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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기업 입찰조건 완화 등 골자/일,건설시장 개방안 확정

    【도쿄 연합】 일본은 미국이 건설시장을 개방하도록 정해놓은 제재시한이 다음달 1일로 임박함에 따라 외국기업의 입찰 참가조건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일 건설성이 15일 마련한 건설시장 개방방안에 따르면 우선 입찰절차 개선을 위해 현행 도급순위제는 존속시키되 도급순위를 결정함에 있어 공사실적과 기술자수등 요건을 완화해 외국기업에 자국의 공사실적도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한 같은 그룹의 공사실적도 아울러 포함시켜 주기로 했다. 건설성은 이와 함께 현재 발주자가 행하고 있는 입찰자격 심사업무를 제3의 기관에 위임해 발주와 심사를 구분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을 제고키로 했으며 제3기관으로는 재단법인 건설업정보 관리센터등을 검토하고 있다. 건설성은 이에따라 지금까지 일본의 건설업자간에 담합을 초래한 「공사완성보증인제도」는 폐지할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의 보복조치를 회피하기 위해 지방의 대상사업은 도도부현은 물론 규모가 큰 시의 발주공사도 포함시키는 방향으로 자치성등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기대출 수도권·영남편중 시정하라”(국감 중계)

    ◎대형업체 하도급 대금지연 근절책 없나/건설위/북서 원하면 경수로·핵안전기술 등 지원/경과위 ○「한반도 비핵화」 설전 ▷경과위◁ 12일 대덕연구단지내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지난 8일 김시중과기처장관의 「한반도비핵화선언 재검토」발언,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원전의 안전성,원전주변 환경조사문제등을 집중적으로 추궁. 임용규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북한이 원한다면 경수로 개발지원은 물론 핵안전기술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일본 대만 중국 북한등이 원자력발전소를 집중 건설,극동지역에서의 원전사고 위험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국가들과 원자력 안전확보를 위한 공동대응도 모색하겠다』고 답변. 신재인원자력연구소장은 『북한은 남한의 10여배에 이르는 원자력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백70만평의 녕변 원자력연구단지등 대규모 핵연구단지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남북한간 핵상호사찰에 대비,준비팀을 구성해 놓았으며 우리 기술진의 기술수준으로 북한 핵사찰을 80%가량 수행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민자당의 박세직·김범명,민주당의 손세일의원등은 『방사선폐기물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세차례 공청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당국과 주민들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되고 있다』며 『방사성폐기물 부지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밝히라』고 집중추궁. ○여신관리 방만 질책 ▷재무위◁ 중소기업은행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 「죽어 가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여야의원들은 대중소기업대출이 담보력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지역적 편중이 극심하다고 지적했다.금융실명제이후 신규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진한 반면 여신관리는 방만하다는 질책도 잇따랐다. 오장섭(민자)박태영의원(민주)은 대출기준을 담보력 우선에서 사업성·신용도 위주로 전환하라고 촉구.지난 8월말 기은의 총대출은 10조1천7백94억원으로 담보대출이 56.1%,신용대출이 43.9%였다는 것. 박명근(민자)박은대의원(민주) 등은 기은의 대출금이 수도권 66.3%,영남권에 24.3%가 치우친대신 기타지역은 9.4%에 불과하다면서 『이는 결과적으로 균형적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임춘원의원(무소속)은 『심지어 개구리다리와 같은 혐오성식품을 수입하는 업체에까지 지급보증을 해 준 이유가 무엇이냐』면서 사치성소비재 수입자금 지원을 문제삼았다. 한편 기은노조는 의원들에게 배포한 건의서를 통해 『은행들이 공공자금을 예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0.3∼0.5%의 유치수수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공공자금이 기은에 예치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 ○야당 퇴장으로 정회 ▷국방위◁ 국방위는 이날 하오 육군교육사령부에 이어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국정감사에 들어갔으나 회의 진행방식을 둘러싼 여야이견으로 국감이 중단. 국방위는 이날 하오 3시부터 황해웅국방과학연구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인사말과 간부소개를 한뒤 현황보고와 질의답변을 비공개로 청취키로 하고 국정감사에 들어갔으나 민주당 정대철의원등이 질의를 공개로 할 것을 요구,3분만에 정회. 이에앞서 국방부와 국방과학연구소측은 국내 무기생산과 관련한 비밀유지등을이유로 보도진의 출입을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제시했으나 여야절충을 통해 황소장의 인사말만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조건으로 국정감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황소장은 이날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행정직 간부들을 소개하던중 기자들의 퇴장을 요구했으며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박정희대통령이 지난 71년 설립한 이래 91년9월 첫 국정감사를 받은 국방과학연구소가 간부소개조차 비공개로 한다는 것은 국회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퇴장. ○위반업체 문책해라 ▷건설위◁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해외건설협회에 대한 감사에서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불법 하도급거래의 문제점과 입찰·담합 방지책,국내 건설시장 개방에 따른 대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정구의원은 『불법 하도급 관행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으나 하도급 의무규정 위반으로 건설부로부터 면허취소나 영업정지 조치를 받은 기업은 전혀 없다』며 『하도급 비리를 뿌리뽑을 수 있는 건협의 대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김옥천의원도 『지난 91년이후 3년동안 건협이 처리한 건설하도급 분쟁중 73%가 대금지급 지연으로 나타나는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하도급 횡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대기업의 하도급 횡포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따졌다.
  • 지자체 국정감사 왜 말썽인가/국감법 개정안 처리 지지부진

    ◎대상범위 싸고 여야입장 대립/지방의회선 “우리가 전담” 주장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가 올해도 순조롭지 못할 전망이다.국회와 지방의회간의 영역다툼이 지난해에 이어 재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는 현행법에 규정된대로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를 제외한 국가위임사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정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 비해 지방의회는 국회의 국정감사 자체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전국 15개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는 24일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는 지방자치의 발전을 저해할 뿐아니라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기에다 이미 오래전에 여야가 합의한 「국정감사및 조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민주당이 지방감사의 범위에 대해 뒤늦게 문제삼아 아직도 국회통과를 기다리고 있다.민주당은 『감사범위에 단체위임사무를 제외한 것은 국정감사의 기능을 위축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국가가 위임한 모든 업무는 국정감사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개정안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기관위임사무와 지방자치단체의 고유업무를 제외한 단체위임사무에 국한하고 있다.기관위임사무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회의 감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기관위임사무란 국가가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위임한 사무다.행정의 통일을 기해야 하는 국토이용관리계획 입안,도시계획지역 지정및 변경업무 등이 그것이다.각종 허가업무가운데는 기관위임사무에 속한 사항이 많다. 여야의 분석이 다르기는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업무가운데 단체위임사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낮다.민자당은 6%,민주당은 15%로 파악하고 있다.여야간에 단체위임사무의 비율이 차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는 단체위임사무와 고유업무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민자당은 단체위임사무가 고유업무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이다.따라서 당초의 안대로 국회의 감사범위를 기관위임사무로 제한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단체위임사무에 대한 감사권이 지방의회로 이관될 경우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담합해 단체위임사무에 대한 감사를 포기할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의회 감사권의 실질적인 효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지방의회증언감정법의 제정도 병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현행법상 5일로 돼있는 지방의회의 감사기간을 10일로 연장하고 증인강제소환및 위증시 처벌권한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감사기간은 2일정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지방의회증언감정법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내에서는 그러나 오는 95년으로 다가온 지방화시대에 대비해 국회의 권한을 하나씩 지방의회에 넘겨준다는 취지에서 단체위임사무에 대한 감사권을 지방의회에 양도하자는 의견도 적지 않아 개정안의 내용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짙다.이들은 어차피 국회의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가 피상적인 수준에 그칠 수밖에 없는 현실도 강조하고 있다.
  • “추석 물가안정·민생치안 만전”/황 총리(국무회의:16일)

    ◎“광주전국체전 관계부처 협조” 당부/이 내무 16일 국무회의에서는 재무부의 상품권법개정안등 경제규제완화에 대한 주요법률안들이 대거 의결됐다.정기국회가 개회됨에 따라 1백80여건의 개혁법안을 회기안에 처리하기 위한 정부의 행보도 빨라져 이날 각의에서는 평소보다 2배이상 많은 24건의 법령개정안이 통과됐다. 이날 각의에서는 김도언 신임검찰총장에 대한 정부인사발령안이 회의시작 1분만에 이견없이 통과됐다. ○…황인성총리는 물가안정과 치안질서 확립등 일일이 항목을 꼽아가며 추석을 앞두고 사회기강이 해이해 지지 않도록 정부가 지도단속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 황총리는 『아직도 일부 기업인들은 추석을 앞두고 그동안의 관행을 의식해 「공무원들에게 떡값이라도 줘야 되는게 아니냐」며 고민하고 있다』면서 공직자들의 금품수수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이번 추석이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의 법률개정안이 경제부처로부터 대거 상정되자 정부법안을 총괄 심의하는 법제처의 황길수처장은 『규제완화만이 능사는 아니다』며 견제역할을 자임. 황처장은 업체끼리의 가격담합행위등을 예로 들며 『정부가 각종 규제를 풀어 민간 자율에 맡기는 것은 민주주의정신에 비추어 바람직하지만 일반국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 이와 관련해 유치원·노인정·어린이놀이터등 공동주택의 건설규제를 다소 완화하는 내용으로 건설부가 제출한 주택건설기준규정 개정안도 다소 논란.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규제완화로 볼 수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이에 대해 황총리가 이원종서울시장에게 의견을 요청했던 것. 이에대해 이시장은 『저공해공장인 데도 규제에 묶여 택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며 『주택보급을 늘리는 차원에서도 규제완화조치는 의미가 있다』고 답변. ○…다음달 11일부터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관련해 이해구내무부장관은 『대전엑스포에 눌려전혀 국민들의 관심밖』이라며 한숨. 3월 광주를 방문한 김영삼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체전을 영·호남인을 비롯한 온 국민의 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준비작업을 벌여온 이장관은 『대회일이 불과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전혀 국민홍보가 안돼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한 뒤 공보처등 관계부처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 ▲여권법개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증권투자신탁업법개정안 ▲공인회계사법개정안 ▲자본시장육성법개정안 ▲상품권법개정안 ▲주식회사외부감사법개정안 ▲단기금융업법개정안 ▲출입국관리법개정안 ▲징발재산정리특별조치법개정안 ▲방어해면법개정안 ▲특수교육진흥법개정안 ▲농약관리법개정안 ▲사료관리법개정안 ▲철도법개정안 ▲국유철도재산활용법개정안 ▲관광진흥법개정안 ▲협동연구개발촉진법개정안 ▲수질환경보전법개정안
  • 숨은 의료비리의 뿌리 도려내야(사설)

    의료계의 고질적인 부조리들이 계속 그 추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유명병원 정형외과의사들이 수술용 수입인공관절을 구입하며 업자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오다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약회사들이 전국 보건소에 간염백신을 납품하면서 일반병원에 비해 30%나 비싸게 판매해 44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의료비이의 숨은 현실이다. 의료계의 갖가지비리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의사의 과잉진료라든가 특진유도,의약품·의료기기 납품을 둘러싼 비리,외래및 입원에 따른 사례비 수수,영안실 비리등으로 그동안에도 의료계는 여러차례 된서리를 맞았다.그런데도 이런 숨겨진 비리가 계속돼 왔다는 것은 그만큼 의료계의 부조리가 위험수위에 도달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경찰에 적발된 의사들은 의료기기의 납품단가를 수입가보다 2∼3배 높여주고 납품업자들로부터 기부금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해외여행비,골프비,휴가비등으로 써왔다고 한다.결국 소비자인 환자들이 엄청난 수술비를 떠맡는 피해를 본 셈이다.인술을 펴야할 의사들이 부조리를 앞장서 저질러왔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약회사들이 담합해 간염백신을 납품하면서 폭리를 취한 행위도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기는 마찬가지이다.결과적으로 정부가 초과지출한 돈은 그들이 국민들의 주머니에서 부정한 방법으로 털어간 셈이 되는 것이다. 문제는 더 큰데 있다.이번에 드러난 부조리는 한낱 본보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아직도 의료부실과 소비자의 불만은 가시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더욱이 이같은 의료부조리는 관계공무원과의 결탁이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지금까지 소문으로 들려온 부조리의 실상이 이번 수사와 감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된 이상 차제에 의료계 전반에 걸쳐 일대 수술작업이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경찰의 의료계 부조리 수사를 두고 축소수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데 대해서도 유의해야 한다.관련의사 36명을 모두 불구속입건한데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해당되는 뇌물액수 2천만원 이상인 의사들까지 불구속입건에 그친 것은 「봐주기수사」라는 의혹을 받기에 충분한 것이다. 경찰은 진료차질등을 피하기 위해 구속을 안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그것만으로는 설득력이 없다.이미 지난 86년 같은 수법으로 뇌물을 챙긴 다른 의사들이 구속수사를 받았던 점에 비추어서도 형평에 맞지않는 것이다.의료계 부조리의 척결 역시 사정개혁차원에서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 전국 약국 22일부터 휴업/약사회 결의

    ◎한의협회,한의원 폐업 자제 촉구 대한약사회(회장 권경곤)는 15일 하오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한약 조제권 수호 비상대책위 실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전국 2만1천여 약국이 일제히 무기한 휴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상오11시 상임이사 및 15개 시도지부장 연석회의에 이어 하오에 실행위를 열고 보사부가 최근 발표한 개정 약사법안에 대한 항의표시로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약사회는 이날 성명서에서 『보사부의 약사법 개정안은 약사측으로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며 『개정 약사법안에 ▲한방의약분업 원칙및 시기 명시 ▲한약취급약사 자격제한철폐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사부는 이날 약사들의 휴업결의와 관련,대화를 통해 최대한 막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날 밤 주경식차관과 심한섭 약정국장을 약사회관으로 보내 설득작업을 벌였다. 보사부는 또 현행 약사법에 약사의 집단행동을 규제할 수단이 없음에 따라 공정거래법 등 집단행동을 대상으로 하는 관련법의적용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체의 담합 등을 규제하는 법이다. 한의사협회는 15일 상임이사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하고 대신 공무서를 각 시·도지부에 보내 한의원의 집단 휴·폐업 등 극한행동을 자제해 줄것을 촉구했다.
  • 간염백신 제조3사“폭리”/감사원 적발/보건소에 30% 비싸게 공급

    녹십자,제일제당,동신제약등 3개 간염백신제약회사가 담합해 전국의 보건소에 간염백신을 시중가보다 30%가량 비싸게 팔아온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결과 드러났다. 14일 감사원에 따르면 녹십자등은 지난 8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일반병원에 1㎖ 1병당 5천5백원에 판매하는 간염백신을 보건소에는 약품도매상을 통해 6천2백원에 납품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 제약업체는 특히 시도별로 1∼7개의 특정도매상을 통해 보건소에 백신을 납품하면서 판매가격 6천2백원을 지키지 않는 도매상에는 백신 공급을 중단하고 일반도매상은 보건소에 납품하지 못하게 하는등 횡포를 일삼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2백53개 보건소는 이 기간동안 모두 6백40만병의 백신을 구입,44억원의 국고손실을 가져왔다.
  • 유화업계/카르텔로 경영난 타개 모색/대한유화 사태로 본격화

    ◎자구노력은 “미미”… 공정위 결정이 변수 출혈경쟁을 벌여온 석유화학 업계가 「카르텔의 대타협」을 모색하고 있다.불황극복을 위해 가격과 판매량 담합을 꾀하는 것이다. 80년대 후반 투자제한의 족쇄를 풀어준 상공자원부도 투자 자유화의 부작용이 증폭되자 과오를 인정,업계의 타협을 밀어주겠다고 나섰다.그러나 공정거래법상 공동행위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고 불황극복과 산업합리화 차원 등에만 예외로 허용되고 있어 공정거래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중복·과잉투자라는 여론의 지적에 아랑곳 않고 경쟁적으로 시설을 늘려온 유화업계는 적자증대 등 과당경쟁의 후유증이 커지자 카르텔 구성이라는 비상수단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한때 『투자자유화 조치를 해제해 달라』며 로비를 폈던 업계가 이제는 거꾸로 카르텔 허용을 주장하는 것이다. 업계는 최근 대한유화가 과당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법정관리에 들어간 사건을 카르텔 구성의 호기로 판단하고 있다.카르텔 구성을 위한 최저가격제 도입은 이미 합의를 본 상태이다. 카르텔 구성 여부에칼자루를 쥔 공정거래위는 신중한 반응이다.시장질서를 해치고 특혜를 줄 소지가 크기 때문이다.현 규정도 예외로 공동행위를 인정해 줄 때의 기준을 까다롭게 정해 놓고 있다.불황극복을 위한 공동행위가 성립되려면 ▲상품의 수요가 계속 줄고 수요보다 공급이 크게 초과하는 상태가 계속될 것이 확실해야 하며 ▲상품의 값이 평균 생산비를 밑돌고 ▲상당수의 기업이 불황으로 사업을 계속하기 곤란해야 한다.여기에다 기업의 합리화 노력으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힘든 때에 한한다는 단서까지 붙어있다. 따라서 규정대로라면 공정위의 인가를 받기는 어렵다.평균 생산비 아래로 물건을 팔고 불황이 계속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이다.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유화제품의 수요가 느는 추세여서 몇년 뒤에는 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그렇다고 해서 당장의 업계 어려움을 외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유화업계의 카르텔이 허용되면 80년대 초 시멘트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그러나 불황이 초기투자로 인한 비용증대와 재벌의 무분별한 지출 및 과잉투자에서 비롯된 것이고 영업여건이 차츰 나아지리라는 상공부의 분석 등을 종합해 볼 때 카르텔은 적절한 것 같지 않다.특히 정부가 과잉·중복 투자에 대해 제어수단을 갖지 못한 채 투자의 부작용만 수습해주는 일은 모양이 더욱 좋지 않다.
  • 10월 경제위기설의 허구성(최택만경제평론)

    오는 10월에 거액 예금인출로 금융시장이 일대혼란에 빠질 것이라는 풍문은 저의가 들여다 보이는 악성 루머이다.일부 언론이 10월 경제위기설을 개연성이 있는 것처럼 보도하면서 루머는 꼬리를 물고 있다.일부 언론이 이 풍문을 여과없이 보도한 것이 문제지만 그것을 일부에서 믿으려하는데 더욱 문제가 있다고 하겠다. 한마디로 말해 이 루머는 금융시장의 교란을 위해 조작된 루머이다.이 루머의 구체적인 내용은 실명확인이 끝나는 오는 10월12일 이후 그동안 국세청 눈치만 보고있던 거액예금이 한꺼번에 금융기관을 빠져나가 금융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이다.3천만원이상의 예금이 인출될 경우 국세청에 통보하는 시한이 만료되는 12일이후를 D데이로 잡아 예금이 인출되고 그것도 거액예금주가 담합을 해서 인출한다는 것이다. 오는 10월12일까지 가명 또는 차명예금이 실명화되면 예금주가 밝혀진다.실명으로 이름이 드러난 거액예금주는 아마도 자금출처조사를 받기가 쉽다.거액예금주가 자금출처조사에 골몰하지 않고 담합을 하는데 시간을 할애할만큼 여유가 있으리라고 믿어지지 않는다.증시의 한 관계자는 『오히려 겁이 나서 돈이 빠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설득력이 있는 말이다. 돈을 인출해서 투자할 곳이 있는 경우는 일부 인출을 할지도 모르나 큰손들은 국세청의 관리대상이 되기때문에 그 돈을 갖고 부동산투기를 하기가 어려울 것이다.그렇다면 자가금고에 보관하는 데 따른 위험부담이 없는 금융기관에 예치해두는 것이 안전하다.뿐만아니라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차명예금은 가명예금과 그 성격이 다르다.가명예금은 실명을 하지 않으면 안되나 차명예금은 그렇지가 않다.차명예금은 아마도 차명자 명의로 실명을 끝낼 공산이 크다.실명을 끝낸 거액예금이 곧바로 빠져나가면 관계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될 게 거의 분명하다. 세무당국이 이름을 빌려준 사람을 불러 자금출처조사를 하게되면 곧바로 진짜 예금주가 드러날 것이다.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거액의 돈을 인출할만큼 어리석은 차명예금자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차명예금이 문제가 되는 시기는 종합과세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89년 5월이다.그 때가 되면 이름을 빌려준 사람앞으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나온다.바꿔말해 종합과세가 실시될 때까지 여유를 갖고 차명예금을 인출해도 된다.그런데 일시에 인출하여 세정당국의 세무조사를 받으려할 것인가. 혹자는 지난 82년 장영자사건때 예금인출사태를 연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그 당시는 실명제가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금이 빠져나가도 예금주가 누구인지를 몰랐다.그러나 현재는 실명을 하지 않고는 예금인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기때문에 누구인지를 알 수가 있다.그런 상황에서 예금의 대탈출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은 사리가 맞지않다. 설사 앞서의 예들이 빚나가 일부 인출사태가 난다고 해도 그것이 경제대란이나 경제위기로 비화되기는 어렵다.가명예금과 일부 차명예금이 인출된다고 가정할 때 그 액수는 몇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다.가명예금이 전부 빠져나간다해도 2조원이다.이 정도 빠져나가서는 금융기관의 지급불능사태는 오지 않는다.금융권의 수신고 2백10조원중 10조원이 빠져나간다고 해도 지급불능사태는 오지 않는다고 관계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그보다 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다해도 한국은행의 발권력을 동원하면 지급불능사태는 나지 않는다.외국에서 단위은행(점포 한개의 은행)이 파산으로 인해 예금인출 불능사태가 일어난 일은 있어도 중앙은행이 직접 개입하여 지원했는데도 지급불능사태가 일어난 일은 없다.만에 하나 그런 사태가 일어난다면 정부 또한 두손을 놓고 있겠는가.현재 실시하고 있는 현금인출 한도제를 연장 적용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인출된 자금이 어디로 갈 것인가도 생각해 보자.무작정 집에다 보관할 수는 없다.어딘가 투자를 해야한다.부동산투자나 해외도피를 상정할 수 있으나 그것도 결코 용이하지 않다.사리가 그렇다면 10월 경제위기설은 실명제 실시로 피해를 보는 큰손들이 꾸며낸 악성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큰손들이 10월 경제위기설이 「가을밤의 꿈」으로 끝난뒤 무슨 위기설을 다시 만들어낼지 대략 어림이 간다. 허구설의 장단에 맞추어 무책임하게 위기설을 보도한 일부 언론들이 그때 가서 어떤 자세를 취할지도 짐작이 간다.위기설의 악성을 감안할 때 「가을밤의 꿈」으로 넘기기에는 무언가 개운치 않다.언론부터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보도에 대해 자성을 해야하지 않을까.
  • 어음할인율 담합인상/서울 8개단자사 경고/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어음 할인이자 등의 금리를 공동으로 인상한 대한투금 등 서울 소재 8개 단자사를 경고조치했다. 30일 공정위에 따르면 8개 단자사 대표들은 지난 7월20일 전국투자금융협회가 소집한 사장단회의에서 기업어음 할인이자 등 금리를 대한투금 등 2개 사(리딩뱅크)가 올리면 나머지 단자사들이 따르기로 합의하고 21∼24일 기업어음 할인이자를 0.9%포인트 인상했다. 공정위는 8개사의 합의에 의한 금리인상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 병원비리/환자에 부담 떠넘기기 봉쇄/보사부,대책마련의 배경

    ◎제약사 로비자금 매출총액의 10% 추정/떠도는 말이 사실로… 정화차원 척결 나서 보사부가 6일 의료계 의약품 납품관련 부조리 근절 대책을 마련한 것은 제약회사와 병원사이의 비리를 척결하고 환자에게 전가되는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것이다. 제약업계가 의료기관에 제공하는 금품등은 결국 환자의 약값에 포함되고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사부는 특히 서울경찰청이 처음으로 의료계 비리중 하나인 의약품납품 관련 금품수수행위를 확인,9개 대학병원과 10개 제약회사 대표를 입건함으로써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의료계비리의 일단이 드러남에 따라 의료계에 새 질서의 정착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찰수사 결과 밝혀진 비리는 의약품납품 관련비리이지만 의료계주변에서는 이외에도 여러가지 형태의 비리가 자행돼 왔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사부에 따르면 의료계 비리의 유형은 의약품납품관련 금품수수,전공의 선발과정의 비리,입원실 마련이나 진찰등에서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는 행위등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 대표적인 것이 이번에 경찰에 적발된 의약품납품관련 비리이다. 경찰은 적발된 병원들이 제약회사로부터 기부금·연구비·판촉비등의 명목으로 납품가의 6∼32%씩 검은 돈을 건네받았다고 밝혔다. 이 돈은 처음 의약품 납품을 시작할 때 주는 랜딩비(착륙비)와 납품규모에 따라 일정액씩 사례하는 리베이트로 구분된다. 관계자들은 제약업계가 제공하는 로비자금이 4백9개 제약회사의 총매출액 중 10%가량인 4천억∼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측은 이 돈을 받아 병원시설 확충비·연구비·의국운영비등으로 쓰고 있고 일부 의사의 해외 학회참가비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약회사의 경우 대학병원에서 새로 개발해낸 약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 약이 팔리지 않게 돼 어쩔 수 없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고 병원측은 제약회사가 제공한 돈을 수련의 운영비·무급의사 월급등으로 사용하거나 의사가 의학정보를 얻기위해 해외학회에 참석할 경우도 지원하는 등 남의 돈으로 병원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기부금만하더라도 당장 없앨 경우 적자병원이 늘어 국민의료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어려움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공공연히 수수되어 왔다. 또한 제약회사들은 수백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생산한 약품이 팔리지 않을 경우 그 손해를 보전할 길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제공하고 있다. 보사부는 이번에 의약품납품 비리를 없애기 위해 긴급대책을 수립했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가고 있다. 그동안 여러차례 의약품납품비리를 없애기 위해 방안을 마련,시행했으나 병원과 제약회사가 서로 담합하여 공생관계를 유지하며 저지르는 비리여서 기술적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드러난 비리는 국내 의약계를 주도하는 주요 제약회사와 유명 대학병원이 함께 오랫동안 자행해 왔다는 점에서 비단 사법적인 대응만이 아니라 사회정화 차원에서도 말끔히 청산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 일정금액이상 관급공사 설계변경/감사원심사제 도입 추진

    부정방지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는 5일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금액이상의 관급공사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설계변경심사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한 건설부조리의 근원적 방지대책을 의결,감사원에 건의했다. 이 방지대책은 입찰·계약분야에서의 건설부조리를 막기위해 ▲예정가격누설자에 대한 양벌규정적용등 제재강화 ▲공정거래법위반 신고자에 대한 면책·보호조항신설 ▲담합카르텔결성방지 ▲중요공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도입등을 포함하고 있다. 하도급·시공분야에 있어서는 ▲불법 하도급자에 대한 제재강화 ▲부대입찰제의 부분시행 ▲공공발주기관의 불공정거래감독강화 ▲계약체결후 설계변경사유규명등을 추진하도록 건의했다. 검사·사후관리분야에서는 ▲감리감독원신설검토 ▲하자보수기간연장·하자처리전담기관신설검토등 하자보증체계강화 ▲소규모(2천평이하)건설업자등록 양성화 ▲감독과 감리업무의 감리자 일원화 ▲부실감리자에 대한 엄격처벌 ▲부실시공원인을 제공한 업체,시공기술자,감리자명단을 작성해 모든 발주처에 배포등을 제시했다. 부정방지대책위는 이와함께 건설사업계획·설계분야에서 사업기본절차를 법제화하고 기술심의회강화,건설자재의 표준화,규격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 복덕방 개업제한 없애/2백37개 시·군·구 허가정수제 폐지

    부동산중개업소의 난립을 막기 위해 실시해온 허가정수제가 폐지된다.이에따라 부동산 중개업을 하려는 사람은 일정한 요건만 갖추면 19일부터 어느 지역에서나 아무 때나 개업할 수 있게 됐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 2백71개 시·군·구중 87·5%에 달하는 2백37개 지역에서 실시해온 허가정수제 때문에 공인중개사자격을 따고도 업소를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늘어나는데다 기존업자들끼리 수수료를 담합해 올리는등 부작용이 빚어지자 이를 전면폐지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연말까지 중개업법을 개정,이를 반영할 계획이며,이에 앞서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개업허가를 내주도록 각 시·도에 신규허가제한을 완화할 것을 지시했다.
  • 건축부조리 3백37명 적발/경찰청/입찰담합·무허업자등 22명 구속

    경찰청은 6일 건축부조리 사범에 대한 일제 수사를 벌여 무면허 건설업자등 3백37명을 적발,이중 22명을 구속하고 3백15명은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 17명 ▲면허 불법대여 89명 ▲무면허 건설 70명 ▲공사입찰 담합 및 폭력배 동원 24명 ▲건축사법 위반 1백33명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강원도 태백시 철암1동 동장 정연천씨(59)는 지난 92년 3월 철암동 진입로 포장공사(공사비 5천8백여만원)를 주경우건설 대표 강신재씨(64)에게 낙찰시키기 위해 다른 응찰자들에게 입찰을 포기하도록 종용해 주고 강씨로부터 2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또 서울 용산구 후암동 원보건설주 대표이사 박기만씨(47)는 지난 92년 5월 무면허 건설업자 김홍만씨(미검)에게 건설면허를 대여해 주고 3백40만원을 받은 혐의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주택 연50만∼60만채 건설… 보급률 90%로/기술·인력개발 역점… 95년 「기술대학」 설립/남북한 경협강화… 제3국 합작투자등 추진/국·공립 보육시설 2,036개소로 확대… 남녀고용평등법 보완 ○성장기반 강화 ▷산업구조 조정의 촉진◁ ▲추진체계 및 구조조정 시책=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산업발전 체제를 갖춘다.중소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설비의 해외이전을 촉진한다.환경규제 추세에 부응,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 구조로 바꾼다.환경설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활용 시책을 강화한다.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연구개발이나 디자인·설계 등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해 재정 금융 세제 행정면에서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한다.국제 품질보증 제도의 국내 인증기관을 늘린다. 대규모 기업집단을 주력업종으로 전문화해 세계의 일류기업으로 대형화하고 3개 이내에서 주력업종을 선정토록 한다.주력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 등에서 우대하고 주력기업이 비주력 업종의 기업에 출자나 채무보증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제한을 강화한다. ▲기업 경영구조의 혁신=비공개 계열기업중 공개요건을 갖춘 등록법인의 공개를 추진한다.상장법인의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2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인다.대기업의 가지급금 취급제한 근거를 마련한다.연결 재무제표의 작성의무 대상법인을 늘린다. ▷기술개발의 촉진◁ ▲기술혁신 체계 확립=기업의 부설연구소 등 민간 연구개발조직을 활성화한다.우수 이공계 대학을 대학원 체제로 키우고 해외 과학기술자 유치를 위한 브레인 풀제를 활성화한다.기술개발에 대해 조세 등 우대방안을 강구하고 기업의 부설연구소 설립에 관한 규제를 푼다. ▲기술개발 투자확대=98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GNP의 3∼4%로 늘린다.항공우주,원자력 등 거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연구센터 육성,첨단 연구시설의 확충 등 기초연구를 활성화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추진방향=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수단 간의 합리적 역할분담과 종합 교통체제를 구축한다.유류관련 특별소비세를 목적세로 전환해 중앙정부의 재원으로 활용한다.국공채 등 채권발행을 활성화하고민자를 유치해 재원을 마련한다. ▲추진계획=서해안 고속도로와 대구∼춘천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한다.경부 고속전철을 2001년까지 완공(서울∼대전은 99년까지)하고 서해안시대와 북방교역에 대비해 거점항만을 개발한다.영종도 신공항 건설은 당초 97년에서 1∼2년 연기한다. ▷에너지 이용◁ ▲에너지 수급전략=97년까지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경제성장률 아래로 유지하고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한 태양열 풍력 등 10개 분야의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토지이용 제도개편=93개의 토지이용 관련법률을 통폐합한다.보전위주로 돼있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10개 용도지역을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5개로 단순화한다.제한행위도 완화해 개발가능토지를 전국토의 40%로 늘린다. ▲토지의 효율적 이용=국토의 5.4%를 차지하는 개발제한 구역의 기본골격은 지키되 주민의 생활과 생업유지에 필요한 시설의 허용범위를 확대,불편을 덜어준다.토지개발 방식을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장기 임대방식으로 전환한다. ▷인력개발의 강화◁ ▲현장교육=공고생은 재학중 1년동안을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훈련받도록 한다.97년까지 대기업에 1백개 훈련원을 새로 세우고 직업훈련 기준 등을 기업의 수요에 맞게 고친다.전문대 입시를 개선,실업고생은 인문과목 시험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교육 강화=산업기술대학법을 제정,95년 기술대학을 설립하도록 한다.시설이 우수한 공공훈련원을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고급 기능공을 양성한다. ▷노사관계 안정◁ ▲새로운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산업현실에 맞게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기업의 임금체계를 고친다.여성고용을 확대한다.산재보험 적용대상을 늘리고 고용보험제를 95년에 시행한다. ▷유통조직의 발전◁ ▲유통단지 조성=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만들고 건립중인 부곡·양산의 내륙 컨테이너기지와 복합 화물터미널,용인의 유통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유통의 효율성 제고=의류·전자 등 전문 업종별로 시범 도매센터를 운영해 도매기능을 높이고 토지 금융 영업활동 등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를 점차 푼다.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 ▲경제력 집중억제=30대 기업집단의 채무보증을 96년 3월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줄이고 경과기간이 끝나는 때에 현행 채무보증 한도를 추가로 끌어내린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에 대한 타회사 출자한도(순자산의 40%)를 낮추는 문제를 검토하고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도 보완한다. ▲공정거래질서 정착=건설공사 등 입찰담합 및 부당한 저가 입찰행위를 막고 하도급법 적용대상을 늘린다. ▷농어촌사회 발전◁ ▲양곡관리 제도정비=양곡수매가의 인상자제,수매량의 단계적 감축 등 양곡관리기금을 건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정부미의 방출시기와 방출량을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민간의 유통기능을 높인다.미곡을 담보로 한 융자제도의 도입을 검토한다. ▲농지제도 개선=경자유전의 원칙은 지키되 농지소유 허용범위를 확대한다.98년까지 진흥지역의 논에 대해서는 경지정리를 마친다.적정수준의 쇠고기 자급을 꾀하고 송아지 가격안정 제도를 도입한다. ▷지역 균형발전◁▲수도권정비=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권역별 구역을 과밀억제 권역과 성장관리 권역,자연보전 권역으로 개편한다.공장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시군별 개발한도 면적의 총량을 규제한다. ○시장기반 확충 ▷국제화의 확대·심화◁ ▲경제 제도·관행의 국제화=외환거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원화결제 범위를 확대,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한다.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원활한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차입과 현지금융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 ▲적극적인 개방정책의 추진=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와의 약속(89년)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농산물의 수입을 자유화하거나 GATT 규범에 일치시키고 UR(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될 경우에는 그 의무를 이행한다.제2차 관세인하 예시계획(89∼94년) 완료시 관세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짐으로써 저가 물품의 수입이 급증,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량세제 도입확대 등 기본 관세율 체계를 보완,개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의 가입=오는 연말까지 국제간 서비스및 자본거래 자유화 의무를 규정한 양대 자유화 규약(1백48개 항목)에 대한 항목별 자유화 또는 유보계획을 세운다.OECD 산하 전문위원회(26개)와 관계기구부터 단계적으로 가입한다. 세계 경제질서 참여확대 ▲국제협상 및 지역주의 경향에 대처=UR협상을 국제화의 전기로 적극 활용한다.쌀등 기초식량이 시장개방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도록 교섭노력을 강화한다.EC,NAFTA 등 지역별 특성에 알맞는 진출전략을 수립·추진하고,역외국에 대한 차별조치의 시정 노력을 강화한다. ▷자주적 수출체제 확립◁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기반 확충=무역특계자금(1천억원 규모) 등을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한다. ▲수출관련 제도의 선진화 및 하부구조의 확충=수출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서 기업의 무역활동의 자율성을 높인다. ▷개도국 경제협력 확대◁ 직접적 효과가 큰 양자간 협력,특히 유상협력 및 기술협력 지원을 강화한다.다자간 협력(국제분담금 등),무상협력(KOICA),유상협력(EDCF)과 수출입은행(EXIM)자금 등을 통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남북경제협력의 강화◁ ▲남북 경제교류 협력=남포공단 등 경공업 분야의 소규모 합작투자로 경협의 경험을 축적한다.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상사분쟁 해결,산업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세부 합의서를 마련한다.청산계정을 설치·운영하고,외국환 은행간에 환거래 계약을 체결한다. 위탁가공,중계무역,신용장 거래 등 다양한 교역형태를 개발한다.남북한간 군사문제의 진전에 맞춰 단절된 철도와 도로를 복원·연결한다.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를 설치해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북한 기업의 대남한 진출을 적극 유도한다.남북한간 항공로 및 제3국을 연계하는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한다. ▲남북한 공동진출의 확대=우리측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중국·러시아 등 제3국에서 합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원하고 국제 금융기구를 통한 경제개발 사업도 돕는다. ○생활여건 개선 ▷주택난 완화◁ ▲서민 주택공급의 확대=매년 공공주택 25만∼30만호와 근로자주택 10만호 등 50만∼60만호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을 90%까지 높인다. ▲주택투기 억제와 주택임대업 육성=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공공임대주택건설을 확대하고 민간전문임대업을 육성한다. ▷교통난 완화◁ ▲교통환경개선=모든 주차장에 일정비율의 장애인 전용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한다. ▷환경개선◁ ▲환경오염 감축=청정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은 97년까지 현수준을 유지토록 한다. ▲공공부문의 특별회계 신설=채권발행·해외차입·관련세제 도입등을 검토하고 환경개선특별회계 신설을 추진한다. ▲환경관련제도 관리강화=오염배출에 대한 규제는 결과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쓰레기수거료는 종양제로 바꾼다. ▷사회복지 증진◁ ▲영·유아 보육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97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을 2천36개소로 늘리고 민간의 보육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한다. ▲여성개발=성차별분쟁의 처리제도를 개선해 남녀고용평등법을 보완하고 육아휴직,산전·후 휴가등 여성고용에 따른 부담을 국가와 사회로 분산한다. ▷소비자보호 강화◁▲소비자교육 강화를 통한 소비자 주권의식 신장=학교 교육과정에 소비자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민간 소비자단체를 분야별로 특화한다. ▲소비자보호 법령 및 제도정비=소비자보호법등 소비생활 관련법령을 개정,보완하고 소비자보호 행정조직 및 기능도 대폭 보강한다.
  • 6·25 43돌… MBC 워싱턴토론 지상중계

    ◎“남북통일 한국국민에 맡겨야 한다”/“대북협상에 한·미·일·러 공동전선 필요/중국,장기적으론 두개의 한국 원할것” MBC가 한국전쟁 발발 43주년을 맞아 24일밤 개스턴 시거 전미국무부아­태담당차관보,스티븐 세스타노비치 전백악관안보회의 소련문제담당관,윌리엄 와츠 존·홉킨스대 국제문제연구소장,게리트 W 공 전미국무부 중국문제특보등 전문가를 워싱턴 현지 ABC­TV 스튜디오로 초청,봉두완전의원의 사회로 해외시사토론을 갖고 한반도 2000년을 점검해 봤다.토론은 이날 밤 10시55분부터 1시간동안 MBC에 방영됐다. ▲시거=이번 미·북한 회담으로 확실히 당장의 위기는 어느정도 해소됐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중요한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즉 북한이 실제로 핵시설을 만들고 있는가,과연 어느정도까지 북한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세스타노비치=이 문제의 진전이나 해결전망에 영향을 끼칠수 있는 사항은 바로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그 고립에서 오는 위험성의 정도일 것입니다.이부분에선러시아가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옐친의 대북한 간접경고등 적어도 현 러시아 입장을 고려하면 북한의 고립은 더 확실해 지리라고 봅니다. ▲공=최근 뉴욕 접촉에서 북한측은 세가지 주요 정치적 목적이 있었다고 판단됩니다.첫째 클린턴정부가 부시행정부와 다른 점,둘째 한국의 김영삼새정부와 어떤 사안을 어떻게 협상해 나갈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셋째 현재의 국제공조체제와 과거의 공조체제를 비교하려 했다는 것입니다.북한은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따라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시거=북한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것이 있다면 미국과 한국·일본 나아가 러시아와 중국의 담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이러한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북한측에 대한 통일 전선을 마련해야합니다. ▲공=중국이 단기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원한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두개의 한국이 서로 적대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정치·경제적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와츠=핵문제에 있어서 일본도 가능한한 건설적인 역할을 원하고 또 하고있습니다.그럴 경우 북한은 더욱 안으로 움츠러들어 가시를 날카롭게 세울 것입니다. ▲세스타노비치=러시아의 경우 경제적 측면을 고려할 때 결국 한국이 강해지는 것이 자신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러시아는 다른 주변 강대국처럼 애매모호한 입장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거=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국국민들이 통일을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따라서 미국·일본·중국측의 생각이 결정요인이 아니라 바로 한국국민이 결정의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공=다음달 초 열릴 한미정상회담은 매우 광범위한 논의의 장이 되리라봅니다.안보·무역문제·양국민간의 강한 유대 확립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시거=여기에 한국과 일본의 동맹관계 재확인도 주요한 안건이 될 것입니다.북한핵에 대한 공동대처 방안도 빠뜨릴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세스타노비치=북한은 소위「무모한 국가들」중 하나입니다.따라서 북한이 어떻게 유지될지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그러나 변화는 반드시 일어나리라고 봅니다. ▲와츠=현재 북한에는 지도력 자체에 상당한 혼란과 불안감이 엿보입니다.반대세력은 김일성이 세력을 행사하는 동안 숨을 죽이고 있을 뿐이며,김정일체제는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시거=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그동안의 저력을 보면 한국국민들은 통일의 장애를 능히 헤쳐나갈수 있다고 봅니다.미·북한의 회담에서 핵위기에 대한 완전한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대화가 시작됐다는 점이 한국으로선 중요합니다.
  • 일·EC·한·대만/철강가격 담합 혐의/미사 주장

    【워싱턴 연합】 미국 철강회사들은 21일 일본·EC(유럽공동체)등 주요 경쟁국들이 가격담합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미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출했다. 22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USX등 미국의 주요 철강회사들은 이날 제출한 문서에서 일본과 유럽 철강회사들이 세계 철강시장을 지배하기 위해 가격담합과 상호 경쟁억제등 비밀계약을 맺고 있으며 일본은 EC국가외에도 한국·대만·캐나다등과도 비슷한 협정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미국 철강회사 변호사들의 증언을 토대로 하고 있다.
  • 7월국회 2∼13일 합의/원내윤리위 구성 등 다뤄/여야총무

    여야는 제1백62회 임시국회를 오는 7월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열기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영구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18일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공직자윤리법개정에 따른 국회윤리위원회구성및 통신비밀보호법제정,개혁관련 법률개정문제,민생현안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여야는 특히 여야영수회담합의사항인 통신비밀보호법제정 문제를 정치관계심의특위에서 보다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여야는 또 본회의 대정부질문은 비경제분야 1일,경제분야 2일등 3일간 열기로 하고 질문자는 비경제분야 여야각 1명,경제분야 각 2명씩 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밖에 빠른 시일내에 중앙일보기자 구속사건을 다루기 위해 문공위등 관련상임위를 소집,정부측 조치와 대책에 대해 따지기로 했다.
  • 백억이상 정부 공사/최저가 낙찰제 적용/새달 중순부터

    최저가 낙찰제가 시행되는 정부공사의 예정가격이 현행 20억원이상에서 빠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1백억원이상으로 높아진다. 재무부 한정길 국고국장은 14일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최저가낙찰제가 건설업체들의 과당경쟁을 불러와 입찰에 따른 담합등 부조리가 성행하는데다 대부분의 공사가 예정가의 50∼60%에 낙찰돼 부실공사까지 우려된다』면서 『최근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최저가낙찰제 적용대상공사의 예정가격을 20억원에서 1백억원으로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계열사 채무보증한도 축소/상장사 무의결권주 발행 제한

    ◎가지급금·대여금도 금지/정부,신경제 공정경쟁부문 확정 정부는 과도한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해 현재 자산총액기준으로 정하는 30대 재벌의 지정기준을 계열회사수·소유분산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집단의 소유분산을 촉진하기 위해 상장법인의 무의결권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50%에서 25% 이하로 줄여나가기로 했다. 자산재평가 제도를 없애고 30대그룹 계열사중 공개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비공개 등록법인 20개사를 증시여건이 허락하는대로 공개를 유도하기로 했다. 재벌그룹 대주주등이 사적 용도로 회사돈을 빌려 유상증자와 신주인수자금등으로 활용하거나 부실 계열회사에 대한 보조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가지급금이나 대여금을 30대 재벌그룹에 대해서는 금지하는 법적 근거를 내년중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신경제 5개년계획의 「공정경쟁질서의 정착과 기업경영혁신안」을 마련,발표했다. 문어발식 기업확장을 막기위해 계열사에 대한 채무보증을 96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제한한 뒤 보증한도를 추가로 내리고 다른 회사에 대한 출자총액 제한한도를 순자산의 40%에서 20∼25% 수준으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건설공사의 고질적인 부조리로서 부실공사의 원인이 돼온 입찰담합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해 입찰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담합행위의 책임을 묻지않는 면책제도를 도입하고 검찰과 협조해 입찰담합을 중점 감시하기로 했다.입찰시 공사예정가의 10∼30% 수준까지 투매하는 덤핑행위도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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