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담장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탄소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이정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절단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적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60
  • 노원구, 도시 벽면에 ‘녹색’ 입힌다

    친환경 도시를 꿈꾸는 서울 노원구가 거리에 녹색을 입힌다. 구는 12일 가로변의 콘크리트 벽과 방음벽, 담장 등 구조물을 덩굴성 식물로 감싸 경관을 개선하는 도시구조물 벽면 녹화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동일로 등 27개 노선 11.1㎞에 있는 방음벽 등 모두 63곳이다. 구는 다음달 노원로 등 4개 도로 13곳(2.4㎞)을 시작으로 사업을 벌인다. 무늬수호초, 오엽담쟁이, 줄사철, 소엽맥문동 등 겨울에도 녹색을 유지하는 상록 식물을 심을 예정이다. 담쟁이 덩굴류 식물은 벽을 덮어 직사광선을 막아주고 미세 먼지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다. 또, 소음을 흡수하고 회색 도시에 정서적인 안전감도 준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나무와 꽃을 땅에 심어 녹지 면적을 수평적으로만 넓히려 하지 않고 수직적으로도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많은 사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온난화라는 지구적 문제를 지역 단위에서 풀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포토] 정상회담장으로 들어서는 韓·코스타리카 정상

    [서울포토] 정상회담장으로 들어서는 韓·코스타리카 정상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이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 1타점으로 ‘가을야구’ 끝…텍사스, 토론토에 3연패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의 올해 가을야구가 끝났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포스트시즌 첫 관문에서 ‘와일드카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3연패를 당했다. 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3차전에서 토론토에 연장 10회 접전 끝에 6-7로 패했다. 텍사스는 앞서 홈에서 열린 1·2차전에서 토론토에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었다. 원정 첫 경기에서 반전을 이루지 못한 텍사스는 챔피언십시리즈행 티켓을 토론토에 내줬다. 텍사스는 지난해에도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와 만났다. 당시 텍사스는 2연승 후 3연패를 당하는 악몽을 겪었다. 올해는 승리 없이 3연패로 또 다른 굴욕을 당했다. 1차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2·3차전에서는 2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노마 마자라는 경기 중간 교체됐으나, 추신수가 아닌 자레드 호잉이 그라운드에 나갔다. 마자라와 호잉은 모두 무안타로 출루하지 못했다. 엎치락뒤치락 싸움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연장 10회말 텍사스의 수비 실책에서 비롯한 조시 도널드슨의 끝내기 득점으로 토론토의 승리로 끝났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나선 팀 중 가장 먼저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선취점은 텍사스가 가져갔다. 1회초 볼넷을 골라 나간 선두타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이언 데스먼드 타석에서 도루로 2루를 밟았고, 데스먼드 땅볼에 3루에 안착했다.고메스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땅볼에 득점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홈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좌월 2점포로 역전했고, 러셀 마틴이 좌월 솔로포로 점수를 벌렸다. 텍사스는 3회초 엘비스 안드루스의 좌월 솔로포로 1점 차(2-3)로 추격했다. 3회말 토론토는 다시 달아났다. 무사 2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이 우익수 파울라인 인근에 떨어졌다가 담장 뒤로 튄 인정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는 2이닝 5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강판당했다. 토론토의 기세는 이어졌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 엔카나시온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4회초 루그네드 오도르의 중월 2점포로 다시 1점 차로 따라잡았다. 6회초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2사 1,2루에서 미치 모어랜드가 중견수 글러브를 벗어나는 2루타를 날려 주자를 싹쓸이, 6-5로 뒤집었다. 안심할 수는 없었다. 텍사스는 6회말 토론토에 1사 2,3루를 내줬다. 케빈 필러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다윈 바니를 상대,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순간에 실수가 나왔다. 카레라 타석에서 포수 포일이 나와 동점 득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6-6 균형은 9회말까지 깨지지 않아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텍사스는 10회초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토론토는 10회말 선두타자 도널드슨이 중견수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엔카나시온은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무사 1,2루에서 텍사스 투수 맷 부시는 바티스타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마틴을 유격수 병살로 잡는 듯했다. 하지만 2루수 오도르가 1루에 악송구해 타자가 살았고, 그 사이 3루 주자 도널드슨이 홈에 들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 건강 증진 효과 ‘트릭아트’ 설치

    부평힘찬병원은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단에 ‘트릭아트’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감상자의 눈을 속이는 미술작품으로,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을 사용해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그림 속의 일부분이 되는 듯한 착시를 불러 일으킨다. 담장 밖으로 고개를 내민 기린과 요술램프의 지니, 귀여운 판다 등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거나 벽을 뚫고 나온 것과 같은 현장감과 입체감을 표현했다. 병원은 원내 계단에 트릭아트 존을 설치해 증상이 경미해 계단을 이용할 수 있는 환자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 직원 등의 계단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에너지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병원 내 분위기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꾸며 환자와 보호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계단 오르기는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만큼 근육운동이 활발해지고 체지방 감소, 심폐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계단을 오를 때는 가슴과 허리를 펴고 오르되 운동량을 높이려는 젊은이들은 발바닥 앞쪽 절반만 디디면 뒤쪽 종아리가 당겨져 스트레칭 효과가 커진다. 균형감각이 떨어지는 노인이라면 발바닥 전체로 딛고 올라가는 게 좋다. 박승준 병원장은 “병원을 찾은 보호자와 근력 강화가 필요한 환자들의 계단 이용을 독려해 건강을 증진하고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트릭아트 존을 설치했다”며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며 건강과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부암권 성곽마을사업 동시에 용적률 완화 추진”

    서울시의회 남재경의원 “부암권 성곽마을사업 동시에 용적률 완화 추진”

    부암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부암권 성곽마을 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발표되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월) 종로구 부암동 주민센터 2층에서 ‘성곽마을 부암권역 재생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 총 30개 사업에 약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재경 서울시의원(종로1, 새누리당)에 의하면, 이는 서울 9개 성곽마을 권역 중 최대 규모로, 부암동 주민센터와 터널관리사무소 리모델링, 전선 정비 및 지중화, 녹지 정리와 소공원 조성, 보행로 및 담장조성, CCTV설치, 가로등 확충 등 크고 작은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이다. 마을 전반에 걸쳐 안전점검을 실시, 결과에 따라 담장과 옹벽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CCTV 8기와 가로등 7기도 확충될 예정이다. 백석동길 일대 전선정비와 지중화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도모하고, 삼애교회에서 학고재 부지간 도로개설, 계단과 난간을 설치하고 담장 외관을 개선하는 등 골목길 환경 개선도 계획에 포함됐다. 주민 네트워크 강화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마을거점공간 조성 계획도 수립했다. 삼애교회와 공간협약을 맺어 마을의 상징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센터와 인근 터널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하여 또 다른 마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부암동 250-1번지 일대(창의문 앞) 공지를 개선해서 시민누리공간으로 조성하고, 244-10번지 일대, 275-1번지 자투리 부지, 성곽주변 등의 녹지를 정리하고 소규모 공원을 조성하는 등 성곽마을로서의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사업들도 예정되어 있다. 부암권 성곽마을 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4월16일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으며, 수차례의 주민회의와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사업의 종류와 규모가 서서히 윤곽을 갖추게 됐다. 남의원은 “지난 2015년 행정감사에서 제안한 도로포장, 전선정리와 지중화, 주민편의시설 확충, 축대와 옹벽 보수 등이 반영되어 매우 다행이다”는 평가와 함께 “건폐율 및 용적율 완화와 전기‧수도‧가스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과 재산세 감면 등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그동안 각종 규제로 재산권 침해와 삶의 불편을 감수해 온 주민들의 고통이 더욱 경감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또한 금번 성곽마을 재생사업이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는 또 다른 규제가 되지 않도록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진행해 줄 것을 관련부서에 당부했다. 부암권 성곽마을 재생사업은 10월7일부터 11월6일까지 30일간 주민공람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해운대’처럼 부산 덮친 파도… ‘물폭탄’ 울산 가슴까지 잠겨

    영화 ‘해운대’처럼 부산 덮친 파도… ‘물폭탄’ 울산 가슴까지 잠겨

    울산 태화강 한때 홍수 경보 발령 임시보강 조치 경주 2차 피해 적어 흔치 않게 10월에 찾아온 태풍 ‘차바’가 제주와 울산·부산 등 남부지역을 덮쳐 시민과 소방대원 등이 사망하고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와 주택과 공장 침수 등 큰 생채기를 남겼다. 2003년 태풍 ‘매미’의 악몽이 되살아났다는 평가다. 제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부터 5일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659.5㎜, 삼각봉 549.5㎜, 사제비 540.5㎜, 어리목 536.5㎜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제주 고산 지역의 5일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56.5m로, ‘매미’가 내습했던 2003년 9월 초속 60m에 이어 두 번째 역대급 강풍을 기록했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제주에서는 한때 5만여 가구가 정전됐고, 애월 등 정수장 5곳도 가동하지 못해 조천 등 일부 지역에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선박 전복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서귀포시에서는 하예포구에서 정박한 유자망어선 C호(5.7t)가, 화순항에선 어선 H호(3.5t)가 전복됐다. 제주시에서는 애월항에서 요트 P호(19t)가, 도두항에서는 레저보트 A호(8t) 등 4척이 침몰했다. 울산에서도 시간당 최고 124㎜의 폭우가 쏟아져 한때 2000여 가구가 정전되고, 주택 담장이 무너졌다. 홍수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던 태화강 둔치 주차장과 언양읍 반천 일대에 있던 차량 수십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또 중구 우정동 일대 상가들과 동구 전하동 맨션, 울주군 삼동면, 북구 구유동 주택 등도 침수됐다. 울주군 청량면 회야댐이 넘쳐 주민 30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또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부경ENG와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아이에스하이텍도 침수돼 조업을 중단했다. 웅촌면 고연리 금양산업과 인근 공장에도 물이 차 조업 중단은 물론 일부 직원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다. 또 웅촌면 고연리 대성산업, 대복리 오공본드 울산사무소, 삼동면 작동리 동서케미칼 공장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에서는 영화 ‘해운대’와 같이 파도가 도시를 덮치는 무시무시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강풍에 밀려온 파도가 순식간에 높이 5.1m의 방파제와 그 위에 들어선 1.3m 방수벽을 뛰어넘어 50m가량 떨어진 마린시티 상가 일대까지 침수됐다. 초고층 아파트가 밀집한 마린시티 내 해안도로 일부도 파손됐다. 관광지로 유명한 태종대 자갈마당이 강풍에 휩쓸려 쑥대밭이 됐다. ●대전~통영 고속도로 산사태 차량 통제 경남에서는 이날 오전 대전~통영 고속도로 고성 3터널 출구 통영 방향에 산사태가 발생, 통영 방향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거제시와 부산시를 잇는 거가대교와 마산~창원을 잇는 마창대교도 이날 강한 비바람에 차량 통행이 일시 통제됐다. 거제시에서는 송전선이 끊어지는 바람에 능포동·옥포동·아주동·장승포동·수양동과 장목면·하청면·일운면 등 8개 동·면 지역 전기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9·12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본 경주 지역은 태풍 때문에 2차 피해가 우려됐으나 다행히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주시는 “한옥 등 지진 피해 주택 2880채의 20%인 608채만이 완전히 복구된 상태”라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미복구 주택 등에 대해 임시 보강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개막 앞둔 부산국제영화제 차질 우려 개막을 하루 앞둔 부산국제영화제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나오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비프빌리지가 태풍으로 크게 파손되면서 복구하는 데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빈 컨테이너 3층 높이의 구조물인 비프빌리지는 핸드프린팅 행사를 비롯해 감독과의 대화, 주요 배우 인터뷰와 야외무대 인사 등이 계획돼 있어 영화제에서는 꼭 필요한 시설이다. 하지만 태풍 영향으로 비프빌리지 나무 벽체나 가림막이 부서지거나 떨어져 날아갔고, 모래가 밀려들어 왔다. 이에 따라 영화제 측은 비프빌리지의 모든 일정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으로 옮겨 열기로 했다.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 준비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울산 박정훈 기자 부산 김정한 기자·창원 강원식 기자 경주 김상화 기자 kkhwang@seoul.co.kr
  • 태풍 차바 피해…하천 된 울산 시장 일대

    태풍 차바 피해…하천 된 울산 시장 일대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권에 든 울산에서는 시간당 최고 124㎜의 비가 내리면서 2천 가구가 정전되고,주택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내외 외곽 도로 곳곳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울산에서는 12시 현재 강수량 300여㎜를 기록 중이다. 북구 매곡동에는 시간당 124㎜의 비가 쏟아지는 등 총 37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바람도 간절곶 해안에서 순간 최대 풍속 33m를 기록하는 등 강풍이 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산 태풍 피해 속출…KTX서울행 중단에 현대차 공장 침수 중단

    울산 태풍 피해 속출…KTX서울행 중단에 현대차 공장 침수 중단

    이날 울산에서는 시간당 최고 124㎜의 비가 내리면서 2000가구가 정전되고, 주택 담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내외 외곽 도로 곳곳도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다. 특히 울산 태화강은 이날 1시 20분을 기해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태화강 둔치 주자창에 있던 차들의 상당수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울산에는 새벽부터 낮 12시까지 300여㎜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9시쯤 동구 동부동에서 전선이 끊어지면서 동부초등학교 일원 아파트, 주택, 빌라 등 약 2000가구가 정전됐다. 한전이 긴급 복구에 나서 전력은 1시간 만에 다시 공급됐다. 오전 9시 20분쯤에는 중구의 한 주택 담장이 강풍에 넘어졌다. 당시 담장 옆을 지나는 사람이 없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또 중구 우정동 일대 상가들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밖에 동구 전하동 맨션을 비롯해 울주군 삼동면, 북구 구유동 주택 등이 침수됐다. 산업현장 피해도 늘고 있다. 울주군 웅촌면 공장 등도 침수돼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자동차는 울산2공장 생산라인이 일부 침수돼 오전 11시 10분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2공장은 싼타페와 아반떼 등을 생산한다. 현대차는 공장 안까지 물이 들어와 안전을 위해 일단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KTX울산역에서 서울로 가는 열차 7편이 운행 중단됐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서울 방향 130호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한 뒤 더는 운행을 하지 못했다. 이후 오후 1시 42분까지 울산역을 거쳐 서울로 가는 모두 7편의 열차를 운행 중단하기로 했다. 또 돋질로, 두왕로, 산업로 등 주요 도로 곳곳이 침수·통제돼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 외곽인 울주군 삼동면 삼동체육관 주변 도로와 언양읍 일대 도로 등도 침수돼 통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추사 김정희도 힐링했다는 백사실계곡 별장터 찾아 시간 여행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추사 김정희도 힐링했다는 백사실계곡 별장터 찾아 시간 여행

    서울미래유산은 정치역사, 산업노동, 시민생활, 도시관리, 문화예술 등 5개 분과로 나뉜다. 산업노동분과 세부선정기준에 따르면 개별 건조물보다는 산업활동 간 상호 유기적 관계를 갖는 단지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도시산업사에서 상징성이 높은 건물은 개별 선정이 가능하다. 공산품의 경우 최초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어야 하고 동상·탑·기념물인 경우 예술적 가치만을 고려한다. 서울의 산업화와 노동현실을 다룬 문학작품도 지정할 수 있다. 다음엔 시민생활분과 세부선정기준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미래유산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을 서울신문·문화지평과 공동주관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홈페이지(futureheritage.seoul.co.kr)에서 답사 코스 확인과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추, 처서, 백로 등 가을 절기가 모두 지났지만 여전히 무더웠던 지난달 10일.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홍지문과 탕춘대성(서울시 유형문화재 33호)에서 서울미래유산 역사탐방 아홉 번째 답사가 오전 10시 시작됐다. 참석자 대부분이 생소하게 마주한 성과 성문 앞에서 배건욱(47) 서울미래유산해설사의 해설에 귀를 쫑긋 세웠다. 홍지문·세검정 현판은 박정희 친필전국 21개 문화재에 흔적… 가장 많아 “홍지문, 탕춘대성은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산성 명칭을 탕춘대성이라고 한 것은 현재 세검정이 있는 동쪽 100여m 되는 산봉우리에 탕춘대(蕩春臺)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탕춘대는 연산군이 1506년 이곳에 누대(樓臺)를 지어 연희 장소로 삼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영조 때는 무사들을 훈련시키는 연융대(鍊戎臺)로 부르기도 했다. 지금은 세검정 정자를 지나 월드캐슬 빌라 정문 왼쪽 암벽 아래 표지석으로 남아 있다. 배 해설사는 특유의 또렷하고 나긋한 목소리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왜란과 호란 과정에서 수차례 한양이 함락되는 수모를 겪었던 조선 왕조는 수도 방위를 전후 복구의 중심에 뒀습니다. 성 축조에는 많은 찬반 양론이 있었고 공사가 거의 완성될 때까지도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신하들이 많았다고 전해집니다.” ‘서울미래유산’ 소전 손재형 옛 가옥현재는 한정식집 ‘석파랑’으로 변신 홍지문 편액은 숙종이 친필로 내렸다. 한성 북쪽 문이라서 한북문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임금이 편액을 내렸기 때문에 홍지문으로 정리됐다. 1921년 1월 문루가 주저앉은 데 이어 8월에 대홍수로 사천(모래내)이 흐르던 오간수문마저 유실된 것을 1977년 복원했다. 편액은 이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것이다. 편액 글씨와 관련해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통령 친필 문화재 현판 현황’에 따르면 전국 27곳 문화재에 전직 대통령 친필 현판이 걸려 있다. 그중 홍지문, 세검정 등 박 전 대통령 친필이 있는 곳이 21곳으로 가장 많았다. 노 의원은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재복원을 지적한 바 있다. 이번 코스에는 서울미래유산이 단 한 곳뿐이다. 종로구 홍지동 125에 있는 한정식집인 석파랑이다. 서예계 거목인 소전 손재형(1903∼1981) 선생이 말년에 작품활동을 했던 곳으로 보전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배 해설사에 따르면 이곳은 한정식집으로 서울미래유산이 된 게 아니라 소전이 지은 옛 가옥이기 때문이다. 1985년 사용 승인된 한옥은 1989년 소유주가 소전의 딸에서 현재 석파랑을 운영하는 김주원 회장으로 변경됐다. 김 회장은 1993년부터 이곳을 한식당으로 탈바꿈시켰다. 김 회장은 “가족 잔치와 상견례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교사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석파랑 언덕배기에는 석파정 별당(서울시 유형문화재 23호)이 있다. 소전이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석파정(서울시 유형문화재 26호)에서 별당을 옮겨 놓은 것이다. 별당에서는 조선 후기 유행했던 중국풍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다. 배 해설사는 “별당 규모는 작지만 훌륭한 기술을 가진 한옥 장인이 최고급 자재를 사용해 지은 조선 후기 상류사회의 대표적인 별장 건축물”이라고 설명했다. 석파(石坡)는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호로 석파정은 이번 답사 종착지인 서울미술관 뒤쪽에 있다. 원래 이 정자는 조선 말 세도가인 영의정 김흥근의 별장이었다. 흥선대원군은 이를 자신의 별장으로 만들고 싶어 고종을 하룻밤 머물게 하는 꼼수를 부린다. 배 해설사는 “당시 군신관계 관습상 군왕이 머물렀던 곳은 신하가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김흥근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정자를 상납해야 했다”고 말했다. 경내 안양각 뒤 바위에 ‘삼계동’이란 각자(刻字)가 있어서 ‘삼계동 정자’로 불리다가 대원군이 차지하면서 자신의 호를 딴 석파정(石坡亭)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번 코스의 테마는 ‘도심의 쉼터 부암동’이다. 서울 시내에서 몇 안 되는 고즈넉한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동네다. 그래선지 예부터 세도가들의 별장이 많았다. 부암동 동명은 부암동 134에 부침바위(付岩)가 있던 데서 유래됐다. 부침바위에 다른 돌을 자기 나이 숫자대로 문지르다 붙여서 떨어지지 않으면 잃어버린 아들을 찾거나 사내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높이 2m 정도 되던 바위는 1960년 자하문 도로공사 때 깨뜨리기 전까지 서 있었다. 지금은 이 바위를 기념하는 비슷한 크기의 석조 조형물이 세검정 삼거리에 있고 표지석은 부암동 유원빌라 근처에 있다. 답사단은 세검정(서울시 기념물 4호)과 조선시대 궁중, 중앙관청에서 쓰는 종이를 만들던 조지서 터를 지나 세검정초등학교 안으로 들어섰다. 운동장 구석진 곳에 있는 장의사(莊義寺) 당간지주(보물 235호)를 보기 위해서다. 장의사는 황산벌 싸움에서 전사한 신라 화랑 장춘랑과 파벌구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다고 한다. 당간지주란 절 입구에 깃발을 거는 기둥인 당간을 받치는 돌기둥을 말한다. 운동장 한쪽에 높이 3.63m의 거대한 석주 두 개가 단단하게 박혀 있다. 신라의 화랑 넋 기리는 ‘당간지주’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위치한 ‘보물’ 답사에 참여한 류창국(46)씨는 “당간지주를 바라보고 있자니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하고 두 화랑의 기백을 상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의사는 연산군이 일대에 탕춘대를 만들면서 폐사되고, 이 터에는 ‘이괄의 난’의 영향으로 인조 2년(1624년)에 총융청이 자리잡았다. 총융청은 한양도성 외곽 경기지역 경비를 맡아 오다 고종 21년(1884년)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세검정초등학교 담장 중간쯤 총융청 표지석이 있다. 답사단은 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와 백사실계곡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본격적인 도심의 쉼터로 들어가기 위함이다. 부암동 마을정자인 신영정을 지나면 마을 사람들이 만든 이정표가 친절하게 길을 안내한다. 백사실계곡을 가려면 거대한 바위 위에 지어진 현통사를 지난다. 종로구 부암동 115 일대 백사실계곡은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도심 청정구역이다. 북악산 북사면에서 발원한 계곡물에는 도롱뇽, 가재, 무당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1800년대 별서 유적지인 백석동천(명승 제36호)이 각자로 남아 있다. 현재 남아 있는 별장터는 백사 이항복의 소유였다는 설이 많으나 고증되지 않았다. 후일 추사 김정희가 이 터를 사들여 새롭게 별서를 만들었다는 내용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옛 문헌에서 찾아냈다. 백사실계곡이 도심 속에 깨끗하고 조용한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아온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답사단이 찾은 이날 역시 계곡 밖은 햇볕이 이글거렸지만 이곳은 아름드리 나무들이 만든 ‘녹색그늘’로 시원했다.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백석동천’(白石洞天)의 호방한 각자가 풍광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곳이다. 어머니와 부인, 딸 등 일가족과 함께 나온 이영기(41)씨는 “평소 무심코 지났던 곳에 대해 역사적 배경이 담긴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역 문화 시니어클럽에서 활동하는 이재원(63)씨는 “저보다 연세가 많으신 클럽 어르신들을 백사실계곡에 모시고 와서 설명해 드리고 싶어서 먼저 배우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창의문(보물 1881호)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는 한양도성 백악구간이 훤하게 보인다. 멀리 백악의 가파른 산세를 좇아 도성을 쌓았을 조선 민중들의 거친 숨소리가 메아리로 들리는 듯하다. 서울 사소문 중 하나이자 자하문이란 예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창의문에 다다랐다. 사소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귀한 유적이다. 인왕산 산세가 흡사 지네 같다고 해서 홍예문 천장에는 지네의 천적인 닭이 그려져 있다. 안평대군 이용의 별장인 무계정사(서울시 유형문화재 22호)가 있던 터에 이르자 한옥채 공사가 한창이었다. 명필이었던 안평대군이 남긴 ‘무계동’(武溪洞)이라는 각자가 이곳이 무계정사가 있던 터라는 것을 증명했다. 바로 옆은 문인 현진건의 집터가 있다. 답사단은 마지막 지점인 석파정이 있는 서울미술관에 도착했다. 몇 해 전 개인에게 팔린 뒤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입장권을 사야만 대원군의 별장을 오롯이 볼 수 있다. 아쉽지만 배 해설사가 준비해 온 사진으로 답사 갈증을 풀었다. 배 해설사는 “부암동이라는 공간은 조선시기 한양도성 너머에 있어 도성 배후지 역할을 했고 개발도 많이 됐지만 그래도 고유 모습을 꽤 간직한 곳이다. 특히 백사실계곡은 자연을 잘 간직하고 있고 일급수지의 청정지역이자 다양한 시간을 넘나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답사를 마무리했다. 글 사진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
  • [MLB] 함께 웃은 강정호·오승환

    ‘코리안 메이저리거’ 강정호(29·피츠버그)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정규 시즌 최종전에서 나란히 의미 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29·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한국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1개만을 남겨 뒀고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도 19번째 세이브를 추가해 14년 만에 ‘한국인 20세이브 마무리 투수’를 노린다. 강정호는 2일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에서 마이클 와카의 변화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21호 스리런을 폭발시켰다. 지난달 26일 아시아 출신 빅리그 내야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홈런 20개를 달성한 강정호는 6일 만에 대포를 추가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시즌 최다 홈런에 1개 차로 바짝 다가섰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는 2010·15년에 22개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34·텍사스)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258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시즌 최종전인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한국인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피츠버그가 포스트시즌에 탈락했기 때문에 이 경기는 강정호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다. 만약 강정호가 1~2개 이상의 홈런을 친다면 타이기록을 넘어 최다 홈런까지 바라볼 수 있다. 강정호는 올 시즌 두 차례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이날 9회 등판해 강정호와 맞대결을 펼친 오승환도 시즌 19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은 팀이 4-3으로 역전한 후인 9회초 선두타자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것을 비롯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1.92로 끌어내린 오승환도 3일 경기에서 시즌 20세이브 달성을 노리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수감자 1명 숨지고 295명 붙잡혀(종합)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수감자 1명 숨지고 295명 붙잡혀(종합)

    브라질에서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이 탈옥하는 사태가 발생해 인근에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에서 329㎞ 떨어진 자르지노폴리스 시에 있는 CPP 교도소에서 전날 수감자들이 감방에 불을 지르며 폭동을 벌이다가 4m 높이의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탈출한 수감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는 가운데 경찰은 추적 끝에 전날 밤까지 295명을 붙잡았다. 경찰의 추적·체포 과정에서 최소한 수감자 1명이 숨졌으며 부상자도 여러 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르지노폴리스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이틀째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교도소 과밀 수용 때문이다. 이 교도소의 최대 수용 능력은 1080명이지만, 현재 1861명이 수감돼 있다. 유엔의 자료를 기준으로 브라질은 세계에서 교도소 수감자가 네 번째로 많은 국가다. 수감자는 30년 전 6만 명에서 지금은 71만 1000명으로 늘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올해 초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경찰 폭력과 교도소 과밀 수용을 브라질 공공치안의 주요 문제점으로 들었다. 브라질의 교도소에서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수감자들이 자주 폭동을 일으킨다. 1992년 10월에는 상파울루 시 인근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죄수 111명이 사망했다. ‘카란지루 학살’로 불리는 이 사건의 생존자들은 폭동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투항하거나 감방에 숨은 죄수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해 엄청난 논란을 불러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교도소 수감자 수백명 탈옥 소동

     브라질 상파울루 주 내륙의 교도소에서 수감자 수백 명이 탈옥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에서 329㎞ 떨어진 자르지노폴리스 시에 있는 CPP 교도소의 수감자들은 전날 감방에 불을 지르며 폭동을 일으키고는 4m 높이의 담장을 넘어 탈출했다. 탈출한 수감자 규모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지만, 전날 밤까지 경찰은 295명을 붙잡았다. 경찰은 자르지노폴리스를 비롯한 인근 도시에 비상경계령을 내리고 이틀째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수감자들이 폭동을 일으킨 이유는 교도소 과밀 수용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교도소의 최대 수용 능력은 1080명이지만, 현재 1861명이 수감돼 있다. 브라질 교도소에서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폭동이 자주 발생한다. 1992년 10월에는 상파울루 시 인근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죄수 11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사건 생존자들은 폭동 진압 과정에서 경찰이 투항하거나 감방에 숨은 죄수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 74명에게 48∼624년의 징역형이 선고됐으나, 최근 상파울루 주 형사법원이 이에 대한 무효 판결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 9회 역전 홈런 ‘쾅’

    김현수(28·볼티모어)가 9회초 대타로 나서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현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토론토의 마무리 로베르토 오수나였다. 김현수는 1사 2루에서 오수나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갈랐다.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친 김현수는 이날 홈런으로 2경기 연속 대포를 쐈다. 시즌 6호 홈런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14세 소년 학교서 총기 난사…친부 살해 뒤 2차 범행

    美 14세 소년 학교서 총기 난사…친부 살해 뒤 2차 범행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14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6살 아이 2명 및 40대 교사 1명이 크게 다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14살 초등학생이 쏜 총에 맞아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6살 소년 제이콥 홀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해 소년은 총기를 들고 학교 담장을 넘어 들어온 뒤 허공에 총을 수차례 발사한 후 “내 삶이 싫다”(I hate my life)라고 여러 번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를 가진 소년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장 출동했지만, 이미 현장에서는 사상자가 발생한 후였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직후인 오후 2시경,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이미 부상자가 발생했고, 6살 아이 두 명과 교사는 각각 다리와 발, 어깨 등에 총상을 입고 잇따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가해 소년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학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그의 집에서 사망한 또 다른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47세의 제프리 오스본으로, 가해 소년의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프리 오스본 역시 총상을 입고 사망했으며, 현재 경찰은 가해 소년이 아버지에게 총기를 난사한 뒤 3.2㎞ 떨어진 인근 학교에서 2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해 소년은 사건이 발생한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 아니며, 지난해 다니던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뒤 홈스쿨링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 시절 학교에 손도끼를 휴대한 채 등교해 다른 학생들을 위협했다는 것이 퇴학 사유였다. 한편 경찰은 가해 소년과 피해자들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총기를 어디서 구했는지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가해 소년 및 피해자 모두 백인이라고 전했다. 이 소년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으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4위 전쟁, LG가 웃었다

    4위 전쟁, LG가 웃었다

    남은 6경기 3승3패 땐 4위 확정… 최형우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 LG가 4위 싸움 최대 승부처에서 KIA를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남은 6경기에서 3승3패만 하더라도 KIA의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하게 돼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과 5위로 겨우 합류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5위 팀은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1패를 안고 시작해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에 LG와 KIA는 정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으나 이날 승리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IA는 뼈아픈 3연패 속에 4위 탈환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았다. 2회초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오지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4구째 체인지업(127㎞)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7회초 2사 1, 3루에서 문선재, 정성훈, 히메네스, 안익훈이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삼성)는 이날 KBO리그 사상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초 민성기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30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14년 31개, 2015년 33개 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 박병호(이상 4년), 마해영, 에릭 테임즈(이상 3년) 등 KBO리그를 평정한 거포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137번째 타점도 올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과 타점, 안타 등 타격 3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생애 첫 MVP를 노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9-7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4위 전쟁, LG가 웃었다

    [프로야구] 4위 전쟁, LG가 웃었다

    LG가 4위 싸움 최대 승부처에서 KIA를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남은 6경기에서 3승3패만 하더라도 KIA의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하게 돼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과 5위로 겨우 합류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5위 팀은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1패를 안고 시작해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에 LG와 KIA는 정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으나 이날 승리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IA는 뼈아픈 3연패 속에 4위 탈환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았다. 2회초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오지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4구째 체인지업(127㎞)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7회초 2사 1, 3루에서 문선재, 정성훈, 히메네스, 안익훈이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삼성)는 이날 KBO리그 사상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초 민성기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30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14년 31개, 2015년 33개 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 박병호(이상 4년), 마해영, 에릭 테임즈(이상 3년) 등 KBO리그를 평정한 거포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137번째 타점도 올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과 타점, 안타 등 타격 3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생애 첫 MVP를 노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9-7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지진, 천년 에밀레종 흔들다!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지진, 천년 에밀레종 흔들다!

    "진짜 무슨 노이로제 걸릴 것 같심더. 하루종일 덜덜덜, 내 경주에서 58년 살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교? 아이구, 참!" 경주에서 만난 주민 이원우(58)씨는 대뜸 한탄을 한다. 지진으로 인해 기왓장이 떨어지고 간도 덜컥 떨어졌다 붙었다. 천년고도 경주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선덕여왕 미실을 바라보면서, 신라 조상들이 겪었을지도 모를 '일식(日蝕)'의 혼란처럼 지진은 현재 서라벌 주민들의 생계도 그렇게 흔들고 있다. 정부는 급기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을 지경이다. 2016년 9월 12일 저녁, 규모 5.1의 지진과 곧이어 따라온 규모 5.8의 강진으로 인해 불국사 대웅전 지붕 및 오릉 담장 일부 기와가 고드름 떨어지듯 내려앉았고, 첨성대의 상부 정자석이 이동하였다. 이외에도 경주 인근에 산재한 많은 문화유산들이 지진으로 인해 다소간의 피해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번 지진으로 인해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되었던 '국립경주박물관'의 경우 특별한 손실 없이 잘 버텨주었다. 박물관 관계자들의 말을 빌리면, 신라역사관 유리창 4장과 건물 외벽 및 기와 몇 장의 파손만 확인되어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고 한다. 말 그대로 진도 규모 7.0도 견디는 내진설계의 위력을 다시금 체감한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측은 전시물들의 자리이탈 교정 및 바닥 고정 작업을 서둘러 하고 있어 향후 다시 일어날지도 모를 지진을 대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참 지진으로 흔들리고 있는 경주 문화유산의 꽃, 국립경주박물관이다. ● 신라역사관에서 서라벌의 예술을 느끼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문화 유산의 보고이다. 말 그대로 서라벌 문화의 고갱이만 차곡차곡 모아 놓은 진귀한 곳이지만, 의외로 박물관이라는 이름이 지니는 ‘무거움’때문인지 경주 방문객들이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국립경주박물관은 제값 톡톡히 하니 경주 1순위 방문지로 삼아야 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처음 1945년도에 국립박물관 경주분관으로 출범한다, 이후 지금 앉은 자리인 인왕동으로 1975년 7월 2일에 이전하였고, 이때 ‘국립’으로 격을 높여 지금까지 훌륭한 유물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상설전시관으로는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등의 3관이 있으며, 따로 특별전시관을 두고 있다. 입구 오른편에는 그리도 유명한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과 고선사터 삼층석탑, 각종 다양한 불교조각품을 전시되고 있다. 우선 관람객들의 경우 입구 정면 건물 계단을 오르면, 신라역사관에 들어서게 된다. 이곳에는 총 4개의 방이 있는 데, 제1실부터 제4실까지 신라 역사를 유물을 통해 한 눈에 만나게 되는 진귀한 경험을 한다. 특히 이곳에는 4세기 초부터 8세기 후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신라의 훌륭한 예술적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금, 은, 동으로 화려하게 세공한 각종 장신구들의 경우 현재의 그것들과 겨루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디자인적 감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역사책에 늘 나오는 삼채뼈 항아리, 토우장식 긴목 항아리를 포함하여 각종 장식보검들이 즐비하게 쌓여 있어 신라 공예 예술의 수준을 한 눈에 감탄하게 만든다. 모 대기업 로고문양을 생각나게 만드는 신라의 웃는 얼굴, 바로 얼굴무늬수막새을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있다. ● 신라의 시대정신, 불교 예술을 만나다 신라역사관을 나와 왼편으로는 신라미술관이 있다. 이곳에는 신라의 찬란했던 불교문화의 정수인 각종 불교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분황사 석탑 사리갖춤, 감은사 서석탑 사리갖춤, 남산 장창골 미륵삼존불, 백률사 약사불 등이 있다. 그리고 역사 교과서에 늘 신라인의 대표예술품으로 등장하는 말탄무사모양뿔잔과 황룡사 망새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신라미술관을 지나 정원을 거쳐 나오면 월지관이라는 길게 뻗은 전시관이 있다. 월지는 신라 유흥문화의 정수라고 불리울만큼 진귀한 보물들이 많이 나온 연못 이름이다. 이곳에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대표 응원단 문양인 ‘치우천왕’의 원형으로 볼 수 있는 용얼굴무늬기와가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끈다. 이 외에도 수많은 기묘하고도 야한(?) 형태의 조각품들을 통해 신라시대 조상들의 유쾌하고도 개방된 유흥 문화도 엿볼 수 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지진도, 안타깝지만 ‘정확히 기록해야 될 우리 역사의 사실’이라는 박물관 관계자들의 말은 국립경주박물관이 이미 지진을 넘어서 역사를 바라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가을, 지진으로 흔들린 경주 땅을 단단히 눌러 주러 가는 것은 어떨까? <국립경주박물관에 대한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장소인가? -너무나 당연하다. 경주에서 가장 볼거리 풍부한 곳 중 으뜸은 단연 ‘국립경주박물관’이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한다. 쉴 곳과 볼거리가 풍부하고 지친 발걸음 잠시 편히 놓아도 될 벤치가 많아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다. 3. 지진 영향은 없나? -내진설계가 되어, 지진 진앙지가 바로 박물관 아래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규모 7까지 안전한 공간이다. 4. 시간은 많이 걸리나? -제대로 마음먹고 둘러본다면 한나절도 부족할 듯하다. 2~3시간 정도의 관람시간. 5.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하는 공간은?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 얼굴무늬수막새, 임신서기석, 황룡사망새, 천마총 출토 금관 외에도 각종 금동 장신구들. 6. 홈페이지 주소는? -http://gyeongju.museum.go.kr/html/kr/ 7. 관람시간 및 입장료?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개장 오후 9시까지 / 자세한 시간 문의는 홈페이지 참조.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을까? -박물관 바로 옆에 안압지라고 불리던 ‘동궁’과 ‘월지’가 있다. 야경이 환상적이다.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것은? -당연히 자원봉사자 전시해설이다. 해설을 듣는 것과 안 듣는 것의 차이는 확연해서 입구에서 시간확인 후 꼭 참여를 하도록. 이것이 여의치 못한 사람들은 오디오 가이드를 꼭 빌려서 감상하도록.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관람객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진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혹 천년의 향기 품은 경주를 방문할 일이 있다면 국립경주박물관은 꼭 들리자.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강정호,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

    강정호, 아시아 내야수 첫 20홈런

    수비 속임 동작에 워싱턴 보복구 벤치클리어링 불구 역전포 응수 두 방 더 치면 추신수와 타이 기록 강정호(29·피츠버그)가 메이저리그(MLB)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자신을 향한 빈볼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역전 투런포로 응대했다. 최근의 활약을 고려할 때 이달의 선수상 수상도 가능해 보인다. 강정호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3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인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63에서 .266(297타수 79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팀은 8회 초에만 5점을 내주면서 7-10으로 역전패했다. 강정호의 이날 홈런은 벤치클리어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발생해 더욱 극적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3회 초 수비 과정에서 발생했다. 선두타자 브라이스 하퍼(24·워싱턴)가 안타 후 3루로 달려올 때 수비를 보고 있던 강정호가 공을 잡아 태그하는 듯한 자세를 취했다. 이것이 속임 동작임을 몰랐던 하퍼는 황급히 슬라이딩을 했다. 이 과정에서 왼쪽 엄지에 통증을 느낀 하퍼는 3회 말 수비 때 교체됐다. 하퍼는 더그아웃으로 돌아가 화를 냈고, 워싱턴의 선발 투수 A J 콜은 3회 말 2사 때 초구를 당시 타석에 서 있던 강정호의 머리 뒤쪽으로 던졌다. 구심은 이것이 고의적이었다고 보고 콜을 퇴장시켰다. 대기 타석에 있던 피츠버그의 션 로드리게스가 빈볼에 대해 거칠게 항의하면서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강정호는 빈볼에 홈런으로 답했다. 5-5로 맞선 7회 말 2사 1루에 타석에 나서 상대 투수 코다 글로버의 시속 155㎞짜리 싱커를 놓치지 않고 때려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만들어냈다. 현지 중계진은 “보복구에 대한 정말 좋은 대답을 내놓았다”며 감탄했다. 이로써 강정호는 아시아 출신 MLB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을 달성했다. 강정호에 앞선 아시아 내야수 최다홈런은 2006년 이구치 다다히토가 시카고에서 달성한 18개였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09·2010·2015년 외야수로서 세 차례 20홈런을 넘긴 추신수(34·텍사스)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강정호가 남은 7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추가할 경우 추신수가 2010년과 2015년 기록한 22개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9월에만 홈런 6개, 18타점, 타율 .355(62타수 22안타)로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강정호는 이달의 선수상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는 “상대를 다치게 할 의도는 없었다”며 “공이 (3루로 오는 과정에서) 빠졌기 때문에 하퍼를 3루에 묶어두고자 취했던 수비동작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하퍼는 “(3회초) 나는 인대가 또다시 끊어진 줄 알았다. 그 순간 강정호에게 주먹을 날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 이닝이라도 더” 스컬리의 마지막 다저스타디움 중계 10회까지

    “한 이닝이라도 더” 스컬리의 마지막 다저스타디움 중계 10회까지

    67년이란 세월에도 로스앤젤레스는 빈 스컬리(88)에게 작별을 고하고 싶지 않아 했다. 미국프로야구(MLB) 콜로라도 로키스가 25일(이하 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9회말 2사에 3-2로 앞섰을 때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22)가 대뜸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렇게 되면서 88세의 다저스 구단 중계 캐스터 스컬리는 자신의 평생 마지막 홈 경기 중계를 한 이닝 더 해야 했다. 1950년 다저스가 뉴욕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했을 때 처음 중계 마이크를 잡은 스컬리는 지금까지 67년 동안 마이크 앞을 지켜왔다. 그는 “연장 승부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 싶지는 않지요?”라고 물은 뒤 “물론 더 잘하기 위해선 어쨌든 어떤 일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다저스는 10회말 2사에 찰리 컬버슨의 희생 플라이로 4-3 극적인 승리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프랜차이즈 최초로 4연속 지구 우승을 일궈 스컬리가 다저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중계 마이크를 잡은 날의 뜻을 더욱 높였다. 스컬리는 “다저스가 디비전 우승을 해냈다. 그리고 우리는 예정대로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는 홈 관중 앞에서 챔피언 모자를 벗어 중계 부스에서 미소짓는 스컬리를 향해 흔들었다. 다저스 단장으로 임명된 뒤 첫 시즌을 무난히 치러낸 데이브 로버츠 구단주는 “사랑해요 빈. 오늘 승리는 당신을 위한 거예요. 친구”라고 스컬리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이날 다저스 타자들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스컬리를 향해 헬멧을 들어 보였는데 애드리언 곤잘레스와 저스틴 터너가 전날 밤 문자로 다른 선수들과 이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부인 샌드라가 뒷자리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로버츠 단장의 얘기를 들은 스컬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진짜 당황스럽다. 우리 팀이 10-0으로 이기길 바랐다. 그랬으면 긴장할 것도 없었을테니. 내 마지막 날들에 아주 아주 조그맣고 약간의 기여를 할 수 있어 멋지고 편한 날이었다. 늘 내겐 관중석에 있는 여러분이 훨씬, 훨씬 더 중요하다고 느껴진다. 여러분은 내게 열정을 선사했다. 내게 진정한 젊음도 안겼다”라고 말했다. 나아가 다저스 팬들의 영원한 응원가 ’Wind Beneath My Wings‘를 아내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말한 뒤 “여러분이 내 날개 밑으로 불어오는 바람과 같은 존재였다”고 돌아봤다. 장내에 그가 예전에 녹음했던 이 노래가 흘러나올 때 그는 가만히 앉아 있었다. 노래가 끝나고 선수들이 껑충껑충 뛰며 디비전 우승을 자축하자 스컬리는 저유명한 빈 스컬리 프레스박스를 빠져나오며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했다. 스컬리는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와의 3연전을 마친 뒤 은퇴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오승환 1이닝 1실점 시즌 5호 홈런 허용... 팀은 10-4 대승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오승환(34)이 시즌 5번째 홈런을 얻어맞았다. 평균자책점은 1.89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팀은 10-4로 대승했다. 오승환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3으로 크게 앞선 9회 등판했다. 세이브와 상관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난 18일 시즌 18호 세이브를 챙긴 이후 4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르헤 솔레르를 초구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후속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볼 카운트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콘트레라스는 가운데로 몰린 오승환의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후속 두 타자를 뜬공으로 요리해 경기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샌프란시스코와 81승 73패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와일드카드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는 1경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