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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번의 큰절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살렸을까 잃었을까

    두 번의 큰절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살렸을까 잃었을까

    해체 수순인가, 위기 모면용 기만 쇼인가. 지난 2일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전격 기자회견을 놓고 다양한 평가가 쏟아진다. 특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대규모로 확산시킨 진원지인 신천지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온 나라에서 원성이 빗발치는데도 은닉한 채 묵묵부답이던 교주가 스스로 모습을 드러내 심경을 밝힌 만큼 어떤 식으로든 신천지의 향방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주장이 무성하다. 이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본 종교계 안팎의 전망은 일단 신천지 해체 쪽에 기우는 형국이다. 이 총회장의 발언 내용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냈던 “우리도 피해자”라는 신천지 측의 공식 입장과는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다. 이 총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큰절을 올려 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지난달 21일 신천지 교도들에게 보낸 ‘총회장님 특별편지’를 통해 “금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됨을 마귀가 보고 이를 저지하고자 일으킨 마귀의 짓”이라며 “이 모든 시험에서, 미혹에서 이기자”고 내부 결속을 다그쳤던 것과는 영 딴판이다.이 총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천지 측의 입장 변화는 전방위로 압박해 오는 수사의 칼날과 코로나19 대량 확산에 얹혀 나날이 악화하는 여론이 큰 이유로 꼽힌다.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한 신천지 고소·고발이 잇따르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지검이 이미 수사에 나섰고 서울중앙지검도 관련 사건을 코로나19 전담팀에 배당해 신천지에 대해 본격 수사에 나설 태세다. 특히 서울시가 신천지교회 이 총회장 등 지도부를 살인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즉각적인 강제수사를 주문하기도 했다. 신천지에서 이 총회장은 ‘영생 불사’의 재림주로 신봉된다. 죽지 않고 아프지도 않는 구원의 절대적 사도 격 존재인 셈이다. 실제로 신천지 교도들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구원의 수’인 14만 4000을 목숨처럼 중시하며 그 숫자 안에 들기 위해 신천지 교리를 맹종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만 4000명에 들면 세상의 종말에 천국행을 보장받는 선택된 자로 꼽힌다는 믿음의 실천이다. 그런 ‘불사 영생’ 교리의 정점에 있는 교주인 이 총회장의 큰절과 대국민 사과는 신천지 교도들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믿음의 붕괴일 수 있다. 이 총회장의 이날 언행이 교도들의 이탈을 가속화하고 결국 신천지의 붕괴, 해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적지 않은 개신교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신천지 해체, 붕괴론은 예전 같지 않은 개신교계의 행동에서도 힘을 얻고 있다. 개신교계가 신천지 봉쇄와 해체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사실상 5~6년 전부터 개신교 교회에서 신천지 교도들은 심각한 골칫거리였다. 신천지 교도들은 은밀하게 기성 교회에 접근해 신자들을 신천지로 유인하는 ‘추수’의 전도 방식으로 유명하다. 추수꾼들은 신천지 교도의 신분을 숨긴 채 심리 치료나 문화 강좌 등의 모임을 통해 우회적으로 교리를 전파한 뒤 신천지 교인임을 밝힌다. 기성 교회들에서 추수꾼들을 견제하고 통제하는 조치들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써 왔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계기로 주류 개신교계가 강력한 연대에 나섰다. 이 총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기독교방송 CBS와 한국교회 주요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가 긴급 모임을 갖고 이 총회장의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단 신천지는 교회가 아니라 오랫동안 사회를 병들게 한 이단 사이비 집단”이라며 이 총회장을 향해 “국가적 재난에 이르게 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책임을 하루빨리 공식으로 사과하고 사법기관에 스스로 출두해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천지 척결’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도 다짐했다. 이단 문제 전문가인 경기 남양주 빛과소금교회 최삼경 담임목사는 “신천지는 보편적 종교와 다르게 교주 중심의 믿음 체제를 유지하는 집단인 만큼 기둥인 이 총회장의 몰락은 곧 집단의 몰락을 의미한다”며 “이 총회장을 능가하는 후계자와 재력을 담보하지 못하면 조만간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는 달리 이 총회장의 기자회견을 위기 돌파용 꼼수라며 신천지의 존속을 점치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존속을 주장하는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 총회장이 교도들을 향해 어떤 지침도 내리지 않았음을 들어 여론 환기를 계산한 내부 결속용 언행에 불과하다고 손사래를 친다.이들은 특히 신천지 교인 중 일부는 코로나19 감염보다 신천지 교도임이 밝혀지는 것을 더 두려워한다며 은밀한 조직과 전도 방식을 통해 신천지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천지 측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교도 목록이 실제와 많은 차이가 있음은 그런 비밀 조직과 교도들을 은닉하기 위한 증거라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 합동) 측 한 목사는 “신천지는 14만 4000이라는 ‘구원의 수’라는 일탈 불가의 강력한 교리를 갖는 특별한 조직인 만큼 이 총회장 이후에도 제2, 제3의 교주를 통해 조직을 굳건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첫 온라인 예배 연 소망교회, 헌금 3억 전액 대구경북 기부

    첫 온라인 예배 연 소망교회, 헌금 3억 전액 대구경북 기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국 확산 방지를 위해 대형 교회 가운데 처음으로 주일예배를 온라인 가정예배로 전환한 서울 강남 소망교회가 1일 치러진 온라인 주일예배에서 3억 3000만원에 달하는 헌금 전액을 코로나 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이날 “기부하기로 한 온라인 헌금액은 모두 3억 2832만 6000원”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교회는 “평소 주일에 5차례 예배를 드려왔으며 이날 처음으로 실시한 온라인 예배를 같은 시간대에 맞춰서 기존 절차대로 5번 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소망교회는 정부가 코로나 19 위기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며 실내 공간에서 개최되는 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하자 지난 23일 교회당 주일예배를 실시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김경진 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목회서신에서 “삼일절 101주년을 맞는 3월 1일, 평생 처음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리게 됐다”면서 “주일헌금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대구, 경북 지역을 포함한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마음이 함께 전달돼 귀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범투본, 광화문 대신 교회서 집결…“마음 있으면 나온다”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심 집회를 금지하자,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광화문광장 대신 교회로 장소를 옮겨 집결했다. 1일 범투본은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모였다.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사랑제일교회 예배당과 야외 주차장에 마련된 예배석에서 구속된 전 목사의 석방을 기원하는 예배를 진행했다. 범투본 관계자들은 예배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방명록도 작성하게 했다. 성북보건소 직원들도 교회 앞에 나와 입장하는 신도들의 체온을 측정했다. 조나단 목사는 예배를 진행하며 “온 세상이 우한 폐렴(코로나19)으로 덮여 이 자리로 나와 연합예배를 드리게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전국, 세계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드리고 이곳을 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중섭 목사도 예배에 참석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주여) 무너져가는 이 정권을 다 없애버리고 자유 대한민국을 세워 전광훈 목사님이 속히 (유치장에서) 나올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라”고 말했다. 범투본은 지난해부터 주말마다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예배 형식의 집회를 이어왔다. 서울시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집회를 금지한 이후인 지난달 23일에도 집회를 강행해 서울시 등에 의해 고발당했다.그러다 금지 처분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데다 범투본을 향한 여론 역시 악화하자, 이번 주는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다수가 실내에 모여 예배를 하는 것 또한 감염병 예방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나단 목사는 대다수 교회가 코로나19 예방하고자 예배를 중단한 것을 의식한 듯 “한국 교회들이 문을 닫아 하나님 앞에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공권력에 의해 예배의 자유마저 상실해가고 있다”고 강변했다. 범투본은 이날 예배 현장을 유튜브로 중계했지만, 참가자들이 가급적 현장에 나와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박중섭 목사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으면 나오게 돼 있다”라며 “나라를 위한 예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달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박 목사는 “전 목사가 구치소로 이감되는 그날까지 종로경찰서 앞에서 예배를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인사] 산업연구원, 농림축산식품부, 연세대, 기획재정부

    ■ 산업연구원 ◇ 보직 임명 △ 부원장 김영수 ■ 농림축산식품부 ◇ 국장급 전보 △ 농업생명정책관 강형석 ◇ 과장급 신규 임용 △ 교육원 전문교육과장 황택순 ◇ 과장급 승진 △ 농림축산검역본부 방역감시과장 김희중 △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홍기옥 ■ 연세대 △ 윤리인권위원장 겸 윤리센터장 박진원 △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 장용석 △ 고등교육혁신원 창의교육센터장 김영미 △ 고등교육혁신원 혁신활동센터장 남석인 △ 융합과학기술원 부원장 엄태호 △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장 김명순 △ 대학교회 담임목사 이대성 △ 건강센터소장 심재용 △ 대학출판문화원장 하경심 △ 체육위원장 이철원 △ 천문대장 윤석진 △ 공학원장 명재민 △ 청년문화원장 송인한 △ 삼애교회 담임목사 김동환 △ 의료원 원목실장 정종훈 △ 산학협력단 부단장 반용선 △ 의료법윤리학연구원장 김소윤 △ 통일연구원장 배종윤 △ 미래전략실 부실장 박희준 △ 기획처 부처장 박태영 △ 교무처 부처장 신용준 △ 입학처 부처장 류두열 △ 연구처 부처장 류원형 △ 대외협력처 부처장 최정혜 △ 대외협력처 디자인센터소장 이지현 △ 국제처 교류부처장 통스폴 △ 국제처 교학부처장 이준상 △ 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지용구 △ 문과대학 교학부학장 유현주 △ 문과대학 기획부학장 남혜현 △ 상경대학 부학장 박기영 △ 공과대학 교학부학장 지용구 △ 공과대학 기획부학장 이경우 △ 공과대학 연구부학장 김우철 △ 공과대학 국제부학장 정종문 △ 공과대학 산학협력부학장 윤태섭 △ 생명시스템대학 부학장 조승우 △ 신과대학 부학장 홍국평 △ 사회과학대학 교학부학장 최영준 △ 사회과학대학 기획부학장 강정한 △ 음악대학 부학장 나경혜 △ 학부대학 기획부학장 남궁완 △ 언더우드국제대학 교학부학장 김현재 △ 언더우드국제대학 기획부학장 김철영 △ 언더우드국제대학 국제부학장 이헬렌 △ 약학대학 부학장 김승현 △ 대학원 부원장 이병식 △ 대학원 미래캠퍼스부원장 서광덕 △ 연합신학대학원 부원장 김현숙 △ 정보대학원 부원장 김희웅 △ 법학전문대학원 교학부원장 김남철 △ 법학전문대학원 기획.대외부원장 이중교 △ 행정대학원 부원장 정헌주 △ 법무대학원 부원장 오병철 △ 경제대학원 부원장 박기영 (이상 3월1일자)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감사담당관실 조민규 △ 법사예산과 박해정 △ 신성장정책과 최진광 △ 사회적경제과 박찬규 △ 재정관리총괄과 이고은 △ 평가분석과 김재중 ◇ 기술서기관 승진 △ 정보통신예산과 주영
  • 국내 최대 신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그대로”

    국내 최대 신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 그대로”

    국내 개신교회 가운데 가장 많은 신도수를 보유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사태에도 불구하고 오는 주일 예배를 예정대로 열기로 했다. 다만 주일 예배 횟수를 축소하고, 참석자도 장로·목사 등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줄이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대구에 의료지원금 10억원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27일 이영훈 담임목사와 박경표 장로회장 등 당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7부까지 진행한 주일 예배는 5부로 줄이고 목사, 장로, 권사 등 교회 직분자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소수 인원으로만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회 측은 전했다. 이에 따라 교구버스 운행도 중단하고,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정에서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도록 권고했다. 예배 이후 교회 성전도 개방하지 않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음달 3일 대구시를 방문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총리,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과 함께 대구 시민들의 위한 10억원의 의료지원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등록 신도가 56만여명으로 추산된다. 국내 초대형교회들이 10만명 안팎임을 고려할 때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고]

    ●이동녕(영강디앤씨 대표)씨 별세 지은(삼성전자) 가형(대구시청)씨 부친상 이청운(삼성전자)씨 장인상 이동원(공정거래위원회)씨 형님상 6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53)258-4444 ●조정심(전 목포유달중 교장)씨 별세 임수령(E-행복한치과 원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1 ●이성규(사업) 준규(하나은행 개포동지점장)씨 부친상 임무혁(전 강릉MBC 사장)씨 장인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72 ●김관봉(전 경희대 정경대 교수)씨 별세 정우(미국 발렌시아 새누리교회 담임목사) 피터 김정석(피케이파트너스 대표) 정택(알톤스포츠 과장)씨 부친상 5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
  • [부고]

    ●이동녕(영강디앤씨 대표)씨 별세 지은(삼성전자) 가형(대구시청)씨 부친상 이청운(삼성전자)씨 장인상 이동원(공정거래위원회)씨 형님상 6일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53)258-4444 ●조정심(전 목포유달중 교장)씨 별세 임수령(E-행복한치과 원장)씨 모친상 7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61 ●이성규(사업) 준규(하나은행 개포동지점장)씨 부친상 임무혁(전 강릉MBC 사장)씨 장인상 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2)2227-7572 ●김관봉(전 경희대 정경대 교수)씨 별세 정우(미국 발렌시아 새누리교회 담임목사) 피터 김정석(피케이파트너스 대표) 정택(알톤스포츠 과장)씨 부친상 5일 서울성모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2)2258-5940
  • [부고] 정일형씨 장인상, 김관봉씨 별세, 이동녕씨 별세

    ●정일형(경기일보 편집국장)씨 장인상, 6일, 경기 수원시 수원요양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8일, 화성시 율암리 선영. 031-640-9797 ●김관봉(전 경희대 정경대 교수)씨 별세, 김정우(미국 발렌시아 새누리교회 담임목사)·피터 김정석(피케이파트너스 대표)·김정택(알톤스포츠 과장)씨 부친상, 이현미·김수한·이선영씨 시부상, 5일 오전 6시 13분, 서울성모장례식장 22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이동녕(영강디앤씨 대표)씨 별세, 이덕형·지은(삼성전자)·가형(대구시청)씨 부친상, 이청운(삼성전자)씨 장인상, 이동원(공정거래위원회)씨 형님상, 6일 낮 12시, 계명대 동산병원, 발인 9일 오전 5시. 053-258-4444
  • [유정훈의 간 맞추기] 악플의 밤에서 깨어나려면

    [유정훈의 간 맞추기] 악플의 밤에서 깨어나려면

    신문에 칼럼을 쓰면서 악플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변호사로서 예외 없이 고소를 한 다음 혹시 합의금을 받으면 지금 생각하는 공익사업의 종잣돈에 보태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했다. 특권에 취한 남성들을 준엄하게 꾸짖는 칼럼도 몇 편 썼건만 악플은 없었다. 유명세와 글솜씨가 부족한 나의 부덕의 소치이겠으나 비슷한 내용을 다룬 여성 필자의 글에 다수의 악플이 달리는 것을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지 싶다. 불현듯 10년 전 자고 일어나면 500개씩 악플을 받던 때가 떠올랐다. 당시 출석하던 대형 교회가 수천억원 규모의 예배당 신축을 발표했는데, 아무 내용도 알려 주지 않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 변호사라 관련 사항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건축에 관한 정보를 조금씩 블로그에 올렸다. 졸지에 ‘교회를 해치는 사탄’이 된 나에게 담임목사를 옹호하는 소위 백기사들의 악플이 쏟아졌다. 생각해 보니 그때 그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품을 것이 아니라 정중하게 고소로 응대해 드렸어야 했다. 성평등을 촉구하는 글을 아무리 많이 써도 그 문제에 관해 내가 기득권에 속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같은 기득권층을 대상으로 ‘충분히 누리고 있으니 작작 좀 해라, 그러다 다 같이 망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 수준이다. ‘무슨 저런 놈이 있냐’는 생각을 할 수는 있겠지만 기득권이 위협으로 느낄 리는 없다. 반면 10년 전의 나는 수만명의 추종자를 거느린 스타 목사에게 홀로 앞장서 반기를 들었다. 그 교인들에게는 일단 저 녀석의 입을 막는 것이 중요했지 내 성별이나 직업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내 글에 악플이 달리는지 여부를 가른 것은 내가 힘 있는 편과 그렇지 않은 편 어디에 서 있느냐였다. 악플에 시달리다 생을 달리하는 분도 있는데, 왜 내 칼럼에는 악플이 없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척 한심하고 한가한 일이다. 사람들은 다른 의견이나 악인을 대상으로 악플을 달지 않는다. 야구 관련 기사에는 지역 혐오 댓글이 넘쳐나고, 설리의 죄목은 자기를 주장하며 사회 통념을, 아니 그들의 기분을 건드렸다는 것이었다. 악플이 겨누는 것은 늘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 악플을 달아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겨지는 ‘만만한 대상’이다. 악플 피해자가 된 연예인들이 요새 그러는 것처럼 합의나 선처를 해 주지 않는 것, 포털의 관리 책임을 묻거나 최소한 포털 댓글난을 폐쇄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악플은 혐오 표현에 대한 규제, 차별금지 입법과 마찬가지의 선상에서 접근해야 한다. 악플은 나쁜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가 마음에 들지 않는 소수를 억압하는 수단이다. 소수집단을 욕하고 비하해도 되는 대상으로 만들어 혐오 재생산의 도구가 되고 있다. 불필요하게 광범위한 규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악플을 조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특정인의 고통이 ‘OO법’이라는 구호로 소비되지 않기를, 악플 규제가 차별금지법처럼 지지부진하지 않았으면 한다.
  • [부고] 이강모씨 장모상, 이일권씨 부친상, 김우석씨 모친상, 김경식씨 부친상

    ●이강모(SK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모상, 22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24일 오전 9시. 062-527-1000 ●이일권(소망교회 담임목사)·이지동(이정형외과 원장)·이지혜(베스트 약국장)씨 부친상, 장현선(조선대 치의대 교수)·민효영(민내과 원장)씨 시부상, 김대성(오케이플러스치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오후 11시1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김우석(유토개발 전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오전. 042-280-8181 ●김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김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김윤희(주부) 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 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 씨 시부상, 23일 새벽,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영주시 풍기읍 가족묘지. 054-630-0170
  • [부고]

    ●김경남(전국민주화운동동지회 창립준비위 공동대표)씨 별세 이지영씨 남편상 지수씨 부친상 22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32)580-6674 ●김경철(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씨 부친상 21일 경기 수원 성빈센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5시 30분 (031)249-7444 ●윤도흠(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씨 부친상 21일 연세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6시 (02)2227-7550 ●김병준(양친사회복지법인 이사장) 혜련(서울여대 교수) 혜성(강남대 교수) 주연(서호센터장)씨 부친상 이만우(고려대 경영대 교수) 박순필(성남중앙병원 신경외과장)씨 장인상 22일 경기 성남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31)799-5200 ●이강모(SK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모상 22일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62)527-1000 ●이인수(전 둔촌온누리 약국장)씨 별세 일권(소망교회 담임목사) 지동(이정형외과 원장) 지혜(베스트 약국장)씨 부친상 장현선(조선대 치의대 교수) 민효영(민내과 원장)씨 시부상 김대성(오케이플러스치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5시 20분 (02)3010-2292
  • [부고]

    ●권재원(전 한국전력 강원지사장)씨 별세 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3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 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 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31)787-1509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4시 30분 (02)857-0444 ●김성규(세종문화회관 사장)씨 홍규(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 민규(포스코에너지 차장)씨 모친상 8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8시 (02)2258-5940 ●조강득(전 야탑고 교장)씨 별세 혜영(제일감정평가법인 이사) 동신(한화정밀기계 차장)씨 부친상 최익규(서울시청 기획조정실 근무) 김진영(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 김보현(엘앤케이인베스트먼트 부대표)씨 장인상 8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20 ●윤경식(한국배구연맹 전 사무차장)씨 모친상 8일 구로고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857-0444 ●최상윤(한화투자증권 청주지점 지점장)씨 부친상 8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발인 10일 (043)270-8400
  • [부고] 백경훈씨 장모상, 신재진씨 별세, 권대현씨 부친상

    ●백경훈(신한카드 소비자보호본부장)씨 장모상, 8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10일 오전 4시30분. 02-857-0444 ●신재진(전 원주·인제·정선·영월 교육장)씨 별세, 신혜성·신혜영·신문선(전 LS글로벌 대표이사)·신호선(전 앰코코리아 전무이사)씨 부친상, 백진현(목사)·서철수(전 영월 석정여고 교장)씨 장인상, 서규하(롯데물산 홍보팀 책임)씨 외조부상, 7일 오전 11시4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9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원주시 소초면 선영. 031-787-1509 ●권대현(광주제일교회 담임목사)씨 부친상, 8일 오전 5시15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6시2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233
  • [강남순의 낮꿈꾸기] ‘차별금지법’,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강남순의 낮꿈꾸기] ‘차별금지법’,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하는 차별금지법 개신교 보수단체 ‘동성애’ 이유 줄곧 반대 예수가 말한 ‘서로 사랑’은 원수까지 포함 연대 않고 ‘혐오’ 강화는 예수 정신에 위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삶 중요 ‘예수 믿는다’는 기독교인들 입법 앞장을2007년 이후 ‘차별금지법’ 입법이 여러 차례 시도되곤 했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 입법이 시도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언제 입법이 가능하게 될지 알 수 없다. ‘차별금지법’ 입법에 가장 큰 반대 세력은 개신교 그룹이다. ‘차별금지법’ 입법을 반대하는 개신교 그룹들의 논리는 매우 단순하다. ‘차별금지법’ 통과는 ‘하나님이 반대’하는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에이즈가 폭증’할 것이며, 따라서 이 ‘사회와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는 이유이다. 이러한 개신교 보수 단체들은 ‘차별금지법’은 물론 ‘학생인권조례’ 제정까지 전국 곳곳에서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주요 관심은 ‘성적 지향’에 근거한 차별 금지 항목이다. 그런데 이들이 ‘동성애 반대’의 근거로 삼고 있는 성서에서, 정작 예수의 가르침에 관한 인용은 없다. 기독교를 태어나게 한 중심인물인 예수의 가르침에서 이러한 ‘동성애 혐오’를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가 과연 있느냐는 물음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성적 지향’을 근거로 하는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반(反)성서적’이고 ‘반기독교적’인 것인가. 1896년 미국 캔자스주 한 교회의 담임목사인 찰스 셸던은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설교집을 출판한다. 이 책은 셸던 목사가 매주 흥미로운 연속극처럼 쓴 설교 모음집이다. 이 책은 5000만 권 이상이 팔려서,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 중의 하나라고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 책의 부제인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What Would Jesus Do)의 약자인 ‘WWJD’는 티셔츠, 팔찌, 스티커 등의 상품으로 등장했고 ‘WWJD 산업’이라는 이름이 붙을 정도로 호황을 누렸다. 그런데 이 WWJD는 ‘기독교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이다. ‘차별금지법’에 대하여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첫째, 예수는 인간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둘째, 예수는 종교적 배경이나 성별 또는 장애 여부 등에 근거한 차별이나 혐오가 아닌, ‘모든’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 사랑’을 가르친다. 예수는 ‘제자됨’의 증표가 무엇인가를 제시하는데, 그것은 바로 ‘서로 사랑’이다. 예수는 ‘당신들이 나의 제자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증표는 바로 서로 사랑하는 것’(요한복음 13장 34~35)이라고 가르친다. 이러한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들의 중대한 책임적 과제는 혐오가 아닌 ‘사랑의 원’을 구체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예수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처럼 이웃은 물론 원수까지 사랑하는 것’이 인간의 과제와 책임임을 역설한다. 그에게 ‘이웃과 원수 사랑’의 가르침은 다른 말로 하면 ‘모든’ 사람을 사랑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무조건적 사랑’의 책임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수의 ‘서로 사랑’이란 무엇인가. 기독교 안에서 이 ‘서로 사랑’이라는 가르침은 식상할 정도로 상투화된 구호가 돼 버렸다. 교회에서 기도로, 예문으로, 설교로 이 가르침은 반복되고 암송되지만 정작 이 가르침이 우리의 현실 세계에서 어떠한 구체적이고 실천적 의미를 지니는가라는 근원적인 물음과 성찰은 부재하다. 책임적으로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물음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첫째, 예수가 ‘서로 사랑’을 예수의 제자됨의 증표라고 할 때, 이 ‘서로’는 누구인가. 이 ‘서로’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기독교인 또는 이성애자뿐인가. 아니면 이슬람교, 불교 등 기독교가 아닌 종교적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성소수자들, 장애인, 여성, 고아, 가난하고 배고픈 사람들도 포함되는가. 예수가 ‘이웃 사랑’만이 아니라 소위 ‘원수 사랑’도 해야 함을 가르칠 때, 이 ‘서로’란 결국 ‘모든’ 사람들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둘째, ‘사랑한다’란 무슨 의미일까. 사랑의 행위는 낭만적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정황과 연계돼 있다. 이 사회의 주변부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의 조건이나 권리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소수자’(the Least)들에게 환대와 책임적 돌봄을 하는 것을 예수는 소위 ‘최후심판’의 ‘기준’으로 제시한다(마태복음 25장). ‘차별금지법’은 ‘성별, 장애, 병력, 나이, 출신 국가, 출신 민족, 인종, 피부색, 언어, 출신 지역, 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 여부, 임신 또는 출산, 가족 형태 및 가족 상황, 종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범죄전력, 보호처분, 성적 지향, 학력, 사회적 신분’에 근거한 그 어떤 차별도 금한다는 것이 그 주요 정신이다. 이 ‘차별금지법’의 정신은 예수의 ‘서로 사랑’의 정신, 그리고 ‘이웃은 물론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예수의 정신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어떠한 사회정치적 차별이나 혐오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도록 연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차별과 배제를 경험하는 사람과 연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를 강화하는 것은 예수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이다. 성서는 ‘모든 인간’이 신의 형상으로 지음받았다는 ‘존재론적 평등성’의 고백으로부터 시작된다(창세기 1장 27절). 이러한 ‘모든 인간의 평등성’에 대한 이해는 ‘존재’라는 현대의 인권 사상을 실천하고 제도화하기 위한 중요한 장치이다. 지난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었다. 그런데 국가인권위가 있는 건물 옆 공터에서 한 기독교 단체 회원들이 국가인권위 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를 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 시위는 단상과 의자들이 놓여 있는 매우 계획적이고 조직화된 시위였다. 단상의 배경 플래카드에는 시위의 목표를 “대한민국 갉아먹는 국가인권위 즉각 해체하라”라고 집약해 놓았다. 주변에 놓인 플래카드나 피켓들을 통해 이들이 국가인권위 해체를 주요한 사명으로 생각하며 열성을 다해 매일 시위하는 기독교 단체임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시위장면을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이날 시위현장에서 이들이 국가인권위 해체를 주장하는 근거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국가인권위는 ‘양심적 병역거부’를 부추김으로써 국가 안보를 무너뜨리고 둘째, ‘맹목적 동성애를 옹호’함으로서 ‘청소년 에이즈 폭증’을 가져오며 셋째, ‘불법체류 난민 인권에는 버선발,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다. 국가인권위가 하는 일들은 ‘대한민국을 갉아먹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적 용어로 하자면 대한민국에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자유, 평등,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일들이다. 기독교의 중심에 있는 예수는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존귀한 존재로 바라보며 정의, 사랑, 환대, 책임의 삶을 살아갈 것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인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어떻게 타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사는가’가 예수의 가르침과 삶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다.‘차별금지법’, 예수라면 무엇을 할 것인가. 예수는 ‘모든’ 사람이 귀한 사람으로 존중되며, ‘모든’ 사람들의 삶에 정의가 강물같이 흐르는 세상을 위하여 소위 ‘죄인들과 다양한 소수자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았다.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하는 ‘차별금지법’은 이러한 예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아주 작은 출발점이다. 기독교의 중심인 예수 정신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한다면, ‘예수를 믿는다’는 기독교인들이야말로 이 ‘차별금지법’ 입법에 앞장서야 한다. 오직 그러한 ‘서로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예수 믿는 이들을 보면서, 이 사회는 비로소 그들이 ‘예수의 진정한 제자’임을 알게 될 것이다.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사설] 명성교회 세습 허용, 편법 대물림으로 신뢰 얻겠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교단이 어제 정기총회에서 2년 넘게 논란을 빚은 명성교회의 부자(父子) 세습을 사실상 허용하는 ‘명성교회 수습안’을 통과시켰다. 교인이 10만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인 명성교회는 설립자 김삼환 원로목사가 2015년 12월 정년퇴임한 후 아들인 김하나 목사를 2017년 3월 위임목사로 청빙하면서 세습 논란이 일었다. 세습에 반대하는 목회자와 교인들은 교단 재판국에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교단 재판국은 2018년 8월 명성교회 손을 들어줬으나, 지난 8월 재심에선 무효 판결을 내렸다. 교단 총회는 재심 판결을 수용하면서도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부터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게 길을 열어 놨다. 교단법과 대형 교회의 막강한 지위 사이에서 어쩡쩡한 절충안을 내놓은 것이다. 또 이 결정에 대해 교회법이나 사회법으로 고소고발할 수 없다고도 했다. 교단법은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그런데 명성교회는 ‘은퇴하는’이란 문구를 빌미로, 김삼환 목사가 ‘은퇴하고’ 2년 뒤에 김하나 목사를 청빙했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해 왔다. 교단 총회의 이번 결정은 ‘은퇴 후 2년’은 안 되지만, ‘은퇴 후 5년’은 세습이 가능하다고 허용한 셈이다. 명성교회 사태로 수년째 교단이 분열하면서 한국 교회의 신뢰가 추락하는 가운데 교단이 앞장서 법과 원칙을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장 ‘법 위에 명성교회냐’는 분노와 절망의 목소리가 높다. 무엇보다 명성교회처럼 교단법을 무시하고 세습을 강행하는 교회들이 속출할까 걱정이다. 지금도 교회를 개인 재산처럼 여기고, 각종 편법을 이용해 대물림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교단 총회가 이런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기는커녕 묵인 또는 조장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 “은퇴 5년 뒤 청빙”… 명성교회 부자세습 사실상 인정

    “은퇴 5년 뒤 청빙”… 명성교회 부자세습 사실상 인정

    변칙적으로 세습 관행 확산될 가능성 반대 단체 “한국교회의 심각한 퇴행”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교단이 명성교회 부자(父子) 목사의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2년 이상 끌어온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지난달 5일 총회 재판국에서 내린 ‘무효 판결’을 뒤집은 데다 교단 헌법의 ‘예외조항’을 만들어버린 셈이라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예장통합 교단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 수습안은 김하나 목사가 2021년 1월 1일 이후 명성교회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거수로 진행한 표결에서 참석 총대 1204명 가운데 920명이 찬성했다. 2015년 12월 김삼환 원로목사가 정년퇴임한 뒤 2017년 3월 아들 김하나 목사를 위임목사로 청빙해 ‘부자 세습’ 논란을 불렀다. 이후 재판국은 명성교회가 ‘은퇴하는 담임목사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과 그 직계비속의 배우자는 담임목사로 청빙할 수 없다’는 교단 헌법(제28조 6항·세습금지법)을 위반했다며 청빙 무효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신자가 10만명에 달하는 명성교회가 재판국 판결에 반발하며 탈퇴까지 거론하면서 교단이 진통을 겪었다. 이번 총회 수습안으로 김하나 목사 청빙 시점이 2021년으로 정해지면서, 교회 세습이 ‘은퇴 5년 뒤’는 가능하다는 예외가 생겼다. 이어 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는 “수습안은 법을 초월한 면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누구도 교단 헌법 등 교회법과 국가법에 근거해 고소, 고발, 소제기, 기소제기 등 일절 이의제기를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번 수습안이 각종 변칙적 방식으로 확산하는 목회직 세습 관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에 따르면 2013년 3월~2017년 11월 전국 교회 143곳에서 대물림, 세습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회 세습에 반대하는 교계 시민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는 “힘 있고 돈 있는 교회는 교단 헌법도 초월한다는 극단적 우상 숭배의 추악한 행위라는 것 외에는 오늘의 이 사태를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신교 법조인 500여명으로 구성된 기독법률가회는 “예장통합 총회의 이번 결정은 교단의 최고법인 헌법에 위반되므로 무효”라고 지적했다. 교계 시민단체인 평화나무는 성명서를 통해 “정의롭지 못하고 한국교회의 심각한 퇴행을 가져올 수 있다”며 총회의 결의 철회와 사죄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법원 “성락교회 ‘세습·헌금 유용’ 문제삼은 교수 해임 처분은 부당”

    법원 “성락교회 ‘세습·헌금 유용’ 문제삼은 교수 해임 처분은 부당”

    교회 세습과 헌금 유용 등을 문제삼았다는 등의 이유로 성락교회 김기동 담임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립 대학원대학교 교수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박양준)는 A학교법인이 “윤모 교수에 대한 해임처분 취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 2010년 8월 A학교법인의 사립 대학원대학교에 조교수로, 2014년 3월에는 부교수로 각각 임용됐다. 윤 교수는 다른 교인들과 함께 ‘교회개혁협의회’를 결성했고 지난 2017년 3월 학교법인 이사장인 김 목사의 교회 세습 등을 비판하며 교회 개혁을 요구했다. 그러자 A학교법인 측은 2017년 5월 허위사실 유포 등을 이유로 윤 교수를 파면 처분했고, 윤 교수는 이에 불복해 소청심사청구를 냈다. 교원소청시사위는 윤 교수의 청구를 받아들여 파면 처분을 취소했다. 이후에도 A학교법인 이사회는 교원인사위원회의 징계 제청을 거쳐 2017년 12월 윤 교수에 대해 해임 처분을 내렸다. 윤 교수는 거듭 불복했고 교원소청심사위도 이번에도 윤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A학교법인은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에 불복해 지난해 7월 소송을 냈다. 법원도 윤 교수에 대한 해임이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학교법인이 윤 교수를 해임한 근거로 든 징계사유가 모두 근거 없다고 밝혔다. A학교법인 측은 윤 교수가 김 목사의 성추문 관련 ‘X파일’을 작성해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교회개혁협의회 등을 선동해 폭력을 유발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윤 교수가 김 목사의 성추문 내용이 담긴 문서를 작성했지만, 특정 교인에 대한 성추문 내용을 포함해 주변에 유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봤다. 또 교회개혁협의회 측과 교회 측이 예배당 사용과 관련해 서로 충돌한 것 역시 “윤 교수의 발언, 글이 폭력을 선동하거나 지지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1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7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독립운동가였던 ‘나의 아버지 최재형’

    독립운동가였던 ‘나의 아버지 최재형’

    일제강점기 연해주 항일독립운동 대부인 최재형(1860~1920)의 독립투쟁을 세밀하게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최재형의 딸 올가 페트로브나와 아들 발렌틴 페트로비치의 육필 원고를 러시아 전문가인 정헌 전 모스크바대 교수가 우리말로 옮긴 ‘나의 아버지 최재형’(표지·도서출판 상상). 임시정부 초대 재무총장을 지냈으면서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의 면모가 상세하게 드러나 눈길을 끈다. 함경북도 경원에서 노비인 아버지와 기생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최재형은 어릴 적 러시아 연해주로 건너가 무역업으로 큰 부를 쌓았다. 이를 기반으로 항일독립운동 조직을 결성하고 이끌었지만 국내에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한민족평화재단 등이 추적해 마지막 거처인 우수리스크에 기념비를 세운 것도 지난달의 일이다. 올가와 발렌틴의 기억과 회상을 반반씩 묶은 책에서 전해지는 최재형의 실상은 그야말로 눈물겹다. “아버지가 점령자 일본과 싸웠다”고 거듭 밝힌 딸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 거사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우리 집에서 (안중근 의사가) 집 창고 벽에 세 명의 모습을 그려놓고 그들을 향해 총을 쏘는 연습을 했다”고 기억하는가 하면 “결국 안 의사가 하얼빈으로 넘어가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고 원고에 적었다. 최재형은 1920년 4월 일본군에 체포된 뒤 총살됐다. 올가는 그의 마지막 모습을 이렇게 쓰고 있다. “아직 해도 뜨지 않았을 무렵 아버지가 방 덧문을 열었고, 5분 정도 뒤 총을 든 일본군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아버지는 팔이 뒤로 묶여 잡혀 가는 모습이었다.” 발렌틴이 회상하는 최재형은 주로 계몽과 사회활동을 하며 한인들의 문화 수준 향상에 큰 의미를 뒀던 인물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민족 지식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른 도시로 유학을 보내기도 했다고 적고 있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한인들이 연해주에서 대거 중앙아시아로 옮겨 간 뒤에 겪었던 정치적 핍박에 대해서도 증언한다. 발렌틴과 올가는 모두 중앙아시아 이주 뒤 체포돼 감옥살이를 했으며 출소 뒤 1995년, 2001년 각각 세상을 떴다.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그의 이름은 아직도 우리 가슴의 별빛 언덕 위에 쓰여 있다”며 “그의 딸과 아들이 전하는 이야기이기에 더욱 가슴 시리게 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부고]

    ●김건웅(화호중앙교회 담임목사)씨 별세 김준(서울신문 광고국 과장)씨 부친상10일 정읍 유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63)532-4444 ●김덕천(운암 김성숙 선생 손자)씨 별세 동석(운암선생기념사업회 학술팀장)씨 부친상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227-7500 ●한재근(전 국민일보 제작국 부국장)씨 부인상 수창(제주항공 과장)기석(피닉스다트 법인영업팀장)씨 모친상1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2227-7563 ●전병춘(세계태권도연맹 사무차장)씨 부친상10일 거창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7시 (055)944-4444 ●강찬구(강원 양구경찰서장)씨 부친상9일 양구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9시 (033)482-0202 ●이동수(LG화학 생명과학사업총괄 전무)헌수(한국전력기술 부장)씨 모친상 이인수(전 해양수산부 중앙해심원장)씨 장모상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02)3410-6919 ●임기환(이화여대 의대)씨 모친상 김철웅(금융감독원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씨 장모상1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02)2650-5121
  •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명성교회 ‘부자 세습’ 운명 예장통합 총회서 뒤집힐까

    김하나 목사 담임 청빙 무효 판결 불복 세습금지법 폐지 땐 재재심 요건 갖춰 교회 측, 세습법 폐지·청빙 강행 추진 부총회장 후보 “원칙대로 해야” 입장명성교회 세습 무효가 3주 후로 예정된 가을총회에서 또 뒤집힐지가 교단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오는 23~26일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104회 총회가 열린다. 지난달 5일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에서 명성교회의 김하나 위임목사 청빙 무효 판결이 내려져 공은 다시 이번 정기총회로 넘어갔다. 일찌감치 교단 판결 불복을 선언한 명성교회 측이 총회를 통해 김 목사 청빙을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여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명성교회 측이 가을 총회를 벼르는 이유는 재심 판결의 근거인 세습금지법 폐지에 있다. 명성교회 창립자 김삼환 목사의 아들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원천적으로 봉쇄한 세습금지법이 폐지되면 재재심 요건을 갖출 수 있고 향후 재판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명성교회 측은 총회와 관련해 ‘엎드려 기도하겠다’는 것 말고는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 목사 청빙 강행을 둘러싼 총회 주변의 기류는 벌써 후끈 달아올랐다. 우선 서울동북노회와 진주남노회가 목회 대물림을 금지하는 헌법 28조 6항 전체를 삭제할 것을 총회에 헌의했다. 대구동노회도 세습 금지와 관련한 헌법 일부를 보완하거나 삭제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목사 청빙을 지지하는 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예정연)는 공공연하게 재재심을 요구하는 한편 세습금지법 폐지를 연일 거론하고 있다. 이에 맞서 순천노회는 명성교회 세습에 제동을 걸었던 지난해 총회 결의 이행을 촉구하는 헌의안을 올렸다. 순천노회는 지난해 8월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는 절차적으로 무효”라고 비판했다. 이들 노회가 총회 재판국·헌법위 보고 과정에서 부딪칠 게 뻔하다.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81기 목사들은 총회 재판국 판결에 불복하는 명성교회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성명을 발표하면서 “명성교회 측이 판결에 불복하고 104회 총회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려 한다”면서 “명성교회는 담임목사를 재청빙해야 하며 교단 헌법에 명시된 목회 세습금지법은 존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명성교회평신도연합회와 명성교회정상화위원회,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연대는 기자회견을 열고 명성교회 재정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과 교회와 관련해 발생한 폭력 사건에 대한 사법 당국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결국 명성교회의 운명은 총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현재로선 이번 총회의 분위기가 지난해와는 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지난해 총회에선 사회적으로 교회 세습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명성교회에 대한 반감이 컸다. 하지만 지난달 재심에선 근소한 표차로 김 목사 청빙 무효 판정이 내려졌다. 지난해 총회에서 명성교회 목회 세습을 용인한 재판국 판결을 무시한 채 재판국원 전원 교체의 강수를 뒀던 총대(목사·장로)들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이번 총회 목사·장로 부총회장에 출마한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와 김순미 장로(영락교회)는 지난달 소견발표회에서 “교회 목회직 대물림 문제는 원칙대로 총회가 정한 룰 안에서 하는 것이 옳다”, “임원회는 총회 결의를 충실히 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각각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회개혁실천연대와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교단 총회 참관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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