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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 입양하면 1920만원 입금”…여성 붙잡는 日 파격 실험

    “아이 입양하면 1920만원 입금”…여성 붙잡는 日 파격 실험

    출산율이 9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일본에서, 기업들이 직원의 임신·출산·입양을 적극 지원하는 제도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여성 인력 유출을 막고,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 이토추상사, 유니참은 직원의 난자 동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고, 후지필름은 불임 치료 등을 위해 1년간 휴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폴라의 지주회사인 폴라 오르비스 홀딩스는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임신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으며, 완구 업체 다카라토미는 아이를 낳거나 양자를 입양하면 200만엔(약 1920만원)을 지급한다. 요미우리는 이처럼 일본 기업들이 임신과 출산 지원에 나선 데에는 불임 치료를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이 있다고 진단했다. 후생노동성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임 치료 경험자 중 열 명 중 한 명(10.9%)은 일하기 힘들어 퇴직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리려 한다는 점 또한 기업에 임신 지원 움직임이 확산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기준 일본 주요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5.6%였다. 요미우리는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은 30~40대가 많다”며 “여성 관리자를 늘리려면 이직을 막는 것이 과제인데, 실제로는 불임 치료·임신·출산·육아와 업무의 양립이 어렵다는 이유로 퇴직하는 여성이 많다”고 전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불임 치료를 지속하면서 일하도록 하려면 휴가와 유연 근무제 사용을 쉽게 하는 등 사원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연구기관 일본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9년 연속 감소세다. 2023년 기준 출생아 수는 18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인 72만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낸 1899년 이후 역대 최소다.
  • ‘건강 이상’ 고현정, 유튜브 6개월만 복귀…‘사망설’에 보인 반응

    ‘건강 이상’ 고현정, 유튜브 6개월만 복귀…‘사망설’에 보인 반응

    배우 고현정이 건강 문제로 유튜브 활동을 쉰 지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 9’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해 11월 올라왔던 ‘고현정 브이로그 8’ 영상 이후 약 6개월 만의 복귀다. 이날 영상에서 고현정은 미국 뉴욕의 한 패션 행사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꽤 오랫동안 여러분들한테 인사 못 드렸다가 이렇게 뉴욕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 일정이 끝난 고현정은 한 식당에 들러 식사를 한 뒤 뉴욕 구경에 나섰다. 그는 “내가 거의 4개월 넘게 브이로그 작업을 못 했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몸이 아파서 쉬었던 것도 있다. 그래서 어디를 다닐 수가 없었다”라며 “건강해지고 나서 구독자들이 궁금해하는 그런 것들을 알려주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이 여행을 기점으로 일기 쓰듯 내 소식을 전해보려고 한다. 구독자들이 질문 줬던 것들도 정리해서 업데이트해 보겠다”라며 “브이로그를 핑계 삼아 내가 가고 싶었던 곳들도 가보려고 한다. 자주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영상 후반부에선 제작진이 “유튜브 쉬는 동안 고현정 사망설이 돌았다”고 하자 고현정은 “정말 그런 게 있었냐. 충격이다”라고 답했다. 이후 “고현정이 푸는 고현정 사망설. 다음 화에 계속”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부 유튜브 채널에선 고현정에 대한 가짜 뉴스를 생산하고 있다. ‘고현정 별세’, ‘고현정 슬픈 소식’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고, 실제 영상에서도 고현정이 사망했다는 근거 없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고현정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제작 발표회에 불참하면서 건강 악화 소식을 알렸다.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고현정은 “나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든다”라고 했지만,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 밝히진 않았다.
  • “쌀이 없다면 라이스를…” ‘펀쿨섹좌’ 등판에 日 SNS ‘들썩’

    “쌀이 없다면 라이스를…” ‘펀쿨섹좌’ 등판에 日 SNS ‘들썩’

    “쌀이 없다면 라이스를 먹으면 됩니다.” “쌀이 부족하다는 것은 쌀이 집에 없다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일본인들이 올린 글) 쌀값 폭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일본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신임 농림수산상이 ‘쌀값 안정’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자 일본의 소셜미디어(SNS)가 들썩이고 있다. 우리나라 네티즌들로부터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게 만든 그의 특유의 ‘순환오류’ 화법이 쌀값 폭등으로 성난 일본인들 사이에서 재차 ‘밈(meme)’으로 떠오른 것이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1일 “고이즈미 신임 농림수산상이 임명된 뒤 SNS에는 그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고 있다”면서 그를 둘러싼 ‘밈’이 쌀값 폭등과 맞물려 자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인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수려한 외모의 ‘정치 금수저’임에도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유의 화법으로 온라인에서 조롱받기도 했다. “반성하고 있다면서 반성하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은 제 문제라고 반성하고 있다” 등 동어반복과 순환오류로 가득한 화법은 일본에서 ‘신지로 구문’으로 불리며 유머의 소재로 소비돼왔다. 동어반복·순환오류 ‘신지로 구문’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전날 “쌀을 안 사봤다”는 실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에토 다쿠 전 농림수산상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그를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농림수산성 공식 엑스(X)에는 이같은 ‘신지로 구문’을 이용한 댓글이 쏟아졌다. 일본 네티즌들은 “쌀은 반드시 쌀값으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쌀 가격을 낮춘다는 것은 쌀을 저렴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쌀이 없으면 밥을 먹으면 됩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쌀값 폭등을 재치있게 비꼬았다. 그의 임명 소식을 다루는 뉴스의 댓글란에도 “쌀의 가격을 낮추려면, 역시나 쌀의 가격을 제대로 낮춰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섹시한 쌀” 등의 댓글이 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날 신임 농림수산상으로 임명된 뒤 “쌀을 사봤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종류의 쌀을 산다. 아이들이 어려 빨리 밥을 해줘야 할 땐 즉석밥도 산다”고 답하며 에토 전 농림수산상의 실언 논란으로 성난 민심을 진화하려 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미디어에서 흔히 사용되고 서민들의 심정을 짚는 말을 찾는 데에 능숙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 네티즌들은 황당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구설수에 올랐던 그를 향해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쌀을 산다”는 그에게 취재진이 “㎏으로 하면 (몇 ㎏의 쌀을 사는가)”라고 재차 묻자 “여러 종류의 쌀을 산다. 즉석밥도 산다”고 답한 것을 두고 “동문서답을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그가 농림수산상에 임명된 것은 과거 환경상을 맡아 각료 경험이 있으며 자민당 농림부회장 등을 역임해 농정 분야에 밝다는 점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지만, 농정과 관련해 실무 경험이 없는 그가 쌀값 안정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농림수산성 엑스에 “나는 쌀을 사봤기 때문에 농림수산상이 될 수 있었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그가 환경상을 역임할 당시 소매점에서 물품 구입 시 제공하는 비닐봉지를 전면 유료화한 것을 떠올린 네티즌들은 “제발 쌀 봉투 유료화 같은 것은 하지 말아달라”고 농담 삼아 호소하고 있다. 농정 실무 경험 부족에 의구심 여전고이즈미 신임 농림수산상은 전날 총리 관저에서 취재진과 만나 “쌀값 폭등에 속도감 있게 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의 분노와 불신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쌀 담당 대신’이라는 생각으로 원점에서 쌀 가격 억제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농업 관련 정책은 조직 및 단체에 신경을 쓰느라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해왔어야 할 개혁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농정 개혁을 시사했다. 그는 2008년 중의원에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데 이어 2019년 아베 내각에서 환경상에 발탁됐다.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 도전했으나 3위에 그친 바 있다. 지난 2019년 9월 환경상으로 취임한 직후 열린 유엔(UN)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한 당시 그는 “기후변화 문제는 펀하고 쿨하고 섹시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발언했는데, 뜻을 알 수 없는 발언이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회자되며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 “백종원 믿고 오픈했는데”…국회 찾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백종원 믿고 오픈했는데”…국회 찾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더본코리아 브랜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22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에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연돈볼카츠 점주협의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제안식에서 점주 협상력 강화, 수익성 정보공개 의무화 등을 제안했다. 예상 매출 산정서 설명의무 부과, 적자 브랜드 출점 제한, 오너 리스크 법적 책임 명시, 허위 과장 정보 제공 징벌적 손해배상 상향, 가맹점 간 상권 거리 제한 등도 필요하다는 게 점주협의회 측 주장이다. 협의회 측 정윤기 공동회장은 “오너 리스크에 대한 법적 책임 명시 부과를 가맹사업법에 명문화했으면 좋겠다”며 “현재는 계약서상 언급에 그쳐 실질적으로 증빙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최규호 공동회장은 “제일 큰 문제는 연돈볼카츠뿐만 아니라 더본코리아 본사의 회피성 대응”이라며 “방송에서 나온 것은 대외적인 홍보만 한 거지 아직 특별한 계획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정책제안식에 참석한 가맹점주들도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다. 한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는 “(본사와의) 소통이 너무 안 된다”며 “소통하면서 점주들이 요구하는 것을 관철을 시켜주는 부분이 있었다면 저희 브랜드도 이렇게까진 안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맹점주는 “주부로 있다가 백종원이라는 사람만 믿고 가맹점을 오픈을 했다”며 “너무 좋은 모습으로만 포장돼서 TV에 너무 많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본코리아를 이끄는 백종원 대표는 최근 연이은 논란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민병덕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 위원장은 “(점주들이 제안한) 협상권 제도화부터 오너리스크 손해배상, 먹튀 방지 징벌적 손해배상까지 하나하나 절박한 현실의 언어이고 반드시 입법으로 이뤄져야 할 내용”이라면서 “그저 사람답게 장사하고 싶다는 이 목소리를 법과 제도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백지연 “MBC 메인앵커 발탁에 ‘이런 루머’까지 돌았다”

    백지연 “MBC 메인앵커 발탁에 ‘이런 루머’까지 돌았다”

    MBC 앵커 출신 백지연이 수습사원 시절 앵커에 발탁되며 겪었던 수난에 대해 전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백지연이 출연해 자신의 앵커 시절 일화를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진은 “백지연은 MBC 뉴스데스크의 신화다. 최초, 최연소, 최장수 타이틀을 모두 보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연은 “나도 그 타이틀이 그렇게 오래갈 줄 몰랐다. 누군가가 중간에 바꿀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백지연은 “1988년에 MBC 앵커로 투입됐다. 우리나라가 요 몇 년 사이에 놀라게 발전한 것이지 않냐. 그 시대에는 ‘어디 여자가 감히’, ‘암탉이 울면 망한다’라고 말하던 때였다”라며 “당시 사내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 대학교 졸업 3개월 만에 9시 뉴스에 앵커로 투입됐다”고 했다. 백지연은 “내가 수습사원일 때 회사에서 ‘우리도 여성 앵커를 투입해 코앵커(coanchor·남녀 한 쌍으로 이뤄진 앵커 시스템)를 해보자’라며 오디션을 열었다. 나는 수습사원이라 선발 대상에서 제외됐는데 선배 앵커들 견학 차 참석했는데 1등을 했다. 그런데 회사에서는 ‘어떻게 수습사원이 1등을 하냐’며 무효 처리를 했다. 그래서 다시 사내 오디션이 열렸는데 거기서 또 1등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연은 뉴스데스크에 발탁된 이후 루머가 돌았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내가 백씨이지 않나. 증권가 큰손 백곰의 딸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백곰의 딸이 막강한 자금력으로 앵커 자리를 차지하고 MBC 10년 치 광고를 샀다는 것이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백지연은 회사 내부에서 반대 목소리도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뉴스인데 수습사원이 앵커 자리에 앉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말들이 있었다. 한 선배는 ‘나는 반대했다. 왜 네가 뽑혔는지 모르겠다. 네가 6개월 버티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다”라며 “오히려 그런 시선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든 것 같다. 대표 앵커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독약이 아니라 약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함께 출연한 홍현희가 “원래 멘털이 강했냐”고 질문하자 백지연은 “바로 깨지는 유리 멘털이었다. 그때는 의지할 곳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침 출근 전에 교회 가서 기도하고 마음을 다졌다. 그렇게 여기까지 온 것이다”라고 말했다.
  • ‘소울 메이트를 만나 보세요’...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열려

    ‘소울 메이트를 만나 보세요’...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열려

    ‘나의 소울메이트는 누구일까?’ 인간이 무지개 다리를 건널 때까지, 아니 건너서도 갖게 되는 의문이 아닐까. 지난 16일부터 서울 인사동 울미아트스페이스에서 23번째 개인전 ‘RE: You’ve got a friend : 친구가 생겼다’을 열고 있는 정미 작가는 자신의 소울메이트를 주로 ‘말’(horse)로 표현했다. 말에 날개와 뿔을 달아 동화 속의 유니콘으로 표현하기도 했고 또 금박과 은박, 유리가루 등 다양한 재료를 덧입혀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시켰다. 정 작가는 “행복이 담긴 작품과 함께 더불어 행복과 위로를 공유하고 싶다. 또 작품에 담긴 의미,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는 존재, 행복을 주는 존재라는 희망적인 의미도 전달해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함께하는 이들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정서를 회복하는 시간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서 만난 소울 메이트를 소재로 표현해 단순한 재현을 넘어 인간의 감성적 교감을 담고 있는 정미 작가의 작업은 오랫동안 소울메이트의 상징을 작품 속에 표현하고 벗 삼아온 작가의 예술 철학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던 정 작가는 2006년부터 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5년 만에 첫 전시회를 갖는 등 현재까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소울메이트로 동물 이미지를 많이 그렸고, 동물의 표정에서 저의 이야기, 주변 이야기 등 세상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정 작가는 이번 23번째 개인전에서 30여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6월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조계사 옆 올미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정미 작가의 23번째 개인전 ‘RE: You’ve got a friend : 친구가 생겼다’는 봄처럼 따듯한 감정이 스며 있는 작가의 작품을 따라 마음을 쉬어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하는 정미 작가의 전시 노트 전문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이미지는 우리들의 소울 메이트(soul mate)이다. 태고 때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간 가장 가까이에서 감정을 교류하고 소통해 왔으며 힘이되고 위로가 되어 주었던 고마운 친구들이다. 신화, 설화, 민담등에 자주 등장하여 친근하고 특별하게 여겨지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말은 상징적으로도 좋은 의미를 지녀 생명력과 생동감 ,뛰어난 순발력등 기운 생동의 의미와 상서로운 기운을 지녀 작품에 담아냈다. 컨텍스트로 배경은 디자인적으로 단순 시각화 하였다. 사실적이지 않으나 수긍이가는 이야기 거리의 소산이 되도록 자연을 모티브로 하였다. 삶의 터전이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자연의 이미지는 신비로움과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이상향이 느껴지도록 표현하였다. 우리에게 변함없이 한결같이 빛이 되어 주는 소울 메이트는 반짝이는 소재(금박, 은박, 유리가루, 스와로브스키 스톤등)를 사용하는 표현하는 이유는 전시장에서 화려한 옷을 입고 보여 지는 것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소울 메이트는 어둠속에서도 빛나는 존재라는 이중적 장치를 한 까닭이다. 또한 터부시 되었던 장식적인 요소를 작가만의 시그니처(signature)로 등극 시켰다. 반짝이고 빛남은 포장되어 지는게 아니라 내면으로 부터 우러난 빛으로 보여졌으면 한다. 소울 메이트(soul mate)를 형상화 시키고 색을 입히고 대화를 나누며 완성 되어 가는 과정을 즐기다 보면 마음의 위안도 얻고 소소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치유의 과정울 즐기게 된다. 첫 개인전 때부터 전시 주제는 쏘울 메이트 였고, 23회 개인전 까지 계속같 주제를 이어오며 스토리텔링을 해왔다.10년전 You’got a friend전에 이어 이번 전시에는 쏘울 메이트에게 답장을 주고싶었다. 함께한 많은 시간 속에서 받은 위로와 행복 치유를 얻은 만큼 이제 앞으로는 내가 보답 할 차례이다. 작품을 통해 전시를 통해 위로와 행복을 나누어 주는 존재가 되어 주고 싶다는 새로운 희망의 의미를 전달 하고싶다. ‘스펜서 존슨의 행복‘에서 내가 행복해야 비로소 남을 배려하고 너, 나 ,우리가 함께 행복을 공유 하면 더 행복해 질 수 있다고 했다. 행복이 담긴 작품과 함께 더물어 행복과 위로를 공유하고 싶다. 더불어 작품에 담긴 의미, 소울 메이트가 있다는 것은 힘이 되어 주는 존재, 행복을 주는 존재라 는 희망적인 의미도 전달 해본다.
  • ‘말죽거리’ 이정진 “현금만 3억, 투자는 10억↑”…재력도 남다르네

    ‘말죽거리’ 이정진 “현금만 3억, 투자는 10억↑”…재력도 남다르네

    배우 이정진(46)이 결혼정보회사 면담 과정에서 자신의 재산 상황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는 이정진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나타난 이정진은 한 결혼정보회사 매니저와의 면담 자리로 향했다. 이정진은 이 면담에서 “제가 연애에 그칠 목적이었다면 안 왔을 것”이라며 “제 배우자이자 제 아이의 엄마가 될 사람을 찾고 있다”고 털어놨다. 면담 중 사진작가 활동 등 취미 생활을 전하는 한편, 재산 상황까지 상세히 공유했다. 연간 수입을 묻는 매니저의 말에 이정진은 “작년에는 대만 드라마를 (촬영)해서 5억원 정도 벌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는 서울 건대입구역 인근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며 “전세 보증금은 약 20억원이고, 현금은 2~3억원 있다”고 했다. 다양한 곳에 분산 투자한 사실까지 털어놨다. 이정진은 “주식 자산은 5억원 정도”라면서도 “투자하다가 날린 돈도 수억원, 사업 중 사기당한 돈도 10억원 이상”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또 다른 10억원 정도는 비상장 회사에 넣었다”며 “약 10년 전부터 지켜보며 투자했는데, 7명이던 직원이 지금은 140명 정도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997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이정진은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김우식’ 역을 맡아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는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 고정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영화 ‘피에타’(2012) 등 작품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경력을 쌓고 있다.
  • 이재명 당선되면 ‘정치보복 할 것’ 53%…‘삼권분립 위협’ 44% [한국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당선되면 ‘정치보복 할 것’ 53%…‘삼권분립 위협’ 44% [한국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정치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응답이 53%에 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일보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인식 웹조사 결과 ‘이 후보 당선시 정치보복을 예상한다’는 응답은 53%로 나타났다. ‘정치보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29%, ‘모르겠다’는 18%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들이 총 107개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후보의 고정 지지층은 정치 보복에 대해 ‘하지 않을 것’(64%)이라는 답변이 ‘할 것’(20%)이라는 응답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반면 유동 지지층에서는 ‘보복을 할 것’이라는 응답이 41%로 ‘보복하지 않을 것’(33%)을 앞섰다. 보수층에서는 81%가 정치보복을 전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91%, 김문수 후보 고정 지지층에선 95%가 정치보복을 우려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삼권분립이 위협받고 민주주의가 훼손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4%로 ‘공감하지 않는다(39%)’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층에서는 67%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중도 성향’ 투표층에서는 공감한다는 응답이 42%로 나타났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지지하는 투표층은 각각 79%, 68%가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이 후보 대선 캠프에 보수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41%로 ‘바람직하지 않다’(33%)를 앞섰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31.5%로,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는 ±1.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씨줄날줄] 교황의 취미

    [씨줄날줄] 교황의 취미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홈구장인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 관중석에 가톨릭 교황처럼 분장한 야구팬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카고는 지난 18일 공식 즉위한 교황 레오 14세의 고향. 교황이 시카고의 또 다른 프로구단 화이트삭스의 팬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원정 응원을 온 구단 팬들이 교황 코스프레 이벤트를 펼친 것이다. 첫 미국인 출신 교황인 레오 14세는 소문난 스포츠광이다. 야구 경기 관람은 물론 추기경 시절부터 ‘아마추어 테니스 선수’라고 자신을 소개할 만큼 테니스 애호가다. 헬스도 즐긴다고 한다. 교황이 되기 전 바티칸 인근 헬스장에서 일주일에 두세 번 운동한 사실이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교황 선출 직전까지 그의 신분을 전혀 몰랐던 전담 트레이너는 “근육량, 골밀도, 지방량 비율이 완벽했다”고 했다.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영적 지도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국가원수로서 막중한 책임과 권위를 지닌 존재다. 그만큼 공식석상에서는 엄숙하고 절제된 모습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역대 교황들 역시 각자의 취미와 관심사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 왔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태생답게 축구와 탱고를 즐겼다. 독일 출신의 베네딕토 16세는 클래식 음악과 피아노 연주를 좋아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두 교황’에는 피아노를 연주하는 베네딕토 16세, 탱고를 추는 청년 프란치스코가 나온다. 다만 두 교황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아르헨티나와 독일 결승전을 TV로 함께 시청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이다. 폴란드 출신인 요한 바오로 2세는 젊은 시절 배우와 시인으로 활동했으며, 등산과 스키를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교황들의 다양한 취미 생활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늘 가까이 서 있는 듯한 종교 권위자도 결국 땅에 두 발을 딛고 희로애락을 견디는 인간이라는 사실. 그 엄연한 사실에 사람들은 작은 위안을 받고 싶은 것 아닐까.
  • [마감 후] 요란한 소수, 조용한 다수

    [마감 후] 요란한 소수, 조용한 다수

    “다수결의 원칙이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데,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한다.”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장학금 후원자였던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이 최근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다. 질문을 받은 문 전 대행은 한참 망설이다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요란한 소수를 설득하고 다수 뜻을 세워 나가는 그런 체제를 만드는 것이 민주주의이며, 이번 탄핵의 광장에서 시민들이 외친 그 목소리를 귀기울여 듣는 지도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김 전 이사장이 말한 ‘요란하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이념의 극단성을 가리킨 것일 수도 있고, 의견 표출의 정도가 사회 평균을 넘어섰다는 뜻일 수도 있다. 견해의 다양성을 가능한 한 보장하려는 민주주의하에서 이념적 측면의 요란한 소수는 필연적이다.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양극단은 존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란한 소수는 시끄럽고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때로 이들은 위험을 먼저 알리는 ‘광산의 카나리아’ 역할을 한다. 또 이들은 대체로 먼저 행동에 나서고 다른 이들의 동참을 촉구하는데 이것이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기도 한다. 문제는 ‘지배한다’는 대목에 있겠다. 유튜브를 비롯한 소셜미디어의 추천 알고리즘은 극단적인 소수의 목소리를 실제 이상으로 부풀려 주는 발판이 됐다. 게다가 요란함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구조에 요란함의 목적이 그 내용인지 돈인지 모를 지경까지 이르렀다. 기사 댓글창도 요란한 소수가 마치 공론장의 승자 지위를 획득한 것처럼 보이곤 한다. 조용한 다수는 댓글을 쓰지도, 추천을 누르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요란한 소수가 공론장을 쩌렁쩌렁하게 채우는 일은 아고라 시절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공론장은 원래 그런 곳이다. 그렇다고 다수를 향해 왜 조용히 있느냐고 다그칠 순 없다. 저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챙겨야 할 생업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정 수준 이상의 민주주의를 이뤄 냈다. 조용한 다수는 투표를 통해 침묵을 깼고 투표 이상의 수단이 필요하다고 여기면 기꺼이 거리로도 나섰다. 요란한 목소리 중에 퇴행도 있지만 진보도 있다. 소수를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한 동시에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지금은 문 전 대행의 말대로 ‘귀기울여 듣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다. 그는 그러한 지도자가 나타날 것이라며 희망의 화법을 썼는데 사실 이는 유권자의 몫이기도 하다. 요란한 소수에 떠밀리거나 그들을 이용하려 하는 지도자 대신 다양한 뜻을 모으려는 지도자, 그런 지도자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유권자만이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지배하는 일을 막을 수 있겠다. 그러자면 적어도 선거일만큼은 모두가 요란해져야겠다. 신진호 뉴스24 부장
  •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머스크 “5년 뒤에도 테슬라 CEO 맡을 것”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으로 기업 경영 활동에 매진하고 정치 활동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주최한 카타르경제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5년 뒤에도 테슬라 CEO로 재임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의심할 여지가 없나’라는 추가 질문엔 “글쎄, 아니다. 내가 죽을 수도 있다”는 다소 엉뚱한 답변을 내놨다.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개혁 작업을 이끈 머스크는 “앞으로는 정치 후원을 훨씬 덜 하겠다”며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며 선거 자금으로 2억 5000만 달러(약 3460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런 방침이 테슬라 불매 시위와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엔 부인한 뒤 “앞으로 정치자금을 지출할 이유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테슬라 차주들을 겨냥한 테러에 대해선 “나와 내 회사를 향해 거대한 폭력이 행해졌다”며 “다른 이의 차를 망가뜨리고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것은 악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다음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6월 말까지 텍사스주 오스틴 도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테스트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이 주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장남 “대권 도전? 아마도 모르는 일”

    트럼프 장남 “대권 도전? 아마도 모르는 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를 이어 대권에 도전할 가능성에 “아마도 모르는 일”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2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제5회 카타르경제포럼(QEF)에 대담자로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런 질문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여년간 미국 재계를 장악해 온 ‘워크’(woke·진보적 가치와 정체성 강요에 대한 비판적 표현) 이념의 광기와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마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런 소명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헌터 바이든 다음이 트럼프 주니어라는 말은 완전히 틀린 말”이라며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와 자신이 비교되는 것에 대해서는 불쾌감을 표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헌터 바이든은 자신의 아버지가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마법처럼 사업가가 돼 수상한 외국 기업에서 돈을 받고 미국 정책에 영향을 끼쳤지만 나는 (아버지 임기 전부터) 사업가였고 그 이후에도 사업가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정책이 미국 경제에 이롭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일이 만들어지고 쌓여 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 젠슨 황 “中수출 통제한 美정책은 실패” 트럼프 비판

    젠슨 황 “中수출 통제한 美정책은 실패” 트럼프 비판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의 중국 수출 통제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황 CEO는 2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Q&A’ 행사에서 미국의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과 정책에 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수출 규제로 H20 제품을 중국에 출하할 수 없게 됐고 그 결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재고를 전액 손실 처리해야 했다”며 “이는 일부 반도체 회사의 매출 전체에 맞먹는 규모”라고 했다. H20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통제 기준에 맞춰 중국 시장을 위해 설계한 유일한 인공지능(AI) 칩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H20의 수출도 제한한 상태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중국용 H20의 재고·구매 약정·준비금 등과 관련 최대 55억 달러(7조 6300억원)의 비용이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황 CEO는 또 “조 바이든 행정부 초기인 4년 전 중국에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은 거의 95%였지만 현재 50%에 불과하다”며 “엔비디아는 낮은 사양 제품을 판매해야 했고 많은 수익을 잃었다”고 말했다. 황 CEO가 트럼프 정부를 향해 비판을 쏟아 낸 것은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로 인한 손해가 현실화하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서 자칫 기회를 잃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컴퓨팅 시장이며 내년 AI 시장은 전체 50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엄청난 기회고 놓치기 아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수출 통제가 효과적이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우리가 다시 중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책이 바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만 엔비디아가 H20보다 낮은 버전을 중국에 출시할 가능성에 대해선 일축했다. 황 CEO는 “현재의 H20이나 호퍼 아키텍처는 더이상 추가로 성능을 낮출 방법이 없다”면서 “그렇게 되면 시장에서 쓸모가 없어진다”고 말했다.
  • 늙고 병들면 누가 날 돌봐주나… 男 “아내” 女 “요양보호사·자신”

    늙고 병들면 누가 날 돌봐주나… 男 “아내” 女 “요양보호사·자신”

    男 49% 배우자 떠올려… 女 22%자녀에 대한 돌봄 기대는 4% 그쳐 늙고 병들었을 때, 누가 곁을 지켜줄까. 남성 절반은 ‘배우자’를 떠올렸지만, 여성은 달랐다. 여성 절반은 요양보호사 같은 전문 인력을, 4명 중 1명은 ‘스스로 돌본다’를 택했다. 배우자에게 거는 기대, 그 틈만큼이나 돌봄을 바라보는 남녀의 인식 차이도 뚜렷했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는 전국 40세 이상 성인 1000명을 설문 조사해 21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인식과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돌봄을 누가 맡을까’란 질문에 남성의 49%가 ‘배우자’라고 답했지만, 여성은 22%에 그쳤다. 남성의 배우자 의존도가 여성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셈이다. 여성 응답자의 절반(48%) 가까이는 요양보호사 등 전문 인력으로부터 돌봄을 받거나, 4명 중 1명(23%)은 ‘셀프 돌봄’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내가 당연히 나를 돌봐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남성과 달리, 여성은 ‘현실적인 대안’을 먼저 떠올린 셈이다. 자녀가 자신을 돌볼 것이란 응답은 4%에 그쳤다. 가족이 돌봄을 책임진다는 통념도 옅어지고 있다. 응답자의 85%는 ‘국가가 돌봄의 책임 주체’라고 답했고, 돌봄서비스 확대를 위한 세금 지출에도 같은 비율이 찬성했다. 돌봄을 공공의 책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뚜렷이 감지된다. 돌봄 받고 싶은 장소로는 79%가 ‘살던 곳’을 원했다. 노인복지시설 입소를 희망한 응답자는 7%에 그쳤다. 시설이 아닌 집에서 방문 간호·요양을 받는 ‘통합 돌봄’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민 체감 수준은 낮았다. 응답자의 64%가 ‘노인·장애인 돌봄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고,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가 잘 제공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6%에 불과했다.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돌봄서비스(복수응답)는 ‘가정방문 돌봄’(71%), ‘청소·식사 등 일상생활 지원’(68%) 순이었다. 임종 장소로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자택’을 원했지만, 실제 임종 장소가 될 것이라 예상한 1순위는 ‘종합병원’(29%)이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조차도 바람과 현실이 엇갈렸다.
  • 건진 “잃어버렸다”던 샤넬백… 金여사 비서에 최소 2개 전달 확인

    건진 “잃어버렸다”던 샤넬백… 金여사 비서에 최소 2개 전달 확인

    2개 모두 다른 제품으로 교환한 듯檢, 명품백 추가 전달 여부 확인 중도이치재수사팀도 강제수사 돌입김 여사 휴대전화 압수해 분석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디올백 사건’을 지난해 모두 무혐의 처분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 검사의 동반 사의 표명으로 현재 검찰이 맡고 있는 김 여사 관련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상 지휘부 공백 상태가 되는 중앙지검의 경우 ‘김 여사와 명태균씨 공천개입 의혹’의 수사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샤넬백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김 여사의 비서에게 가방 여러 개가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면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김 여사 측에 지난 14일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1차 소환요구서를 보냈지만, 김 여사 측은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상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대선 영향’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검찰이 무리하게 추가 소환을 통보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출석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본다. 심우정 검찰총장도 이날 ‘김 여사를 대선 전에 소환할 계획이 있나’란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다만 대선 후에도 김 여사가 재차 불출석하면 강제구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 박건욱)는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2022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65)씨에게 김 여사 선물 명목으로 건넨 샤넬백이 김 여사의 비서인 유모씨에게 전달된 정황을 포착했다. 유씨에게 전달된 샤넬백은 1000만원 이상 제품 1개, 1000만원 이하 제품 1개 등 2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에게 추가로 더 전달된 가방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전씨에게 가방을 받은 유씨는 이후 샤넬 매장을 방문해 추가 비용을 내고 가방 2개 모두 다른 가방으로 교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는 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샤넬백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다. 다만 유씨는 검찰 조사에서 “샤넬백을 교환해 달라는 전씨의 부탁을 받아 심부름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씨는 김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에서도 일했던 김 여사 측근으로, 고문을 맡았던 전씨와 인연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전씨로부터 샤넬백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유씨가 교환한 가방의 행방을 확인하고, 김 여사의 지시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김 여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은 앞서 남부지검이 확보한 김 여사 휴대전화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깜짝 방한 클린턴, 美사모펀드 자문위원으로 韓시장 문 두드렸다

    깜짝 방한 클린턴, 美사모펀드 자문위원으로 韓시장 문 두드렸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대형 사모펀드 자문위원 자격으로 한국을 깜짝 방문, 국내 금융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한국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인 미국 사모펀드 회사 아이스퀘어드캐피탈과 한국 금융시장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모펀드 아이스퀘어드캐피탈 세미나에서 국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하나·NH농협은행 부행장, KB국민은행 실무인사 등이 행사에 참석해 클린턴 전 대통령의 강연을 들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강연에서 과거 국제 무역과 분쟁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에 참석한 금융권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나 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등 금융 관련 현안과 글로벌 투자에 필요한 시각 등의 주제를 자신의 재임 시절 경험·사건과 연결해 설명했다”며 “행사를 주최한 사모펀드 아이스퀘어드캐피탈의 구체적인 아시아·한국시장 투자 계획 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강연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사덱 와바 아이스퀘어드캐피탈 회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약 1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한국시장 투자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아이스퀘어드캐피탈의 자문위원 자격으로 방한해 강연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은 사실상 한국 금융시장과의 가교 역할을 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2012년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인프라 투자 사모펀드인 아이스퀘어드캐피탈은 최근 2027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50억 달러(약 6조 9000억원)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조만간 서울에도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번 아시아 방문 일정 역시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보탠다. 한국에 방문하기 전 일본을 먼저 찾았던 클린턴 전 대통령은 아이스퀘어드캐피탈 세미나 하루 뒤인 20일 저녁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모두 아시아 금융투자업계의 허브 또는 중심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도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의 극우 논객 로라 루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국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 마이클 킴의 자택에서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 회장의 영어 이름은 마이클 병주 킴(Michael Byungju Kim)이다. 다만 MBK 측은 김 회장과 클린턴 전 대통령 간의 회동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 표심 모으는 ‘설난영 마케팅’… 국민의힘 당 공식 행사 데뷔

    표심 모으는 ‘설난영 마케팅’… 국민의힘 당 공식 행사 데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21일 당 공식 행사에 데뷔하는 등 연일 적극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씨를 통해 김 후보의 가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씨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설씨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청렴과 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비리, 거짓말, 막말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국정운영을 경험한 유능한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씨는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회’에 대해서도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배우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다. 설씨는 본인에게 ‘사법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정치 참여에 적극적인 편이고 연설 실력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설씨는 이날도 얼굴에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한 채 “실물이 더 낫죠”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박수를 유도한 뒤 자신을 소개하며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 설씨는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독거노인, 병원시설 등을 찾아다닌 일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서 하는 게 역할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이나 여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학습과 전문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도 ‘부부의날’을 맞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하고 “인생에서 별의 순간은 설난영을 만난 순간”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방송기자토론회에서는 ‘미스 가락시장’ 발언 이후 설씨에게 혼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내에게 항상 (혼난다)”이라며 “집에 가면 늘 아내가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尹 ‘부정선거’ 다큐 보러 간 날… 김용태 “김여사 문제 반성·사과”

    尹 ‘부정선거’ 다큐 보러 간 날… 김용태 “김여사 문제 반성·사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21일 파면 후 첫 공개 행보로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를 관람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대통령을 말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가운데,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문제까지 사과하며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결별 의지를 드러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9분쯤 남색 정장에 노타이 차림으로 서울 중구 동대문에 위치한 영화관을 찾았다. 지난달 4일 파면 후 47일 만의 공개 행보다. 윤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밝은 표정을 지었지만 다소 살이 빠지고 수척한 모습이었다. 머리 스타일도 현직 때처럼 가르마를 탔으나 힘을 주진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이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부정선거’라고 적힌 빨간색 풍선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을 연호했다. 윤 전 대통령이 앉은 좌석의 왼쪽에는 한국사 강사 출신 전한길씨가, 오른쪽에는 영화를 감독한 이영돈 PD가 자리했다. 윤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영화로 이 PD가 감독했고 전씨가 제작에 참여했다. 윤 전 대통령은 무표정으로 영화를 보다가도 일부 장면에선 고개를 끄덕이거나 박수를 쳤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 상영 직후 ‘어떻게 봤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좋았어요”라고만 답했다. 이 PD는 기자들에게 “윤 전 대통령이 ‘컴퓨터 등 전자기기 없이 대만식이나 독일이 하는 투명한 방식으로 선거가 치러져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만약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통계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면 불복 운동을 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입장”이라고 주장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이 같은 행보로 ‘윤 전 대통령 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는 부글부글 끓었다. 한동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부정선거 음모론은 사전투표를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인데 윤 전 대통령 본인은 매번 사전투표했다”며 “김 후보가 부정선거 음모론과 단호히 절연한다고 선언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도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만류해야 한다”, “윤 전 대통령이 자중해야 한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제발 윤석열 다시 구속해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영화도 많이 보시고 사람도 많이 보시는 게 좋은 것 아닌가”라고 했다. 중도층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이런 영화는 오해가 일어나니까 (봐선) 안 된다, 우리 표 떨어지지 않나, 이런 소리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부정선거 의혹을 일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등장으로 당내 불만이 속출하자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일정을 추가로 잡고 김 여사 관련 논란 정리에 나섰다. 김 후보와 김 위원장이 각각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 표심을 겨냥해 서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김 위원장은 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중단 없이 반성하는 보수로 거듭날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 탈당에 이어 김 여사 문제에 대한 당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대통령 및 친인척·주변인에 대한 감시·감찰 제도 개선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후보는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라며 “잘 이해가 안 된다”고 했고, 이준석 후보는 “선거 과정 중에서 본인이 하는 모든 행동은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얼굴에 꽃받침’ 설난영 “실물이 낫죠? 영부인이 할 일은…”

    ‘얼굴에 꽃받침’ 설난영 “실물이 낫죠? 영부인이 할 일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씨가 21일 당 공식 행사에 데뷔하는 등 연일 적극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설씨를 통해 김 후보의 가족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강점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설씨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정당당 여성본부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설씨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청렴과 정직,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비리, 거짓말, 막말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김문수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 김문수가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나라와 국민이 어려운 이 시점에 정치와 행정, 지방자치, 국정운영을 경험한 유능한 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 설씨는 공개행사에 얼굴을 비추고, 언론 인터뷰까지 소화하는 등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꺼낸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회와 관련해서도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원하고 배우자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으면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열린 자세를 보였다. 이처럼 설씨가 자신 있게 나서는 배경으로 애초에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사회 참여에 적극적이었던 데다 ‘사법리스크가’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노동운동을 하며 다진 연설 실력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설씨는 이날도 얼굴에 손으로 꽃받침 포즈를 한 채 “실물이 더 낫죠”라는 말로 분위기를 띄우고 박수를 유도한 뒤 “안녕하십니까. 김문수 배우자 설난영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좌중의 호응을 얻었다. 설씨는 ‘영부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독거노인, 병원시설 등을 찾아다닌 일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을 보다 확대시켜서 하는 게 역할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교육이나 여성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학습과 전문가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적인 영부인상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내 육영수 여사를 꼽은 그는 현대 사회에 맞게 보다 확대된 역할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김 후보도 ‘부부의날’을 맞아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패러디한 사진을 공개하고 “인생에서 별의 순간은 설난영을 만난 순간”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김 후보는 “아내 설난영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오늘날 김문수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족한 사람과 함께해 주어 고맙다. 사랑한다”고 전했다. 방송기자토론회에서는 ‘미스 가락시장’ 발언 이후 설씨에게 혼났다는 보도에 대해 “아내에게 항상 (혼난다)”며 “(아내는) 가장 아프게 지적을 많이 한다. 집에 가면 늘 아내가 지적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국힘, 이준석에 당권 걸고 단일화 제안?…선거법 위반” 민주 고발 방침

    “국힘, 이준석에 당권 걸고 단일화 제안?…선거법 위반” 민주 고발 방침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에 ‘차기 당권을 주겠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 제안을 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대해 “국민의힘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해 진실을 밝히고 죗값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대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측 이동훈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이 국민의힘의 위법적 단일화 시도를 SNS에 폭로했다”며 “폭로 내용은 차기 당권을 이준석 후보가 가져가는 대신, 대선 후보는 김문수로 단일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요즘 국민의힘 인사들이 이준석 후보 측에 단일화하자며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 대부분이 친윤계 인사들”이라며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는 식의 말을 한다”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충격적인 폭로가 아닐 수 없다”며 “윤석열 아바타 후보를 위해 다른 정당 후보자를 매수하려 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당이기를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에 대한 매수 및 이해유도죄에도 해당한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이러한 위법적인 단일화 제안을 한 것이 사실인지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준석 후보를 향해 김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구애의 손짓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마지막에 결국 저와 단일화가 돼서 훌륭하게 우리 대선 승리를 이끌 수 있는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후보는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0% 일반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놓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데, 어떻게 하든지 단일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 중에서도 이 후보가 좋아하는 방법을 많이 배려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후보에게 “우리는 결국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제안하며 “보수 본가가 고쳐 쓸 수 없는 집이라면, 그 자리에 더 좋은 집을 새로 짓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이날 이 후보의 가천대 학생 식당 방문 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 후보를 만났다. 회동을 마친 안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다”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생각이 있을 때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정도의 일종의 조언을 주로 했다. 최종 판단은 이준석 후보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단일화에 거듭 선을 긋고 있다. 이 후보는 “안 의원이 언제든지 단일화에 대해 상의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제가 지금 당장 상의드릴 건 없을 듯하다”며 “저도, 저희 내부도 단일화에 대해 고민하거나 검토하거나 하질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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