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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설교가는 이동원 목사

    한국의 목회자들이 설교 때 가장 많이 쓰는 성경 본문은 요한복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월간 ‘목회와 신학’이 국내 담임목사 5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교회 설교 사역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인 50.7%가 ‘특별히 많이 설교하는 성경 본문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요한복음이 20.1%로 가장 많았다.다음은 로마서(10.1%), 창세기(9.6%), 마태복음(9.1%), 사도행전(6.6%) 순이었다.목회자들은 설교 때 신약과 구약을 골고루(78.5%) 다루지만 구약(3.1%)보다는 신약(18.3%)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교 주제와 관련해선 목회자의 연령이 높을수록 ‘설교는 오직 하나님 말씀만 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젊은 목사들은 현대사회의 주제들을 다뤄야 한다고 더 많이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하나님 말씀에 치중해야 한다.’는 견해는 60대 이상에서 65.3%로 가장 많았지만 50대 51.9%,40대 47.9%,30대 47.1%로 낮은 연령일수록 줄어들었다. 이에 비해 ‘현대사회의 주제들을 다뤄야 한다.’는 입장에는 30대가 33.3%로 가장 많이 응답했고 50대 30.3%,60대 이상 14.1%로 고령일수록 응답자가 적었다. 한편 설교를 가장 잘하는 설교가로는 이동원(36.1%) 목사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곽선희(21.6%), 조용기(20.3%), 하용조(18.0%), 옥한음(16.5%) 목사 순이었다. 가장 본받고 싶은 설교가에는 이동원(23.9%) 목사를 역시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은 옥한음(19.8%), 조용기(14.3%), 하용조(14.0%) 목사 순이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종교건축 이야기] (25) 인사동 승동교회

    [종교건축 이야기] (25) 인사동 승동교회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인사동 쪽으로 방향을 잡아 길을 들어서면 초입 왼쪽 좁은 골목 끝의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교회가 하나 눈에 들어온다. 골동품 가게며 크고 작은 현대식 건물들이 어수선하게 엉킨 풍경에선 영 생뚱맞게 보이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뾰족집 승동교회(종로구 인사동 137·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30호)다. 인사동을 찾는 이는 물론 주민들도 대부분 존재 자체를 잘 알지 못하는 이색 공간. 이처럼 생소하지만 1904년 이후 줄곧 지금의 자리에서 복음을 전해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대표적인 모교회다. 특히 일제 치하 3·1운동의 중심지이자 항일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곳. 통합·합동으로 갈라진 대한예수교장로회 분열의 현장이란 아픔을 함께 담고 있는 개신교계의 또렷한 유산이다. 승동교회의 뿌리는 지금의 소공동 롯데호텔 자리인 옛 곤당골의 작은 한옥에서 미국 북장로교 소속 선교사인 새뮤얼 포먼 무어(1860∼1906·한국명 모삼열) 목사가 1893년 시작한 목회. 곤당골이란 청계천 변에 고운 담(곤담)이 둘러쳐져 있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당시 주변에는 백정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고 한다. 교도소 수감자와 빈·천민 대상 사목으로 널리 알려진 모삼열 목사가 이 곤당골에서 최하층 신분의 백정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시작한 것은 당연해 보인다. 초창기 예배에 이 백정들을 중심으로 16명의 교인이 참여했는데 그 때문에 승동교회에는 지금도 ‘백정 교회’라는 이름이 별명처럼 따른다. 곤당골 교회가 인사동에 한옥을 사들여 이사한 것은 2대 당회장인 이눌서(W.D.Reynolds) 목사가 시무하던 1904년 10월. 이듬해부터 새 예배당 건립에 나서 1912년 지금의 본당 골격을 갖췄다. 원래 적벽돌을 쌓아 박공 지붕을 인 정방형의 벽돌조 로마네스크 건물이었는데 1959년 앞 출입문쪽 신자석 공간을 늘린 증축공사로 초기의 모습을 잃었다. 초창기엔 앞쪽에 두 개의 출입문을 따로 내 남녀 신자들의 출입과 예배 공간을 구분했지만, 지금은 증축된 공간 쪽으로 한 개의 통합문을 내어 당시와는 영 딴판이다. 그나마 독경대를 비롯한 중앙의 의식공간은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본당 주변에 흩어져 있던 옛 모습의 한옥들은 전도회 장소로 쓰이고 있다. 지하엔 기도실과 교역자실, 상담실, 유치원, 성가대실이 옹기종기 들어서 있다. 그런데 인사동에서 ‘승동’이란 옛 지명을 그대로 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승동의 원 명칭은 인근 절골(寺洞)로 이어지는 마을이란 뜻의 승동(承洞).1907년 이 교회에서 장로교 경기도연합부흥회가 열렸는데 당시 평양 장대현교회 장로였던 길선주 목사가 설교하면서 “이웃 절골과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계기로 이길 승(勝)자를 쓰기 시작, 그때부터 승동(勝洞)교회가 됐다고 한다. 교회 이름에 얽힌 사연은 썩 내키지 않지만 승동교회는 이후 여러 이유에서 한국 개신교계의 중요한 신앙 터로 거듭 주목받았다. 일제 강점기 한국 교회들이 자의반 타의반 동참했던 신사참배에 대한 회개와 반성에 앞장섰던 것도 그중 하나. 대한예수교장로회는 1938년 평양 서문밖 교회에서 제27회 총회를 열어 신사참배를 공식적으로 받아들였는데,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승동교회 총회에서 ‘당시의 신사참배는 잘못된 것’이라며 무효선언을 해 세상의 관심을 모았던 것이다. 백정교회 이후 ‘낮은 데로 임하소서’라는 신앙철학을 지킨 역대 목회자들도 교회를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 주 요인이다. 특히 김익두(9대·1935∼1938년 담임) 목사와 뒤를 이은 오건용(10대)·이덕흥(11대) 목사는 지금도 전설처럼 회자된다. 황해도 안악 태생인 김익두 목사는 원래 불량배 출신이었으나 부흥사가 돼 이 교회를 이끈 인물. 몸이 아픈 신자들을 치료하는 재능이 탁월했는데 그의 설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회심의 길로 들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구름처럼 몰려든 신자들을 두려워한 일제가 김 목사와 교회를 탄압한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결국 신사참배에 강력하게 맞섰던 김 목사는 강제로 물러난 뒤 6·25전쟁때 새벽기도회를 하던 중 퇴각하던 북한군의 총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오건용·이덕흥 목사는 맹인들을 위한 신앙공간이 없던 무렵 맹인 선교에 치중해 대부분의 맹인 신자들이 이 교회에 의지해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와는 달리 1959년 세계교회협의회(WCC) 가입을 놓고 용공성 시비 끝에 의견이 나뉘어 장로교가 갈라진 것은 한국 개신교계의 큰 아픔으로 남아 있다. 당시 WCC 가입에 반대하던 측은 승동교회에서, 찬성하던 측은 연동교회에서 각각 총회를 열었는데 이를 계기로 합동(승동교회측)과 통합(연동교회측)으로 교파가 나뉘었다. 갈라진 지 43년 만인 지난 2002년 6월 양측 교회가 극적으로 교환예배를 갖긴 했지만 교회의 통합은 이루지 못했다. 지금 이 교회에 적을 둔 신자는 3000명. 이 가운데 예배 출석 인원은 1500명 정도로 대를 이어 이 교회를 다닌 신자가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신자들이 사는 곳도 분당, 안산, 춘천 등 다양해 그야말로 전국적인 교회인 셈이다. 다른 교회에서 볼 수 없는 승동교회만의 특징은 노인 사목. 인근 탑골공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세례를 주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승동교회를 찾아와 신도가 됐다고 한다. 10년 전부터는 탑골공원을 자주 찾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노인 위주의 장년 2부를 운영해 지금은 매주 300여명의 노인이 예배에 참석한다. 세례 받은 노인들은 사후 경기도 백석의 승동동산 묘역에 안치하는데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찾아와 신자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상훈(54) 담임목사는 “승동교회는 드물게 도심 복판에 남아 있는 전통적인 교회”라면서 “초기의 ‘백정교회’ 이후 사회 기여 차원에서 일관성 있게 목회와 신앙을 이어온 흔치 않은 공간”이라고 말했다. kimus@seoul.co.kr ■ ‘3·1운동 유적지’ 지정된 항일역사의 산실 승동교회는 비록 많은 이들에게 ’잊혀진 교회’가 됐지만 일제 강점기 항일 민족운동의 구심점이자 3·1운동의 본산으로 역사의 중심에 서 있었다.1900년대 초 우국지사들이 모여들어 예배를 보면서 민족주의의 색채를 띠어간 승동교회는 청년운동의 주축인 YWCA(대한여자기독교청년연합회)를 태동시켰고 한신대 전신인 조선신학교를 낳은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1919년 3·1운동에 앞서 학생 대표들이 모여 만세운동을 모의한 학생지도자회의가 열렸던 현장임을 빼놓을 수 없다. 당시 승동교회 청년모임인 청년면려회장이었던 김원벽은 연희전문대생으로 학생들의 큰 신망을 얻었던 인물. 김원벽을 주축으로 한 전국 학생대표들은 승동교회 지하실(지금의 기도실)에 모여 태극기와 기미독립선언문을 나눠 갖고 3월1일 거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조계사 뒤쪽 보성사에서 인쇄된 독립선언문은 거사 전날인 2월28일 새벽부터 전국에 전달됐다. 이 가운데 1500여장이 승동교회에 모였던 학생대표와 신자들을 통해 서울 시내 각처로 배포됐다. 학생 대표들은 3·1운동 나흘 뒤인 5일 서울역과 남대문 일대에서 만세운동을 다시 일으켰는데, 현장에서 일경이 휘두른 칼에 찔려 체포된 김원벽은 3년여의 옥고를 치른 뒤 결국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3·1운동 직후 당시 승동교회 담임이었던 차상진 목사가 주도한 이른바 ‘십이인등의 장서(十二人等의 長書)’ 사건도 유명한 일화다. 차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 12명이 연서해 일제 침략을 규탄하는 장서를 종로 보신각 앞에서 발표한 뒤 총독부에 제출한 사건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모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같은 사연으로 인해 승동교회는 지난 1993년 ‘3·1운동 유적지’로 지정됐으며 매년 3·1절 주일마다 3·1정신을 기리는 예배가 올려지고 있다.
  • [부고]

    ●김정행(대한유도회장)씨 부친상 31일 경북 포항전문장례식장, 발인 3일 오후 1시 (054)261-1024●계승택(중일기업 대표·전 서울시의원)씨 상배 용범(중일기업 상무)상범(메디슨 책임연구원)정모(사업)씨 모친상 구흥회(37사단 110연대장)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30●이상석(유진양행 대표)상희(삼성생활문화센터 전문상담원)씨 부친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20●김용일(PH관세무역컨설팅 대표)용학(대한주택공사 서울본부 차장)용애(웃음치료 강사)씨 모친상 박민석(파주 새물결교회 담임목사)요시히로(일본 나가노시 공무원)씨 빙모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95●김항락(전 수도전기공고 교장)씨 별세 창섭(염창중 교사)경수(ACC 전무)경아(전 무학여고 교감)씨 부친상 조희민(전 성신여중 교감)유재승(우리아메리카은행 은행장)씨 빙부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2650-2742●박태준(글로브링크코리아 대표·페어콘라인 대표)씨 부친상 마종규(전 전경련 회관부장)김연(재미 사업)씨 빙부상 3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921-1899●김장환(자영업)승환(삼성전자 부장)씨 모친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650-2753●이병기(하이마트 상무)병욱(사업)씨 모친상 김종문(상동중 교사)씨 빙모상 1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055)290-5651●조영식(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31일 일산 국립암센터, 발인 2일 오전 6시 (031)920-0301●이정행(광주대 산업대학원장)씨 별세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6시30분 (062)250-4410●양태준(하동자동차전문학원 대표)태용(영신무역 〃)태호(UOB은행 본부장)태진(서울대 농생명과학대 교수)씨 부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5시 (02)2072-2011●안재영(사업)재순(한국전력기술 부장)재현(제일모직 상무)재공(인천정보산업고 교사)씨 모친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3410-6915
  • [부고] 한만영 전 국립국악원장

    한만영(72) 전 국립국악원장이 지난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서울대 국악과 교수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예술연구실장, 국립국악원장을 지낸 고인은 1984년 서울부활의교회를 개척했으며 최근까지 서울대치순복음교회 담임목사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영희씨와 아들 별(서울대치순복음교회 목사), 진(용인대 국악과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02)3410-6916.
  • [부고]

    ●서동운(동화그룹 회장)씨 별세 영석(동화그룹 대표이사 사장)인정(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진념(전 경제부총리)김광철(한이무역 대표)이항배(건축사무소 거반 〃)씨 빙부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5●한만영(서울대치순복음교회 담임목사·전 국립국악원장)씨 별세 별(서울대치순복음교회 MIG전임목사)진(용인대 국악과 교수)씨 부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6●김한섭(동천 회장)씨 별세 승배(사업)씨 부친상 김보영(삼부토건 부장)조명래(인덕대 교수)씨 빙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631●조건복(전 석탄공사 기술연구소)건정(우성정보통신 대표)씨 모친상 박왕순(대전종합기계 대표)씨 빙모상 2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841-7652●신장섭(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운섭(서강대 화학과 교수)씨 부친상 22일 일산백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31)919-0899●김종성(전 국가보훈처 차장)종기(사업)씨 부친상 22일 대구 영남대 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11-9949-9092●황종건(전 동아일보 사진부장)종태(사업)씨 모친상 22일 서울 적십자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2)2002-8444
  • ‘대북정책 국민합의’ 정책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상근)는 22∼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영수 서강대 교수, 박종화 경동교회 담임목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북정책에 대한 국민합의 형성방안’을 주제로 제3차 시민사회직능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 도올 “한국 교회 예수 말씀 전혀 안따라”

    도올 “한국 교회 예수 말씀 전혀 안따라”

    EBS ‘요한복음 영어 강의’와 관련, 개신교계와 논쟁을 벌이고 있는 도올 김용옥 세명대 석좌교수는 4일 “한국 기독교계가 초기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따르고 있지 않다.”며 한국 교회를 재차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 회기동 은혜공동체교회(담임목사 박민수)에서 열린 초청강연에서 “기독교가 공인된 서기 313년 이전 초대교회들에는 지금과 같은 의미의 경전이 없었고 교회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유로웠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특히 “현재 교회들은 항상 새롭게 거듭 태어날 것을 강조했던 예수님의 가르침을 귀담아 듣지 않은 채 편협한 권위주의에 젖어 있다.”고 한국의 교회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김 교수는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이야기한 ‘생명의 나무’는 ‘우주적 나무’여서 모든 사람이 동참해 하나가 되는 생명공동체의 모습”이라며 “로마황제가 공인한 성경에만 매달려 있는 지금의 기독교야말로 반기독교적이고 반성령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혜공동체교회 측은 “김 교수의 ‘요한복음 강해’ 중 개신교가 귀담아 들을 내용이 많아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기독교에 대한 김 교수의 비판은 예수님이 당시 유대교의 교권주의를 비판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예수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도올 강의는 신학영역 침범”

    “한국 교회가 교단뿐만 아니라 진보·보수 진영으로 갈라진 채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일부의 잘못으로 인해 한국 교회 전체가 비난받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용규(65·성남성결교회 담임) 목사는 20일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한국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 청산에는 교회의 연합이 무엇보다 시급하며 임기중 한기총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교단장협의회를 아우르는 연합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한국교회사의 큰 사건이었던 평양대부흥회 100주년에 더해 새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중요한 해에 대표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다.” “평양대부흥회의 근본정신은 회개와 낮춤”이라고 거듭 강조한 이 목사는 “평양대부흥회의 정신을 되찾아 교회의 새모습을 찾는 한편 섬김의 리더십을 갖춘 새 지도자를 뽑는데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선과 관련해선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면서 “다만 헌법이 정한 기준 안에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세계속의 한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 검증 차원에서 다양한 기독교 인사들이 참여하는 정책포럼을 5월중 열어 가이드라인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새 시대의 리더가 갖춰야 할 가장 큰 덕목은 포용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회 연합만 하더라도 가장 어려운 것은 깊이 뿌리내린 판이한 정체성과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충분한 이해심과 겸허한 자세로 양보할 건 양보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나라의 새 지도자상을 알리기 위해 한기총이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김용옥 교수의 EBS 요한복음 강의와 관련해선 “성경에 대한 인식부족과 성서신학에 대한 무지에서 나온 몰이해의 발상”이라며 “대응할 만한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김용옥 교수가 동서양 철학을 꿰뚫고 있는 해박한 지식인이라 하더라도 계시로 말미암은 성경을 철학서로 분석하려는 시도는 신학의 영역을 침범한 교만한 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함께 배석한 최희범 한기총 총무는 “요한복음 강의 논란을 비롯해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 마치 교회를 허물려는 모종의 음모처럼 느껴진다.”며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이용규 목사는 성결교신학교(현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1973년 목사 안수를 받은 뒤 부용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와 전주성결교회 부목사를 거쳐 지난 1979년 1월부터 성남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사목해 왔다. 총회 이단사이비특별대책위원장, 중부지역총회장, 교단 부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지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유용태(중앙대 총동창회장ㆍ전 노동부 장관)용우(전 SBS아트텍 이사)용구(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남부지사장)씨 부친상 19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860-3510●윤돈영(일산 윤내과의원 원장)은미(연세대 한국어학당 강사)씨 부친상 신규식(하나로텔레콤 부사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1●반기로(한국인프라자산운용 대표)기혁(고려개발 상무이사)기흥(자영업)기운(미국 거주)현정(화성 화산초등학교 교장)현주(신림교회 전도사)씨 모친상 이봉준(수원시 한일초등학교 교장)이성환(대한 이사)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0●이문영(고려대 명예교수)씨 상배 선표(경기대 교수)씨 모친상 이영석(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이사)장이권(이화여대 연구교수)씨 빙모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921-9499●송승영(사업)찬영(외환은행 인사운용부장)씨 부친상 정우양(대경 감사)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7●김수봉(계명대 환경계획과 교수)수웅(LG전자 부장)수찬(자영업)씨 부친상 18일 동산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53)250-8141●김조영(전 잠실고 교장)씨 상배 성훈(알티케스트 부장)성환(콘트롤 대리)씨 모친상 20일 강남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572-2899●전준규(지니잉글리쉬 지사장)씨 부친상 구준서(네오피스 대표)씨 빙부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11시 (02)2030-7907●권헌철(제이케이인터내셔널 대표)헌량(성신인터내셔널 〃)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2●장재국(광릉레저개발 대표)씨 빙모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072-2011●정중근(마이다스라이프 실장)씨 모친상 홍권희(동아일보 논설위원)씨 빙모상 19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92-0499●정관웅(MBC 보도제작국 부장)관이(자영업)관일(캐나다 가든교회 당회장)관호(미국 만나교회 〃)관석(분당 피플스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410-6902●김선기(한미보석감정원 팀장)선진(신세계백화점 본점 부장)선민(한국야쿠르트 고객만족팀장)씨 부친상 김영출(한미보석감정원 원장)씨 빙부상 1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1일 오전 5시 (02)2650-2751
  • [부고]

    ●김용욱(서울신문 중화지국장)용조(자영업)씨 모친상 정경태(회사원)씨 빙모상 24일 시립동부병원, 발인 26일 오후 1시 (02)928-2099●안구선(현대건설)숙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간문화재 제23호)옥선(중앙대 교수)씨 모친상 최상호(삼원직물 상무이사)이영훈(한국호스피라지 사장)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7●우대섭(열린사이버대 사무처장 겸 법인국장)필호(농업)씨 모친상 창명(한국철강 대표)영석(우리투자증권 차장)씨 조모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392-3299●박노승(경향신문사 전략기획실장 겸 경영지원실장)세경(자영업)노근(재미 유학)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11시 (02)3410-6990●임장재(목양의교회 목사)씨 별세 희순(페니엘인터내셔날 대표)씨 부친상 2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2)2650-2741●김은수(올림피아나관광호텔 대표)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2)3010-2291●노창현(자영업)후현(군산대 교수)씨 부친상 민병원(SK증권 상무)씨 빙부상 23일 인천 길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032)471-6361●윤종태(GS리테일 부사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강신기(전 서울신문 발송부)신호(경기도청)씨 모친상 23일 부천성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11-415-9917●김충석(예비역 육군대령)민석(유니온코트 대표)승석(자영업)평종(광산건영 과장)씨 모친상 24일 서울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072-2022●조승환(전 한국제과고등기술학교 재단이사장)씨 별세 준재(미국 거주)용재(〃)봉재(사업)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02)3410-6915●우정성(자영업)상연(순천향대 교수)씨 모친상 23일 순천향대 구미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468-9744●김종달(전 안양 부안중 교장)종남(평강순복음교회 담임목사)종윤(자영업)병태(광주대 법학과 교수)인태(삼광유리 이사)씨 부친상 노인기(전 금호타이어 중국법인 사장)씨 빙부상 김경도(매일경제신문 LA특파원)씨 조부상 23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590-2540
  • 美 연방의회 인증서 받아

    조용기 여의도 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미국 연방의회로부터 공로상 성격의 ‘연방의회 인증서’를 받는다. 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2일 “미국의회가 최근 한국을 비롯, 세계 각국에서 오랫동안 기독교 사상을 전파해 온 조용기 목사에게 ‘연방의회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특히 조 목사가 기독교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한·미 양국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13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 한기총 새 대표회장 이용규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새 대표 회장에 이용규(64) 성남 성결교회 담임목사가 28일 선출됐다. 이 목사는 내년 1월30일 정기총회에서 인준절차를 거쳐 취임한다.
  • “가난한 이들에 기쁜 소식을”

    성탄절을 맞아 25일 전국 개신교 교회와 천주교 성당에서는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가 일제히 진행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25일 0시와 낮 12시 서울 명동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집전했다. 정 추기경은 성탄미사에서 “가장 비천하고 낮은 곳으로 오신 예수님은 죄의 어둠 속에서 신음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선포하셨다.”면서 “교회는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병들고 허약한 이에게 위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신교단체들은 25일 오후 광화문 기독교감리회 본부 앞에서 ‘평택대추리 주민과 함께 하는 성탄절 연합예배’를 진행했다.여의도순복음교회는 7부로 나누어 성탄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설교에서 이영훈 담임목사 서리는 “죄와 절망 중에 있던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태어났다.”면서 “분노와 분쟁을 다 버리고 참 평화를 누리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kimus@seoul.co.kr
  • [부고]

    ●김동일(전 서울시 중구청장)동소(전 한국관광협회 중앙회 사무처장)동현(예비역 중령)명순(미국 거주)동기(LA 도리패션 대표)씨 모친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2)2072-2091●이효종(사업)화종(현대건설 상무보)인종(사업)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93●이용팔(전 서면치과 원장)씨 별세 병국(전 SK여자농구단 감독)병훈(일동제약 홍보팀장)성숙(전 한국약국 약사)씨 부친상 유수웅(전 국립의료원 내과 과장)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8●유석훈(고려대 언어학과 교수)창훈(아이그룹 이사)은실(엘모키즈 대표)연실(광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씨 부친상 윤기민(유토코퍼레이션 전무)류경희(수원 유치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921-1499●장기현(명성개발 과장)기영(우리투자증권 안양지점 Wm팀장)기홍(사업)씨 부친상 박강일(현대중공업 차장)씨 빙부상 20일 인천 가좌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032)584-4448●안일태(은행연합회 상무)영근(사업)씨 부친상 김영식(수자원기술 임하지사팀장)씨 빙부상 20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2)544-4771●민광식(울산약수초등학교 교장)운식(LG그룹)인식(대건가구)성식(회사원)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3010-2238●김기남(CSC 부장)인영교(목사)유동조(유한양행 주임)씨 빙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1●박완수(기독교 대한성결교회 광운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631●이재공(전 인정철강 대표)씨 별세 심현(이루온 과장)욱현(사업)씨 부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2)921-1099●이태성(삼천리USA 대표)씨 모친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590-2560●이인규(전 서울시립교향악단)씨 별세 승철(현악사 대표)승진(영남대 교수)씨 부친상 김의진(현악사 광화문점장)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72-2022●윤광재(전 연합뉴스 사원)봉재(연합뉴스 동북아센터 부장)인재(사업)씨 부친상 이영권(사업ㆍ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이진태(사업)씨 빙부상 2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921-1899
  • “한국교회도 사회구원에 더 힘 쏟아야”

    “대형교회에서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담임목사를 선출한 첫 사례인 만큼 한국교회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성령운동을 통해 한국교회의 발전에 앞장선 순복음교회의 정체성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지난달 12일 임시 당회에서 2009년 1월부터 조용기(70) 목사의 뒤를 이을 여의도순복음교회 차기 담임목사에 선출돼, 지난 1일 담임 서리로 임명된 이영훈(52) LA나성순복음교회 목사.8일 기자들과 만난 그는 “개화기 한국교회가 했던 것처럼 이제 한국의 교회들도 개인의 구원보다는 사회의 구원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의 교회가 물량주의와 성장 일변도로 치우쳤다는 비난에 대해선 “교회의 급성장 흐름은 세계의 모든 지역에서 있었다.”면서 “그러나 개신교 신자의 감소는 교회가 제 역할을 못한 탓인 만큼 교회들이 자기 성찰과 영적 갱신운동을 통해 거듭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善)을 이룬다’(로마서 8장 28절)는 구절을 가장 좋아한다는 이 목사는 “기독교의 다양한 교파는 지역과 문화 차이 때문에 생겨났다.”면서 “단일언어를 쓰는 단일민족인 한국은 교회연합과 일치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진 나라로 교회일치를 통해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조부부터 4대를 잇는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난 이 목사는 1964년 주일학교를 다닐 때 조용기 목사를 처음 만나 순복음교회와 인연을 맺어 결국 ‘세계 최대의 단일교회’라는 순복음교회의 담임 목사에 앉게 됐다. 국제신학연구원장으로 일하던 1993년 순복음교회와 조용기 목사를 겨냥한 이른바 ‘사이비 논쟁’의 한복판에서 순복음교회의 객관적인 입장을 세상에 밝혀 조 목사의 큰 신임을 얻었다. 순복음교회, 특히 조용기 목사의 가장 큰 업적을 성령운동과 세계선교운동, 그리고 구역조직이라고 자신있게 든 이 목사는 “2년간의 수습기간이 남아 있는 지금의 입장은 조용기 목사의 심부름꾼이라는 것”이라고 겸손해하면서 “그러나 성령운동의 울타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순복음교회의 활동과 영향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목사 실업자’ 늘어난다

    ‘목사 실업자’ 늘어난다

    ‘목사도 갈 곳이 없다.’ 일반인의 직장 취업난과 마찬가지로 목회자들도 과잉공급에 따라 목회일을 맡을 교회가 부족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교회가 급격히 쇠퇴하는 추세여서 ‘교회의 죽음’으로까지 묘사된다. 이와 달리 한국에서는 교회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이같은 흐름에 편승해 목회의 꿈을 가진 신학도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큰 교단의 경우 매년 1000명에 가까운 목사 후보생들이 배출되는 수준이다. 이처럼 목회 지망생이 급증하고 있지만, 목회를 할 교회가 제한돼 신학대학 졸업 후에도 임지를 구하지 못하는 신학생 수가 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교회개혁실천연대 ‘올바른 교단총회 정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교단총회공대위)가 30일 서울 남산동 청어람 2층에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개좌담회를 열어 관심을 모았다. 김동춘 백석대 교수는 우선 목회자 과잉배출과 관련,“목회자 수급에 대한 범교단적 조절기능 없이 신학교 운영을 위해 적정선 이상의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으며 “이는 소명감에 따른 성직 훈련을 받은 목사를 사역지 없는 목사로 남게 하고, 무분별한 교회개척을 시도하게 되어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역지 없는 목사들이 생계를 위해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현상에 대해 “목회에서도 미개척 영역(목회적 블루오션)을 창출해야 하며, 교단차원의 생계지원과 목회자 수급조절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목회자 선발과정과 관련해선 “목회자로서의 자질검증이 되지 않고 여전히 시험성적이 평가의 중심이 되고 있다.”며 “다층적 추천인 제도를 통해 다각도로 후보생의 자질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계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상진 장신대 교수(기독교교육학)는 “교인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태에서 신학교를 졸업한 목사 수가 급증해 과다한 공급 경향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가 발표한 2004년과 2005년의 교세 비교에 따르면 교회는 7158개에서 7279개로 1.69% 증가했고, 세례교인 수는 142만 7806명에서 148만 211명으로 1.57% 증가했다. 반면 목사 수는 1만 1560명에서 1만 2223명으로 5.74%나 증가, 증가율이 3배를 웃돌았다. 박 교수는 “이런 추세로 목회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할 경우 향후 목사 실업자라고 할 수 있는 무임목사나 비전임 목사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같은 목회자 과잉에 더해 신학교의 교육내용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한국의 신학교육이 현장성을 결여한 채 실천적이지 못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박상진 교수는 “신학교와 목회 현장이 분리되어 있고, 신학교육이 현장의 필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상아탑식의 학교형 신학교육에서 한국교회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를 양육하는 양육형 패러다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교회의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담임목사의 예우는 월급이 도시의 경우 400만∼500만원, 농촌이 200만∼300만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보너스 형식의 사례비가 주어지며 사택은 물론 자녀의 대학 교육비까지 제공돼 목회일에 전념할 수 있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영성 되살려 사회적 약자보호 앞장”

    “82년의 역사를 가진 KNCC는 사회가 요구할 때마다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제는 시대가 변한 만큼 무엇보다 한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영성을 되살릴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에 취임한 권오성(53·수도교회 담임) 목사는 28일 기자들과 만나 “KNCC의 전통을 살려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교회 본연의 예언자적 증언을 철저히 지킬 방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권 총무는 서강대 재학시절 민청학련 사건과 시국사건에 연루돼 두 차례나 구속 수감됐던 운동권 출신.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운영하는 신학교에서 수학해 목사 안수를 받은 특이한 경력의 목회자로 일찍부터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들의 입장에 서왔다.그는 “진보적 교회 연합체인 KNCC의 조직도 크게 바뀌어야 하는 만큼 위원회 중심의 작은 NCC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1988년부터 6년간 독일의 한인교회 담임목사와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통일 독일 속 교회의 역할을 눈여겨 보았다는 권 총무는 북한과 관련해 “한국의 교회들도 지금처럼 단순한 긴급지원에 머물 것이 아니라 북한사회 개발 측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장정일 용섭 건섭 영섭(포랑 회장·전 연합뉴스 사장)성섭(한국항공 상무)씨 부친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2)392-3499●권경만(삼성증권 부장)씨 부친상 19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53)420-6151●한영희(전 한국방송공사 기술국장)씨 별세 청호(한국방송공사 보도기술본부 팀장)씨 부친상 김진추(광주실업 대표)임화영(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 교수)박광수(성결교회 목사)김재연(주신테크투어 이사)씨 빙부상 20일 서울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2072-2032●김경한(신우ENG건축사사무소 대표)준한(기아자동차 능곡대리점 〃)씨 모친상 정진표(엔브이에이치코리아 대표)씨 빙모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92-0299●김두주(서울시청)성주(사업)인주(해병 중령)씨 부친상 이상구(약사)손병인(교직원)씨 빙부상 20일 을지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972-8099●최창근(서울증권 은평지점 부장)씨 부친상 홍대성(외환은행 여의도지점 차장)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0●황유식(오하이오주립대)씨 부친상 이종환(금융감독원 공보실 수석조사역)이동규(이동규피부비뇨기과 원장)씨 빙부상 19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10시 (054)776-9411●류탁일(부산대 명예교수)씨 별세 준필(성균관대 연구교수)준범(국사편찬위원회 연구원)준경(성신여대 교수)씨 부친상 18일 부산의료원, 발인 21일 오전 6시 (051)607-2654●최상균(전 명일초등학교 교감)씨 별세 성옥(한국씨티은행 대리)씨 부친상 정원보(H&I 대표)장재혁(삼성전기 과장)씨 빙부상 18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6시30분 (031)787-1512●김창식(태양 대표)씨 빙모상 1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31)787-1510●최수성(고려제강 부사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임동수(KBS 영상취재팀 기자)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3010-2293●신지호(자유주의연대 대표)씨 부친상 김한성(자영업)씨 빙부상 18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김남영(CJ인터넷 상무)씨 모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전 7시 (02)923-4442●김병렬(전 서울대사범대부속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시완(포스코 팀장)시형(독일 유학)씨 부친상 1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1일 오후 5시 017-266-5418●이혁재(동아일보 편집국 뉴스디자인팀 기자)씨 빙부상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서울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2)861-2963●이성근(산은캐피탈 고문)중근(자영업)명근(안산우리교회 담임목사)선근(독일 거주)홍근(SBS 인사팀장)씨 부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6●천광석(약사)무석(전 석탄공사 소장)진석(하나증권 고문)인석(대구한의과대 교수)재석(사업)경석(예산여고 교사)금석(원광여중 〃)씨 모친상 안병운(원불교 교무)씨 빙모상 천해성(통일부 국장)씨 조모상 20일 충남 아산시 온천동 온양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41)546-6499●김태균(C.S.U 사장)씨 모친상 한준엽(전 해외홍보원장)여효윤(전 쌍용정유 영업이사)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01
  • 순복음교회 ‘포스트 조용기’ 이영훈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일 특별 임시 당회를 열고 조용기(70) 담임목사 후임에 이영훈(52) 미국 LA나성순복음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이영훈 목사는 2년여의 담임 수업을 쌓아 조용기 목사가 은퇴하는 2009년 2월부터 공식 담임목사 시무를 하게 된다. 순복음교회 주일학교 출신으로 어린 시절 순복음교회와 인연을 맺은 이 목사는 미국 템플대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고 순복음도쿄교회 담임, 국제신학연구원장, 한세대 교수, 일본 순복음신학대학장 등을 지낸 국제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LA에 거주하고 있으며 내년 초순 입국할 예정이다.교회측은 “이영훈 후임 담임목사가 교회의 재정·인사 등 전권을 맡고 조용기 목사는 은퇴후 재단법인 국민일보 이사장과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조용기 목사 세계선교기구인 DCEM 총재를 맡아 주로 선교와 해외포교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차기 인선 돌입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차기 인선 돌입

    포스트 조용기 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당회장 조용기 목사·70)가 마침내 차기 담임목사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오는 2009년 2월 퇴임 여부를 놓고 관심을 모았던 조용기 담임목사의 은퇴가 기정사실화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달 29일 118명의 장로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열어 후임 담임목사 선출을 위한 후보자 3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12일 당회에서 선거를 통해 차기 담임을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번 후보자 선정은 조용기 목사가 은퇴 의사를 밝힌 뒤 순복음교회 실무 차원에서 낸 첫 가시적인 결과로 교회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후보자는 이영훈(52) LA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최명우(52) 강동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고경환(43) 원당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들을 포함해 하용달 (청년국장)목사, 김삼환 (도봉교회 담임)목사, 양승호 (뉴욕순복음연합교회 담임)목사, 김용복 (영국 런던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 7명의 후보가 물망에 올랐으나 비밀투표를 통해 3명으로 압축됐다. 이영훈 목사는 미국, 일본 등에서 다양한 목회 경험을 쌓아 국제신학연구원장과 순복음교회 부목사를 지낸 국제통. 최명우 목사는 해외 목회 경력은 많지 않지만 국내 교회 담임을 4차례 지낸데다 영성 차원과 대인관계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경환 목사는 주로 남미에서 성장하며 신학 수업을 쌓은 신세대 목회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운영위원회 투표에선 이영훈 목사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나 12일 당회의 선거결과는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형국이다. 12일 당회에서 최종 선정된 후임 담임목사는 조용기 목사의 퇴진 때까지 교회 운영 수업을 쌓아 2009년 2월부터 교회 전반의 총책임을 맡게 될 예정이다. 이와관련해 순복음교회는 “후임 담임이 교회 재정·인사 등 전권을 맡게 되며 조용기 목사는 은퇴후 재단법인 국민일보 이사장과 순복음선교회 이사장, 조용기 목사 세계선교기구인 DCEM 총재를 맡아 주로 선교와 해외포교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계에선 조용기 목사가 은퇴 이후에도 자문역할을 하는 등 교회 운영 관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구교형 사무국장은 “순복음교회가 그동안 수차례 은퇴의사를 번복하며 시무를 연장했던 조용기 목사의 은퇴 공언을 행동으로 실천해 반갑다.”면서 “조용기 목사가 포괄적인 한국교회의 지도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서울·수도권에서 운영하는 21개의 지교회에 75만명의 신도가 등록되어 있으며, 1년 예산이 1600억원에 달할 정도로 단일 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교세를 자랑하고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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