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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깔깔]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동네 병원에 한 청년이 찾아왔다. 간호사가 청년에게 물었다. “무슨 일로 오셨나요?” 청년은 잠시 주저하다 말했다. “사실은 야한 옷을 입은 아가씨나 아주 섹시한 여성을 볼 때마다 발가락 사이가 부풀어 올라 꺼질 줄을 모르거든요.” 간호사가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처음 들어보는 증상인데 자세히 좀 얘기해 주시겠어요? 어느 발가락 사이에 그런 증상이 있다는 거죠?” 청년은 손으로 머리를 긁적거리더니 대답했다. “엄지 발가락과 엄지 발가락 사이인데요.” ●천재와 바보 차이 천재와 바보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있다. 20년가량 살면서 그 진짜 의미를 깨닫게 됐다. 그 종이는 바로 ‘답안지’였다.
  • 중증 장애인도 공무원시험 볼 수 있다

    뇌성마비 등으로 인해 필기시험을 제대로 치를 수 없어 사실상 공직진출의 길이 막혔던 중증 장애인들에게도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일 손 떨림 등 필기능력 장애로 OMR 답안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에 대해 오는 9일 시행되는 제43회 7급 공채 필기시험부터 별도의 특수 답안지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사위 관계자는 “OMR 답안지 표기가 어렵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수험생에 한해 답안 표기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표기 방법과 크기 등을 개선한 특수 답안지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는 뇌병변 장애인들에게 OMR 답안지 대리작성 등 장애특성에 맞는 시험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장애인 단체들의 숙원사항을 일부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장애인 수험생은 필기시험 후 1주일 이내에 OMR 답안 표기가 어렵다는 의사소견서를 중앙인사위에 제출해야 하며, 이들로부터 회수한 별도 답안지는 OMR 답안지로 옮겨 따로 채점할 예정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깔깔깔]

    ●문학시험 이번 학기말 문학 시험중에 시‘바위’의 작가를 묻는 주관식 문제가 나왔다. 알고보니 정답은 ‘유치환’이었다. 문학 선생님은 학생들이 쓴 황당한 답안을 불러 주셨다. 우리 반 친구들의 답안지에는…. 한용운, 김소월, 서정주, 이육사, 윤동주를 비롯해 한국의 근현대 시사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들의 이름이 줄줄이 나왔다. 약간 창조성(?)을 가미한 한용훈, 오육사, 김영란… 이 정도는 애교다.물론 안치환도 있었다(본인들은 무척 아깝다고 난리쳤다.). 문학 선생님은 오답에 어이없어 하시다가 한 답안을 보고 마침내 폭발하셨다. “너희들은 지금 시험을 장난으로 아냐?” 문학 선생님을 열받게 한 문제의 답안은, ‘작자미상’
  • 올 수능도 교육방송서 대폭 출제

    올 수능도 교육방송서 대폭 출제

    오는 11월23일 실시하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처럼 교육방송(EBS) 수능강의에서 상당 부분 출제된다.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예전에 나왔던 문제라도 중요한 내용은 형태를 바꿔 다시 출제한다.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크게 강화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난이도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되 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과목별 난이도를 적절하게 맞춰 지난해처럼 2등급이 아예 없는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다고 난이도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등급별로 정상분포가 나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교육방송 강의를 적절히 공부한 수험생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수능에서도 교육방송의 강의 내용이 대폭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방송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 교육방송 강의 반영비율은 언어 86.7%, 수리 82.5∼83.3%, 외국어(영어) 82% 등으로 80%대를 웃돌았다. 정 평가원장은 또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은 이전 수능에서 나왔던 문제라도 변형해서 또 출제할 수 있다.”며 기출문제를 철저히 공부할 것을 당부했다.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했다. 부정행위를 저지르면 해당 시험을 무효 처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최장 2년 동안 시험에 응시하지 못한다. 복도 감독관에게 휴대용 금속탐지기가 지급돼 시험을 보다가 화장실에 가거나 부정행위자로 의심받을 때는 검색을 받아야 한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부정행위자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험장별로 휴대용 전파탐지기도 한 대씩 시범 설치된다. 또 대리시험을 막기 위해 답안지에 짧은 시구(詩句)나 금언(金言)을 자필로 쓰는 필적 확인란도 생긴다. 수능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9월14일(토·일요일 제외)이며, 성적은 12월19일 통지한다. 원서를 접수하고 접수증을 받은 뒤에는 응시 영역이나 선택과목을 바꿀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이러니 내신 믿겠나…

    서울의 한 사립고 교장이 특정학생의 어머니에게 시험문제와 정답을 미리 빼내 알려줬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오해균)는 재직 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전 과목 시험지와 정답지를 시험 전에 유출한 강동구 D고등학교 김모(60) 전 교장과 이를 건네받은 이 학교 2학년 김모(17)군의 어머니 이모(46)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시험지를 복사해 김 전 교장에게 준 학교 등사실 직원 전모(57)씨는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교장은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해 6월 말 당시 1학년이던 김군의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12과목의 시험지와 정답지를 전씨를 통해 복사한 뒤 이씨에게 건네는 등 4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미리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군을 D고에 입학시키기 위해 2003년 8월 D고에서 가까운 아파트로 위장 전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군의 형 역시 D고를 다녔으며, 이씨는 당시 학부모회 임원을 맡으면서 김 전 교장과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 전 교장은 검찰에서 “평소 이씨가 김군의 성적이 좋지 않아 수시모집으로 대학을 보내고 싶다고 걱정을 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김 전 교장은 김군이 지난 5월 외부에서 주는 봉사활동상을 받도록 도와주고, 교육감상 수상 후보로도 추천했다가 해당 학년이 아니라는 교사들의 반대로 취소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출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간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돈을 받지 않고도 시험지를 유출할 정도로 친밀한 사이를 유지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교생 600여명 가운데 330등 정도를 하던 김군은 미리 시험지를 받아본 뒤 전교 40등까지 성적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5월 중간고사에서 김군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들통났다. 미리 받은 사회문화 과목 주관식 문제 정답지에 출제교사가 “이유가 타당하면 정답처리하시오.”라고 채점기준을 적어둔 것을 김군이 정답으로 착각, 답안지에 “이유가 타당”이라고 적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교사들이 시 교육청에 감사를 요청했으며 지난달 검찰은 교육청의 의뢰로 수사를 시작했다. 김 전 교장은 교육청 감사가 시작되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 전 교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학교 국어교사 김모(44)씨 등 3명이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불법과외를 해준 사실을 적발하고 약식기소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깔깔깔]

    ●엽기 답안지 (문제) 삶은 계란을 먹을 때는 ( )을(를) 치며 먹어야 한다. 괄호안에 들어갈 2음절의 단어는?(정답) (소금) (학생) 삶은 계란을 먹을 때는 (가슴)을 치며 먹어야 한다.(문제) 개미를 삼등분으로 나누면 ( ),( ),( ).(정답) (머리),(가슴),( 배 ) (학생) 개미를 삼등분으로 나누면 (죽),(는),(다).(문제) 올림픽 종목에는 ( ),( ),( ),( )가 있다.(4가지 이상 적으시오.)(정답) (태권도),(레슬링),(배드민턴),(양궁),(유도). (학생) 올림픽 종목에는 (여),(러),(가),(지)가 있다.(문제) “( )라면 ( )겠다.”를 써서 문장을 지어보세요.(정답 예) “(내가 부자)라면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겠다.” 등.(학생)“(컵)라면 (맛있)겠다.”
  • 형법·상법 등 과락 속출할 듯

    형법·상법 등 과락 속출할 듯

    “기본기의 중요성을 재확인케 한 시험이었다.” 지난주 치러진 사법시험 2차시험에 대한 중평이다.‘붙고 보자는 식’으로 단편적인 공부에 치중하고 있는 수험생들의 최근 경향에 일침을 놓는 시험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치러진 사시 2차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험 수준과 달리 과락이 속출할 것이라고 수험가는 전망한다. 사시 전문가들은 “이번 시험에서는 지엽적인 부분에서 출제되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는 없었다.”면서 “다만 기본 개념에 대한 폭넓은 이해정도를 측정하는 문제들이어서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것”이라고 풀이했다. 시험 수준이 문제가 아니라 수험생들의 공부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처음 접했을 때는 쉽다고 느꼈으나 답안지를 작성하려니 막막했다.”고 전했다. ●“수험생간 격차 클 것” 이번 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한 가운데 행정법, 형법, 상법 등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됐다. 과락자도 행정법, 형법, 상법에서 속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수험 전문가들은 어려웠다는 과목들 역시 기본기만 제대로 갖췄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어렵게 느끼는 것은 “기본기가 부족한 탓”이라는 것이다. 형법의 이재상 강사는 “이번 형법시험이 까다로웠다고 하지만, 엄격히 따져보면 예상을 벗어난 문제는 한 문제도 없었다.”고 말했다. ‘위법성에 대한 착오’를 묻는 50점짜리 문항은 형법에서 기본적인 사항으로, 논점문제지만 이견을 달 수 없는 명확한 문제라는 설명이다. ‘뇌물의 개념’을 묻는 약술문제 역시 기본 중 기본에 해당된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이같은 기초지식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어 막상 답안을 작성하는 데는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 강사는 “형법시험에서는 그리 어렵지 않은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돼 기본서를 공부한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과의 차이가 답안에서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험생간 성적 차이도 크고 과락자도 많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험생들의 진땀을 흘리게 한 행정법 역시 마찬가지다. 행정법의 성봉근 강사는 “이번 행정법 시험은 깊이있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태료 약술문제에서 수험생들이 허를 찔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태료는 최근 많이 언급됐던 테마”라면서 “학계흐름과 판례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던 수험생이라면 어렵게 느끼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행정법 시험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도와 더불어 문제의식을 평가하는 경향이 짙기 때문에 평소 문제의식없이 평면적으로 공부한 수험생은 좋은 점수를 얻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기본서로 승부해야” 수험생들도 이번 시험을 계기로 “기본서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는 분위기다. 한 수험생은 온라인상의 게시판에서 “요즘 2차생들이 의외로 기본기에 취약한데,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요령 피우지 말고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해야겠다.”는 내용의 후기를 남겼다. 수험 전문가들도 1차시험부터 빨리 붙고보자는 마음에서 암기에 치중해 공부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수험기간만 늘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신림동의 법학원 관계자는 “최근 1차시험에서 판례문제가 무려 60∼70%를 차지하다 보니 수험생들도 합격에 급급하고 심할 경우 판례집 한 권만 암기하고 시험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2차시험에서는 시간이 촉박한 탓에 기본서를 더욱 등한시하게 돼 기본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평가하는 문제를 접하면 손도 못 대는 수험생들이 많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1차시험을 준비하면서부터 기본서로 기본을 착실히 다져야만 2차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2차시험이 폭넓고 깊이있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요행이 아닌 탄탄한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 수험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ㅇoul.co.kr
  • 사시 응시자격 법학과목 35학점 이수해야

    법무부는 법학과목 35학점을 이수해야만 사법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 법무부는 “응시 자격기준이기 때문에 올해 사시 1차 또는 2차 시험에 합격해 내년 시험에서 일부를 면제받는 응시자라도 법학과목 35학점을 이수하지 않으면 내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지난 2001년 3월 사법시험법으로 공포됐지만 응시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5년간 유예 기간을 뒀다. 한편 법무부는 올해 2차 사법시험을 21일부터 24일까지 고려대학교 등 4개 대학에서 치르고 12월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시험부터는 채점 기간을 줄이기 위해 시험위원들이 답안지를 나눠 채점하는 채점제도가 도입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산림청 5급승진 ‘소양평가’ 반영

    산림청이 사무관(5급) 승진에 ‘소양평가’ 결과를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승진 후보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15일 산림청은 올해 사무관 승진(25명) 심사 대상자 79명에 대해 처음으로 소양평가를 실시했다. 소양평가는 단순 성적이나 전문지식에 대한 비교평가가 아닌 중간 간부로서 갖춰야 할 보고서 작성 및 기획·논리 전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절차다. 이날 치러진 소양평가는 ‘산림정책 혁신방안’등 청·차장을 비롯한 국장들이 내놓은 5개 과제가 출제됐다. 결과물에 대한 평가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되는 심사위원회가 맡는다. 산림청은 특별승진자에 대한 소양평가 결과를 18일로 예정된 다면평가 때 공개할 방침이다. 다만 일반승진 대상자의 경우, 올해는 점수가 아닌 답안지를 직접 배포해 다면평가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사시2차 합격발표 한달 당긴다

    사시2차 합격발표 한달 당긴다

    올해부터는 사법시험 2차 합격자 발표가 예년보다 훨씬 빨라진다. 채점위원의 업무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채점위원 수를 2배로 늘리는 ‘분할채점제’를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차 합격 여부를 알지 못해 다음번 시험 준비에 애를 먹었던 수험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의 불편 해소 올해 사시 2차는 오는 21일부터 4일 동안 치러진다. 예정된 2차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12월2일이다. 시험일로부터 5개월 이상이 지나야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2차에 응시한 수험생은 합격발표 때까지 5개월여 동안 내년도 2차 시험을 준비하면 된다. 문제는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올해 2차에 응시한 수험생들이다. 이들의 경우 2차에 떨어지면 내년도부터는 1차 시험부터 다시 치러야 한다. 그러나 합격자가 예정대로 12월 초쯤 발표되면 이듬해 2월 말쯤 보는 1차 시험에 대비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 하지만 분할채점제로 2차 합격자 발표가 빨라지면 그만큼 수험생들이 다음번 시험 준비가 쉬워지게 된다. ●한달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 전문가들은 법무부가 분할채점제를 시행하면 대략 한달가량 발표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하게 될 분할채점제는 한 과목의 채점위원이라도 모든 수험생들의 답안지를 채점하지 않고 자신에게 할당된 답안지만 채점하는 것이다. 게다가 법무부는 종전 과목당 4명이었던 채점위원을 두 배인 8명으로 늘렸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8명의 채점위원이 각각 660여명의 답안지만 채점하면 된다. 단 채점위원간 점수 편차가 크면 통계적 기법을 동원, 편차를 없애도록 했다. 이처럼 채점위원에 할당된 답안지가 대폭 줄어든데다 채점위원 수가 두 배로 늘어남에 따라 합격자 발표시기가 대폭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 고시 전문가는 “지난 2003년도 변리사 시험에서도 분할채점제가 도입돼 합격자 발표가 대략 한달가량 빨라졌다.”면서 “이번 사시 2차 합격자 발표시기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른 10월 말이나 11월 초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법무부 관계자는 “채점위원중 단 한명이라도 채점이 끝나지 않으면 발표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어느 정도 발표가 빨라질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시험과목 순서 변경에 유의 법무부는 이번 사시 2차는 과목간 연관성을 이유로 시험과목 순서를 종전과 달리한 만큼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강조했다. 종전과 달리 21일 헌법·행정법,22일 민법·민사소송법,23일 형법·형사소송법,24일 상법 순으로 치러지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또 시험장에서는 에어컨이 가동되므로, 에어컨 바로 옆자리에 앉을 것에 대비, 추위에 약한 수험생들은 여분의 옷을 준비할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2차 시험기간중 응시자가 응시표를 제시할 경우에는 시험이 치러지는 해당 대학 중앙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려대의 경우 중앙도서관 24시간 열람실도 이용 가능하고, 중앙대는 중앙도서관 7·8·9 열람실 및 법대 2층 열람실도 이용이 가능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답안 대리작성교사 2심서 중형

    서울 배재고 교사의 ‘검사 아들 답안지 대리작성’ 사건과 관련, 항소심 재판부가 답안지를 대신 써 준 교사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2배 가까이 높은 형을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상근)는 7일 전 검사 정모(49)씨 아들(17)의 내신시험 답안지를 조작한 교사 오모(41)씨에게 업무방해 및 사문서위조,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에 벌금 450만원, 사회봉사활동 240시간을 선고했다. 원심은 오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120시간의 사회봉사활동을 선고했다. 검찰은 죄질에 비해 1심 선고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으며, 오씨 역시 불법과외교습 혐의에 대해 “별도의 수익을 챙기지 않고 단순히 교습을 알선한 것뿐인데, 공범으로 처벌한 것은 잘못된 법리해석”이라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오씨가 명문대에 다니는 제자들과 외부학원 강사를 정군의 어머니에게 소개시켜 주고, 주차카드까지 발급받아 수시로 정군의 오피스텔에 드나들며 과외 진도를 점검하는 등 교습에 적극적으로 관여, 관리한 것이 명백하다.”면서 “오씨는 과외교사들에게 직접 교습비를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직접적인 금품수수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다른 학생의 내신에 피해를 줬을 위험성이 매우 크고, 정군에게 직접 답안지를 위조하게 해 인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죄질이 나쁘다.”면서 “불법 과외교습에 대한 벌금의 상한선은 300만원이지만, 여러 건의 불법과외에 동시에 가담한 ‘경합범’으로 인정, 그 상한선인 450만원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불법 과외교습을 한 배재고 수학교사 고모(42)씨에게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고씨의 경우 정군에게 과외를 해주는 동안 3학년 담당이면서도 권한 밖의 1학년 수학시험 문제지를 검토, 과외과정에서 이를 활용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사립 K고 교사비리 복마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직 교사들이 시험문제를 빼돌려 특정 학생에게 알려주거나 자기 자녀를 위장전입시키고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걷는 등 ‘백화점식’ 비리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올초 서울 B고 교사가 검사 아들의 답안지를 대리 작성하고 M고에서 교장과 교감까지 동원돼 금품을 받고 학생의 성적조작을 해준 사실이 적발된 지 넉 달도 안돼 또 다시 현직 교사들의 비리가 드러났다. 서울 동작구 K고 교사들의 비리를 수사해온 방배경찰서는 1일 2003년부터 담당과목의 시험문제를 유출, 특정 학생에게 알려준 수학교사 이모(59)씨, 국어교사 이모(62)씨와 음악교사 이모(48)씨 등 교사 3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자기 아들을 위장전입시키고 학생회장 선거에 개입해 압력을 넣는 한편 학부모들로부터 금품을 걷어온 1학년 부장 고모(53)씨 등 교사 7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했다. 이와 함께 자기 아들을 학생회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다른 학부모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박모(43·여)씨를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하고 국어교사 이씨의 알선으로 학생들을 모아 과외를 하다 수사가 시작되자 달아난 과외선생 이모(58)씨를 수배했다. 수학교사 이씨는 지난해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특정 학생에게 문제를 찍어주는 방법으로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국어교사 이씨는 2003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국어시험지 원안을 복사해 빼돌린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특히 국어교사 이씨는 2003년 학생 3명에게 영어·과학 과목 과외를 알선하고, 과외선생 이씨로부터 1인당 40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음악교사 이씨는 2003년부터 2년간 학부모 4명에게 음악회 입장권 40장(80만원 어치)을 팔고 학생의 실기점수를 올려주었으며 수행평가를 명목으로 1학년 학생 400여명에게 무료 초대권을 8000원씩 받고 팔았다. 또 1학년 부장 고씨 등 교사 5명은 2003년부터 학부모회로부터 교무실 운영비, 수학여행비 등 명목으로 23차례에 걸쳐 3600만원어치의 금품 및 향응을 받았다. 노모(55)씨 등 교사 2명은 학생회장 경력이 대학 수시전형에 가산점이 된다는 점을 이용, 지난해 6월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특정 학생이 당선되도록 다른 학생의 입후보를 방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국어교사 이씨로부터 학생들을 소개받은 과외선생 이씨는 2003년 2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학생들에게 예상문제를 알려줬으며 실제 중간고사에서 19문제 중 15문제가 똑같이 출제됐던 것으로 밝혀져 출제경위에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내신비리는 시험지 유출 등이었지만 이번 사건은 교사들의 비리가 거미줄처럼 서로 얽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추가 수사를 통해 또 다른 시험문제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학교가 시험 부정행위 은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들이 학교측이 일부 학생의 시험 부정행위를 은폐하고 있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31일 인천의 K고교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지난 4일 실시된 1학년 중간고사(8개 과목)에서 A군(16)과 B군(16)의 부정행위 사실을 밝혀내고 징계조치했다. 학교측은 이들 학생에 대한 답안지 채점과정에서 실력이 뒤떨어진 A군의 국사시험 점수(91점)가 B군의 점수와 동일하고, 답안지 문항의 정·오답도 똑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이들 학생에 대한 1차 조사에서 “과목당 5만원씩 모두 20만원을 주고 받기로 하고 미리 부정행위를 모의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그러나 해당 학생과 학부모 참관 하에 실시한 2,3차 조사에서 이들은 “답안지를 보고 부정행위를 했지만, 두 과목(국사, 수학)만 베꼈다.”,“결코 답안지를 보여주거나 부정행위를 공모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 학교 전체 교사(79명) 중 43명은 “담당교과 교사의 1차조사 진술서는 외면한 채 학생들이 말을 바꾼 2,3차 진술서만을 토대로 학교측이 부정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등 은폐를 시도하고 있다.”며 지난 27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인천시교육청에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감사요청서를 제출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능부정 방지’ 필적확인란 신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1일 치러진다. 전국 1932개 고등학교와 240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번 평가에는 재학생 51만 4826명, 졸업생 9만 2639명 등 모두 60만 7465명이 응시한다. 모의수능은 출제방향·출제영역·문항수 등이 오는 11월23일 치러지는 본수능과 동일하며, 학생들의 시험준비를 돕고, 출제·시행·채점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치러진다. 채점 및 문항 분석 결과는 본수능 출제와 난이도 조정에 반영되며,6월과 9월 2회 실시된다. 특히 이번 모의수능에는 지난 3월 말 확정된 ‘수능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매교시 답안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하도록 하는 필적 확인란을 신설했다. 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즉시 정답을 공개한 뒤 5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해 14일 정답을 확정하고 24일까지 성적표를 수험생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 학부모 돈받고 성적조작 의혹

    서울 강남의 한 사립고등학교 학부모회가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수천만원을 모아 교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특히 일부 교사들이 학부모회 간부의 자녀들과 동료 교사 자녀를 대상으로 불법과외를 하거나 성적을 조작한 혐의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2003년 서울 강남지역 K고교 1학년 학부모회 임원 5명이 학부모회 다른 임원과 대의원 40여명으로부터 모은 운영비 2390만원을 수학여행비와 스승의 날 행사비, 회식비 등으로 학년부장 등 교사들에게 제공한 혐의가 포착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학교는 2004년에도 1학년 학부모회 임원 4명이 같은 방식으로 나머지 회원 30여명으로부터 1850만원을 모아 비슷한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학교 교사 고모(53)씨 등 5명은 학부모회로부터 개인적으로 각각 150만∼200만원의 촌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학부모회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은 1인당 100만∼310만원 정도의 운영비를 냈고 반대표로 뽑힌 대의원도 10만∼30만원씩을 부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교사 고씨가 금품을 받고 학부모회 간부 자녀를 포함한 일부 학생과 같은 학교 교사간 과외를 알선한 의혹도 포착했다. 또 고씨의 아들은 학교 근처로 위장전입했다가 지난 1월 서울 B고 비리가 터지자 다음달 이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교사들이 교사 고씨의 아들을 포함해 몇몇 학생의 성적을 관리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과외뿐만 아니라 성적 조작 의혹도 있어 오늘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학교에서 답안지 OMR카드를 가져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경찰은 학교측이 특정 학생에게 대입 수시전형 지원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사랍학교연합회장상과 같은 교외상을 준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고측은 “학교에서 학부모가 합법적이고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곳은 학운위(학교운영위원회) 밖에 없다.”면서 “학부모회는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학교에서는 이런 단체가 있는지도 몰랐고 알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주말화제] 억척 주부경찰 4인 일진회 ‘어린주먹’ 무장해제시켰다

    [주말화제] 억척 주부경찰 4인 일진회 ‘어린주먹’ 무장해제시켰다

    “저…, 저희가요, 중학교 일진들인데요. 여기가 학교 폭력 자진 신고하는 데 맞나요.” 29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8층 여성기동수사대 사무실. 교복을 입은 앳된 얼굴의 남자 중학생 두 명이 머리를 긁적이며 슬며시 문을 열었다. 요즘 들어 흔해진 풍경.“너희가 그 유명한 ‘천하무적’(서클이름)이지.”“아니요, 저희는 ‘폼생폼사’인데요.” 여성기동수사대(여기대)가 학교 폭력 수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철없는 어린 주먹’들을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최근 서울시내 94개 중·고교 학생 307명으로 구성된 최대 폭력서클 집합체 ‘서울연합’을 적발, 해체를 이끌어 낸 것도 남궁숙(44) 경위, 김민정(31) 경사, 양순천(27) 경장, 박아롱(28) 순경으로 구성된 여기대 소속 주부 4인방이었다. 이들은 모두 태권도와 특공무술, 검도, 합기도 유단자. 특히 남 경위는 태권도 공인 6단으로 1978년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이다. ●억척 아줌마들의 불량 청소년 구하기 지난달 한 중학교 교사의 증언을 통해 ‘서울연합’의 실체가 알려지고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자 남궁 경위 등 여기대 4인방은 시내 중·고교 주변 문방구와 오락실 등에서 잠복 근무에 들어갔다. 폭력과 금품 갈취는 물론이고 성인 폭력 조직을 본따 행동하는 서울연합의 실체를 파악하고, 우두머리를 찾아내는 게 급선무였다. 학교 주변을 누빈 지 일주일 남짓 만에 서울연합의 중간 리더격인 A군의 신원을 파악했고 얼마 후 자진 신고를 받았다. 완강히 버티던 A군은 결국 “17개구 94개 학교에 서울연합이 점조직처럼 퍼져 있다.”고 실토했다. 이후 4인방은 퇴근도 마다하고 조직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설득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과거 탈퇴했던 학생들의 도움이 컸다. 드디어 지난 15일 고대하던 창수(15·가명)가 자진 신고를 해왔다. 창수는 전체 조직의 우두머리격이었다.“서울에서 제일 싸움을 잘한다는 연합 최고 리더가 어떤 아이일까 호기심이 들어 근무를 마친 사람까지 자리를 지켰지요. 하지만 사무실로 들어온 아이는 마른 체격에 거리에서 한번은 마주쳤을 법한 보통 아이였어요. 어쩌면 우리도 아이들에게 편견을 갖고 있었던 건 아닌지 자문해 봤지요.” 리더들의 자진 신고는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밤낮 없이 거리를 뛰어다니며 아이들을 만나고 설득하기를 한 결과, 연합 서클은 현재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29일까지 서울연합으로 파악된 학생 307명 가운데 183명이 자진신고를 통해 탈퇴를 약속했다. ●그들만의 세상 속 죄의식 없는 아이들 남궁 경위는 “자진 신고를 하러 오는 아이들은 대부분 죄의식이 없다.”면서 “주위 친구들이 다들 비슷하게 행동하는데다 그들만의 세계 속에서 일진은 멋있는 우상처럼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주먹깨나 쓴다고 해도 우리가 보기에는 마냥 어린애들이지요. 남의 답안지 훔쳐 보듯 친구 진술서를 힐끗힐끗 보는가 하면 눈치를 보며 같이 온 친구에게 발장난도 걸어요.” ●경찰서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 경찰이 되기 전 3년간 학원 영어강사를 했던 박아롱 순경의 에피소드. 자진 신고를 하러온 아이가 옛 제자였다.3년 만에 학원강사는 경찰이, 학생은 일진이 돼서 한자리에 앉았다. 어색한 침묵도 잠깐.“잘 왔다.”는 옛 스승의 말 한마디에 둘은 서로를 바로보며 빙긋이 미소 지었다. 여성기동수사대는 주부 4인방을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성매매 전담반과 미아 가출인 추적반, 여경기동반으로 구성돼 있다. “여러 경찰 조직 중에서 처벌보다는 선도를 할 수 있는 부서에서 근무한다는 데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당초 4월 말에서 5월 말로 학교 폭력 자진 신고 기간이 연장됐으니 아직 망설이고 있는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이 있다면 우리를 아줌마, 누나로 믿고 편안하게 찾아왔으면 합니다. 전화 (02)738-8080번으로 연락주세요.”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9급시험 “영어에 웃고 울고”

    7·9급 시험에서 수험생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과목으로 꼽히는 영어가 올해 9급 시험에서도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 24일 전국 18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05년도 9급 공채 시험 역시 영어 과목이 가장 어려웠다는 평이다. 또한 행정법 등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다는 분석이 대세다. 중앙인사위 인재채용과 관계자는 27일 “최근 공무원 시험이 단답식 문제보다는 이해도를 측정하는 문제로 경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문제 자체의 난이도가 올라갔다기보다는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이라며 “문제는 예년 수준을 유지한다는 출제방침에 따라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시간배분이 관건” 수험생들은 시간부족을 호소했다. 시간부족으로 난이도가 실제보다 더 높게 느껴졌다는 얘기다. 특히 영어의 경우 독해 문제가 늘어나면서 수험생들이 애를 먹었다. 지문이 길었을 뿐만 아니라 꼼꼼한 독해를 요하는 문제들이 많아 적절한 시간배분이 관건이었다. 노량진의 남부행정고시학원 관계자는 “영어에서 독해문제의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된 데다 어휘 등의 수준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올해 역시 영어에서 당락이 판가름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간이 부족하기는 행정법도 마찬가지였다. 행정법은 문제 자체의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지문의 길이가 크게 늘어나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느꼈다. 서울고시학원 관계자는 “행정법의 경우 공부만 충실하게 됐다면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면서 “다만 지문이 예년보다 다소 길어졌다.”고 평했다. 그외 국어, 국사, 행정학 등의 과목은 예상 출제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게 수험가의 분석이다. ●필적감정용 카드등장 이날 시험에서도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이 총동원됐다. 지난 2월 치러진 행정고시에 금속탐지기 등을 동원했던 중앙인사위측은 이날 역시 엄격한 시험관리체제를 유지했다. 이번 9급 시험에서는 특히 처음으로 필적감정용 카드가 등장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지난 행시 때는 답안지 내에 필적감정란을 마련했지만 이번 시험부터 필적감정용 카드를 따로 제작해 관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본인 확인용 문제도 출제됐다.‘출신 초등학교의 이름과 학교의 소재지’를 답안지에 적도록 했다. 지난 행시 때는 혈액형과 친한 친구 이름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실수담도 쏟아졌다. 한 수험생은 온라인상의 관련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 시험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정적으로 답안지에 시험문제 책형을 표시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또 다른 수험생도 “답안지에 정답을 잘못 기입했는데 시간이 없어 답안지 교체도 못했다.”면서 “이후 당황해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모르겠다.”며 울상을 지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고양시 보건9급 공채 재시험

    지난 3일 치러진 제1회 경기도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 고양시 보건9급에 응시한 30명의 시험 답안지가 회수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도는 이에 따라 이 시험을 무효 처리하고 응시자 전원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르기로 해 응시자들의 반발과 함께 집단 소송이 예상되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공채시험 답안지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고양시 백마중학교에서 치러진 고양시 보건 9급(선발예정 4명) 응시자 166명 중 30명의 답안지가 누락된 사실을 발견했다. 도는 시험관리 요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시자들이 제출한 답안지를 회수용 답안지 보관상자에 담는 과정에서 이들의 답안지가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누락된 30명의 답안지는 미사용 답안지 등과 함께 폐기처분 대상물 수거용 행낭속에 들어가 오산시 소재 폐지재활용 공장에서 소각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고양시 보건 9급 시험을 무효처리하고 응시자 166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영어 듣기 답안지 사전유출

    전국 중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영어 듣기평가시험 답안지가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치른 1학년 영어 듣기능력평가의 답안지가 사전에 대전 대신중학교 기간제 박모(34) 교사에 의해 유출됐다. 박 교사는 유출 답안지를 시내 집현전학원 강사에게 전달했으며 이 학원에 다니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이를 보고 미리 학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교육청은 학원측이 학원생들의 점수를 높여 학원을 홍보하기 위해 박 교사를 통해 답안지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중학교 학생들의 영어 듣기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연 4회 실시하는 것이며 일부 학교는 평가 결과를 영어과목 수행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 시험의 답안지(20문항)는 4지선다형으로 미리 전국 중학교에 배부되며 시험 당일 교육방송(EBS)에서 문제를 듣고 답을 고르도록 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 해당 학교장과 교사를 징계하기로 했으며 이번 영어 듣기능력평가시험은 성적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司試분할채점제 도입

    법무부는 31일 사법시험관리위원회를 열어 올해 6월21일 시행되는 사법시험 2차 시험부터 여러 명의 시험위원이 응시자 답안지를 나눠 채점하는 분할채점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채점제는 여러 명의 시험위원들이 2인1조로 구성돼 응시자들의 답안지를 나눠 채점한 원점수를 일정한 공식에 대입한 뒤 표준점수로 산출해 응시자의 득점으로 인정하는 방식이다. 지금까지는 한 문항당 2명의 위원이 채점한 평균점수를 득점으로 인정해 왔다. 법무부는 분할채점에 따라 생길 수 있는 응시생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조정 전후 점수가 모두 과목당 40점 미만일 경우에만 과목낙제(과락)로 할 방침이다. 또 2006년부터 실시되는 법학과목 35학점 이수제도와 관련, 이날 ‘헌법총론(멀티미디어)’ 등 14개 과목을 법학과목으로 인정하고 ‘부동산중개론’ 등 5개 과목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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