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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분→몫 고지하다→알리다/법률용어 알기쉽게 풀어쓰자

    ◎감사원 글쓰기 교육 2탄 공문서 가운데 가장 해독하기 어려운 것이 법률문서다. 법이란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위해 만든 것이다.국민 모두가 알아야 한다.그렇지만 우리의 법률문장은 어렵고 권위적이다.문장 자체가 두려움을 주기도 한다. 그런 현실을 감안,감사원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글쓰기 교육에서도 서울대 국어교육과의 朴甲洙 교수가 ‘법률문장의 표현’을 별도로 강의했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법률문장은 흔히 난해한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한문투의 표현,권위주의적인 표현으로 뒤덮여 있다.우리 법에 한자어와 일본식 용어가 많은 것은 일본의 법을 참고하거나 번역해 만들었기 때문이다.법무부와 법제처,대법원 등에서 용어 순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는 없다. 또 금원(金員→돈) 사력(砂礫→자갈)같이 잘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어도 많으며,명찰(名札→이름표) 소제(掃除→청소) 지분(持分→몫) 등과 같은 일본어식 표기도 많이 쓰이고 있다. 법령은 단계적으로 쉬운 구어체 문장으로 바꿔야 한다.그래야 판·검사의 판결문과 공소장이 순화되고 국민이 법을 이해하고 신뢰하게 된다. ◎풀어쓴 법률용어 이렇게 쉬울수가 ○한문투 용어 △자견(仔犬)­새끼 개 △재식(栽植)­심기 △주벌(舟筏)­배와 뗏목 △첩부(貼付)­붙이기 △취미(臭味)­냄새와 맛 △치탈(치奪)­박탈 △개봉(開封)하다­뜯다 △고지(告知)하다­알리다 △기인(基因)하다­말미암다 △달(達)하다­이르다 △대질(對質)­무릎맞춤 △매각(賣却)하다­팔다 △반소(反訴)­맞소송 △부기(附記)하다­덧붙여 적다 △서면(書面)­글 △승계(承繼)하다­이어받다 △위배(違背)­어긋남 △접수(接受)하다­받다 △지체(遲滯)­늦어짐 △경질(更迭)­갈림 △교부(交付)하다­내어 주다 △기재(記載)하다­적다 △담합(談合)­짬짜미 △도래(到來)하다­이르다 △매수(買受)하다­사다 △병합(倂合)하다­아우르다 △상실(喪失)­잃음 △소재지(所在地)­있는 곳 △열람(閱覽)하다­훑어보다 △이송(移送)­옮겨보내기 △종결(終結)하다­마치다 △차순위(次順位)­다음 차례 △체결(締結)하다­맺다 △파기(破棄)되다­깨지다 △환송(還送)­되돌려 보냄 △건정(鍵錠)­자물쇠 △결궤(決潰)하다­무너뜨리다 △도찰(途擦)­바르기 △몽리면적(蒙利面積)­물대는 면적 △가(可)하다­옳다,좋다 △공(共)히­함께,모두 ○일본식 용어 △지입(持入)­가지고 돌아옴 △지출(持出)하다­가지고 나가다 △진출(振出)­발행 △차압(差押)­압류 △차입(△差入)­넣어줌 △차출(差出)하다­뽑아내다 △차하(差下)­돌려줌 △취급(取扱)하다­다루다 △취기(取奇)­가져 옴 △취조(取調)­조사 △취입(取入)­끌어들임 △취하(取下)­철회 △하조(荷造)­포장 △가압류(假押留)­임시 압류 △매수(買受)­사기 △명도(明渡)­내주기 △수취(受取)하다­받다 △인수하(引受下)­념겨받기 △지분(持分)­몫 ○일상생활에 잘 쓰지 않는 용어 △게기(揭記)하다­규정하다 △경정(更正)­바로고치기 △계쟁물(係爭物)­다툼거리 △권원(權原)­법률상의 원인 △기판력(旣判力)­구속력 △도과(徒過)­(기간 따위를)넘김 △몰취(沒取)­빼앗음 발항(發航)하다­떠나다 △보정(補正)­바로잡음 △상계(相計)­-엇셈 △석명(釋明)­설명 △수권(授權)­권한부여 △안분(按分)하다­고르게 나누다 △인낙(認諾)­받아들임 △전부명령(轉付命令)­이전명령 △제척(除斥)­제침,치움
  • 교수·감독·학부모 “비리 合作”/체육특기생 부정선발 안팎

    ◎전국대회 3위내 입상 입학자격 악용/감독들 대회출전 하갱 담합 선정도 검찰이 적발한 한국체육대와 단국대의 체육특기생 부정입학 비리는 뒷돈을 매개로 교수·교사·감독·학부모 등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볼 수 있다.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몰염치한 교수,자식을 반드시 대학에 넣으려는 극성스런 학부모,돈을 써서라도 제자를 대학에 입학시켜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무능한 감독 및 교사 등이 주·조연 역할을 했다. 한국체육대 교수들은 학생의 입학을 중개하는 고교 감독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거리낌 없이 1,000만∼3,000만원을 요구했다.실력이 뛰어나면 1,000만원,좀 떨어지면 3,000만원의 ‘몸값’을 매겼다. 한국체육대 咸泳天 교수는 특기생 입학을 부탁한 제자 韓모씨에게 3,000만원을 요구했다가 주저하자 그 자리에서 1,000만원을 깎아주기도 했다.南炳執 교수와 吳世晉 교수도 청탁이 들어오면 먼저 돈얘기부터 꺼냈다. 특기생의 실력보다는 돈의 많고 적음을 따졌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금품 자체가 특기생 선발의 기준이 된 셈이다.이처럼 과감하게 행동한 것은 해당 지도교수와 체육부 감독이 체육특기생선발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체육특기생의 대학입학 자격인 ‘전국 규모대회 3위 이상 입상자’에 들더라도 지도교수 등이 영향력을 행사하면 전형 및 심사는 형식에 그친다. 학부모와 고교 감독 등의 역할도 상식을 뛰어 넘는다. 조정 특기생 S군은 고교 성적이 부진하자 학교에 조정부가 없는데도 고교2학년 때부터 개인강사를 두고 조정을 시작했다.3학년 때는 전국규모 대회싱글 스컬 분야에서는 4명이 참가한 가운데 3등을 차지,조정 특기생 자격을 얻었다. 적발된 학부모들은 골프숍을 경영하는 등 대부분 부유층에 속했다. 고교 감독과 코치들은 체육특기생 선발요건인 ‘전국대회 입상’을 위해 자격을 딴 학생의 출전을 포기케 하는 등 사전 담합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다른 대학이나 다른 경기 종목에서도 부정사례가 있을 것”이라며 계속 수사할 뜻을 분명히 했다.
  • 경륜 정보 돈받고 유출/선수 등 2명 구속

    ◎사업본부 부정 알고도 ‘쉬쉬’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4부(부장검사 梁東哲)는 경륜경기의 내부정보를 알려 주고 돈을 받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 소속 경륜선수 崔漢太씨(26)와 崔씨에게 돈을 준 盧時善씨(44·서울 중랑구 면목2동) 등 2명을 경륜경정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경륜사업본부는 지난 3월 이들의 부정 담합 사실을 알고도 선수 징계나 형사고발이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다른 조치 없이 묵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崔씨는 96년 9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 모다방에서 친구의 소개로 알게 된 盧씨로부터 “출전하는 경주에서 1·2등으로 들어올 수 있는 선수를 알려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6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盧씨는 崔씨에게서 빼낸 정보로 수천만원을 챙겼다. 崔씨는 경기에 출전할 때 복장을 달리하는 수법으로 盧씨에게 정보를 흘려주었다. 검찰은 “경륜사업본부가 비디오 촬영 등 자체 조사를 통해 崔씨가 경기정보를 흘린 사실을 알고도 징계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담합입찰 4개 의약품 판매회사 구청에 7,4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원고승소 판결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朴英武 부장판사)는 24일 서울시 중구청 등 10개 구청이 보건소 약품 공급가격과 관련,(주)석원약품 등 4개 의약품 판매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 회사들은 구청들에 7천4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의약품 판매회사들이 서로 거래지역을 제한하고 상대방의 영역에서는 높은 가격으로 입찰,납품단가를 높이는 방법으로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회사들은 공급가격과 일반적인 시중 공급가격과의 차액을 구청에 돌려줘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구청들은 이들 회사가 지난 90∼93년 보건소에 간염 백신을 공급하면서 1㎖당 5천원선인 간염 백신을 6천200원에 판매해오다 94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고도 차액을 반환하지 않자 소송을 냈다.
  • 印尼 하비비 새 내각 발표/학생들,하비비 퇴진 요구

    ◎수하르토 측근 배제… 국방 등 13명 유임 【자카르타 AP AFP 연합】 바차루딘 주수프 하비비 인도네시아 신임 대통령은 22일 사상 처음으로 소수 야당인사들이 포함된 인도네시아의 새 개혁 내각을 발표하고 “무능과 부패,담합과 정실주의로부터 자유로운 깨끗한 정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하비비 대통령은 수하르토 전대통령의 큰 딸인 시티 ‘투툿’ 하르디얀티 루크마나 사회복지장관과 수하르토의 골프친구로도 유명한 모하마드 ‘봅’하산 무역장관을 경질했다.그러나 위란토 국방장관과 기난자르 카르타사스미타 경제산업조정장관,알리 알라타스 외무장관 등 13명은 유임됐다. 군 소식통들은 또 수하르토의 사위인 프라보우 수비안토 장군을 포함한 몇몇 고위장성이 유혈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같은 새 내각 진용에 대해 인도네시아 회교지도자 아미엔 라이스는 여전히 족벌주의 요소가 남아 있다고 비난했다.라이스는 “수하르토의 딸 투툿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최소한 3명 포함됐으며 이는 하비비내각이 족벌주의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네시아 대학생들도 국회의사당 점거농성을 계속하면서 하비비 퇴진과 즉각 총선 실시를 요구하고 있다.이날 국회의사당에서는 하비비 신임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시위학생들과 충돌을 빚기도 했다.
  • 가격 담합 등 부당행위 과징금 부과기준 강화/공정거래위

    가격 담합 등 부당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이 마련돼 부과수준이 높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부당 공동행위를 한 사업자와 사업자단체에 대해 법위반의 내용과 기업규모,시장지배력,객관성 정도,과거 법위반 횟수 등 4종류의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과징금을 차등 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새 기준에 따를 경우 과징금 부과율이 종전보다 1∼2%포인트 가량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 가격담합 무더기 과징금/공정위

    ◎동서식품 등 20개 기업에 최고 17억 공정거래위원회는 가격담합을 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 등 커피 제조업체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20여개 기업에게 무더기로 과징금을 물리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는 6일 지난 해 7월 이후 3차례에 걸쳐 커피가격을 담합 인상한 동서식품과 한국네슬레에 대해 각각 17억원과 1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고 발표했다.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 프랑스국영항공의 한국지점 등 모두 12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서도 1천만∼2억원의 과징금을 물렸다.대한항공 2억원,아시아나항공 5천만원,타이항공 케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에어라인이 각각 2천만원이다.이들 항공사는 IMF사태로 해외여행객이 줄자 대한항공 주도로 지난 해 12월과 지난 1월 두차례 모임을 갖고 서울∼방콕노선의 경우 성수기 왕복요금을 개인 70만원,단체 60만원 이상으로 유지키로 하는 등 유럽노선과 동남아노선의 최저가격을 정했다. 97년 5월 가격담합을 합의한 이후 올 2월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인상률로 종이컵 원지(原紙)가격을 올린 대한펄프 한창제지공업 한솔제지 신풍제지등 4개사도 2천7백만∼2억7천8백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은행 일률적 영업시간도 담합”/공정위

    ◎금리·수수료와 함께 새달부터 제재 은행들의 똑 같은 영업시간이 담합으로 규제돼 빠르면 다음달부터 은행들의 영업시간이 달라질 전망이다.금리와 수수료 담합행위도 제재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3일 “현재 은행들이 영업시간을 똑같게 하고 있는 것은 담합 혐의가 짙다”면서 “공정위 지침을 통해 담합이라는 점을 분명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행들의 영업시간은 평일 기준으로 상오 9시30분∼하오 4시30분까지로 같다. 다른 관계자도 “현행 공정거래법에서도 은행들의 일률적인 영업시간을 담합으로 볼 수 있지만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는 사실을 보다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별도의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며 “영업시간을 동일하게 하는 것은 경쟁체제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영업시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할수 있음에도 똑같이 하는 것은 은행들이 규제와 관치(官治)금융에 익숙한데다 자신들의 근무여건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라는 게 공정위의 생각이다.일본 은행들도 그동안 상오 9시∼하오 3시까지 영업을 해왔지만 지난달부터는 일부 은행들이 하오 5∼7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연장,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공정위는 은행들의 수수료 담합 등 부당한 공동행위와 꺾기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 환율 인하 불구 가격은 그대로/생필품업체 세무조사

    ◎물가대책회의… 공장도가격 표시제 하반기 폐지 정부는 밀가루 식용유 설탕 화장지 세제류 등 생활필수품 23개 품목의 가격이 적정한 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다.환율이 인하됐는데도 가격을 적정수준으로 내리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하기로 했다.사업자간 담합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공장도가격 표시제도’를 하반기에 없애고 편법할인을 조장해 온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도 제한할 방침이다.음식점의 가격을 외부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음식점 옥외 가격표시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8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鄭在龍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11개 부처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생필품 가격안정을 위해 설탕 밀가루 등 23개 생필품에 대한 가격감시 활동을 강화,업계의 자율적인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자료를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에 통보,세무조사 등에 활용하도록 했다. 원사 에틸렌 비철금속 등 주요 원자재와중간재의 가격안정을 위해 가격남용 및 담합 행위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도 강화하기로 했다.하반기 중 공장도가격(수입가격) 표시제를 폐지하고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를 금지토록 할 방침이다.
  • “은행 협조융자는 담합”/田 공정위원장 밝혀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간 합의에 의한 협조융자가 담합의 일종이라고 밝혔다. 田允喆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부실기업의 퇴출과 구조조정을 가로막고 정부와 기업간에 고착화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유지하기 위한 협조융자는 더 이상 안된다”고 말했다.田 위원장은 “지주회사는 계열사의 독립 운영 등으로 구조조정을 쉽게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다”면서 “계열사간 상호지급보증 문제가 해결되고 결합재무제표가 본격 작성되는 등 여건이 조성되면 제한적으로 조기에 허용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田 위원장은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환경 점검차 방한한 저마루딘 카섬 국제금융공사(IFC)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인수 및 합병(M&A)은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적극 허용하겠다”고 말했다.
  • 해외스포츠 중계권 협상 단일화 필요

    ◎박찬호 경기 중계 놓고 공중파­지역민방 대립/전체 방송사들 이해 대변할 창구 마련 바람직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의 박찬호 경기 TV중계를 놓고 공중파 방송사와 지역민방인 인천방송(iTV)이 한차례 신경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외 스포츠경기의 국내중계 문제를 다룰 협상창구의 단일화가 절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외 스포츠경기 중계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두번째.지난 해에도 박찬호 선발등판 경기와 월드컵 최종예선 중계를 놓고 KBS와 MBC가 치열한 감정싸움을 벌인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지역민방까지 해외 스포츠경기 중계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양상을 약간 달리했다.이번 논란은 일단 전국의 시청자가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전제 아래 iTV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업체인 메이저리그 인터내셔널(MLBI)측과 추가협의를 벌여나가기로 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이렇게 될 경우 가시청권이 인천 및 수도권 일부에 국한된 iTV의 여건상 KBS·MBC·SBS 등 공중파 방송사들이 전국중계에 참여할 수 밖에 없을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중계권 파동은 앞으로 해외 스포츠경기 중계를 위한 경쟁주자들이 공중파 방송사에 그치지 않고 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한 셈이다.이에 따라 공중파는 물론 지역민방까지 포함하는 전체 방송사들의 이해를 합리적으로 대변할 창구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이다.지난해 공중파 방송3사가 주요 경기의 경우 주간사(主幹社)를 정해 공동계약한뒤 방송도 합동으로 하기로 합의한 것이 그 실례다. 공중파 방송사들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이번 경우처럼 지역민방들을 철저히 배제한채 협상을 진행하는 등의 태도를 보여서는 안된다는 것.공중파 방송사들간의 담합으로 협상을 벌였다가 인천방송같은 지역민방이 협상에 끼어들어 계약을 체결해 버리는 일이 또다시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기 때문이다. iTV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아무리 경영난 타개가 급하다지만 방송3사의 중계권료 낮추기 움직임을 뻔히 알면서도 전격적으로 중계계약을 체결한 것은 비난받기에 충분하다.특히 박찬호 경기가 상품성이 높다고는하지만 국내 경기 사정을 감안하면 기대만큼 광고가 붙어줄지도 의문이다.1백만달러라는 중계료로 인해 경영악화가 더욱 심화되거나 만에 하나 시즌 도중 중계료를 지불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면 국내방송 전체의 신뢰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볼 일이다. 방송사가 볼만한 해외 스포츠경기를 국내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은 공익 서비스 측면이나 사업적인 측면에서 전혀 잘못될 게 없다.그러나 방송사간 지나친 경쟁이 외화 및 전파낭비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으로서는 조금 더 ‘IMF적 사고’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금융·보험업 독과점도 규제/공정위,관련법 개정… 내년부터 시행

    ◎공정법 적용… 가격남용·진입방해 등 감시 강화 내년부터 은행 증권 보험 투자신탁 등 금융업도 독과점업체(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되는 등 금융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가보다 강화된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그 동안 독과점 사업자 선정에서 제외됐던 금융업도 내년부터는 독과점 사업자로 선정하는 내용으로 공정거래법을 개정할 방침이다.재정경제부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공정위는 금융산업도 다른 분야와 같이 경쟁측면에서 공정거래법을 적용받는게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하고 재경부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21세기를 앞두고 금융업도 공정거래를 위반할 경우 제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금융업도 독과점 사업자에 선정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공정거래법상 독과점사업자로 지정된 회사는 가격남용이나 진입방해 등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를 할 경우 규제를 받는다.현재는 1개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거나 3개사의 점유율 합계가 75%를 넘을 경우 독과점사업자로 규정된다.지난 1월 181개사가 독과점업체로 지정됐다.공정위는 특히 독과점사업자에 대해서는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공정위는 상반기 내에 은행 증권보험 투신 등 금융업의 업종별로 시장조사를 할 방침이다.금융업이 독과점사업체로 되면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 대우증권 한국투신 대한투신 등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금융업은 공정거래법의 적용보다는 감독당국과 은행법 등 개별법 차원에서 주로 관리돼왔다.지난 81년 공정거래법이 제정됐을 때에는 금융업은 특수분야로 간주돼 공정거래법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재무부(현 재경부)는 금융업이 공정거래법의 적용을 받는 것에 반대했다.그 뒤 금융업의 일반 불공정행위나 기업결합 등은 포함됐지만 독과점 업체로 지정되는 것은 예외로 인정됐다.지난 달 환전(換錢)수수료를 담합해서 올린 은행에 대해 과징금을 물린 게 금융기관에게 담합을 적용한 첫 사례로 꼽힐 정도로 금융업은 공정거래법의 ‘성역’으로 분류돼 왔다. 공정위가 금융업도 독과점업체로 지정하려는 것은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공정위의 업무보고를 통해 금융업의 부당한 경쟁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릴 것과 무관치 않다.공정위는 금융업의 수수료 담합행위를 조사하는 등 앞으로 금융업에 대한 감시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 독과점 사업자 불공정 조사/공정위 60개社에 직권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나선다.다음 달 중순부터 독과점 정도가 심한 24개 품목의 시장지배적 사업자 60여개사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공정위는 29일 설탕 커피 맥주 내의류 합성세제 판유리 굴삭기 룸에어콘 엘리베이터 세탁기 카메라 오토바이 등 독과점 사업정도가 심한 품목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들 품목의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 등으로 가격을 올리거나 신규진입을 방해했을 경우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 공정거래 위반 제재 강화/공정위,개정규칙 새달시행

    공정거래법을 어긴 기업 등에 대한 제재가 대폭 강화된다. 공정위는 26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수단의 하나로 사용되던 시정권고 제도를 사실상 폐지해 공정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원칙적으로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공정위 사건절차에 관한 규칙’을 개정,다음달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담합 등을 뺀 일반 불공정거래 사건에서 법을 어긴 기업 등이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을 약속하면 보통 시정권고를 내린다.하지만 법위반 공표(사과광고),과징금 부과 등을 할 수 있는 시정명령과는 달리 위반 사안만 시정하면 아무런 불이익이 뒤따르지 않아 실질적인 제재수단으로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특히 기업 입장에서는 법 위반 사실을 시인하고 시정을 약속할 경우 시정명령을 받지 않고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일간지 사과광고도 피할 수 있어 악용하는 사례도 적지않았다.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토론 중계

    ◎“외자유치 여건개선 전력을”/은행 새달 개혁안 제출… 미흡땐 문책/중기 하도급피해 막게 현금결제 유도/재벌 투명서 등 5대 과제 이행해야 김대중 대통령은 16일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를 방문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토론했다. ▷재정경제부◁ ­올해 외환수급은 아직도 큰 문제다.금융기관과 기업이 외채상환이 있어야 하고 외환보유고도 확충해야 하는데 계획대로 제대로 되겠는가.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80억달러를 예정대로 줄 것인가. ○올 외화 700억불 필요 ▲김우석 국제금융국장=올해 필요한 외화는 7백억달러가 되지만 외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1차분 30억달러를 4월초에 발행하고 선진국으로부터 80억달러를 성공적으로 조달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평채 발행이 잘 되면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외화를 조달하는 것도 보다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아직 미국과는 조건에 대해 타결이 되지 않았지만 예정대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금리가 높아 기업들이 유지할 수 없다.금리를 하향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가. ▲정덕균 차관=외화면에서는 숨통이 트였고 상환압박이 해소된 게 사실이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외환시장만 안정되면 고금리를 적정금리로 낮추기로 지난 달 IMF와 합의했다.외채 만기연장률이 96%로 되는 등 외환시장이 안정기조를 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IMF측과 협상을 벌이겠다. ○주·식·교 생활물가 발표 ­정부가 발표하는 물가와 국민들이 느끼는 생활물가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이규성 장관=일반 물가 외에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거비 식료비 교육비를 중심으로 생활물가를 발표하겠다.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데 금융기관이 제 역할을 못했다.금융기관들은 중대한 개혁의 시점에서 자신 뿐 아니라 기업의 구조조정에도 역할을 해야하는데 청사진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규성 장관=금융기관이 개혁의 주체가 돼야 한다.금융기관의 역할은 지대하다.자율화도 중요하지만 자율적인 활동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은행들이환골탈태하는 대변혁을 하도록 촉구하겠다.4월 말 경영개선을 위한 대책을 내놓도록 한뒤 대책이 미흡하면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금융감독위원회가 객관적으로 은행들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실업대책이 최대 난제 ­재경원에서 재경부로 되면서 역할과 위상이 떨어진 것 같은 인상도 있다.하지만 재경부의 역할은 여전히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외환 금융 구조개혁 물가대책과 최대 난제로 등장한 실업대책도 재경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국난타개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재경부가 책임감을 갖고 분발해 달라.그 동안 재경원 시대에는 많은 문제와 비판이 있었다.외환위기에 재경부가 책임을 피할수 없다.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투자여건을 개선하도록 하라.또 적대적인 기업 인수·합병(M&A)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호화생활을 하는 불로소득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세금을 물리도록하라.재벌들은 정부와 합의한 기업의 투명성을 비롯한 5대과제를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 ­불공정한 하도급거래를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 ○하도급 문제점 고발을 ▲전윤철 위원장=하도급 업체를 보호한다고 홍보를 해왔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다.중소 하도급 업체가 문제를 제기했으면 좋겠다.잘못된 사항이 제대로 고발되지 않아 문제다.직권조사 확대하겠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 뿐 아니라 일반기업들도 하도급 업체에게 현금으로 주도록 추진하라.기한이 몇달짜리인 어음을 받으면 금리를 감안하면 하도급업체들은 남는게 별로 없다. ○환전수수료 담합 엄단 ▲전윤철 위원장=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현금으로 주면 하도급업체에도 현금으로 줄수 있지만 발주자가 원사업자에게 어음으로 줄 경우에는 하도급업체에게 현금으로 주는 것은 부담이 되는 문제가 있다.하도급업체가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은행들의 외환수수료가 높아 무역업체들은 암시장에 가서 환전하는 경우도 적지않다.가뜩이나 외화가 국고에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은행들의 부당한 환전수수료 담합행위는 문제다.3천만∼5천만원씩의 과징금이실효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전윤철 위원장=81년 공정거래법이 제정된 이후 재무부와 금융기관들의 반대로 금융기관들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금융산업이 공정거래의 대상으로 된게 몇년되지 않는다.금융기관의 담합에 과징금을 물린 것도 처음이다.앞으로 금융기관에 대해 공정거래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
  • 재경부·공정위 업무보고­주요 내용

    ◎외국인 부동산 취득 자유화/공공공사 대금 어음대신 전액 현금지급/30대재벌 내부거래 새달부터 직권조사 이규성 재경부 장관과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은 16일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외국인의 적대적 인수·합병(M&A)을 3월 중 허용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을 자유화하겠다고 밝혔다.부문별 보고내용을 간추린다. ▷재경부◁ ○외환관리체계 전면개편 □외환시장 조기안정=외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말 외환보유고를 4백억달러 이상으로 늘린다.3월 중 세계은행(IBRD)으로부터 20억달러를 지원받고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90억달러 가운데 1차로 30억달러를 발행한다.G7 등 선진국의 지원금 80억달러를 4월에 들여오고 은행을 중심으로 30억달러의 신디케이트 론을 추진한다.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3월 중 적대적 M&A를 허용하고 외국인 투자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와 규정을 간소화한다.부동산에 대한 외국인의 취득이 자유화되도록 외국인토지법 폐지를 추진한다.외채 규모 및 만기와 연도별 이자지급액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외채관리시스템을 IBRD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외국환관리법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중국 위안(원)화의 절하 가능성과 인도네시아 위기상황에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책을 마련한다. ○통화 신축공급·여신 확대 □기업자금난 해소 및 금융시장 안정=외환시장 안정과 연계해 IMF와 금리인하 문제를 재협의하고 통화공급을 신축적으로 운용한다.우량은행을 중심으로 증자와 후순위채 추가 매입을 통해 기업에 대한 여신확대를 꾀한다.IBRD차관자금 10억달러를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 원자재의 신용장(L/C) 개설등에 지원한다.국제수지 개선과 고용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대한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생필품 가격관리 강화 □물가안정=통화와 재정 등 거시정책의 건전운용으로 수입물가와 금리 등 요소비용을 내린다.식생활비 교육비 주거비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공공요금 안정을 꾀한다.서민생활과 밀접한 가공식품과 에너지 교통요금 등에 대한 관리를 강환한다.담합 등 시장기능을 해치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원자재 가격의 안정을 위해 미국 호주 등으부터의 수출지원 금융을 활용하고 정부 비축자금을 1천억원 증액,원자재 수급난을 덜어준다.소비자단체의 물가감시 및 견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보호법을 개정한다. ○수출입금융 원활하게 □경상수지 흑자기조=수출환어음 담보대출 등 수·출입 금융의 원활화로수출을 늘리고 에너지절약 시책의 강화로 무역수지를 개선한다.무역외수지개선을 위해 교육 관광 항만 등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 ○금융기관감 겸업화 추진 □금융산업 구조개편=금융기관에 대한 사전적인 규제를 축소하고 대출심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한다.금융시장의 진입은 자유롭게 허용하고 부실 금융기관은 과감히 퇴출시킨다.경쟁촉진을 위해 금융기관간겸업화를 추진한다.신용평가와 분석기법을 개발하고 자금의 조달과 운용의기간 불일치 등 유동성 위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금융시스템의 안정성제고를 위해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조기 시정장치를 가동하고 회계기준의국제화와 외부감사 강화,외국인 임원 선임 등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소주주도 임원선임 장치 □기업 구조개혁=오는 10월까지 결합재무제표 기준과 감사준칙을 제정한다.금융기관이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을 판별해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부실기업은 과감히 정리한다.합병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분할제도를 도입한다.지배주주의 전횡을 견제하기 위해 사외이사제도를 활성화하고 소수 주주권의 대표소송 행사요건을 0.05%에서 0.01%로 완화한다.소수주주도 이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누적투표제를 도입하고 지배주주의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사실상 이사제도(재벌회장 등에 적용)를 도입한다. ○공기업 올안에 경영진단 □재정 효율화=토지세제를 간소화하고 부가세 방식의 목적세를 폐지한다.음성·불로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변칙상속 및 증여에 대한 엄정한 과세를 추진한다.국세 행정조직을 신고 조사 징세 등 기능별로 개편하고 연말까지 모든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다.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관세협력을 강화한다. ▷공정거래위위원회◁ ○독과점 유발 M&A 규제 □기업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정책 추진=경쟁을 제한하는 폐해보다 국민경제적 효율성이 큰 경우 기업결합을 허용한다.다만 독과점 폐해를 유발하는 M&A는 엄격히 규제한다.기업집단(재벌)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계열사간부당지원 행위를 완전히 없앤다.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재벌이나 업종을 선정해 4월부터 30대 재벌의 내부거래에 대한 직권조사에 들어간다. ○장기어음 지급행위 제재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자적 발전을 위한 보완=대기업이 부당하게 중소기업에 대해 전속적 거래관계를 강요하거나 자사제품 구매를 강제하는 행위를 강력히 제재한다.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대금을 장기어음으로 지급하는 행위를 조사해 시정한다.원사업자 부도 등의경우 발주자가 하도급업체에 의무적으로 대금을 직접 지급하도록 개선한다.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현금비율 만큼 하도급업체에도 같은 비율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공공기관발주공사에 대해 공사대금을 어음대신 현금으로 전액 지급토록 유도한다.중소기업의 체질강화를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를 개선하도록 한다. ○가격담합·출고조절 단속 □물가안정과 소비자보호를 위한 경쟁정책 강화=가격담합과 출고조절 혐의를 중점 조사한다.허위 및 과장광고 등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상품정보가 적극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법 제정을 추진한다.사업자가 광고내용을 입증토록 하는 광고실증제,소비자의 상품선택에 중요한 정보의 공개명령제를 도입한다.불공정 약관을 근원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개별약관을 시정하고 표준약관 보급을 확대한다. ○카르텔 관련법령 일원화 □독과점 시장구조와 경쟁제한 제도의 적극 유도=독과점 시장구조가 장기적으로 고착화된 품목을 중심으로 근본적인 개선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철강류 등 24개 독과점 품목에 대해 진입 가격 수입규제 등 경쟁을 막는 제도와 관행을 개선한다.시장 구조를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바꾸고 관련제도를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해 현재 59개 법령으로나눠진 카르텔에 관한법령을 일괄정리법으로 제정한다.
  • 환전수수료 담합 무더기 제재/공정위

    ◎16개은에 시정명령·과징금 부과 외환 조흥 상업은행을 비롯한 16개 은행들이 환전수수료를 담합해서 인상해 과징금을 부과받는 등 무더기로 제재를 받았다.또 빠르면 다음 달부터는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의 수수료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외환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신한 보람 한미 하나 동남은행 등 11개 시중은행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5천만원씩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또 부산 충청 광주 강원 충북은행 등 5개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함께 3천만원씩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16개 은행은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 하루 변동폭 제한이 철폐된 직후인 지난 해 12월 16일 환전 수수료율을 종전의 2%에서 5%로 일제히 대폭 올려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소를 받았었다.
  • 재벌­은행 재무구조 개선협정 추진때

    ◎대출제한 등 은행 부당 공동행위 제재 앞으로 재벌그룹과 주거래은행간에 체결된 재무구조 개선협정 추진과정에서 은행들이 대출제한 등 부당 공동행위를 하면 제재받는다. 전윤철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11일 “은행이 채권자의 자격으로 기업경영을 감시하는 차원을 넘어 다른 은행과 담합을 통해 특정 기업에 대출을 해주지 않는 등 부당한 행위를 하면 공정거래법 적용대상이 된다”고 밝혔다.전위원장은 “대기업 계열사간의 지나친 상호채무 보증 문제는 금융기관에도 책임이 크다”면서 “기업에 대한 이중담보 요구 등 금융기관의 방만한 대출관행을 공정거래법을 통해 제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전위원장은 또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한 기업결합에 따른 효용성이 경쟁을 제한하는 것보다 높을 경우에는 100% 독점을 초래하는 기업결합도 허용하는 등 기업결합 기준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설명했다.현행 공정거래법에는 지나친 독과점이 되는 기업결합은 제한되지만 국제경쟁력을 높이거나 산업합리화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는 예외로인정된다.
  • 외환보유고 400억불 이상 유지/경제정책조정회의 보고 내용

    ◎IMF대책­금리인하·증자 촉진… 금융시스템 안정화/물가대책­임대주택 확충·농수축산물 직거래 확대/실업대책­실업급여 못받는 76% 소득지원책 강구 김대중 대통령은 11일 상오 청와대에서 첫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주재,국제통화기금(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물가 및 실업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다음은 각 부처의 보고내용을 간추린 것이다. ▲IMF 체제 극복을 위한 대책(이규성 재경부장관) △국내 개혁에 따른 외국의 신뢰가 회복돼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늘고 금융기관과 기업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게 재개돼 올해 말 외환보유고가 4백억달러를 넘을 수 있도록 한다.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안정되는 게 필요하다.금융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금융 및 기업의 구조개혁으로 경쟁력과 대외 신인도(신인탁)를 높이는 대책을 추진한다.인도네시아 사태가 악화될 가능성에도 대비한다.△은행이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을 사들이고 은행의 증자를 적극 유도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 높여 기업에 대한대출이 늘 수 있도록 한다.최근의 경제위기는 기업과 금융의 부실화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단기적으로는 금리 하향안정과 금융시장 신뢰회복을 바탕으로 한 금융시스템의 복원을 통해 안정을 유도한다.△부실 금융기관의 정확한실태를 파악해 일관성 있고 투명한 처리계획을 세워 조기에 정리하도록 추진한다.우량기업과 금융기관에 대해 증자나 자금조달이 원활히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은행이 대출심사 기능을 제대로 하고 거래기업(그룹)의 경영지도 등 금융기관 본연의 업무기능을 해 기업구조개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물가대책(이규성 재경부장관) △범국민적인 물가안정 노력이 필요하다.공공요금의 경우 경영합리화를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고 요금 결정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철도와 지하철·상수도요금과 의료보험수가는 올해 올리는 게 불가피하다.△변호사 공인회계사의 수임료 등 사업자단체를 통한 가격담합을 막기 위해 경쟁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담합 등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급격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불안과 소득감소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가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생활비 주거비 교육비 등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농축수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임대주택 확충,사교육비의 축소 방안을 검토한다.소비자의 물가 감시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비자단체 등이 기업에 대해 가격 관련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할 필요가 있다. ▲실업전망과 실업대책 보완방향(이기호 노동부장관) △지난 1월 실업률이 4.5%(실업자 93만명)로 급등(12월 대비 1.4% 포인트,28만명 상승)하고 취업자도 12월 대비 97만명 감소했다.3∼4월에도 실업급등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1일 평균 실업급여 신청건은 97년 11월 196건, 98년 1월 1천199건,98년 3월 1천655건이다.△고용보험제도가 일천하여 실업급여 혜택을 받는 실직자가 24%에 불과하여 나머지 76%의 실직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망 강구가 필요하다.공공노동사업 등을 통한 저소득층 실직자 소득지원 방안 강구가 필요하다.민간단체 주관으로 실업구제 성금을 모금하되 이자소득에서 일정분을 갹출하는 방안 검토한다.△기업의 흑자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용보증제도가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금융원활화 방안을 강구한다.△공기업이 채권 발행,외자도입 등으로 재원을 조성,도로·준설·항만·지하철·발전소 등 공공사업을 확충하여 고용을 창출한다.공기업의 채권발행에 따른 고금리의 부담 경감을 위해 정부에서 지급보증,이차보전 등 재원조달 지원방안 강구한다.△고용보험 5인이상 사업장 운용확대,실업급여 및 구직신청 민원 폭증에 따른 추가소요인력 증원이 시급(지방노동사무소의 업무량 전년대비 10배 폭증)하다.협소한 지방노동관서의 민원공간 확충예산을 긴급 지원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노력할 과제(강봉균 청와대정책기획수석) △올해에는 감액추경편성과 정부조직개편 등으로 예산집행이 늦어지고 있으므로 상반기 예산배정비율을 적어도 예년수준으로 높이고 특히 건설관련사업은 조기집행을 촉진한다.도로공사·지하철공사·컨테이너 부두공단 등 공기업의 사업을 조기집행 한다.한전의 송배전투자·초고속통신망 구축 투자등의 재원대책 마련한다.△금융기관들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을 감안한 자금공급 기피로 건설업체들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IBRD차관자금 등을 활용,주택신용보증 기금의 확충과 주택자금 융자를 증대한다.△최근 2∼3년간 활발한 창업으로 현재 1천500여개의 벤처기업이 있으나 금년에는 자금난으로 창업이 위축되고 기존 벤처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벤처기업에 대한신용보증지원 규모의 대폭 확대 및 정통부의 여유자금인 정보화 촉진기금을증액한다.△외국인 불법취업자를 줄여 내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3D분야의 작업환경개선비용을 장기저리융자로 지원한다.△구직­구인 정보망을 대폭 확충하고 노동부의 직업알선 창구를 확대한다.직업훈련 프로그램(연간 6천3백억원 투입)을 노동수급상황에 맞게 개선한다.대학이나 전문대학을 통한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한다.
  • 커피·교복값 등 담합인상 조사/공정거래위

    ◎37품목 대상… 화장지 등 9종 증거 확보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부터 최근 가격이 급등한 화장지 뇌염백신 커피 등 37개 품목에 대한 부당 가격 및 담합여부 조사를 중점 실시한다.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이 급등하는 등 원가상승을 이유로 정도 이상 담합하면서 가격을 대폭 올린 혐의가 짙은 품목들이다. 공정위는 12일 일부 사업자들이 환율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을 담합해서 올린 것으로 파악된 화장지 뇌염백신 건설설비자재(PVC파이프 강관 주철관 보온재 동관 등) 외환매매수수료 항공운임 광주지역 목욕요금 커피 교복 LPG용기용 밸브 등 9개 품목에 대해 우선 특별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내사결과 9개 품목에 대해서는 담합증거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생 교복의 경우 지난 달 8∼10%씩 가격이 일제히 올라 담합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제일모직(아이비클럽),새한(에리트),선경(스마트) 등 교복 제조업체 3사를 대상으로 본격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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