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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한미, 더 많은 역사 만들자”… 바이든 “尹, 3국 협력 주역”

    尹 “한미, 더 많은 역사 만들자”… 바이든 “尹, 3국 협력 주역”

    ‘캠프 데이비드’ 띄우며 공조 과시갈라만찬서 90분 동안 현안 논의바이든 “내 집 함께 가자” 농담도기시다엔 “한일중 정상회의 협력”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하루 세 차례 환담하며 지난달 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성과를 돌아봤다. 윤 대통령은 또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등 미일 정상과의 우의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 정상회의에 들어가기 전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첫 조우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한미일 3국 협력이 전 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오후 양자회담 일정을 오가는 중 이뤄진 두 번째 만남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손을 잡고 “제 휴가지에서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귀갓길에 저의 집으로 같이 가자”는 농담과 함께 대화를 이어 갔다. 윤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를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동감한다. 그와 동시에 역사적 순간이기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G20 의장국인 인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장에서도 1시간 30분 동안 함께 앉아 현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협력체계 공고화가 인도태평양 지역과 글로벌 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 3국 협력을 이끌어 낸 주역”이라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0일 기시다 총리와 20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의 만남이 이날까지 지난 6개월간 여섯 번째임을 언급하며 “올해 하반기에도 양국이 활발히 만남을 이어 가면서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세스도 잘 진행해 나가자”고 했고 기시다 총리는 “적극 호응하겠다”고 했다.
  • 尹, 리창에게 “연내 다시 만나자” 리창 “시진핑에게 안부 잘 전달”

    尹, 리창에게 “연내 다시 만나자” 리창 “시진핑에게 안부 잘 전달”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가 10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서 사흘 만에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리 총리가 이날 오전 간디추모공원 헌화 행사 전 라운지에서 만나 환담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별도 회담을 연 바 있다. 리 총리가 윤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으며 인사를 나눴고 윤 대통령은 “연내에 리 총리를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진핑 주석에게도 각별한 안부를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리 총리는 “대통령 말씀을 시 주석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중국 영자 관영지인 차이나데일리가 윤 대통령과 리 총리의 회담 기사를 지난 8일자 신문 1면에 게재했다. 시 주석의 외교활동이 아닌 다른 정부 관계자의 활동이 관영지 1면에 실린 것은 이례적이다. 전 세계 신문의 1면 페이지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프런트 페이지’에 따르면 차이나데일리는 8일 윤 대통령과 리 총리가 전날 자카르타에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계기로 별도로 만나 촬영한 기념사진과 관련 기사를 1면에 게재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중국 관영매체 1면에 다른 정부 관계자의 활동이 실리는 건 시 주석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본다”며 “중국 정부가 한국과의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어 “적어도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는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 윤계상, 뇌동맥류 수술…“수술대 누워 마지막 생각했다”

    윤계상, 뇌동맥류 수술…“수술대 누워 마지막 생각했다”

    배우 윤계상이 뇌동맥류 수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ENA 드라마 ‘유괴의 날’로 돌아온 윤계상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윤계상은 지난 2020년 뇌동맥류 투병 중 수술을 받았던 일을 언급했다. 그는 “뇌동맥류수술 후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더라”라고 묻자 “수술대에 누웠는데 혹시 이게 마지막일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정신 차리게 되면 그래도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봐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고 가고싶은 길을 갈 것’이라는 말과 관련해 어떤 길을 가고 싶냐고 묻자 “저 답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행복해지고 확고하게 어떤 길을 잘 가고자 하면 그분들도 응원해주시고 바라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흔들리지 말고 잘 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또 스스로 ‘후진 인간’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는 얘기를 했던 것에 대해 윤계상은 “저는 항상 도리를 다하려고 한다. 염치가 있고. 그거밖에 없다. 제일 필수인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윤계상이 출연하는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오는 13일 첫 방송된다.
  • 이낙연, 이재명 단식 만류…여, 대선 공작 공세 총력전

    이낙연, 이재명 단식 만류…여, 대선 공작 공세 총력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1일째인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한 건 지난 7월 28일 ‘명낙회동’ 이후 40여일 만으로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의 단식을 중심으로 당내 결집력이 강해지는 데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무응답’으로 출구전략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구를 터 준 격이나 이 대표는 사실상 이를 거절했다. 이 전 대표는 10일 오후 국회 본청 앞 단식농성 천막을 찾아 “국민들도 이 상황을 매우 착잡하게 보고 있다. 단식을 거두시고 건강을 챙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건강도 챙겨야 하겠지만 (현 정부의) 폭주를 조금이라도 막아야 할 것 같다”며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맞붙은 바 있는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있지만 이 전 대표의 이날 방문은 계파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설훈·홍영표·전해철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이 대표의 단식 천막을 찾았다. 이 전 대표의 측근은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해 달라는 친낙(친이낙연)계 의원들의 기류가 있었다”며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이 전 대표가) 이 대표와 함께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측근은 통화에서 “이 대표 측에서도 언제쯤 오냐는 의사 타진이 계속 있었다. 이 대표의 검찰 조사가 (방문) 기점이 된 것”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대선 직전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만배씨로부터 거액을 받고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허위 인터뷰를 한 배후에 이 대표가 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가 배후에 있었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핵심은 청문회지만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때는 현안질의를 통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공세 범위를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넓혔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문 전 대통령이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저축은행 담당 금융감독원 국장과 통화했고, 지분을 소유한 법무법인이 부산저축은행 관련 업무를 해결해 주고 수십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사실을 짚으며 “주범론에 대해 입장을 밝히라. 답이 없으니 몸통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억울하다면 본인이 풀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우크라, ‘진흙의 계절’ 와도 반격 계속…“어떤 식으로든 전투”

    우크라, ‘진흙의 계절’ 와도 반격 계속…“어떤 식으로든 전투”

    우크라이나군은 올해 말 날씨가 춥고 습해지더라도 반격 작전을 계속 수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수장이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국장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얄타유럽전략(YES) 포럼에서 ‘계절 변화가 반격에 영향을 줄지’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부다노우 국장은 “전투 활동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날씨가) 춥고 습하고 진흙탕으로 변하면 (당연히) 싸우기가 더 어렵다”고 인정했다. 실제 10월 말 ‘라스푸티차’가 찾아오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진흙의 계절’을 뜻하는 라스푸티차는 매년 초봄과 가을 우크라이나 흑토 지대가 진흙탕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는 지난해 2월 러시아 전차의 진격으로부터 수도 키이우를 방어한 ‘1등 공신’이지만, 동시에 올봄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늦춘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지난 6월 우크라이나군은 영토 수복을 위한 대대적인 반격 작전에 나서 3개월간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12개 이상의 마을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이같은 반격에 앞서 러시아군이 몇 개월간 구축한 방어선은 예상보다 견고해 반격 속도가 느리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반격을 지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군사 장비를 공급했으며,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을 훈련시켰다. 그러나 최근 반격의 느린 진전으로 서방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힘을 얻고 있다.부다노우 국장은 우크라이나군이 여러 방향에서 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지만, 진전이 생각보다 느린 점을 인정하고 상황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뢰밭뿐 아니라 러시아의 소형 자폭 드론이 대량으로 전선에 배치된 점이 우크라이나 반격을 지연시키고 있는 주된 원인이라고 밝혔다. ●러 군, 우크라 점령지 내 42만 명 이상 병력 배치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비롯해 일시적으로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42만 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다.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 부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해당 병력에는 점령 당국을 유지하기 위한 러시아 방위군과 기타 부대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크름반도를 거점으로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으로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대상은 흑해 수출을 보호하는 협정이 만료된 이후 대체 수출 허브로 사용돼 온 이즈마일과 레니 항구라고 그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로부터 되찾은 남부 자포리자 격전지 로보티네와 인근 베르보베를 중심으로 반격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러시아군을 절반으로 나누려는 시도로 여겨지고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 김정은 가는 거야, 마는 거야? 러 동방경제포럼 참석 여부 오리무중

    김정은 가는 거야, 마는 거야? 러 동방경제포럼 참석 여부 오리무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석 여부로 주목받는 러시아 동방경제포럼(EEF)이 10일(현지시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막을 올렸다. 인테르팍스와 타스 통신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행사가 시작된 이날까지 서방이 예상했던 김 위원장 참석 여부는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앞서 이달 초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이날 막을 올려 오는 13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는 EEF 기간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무기 거래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역시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하는 일정에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그의 러시아 방문 여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김 위원장의 전용 지나거나 도착할 북러 접경지역 연해주 하산역을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는 평소와 다른 동향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하산역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철도 주변에 통제 인력이 배치되는 등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크렘린궁 역시 김 위원장 방러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자국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현재 여러분에게 말할 게 아무것도 없다”고 답했다. 푸틴 대통령 일정을 전하는 현지 보도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은 찾아볼 수 없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1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 등을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 날 EEF 본회의에 참석한다. 또 올해 EEF에 오는 최고위급 해외 참석자는 장궈칭 중국 부총리와 파니 야토투 라오스 부통령이며, 이들 모두 본회의 기간 푸틴 대통령과 각각 회담을 열 예정이다. 두 나라의 침묵은 2019년 4월 25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을 때와 확연히 다르다. 4년 전에는 회담 이틀 전에 두 나라 정부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25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고,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곧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또 당시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목격되고,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며칠 동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회담을 준비하는 등 북러 정상회담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다는 점이 지금과 다르다. 러시아 언론들도 4년 전에는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부터 김 위원장이 전용 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 극동연방대학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는 등 구체적인 일정에 관한 보도를 쏟아냈다. 그런데 지금은 현지 보도에서도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는 소식은 찾아볼 수 없다. 두 나라 안에서 논의해 왔던 김 위원장의 방러 일정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니면 두 지도자가 EEF 기간 블라디보스토크가 아닌 극동 다른 지역에서 만나거나, 회담 일정을 미뤄 모스크바에서 전격적으로 대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로이터 통신도 9·9절 75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과 많은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떠날지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궁금증을 낳는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KCNA)도 중국 사절단과 러시아 협주단의 공연 등만 전할 뿐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일정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러가 연합 군사훈련을 논의하고,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에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고 축하 공연에 협주단을 파견하는 등 양측의 긴밀한 접촉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북한에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낸 것과 달리 러시아가 북한에 협주단만 파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오지만, 오히려 북러가 별도의 고위급 회담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관측도 있다. 김 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방문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두며 EEF 행사가 끝난 이후 주말까지는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주시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EEF는 푸틴 대통령의 주요 정책과제인 극동 개발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15년에 처음 열렸다. 올해로 8회를 맞은 행사에는 중국, 인도, 라오스 등 50여개 국가에서 온 정부 관계자와 사업가 등 7000명가량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도 정부 대표단을 파견하는데 누가 이끌지 알려지지 않았다.
  • 장도연, 오래 만난 ♥남친 있었다 “지금은…”

    장도연, 오래 만난 ♥남친 있었다 “지금은…”

    웹툰 작가 기안84가 개그우먼 장도연의 연애사를 폭로했다. 지난 7일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장도연의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는 장도연을 게스트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기안84는 장도연에게 “내가 하나 들은 게 있다. 네가 꽤 만나던 분이 있었다고 그러던데, 지금은 헤어졌냐”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헤어진 지 꽤 됐다”고 답했다. 이어 기안84는 장도연에게 “(너는) 결혼 안 할 것 같다. 모르겠다. 너는 그냥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나는 그냥 막 재밌게 살고 싶은 게 있다. 연애도 외로워서 연애를 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되게 웃긴 얘기일 수도 있는데, 나는 심심할 때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 나는 연애하면 너무 재밌다”고 했다. 그러면서 “늘 연애가 너무 감사한 게 (연애하는) 상대방이 다 재밌었다. 결혼도 그런 상대랑 하면 더 재밌을 수 있겠다. 혼자도 재밌지만 둘이 있으면 더 재밌으니까”라고 덧붙였다.
  • “내 소시지를 먹어라”…‘쟈니즈’ 후임사장도 성착취 의혹

    “내 소시지를 먹어라”…‘쟈니즈’ 후임사장도 성착취 의혹

    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즈 사무소’(쟈니즈) 설립자의 성착취로 설립자의 조카인 현 사장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사장이 취임했는데, 그 역시 과거에 연습생들 성착취에 가담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쟈니즈는 기자회견을 열고 설립자 쟈니 기타가와(본명 기타가와 히로무)가 과거 다수의 남성 연습생 등을 대상으로 저지른 성착취를 처음으로 공식 인정하고 사죄했는데, 이 자리에서 후임 사장을 맡은 소속사 최연장자 연예인 히가시야마 노리유키의 과거 성착취 의혹이 일본 전역에 생중계됐다. 설립자의 조카로 회사 경영을 이끌어온 후지시마 주리 케이코가 지난 5일부로 사장직에서 사임했으며, 후임 사장은 3인조 아이돌 그룹 ‘소년대’ 출신 연예인인 히가시야마가 맡기로 했다. 히가시야마는 올해 연예계 활동을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언론 통해 ‘성착취 의혹’ 조명 쟈니즈는 남자 연예인만을 전문으로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로, 일본 연예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소속 대표 그룹으로는 일본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기무라 타쿠야 등이 활동하는 ‘스마프’(SMAP)와 ‘아라시’가 있다. 쟈니즈의 설립자는 1931년생 쟈니 기타가와다. 회사 이름은 그의 영어 애칭에서 따왔다. 유명 아이돌 그룹을 여럿 키워내 ‘일본 아이돌의 대부’로 유명한 그는 지난 2019년 사망했다. 기타가와는 생전에 남성 연습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러한 의혹은 영국 BBC가 지난 3월 다큐멘터리 ‘포식자: J팝의 비밀 스캔들(Predator: The Secret Scandal of J-Pop)’을 공개해 조명됐다. 해외 언론이 해당 사안을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후지시마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약 1분짜리 영상으로 “창업자의 문제로 세상을 크게 소란스럽게 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피해를 호소하는 분들에게 깊이 사죄한다”면서 “관계자와 팬들에게 실망과 불안을 끼친 것에 대해서도 사죄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시 성착취 의혹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자 결국 쟈니즈가 외부 전문가로 조사단을 꾸렸고, ‘장기간에 걸쳐 광범위하게 성착취가 반복됐다는 사실이 인정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후임사장도 성착취 가담 논란 휩싸여 그런데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후임 사장인 히가시야마의 성착취 의혹도 불거졌다. 지난 2005년 발표된 ‘SMAP에게 그리고 모든 쟈니즈 탤런트에게’라는 책에 그의 성착취를 폭로하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피해자인 야마자키 마사토가 필명 키야마 쇼고로 2005년 발표했다. 저자는 “히가시(히가시야먀)는 남의 팬티를 벗기는 것을 무척 좋아했다. 그는 여러 차례 내 뒤에서 팬티를 끌어 내렸다. 바지를 벗은 채 나에게 ‘이리 와’라고 명령하면서 내 손을 끌고 쟈니가 있는 방으로 끌고 갔다. 그 방에선 쟈니가 기다리고 있었고, 나를 보고 ‘꺄악’이라면서 소녀처럼 웃었다. (쟈니는) 몇 번이나 손을 내밀었고 내 성기를 잡았다. 히가시는 (이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며 배를 움켜쥐면서 웃었다”고 적었다. 이어 “히가시는 나를 ‘고깃집’이라고 불렀다. 당시 나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이후 합숙소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히가시는 나를 ‘불고기 주제에’라며 조롱했다. 히가시는 나에게 여러 가지를 명령했는데, 어느 날은 가게에서 육회를 가져오라면서 ‘안 가져오면 발가벗기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연습생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있을 때 접시에 자신의 성기를 올리고 ‘내 소시지를 먹어라!’라고 명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기억 안나…했을 수도, 안 했을 수도” 기자회견 도중 기자가 이러한 내용이 사실인지 묻자 히가시야마는 “내가 성착취를 했냐고 묻는 것이냐”며 반문하며 “한 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것 같다”,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기자가 진실을 밝히라고 거듭 요구하자 히가시야마는 “기억나지 않는 일이 더 많다.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며 명확히 답변하지 못했다. 그러면서 “10대, 20대 시절엔 지금은 하지 않은 일들을 했을 수도 있다”며 “기억을 더듬어도 기억 안 나는 것이 정말 많다. 기억을 되살리기 어려워서 실제로 했을 수도 있고 안 했을 수도 있다는 게 진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타가와의 성착취에 대해서는 “소문으로 들었지만 나는 피해를 본 적이 없다. 그런 현장을 본 적도 없으며 선배들이나 후배들로부터 피해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다”면서도 “앞으로 반성을 담아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히가시야마는 “제가 자격이 있는지는 앞으로 여러분이 판단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며, 이를 위해 목숨까지 내걸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성착취 가해자인 설립자의 이름을 딴 사명 ‘쟈니즈’를 바꿀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아직 없다”고 답했다.
  • 직장여성 절반은 아직도 회사에서 “아가씨·아줌마로 불려”

    직장여성 절반은 아직도 회사에서 “아가씨·아줌마로 불려”

    여성 55.9% “직장서 부적절한 호칭 경험”남성(12.4%)의 4배 넘어10명 중 1명은 원치 않는 구애 받기도 여성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일터에서 ‘아가씨’, ‘아줌마’와 같은 성차별적 호칭으로 불린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노동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1.3%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특정 성별을 지칭하는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여성 응답자는 전체의 55.9%, 남성 응답자는 12.4%가 이러한 부적절한 호칭을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60.3%)가 정규직 여성 노동자(50.7%)보다 답변 비율이 더 높았다. 아울러 여성 노동자의 45.1%는 ‘여자는 이래서 안 돼’와 같은 성차별적 편견에 기반한 혐오 표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A씨는 “지난 3월 회사에서 ‘여직원들은 마스크를 벗고 접대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반드시 화장을 해야한다’는 내용의 공지가 내려왔다”며 직장갑질119에 제보하기도 했다. 또 여성 노동자 10명 중 1명(11.0%)은 직장에서 원치 않는 구애를 받은 적 있다고 답했고, 구애를 거절하자 일터에서 불리한 처우를 받았다고 응답한 비율도 4.1%로 집계됐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직장인 B씨는 유부남인 직장 상사가 교제를 제안해 거절하자 이후 과도한 업무를 할당하는 방식으로 괴롭힘을 당했다. 여수진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하나의 극단적인 젠더 폭력이 있기까지 그 배경에는 부적절한 호칭, 구애 갑질, 여성혐오 발언 등 수많은 성차별적 괴롭힘이 있다”며 “직장 젠더 폭력 근절은 성차별적 괴롭힘에 대한 대책 마련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준비? 우리 붙죠” 실베스터 스탤론, 프란치스코 교황과 잽 교환 웃음꽃

    “준비? 우리 붙죠” 실베스터 스탤론, 프란치스코 교황과 잽 교환 웃음꽃

    “준비되셨나요? 우리 붙죠” 다른 이도 아니고 프란치스코(86) 교황에게 이런 깜짝 제안을 한 사람은 미국 영화배우 실베스터 스탤론(77)이다. 그는 지난주 바티칸 교황청 내 사저를 찾아 교황을 알현하면서 이런 너스레를 떨었는데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스탤론은 아내와 세 딸, 네 살 터울의 남동생을 차례로 소개했는데 교황은 “딸이 셋이나 된다고? 많기도 하네”라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스탤론은 “귀한 시간 내주셔서 환대해주시니 정말로 감사드린다”고 예를 다했는데 교황은 “내가 더 영광”이라고 답했다. 스탤론은 “저도요”라고 말하면서 몸 둘 바를 몰라했다. 그러자 교황이 먼저 그가 주연한 영화 ‘로키’를 먼저 언급하며 “우리는 (당신이 출연한) 영화들을 보며 성장했다”고 말한 것이 스탤론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이에 스탤론은 “우리 붙죠”라고 농을 한 뒤 가벼운 잽을 서너 차례 허공에 날렸고, 교황도 오른손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왼손 주먹을 두 차례 앞으로 내밀었다. 그 뒤 교황은 여섯 가족과 손을 맞잡고 성호를 그어주며, 선물을 건네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스탤론 가족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The Family Stallone’으로 낯익은데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동생과 함께 지오이아 델 콜레란 마을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데 따른 것이었다. 스탤론 가족의 뿌리가 이 마을에 있었다고 가톨릭 통신이 전했다. 스탤론은 원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나 신앙 생활이 익숙했으나 성인이 된 뒤 성당에 나가지 않았다. 그러다 1996년 맏딸이 태어나자마자 아프자 신앙에 귀의했고, 2006년부터 매주 성당에 나가고 있다고 가톨릭 통신은 전했다.
  • 이재명 “검찰 증거 제시못해”…검찰 “이 대표 진술거부·말꼬리 잡기 답변 일관”

    이재명 “검찰 증거 제시못해”…검찰 “이 대표 진술거부·말꼬리 잡기 답변 일관”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검찰에 연민을 느낀다고 말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형사6부 (부장검사 김영남)에서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40분까지 8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이 대표는 3시간여 조서 확인을 하고 11시간 만에 검찰청사를 나서며 대기중이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검찰은 예상대로 증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전해들은 김성태의 말이나 증거가 되지 않는 정황들로 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조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정적 제거를 위한 용도”라며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 정적을 제거하고 범죄를 조작하는 행태는 반드시 청산해야 할 악습”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취재진과 질의응답은 이날 조사에 입회한 박균택 변호사에게 맡기겠다고 말한 뒤 인근에 대기하던 차량에 탄 뒤 자리를 떠났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조서 열람을 시작했으나, 조서 120쪽 중 40쪽 분량만 확인한 뒤 조서에 서명하지 않고 2시간 40여분 만에 열람을 중단했다. 박 변호사는 “이 대표의 취지가 반영 안 되는 부분이 많다 보니 열람하는 의미가 없었다”며 “향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변호인 자격으로 연구해봐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이 대표는 조사 내내 구체적 진술을 거부하고 질문과 무관한 반복적이고 장황한 답변, 말꼬리 잡기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또 조사 도중 오후 6시까지 조사를 받고 12일 다시 출석하겠다고 요구, 검찰이 이를 수용했음에도 입장을 번복해 재출석 일자를 정하지 않겠다고 했다”고도 했다. 검찰은 마지막으로 “조서 열람 도중 자신의 진술이 누락됐다고 억지를 부리고 정작 어느 부분이 누락됐는지 답하지 않은 채 서명 날인 없이 일방적으로 퇴실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사는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 소속 송민경 부부장검사와 박상용 검사가 진행 중이며, 이 대표 변호인으로는 고검장 출신 박균택 변호사가 입회했다. 이날로 단식 10일 차인 이 대표는 식사를 거른 채 2시간 조사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12일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지난달 17일 조사를 마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대북송금 사건을 묶어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유독 나만 괴롭혔어” “미안”…김히어라 측 “녹취록 편집된 것” 전문공개 ‘맞불’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김히어라의 소속사는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한 동창 H와의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히어라와 (제보자)H, 두 사람 사이의 사건은 매우 개인적인 일이었으며, 소속사는 H의 주장에 인정이나 동의하지 않는다”며 “H가 주장하는 지속적인 괴롭힘과 폭행이 아님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그램엔터테인먼트의 공식입장이 나간 뒤 김히어라의 동창생 H가 김히어라에게 먼저 연락을 해왔다. 하여 어제인 8일 김히어라와 H는 통화를 하게 됐고, 오늘 한 매체의 단독보도에 실린 내용은 두 사람의 통화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에는 편집된 부분이 있어 두 사람의 통화내용을 다시 첨부드린다. 통화내용에도 나와있듯이 H는 매체에 제공할 목적으로 통화를 녹음했고, 의도적으로 사실이 아닌 부분, 또는 기억의 왜곡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일들을 언급하며 통화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단독보도 기사에서 거론된 일진과 학폭이라는 것에 지속적이지도 않고, 잘잘못과 오해로 인한 친구의 다툼이 포함되는 것인지 소속사는 의문”이라면서 “이번 논란과 보도매체에서 언급한 오해들에 대해 소속사는 하나씩 면밀히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제보자 H가 중학생 동창생인 김히어라와 지난 8일 통화한 녹취록을 보도했다. 보도된 녹취록에 따르면 김히어라는 H가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라고 말하자 이를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채 “미안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램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김히어라는 H를 폭행한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내가 그랬다고?”, “내가 너를 매일 때렸다고? 너가 (자퇴해서) 학교에 없었잖아”라는 식의 상반된 주장을 펼친다. 다음은 김히어라 측이 공개한 동창생 H와의 녹취록 전문 김히어라: 나도 기억하는게 있어가지고.. 내 기억에 H가 학교에 없었어. H: 니 F 코피날때까지 때렸다며? 김히어라: 내가? H : 내가 너 학폭 터질 줄 알았거든. 기다렸어. 어라야, 그래서 내가 너 연락 안 받고 안 만난 거야. 무슨 말인지 알지? 너 솔직히 말해. 너 우리 때렸잖아. 괴롭혔잖아. 김히어라 : 내가 사실 다 기억나진 않는데. 너한테 그랬던 건 맞아. H : 나한테 그랬던 건 기억하지? 김히어라 : 내가 E한테도 H를 만나보고싶다. 왜냐면 H가 기다렸다고 하니까 내가 감당해야하는 거니까 어쩔수없는데 우리 1학년 때 잘 지냈잖아. H : 1학년 때가 무슨 소용이야? 김히어라 : 난 그래서 더 네 생각 많이 났어. 더 많은 배신감과 상처가 많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H : 넌 유독 나만 많이 괴롭혔어. 김히어라 : 너무 미안해. 내 마음을 몰라줘도 되는데.. 내가 설명하자면. 내가 우려하고있는것들이. 지금도 더 우려하는것은 이런 게 올라가면 친구들이나 사진에 있는 H가 기억하는 애들 말고 전혀 그러지 않은 애들까지도 실명이 거론되거나 신상이 털리고있어. 나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 많아지니까 H: 왜 그런애들까지 공개되면 안되는거야? 빅○○(모임)인데? 김히어라: 아니 그런애들 말고. OO, OO 기억나? H: 아.. 착했던애들? 빅○○(모임)라는 이유때문에? 김히어라: 어 H: 근데 빅○○(모임)잖아 근데 그게 머. 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안그래? 너가 말한대로 방관자잖아 다. 그럼 그런애들도 다 똑같이 그렇게 되야되는거 아냐? 김히어라: 근데 없었잖아. H: 난 모르지 김히어라: 그런애들까지 만약에... H: 난 빅○○(모임)에 OOO. OOO은 빼고싶어. 걔네 둘만 빼고싶어 그 둘만 빼고싶다고 빅○○(모임)에서. 그 둘만 빼고싶다고 김히어라: 나는 자숙할 생각이 있고. H: 머야 갑자기. 5월6월부터 제보가 들어왔었다며. 그거 아니었으면 연락 안했을거아냐 김히어라: 아냐 난 연락했어. 그전부터 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애를 썼는데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 없다보니. H: 너가 나한테 연락한게 7월달이야 김히어라: 내기억에 5월에 연락한걸로 알고있는데... H: 아.. 왜 타이밍이 그때냐고 김히어라: 너 생각만 났어 나는. H: 그러니까 그 전에 연락을 했었어야지. 근데 핑계라고밖에 안들려 김히어라: 그럴수있을거같아. 진짜 미안해 H: 괜찮아 미안할게 뭐가 있니. 그냥 제보하면 될거고. 기다렸다 이순간을. 성공했네? 성공했다. 내가 널 안만나고 기다린 이유가 뭔데. 니가 E F G 다 만날때 안만난 이유가 뭔데. 김히어라: H가 나한테 원하는게 인정이야? 그럼 내가 인정할게. H가 제보를 하거나 그러면... H: 기다리고 있어. 너의 나락을. 우리 신상 털려도 돼. 우린 피해자 넌 피의자잖아. 우리 죄진거 아니잖아 김히어라: 나는 어린마음에. 물론 내가 모든것을 정당화할수없지만 난 아무이유없이 약자를 괴롭히고 그런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H 거기서 약자인 친구가 아니잖아 H: 날 괴롭힌 이유가 뭐니? 김히어라: 물론 그러면 안되는건데, 내 합리화라고 생각해. 근데 내 기억에 뭐냐면.. 너와 E F 가 H가 어떤 오빠들이랑 시간을 보냈어. 근데 다른학교 언니가 “야 ××같은×아” 엄청 욕을 하고 가는거야. 이게 뭐지? 그랬었는데 그때 지나가는 다른학교 이들이도 욕을 엄청 했거든 그리고 어떤 선생님께 내가 골목길에서 담배피우고 그랬다고 엄청나게 맞은적이 있어. 근데 그것이 다 너네였어. 내가 그런얘길 했던게 생각나거든. 나도 그럴맘이 없고 그러면 안되는거지만. 나한테 피해를 주고 나를 욕먹게 하는 이유들이라고 생각했어. H: 그랬구나 합리화 쩌네 김히어라: 그냥 이런게 다 소용없이 E F 한테 얘기했던게 다 사실이고 진심이야. 난 널 만나서도 진심으로 사과하고싶었고 말한것처럼 지금 나에게 많은것들이 오기때문에 너한테 핑계같고 그렇게 생각할수있어. 내가 진심으로 다해서 너가 필요한만큼 매번매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H: 힘들겠다 그치? 근데 더더 힘들어야지 어떻게해. 다른애들도 욕먹을 준비 다. OO, OO이 빼고 그중에 너. 왜 유명해져가지구 김히어라: 미안해 H: 이왕 이렇게된거 일요일에 기자를 만나기로했는데 어떡하지? 나 가만히 안있어. 김히어라: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릴거같아? H: 지금은 내가 널 죽여버리고싶어. 그러니까 참어. 열심히 벌었잖아 그럼 됐지 모. 막 아니라고 하지마 김히어라: 내가 다 아니라고 하지 않아 내가 너를 매일매일 계속 마구마구 때렸다고? 너가 학교에 없었잖아 H: 맨날 불러서 때리고 김히어라: 내가 거기에 있었어? 난 학원도 가고 모임에 매번 있지도 않았어 내가 인정할 수 있는건 인정 해. H: 어라 왜그러지? 너 언덕에서도 니가 “너 OO 때렸잖아” 그러면서 애들이랑 둘러싸고 했어 안했어. 내가 복학했을때도 니네 맨날 나 기다리고. 김히어라: 복학했을때? H: 기억안난다고 하겠지. 아이 무서워라. 김히어라: 그게 3학년때야? 난 너가 자퇴한걸로 기억하고 있었어. 미안해 H: 왜 고등학생때 ○○에 오셨을까? 쓸데없이. 내가 복학했을때 니네는 고1이잖아 김히어라: 아 너를 찾아갔다고? 나는 아예 모르는일인데... 난 너가 복학한것도 지금 알았어 내가 거기 있었다고? 누구있었어? 내가 물어볼게 H: OO 결혼했잖아 애XX도 있던데. 대단하네 김히어라: 기자님 만나도되고.. 혹시 기회를 주면 사과하게해줘. 전화나 문자로는 정보만 전달되니까... H: 그냥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 무슨소린지 알지. 김히어라: 그동안 이런 상처랑 화로 살게해서 미안해 H: 이제 그만 끊을게
  • “예비 시어머니가 상견례서 ‘속궁합 잘 맞지?’ 물어보십니다”

    “예비 시어머니가 상견례서 ‘속궁합 잘 맞지?’ 물어보십니다”

    상견례 자리에서 명품을 요구하고 무례한 질문을 하는 등 예비 시어머니 때문에 남자친구와 파혼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글쓴이 A씨는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상견례 때 시어머님이 이런 질문 하면 뭐라고 대답하실래요?”라며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질문들을 나열했다. 시어머니는 A씨에 “엄마랑 친구처럼 지내서 너무 보기 좋다. 나랑도 팔짱 끼고 백화점 가고 딸처럼 그렇게 할 거지?”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네, 그런데 엄마와 데이트(만남)할 때 엄마가 저 돈 못 쓰게 해서 자주 데이트하는 건데 제가 어머님께 어떻게 그래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밥은 할 줄 아니? 누구 집 애들은 결혼할 때 명품 하나는 들고 온다던데”라고 은근히 요구했다고 한다. A씨는 그 말에 “밥은 밥솥이 하고 남자친구가 혼자 오래 살았으니 더 잘한다. 저희 돈 없어요. 어머님도 그럼 저 가방 하나 해주세요”라고 응수했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더 나아가 “속궁합 잘 맞지? 궁합이 좋더라. 네 직업은 돈 잘 버니?”라고 질문했고, A씨는 “어머님, 저희 아버지도 계시는데 무슨 그런 소릴 하세요? 저는 남자친구만큼 돈 번다”고 답했다.상견례 당시 대화를 공유한 A씨는 “전 제가 착하게 대답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상견례 후에 어머님께서 제가 철이 없어 보였다고 했다더라. 넘어갈까 하다가 저 말 듣고 어이없어서 남자친구한테 다 끝내자고 했다”고 했다. 남자친구는 처음에는 미안해하다가 A씨가 단호한 태도를 보이자 “너도 참 기 세다”며 “너 같은 사람은 없을 거다. 상견례는 어려운 자리라 다들 ‘네네’ 하고 있지, 너처럼 웃으면서 딱딱 짚고 넘어가지 않을 거다”고 했다. A씨는 “팔짱, 밥, 속궁합 얘기는 연애 때도 종종 들었는데도 상견례를 한 내가 바보”라면서 “남자친구한테 정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힘들더라. 내 시간이 아깝지만 잘 이겨내 보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상견례에서 잘 파악하신 것 같다”, “현명하네”, “두 사람 모두 잘한 게 없어 보인다”, “이혼이 아니라 파혼이라 다행”등의 반응을 보였다.많은 예비부부들이 결혼 준비 중 A씨와 같은 갈등으로 파혼에 이르기도 한다. 민법상 파혼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때는 약혼 후 자격정지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약혼 후 성년후견개시나 한정후견개시의 심판을 받은 경우, 성병이나 불치의 정신병 및 그 밖의 불치병이 있는 경우, 약혼 후 다른 사람과 약혼이나 혼인을 한 경우, 약혼 후 1년 이상 생사가 불명한 경우, 약혼 후 다른 사람과 간음한 경우 등이다. 또 상대방의 학력, 직업 사칭, 재산상태에 대한 기망, 중대한 모욕, 폭행 및 폭언 애정 상실, 시부모님의 폭언, 혼수 갈등 등도 해당한다. 특히 고부갈등 문제는 각자의 입장 차이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다를 수 있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결혼 전 치명적인 결점이 발견된다면?’이라는 주제에 대해 응답자의 63%가 ‘파혼하겠다’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관계자는 “결혼이 늦어지는 만큼 신중히 배우자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결혼을 앞둔 커플이라면 서로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고 속속들이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트럼프 “김정은 스마트, 우리가 평창 살렸다…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트럼프 “김정은 스마트, 우리가 평창 살렸다…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트럼프 “내가 재선됐으면 합의했을 것”“나 아니었으면 핵전쟁 났을 것”북미회담 회고하며 또 ‘자랑’“우리가 평창 올림픽 구했다” 주장사우스다코타주지사, 트럼프 공개 지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재차 “터프(tough)하고 똑똑(smart)다”고 평가하는 한편, 본인이 재선에 생공했으면 북미간 합의를 도출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사우스다코타주 래피드시티에서 열린 공화당 모금행사에서 행한 연설에서 김 위원장과의 과거 북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에게 ‘당신은 부동산 업자가 돼 보라. 당신은 가장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생각해보라. 당신은 중국, 러시아, 한국 사이에 있다. 그 아름다운 쇼를 보라. 당신은 여태 본 것 중 가장 아름다운 콘도를 가질 수 있고 부유해져서 지금처럼 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는 ‘터프한 남자(tough guy)’이고 ‘영리한 남자(smart guy)’였다. 그는 오직 핵무기 모으기를 사랑했다. 그것이 그가 한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우리(자신과 김 위원장)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지냈다”고 과시했다. 그럼녀서 “우리는 한국에서의 그 올림픽을 구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자신과 김 위원장이 기여했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둘러싼 한반도 긴장 양상을 염두에 둔 듯 “아무도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고 싶어 하지 않았기에 (올림픽에) 가려고 하지 않았는데 우리가 참가했고 그들(북한)도 참가했다.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또 “만약 선거(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2020년 대선)가 조작되지 않았다면 한참전에 합의를 성사시켰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2019년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 자신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시간을 더 확보했더라면 북미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취임 전 만났을 때 오바마 전 대통령이 ‘최대의 문제는 북한’이라고 했다고 소개한 뒤 “나는 수백만의 목숨을 잃느니 그들에게 전화라도 해 보았느냐고 물었는데 그는 ‘그렇다’고 답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각국과의 무역협정 개정 및 개정 요구를 성과로 거론한 뒤 “한국에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들은 그것(한미간 기존합의)이 불공정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주장했다. 재협상의 목적어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한 언급이거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한의 존재로 인해 한국에 (미국) 군인 3만 5000명(실제로는 2만 8000여 명)이 위태롭게 있는데, 나는 김정은과 매우 잘 지냈다”며 “내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장담컨데 핵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이날 모금행사에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 주지사는 내년 대선에 나서기로 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 연설하면서 “나는 그(트럼프)가 승리해서 이 나라를 구하도록 돕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며 공식적으로 지지를 선언을 했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놈 주지사를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주지사 중 한 명”이라고 추어 올리며 그의 지지 선언이 “큰 의미가 있다”고 화답했다. 미국 언론 매체들은 여성인 놈 주지사가 이번 지지 선언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군의 새 주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 오염수를 오염수라 부르지 못해…日 “오염수=가짜뉴스” 경고[여기는 일본]

    오염수를 오염수라 부르지 못해…日 “오염수=가짜뉴스” 경고[여기는 일본]

    일본 당국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직후 일본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지 않을 경우 이를 허위정보로 취급하겠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장관은 한국의 대정부질문에 해당하는 국회 심의회에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집권 자민당에 동조하는 야당인 일본유신회의 아다치 야스시 의원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처리수’를 ‘오염수’라 부르는데 가짜뉴스 아니냐”고 질의했고, 니시무라 장관은 “분명히 맞다”고 답했다.  이어 “‘오염수’라는 표현 자체가 허위정보”라고 일축했다.  이날 일본 후쿠시마 주민과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거른 물이라도 깨끗하다 할 순 없다”면서 ‘처리수’를 ‘ALPS 처리 오염수’라고 언급한 부분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달 31일 발언 도중 "오염수"라는 명칭을 썼다가 여권의 질타를 받은 노무라 데쓰로 농림수산장관은 의원들 앞에서 거듭 사과하기도 했다. 그는 “사죄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긴장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염수를 오염수라고 ‘제대로’ 부르는 일본인 있을까? 일본 현지에서는 오염수의 용어를 두고 꾸준히 이견이 존재해 왔다.  지난 7월 일본 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은 ‘처리수’를 ‘핵 오염수’라고 표현하는 한국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프로파간다(선동)”이라고 비난했고, 국민민주당의 신바 가즈야 간사장 역시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 불러야 옳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 민주당은 자민당과 연립여당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나가쓰마 아키라 입헌민주당 정조회장은 지난 7월 20일 기자회견에서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각각의 정치인이 다양한 생각으로 (오염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오염수라는 표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을 방문한 한국 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동석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낸 일본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 오염수 방류 관련 첫 소송 제기 한편 8일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첫 소송이 후쿠시마지방 재판소에 제기됐다.  소송을 제기한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시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고, 어업 관계자들의 생업이 회복하기 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도쿄전력의 방류 실시 계획 및 관련 설비를 조사한 끝에 합격 판정을 내린 원자력규제위원회 처분을 취소하고,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중지시켜 달라고 법원에 청구한 상황이다.  일본 도쿄전력의 오염수 1차 방류는 10일 오후 정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1차 방류에서는 첫 번째 방출 예정량 약 7800t을 모두 방류했다.  두 번째 방류는 이르면 9월 말 이후 시작하며,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4번에 걸쳐 오염수 총 3만 1200t을 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 홍콩 24시간 600㎜ 물폭탄에 도시 마비…“당국 예보 부실” 성토

    홍콩 24시간 600㎜ 물폭탄에 도시 마비…“당국 예보 부실” 성토

    홍콩이 8일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하며 도시가 멈춰 섰다. 도시 곳곳이 침수되고 적어도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전 예보 부재 등 당국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홍콩 천문대는 7일 밤 11시부터 한 시간 동안 158.1㎜의 폭우가 쏟아졌다며 폭풍우 최고 경보인 흑색 경보를 2021년 10월 이후 2년 만에 발령했다. 천문대는 이 같은 시간당 강우량은 기록이 남아있는 1884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7일 오후 6시쯤부터 밤 12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70㎜ 이상의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콩 당국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날까지 24시간 동안 일년치 강우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600㎜ 이상의 비가 홍콩 많은 지역에 쏟아졌다고 밝혔다. 1995∼2014년 홍콩의 연간 평균 강우량은 2456㎜다. 흑색 경보는 역대 최장인 16시간 넘게 유지됐다. 7일 밤 11시 5분에 발령된 흑색 경보는 이날 오후 3시 40분 그 아래 등급인 황색 경보로 내려졌다.이전 흑색 경보 최장 발령 기록은 1999년의 5시간 47분이다. 홍콩 정부는 오후 4시 45에 황색 경보도 해제했지만 이날 밤 12시까지 ‘극단 긴급 상황’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오도가도 못한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한 명이 물에 떠내려가 실종 상태이며 110명이 병원에 실려갔다. 일부 지역 도로와 지하철에는 허리까지 물이 차올랐다.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고 도로가 붕괴되며 차가 산비탈로 추락하기도 했다. 홍콩 카오룽반도와 홍콩섬을 잇는 크로스 하버 터널에도 물이 들어찼고 차이완구의 대형 쇼핑센터도 침수됐다. 홍콩 정부는 태풍 하이쿠이의 여파에 따른 저기압이 몰고 온 폭우로 광범위한 홍수와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면서 이날 오전 6시 10분쯤 긴급 휴교령을 내렸다. 홍콩 증시도 휴장했고 대다수 사업장이 문을 닫았다. 지난주 태풍이 다가왔을 때와 달리 이번에는 폭우에 대한 예보가 없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 정부 2인자인 폴 찬 재무장관은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과 비교해 500년에 한번 있을 폭우를 예측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폭풍우는 매우 크고 갑작스럽다. 태풍 사올라가 다가왔을 때처럼 경보를 일찍 발령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홍콩 당국은 “배수 시스템은 200년에 한 번 있을 폭우에 대비해 설계됐고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그러나 어젯밤 상황은 매우 극단적이었다”고 답했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이 오후 정부의 폭우 기자회견에 불참한 가운데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정부의 사전 예보 부실을 성토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홍콩과 맞닿은 중국 선전시에도 71년 만에 최대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 피해가 발생해 홍콩과 선전을 잇는 검문소 두 곳도 운영을 중단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선전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누적 강우량이 465.5㎜로, 기록이 시작된 1952년 이후 최대 폭우라고 밝혔다. 선전시도 휴교령을 내렸고 시민들에게 산과 강, 경사지 등 위험한 지역으로부터 떨어져 있을 것을 당부했다. 선전 지하철의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으며 철도역 진출입로가 침수된 가운데 선전과 광저우를 오가는 철도 운행도 중단됐다. 앞서 홍콩은 지난 1일 밤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5년 만에 처음으로 최고 등급 태풍 경보인 10호를 발령했다. 사올라는 엄청난 강풍을 몰고 왔지만, 홍콩이 1일 오전 2시쯤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하고 대비한 가운데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안기지는 않았다. 뒤이은 태풍 하이쿠이는 3일 대만을 강타한 후 중국 광둥성으로 빠져나갔다. 그러나 하이쿠이가 몰고 온 저기압이 홍콩에 폭우를 퍼부으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이번 물폭탄으로 홍콩의 피해가 1억 달러(약 1333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
  • “하위직 공무원 업무 과중에 박봉”…지방의회 처우 개선 촉구 잇따라

    “하위직 공무원 업무 과중에 박봉”…지방의회 처우 개선 촉구 잇따라

    하위직 공무원이 과중한 업무와 낮은 임금 때문에 공직을 그만두는 경우가 늘면서, 지방의회가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연이어 채택하고 있다. 부산 연제구의회는 최근 임시회에서 ‘하위직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의원들은 “하위직 청년 공무원들이 과도한 업무와 저임금을 이유로 공직을 떠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에는 물가인상률에 부합하는 정도로 임금 인상을 하는 물가연동제 도입, 하후상박 원칙을 적용한 임금체계 개편, 인사혁신처 훈령에 불과한 공무원보수위원회 규정을 총리령 이상으로 법제화해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표 발의자인 변준호 의원은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기준 인력을 2022년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규 행정수요는 인력 증원이 아닌 재배치로 대응하는 등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어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된다”며 “공직사회의 기초가 되는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은 물론, 승진적체 해소 등 현실적인 처우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처럼 지방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선것은 연제구 뿐민이 아니다. 지난 7일 강원 원주시의회가 하위직 공무원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저임금을 받아 생계를 위협받는다고 지적하며 처우 개선 촉구안을 채택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같은 내용의 처우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연수구에서는 최근 5년간 7~9급 공무원 67명이 자발적으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 본부가 지역 기초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2030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918명 중 79.6%(2302명)이 공무원을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답했다.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낮은 임금’이 42.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악성 민원 28.7%였다. 임금에 대해서는 많이 적다는 의견이 74.1%로 가장 많았다.
  • 재점화된 ‘라임 사태’…검찰 재수사 착수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는 문제의 3대 펀드[취중생]

    재점화된 ‘라임 사태’…검찰 재수사 착수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오는 문제의 3대 펀드[취중생]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3대 펀드’로 불리는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펀드 부실이 터지면서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본 사건들입니다. 검찰은 최근 ‘3대 펀드 사기’ 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단순한 ‘부실 금융’이 아니라 정계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수사의 향방이 주목되는 가운데 방향키를 쥔 서울남부지검장으로는 ‘윤석열 사단’이 임명됐습니다. 4년째 해결되지 않았던 펀드 사태가 이번 수사로 모두가 만족할 만한 매듭을 지을 수 있을까요.‘3대 펀드’ 재수사의 서막을 연 건 금융감독원(금감원)입니다.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3대 펀드를 재검사한 결과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펀드 자금 횡령 등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임펀드는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 다선 의원을 포함한 유력 인사들에게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또한 옵티머스 펀드에서는 횡령과 부정행위 등이, 디스커버리 펀드는 돌려막기 정황과 임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사적 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겁니다.공교롭게도 3대 펀드는 야권 인사들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2019년 10월 환매 중단을 선언한 라임 펀드는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가 4473명, 피해액은 1조 5380억원으로 가장 큽니다. 그런데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인 2019년 8~9월 다선 국회의원 등 특정 투자자들에게 환매를 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의원은 8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수천만원의 손해를 봤고 특혜 환매를 한 바 없다”면서 “모든 모객이 환매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 원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고소했습니다. 일각에서는 라임펀드 사모사채 투자금 중 수십억원이 민주당 관련 인사에게 흘려갔다는 의혹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기동민·이수진(비례) 의원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2019년 4월 환매 중단된 디스커버리펀드는 피해자 1278명, 피해 금액은 2612억원에 달합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는 고수익의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투자자들을 속여 부실 상태인 미국 개인 간 거래 대출채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습니다. 금감원은 펀드 돌려막기, 직무정보를 이용한 사익편취, 배임수재 등 추가 위법행위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의 대표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생 장하원 대표이기도 합니다. 장 대표는 부실 펀드를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2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검찰이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입니다. 장 대표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일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고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지난 5일 청구했습니다. 약속하지 않은 곳에 펀드 자금을 투자하거나 사용하고, 2016년 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금융투자업 등록 없이 디스커버리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특정 채권에 투자하면서 펀드를 운용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8일 장 대표 등 3명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 있어 보이고, 일부 혐의는 충분한 소명이 부족해 피의자의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도 펀드를 운용하는 임직원과 관련 인물들이 금품 수수와 자금 횡령, 부정거래 공모 등이 추가로 적발됐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도 1조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모은 후 부실기업 채권에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습니다. 2020년 6월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는 피해 규모가 884명, 5084억원입니다. 앞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측근인 이모 전 민주당 대표실 부실장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으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등을 지원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이모 전 부실장은 수사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로비 의혹을 받은 이 전 총리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펀드 운용사 관계자들에 대한 재판은 마무리 단계였으나 앞으로 수사의 방향에 따라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1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등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8일에는 라임펀드 운용 당시 사무관리를 수탁한 신한펀드파트너스(옛 신한아이타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각종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사무관리 업체는 펀드 자산을 평가해 기준가격을 산출하고 펀드 가입·환매 거래를 지원하는 곳입니다. 라임펀드 환매 관련해 모든 곳에서 자료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는게 검찰의 설명입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라임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특정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주는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사법처리 대상인지 가릴 방침입니다. 라임펀드의 투자금이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밝히는 데도 검찰의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투자금 상당액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홍 메트로폴리탄 회장 등의 행방이 묘연해 수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국회의원 선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재수사가 시작된 만큼 ‘정치 수사’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라임 펀드는 과거 ‘봐주기 수사’라는 의혹이 일었던 만큼 관심이 더 큽니다. 신임 김유철 서울남부지검장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김 지검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관심이 큰 사건이 (남부지검에) 생각 이상으로 많이 있고 올바른 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면서 “다들 짐작할 만한 10여개 사건은 목록 정도로만 알고 있다. 앞으로 수사와 사건 처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野, 이종섭 국방장관 해임 촉구…“안하면 탄핵”

    野, 이종섭 국방장관 해임 촉구…“안하면 탄핵”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장관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고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해임을 건의하고, 당장 해임하지 않을 경우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해임 건의안을 발의 절차 없이 해임을 요구한 뒤, 대통령실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곧장 탄핵소추안 발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도 이 장관에게 책임을 묻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도록 요구하고, 대통령실이 응하지 않을 경우 탄핵소추안 발의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해서는 “여러 국무위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서도 “국방부 장관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장관의 문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당력을 모아 우선적으로 처리한 다음에 다른 국무위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는 취지다. 다만 대통령실이 다음주 여성가족부·국방부·문화체육부 등의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에 대해 김 원내대변인은 “실제 장관이 교체될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대통령실도 (이 장관이) 문제가 있다는 판단 하에 교체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당내 ‘해병대원 사망사고 TF’ 주도로 발의한 채상병 사망 사건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특별검사)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TF 단장을 맡은 박주민 의원은 “경찰이라든지 수사기관을 믿을 수 없는 정황도 계속 나온다”면서 “이 사건을 제대로 밝힐 수 있는 건 특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국정 기조 전환과 내각 전면 쇄신 촉구 결의문’도 의원총회에서 채택됐다. 결의문에는 퇴행적 국정 운영 중단과 국정 기조 전면 전환, 총체적 무능·무책임 내각 전면 쇄신 등 3대 요구 사항을 담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탄핵 추진에 대해 “대체 언제까지 국가와 국민에게 막대한 피해만 가져오는 ‘탄핵’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 지긋지긋한 탄핵병”이라면서 “‘가짜뉴스’와 ‘탄핵’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는 정당이냐”고 쏘아붙였다. 김가현 기자
  •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퇴 뜻있나” 野의원 질의에 한 대답

    김현숙 여가부 장관 “사퇴 뜻있나” 野의원 질의에 한 대답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8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과 관련해 “사퇴할 뜻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저는 지금 제 자리에서 책임을 다해 사실관계를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에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는 여러 조치를 하고 감사원 감사에 성실히 임하는 게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지금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관계없이 책임을 지고 사퇴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김 장관은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거듭 사과했다. 그는 폭염·폭우·해충 방역 등에 대한 대책을 충분히 세웠는지 묻는 안 의원의 질의에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세운 여러 계획을 보고받았고 그 보고가 충분한지에 대해 여러 번 체크하고 물어보고 현장에도 가봤다”고 답했다. 이어 “다만 실제로 현장에서 대회가 개최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이 화장실 위생에 대해 문제 제기를 많이 했고 초기 운영 상황에 문제가 있어 인정하고 여가부 장관으로서 국민에게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여가부 장관으로서, 5명의 공동조직위원장 중 한 사람으로서 잼버리 초기 운영에 차질이 있었던 점에 대해 스카우트 대원들과 국민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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