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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드에 ‘독도는 일본땅?’ 물었더니… “답변, 도울 수 없다”

    바드에 ‘독도는 일본땅?’ 물었더니… “답변, 도울 수 없다”

    구글 대화형 AI챗봇 ‘바드’, 영어 이어 한국어 서비스 검색창에 바드 적용 계획… 챗GPT와 경쟁 본격화구글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바드’(Bard)가 10일(현지시간) 180여개국에서 서비스를 전면 시작한 가운데, 영어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개시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GPT와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 출시한 지 한 달 반 만에 전면 오픈이다. ●바드, 과학·수학적 추론이나 코딩 작업 가능<br> 바드에는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인 ‘팜2’(PaLM2)가 탑재됐다.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고 5300억개의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수학적 추론이나 코딩 작업을 할수 있다. 이날 피차이 CEO는 구글 검색 결과 창의 상단에 바드가 생성한 답을 표시하고 이용자가 추가 질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도 검색엔진 빙(Bing)과 챗GPT를 통합하는 방식을 시연한 바 있다. 대화형 AI의 답변 오류 때문에 검색창에 바드를 접목하는데 보수적이었던 구글이 챗GPT와의 경쟁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된다. 구글의 새로운 검색엔진은 몇 주내에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바드, 오답 가능성 여전… “한계 있는 초기 기술” 다만, 피차이 CEO는 여전히 바드가 오답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현재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아직 한계가 있는 초기 기술”이라며 “향후 품질을 중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며 AI 원칙을 준수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구글은 총 25개 제품에 최신 AI 기술을 탑재했다. 구글 이메일의 ‘문장 완성 기능’은 ‘이메일 생성 기능’으로 대체된다. 또 바드는 이미지로 묻거나 이미지로 답할 수 있다. 일례로 휴대전화 속 강아지 사진을 선택하고 “사진 속 강아지의 품종을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구글 렌즈’(Google Lens)를 통해 사진을 분석하고 품종을 확인해 제시한다. 다음 주부터는 답의 출처도 표기한다. 구글은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 ‘포토샵’을 서비스하는 어도비와 손을 잡았다. ●‘독도는 누구땅이냐’ 질문에, 바드 “한국 영토” 바드는 이날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고, 조만간 4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드의 한국어 버전에 ‘너는 누구니’라고 물었더니 “대규모 언어 모델로, 정보 제공 및 포괄적으로 훈련된 대화형 AI 또는 챗봇”이라며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 인간과 같은 텍스트를 통신하고 생성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정보를 생성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독도는 누구 땅’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의 영토다. 한국은 독도를 1951년부터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독도가 한국의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 근거가 있다”고 했다. 이어 ‘독도는 일본 땅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는 단지 언어 모델일 뿐이고, 그것을 이해하고 응답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도와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한편, 구글은 이날 또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처음 선보였다. 폴더블폰은 삼성전자가 2019년 2월 처음 공개한 이후 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폰이다.
  • 싱크대서 아기 씻기고 파리채로 부채질 ‘고딩맘’…박미선 경악

    싱크대서 아기 씻기고 파리채로 부채질 ‘고딩맘’…박미선 경악

    ‘고딩 엄마’가 15개월 아기를 키우면서 비위생적인 환경을 방치하는 모습에 박미선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만 18세에 엄마가 돼 15개월 아들 재율이를 키우는 ‘고딩 엄마’ 이유리와 남편 박재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유리는 “너무 심심하다. 하루 반나절을 멍한 상태로 있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반면 밭 6개, 논 5개 등 농사일을 하는 농부 남편 박재욱은 “심심하지 않다. 심심한 날이 없다. 오히려 바쁘다”고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일상 속 이들 부부의 집은 충격을 안겼다. 이유리가 아침에 일어나 급히 젖병을 씻자, 박미선은 “밤에 젖병 소독 안 하냐”고 물었다. 이유리가 “해놨는데 까먹었다”고 답하자, 박미선은 “젖병 소독은 밤에 해놔야 한다. 심심하다고 하지 말고 저런 걸 해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주방은 페트병이 가득하고 먹다 만 음식이 널브러져 있었다. 싱크대에는 설거지할 그릇이 쌓여 있었으며, 가스레인지는 꽤 오래 치우지 않은 듯 찌든 때가 가득했다. 이때 이유리가 싱크대에서 아이 얼굴을 씻겼고, 이를 보던 박미선은 “설거지도 저렇게 쌓아놓으면 안 된다. 벌레 생긴다. 저기서 씻기면 어떡하냐. 위험하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파리가 날릴 정도로 더러운 곳에서 아이 분유를 타는 이유리의 모습에 박미선은 “어린 건 알지만 심하다. 청소를 안 하냐”고 충격에 빠졌다. 거실도 마찬가지였다.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고, 가전제품 위에는 먼지가 가득 쌓여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이유리는 파리를 잡은 파리채로 아이에게 부채질하기도 했다. 이유리는 “한 번 하면 깨끗하게 치울 수 있는데 아들이 막 움직이니까 빨리빨리 해야 하더라”라며 “재율이가 더 크면 저도 잘 할 수 있다. 원래 청소 잘하는 깔끔쟁이”라고 변명했다. 박미선은 남편 박재욱에게 “청소하라는 얘기 안 하냐”고 물었고, 박재욱은 “전혀 안 한다. ‘가끔 청소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한 적 있는데 재율이 보느라 못했다더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아기 때문에 청소해야 하는 거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 조영남이 부른 ‘삽다리’, 백종원·김태흠 그린바이오단지 만든다

    조영남이 부른 ‘삽다리’, 백종원·김태흠 그린바이오단지 만든다

    충남도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손잡고 예산 그린바이오 산업단지 육성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1일 도청에서 백 대표, 최재구 예산군수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도는 2026년까지 예산군 삽교읍 서해안복선전철 내포역(가칭) 일대 총 1만 1198㎡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다음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이 사업 유치를 신청한다. 도는 이곳에 식품, 의약품 등 20개 기업을 유치한다. 보령제약 메디앙스 등 200여곳이 입주신청서를 냈다. 백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그린바이오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라며 “벤처캠퍼스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을 더본코리아에서 필요하면 우선 구매하겠다. 유치와 홍보, 마케팅, 컨설팅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소멸을 막을 식품사업을 연구해 조만간 내놓겠다”면서 “이곳이 지역소멸 예방 롤모델이 되도록 힘을 보태 예산에서 충남으로, 우리나라 전체로 퍼져 국민 모두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일은 충남도가 백 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기꺼이 손을 잡아준 백 대표에게 고맙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의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며 “앞으로도 충남의 미래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충남도는 2028년까지 총 4100억원을 투입해 내포역 인근 165만㎡에 벤처캠퍼스와 함께 스마트팜과 6차산업단지 등 삼각 체계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한국 농업의 새로운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올해 함께 읽어요”… 노원구, 주민 투표 통해 ‘한 책 읽기’ 도서 선정

    “올해 함께 읽어요”… 노원구, 주민 투표 통해 ‘한 책 읽기’ 도서 선정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올 한 해 구민들이 함께 읽을 책 2권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2023 노원구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 구는 지난달 1~10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책은 노인의 삶을 주제로 한 지우 작가의 그림책 ‘나는 한때’와 나이 듦에 관한 내용을 다룬 심리학 박사 이현수의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다. ‘나는 한때’는 머리카락을 통해 살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과 변화의 순간을 되돌아보는 따뜻한 내용을 담고 있다. ‘나는 나답게 나이 들기로 했다’는 늙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에 대처하는 법과 자연스럽게 노년기를 맞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구는 올해 말까지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두 권의 도서와 연계한 한 책 릴레이, 한 책 갤러리, 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한 책 릴레이’는 한 책 선정단, 독서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100명이 책을 읽은 후 추천하고 싶은 가족, 이웃, 동료에게 손수 책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 올해의 한 책에 대한 서평을 남겨 서로의 감상을 나누고, 책의 뒷면에는 도서 목록 카드를 꽂아 지금까지 책을 읽은 이들의 흔적을 기록하는 등 릴레이 독서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들이 올해의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립공공도서관을 비롯해 노원평생학습관 서가 총 11곳에 한 책 릴레이 보관소를 운영한다. 이달 중 지역 내 작은도서관에도 책을 비치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구민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서는 흥미로운 독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 책 읽기를 통해 주민들이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 환승역’ 원안대로 정거장 설치돼야”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 환승역’ 원안대로 정거장 설치돼야”

    서울시의회 김기덕 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은 지난 3월 말 상암동 주민대표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마포구 상암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 DMC 랜드마크, 서부면허시험장, DMC역 복합개발, 상암복합쇼핑몰, 상암산 책쉼터,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설 백지화 추진 등 현재 마포구 상암동 일대 대표적인 지역현안에 대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시정보고회를 가졌다. 이 보고회에 앞서 김 의원은 작년 8월부터 제기된 마포구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설치 계획으로 뒷전에 밀렸던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 DMC랜드마크, DMC역 복합개발, 서부면허시험장 추진 과정 등 지역 주요현안에 대한, 서울시 및 마포구청 담당 부서 현황 보고를 비롯해, 상암DMC 복합쇼핑몰 추진 등 L사 측과의 사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서부권 지하철 시대를 열고자 지난 2010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서울 서북권과 서남권을 연결하는 홍대입구역에서, 성산, 상암, 덕은, 가양, 화곡까지 12.5km의 서울시 도시철도 건설을 서울시장 상대로 필요성과 타당성을 역설 제안하고, 국회를 지속적으로 오가며 추진한 끝에 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 10개년 계획에 후보노선으로 확정한 바 있으며, 이후 부천~대장까지 연장하는 약 20km의 서부광역철도(대장~홍대선)가 탄생되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 의원은 본 보고회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강조한 ‘대장홍대선’과 관련해 필수적으로 당연히 있어야 할 DMC 환승역이 규정속도(50km/h)때문에 빠질 수도 있다는 관계자들의 보고에 먼저 유감을 표시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외에 강북횡단선이 들어오면 DMC 환승역 포함, 5개 철도노선의 복합 환승역이 DMC역이고 상암, 성산, 수색 등 인근 주민 20만여명이 이용할 정거장일 뿐만 아니라, 상암동 DMC 랜드마크와 롯데쇼핑몰 등이 조만간 들어오면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대장홍대선을 최초 제안하고 추진해 온 사람으로서 철도 무용론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현실이 올지도 모른다”며 큰 우려를 표시했다.김 의원은 “착공을 앞두고 현재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에서 현대건설을 우선 협상자로 지정 후 남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되고 있는 협상 과정에서 반드시 환승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적극 관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시·마포구와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 상황에서 협상 과정 시 DMC 환승역을 빼고 종료되는 경우 ‘대장홍대선’ 무용론을 주장할 수밖에 없음을 밝혔다. 다행히 지난해 김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의 제안을 반영해 제3자 제안공고에 ‘정거장은 11개소 이상으로 한다’라는 협상 규정이 있어 DMC환승역이 정책성 평가로 설치 가능하다는 해석에 따라, “남은 몇 개월 동안 정치인의 노력에 힘을 보태 국토부·국가철도공단·서울시·마포구와 주민이 직접 나서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대장홍대선 노선에 DMC환승역이 포함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으로 관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마포 쓰레기 소각장 추가건설과 관련해 김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질의 과정을 경청하며, “지금까지 나름대로 마포구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사실이나 답이 보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며 현재 상황을 토로했다. 이어 김 의원은 “다만 주민들의 한마음 한뜻인 마포구 소각장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백지화”를 위해 백투본(이하 ‘백지화 투쟁본부‘) 등에서 소송, 집회 및 항의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대책을 강구하고, 그동안 추진해온 결과를 토대로 주민들이 소망하는 결과를 위해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신정환, 뎅기열 해명 “3일간 잠 안자고 도박했다”

    신정환, 뎅기열 해명 “3일간 잠 안자고 도박했다”

    과거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속내를 털어놨다. 신정환은 지난 10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제가 3일 동안 잠을 안 자고 카지노에 있었다”며 도박에 빠져 지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도박으로 딴 돈이 많았냐는 질문에 신정환은 “정확하게 계산은 안 해봤지만, 도박장 나올 때 돈은 없었다”고 답했다. 원정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선 “당시 도박으로 난리가 나니까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한테 연락이 왔다. 마침 요즘 뎅기열이 유행이니까 일단 뎅기열이라고 하라고 했다”며 “얼마 전 방송에서 이 형님과 통화도 했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신정환은 “현재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면서 “담배랑 같이 끊었다. 담배 끊은 지 12년째다. 할 수만 있다면 도박하기 전인 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 [포토] 한산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포토] 한산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방역 완화 방침과 관련,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 권고를 해제한다”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몇 차례 코로나 진료와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에 다녀봤는데 정말 의료진들 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이분들의 협업 덕분에 팬데믹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하며 사실상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코로나와 관련된 검사, 치료비 지원은 경과 조치로서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도입됐던 대부분의 방역 규제가 사라지게 됐다. 윤 대통령은 방역·의료 현장에서 고생한 보건의료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모두발언에 앞서 ”오늘 이 자리에 그동안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분들이 함께하고 있다. 모두 큰 박수 부탁드린다“며 기립 박수를 보냈다. 윤 대통령 양옆에 앉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등 참석자들도 함께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국립중앙의료원, 인천광역시의료원 소속 의료진 12명도 일어나 목례로 답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 중간에도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백신 치료제의 연구 개발, 생산에 노력을 기울인 보건 산업 종사자분들과 지자체 공무원, 그리고 보건 당국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그동안 정치방역에서 벗어나 전문가 중심의 과학 기반 대응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우리 정부 과학방역의 핵심은 중증 위험 관리와 국민 면역수준의 증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전임 문재인 정부의 방역조치와 관련해 ’정치방역‘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정부는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 과학 기반 대응 체계를 확실하게 준비해 두겠다“며 ”디지털 정책 등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개봉일 1만 2710명 모은 다큐 ‘문재인입니다’…많다고 보십니까

    개봉일 1만 2710명 모은 다큐 ‘문재인입니다’…많다고 보십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개봉 첫날 1만 2710명의 관객을 모았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창재 감독의 ‘문재인입니다’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9만 7145명)와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1만 4910명)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박서준과 아이유 주연의 ‘드림’(1만 2652명)이 이었다. ‘문재인입니다’의 개봉일 관객 수는 이 감독이 2017년 선보인 다큐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개봉일 관객(7만 8816명)에는 한참 못 미친다. ‘노무현입니다’는 누적 관객 185만명을 모아 다큐 영화로는 보기 드문 흥행 성적을 거뒀고, 이번 ‘문재인입니다’로 또다시 비슷한 성적을 올릴지가 관심을 모은다. 실시간 예매율은 9.2%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41.6%)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14.1%)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7.4%)보다 앞서 있다.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10일 퇴임한 뒤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 ‘평산 책방’ 논란, 전 현 정부의 갈등과 겹쳐져 상당한 논란을 낳고 있다. 이창재 감독은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라운드 인터뷰를 했는데 “현재 서점을 하는 것도 자연인으로서 책을 좋아해서 (하는 것)인데, 그 행간을 읽기 싫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틀에 걸쳐 10시간 인터뷰를 하며 내면 깊숙이까지 문 전 대통령을 지켜보며 느낀 것은 ‘일관적인 사람’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한 질문을 다른 방향으로 여러 번 해도 대답이 똑같다. 우호적으로 묻든, 적대적으로 묻든 답은 하나인 점에 정말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황에 따라 다른 말을 하지 않는 일관적인 사람이라는 거다. 제게 ‘손석희 앵커와의 대담이 내 인생에서 제일 긴 인터뷰일 줄 알았는데, 뭐 이렇게 물어볼 게 많냐’고 말하셨던 것도 기억난다”고 털어놓았다. “자기 연민이 없다는 것에도 놀랐다”고 한 이 감독은 “굴곡진 세월을 거치고 나면 스스로를 불쌍하게 여기거나, 자기 합리화를 할 법도 한데, 힘들었던 경험을 물어봐도 ‘그때는 누구나 다 힘들다’ 이런 식이다. 자기를 드라마화시키지 않는 것, 그것이 제가 지금까지 만났던 분들과의 차이점이었다. 과거와 현재를 명확히 분리하고, 어떤 어려움도 객관화시키려는 것에 놀랐다”고 전했다.
  • 러 “전쟁? 시작도 안했다, 최대 핵보유국 대통령 체포 못해…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월드뷰]

    러 “전쟁? 시작도 안했다, 최대 핵보유국 대통령 체포 못해…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월드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에서 러시아군 72여단이 궤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쟁은 시작도 안했으며 우리는 특별군사작전 중”이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보스니아 ATV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전이 계속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히는 한편 “지난 1년간 특별군사작전의 일정 목표는 달성했다”고 했다.“특별군사작전목표 일부 달성”“서방 직접 개입은 예측 못해”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이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다. 현재 전황은 어떤가. 승리에 얼마나 가까워졌는가’라는 질문에 “특별군사작전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지만 1년간 일정 목표를 달성했고,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24일 특별군사작전을 선포하면서 돈바스 주민의 안전 보장을 강조했었다. 최근 8년간 포탄 속에서 살아온 사람들을 보호한다는 우리의 임무는 부분적으로 성공했다. 주요 영토는 신나치로부터 해방됐다. 주민 투표가 열렸고 돈바스 사람들은 러시아 영토에 편입되는데 표를 던졌다. 이것이 가장 핵심적이고 매우 중요한 결과 중 하나”라고 했다. 다만 “도네츠크 등 (아직 해방시키지 못한) 지역에 열화우라늄탄이 떨어지고 있다. 적군을 충분히 멀리 밀어내야 하고 따라서 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라는 특별군사작전의 또 다른 목표도 달성 중이라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밝혔다. 그는 “고정밀 러시아 로켓을 통해 무기 공장을 파괴하고 예비 무기를 파괴했다. 그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다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분쟁 개입이 장기전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인했다. 그는 “특별군사작전은 러시아와 나토 회원국이 되려는 우크라이나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 러시아는 국익을 수호하고, 돈바스 주민의 이익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보장하려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유럽, 나토 회원국 등 서방이 직접적으로 분쟁에 개입할 거라고 상상하기 어려웠다”며 그들의 ‘특별군사작전’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나토는 우크라이나 편에서 사실상 이 분쟁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무기와 탄약 등 군사 물자를 대량 공급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의 전술적, 기술적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작전’은 왜 그렇게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서방 군사 기술이 러시아보다 약해서인가 라는 질문에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 잠재력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러군 왜 느린가? 전쟁 시작도 안했다”“바흐무트 곧 통제” 프리고진 에둘러 비판 이어 러시아군은 왜 그렇게 느리게 행동하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리는 전쟁이 아닌 특별군사작전 중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쟁이라는 것은 (특별군사작전과)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인프라의 완전한 파괴, 도시의 완전한 파괴를 의미한다”면서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기반 시설을 지키고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서방은 나쁜 무기를 가지고 인프라와 생명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작전이 길어지고 있는 거라고 부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은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지만, 나쁜 무기도 가지고 있다. 그런 조건(인프라 및 생명 보호)과 일치하지 않는 매우 끔찍한 최첨단 무기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특별군사작전에서 그것들은 연구하는 이유”라고 했다. 전쟁 중 민간인 피해 및 인프라 파괴 책임을 서방의 “나쁜 무기”에 돌린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전황과 용병 바그너 그룹, 체첸 아흐마트 대대의 참전에 대해서는 “감정적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바흐무트의 전략적 가치보다 상징적 의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특별군사작전의 과정은 국방부 소관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다. 다만 내가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정말로 감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흐무트는 매우 강력하게 요새화된 지역이다.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군대가 집중되어 있고, 그들은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서방 무기도 지원됐다. 감정이 끓어오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라고 말은 하지 않겠지만, 무슨 말을 하든 바흐무트 전투는 러시아 연방군의 싸움”이라며 꾸준히 러시아 군 지도부를 비난하는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에둘러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바흐무트에서 싸우는 병사 모두 러시아 군인이며 같은 목표를 따른다. 우리는 바흐무트가 곧 통제될 것이라는 것에 의심이 없다. 전술 전략 부분은 군인들 책임이라 간섭할 수 없을 뿐”이라고 강조했다.“크렘린 드론, 우크라 테러”“푸틴 암살 시도, 상응한 대가”“ICC 푸틴 체포? 최대 핵보유국 못 건드려”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것으로 추정되는 드론 2대가 크렘린궁 상공에서 폭발한 것과 관련해서는 “푸틴 대통령 암살 시도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정말로 우크라이나 드론 2대가 모스크바 크렘린궁을 공격하려 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곳이고, 우리는 그 공격을 국가 원수에 대한 테러 시도로 취급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자국을 테러 지원국으로 분류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안보 보장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3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서는 “주권이 약한 몇몇 국가들은 신경이 쓰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 중 하나, 세계 최대 핵보유국인 러시아 연방의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이행될 거라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미국 핵과학자협회(B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러시아는 미국보다 549개 많은 5977개 탄두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 350개, 프랑스 290개, 영국 225개의 핵탄두를 가지고 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울러 “러시아는 ICC 로마규정 서명국이 아니며, 다른 많은 국가(미국, 중국 등)와 마찬가지로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ICC는 ‘집단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이용하는 꼭두각시”라고 비난했다.“서방 약속 어겨, 나토 동진은 군사시설 확장”“푸틴은 안전보장 문서 채택 등 협상 제스처”“거부한 건 서방, 푸틴에 특별군사작전 강제”“푸대접받기엔 너무 크고 항복하기엔 너무 강한 나라”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서는 “모든 사건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어서, 정치 영역이든 경제 영역이든 예측에 한계가 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서방은 많은 실수와 악행으로 러시아에 특별군사작전을 강요했다. 소련 붕괴 후 서방은 우리를 속이고 최대 6개국까지 나토 동진을 이뤘다. 나토 확장은 러시아를 향한 나토 군사시설의 확장을 의미한다. 그래놓고 서방은 소련 붕괴 때 미하일 고르바초프에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무엇에도 서명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는 원하는 걸 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은 동등한 협력 가능성을 배제하고 사실상 매번 러시아에 압력을 가하려 했다. 그들은 오직 그들만이 가장 위에 있고 우리가 가장 아래에 있는 협력에만 관심이 있다.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쿠데타를 부추긴 것은 서방이었다. 유럽 중심부에서 무장 쿠데타를 조직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것이 서방이 한 일이다. 그들이 잊어버린 것 같으면 우리는 매번 상기시켜준다”고 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례로 미국과 프랑스, 독일, 폴란드의 유로마이단혁명 개입 의혹을 짚었다. 2013년 친러시아 성향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나토 가입의 문턱인 유럽연합 가입을 시도하다가 철회하자, 키이우 등에서는 이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 일명 유로마이단혁명이 일어나 정권이 붕괴했다. 이 사태 때 빅토리아 뉼런드 당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에게 야누코비치의 이후 대안에 소극적인 독일 등 유럽을 거칠게 욕하는 대화가 공개돼, 미국이 개입한 의혹이 커졌다. 유로마이단혁명 이후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어를 공영어에서 제외하는 등 노골적 반러시아·친서방으로 돌아섰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앞서 말했듯이 이들 서방 국가는 키이우 정권이 자국민을 상대로 탱크와 대포를 사용한 8년간 눈을 감았다. 키이우 정권은 쿠데타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분리주의자로 내몰아 살해했지만 서방 국가는 한 마디 비난조차 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이 협상 제스처를 보내고, 러시아 연방의 안전 보장에 관한 문서를 채택하자고 제안했을 때 대화를 거부했던 나라들이 바로 그 나라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런 그들이 푸틴 대통령에게는 ‘아니, 당신은 누구에게도 어떤 것도 명령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나토에 가입시킬 것’이라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서방의 이 모든 실수가 푸틴 대통령이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게 만든 것”이라며 “러시아는 그런 대접을 받기에는 너무 큰 나라이고, 항복하기에는 너무 강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 임성재 “우승 목표… 아이언샷 5야드 더”

    임성재 “우승 목표… 아이언샷 5야드 더”

    “목표는 우승입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임성재가 11일 시작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을 통해 3년 7개월 만에 국내 골프팬들을 만난다. 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10일 기자회견에서 임성재는 “좋은 성적으로 우승 경쟁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도 우리금융 챔피언십 참가를 준비했던 임성재는 대회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출전이 취소됐다. 임성재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면서 “올해는 미국에서 오자마자 대회를 뛰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우승을 위해 세밀한 전략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대회장의 잔디가 미국과 다르다. 잔디가 서 있어서 공이 떠 있다. 이 때문에 아이언샷 거리도 5야드 정도 덜 나가는 듯하다”며 “아이언 거리감을 알고 치는 것은 물론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할 것 같다”고 전략을 귀띔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5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 나가는 것”이라며 “중간에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에 대해선 “중학교 때 나보다 비거리가 30야드는 더 멀리 나갔다. 정확도를 가다듬는다면 PGA 진출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것이 확실히 유리하다. US오픈이나 PGA 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세계적인 골프스타 욘 람과 비슷하다고 붙여진 정찬민의 별명 ‘정 람’에 대해서는 “수염을 기르니까 확실히 욘 람과 비슷한 것 같다. 덩치도 욘 람 같다”며 웃었다. 결혼 후 생활에 대해 임성재는 “책임감도 생겼다. 아이는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아빠가 된다는 생각에 신기할 듯하다”면서 “아내가 항상 옆에 있으니까 든든하다. 힘이 된다”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임성재는 12일 낮 12시 57분부터 박상현, 정찬민과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 “희망 잃은 분 건강한 마음 회복 돕고파” 31년간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 보듬어 [제41회 교정대상]

    “수용자들 중 희망을 잃은 분들이 많아요. 그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가족과 사회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제41회 교정대상’에서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희(56) 청주여자교도소 보안과 교감은 10일 수상 소감을 묻자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제게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 너무 당연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1992년 2월 임용부터 지금까지 31년여간 교정시설에서 근무해 온 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교정사고 방지’였다. 30년 넘게 근무한 만큼 청주여자교도소에 대한 애착도 크다.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을 보듬어 주고 싶었다”는 그는 미지정 수용동, 기동순찰, 심리팀 상담, 고충처리팀에서 근무하면서 여성수용자 관리기법을 지속적으로 연구·검토했다. 이를 통해 특이수용자 수용 처우 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일평균 2건 이상 심층상담 및 고충상담도 실시했다. 그는 안정적 수용생활을 유도하기 위해선 공부가 ‘답’이라고 했다. 생애위기상담사·노인심리상담사·중독심리사를 딴 데 이어 올해 4월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까지 딴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동료들로부터 ‘마더 테레사’로 불린다는 그는 퇴임 때까지 수용자 대상 상담, 불우수용자에 대한 기부 등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 교감은 “잘못할 때 벌만 주는 게 다는 아니다”라면서 “퇴직 이후에도 봉사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 직장인 절반 “AI로 실직 두려워” 관리자 82% “AI 다룰 직원 고용”

    직장인 절반 “AI로 실직 두려워” 관리자 82% “AI 다룰 직원 고용”

    관리자, AI 도입에 ‘생산성 향상’ ‘인력 감축’은 16%로 가장 적어 많은 직장인들은 인공지능(AI)에게 일자리를 빼앗길까 걱정하지만, 기업의 관리자들은 AI를 이용해 인력을 감축하기보단 생산성을 높이는 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9일(현지시간) 연간 보고서인 ‘업무동향지표 2023’을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을 포함한 31개국 3만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와 MS의 업무용 프로그램 ‘MS365’ 사용 중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고서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각국 직장인들은 AI 발전에 따른 실직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응답자 49%(국내 57%)가 고용 안정성을 우려했다. 하지만 관리자(리더) 그룹에서는 가장 많은 31%(국내 34%)가 AI 도입의 이점을 묻는 말에 ‘직원의 생산성 향상’이라고 답했다. 반면 ‘인력 감축’이라고 답한 비율은 16%(국내 18%)로 가장 적었다. 다만 관리자의 60%(국내 67%)는 현재 직원들이 업무 수행에 적합한 AI 역량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리더 그룹 82%(국내 82%)는 AI를 다룰 수 있는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MS365 앱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인 사용자는 앱을 커뮤니케이션 업무에 57%, 창작 업무에 43%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메일은 주당 8.8시간을, 회의엔 주당 7.5시간을 사용했다. 직장인이 커뮤니케이션에만 업무일 이틀치 이상의 시간을 쓰는 셈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AI 기반 도구들은 직원 역량 강화를 돕는 등 막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MS는 MS365 등 업무용 툴에 결합하는 AI 서비스 ‘코파일럿’의 추가 기능을 공개했다. 코파일럿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오픈AI의 GPT-4, 달리(Dall·E) 등 생성 AI를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MS는 코파일럿의 한국 출시 일정과 한국어 지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 TK행 이재명, 홍준표 만나고… PK선 문재인 책방 찾아 ‘광폭 행보’

    TK행 이재명, 홍준표 만나고… PK선 문재인 책방 찾아 ‘광폭 행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민의힘의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을 찾아 윤석열 정부 실정을 부각하며 민심 구애에 나섰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껄끄러운 홍준표 대구시장과 민주당의 정신적 지주로 통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차례로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 갔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겨냥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4년 국정 역시나 지난 1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구시 청사를 방문해 홍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신경전을 이어 가고 있는 홍 시장은 이 대표 앞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저격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우리 당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좀 이야기하니까 상임고문도 해촉하고 그러지 않느냐”고 했다. 지난달 국민의힘은 홍 시장을 상임고문에서 해촉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사태 등 당 안팎의 현안들에 쓴소리를 해 온 것에 대한 제재 성격이 강하다. 홍 시장은 또 “윤석열 정권에서 대부분 정치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 민주당에서 좀 도와줘야 나라가 안정된다. 민주당은 거대 야당이다. 민주당에서 대화와 타협으로 국정을 풀어나가 주면 참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도 “말씀에 다 동의된다. 동의되는데, 누구 잘못이냐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원칙과 상식이 잘 관철되면 좋은데, 잘 안 돼서 문제”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이 최근 문을 연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앞치마를 입고 일일 직원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평산책방에서 ‘기술의 충돌’, ‘한국과학문명사’, ‘아버지의 해방일지’, ‘같이 가면 길이 된다’ 등을 구매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대화라고 하는 것은 정치인에게 일종의 의무와도 같은 것으로 대화가 없으면 정치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인 이 대표와 회동하지 않는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민주당이 단합하고 더 통합하는 모습으로 현재 국가적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공개 활동이 부쩍 늘고 있다. 국립 5·18 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전임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이 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 행보를 본격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 한일 미래기금 활동 본격화…전범기업 참여엔 “개별 판단”

    한일 미래기금 활동 본격화…전범기업 참여엔 “개별 판단”

    한국 재계 대표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재계 대표인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가 창설한 ‘한일·일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이 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각각 설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 정부가 지난 3월 6일 발표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 지원 격으로 출범한 기금이지만 일본 전범기업이 참여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으면서 기금 창설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은 10일 도쿄 게이단렌 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금은 전경련 10억원, 게이단렌 1억엔 등 20억원으로 출범하며 다양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요청한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기금 창설의 원인이자 일제 강제동원 가해 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은 참여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다. 도쿠라 회장은 “두 기업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든가 배제한다는 방침은 없다”며 “기금에 협조하고자 하는 일본 기업은 있지만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개별적으로 판단할 것”이라며 “참여 여부는 사업 주제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회사의 사정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이 기금은 미래지향적 기금”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이 여기에 기여하느냐 아니냐인데 그런 질문을 할수록 기금의 의미가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의 기금 참여 여부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운영위 공동 위원장은 김 회장 직무대행과 도쿠라 회장이 맡는다. 한국에서는 김윤 전경련 부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전경련 부회장 겸 코오롱 명예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가 위원으로 임명된다. 일본에서는 사토 야스히로 게이단렌 부회장 겸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게이단렌 부회장 겸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겸 사무총장이 참여한다. 자문위원장으로는 강성진 고려대 교수,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가 맡는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젊은 인재 교류 촉진, 산업 협력 강화에 기금을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 특히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자원·에너지 등 경제안전보장 분야와 녹색 전환과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재계가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재계는 오는 7월 6일 서울에서 ‘한일 산업 협력 포럼’을 열어 반도체와 탈탄소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尹 “국민이 변화·개혁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 내겠다”

    尹 “국민이 변화·개혁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 내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지난 1년 동안은 우리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차에는 속도를 더 내서 국민께서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위원 및 국민의힘 지도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가진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취임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의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며 “북한의 선의에만 기대는 안보, 반시장적·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전날 국무회의에 이어 재차 전임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법치와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 등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그는 “2년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며 “기업가 정신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사 법치주의를 확립하면서 노동 현장의 안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부존자원이 적고 시장이 작기 때문에 무역을 통해서만 국민들이 더 풍요롭게 사실 수 있다”며 “우리 국민과 기업이 세계 속에서 마음껏 뛰고 영업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국격을 갖추고 책임 있는 기여를 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강 위에서 배를 타고 가는데 배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 있는 건지, 가는 건지 모른다”며 “속도가 더 나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우리 앞으로 1년간 더 힘차게 협력해서 뛰어 보자”고 격려했다. 잔치국수와 떡, 과일 등 간단히 차려진 오찬을 마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청사 내부와 새로 조성돼 개방된 용산어린이정원을 함께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용산어린이정원 내 야구장에서 경기를 하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덕담을 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앞서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유와 혁신의 나라, 세계 평화와 번영에 책임 있게 기여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윤 대통령은 오후에는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찾아 취임 1주년에 대한 소감을 취재진에게 직접 밝히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해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 주시고, 저희가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서 정부를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도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건희 여사와 청와대 대정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 청와대 개방 1주년 기념 특별음악회에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에는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소방·경찰공무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초청됐다. 한편 윤 대통령은 11일 대통령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방역 완화 조치를 발표하는 등 취임 2년차 일정을 시작한다.
  • 中 외교부, “원전 오염수 안전” 日에 “농업·공업용수로 왜 안쓰나”

    中 외교부, “원전 오염수 안전” 日에 “농업·공업용수로 왜 안쓰나”

    중국 외교부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을 두고 “(일본의 주장대로) 오염수가 무해하다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고 바다로 버리려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원전 오염수의 진실’을 숨기고 있다는 의구심의 표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매번 오염수가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말한다. 그러면 왜 (일본) 국내에 방류하거나 농업·공업용수로 쓰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을 향해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답게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의 (오염수) 우려를 해결하라”며 “아시아 이웃과 세계 여러 국가들의 염려에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는 것은 실망스럽고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난 뒤로 지금도 오염수가 생겨나고 있다. 사고 당시 일본 정부는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려고 냉각수를 주입했는데, 원전 부지로 유입되는 빗물 등이 더해져 많게는 하루 최대 180t이 발생했다. 이미 상당량은 땅 밑으로 스며들어 지하수와 섞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회수 가능한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한 뒤 저장탱크에 모으고 있다. 최근 도쿄전력은 외신 대상 온라인 브리핑에서 “올해 2월 기준 저장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는 약 133만㎥로 내년 봄이면 용량이 100% 채워진다”며 “늦어도 올해 여름부터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전 오염수에는 삼중수소(트리튬)와 세슘, 스트론튬 다수 방사성 핵종 물질이 녹아 있다. 일본 정부는 “ALPS로 걸러내면 거의 모든 방사성 물질이 제거된다”며 “이를 바닷물로 한 번 더 희석해 삼중수소 기준 자국 규제치의 40분의1 수준으로 낮춰 바다에 방류할 것이어서 해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상당수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완벽한 정화’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오염수에는 (정화 뒤에도) 여전히 상당수 핵종 물질이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 물질들이 바다로 나오면 수만 년간 인간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린피스는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12년 정도인 점을 감안해 “(해양 방류를 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 저장탱크에 보관해 오염도를 낮춘 뒤 시행하라”고 제안했지만 일본은 비용 문제 등을 들어 거부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은 일관되게 자신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고 말한다. ‘책임 있는 국가’라는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국제사회의 우려에 응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연일 비난하고 있다. 지난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외교부는 최근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한국 전문가 시찰단이 원전 현장을 방문하기로 한 사실에 대해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명분만 제공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日어린이 ‘독도는 일본땅’ 세뇌 교육…日전시관 ‘독도 퍼즐’ 논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이 도쿄의 국립 영토주권전시관에 독도가 포함된 ‘거대 영토 퍼즐’을 내세우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이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지난 4일 트위터에 “키즈 코너에는 거대 영토 퍼즐이 있어요!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토 퍼즐 앞에 선 어린이들 모습이 담겼다. 이 중 한 퍼즐판에는 독도의 지도가 확대돼 나타나 있는데, 독도를 이루는 큰 섬인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각각 일본식 표기인 여도(女島) 남도(男島)로 기재됐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일본 어린이들은 독도에 관해 자국 정부의 왜곡된 정보로 ‘세뇌화 교육’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면서 “일본 정부에서 오래전부터 독도 교육에 관한 ‘어린이 세뇌화’ 작업에 들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했다. 그 예로 서 교수는 “지난 2021년 일본 방위성에서는 어린이용으로 특화한 방위백서를 처음으로 펴내기 시작했고, 내년도부터 일본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 2021년엔 ‘독도 역사’ 왜곡 영상 제작 일본의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함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존재하는 쿠릴열도 남단 섬들(일본명 북방영토)을 다룰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세운 전시관이다. 전시관 측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콘텐츠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는 유튜브 채널에 독도 등에 대한 영토 주권이 회복되도록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 단편 영상물을 게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해당 영상에는 독도, 북방영토 등에 대해 “가볼 수 없는 곳이라고 배웠다”라는 아들의 말을 듣고 영토주권전시관을 찾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너희 세대에는 꼭 갈 수 있을 거야”라고 답하며 ‘영토 주권 회복’을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도 이어진다. 전시관은 해당 영상물을 유튜브에 2021년 3월 9일 게시했다. 이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종전 대비 약 7배 규모로 확장 재개관된 2020년 1월 이후의 시점이다. 현재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 규모다. 서 교수는 일본 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제작한 영상을 반박하는 패러디 영상을 조만간에 공개할 예정이다. 서 교수는 “일본 정부의 왜곡에 맞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도 역사를 알리기 위해 ‘어린이용 독도영상 프로젝트’를 향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가정의 달’…어버이날 행사 등 지역 축제 참석

    이새날 서울시의원, ‘가정의 달’…어버이날 행사 등 지역 축제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열린 청담문화예술제에서 축사를 통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고, 경제 불안감으로 지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관 4중주, 대중가요, 비트박스, 비보잉, 합창단 등 다양한 공연과 가족 단위의 주민, 인근 지역 상인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이 의원은 7일 삼성동 봉은사에서 열린 산사음악회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를 벗어나 일상의 평화를 되찾기 위한 희망을 담은 공연에 뜻을 함께했다.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사효(孝)통’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 의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건강나이 & 상태 측정, 메이크업 재능기부, 환경 캠페인 등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 의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 마주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다”라며 “현장에 항상 답이 있는 만큼 주민과 접촉 기회를 더욱 늘리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취임 1년, 기자실 찾은 尹 “정확한 기사로 잘 이끌어달라” [포착]

    취임 1년, 기자실 찾은 尹 “정확한 기사로 잘 이끌어달라” [포착]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인 10일 용산 대통령실 1층 기자실을 방문해 “새로이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좀 짚어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 국무위원들과 대통령실에서 간단히 오찬하고 최근 개방한 용산 어린이 정원을 한바퀴 둘러본 후 기자실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펜·사진·영상 취재진 방을 돌며 기자 한명 한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아이구, 자~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순방)잘 다녀왔나”라고 인사했다. 한 기자에게는 (풀 취재로)안면이 있는지 “지난번에 신림동 순대집에 안왔나”고 묻기도 했다. 또 “국회 소통관 가보니 사별로 쭉 있지 안나. 여기는 쭉 있네. 우리 저쪽 (국방)컨벤션 거기는 그렇잖아”라며 협소한 기자실 환경을 지적했다. 그러자 김은혜 홍보수석은 “(대통령실과) 기자실은 가까이 있어야 해서. 여긴 층 자체가 크기가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했다.기자실을 쭉 둘러본 윤 대통령은 기자들이 휴식공간으로 쓰거나 백브리핑을 하는 오픈라운지에서 취임 1년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기자들에 “여러분들이 1년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좋은 지적도 해주시고 해서 여러분 덕분에 지난 1년 일을 나름대로 잘 해올 수 있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주시고 저희들이 또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여러분들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써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로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이 저희들 잘 도와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이 없어졌는데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하여튼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기자실 방문은 1년여 만이다. 취임 직후 상견례를 겸해 찾은 데 이어 추석 연휴 직전 기자실이 있는 1층 로비에서 기자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또 도어스테핑 중단 후 기자실을 일일이 돌며 인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2일에도 용산 어린이 정원 사전 취재행사에 깜짝 등장해 기자단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 접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10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몽골 다르항올(Darkhan-Uul)도의회 대표단 30여 명을 접견했다. 사절단 방문과 다르항올도의회 의장의 사전 답사를 거쳐 성사된 이날 접견에서 대표단은 양 기관의 우호협력 체결 10주년을 기념해 염 의장을 다르항올도에 공식 초정했다. 대표단은 다르항올도의 풍부한 자원과 경기도의 자본·기술력을 결합한 호혜적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양해각서(MOU) 갱신을 제안했다. 이날 접견에는 대표단 단장인 순두이자브 나산바트(Sunduijav Nasanbat) 의장 인솔하에 경기도를 방문한 볼드바타르 아즈자르갈(Boldbaatar Azjargal) 도지사와 도의원, 소속 공무원 등 32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몽골 다르항올도 친선의원연맹 회장인 윤태길 의원(국민의힘, 하남1)과 부회장인 최만식 의원(더민주, 성남4),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등이 함께 했다. 지난 4월에 이어 도의회 광교 청사를 두 번째로 찾은 나산바트 의장은 양 기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관계 증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나산바트 의장은 “다르항올도가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 온 전 세계 23개 지역 및 기관 중 경기도의회와의 관계가 가장 발전적이라고 단언한다”라며 “도의회와 경기도의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한 지원 덕분에 다르항올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안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경기도를 여러 번 방문했는데 그중 가죽제품 가공공장에서 훌륭한 설비와 기술력을 목격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다르항올도는 7000만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자원이 풍부하고, 시설 인프라도 갖춰둔 상태로 경기도에서 투자할 경우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투자 시 땅을 무상으로 임대할 계획이며 양측 간 우정의 상징으로 경기도 이름을 딴 공원을 중심부에 설립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서로 ‘윈윈(win-win)’하길 바란다”라면서 “이번 논의 내용을 양해각서에 담아 갱신할 수 있도록 의장께서 이른 시일 내 다르항올도의회를 공식 방문해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오늘 대표단이 보여준 열정과 의지만 있다면 다르항올도가 경기도와 같은 비약적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산바트 의장의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양 의회가 의기투합해 구체적 내용을 담은 멋진 성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도의회는 다르항올도의회와 지난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 MOU를 체결하고 총 13회에 걸쳐 상호방문하며 돈독한 관계를 맺어왔다. 제11대 의회 들어서는 다르항올도의회 사절단과 나산바트 의장이 지난 2월과 4월 각각 도의회를 예방해 염 의장과 접견했다. 다르항올도는 몽골 제3의 도시이자 제2의 공업 및 교육도시로 3275㎢ 면적에 11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와 인접해 인구밀집도가 높고 농업이 발달한 게 특징이다. 다르항올도의회는 33명의 의원(몽골인민당 30명, 무소속 3명, 의장 및 5개 상임위원회)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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