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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조력존엄사법 제정안 발의…공청회 열어 공론화 나선다

    [단독] 조력존엄사법 제정안 발의…공청회 열어 공론화 나선다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조력사망(안락사)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이 22대 국회에서 제정안으로 재발의된다. ‘조력존엄사법’이 별도 법안으로 발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공청회 등 입법부 차원의 공론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력존엄사에 관한 법률안’(조력존엄사법) 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안 의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엄사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2022년 6월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의사협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다. 당시에는 연명의료결정법 일부를 개정해 발의했는데 존엄사를 연명의료와 함께 다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조력존엄사를 별도로 정의하고 존엄사 이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독립된 법안으로 다루는 만큼 입법부 차원에서의 논의도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제정안으로 발의된 법안은 국회법상 상임위가 공청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 앞서 서울신문이 지난해 7월 KBS와 공동으로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회의원 100명 가운데 87명이 조력존엄사 입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또 일반인들도 81%가 조력사망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서울신문 2023년 7월 12일자 1·8면>.발의안을 살펴보면 조력존엄사 희망자는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대상자 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심의·결정하기 위한 심사위원회가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설치된다. 대상자는 결정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뒤 본인이 직접 담당 의사 및 전문의 2명에게 존엄사를 희망한다는 의사표시를 함으로써 이를 이행할 수 있다. 또 존엄사를 도운 담당 의사는 현행법상 형법에 따른 자살방조죄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 밖에 관리 기관 및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근무한 사람이 조력존엄사 이행에 관해 알게 된 정보를 유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대상자가 언제든지 존엄사 결정을 취소할 수 있는 철회권 ▲존엄사 이행으로 사망한 사람과 보험금 수령인 또는 연금 수급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 등의 조항도 신설됐다.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는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25명으로 확대(기존안 15명)하고 과반을 의료인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했다. 한편 헌법재판소에서도 국내에서 조력사망을 허용하라는 취지의 헌법소원 재판을 진행 중이다. 변호사 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과 한국존엄사협회는 척수염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환자 이명식(63)씨와 함께 지난해 말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냈다.<서울신문 2023년 12월 29일자 9면>. 이에 대해 헌재가 지난 1월 ‘심판 회부’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공개 변론 등을 통해 조력사망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국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는 현지 조력사망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한 한국인이 1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등 SOC 사업 국비 지원 요청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등 SOC 사업 국비 지원 요청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건립’ 사업 조속 추진 건의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조기 준공과 신안산선 복선전철사업,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등 주요 사업 3건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시 7호선 도봉산역에서 장암역과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까지 연결하는 총 15.1km 구간의 단선 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최대 30분가량 단축하는 필수 교통 기반 시설이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2026년 상반기 조기 준공을 위한 국비 1천275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 역에 이르는 30여km 전 구간과 장래역에서 원시, 시흥시청, 광명역으로 이어지는 13여km 일부 구간을 포함, 총 44.7km 구간을 잇는 전철로 건설하는 공사다. 2019년 9월 착공식을 열었으며, 김 지사는 2025년 준공을 위해 국비 5천297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사업 개시 45일 만에 ‘The 경기패스’ 가입자 수가 7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이용 수요 증가에 따라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 국비 1천199억 원의 지원도 건의했다. 특히 김 지사는 건립이 늦어지고 있는 안산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설을 2026년 4월 세월호 참사 12주기에 맞춰 준공하기 위한 국비 180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상목 부총리는 “건의 사업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 서울 중구 어린이 기자들, 현장으로 간다

    서울 중구 어린이 기자들, 현장으로 간다

    “서울 중구 어린이 기자들이 중구 전체를 배움터로 삼아 호기심, 관찰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1기 내편중구 어린이 기자단’ 발대식이 열린 지난 17일 중구청 중구홀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가득 찼다. 연단에 선 김길성 중구청장은 “여러분이 쓴 기사를 중구 소식지 ‘중구광장’에 싣고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격려했다.어린이 기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한 어린이 기자가 “구청장이 되기 전에 무슨 일을 했냐”고 묻자 김 구청장은 “기자가 대학 졸업 이후 첫 직업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기자는 궁금한 것이 많고 그만큼 잘 찾아낼 수 있는 관찰력을 갖춘 사람”이라며 “글을 잘 쓴다는 것은 타인을 설득하는 힘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또 “어린이의 눈으로 바뀌어야 할 점을 지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다른 어린이 기자는 “특종을 놓치지 않는 기자가 되겠다”고 야무진 각오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38명의 어린이 기자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수여했다. 처음 시작하는 중구 어린이 기자단은 중구 내 10개 초등학교 38명 학생이 모였다. 앞으로 1년간 활동한다. 매월 자유 주제로 구정 소식을 쓰고 분기별로는 선정 주제를 다룬다. 작성 기사는 온라인 중구광장에 게재되고 선정된 기사는 종이 소식지에도 실린다. 위촉식에선 어린이기자단 역량 강화 교육도 열렸다. 하반기에는 중구에 있는 언론사 탐방을 통해 기사 보도 과정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 [단독]안규백 의원, 조력존엄사법 제정안 발의…입법부 공론화 시작

    [단독]안규백 의원, 조력존엄사법 제정안 발의…입법부 공론화 시작

    호스피스 등과 분리해 별도 법 논의담당 의사에 자살방조죄 적용 배제국회 공청회·헌재 공개변론 등 주목21대 국회의원 100명중 87명 찬성 회복 가능성이 없는 환자에게 조력사망(안락사)을 허용하도록 하는 법이 22대 국회에서 제정안으로 재발의된다. ‘조력존엄사법’이 별도 법안으로 발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공청회 등 입법부 차원의 공론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조력존엄사에 관한 법률안’(조력존엄사법) 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안 의원은 2022년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엄사를 허용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개정해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종교계와 의사협회 등의 반대에 부딪혀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다. 당시에는 연명의료결정법 일부를 개정해 발의했는데, 존엄사를 호스피스와 연명의료와 함께 다루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는 조력존엄사를 별도로 정의하고, 존엄사 이행에 필요한 사항들을 독립된 법안으로 다루는 만큼 입법부 차원에서의 논의도 한층 심화할 전망이다. 제정안으로 발의된 법안은 국회법상 상임위가 공청회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앞서 서울신문이 지난해 7월 21대 국회의원 대상으로 KBS와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보면, 국회의원 100명 가운데 87명이 조력존엄사 입법화에 찬성한다고 응답한 바 있다. 또 일반인들도 81%가 조력사망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서울신문 2023년 7월 12일자 1·8면>. 발의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력존엄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대상자 결정을 신청하도록 하고, 이를 심의·결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의 심사위원회를 설치한다. 대상자는 결정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뒤 본인이 담당의사 및 전문의 2명에게 존엄사를 희망한다는 의사표시를 한 뒤 이행할 수 있다.또, 존엄사를 도운 담당 의사는 현행법상 형법에 따른 자살방조죄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밖에 관리기관 및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에 근무한 사람이 조력존엄사 이행에 관해 알게 된 정보를 유출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처벌조항도 포함됐다. 아울러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 ▲대상자가 언제든지 존엄사 결정을 취소할 수 있는 철회권 ▲존엄사 이행으로 사망한 사람과 보험금 수령인 또는 연금수급자에 대한 불이익 금지 등의 조항도 신설됐다. 조력존엄사심사위원회는 의료계 의견을 반영해 25명으로 확대(기존안 15명)하고, 그 중 과반을 의료인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했다.한편, 헌법재판소에서도 국내에 조력사망을 허용하라는 취지의 헌법소원 재판이 진행중이다. 변호사 단체 ‘착한법 만드는 사람들’과 한국존엄사협회는 척수염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 환자 이명식(63)씨와 함께 지난해 말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냈다<서울신문 2023년 12월 29일자 9면>. 이에 대해 헌재가 지난 1월 ‘심판회부’ 결정을 내리면서 향후 공개변론 등을 통해 조력사망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에서도 안락사를 합법화하는 국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독일(2020년)과 오스트리아(2022년)는 헙법재판소 판결로 조력사망을 허용했고, 캐나다(2016년)와 뉴질랜드(2020년)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입법화했다. 프랑스는 시민 자문기구에서 안락사 합법화를 요청한 이후 정부가 나서서 지난달 조력사망 법안을 제출했다. 외국인에게도 조력사망을 허용하는 스위스에서는 현지 조력사망 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망한 한국인이 1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 파리올림픽 좌절에도 ‘병역 혜택’ 못 놓은 축구협회…“21세 이하로 우승 못 해”

    파리올림픽 좌절에도 ‘병역 혜택’ 못 놓은 축구협회…“21세 이하로 우승 못 해”

    “21세 이하 선수들로는 아시안게임을 우승할 수 없다.”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U23) 국가대표팀이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아픔에도 변화없이 현 체제를 유지했다. 황선홍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면서 “올림픽을 중심에 두고 4년 주기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코치진을 분리하는 땜질식 처방에 그쳤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한국축구 기술 철학 발표회에서 ‘연령별 대표팀 운영 체계 개선안’을 공개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먼저 2년 동안 아시안게임을 위해 최정예 선수로 팀을 꾸리고 이후 올림픽 체제로 전환하는 기존 방식을 고수한다. 다만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발 빠르게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23세 이하 선수와 21세 이하 선수를 관리하는 코치진을 따로 둔다. 조준헌 협회 국가대표지원팀장은 “아시안게임을 포기할 수 없다. 세 번 연속 우승하며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이 유럽에서 선수로 생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에는 23세, 22세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다. 감독이 21세 이하 선수들의 코치진에게 자료를 받는다면 올림픽 준비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뒤 나온 방안이다. 황 전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4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U23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대회 참가 연령 제한에 따라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던 선수들이 대거 제외되면서 경기력을 유지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22년 U23 아시안컵부터 대회 연령 제한보다 두 살 어린 21세 이하 선수들로 팀을 꾸리며 파리올림픽을 대비했다. 2년 동안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춘 일본은 올해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실을 이뤘다. 그러나 협회는 “한국은 다른 나라와 환경적으로 다르다”는 말만 반복했다. 조 팀장은 “21세 이하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했다. (병역 혜택을 위해) 최고의 선수들로 우승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국가대표팀 기술 철학의 핵심 문구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한다’를 제시했다. 성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11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마치고 “시간이 걸려도 명확한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는데 방향성에 대한 답을 내놓은 것이다. 이임생 협회 기술총괄이사는 “현대 축구의 핵심인 역습, 세밀한 공격 전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개념과 훈련이 필요하다. 1년 넘게 전문가들과의 협업으로 세운 기술 철학을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감독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것이다. 연령별 대표팀은 선수 개인 성장에 집중하겠다. 성인 대표팀까지 연속성을 가지고 게임 모델을 개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망하게 해줄게” 공무원 치킨집 갑질에 홍준표가 내놓은 반응

    “망하게 해줄게” 공무원 치킨집 갑질에 홍준표가 내놓은 반응

    대구 중구의 한 치킨집에서 관할 공무원들이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중구청장이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시민들의 민원과 문의가 홍준표 대구시장에게까지 빗발쳤다. 20일 홍 시장이 운영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는 ‘치킨집 갑질’ 관련 공무원의 엄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무슨 추태란 말인가”라며 “한 구의 공무원이 저지른 일이라 해도 시장님께서 일신한 대구 이미지를 실추시킨 큰 죄임이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대구시청 홈페이지에도 “중구청 직원 그냥 보고만 계실 거냐” 등 관련 민원이 여러 건 올라왔다. 이에 홍 시장은 “중구청장이 적절한 처분을 할 거다”라고 짧게 답했다.앞서 지난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대구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가 가게를 방문했던 대구 중구청 공무원의 행동을 폭로하는 글을 올렸다. A씨는 ‘하.. 마음이 힘드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7일 가게를 방문했던 중구청 공무원 B씨를 포함한 일행이 바닥에 맥주를 일부러 쏟는 행동을 반복했다면서 가게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한 영상 속에서 일행 중 한 남성은 술잔을 든 손을 테이블 밖으로 뻗더니 잔을 기울여 맥주를 바닥에 쏟았다. 일행이 다시 맥주를 따라주자 1분여 뒤에 또 테이블 옆 바닥에 맥주 한 잔을 거의 다 부어버렸다. 빈 잔을 입에 갖다 대며 술을 마시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잠시 뒤 A씨의 아내가 키친타월로 바닥을 닦자 일행은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가게에서 나갔고, 아내는 계속 바닥을 닦으며 매장을 정리했다. 그런데 맥주를 쏟았던 손님 일행이 다시 가게로 돌아와 삿대질하며 항의를 했다. A씨는 이들이 “돈 주고 사 먹는데 맥주를 흘릴 수도 있지. 바닥에 오줌을 쌌냐, ‘먹튀’(계산을 하지 않고 도주)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조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행 중 한 명이 “나 여기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이런 가게는 처음 본다. 장사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이후 문제의 손님 4명 모두 중구청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중구청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당사자 등에게 사과하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징계 등) 모든 행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류규하 중구청장과 B씨 일행 4명이 해당 치킨집을 찾아 A씨에게 직접 사과했다. 그러나 A씨는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구 자체적으로만 조사에 나설 경우 ‘제 식구 감싸기’ 등 공정성에 우려가 된다는 문제 제기가 나왔다. 이에 중구청은 19일 대구시에 감사를 요청했으나, 대구시가 이를 거부해 중구청은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시가 구에서 조사하는 게 우선이라고 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한 뒤 시에 조사를 요청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감사에 착수해 공무원 4명으로부터 경위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 유인촌 장관 여자 배구 대표팀 은퇴 김연경 만나 격려

    유인촌 장관 여자 배구 대표팀 은퇴 김연경 만나 격려

    김연경, 이숙자, 한유미, 한송이 등 한국 여자배구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현직 선수들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나 배구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한배구협회·여자배구 국가대표 은퇴선수 간담회’를 열었다. 김연경, 이숙자, 한유미, 한송이는 2012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서 4강 주역으로 활동했다. 유 장관은 김연경, 이숙자, 한유미, 한송이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국가대표) 은퇴를 축하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동안 너무 수고했고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자리에선 배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도 나왔다. 김연경은 “유소년부터 국가대표까지 연결되는 유기적인 육성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배구 선수들에게 취업 문이 너무 좁다”며 “V리그에 2군 제도가 빨리 도입돼 배구 선수들이 설 자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구선수를 은퇴한 뒤 KBSN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한유미는 ‘은퇴 이후의 삶’을 화두로 던졌다. 한 위원은 “많은 선수가 은퇴 이후의 삶에 관해 고민한다. 이런 고민을 털어놓은 사람도 많지 않다”며 “선수들이 현역일 때 은퇴 이후의 삶에 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에 유인촌 장관은 “전문 무용수 지원센터가 있다. 발레 등을 했던 분들의 은퇴 이후 삶을 도와주는 곳”이라며 “체육인을 위한 지원센터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답했다. 유 장관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구기 종목이 여자 핸드볼뿐”이라며 “학생 선수 감소, 엘리트 체육의 국제경쟁력 저하 등 기존 시스템의 한계가 근본 원인이다. 올림픽 이후에 학교체육과 엘리트 체육 등 체육 정책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혁할 계획이다. 7월 2일에 더 자세한 설명을 할 것이다. 그 전후로 관계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전했다.
  • 송경택 서울시의원 “자치경찰 사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도권 갖고 시경찰청 지휘해야”

    송경택 서울시의원 “자치경찰 사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주도권 갖고 시경찰청 지휘해야”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7일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자경위)가 제출한 2023년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는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자경위가 경찰청 결정을 따르는 듯한 종속적인 사업방식의 문제를 지적,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법 규정대로 경찰청을 지휘하는 적극적 태도로 치안 사업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송 의원은 자경위 사업방식에 대해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첫째 시의회의 계속된 요구와 자경위의 의사 전달에도 불구하고 서울 경찰청이 관광경찰대를 폐지한 것이다. 이는 관광경찰대가 자치경찰 소관 사무로 자경위의 지휘감독을 받는 기구임에도 이뤄진 결정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일부 언론을 통해 “자경위가 경찰청이 제시한 안건에 도장만 찍어준다”는 비판 기사가 게재됐음도 적극적인 반론을 펼치지 못하고 문제 사태를 수용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애초 제도 취지에 맞게 자치경찰 인력을 분리․독립하는 이원화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시장조차 “이런 식이면 자치경찰을 폐지해도 좋다”는 의견이 제시됨에도 자경위가 서울시 대표 치안기구로 자기 위상을 확립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경찰위원장은 문제 지적에 공감하면서도 “관광경찰대 폐지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경찰청 조직 개편에 따른 결과”이며 “경찰청과 협의의 경우 공식 회의 전후로 상호 의견 전달과 공유를 통해 합의가 이뤄진 사안을 안건으로 올리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그런 오해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제도적 한계로 인해 무기력한 기구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경찰청과 대등한 관계를 확립하고 법 규정에 따라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경찰청을 지휘․감독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시민안전을 위한 생활범죄 예방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사업 발굴에 적극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예산 증액 요청 환영”

    김용일 서울시의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예산 증액 요청 환영”

    서울시의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7일 제324회 정례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미래청년기획단 회의에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의 추경예산안 8억원 증액 요청을 환영하며,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당부했다.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 이동 비용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으로, 올해 6000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상반기에 자격 요건을 갖추고도 지원받지 못한 지원자가 많아 하반기 목표 인원을 확대하여 지원 대상을 늘리고자 사업 예산을 증액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이사를 자주 하게 되는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전세사기 피해 우려를 지적, “전세사기 피해 연령대는 주로 20대, 30대 청년들이며, 피해 보증금액도 3억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구조적인 주거 불안정성 등의 요인으로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많은 청년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주거지로 이동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서울시가 일정 부분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관련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 확대가 전세사기 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는 어렵겠지만, 전세사기 피해의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제안해주신 내용을 잘 반영하여 더 나은 주거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해당 사업에 대한 추경예산안은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심의 중이며, 2024년 추경예산안이 확정되면 하반기에 청년 지원 대상을 확대해 시행될 예정이다.
  • 고민정 “총선 폭망 주역 한동훈, 나오면 땡큐”

    고민정 “총선 폭망 주역 한동훈, 나오면 땡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대표 출마가 유력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제가 한 전 위원장을 너무나 아끼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나오지 말라고 할 것이고 야당 의원 입장에선 나오라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 전 위원장이 나오는 게 땡큐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전날 한 전 위원장의 최측근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의 출마는 사실상 기정사실화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 기간 선거 캠프로 쓰일 여의도 대산빌딩 사무실 임대 계약도 완료한 상태다. 고 최고위원은 “뭔가 다른 국면을 보여줄 수 있어야 국민들한테 반향이 있다”면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총선 폭망의 주역이었고 그래서 당내에서의 리더십도 어느 정도 깨져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당내 당원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것이 중도까지 확산되느냐, 오히려 확장되지 못하는 발목을 그들이 잡고 있기 때문에 한동훈 위원장이 다시금 당대표가 된다면 결국 그 물에서만 노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고 최고위원은 상임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방탄용’이라고 공격하는 것에 대해 “전혀 안 먹힌다”고 단언했다. 그는 법사위·운영위·과방위를 언급하며 “법사위에서 하고자 하는 것은 채상병 특검이고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찬성한다. 과방위도 언론 장악을 저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거고 운영위는 대통령의 지금 정말 무지막지하게 밀고 있는 걸 제어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이재명 방탄하고 어떻게 연결고리가 만들어지느냐”면서 “연결고리 없이 그냥 무조건 방탄이라는 말만 국민의힘에서는 되풀이하고 있는데 그게 국민들한테 먹히는 프레임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변우석 “김혜윤, 소중한 사람”…이상형 질문에 ‘깜짝 고백’

    변우석 “김혜윤, 소중한 사람”…이상형 질문에 ‘깜짝 고백’

    배우 변우석이 19일 ‘하퍼스바자코리아’ 유튜브에 출연해 이상형을 밝혔다.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연기한 선재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잊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 답했다. 같이 연기를 한 상대역 임솔(김혜윤)에 대해서는 “선재에게는 사실 전부다. 그리고 저에게 임솔이란 존재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은 극중 임솔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살려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선재 본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였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변우석은 아담한 여자도 괜찮냐는 한 팬의 질문에 “괜찮다”며 “외형적인 건 사실 마음이 가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거 같다. 그냥 성향이 맞고, 항상 이야기하지만 제가 바보 같아서 현명한 사람이 좋다”고 자세히 말했다. 변우석은 올해 34세다. 2010년 모델로 데뷔했는데 ‘선재 없고 튀어’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과거에 연기 경험을 쌓을 땐 시련도 많았는데, 본인이 직접 배우 활동 초반을 떠올리며 “거짓말 안 하고 오디션에서 100번 이상 떨어졌다. 이렇게까지 떨어져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거의 매번 떨어졌다”라고 밝혔을 정도였다.
  • 커피 던진 진상에 망치로 ‘쾅’ 맞대응한 카페 사장님

    커피 던진 진상에 망치로 ‘쾅’ 맞대응한 카페 사장님

    미국의 한 카페에서 카페 사장이 커피값을 놓고 다투던 고객의 차량 앞유리를 망치로 내려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지난 11일 미국 시애틀의 한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발생했다. 영상에는 차에서 내린 한 남성이 가게 안에 있는 카페 사장인 여성에게 “(가격이 비싸니) 5달러를 돌려달라”고 말하자, 이 여성은 “커피 두 잔을 주문했는데, 이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답했다. 차 안에서 커피와 물을 꺼내 카운터에 올려둔 남성이 끈질기게 환불을 요구하고, 카페 사장은 “당장 가지 않으면 차에 음료를 집어던질 것”이라고 응수했다.점점 다툼이 심해지자 이 남성이 커피와 물을 건네받은 뒤 창문에 끼얹었다. 이에 격분한 카페 사장은 차를 타고 떠나려는 남성의 차량 앞 유리를 망치로 내치려 깨트렸다. 이어 남성은 창문이 파손된 채로 자리를 떠났다.카페 사장인 엠마 리(23)는 “커피값 22달러를 놓고 다투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가격표가 있어 남성이 가격을 몰랐을 리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이 비명을 지르고 침을 뱉으며 창문을 열려고 해서 위협적으로 느껴졌다”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망치로 창문을 내려쳤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남성이 떠난 후 남성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영상을 본 사람들은 “망치로 유리창을 깬 건 잘한 일이다”, “소송이 걸린다면 무료 변호로 도와주겠다”, “음료를 던지는 것도 폭력의 한 형태다”라며 여성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러나 여성의 행동이 과하다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다. “그래도 앞유리를 깨는 건 중범죄다”, “남자쪽 주장도 들어봐야 한다”, “둘 다 잘한 건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원 구성’ 최후통첩 속 與 “법사·운영위 1년씩 맡자”… 野, 거부

    우원식 국회의장이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23일)까지 원 구성 협상을 종료해 달라”고 최종 통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법제사법·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협상안으로 제시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협잡”이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여야 협상에 접점이 보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이르면 오는 24일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단독 선출해 최종 18개를 독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우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6월 임시회의 회기는 7월 4일까지로, 회기 내에 국회법이 정한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마치려면 시간이 촉박하다”며 여야 협상을 촉구했다. 이어 “그간의 과정을 볼 때 협상 타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께서 보시기에 합당하고 바람직한 모습으로 원 구성을 마치도록 뜻을 모으고 협상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야는 이날도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며 평행선을 달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지막으로 제안한다.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바꿔 순차적으로 맡는 안을 다시 공개 제안한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에 법사위원장 환원이 어렵다면 운영위원장이라도 여당에 달라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에서 “사실상 어렵다”는 답을 들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운영위’ 절충안은 지난 17일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타협안을 제시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물밑 협상이나 공개 협상이나 당초 처음 공개적으로 천명한 입장에서 어떠한 변화도 없이 일관되게 자기 입장과 주장을 관철하고 강요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이 원 구성을 불법으로 했다며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더니 이제 1년씩 (법사·운영위를) 나눠서 하자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협상안을 내놓으라고 했더니 협잡을 하자고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제한 ▲협의 불발 시 다수결 원칙으로 의결 ▲행정부의 부당한 입법부 침해에 대해 국민의힘의 항의 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내걸었다. 일단은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간 운영하고 그 기간 정부·여당이 세 가지 조건을 이행하면 2개 상임위를 여당에 넘기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일요일(23일)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20일, 21일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민주당은 지금 18개 독식을 외치는 강경파 의원들과 강성 당원들이 당을 장악한 상황이라 원내지도부는 안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고, 국민의힘 역시 용산 대통령실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1년 전 나경원 막은 친윤, 이번엔 한동훈 대항마로 키운다?[여의도 블라인드]

    1년 전 나경원 막은 친윤, 이번엔 한동훈 대항마로 키운다?[여의도 블라인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친윤(친윤석열)계가 최근 본격적으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흔들기’에 돌입했습니다.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은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은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했죠. 이어 “(구도) 변화의 가능성은 항상 열어 놓아야 한다”(유상범 의원), “한동훈 아니면 절대 안 된다는 여론은 해당 행위”(조정훈 의원) 등의 언급도 있었습니다. 정치권의 관심은 자연스레 ‘친윤계가 내세울 당 대표 후보’에게 쏠렸습니다. 친윤 인사들이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를 찾으려 물밑 작업 중이라는 말이 돌았고, 주인공으로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지목됐습니다. 사실 친윤계에 나 의원도 한 전 위원장만큼이나 껄끄러운 상대입니다. 지난 4·10 총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간 불거진 ‘윤·한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처럼 나 의원 역시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연판장 사태’로 친윤계와 깊어진 감정의 골이 메워졌는지 의문입니다. 당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초선 의원 48명이 나 의원에게 당 대표 불출마를 요구한 성명서를 냈고, 결과적으로 친윤계가 나 의원의 출마를 주저앉혔습니다. 이런 구원(舊怨)에도 여권에선 친윤계가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 되는 걸 막으려 나 의원을 지원사격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입장에서) 베터 댄(Better than) 한동훈, 한동훈보다는 나경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을 제외하면 당권 주자 중에 대중 인지도나 당무 경험 면에서 나 의원만 한 사람이 없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 참패의 충격 속 여당에서 친윤계의 지지가 나 의원에게 도움이 될까요. 또 구원을 고려할 때 나 의원이 친윤계의 손을 곧이곧대로 잡을 수 있을까요. 나 의원은 19일 “제가 지금껏 걸어 온 정치에는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 저는 오직 친국민, 친대한민국일 뿐”이라며 계파에 편승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면 그 역시 아직 답을 찾지 못한 모양입니다. 한때는 ‘동지’였던 한 전 위원장에 대한 견제를 위해 한때 ‘적’이었던 나 의원을 밀고자 하는 친윤계의 움직임을 보고 있자니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는 정치권의 오랜 격언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려면 납득할 ‘명분’이 있어야 합니다. 나 의원의 선택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 김정은, 공항서 홀로 영접… 푸틴 ‘지각 방북’에 1박2일→당일치기로 축소

    김정은, 공항서 홀로 영접… 푸틴 ‘지각 방북’에 1박2일→당일치기로 축소

    어둠만이 가득한 평양 순안공항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홀로 뒷짐을 지고 어슬렁거리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기다렸다. 러시아 야쿠츠크를 중심으로 하는 사하공화국을 방문했던 푸틴 대통령은 19일 오전 2시 45분 전용기 일류신(IL)-96에서 내려 김 위원장과 두 번 얼굴을 맞대고 포옹했다. 보라색 한복을 입은 여성이 푸틴 대통령에게 꽃다발을 건넸으며 그의 발길마다 레드 카펫과 장미꽃이 놓였다. 공항 활주로에서 두 정상은 서로 먼저 차에 오르라며 여러 차례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푸틴 대통령이 뒷좌석 오른쪽에 먼저 타자 김 위원장도 뒷좌석 왼쪽에 올랐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황홀한 야경으로 아름다운 평양의 거리를 누비시면서 최고 수뇌분들이 회포를 풀었다”고 보도해 차 안에서도 밀담을 나눴음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을 직접 금수산태양궁전 인근 영빈관까지 배웅해 “좋은 밤 보내시라”고 인사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이 인테르팍스통신에 밝혔다. 두 사람이 탄 차는 러시아제 최고급 리무진 ‘아우루스 세나트’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에 이어 이날도 최신형 모델을 선물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의 얼굴이 그려진 흉상 등 예술 작품을 선물했다. 32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수만명의 평양 시민은 거리에 모여 지극한 환영을 보냈다. 푸틴 대통령의 자동차 행렬이 시내를 지나는 동안 열렬하게 꽃술과 깃발을 흔들었고, 시내 곳곳에는 그의 초상화가 나부꼈다. 심각한 전력난에도 105층 높이의 류경호텔 전 층에 환하게 불이 켜졌고 건물 전면에 ‘환영 뿌찐(푸틴)’이라고 쓴 LED 조명이 빛났다. 정오쯤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에서는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두 정상은 무개차를 탄 채 대화를 나누며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형형색색의 풍선이 공중으로 떠올랐으며 기악대의 연주와 함께 러시아 국기 색깔인 파랑, 빨강, 흰색의 긴 천을 살풀이춤을 추듯 흔드는 공연도 펼쳐졌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김일성광장이 세계 30대 광장 중 하나로 110만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손에 꽃술과 러시아 국기를 나눠 쥔 평양 시민들은 팔을 오므렸다 펼치는 간단한 집단 군무를 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김 위원장이 “오늘 굉장히 무덥다”면서 야외 행사를 걱정하자 푸틴 대통령은 웃음으로 화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24년 만에 평양을 찾았지만 ‘지각 대장’이란 그의 별명답게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면서 체류 시간은 애초 계획했던 20시간에서 크게 줄었다.
  • “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인구 위기가 국가 존립 뒤흔든다”[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이대로 가면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골든타임이 이제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경고를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2031년 국민 절반이 50세 이상이 되고, 2044년 생산가능인구가 1000만명이 줄어들게 되는 등 인구 감소에 따른 암울한 미래가 예고돼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 위기는 국가 존립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의 인구절벽, 저출산은 국난이라고 불릴 정도”라며 “이것저것 따지면 해결책이 나올 수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하겠다’, ‘할 수 있다’는 답을 시원하게 내놓아야 한다”고 저출생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저출생 추세 반전의 핵심은 청년들이 고용, 일·가정 양립, 주거 등에 대한 불안 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하면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 청년들이 느끼는 경쟁 압력과 고용 불안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란 포럼 주제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면서 “인구문제는 교육·노동·지역 문제가 얽힌 고차방정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출산율 제고뿐 아니라 경제활동인구·생산성을 함께 끌어올리는 다차원적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기존 대책으론 백약이 무효하다. 코페르니쿠스적 사고를 통해 획기적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소설가인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늘 인구포럼이 천금 같은 행복의 가치를 밝히는 첫 등불을 켜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회째를 맞는 서울신문 인구포럼은 저출생 대책 관련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재계와 금융계, 지방자치단체, 학계에서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 치매할머니 손 꼭 잡은 손흥민…‘흥민 바라기’와 감동적 만남

    치매할머니 손 꼭 잡은 손흥민…‘흥민 바라기’와 감동적 만남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치매를 앓고 있는 ‘흥민 바라기’ 할머니 팬과 감동적인 만남을 가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18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손흥민과 흥민 바라기 루이소체 치매 할머니의 감동 상봉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는 손흥민의 오랜 팬이자 루이소체 치매를 앓고 있는 정금남 할머니가 손흥민과 만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해 손흥민은 치매와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정 할머니가 자신의 경기를 보는 것을 최고의 낙으로 삼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 할머니에게 사인 유니폼 등 선물을 보낸 바 있다. 제작진은 우선 정 할머니에게 손흥민의 영상 편지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 편지에서 “빨리 만나서 웃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본 정 할머니는 손흥민을 본다는 사실이 안 믿긴다는 듯 “만날 수 있을까. 나는 못 만날 줄 알았는데”라며 “진짜인지 모르겠다. 하도 속아서”라고 말했다. 정 할머니가 손흥민을 만나러 가는 길은 축구선수 이근호가 동행했다. 이근호가 “손흥민이 왜 가장 좋냐”고 묻자 할머니는 “우리 고향(가평)하고 (손흥민 선수 고향 춘천이) 제일 가깝잖아”라며 “축구를 잘해”라고 답했다. 이후 이들은 손흥민이 묵는 숙소에 도착했고, 이근호는 “친구를 한 명 데려오겠다”라며 자리를 떴다. 정 할머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람이 오면 좋겠지만 (올 수 있을까). 손흥민 같은 사람이 오면 좋겠다”고 했다.이때 손흥민이 정 할머니 눈앞에 등장했다. 할머니는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에이 이 사람아. (얘기도 없이) 혼자 와버리는 것이 어딨느냐”며 기뻐했다. 정 할머니는 손흥민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손흥민의 손을 꼭 잡았다. 그러면서 “아이 왜 이렇게 말랐나”, “안 먹은 것처럼 너무 말랐다”며 연신 손흥민의 건강을 걱정했다. ‘손흥민이 누구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토트넘이라는 큰 부대가 있어요. 그 부대의 주인장이요”라고 설명하며 뿌듯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손흥민도 할머니의 마음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오실 때 어려움이 없으셨냐”라고 살갑게 물으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TV로 보고 감동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직접 준비해온 대표팀 유니폼에 사인해 정 할머니에게 건넸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 할머니의 아들이 다음날 중국과의 경기를 앞둔 손흥민을 위해 만남을 마무리하려 하자, 정 할머니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쉬어야지”라며 손흥민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후 손흥민이 선물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축구 경기를 관람한 정 할머니는 “100세까지 축구를 볼 것”이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삐딱하게’ 서서 ‘크레용’으로 강의?

    카이스트 교수 지드래곤…‘삐딱하게’ 서서 ‘크레용’으로 강의?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로 임명된 것과 관련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강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라이언 오슬링’(ryan_ohsling)이라는 AI 크리에이터는 최근 지드래곤이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하고 대전 성심당에서 빵을 구매하는 사진을 AI로 만들어 올렸다. 게시물에는 “영원한 건 절대 없다며 ‘삐딱하게’ 서서 강의하는 지드래곤” “과제 파일명 ‘무제’로 제출한 학생에게 ‘니가 뭔데’라며 화내는 지드래곤” “분필 대신 ‘Get Your 크레용’으로 수업하는 지드래곤” 등 지드래곤의 곡 이름을 활용한 수업 이미지가 담겼다. 지드래곤은 지난 5일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고 “아직까지 사실 어리둥절한 것도 있다”며 “같은 분야가 아닐지언정 학생들이 창의를 갖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에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그런 형 정도로 학생분들과 가까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인터뷰에서도 “카이스트는 자신의 분야를 열정적으로 탐구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학업과 일상의 경계가 불분명할 정도로 몰입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어쩌면 연습실에서 혼자 고민하고 탐구하던 어린 시절 내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답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드래곤의 임용 기간은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카이스트는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임용했다”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으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각자의 영역을 개척하는 도전과 영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에 참석하는 등 ‘테크테이너’로서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 지드래곤은 카이스트와 함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 내에 설립하고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의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러한 첨단 기술이 보다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라며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라고 구체적인 바람을 전했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완성할 것”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결국 전기차로 전환…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완성할 것”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자동차 시장은 결국 전기차로 전환될 것”이라며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의 시기를 내실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삼아 신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필립 엥글린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 회장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포스코그룹이 19일 전했다.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 장 회장은 ‘초격차 미래 경쟁력을 향한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장 회장은 산업 대변혁, 미중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포스코그룹의 혁신 노력과 철강·이차전지 소재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등을 공유했다. 철강 분야에서는 녹색,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능형 공장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를 통해 저탄소 설비 체제를 완성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활용한 지능형 자율 제조 공장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리튬, 니켈 등 원료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원료부터 양·음극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개발까지 ‘풀 밸류체인’을 완성해 조기 상업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 소재로 업을 확장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으로 초일류 미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글로벌 철강산업계가 힘을 모아 탄소중립 등 당면과제를 함께 극복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불평등·폭력적 행정 질타”

    서준오 서울시의원 “노원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불평등·폭력적 행정 질타”

    그동안 숨겨왔던 서울시의 노원자원회수시설(노원소각장)에 대한 불평등하고 폭력적인 행정이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노원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서울시 행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4곳(노원, 마포, 양천, 강남)의 자원회수시설에서 협약을 맺어 인근 자치구의 쓰레기를 공동으로 처리하지만, 노원의 경우 최초 협약부터 이후 세 차례 협약을 갱신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타 구에 비해 불평등한 협약이 20년 가까이 유지됐다. 노원자원회수시설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발열량이 증가해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 그런데 서울시가 노원구 주민협의체에 난방비 지원을 담보로 추가 쓰레기 반입을 하려 한 사실이 서 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마포구는 1997년 12월에 중구, 용산구와 공동이용 협약을 맺으며 자치구별로 톤당 2만 3000원의 수수료와 기본비용 30억원을 지원금으로 받았다. 그렇게 합친 금액이 총 115억 2000만원이다. 노원구보다 한 달 먼저인 2007년 5월에 협약을 체결한 강남구는 6개 자치구로부터 톤당 2만 1000원의 수수료와 매년 16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받기로 했다. 반면 노원구는 톤당 2만 1000원의 수수료 외에 당시 공동이용을 받았던 중랑, 성북, 강북, 도봉구로부터 추가로 다른 지원금은 받지 않았다. 서 의원은 “노원구 보다 앞서 협약을 체결한 마포, 강남시설에 비해 노원구 협약 조건이 불평등하다”며 “서울시가 의도적으로 노원구만 불평등한 협약을 맺은 것이라고 누가 봐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이에 서울시는 노원구 주민들이 2008년에 전면 대보수를 원해서 실시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나 1992년에 보도된 동아일보 기사에 따르면 노원시설은 착공 때부터 이미 저가 입찰에 따른 부실시공이 우려됐다. 서 의원은 “1997년부터 가동한 시설을 10년 만에 대보수를 했는데, 이는 서울시가 부실시공의 책임을 주민들에게 떠넘긴 것”이라며 “시설의 유지·보수는 협약서에 명시된 서울시의 당연한 책무인데 이를 피해보상처럼 이야기하는 건 노원구 주민들을 기망하는 행위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포구는 지난 2009년에 서대문구와 종로구 폐기물을 추가로 받으며 협약을 갱신했다. 이때도 마포는 두 자치구로부터 지원금과 동 발전기금이란 명목으로 총 116억 9000만원을 받았다. 양천구는 2021년에 협약을 갱신하며 시설운영이 종료되는 순간까지 매년 4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강남구는 2012년에 협약을 갱신하며 매년 지원하던 16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2050년까지 받는 조건을 추가로 달았다. 최초 협약을 맺은 2007년부터 2050년까지 총 700억원에 달하는 특별출연금을 받게 되는 것이다. 반면에 노원구는 2012년, 2022년, 2023년 총 세 차례 협약을 갱신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에만 동대문구를 추가로 공동이용을 받으며 일시금 11억원을 받은 것이 전부다.노원시설은 1997년에 준공하면서 폐기물 발열량을 1800kcal까지 견디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음식 배달문화의 확산으로 고발열량의 비닐, 플라스틱류가 다량 발생하면서 발열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폐기물 발열량 상승은 시설의 설비 부식, 가동률 저하 등으로 이어져 나중엔 대형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런데 서울시는 지난 5월 23일 주민협의체에 보낸 설명자료에서 주민지원기금이 줄어드니 타 구의 쓰레기를 추가로 받아 시설의 가동률을 올려야 한다며 ‘2023년 기술진단 보고서’를 근거로 적정 가동률이 80%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19년에 서울시가 발주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실시한 ‘노원자원회수시설 기술진단보고서’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적은 소각부하율에서도 소각로 출구온도가 전국 평균 출구온도 보다 높다’, ‘향후 소각량 증가에 따라 출구온도 상승으로 내화물 열화 및 설비의 고온부식이 예상된다’, ‘반입폐기물의 발열량 증가는 시설의 내구성 및 수명을 단축하고 결국에는 가동률을 저하한다’ 등 시설 노후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고 2022년 한국환경공단에서 실시한 기술진단보고서에서 ‘이론적 적정 소각량은 일일 260t으로 가동률은 65% 수준이다. 폐기물 발열량이 증가할 경우 투입량은 반대로 감소시켜야 한다’, ‘과다한 열량은 보일러가 열적 과부하 상태에 도달해 보일러 폭발 등의 대형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서 의원은 “2019년 기술진단 당시 노원시설의 가동률은 70%였는데 이때도 안전성을 우려했다”며 “2022년 기술진단 보고서에서 적정 가동률이 65%라고 조사됐는데, 이와 비교해 1/5 분량도 채 되지 않는 부실한 2023년 보고서에서 말하는 가동률 80%를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서울시가 부실한 보고서를 인용해 주민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원시설은 애초부터 설계 발열량이 1800kcal로 다른 시설보다 낮게 견디도록 설계됐다. 다른 시설은 설계 대비 2008년 발열량이 100% 정도였지만 노원은 149%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2022년 용역사에서 실측한 평균 발열량도 3200Kcal로 설계 대비 178%에 달해 4개 시설 중 가장 높은 상황이다. 서 의원은 “이미 수많은 세월 동안 과도한 발열량에 노출됐는데 80%까지 가동률을 높이라는 것은 노원구 주민들의 안전은 뒷전이고, 타 구의 쓰레기를 진입시키겠다는 굉장히 폭력적인 행정”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서울시는 조례에 근거해 주변영향지역 주민들에게 가동률에 따라 난방비의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어 가동률이 낮아지고 있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노원구 주민들에게 타 자치구의 쓰레기를 받지 않으면 난방비 지원이 축소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서 의원은 준공 후 20년이 지난 시설이 현대화되기 전까지 난방비 70%를 일률적으로 지원하도록 하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달 27일 대표발의했다. 서 의원은 “서울시가 가동률이 떨어지니 타 자치구 쓰레기를 받지 않으면 난방비 지원을 줄이겠다고 주민들을 협박하고 있다”며 “기금이 줄어들면 반입수수료 인상 등 지원을 더 해주거나 안전성을 보강해야지, 주민 안전은 생각하지 않고 쓰레기를 더 받으라는 것은 방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더구나 노원의 경우 4개 시설 중에 주변영향지역 내에 가구가 6647세대로 기금의 지원 대상이 가장 많다. 그리고 협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노원시설 인근의 중계센트럴아파트가 민사소송을 거쳐 2017년부터 지원받고 있다.서 의원은 “노원구가 받은 불평등을 정상화하고 기금을 안정화하기 위해 지원받지 못한 특별출연금을 소급 적용하고 협약서를 갱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답변자로 나선 오세훈 시장은 “다른 곳에 비해 반입수수료, 지원금이 소홀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면 형평성을 고려하여 재검토하겠다”며 “노원구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상대적 박탈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해 서 의원의 지적에 수긍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노후화된 노원자원회수시설을 하루라도 빨리 현대화하고 마구잡이로 쓰레기를 밀어 넣을 것이 아니라, 노원구 주민과 시설의 안전을 고려한 운영을 요청드린다”고 말하며 “타 구와 비교해 불평등한 노원구 협약서를 형평성에 맞게 소급 적용하고 갱신해주길 바란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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