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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가족 탄 승용차 젖은 도로서 전복사고…모자 사망

    지난 10일 오후 1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 방향 판교분기점 인근에서 A(28)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A씨의 부인B(29)씨와 아들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차량은 편도 4차로 가운데 1차로로 달리던 중 왼쪽으로 굽은 커브 길에서 미끄러져 도로 오른쪽 가장자리에 설치된 시멘트 가드레일을 뚫고 나간 뒤 전복됐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함께 타고 있던 부인 B씨와 한 살배기 아들이 숨졌다. 운전자 A씨도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1일 “사고 당시 현장에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이전에 내린 비로 도로가 젖은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당구 천재’ 김행직 생애 첫 월드컵 우승

    ‘당구 천재’ 김행직 생애 첫 월드컵 우승

    ‘될성부른 떡잎’ 김행직(25·전남연맹)이 그토록 바라던 생애 첫 월드컵 제패의 꿈을 이뤘다. 경험이 중요한 덕목인 당구에서 늘 ‘천재’ 소리를 듣던 터다.김행직은 10일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17 3쿠션 포르투월드컵 결승에서 베트남의 간판선수 응우옌 쿠억 응우옌(세계랭킹 14위)을 23이닝 만에 40-34로 물리치고 감격을 안았다. 랭킹 포인트 80점을 쌓아 세계랭킹도 9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로는 고 김경률, 최성원, 강동궁, 조재호, 허정한에 이어 여섯 번째 월드컵 우승자다. 그는 우승을 확정한 뒤 별다른 표정 변화를 보이지 않다가 시상대엔 뛰어오르며 넘치는 기쁨을 드러냈다. 집중력이 빼어났다. 초반 9점을 연속 득점하다 중반 상대에게 계속 등을 보여 전반을 18-20으로 역전을 당한 김행직은 후반 상대 하이런을 막으면서 계속 안정적인 득점을 쌓아 결국 재역전했다. 김행직은 전북 익산에서 당구장을 꾸린 아버지 손에 이끌려 세 살 때 처음 큐를 잡았다. 오른손잡이였는데 왼손잡이인 아버지를 따라 훈련을 하다 보니 왼손으로 당구를 하게 됐다. 보통 당구 선수의 기량은 30대 이후 만개하는데 김행직은 중학생 때 이미 국내 성인대회에서 우승하며 도드라졌다. 익산에서 중학교를 마친 뒤 당구부가 창설된 수원 매탄고로 진학해 2007년 스페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에 올랐다. 또 2010년 이후 3년 연속 우승해 사상 최초로 대회 4회 제패의 기염을 토했다. 주니어 시절 네 차례 세계 챔프를 차지했지만 월드컵과 세계선수권에선 준우승에 그쳤는데 이번 생애 첫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당구계를 평정할 기반을 닦았다. 한국체대의 구애를 마다하고 3쿠션의 본고장 유럽으로 떠나 2010년 독일 호스터에크 팀에 들어갔다. 2년 전에는 강원 양구에서 열린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선수권 3쿠션대회에서 우승해 국내 최연소 랭킹 1위로 이름을 올렸다. 12년 전 만 25세로 랭킹 1위를 차지한 고 김경률보다 두 살 빨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당구 천재’ 김행직, 3쿠션 포르투월드컵 우승

    ‘당구 천재’ 김행직, 3쿠션 포르투월드컵 우승

    ‘당구 천재’ 김행직(25·LG유플러스)이 ‘2017 3쿠션 포르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월드컵 우승컵이다.김행직은 10일 오전 1시 40분(한국시간) 끝난 ‘2017 3쿠션 포르투월드컵’ 결승에서 베트남 간판선수 응우옌 쿠억 응우옌(세계 랭킹 14위)을 40:34(23이닝)로 제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세계랭킹 9위 김행직은 16강전 사메 시돔(이집트), 8강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최완영, 4강 루트피 세넷을 차례로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응우옌까지 꺾었다. 한국의 월드컵 역대 월드컵 우승자는 고 김경률(2010년 4월 안탈리아), 최성원(2012년 2월 터키 안탈리아), 강동궁(2013년 9월 구리), 조재호(2014년 2월 터키 이스탄불), 허정한(2016년 12월 이집트 후루가다) 등 5명이다. 김행직은 대회 최연소 우승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기상청 “산사태 조심해야”

    폭우로 인해 청주시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전면 통제됐다.청주시는 8일 오전 8시 43분부터 장맛비로 인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무심천 수위(청남교 기준)는 오전 8시 30분 기준 0.98m까지 차올라 통제 수위인 0.7m를 한참 넘겼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선 도로 토사 유출 신고도 들어왔다. 청주기상지청은 오전 8시 30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38㎜, 제천 32.5㎜, 음성 29㎜, 청주 21㎜, 충주 14.6㎜라고 밝혔다. 청주 청남대에는 오전 7시 30분쯤 시간당 37㎜ 폭우가 쏟아진 걸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속 오르는 아파트값…‘6·19대책’ 약발 미미

    ‘6·19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아직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은 잡혔지만 일반 아파트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 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뜨겁다. 숨을 죽였던 부동산 중개업소들도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6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재건축 추진 대상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일단 멈췄다.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보유 가구 수와 상관없이 조합원이 분양받을 수 있는 아파트 수를 ‘1주택’으로 제한하면서 투자 분위기가 꺾였다. 투자 수요가 꺾이면서 호가 오름세도 멈췄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값 강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이 이날 발표한 주택시장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6·19 대책 발표로 새로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광명시, 부산 기장군·부산진구 등 3곳의 아파트값은 대책이 발효된 후에도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도 변화가 거의 없고 세종시 아파트 값 역시 여전히 강세를 띠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의 경우 매입 문의는 눈에 띄게 줄었지만 가격은 빠지지 않았다. 강남구 도곡동 쌍용예가 84㎡ 아파트값은 8억~8억 5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전과 비교해 차이가 없다. 이곳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건축 아파트는 투자 수요가 꺾이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반 아파트값엔 큰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판교 운중동 일대 아파트값은 되레 호가가 올랐다. 서판교 13단지 데시앙 아파트 84㎡는 호가가 7억~7억 5000만원으로 대책 발표 때보다 2000만원가량 올랐다. 청약 열기도 뜨겁다. 서울 용산역 앞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아파트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평균 3.1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 센트럴아이파크’ 아파트도 평균 23.5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아파트도 조정대상지역이라 분양권 거래가 1년 6개월간 금지되는데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대적인 합동단속이 시작되면서 문을 닫았던 중개업소들도 하나둘씩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대책 발표를 전후해 문을 닫았던 서울 강남 일대 중개업소 상당수는 문을 다시 열었고, 세종시 일부 중개업소도 정상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재건축 아파트는 초과이익 환수를 피해 가는 단지를 빼고는 당분간 힘을 받지 못하겠지만 서울 강남권 일반 아파트 수요는 여전히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분양시장 때 아닌 여름 성수기

    올해 주택 분양시장에서 ‘여름=비수기’의 정설이 깨졌다. 이달에만 5만 4000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을 기다리는 등 때 아닌 성수기를 맞았다. 3일 부동산 조사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 공급되는 청약 물량만도 23곳 1만 4402가구에 이른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5단지 재건축 아파트 1745가구 중 7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서울 강남권 아파트라는 점에서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강북 주택시장을 이끌고 있는 용산에서는 효성이 한강로3가 국제빌딩 옆 도시환경정비사업을 벌여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5일 분양한다. 1140가구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옛 한국식품연구원 자리에 들어서는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도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관심 가졌던 아파트다. 1223가구 중 110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당·판교신도시와 붙어 있고 사실상 이 근처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대규모 단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에서 10년 공공임대 아파트 1924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852가구를 내놓는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을 분양한다. 아파트 2230가구, 오피스텔 1242실에 이르는 대단지다. 전매 규제 강화 등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6·19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리고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1을 기록하는 등 청약 열기도 뜨겁다. 중흥건설이 분양한 고양 향동지구 ‘중흥 S-클래스’는 최고 23.55대1의 경쟁률 기록하며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2만 8000여명이 다녀갔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강원 영서지역 ‘물 폭탄’ 속 피해 속출

    강원 영서지역 ‘물 폭탄’ 속 피해 속출

    강원 영서지역에 시간당 50㎜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쓸려나가고 등산객이 고립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기간에 홍천 내면 355㎜, 춘천 남산면 231㎜, 횡성 청일면 214㎜, 평창 봉평면 209㎜, 인제 신남면 201㎜ 등이 내렸다. 기상청은 5일까지 영서지역에 50∼100㎜(많은 곳은 150㎜ 이상), 영동지역에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폭우로 홍천 내면 광원리 가덕교 교량 일부가 무너져 마을 20여 가구가 고립됐다. 평창 대화면 평창강에서는 강물이 불어나 이 일대 도로 15m 구간이 침수돼 9시간 동안 차량을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작업을 벌였다. 강릉시 대관령 일대 옛 영동고속도로 구간 도로에서도 토사가 유출돼 복구작업을 펼쳤다. 소양강댐 인근 국도 5호선에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춘천 서면 덕두원리 인근 도로에서 낙석이 떨어져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인제 상남면에서는 펜션 투숙객 4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2시간여 만에 구조됐고, 원주 지정면 점말마을에서도 강물이 불어 펜션 투숙객 25명이 고립됐다 119구조대에 의해 보트를 이용해 구조됐다. 홍천 서석면 미약골 인근 계곡에서 탐방객 12명이 불어난 계곡물로 고립됐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 30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다.북한강 수계 댐들은 올 들어 처음으로 수문을 개방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다. 3일 오전부터 한강 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과 청평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방류했다. 충북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청주에서는 불어난 하천을 건너던 80대 노인이 물에 빠져 숨지는 일도 발생했다. 3일 도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54㎜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 충주, 옥천군 등에서 10여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석교동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음식점이 침수되는 등 침수와 토사유출, 농경지 침수 등 총 8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이날 오전 3시30분부터 전 구간이 통제됐다. 충주에서는 주택침수와 낙석피해가 발생했고, 옥천군에서는 주택과 비닐하우스 침수, 전신주 전도,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도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가 대부분 경미하다”며 “응급복구가 마무리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낮 12시20분쯤 폭우로 불어난 청주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장모(87)씨가 실족해 물에 빠졌다. 장씨는 3시간 30여분 뒤 실종장소에서 1㎞ 떨어진 서문대교 하상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쇠사슬 등으로 무심천이 통제됐지만 장씨가 이를 무시하고 돌다리를 건너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내린 충북지역 누적 강수량은 청주 121.2㎜, 충주 42.4㎜ 제천 53.0㎜, 보은 123.5㎜, 옥천 114.5㎜, 영동 51.5㎜, 증평 47.0㎜, 진천 28.0㎜, 괴산 103.5㎜, 음성 41.0㎜, 단양 83.5㎜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고용불안만 사라졌을 뿐… 우린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중규직’

    고용불안만 사라졌을 뿐… 우린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 ‘중규직’

    “지금 비정규직 공공노동자들의 목마름이 굉장하겠지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노동계의 요구 사항이 분출하고 있는데, 정규직 전환만을 목표로 하면 그다음에 얻을 것이 적습니다.”문채식(53) 민주노총 서울 지역 공무직지부 지회장은 2015년 서울시에서 공무직을 처음으로 공개 채용할 때 응시해 현재 서울시 본청의 시설청소를 맡고 있다. 소속은 서울시청 총무과다. 서류심사, 체력검정, 면접이란 3단계 전형을 통과한 문씨는 합격 당시 전남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한 최고 학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1989년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1987년 외환위기 때 1차 구조조정을 맛봤고, 이어 다시 입사한 회사에서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자 명예퇴직을 해야만 했다. 이후에는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오른 시설청소원 모집 공고를 보고 응시했다. 시청 다목적실에서 매년 한 번씩 이뤄지는 시설청소원 공개 채용 체력검정은 꽤 치열하다. 20㎏을 들고 앉았다 일어나기, 악력 테스트, 윗몸일으키기, 10m 왕복달리기 등 총 네 과목이다. 특히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이 개발한 왕복달리기가 체력검정의 하이라이트인데 응시자의 10%가 남을 때까지 계속 달리기를 반복해야 한다. 30회 이상 왕복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힘들어 체력검정에서 많은 응시자가 탈락한다. 비록 정규직으로 입사했지만 용역회사 시절부터 근무한 사람들로부터 비정규직의 열악한 처우에 대해 많이 들어서 익숙하다. 현재는 청소담당구역을 추첨으로 정하지만 당시에는 반장으로 불렸던 용역회사 감독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반장이 ‘내일부터 나오지 마’라고 하면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이 바로 해고되곤 했다. 박원순 시장은 2011년 취임과 함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했고, 지난해 대상자 7296명 가운데 96%가 정규직이 됐다. 문씨는 “공무원 가운데 6급 이하는 주임 또는 주무관이라 부르고 우리는 ‘실무관’이란 명칭이 있는데 그렇게 부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공무원들의 카르텔이 공고해 공무직을 아직 직원이라 생각하진 않는다”며 웃음 지었다. 서울시 정규직 전환 공무직의 평균 임금은 180만원이다. 연봉은 첫해는 1900만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2200만원으로 올랐다. 그는 “양손에 신분보장과 처우개선이란 떡을 다 쥐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정규직 전환자도 고용불안은 해소됐지만 호봉의 등급 간 임금상승분 확대 등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무기계약직 형태의 느슨한 정규직인 ‘중규직’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글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사진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분당 ‘펀스테이션’ 주상복합·업무·문화시설로 용도변경

    시행사 부도와 소송으로 준공 후에도 도심 한복판 시유지에 수년간 방치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어린이 종합교육문화시설(옛 펀스테이션)이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분당구 수내동 1-1 6천563㎡의 시유지와 지하 3층∼지상 6층짜리 건축연면적 3만6천595㎡ 규모의 옛 펀스테이션 건물을 매각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시는 매각 추진안이 시의회 동의를 얻음에 따라 앞으로 감정평가 업체 선정, 감정평가, 매각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 시는 7∼8월 두 달 간 감정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매각 적정가격을 산정한 뒤 이르면 9월 매각 공고를 내 공개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시 안팎에서는 건물 500억∼600억원, 토지 600억∼700억원 등 1천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 시행사 ㈜펀스테이션은 준공과 동시에 건물을 기부채납하는 대신 토지 및 건물을 20년간 무상 사용하기로 2005년 4월 성남시와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06년 9월 착공했으나 시행사 부도로 2010년 1월 공사가 중지됐다. 시는 계약 불이행으로 2010년 6월 시행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시행사와 건물 소유권 이전 및 인도 소송, 임대분양자들과 점용권 소송, 임대분양금 채무부존재 소송 등을 진행했고 소유권을 2011년 6월 넘겨받았다. 시는 소송 와중에 공사를 재개해 각종 놀이시설, 스포츠시설, 수영장, 강의실, 다목적실을 갖춘 이 건물을 2014년 5월 준공됐다. 이후 다섯 차례 운영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응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시는 건물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말부터 ‘용도변경 후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이 건물이 들어선 수내동 시유지(수내동 1-1 시유지 6천563㎡)의 용도를 지난해 12월 어린이교육문화시설에서 주상복합,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로 변경하고 이달부터 공개매각을 위한 감정평가 절차에 착수했다. 시 관계자는 “감정평가를 2곳 이상에 맡겨 진행한 다음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라며 “순조롭게 추진되면 9월에는 입찰공고를 위한 세부내용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람이 좋다’ 이지성 작가♥차유람, 집안 반대 무릅쓰고 결혼

    ‘사람이 좋다’ 이지성 작가♥차유람, 집안 반대 무릅쓰고 결혼

    ‘사람이 좋다’ 차유람, 이지성 부부가 결혼을 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은 사실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당구선수 차유람이 남편 이지성과 교제하던 당시 집안의 반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차유람의 아버지 차성익 씨는 두 사람의 결혼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나이차도 마음에 걸렸지만 작가라는 직업이 진짜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차유람은 “그런 차갑고 싸늘한 걸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 가족한테 처음 느꼈다. 그래서 제 마음과는 다르게 남편한테 헤어지자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게 과연 옳은 걸까 싶었다”며 과거 이별을 고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이지성은 “아내가 전화번호까지 다 바꿔버려서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 너무 사랑하고 ‘나는 2년은 물론 20년은 기다려 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할 방법이 없었다”며 우여곡절 끝에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던 차유람은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차유람 이지성 부부는 2015년 6월에 결혼해 그해 11월에 딸 이한나 양을 얻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고장 난 자전거 고치세요”...성남시 무료 정비소 운영

    경기 성남시는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의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새달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에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7월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곳곳 30곳을 찾아간다. 운영 기간에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각 장소에서 시민들의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서울고속도로 운중터널서 차량 화재… 2시간 차량 통제

    27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방면 운중터널 안에서 A(40)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A씨가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는 모두 탔다. 또 연기 배출 작업으로 차량 통행이 2시간 가량 통제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소방당국이 터널내부 연기 배출 작업을 하는 동안 경찰은 서울 방향으로 향하던 차량을 서판교IC로 우회시켰다가 낮 12시쯤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챠량의 엔진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같이 살고 싶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눈길

    같이 살고 싶은 아파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눈길

    최근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 입주자의 소개로 주변사람들이 연이은 계약을 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최근 계약자 절반 이상이 기존 계약자의 친인척 또는 지인“이라며 “이미 입주자들간의 소통이 활발해 향후 동호회, 커뮤니티 등의 모임이 단지 커뮤니티시설을 중심으로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다른 단지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서 펼쳐진 것에는 세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이다. 총 6,800세대라는 대규모의 아파트로 한 가구당 3인 가족이 거주한다고 가정하면 총 20,400명이 살게 된다. 이는 현재(지난 5월 기준) 3,273세대, 총 5,374명이 거주 중인 중구 회현동이나 6,437세대 총 14,905명이 거주하는 서울 청구동 등과 비교해봐도 규모가 매우 크다. 두 번째는 단지 규모에 걸맞은 단지 내 시설들이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에는 입주민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다양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먼저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의 테마파크가 돋보인다.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하는 ‘스포츠파크’는 실내∙외 운동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실내외 수영장∙골프연습장∙피트니스∙스피닝∙필라테스∙요가∙당구∙탁구 등 운동실과 대형사우나 등이 조성돼 이웃간의 친목도모와 동호회 활동을 하기 편하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러리파크(Library Park)는 호수를 중심으로 수변데크가 설치돼 도서관과 공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여유와 사색이 넘치는 공간으로 탄생된다. 포레스트파크(Forest Park)는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조성돼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 피크닉파크(Picnic Park)에는 가족과 함께 자연으로 나가 여가시간을 보내는 최근 3040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이웃과 함께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숲 속 휴게쉼터 등을 설치한다. 어린 자녀가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는 에코파크(Eco Park)에는 생태연못을 중심으로 수생식물이 식생하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경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3개의 공간에 조성되는 칠드런파크(Children Park)에는 제각각 다른 테마를 부여하고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즐거움을 증대시켜 줄 수 있고 이웃간의 정보교류가 활발한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단지 내 750m 길이의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에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수의 의료시설과 자녀들의 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학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여가와 쇼핑, 문화생활 등 즐거움을 제공하는 카페 및 레스토랑 등도 함께 조성돼 입주민 편의를 증폭시킨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부담 없는 분양가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고 있다. 분양 당시 공급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면적 84㎡만 남은 상황인데 전용 84㎡의 분양가는 평균 2억7천만원대 수준이다. 게다가 동탄2신도시와 인접해 동탄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 3.3㎡당 400~500만원이상 저렴하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상담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에 위치한 동탄 홍보관에서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새달 4일 개관

    성남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새달 4일 개관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판교역로에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건립해 새달 4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7월 한 달간 음악, 문화, 건강 관련 100여 개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무료 개방하고 개관일인 새달 4일부터 회원 등록 신청과 프로그램별 수강생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2013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95억원을 들여 6612㎡ 대지 위에 연면적 1만1560㎡,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층별로 ▲지하 2층은 주차장 ▲지하 1층은 25m·5레인의 수영장, 경로식당, 무용실, 콘서트홀 ▲1층은 노인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실, 상담실 ▲2층은 도서관, 음악실, 바둑·장기실, 서예실 등 13개 프로그램실 ▲3층은 탁구·당구장, 강당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영어, 중국어, 명심보감, 시 창작, 기타, 드럼, 합창, 미술, 노래, 서예, 사진, 요가, 댄스, 탁구, 당구, 골프, 수영, 컴퓨터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프로그램에 따라 1개월, 4개월, 6개월 학기제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월 6500원~3만9000원이다.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부부인 경우 한쪽 배우자 나이)이며,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뒤 각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운영은 5년간 수탁 계약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 원명스님)이 맡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백년손님’ 차유람, 결혼 전 남편과 6시간 키스...스킨십 갈증 때문?

    ‘백년손님’ 차유람, 결혼 전 남편과 6시간 키스...스킨십 갈증 때문?

    ‘백년손님’ 차유람이 남편과 6시간 동안 첫 키스를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랭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당구 선수 차유람이 남편인 작가 이지성과의 결혼 전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원희는 “두 사람이 첫 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는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차유람은 “혼인신고 전 짧은 연애 기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제가 남편에게 결혼 전에는 선을 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아마 그 갈증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제게는 첫 키스였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를 몰랐다”고 덧붙였다. MC 김원희가 두 번째 키스는 얼마나 했냐고 묻자 차유람은 “네 시간 정도 했다”며 쑥스러운 듯 답했다. 차유람은 키스를 마무리하게 된 당시 상황에 대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서 밥을 먹자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으며 그해 딸을 얻었다.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년손님’ 차유람 “13살 연상 남편, 첫 키스만 6시간” 깜짝 고백

    ‘백년손님’ 차유람 “13살 연상 남편, 첫 키스만 6시간” 깜짝 고백

    당구 선수 차유람이 ‘백년손님’에 출연해 남편 이지성 작가와의 결혼 생활을 밝힌다. 22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는 결혼 4년 차인 당구 선수 차유람이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13살 연상 남편 이지성과 결혼한 차유람은 “이후 남편에게 쏟아진 악플에 기분이 좋지 않더라”며 말문을 열여 관심을 모았다. 차유람은 “‘남편이 작가니까 말로 순진한 차유람을 꼬드겼다, 도둑놈이다’라는 등의 악플이 많이 달리던데 저도 알 거 다 안다”며 남편을 향한 악플에 센스 있게 응수했다. 또한 차유람은 “남편과 첫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는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연애 시절 얘기”라고 입을 뗀 그는 “결혼하기 전에는 선을 넘지 않겠다고 선언해 아마 남편이 그 갈증으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키스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널들이 “6시간 동안 한 키스의 마무리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묻자 차유람은 “6시간 동안 키스를 하고 나니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더라. ‘밥 먹으러 갈까’라는 말로 장장 6시간에 달하는 마라톤 키스를 끝낼 수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은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백년손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충북도의원, 음주운전 걸린 뒤 언론보도 무마 시도까지

    충북도의원, 음주운전 걸린 뒤 언론보도 무마 시도까지

    충북도의원이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뒤 이를 취재하는 기자에게 비보도를 조건으로 거래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소속인 윤홍창(52·제천1) 도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렸다. 음주측정결과 윤 도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46% 상태였다. 윤 도의원은 이 수치를 인정하지 않고 혈액채취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도의원은 다음날 취재에 나선 지역의 한 주간지 기자와 전화통화를 하며 “보도하지 않으면 사례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주간지는 이를 그대로 보도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단체들은 윤 도의원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징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윤 도의원은 2014년 도민에게 신뢰받고 청렴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충북도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발의했지만 정작 자신은 음주운전 언론보도 무마를 위해 스스로 신뢰를 저버렸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의회의 명예실추와 언론보도 무마 청탁 시도는 이미 도덕적 한계선을 넘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과거 임명직 지방공무원의 음주운전 처벌은 해임이나 파면 등으로 비교적 무거운 반면 선출직 공직자의 경우는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많았다”며 “도의회는 이러한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윤리특위를 조속히 열어 윤 도의원의 징계절차에 들어가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윤 도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려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면서 “보도를 하지 않으면 사례하겠다는 주간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어 “비보도를 빌미로 언론과 거래를 하려 했다는 식의 악의적인 보도는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도의원의 해명을 직접 듣기 위해 서울신문은 전화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윤 도의원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남산업진흥재단,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린 스타트업 캠프 2017’개최

    경기 성남산업진흥재단이 딥 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공동으로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기술 창업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7월 21일부터 3일간‘린 스타트업 캠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3일간 진행되는‘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은 새로운 기술 도전을 선언한 전국의 창업 5년 이하 창업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린 스타트업 캠프 핵심은‘Tech-Product-Market’이다. 고객 니즈 탐색 과정을 거치고 시장에 대한 잘못된 가정을 빠르게 보완하여 기술 가치가 극대화되는 최적 적용처를 찾는 방법론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남산업진흥재단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린 스타트업 캠프 2017’을 통해 국내 35개 창업팀 대상으로 국내 창업 캠프를 진행하고 13개 우수 창업팀을 선발하여 KAIST 창업원 마케팅 전문교육 세션과 미국 구글런치패드의 ‘Sprint Academy’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창업 캠프에는‘린 스타트업 바이블’저자이자 성공 창업가로 유명한 조성주 KAIST 교수가 참여하여 실제 목표시장에 제품을 안착시키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 요인과 린 스타트업 교육 과정을 통한 실행전략 등을 짚어준다. 또한, IBM 인공지능‘왓슨’개발에 참여하고 현재 바둑 AI를 개발 중인 감동근 아주대 교수, 스마트밴드 ‘시그널’로 화제를 모은 이놈들 연구소 최현철 대표, 의사 출신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 인터베스트 문여정 이사 등 국내 최고의 테크 전문가들과 멘토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창업팀들의 역량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종 선발 창업팀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각각 최대 5000만 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또한 미국 구글런치패드의 기획 실행 프로그램인 ‘Sprint Academy’에도 참여해 3일간 구글 멘토단과 기업의 혁신적인 문제 도출법을 기획부터 검증까지 단계별로 동참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7월 11일(화)까지며 현재 온오프믹스 (http://onoffmix.com/event/102183)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성남시 아토피 환경아카데미 운영

    경기 성남시는 아토피 질환 예방·관리와 관련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기간에 분당구 야탑동 맹산 생태학습원에서 13회 과정의 ‘아토피 환경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의 아토피 환자나 가족 구성원 30명이 참여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친환경 제품 만들기 이론·실습 교육을 받는다. 유기농 녹차 입욕수, 감귤과 녹차로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천연계면활성제로 보디클렌저 만들기, 어성초 성분의 한방 샴푸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유용 미생물 추출수, 알로에 베라겔, 로즈힙 오일을 넣어 만드는 보습제와 유용 미생물 원액, 베이킹소다 등을 혼합한 천연세제 만들기도 교육한다. 미강, 우유, 요구르트를 혼합 발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호박 오일로 비누 만드는 방법도 알게 된다. 한편 알레르기 전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아토피 발생 원인과 관리요령도 알려 준다. 아토피 질환 증빙서류를 19일부터 26일까지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동관 5층 환경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2015년 기준 아토피, 천식 등 성남지역 환경성 질환 환자 수는 전체 인구 97만1424명 16.6%인 16만1632명이다. 시는 아토피를 포함한 환경성 질환 치유 지원을 위해 ▲아토피 환아와 가족 600명이 참여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 ▲아토피 생활환경 길잡이 양성 ▲초등학생 아토피 예방관리 ▲충남 금산군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 숙소 5개 동 확보·운영 등의 시책을 펴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시 독서토론회 참가 초·중학생 96개팀 모집

    성남시 독서토론회 참가 초·중학생 96개팀 모집

    경기 성남시는 오는 9월 2일 열릴 ‘5회 성남시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할 초·중학생 96개 팀 288명을 19일부터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 중학교 1~3학년생과 같은 나이의 학교밖 청소년이다. 3명이 1개 팀을 이뤄 초등부 48개 팀 144명, 중등부 48개 팀 144명이 참가 할 수 있다. 초등부 토론 도서는 ‘똥 싼 할머니(이옥수 지음)’ 논제는 ‘노인에 대한 부양 의무는 자녀에게 있다’이다. 중등부 토론 도서는 ‘아빠, 찰리가 그러는데요1(우르줄라 하우케 지음)’ 논제는 ‘청소년 관련 정책 결정에 청소년을 참여시켜야 한다’이다. 토론회에 참가하려면 신청서와 서약서(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와 학교장 추천서를 기한 내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이메일(debate37@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새달 22일 인터뷰 심사를 통과하는 초등부 16개 팀48명, 중등부 16개 팀 48명이 오는 9월 2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성남시 독서토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독서토론 우수 팀은 으뜸·버금·솜씨·어울림 상을 받게 된다. 시는 올바른 독서방법과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이 대회를 마련하게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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