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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안서까지 대필해 공기업 사업 담합한 ‘간 큰’ 회사들

    제안서까지 대필해 공기업 사업 담합한 ‘간 큰’ 회사들

    공정위, 오앤엠코리아·한빛파워 ‘담합’ 제재공기업 용역사업에서 낙찰사·들러리사 결정 공기업이 발주한 용역사업에서 제안서까지 대신 써가며 입찰담합을 벌인 회사들이 경쟁당국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실시한 도서지역 전력설비 교체기준 수립을 위한 평가시험 용역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담합한 오앤엠코리아와 한빛파워 등 2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총합 3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2개사는 2017년 1월 울도·승봉도·가의도·고대도 등 23개 섬에 분포된 총 80개의 발전소 전력설비 교체기준을 수립하기 위한 진단고 평가시험 용역에서 낙찰 예정사와 들러리 사업자를 미리 합의했다. 1개사만 단독 입찰하면 유찰이 되기 때문에 오앤엠은 한빛을 들러리사로 내세웠다. 결과적으로 오앤엠이 낙찰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오앤엠은 들러리사인 한빛의 제안서까지 대리 작성했다. 공정위는 담합을 주도한 오앤엠에 대해선 2300만원, 한빛에 대해선 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기업에서 실시하는 용역입찰에서 들러리사의 제안서까지 대리 작성해 주는 방법으로 지능적으로 행해진 담합을 적발·제재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공공분야에서의 입찰담합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바가지 논란 제주 렌트카 요금 어찌할꼬?

    바가지 논란 제주 렌트카 요금 어찌할꼬?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렌터카 요금을 둘러싼 바가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제주지역 렌터카요금은 신고제로 운영중이다.신고한 요금을 지키지 않으면 위반업체에 제재를 가하는 방식이다.하지만 대다수의 업체가 대여요금 상한을 높게 잡아 신고한 후 자체 할인율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영업하고 있다. 이에따라 성수기에는 요금이 치솟고, 비수기에는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비수기 하루 1만~2만원에 대여하던 차량이 성수기에는 10만~15만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요금이 10배 이상 차이를 보이며 렌터카 ‘바가지 요금’에 대한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렌터카조합은 바가지 논란을 해소하기위해 렌트카 대여 요금 상하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조합측은 “성수기 때는 비싸고, 비수기 때는 과당경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반복되고 있으니 요금 상하한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적정 가격이 정해지면 시장 여건에 따라 가격이 폭등하는 등의 부작용이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제주도는 부정적이다.도 관계자는 “조합의 상하한제 주장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할인을 하지 못하게 하자는 주장이다.개별 렌터카 업체의 서비스와 마케팅에는 신경 쓰지 않고 가격 하한만 잡아달라고 하는 것이다.업계 자정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정위에서도 가격 상하한제에 대해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나왔고, 법제부서나 법제처 전문위원으로부터 담합이 될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주지역 렌트카는 1987년 2개 업체 105대에서 ▲1991년 6개 업체 943대 ▲2001년 38개 업체 4127대 ▲2011년 71개 업체 1만5517대 ▲2018년 129개 업체 3만2612대 ▲2020년 114개 업체 2만9658대 등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업체 난립에 따른 과당 경쟁으로 비수기에 70∼80% 할인된 가격으로 영업을 하다 성수기에는 요금을 대폭 올려 비수기 때의 영업손실을 만회하려 하는 등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환경 공기업 ‘내맘대로’ 계약·사업관리

    환경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발주·입찰·계약 등 사업 관리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과 환경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을 대상으로 2016~2020년 상반기 체결된 계약·사업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정성 훼손과 특혜 등이 의심되는 부적정한 업무 처리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관경고(12건), 징계·문책(11건), 입찰참가자격 제한(4건), 환수·정산(8억원) 등의 조치를 내렸다. 조사 결과 양 기관은 지방자치단체 위탁사업에도 지방계약법이 아닌 국가계약법을 적용해 지역업체 가점 및 지방의원의 입찰 참여·계약 체결 제한 등 규정을 회피했다. 또 입찰담합징후진단시스템을 갖췄지만 실적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환경공단은 발주·입찰·계약 관련 전산 관리를 하지 않았고, 요건이 엄격한 긴급 발주를 남용해 업체의 입찰 참가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유찰 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특혜 제공 의심 사례가 적발됐다. 수자원공사는 입찰 참가·계약이 금지된 부정당 업자와 계약을 맺는가 하면 부정당 업자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 제한 조치를 지연한 후 해당 업체와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형공사의 계약금액 증액 시 계약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했지만 누락했고, 사적 이해관계 신고 대상에 임원을 제외하는 등 임직원의 준법·청렴의식 부족 등이 지적을 받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ckpark@seoul.co.kr
  • ‘좌파 대부’ 브라질 룰라 재집권 가도 성큼..‘극우’ 현직 압도

    ‘좌파 대부’ 브라질 룰라 재집권 가도 성큼..‘극우’ 현직 압도

    역대 브라질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좌파의 대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76)가 12년 만의 화려한 귀환에 성공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 현직인 자이르 보우소나루(66)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를 갈수록 더 벌리고 있다. 브라질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대선 주자 예상 득표율 조사에서 룰라는 41%를 얻어 23%에 그친 보우소나루를 압도했다. 연방판사 시절 권력형 부패 수사를 이끌며 유명해진 세르지우 모루(49) 전 법무부 장관 등 다른 주자들은 한 자릿수 득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룰라와 보우소나루가 결선투표를 할 경우에도 55% 대 32%로 룰라가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여론조사(결선투표시 룰라 42%, 보우소나루 38%) 때보다도 더 벌어진 결과다.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금속 노동자 출신의 룰라는 2003년 장기간의 군사독재에 시달리던 브라질의 첫 좌파 대통령으로 당선돼 2기 연속으로 8년간 재임했다. 실용주의·중도 좌파 이념을 기반으로 한 광범위한 개혁과 합리적인 경제정책으로 높은 국민적 인기를 얻었으며 퇴임 직전까지도 80%대의 기록적인 지지율을 유지했다. 개헌을 통해 3연임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지우마 호세프를 후계자로 지목하고 2010년 물러났다. 퇴임 이후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2014년 시작된 브라질 검찰의 권력형 비리 수사로 집권 노동자당과 좌파 진영이 괴멸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룰라도 뇌물 혐의로 2017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1년 7개월간을 복역했다. 그러나 2019년 이 사건을 담당한 판사와 검사가 서로 담합해 룰라를 무리하게 기소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연방대법원 에드송 파싱 대법관은 지난 3월 “룰라 전 대통령에 대해 내려졌던 기존 하급심의 실형 선고를 모두 무효화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대법원은 지난달 전원합의체를 통해 이를 최종 확정했다. 피선거권 등 모든 정치적 권리를 회복한 룰라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내년 대선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밝혀 왔다. 지난달에는 아르헨티나 C5N TV와 가진 인터뷰에서는 보우소나루를 겨냥해 ‘파시스트’, ‘대량학살자’라고 비난하면서 “보우소나루를 끌어내리기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우소나루는 겉으로는 내년 대선 승리를 자신한다면서 최측근들과 대화에서는 재선에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룰라가 재집권하면 현 정부가 이뤄놓은 모든 것을 뒤집을 것이며, 교육 현장에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고 군을 도구화하는 등 폐해가 발생할 것”이라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부실 대응과 백신 확보 부진, 저조한 경제 성장, 실업률·물가 급등 등 갖은 악재에 둘러싸여 있어 지지율 역전의 전기를 마련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김태균 선임기자 windsea@seoul.co.kr
  •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재개발·재건축 교란 경고한 서울시… 시장 안정 가능성은?

    서울시가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 호가조작 등을 하다 적발되는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심의를 후순위로 미루는 등 주택시장 교란행위에 철퇴를 내리기로 하면서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계획이 결국 재건축 아파트 단지 가격 안정이 없이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긴급브리핑을 통해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며 최근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서울시가 특히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시장교한 행위는 가격담합과 허위거래신고를 통한 가격 조작 등이다. 이날 오 시장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등의 비정상적인 사례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경우 등에는 분명하게 재건축·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주 강남구 압구정과 양천구 목동, 여의도 아파트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이후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다운계약 등 허위신고 15건 ▲실거래 신고 후 취소 및 호가 조작 등 280건 ▲증여의심 거래 300건 등을 적발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공공성을 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이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단축시키겠다는 당근도 꺼냈다.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거나 소셜믹스를 구현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업 속도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시는 조례로 인해 250%로 묶여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하고, 35층으로 묶인 층고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시가 내린 경고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선 적발시 좀 더 강력한 규제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소유주가 모이기 어려운 재개발보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가격담합을 하기 좋은 구조”라면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크면 오히려 재건축 사업 진행이 어렵다는 점에서도 시장교란 행위는 정리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대대적 단속을 벌인다고 해도 재건축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을 잡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스피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 가격이 오르는 것을 막기는 어렵다”면서 “재건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공기여 등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가격을 잡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오세훈 “가격담합·호가 조작, 재건축 후순위로 밀릴 것”

    오세훈 “가격담합·호가 조작, 재건축 후순위로 밀릴 것”

    앞으로 가격담합, 허위거래신고, 호가조작 등 주택시장을 교란하다 적발되는 아파트는 재건축 심의가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반면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거나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면 우선으로 사업심의를 진행하고, 용적률과 층고에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긴급브리핑을 통해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며 최근 일부 재건축 아파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를 날렸다. 오 시장은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등의 비정상적인 사례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경우 등에는 분명하게 재건축·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주 강남구 압구정과 양천구 목동, 여의도 아파트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한 이후 부동산 거래 모니터링을 통해 ▲다운계약 등 허위신고 15건 ▲실거래 신고 후 취소 및 호가 조작 등 280건 ▲증여의심 거래 300건 등을 적발했다.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경고와 함께 공공성을 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사업이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행정 절차도 단축시키겠다는 당근도 꺼냈다. 오 시장은 “기부채납 비율을 높이거나 소셜믹스를 구현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사업 속도를 더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시는 조례로 인해 250%로 묶여 있는 제3종일반주거지역에 대한 용적률을 상향하고, 35층으로 묶인 층고 규제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오세훈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투기 수요 강력 제재”

    오세훈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투기 수요 강력 제재”

    오세훈 서울시장은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장 교란행위부터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29일 오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관한 서울시의 의지를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먼저 근절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희생하는 현실적 타협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남은 임기가 1년이 아니라 한 달이라 할지라도 바른 선택을 하겠다. 투기적 수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본보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 허위신고, 호가만 올리는 행위, 가격담합 등의 비정상적인 사례들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강력한 제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바 있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효력 발생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법률 개정안의 국회 발의도 건의해 진행 중”이라며 “부동산 실거래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과 거래분석을 통해 투기성 거래로 판단되는 사안은 엄정하고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미 실거래 정보를 모니터링 중이라며 “정상 거래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은 관련 법률에 따라 추가 증빙자료 제출을 요구하거나 관계부처·수사기관에 사법적 조치를 의뢰하는 등 투기방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동향을 분석해보면 주요 재건축 단지가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반면, 강남 4구의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은 상당히 안정돼 있다”며 투기적 수요가 최근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의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 공급 확대 정책으로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되, 갭 투자를 노린 투기적 수요가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중심에서 국민경제를 어렵게 하는 현상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과 상생의 기본 원칙에 호응하는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되 투기적 수요에 대해서는 일벌백계로 본보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오 시장은 “다운계약 등 허위 신고로 이미 15건 과태료 부과 처분이 있었고 신고가로 신고한 뒤 취소하는 사례 280건, 증여 의심 사례 300건 등 교란행위가 있었다”면서 “이런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경우 등에는 분명하게 재건축·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저희가 주목하는 것은 부동산 중개업소들의 일탈행위”라며 “단지별 가격 담합에 중개업소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그런 것은 반드시 상응하는 불이익이 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합당·전대 놓고 국민의힘 잡음… 주호영 ‘리더십 시험대’

    합당·전대 놓고 국민의힘 잡음… 주호영 ‘리더십 시험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임 이후 리더십 공백 상태에 놓인 국민의힘을 관리하고 있는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국민의당과의 합당, 차기 지도부 선출 등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과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플레이어’ 역할을 병행하면서 ‘관리’와 ‘실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지 주목된다. 주 권한대행이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이다. 합당이 차기 전대의 시기와 방식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야권 재편의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주 권한대행은 14일 “우선 합당 선언이 있어야 구체적 협상이 이뤄지기 때문에 16일 의원총회, 19일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 당내 의견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합당 논의가 늘어지면서 당내에서 국민의당에 끌려다니지 말고 전대를 치러 ‘자강’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그는 합당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당대표 출마를 고려 중인 주 권한대행 입장에선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를 품었다는 성과를 남기고 싶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차기 지도부 선출 절차도 정리해야 한다. 원내대표를 겸하는 그가 어느 시점에 사퇴하느냐에 따라 전대 구도와 일정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재선 의원들은 “원내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주 권한대행은 “거취 문제는 합당 문제가 정리되고 나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그로서는 출마 명분과 야권을 하나로 이끌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 4·7 재보궐선거에서 드러난 2030 표심으로 ‘쇄신’이 정치권 화두로 떠오르자 당내에선 ‘영남 꼰대당 탈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는 당의 쇄신과 야권 재편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해야 하지만 대구 지역 5선 의원인 스스로가 쇄신 대상이기도 하다. 한 초선 의원은 “국민의힘이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이려면 이번만큼은 젊고 참신한 인물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한대행이면서 플레이어로 뛰다 보니 잡음도 나온다. 4선 이상 중진 연석회의에서는 그의 당권 도전을 놓고 날 선 신경전이 오갔다. 조경태 의원은 비공개회의에서 “조기 사퇴를 빨리 결정하라”고 쏘아붙였고, 주 권한대행은 “빨리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홍문표 의원이 주 권한대행과 정진석 의원이 단일화할 수 있다는 보도를 거론하며 “담합한다는 게 사실이냐”고 직격하자 주 권한대행은 “그런 일 없으니 우려하지 말라”고 했다. 정 의원도 “근거 없는 얘기”라고 반박하면서 고성까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200건 넘는 하수관 입찰 담합한 업체들…9억원 철퇴

    200건 넘는 하수관 입찰 담합한 업체들…9억원 철퇴

    공정위, 하수관 입찰담합 제재5년간 200여건 입찰에서 담합7개사에 8억 9000만원 과징금 200건이 넘는 공공기관 하수관 입찰 사업에서 담합을 벌인 업체들이 9억원에 가까운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도봉콘크리트·도봉산업·동양콘크리트산업·애경레지콘·유정레지콘·대원콘크리트·한일건재공업 등 7개 사업자에 대해 담합 혐의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8억 9000만원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2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 실시한 243건의 하수관 구매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사와 들러리사를 합의했다. 낙찰예정사는 한국레진관사업협동조합의 영업실무자 회의나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됐다. 이후 입찰공고가 나면 낙찰예정사가 입찰에 앞서 유선 등으로 자신의 투찰률을 들러리사에게 알려주면서 요청했다. 이 같은 담합은 서울시가 2011년 폴리에스테르수지 콘크리트관을 채택해 전국적으로 수요가 늘어나자 해당 하수관을 개발·제조하고 있던 7개 사업자 간 경쟁구도가 벌어지면서 이뤄졌다. 이들은 경쟁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고, 저가투찰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담합을 시작했다는 것이 공정위 판단이다. 공정위는 현재 폐업한 애경레지콘을 제외한 6개 사업자에 시정명령을 부과했고, 단 1건의 입찰에만 들러리사로 참가했던 한일건재공업을 제외한 5개 사업자에 총합 8억 9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향후 관련 입찰에서 경쟁 질서를 확립하고 국가 예산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공정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40년만 첫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

    공정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40년만 첫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급 인사 단행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순미 부이사관을 9일자로 공정위 기획조정관(국장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공정위 설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이다.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부이사관은 공모절차를 거쳐 공정위 기획조정관으로 승진임명됐다. 이전에 개방형 직위의 민간인 채용으로 여성 임기제 고위공무원은 있었으나, 여성 일반직 공무원이 승진으로 고위공무원에 오른 것은 1981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한 이 부이사관은 약관심사2과를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2018년엔 유통정책관실 신설 당시 총괄과장인 가맹거래과장으로서 유통정책관실의 기틀을 닦았고, 종합지원센터 출범 등 가맹분야 갑을 문제 완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엔 국회업무 총괄인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공정위 측은 “20여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와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40회 행정고시 합격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한국전력공사, ICT 4차 혁명 주도하는 ‘디지털 발전소’

    한국전력공사, ICT 4차 혁명 주도하는 ‘디지털 발전소’

    한전은 디지털 변환의 도입으로 전통적 전력회사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전력회사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전담조직을 구성해 디지털 변환을 추진 중이다. 인프라, 자산관리, 업무 지능화, 비즈 모델 등 4가지 분야에서 디지털 변환 추진 전략도 세웠다. 특히 지난해 말 디지털뉴딜 정책에 맞춰 2025년까지 디지털 변환에 1조 7000억원을 투입하고 1만 4556명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디지털 변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부터는 솔루션 개발에 비중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전이 세운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는 에너지 분야에 특화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모델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서의 4차 혁명을 주도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지식발전소’다. 전력산업에 관련된 인공지능 모델연구, 알고리즘 개발과 소프트웨어 프로토타입 개발까지 모든 과정을 연구원들이 직접 수행하고 있다. 비정상 전력 사용량을 탐지해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개발하고 전력 공사현장 투입인력의 실시간 신원을 확인하는 얼굴인식 기술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입찰담합 포착 시스템과 전력 설비의 고장예측 기술도 개발했고 지능형 전력맵 개발도 추진 중이다.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도 추진하고 있다. IDPP는 발전소의 주요 기기인 보일러·터빈·발전기·보조기기의 설계, 운전, 예방정비 등 전 주기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플랫폼의 기술과 접목해 디지털 공간에서 형상화함으로써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최신 기술이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플랫폼 구축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발전소 운영, 진단, 예측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당정청, 투기 이익 몰수 소급 추진 위헌 소지 논란… 입법 ‘산 넘어 산’

    당정청, 투기 이익 몰수 소급 추진 위헌 소지 논란… 입법 ‘산 넘어 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8일 모든 공직자의 재산등록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에서 촉발된 부동산 적폐 청산 제도화의 최우선 과제로, 현재 4급 이상만 해당하는 재산등록 의무를 공직사회 전체로 확대하려는 것이다. 또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부당이익을 현행 ‘부패 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운영법’의 업무상 비밀이용죄를 물어 몰수하되 추후 소급 적용을 위한 추가 입법을 검토하기로 했다. 소급 입법은 위헌 소지가 있어 선거를 의식한 무리한 계획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국회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 대책 협의를 열고 이렇게 뜻을 모았다. 당정청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공정사회 반부패 긴급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종 확정한다. 또 LH처럼 부동산 관련 공직자는 업무 관련 지역 내 부동산 신규 취득을 원천 제한하기로 했다. 김 대행은 “공직자는 부동산 투기를 엄두도 못 내게 (입법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분석원을 통해 ▲내부 정보 투기 ▲조직적 담합과 시세조작 ▲불법 중개 및 시장 교란 ▲불법 전매·부당 청약 등 4대 교란행위를 엄벌한다는 구상이다. 이해충돌방지법 처리를 위한 야당의 협조도 압박했다. LH 분리는 검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개발 독점 등에 따른 윤리 의식 저하가 LH 사태의 원인이라는 데 공감해 대내외적 통제장치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당정은 주택에 비해 토지의 양도소득세가 낮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상향 조정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당정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야당엔 이해충돌방지법 처리 촉구(종합)

    당정 “모든 공직자 재산등록”…야당엔 이해충돌방지법 처리 촉구(종합)

    김태년 “부당이익 몰수 소급 추진”정 총리 “토지보상제도 근본적 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방지 대책과 관련해, 모든 공직자의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4월 국회에서 공직자 투기 근절 제도화 수준을 더 높이겠다. 모든 공직자가 재산을 등록하도록 추가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대행은 “현행법으로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 부당이익을 몰수하고 있고, 이미 추진 중”이라면서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몰수를 위한 소급입법에 나서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또 “범죄수익은닉법도 개정, 개별법에 산재해 있는 범죄수익환수체계를 점검하고 환수 기준을 금융범죄 수준으로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대행은 “야당이 법안 검토를 핑계로 처리를 지연시켰지만, 시간을 이미 충분히 가졌다”면서 이번주에라도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 이해충돌방지법을 처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그는 “부동산거래신고법을 개정,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하겠다”며 ▲비공개 내부정보를 불법부당하게 활용하는 투기 ▲조직적 담합 시세조작 ▲불법중개 및 교란 ▲불법전매 및 부당청약 등 부동산시장 4대 교란행위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대행은 “2·4 공급대책 후속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며 “환골탈태의 각오로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 혁신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세균 국무총리는 “토지 보상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편, 부동산 투기 세력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 총리도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안이 아직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국민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국회에 법안 심의를 촉구했다. 정 총리는 “부동산거래신고법과 농지법도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당부드린다”며 “부정 축재를 위한 땅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사는 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동산 적폐·공직자 투기 원천 차단…당정청, 4급→ 모든 공직자 재산 등록 의무

    부동산 적폐·공직자 투기 원천 차단…당정청, 4급→ 모든 공직자 재산 등록 의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8일 ‘부동산 적폐 청산’ 제도 보완 최우선 과제로 현재 4급 이상 공무원을 기준으로 하는 공직자 재산등록 의무를 모든 공직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부당이익을 우선 현행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운영법’으로 몰수하고 추후 소급적용 추가 입법을 검토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민주당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방지 대책’ 고위 협의를 열고 이렇게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는 민주당 지도부는 물론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당정청은 이날 “공공부문 종사자 투기 등 공직자 사익 추구 행위를 근절하는 데서 나아가 우리 사회 불공정 근원인 부동산 투기 및 적폐를 일소하는 게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염원하는 국민의 뜻이라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고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소통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날 당정청은 150만명에 달하는 전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의 재산 등록 의무화 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 대행은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를 엄두도 못 내게 강화할 것”이라며 “4월 임시국회에서 공직자 투기 근절 제도를 더 강화하겠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한 이해충돌방지법은 이달 내 원포인트 국회를 열어서라도 처리하자는 게 김 대행의 요구다. 김 대행은 “법안 검토 시간을 핑계로 야당이 법안 처리를 지연했지만, 관련 검토 시간은 충분했다”며 처리를 촉구했다. 정 총리도 야당을 향해 “이해충돌방지법이 상임위 통과를 못 했다”며 “국민 여망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공직자가 부동산 투기로 얻은 수익은 현행법으로 최대한 몰수하기로 했다. 김 대행은 “현행법으로도 공직자 부동산 투기의 부당이익 몰수할 수 있고 이미 추진 중”이라며 “이미 정부합동수사본부가 이 법을 적용해 공직자 투기 부동산 몰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부패방지 및 권익위 설치·운영법’의 ‘업무상 비밀이용 죄’를 뜻한다. 해당 법은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이익을 취하거나 제3자가 이익을 취득하도록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취득한 재물과 재산상의 익을 몰수 또는 추징하도록 한다. 하지만 소급적용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추가 대책도 추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행은 “그럼에도 미진한 부분 있다고 판단되면 부당 이익을 몰수하기 위한 소급적용 입법에 나서겠다”며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도 개정해 환수체계를 정비하겠다”고 했다. 당정청은 이와 함께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설치해 ▲내부 정보 투기 ▲조직적 담합과 시세조작 ▲불법 중개 및 시장 교란 ▲불법 전매·부당 청약 등 4대 교란행위 처벌을 예고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동산 투기하면 공인중개사 못 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의혹으로 당정이 부동산 관련 불법 행위를 저지르면 공인중개사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제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당정은 이르면 오는 28일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비공개·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 ▲담합 등 시세 조작 행위 ▲허위 매물과 신고가 계약 후 취소 등 불법 중개·교란 행위 ▲불법 전매·부당 청약행위 등 4대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적발·처벌·환수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투기 등을 한 공직자에 대해선 토지와 주택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하고, 공인중개사나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퇴직 후 부동산 업무 관련 정보를 재이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취지다. 또 공직자의 부동산 재산 등록제와 신고제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자 재산등록의무제를 확대하고, 공직자가 부동산을 거래할 때마다 자진 신고하도록 하는 신고 제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모든 공직자에게 부동산 재산등록의무를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당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외에 불법적인 투기에 대한 처벌·환수 방안으로 부당이득의 최대 5배를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LH 직원이 업무 외에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을 제한하는 내부 경영체계 개선 방안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이은주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이은주 의원(노원구 2, 더불어민주당)은 ‘2020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힘겨운 한 해를 지난 2020년 서울시의회에서 집행부의 실책만을 끄집어내기보다는 서울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애쓰고 특히 방역 및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대책들에 대해 평가가 주를 이루어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제시에 크게 기여한 우수의원을 발굴하여 선정하였다. 이 의원은 2018년 의정활동 출발부터 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서울시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 서울시 보행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 필요 제안 ▲서울시 대중교통 카드시스템 독점 논란 속 일부사업의 담합조치 전반에 대해 지적 ▲ 서울교통공사의 공정한 입찰을 통해 안전한 지하철 이용 ▲ 서울교통공사의 무분별한 철도사업 및 해외사업보다는 내실경영에 충실히 해야 한다는 비판 등 실질적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대안 등을 포함한 의정활동 부분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은주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은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의 의정활동에 대해 다시 한번 고심하게 된다”며,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좀 더 시민들의 체감에 맞는 교통정책, 정책제안 및 대안제시로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사원 “조달청, 입찰담합 손배소송 관리 부적정”

    조달청의 입찰 담합에 대한 손해배상소송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조달청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조달청은 공공계약에서 입찰 담합이 발생한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입찰 담합 의결서를 통보받고 담합 업체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등 사후 조치 업무를 처리한다. 국가재정법 등에서는 ‘금전 급부’에 대한 국가·지자체의 권리는 5년 동안 미행사 시 시효로 인해 소멸된다. 반면 민법은 손해배상 청구권의 경우 불법행위를 한 날로부터 10년이 경과한 경우 시효로 인해 소멸한다. 하지만 조달청은 수요기관이 공공기관인 경우 민법상 손해배상 소멸시효 10년을 적용해야 하지만 국가·지자체에 적용되는 국가재정법 등 소멸시효 5년을 기준으로 관리한 것으로 파악했다. 감사원은 “수요기관 성격에 따라 소멸시효를 달리 적용하지 않아 공공기관 등인데 불법행위 한 날로부터 5년이 지났다는 사유로 공정거래위원회 의결서를 해당 기관에 미통보한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또 조달청장에게 다수의 수요기관이 관련된 입찰 담합 등으로 수요기관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이를 각 수요기관에 안내·조정해 송무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입찰 담합을 근절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감시조’ 만들어 레미콘 담합… 20개 업체 25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경기 남양주·구리·하남시에서 레미콘 판매 가격과 물량을 담합한 20개 레미콘 제조·판매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5억 1100만원을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산하인더스트리, 삼표산업, 원방산업 등 17개사는 남양주에서 2012년 3월∼2016년 4월 상가와 오피스텔, 단독주택 건축에 쓰이는 레미콘 판매 가격을 기준 단가의 85%(2012∼2015년), 92%(2016년)로 책정하기로 합의했다. 레미콘 업체들은 기준 단가를 정하고 거래 건별로 다른 할인율을 적용하는데, 담합 업체들은 똑같은 기준 단가표를 쓰고 할인율을 짬짜미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남양주 별내지구(16개사), 구리 갈매지구(13개사), 하남 미사지구(16개사)에서는 가격 담합에 더해 물량 담합도 벌어졌다. 이들은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시하기 위해 각 사의 영업팀장들로 구성된 ‘감시조’를 편성해 경쟁업체의 공사 현장을 매주 3∼5회 순찰하기도 했다. 또 독자적으로 레미콘을 납품한 업체는 그 납품량의 두 배를 향후 배정받을 물량에서 차감하기로 합의했다. 레미콘은 제조 후 굳기 전까지 60∼90분 안에 운송해야 해 공사 현장에서 가까운 곳에 소재한 사업자들만 공급할 수 있는데, 남양주에서 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이 내려가자 ‘남양주 영업팀장 모임’을 구성해 담합을 시작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돌아온 룰라 “난 사법농단의 피해자”

    돌아온 룰라 “난 사법농단의 피해자”

    “나는 사법농단 피해자였다. 나라는 광기에 장악됐다. (27만명이 죽는 동안) 이 나라에 정부는 없었다. 무정부 상태였다.” 2000년대 남미 ‘핑크 타이드’(선거를 통한 진보 집권)의 구심점이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가 귀환했다. 2003~2010년 브라질 대통령인 룰라는 온건한 개혁으로 퇴임 직전까지 80%대 지지율을 유지한 인물이다. 그러나 2016년 자신의 후계자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2년 뒤 룰라 자신도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며 무너졌다. 그랬던 룰라가 10일(현지시간) 80분 동안의 연설로 건재함을 알렸다. 그에게 내려졌던 유죄 판결 전부가 절차상 하자 때문에 무효라는 연방대법원 판결 이틀 만에 룰라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상파울루시 근처 금속노조 건물에 마련된 무대에 올랐다. 연설의 많은 부분은 ‘남미의 스트롱맨’ 자이르 보우소나루(65) 대통령이 팬데믹 동안 드러낸 실정을 비판하는 데 할애됐다. 룰라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가족을 부양할 급여를 받지 못했다”면서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국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룰라는 또 백신을 불신하며 오락가락 공급 정책을 편 보우소나루의 행보를 상기시킨 뒤 “백신 공급은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국민을 얼마나 염려하는지에 관한 문제”라고 일갈했다. 연방판사 시절 룰라를 체포했던 세루지우 모루 전 법무부 장관도 저격했다. 룰라는 자신이 부패 혐의로 수사·수감 생활을 하는 동안 부인과 동생이 사망했고 동생 장례식에는 참석도 못 했다며 비통해했다. 그는 자신이 “500년 브라질 역사 최대의 사법농단 피해자였다”고 주장했다. 모루가 룰라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사들과 담합 모의를 한 정황을 염두에 둔 주장인데, 이 정황들이 지난해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혀진 뒤에야 룰라의 유죄 판결들이 무효가 됐다. 연설장의 열기는 내년 치러지는 대선의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그러나 룰라는 이날 2022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적절히 답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만 했다. 고령임에도 룰라를 제외한 대선 후보가 노동자당에 없긴 하지만, 룰라가 피선거권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연방대법원의 또 다른 결정이 필요한 터라 말을 아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출마 선언은 없었지만, 룰라는 연설 중 “세계는 가능하다. 그러니 투쟁하자”며 의지를 드러냈다.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룰라와 노동자당 집권 시기의 구호이다. 룰라의 출마가 실현된다면, 그가 연설 중 저격한 두 명이 유력 경쟁자가 된다. 룰라와 보우소나루 간 2파전이 아닌 모루까지 3파전 양상이 된 이유는 룰라가 수감돼 있는 동안 한배를 탔던 둘의 사이가 벌어져서다. 보우소나루는 2019년 취임과 함께 연방판사였던 모루를 법무부 장관으로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측근 비리를 조사하던 경찰청장을 법무부와의 상의 없이 교체한 데 반발해 모루는 장관직을 사퇴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정총리 “LH투기, 비리행위자 패가망신시켜야”…정부특별수사본부 설치

    정총리 “LH투기, 비리행위자 패가망신시켜야”…정부특별수사본부 설치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라”국세청·금융위 참여 특수본 설치“차명거래 등 불법 투기 철저 규명하라”LH직원들 내부정보로 신도시땅 대거 매입정세균 국무총리가 8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만들어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등 공직자의 신도시 투기 의혹은 기관 설립정신을 정면으로 위배했다”면서 “사생결단의 각오로 파헤쳐 비리행위자를 패가망신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지시했다. 정 총리는 또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차명 거래 등 불법 투기행위를 철저히 규명하라고 강조했다. 丁 “위법 이전에 국민 배신 행위”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 받은 뒤 “위법 이전에 국민에 대한 배신 행위”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총리는 남 본부장에게 “정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통보받으면 지체 없이 한 줌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문했다. 정부합동조사단의 국토교통부와 LH 직원을 대상으로 한 3기 신도시 관련 토지거래행위는 오는 11일 정 총리의 1차 브리핑에서 발표될 전망이다. 조사단은 조사 결과를 국수본에 즉시 수사 의뢰하고, 국수본에서는 현재 고발된 사례와 함께 조사단이 수사 의뢰하는 사항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LH직원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발족도 지시했다.LH 익명직원 “LH 직원이라고 부동산 투자하지 말란 법 있나” 땅 개발 전문 공공기관인 LH 전·현직 임직원 14명은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는커녕 자신의 내부 정부를 활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본인과 배우자, 가족 명의로 7000평(2만 3100㎡)의 땅을 사전 매입하고 보상금을 높이기 위해 묘목을 심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부동산 사전 투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를 위해 50억원 이상의 대출을 끼어 100억원대의 땅을 사들였다. 이들 중 상당 수는 보상 관련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행위는 참여연대 등이 일부 지역에 한해 조사한 것이라 전수조사가 이뤄지면 훨씬 더 많은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행위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들이 범죄 행위를 통해 시세차익을 실현시키더라도 대한 법적으로 환수 조치의 근거가 명확지 않아 어려움이 예상된다. 실제 직장인 익명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는 LH 재직을 인증한 한 이용자가 “LH 직원들이라고 부동산 투자 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라면서 “내부 정보를 활용해 부정하게 투기한 것인지 본인이 공부한 것을 토대로 부동산 투자한 것인지는 법원이나 검찰에서 판단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다른 LH 직원 추정 회원도 “요즘 영끌하면서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는 판국이다. 1만명 넘는 LH 직원들 중 광명에 땅 사둔 사람들이 이번에 얻어 걸렸을 수도 있다”면서 “막말로 다른 공기업·공무원 등 공직에 종사하는 직원 중 광명쪽 땅 산 사람 한 명 없겠느냐”고 자신들에게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드러냈다.“특수본 수사권으로 차명거래·미등기 전매 등 모든 불법 투기 수사” 현재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국토부, LH, 지방자치단체 개발공사 직원들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수만명에 달하는 대상자의 개발지역에서 부동산 거래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이 없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등 불법행위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현재 국수본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를 포함한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수사할 계획이다. “허위거래신고 후 취소 등 부동산 시장교란행위 엄정 대응” 정 총리는 남 본부장에게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등 부동산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신고가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 전매 등은 일반 국민의 주거복지를 저해하는 대표적인 행위다. 현재 국토부에서 관련 내용을 정밀 분석하고 있으며, 국수본은 조사결과를 통보받으면 즉시 수사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부동산 투기 등 민생경제 사건은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의 핵심수사 영역이며 경찰 수사역량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면서 “새롭게 출범한 국가수사본부의 수사역량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시험대에 올랐다는 것을 명심하고 비상한 각오로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하라”고 남 본부장에게 당부했다.“국토부 조사 과정 참여는부동산거래전산망 조회만으로 국한” 한편 정 총리는 배석한 최창원 정부합동조사단장(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게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는 총리실 지휘 아래 실시하고, 조사 과정에서 국토부 등의 참여는 부동산거래전산망의 조회 협조에만 국한시키고 있음을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알려 오해가 없도록 하라”며 지시했다. 이는 야당을 중심으로 정부가 검찰이나 감사원에 조사를 맡기지 않고 LH 직원들과 주택 계획을 설계하고 정보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은 국토부에 조사를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며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추정된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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