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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만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천안시장 출마 공식화

    김영만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천안시장 출마 공식화

    “치과의사에서 정책가로, 사람 중심 천안의 미래를 설계했습니다.” 김영만 전 민선 7기 충남도 정책특보이자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7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2026년 6월 지방선거 충남 천안시장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그는 이날 오후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치과의사 경험을 시작으로 정치의 길에 들어선 계기, 정치활동을 통한 천안시 발전을 위한 꿈과 희망 등을 진솔하게 밝힌 첫 저서 ‘김영만의 정책 노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천안미래희망제작소 대표로도 활동 중인 그는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천안시장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민선 7기 충청남도청 정책특보단장으로 4년간 활동하며, 충남도와 천안시를 비롯한 각 시군 각종 정책 추진에 참여해 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민주당 이재관(천안을)·이정문(천안병)·어기구(당진시)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광역·기초 의원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김 부대변인에게 힘을 실었다. 그는 “책에 거창한 선언적 문구는 담지 않았다. 시민들과 만나면서 듣고 보고 배운 이야기, 함께 만들어갈 기회를 차곡차곡 작성했다”며 “이웃과 함께 자란 천안이 인생의 나의 교과서다. 시민 삶 속에서 배운 것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안은 성장했지만 균형을 잃었다. 그 답을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며 “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시민 모두가 주인 되는 천안은 결코 꿈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실현해 갈 약속된 내일”이라고 말했다. 대전고, 단국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후 그는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 민생살리기본부 충남지역위원장, 충남선대위 정책특보단장 등으로 활동했다.
  • “박나래 주변에 사짜 많은 것 같아” 기안84의 4개월 전 조언

    “박나래 주변에 사짜 많은 것 같아” 기안84의 4개월 전 조언

    개그우먼 박나래가 각종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몇 달 전 동료 방송인 기안84의 조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안84는 지난 8월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출연해 박나래가 준비한 음식과 술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기안84도 그렇고 이시언도 그렇고 나를 좀 많이 걱정을 해준다”면서 “뭐가 그렇게 걱정이 되느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네가 막 사람을 소개해주는데, ‘이 사람은 내가 아는 누구고, 이 사람은 어디에서 뭐 하시는 분이고’. 좋은 분들이겠지만, 나는 촉이 있다”면서 “사짜(사기꾼)의 냄새가 난다. 나는 그거 잘 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내가 잘못 본 걸 수도 있다”면서도 “내가 좀, 이런 얘기 되게 조심스럽긴 한데”라고 말을 신중히 이어갔다. 박나래가 “그런 사람들도 있었지”라고 하자 기안84는 “그런데 그런 분들이 주변에 너무 많으니까”라고 걱정했다. 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로부터 고소를 당하는 과정에서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 A·B씨는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횡령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오히려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피해 규모를 검토하고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나래 측은 A·B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박나라애게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박나래는 불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박나래 측은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죽음만이 완성하는 무한한 우주적 사랑…해독제는 없다

    죽음만이 완성하는 무한한 우주적 사랑…해독제는 없다

    오직 죽음만이 무한한 우주적 사랑을 완성한다. 지독한 이 열병의 해독제는 아마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의 대작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국내 초연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 이번 공연은 한국 오페라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트리스탄과 이졸데’가 전막으로 공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무대의상이나 세트 없이 음악과 노래에만 집중하는 ‘콘서트 오페라’ 형식으로 공연한 적이 있을 뿐이다. 안전을 이유로 원래 예정했던 1막 무대의 나선형 구조물과 벽체 그리고 3막의 풀밭이 사라지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작품의 본질인 음악과 이야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공연은 계획된 여섯 시간에서 한 시간 줄어든 다섯 시간 이어졌다. 적잖은 인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공연은 그렇지 않았다. 초등학생처럼 정직하게 표현하자면, ‘아주 재미있었다.’ 작품은 관객에게 끊임없이 철학적인 질문을 던진다. 유한한 삶과 무한한 사랑. 죽음은 사랑을 끝내는가, 슬픔을 끝내는가. 답은 없다. 공연 후 극장을 떠난 관객이 삶에서 스스로 찾아야 한다. 지난 5일 공연에서 이졸데를 연기한 소프라노 엘리슈카 바이소바는 마치 포효하듯 노래를 토해내며 극장을 휘어잡았다. 이졸데의 시녀 브랑게네 역의 메조소프라노 김효나도 이졸데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한국 성악의 저력을 보여줬다. 공연의 백미는 마르케 왕을 연기한 베이스 박종민이었다. ‘동굴’에서 울려 나오는 것 같은 낮고 깊은 목소리로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향한 마르케 왕의 복잡한 심경을 처절하게 표현했다. 공연의 첫 막이 오르자마자 관객은 우주 한가운데로 던져진다. 무수한 별이 스치듯 쏟아지고 그사이 우주선 하나가 쓸쓸히 항해한다. ‘스타트랙’, ‘스타워즈’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떠오른다. 다만 그것들과는 달리 ‘트리스탄과 이졸데’는 한없이 슬프고 비장하다. 죽음을 향한 존재인 인간이 영원으로 초월할 수 있는 장소로서 배경을 우주로 택한 것은 연출 슈테판 메르키의 탁월한 아이디어였다. 야프 판즈베던 음악감독의 지휘로 오페라를 뒷받침한 서울시향의 연주는 흠잡을 데 없었다. 긴장감 넘치는 템포를 유지하며 작품의 형이상학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아쉬운 건 한국어 자막 번역이었다. 일부 오역을 포함해 과도하게 의역한 것으로 보이는 지점이 눈에 거슬렸다. 한국어와 함께 제공한 영어 자막은 차라리 원문인 독일어 자막이 더 나았을 것 것 같다. 인간은 낮과 밤, 빛과 어둠, 삶과 죽음 사이에서 흔들리는 존재. 이런 불안한 본질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 준 2막 초반부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이중창’이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죽자, 헤어지지 말고 영원히 하나 되기 위해, 끝도 없이, 깨어남 없이, 두려움 없이, 이름 없이 사랑에 둘러싸여, 온전히 우리 자신에게만 빠져 오직 사랑에만 살기 위해서!”(2막 중 트리스탄의 노래, 독문학자 안인희 번역 참조)
  • 진실은 기어코 목소리를 낸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진실은 기어코 목소리를 낸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내전에서는 모두가 피해자이자 가해자다. 망각은 불가능하다. 금지와 처벌을 통해 사건을 지우려고 애써도 기억은 반드시 돌아온다. 문학이 그걸 가능케 한다.” 언어를 지우고 역사를 지워도 몸에 남은 상처까지 지워지진 않는다. 고통의 흔적은 기어코 소리를 낸다. 저 아픔의 시간을 다시 기억하라는 처절한 외침. 알제리 기자이자 소설가 카멜 다우드(55)는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 번역출간된 장편소설 ‘후리’(민음사)는 알제리에서 ‘검은 10년’으로 불리는 ‘알제리 내전’(1991~2002)을 정면으로 다뤘다. “정답이 없다고 느낄 때 소설을 쓴다. 설교나 정치 연설은 답을 제시하는 행위다. 소설은 질문을 던진다. 문제가 있는데 적절한 답이 없을 때 소설은 태어난다.” 다우드의 작품이 ‘문제작’인 이유는 알제리에서 알제리 내전을 언급하는 것을 헌법으로 금지하기 때문이다. 작가는 침묵을 택하지 않았다. 알제리 대신 프랑스에서, 프랑스어로 소설을 썼다. 그리고 지난해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이는 ‘불안한 영광’이었다. 알제리 정부는 다우드에게 이 작품을 썼다는 이유로 두 번이나 국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알제리에서 다우드가 쓴 모든 책은 판매가 금지돼 있다. 이슬람 세계에서 살아가는 여성에게 ‘후리’는 슬프고도 끔찍한 단어다. 지상에서 의로운 일을 한 남성이 천국에 가서 얻는 ‘처녀’를 의미한다. 다우드는 소설의 주인공 ‘오브’를 통해 ‘후리’에 덧씌워진 끔찍한 관념을 뒤집고자 시도한다. 내전 당시 벌어진 대학살의 생존자 오브는 일가족이 모두 죽는 속에서 기적처럼 살아남았다. 대신 후두와 성대가 손상돼 기억과 목소리를 잃어버렸다. 그런 오브에게 뜻밖의 아이가 생긴다. 어찌해야 할까. ‘후리’는 오브가 아이에게 지어준 이름. ‘후리’를 품에 안고 오브는 학살의 현장으로, 악몽의 진원지로 순례를 떠난다. 그날의 진실을 아이에게 전하기 위해서. 상처의 기억은 법이나 제도보다 힘이 세다. 아무리 지우려고 애써도 절대 지워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기억되고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누군가가 살아있는 한, 살아남은 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우리는 망자와 비슷해진다. 하지만 죽음과 가까운 고통 이후에도 삶은 이어진다. 망자들은 산 자들에게 ‘우리를 닮으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살아남은 자들이 망자들의 몫까지 삶을 더 절실히 살아내길 바랄 것이다.”
  • ‘행운의 키스’ 강지은, 김민아 꺾고 4년 만에 여자프로당구 우승

    ‘행운의 키스’ 강지은, 김민아 꺾고 4년 만에 여자프로당구 우승

    여자프로당구(LPBA) 강지은(SK렌터카)이 풀세트 접전 끝에 찾아온 행운에 힘입어 4년 만에 LPBA 정상에 복귀했다. 강지은은 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0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민아(NH농협카드)를 세트 점수 4-3(11-9 11-4 11-1 3-11 9-11 7-11 9-8)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1~2022시즌 3차 투어 휴온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14일 만에 거둔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 4000만원을 추가한 강지은은 누적 상금 1억 2481만원으로 ‘1억원 클럽’에도 가입했다. 강지은과 김민아는 결승전답게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초반 강지은이 쉽게 경기를 풀어 나가는 듯했지만, 김민아의 뒷심도 매서웠다. 결국 경기는 7세트까지 이어졌고, 13이닝 강지은이 공격 때 시도한 대회전 샷이 키스(공끼리 충돌)가 났음에도 득점으로 연결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지은은 “정말 이런 식의 우승을 원한 건 아니었다”며 ‘행운의 득점’에 미안함을 표한 뒤 “그래도 우승해서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마지막 공격 때 수비를 잘해놨는데, 키스로 마무리돼서 얼굴이 뜨거워졌다. 강지은 선수에게 맛있는 밥을 얻어먹겠다”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 中 전투기, 日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日 “이런 도발 처음, 위험한 행위” 반발

    中 전투기, 日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日 “이런 도발 처음, 위험한 행위” 반발

    중국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일본 관계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이 또다시 무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이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32~35분쯤 중국 해군 항모인 랴오닝에서 발진한 J15 전투기가 오키나와 본섬 남동쪽의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F15를 향해 레이더 조사했다. 당시 일본 자위대 전투기는 중국 전투기의 영공 침범을 경계해 스크램블 출격한 상황이었다. 중국 전투기는 이후 오후 6시 37분~7시 8분 사이에도 일본의 다른 F15 전투기를 향해서도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 전투기가 조사한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중국 전투기의 이번 무력 도발로 일본 자위대 전투기나 조종사에게 피해는 없었으나, 일본 당국은 과격한 행위라며 반발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군의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했다. 앞서 지난 2013년 1월 중국 함정이 일본 호위함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사한 전례가 있으나,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직접 레이더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앞서 중국은 이번 주 동아시아 해상에서 군경 함정 100여 척을 동원한 역대급 규모의 무력시위를 벌였다. 로이터 통신이 해당 지역 국가 안보 관계자 등 소식통 4명과 국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기준 동아시아 해역에 중국 함정 90척 이상이 운항됐다. 이번 주 초에는 한때 100척을 넘어서기도 했다. 로이터는 “중국 해군과 해안 경비대 함정은 황해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 배치됐다”면서 “중국은 전통적으로 연말에 군사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데, 현재와 같은 규모는 역대 최대”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번 대규모 훈련의 공식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무력시위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된 일본과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 강경 태도 유지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유화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공동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간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도 연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 촉구하고 있다. 린젠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다”며 “일본은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이런 도발은 처음”…日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한 中 전투기, 일촉즉발 상황 [밀리터리+]

    “이런 도발은 처음”…日 전투기에 레이더 조사한 中 전투기, 일촉즉발 상황 [밀리터리+]

    중국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가 일본 자위대 전투기를 향해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일본 관계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관련 발언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중국이 또다시 무력 과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7일(현지시간) 새벽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은 극히 유감이며, 중국 측에는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엄중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32~35분쯤 중국 해군 항모인 랴오닝에서 발진한 J15 전투기가 오키나와 본섬 남동쪽의 공해 상공에서 일본 자위대 F15를 향해 레이더 조사했다. 당시 일본 자위대 전투기는 중국 전투기의 영공 침범을 경계해 스크램블 출격한 상황이었다. 중국 전투기는 이후 오후 6시 37분~7시 8분 사이에도 일본의 다른 F15 전투기를 향해서도 레이더를 조사했다. 중국 전투기가 조사한 레이더는 전파의 반사를 계산해 상대 전투기와의 거리를 측정할 때 사용된다. 특히 미사일을 발사할 때 공격 대상과 거리를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조사당하는 쪽은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중국 전투기의 이번 무력 도발로 일본 자위대 전투기나 조종사에게 피해는 없었으나, 일본 당국은 과격한 행위라며 반발했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중국군의 이번 레이더 조사는 항공기의 안전 비행에 필요한 범위를 넘는 위험한 행위”라고 했다. 앞서 지난 2013년 1월 중국 함정이 일본 호위함에 화기 관제 레이더를 조사한 전례가 있으나, 중국 전투기가 일본 전투기를 직접 레이더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앞서 중국은 이번 주 동아시아 해상에서 군경 함정 100여 척을 동원한 역대급 규모의 무력시위를 벌였다. 로이터 통신이 해당 지역 국가 안보 관계자 등 소식통 4명과 국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기준 동아시아 해역에 중국 함정 90척 이상이 운항됐다. 이번 주 초에는 한때 100척을 넘어서기도 했다. 로이터는 “중국 해군과 해안 경비대 함정은 황해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 배치됐다”면서 “중국은 전통적으로 연말에 군사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데, 현재와 같은 규모는 역대 최대”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이번 대규모 훈련의 공식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무력시위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된 일본과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중국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 강경 태도 유지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유화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공동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간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도 연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 촉구하고 있다. 린젠 대변인은 지난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다”며 “일본은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박나래, 前매니저 맞고소…“‘주사이모’도 사실무근”

    박나래, 前매니저 맞고소…“‘주사이모’도 사실무근”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을 고소한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6일 “공갈 혐의로 전 매니저 A씨와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박나래에게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앞서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전날에도 “이들이 퇴직금 수령 후에도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고소는 전 매니저 A·B씨의 고소·고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나왔다. 이들은 앞서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나래 측은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오히려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로 고소하기 위해 피해 규모를 검토하고 자료를 취합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가 불법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서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 노숙자에 ‘칼+술’ 주는 인플루언서에 SNS 경악…신경 끄고 전국 순회 중

    노숙자에 ‘칼+술’ 주는 인플루언서에 SNS 경악…신경 끄고 전국 순회 중

    미국의 한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가 노숙자들에게 길이 45㎝짜리 칼과 술을 나눠주는 영상을 올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조회수를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면서 내년 1월 뉴욕 방문 계획까지 밝혔다. 키스 카스티요(29)가 지난달 28일 올린 이 영상은 1400만회 이상 조회되며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다고 미국 뉴욕포스트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povwolfy’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카스티요는 텍사스주 오스틴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노숙자들에게 포장된 18인치(약 45㎝) 칼을 건넸다. “이거 하나 받을래요?”라는 그의 제안에 한 노숙자는 “당연하죠”라고 답하며 칼을 받았다. 다른 노숙자는 “하나 더 주세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노숙자들을 거리에 머물게 하기”라는 자막이 달렸다. 카스티요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당 약 5달러(약 7400원)에 대량 구매한 스테인리스 칼을 나눠줬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달 20일 게시물에서는 “노숙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7자루의 칼을 배포했으며, 22일에는 뉴올리언스의 한 뒷골목에서 포장을 뜯은 칼 4자루와 보드카를 함께 나눠줬다. 카스티요는 지난 10월부터 미국 전역을 돌며 이런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칸소주 리틀록에 머물며 “노숙자들에게 술과 칼을 나눠주고 있다”고 한다. “지금 제 차에 칼이 30자루 정도 있어요. 정말 싸거든요.” 그는 웃으며 말했다. “한 도시에서 영상을 대량으로 찍은 다음 제 안전을 위해 다른 도시로 이동해서 2주 정도 같은 일을 하고 또 이동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오스틴, 뉴올리언스, 리틀록의 노숙자들에게 칼을 나눠줬으며 더 큰 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곧 라스베이거스와 LA의 노숙자 밀집 지역에 방문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뉴욕을 찾아 칼과 도수 66도 위스키인 ‘파이어볼’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스티요는 경찰에 칼 배포 행위에 대해 문의한 결과 불법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숙자들이 이 칼을 자신이나 타인을 해치는 용도로 쓰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건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사람들이 우려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의도는 전혀 없어요”라고 카스티요는 말했다. 알코올 중독 위험이 있는 노숙자들에게 술을 나눠주는 것에 대해서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솔직히 전혀 신경 안 써요. 조회수에 도움이 되거든요. 먹고살려면 해야 할 일을 해야죠.” 온라인 상에서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한 사용자는 “노숙자들을 안전하게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위험하게 만드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법 관련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했다. 존 제이 형사사법대학 조셉 지아칼로네 교수는 “술과 칼의 조합이라니, 재앙을 부르는 일”이라며 “이보다 더 어리석을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칼을 소지하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李대통령 당부에 성과로 보여준 김병기…예산안 ‘시한 내 통과’ 약속지켰다 [주간 여의도 Who?]

    李대통령 당부에 성과로 보여준 김병기…예산안 ‘시한 내 통과’ 약속지켰다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어제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12월 2일) 내에 통과된 데 대해 “신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을 때도 예산안 처리는 매번 시한을 넘겼기 때문에 시한 내 통과가 갖는 의미가 정치적으로 상당하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가 짠 첫 예산안(본예산 기준)인 만큼 상징성도 컸기에 이 대통령은 야당인 국민의힘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번 예산안 합의 처리의 배경에는 김병기(3선·서울 동작갑) 민주당 원내대표의 추진력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4일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는 국민과 나라를 위한 진심으로 법정기한 내 통과를 당부했다”며 “대통령의 기대,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 반드시 법정기한을 지키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기한 내 처리를 못한 어려운 작업인데다 여야 대결 구도에서 야당을 설득시키는 게 만만치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텐데도 공언을 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달 24일과 지난 1일에도 각각 “결과로 책임을 증명하겠다”, “예산안 합의처리, 마지막까지 설득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청래, 의총서 “고생했다” 공개칭찬원내 지도부 인사 “협상 때 통 큰 모습”그의 약속대로 내년도 예산안은 법정시한을 20여분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정부 원안의 총액 규모(728조원)도 지켜냈다. 약속을 지킨 김 원내대표는 “시기를 놓쳐 민생과 국익에 끼치는 악영향을 막았다”며 “국민 성원 덕분”이라고 했다. 국가정보원 출신답게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벽 수행한 셈이다. 정청래 대표는 지난 2일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예산안 통과에 역할을 한 의원들을 언급한 뒤 김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고생했다”고 공개 칭찬했다. 원내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예산안 협의 과정에서 절대 포기하지 못할 원칙 같았는데도 통 큰 모습을 보였다”며 김 원내대표를 다시 보게 된 계기라고 했다. 지난 6월 집권여당 첫 원내대표에 오른 김 원내대표는 취임 초반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된 법안 처리에 집중했고 이후에는 검찰개혁 등 개혁 법안 처리에 속도를 냈다. 지난 6개월 간 야당과의 관계에선 단호할 때는 단호하지만 협력할 때는 협력하면서 비교적 합리적으로 운영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5실장’(정무실장·운영실장·정책실장·전략실장·메시지실장)은 김 원내대표가 안정적으로 거대 여당을 이끄는 든든한 ‘뒷배’이기도 하다. 함께 일하면서 “(국정원 출신이라 가졌던) 편견이 깨졌다”는 인사도 있다. 새 임무는 연내 쟁점 법안 처리차남 대학 편입 관련 보도 대응남은 6개월에 최종 평가 갈릴듯이제 김 원내대표의 새 임무는 연내 사법개혁 법안 등 쟁점 법안들을 차질 없이 처리하는 것이다. 내년 초부터 민생·경제 쪽에 더 힘을 쏟기 위해 올해 안에 이 숙제들을 끝내야 한다는 중압감을 이겨내면서 원내 지도부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엇박자를 최소화하고 일부 법안의 위헌 시비를 해소해야 하는 고난도 과제다. 이런 가운데 김 원내대표의 차남 대학 편입에 과거 보좌진을 사적으로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보도에 대해서도 대응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관련 보도에 대해 “(해당 비서관이 둘째 아들의 편입에 대해 알아보러 다녔다는 시기에) 둘째 아들은 이미 컨설턴트와 계약하고 편입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제대로 시시비비를 가려보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로 앞으로 6개월 간 원내의 우선순위와 자신이 맞닥뜨린 과제들을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 합리적으로 해내느냐에 따라 최종 평가도 달라질 전망이다. 지방선거 구도가 이재명 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가 아닌, 이재명 정부에 힘 실어주는 선거가 될 수 있게 당내 잡음을 관리하면서 ‘유능한 당’으로 인식시키는 것도 그의 마지막 임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수Ⅱ 문제 5초 암산하더니 ‘정답’…수능 만점자, 유튜브 나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된 광주 서석고 3학년 최장우군이 올해 초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수학 실력을 뽐낸 모습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군은 올해 초 구독자 189만명을 보유한 교육·입시 유튜버 ‘미미미누’의 채널에 출연했다. 미미미누는 대학과 기업 등 곳곳을 찾아 고교 수학 문제를 풀면 상금을 주는 ‘수학 챌린지’를 진행하는데, 최군도 챌린지에 도전했다. 최군은 자신을 “내신 1.00으로 전교 1등이자 제14대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회의 의장, 제50대 학생회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Ⅱ를 꼽으면서 미분함수 문제 풀이에 도전했다. 문제가 공개된 뒤 가만히 서서 문제를 살피던 최군은 ‘정답’을 외쳤는데, 당시 문제 풀이에 걸린 시간을 측정하는 시계는 4초46을 가리키고 있었다. 최군은 해당 문제의 답을 맞히고, 다음 문제인 다항함수 문제에 도전했다. 이 문제 역시 손쉽게 답을 찾으면서 지켜보던 사람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최군의 모습을 담은 ‘쇼츠’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자 미미미누는 해당 영상의 댓글창에 “2026 수능 만점자 최장우군 편, 12월 31일 업로드 예정”이라는 공지를 달아 최군이 출연한 콘텐츠를 준비 중임을 밝혔다. 한편 최군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았다. 선택과목으로는 국어에서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 ‘미적분’, 탐구에서 ‘경제’, ‘사회・문화’에 응시했다. 인문사회계열인 최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지원했으며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최군은 학교 교육 위주로 공부하는 한편, 학생회장을 맡고 광주광역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대외 활동도 활발히 했다. 최군은 “학교 내신과 수능 공부를 분리해 생각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채우려고 노력했다”며 “학생회 회장과 광주시 고등학교 학생의회 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불수능’으로 꼽히는 이번 수능에서는 5명이 만점을 받아 2025학년도(11명)보다 크게 줄었다. 최군을 비롯해 일반고에서 만점자가 3명 나왔으며 서울 자율형사립고인 세화고에서 1명, 졸업생으로는 서울과학고 출신 재수생 1명이 만점을 받았다.
  • 한은 “국내 AI 인력 임금 프리미엄 6%… 美 4분의 1 수준”

    한은 “국내 AI 인력 임금 프리미엄 6%… 美 4분의 1 수준”

    국내 인공지능(AI) 전문 인력이 5만 7000명대로 확대됐지만 임금 보상은 여전히 주요국에 크게 못 미치고 해외 유출은 지속되면서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5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 개최한 ‘AI 기반 성장과 혁신’ 세미나에서 발표한 ‘AI 전문인력 현황과 수급 불균형’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국내 AI 기술 보유 인력이 약 5만 7000명으로 2010년의 두 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절대 규모는 미국(78만명), 영국(11만명) 등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임금 보상 격차는 더 뚜렷했다. 성별·직급을 감안해 추정한 국내 AI 인력의 임금 프리미엄은 지난해 기준 6%로 나타났다. 미국(25%), 캐나다(18%), 영국·프랑스·호주(각 15%)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은은 “연공 중심의 임금 체계와 제한적인 보상 구조가 국제 인재 경쟁에서 한국의 약점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별로는 패턴 인식(17.9%), 뇌과학(15.8%), 신호 처리(11.8%) 등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 프리미엄을 보였지만, 딥러닝·머신러닝 등 핵심 기술의 프리미엄은 평균보다 낮았다. 한은에 따르면 낮은 보상은 해외 이동성 증가로 연결됐다. 지난해 기준 전체 한국인 AI 인력 가운데 약 1만 1000명(16%)이 해외에서 근무 중으로, 해외 이직률도 1.4%로 다른 직군보다 0.6% 포인트 높았다. 해외 근무지는 미국이 압도적(6300명)으로, 201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국내에서 임금 프리미엄이 낮은 기술을 보유한 경우 해외 근무 가능성이 더 컸다. 기업의 인력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한은이 국내 4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69%, 중견기업의 68.7%가 “AI 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지만, 숙련 인재 부족(27.4%), 높은 급여 기대(25.3%)를 채용 애로로 꼽았다. 기업들은 앞으로 더 높은 임금 프리미엄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인건비 압박 심화도 우려된다. 오삼일 한은 고용연구팀장은 “고숙련 인재에게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해외 유출이 더 가속화될 수 있다”며 “양적 확충을 넘어 질적 역량 강화, 유출 방지, 글로벌 수준의 연구·보상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국, 결국 선 넘을까…“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

    중국, 결국 선 넘을까…“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 전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무력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해당 지역 국가 안보 관계자 등 소식통 4명과 국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동아시아 해상에서 군경 함정 100여 척을 동원한 역대급 규모의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과 해안 경비대 함정은 황해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 배치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기준 동아시아 해역에 중국 함정 90척 이상이 운항 중”이라며 “이번 주 초에는 한때 100척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전통적으로 연말에 군사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데, 현재와 같은 규모는 역대 최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거쳐 남태평양 도서국을 방문하자, 대만 인근 해역에 해군 군함 60척과 해안경비대 함정 30척 등 90척을 보내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은 이번 대규모 훈련의 공식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무력시위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된 일본과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중·일 갈등의 중심에 있는 대만도 중국의 이러한 무력시위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NSB) 국장은 “지난 3일 오전 기준, 중국이 서태평양에 4개 해군 편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국이 올해 안에 대만을 겨냥한 새로운 군사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예상하고 관련 활동에 어떠한 변화도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 강경 태도 유지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유화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공동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간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도 연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 촉구하고 있다.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다”며 “일본은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중국, 결국 선 넘을까…“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 [핫이슈]

    중국, 결국 선 넘을까…“군경 함정 100여척 배치, 역대급 무력시위” [핫이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가운데,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 전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무력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은 4일(현지시간) 해당 지역 국가 안보 관계자 등 소식통 4명과 국가 정보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이 동아시아 해상에서 군경 함정 100여 척을 동원한 역대급 규모의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과 해안 경비대 함정은 황해 남부에서 동중국해를 거쳐 남중국해와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역에 배치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오전 기준 동아시아 해역에 중국 함정 90척 이상이 운항 중”이라며 “이번 주 초에는 한때 100척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전통적으로 연말에 군사 훈련을 활발하게 진행하는데, 현재와 같은 규모는 역대 최대”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령 하와이와 괌을 거쳐 남태평양 도서국을 방문하자, 대만 인근 해역에 해군 군함 60척과 해안경비대 함정 30척 등 90척을 보내 대만을 압박했다. 중국은 이번 대규모 훈련의 공식 명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이번 무력시위가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으로 시작된 일본과의 갈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중·일 갈등의 중심에 있는 대만도 중국의 이러한 무력시위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차이밍옌 대만 국가안전국(NSB) 국장은 “지난 3일 오전 기준, 중국이 서태평양에 4개 해군 편대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중국이 올해 안에 대만을 겨냥한 새로운 군사훈련을 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예상하고 관련 활동에 어떠한 변화도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 강경 태도 유지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유화 발언에도 흔들리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3일 참의원(상원) 본회의에서 대만에 대한 일본 정부 입장이 1972년 중일 공동성명 내용 그대로인지 묻는 말에 “정부의 기본 입장은 1972년 중일 공동성명 그대로이고 이 입장에 일절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 1972년 양국 수교 당시 채택된 중일공동성명에는 “중국은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임을 강조한다”고 명시돼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 입장을 완전히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공동성명을 언급한 것은 몇 주간 이어진 양국 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한발 물러선 ‘유화 시도’로 해석된다. 그러나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위대 개입 가능성’ 발언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이라며 “중국은 관용을 베풀지 않을 것이며 주권 수호를 위한 추가 조치를 반드시 취할 것인 만큼 일본은 그에 따른 후과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샹 연구원은 “일본은 중국의 핵심 레드라인인 대만 문제에서 어떠한 회색지대나 작은 꼼수가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다카이치의 잘못된 발언 철회 요구는 최소한의 조치로, 일본 정부와 지도자들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을 성실하고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도 연일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 철회 촉구하고 있다. 린젠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카이치 총리는 여전히 ‘입장 변화가 없다’는 말로 얼버무리고 있다”며 “일본은 확실히 반성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 다카이치 총리의 잘못된 발언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 李대통령 만난 손정의 “인류가 금붕어, AI가 인간될 수도“

    李대통령 만난 손정의 “인류가 금붕어, AI가 인간될 수도“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인공지능(AI) 역량을 상·하수도처럼 모든 국민이 누리는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이렇게 전망하며 “‘AI 기본사회’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에서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는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과 함께 손 회장을 맞이하며 전날 내린 첫눈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첫눈을 귀하게 여겨 서설(瑞雪)이라고 하는데, 손 회장을 만나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전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좋은 제안을 주셔서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오늘도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며 노력을 기울이는 데 대한 좋은 제안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최근에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한 얘길 들었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은 AI가 가진 위험성과 유용성을 알고 있다.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 기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을 주신 것을 모를 것”이라며 “협상 과정에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손 회장님이 가교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손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날 때에는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AI를 강조했다”며 “이번에는 초인공지능(ASI)을 말씀드리고 싶다. ASI가 다음번으로 임박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또 범용인공지능(AGI)이 인간의 두뇌와 1대 1로 동일한 수준의 AI라면, ASI는 인간 두뇌보다 1만배 뛰어난 것을 의미한다며 “AGI는 등장할 것이고 인간 두뇌보다 똑똑해질 것은 확실하다”며 “우리가 던질 질문은 AGI가 아니라 ASI가 언제 등장하느냐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마치 금붕어와 인간의 두뇌를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한 것처럼, 인간이 똑똑한지 AI가 똑똑한지를 묻는 자체가 무의미해진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앞으로는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모습이 펼쳐질 것”이라며 “그렇기에 우리가 AI를 통제하고 가르치고 관리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방식을 통해 AI와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치 우리가 집에 있는 강아지를 죽이려 하지 않는 것처럼, AI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ASI가 우리를 공격하거나 먹을까 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대체로는 안 그러겠지만 사나운 개가 있다면 걱정되는데 잘 해결되겠느냐”거나 “과학 분야가 아니라 노벨문학상까지 ASI가 석권하는 상황이 오겠느냐”고 물으며 관심을 보이자 손 회장은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한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구단이 올해 일본시리즈를 석권한 것을 언급하며 “우승하신 것 축하한다”는 인사도 건넸다. 그러자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는 8번 우승했다”며 “아직 만족하기 이르다. 10번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며 웃기도 했다.
  • 성북구,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성북구,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서울 성북구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5 토지·지적관리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매년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토지정책 ▲부동산평가 ▲부동산관리 ▲부동산정보 ▲공간측량 등 5개 분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며 토지·지적행정 분야에서의 우수한 역량을 입증했다. 구는 110년 동안 누락되었던 중랑천 하천용지를 새롭게 찾아 9555㎡(2필지, 공시지가 약 80억원)를 신규 국토로 등록한 바 있다. 또한 서울 도심 안에 농촌형 지목 전·답으로 남아있던 국·공유지 90필지를 실제 이용 현황에 맞게 도로, 하천 등의 지목으로 변경해 재산관리 효율성 및 공적장부 공신력을 제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지적제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토지정책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부동산정보 제공과 민원 편의 제고를 위한 노력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부동산정책 및 시장 동향을 구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부동산 콘텐츠 공유 플랫폼’을 구축해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부동산정책, 개정 부동산 관련 법령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왔다. 아울러 복잡한 부동산 민원서식과 절차를 예시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통해 책자와 리플릿 형태로도 배포해 정보 접근성도 높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구의 우수한 토지·지적행정 역량을 3년 연속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시민 월평균 교육비 86만원...59% 교육비 부담 느껴

    부산 시민 월평균 교육비 86만원...59% 교육비 부담 느껴

    부산 시민의 월평균 교육비는 86만원가량으로 59%가 자녀 교육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시가 시민 3만1774명을 대상으로 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51.9%가 현재 직장의 근로 여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부산시의 고용 확대를 위한 주요 시책으로 응답자 47.1%가 일자리 확대, 24.9%는 기업 유치 및 고용 촉진이라고 답했다. 직업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76.2%가 임금을, 45.0%가 안정성을 꼽았다.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답한 시민은 10명 중 7.7명으로 나타났다. 만족도를 묻는말에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은 61.4%, 주차장 이용은 45.7%의 답변율을 보였다. 대중교통 부문에서는 지하철·경전철·동해선 70.7%, 택시는 55.9%의 응답자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부산의 문화여가시설,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24.1%, 25.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70.4%가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한다고 답했고,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시민은 47.1%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보육 환경 만족도는 54.6%, 공교육 환경에 만족 응답은 37.3%에 그쳤다. 가구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22만4천원, 사교육비는 63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이 59.1%였다. 부산 시민 중 소득이 있는 이는 82.3%이며 이 중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5.9%였다. 부채가 있는 가구는 36.2%, 부채 이유로는 주택 임차와 구입이 71.3%로 가장 높았다.
  •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재수생부터 휴학생까지 ‘2027 N수 우선선발반’ 모집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재수생부터 휴학생까지 ‘2027 N수 우선선발반’ 모집

    오는 5일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일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다음 선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수능 성적표 통지일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으로, 결과를 마주한 뒤 더 나은 가능성을 선택하기 위해 수험생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다. 재도전을 결심한 수험생들에게는 재수 전략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남들보다 빠른 준비를 위해 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재설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2027학년도 수능 준비에 돌입한 수험생들을 위해 ‘2027 N수 우선선발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7 N수 우선선발반은 경쟁자보다 빠르게 2027 수능 준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고3, N수생, 재수생, 검정고시생, 대학 재학 및 휴학생 등을 수강 대상으로 한다. 수업 기간은 12월 27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이며, 학원은 무시험 전형과 특별 전형으로 입학생을 선발한다. 해당 과정에서는 수준별 맞춤 학습과 철저한 학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과목마다 수준별 수업 편성을 통해 맞춤 수업을 진행하며, 국어와 수학, 영어 전 과목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는 정식 코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수학은 주 5일 집중 수업을 운영하며, 모든 과목은 100% 현장 강의로 진행한다. 과목별 성적 분석부터 1:1 상담, 진단, 학습, 피드백까지 수준별 맞춤 학습 로드맵을 기반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오전에는 자습 없이 현장 강의가 진행된다. 오후에는 탐구 과목과 심화 선택 특강을 수강할 수 있으며, 전임 선생님의 1:1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학원 측은 “합격을 위한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업과 복습이 답”이라며 “모르면 알 때까지 완벽히 책임지는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메가스터디학원의 입시전문 담임 전담 시스템을 통해 관리 공백을 없애고, 입시와 학습, 생활 전 영역에 1:1 맞춤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철저한 학생 관리를 위해 엄격한 규정을 세우고, 규정 준수와 무관용 원칙으로 집중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매일 종례 및 입시 코칭과 1:1 개별 맞춤 상담 등을 통해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숙소는 2인실에 화장실(샤워실) 2개씩을 설치해 불편함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축구장, 농구장, 식당, 체력단련실, 매점, 양호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종합관 관계자는 “2027 N수 우선선발반은 학습 수준에 맞춘 수업과 철저한 생활 관리, 전문적인 입시 지원 등을 통해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수험에 대비할 수 있는 과정”이라며 “지난 입시에서 재원생 대다수가 유의미한 성적 향상을 이뤘으며, 의치한약수 및 주요 대학에 다수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검증된 시스템과 입시 결과로 2027학년도 입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희대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원장 의견 들어볼 것”

    조희대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원장 의견 들어볼 것”

    최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신설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법원장들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 열리는 전국법원장 정기회의에서 의견을 나눠보겠다는 취지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란전담재판부와 법 왜곡죄 신설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이 연내 입법 처리를 목표로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법원장회의에서 사법부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서 전달할 예정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적으로 논의할 생각이다. (법원장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대법원 소속 법원행정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법원 청사에서 전국 법원장 정기회의를 연다. 법원행정처장이 주재하며, 전국 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 사법정책연구원장 등 고위 법관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법원행정처는 지난 3일 전국 법원장들에게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와 법 왜곡죄 도입에 대한 소속 법관들의 의견을 수렴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부 법원에서는 법원행정처 폐지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3일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오찬에서 “사법제도는 국민의 권리 보호와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신중하게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볼거리 많은 ‘속초홀릭’…10명 중 9명 ‘만족’

    볼거리 많은 ‘속초홀릭’…10명 중 9명 ‘만족’

    강원 속초시는 시정소식지 ‘속초홀릭’에 대한 시민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0월 20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23일간 시민 2078명이 참가한 설문조사에서 39%는 만족, 51%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인기 콘텐츠로는 라이프인속초, 메이킹속초, 기획특집, 피플인속초, 같이의가치, 한장의박물관, 문화마당, 알쓸복지, 우리동네소식 등이 꼽혔다. 속초시는 2006년 신문형으로 처음 발행한 속초홀릭을 2017년 잡지형으로 개편했다. 속초홀릭은 우편으로 구독할 수 있고, 모바일과 SNS으로도 언제든 볼 수 있다. 홍희재 속초시 시민소통과장은 “모바일 가독성 개선, 정보성 콘텐츠 강화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유익하고 편리한 소식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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