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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 4월 중 공급

    자연친화적인 친환경 타운하우스 ‘더 포레 드 루미에르’ 4월 중 공급

    자녀를 둔 수요자들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마음이 크다.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마당과 정원에서 뛰어 놀고 도시 숲에 갇힌 아파트 보다 쾌적한 환경이 갖춰진 타운하우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편의성과 투자가치가 높아지며 타운하우스는 선호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주택에 대한 의미가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에서 삶의 중심인 편안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에 비해 넓은 녹지공간과 개인정원을 보유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는 친환경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 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대목으로 보여진다. 특히 타운하우스 주변에 산과 공원, 숲이 인접해 있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이런 단지의 경우 조망권 확보는 물론 산책과 조깅 등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공원과 숲, 산 등을 내 집 앞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효과가 강점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잘 갖춰져 있다면 주거환경 또한 편리해져 향후엔 집값 상승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인다. 부동산전문가 “친환경 입지와 설계는 물론 주변에 생활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타운하우스는 수요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해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내 집 마련을 고려하는 수요자나 투자자는 이러한 특징이 잘 갖춰져 있는 타운하우스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올 4월 공급예정인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친환경 입지 및 특화설계가 돋보이는 타운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다.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타운하우스로 그 가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런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환경부가 선정한 최우수 생태하천 탄천과 도심 속 트레킹 명소인 불곡산 등이 인접한 친환경 입지에 들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탄천에는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가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도 탄탄하게 형성돼 있어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이 가능하다. 단지는 오리역과 미금역 인근에 들어선 쇼핑복합시설과 영화관 등이 인접해 문화생활의 편의성도 돋보인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동국대한방병원, 이마트 등 편의시설은 물론 구미중, 불곡 초·중·고교도 인접해 있다. 친환경 설계와 공간구조를 위해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도록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조경으로 산책하기 좋은 길도 조성된다. 또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컨시어지 서비스는 물론 입주자 전용 출입구와 보안키로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도 적용된다. ‘더 포레 드 루미에르’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원에 총 29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급은 올 4월 중 계획되어 있다. 현재 사업지에서 현장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분양에 관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례대표만 여성할당제… 지방의회 ‘남성 독무대’

    비례대표만 여성할당제… 지방의회 ‘남성 독무대’

    역대 지방의원 중 여성 8.2%뿐 40~50대 78%, 대졸 이상 57% 지역구 공천도 여성할당 필요지방자치제가 되살아난 1991년 이후 지방선거에서 뽑힌 지방의회의원 대다수는 40~50대 고학력 남성이었다. 성비 불균형을 없애고자 여성할당제도 도입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14일 권경득(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선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팀이 작성한 ‘한국 지방의회의원의 사회적 배경에 관한 연구: 다양성 분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지난 7번의 선거에서 선출된 지방의원 2만 9814명(광역의원 5322명·기초의원 2만 4492명) 중 여성은 2452명(8.2%)에 그쳤다. 1998년까지 선거마다 4000~5000명을 웃도는 당선자 중 여성은 100명도 되지 않았다.비례대표제가 도입된 2002년부터 여성 당선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다. 2002년 140명을 시작으로 2014년엔 845명까지 늘었다. 이는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면서 여성 공천 비율을 50% 이상으로 의무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구 공천의 30% 이상을 여성으로 하도록 권장했다. 그러나 이런 대책으로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긴 역부족이었다. 여성 할당 의무조항이 있는 비례대표는 전체 의석의 10%뿐이었고, 여전히 선출직 당선자 대다수는 남성이었다. 연령별로는 40~50대가 2만 3479명(78.8%)이었다. 그러나 1995년부터 동시에 치르는 자치단체장 선거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젊은’ 당선자를 배출했다. 자치단체장에게선 없었던 20대 당선자가 103명(0.3%)이었고, 30대 당선자도 2531명(8.5%)으로 30대 단체장 당선자 비율(1%)보다 8배 이상 높았다. 최연소 당선자는 만 25세였다. 1995년 부산 사상구 학정동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권태 전 기초의원과 2006년 대전 중구에서 열린우리당 기초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온일 전 기초의원이다. 학력별로도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1만 7046명(57.1%)으로 과반수를 차지했지만, 비교적 다양한 학력에서 충원이 이뤄졌다. 특히 2006년부터 시작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선 항상 모든 학력에서 당선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런 결과가 철저히 남성 중심의 정당구조에서 비롯됐다고 보고 있다. 비례대표제에선 의무조항까지 삽입하며 여성 비율을 늘리고자 노력했지만, 지역구에선 여전히 남성 중심 공천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구 공천에서 여성의 비율을 늘리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소는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성 의원 비율이 45% 정도를 차지하는 스웨덴은 1993년 모든 선거에서 남녀 후보자 수를 50대50으로 배분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핀란드(38%)·덴마크(37%)·노르웨이(36%) 등 여성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승리할 기회를 동등하게 부여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여성 의원 비율도 높은 편이다. 권경득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남녀 후보 수를 동등하게 배분하는 법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지역구 지방의원 정당 추천에서도 여성 후보자 할당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도입한다면 여성 지방의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신동엽, 당구 중독자도 인정한 당구 실력 ‘엄지 척’

    신동엽, 당구 중독자도 인정한 당구 실력 ‘엄지 척’

    방송인 신동엽의 당구 실력이 화제다.지난 12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당구에 중독된 사연의 주인공이 신동엽과 당구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 신청자는 “아버지가 정말 당구에 살고 당구에 죽는다”며 당구에 중독된 아버지를 소개했다. 사연 신청자는 “(아버지께서) 매일 아침 9시에 나가셔서 새벽 2시에 귀가한다. 귀가하면 테이블에 페트병을 올려두고 당구 연습을 한다. 누워서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안녕하세요’에서는 당구 중독 아버지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당구대를 준비했다. 평소 당구를 잘 치는 것으로 알려진 신동엽은 3점 내기를 제안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질 경우, 당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전문가를 소개해주겠다고 말했다. 선공을 가진 당구 중독 아버지는 빠르게 1점을 획득했지만 신동엽에게 점수를 내줬다. 결국 신동엽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신동엽의 실력을 본 당구 중독 아버지는 “500 치는 것 맞다”며 인정했고, 네티즌들 또한 “진짜 잘 치는 거 맞네”, “허언이 아니었군”, “쉬워보이게 너무 잘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주에 우주진로 체험센터

    청주에 우주진로 체험센터

    충북 청주시는 항공우주진로 체험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3억500만원 등 총 3억6700만원을 투입해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제3전시관 3층에 마련했다. 312.5㎡ 규모 공간에 항공기 객실훈련시스템, 보안 검색대, 항공기 시뮬레이터 체험존 등이 설치됐다. 체험센터는 한국항공소년단 충북연맹에 미리 신청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 박구순 광역교통팀장은 “정부의 생활권 선도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항공우주진로 체험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다양한 항공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재료비 등이 필요할 경우에만 체험비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어머니 살해했다” 문자 보낸 40대 아들 투신

    40대 남성이 부인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투신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의대교에서 A씨(40)가 아래로 뛰어내렸다.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투신한 것을 목격한 통합관제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수색 2시간여만에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투신하기 전 부인에게 ‘어머니를 살해했다. 나도 따라 죽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A씨의 어머니 B(70)씨는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어머니가 숨져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A씨의 어머니는 방에 누워있었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유족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해달라는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고 문의대교로 차를 몰고 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문의대교 근처에서 발견된 A씨 차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목에 주름이 많아 최초 출동 당시에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검안과정에서 자세히 살펴보니 목이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투신과 B씨의 사망이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보조기센터·안마 의자…선수들 만족도 높아

    보조기센터·안마 의자…선수들 만족도 높아

    레크리에이션센터 인기 최고 병동 의료진 135명 순환 근무평창선수촌에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대신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조형물이 등장했다. 국기 광장에는 오륜기 대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엠블럼인 ‘아지토스’가 나부꼈다. 2920명이던 올림픽 때보다 훨씬 적은 57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대회인지라 조금 한산한 듯했다. 8일 평창패럴림픽 선수촌 언론 공개행사는 이런 것 말고는 올림픽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휠체어 이동 때문에 배치를 조금 달리했을 뿐 시설물은 올림픽 때 사용하던 바로 그것들이다. 선수촌 내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근무하던 운영요원은 “다르게 대우하는 것을 오히려 선수들이 차별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도와주지 말라고 교육받았다”고 설명했다. 평창선수촌의 ‘올림픽 때와 똑같이’ 전략이 통했는지 선수들은 시설에 대해 연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토 게이치(38·일본·노르딕스키)는 “네 번째로 패럴림픽에 출전하는데 이번 선수촌 시설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선수촌 식당의 메뉴가 올림픽 때와 똑같다고 들었는데 맛이 매우 좋다. 레크리에이션센터에 있는 안마 의자도 훈련을 마친 뒤 조용히 휴식을 취하기에 훌륭하다”고 말했다. 알렉스 크린스(26·캐나다·알파인스키)는 “평창에 눈이 많이 왔는데 재빨리 치워 줘서 이동하는 데 너무 편리하다. 밴쿠버 출신인데 눈이 와서 고향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올림픽 때부터 설치된 휠체어 경사로가 곳곳에 있어서 이동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시설은 레크리에이션센터다. 올림픽 기간에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아직 열기가 뜨겁다. 숙소 내에는 TV가 없기 때문에 24시간 운영되는 이곳에 들러 TV를 보거나 비디오게임이나 당구 등을 즐긴다. 한쪽엔 안마 의자가 20대 있는데 한 운영요원은 “매일 밤 선수들로 ‘풀방’(FULL+방·이용자가 꽉 찬 상태)을 이룬다”고 귀띔했다. 선수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동도 선수촌 내에 있다. 의사 60여명을 포함해 의료진 135명이 돌아가며 일한다. 선수촌 입구에는 독일 기업 오토복이 운영하는 의지보조기센터가 있는데 패럴림픽을 맞아 개장한 지난 2일부터 170여명이 의수·의족·휠체어 등의 수리를 받았다. 김정아(53) 평창선수촌 폴리클리닉센터 간호팀장은 “IPC에서 올림픽 때와 똑같이만 치료해 달라고 누누이 강조했다”며 “장애인 선수들의 어쩔 수 없는 특수성만 빼고 동일하게 대하려고 노력한다. 본격적으로 경기를 시작하면 환자들이 많이 찾아올 텐데 무사히 대회를 마치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미녀 모델로 장애물 삼은 묘기 당구의 달인

    미녀 모델로 장애물 삼은 묘기 당구의 달인

    신기에 가까운 예술 당구 묘기를 담은 영상이 지난 6일 케이터스 클립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 예술 당구 챔피언인 플로리안 베놈 콜러(28)다. 그는 미녀 모델과 함께 자신의 화려한 당구 실력을 뽐냈다. 플로리안 베놈 콜러는 당구봉으로 당구공을 찍어 올려 건너편에 놓인 공들을 명중시키고, 여성이 당구대 사이에서 시야를 방해해도 한 치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신통방통 묘기당구를 선보인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기술을 연습하기 위해 수십 개의 당구대를 이용해 특별한 도전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플로리안은 2013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려한 당구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사진 영상=Caters Clip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성남 낡은 공동주택 34곳 보수 지원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34곳의 낡은 시설물 51건을 개선하는 데 3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서광영남아파트 등 5개 단지는 녹물이 나오던 노후 급수관을 교체했고 야탑동 목련마을 한일아파트 등 13개 단지는 노후로 파손된 지상 주차장과 도로를 보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달만 5960실… 전국 오피스텔 분양 ‘풍년’

    오피스텔 공급이 홍수를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5960실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분양 물량(5320실)보다 12.03% 증가했고, 지난달(4670실)보다는 27.6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3686실, 인천 1370실, 제주 363실, 경남 347실, 서울 194실 등이다. 이 중 86%(5145실)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된다. 비조정대상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 전까지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다. 300~1000실 이상의 중대형급 오피스텔이 전체의 86%가량을 차지하고 대형 건설사들이 공급하는 물량이 많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아이앤콘스, 대보건설 등의 건설사들이 참여한다. 대보건설은 제주시 연동에서 ‘연동 하우스디 어반’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330실짜리로 2000년 이후 연동 최대 규모다. 제주국제공항과 2㎞ 떨어진 곳에 들어선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티호텔(면세점) 등이 몰려 있어 임대 수요가 많은 편이다. 포스코건설(시행 MDM)은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더샵레이크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1805실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인덕원~동탄 간 복선전철(신수원선) 원천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실내 수영장, 사우나, 실내체육관,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도 분양한다. 671가구에 이르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오피스텔은 165실이다. 신분당선 미금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시행 피데스개발)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622실 규모로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범계역 로데오거리도 가깝다. HDC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논현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194실로 지하철 9호선 언주역·선정릉역이 있다. 7호선 학동역도 걸어서 10분 거리로 가깝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은재 ‘겐세이’ 두둔한 홍준표, 과거 자신도 ‘겐세이’ 사용

    이은재 ‘겐세이’ 두둔한 홍준표, 과거 자신도 ‘겐세이’ 사용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참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홍준표 대표는 1일 페이스북에 “3·1절을 앞두고 이은재 의원이 일본말인 ‘겐세이’(견제)를 사용했다고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 본질은 제쳐 놓고 지엽 말단적인 말꼬리만 잡아서 막말을 운운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는 글을 올렸다. 홍 대표는 “내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 총리에게 가볍게 목례한 것을 두고 친일파라고 비난하고 대일 굴욕외교를 했다고 비난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면서 이 의원을 두둔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에 끌려갔던 아버지를 둔 사람이다. 그것을 일본 정부에게도 당당하게 말하고 회담했다. 영어, 일어, 독일어, 중국어가 혼용되어 사용하는 세계화 시대가 되어 버렸는데 유독 일본어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정서법만 고집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홍준표 대표 역시 2016년 경남지사 시절 도의회에서 여영국 경남도의원(정의당)과 설전 도중 ‘겐세이’라는 발언을 했다. 2016년 9월 28일 도의회에서 낙동강 녹조와 식수 정책 등에 대한 홍 지사의 답변이 길어지자 여 의원은 “지사님 짧게 하세요. 답변을”이라고 제지했다.그러자 홍 대표는 “짧게 하든 안 하든 내 답변하는 시간을 제한이 없다. 겐세이는 여 의원 할 때 겐세이 하고 마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영국 의원은 잘 모르잖아 그러니까 설명을 해줘야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도의회가 시끄럽다니까”라며 덧붙였다. 전날 노컷뉴스는 자유한국당 소속 일부 의원들이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이은재 의원에 칭찬 릴레이를 이어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20대 국회 최대 히트작, 겐세이”라며 웃었고 다른 의원은 “어제 겐세이 멋있었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은재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들은 당사자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당구장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면서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도 유감을 표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은재 이전엔 홍준표·정병국…국회·의회서 ‘겐세이’ 발언

    이은재 이전엔 홍준표·정병국…국회·의회서 ‘겐세이’ 발언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가운데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도 같은 단어를 사용한 사실이 재조명됐다.홍준표 대표는 2016년 경남지사 시절 도의회에서 여영국 경남도의원(정의당)과 설전 도중 ‘겐세이’라는 발언을 했다. 2016년 9월 28일 도의회에서 낙동강 녹조와 식수 정책 등에 대한 홍 지사의 답변이 길어지자 여 의원은 “지사님 짧게 하세요. 답변을”이라고 제지했다. 그러자 홍 대표는 “짧게 하든 안 하든 내 답변하는 시간을 제한이 없다. 겐세이는 여 의원 할 때 겐세이 하고 마 조용히 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여영국 의원은 잘 모르잖아 그러니까 설명을 해줘야지. 저런 사람들 때문에 도의회가 시끄럽다니까”라며 덧붙였다. 2009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던 정병국 의원 또한 국회 문화관광체육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 도중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향해 “작태”, “사표 내라” 등의 발언을 쏟아내다 민주당 의원들이 즉각 “작태라니”라면서 고성을 지르자 “의원님이 ‘겐세이’ 놓고 자꾸 껴들면 계속 늦어지니까 내 말을 좀 들으라”고 말했다. 회의장에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자 정병국 의원은 “‘겐세이’라는 용어는 취소한다”고 서둘러 말했다. 같은당 소속이었던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속기사에게 “‘겐세이’는 (속기록에) 반영하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했다.한편 민주평화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은 27일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이은재 의원의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이은재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영상]‘겐세이’ 이은재 막말에 정의당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 무슨 말?

    [영상]‘겐세이’ 이은재 막말에 정의당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 무슨 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전날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표현을 순화해서 쓰라고 말한 유성엽 상임위원장(민주평화당 의원)에게 “왜 겐세이를 하느냐”고 발언한 데 대해 정의당이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라”고 일갈했다.겐세이는 ‘견제’(けんせい)를 의미하는 일본말이다. 당구나 게임을 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 정의당이 당구 큐를 수직으로 세워치는 어려운 기술인 ‘마세’(Masse)를 흔히 ‘맛세이’라고 발음하는 것에 착안해 이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풍자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의당은 28일 이은재 의원이 지난 2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상임위에서 설전을 벌이면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당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라도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공개 석상에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의원으로서 한글 사용을 권장하지는 못할망정 옳지 않은 표현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는 이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그러면서 “아무리 마음이 급해도 ‘300 이하 찍어치기 금지’를 숙지하고, 다시 초선의원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중한 마음으로 ‘큐’를 잡기 바란다”고 꼬집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일절 앞두고 일본어 쓴 이은재…정청래 “겐세이 선생, 사퇴하세요”

    삼일절 앞두고 일본어 쓴 이은재…정청래 “겐세이 선생, 사퇴하세요”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전날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상임위에서 설전을 벌이면서 ‘겐세이’(견제)라는 단어를 사용한 데 대해 정청래 전 의원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겐세이 선생께 충고합니다. 국회에서 깽판 그만치고 사퇴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이은재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설전을 벌였다. 이은재 의원은 김상곤 부총리를 겨냥해 “(집을 내놓았다는)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라고 말했고, 김 부총리는 “제가 왜 제 문제에 거짓말하겠나. 그렇다면 의원님이 저희 집을 좀 팔아달라”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이은재 의원은 “내가 부동산 업자냐.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냐. 어디서 해먹던 버릇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김상곤 부총리를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은재 의원도 질의를 좀 순화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 의원은 이번에는 유 위원장을 향해 “왜 자꾸만 깽판을 놓느냐”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항의했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받아쳤다. 이은재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은재 겐세이’ 발언에 유성엽 “다시 이런 일 없었으면”

    ‘이은재 겐세이’ 발언에 유성엽 “다시 이런 일 없었으면”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의 ‘겐세이’ 발언을 들은 당사자인 민주평화당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유감을 표시했다.지난 27일 국회 교문위 전체회의에서 이은재 의원은 유성엽 위원장에게 “왜 자꾸만 깽판 놓으시는 거예요?”, “중간에서 겐세이(‘견제’의 일본어식 표현) 놓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날 교문위에서 이은재 의원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를 하면서 “왜 장관만 모르나”, “왜 거짓말을 하느냐”, “장관 자질이 없다”고 큰소리로 호통을 쳤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이 “언어를 순화해달라”, “표현이 좀 과하다”고 중재하자 이은재 의원은 문제의 표현을 쓰면서 불만을 터트린 것이다. 이에 유성엽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면서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도 지적했다.이에 이은재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집값)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성엽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이은재 의원이 과거 ‘위원장 사퇴하라’고 소리쳤습니다만 이번에는 저 보고 ‘왜 깽판 치냐, 겐세이 하느냐’고 막말을 합니다”라면서 “제가 ‘불경스럽다, 3·1절을 앞두고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하자 사과하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다시 이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씁쓸한 속내를 내비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말의 품격’ 이은재, 국회서 “왜 겐세이 하세요?”…겐세이 뜻?

    [영상] ‘말의 품격’ 이은재, 국회서 “왜 겐세이 하세요?”…겐세이 뜻?

    “왜 자꾸 깽판 놔?”, “왜 겐세이 해?”, “어디서 해먹던 버릇이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또 막말로 도마에 올랐다. 겐세이는 ‘견제’(けんせい)를 의미하는 일본말이다. 당구나 게임을 할 때 자주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다.이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문재인 정부 인사들이 집값 상승 혜택을 본다는 데 자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대치동에 거주하지도 않은 아파트를 갖고 있지 않냐”고 캐물었다. 이에 김 부총리가 자신이 소유한 강남 대치동 아파트와 관련해 “팔아달라고 부동산에 내놓은 지 좀 됐다”고 밝히자 이 의원은 “(집을 내놓았다는) 거짓말하지 마라. 부동산에 제가 어제도 다녀왔는데 매물이 없어 난리다”고 반박했다. 김 부총리가 다시 “제가 왜 제 문제에 거짓말하겠나. 그렇다면 의원님이 저희 집을 좀 팔아달라”라고 응수하자 이 의원은 “내가 부동산 업자냐”며 “어디서 해먹던 버릇이냐, 어디서 해먹던 버릇이에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민주평화당 소속 유성엽 교문위원장이 “김 부총리를 탓할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의원도 질의를 좀 순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이번에는 유 위원장을 향해 “굉장히 순화해서 정책적 질의를 하고 있다”며 “왜 자꾸 질의하는데 깽판을 놓느냐”, “왜 겐세이(견제)를 하느냐”고 거친 언어로 항의했다. 이에 유 위원장은 “겐세이라는 말은 제가 예전에 당구장을 다닐 때 말고는 처음 들어봤다. 위원장에게 겐세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느냐”며 “게다가 일본어다. 3·1절을 앞두고 공개석상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받아쳤다. 이 의원은 “강남을 지역구로 둔 저로서는 (집값) 정책에 대한 항의 때문에 지역구에 갈 수가 없다. 이런 점을 질의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말씀을 드린 것은 사과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산업, 관계사와 협업해 ‘5대 나눔’ 전사적으로

    대림산업, 관계사와 협업해 ‘5대 나눔’ 전사적으로

    대림은 ‘쾌적하고 풍요로운 삶을 창출한다’라는 한숲정신(창업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나눔, 행복나눔, 사랑나눔, 맑음나눔, 소망나눔 등 5대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대림의 사회공헌 활동은 그룹 관계사의 역량을 활용, 본사를 포함한 전국의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밀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펼쳐진다.● 문화나눔 대림은 현대 미술과 디자인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내 젊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에 개관한 대림미술관은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해 현재는 사진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소개하며 서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다. 대림미술관은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이란 비전으로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15년에는 용산구 한남동에 ‘디뮤지엄’(D MUSEUM)을 개관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확장했다. 이외에도 국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하는 공간인 ‘구슬모아 당구장’을 2012년 개관해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림은 대림미술관과 함께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0회 이상 4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 관람과 창작 활동 등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나눔 대림은 임직원들이 소외 계층의 주거 시설을 개선해주는 ‘행복나눔’을 2005년부터 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 사랑의 집짓기 연합회 서울지회와 손잡고 서울·수도권 노후주택 밀집 지역과 복지단체 시설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 활동은 그룹 내에서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는 고려개발, 삼호, 대림코퍼레이션도 함께 했다. 대림의 집 고치기 활동은 건설업체 직원들의 재능을 살려 벽지·장판 교체뿐만 아니라 단열작업과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효율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 복지단체 시설에는 휠체어를 타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내부를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해주고 있다. ●사랑나눔 ‘사랑나눔’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활동으로 대림산업은 전국 곳곳의 보육원, 요양원, 복지회 등과 연계해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본사에서는 소외 계층을 위한 빵 만들기, 동남아 저개발 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티셔츠·신발 제작, 유기견 돌보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전국 건설현장에서는 현장직원들로 구성된 한숲봉사대원들이 지역사회의 복지단체를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맑음나눔 대림은 맑고 깨끗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맑음나눔’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본사 및 전국의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맑은나눔 봉사대’를 창단하고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권역에서 관할 지자체와 연계해 ‘1산, 1천, 1거리 가꾸기’를 진행 중이다. 2005년부터는 본사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동참해 분기별로 남산 가꾸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활동에는 협력사와 그룹 관계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소망나눔 대림산업은 자활이 필요한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품·성금을 기탁하고,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과 교수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소망나눔’을 하고 있다. 대림은 지난 2004년부터 사내의 중고 PC를 자활후견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기증해왔다. 기증한 PC는 국내 장애인과 자활근로자들에게 지원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저개발국의 정보화 교육 지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창립 50주년인 지난 1989년에는 장학·학술지원을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대림수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대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당구 아시아벽 넘은 홍콩의 ‘안경 소녀‘

    당구 아시아벽 넘은 홍콩의 ‘안경 소녀‘

    앳된 얼굴에 안경까지, 딱 여고생 같은데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스누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면 모두 놀랄 것이다.홍콩의 응온이(27)는 지난 주말 영국 스타워브리지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준준결승에 올라 세계여자당구스누커(WLBS) 세계 1위를 지키던 린 에번스(영국)를 대신하게 됐다. 어릴 적 비디오게임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정도였다. 게임에서 떼내려고 아버지가 스누커로 이끌었다. 처음 소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아버지의 어깨선 또렷한 정장과 나비 타이였다. 중국어로 영국 BBC와 인터뷰한 그는 “멋져 보여서 입고 싶다며 스누커를 알려 달라고 졸랐어요. 모든 게 그때 시작했지요.” 아마추어 선수 겸 당구장 직원이었던 아빠 덕분에 공짜로 훈련할 수 있었고 중년 남성들이 득시글거리는 스포츠란 편견도 없었다. “내게 스누커는 늘 신사 스포츠였어요.” 소녀가 그렇게 자주 스누커를 연습하는 걸 본 적 없는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쳐다보곤 했다.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화장실에서 울기도 했다. 사람들은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라 여자 선수가 더 적다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응온이는 “플레이를 할 기회가 부족해서”라며 “예전에는 일년에 여자대회는 한두 번뿐이었지만 남자 대회는 십수 개였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선수권 예선과 2017 홍콩 마스터스 시범경기를 통해 세게 최고의 남자 선수들과 겨룰 기회를 더 많이 누렸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힘든 경기라고 그는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1년 전 같은 대회에서 무릎을 꿇었던 에번스를 다시 만나 60점 뒤진 경기를 뒤집어 깨끗이 설욕했고, 결승에서 비댜 필라이(인도)를 6-5로 물리쳤다. 두 경기 모두 끝까지 치르느라 15시간을 꼬박 서 있어야 했다. 코치인 웨인 그리피스는 이달 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응온이가 “스스로를 확고히 믿는 게 성공 요인”이라고 짚었다. 응온이도 스포츠에서의 남녀 격차가 미래에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누커에서 성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늘 믿어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시아 최초 스누커 세계 1위 홍콩 응온이 “15시간 꼬박 경기도 했지요”

    아시아 최초 스누커 세계 1위 홍콩 응온이 “15시간 꼬박 경기도 했지요”

    앳된 얼굴에 안경까지, 딱 여고생 느낌인데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 스누커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면 모두 놀랄 것이다. 홍콩의 응온이(27)는 지난주 스타워브리지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준준결승에 올라 오랫동안 세계여자당구스누커(WLBS) 세계 1위를 지켜온 린느 에반스(영국)를 대신하게 됐다. 현재 응온이를 비롯해 3명의 홍콩 여성이 톱 15 안에 포진해 있다. 홍콩 인구는 700만명쯤 되니 홍콩 여성들 사이에 스누커 열기가 대단한지 짐작할 수 있겠다. 응온이는 어릴적 비디오게임 아마추어 대회에 나갈 정도로 빠져들었다. 그런 그를 떼네겠다며 아버지가 스누커로 이끌었다. 처음 소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아빠의 어깨선 또렷한 정장과 나비 타이였다. 중국어로 영국 BBC와 인터뷰한 그는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 옷이 입고 싶어서 스누커를 알려달라고 졸랐어요. 모든 것이 그때 시작했지요.”아마추어 선수 겸 당구장 직원이었던 아빠 덕에 공짜로 훈련할 수 있었고 중년 남성들이 득시글거리며 왈패같은 사내들이 담배나 피워대는 스포츠란 편견도 없었다. “내게 스누커는 늘 신사 스포츠였어요.” 소녀가 그렇게 자주 스누커를 연습하는 걸 본 적 없는 사람들이 “호기심 가득해” 쳐다보는 일이 잦았다. 잘 풀리지 않는 날에는 화장실에 숨어 울기도 했다. 사람들은 체력을 요구하는 경기라 여자 선수가 더 적다고 막연히 생각하는데 응온이는 “플레이를 할 기회가 부족해서”라며 “예전에는 일년에 여자대회는 한두 번뿐이었지만 남자 대회는 십수개였다”고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세계선수권 예선과 2017 홍콩 마스터스 시범경기를 통해 세게 최고의 남자 선수들과 겨룰 기회를 더 많이 누렸다. 다섯 차례 WLBS 우승을 차지했지만 남자 선수들을 많이 꺾어보지는 못했다. 지난해 4월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나이겔 본드에게 1-10으로 진 것이 대표적이었다. “앞으로 몇 년 더 많은 남자 프로 선수들과 경기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조금 더 빨리 나아지고 싶어요.”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든 경기라고 그는 소개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1년 전 같은 대회에서 졌던 에반스와 다시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60점 뒤진 상태에서 경기를 뒤집어 설욕했고, 결승에서 비댜 필라이(인도)를 6-5로 물리쳤다. 두 경기 모두 끝까지 치러야 해 15시간을 서 있어야 했다.코치인 웨인 그리피스는 이달 초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응온이가 “자신을 확고히 믿는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짚었다. 그가 가장 위안을 받는 것은 4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인 머핀과 어울리는 것이다. “훈련이 잘 안되거나 경기를 지면 말이 없어지는데 그때 강아지랑 어울리기 시작하면 모든 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더군요.” 응온이도 스포츠에서의 남녀 격차가 미래에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스누커에서 성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늘 믿어요.” 그렇다고 유리천장을 부수는 것에 각별한 부담을 느끼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많이 집중하지는 않아요. 난 늘 스누커를 경기로 봤어요. 여러분도 테이블 위에 올라 있는 것에만 일단 집중하지 않나요?”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토크몬’ 김희선, 거침없는 19금 토크 “시청률 위해서라면”

    ‘토크몬’ 김희선, 거침없는 19금 토크 “시청률 위해서라면”

    올리브 ‘토크몬(연출 박상혁, 현돈)’에서 예능 여신 김희선이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오늘(26일) 밤 11시 방송되는 ‘토크몬’ 7화에서는 예능 치트키로 등극한 안방마님 김희선의 예측불허 토크가 계속된다. 레드벨벳 웬디와 슬기, 가수 솔비, 배우 강지섭, 배우 정유미, 성악가 서정학이 새로운 ‘토크 몬스터’로 출격한 이날 방송에서 김희선은 작정한 듯 화끈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쥐락펴락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각자가 생각하는 낭만적인 키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희선은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이어갔다. 술렁대는 게스트들의 반응에 특유의 유쾌한 목소리로 “시청률 안나올까봐 막 던진 것”이라는 김희선의 엉뚱 발랄한 매력이 안방극장을 폭소케 할 전망. 솔비와 주거니 받거니 ‘걸크러시’ 면모도 뽐낸다.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솔비에게 김희선은 온갖 당구 용어를 동원, 숨겨 왔던 당구 실력을 드러내며 센 언니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생방송 진행 도중 라면을 먹다가 방송 사고를 낼 뻔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등 시종일관 남다른 존재감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한편, 레드벨벳 슬기는 본인이 직접 그린 김희선 그림을 가지고 나와 이목을 끌었다. 슬기는 김희선을 향해 “만화를 찢고 나오신거 같다”며 직접 그린 희선의 초상화를 선물했다. 참신한 예능인들의 조합으로 웃음을 안기는 올리브 ‘토크몬’은 오늘(26일) 밤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1960·70년대 은어(隱語)

    [그때의 사회면] 1960·70년대 은어(隱語)

    지난해 7월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역대급’이라는, 우리 국어사전이나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를 사용해 화제가 됐다. 신조어, 은어, 속어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모양이다.“재순이(재수생) K양은 주다야싸(주간 다방 야간 살롱)에서 가리지날(가끔 만나는 남자)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맥주를 함께 마시고) 발바닥도 비볐다(고고춤을 추었다). 고팅(고고 미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성관계를 밝히는 사람)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삼각관계) 중.”(동아일보 1978년 4월 21일자) 지금 ‘뇌섹남’이 있다면 1962년 무렵엔 ‘미스터 마가린’이 있었다. ‘수목(樹木)처럼 산뜻하고 멋있는 신사’라는 뜻이었다. 마가린이 식물성 식용품이어서 그런 말이 생겨났다고 한다(경향신문 1962년 7월 13일자). 비슷한 시기에 생겨난 ‘원투(일리) 있어’, ‘솥뚜껑 운전수’(식모), ‘재건 데이트’(돈 안 들이는 데이트), ‘KBS’(갈비씨) 등의 은어는 차라리 애교스럽다고 하겠다. ‘생고무 셔츠’(웃통을 벗은 남자), ‘부속물’(남자들이 놀러갈 때 함부로 따라가는 여자), ‘포장공사’(화장), ‘12시’(데이트: 시곗바늘이 서로 만나므로), ‘잠수함’(국속에 든 멸치), ‘엄마 자장가’(여선생의 강의), ‘청춘복덕방’(교회), ‘속도위반’(결혼 전 임신), ‘루트3’(난해한 애인편지), ‘박호순’(순호박), ‘새발의 워커’(당치도 않은 소리), ‘스팀 아웃’(김샜다) 등의 은어는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쓰는 청소년들을 보고 혀를 끌끌 차는 어르신들이 고등학교에 다녔던 1960년대 중반에 썼던 유행 은어들이다(동아일보 1964년 9월 24일자). 그런가 하면 ‘검은 도서관’(영화관: 도서관 이상으로 영화관을 좋아하고 그 속에서 뭔가 배운다는 뜻) 같은 풍자형 은어도 있고 ‘애플두’(사과해), ‘1414’(왔네 왔네), ‘33두’(삼삼하다), ‘2분의1’(반했어), ‘드라이문’(건달)은 현재의 인터넷 신조어와 크게 다를 것도 없다. ‘쩨’(외제), ‘EDPS’(음담패설), ‘칸트’(고민), ‘스키타다’(키스하다), ‘4·8작전’(커닝), ‘오촌오빠’(여자의 애인), ‘18금’(데이트비용 공동 부담시키는 남자), ‘아르데이트’(아르바이트 겸 데이트), ‘교양필수과목’(미팅), ‘ABCD’(남자의 4대 조건: 술, 당구, 담배, 데이트)는 1970년대 대학생 사이에서 유행한 은어들이다. ‘꺾자’(술 마시자), ‘설 푼다’(말을 많이 하다), ‘형광등’(반응 속도가 느린 사람), ‘지방방송’(옆에서 떠듦), ‘코스모스 졸업’(후기 졸업), ‘섬씽’(연애사건) 등은 수십 년도 더 지난 지금도 쓰인다. 사진은 1966년 당시 여고생들의 은어 사용 실태를 보도한 기사.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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