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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대지고 1학년생 확진…전교생 등교중지·원격수업

    용인 대지고 1학년생 확진…전교생 등교중지·원격수업

    경기 성남시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대지고교 1학년 A(15)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지고는 이날 1학년 학생과 3학년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2학년 학생들은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제한’ 방침이 적용돼 이날 원격수업 이었다.용인시 수지구보건소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이 전날 등교하자마자 열이 나고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담임교사에게 알린 뒤 귀가해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검사 당시 발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담임교사를 포함해 확진된 학생이 접촉한 대지고 학생과 교직원을 파악 중이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전수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확진된 학생의 형은 죽전고교 3학년생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전고는 이에 따라 1교시 후 모든 학생을 하교 조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봉사활동날 결석해도 학생부에 기재 … 교사 지원자에게 ‘세례교인 증명서’ 요구

    서울의 일부 학교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당일 결석해도 봉사활동 시간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거나 학생부 정정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등 부실하게 학사 관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한 종교계열 사립학교에서는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에게 ‘세례교인 증명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교육청은 대원외고와 선화예고 등 5개 고교에 대한 사학감사 결과와 대유유치원, 계성고 등 5개 사립학교에 대한 특정감사, 광운전자공고와 신도고(공립)에 대한 정책감사 결과 등 총 12개교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2017년 3월부터 감사일(3~6월)까지의 학교 업무 전반으로, 감사는 지난 3월에서 6월 사이 진행됐다. 감사 결과 선화예고와 대원고, 대원외고, 숙명여고, 계성고, 명지고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서에 명시한 봉사활동 당일에 결석으로 참여하지 않아도 학생부에 봉사활동 시간을 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학생들이 봉사활동 계획서를 학교에 제출한 뒤 봉사활동을 하면 담임교사가 이를 확인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해야 하는데, 결석이나 조퇴 등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실적을 기록할 수 없다. 서울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대해 기관경고 처분을 내리는 한편 해당 학생의 학생부 봉사활동 기록을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엄격한 관리가 강조되는 학생부 정정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드러났다. 학생부는 매 학년이 종료된 뒤 정정이 불가능하나 정정이 필요한 경우 담당 교사와 부장교사, 교감, 교장의 4단 결재를 거쳐야 하며 대결 또는 전결로 처리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계성고에서는 2017~2019학년도에 학생부를 정정하면서 총 74건에서 교감 및 교장 결재를 대결로 처리했다. 신도고에서는 2017~2019학년도 학생부에서 독서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의 도서 이름이 중복 기재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란에 기재할 수 없는 대회가 기재돼 있었다. 또 정정대장을 결재할 때 필요한 4단 결재가 2017년도에 누락된 사실도 확인됐다. 시험 문제를 부실하게 출제하거나 채점한 사례도 있었다. 선화예고의 한 교사는 지난 2018학년도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에서 전년도에 출제한 문제 1개를 그대로 출제했다. 대원여고에서는 한 교사가 지난해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2년전 출제한 문제 2개를 그대로 출제하기도 했다. 숙명여고에서는 두명 이상의 채점자가 별도로 채점해 평균 점수를 부여해야 할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해 2차 채점을 하지 않았다. 대원외고는 지난 2017~2020학년도에 치른 AP시험에서 학생들로부터 응시료로 총 3억 2000만원을 걷고, 응시료 송금과 수당, 물품, 해외대학 내방객 다과 구입비 등으로 2억 7000여원을 직접 사용하면서 이를 학교회계 세입·세출예산에서 누락했다. 명지고는 2017~2019학년도 기간제교원 초빙 공고에서 2차 시강 및 면접 당일 제출 서류에 ‘기독교인은 세례교인 증명서 1부’를 명시했다. 교육청은 “면접 시 세례교인 증명서를 제출하게 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을 금지하는 관련 법률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면서 “구직자에 대해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사상, 종교 등 민감 정보를 요구하거나 수집하지 말 것”을 요구하며 기관경고 처분을 내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범죄·얼굴 품평 표적 될까 불안… 졸업앨범에서 빼달라는 교사들

    범죄·얼굴 품평 표적 될까 불안… 졸업앨범에서 빼달라는 교사들

    경기도의 한 중학교 A교사는 올해부터 졸업앨범에 자신의 사진을 싣지 않고 이름만 넣겠다고 학교 측에 밝혔다. 그간 학교 측은 교직원들에게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아 사진을 졸업앨범에 실어 왔는데, 사진 싣기를 꺼려도 거부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A교사는 “올해는 ‘n번방’으로 사이버 성폭력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점을 들어 동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과 사이버 성폭력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졸업앨범에 교사의 사진을 싣지 않거나 최소한으로 실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모든 교직원의 사진을 싣던 학교가 졸업하는 학생들의 담임교사만 싣거나, 사진 싣기를 원치 않는 교사들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는 학교가 늘고 있다.졸업앨범에 실린 교사들의 사진이 교사의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진다는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서울교사노조가 지난 4월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교사 8122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졸업앨범에 사진이 실려 불안감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70.6%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서 교사들은 ‘교사의 얼굴이 궁금하다며 온라인카페에서 졸업앨범을 사고팔았다’, ‘학부모들이 SNS 단체대화방에서 교사의 사진을 두고 품평한다’, ‘사진을 도용해 악의적으로 사용했다’ 등의 피해를 호소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 담임교사 얼굴이 궁금하다”면서 졸업앨범 사진을 찍어 주고받는 사례도 있었다. 특히 ‘n번방’ 등 사이버 성폭력이 대두하면서 여자 교사들의 사진이 성폭력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졸업앨범에 사진 싣기를 꺼리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데도 교사의 의견을 수렴하는 학교가 많지 않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노조는 “관행적으로 만들어 온 졸업앨범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법원 “초등교사가 점심시간에 벌어진 사고까지 책임 못 져”

    법원 “초등교사가 점심시간에 벌어진 사고까지 책임 못 져”

    점심시간에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다투다가 다친 것까지 담임교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고 법원이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3단독 신종열 부장판사는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과 부모 및 담임교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가해 학생 측만 7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초등학교 6학년 동급생들이 점심시간에 다툼을 벌였다. 가져간 물건을 돌려달라며 가해 학생이 몸을 밀쳤고, 이로 인해 피해 학생은 뒤로 넘어져 두개골 골절과 뇌진탕 등 상해를 입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과 부모에게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담임교사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는 보지 않았다. 재판부는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교내 생활 관련 지도·감독 의무를 부담하는 사람이고 사고가 학교 일과 시간에 교내에서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돌발적이고 우연히 발생한 이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서 “두 학생은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저학년생에 비해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교사의 지도·감독이나 개입이 덜 요구된다”며 “이 사고가 발생한 때는 수업시간이 아닌 점심시간이라 교사가 학생들의 행동을 일일이 통제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두 학생이 평소 사이가 나빴다는 정황이 없고 사고가 갑자기 일어난 데다 사고 직후 담임교사가 피해 학생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퇴 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도 이유로 들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너도 똑같이 때려” 제자끼리 때리게 한 교사…법원 “학생에 배상”

    “너도 똑같이 때려” 제자끼리 때리게 한 교사…법원 “학생에 배상”

    ‘눈에는 눈’ 대응, “법적 금지된 신체 가해 방법” 학교폭력 사건의 당사자 학생들에게 ‘너도 맞은만큼 똑같이 때려주라’는 식의 상호 보복 행위를 하도록 지시하고 경위 파악은 소홀히 한 교사에 대해 법원이 “피해 학생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교사의 지도 재량이 한계를 이탈해 학생들끼리 신체에 서로 고통을 가하는 ‘눈에는 눈’으로 대응하는 것은 교사가 학생에게 불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넌 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넌 가슴 쳐라”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단독 신헌석 부장판사는 A군과 어머니가 교사 H씨와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경기도가 총 400만원을 배상하되, H씨가 그중 270만원을 공동으로 배상하도록 했다. A군은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를 다니던 2016년 같은 반 학생인 B군의 얼굴을 두 차례 주먹으로 때렸다. 과거에 B군이 자신의 가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괴롭혔다는 이유였다. 담임교사이던 H씨는 A군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는 대신 다른 방향으로 이 사건에 접근했다. 그는 B군은 A군의 얼굴을 두 차례, A군은 B군의 가슴을 한 차례 때리도록 했다. 학교폭력 전담기구에서도 A군과 보호자가 사과하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에 A군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A군 어머니가 B군이 먼저 학교폭력을 행사했다고 신고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B군 측의 이야기만 듣고 조치를 하지 않았다. “배상 400만원 중 교사가 270만원 내라”“교사가 학생에게 불법 행위 한 것” 이후 A군과 어머니가 낸 소송에서 법원은 H씨와 그 사용자인 경기도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H씨가 두 학생을 서로 때리도록 한 것은 징계나 지도의 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법적으로 금지된 ‘학생의 신체에 고통을 가하는 방법’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A군이 출석하지 않는 원인이 B군의 폭행이나 괴롭힘 등 때문이라는 것이 쉽게 예상됨에도 그 경위를 살피거나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H씨는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는 자로서 징계나 지도에서 재량의 한계를 일탈해 A군에게 불법행위를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B군이 A군을 괴롭혔는지는 둘 사이의 일이라 쉽게 밝히기 어려움에도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는 섣부른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드피플+] 안데스 오지에 사는 학생들 위해 ‘교육 로봇’ 만든 교사

    [월드피플+] 안데스 오지에 사는 학생들 위해 ‘교육 로봇’ 만든 교사

    말을 타고 안데스를 누비며 등교하지 못하는 오지의 학생들과 만남을 갖는 로봇이 있어 화제다. 페루 중부 코차밤바에서 해발 3000m 이상 고산지대 오지에 사는 학생들을 매일 찾아가는 로봇의 이름은 '키피'. 명칭은 거창하지만 사실 로봇이라 하기에 키피의 외모는 허접하기 그지없다. 키피의 얼굴은 낡은 라디오, 눈처럼 붙어 있는 건 손전등이다. 몸통은 플라스틱 통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하지만 키피는 학생들을 만나면 유감없이 진가(?)를 발휘한다. "나는 특별한 로봇이야. 학생들과 노래하고 춤추고, 함께 배우기 위해 만들어졌고 프로그래밍 되어 있단다"라고 키피가 자기소개를 하면 학생들의 집중력은 단번에 수직상승한다. 그때부터 수업은 순풍에 돛 단듯 진행된다. 키피를 만든 주인은 코차밤바에 있는 산티아고 안투네스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청년교사 왈테르 벨라스케스. 전자와 컴퓨터에 재능이 있는 교사 벨라스케스는 60명 학생의 담임을 맡고 있지만 올해 들어 학교에서 제대로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확산하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코로나 봉쇄로 현장수업이 중단되면서 페루 교육부는 온라인 수업을 열게 하고 교육자료까지 배포했지만 인터넷 없는 오지에 사는 학생들에겐 꿈같은 일이었다. 벨라스케스는 "몇 시간을 걸어 학교에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 교육자료를 가져가라고 해도 오지 못하는 학생이 많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은 애초부터 불가능했다. 고민하던 벨라스케스는 버려진 라디오를 고쳐 학생들에게 나눠줄까 생각했다고 한다. 교육방송이라도 듣도록 해야겠다는 담임의 안타까움이었다.그러다 문득 로봇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재활용품과 컴퓨터를 이용하면 학생들의 관심을 끌 만한 방문교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엉뚱한 발상이었다. 즉시 제작에 들어간 벨라스케스는 손전등, 버린 라디오와 컴퓨터 등으로 로봇 키피를 뚝딱뚝딱 만들어냈다. 가장 문제가 되는 에너지 충전은 로봇의 등에 태양광패널을 설치해 간단히 해결했다. 키피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나왔다. 오지의 학생들은 페루의 공용어인 스페인어와 원주민 언어인 케추아를 함께 사용한다. 키피는 케추아어로 '충전'이라는 의미다.벨라스케스는 "학생들에게 지식을 충전해주는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하라고 이런 이름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로봇을 말에 태우고 학생들을 찾아간다. 로봇과 함께 1대1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로봇 키피는 노래와 시, 동화 등을 들려주며 수업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로봇은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젠 학생들과 간단한 대화(?)를 할 정도로 지능이 높아졌다. 입력해 놓은 대화를 주고받는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학생들에겐 이보다 더 신기한 게 없다. 벨라스케스는 "스페인어와 케추아어로 대화를 입력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메시지와 교육적인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日사립의대, 재일한국인에 “조선학교 출신” 입학자격 박탈 파문

    日사립의대, 재일한국인에 “조선학교 출신” 입학자격 박탈 파문

    일본 오사카에 있는 한 사립 의대가 ‘조선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재일한국인 학생에게 대입 응시자격을 박탈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교토조선중고급학교(교토시) 학생 A군은 2018년 간사이의과대(오사카부 히라카타시)에 응시하기 위해 입학자격 심사를 신청했다. 그러나 대학 측은 “조선학교는 (학력을 인정받는 학교가 아니라) ‘각종학교’에 속하기 때문에 자격요건이 되지 않는다”며 응시 자격이 없다고 통보했다. 일본에서 조선학교는 대부분의 보통 초중고교를 의미하는 ‘학교교육법 제1조 규정 학교’가 아닌 ‘각종학교’로 분류하고 있다. 과거에는 각종학교 출신자의 경우 고교졸업정도인정시험(한국의 검정고시와 비슷)을 통과해야 대입 응시자격이 주어졌지만, 현재는 각 대학이 개별적으로 심사한 후 입학자격을 판단할 수 있게 돼 통상적으로 고졸 학력이 인정되고 있다. A군의 담임으로 입시를 지원했던 교토조선중고급학교 교사 유학철(32)씨는 “학교의 존재가 부정당한 듯한 느낌”이라며 분개했다. 그는 “간사이의대 입시요강에는 각종학교 출신자를 입시에서 배제한다는 규정이 없다”며 “지원을 거부당한 뒤 대학 측에 이유를 물어도 ‘각종학교이기 때문에‘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 충분한 설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간사이의대의 조치에 대해 문부과학성 관계자는 “학교 종별을 이유로 입학기회를 주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 시대착오적인 것”이라며 “조선학교 학생의 심정을 헤아렸으면 한다”고 교도통신에 말했다. 간사이의대 측은 교도통신의 취재에 “변호사들끼리 논의를 하고 있어 별도의 코멘트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없는 자와 약한 자는 외면하는… ‘인맥공장’ 된 대형교회

    없는 자와 약한 자는 외면하는… ‘인맥공장’ 된 대형교회

    한국 개신교의 성장세는 1990년대 중반을 분기점으로 급격히 꺾인다. 새 신자의 교회 유입이 줄면서 기성 교회에 실망한 채 떠도는 신자들을 교회로 불러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많은 교회가 문화 선교 등 기존과 다른 목회와 예배 방식을 시도했고 일부는 대형교회로 성장해 교계며 우리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파워집단으로 우뚝 섰다. 이른바 후발 대형교회의 출현이다. 민중신학자 김진호 목사는 1990년대 중반 이후 외형적으로 성공(?)한 서울 강남과 강동, 분당의 후발 대형교회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웰빙보수주의´의 폐단을 지적한다. 영락교회나 순복음교회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1인 목사에게 의존하던 이전 대형교회와 달리 재력, 인맥을 갖춘 유력 신자들과 함께 민주주의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강남의 S교회나 O교회 같은 후발 대형교회를 정색하고 들여다본다. 웰빙보수주의에 빠진 후발 대형교회들이 `그들만의 리그´에 빠져 가난하고 사회적으로 약한 신자와 이주민 등 소외계층을 홀대하고 외면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에서 정의하는 웰빙보수주의는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 즉 웰빙적 문화 실천이 대형교회의 보수성과 결합해 형성된 계급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중상위 계층이 거대한 친밀성의 공간이자 `인맥 공장´인 후발 대형교회에 집중되면서 웰빙보수주의라는 그들 특유의 계급문화를 형성했다고 말한다. 이들 후발 대형교회에서 신자들은 담임목사에게 충성심을 갖는 추종자가 아니라 교회를 함께 만들어 가는 ‘협력자’이자 ‘동역자’라는 점에서 ‘주권신자’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많은 교회에서 주권신자의 범위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주권 밖으로 내몰린 대중에 대해서는 여전히 배타주의가 공공연히 혹은 은밀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여기는 베트남] 애들 싸움에 열 받은 부모, 상대 아이에게 주먹질

    [여기는 베트남] 애들 싸움에 열 받은 부모, 상대 아이에게 주먹질

    애들 싸움에 부모가 개입하는 순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곤 한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내 아이가 당했다’는 생각에 분을 참지 못한 부모가 상대 아이에게 주먹을 휘둘러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고 있다. 베트남 현지매체 쟈딩(GIADINH)은 최근 호아빈성의 한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 사이에서 발생한 언쟁이 부모 싸움으로 번지면서 정부 기관이 중재에 나섰다고 전했다.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쉬는 시간 운동장에서 발생했다. A군(8, 남)은 B군(8, 남)의 모자를 집어 들어 다른 친구들에게 돌리는 장난을 쳤다. 둘 사이의 언쟁이 커지자, 담임 교사는 아이들에게 잘못한 부분을 지적한 뒤 서로 사과하도록 요구했다. 아이들은 상대방에게 사과함으로써 사건은 조용히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틀 뒤인 지난 10일 오후 B군의 부친 K는 아들을 데리러 학교에 갔다가, 학교 정문에서 A군을 만났다. K는 A군더러 조용히 따라오라고 시킨 뒤 학교 뒷골목으로 데려갔다.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그는 A군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급기야 아이의 코와 입에서 피가 흘렀고, 공포에 질린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당시 근처를 지나던 한 학부모가 이를 목격하고, K에게 다가가 아이를 놓아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이 애가 우리 아이를 괴롭혔다”면서 폭력 행위를 그치지 않았다. 심지어 싸움을 말리는 학부모에게도 주먹을 휘두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는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들이 말렸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아이는 더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건은 곧장 경찰, 학교 및 호아빈 교육부에 신고됐다. 14일 호아빈시 인민검찰원은 K를 구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건의 피해자가 어린 학생이라는 점에서 신속히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A군은 심리적 공포감과 두통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B군의 부모는 피해자 A군의 가족을 찾아 사과했지만, A군의 부모는 “화해할 생각이 없으며, 정부 기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낱낱이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A군의 부모는 호아빈성 당국에 이번 사건의 책임자가 누구이며, 어떤 해결 방안을 줄 것인지에 관한 요구서를 제출했다. 많은 시민들은 “애들 싸움에 어른이 개입해 주먹을 휘두름으로써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르친 행위’나 다름없다”면서 날 선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4살 아이 팔 깨물어 학대”...경찰, 어린이집 교사 수사

    “4살 아이 팔 깨물어 학대”...경찰, 어린이집 교사 수사

    인천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살 여아의 팔을 두 번 깨무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생후 33개월 된 A양의 어머니 B(32)씨는 지난 11일 인천시 계양구 한 어린이집에서 자신의 딸이 보육교사에게서 학대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신고 전날인 지난 10일 오후 딸의 팔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해당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양 반 부담임 교사인 C(38)씨의 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CCTV를 봤더니 C씨가 낮잠 시간에 아이를 세워 놓고 혼을 내면서 두 차례 팔을 입으로 물었다”며 “그러나 담임 교사는 눈길도 안 주고 컴퓨터만 하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손으로 귀를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에 해당 교사는 아이들과 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깨물었다고 했으나 뒤에 훈육을 했다고 말을 바꿨다”며 “깨문 뒤에는 흔적을 없애려는 것인지 손으로 해당 부위를 비비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어린이집은 “현재 A양 반 담임과 부담임 2명을 사직하도록 했다”며 “앞으로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양이 어린이집에 다닌 지난 5월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 실제 등원을 한 날인 24일치 CCTV를 모두 제출받아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분석 작업을 마치는 대로 C씨 등을 불러 학대 여부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호영 “박원순 성추행, 서울시청 비서실에서 방조·무마했다”

    주호영 “박원순 성추행, 서울시청 비서실에서 방조·무마했다”

    “피해자 호소 묵살, 심각한 인권침해 발생”“책임자 등 수사상황서 명백히 밝혀져야”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전직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장 비서실 차원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조 또는 무마가 지속해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서울시청 내부자들로부터 우리 당에 들어온 제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서울시장 개인의 위계에 의한 성추행이 이뤄짐과 동시에, 시장 비서실 내나 유관 부서에서 피해자(전직 비서)의 호소를 묵살하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보가 사실이라면 지난 4년간 서울시장 비서실장 자리를 거쳐 간 분들, 젠더 특보, 이런 분들 역시 직무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수사 과정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서울경찰청, 수사기밀 누설…수사대상 전락” “檢, 특임검사 임명이나 특수본 설치해성추행 진상 밝히고 책임자 엄벌해야” 주 원내대표는 경찰이 이번 사건의 수사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과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은 수사기밀 누설로 이미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면서 “빨리 박원순 관련 수사를 중단하고 사건을 조속히 검찰로 송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검찰은 특임검사를 임명하거나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성추행 사건의 진상을 밝힐 뿐 아니라 비서실의 은폐 여부, 수사기밀 누설 등도 철저히 밝히고 책임 있는 사람을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한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밝혔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A씨 서신에서 사과 없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박 전 시장에 대해 “용기를 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면서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박원순 전 비서, 기자회견서 압박 토로“그때 느꼈던 위력, 다시 느껴 숨막혀” 특히 A씨는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다”면서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게 한다”며 성추행 당시 은폐 정황을 에둘러 표현했다. A씨의 변론을 맡은 김재련 변호사는 A씨가 당했던 피해사실들을 일부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범행은 피해자가 비서직을 수행하는 4년 동안, 그리고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난 이후에도 지속됐다”면서 “범행 발생 장소는 시장 집무실과 집무실 내 침실 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세한 방법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피해자에게 ‘둘이 셀카를 찍자’며 피해자에게 신체를 밀착하거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주겠다며 무릎에 자신의 입술을 접촉했다”면서 “집무실 안 내실이나 침실로 피해자를 불러 ‘안아달라’고 신체적 접촉을 하고,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 초대해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해 피해자를 성적으로 괴롭혀왔다”고 주장했다. 공수처 추천위원에 ‘n번방’ 변호인 임명에“공수처, 급하게 먹다가 체했다” 與 비판 한편 주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임명했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이 ‘n번방’ 사건 조주빈의 공범을 변호했던 사실이 드러나 사퇴한 데 대해 “급하게 먹다가 체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연 공수처를 출범시키는 게 맞는 건지, 출범하더라도 공수처장을 어떤 분으로 할 건지, 어떤 절차를 거쳐서 할 건지 다시 한번 깊이 성찰하고 태도를 바꾸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몫 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선정된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은 전날 ‘n번방’ 조주빈의 공범인 강모씨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지자 위원직을 사임했다. 강씨는 지난해 12월 조씨에게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 교사 A씨의 딸에 대한 살인을 청부, 개인정보를 알려주고 금액을 지급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됐다. 당시 사회복무요원이었던 강씨는 또 조씨에게 박사방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건네는 등 공범 역할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2018년 담임교사 A씨에 대한 상습 협박, 스토킹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선고받고 복역하기도 했다. 두 사건의 변호는 모두 장 전 회장이 맡았다. 장 전 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딸이 어린 시절 정신과 진료를 받았는데, 당시 안면을 튼 의사가 강씨의 부모님을 소개해줬고 스토킹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고 밝혔다. 또 “두 번째 변호를 맡을 시점에도 뒤늦게 (이 사건이) n번방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그러나 (강 씨) 부모와 막역한 사이고, 변호사의 소명에 따라 사건을 맡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뒤 강씨 사건에 대한 사임계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곡물 셰이크 후원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곡물 셰이크 후원

    최근 광주 지역에 코로나19 유행으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감염 추정장소도 사찰, 병원, 오피스텔 등 다양하고 감염자 거주지 역시 동서남북을 가리지 않고 전역에서 발생 중이다.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방역당국은 전방위적 역학조사에 착수하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첨단중앙교회는 광주에 본사가 있는 순수 곡물 기능성 셰이크 제조·유통 법인 ㈜이레밀(대표 신일식)과 함께 광주보훈요양원에 물품 공동 후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요섭 담임목사는 “광주에 코로나19의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면역력 향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물품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첨단중앙교회와 ㈜이레밀은 모두 광주에 위치한 만큼,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물품후원을 결정했다. 광주보훈요양원은 광주지역 요양원 중 어르신 입소 인원이 가장 많은 요양원이다. ㈜이레밀은 면역력에 좋은 자사 제품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를 광주보훈요양원에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 행사는 지난 9일 광주보훈요양원에서 광주첨단중앙교회, ㈜이레밀, 광주보훈요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후원 물품은 340만 원 상당의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150ea)와 10만 원 상당의 보틀과 수저 50set로 구성되었다. ㈜이레밀 관계자는 “광주는 본사가 위치한 지역인 만큼 현 상황을 두고 보기가 안타까워 가까운 곳에 도움을 드리게 됐다”라며 “‘딜리셔스밀 포 시니어’는 중·장년을 위한 필수 영양 곡물 셰이크로 어르신들의 면역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가정학습 대안으로 학부모들 재선택

    ‘비상교육 와이즈캠프’, 가정학습 대안으로 학부모들 재선택

    학교 내 감염 의심에도 교육부는 등교 수업 전면중단을 고려하지 않아 학부모들이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각 지역 곳곳에서 확진 학생들이 나오며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이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 전체의 등교 수업 중지는 없다고 밝혔다. 다시금 확진세가 높아짐에 따라 불안감에 안전한 가정학습을 대안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스마트학습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학교 내 감염 우려가 계속 됨에 와이즈캠프를 가정학습 대안으로 선택하거나, 기존 약정이 종료된 후 재구매하고 있다. 특히 와이즈캠프는 2020년 수학 국정교과서 발행사 비상교육의 초등 스마트학습으로,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이후 와이즈캠프의 공식채널에 소개된 비주얼씽킹 영상이 학교 담임선생님들의 수업 자료로 활용되면서 가정 학습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와이즈캠프는 등교 학습이 과목 진도 보다는 1학기 교과별 평가 위주로 진행됨에 따라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학습 점검 및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단원평가, 수행평가, 성취도평가를 대비할 수 있는 학교 시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여기에 학교 숙제를 돕는 24시간 내 과목 선생님의 답변을 제공하는 숙제 상담소와 전학년 전과목 교과학습 뿐 아니라, 1:1 담임선생님 밀착관리로 업계 유일 그룹 화상수업 그리고 오프라인 지면학습지(월간학습지)인 ‘비주얼씽킹 와플’을 매월 집으로 무료 배송해 완벽한 홈스쿨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 밀착관리 선생님들은 비주얼씽킹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비주얼씽킹 학습 지도를 제공 중이다. 와이즈캠프의 글뼈읽기는 최근 초등 저학년 11%가 문해력 부진이라는 결과가 한 교육프로그램에서 보여짐에 따라 문해력을 다잡으려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문해력 학습 강화 콘텐츠이다. 글뼈읽기는 초등 전 학년 국어 교과서 속에 수록된 지문들을 전략적으로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전학년 전과목 학습의 기초인 `문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 초등독서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다. 한편, 와이즈캠프는 국내 교육업계 최초로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스마트학습기에 적용했으며 이를 적용한 개뼈노트와 말뼈사전 등의 학습 콘텐츠는 특허 출원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와이즈캠프는 초등 전 학년 모두 10일 동안 무료로 체험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무료체험 신청 시에는 급수별 한자책 1권과 비상교육 수학 연산 문제집 1권을 무료 제공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수능보는 제자들 위해 ‘물리 공식’ 적힌 ‘기억빵’ 구운 교사

    [여기는 중국] 수능보는 제자들 위해 ‘물리 공식’ 적힌 ‘기억빵’ 구운 교사

    48개의 식빵 위에 물리 공식을 기록해 빵을 구운 교사가 화제다. 올해 ‘가오카오’(高考·중국식 수능)에 응시하는 제자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일명 ‘기억빵’이다. 화제가 된 인물은 중국 선전시(深圳) 룽청(龙城) 고등학교 고3 수험생 반의 담임교사 천웨이펑 씨다. 20대 젊은 물리 교사인 천 씨는 올해 가오카오를 치루는 제자 48명을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수능으로 불리는 가오카오는 매년 6월 중국 전역에서 일괄적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 늦춰져 치러졌다. 천 씨는 시험 전날 퇴근 이후 늦은 시간대에 베이커리 전문점을 모두 돌아다닌 끝에 48명의 제자들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재료를 구매했다. 평소 쉽게 물리 공식을 암기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했던 제자들을 위해 작은 선물을 하고 싶었던 천 씨는 그는 만화영화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기억의 빵’을 참고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이다. 그가 선택한 방법은 대입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학생들을 위해 식빵 위에 초콜릿과 크림 등을 사용해 ‘물리 공식’을 적어 넣는 방법이었다. 제자들이 직접 섭취할 수 있도록 식용이 가능한 재료만 사용했다. 다만 천 씨 역시 ‘기억빵’을 처음 만들었다는 점에서, 빵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첫 식빵 2장은 실패, 나머지 48장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 씨가 담당하는 학생들의 수가 총 48명이었다는 점에서 단 한 번의 추가 실패도 용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식빵 위에 초콜릿으로 물리 공식을 적고, 그 위에 크림과 계란물을 차례로 바른 뒤 다시 구워냈다. 무려 4시간에 걸쳐서 만든 ‘기억빵’은 천 씨가 미리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한 포장 용기에 차례로 담겨졌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천 씨가 운영하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했다. 천 씨는 “인근 빵집을 찾아다니면서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던 식빵을 구하는 것부터 초콜릿으로 빵 위에 공식을 새겨 넣는 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공유했다”면서 “방송을 시청해주신 분들 중에는 우리 반 수험생뿐 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다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많은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한 ‘기억빵’ 제조 과정에 흥미를 가지고 응원을 해주셨다”면서 “별 것 없어 보이는 빵이지만, 직접 구운 기억빵을 먹고 제자들이 더 큰 행운을 얻어서 좋은 시험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천 씨는 가오카오 새벽 당일 완성한 ‘기억빵’을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 경 대기실에 있던 학생들에게 차례로 나눠줬다. ‘기억빵’을 전달받은 학생들은 모두 손에 들고 “가장 핵심적인 물리 공식들이 빵 위에 농축돼 있다”면서 “이 빵만 먹으면 마음 놓고 시험 공식을 모두 암기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만족하는 웃음을 보였다. 한편, 지난 7~8일 양일간 중국 전역에서 일괄 실시된 가오카오는 매년 1000만 명 이상의 수험생이 참여해오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장려상-양미동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장려상-양미동 안양교도소 교정위원

    전신 화상으로 1급 장애인이 됐으나 역경을 극복하고 목사가 돼 각종 봉사활동과 장애인 수용자 교화 활동에 헌신했다. 현재 자오나눔선교회 담임목사다. 2000년부터 안양교도소 교육분과 교정위원으로 활동하며 141회에 걸쳐 총 4200여명의 장애인 수용자를 대상으로 교화 행사를 했다. 장애인 수용자 1288명의 심층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수용자들에게 8460만원의 영치금과 성경책 등 종교 관련 물품도 지원했다. 1995년부터는 자오나눔선교회를 통해 소록도 한센병 환자 대상 자원봉사를 102회 진행했다.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자살이 아니다 사회적 타살이다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자살이 아니다 사회적 타살이다

    최숙현 선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 23세 젊은 꿈이 수년간 가해진 폭력에 시들어 버렸는데, 우리는 이를 막지도 구조하지도 못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다양한 폭력 피해자가 찾아온다. 폭력은 몸과 마음에 심각한 트라우마를 남긴다. 어떻게든 벗어나고 싶고 해결하고 싶지만 현실의 벽은 높기만 하다. 주변의 대처는 때로 또 다른 폭력이 된다. 확실한 물증이 있느냐고 묻거나 학교나 직장생활이 더 힘들어지지 않겠느냐며 넌지시 이쯤에서 멈추자고 한다. 어느덧 피해자는 ‘우리’를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존재로 몰리기 십상이다. 지위가 높은 가해자일수록 오히려 의기양양하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니 증거가 애매할 때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느냐’고 피해자의 마음을 물을 수밖에 없다. 지난 10년간 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개선되고 있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만난 한 직장 여성은 회식 자리에서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직접 폐쇄회로(CC)TV를 찾아내 증거로 제출했다. 회사는 경찰이 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곧바로 가해자를 해고했다. 그녀는 3개월간 정신치료를 받은 후 복직했다. 한 학생은 집단폭력 피해자였다. 담임교사는 ‘학교폭력대책위에 꼭 올려야겠느냐’고 물었다. 더 안 좋은 일이 생길까 걱정이라고, 다른 학생들의 피해는 없다고 했다. 부모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교감을 만났다. 교감은 가해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러자 여러 아이가 줄줄이 피해 사실을 알리고 나섰다. 최숙현 선수가 절망한 상황은 근래 보기 힘들게 최악이었다. 얼마나 심각했으면 폭행당하는 상황을 녹음까지 했을까. 녹취록을 제출했는데도 몇 달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경찰은 가해자를 불구속 기소했다. 그리고 이들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출근했다. 이건 자살 문제가 아니다. 되풀이되는 폭력 그리고 폭력을 용인하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이다. 현실에 절망한 피해자들은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죽음을 생각한다. 이들을 살리려면 ‘정의’가 먼저다. 정말 심한 트라우마를 겪은 피해자들은 자신의 고통을 세세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표정이 없어 보이고 트라우마 이야기를 피한다. 그러다가 신뢰가 쌓여 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되면 그 반응은 폭발적이다. 어쭙잖게 ‘죽을 용기로 다른 일에 도전하라’는 식으로 대하는 건 이들을 더 절망스럽게 할 뿐이다. 폭력 피해자가 주변에 있다면 주의 깊게 배려하고 들어 주는 게 먼저다. 자살을 생각하는지도 꼭 물어봐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1393 자살예방상담전화를 통해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만은 그게 문제가 아니다. 가족도 주변도 모두 피해자다. 그들의 책임이 아니다.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그들을 위로할 것인가. 정의가 없는데 어떻게 치료를 한단 말인가.
  • 성남 탄천초 형제 코로나19 확진...16일까지 등교 중단

    성남 탄천초 형제 코로나19 확진...16일까지 등교 중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탄천초등학교는 오는 16일까지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지난 4일 먼저 1학년 동생이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증상이 없던 3학년 형도 전날 밤 코로나19 양성으로 밝혀졌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생이 등교한 2일 학교에 나온 1·3·4학년 학생과 교직원 등 207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들어갔다.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1명(홀수반), 담임교사, 급식도우미, 학습도우미 등은 접촉자로 분류해 우선하여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형제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학생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성남서 초등생 형제 양성…교사·급우 등 207명 전수조사

    성남서 초등생 형제 양성…교사·급우 등 207명 전수조사

    경기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3학년 형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의 3학년 형인 B(9)군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군은 4일 열이 나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 판정이 나자 A군의 부모와 형, 할머니 등 가족 4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한 결과 형이 양성 결과가 나왔고 부모는 음성 이었다. A군은 지난 2일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학교에 나온 이 학교 학생과 교사 등 20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1명(홀수반), 담임교사, 급식도우미, 학습도우미 등은 접촉자로 분류해 우선하여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초등학생 확진 잇따라…성남·광주·중랑에서 나와(종합)

    초등학생 확진 잇따라…성남·광주·중랑에서 나와(종합)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초등학생들의 감염도 잇따라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에 사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7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해당 학생은 지난 2일 등교했다. 이 학생은 전날 발열 증상을 보여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 학생과 접촉한 담임교사와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된 학생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등을 파악 중이다. 이날 광주에서도 첫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인 남자 어린이가 확진자로 등록됐다. 이 학생은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초등 저학년으로 알려진 이 확진자는 증상이 없는 감염자다. 해당 학교는 지난 2~3일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앞서 서울 중랑구에서도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기침 등 증상이 있었고 지난 3일 받은 검사 결과가 전날 양성으로 나왔다. 이 학교는 학생과 직원 전수 검사를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까지 전 학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 학생 확진자는 중랑구 37번 환자의 자녀다. 중랑구에서는 전날 37~39번 환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는데, 이들은 모두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 확진자인 중랑구 36번과 가족 관계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61명 늘어 누적 1만 309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한 데다 해외유입까지 증가하면서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63명, 4일 63명이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성남서도 초등생 확진 … ,교사.학생 등 125명 전수조사

    성남서도 초등생 확진 … ,교사.학생 등 125명 전수조사

    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정든마을신화5단지에 사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생 A(7)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군은 4일 열이 나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자 보건당국은 A군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치료에 들어갔다. A군은 지난 2일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이날 학교에 나온 이 학교 학생과 교사 등 20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같은 반(전체 27명) 학생 11명(홀수반), 담임교사, 급식도우미, 학습도우미 등은 접촉자로 분류해 우선하여 검체를 채취, 검사를 진행 중이다. 부모와 형, 할머니 등 가족 4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탄천초등교는 6일부터 당분간 등교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학생의 감염경로와 함께 세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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