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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이병헌 둘째 딸 서이 “벌써 100일” 온통 핑크빛

    이민정♥이병헌 둘째 딸 서이 “벌써 100일” 온통 핑크빛

    이민정은 1일 “벌써 백일”이라며 딸 서이양의 백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핑크색 리본 장식이 곁들여진 카드에는 ‘Happy 100th Day’ ‘어느덧 너와의 100일, 서이의 백일’이라고 적혀있다. 핑크색 커다란 풍선에도 ‘Happy 100th Day Seo yi’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딸을 위한 백일 잔치답게 핑크색 화려한 꽃장식까지 온통 핑크빛으로 가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에 결혼해 2015년에 아들을 낳았다. 지난해 12월에는 결혼 8년 만에 둘째 딸을 출산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출산 후 두 달 만에 완벽하게 몸매를 되찾은 이민정은 새 프로필 촬영을 하고, 광고 촬영 현장에도 복귀했다. 최근에는 해외 일정도 소화했다. 그는 “일도 육아도 열심히 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고 키워보겠습니다”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 “돼지사체 난자한 ‘그 장면’”…천만영화 ‘파묘’ 지적한 동물보호단체

    “돼지사체 난자한 ‘그 장면’”…천만영화 ‘파묘’ 지적한 동물보호단체

    “촬영 중 동물이 다치거나 죽지 않았나요?” 동물보호단체 ‘카라’가 올해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된 ‘파묘’ 속 다양한 동물과 관련된 장면에 대해 제작사 측에 답변을 요구했다. 카라의 동물 출연 미디어 모니터링 본부(이하 ‘동모본’)에는 영화 ‘파묘’에 대한 의견이 한달간 8건 등록됐다. 동모본은 영화에 돼지, 닭, 은어, 개 등 다양한 동물들이 위험해 보이는 장면들이 등장한다고 지적했다. 축사에서 돼지들이 혼비백산 도망치는 장면, 살아서 펄떡대는 은어를 땅에 미끼로 놔두는 장면, 닭을 칼로 위협하는 장면, 돼지 사체 5구를 계속해서 난자하는 장면 등이다. 동모본 본부원 A씨는 “파묘에 나온 수많은 동물이 모형인지 컴퓨터그래픽인지, 아니면 실제 동물을 사용한 것인지 궁금하다. 실제 동물이라면 너무나 위험하고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놓여있었을 것 같아 우려된다”며 “아무리 장르 특성이라 해도 꼭 동물을 등장시켜야 했는지, 동물을 제물이나 소품이 아닌 생명체로 표현하고 대할 순 없었는지, 동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했는지 감독·제작사에 묻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본부원 B씨는 “살아 있는 닭을 위협하는 장면에서는 성인 무녀가 학생 무녀에게 ‘교촌은 잘만 먹으면서’라고 한다. 이게 ‘검은 사제들’ 때부터 반복돼 온 장재현 감독식의 유머코드라는 게 너무 헛웃음이 난다”며 “살아있는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어떤 모순을 지적하고 싶었다면 더 진지하게 그런 대사를 설계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죽은 돼지 5마리를 데려다 놓고 굿을 하는 장면도 있다. 돼지의 몸을 수십 차례 칼로 찌르고 긁고 그야말로 난도질에 가깝다”며 “고기가 되기 위해 죽임당하는 현실도 가슴 아픈데 이미 숨이 끊어진 동물이라고 해서 이런 식으로 취급해도 되는 건지 너무 화가 나고 폭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도 있었다.카라는 ‘동물 출연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통해 ▲영화 제작을 위해 어떤 동물도 죽거나 다치면 안 될것 ▲동물을 소품으로 대해선 안 될것 ▲동물에게 부상 위험은 없는지 환경 조건을 조사해야 할 것 ▲촬영을 위해 야생동물을 훈련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그래픽으로 구현할 것 등의 내용을 지켜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카라는 지난달 12일 제작사 ‘쇼박스’에 7가지 질의를 담은 공문을 메일과 팩스로 보냈다. 질의 내용에는 ▲촬영 중 다치거나 죽은 동물이 없었는지 ▲실제 동물이 출연했다면, 섭외 및 반환 경로 ▲돼지 사체 5구가 실제 사체였는지 모형이었는지 ▲촬영 전후 및 진행 단계에서 동물의 스트레스 최소화, 안전 보호를 위해 어떠한 노력이 이루어졌는지 ▲촬영 현장에 수의사 또는 전문가가 배치되었는지 ▲동물의 안전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는지 여부 등이 포함됐다. 카라는 답변 기한이 지나 ‘파묘’ 제작사 측에게 재차 메일을 보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쇼박스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에 “그동안 내부 사정으로 동모본의 이메일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해당 내용을 제작팀에 확인 과정을 거쳐 답하겠다”고 전했다. 카라는 “이야기를 위해 동물이 다치거나 죽는 것, 동물 사체를 촬영하는 것을 동물학대이자 동물권 유린으로 받아들이는 시대”라며 “영화 ‘파묘’에서는 흙도 살아있다. 생명이 태어나고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섭리에서, 오로지 인간을 구하기 위해 동물을 소품처럼 해하는 촬영 현장은 영화 ‘파묘’가 품은 가치와는 상충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동물 촬영 현장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도 마련되지 않고, 제작사가 임의로 ‘동물이 안전하게 촬영되었다’라고 안내문구를 달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국내 현실”이라면서 “‘동모본’은 시청자와 제작사의 상호 신뢰를 바탕에 두며 동물도 안전한 미디어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화 ‘파묘’ 제작진이 답변을 보내지 않은 것은 마치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은 것처럼 영화 ‘파묘’가 동모본의 활동에 말뚝을 박은 것”이라며 “카라는 관객들을 대신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파묘’는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말(3월 29~31일) 41만 8009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파묘를 관람하면서 또다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5만 7304명이다. 파묘는 천만 돌파 이전에도 이미 곡성(687만명)을 넘어 국내 오컬트 장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오랜만에 긴 휴식기 보냈다”

    ‘한소희와 결별’ 류준열 “오랜만에 긴 휴식기 보냈다”

    최근 한소희와 2주간의 짧은 연애를 마친 배우 류준열이 화보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패션지 맨 노블레스는 류준열이 장식한 4월호 표지 화보를 지난 1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류준열은 편안한 색감의 리넨 슈트, 네이비 블레이저, 블루 셔츠, 가죽점퍼 등 비즈니스룩과 캐주얼룩을 소화했다. 촬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데뷔 후 오랜만에 긴 휴식기를 보냈다”며 다시 촬영 현장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공개를 앞둔 것과 관련해 류준열은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 한재림 감독과 ‘척하면 척’할 만큼 호흡이 좋았고 감독님 특유의 연출과 색깔이 돋보이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극 중 내 모습도 이전보다 나이지지 않았을까”라며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자신의 모습을 내비쳤다. ‘10년 가까이 20여 개 작품을 소화하며 달려온 그에게 권태로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류준열은 “늘 새롭고 즐겁다. 타성에 젖을 수도 있지만 흥미로운 걸 찾아 그 감정에서 빨리 빠져나오려고 하는 편”이라며 그 도구 중 하나가 사진 작업이라고 답했다. 또 류준열은 지난해 ‘2023 시카고 마라톤’에 도전해 풀코스를 완주했다. 연기, 사진, 러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류준열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맨 노블레스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지난달 15일 하와이에 동행했다가 열애설에 휩싸였다. 다만 그 과정에서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졌고, 양측의 부인에도 해당 논란은 이어졌다. 결국 열애설이 불거진 지 보름 만에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별했다.
  • ‘악역 연기’로 우뚝 선 송하윤,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 무근”

    ‘악역 연기’로 우뚝 선 송하윤, 학폭 의혹…소속사 “사실 무근”

    학교 폭력 의혹이 불거진 여배우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배우 송하윤으로 밝혀졌다. 송하윤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고등학교 재학시절인 2004년 8월 배우 A씨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자 B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보자 B씨는 당시 서울 서초구의 모 고등학교 3학년이던 A씨에게 영문도 모른채 폭행당했다. B씨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며 “당시 A씨는 나보다 1학년 높았고, 남자친구도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 한 번 못 하고 맞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B씨에 따르면 A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을 받고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 B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6개월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한국 드라마나 예능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최근 우연히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A씨의 영상을 보게 됐다고 했다. 시간이 흘러도 당시 입은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던 그는 A씨와 그의 소속사 측에 연락해 사과를 받으려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A씨가 현재 해외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B씨에게 한국으로 건너와 직접 만나자고 했다고 한다. 이를 거절하자 이번에는 “A씨와 함께 LA로 갈 테니 시시비비를 따지자”고 답했다고 B씨는 주장했다. B씨는 “진솔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A씨가 베트남에 있어 연결이 안 된다’라며 시간을 끌고 사과하길 거부한 A씨와 소속사 측에 인내심 잃었다”면서 제보 이유를 밝혔다. ● 소속사 “배우와 제보자, 일면식도 없어” 의혹 반박 방송에서는 배우 A씨의 모습을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네티즌들은 자료에서 활용된 화면과 사진이 모두 송하윤임을 밝혀냈다. 이에 송하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진실을 밝히라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며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속사는 “제보자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열린세상] 반국가세력 대 반국민세력

    [열린세상] 반국가세력 대 반국민세력

    민심의 평결 시간이 눈앞으로 다가오자 선량(選良)의 득표 전략이 거칠어지고 있다.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번에 지면 윤석열 정부는 집권하고 뜻 한번 펼쳐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고, 종북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하게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격문을 날렸다. 그로부터 사흘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총선은 신(新)한일전”이라며 “아직도 청산되지 않은 친일 잔재”가 너무 많아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주독립 국가의 구성원인지 의심되는 후보들은 다 떨어뜨려야 한다”고 공박했다. 보수 진영은 진보 선량을 북한을 추종하는 ‘반국가세력’이라 낙인찍고, 진보 진영은 보수 선량을 일본을 이롭게 하는 ‘반국민세력’이라 멍에를 씌운다. 당파로 갈라진 선량들의 겁박 앞에서 스스로를 ‘종북’도 ‘친일’도 아니라고 믿고 있는 유권자의 선택은 묘연하기만 하다. 정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제 가운데 하나인 ‘중위 투표자 정리(定理)’에 따르면 득표 극대화를 추구해야 하는 다수제 선거 경쟁에서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은 모두 ‘지지층’이 아닌 ‘부동층’ 유권자를 표적으로 삼아야 한다. 이 명제는 부동층 유권자를 설득해 자당의 득표 극대화를 달성하려면 정책의 온건화가 불가피하고 그 결과 양당 체제의 선거 경쟁은 극한 대립을 회피할 수 있다는 중요한 함의를 담고 있다.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펼치고 있는 총선 득표 전략은 ‘중위 투표자 정리’의 논리를 정면에서 부정하고 있다. 진보 진영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는 보수 진영의 득표 전략과 보수 진영을 ‘반국민세력’으로 정의하는 진보 진영의 득표 전략은 모두 부동층 유권자를 설득하는 일이 아니라 지지층 유권자를 동원하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선진 17개국 사회 갈등 조사에 따르면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과의 갈등을 어느 정도로 인식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유권자의 90%가 강하다고 답한 나라는 한국과 미국뿐이었다. 3위를 차지한 대만이 69%이고 17개국 중위값이 50%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의 당파 갈등 수준은 선진국 가운데서도 최상위에 해당하는 셈이다. 지난해 국내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사회 갈등 조사에 따르면 ‘지지 정당’이 다르면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유권자의 비율이 40%인 데 반해 ‘경제적 지위’가 다를 경우는 27%, ‘세대’가 다를 경우는 22%, ‘성별’이 다를 경우는 17%, ‘고향’이 다를 경우는 7%였다. 당파 갈등이 기존 사회 갈등의 주요 배경이었던 계급, 세대, 젠더, 지역을 누르고 한국인의 정치적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른 셈이다. 보수 정당 지지층의 진보 정당에 대한 반감이 극단화하고, 진보 정당 지지층의 보수 정당에 대한 반감이 극단화할 때 유권자의 당파 정렬은 정점에 이른다. 정당이 부동층 유권자 설득 전략이 아니라 지지층 유권자 동원 전략을 지배적 득표 전략으로 채택하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 조건 가운데 하나가 유권자의 당파 정렬인 까닭이다. 선거 전략 차원에서 보수 정당의 반국가세력 서사와 진보 정당의 반국민세력 서사 가운데 어느 쪽이 지지층 유권자 동원에 보다 효과적일까. 곧 드러날 정당의 의석수 분포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국가 전략 차원에서 선량들이 종북과 친일을 당파적으로 호명해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를 조율하는 외교정책을 국내 정치에 깊숙이 끌어들인 후과는 분명해 보인다. 향후 어느 정부의 외교정책도 유권자의 초당적 지지를 획득하는 일이 요원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승리하는 당파적 전략이 초당적 국가 이익의 실현을 어렵게 만드는 국내 정치와 외교정책의 악순환 고리를 끊어 낼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
  • [세종로의 아침] 주총 풍경, 총선 풍경

    [세종로의 아침] 주총 풍경, 총선 풍경

    지난달 29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2024년 정기 주주총회가 대부분 끝났다. 경영진은 초긴장 상태였다. 주주들의 송곳 같은 질문과 따가운 질타가 어디로, 어떻게 날아들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투자자인 주주들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놓고 비판과 질타를 쏟아냈고, 전문가급 질문을 던져 경영진이 진땀을 흘리게 했다. 특히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부문 적자와 함께 주가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삼성전자 주총장에선 “비메모리 분야에선 어떤 경영전략을 갖고 있고,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나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한발 밀렸다고 인정한 것 같은데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지능형 반도체(PIM)에서는 확실히 우위를 갖고 있나요” 등 단단히 대비하지 않고서는 대답할 수 없는 질타성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해 주총에서 경영진 답변이 두루뭉술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기 때문일까. 삼성전자 경영진은 연신 고개를 숙이는 동시에 구체적인 경영 목표를 제시하며 주주 달래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런 풍경은 지난해 실적이 좋지 않았던 다른 기업들의 주총장에서도 반복됐다. 지난달 28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2년에 대한 중간평가다. 주권자인 국민이 윤석열 정부가 잘하려고 했는데, 여소야대의 국회 구성 때문에 잘 안 됐다고 생각한다면 ‘야당 심판’을 외치는 여당에 표를 줄 것이다. 그 반대로 생각한다면 물론 표는 야당에 간다. 윤석열 정부 2년인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도 1%대를 못 벗어나면 1954년 경제성장률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된다. 2.0%였던 일본의 경제성장률보다 낮다. 한국이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낮은 것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미국(3.4%)과 일본(2.8%)에 비해 높았다. 지난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2.5%였던 것을 고려하면 한국은 미일 두 나라보다 경제는 더 나빴고, 물가는 더 올랐다. 경제가 좋지 않고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간 이어져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었다. 그러다 보니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GDP) 중 지난해 4분기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은 전년 동기 대비 -4.4%를 기록했다. 내수가 얼어붙었다는 뜻이다. 지난달 26~28일 한국갤럽이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8%, 긍정 평가는 34%였다. 부정 평가 이유 중 ‘경제·민생·물가’가 23%로 1위였다. 물론 지난해 추석 이후 ‘경제·민생·물가’ 항목은 줄곧 부정 평가 이유 1위다. 만약 총선이 주총이라고 한다면 주주인 국민은 정부와 여당에 어떤 질문과 요구를 할까. 분명 경제를 어떻게 살릴지, 물가를 어떻게 잡을지 등 팍팍한 삶의 현실을 개선할 구체적 방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할 것이다. 그런데 국정운영의 책임이 있는 여당은 여기에 어떤 답을 내놓고 있나. 민생을 어떻게 챙기겠다는 구체적 방안은 제대로 기억나는 게 없고, 야당 비판과 막말 비슷한 거친 표현만 머릿속을 맴돈다. 국정운영의 책임이 없는 야당과 여당이 같아선 안 된다. 주총장에서 뻔한 질문에 엉뚱한 답만 하는 경영진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에 찬성표를 던질 주주는 없다. 장형우 산업부 차장
  • “中알리·테무·쉬인, 싼 맛에 샀지만 불만족”

    “中알리·테무·쉬인, 싼 맛에 샀지만 불만족”

    10명 중 8명 “불편·피해 경험 있어”배송 지연·저품질·제품 불량 지적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이 초저가를 앞세워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정작 국내 소비자의 쇼핑 만족도는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1%가 저렴한 제품 가격을 이용 요인으로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하지만 응답자 중 80.9%는 이용에 불만이 있고 피해를 경험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세부적인 불만이나 피해 사항으로는 59.5%가 배송 지연을 꼽았다. 이어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광고(33.5%), 사후관리(AS) 지연(2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우크라 대선 불발… “젤렌스키, 전시 핑계 연기” 비판도

    우크라 대선 불발… “젤렌스키, 전시 핑계 연기” 비판도

    예정대로라면 31일(현지시간) 치렀어야 할 우크라이나 대선이 무기한 연기되는 모양새다.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계엄령을 선포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계엄령 연장안이 지속적으로 의회의 승인을 받으면서 모든 선거가 중단됐다. 지난 2월 초 통과된 연장안은 5월 13일까지 유효한데 현 전시 상황에서는 계엄령이 해제될 가능성이 희박하다. 2019년 5월에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오는 5월 20일까지로, 대선 절차조차 시작되지 않은 현시점에서는 자동으로 임기가 연장될 수밖에 없다. 선거 준비가 진행됐어야 할 지난해 11월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시 상황인 지금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대선을 치를 생각이 없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하기도 했다. 사실상 종신 집권에 들어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민주적 선거 절차를 밟아 정권을 연장하라는 주문이다.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은 대선을 미루는 것에 찬성하며 이것이 민주주의 후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미국 CNN방송은 밝혔다. 지난달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우크라이나 주민 가운데 15% 정도만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답했다. 전쟁 장기화로 유권자 모두가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현실적 측면도 있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 700만명이 국외로 도피했으며 집을 잃은 난민도 수백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처럼 전쟁을 지렛대 삼아 정권 교체를 차단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단체인 우크라이나 유권자위원회의 올렉시 코셀은 “이번 대선 유예 결정은 순전한 정치적 계산”이라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았을 때는 대선을 강행하려고 했지만 전쟁이 지지부진해져 지지율이 떨어지자 대선 유예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 유치원 학부모 ‘월 17만원’ 추가 부담…영어·체육 교육 선호

    유치원 학부모 ‘월 17만원’ 추가 부담…영어·체육 교육 선호

    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이 정부 지원금을 빼고 추가로 매달 평균 17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2041개 유치원과 교사 2000명,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운영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부는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는데 이번 조사는 2017년 시범 조사 이후 실시된 첫 본조사다. 학부모들은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유치원에 월평균 총 17만 2000원을 더 지불했다. 공립은 5만 2000원, 사립은 22만 4000원으로 차이가 컸다. 월평균 별도 지출이 85만원에 이르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부모의 80.5%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교육비 추가 지출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출 의향이 있는 평균 비용은 14만 6000원이었다. 방과후 과정을 이용한다고 답한 학부모는 85.3%였다. 그 이유로 외벌이 가구는 ‘특성화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고, 맞벌이 가구는 ‘가정에서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가 37.6%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이 참여하는 수업은 체육(66.6%)과 영어(61.6%)였다. 자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영어(27.5%)와 체육(21.5%)이었다. 자녀가 현재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연령은 평균 3.6세였고 유치원에 다니기 전에는 어린이집(87.2%)을 다닌 경우가 대다수였다. 등원시간은 평균 오전 9시 2분, 하원시간은 평균 오후 4시 17분으로 조사됐다.
  • “선거 때만 되면 식구에게 총질한다”…이장우 대전시장 유승민 저격

    “선거 때만 되면 식구에게 총질한다”…이장우 대전시장 유승민 저격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 비판 발언을 이어가는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에게 “선거 때만 되면 집안 식구들에게 총질하는 분열주의자가 나타난다”고 저격했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런 사람은 정치계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거칠게 비판하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전 의원이) 정치적 반사이익을 노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의 없는 사람은 역사에서 성공한 경우가 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입으로 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앞서 이 시장은 페이스북에 “본성은 바뀌지 않는다. 유승민, 조해진 등등, 등에 칼 들이대는 못된 버릇 또…”라며 “함운경은 들어온 지 얼마 되었다고 가벼운 입을 함부로 놀리나”라는 글을 올렸다. 또 “유승민(은) 그만 나대지 말라. 자중하라”라며 “조해진, 함운경(은)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현장을 뛰어라.그게 답이다. 바보들아”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 중 취재진에게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든 모든 것을 다 바꾸어 가야 한다”고 말하는 등 윤 대통령이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대전 유성을에서 6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이상민 후보 유세 현장을 찾아 “지난해 연말 정부가 연구·개발 예산을 깎아 유성에서 국민의힘에 등 돌리고 섭섭한 분 많다면 우리가 반성하겠다”고 말을 꺼낸 뒤 “이상민 의원이 다시 국회에 들어가 과학기술 예산을 다시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단지 종사자들이 지켜줘야 한다”고 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동안 잘못한 것에 매를 들면 얼마든지 맞겠다. 남은 3년 윤석열 정부가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확보해줘야 한다”며 “정부가 일을 할 수 있도록 이 후보를 아끼시는 분들께 저희가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4년 전 민주당이 7개 선거구를 독식한 대전의 민생과 경제가 더 나아졌느냐”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주일에 두세번 재판받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감옥 갈 사람이다. 야당 다 합쳐 180 의석으로 국회를 어떻게 만들었냐”고 비판했다.
  • 배준호 등 애매한 해외파 합류 시점…황선홍 감독 “플랜B 준비해야”

    배준호 등 애매한 해외파 합류 시점…황선홍 감독 “플랜B 준비해야”

    “여러 변수가 있지만 희망을 갖고 답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플랜B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을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은 1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024 파리올림픽 최종 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대비 첫 소집 훈련에서 고민 섞인 각오를 밝혔다. K리그 소속 선수 18명이 먼저 담금질에 돌입했는데 핵심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퍼드) 등 해외파 5명은 소속팀 일정을 마친 다음 15일 대회 개막쯤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 3위 안에 들면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된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 진출하면 사상 첫 10회 연속 본선 진출 대기록을 달성한다. 황 감독은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 한다”면서 “힘든 대회가 예상된다. 그러나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시점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황 감독은 “빠르게 결정하려고 하는데 지금 확답하긴 어렵다. 13~14일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합류할 예정”이라면서 “포지션의 균형을 잡는 게 중요하다. K리그 선수들로 공백을 메우겠다”고 강조했다.황 감독은 성인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아 21일, 26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치른 뒤 곧바로 23세 이하 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1년 내내 이렇게 해도 괜찮다. 제가 즐거운 에너지를 뿜어야 팀 전체가 살아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B조에서 다음 달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9일 중국, 22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2위 안에 들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황 감독은 “16팀 모두 쉽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렸다. 굳은 의지로 준비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합심해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 감독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안재준(부천FC)은 “일본과의 경기가 기대된다. 지지 않겠다”며 “조별리그에서 모두 승리해서 자신감을 갖고 토너먼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5일 출국해 UAE 두바이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10일 대회가 열리는 카타르에 입성한다.
  • 유치원 학부모, 월 17만원 추가로 낸다…자녀 돌봄은 어머니 몫

    유치원 학부모, 월 17만원 추가로 낸다…자녀 돌봄은 어머니 몫

    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이 정부 지원금을 빼고 추가로 매달 평균 17만원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양질의 교육을 받기 위해 추가로 돈을 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은 영어와 체육이 꼽혔다. 1일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2년 유아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2041개 유치원과 교사 2000명, 학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운영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정부는 유아교육발전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5년마다 실태조사를 하는데 이번 조사는 2017년 시범 조사 이후 실시된 첫 본조사다. 학부모들은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을 포함해 유치원에 월평균 총 17만 2000원을 더 지불했다. 공립은 5만 2000원, 사립은 22만 4000원으로 차이가 컸다. 월평균 별도 지출이 85만원에 이르는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부모의 80.5%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 교육비 추가 지출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출 의향이 있는 평균 비용은 14만 6000원이었다. 방과후 과정을 이용한다고 답한 학부모는 85.3%였다. 그 이유로 외벌이 가구는 ‘특성화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52.4%로 가장 많았고, 맞벌이 가구는 ‘가정에서 돌봐 줄 사람이 없어서’가 37.6%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많이 참여하는 수업은 체육(66.6%)과 영어(61.6%)였다. 자녀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영어(27.5%)와 체육(21.5%)이었다. 자녀가 현재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연령은 평균 3.6세였고 유치원에 다니기 전에는 어린이집(87.2%)을 다닌 경우가 대다수였다. 등원시간은 평균 오전 9시 2분, 하원시간은 평균 오후 4시 17분으로 조사됐다. 부모의 평일 출근시간은 아버지 평균 8시 4분, 어머니 9시 24분으로 어머니가 1시간 20분가량 늦게 출근했다. 반면 퇴근은 어머니가 1시간 30분가량 빨랐다. 녹색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자녀 등원 등 돌봄이 어머니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교사의 급여 만족도는 낮고 업무 피로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급여는 2021년 기준으로 기본급 196만원과 평균 수당 87만 5000원 등 총 283만 5000원이었다. 하루 총 근무 시간은 평균 9시간 18분이었는데 공립은 8시간 59분, 사립은 9시간 27분으로 사립유치원 교사의 근무 시간이 더 길었다. 연구진은 “(유치원 이용) 비용 지원과 더불어 양질의 교육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사립유치원 교사의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인식 개선과 부처의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윤진이 부부 갈등에 46년 언론인 출신 시아버지 등판

    윤진이 부부 갈등에 46년 언론인 출신 시아버지 등판

    윤진이, 김태근 부부의 주말 일상이 공개된다. 1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진이는 12개월 딸 제이를 홀로 돌보며 분주한 휴일 일상을 공개했다. 반면 윤진이의 ‘금융맨’ 남편 김태근은 평일의 일상과는 달리 주말 늦잠을 즐기는가 하면 개인 시간을 가지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김태근은 의문의 택배 박스를 개봉하며 들뜬 모습까지 보여 윤진이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그러나 김태근은 계속해서 택배를 붙잡고 시간을 지체했다. 윤진이는 “황금 같은 주말에 뭐 하는 거냐”고 분노했고, 급기야 “오빠는 못 한다”며 의문의 남성을 호출했다. 이에 김태근은 “왜 남하고 비교하냐. 자존심 상한다”고 맞받아쳐 냉랭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과연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평소 ‘홈 캠 VAR’로 부부 싸움 시시비비를 가리던 윤진이 부부는 둘 사이 갈등이 계속되자 결국 시어머니에 이어 시아버지까지 소환했다. 남다른 포스로 등장한 김태근의 아버지는 46년 경력의 언론인 출신으로 밝혀져 스튜디오의 감탄을 자아냈다. 3년 차 신혼인 아들 내외의 부부 갈등 중재에 나선 시아버지는 언론인 출신답게 화려한 언변으로 상황을 한방에 정리했다고 한다. VAR보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역대급 파장을 예고한 윤진이 시아버지의 정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박정희, 성 착취” 발언 김준혁 “한동훈, 역사공부 똑바로 하라”

    “박정희, 성 착취” 발언 김준혁 “한동훈, 역사공부 똑바로 하라”

    과거 유튜브 방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본 관동군 장교 시절 종군 위안부를 성 착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가 “해당 발언은 역사적 사실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문제의 발언을 두고 “쓰레기 같은 말”이라고 비판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역사 공부 똑바로 하라”고 맞대응했다. 김 후보 측은 지난 31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동훈, 역사 공부 똑바로 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김 후보 측은 “여러 언론에서 김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편집·발췌해 기사를 내고 있어 입장을 추가로 밝힌다”고 적었다. 김 후보 측은 “많은 사람이 기록했듯 박 전 대통령은 본인의 권력으로 성적 욕망을 채웠던 인물”이라며 “대통령 재임 시절에는 수많은 여성 연예인을 불러들인 것으로 유명하고 최후를 맞이한 1979년 10월 26일에도 20대 대학생 모델과 여성 가수를 불러 술을 마시던 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관동군(일본군) 장교로 활동할 당시 관동군은 아시아 지역 곳곳에 점령지를 두고 위안소를 만들어 여성을 착취했다”며 “당시 성노예로 희생당한 위안부와 성관계를 맺었으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역사학자로서 박 전 대통령 행적을 토대로 이 같은 언급을 했지만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단서를 단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후보 측은 당시 발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측은 “논란이 된 유튜브 영상은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니의 아픔을 되새기고 일제 만행을 잊지 말자는 내용이 주제”라며 “일부 발언만 인용돼 오히려 위안부를 비하했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박 전 대통령의 친일 행적을 일절 언급하지 않고 김 후보 발언만 문제 삼고 있다”며 “김 후보 발언은 기록되고 증언된 역사적 사실을 대중에게 발췌·소개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임을 재차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2019년 2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을 것이라고 언급한 대목이 뒤늦게 알려져 도마 뒤에 올랐다. 당시 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성적 문제를 언급하면서 “박정희(전 대통령)도 일제강점기에 정신대 종군 ‘위안부’들을 상대로 섹스를 했을 테고”라고 발언했다. 놀란 진행자가 “진짜요”라고 되묻자 “가능성이 있었겠지. 명확하게 알려지진 않았으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후보 지지 유세 중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이런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의 말인가”라고 되물은 뒤 “김준혁과 이재명의 쓰레기 같은 말들, 그게 바로 그 사람들이 권력을 잡았을 때 여러분 위에 군림하며 머릿속에 넣고 정치로 구현할 철학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외종손인 김병규(63)씨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씨는 박 전 대통령의 형인 박상희씨(1905~1946)의 외손자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5촌 조카다. 김씨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김 후보의 발언으로 고인의 사회적 가치와 인격적 가치가 떨어졌다”며 “분명한 허위 사실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피력한 것으로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조국보다 한동훈이 잘생겼다는 나경원, “차은우는…”

    이재명·조국보다 한동훈이 잘생겼다는 나경원, “차은우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동작구을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외모 비교 질문에 “한 위원장이 더 낫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의 ‘맑눈광이 간다’ 코너에 나 후보가 출연했다. 이날 나 후보는 ‘이재명과 한동훈 중 더 잘생긴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건 비교 대상이 안 된다”며 “당연히 한동훈”이라고 답했다. 이어 한 위원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외모를 묻는 말에는 “조국은 학교 다닐 때 동기였다”며 “법대 킹카 몇 명 있었는데, 우리 남편도 킹카였다. 그래서 조국이 별로 잘생겼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보다 한동훈이 젊으니 나는 한동훈 선택한다”고 덧붙였다.나 후보는 한 위원장과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외모 비교 질문을 받자 “한동훈보다 차은우가 잘생겼다. 내가 그래도 양심은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vs 차은우’ 하는데 전부 다 이재명을 (선택)했지 않냐”라며 “아무리 ‘친명횡재 비명횡사’라 그러지만 친명을 해도 좀 양심껏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영상편지를 요청받기도 했다. 나 후보는 지난해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등을 둘러싼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 속에 부위원장직을 사임했고, 윤 대통령은 사의 수용이 아닌 해임 조치를 했다. 카메라를 보며 말을 이어가려던 나 후보는 “대통령님 요새 마음이 편치 않을 것도 많을 것 같다”, “당에서 걱정하는 건 민심과 더 가까워지는 것, 민심과 늘 소통하는 것”이라고 하다 이를 끝맺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4선 경력의 나 후보는 ‘한강 벨트’ 지역구 중 한 곳인 동작을에서 경찰 출신의 정치 신인 류삼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다. 지난달 초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는 오차범위 밖으로 류 후보를 줄곧 앞서다가 같은 달 16일~7일 리서치뷰 조사(KBC광주방송 등 의뢰·지역구 거주민 500명 대상)에선 류 후보가 나 후보를 0.7% 포인트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후 실시된 케이스탯리서치 조사(조선일보 의뢰·3월 24~26일·500명), 한국리서치 조사(KBS 의뢰·3월 26~28일·500명)에서는 나 후보와 류 후보 간 격차가 각각 44% 대 34%, 49% 대 41%로 벌어졌다.
  • ‘블핑 동생’ YG 베이비몬스터…‘리틀 제니’ 아현 “내 우상”

    ‘블핑 동생’ YG 베이비몬스터…‘리틀 제니’ 아현 “내 우상”

    ‘블랙핑크 동생’으로 불리는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공식 데뷔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YG 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졌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앨범부터 멤버 아현을 투입, 7인조 완전체로 활동을 시작한다.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아현이 합류한 4월 1일을 공식 데뷔 일로 확정,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블랙핑크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에 관한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다.라미는 “그런 수식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영광이다”라며 “지금까지도 그 전부터 많은 관심을 주고 계시는데 영광으로 생각하고 활동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로라는 “블랙핑크 선배님께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때 우리 무대를 보고 코멘트를 많이 해줬다”라며 “관중을 생각하는 에티튜드(태도)를 생각하라는 조언을 해주셨고, 월 평가 때도 많이 오셔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소개했다. 데뷔 전부터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가 붙은 아현은 “제니 선배님은 나의 우상이다. 나에게 큰 영감을 준 분”이라며 “리틀 제니라는 수식어 자체가 영광이다. 후배로서 선배님께도 잘하고 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베이비몬스터의 타이틀 곡 ‘쉬시’(SHEESH)는 세상을 놀라게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곡으로 YG 특유의 정체성이 녹아든 힙합 장르의 댄스곡이다. 바로크 스타일의 피아노 선율과 웅장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져 압도감을 선사한다. 특히 수록곡 ‘라이크 댓’(LIKE THAT)은 글로벌 팝스타 찰리 푸스가 직접 선물한 곡으로 베이비몬스터의 공식 데뷔에 더욱 힘을 실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미니앨범 발매와 함께 공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특히 팬들이 염원해왔던 음악방송 무대 출격을 비롯해 다채로운 콘텐츠 출연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 전망이다. 또 아시아 5개 지역에 걸친 첫 팬미팅 투어와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출연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 ‘240만 유튜버’ 침착맨, ‘뜻밖의 이별’ 소식 전했다

    ‘240만 유튜버’ 침착맨, ‘뜻밖의 이별’ 소식 전했다

    크리에이터이자 웹툰 작가 침착맨(필명 이말년·본명 이병건)이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계약을 종료하고 본인이 설립한 회사 ‘금병영’에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알렸다. 금병영은 침착맨 관련 콘텐츠 제작과 IP 협업, 출연·섭외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침착맨은 샌드박스와 전속 계약을 맺고 5년여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날부로 전속 계약은 종료됐지만 양측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침착맨은 5월부터 서울 송파구에 마련한 새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그동안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 상가 한켠에서 콘텐츠를 촬영했다. 지난 연말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한국 철수를 결정하자 침착맨은 네이버의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을 비롯해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에 동시 송출을 선언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치지직에서는 22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끌어들였다. 침착맨은 현재 유튜브 구독자 240만명 및 스트리밍 채널 총 구독자 50만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다. 금병영 관계자는 “오늘은 만우절이지만 어느 때보다 진정성을 담아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린다”면서 “이제부터 가장 침착맨답게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침착맨과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크라 대선 결국 불발…“젤렌스키, 지지율 떨어지자 연기” 비판도

    우크라 대선 결국 불발…“젤렌스키, 지지율 떨어지자 연기” 비판도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모든 선거가 중단된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 선거도 결국 불발됐다고 CNN방송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년 5월 취임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올해 5월까지다. 우크라이나 헌법대로라면 이날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져야 했지만, 러시아 침공 이후 계엄령이 내려져 모든 선거가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대선일도 조용히 지나갔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임기는 자동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국 등 일부 서방국가는 “우크라이나 민주주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압박했다. 러시아와 대조적으로 민주적 선거 절차를 치르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보여 주라는 주문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국민 대부분은 대선을 미루는 것에 찬성하며 우크라이나 민주주의 후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CNN이 전했다. 대학생인 미콜라 랴핀(21)은 2014년 우크라이나 국민이 친러 성향 대통령을 몰아낸 ‘유로마이단 혁명’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자유롭다는 사실을 2014년 이미 증명했다”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너무 오래 통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전쟁 상황에서도 국민이 스스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키이우 국제사회학연구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 가운데 15%만이 예정대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해 11월 “전시 상황인 지금 선거 문제를 여론화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대선 연기 입장을 밝혔다. 이번 대선이 미뤄진 것은 전쟁 장기화로 유권자가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현실도 작용했다. 루슬란 스테판추크 우크라이나 국회의장은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국민 700만명이 국외로 도피했다. 집을 잃은 난민도 수백만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시를 핑계로 정권 교체를 막고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려 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시민단체인 우크라이나유권자위원회의 올렉시 코셀은 CNN에 “이번 대선 유예 결정은 순전히 정치적 계산에 의한 것”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지율이 높았을 때는 대선을 치르려 했지만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자 어느 순간 대선 유예 입장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 강부자 “촉진제+제왕절개로 둘째 출산”…드라마 감독 탓이었다

    강부자 “촉진제+제왕절개로 둘째 출산”…드라마 감독 탓이었다

    배우 강부자가 둘째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31일 방송된 TV조선 ‘송승환의 초대’에는 강부자와 김창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승환이 “출산휴가는 엄두도 못 내고 일하시지 않았냐”라고 묻자 강부자는 “엄두도 못 냈다”고 답했다. 강부자는 이어 “첫째는 순산하고 20일 만에 복귀했다”며 순탄치 않았던 둘째 출산 과정을 공개했다. 둘째 임신 당시 드라마 ‘연화’ 촬영 중이었던 강부자는 출산 예정일이 되자 감독에게 일주일의 휴가를 요청했다. 이에 감독은 “작품이 클라이맥스인데 뺄 수 있겠나. 빨리 낳고 나오라”고 말했다고 한다. 강부자는 결국 출산 날짜를 당기기 위해 촉진제까지 맞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촉진제를 맞았는데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 하더라. 그래서 할 수 없이 제왕절개를 했다”고 밝혔다. 강부자는 제왕절개 뒤 일주일 만에 복귀해 작품 중단 없이 계속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다. 심지어 작품의 클라이맥스였던 탓에 그동안 맡았던 점잖았던 역할이 아니라 피를 흘리거나 업고 뛰는 장면들을 촬영했어야 했다. 이를 들은 송승환이 “정말 힘드셨겠다”라고 공감하자 강부자는 “그때는 정말 울었다. 너무 힘들었는데 녹화할 때는 참고 밤에 집에 가서 울었다. 여기서 울면 사람들이 우리 남편을 욕할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 목성 위성 유로파의 얼음 지각은 최소 두께 20㎞ [아하! 우주]

    목성 위성 유로파의 얼음 지각은 최소 두께 20㎞ [아하! 우주]

    태양계에는 행성 주위를 공전하는 수많은 위성이 있다. 이 가운데서 과학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는 위성이 바로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와 토성의 위성인 엔셀라두스다. 둘 다 두꺼운 얼음 지각 아래 생명체가 존재할지도 모르는 바다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덩치가 더 큰 유로파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유로파 생명체 탐사의 1차 목표는 유로파의 얼음 지각을 뚫고 분출하는 수증기와 얼음 입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것이다. 올해 발사 예정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로파 탐사선인 유로파 클리퍼는 2030년에 유로파에 도달해 관련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다. 하지만 유로파 클리퍼가 생명체 징후를 확인하는 것과 별개로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을 뚫고 그 안의 바다를 탐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생명체의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결국 확인을 위해 그 안에 들어가 봐야 하고 만약에 생명체의 징후가 포착된다면 그 생명체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곤란한 사실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이 매우 두껍다는 사실이다. 유로파의 표면 온도는 평균 영하 171도에 불과해 지구의 빙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두꺼운 얼음 지각이 형성되어 있다. 그 두께는 적어도 수십km 이상으로 생각되나 정확한 두께는 아무도 모른다. 우선 두께라도 정확히 알아야 이를 뚫고 들어갈 탐사선을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퍼듀 대학 브랜든 존슨 교수와 연구 과학자인 시게루 와키타는 1998년 유로파를 자세히 탐사했던 갈릴레오 데이터를 다시 분석해 얼음 지각의 두께를 계산했다. 연구팀이 사용한 방법은 유로파 표면에 있는 대형 크레이터의 형태와 크기를 분석해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얼음이 충격파에 의해 깨지면서 과녁처럼 여러 개의 동심원을 만든 구조에 주목했다.연구팀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얼음 지각의 두께는 적어도 20km 이상으로 현재 기술 수준에서 쉽게 뚫고 들어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만약 내부에 바다에 탐사선을 보내고 싶다면 최소 20km 정도의 얼음을 녹이거나 뚫고 들어갈 방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다만 유로파의 얼음 지각이 모든 곳에서 같은 두께인지, 그리고 최소 20km라면 최대는 얼마인지라는 질문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오래전 갈릴레오 탐사선이 지구에 보내온 저해상도 이미지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어렵다. 과학자들은 2030년 유로파를 탐사할 유로파 클리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유로파 표면을 스치듯 지나가면서 매우 자세한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전송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과학자들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의 두께와 구조에 대해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로파의 얼음을 뚫기 위한 탐사선의 최소 요구 조건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로 연구팀은 유로파의 얼음 지각의 나이도 확인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유로파의 크레이터는 아무리 오래된 것이라도 5000만 년에서 1억 년 사이에 형성된 것이다. 얼음 지각의 나이 역시 그 정도라는 이야기다. 1억 년은 인간의 관점에서는 영겁의 세월이지만,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 매우 최근의 일이다. 화성이나 달 표면에는 수십 억 년 이전 크레이터도 잘 보존된 것과 비교하면 유로파의 얼음 지각이 그냥 꽁꽁 얼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롭게 바뀌고 있다는 이야기다. 연구팀의 모델에서는 얼음 지각의 대류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표면의 얼음 지각이 계속해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파 클리퍼의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생명체의 수수께끼를 간직한 유로파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언젠가 이 정보를 바탕으로 얼음 지각 아래의 바다를 탐사하는 일에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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