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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이 나선 교육, 맘에 쏙 드네

    맘이 나선 교육, 맘에 쏙 드네

    “경쟁으로 1등을 하기보다는 좋은 인성을 갖춘 행복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12일 오후 3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간데메공원 옆 답십리도서관. 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11명의 ‘책맘’이 한 가족처럼 아이들을 돌보는 이곳에 모여 있었다. 책맘은 학기 중 답십리동 신답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는 엄마들을 가리키는 이름이다. 이들은 8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구립 답십리도서관 3층 동아리방을 찾아간다. 자신들의 재능을 살려 공동 육아 활동을 하기 위해서다. 처음엔 초등학교 1학년 아이를 둔 이들이 자녀들과 알찬 방학을 꾸리려고 나섰다. 하지만 모임을 할 만한 공간을 찾을 수 없었다. 90여㎡(30평)대 아파트에 아이들 11명과 엄마들이 함께하기에는 너무 비좁았다. 그래서 이들은 발품을 팔고 수소문한 끝에 답십리도서관 3층 동아리방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간을 확보하자 11명 책맘들의 발길이 한층 더 바빠졌다. 이들은 각자의 재능에 따라 창의미술, 미술심리, 연극, 리코더, 현장 체험, 재활용 만들기, 곤충 관찰, 중국어 등의 분야를 정하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전인교육을 위한 엄마들의 자발적인 발걸음이 시작된 것이라며 주변에서 관심을 쏟았다. 책맘 반장 역할을 하는 박경순(42)씨는 “답십리도서관에서 선뜻 공간을 내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책맘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교육이 값비싼 학원 교육보다 훨씬 좋다”며 활짝 웃었다. 강주연(35)씨 또한 “아이를 넷이나 뒀는데 공동 육아로 여름방학을 한결 수월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화답했다. 이어 “기회를 준다면 다른 아이들도 함께 지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안동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 육아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등 마을공동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구에서 이처럼 뜻깊은 학부모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로또 606회 당첨번호 공개, 서울에서만 6명 로또 606회 당첨번호 나와 ‘대박’

    로또 606회 당첨번호 공개, 서울에서만 6명 로또 606회 당첨번호 나와 ‘대박’

    로또 606회 당첨번호 공개, 서울에서만 6명 로또 606회 당첨번호 나와 ‘대박’ 로또 606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나눔로또는 12일 제606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로또당첨번호는 1, 5, 6, 14, 20, 39에 보너스번호 22라고 밝혔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13억1156만원씩 받게 된다. 이들 10명 중 8명은 자동, 2명은 수동으로 행운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4968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542명으로 141만원씩 받게 된다. 로또 606회 1등 당첨자 10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6명이 서울에서 뽑힌 것으로 밝혀졌다. 서대문구 연희동, 관악구 조원동, 강동구 길동, 동대문구 답십리동에서 1명씩 당첨자를 배출했습니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는 당첨자 수가 2명이 나왔다. 로또 당첨금 지급 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며 휴일인 경우 다음날까지 지급된다. 1등에 당첨됐을 경우 신분증과 당첨복권을 지니고 서대문 농협 중앙회를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 주말엔 잠자는 책 깨워 볼까

    “한 번 읽고 말아 책꽂이에 먼지만 쌓인 책들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은 누구나 한번쯤 해 봤을 법하다. 이에 대한 해답을 동대문구가 내놨다. 답십리도서관은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참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공유서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기증한 도서를 별도 서가에 비치해 함께 나누는 참여형 서가다. 답십리도서관은 공유서가 운영을 위해 4층 북카페에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박찬규(47·답십리동)씨는 “마을 도서관을 지어 주는 일은 나라에서 맡지만 그걸 발전시켜 운영하는 것은 주민들의 몫”이라며 “집에서 보지 않는 책을 도서관에 기증하면 볼거리가 풍성해질 뿐 아니라 절약한 운영비를 더 좋은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공유서가는 주민들이 기증한 ▲인문서 중 발행 연도 10년 이하 또는 과학 자료 중 발행 연도 5년 이하인 도서 ▲스테디셀러, 베스트셀러이면서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자료 ▲성별과 연령에 상관없이 가치를 인정받는 양서 ▲보존 상태가 양호한 도서 등으로 채워진다. 기증된 도서는 주제·연령대·장르별로 분류해 ▲공유도서 구분 스티커 부착 ▲도서관명 스티커 부착 ▲도서 검색 목록 작성 등의 작업을 거치게 된다. 도서를 기증하려는 시민은 답십리도서관 종합자료 1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서를 기증하면 1회 4권인 본인 대출 가능 권수가 6권으로 늘고 도서관 무료 특강 참여권을 우선 부여받는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박희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도서관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기관에서 벗어나 구민을 위한 문화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차역 앞에서 울린 작은 도서관의 기적

    기차역 앞에서 울린 작은 도서관의 기적

    “초등학교 5학년인 손녀와 손잡고 도서관을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김영수(75·동대문구 전농동) 할아버지는 청량리역 가온누리 ‘작은 도서관’에 손녀와 함께 필독서를 빌리러 가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고 같이 책을 읽는 행복에 푹 빠졌다. 할아버지는 15일 “전에는 책값도 책값이지만 지역에 서점이 없어서 도심 대형 서점까지 가야 했다”며 “이곳에 도서관이 생긴 뒤 편하게 책을 빌릴 수 있어 아주 좋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8일 문을 연 동대문구의 작은 도서관 3곳이 세대의 틈새를 메우고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 사랑받고 있다. 도서관들은 하루 평균 방문객 100여명을 기록해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자투리 공간에 들어서 문화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적은 동대문지역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문화사업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가온누리 도서관은 주말이면 여행을 떠나는 시민과 백화점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평일엔 지하철 1호선과 국철 이용객들에게 좋은 친구 역할을 한다. 또 배봉산 숲속 도서관은 근린공원 입구 어린이놀이터 옆 공터에 자리해 어린이와 함께 산책에 나선 주민들에게 인기를 누린다. 박미진(36·여·답십리동)씨는 “아이들이 이곳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혼자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기 일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엔 책을 빌려 보면서 한층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아이들도 책 읽는 모습을 배우는 듯해서 매우 좋다”며 웃었다. 장안 벚꽃길 도서관은 서울시로부터 아름다운 봄꽃길로 선정될 만큼 예쁜 곳으로, 중랑천을 바라보며 사색을 겸할 수 있는 곳에 자리했다. 은석초교와 동대부속중·고교 등이 주변에 위치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도 많이 찾는 등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도서관들은 각각 특색 있는 주변 여건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컨테이너형으로, 23㎡(7평) 정도 규모다. 아동서적 980권, 일반도서 520권을 합쳐 1500여권의 책을 갖추고 있다. 전문 사서 1명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주민명예사서 2명이 근무한다. 주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박희수 동대문구청장 직무대행은 “공간과 투자비용이 적은 작은 도서관은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사랑방”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책뿐 아니라 특성에 맞는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문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수변 아파트 프리미엄, ‘삼송 아이파크’ 주목

    수변 아파트 프리미엄, ‘삼송 아이파크’ 주목

    생태하천, 골프장 조망까지…주거환경 눈길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시원한 수변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양재천이나 청계천과 같이 잘 꾸며진 도심 속 생태하천은 조망이 뛰어난 데다 운동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수변공원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그 자체로도 주변 단지의 프리미엄을 높인다. 이 때문에 쾌적한 환경과 여가 생활을 즐기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는 것. 또 수요층이 두텁게 형성돼 불경기 속에서도 프리미엄 덤까지 얹어준다. 실제로 청계천과 가까운 아파트 단지들은 불황에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가격 조사에 따르면 같은 지역 안에서도 청계천 바로 옆인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한신휴플러스 113㎡는 4억8000만~5억2000만원 선으로 인근 아파트보다 8500만원 이상 더 높은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고양 삼송지구의 ‘삼송 아이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 동쪽으로 공릉천이 접해 있어 최고의 조망과 자연 웰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릉천은 하천 생태계가 잘 보존돼 곳곳에 철새들이 서식하고 있고 볼거리도 풍성하다. 또 서쪽으로는 뉴코리아 골프장이 위치해 탁 트인 녹지 조망이 뛰어난데다, 단지 전체 면적의 48% 이상을 녹지로 조성해 단지 내 쾌적함도 더했다. 교육 환경도 손색이 없다. 단지 전면으로 신원초∙신원중 및 고교 부지와 맞붙어 있고 시립 도서관과 보육 시설도 건립 중이다. 특히 큰길을 건너지 않아도 통학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이용이 가능하고, 원흥역도 개통(2013년)을 앞두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등 외곽도로망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도 뛰어나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GTX) 개통 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개발 호재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주변으로 업무 시설인 삼송테크노밸리가 조성 중이고, 단지 인근에 2017년까지 신세계 대형 쇼핑몰도 예정돼 있어 문화, 쇼핑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단지는 7개 동, 지하 2~지상 24층 규모로 610가구, 전용 100㎡, 116㎡로 구성됐다. 2012년 6월 완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현재 일부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있고 세대를 둘러싼 4개 벽면 중 3면이 개방돼 채광과 환기가 우수하다는 평가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전용 100㎡ 3억 중후반대, 전용 116㎡ 4억 중후반대에 매입이 가능하며 계약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대출이자 60% 4년간 지원, 발코니 확장 무료, 이사 비용 지원 서비스 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분양문의: 1577-1551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임대수익률 ‘뚝’… 오피스텔 끝물?

    임대수익률 ‘뚝’… 오피스텔 끝물?

    너무 많이 쏟아진 탓일까.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건설·부동산 시장에 효자 노릇을 해오던 오피스텔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도 오피스텔 시장이 이제 ‘끝물’에 다다랐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에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은 8만 9000여실에 이른다. 입주물량도 올해 1만 2000실에서 내년 3만실로 150% 가까이 늘어난다. 서울의 경우 2009년 1035실이던 분양물량이 올해는 1만 3781실로 3년 새 13배나 증가했다. 공급과잉에 따라 임대수익률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2009년 말 6.4%이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지난 10월 기준 5.96%로 0.5% 포인트 하락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관심이 없었던 대형 건설사들이 2009년부터 오피스텔 분양을 시작하면서 매년 공급 물량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강남권에 오피스텔 공급이 크게 늘면서 전월세 급등세와 반대로 오피스텔 임대시장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오피스텔과 함께 소형 임대시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의 공급도 과잉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09년 1688가구 분양에 그쳤던 도시형생활주택은 2010년에는 2만 529가구, 지난해 8만 3859가구, 올해 9만 6300여 가구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오피스텔 분양에 대한 걱정은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일부 미분양이 발생하는 곳도 있는 것 같다.”면서 “내년에는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시장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피스텔에 대한 열기가 식어 가면서 분양가를 내리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 경기도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가격을 최초 분양가(3.3㎡당 700만~800만원)보다 8% 정도 내린 3.3㎡당 650만~700만원에 팔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계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의 중도금(분양가의 50%)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중동 650일대에 위치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견본주택을 10일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지상 3층, 지상 17~40층 26개동 2770가구이며 전용면적 84~199㎡로 구성됐다. 입주는 2013년 6월 예정. 연말까지 계약금 5%, 중도금 10%, 2013년 6월 입주 때 잔금 납부 조건이다. 분당~동백 간 도로가 인접해 있어 분당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용인 경전철이 내년 4월 개통되면 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031)274-0570. 대우 ‘청계 푸르지오 시티’ 대우건설이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의 더블역세권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결합상품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497-23 일대에 들어서는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전용면적 20~39㎡의 오피스텔 460실과 전용면적 18~30㎡의 도시형생활주택 298가구로 구성된다. 한양대, 서울시립대, 고려대, 경희대 등과 가까워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분양가는 오피스텔 기준 3.3㎡당 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입주는 2015년 2월 예정. (02)3444-2100. 포스코 ‘송도 센트럴파크Ⅰ몰’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Ⅰ의 상업시설인 ‘센트럴파크Ⅰ몰’의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센트럴파크Ⅰ몰은 연면적 4만 1035㎡에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총 216개 점포로 구성됐다. 아파트의 입주가 완료되는 2015년에는 1만 2000여 가구가 들어올 예정이다. 또 IBS타워 등 대규모 오피스 빌딩들이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1층 평균 3.3㎡당 2000만원 내외로 책정됐다. (032)832-8244.
  • 동대문구, 내년 도서관 예산 38억

    서울 동대문구가 도서관 확충을 위해.제기동과 휘경동, 이문동 도서관 건립에 사용될 38억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제기동에 17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도서관을 건립하기 위해 부지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휘경동에는 16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이문동 경로당을 리모델링해 어린이영어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안규백 의원(동대문갑)은 이문동에 도서관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구에서는 ‘동대문구 이문동 도서관 건립 예산지원 건의서’를 안 의원에게 전달했다. 총공사비 66억원을 투입해2014년 1월 개관할 예정인 답십리동 ‘동대문구 청소년 문화 정보화 도서관’은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또 이문동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은 장서 2만 1000권을 구비해 서울 시내 다문화 가족과 다문화 어린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평생 교육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책 읽는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에누리 나눔권’으로 전통시장 살려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시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 사회공헌 동아리 ‘사이프’(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소속 2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현대시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북 ‘에누리 나눔권’을 직접 만들어 최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지난 5월부터 ‘현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대형마트처럼 시장에서 편히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만들면 손님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짜낸 것. 학생들은 97곳에 이르는 현대시장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참여를 호소했다. 책자 디자인 역시 직접 맡았다. 인쇄·제작비는 인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의 광고 수주로 마련했다. 이렇게 해서 에누리 나눔권 4000부를 만들었다. 그리 신통치 않은 첫 반응에도 학생들은 낙담치 않고 홍보에 나섰다. 김민석(20·경영학부 2학년)씨는 “주부들에게 생활필수품 페이지를, 직장인에겐 식당 페이지를 펼쳐 설명하면서 나눠줬더니 그제야 관심을 보였다.”며 웃었다. 이들은 또 엠티(MT)를 떠나는 시립대 학생들이 현대시장에 먹을거리 등을 주문하면 상인들이 엠티 출발지까지 배송해주는 방안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 [누드 브리핑] 동대문구 교육비전센터 특별교육

    ‘닥공’(닥치고 공부)이 능사는 아니다. 답십리동 동대문구교육비전센터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이 같은 부작용을 벗어나자는 뜻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유덕열 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교육 여건상 학교는 여러 명을 한꺼번에 이끌어야 하고, 학부모 역시 아무래도 (욕심을 부릴 수밖에 없는 현실 아래) 주관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이런 시설을 기획한 것”이라며 “센터를 개설한 이후 동부교육지원청 주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그는 “제3자 관점으로 학교와 학부모의 중간에서 학업을 진행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다음 달 10일부터 27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인 3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에게는 진로와 학습법을, 학부모에게는 자녀에 대한 지도방법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5학년의 경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30분~5시 50분, 6학년의 경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6시 20분 주 2회, 총 6회 운영된다. 5학년 10명, 6학년 10명씩 추렸다. 센터는 자녀와 함께하는 상담을 ‘전문’으로 한다. 진로·학습상담은 검사와 해석 상담으로 이뤄지며 100분 정도 걸리는 심층상담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지도와 학습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5학년 딸을 둔 한 주민은 “공부에 있어서 평상시 화부터 내 문제를 낳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고쳐야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학부모 아카데미를 찾아다니며 열심히 들어 교육에 대한 정보를 나름대로 많이 알았지만, 아이에게 적용하는 게 어려워 고민했다.”며 “하지만 이곳에서 직접 아이에게 목표와 동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니 아이를 이해시키는 것 같아 너무 좋다.”고 귀띔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1100억 유사석유팔아 조직키운 조폭

    검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1100억원대의 유사석유를 진짜로 속여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직을 운영한 조직폭력집단 등 조폭 100여명을 무더기로 적발해 21명을 구속기소했다. 적발된 조폭 가운데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새롭게 세력을 확장하던 서민약탈 조폭들도 대거 포함돼 있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고유가를 틈타 주유소를 조직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며 110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김모(41·행동대장)씨 등 ‘봉천동식구파’ 소속 조폭 55명을 적발, 이들 가운데 11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 등 봉천동식구파 조직원들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주유소 19곳을 운영하며 110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 7000만ℓ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사석유 판매를 통해 조직자금 수백억원을 마련하고 대형 상가 이권에 개입하는 등 사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유사석유를 팔아 500억~550억원의 수익금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이들은 유흥업소 운영과 철거업, 사채업 등 전통적인 조폭사업체를 운영해 오다 조직자금 확충을 위해 주유소 사업을 기획, 유사석유 제조·판매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사석유 판매이익금 분배과정에서 두목과 대립하면서 탈퇴한 부두목을 살해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하기도 했다. 검찰관계자는 “폭력조직이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다가 적발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들은 주유소 운영권을 뺏기 위해 주유소 사장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씨에 대해서도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통닭이 덜 익었다.’는 이유로 배달원을 폭행하는 등 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답십리파 조직원 45명을 적발, 행동대장 민모(41)씨 등 10명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답십리동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김포 토박이파’ 조직원들을 둔기로 보복 폭행하고, 회칼, 야구방망이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각종 폭력범죄를 저질렀다. 평범한 시민들에게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 등으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 호남지역 폭력조직인 ‘전주 나이트파’와는 강남지역 진출 등을 놓고 전면적인 ‘전쟁’ 직전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검찰은 잠적한 두목 유모씨 등 간부급 조직원들을 지명수배하는 등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재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폭력범죄 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서민들을 괴롭히는 조폭을 철저하게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조폭대장 “통닭이 덜익었다며” 배달원을…

    조폭대장 “통닭이 덜익었다며” 배달원을…

     검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1100억원대의 유사석유를 진짜로 속여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직을 운영한 조직폭력집단 등 조폭 100여명을 무더기로 적발해 21명을 구속기소했다. 적발된 조폭 가운데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새롭게 세력을 확장하던 서민약탈 조폭들도 대거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회종)는 고유가를 틈타 주유소를 조직 차원에서 직접 운영하며 110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판매한 김모(41·행동대장)씨 등 ‘봉천동식구파’ 소속 조폭 55명을 적발, 이들 가운데 11명을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 등 봉천동식구파 조직원들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주유소 19곳을 운영하며 1100억원 상당의 유사석유 7000만ℓ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유사석유 판매를 통해 조직자금 수백억원을 마련하고 대형 상가 이권에 개입하는 등 사업의 규모를 키우면서 영역 확장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이 유사석유를 팔아 500억~550억원의 수익금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이들은 유흥업소 운영과 철거업, 사채업 등 전통적인 조폭사업체를 운영해오다 조직자금 확충을 위해 주유소 사업을 기획, 유사석유 제조·판매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사석유 판매이익금 분배과정에서 두목과 대립하면서 탈퇴한 부두목을 살해하기 위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하기도 했다.  검찰관계자는 “폭력조직이 유사석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를 직접 운영하다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들은 주유소 운영권을 뺏기 위해 주유소 사장을 협박하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해외로 도주한 봉천동식구파 두목 양모씨에 대해서도 신병을 확보하는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통닭이 덜 익었다’는 이유로 배달원을 폭행하는 등 서민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한 답십리파 조직원 45명을 적발, 행동대장 민모(41)씨 등 10명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답십리동 일대에서 활동하면서 조직원을 집단폭행한 ‘김포 토박이파’ 조직원들을 둔기로 보복폭행하고, 회칼, 야구방망이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각종 폭력범죄를 저질렀다. 평범한 시민들에게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 등으로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둘렀다. 호남지역 폭력조직인 ‘전주 나이트파’와는 강남지역 진출 등을 놓고 전면적인 ‘전쟁’ 직전 상황에 이르기도 했다. 검찰은 잠적한 두목 유모씨 등 간부급 조직원들을 지명수배하는 등 나머지 조직원들에 대한 검거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재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폭력범죄 단체에 대한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서민들을 괴롭히는 조폭을 철저하게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전세시장 관망세 계속… 동대문구만 소폭 상승

    전세시장 관망세 계속… 동대문구만 소폭 상승

    주택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다. 실수요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를 꺼리면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물은 쌓이는데 매수 문의가 아예 없다는 곳도 늘었다.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봄 이사철 수요가 줄어든 시장에선 전세를 중심으로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서울 지역의 이동 수요가 적어 시장이 한산한 가운데 관악·양천·송파구에선 전셋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소폭 상승했다. 관악구는 지난달 중순 이후 전세 문의조차 줄었다. 관악푸르지오(79㎡)는 2억 2000만~2억 3000만원 선으로 750만원가량 하락했다. 양천구는 새 학기 학군 수요가 일단락되면서 전·월세 물량이 늘었다. 목동 금호베스트빌(125㎡)은 2억 9000만~3억 1000만원 선으로 500만원가량 내렸다. 동대문구에선 재계약 비율이 높아 전세 물량이 부족했다. 답십리동 동답한신(82㎡)은 1000만원가량 상승해 1억 7000만~1억 8000만원 선이다. 신도시에서는 산본·평촌 등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산본은 세입자 찾기가 어려운 중·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산본동 계룡삼환(138㎡)은 2억 5000만~2억 6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가량 내렸다. 평촌은 인근 신규단지 입주를 위해 기존 세입자들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전세 물건이 늘었다. 관양동 한가람신라(79㎡)는 1000만원 내린 1억 6000만~1억 7000만원 선이다. 경기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과천·동두천 등 2곳의 변동률이 두드러졌다. 과천은 재건축 단지의 전셋값이 조정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중앙동 주공1단지(52㎡)는 500만원 하락해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선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3)서울 동대문을…4년 만의 리턴매치

    [총선 격전지를 가다] (3)서울 동대문을…4년 만의 리턴매치

    4년 만의 리턴매치. 2008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 홍준표 후보가 민주당 민병두 후보를 15.7%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두 후보를 만나보니 장단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당 대표까지 지낸 4선의 홍 후보는 “악수만 하고 돌아다녀서 국회의원 되면 10년 하면 대통령도 하게?”라며 관록의 여유를 드러냈다. “인사도 중요하지만 인물과 공약이 훨씬 중요하다.”는 얘기다. 민 후보는 “홍 후보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4년 만에 나타난 아들”이라고 맞받았다. 홍 후보가 지역구를 소홀히 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다. 30일 현대시장 상인 오귀남(58·답십리동)씨는 “홍 후보가 당대표도 하다 보니 바빠서 들르기가 힘든 것은 이해하지만 서운함은 있지.”라고 했다. 그러나 민 후보는 인지도가 낮았다. 장안동에서 만난 60대 이모씨는 “누구? (민 후보는) 원체 이름이 없어서 홍준표밖에 몰라요.”라고 했다. 약점의 내용은 달랐지만 극복 방법은 비슷했다. 검은색 운동화를 신은 민 후보는 “아침 6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약 30km를 걷는다.”고 했다. 홍 후보도 역시 ‘걷기’를 핵심 선거 전략으로 설정했다. ‘성의와 진심’을 보이고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데는 이만한 게 없다는 판단에서다. 홍 후보는 “지역구를 돌아다니지 않는다고 지역구에 신경 쓰지 않는 게 아니다. 국회의원 평가에서 1등을 할 만큼 지역구 발전 사업에 신경 쓴 사람이 바로 나다.”라고 강조했다. 민 후보는 “지역민과 밀착된 정치를 통한 강한 정서적 결합도는 홍 후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고 말했다. 그래도 서로 간의 평가에는 후한 점수를 줬다. 홍 후보는 민 후보에 대해 “전략가이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했고 민 후보는 “보수라고 봐도 매력적이고 거물 정치인이 됐다.”고 평가했다. 지역은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경전철’ 개통에도 희망을 걸고 있었다. 고등학교가 더 필요하다는 민원도 간절했다. 다만 하나같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듯했다. 다만 적지 않은 유권자들은 ‘중진의 힘에 한번 더 기대볼 것인가.’ ‘새로운 사람에게 맡겨볼 것인가.’를 놓고 고심하는 듯했다. 다음 정권이 어디로 갈 것인지,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와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 복잡한 정치적 계산을 하고 있는 유권자들도 만날 수 있었다. 판세는 여론조사 등을 근거로 언론에 의해 일단 박빙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홍 후보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언론에선 이 지역을 초박빙으로 분류하지만 실제 결과를 보면 상대당 후보와 차이가 많이 날 것”이라고 했다. 민 후보는 “여론조사는 지지도보다는 인지도가 더 크게 반영되기 마련”이라면서 체감도가 중요하다. 바닥 정서에서는 앞서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장담했다. 이범수·이성원기자 bulse46@seoul.co.kr
  • ‘파격 원순씨’ 무박2일 민생탐방

    ‘파격 원순씨’ 무박2일 민생탐방

    박원순(얼굴) 서울시장이 연말과 성탄절을 즈음해 ‘소외 계층을 위한 무박 2일 행보’를 펼친다. 특히 수행진을 포함한 시 공무원을 최대한 배제한 채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라 ‘박원순식 파격 행보’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소외 계층 돌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말이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소외 계층의 고통을 보듬고, 각종 대책을 내놓은 겨울나기 민생 현장을 종합적으로 챙긴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연말 현장 활동은 취임 당시부터 박 시장이 계획해 왔던 일”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 박 시장이 직접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는 박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도 방문한 바 있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와 거리 유세를 함께 하는 일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편의점 순환 경청, 대리기사 집결지 및 새벽 인력시장 방문 등도 검토 중이다. 박 시장은 ‘행동의 진정성’을 위해 언론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진행한 수차례의 현장 방문에서도 너무 많은 수행 인력과 취재진이 따라 붙어 시민과의 소통이 힘들다는 뜻을 비친 바 있어 이번에는 공무원 간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박 시장의 팬클럽인 ‘박원순과 함께 꿈꾸는 서울’(박꿈)이 박 시장과 함께 ‘아바타 봉사’ 릴레이를 펼친다. 박꿈은 박 시장의 일정에 맞춰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적절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일정을 구성하고 있다. 박 시장은 해당 일정 직후 박꿈 회원들과 만나 나눔 활동에 대한 보고회도 갖는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취임 이후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지하철 출근 등을 시작으로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경청 투어를 이어 왔으며 직접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하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정 관련 의견을 경청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위례 보금자리 3.3㎡ 1200만원선

    위례 보금자리 3.3㎡ 1200만원선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분양단지로 세입자들의 관심이 기울고 있다. 휴가철과 폭우가 겹치며 사업을 중단했던 건설업체들이 분양 재개에 나서면서 신규 분양시장에 다음 달까지 모두 9만 4000여 가구의 이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어느 때보다 공급 지역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 수도권은 서울 위례신도시, 고양 원흥지구 등의 보금자리주택 물량과 민간업체들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대기 중이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분양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부동산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지역은 공공분양 아파트이다. 국방부와 지구 내 군부대 땅 보상 문제로 연내 분양 일정이 불투명해지기는 했지만 2949가구 규모의 위례신도시는 분양가가 저렴한 마지막 보금자리주택으로 꼽힌다. A1-8블록에서 전용면적 51~59㎡ 1139가구,A1-11블록에서 51~84㎡ 1810가구 등이 공급된다.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어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한 고양원흥지구(3183가구·9월), 남양주시 진건지구(4455가구·11월), 하남시 미사보금자리지구(960가구·11월) 등이 대기하고 있다. 수원 호매실, 의정부 민락2지구에서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재개발시장에선 서울 동부권이 주목받는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동 일대를 재개발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 2397가구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4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을 주관사로 한 왕십리 뉴타운 2구역에선 전용 55~157㎡ 1148가구 가운데 51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문가들은 입지여건이 뛰어난 지역이라도 단지별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어 중소형 물량을 중심으로 분양가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만약 전세를 고집하는 세입자들이라면 서울 동작·중구·성동구 일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0~11월에 걸쳐 5000여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저렴한 신규 입주 물건을 기대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대문구 “내년 교육에 200억 투자”

    동대문구 “내년 교육에 200억 투자”

    “공부 잘 가르치는 선생님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주기 시작했어요. 지난해 제주에서 1차 연수를 실시했고 올 여름방학에도 합니다. 내년엔 해외연수도 지원합니다. 행정기관이 열정을 가지고 교육에 투자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좋은 교사들이 강남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18일 이렇게 말하며 마음을 다졌다. 그는 “수시로 교장과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단체들과 소통, 다양한 의견을 교육지침에 반영하겠다.”며 “투자를 많이 해 임기를 마칠 때쯤 학력이 신장되고 공부 잘하는 구로 탈바꿈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어떻게 투자할 생각이냐고 묻자 “자녀들이 원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강남에 버금가는 투자를 해 강·남북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며 “올해 110억원을 교육예산으로 잡았지만 내년엔 200억원으로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력신장, 학교시설 개·보수 등 교육에 대해 3가지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몇천억원이 드는 명문고 유치보다는 기존 학교가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력신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어캠프와 과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엔 답십리동 문화회관에 교육비전센터도 가동한다. 학생들의 진로를 제대로 상담하도록 전문가 공모도 끝냈다. 유 구청장은 그러면서 최근 학교 급식현장을 돌았던 때를 떠올렸다.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 휘경동 비좁은 골목길을 돌고돌아 휘경초등학교를 찾았다. 하얀 위생복 차림을 한 그는 스파게티와 컬리치킨, 마늘빵, 김치를 나눠주며 교육의 중요성을 새삼 되새기게 됐다고 한다. 그는 “친환경급식을 직접 배식해보니 편식하는 아이들이 음식투정 부리는 일도 없고, 칼로리를 고려한 식단이어서 비만 걱정도 덜어 여러가지로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됐다. 단지, 무상급식 아닌 의무급식이 옳은 용어라고 본다. 정치적으로 비화되지 않길 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담임목사직 매매 통감… 목사직 반납”

    개신교계에 담임목사를 돈으로 사고 파는 목사직 매매설이 무성한 가운데 한 교회 목사가 이에 반발해 목사직을 반납하는 사태를 빚었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밝은세상교회의 김성학(40) 목사는 20일 오전 서울 대치동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앞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실천연대)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은퇴 목사의 퇴직금 마련을 위해 다른 교회와 무리하게 통합해 물의를 빚은 인천 M교회의 비리와 파행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자신이 속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에 목사직을 반납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담임목사직 매매 행위는 결국 목사들의 책임이라는 점을 통감하며 교회에는 자성을, 사회에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목사직을 반납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의 목사직 반납은 사실상 개신교계의 목사직 매매행위를 공론화한 첫 계기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천연대가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 한국 교회의 목사직 매매 실태는 충격적이다. 3년간 개척교회를 이끌어 온 교인 20명의 B교회 담임목사는 신문에 낸 이 교회 매매 광고를 보고 찾아온 한 교회 목사에게 건물, 시설비, 평가액은 물론, 교인 20명분에 대한 권리금까지 받고 교회와 교인을 새 담임목사에게 넘겼다. 실천연대는 교회·교단과 목회자들에게 퇴임목사에게 적정한 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한 합리적 재정계획을 세울 것과 금전적 유혹을 떨치고 거룩한 소명을 되새길 것을 촉구했다. 한편 더함공동체교회 이진오 목사와 동네작은교회 김종일 목사, 샘솟는교회 신형진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50여 명은 이날 서울 명동 청어람에서 건강한 교회와 새로운 목회를 위한 ‘교회 2.0 목회자운동’ 모임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김성호 편집위원 kimus@seoul.co.kr
  • “다문화 가정 위한 멘토 지원을”

    “다문화 가정 위한 멘토 지원을”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2월 의정모니터 회의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올린 의견 129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우수 의견에는 ‘다문화 가정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멘토(Mentor·조언자) 지원’과 ‘영·유아 통학버스에 여성 공공근로 인력 배치’, ‘서울시 도시 화단에 토종꽃 심기’, ‘동 주민자치센터에 재활용품 교환 센터인 되살림 녹색가게 설치’, ‘서울시립대 주차장 주말·공휴일 무료 개방’ 등 보건복지·환경·재경 분야 의견이 선정됐다. 정은주(38·양천구 신월6동)씨는 “갈수록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의 여성과 아이들이 낯선 문화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멘토를 만들어 줘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2세들 교육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조양순(56·관악구 미성동)씨는 “최근 아이들이 학원버스와 태권도 학원 문에 끼여 사고를 당하는 소식을 많이 접한다.”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보육할 수 있도록 여성 공공근로인력을 활용한 통학도우미를 학원 통학버스에 배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추효경(43·동대문구 답십리동)씨는 “새봄을 맞아 서울 전역에서 화단을 정비하는데 거리마다 비싼 외래종 꽃을 심는다.”면서 “화단에 들풀과 민들레 등 토종꽃을 심으면 어린 시절 향수를 느끼는 것은 물론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을 막고 토종 우리꽃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44·마포구 서교동)씨는 “주택가 골목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거둬들인 옷을 주민들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동 주민자치센터에 ‘되살림 녹색가게’를 운영했으면 좋겠다.”면서 “희망근로자와 퇴직자를 가게 직원으로 고용하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아(37·동대문구 전농1동)씨는 “주말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서울시립대에 놀러갔는데 인근 도로에 차를 불법으로 주차하기 어려워 시립대에 세웠더니 교내 주차비가 무척 비쌌다.”며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인 만큼 주말과 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 기관들은 1월 의정모니터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혼잡한 출퇴근 시간을 피해 장애인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견해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장애인복지과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버스정류소 도착시간을 알려 주는 전광판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도착정보 표출에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경우 지역 중심의 대기정보 제공 등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설작업에 염화칼슘이 너무 많이 사용되어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제설제를 적게 쓰는 방안을 수립하고, 환경피해가 적은 친환경적인 제설제가 개발될 경우 적극 도입하겠다고 답했다.
  • 서울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

    서울 오피스텔 인기 상한가

    전셋값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의 오피스텔 가격이 3.4% 오르고, 전·월세 가격도 상승했다. 공급량은 한정돼 있는데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대우건설의 이대역 푸르지오 시티 청약을 마감한 결과 13.7대1이라는 높은 청약률로 오피스텔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분양된 물량과 상반기 분양될 물량은 모두 12곳, 4412실로 지난해 상반기 12곳 2974실과 비교해 49% 증가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연간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되는 오피스텔 분양과 입주 물량은 각각 5000여실밖에 되지 않아 수요가 몰리고 임대료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수익성이 좋은 도심과 역세권, 업무지구 주변과 대학가, 주거 선호지역 등지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공급량 증가는 주택시장 불안에 따라 소액의 투자로 매달 임대료를 얻을 수 있는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것이다. 대우건설은 이달 말 공덕동 일대에 공덕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28~40㎡ 총 468실로 이뤄져 있으며 12개 타입 모두 원룸형 구조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선이며, 계약금 10% ,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신영은 서울 답십리동에서 청계지웰 에스테이트를 공급한다. 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와 24~26㎡ 오피스텔 32실로 구성됐다. 반도건설도 청라지구 M1블록에 오피스텔 806실을 선보인다. 일신건영은 수원 광교신도시 4블록에 수원광교 오피스텔 462실을 2월 분양할 예정이다. 나기숙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신규 오피스텔 시장이 인기를 끄는 것은 맞지만 ‘묻지마’ 투자는 금물”이라면서 “개인의 자금력과 투자 기간, 목표 수익률에 맞춰 투자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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