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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김태균 연장 끝내기포

    신인왕에 도전하는 고졸 루키 김태균(한화)이 통렬한 연장 끝내기 포로 팀의 4위를 굳게 지켰다. 롯데와 LG가 1·2위팀 삼성과 현대를 잡아 4위와 꼴찌 LG의 승차는 여전히 1경기를 유지했다. 김태균은 28일 대전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연장 10회말 무사 1·2루에서 상대3번째 투수 김기덕의 5구째를 통타,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포를 뿜어냈다.한화는 8-5로 이겼고 통한의 끝내기포를 맞은 SK는 5위에서 7위로 곤두박질쳤다. 김태균은 이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강력한 후보인박한이(삼성)를 막판 제치고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쥘 가능성을 엿보였다. 롯데는 대구에서 레이 데이비스의 역투와 김대익 조경환임재철의 홈런 3발 등 장단 18안타를 폭죽처럼 퍼부어 강호 삼성을 16-4로 대파했다. 시즌 5번째로 선발 전원 득점한 롯데는 2연패를 끊으며 4위 한화에 반경기차로 뒤져 5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롯데전 2연승과 대구구장 3연승끝.새 용병 레이는5와 ⅔이닝동안 6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버텨 2패뒤 5번째등판만에 귀중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롯데는 1회 김주찬과 박현승의 각 2루타로 1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허문회의 적시타로 2점째를 빼냈다. 2회에는 최기문·이계성의 연속 안타에 이은 김대익의 짜릿한 3점포로 ‘특급 선발’ 임창용을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끌어내려 승기를 잡았다. LG는 잠실에서 경헌호의 호투와 이병규와 양준혁의 각 2점포 등 장단 14안타를 집중시켜 현대를 12-4로 꺾었다. 2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경헌호는 5와 ⅓이닝동안 삼진4개를 곁들이며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값진 승리(3승째)를 일궈냈다. 두산-기아의 광주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3개 구장에는 모두 1만 6,705명의 관중이 입장, 시즌 관중 250만명을돌파(251만3,465명)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증가한 수치다. 김민수기자 kimms@
  • MLB/ 본즈 최단기간 56호 홈런

    [뉴욕 AP 연합]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사상 최단 기간내 56호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한시즌 최다 홈런(70개,98년 마크 맥과이어)에 도전중인 본즈는 28일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131경기만에 56개의 아치를 그린 본즈는 지금까지 가장 빨리 56호에 도달했던 새미소사(132경기,99년,시카고 커브스)의 페이스를 앞섰다.본즈는 올시즌 홈런 경쟁에서도 소사와의 격차를 5개로 벌렸다.
  • [씨줄날줄] 해킹이 뭔데요?

    올해의 을지훈련 둘째날인 21일이었다.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상정해 총체적인 위기관리 역량을 점검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사이버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금융기관과 통신분야 등 32개 주요 업체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했다.하나같이 국가발전에 음으로 양으로 영향을 미치는기간시설들이었다. ‘인터넷 강국’을 자처해온 터라 기대는 사뭇 컸다고 한다.그러나 결과는 어이없는 ‘무방비’였다.해킹이 시도된지 1시간 이내에 사이버 테러를 탐지한 곳은 한국통신·데이콤·삼성전자 등 6곳에 불과했다는 것이다.통신업체 1곳과 대기업 7곳,그리고 금융기관 1곳은 해킹 자체를 끝내 몰랐다는 것이다.또 컴퓨터 바이러스를 제대로 처리한 곳도겨우 11곳에 불과했다고 한다. 사용된 해킹 프로그램이나 바이러스가 평범한 수준이었다는 사실은 더욱 당혹스럽게 한다.물론 세계적인 포털 사이트인 야후며 미국의 CNN방송까지 해킹당하는 현실이긴 하다.그러나 평범한 수준의 바이러스에 주요 기간시설들이 발가벗고 속을 다 내보여 주었다니 기가 막힌다.분통터지게 하는 대목은 또 있다.훈련에 앞서 해당 업체에 사이버 테러일정과 대응요령까지 일일이 알려 주었다는 점이다.짜고 쳤는데도 다 털린 격이다.정보화시대를 앞서간다며 떠벌이던업체들이 해킹 사실조차 몰랐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바이러스 파일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니 할말을 잊게 한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사실에 우리 사회가 둔감하다는 것이다.전화 통화를 감청했다고 천길만길 뛰던 사람들이 해킹소식에는 시큰둥해 하는 것 같다.사이버 보안의식이 이 지경인데도 정보통신부는 고작 해당 기업체에 당부의 글을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하기야 지난해에는 사이버 테러 훈련 결과는 물론 사실조차 숨겼던 정보통신부이다. 해킹은 흔히 도둑에 비유된다.둘다 담장이나 방어벽을 쌓는 방법이외에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없다.도둑맞고 나면벽을 더 높이 쌓아 막는 길이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도 같다.결국은 조기 경보시스템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닮았다.이상징후를 곧바로 탐지해 시스템을 보호하면서 핵심적인 데이터를 지켜야 한다.창고를 채우는 작업도 중요하지만 지키는 과제도 절실하다.사이버 테러 훈련이 일과적인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관계자들의 자성과 분발을 촉구한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박원철 구로구청장

    “우리 구로는 서울시내 어느 자치구에 견줘도 조금도 뒤지지 않는 ‘환경 으뜸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공단과굴뚝부터 연상되던 ‘구로’는 이제 먼 옛날 얘기입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오랜 법조인 생활 끝에 구청장에 취임한 그가 6년여 동안일관성 있고 뚝심있게 추진해 온 대표적 업무는 바로 환경분야다.물론 칙칙한 ‘공단’ 이미지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공해의 주범으로 지목받던몇몇 공장들의 이전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7개 공장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고 그 자리에서는 요즘기능별로 특화된 개발사업이 한창 진행중이다. 한편으로는 공장 이전과 병행해 공사장 특별관리와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도로 물청소 등 해마다 ‘미세먼지 제로화’와‘먼지없는 구로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공기 오염도를 현저히 낮췄다.지난해 발표된 서울지역의 평균 대기오염도 조사에서 이는 사실로 나타났다.또한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해 마을마다 소공원을조성하고 학교 담장을 개방,공원화했다.자투리땅에도 숲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98년 11월부터는 구 외곽에서 오리농장을 직영,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한편 알과 고기 생산,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 등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안양천을 물고기가 노니는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안양천을 끼고 있는 서울의 7개 구,경기도의 4개시가 참여하는‘안양천 수질개선 대책협의회’를 출범시켰다.박 구청장의 제의로 탄생한 이 협의회는 매년 합동으로안양천변 폐수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건강한 하천으로 되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4월엔 구로의 쓰레기를 경기도 광명시 소각장과퇴비화시설에서 처리하고 광명시의 하수는 서울의 서남하수처리장에서 서로 교환·처리해주는 일명 ‘환경 빅딜’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구로는 소각장 건립에 필요한 예산 330억원을 절감했다.하지만 무엇보다 지자체간 님비현상이 심각한 시점에서 새로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높은 평가를받았다.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구로구는 올해 초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제2회 자치경영혁신대회’에서 환경부문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로와 신도림·개봉·구로공단역 등 4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기능별 특화 개발도 지역의 이미지 개선에 한몫을하고 있다. 구로역과 신도림역 주변은 미래지향적인 도로망과 업무용빌딩 및 주거용 아파트가 조화를 이뤄가고 있고 공단역 일대는 상업업무지역으로 육성되는 등 구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지고 있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환경개선 사업과 도시개발이 현재 계획대로 추진되다면 구로는 수년 안에 서울에서 주거여건이 괜찮기로 손꼽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법률가출신 박원철 구로구 구청장의 경륜. 박원철 구로구청장은 이력이 화려하다. 판사와 변호사를지낸 법률가 출신으로 행정고시 외무과(지금의 외무고시)에 합격,한때는 외교관 생활을 한 적도 있다. 이런 와중에겪었던 많은 경험들이 자치행정을선두에서 끌어가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박 구청장이 처음 단체장을 맡으면서 벌인 ‘구유재산 환수사업’은 그의 법률가로서의 식견과 꼼꼼한 일처리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이 사업은 공공용지 가운데 개인명의로 되어 있는 도로부지 등을 찾아내 구의 재산으로 되돌려 재정에 도움을 주자는 것. 1년여간의 노력끝에 법인과 개인 등의 명의로 되어있는 구유재산 205억원 상당을 찾아냈다.이 재산들은 대부분 당장에는 수익적 가치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도로 개설이나 재개발 등이 이뤄질 경우 막대한 재정수입으로 이어지는 것들이다. 전국의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설치된 무료법률상당실역시 법조인 출신의 감각으로 도입한 제도다.지금까지 민사 1,025건,가사 1,785건,형사 575건,행정 1,494건 등 총1만4,0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승진기자
  • [2002관광 월드컵 현장을 가다] 대구

    동양의 밀라노를 꿈꾸는 섬유·패션도시,국제 에너지기구(IEA)가 솔라시티로 선정한 친환경도시 대구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 대구’라는 새로운 도약을준비하고 있다.대구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변모한 대구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준다는 계획 아래 관광인프라 구축과 각종 관광상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대구시가 정성을 쏟고있는 월드컵 대구관광의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교통=대구시가 월드컵을 앞두고 가장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이다.시내 주요가로변에 수십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가로변 공공기관과 공원등지의담장도 허물어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대구를 찾는 외국관광객을 위해 도로시설물도 영어,한자,한글 등 3개 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작업도 마무리 했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냉방버스 확대와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하고 시내버스 외부도 산뜻하게 새로 디자인했다. 또 콜 택시 제도 및 외국어 통역시스템도 도입했고 장애인 전용택시,장애인 버스도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 진입도로인 ▲월드컵로(고산로-경기장) 1.54㎞ ▲경기장로(삼덕동-시지택지) 3.65㎞ ▲범안로(범물동-고산국도) 4.05㎞도 지난 5월 컨페더레이션컵 대회때 이미개통됐다. 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구공항 국제화 사업을 추진,국제선 청사를 건립하고 대구와 일본,대구와 중국을 잇는 국제노선 신·증설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2호선 공사가 당초 2002년 월드컵 이전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재정난과 공사장 안전사고 등의 여파로 2005년으로 개통이 연기된 것이 큰 약점이다.시는 지하철공사장 복공판 도로의 노면을 정비하고 좌회전 금지와 연동신호체계 등으로 공사구간의 교통흐름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컨페더레이션컵 대회 때 시는 교통혼란을 예방하기위해 월드컵경기장 외곽도로를 모두 봉쇄하고 셔틀버스를동원,관중들을 경기장까지 수송했다. 내년 월드컵축구대회도 경기장 일반 관람객의 승용차 출입을 경기장 외곽에서 봉쇄,노선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를 집중투입,관중들을 실어 나른다는 계획이다. 축구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시 전역에 24시간 자가승용차 2부제를 도입하고 도심에서 월드컵경기장에 이르는 구간에는임시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숙박시설=숙박시설 확보는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시는 월드컵 기간중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수가 하루 2만9,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관광호텔 1,417실,중저가 숙박시설(모텔 및 여관) 1만5,071실이 필요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 FIFA임원과 선수단,보도진 등이 투숙할 관광호텔은 이미대구와 인근지역 31개 호텔에 1,483실을 협약 체결했다. 또한 일반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은 총 소요객실 1만5,071실 중에서 모텔,여관 등 1만8실을 지정숙박시설로 지정했고 대구은행 연수원,학생수련관 청소년수련원 등 대체 숙박시설도 313실을 확보했다. 민박 1,063가구(750실 확보)도 모집중이며 9월말까지 미확보된 중저가 숙박시설 4,000실을 모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위한숙박 예약·안내서비스 홈페이지도 구축중이다. ◆관광대책=관광자원이 부족한 대구는 환경친화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푸른 도시의 이미지 자체를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 주제가 있는 각종 테마관광을 개발,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담장허물기운동,국제에너지기구로부터 솔라시티로 선정된 사실 등이 낙동강 페놀오염사태와 염색공단 폐수 등으로 얼룩진 대구의 이미지를 친환경적인 도시로 바꾸고 있다는 주장이다. 밀라노프로젝트(대구경북섬유산업 육성방안)추진에 따른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이미지도 십분 활용,월드컵 기간중대규모 패션쇼 등을 개최,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월드컵 관광객을 위해 ▲산업관광(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전시컨벤션센터,한국패션센터,섬유제품관,대구디자이너클럽)▲환경생태(대구 수목원,경상감영공원,국채보상공원,매곡정수장,)▲전통문화(대구 약령시,대구박물관,도동서원,동화사)▲건강·한방(대구 약령시,한방요리,약초탕,모발이식센터)▲쇼핑관광(종합유통단지,서문시장,동성로)등5개의 테마 관광코스를 개발,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역사와 전통문화,목욕문화,한방약재 등을 선호하는일본관광객과 위락,섬유·패션사업,쇼핑,테마파크 등을 선호하는 중국관광객,자연과 역사적인 배경,생활체험,위락시설 등을 선호하는 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외국인 특화 관광코스도 개발해 놓고있다. 월드컵 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에는 시티투어를 확대 운행(하루 12대,매 30분간격 출발)하고 지역 여행사와공동으로 경주 불국사권과 안동 하회마을권 등 2개 코스에근교권 투어를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구를 상징하는 관광기념품 개발 등은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구월드컵경기장과 대구지역공동브랜드인 쉬메릭을 연계한 관광기념품 개발을 서둘러야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가 내놓을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다는 것도 고민중에 하나다.시는 수성구 들안길 일대 음식점 밀집지역을먹거리 타운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시티투어' 대구관광 명물로. ‘대구관광 이젠 시티투어(City Tour)로 즐기세요’ 대구시가 2002년 관광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한 시내관광버스인 시티투어가 대구관광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를 잡았다.모두 14개 코스로 짜여진 시티투어는 대구의 공원,유원지,문화유적지,산업관광지 등을 공짜로 짜임새 있게 돌아볼 수 있다. 45인승 일반버스를 37인승으로 특수 제작해 앞과 뒤의 좌석사이가 넓어 편안하고 전문 관광도우미가 관광지에 대한소개와 안내를 자세히 해주기 때문에 아무런 불편없이 대구관광을 즐길수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탑승을 하면 영·일·중국어통역서비스도 제공된다. 지난 7개월간 대구시티투어를 이용한 국내·외 관광객은모두 1만3,862명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도 10%인 1,384명에이르고 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1일코스(오전 10시-오후 5시)와반나절코스(오전 10시,오후2시)로 나눠 운행하는 것도 시티투어의 특징으로 자신의 시간사정에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구관광정보센터내에 마련된 특산물전시판매장에서 지역특산품과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시티투어를 이용하려면 전화(053-627-8900)나 인터넷(www.tgsisul.or.kr)또는 대구관광정보센터를 방문,예약을해야 한다.미처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 출발지에서 당일 탑승정원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버스에 오를 수 있으나 기회가많지않다. 대구시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중(5월30일-6월30일)대구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투어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기고] 지구촌 축제준비 ‘이상무'. 담장이 없는 열린도시,가로수가 멋진 숲의 도시,집만 나서면 그림같은 공원이 펼쳐지고 도심 강가에서 낚시대를 드리울 수 있는 환경도시.여기에다 아름다움이 살아 숨쉬는 패션도시. 지구촌 축제인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이같은 대구의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변변한 국제행사 하나 유치하지 못했던 대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계기로 국제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국내 10개 경기장 가운데 최대규모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은한국 전통 민가의 곡선미와 대낮에도 선명한 첨단 전광판,장애인 전용석 설치 등 완벽한 시설로 지난 5월 2001년 컨페더레이션컵 축구대회 당시 이미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특히 컨페더레이션컵 개막식에 보여준 질서,청결 등 대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확신시켜 주고 있다.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관광 상품을 개발,대구의 구석구석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남에게 무뚝뚝하다는 대구사람들의 이미지도 월드컵을 계기로 친절한 대구사람으로 바꾸어야 한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누구보다 인정이 많고 남을 배려하는데 주저하지 않는게 대구사람이다. 푸른 환경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대구는 도시 자체가 세계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관광상품이다. 문희갑 대구시장
  • 기아 최상덕 쾌속 ‘완봉투’

    최상덕(기아)이 자신의 시즌 2번째 완봉승을 일궈냈다. 기아는 12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최상덕의 완봉투와 이동수의 대타 만루포로 LG를 7-0으로 완파하고 2연패를 끊었다. 최상덕은 9이닝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2안타 2볼넷무실점으로 틀어 막아 시즌 9승째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최상덕의 완봉승은 올시즌 2번째.또 이동수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만루에서 장일현 대신 대타로 나서 최창호를상대로 좌중월 만루포를 뿜어냈다.대타 만루홈런은 시즌 3번째이며 통산 20번째.팀의 6번 타자로 뛰던 이동수는 LG를 상대로 부진한 타격이 이어지면서 이날 선발 출장에서제외됐지만 자신의 통산 4번째이자 대타로 첫 만루포를 터뜨리는 기쁨을 맛봤다.전날 복귀후 2호 홈런을 친 이종범은 이날도 5타수 1안타를 기록,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LG-기아의 3연전 첫머리인 지난 10일 2만6,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잠실에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틀 연속만원(3만500명)으로 ‘이종범 특수’를 이어갔다.잠실구장2경기 연속 만원은 97년 이후 처음.SK는 대구에서 김원형의 완투로 삼성을 4-1로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SK는 LG를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도약했고 삼성은 최근 4연승과 대구구장 7연승 끝.김원형은 9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단 2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9승째를 챙겼다.김원형의 완투승은 97년 5월31일 군산삼성전이후 4년 2개월여만이다. 롯데는 수원에서 김영수의 호투로 현대를 6-4로 꺾었다. 김영수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실점으로막아 6연패 뒤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김영수 선발승은 지난해 9월30일 한화전 이후 처음. 한화는 대전에서 집중 6안타로 8안타의 두산을 4-2로 눌렀다.선발 리스는 5와 ⅓이닝동안 6안타 무실점으로 버텨3승째. 한편 잠실 경기에 앞서 선동열(38·한국야구윈원회 홍보위원)과 한대화(41·동국대 감독)가 6년만에 펼친 우정의투타 대결은 선동열의 승리로 끝났다.선동열이 직구로만 10개의 공을 던지고 한대화가 알루미늄과 나무 방망이 각 5개씩을 사용,단 1개라도 홈런을 치느냐로 승부를 가리는이날 대결에서 선동열은 최고121㎞의 볼을 뿌렸고 한대화는 굵어진 허리 탓에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선동열이 받은상금 100만원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됐다. 김민수기자 kimms@. ** 기아 타이거즈, ‘KIA’라고 써주세요. 기아 타이거즈를 출범시킨 기아자동차가 12일 팀 명칭을‘기아(起亞)’가 아닌 영문 ‘KIA’로 표기해 줄 것을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에 공식요청했다.
  • 프로야구/ 호세 27호 “승엽 같이가”

    펠릭스 호세(롯데)가 이틀만에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고 발비노 갈베스(삼성)는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호세는 10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0-0이던 2회초 오른쪽 타석에 나서 마일영의 초구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기는 1점포를 터뜨렸다.이로써 호세는 6일,4경기만에 홈런을 보태며 시즌 27호를 기록,이승엽(삼성)과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스위치타자인 호세가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날린 것은 통산 5번째.롯데는 4-4로 맞선 8회초조경환의 1점 결승포와 9회 1사 만루에서 박기혁의 2타점 쐐기타로 7-4로 승리,3연패를 끊었다.현대는 지난 4월12일 이후 4개월만에 첫 4연패. 삼성은 대구에서 갈베스의 호투와 마해영의 홈런 2발로 SK의 막판 추격을 3-1로 따돌리고 3연승,현대에 3.5게임차로단독 선두를 지켰다.갈베스는 8과 ⅔이닝동안 삼진 10개를솎아내며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째를 올렸다.이로써 갈베스는 손민한(롯데) 임창용·김진웅(이상 삼성)전준호(현대)와 다승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신윤호(LG)를1승차로위협했다.갈베스는 또 방어율을 2.43에서 2.32로 낮추며 이 부문 선두를 내달렸다.마해영은 4회 기선을 제압하는 1점포에 이어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 승부에 쐐기를박는 2점포를 뿜어냈다.SK 선발 이승호는 7과 ⅓이닝동안 5안타 3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썼다. 2만6,000여명의 관중이 입장,이종범(기아)의 ‘관중몰이’가 이어진 잠실구장에서는 치열한 공방전끝에 8회 양준혁의1점 쐐기포 등 장단 14안타를 친 LG가 8안타의 기아를 6-3으로 제치고 3연패를 끊었다.이종범은 9회 2사후 안타를 뽑아4타수 1안타를 기록,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은 대전에서 최용호의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한화를 11-4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한화 장종훈은 빛바랜 두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찬호 빛바랜 호투

    박찬호(LA 다저스)가 또 호투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지난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7과 ⅔이닝동안 4안타 6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2로 아쉽게무릎을 끓었다.이로써 박찬호는 최근 3연승 행진을 멈추며시즌 7패째(11승)를 당했지만 방어율은 2.85에서 2.83으로떨어졌다. 박찬호는 이날 빼어난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으나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고 다저스 타선은 박찬호의 ‘신 도우미’ 숀 그린만이 2루타 1개와 홈런 1개 등으로 선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박찬호의 선발 맞상대인 케리 우드는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20개)을 보유한 특급투수답게 8이닝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0-0의 균형이 무너진 것은 7회말.다저스는 1사뒤 그린이담장 한가운데를 넘어가는 1점포를 쏘아올려 박찬호의 승리로 기우는 듯 했다.그러나 박찬호는 곧바로 8회초 1사에서새미 소사에게 데드볼을 내준 뒤 프레드 맥클리프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의 위기에 몰렸다.마이클 터커의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허용한 박찬호는 계속된 2사3루에서 론 쿠머에게 뼈아픈 결승타를 얻어맞아 역전당했다. 김민수기자
  • ‘내집 주차장갖기’ 지원 확대

    상가주택도 담장이나 대문을 헐고 주택내에 주차장을 만들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6일 주택가 주차난을 덜기 위해 추진중인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대상을 현재의 단독·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 등에서 1층에슈퍼마켓이나 세탁소 등 점포가 있고 2층이 주택인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주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자치구에 이같은 내용으로 규칙을 개정하거나 방침을 수립하도록 하고 주민들로부터 신청을 받도록 지시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은 주택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를막기 위해 대문이나 벽을 헐고 주차장을 만드는 것으로 보조금을 신청하면 시가 시설비의 80% 내에서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단 근린생활시설 포함 주택은 주택면적비율이 50%를 넘어건물의 주용도가 주택인 경우에 한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1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설치할 경우에는 추가되는 주차면수 당 50만원씩 보조받을 수 있다. 주차장을 조성할 주택 소유자는 관할 구청교통행정과나동사무소에 신청하면 현장확인을 거쳐 보조금이 지급된다. 96년 시행에 들어간 ‘거주자우선주자체’가 올해부터 서울시내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해 월평균 144건에 그쳤던 보조금 신청이 지난달에는 456건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내집 주차장 갖기 운동에 따른 주차장 설치는 99년 838면에서 지난해 1,728면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1,198면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박찬호(LA 다저스)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냈다. 박찬호는 24일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밀워키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6과 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빼내며 5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팀의 3-1 승리를견인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97년 14승을 시작으로 98년 15승,99년 13승,지난해 18승에 이어 5년 연속 10승(6패) 고지에 우뚝 섰다.방어율도 3.00에서 2.93으로 낮추며 다시 2점대에 복귀했다.박찬호는 3회초 역전의 디딤돌이 된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켰고 5회초에는 원바운드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려 공수에서 빛났다. 박찬호는 이날 밀워키의 천적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밀워키를 상대로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고 5승을 기록한 자신감과 힘으로 상대 타자를 윽박지르기보다는 제구력으로 맞혀잡는 노련미가 돋보였다. 그러나 출발은 불안했다.1회말 선두타자인 데본 화이트를외야 플라이로 잡은 박찬호는 론 벨리아드와 제로미 버니츠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에 몰렸고 리치 섹슨에게희생플라이를 허용,선취점을 내줬다.밀워키전 18이닝 무실점 행진 끝. 2회초 아드리안 벨트레의 우월 동점포로 어깨가 가벼워진박찬호가 2회말을 가볍게 넘기자 3회초 다저스 타선이 전세를 뒤집었다.내야안타로 출루한 알렉스 코라를 박찬호가 보내기 번트로 2루까지 보내자 매케이 크리스텐슨이 2루수 글러브를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빼내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박찬호는 3·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히 처리했고 5회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화이트를 범타로 처리,한숨을 돌렸다.1점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다저스는 6회초 숀 그린이 통렬한 1점포를 터뜨려 박찬호의 승리를 지원했다. 박찬호의 최대 고비는 3-1로 앞선 7회말.1사에서 엔젤 애체바리아의 내야 뜬 공을 1루수 에릭 캐로스가 조명 탓에 볼을 놓쳤고 곧바로 마크 로레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매트 허지스에게 넘겼다.허지스는 대타 루이스 로페스를 데드볼로 출루시켜 2사 만루의 최대 위기를맞았으나 화이트를 투수앞 땅볼로 요리,박찬호의 승리를 지켰다.박찬호는 오는 29일 새벽 5시 콜로라도를 상대로 3연승과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박찬호, 5년 연속 ‘두자리 승수’ 의미. 박찬호가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일궈냄으로써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특급 선발’임을 공고히 했다. 박찬호가 5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은 올해는 4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챙긴 지난해와 사뭇 다르다.박찬호는 지난해 자신의 한시즌 최다인 18승을 거뒀지만 들쭉날쭉한 제구력으로 보는 이들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것이 사실.하지만 올해는 이같은 ‘제구력 난조’의 고질병을 완전히 치유했다.또 ‘홈런 공장’의 불명예도 벗었고 ‘좌타자 공포증’도 말끔히 씻었다.한마디로 믿음직한 특급 선발로 거듭난것. 박찬호의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단적으로 입증하는 3가지‘사건’이 있다.비록 홈런 1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지난 11일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11명 가운데 한 명으로 당당히 마운드에 섰다.마침내 특급투수 반열에 올랐음을 공인받은 셈.또 6이닝이상 투구하며3점 이내로 막는 이른바 선발투수의 기본 덕목인 ‘퀄리티스타트’를 무려 15경기 연속으로 펼쳤다.타선의 지원만 있었다면 다승 선두도 가능했을 놀라운 수치다.게다가 지난 19일 밀워키전에서는 생애 두번째 완봉승을 ‘무사사구’로장식, 좀처럼 공략하기 힘든 구위임을 과시했다. 무엇보다도 5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쌓을 만큼 단 한차례의 부상도 없어 각 구단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샀다.고액 연봉 투수들이 잇단 부상과 몸사리기로 제 구실을 못하기 일쑤인메이저리그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이 때문에 박찬호의 내년 몸값이 미국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내년 FA(자유계약선수) 대상 선수중 최대어인 박찬호의 연봉이 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던 현지 언론은 최근 1,600만달러가 적절하다고 보도했다.박찬호가 천문학적인 연봉으로 메이저리그의 연봉 상승세를 부추길 것이라는우려 섞인 목소리도 그의 가치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뉴욕 메츠 등으로 트레이드설이 나돌고 있는 박찬호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 여부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 南·北·美 ‘하노이 대화’ 나서

    지난 3월 남북 및 북·미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이후처음으로 3국 고위 외교당국자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본격적인 접촉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45분쯤(한국시간)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 일행과 허종(許鍾)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 일행이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참석차 홍콩발 VN-791 항공기편으로 나란히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기내 대화와 관련,“홍콩에서북한 대표단이 한국측보다 먼저 비행기에 탑승한 데다 좌석이 떨어져 있어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공항 도착 직후 허 대사는 남북 및 북·미 회동 전망에대해 “시간이 많으니까 두고보자”며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그러나 “회의 기간 동안 북측과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얘기를 나눌 것”이라면서 “최근 남북간 대화가 없어아쉽지만 가까운 장래에 남북관계를 다시 추진,화해와 협력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북측에 전할 것”이라고 말해남북간 대화에 적극 나설 뜻임을 밝혔다. 홍천길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서기관도“미국측 안이 어떨지 모르지만,회담장에서 만날 짬이 많을 것”이라고 밝혀 물밑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 장관과 허 대사,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4일 ARF 외무장관회의 비공식 만찬과 25일 ARF 외무장관회의 등을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와 남북 당국간 대화의조속한 재개 필요성,북·미대화 전망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하노이 박찬구특파원 ckpark@
  • G8, 폭력 얼룩… 비공식 회담 전환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G8(서방선진 7개국과 러시아)정상회담이 22일 오전(현지시간) 사상 최대 반세계화 시위속 회담이라는 오점을 남긴 채 폐막됐다.3일간의 회담에서정상들이 내놓은 에이즈 기금 창설,한반도와 중동 등 국제외교 현안에 대한 공동성명은 전쟁을 방불케 한 폭력시위로빛이 바랬다. 20일 이후 15만명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1명이 사망하고 500여명이 부상했다.G8 회담 존폐론까지 제기된 가운데 정상들은 향후 회담의 규모를 대폭 축소키로결정했다. ◆최악의 반세계화 시위= ●제노바 시위 참가자는 경찰 예상을 뛰어넘는 15만명.99년 반세계화 시위가 모습을 드러낸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총회 이후 최대 규모로 유럽을중심으로 한 전세계 700여 반세계화 및 무정부주의 단체가‘제노바 사회포럼’이라는 조직체로 결집,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개막일인 20일 카를로 줄리아니(23·이탈리아)가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시위대는 줄리아니를 반세계화 투쟁의 ‘순교자’로 삼아 거리곳곳에서 경찰과 대치했다.폐막일인 22일 이탈리아 경찰은‘제노바 사회포럼’본부를 급습,10명을 체포하고 시위용품등을 압수했다. 시위대는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인근 경찰서를 공격했다. 시위대는 몇만명씩 집단을 이뤄 ‘살인자’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에 화염병을 던지고,차량에 불을 질렀다.줄리아니가 사망한 지점에 꽃을 꽂고 ‘메이드 인 G8’이라는 문구를 써놓기도 했다. AP통신은 시위대 15만명중 5,000명이 극렬주의자로,이들의 폭력에 반대한 상당수 평화시위 참석자들이 제노바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내무부는 경찰의 정당방위 차원에서 줄리아니에대한 총격이 가해졌다면서 총을 쏜 경찰과 줄리아니를 친운전사를 기소했다고 밝혔다.목격자들은 줄리아니가 소화기를 경찰 차량에 던진 뒤 경찰의 총격이 있었으며 쓰러진 줄리아니를 지프 차량 두대가 잇따라 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2일 “폭력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면서 G8 회담장주변의 폭력시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G8 회담 규모축소= 시위대 사망 소식에 즉각 유감을 표하는 성명을 낸 정상들은 G8 정상회담의 규모를 대폭 줄이기로 합의했다. 파올로 보나이우티 이탈리아 정부 대변인은 회의 폐막에앞서 “다음번 회담에는 대표단 규모가 400여명으로 제한될것”이라면서 회담 형식도 지난 70년대 중반 서방 선진 5개국 회담 시절의 비공식 스타일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고밝혔다. 또 사회단체나 노동자단체들과의 협상과 함께 회의를 개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회의는 내년 6월26∼28일 캐나다 로키산맥 휴양지인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아프리카 개발과 세계 교육 증진을 주제로 개최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G8 공동성명 주요내용. ■2차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 촉구■팔레스타인·이스라엘 휴전 국제감시단 파견■아프리카 기아및 에이즈 퇴치 지원■세계 경제 성장 지속 위한 협력■뉴라운드 회의 개시 및 다자간 규약 도출 지지■빈국 외채탕감 지지. ◎反세계화 시위 주요일지. ■1999년 12월,미 시애틀 밀레니엄 라운드 관련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10만여명 시위.500여명 체포.WTO회의 취소. ■2000년 4월,미 워싱턴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에서 1만5000여명 인간사슬 시위로 두 기구 본부건물포위. ■2000년 9월,체코 프라하 세계은행 및 IMF 연차회의에서‘프라하의 봄’ 이후 최악사태가 발생.두 기구 회의 하루앞당겨 폐막. ■2001년 1월,스위스 다보스 및 취리히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다보스 포럼에 대항해 브라질에서 세계사회포럼 개최. ■2001년 4월,캐나다 퀘벡 미주무역지대 창설을 위한 미주정상회담에서 수천명 격렬한 시위로 일부 정상 회담장에 지각 도착. ■2001년 6월,스웨덴 예테보리 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시위악화로 만찬장 및 일부 대표 숙소 변경.
  • G8정상회담 이모저모/ 시위대·경찰 첫 충돌... 경비 삼엄

    제노바 G8정상회담은 협력적 분위기속에 진행됐던 지난해일본 오키나와 정상회담과는 판이하게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격렬한 반세계화 시위속에 미국의 미사일방어(MD)계획 추진과 교토의정서 비준 거부를 둘러싼 갈등과세계경제 침체 해결책을 놓고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기때문이다. ■반세계화 시위=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두칼레궁에서 1.5㎞ 떨어진 지점에서 20일 낮 수천명의 반세계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수십명의 부상자를 냈다.방독면과 헬멧을 착용한 시위대 일부는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을 향해 소이탄과 돌을 던지며 대항하는 등 시위가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시위현장 주변은 최루탄과 시위대가 던진 소이탄 및 불이 붙은 휴지통에서 피어나는 검은 연기로 자욱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G8 정상회담이 개막된 상황에서 시위대와의 첫 충돌이 발생하자 회담장 주변의 경계를 대폭 강화했다.경찰은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출입금지지역으로 진입할 경우에 대비,새 바이케이드를 설치하고 회담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대형버스들을 긴급 배치했다. ■ G8 정상들 숙소는 호화 유람선= 제노바회담에서 정상들이 머물 곳은 지난 18일 제노바에 도착한 호화 유람선 ‘유러피언 비전’호.제노바에 호텔이 모자라는 관계로 회담참가자들은 이탈리아 선박을 이용하게 되며 첫 승선자는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유러피언 비전’은 각국 정상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이번 회담을 이용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경제부양 약속할 듯= G8 정상회담으로 국제외교에공식 데뷔하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침체에 빠진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일본의 경기부양을 약속하고 자신의 경제개혁 정책에 서방 선진국들의 지원을호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이즈미 총리는 국가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일본 대표단 규모도 절반으로 줄었다. ■시라크,교토의정서 국제압력 요청=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19일 이번 회담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미국이교토기후협약(교토의정서)을 준수하도록 국제적 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했다.시라크 대통령은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지를 통해 “유럽과 캐나다,일본이 앞장서 일치된 메시지를 부시 행정부에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아프리카 지원 호소=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이날 전쟁과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아프리카를 재건하기 위해 G8의 지원을 호소했다.타보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은 G8 정상들이제노바 정상회담에서 ‘새 아프리카 계획’을 공식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동미기자 eyes@. ●유람선 '유러피언 비전' 은. G8정상회담이 열리는 유람선 ‘유러피언 비전’은 거대한 결혼 축하 케이크를 연상시키는 길이 250m의 호화 유람선. 1,500명의 승객과 700명의 승무원이 승선할 수 있으며 회담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당 4개와 선상바 7개,흡연실,수영장 2개,마사지풀 2개,농구장,골프연습장 등이 갖춰져있다.이탈리아 정부는 선주인 선박왕 조지 플라이즈로부터325만유러(285만 달러)에 임대했다.
  • G7 정상, WTO 뉴라운드회의 11월 개최합의

    [제노바 AP AFP 연합]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들이 오는 11월 무역자유화를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회의를 개최,빈곤국가의 시장접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20일 AFP가 입수한 코뮈니케 초안에서밝혀졌다. G7 정상들은 이 코뮈니케에서 “시장개방과 WTO 강화는절박한 과제”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오는 1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4차 WTO 장관회의에서 새로운 라운드의 세계무역회의를 개최키로 한 이유”라고 말했다. G7 정상들은 또 “세계경제의 성장이 지난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둔화됐지만 경제기초는 여전히 견실하다”며 “새로운 경제 팽창을 위해 도약대가 될 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또 “앞으로 계속 (경제 상황을) 주시하고 전향적 자세로 세계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도록 모색할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G8 정상들이 연례회담을 시작하기 위해 제노바두칼레궁에 속속 도착하면서 경찰과 회담장 주변 9㎞를둘러싼 방벽 주위에 모여든 반세계화 시위대 사이에 소규모 충돌이 계속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 반세계화 시위대 속속 입국

    오는 20일 개막되는 G-8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16일에이어 이날 두번째로 실비오 베를리니쿠스 이탈리아 총리가소유하고 있는 밀라노의 TG4방송사에서 우편물 폭발사고가 발생, 안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이탈리아 경찰은 반세계화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해 제노바 시내 곳곳에 철책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책에 돌입했다. 공항과 항구,기차역,고속도로가 이미 폐쇄됐으며 경찰은두칼레궁 등 주요 정상회담장 주변을 비롯해 200여곳에 4m높이의 철책가설을 마쳤다. 경찰은 제노바와 밀라노 피렌체 나폴리 파도바 등 이탈리아 5대 도시 좌익 및 무정부주의단체 근거지를 급습,각종서류와 쇠망치·돌 등을 압수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인접국도 국경순찰을 강화했으며 독일바이에른 주정부는 이미 파악된 난동꾼 2,000여명의 자료를 경찰에 제공했다. 이번 G-8정상회담에는 약 10만명의 반세계화 시위대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영국·스페인 출신 시위대 3,000여명이 제노바에 도착했다. 로마·제노바 AFP 연합
  • 송파구 ‘주차장 전쟁’ 지자체 묘안 속출

    ‘세금 감면·체비지 이용·업무용 빌딩의 주차장 개방’등 주차장 확보를 위한 지자체의 묘안이 속출하고 있다. 송파구는 16일 일반 주택지 동(洞)을 대상으로 벌여온 ‘동별 주차장 1,000구획 확보운동’으로 1년만인 지난달까지 1만9,698면에 22만 6,500㎡의 주차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석구석의 여유공간을 이용한 주차장의 확보로1년전에 비해 58.7%에 불과하던 주차율이 사업을 완료한현재는 80%까지 높아졌다.주차장 확보율도 지난해 6월말에비해 21.3%나 향상됐다. 분야별로는 유휴 사유지의 세금을 감면해 주고 2,278면의주차장을 조성한 것을 비롯,국·공유지와 체비지 1,751면,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조성한 ‘내집 주차장’ 344면,업무용 빌딩 주차장을 야간에 주민들에게 개방한 주차장 1만1,446면이다.또 5개 공영주차장 557면,이면도로의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이용해 확보한 3,322면도 늘어났다. 1면은 승용차 한대가 정차할 수 있는 한 구획으로 가로 2.5m·세로 5m이다. 구는 앞으로 야간에 비는 업무용 빌딩의 주차장을 일반에개방하는 ‘주차 결연제도’를 도입,시행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차량 주차가 가능한 관내 160개소의 골목길과 이면도로를 포장해 2만여대의 차량 주차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민선2기 3년 단체장에 듣는다] 정영섭 광진구청장

    정영섭(鄭永燮) 광진구청장은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서울시 행정의 대명사이자 산 증인이다. 58년 26세때 공무원을 시작,올해로 43년째를 맞았다.구청장만 도합 8번.햇수로 24년째다.그래서 얻은 별명이 ‘직업 구청장’ ‘만능 구청장’ ‘구청장 전문가’다.그런 베테랑 구청장의 입에서 나온 자치행정의 원론은 의외로 단순했다. “민선단체장의 장점은 자신의 행정능력과 의지를 충분히반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하지만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갖고 자율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지방자치가 성공합니다.” 정 구청장이 구정 목표를 정하고 실천하는 방식 역시 단순명료하다.“1기 2기 모두 첫째로 내건 선거공약은 주민이주인되는 행정,수요자 위주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것이었어요.” 그는 이런 공무원중심,주민중심 행정의 실례를 요즘 서울시내 전역에서 한창 펼쳐지고 있는 광고물 정비를 예로 들어 설명했다. “불법,탈법 광고물이라 해도 강제적이고 일방적으로 철거하면 물의가 생깁니다.서둘러선 안되지요.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주민들의 협조를 끌어내야 합니다.우리는 동별,건물별,개인별로 담당 공무원을 배치,주민과의 끈질긴 접촉과 설득으로 결국 자진철거를 받아내고 있습니다.”의외로 광진구는 시내 25개 자치구중 광고물 정비실적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선 구청장이 된뒤 직원들에게 낙후된 주민생활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지요.정보도서관,광진문화원,보훈복지회관,중곡사회복지관,경로당,어린이집 등 문화·복지기반 확충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요즘은 노유동 동부여성발전센터,건대부지에 예정된 구민회관,광장동의 구민체육센터 및 청소년회관 건립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애를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구의,건대,군자,광장역 등 역세권 중심의 개발을 통해 자족도시로의 광진구를 건설하는 것은 그의 가장 큰 목표자 꿈이다. 정 구청장은 새로운 사업이나 행정을 펼칠 때마다 어떤 의무감을 느낀다고 했다.광진구만이 아닌 전체 자치행정의 발전에 기여가 돼야 한다는 스스로의 다짐이다.그래서 구청사와 산하 관공서의 사무실을 주민위주로 개방할 때도,구청의 담장을 허물때도,자원봉사제를 도입할 때도,화장실 개선운동에 불을 지필 때도 항상 다른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교본이 되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역설했다. 97년 국내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환경모범도시 광진21’이란 환경선언을 선포하고 이를 UN에 제출한 일도 대표적인 사례다. 프로 구청장에게도 어려움은 있다.그는 “매년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할 때가 가장 어렵다”고 토로했다.가능한한 많은 공공복지시설의 확보가 남은 임기동안 자신의임무라고 역설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광진구청은…첨단 정보도서관 하루 이용객 1,700명. 한강이 굽어보이는 광장동 천호대교 북단에 위치한 ‘광진 정보도서관’.정보화시대의 주민 교육장이자 문화 명소로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 개관이래 8개월여만에 이용자는 35만명.하루평균 1,700명을 넘는다.이용자의 60%가 중·고생이 아닌 일반인 이용자인 것도 구민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첨단 시설을 이용한 사이버공간이자 영화·음악감상실과 야외공연장 등 갖춰진 다양한 문화 활동의 장이 되고 있다. 각종 컴퓨터 등이 구비된 멀티미디어실을 비롯,각종 자료실과 열람실,점자 및 음성도서와 점자 프린터가 비치된 장애인 열람실,유아 전용 열람실,어린이 열람실 등 특별 열람실 등이 이를 가능케 했다. 연면적 1,947평에 지하2층,지상 4층의 2개동 건물은 주변경관에 어우러져 지난 5월 제19회 서울특별시 건축상 동상을수상했다. 3만 3,000여권에 달하는 장서에 갤럽 등 여론조사기관에의해 서울시 시·구립도서관 가운데 이용자 만족도 최우수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동구기자
  • ML 올스타전/ 이치로는 잡았는데…

    ‘홈런 한방에’… 박찬호(LA 다저스)가 ‘일본의 자존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를 가볍게 요리했지만 뼈아픈 홈런 한방에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박찬호는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꿈의 무대’인 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등판,1이닝동안 홈런 1개를 허용하며 1탈삼진 1실점했다.박찬호는 ‘별들의 전쟁’에 첫 출전해 패전의 아픔을 맛봤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박찬호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1점홈런을 빼내며 2타수 1안타 1타점을올려 91년에 이어 두번째로 올스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박찬호는 한일 야구팬의 뜨거운 시선을 끈 이치로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위안을 삼았다. 아메리칸리그는 립켄과 데릭 지터(뉴욕 양키스)-마글리오오르도네스(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랑데부 1점포를 앞세워 내셔널리그를 4-1로 제압,올스타전 5연승을 달렸다. 박찬호는 당초 예고된 커트 실링 대신 선발로 나선 랜디 존슨(이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번째 투수로 0-0으로 맞선 3회말 마운드에 섰다.첫 상대는 무려 17년동안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불멸의 기록’을 세운 8번타자 립켄.박찬호는 실투나 다름없는 가운데 높은 직구를 초구로 뿌렸고 립켄은 놓치지 않고 좌월 1점포로 연결했다. 박찬호는 얼떨결에 홈런 한방을 얻어 맞았지만 올스타답게막바로 마음을 추스려 9번 이반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다음은 일본인 ‘천재 타자’ 이치로.이치로는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강습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고 2루까지 훔쳤다.박찬호는 가운데로 높게 초구를 던졌고 이치로는 힘껏 잡아당겼으나 2루 땅볼로 쉽게 물러났다.한일 투타대결은 박찬호의 싱거운 승리로 끝난 것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선수인 후속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친 뒤 4회 존 버켓(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민수기자 kimms@. ■생애 두번째 올스타 MVP 칼 립켄 주니어. “훌륭한 경기였다.홈런을 칠때 상당히 느낌이 좋았다” 생애 두번째로 올스타전 MVP로 뽑힌 칼 립켄 주니어(40)는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립켄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한다.올 시즌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립켄은 데뷔 이듬해인 82년5월30일부터 98년 9월19일까지 17년간 단 한 경기도 빠지지않고 출장해 메이저리그 최다인 2,632경기 연속 출장의 대기록을 세웠다.그래서 그의 별명은 철인(Iron Man)이다. 역대 7번째로 400홈런-3,000안타 클럽에도 이름을 올린 립켄은 82년 신인왕을 차지한 뒤 이듬해인 83년과 91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에 올랐고 지난 91년 올스타전에서도 홈런을 뿜어내 MVP에 올랐다. 19번째 올스타로 뽑힌 립켄은 이날도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건재를 과시했다.올스타 팬투표에서 3루수로 선발된 립켄은 이날 경기에서는 전성기때의 포지션인 유격수로 출장하는 예우를 받았다. 타석에서도 3회말 첫 타자로 나와 박찬호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는 홈런을 뽑아내며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때린 최고령선수로 기록됐다.올시즌 연봉 630만달러(76억원),타율 .240(4홈런). 깔끔한 매너와 성실한 자세로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구선수로 대접받는 립켄은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은퇴 후에는 고향인 볼티모어 애버딘에서 유소년야구팀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준석기자 pjs@
  • 北고성항 국제무역항으로

    북한의 고성항(옛 장전항)이 ‘국제무역항’으로 개방돼국제무역의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고성항이 국제무역항으로 바뀌면 북한의 원산,남한의 속초·동해·포항 등을 묶는 동해안무역벨트가 형성돼 남북교역은 물론,국제교역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1일 현대아산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유치 등 금강산관광활성화를 위해 아산과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는 다음달까지 금강산경제특구가 지정되면 고성항을 국제무역항으로 개방하기로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일환으로 양측은최근 고성항의 옛 출입국사무소 건물을 상설 남북무역상 담장으로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고성항을 무역항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은 내년 하반기부터 육로관광이 개설될 경우 해상관광이 중단되는 데 따른조치로 풀이된다. 고성항이 국제무역항이 되면 양측이 지난해 추진하기로 합의했던,원산에서 해금강까지의 108㎞에 이르는 금강산밸리(무역·금융·예술의 도시)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 관계자는 “금강산 경제특구가 지정되면 고성항의 역할은 물류기지항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면서 “아산이 이미 조성한 고성항부두 시설만으로도 물류수송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MLB/ 박찬호 1,000K 돌파

    박찬호(LA 다저스)가 9승 달성에 또 실패했지만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1,000탈삼진을 돌파했다. 박찬호는 26일 퍼시픽벨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7이닝동안 홈런 1개 등 4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역투했다.타선의 지원을받지 못한 박찬호는 패전의 멍에(8승5패)를 썼고 방어율은 2.86으로 나빠졌다.그러나 박찬호는 이날 빠른 직구를 주무기로 모두 10개의 삼진을 솎아내 통산 1,002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박찬호는 또 13경기 연속 ‘퀄리티 피칭(6이닝이상투구에 3점이하 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000탈삼진의 제물은 상대 중견수 캘빈 머레이.1·3회 머레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세번째 맞선 5회에서도 삼진으로 낚아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박찬호는 홈런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배리 본즈(홈런 39개)를 2타수 무안타(1볼넷)로 막았으나 제프 켄트에게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를 얻어맞은것이 부담이 됐다. 1회초 1사 1·2루에서 숀 그린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박찬호는 1회말 머레이와 리치 오릴리아를 연속 삼진으로 요리했지만 2사 뒤 천적 배리 본즈를 볼넷으로내보내 화를 불렀다.후속 켄트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고 아르만도 리오스에게 오른쪽 담장에 맞는 큼직한 2타점 2루타를 허용,단숨에 1-2로 역전당했다. 다저스는 4회 폴 로두카의 좌월 1점포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박찬호는 4회말 선두타자 켄트에게 좌월 1점포를 내줘2-3으로 다시 끌려갔다.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박찬호는 8회초 타석때 대타 제프 브랜슨으로 교체됐다.다저스는 박찬호의 마운드를 넘겨받은 허지스가 8회말 2점을 더 내줘 2-5로 졌다. 올스타전(7월11일)까지 두경기 더 등판할 예정인 박찬호는새달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9승에 재도전한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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