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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중권 전대표 功過·진로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가 10일 대표 취임 8개월 20여일만에 물러나 최고위원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20일 취임일성으로 ‘강한 여당’을 주창한김 전 대표는 배기선(裵基善)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4명의자민련 이적을 통해 민주·자민 2여 공조체제를 복원,원내과반수를 확보하면서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갔다.특히 지난해 말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사퇴파문으로 침체된당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대선후보 주자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주례보고 이후 당·정·청 전면개편을줄곧 주장해 왔지만 한광옥(韓光玉) 신임 대표 등 ‘빅 3’인사에 대한 당내 비판에 대해서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발벗고 나서는 등 대표로서 마지막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보이기도 했다. 그는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난 만큼 ‘불공정 경쟁’시비를인식, 신중한 자세를 취했던 종전의 행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대선 준비활동에 나설 전망이다.한 측근은 “앞으로 2∼3일 정도 휴식을 취한 뒤 최고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당무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지방을 자주 방문,당원과 국민들을상대로 대표 재직시 느꼈던 점,국정홍보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그가 지난 7일 대구에서 열린 경북도지부 후원회 행사에참석,“대표로 있을 때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말을 하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 순항 쉽지 않은 ‘한광옥號’

    ■민주 새체제 출범과 과제. 출범 단계에서부터 일대 홍역을 치른 민주당 ‘한광옥(韓光玉)대표 체제’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본연의 과제에다 ‘당 화합’이라는 쉽지 않은 숙제를 안고 10일 출범했다. ‘한광옥 호(號)’는 따라서 당분간 대야 관계 복원이란숙제를 미루고 당내 소장 및 개혁 중진의원들과 일부 최고위원들을 껴안고 다독거리는 작업에 주력할 것 같다.실제한 대표 입성에 대한 반발파들은 여전히 쇄신 요구를 접지않은 채 시선이 냉랭하다. 특히 한 대표 체제 출범과 이한동(李漢東)총리 유임과정에서 더욱 싸늘하게 식어버린 민심을 수습하는 것은 한 대표가 풀어야 할 난제 중의 난제다.출범을 전후해 한 대표 체제가 직면한 안팎의 여건이 어느 때보다 험난하다는 얘기다. 한 대표는 당내 불만 수습의 일차적 조치로 11일께로 예상되는 후속 당직인선을 충분히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래도 인재의 적재적소 원칙만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그는 또 최근 한화갑(韓和甲)·이인제(李仁濟)최고위원측이 극심한 대립을 보였고,김근태(金槿泰)최고위원도 계파쇄신 요구를 접지 않고 있어 대선주자 진영 상호간 갈등과 의심의 시선을 잠재우는 게 급선무다.특히 자신이 동교동계구파의 지원을 업고 이인제 위원을 지원할 것이란 의구심도불식시켜야 할 과제다. 길게 보아 한 대표 자신이 ‘대권 꿈’을 조금이라도 비칠경우 여권은 격렬한 권력 투쟁에 휘말릴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한 대표는 대권경쟁 가도의 공정성 유지와 경선 등에서의 불편부당을 다짐하는 데 ‘일단’ 주력할 것 같다. 이와 함께 ‘신 여소야대’ 정국의 조성으로 한나라당이제1당이 된 상황에서 대야관계 복원을 위해 한 대표가 특유의 조정력과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향후 정국순항의관건이다. 이춘규기자 taein@. ■대표 인준 당무회의 안팎. 한광옥(韓光玉) 대표 지명자의 인준문제를 논의한 민주당의 10일 당무회의가 진통 끝에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날 토론 과정에서 이해찬(李海瓚) 정책위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에 직격탄을 날렸다.그는 시중 여론을 전달하는형식을 빌려 일부 수석비서관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했다.이는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과정에 특정 수석이 개입했음을 직접 겨냥한 것으로 향후 당·청간갈등이 재연할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 의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미 힘이 없다고 한다.청와대의 힘이 이미 비공식화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면서“집권 후반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번 일을 초래한청와대 수석비서진을 (전면)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국민적 여망은 당·정·청이 일신되는 것이었는데 이번 개편을 통해 정과 청은 별 말이 안나오는데 당만 곤욕을치르고 있다.이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무회의는 위원들간 격론으로 간간이 고성이 회의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등 냉랭한 분위기 속에 2시간30여분동안 진행됐다. 먼저 조순형(趙舜衡) 위원은 “이번 당정개편은 당원과 국민의 기대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 대통령에게 재고를 요청해야 한다”며 인준처리 연기를 요구했다.신기남(辛基南)·천정배(千正培)위원 등이 이에 가세,최고위원회에서의 재논의를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은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당내 이견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동교동계 ‘핵심’인 김옥두(金玉斗) 위원도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차질을 초래한다”며 인준안 통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김중권(金重權) 대표가 이를 받아 만장일치로 인준처리를하려고 하자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이 제지에 나섰다.이에 김 대표가 인준연기에 찬성하는 위원의 거수를 요구하자김 위원을 비롯, 정동영(鄭東泳)·정대철(鄭大哲)·조순형·신기남·천정배 위원 등 6명이 손을 들었다.그러나 김경재(金景梓) 위원이 연기의견이 소수임을 지적,철회를 요구하자 김 최고위원은 “당무회의의 결정을 따르겠다”며 퇴장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 당대표·비서실장 교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해임안 가결에 따른 책임을 지고 모든 국무위원과 청와대수석, 민주당 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르면 6일쯤 당 대표와 청와대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조각수준의 대규모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대통령으로부터 총리직을 계속 맡아줄 것을 권유받아온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이날 오후 지역구인 경기도 포천에 내려가기 전 수락할 뜻을 청와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총리는 자민련 총재직 사퇴서도 전격 제출,탈당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중권(金重權) 민주당 대표와 한광옥(韓光玉)대통령 비서실장은 교체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보이며,이들 ‘빅3’에 대한 인사는 5일 오후 먼저 단행될 가능성도있다. 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현재 당과 내각,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큰 폭의 개편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빅3’를 먼저 임명한 뒤 이들의 건의를받아 순차적으로 당정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은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정례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일괄사표를제출했다. 국무위원들의 사표는 오후 이근식(李根植) 행자부장관을 통해 김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민주당 지도부도 이날 오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정·청 일대 개편을 통한 국정의 쇄신과 개혁등을 당 총재인 김 대통령에게 건의한 뒤 김중권 대표와4명의 지명직 최고위원,당직자들의 일괄사표를 전달했다. 한광옥 비서실장과 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南宮鎭) 정무수석 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도 오전 수석회의를마친 뒤 대통령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은 “상황이 갑작스럽게 전개돼 시간이 필요하지만 국정운영에 공백이 있어서도 안되고 정기국회가 개회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해 가능한 빠른시일내 대통령이 결심을 할 것”이라며 “임 통일장관 후임도 개각 때 함께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黨·政·靑 개편…실무화합형 ‘발탁’

    4일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김중권(金重權) 대표 등 민주당 당직자,한광옥(韓光玉) 대통령 비서실장 및 청와대 수석들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일괄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당·정·청 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조각(組閣) 수준의 인사여서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국정의 공백을 막기 위해 가급적 빨리 마무리한다는 게 김 대통령의 생각이다. [개편 방향] 친정체제를 강화하거나 자민련 소속 전부를갈아치우는 식의 시험적 당정개편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여권 핵심인사들은 귀띔한다.국회가 여소야대로 재편되고,임기 후반기로 들어선 만큼 ‘실무 화합형’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이 때문에 정치인들의 입각은크게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통령의 관심이 남북관계·경제회생·서민생활 안정에 있는 것으로 미루어 이 분야에 대한 보강과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여겨지고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새로운 정치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새 진용이 갖춰지면 국정을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 [내각 및 청와대] 이 총리의 거취가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이 총리의 유임 여부에 따라 ‘빅3’를 포함, 전체 인사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직을 더 맡아주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총리는 이날오후 이를 수락할 뜻을 청와대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저녁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에서 열린 ‘경기북부 11개 시·군 의원 연찬회’에 참석,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하면서도 대북 포용정책 등 국정 전반에 대해 의욕적으로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오전과는 달리 표정도 밝아 잔류 결심을 굳힌 때문으로 관측됐다. 김 대통령도 이 총리만한 적임자가 없는데다 바꿀 경우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점 등을 감안,그에게 유임을 간청한 것으로 보인다.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 후임에는 한광옥 비서실장과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 등 청와대 인사들이 주로 거명되고 있다.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이다.박지원(朴智元) 정책기획·남궁진 수석은 한 실장의 후임으로 거론된다. 이밖에 각료 가운데는 자민련 몫으로 입각한 정우택(鄭宇澤) 해양수산·한갑수(韓甲洙) 농림·김용채(金鎔采) 건교부장관을 포함,비교적 장수그룹에 속하는 사회부처 장관들이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진념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도 일부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통일·외교·안보팀의 경우 한승수(韓昇洙) 외교부장관과 김동신(金東信)장관이 임명된 지 5개월 밖에 안돼 유임될 것으로 점쳐진다. 청와대 수석 들도 3∼4명 가량 자리를 이동하거나 바뀔공산이 크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黨 우위 체제가 되려면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우위의 국정운영체제를 다짐했다. 소장파 의원들의 국정 및 인사쇄신 요구에 당 중심의 국정운영을 적극 수용한 반면,인사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맡겨달라’고 말해 적절한 시기에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면서 김대통령은 오는 13일 국정개혁에 관한 총체적인 구상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당 우위 국정운영의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최고위원회의의심의기구화,청와대 최고위원회의 월례화 등이 제시됐다.당우위론 등은 과거 정권시절에도 민심에 다가가는 방법으로곧잘 운위되었다.그러나 슬로건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여권의 의사결정구조가 대통령에게 집중되어있는 데다가대통령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는 한 발짝도 못나가는 게 여당의 타성인 때문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당 우위의 국정운영을 하려면 먼저 여권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청와대 월례 최고위원회의든 뭐든 공식 회의체에서 수평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민생문제는 물론,중요한인사문제도 기준과 원칙은 공식기구에서 논의되어야 한다. 의사결정이 비공식적인 조직에 의해서 은밀하게 수직적으로만 이뤄져서는 안된다. 둘째,당이 국정운영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면 거기에 걸맞는 책임과 실천력을 보여줘야 한다.대권예비주자들이 당에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고 개인적인 인기관리에 급급해서는 안된다.여당 스스로를 비판하는 당내 목소리도 두려워해서 안된다.또 여당이 국정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서는적극적인 입법활동을 통해 행정부의 정책 추진을 국회에서뒷받침해줘야 한다.셋째,당·정·청와대간의 효율적인 협조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현재의 당대표 청와대 주례보고는그야말로 보고일뿐이고,기존의 고위당정회의는 형식에 치우쳐 있거나 당면 현안 중심의 사후 대책 논의가 대부분이다. ‘고위 국정대책회의’같은 작고도 효율적인 새로운 협조채널의 가동이 절실하다.
  • 민주 ‘당 발전위’구성 착수

    민주당은 소장파 의원들의 연쇄 성명파동 과정에서 제기된‘당의 정보부재’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청와대를 포함해당·정·청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국정 전반에 대한 정책 협의를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당 고위관계자가 5일 밝혔다. 민주당은 또 정국대책과 당무쇄신을 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한 ‘당 발전위원회’를 구성,소장파를비롯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쇄신방안을 마련한뒤 당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고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이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김중권대표 건의안 내용과 전망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가 1일 오후 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의원 워크숍 및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분출된 당정 쇄신 건의사항을 가감없이 보고했다.그 내용과향후 어떤 방향으로 실행될지가 일차적 관심사로 떠오르고있다. ◇시국 인식=워크숍에서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공감대가 형성된 대로 현 시국이 대단히 어려운 ‘위기 상황’이라고보고됐다.다만 ‘국가의 위기’가 아닌 민주당과 국민의 정부의 위기라고 규정,불필요한 위기감 확산을 경계했다. 특히 인사실패 등으로 초래된 ‘신뢰의 위기’가 심각하다고 판단,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명시했다.김 대통령의 판단과 수용 여부가 관건이다. ◇인적 쇄신=쇄신의 방향은 전면 쇄신론보다는 ‘책임론이우세했다’는 선에서 보고가 이뤄졌다.특히 법무장관 인선과정 라인에 있어 직·간접으로 거론된 권노갑(權魯甲)전최고위원과 청와대 비서실장,정책기획·민정·정무 수석에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보고해 김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태다.김 대통령의 이날언급으로 미뤄볼 때 이들의 거취 문제가 당장 구체화될 것 같지 않으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당·정·청 관계 설정=당 활력 회복을 위한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는 점도 건의됐다.대통령과 최고위원,소속 의원들간 당내 언로 활성화 필요성도 제기됐다.김 대통령이 오는 4일 최고위원들과 오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의원,원외위원장,특보단을 잇달아 만나기로 한 것도 이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최고위원회의의 ‘위상’을 어떻게 정립할지도 관심사다.심의권을 부여할지 여부 등 후속 조치에 따라 이들의 권한과 위상도 달라질 것으로 여겨진다.아울러 김 대표 나름의 복안도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제2건국운동’ 개혁네트워크 구체화

    ◎“국민이 앞서고 당정이 밀자”/시민단체 자발 참여 유도/청와대 등과 유기적 연결 ‘제2의 건국운동’후속조치와 관련해 여권내에 아이디어가 만발하고 있다.운동의 주체가 다양하게 제시된다.실천방안도 각양각색이다. 아이디어가 생산되는 경로도 다양하다.당 차원만 보더라도 개혁추진위원회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신설된 총재특보단 등 다양하다. 청와대는 시민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연합,제2건국운동에 국민참여를 유도해 나가는 방안에 관심을 갖는다.시민단체가 운동주체가 되었으면 하는 눈치다. 청와대는 운동의 캐치프레이즈나 이념개발,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여러 대통령 자문기구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고 있다.바로 여기서 운동의 범국민적 확산을 위해 청와대와 당·정·시민운동단체간 유기적인 ‘개혁네트워크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건국’운동의 체계화를 총괄할 기구도 조심스레 논의되고 있다.‘개혁총괄위원회’같은 것을 설치,민간인에게 위원장을 맡기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국민회의는 ‘개혁네트워크’안을 구체화하는쪽으로 ‘제2의 건국운동’후속조치 마련에 여념이 없다.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9일 ‘제2의 건국기념 세미나’에서 “당·정·청와대와 개혁적인 시민사회세력간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구성되지 않으면 개혁저항세력의 결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네트워크는 대통령자문기구와 새마을운동협의회등 시민단체와의 연계방안,당과 시민운동 조직간 연대방안,‘개혁총괄기구’와 당간의 협의체 구성등 여러갈래로 검토중이다. 당에서는 개혁추진위원회(위원장 金令培 부총재)와 李協 의원이 단장인 총재특보단이 아이디어 뱅크 구실을 하고 있다.개혁추진위원회는 단기적인 제2의 건국운동 방안에,총재특보단은 중·장기적인 운동방안에 역점을 둔다. 하지만 청와대와 당의 이같은 네트워크 아이디어가 초반부터 어려움에 휩싸이고 있다.각급 시민단체들이 “정부가 개입하는 인상을 줘 시민단체의 자율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주장때문이다.청와대측은 일단 이같은 우려를 진화하고 시민단체의 전폭적인 지원요청에 나섰다.“시민단체의자율성을 존중하고 운동의 주체가 아닌 지원자로 나서겠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 당정개편 매듭… 새진용 성격과 전망

    ◎국제화 대비… 당보다 내각에 “무게”/일하는 정부에 초점… 새로운 개혁 예고/YS가신그룹 전면 배치,추진력 부여 23일의 민자당 당직개편으로 여권의 새로운 진용이 완성됐다.새 진용은 한마디로 「일을 하기 위한 체제」라고 볼수 있다.정치는 철저하게 배제된 셈이다. 권력분포적 측면에서의 변화는 상도동 가신그룹의 전면배치가 특색이다.이는 김영삼대통령의 당·정·청와대에 대한 강력한 친정체제의 구축으로 귀결되고 있다.이 역시 일을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설명된다. 김대통령은 이같은 새로운 진용을 통해 새해를 「일만하는 해」로 만들려 하고 있다.새 내각에 대해 「제2의 광복」,「제2의 건국」을 지시한 것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김대통령은 이 체제와 함께 임기중 유일하게 소신대로 일할 수 있는 해인 새해의 국정운영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려 하고 있다.목표는 국제화이며,국가경쟁력의 제고이다.또한 선진국 진입이다. 중단 없는 개혁도 시사하고 있다.김영삼개혁의 상징적 인물인 이회창감사원장의 국무총리발탁이 그렇다.측근실세인 최형우의원의 내무부장관 기용도 같은 뜻을 지닌다.남재희노동부장관의 기용도 그가 「5·6공인물」 가운데서는 가장 개혁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맥락을 느낄 수 있을 법 하다. 그러나 이번 개편은 개혁세력의 전면적인 전진배치까지는 의미하지 않는다.남장관을 제외하고는 개혁적 이미지로 다가오는 인물군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효율성과 추진력을 강조한 나머지,첫 조각 때보다 개혁세력이 오히려 후퇴한 인상마저 주고 있다. 민주계나 상도동계의 약진을 개혁세력의 전진이라고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세대교체나 개혁적 이미지를 가진 인물들은 오히려 퇴장한 숫자가 더 많다.한완상통일부총리·김덕용정무제1장관·이인제노동부장관의 퇴진은 이번 여권의 개편이 성향에서는 보수우경화 했음을 뜻하는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여권의 진용개편에서 개혁보다 효율성과 일에 더 많은 비중이 두어졌음을 비치는 대목이다. 김대통령은 여권개편에서 철저하게 집권세력의 역학구조 변화 가능성을 경계한 것 같다.권력의 한 중간핵이될 수 있는 총리 자리에 스스로 말고는 아무련 정치적 연결고리가 없는 이총리를 세웠다.나아가 민자당 개편에서도 새진용을 「선량한 관리자」들로 구성했다.대통령의 또 하나의 분신인 이원종전공보처차관을 청와대의 핵심요직인 정무수석에 발탁한 것은 민주계의 공통된 바람이었다.여기에는 비서실장의 권력화 가능성에 대한 견제의 의미가 포함돼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새 내각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예견된다.당정의 역학관계에서 내각을 당보다 우위에 세우려는 대통령의 생각이 엿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청와대는 정무분야를 빼고는 상대적으로 내각에 비해 위상이 약화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정치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려는 뜻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이같은 점들은 종합할 때 새해 국정운영의 주체는 내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정치를 젖혀두고,국가경쟁력의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대통령의 의지가 부른 당연한 결과라 할 수 있다.대통령은 새해 내각과 함께 일만 위해 뛸 생각인듯 싶다. 당의 개편에서 정치적 의미를 찾기는 어렵다.실세들을 철저하게 배제했기 때문이다.실세들은 내각에 있거나(최형우),권력의 밖에 머물고(김윤환·김덕용·서석재)있다.나름의 세를 가지는 이한동의원을 총무에 기용했지만,총장이 아닌 총무란 점에서,그의 세에 비추어 정치적 역학관계의 변화보다는 현상태의 고착화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진다. 김대통령은 일하는 해에 정치이야기가 나와서는 안된다고 믿고 있다.섣부르게 지자제단체장 선거분위기가 일어나서도 안된다고 생각한다.서울시장을 그대로 유지시키고 있는 것도 같은 배경으로 분석된다. 당과 정치는 내부개혁을 하면서 그냥 그자리에 있어주면 된다는 계산인 것 같다.그리고 정부는 「열심히 일하는 정부」의 참모습을 갖춰갈 작정인 것으로 여겨진다.그것은 어쩌면 이제까지 볼수 없었던 또 하나의 새로운 개혁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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