소속 119구조견 ‘전진’을 현장에 투입했고, 약 44분 만인 낮 12시 6분쯤 마지막 목격 지점으로부터 80m 떨어진 풀숲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당시 온도는 34도에 육박해 수색이 조금 더 지체됐으면 A씨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A씨는 탈진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구급차를 타고 요양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진은 지난 2018년 12월 경기도에 배치돼 현재까지 239건의 실종자 수색에 출동했고, 9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상 핸들러(훈련사)는 “전진과 함께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이 순간 도움이 필요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사람 후각의 1만배, 사람 청각보다는 50배 뛰어나게 훈련된 119구조견들은 최근 폭염 속에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실종자들을 찾아내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앙119구조본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소속 119구조견 ‘고고’(독일산 셰퍼드)는 지난 6월 20일 핸들러 오용철 소방교와 함께 충북 단양의 실종자 수색 활동에 투입돼 하루에 생존자 2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년) 전국에 있는 119구조견 35마리는 2455회 재난 현장에 투입돼 생존자 50명을 포함한 146명의 구조 대상자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창욱, 아내와 6개월 딸 등장에 당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지창욱, 아내와 6개월 딸 등장에 당황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 지창욱이 갑자기 생긴 아내와 딸에 당황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연출 김태호 이태경, 작가 조미현, 이하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8회에서는 재벌가 사위인 지창욱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지창욱은 멕시코 농부 히마도르 삐뻬의 삶을 시작했다. 아가베 7톤 수확 일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지창욱은 느닷없이 생긴 아내와 6개월 된 딸에 당황스러워 했다. 실제 미혼인 지창욱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차려준 첫 집밥을 함께 한 지창욱은 “어색해서 맛도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스러운 상황은 이어졌다. 지창욱이 샤워를 하러 간 사이 화장실에서 쿵 소리가 났다. 샤워기가 부러져버린 것. 욕실 안에서 고군분투하던 지창욱은 슬며시 나와 본격 육아 모드로 돌입했고 이에 홍진경은 “샤워기 얘기는 안 하네?”라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지창욱은 이후 광장으로 나가 아이들과 전력을 다해 축구까지 하며 고단한 하루를 마쳤다. 다음 날은 아가베 1톤을 홀로 수확하는 일정이 잡혀 있었다. 아침부터 준비를 마친 지창욱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라고 하면서도 코피를 흘렸다. 체감 온도 37도 아래에서 지옥의 아가베 수확이 다시 시작됐다. 달라진 점은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해야 한다는 것. 지창욱은 “난 우리 농장의 에이스 삐뻬”라고 주문을 걸었지만, 노동량이 만만치 않았다. 설상가상 꼬아(작업 도구)까지 망가뜨리며 본격 ‘파괴왕’으로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기일발의 상황에 등장한 구세주는 매제인 호세였다. 지창욱은 호세의 개인 강습에 부쩍 달라진 능력치를 보였고, 덕분에 아가베 1톤 수확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히마도르 호세는 일을 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일을 한다”고 답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가족들을 부양해야 하는 책임과 생계 때문이었다. 지창욱은 “저도 어렸을 땐 어머니를 모셔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해서 생존의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사실 좀 변했다. 욕심이고 자존심이고 이런 게 더 강하다”라고 삶이 안정되면서 다른 목표를 좇게 됐음을 털어놓으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방송 말미에는 장인어른 집에 초대된 재벌가 둘째 사위 삐뻬의 사연이 담겨 흥미를 더했다. 한 달에 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삐뻬의 장인어른은 테킬라에서 증류소 사업을 하고 있는 소문난 재벌. 이날 방송에서는 삐뻬의 대규모 처가 식구들 공개는 물론, 스마트 주방부터 당구장, 마사지룸, 야외 수영장까지 입이 떡 벌어지는 처가 하우스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런 가운데 사격이 취미인 장인어른의 무기 창고를 구경하는 지창욱의 모습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2심서도 징역 5년… “비난 가능성 높다”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2심서도 징역 5년… “비난 가능성 높다”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1부(한창훈 김우진 마용주 부장판사)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의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또 63억 5700여만원의 추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용도지역변경, 주거용지 비율 확대 등과 관련한 정바울의 청탁을 받고 수행한 대관 업무는 합리적 의견 개진으로 볼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자기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는 건지 의심스럽고 전체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2014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인허가를 청탁 또는 알선한 대가로 부동산 개발업체 아시아디벨로퍼 정바울 대표로부터 77억원을 수수하고 5억원 상당의 함바식당 사업권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5월 기소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백현동 아파트 개발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옛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서 진행된 사업이다. 해당 부지를 매입한 아시아디벨로퍼는 사업 초기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김 전 대표의 개입 후 성남시가 용도변경과 4단계 용도 상향을 승인하며 급물살을 탔다. 민간사업자인 성남알앤디PFV는 3185억원의 분양 이익을, 시행사인 아시아디벨로퍼 측은 약 700억원의 배당 이익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에서 배제돼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는 것이 검찰의 시각이다.
  •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공급 대책에도 파죽지세… 서초·성동 2년 만에 전고점 뚫었다

    0.28% 올라… 상승 폭은 다소 둔화강남 3구·마용성이 오름세 주도 과천·분당 등 서울 외곽도 들썩거래 급증해 지난달 8396건 매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정부의 대대적인 주택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이어 가고 있다. 서초구, 성동구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선 2년 만에 전고점을 넘어섰고 다른 주요 지역도 전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8% 올라 2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0.32%) 대비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첫째 주 0.20%대로 진입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20%대 후반과 0.30%대 초반 사이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는 추세다. 이처럼 장기간 높은 가격 상승률이 유지되는 건 2018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초구(0.59%), 성동구(0.57%)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고 송파구(0.48%), 강남구(0.39%), 마포구(0.37%), 용산구(0.32%) 순으로 높았다. 특히 서초구의 경우 이달 셋째 주 부동산원 매매가격지수가 108.8을 기록했다. 지난달 넷째 주 2022년 7월 전고점(106.17)을 넘어선 뒤 매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성동구도 이달 첫째 주에 2022년 1월 전고점(102.1)을 넘어선 후 이달 셋째 주엔 103.9를 기록하며 3주 내리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 밖에 송파구(99.9%), 강남구(99.4%), 용산구(98.2%), 마포구(95.1%)도 전고점에 육박한 수준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9곳(0.36%)에서 전고점의 95%를 넘기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 분위기는 서울 외곽 및 수도권 일부 지역까지 퍼지고 있다. 서울 지역 중 가장 늦게 상승 전환된 노원구(0.12%), 도봉구(0.1%), 강북구(0.19%)도 0.10%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세 지역은 모두 전고점 대비 가격이 80%대 초중반에 그친다. 경기권에선 과천시(0.43%), 성남시 분당구(0.29%), 광명시(0.24%) 등에서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급증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396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말(31일)까지 신고 기간인 점을 감안하면 7월 한 달 전체 매매 건수는 1만건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2667건에 불과했지만 반년 만에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특히 노원구에선 7월 매매량이 705건을 기록하며 6월(443건) 대비 크게 올랐다. 도봉구(173→228건), 강북구(102→132건) 등 다른 외곽 지역에서도 거래량이 늘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최근 들어 매매가격 상승률이 전세가격 상승률보다 높은데 이는 공급 감소에 대한 리스크를 매매 시장이 더 크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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