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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외집회 선 그은 통합당 ‘집토끼’ 어쩌나

    장외집회 선 그은 통합당 ‘집토끼’ 어쩌나

    “명분 없는 장외 투쟁은 비호감만 키워한쪽에 치우친 모습 보일까 줄타는 심정”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대여 투쟁의 핵심 무기였던 ‘장외집회’와 선을 그으며 합리적인 제1야당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일부 극우층을 의식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강행하는 대규모 집회를 옹호하거나 묵인하면 외연 확장이 힘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5일 홍문표 의원을 제외한 통합당 지도부 및 현역 의원들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의원 측은 집회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인사차 광화문을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4일 점퍼 차림으로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수해로 타격을 입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는 정확히 1년 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국회 본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16일 “1년 새 통합당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명분 없는 장외투쟁은 비호감만 키운다. 지금은 원내투쟁으로 맞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보수단체가 무리하게 벌인 대규모 집회에 대한 통합당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황 전 대표 등이 장외투쟁에 매달리면서 전 목사와 같은 극우 인물들에게 광장집회의 판을 깔아 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통합당이 공식적으로 광화문 집회를 말렸어야 했다”며 “(광화문 집회) 이미지가 결국 다 통합당에 뒤집어씌워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의원들의 극우 집회 참여를 막는 건 가능하지만, 집회 자체를 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내는 건 다른 문제”라며 “자칫 한쪽에 치우친 모습을 보이면 전통 지지층에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어 줄타기를 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통합당이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전 목사로 대표되는 극우 진영과의 단절이 필요하다”며 “만약 여기서 선을 긋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이 지점이 통합당의 한계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확진… 신천지·이태원보다 감염속도 빨라

    사랑제일교회 교인 25% 확진… 신천지·이태원보다 감염속도 빨라

    사랑제일교회 3000명 검사·700명 소재 불명확진자 중 1명 여의도 의사 파업현장 방문서울 확진 70%가 사랑제일교회發 감염 광주 유흥업소 682곳 10일동안 시설폐쇄감염경로 모르는 환자 14.3%로 확 늘어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200여명까지 급증했으며 아직 3000여명의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소재 불명도 700명에 육박해 ‘깜깜이’ 감염 우려가 크다. 서울뿐 아니라 광주·양평·부산 등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해 2차 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종교 시설과 유흥업소의 느슨해진 방역 관리 때문으로 해석했다. 서울에서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처음 세 자릿수(146명)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인 107명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는 194명으로 늘었다. 서울시 측은 “검사 이행 행정 명령 대상자 가운데 699명은 주소 불명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5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는 4분의1(25%)이라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나머지 3000여명의 교인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면 대구의 ‘신천지’ 사태처럼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 한 관계자는 “25%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대구 신천지나 이태원 때보다 감염 속도가 빠르다”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지역까지 신도들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교회 방문(13일) 다음날인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열린 ‘의사궐기대회’에 사용된 음향장치를 설치하러 갔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14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인 15일 오전 3시까지 궐기 대회에서 무대 음향장치를 설치·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7시20분쯤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 목사를 자가격리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오후 교회 몇 변호인단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다수의 언론들이 이번 코로나19 확산의 주범이 마치 사랑제일교회인 양 표적 겨냥하여 국민을 호도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도 이틀 동안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17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들어갔다. 부산시 교육청은 18일부터 21일까지 총 326개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광주에서는 경기 파주 스타벅스 야당역점 방문자 접촉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하루에만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야당역점발 감염자는 이날 하남시의 일가족 5명 등이 더해 40명을 넘어섰다. 광주 서구에서는 주점 접객원으로 일하는 20대 여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시내 전체 유흥업소 682곳에 대해 10일 동안 집합금지 및 시설폐쇄 행정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를 여행한 여의도 순복음교회 신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뿐 아니라 초대형교회인 여의도 순복음교회도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초긴장 상태다. 또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확진자의 비율도 14.3%로 높아졌다. 하루 평균 50명 안팎을 유지하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원인을 “그동안 억제돼온 것이 터지고 만 것”이라고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7월 24일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합조치에 대한 이완이 있었고, 지난 4일에는 서울시의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조건부 완화 조치가 취해졌다”면서 “7월 말 8월 초 방심했던 여파가 지금 오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서울 놀이공원 롯데월드와 신라스테이 서대문이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광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광복절 집회 강행’ 전광훈 재구속 되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전광훈(64)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이 신도들에게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 목사를 상대로 이날 법원에 보석 취소 청구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연일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 목사가 나서 집회 참가를 독려하자 검찰이 보석 취소 카드까지 거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국민청원에는 전 목사의 재구속을 촉구하는 글이 올라와 14만명이 동의했다. ●사랑제일교회, 집회 당일 신도들 참가 독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16일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전 목사는 지난 3월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 당일인 15일엔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당시 전 목사는 “저희 교회는 이 자리에 한 명도 안 나왔다. 여러분은 애국심으로 왔지, 제가 오라고 해서 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지만, 집회 당일 사랑제일교회 대표전화에서는 “정오 광화문역 6번 출구(동화면세점)에서 집회가 시작된다”는 음성 안내를 하기도 했다. 신도들의 집회 참석을 사실상 독려한 셈이다. 검찰은 이러한 행위가 보석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16일 오후 9시 기준 “‘국민민폐’ 전 목사의 재수감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14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종교의 탈을 쓰고 사회 안전을 해치는 전씨를 재수감하라”고 적었다. 전 목사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이후인 15일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보수단체의 집회에서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코로나19) 바이러스 테러를 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 30명 체포… 전담수사팀 꾸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허선아)가 결정한다.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구속 56일 만에 석방됐지만,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만약 보석 취소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더라도 전 목사는 별도의 경찰 조사를 통해 재구속 될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이날 전 목사가 참석한 광화문 일대 집회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현재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를 위해 29명 규모의 전담수사팀도 꾸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일단 전날 집회에서 공무집행을 방해했거나 감염병예방법 등을 위반한 30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채증자료 분석과 함께 혐의 경중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조만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집회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 등 4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전 목사에 대해선 자가격리 대상자인 점을 고려해 보건당국과 협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던 집회에 대해 위법 여부를 다각도로 수사 중”이라면서 “허용되지 않은 집회가 다른 장소에서 열린 것에 대해서도 책임 소재와 법 적용 범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사흘간 548명 확진… ‘2차 대유행’ 현실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 예배와 소규모 모임을 통해 감염자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서울·경기에서만 237명 발생했다. 이를 포함해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8일 367명 이후 5개월 남짓 만에 가장 많은 279명을 기록했다. 국내 확진자는 지난 14일 103명, 15일 166명에 이어 연속 100~2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사흘 동안 모두 548명으로,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던 3월 초 수준이다. 이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서만 14일 69명, 15일 139명, 16일 237명으로 모두 445명이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도 14.3%로 올라갔다. 상황이 심상치 않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0시부터 서울·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일부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산 때보다 더 심각하고 3월 초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대유행을 맞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수도권에서의 대규모 집단유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어제까지 800여명을 검사한 결과 200여명이 확진됐는데 약 25%에 달하는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다”며 사랑제일교회 교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이르면 1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2학기 등교 계획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의 학교에 대해 18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 인원을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줄이는 ‘강화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교회와 마을잔치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 용인시 전체와 양평군 일부 학교는 오는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교육부는 9월 11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도 ‘3분의2 등교’ 지침을 따를 것을 강력 권고했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한 채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 회장을 이날 고발 조치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낙연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 당연한 조치…재구속해야”

    이낙연 “전광훈 보석 취소 청구, 당연한 조치…재구속해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16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해 “그를 보석으로 풀어줬던 담당 재판부는 지체 없이 재구속해 법의 엄정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검찰이 오늘 저녁 전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당연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방역에 도전하는 집단행동이 불 보듯 뻔한 데도 광화문 집회를 부분 허용한 법원 판단에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는 국가 공권력을 조롱하고 시민의 건강을 위협했다”며 “코로나 종식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방역 당국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무더위 속에 방호복을 입은 채 땀 흘리는 의료진들을 주저앉게 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 특히 미안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오전 페이스북에서 “경찰은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검찰,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보석 조건 위반”

    검찰,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보석 조건 위반”

    검찰이 신도들에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 목사가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법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로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그러나 전 목사는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전 목사의 보석 취소 결정은 사건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가 결정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달콤한 유혹 ‘장외투쟁’ 끊은 통합당…극우와도 선 그을까

    달콤한 유혹 ‘장외투쟁’ 끊은 통합당…극우와도 선 그을까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미래통합당이 대여 투쟁의 핵심 무기였던 ‘장외집회’와 선을 그으며 합리적인 제1야당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집토끼’라고 할 수 있는 일부 극우층을 의식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이 강행하는 대규모 집회를 옹호하거나 묵인하면 외연 확장이 힘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5일 홍문표 의원을 제외한 통합당 지도부 및 현역 의원들은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홍 의원 측은 집회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만나기 위해 인사차 광화문을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점퍼 차림으로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찾아 수해로 타격을 입은 상인들을 위로했다. 이는 정확히 1년 전 황교안 당시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가 국회 본관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 한 통합당 의원은 16일 “1년 새 통합당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며 “명분 없는 장외투쟁은 비호감만 키운다. 지금은 원내투쟁으로 맞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보수단체가 무리하게 벌인 대규모 집회에 대한 통합당 책임론은 사라지지 않았다. 황 전 대표 등이 장외투쟁에 매달리면서 전 목사와 같은 극우 인물들에게 광장집회의 판을 깔아 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통합당이 공식적으로 광화문 집회를 말렸어야 했다”며 “(광화문 집회) 이미지가 결국 다 통합당에 뒤집어 씌워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통합당 관계자는 “당 지도부가 의원들의 극우 집회 참여를 막는 건 가능하지만, 집회 자체를 하지 말라고 메시지를 내는 건 다른 문제”라며 “자칫 한쪽에 치우친 모습을 보이면 전통 지지층에 부정적 신호를 줄 수 있어 줄타기를 하는 심정”이라고 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통합당이 지금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면 전 목사로 대표되는 극우 진영과의 단절이 필요하다”며 “만약 여기서 선을 긋지 못한다면 국민들은 이 지점이 통합당의 한계라고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檢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 검토 중”

    檢 “전광훈 목사 ‘보석 취소’ 청구 검토 중”

    검찰이 신도들에게 광복절 집회 참가를 독려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보석 취소 청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전 목사의 보석 조건 위반 여부와 보석 취소 청구의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상 보석으로 풀려난 피고인이 보석 조건을 위반하면 법원은 직권이나 검사의 청구에 따라 보석을 취소할 수 있다. 광화문 집회 등에서 특정 정당의 지지를 호소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된 전 목사는 “이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한 달 뒤 풀려났다. 전 목사는 그러나 광복절을 앞두고 한 달 전부터 전국 신도들의 서울 집회 참가를 독려했고, 집회 당일엔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 설치된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까지 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급격히 확산하자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그를 경찰에 고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시 신규 확진자 최초 세자릿수

    서울시 신규 확진자 최초 세자릿수

    서울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6일 0시 기준 146명 늘어났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가 된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시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시는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서울 지역 확진 환자 누적 수가 1987명이며 어제 같은 시간 대비 146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 146명 중 107명은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연휴가 일촉즉발의 확산 고비”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조기 발견, 조기 검사, 조기 치료를 확실히 작동시켜 1분 1초라도 신속하게, 조기 진화에 나서겠다”며 “더불어 방역 방해와 비협조로 사회공동체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병상과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 생활시설을 추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코로나19 병상 755개 중 389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이 51.5%를 넘어선 상황이다. 이에 시는 생활치료센터 100병상과 추가로 총 305병상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가격리자를 위한 임시 생활시설 542실을 운영 중이며 이 또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교인과 방문자 4066명에 대해 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내렸고, 그중 3397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나 나머지 669명은 주소불명 등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 서울 거주자는 1971명이며 나머지는 16개 시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교인과 방문자 등 771명이 검사에 응해 1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8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진행중이다. 서 권한대행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 대상자 중 서울 거주자 1971명에게 신속한 코로나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한 상태”며 “나머지 16개 시도에도 명단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주소 불명 등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직원이 직접 집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 2월 부정확한 신도명단 제출 등 신천지발 코로나19 확산 당시와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며 “사랑제일교회 종사자는 물론이고 모든 신자와 방문자께서는 지금 당장 가까운 보건소와 검진 장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 “전광훈 목사는 책임 있는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바 있다”며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물어 전 목사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민주당, 전광훈 맹폭…“바이러스 테러범 긴급체포해야”

    민주당, 전광훈 맹폭…“바이러스 테러범 긴급체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혹은 긴급체포 나아가 구속까지 해야 한다며 맹폭했다.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 목사는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수천명이 모이는 집회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코로나 종식을 위해 애쓴 방역 당국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있다”며 “교인들의 건강도, 사회적 안전도 안중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경찰은 불법행위자를 철저히 찾아내 엄정 처벌해주기 바란다”며 “검찰은 전 목사에 대해 보석 취소 신청을 적극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같은 당대표 후보인 박주민 의원은 한 발 더 나아가 페이스북에 “보석 조건을 어긴 전 목사는 다시 구속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당시 재판부는 전 목사가 거주지에만 머물러야 하고 변호인을 제외한 재판에 필요한 사실을 아는 사람과 전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SNS 등 어떤 방법으로도 연락·접촉할 수 없으며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일체의 집회나 시위에 참가해서는 안 된다는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고위원 후보인 노웅래 의원도 “테러방지법 위반으로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전 목사의 고의적 비협조 행위는 사회적 혼란과 불안을 야기 시킨다는 측면에서 명백히 ‘국가 공동체에 대한 협박이며 테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국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는 전 목사를 비롯한 이들을 감염병예방법뿐 아니라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즉각 구속해야 한다”고 했다. 최고위원 후보인 이원욱 의원은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전 목사를 긴급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사랑제일교회를 즉각 압수수색해 신도명부를 확보하고 그들의 동선을 긴급 조사해야 한다”며 “즉각 전 목사를 긴급체포해 그에게 법치주의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그자야말로 바이러스 테러범”이라고 말했다. 당대표 후보인 김부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어제 일부 보수기독교세력의 광화문 집회를 뉴스로 보았다. 부끄러움과 분노가 일었다”며 “전 목사 이하 어제 집회에 참석했던 분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전 목사 등은) 즉각 스스로 자가격리 상태에 들어가야 한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은 이와 같은 일부 보수 기독교 세력의 일탈을 정쟁에 이용해서 안 된다”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등 서울 교회 관련 감염 급증…‘대구 신천지’ 때보다 빨라

    사랑제일교회 등 서울 교회 관련 감염 급증…‘대구 신천지’ 때보다 빨라

    검사받은 사랑제일교회 인원 중 3분의1 양성 판정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개신교회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서울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신천지발 집단발병 초기 대구보다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첫 환자(서울 1727번, 전국 14749번)는 지난 12일에 확진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일일 집계에 처음 포함됐다. 이어 사랑제일교회 관련 서울 지역 신규확진자는 집계 발표 날짜(0시 기준)로 따졌을 때 13일에 1명, 14일에 11명, 15일에 26명, 16일 107명으로 급격히 불어나면서 불과 나흘만에 145명이 나왔다. 서울 외 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확진자까지 합하면 사랑제일교회 관련 전국 확진자는 16일 0시 기준으로 193명이었고, 정오 기준으로는 249명으로 또 늘었다.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이 훨씬 더 많아 환자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중 771명이 검사에 응해 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80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검사를 받아서 결과가 나온 이들 중 3분의1 이상이 확진된 셈이다.서울시가 지금까지 파악한 사랑제일교회의 검사 대상자는 4066명이지만 명단 누락 등이 확인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정부와 서울시는 이 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를 자가격리 위반 및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이날 중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이 교회와 관련해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날짜와 장소도 공개하고 검사를 요청했다. 이처럼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맹렬히 확산하면서 최근 서울 전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발표 날짜 기준으로 8월 12일 15명, 8월 13일 26명, 14일 32명, 15일 74명, 16일 146명을 기록하는 등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1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서울 신규 확진자 146명 중 73.3%에 해당하는 107명이 사랑제일교회 관련 환자로 밝혀졌다. 이런 확산 추세는 올해 2월 신천지발 집단감염이 터져 나온 초기 대구의 확진자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른 것이다. 올해 2월 대구에서는 18일에 처음으로 확진자(전국 31번, 대구 1번)가 발표됐고, 다음날인 19일에 10명, 20일 23명, 21일 50명, 22일 70명 등으로 서서히 늘었다. 그러다가 23일 148명, 24일 141명이 나온 데 이어 25일에는 56명, 26일 178명, 27일 340명, 28명 297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고, 2월 29일에는 무려 74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그 후로 3월 초순까지 대구에서는 하루 수백명대로 신규 환자가 쏟아지면서 지역사회가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휩싸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부·서울시, 전광훈 목사 동시 고발 “역학조사 방해 혐의”

    정부·서울시, 전광훈 목사 동시 고발 “역학조사 방해 혐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193명으로 늘어정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 대상 명단을 누락·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전광훈 담임 목사를 오늘 중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이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교인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전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134명이 확진됐으나 서울시가 이날 오전 집계한 결과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9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이달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이들이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내용의 이행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추후 당국의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 서울시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교회 측은 전 목사를 방문자 명단에서 제외한 채 당국에 제출했다. 전 목사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교회 내 코로나 19 발생은 외부 바이러스 테러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진중권 “통합당, 확장성 없는 광화문 집회와 선 그어야”

    진중권 “통합당, 확장성 없는 광화문 집회와 선 그어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미래통합당은 광화문집회와 선 긋는 게 중요하다”며 “(그렇지 않으면)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5일 진 전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한복판에 대형집회를 연다는 건 저들의 머릿속에 정치적·종교적 광신만 있을 뿐 동료 시민에 대한 배려,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의지 따위는 전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저게 보수의 일반적·전형적 모습이었다. 그러다 보수정당이 혐오기피 정당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종교적 광신에 빠진 사람들은 어느 나라에나, 어느 진영에나 있기 마련”이라며 “그들을 주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또 조국 사태 당시 광화문집회를 언급하면서 “그때 수십만명이 모였어도 별 볼 일 없지 않았나”라며 “그 집회에 확장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아무리 정권에 비판적이더라도 태극기 집회에 몸을 보탤 수는 없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부는 수도권 지역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데 대해 “절체절명 위기”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34명의 교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목사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음에도 집회 연단에 올랐다. 전 목사는 이날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오늘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에 부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쿠팡 인천2배송캠프, 코로나19로 폐쇄…사랑제일교회발 감염

    쿠팡 인천2배송캠프, 코로나19로 폐쇄…사랑제일교회발 감염

    쿠팡 인천2배송캠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들른 사실이 확인돼 15일 폐쇄됐다. 쿠팡은 이날 오전 인천 동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해당 캠프를 즉각 폐쇄조치했다. 확진자는 지난 12일 인천2캠프를 방문한 ‘쿠팡 플렉스’(자신의 차량으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일반인)다. 그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자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5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즉 사랑제일교회발 3차 감염자인 것이다. 쿠팡 관계자는 “캠프 폐쇄 후 추가 방역을 하고, 방문자 등에 구두와 문자로 확진자 발생 소식을 알렸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6월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덕평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집단감염,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주장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집단감염, 외부의 바이러스 테러” 주장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가 교회 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외부에 의한 바이러스 테러라고 주장했다. 전광훈 목사는 14일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교인은 15일 광화문집회에 나오지 말라고 했느냐’고 묻는 질문에 “이미 (자가격리) 조치가 다 됐다”면서 “또 하나는 뭐냐면 이번에 (우리가) 바이러스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상을 지금 분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걸릴 수가 없다”면서 “우리는 집회 참석할 때마다 전부 검진 다 하고, 전부 일대일로 다 (검진)하고 했는데, 지금까지도 안 걸렸는데, 이건 분명히 외부 바이러스 테러가 온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전광훈 목사는 ‘외부 바이러스 테러’ 주장에 대해 이렇다 할 근거는 내놓지 않았다. ‘이러한 답변이 위험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아니다”라며 잘라 말했다. 전광훈 목사는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조치와 관련해 “검사받은 사람, 자기 자신이 조금 의심되는 사람도 자가격리했다”며 “우리는 정부보다 더 강력하게 끝내려고 한다. 어떻게 (코로나 19 감염 사태를) 끝내는지 시범을 한번 보이려고 한다”라고도 주장했다.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교인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전날까지 모두 43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가 관리하는 확진자는 37명이다. 또 이날 오전까지 경기도에서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20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439명에 불과하다. 38명은 음성,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특히 교인의 경우 확진 판정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검사 경과에 따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진단검사 결과가 나온 54명 가운데 75.9%에 해당하는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 교회 교인과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전날 진단검사 이행 명령을 발동했다. 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으나 교회 측은 전광훈 목사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사랑제일교회 측이 전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 70대 교인에게 전화를 걸어 진단검사를 광화문집회 이후인 사흘 뒤로 미루라고 종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집회를 강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시, ‘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에 진단검사 이행명령 발동

    서울시, ‘집단감염’ 사랑제일교회에 진단검사 이행명령 발동

    서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나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00여명에게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이행명령을 내렸다. 서울시 방역통제관인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15일 오전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4053명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고 어제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이행명령을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로부터 이달 7∼13일 방문자 명단을 제출받아 시·도별 진단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들 교인과 방문자는 감염병예방법상 자가격리 강제처분 대상이다. 그러나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담임목사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제출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사랑제일교회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날도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지에서 확인됐다. 서울 26명을 비롯해 인천 7명, 수원 1명, 남양주 1명, 동두천 1명 등이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교인에게 진단검사를 미루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사 지연은 감염병 위반 행위이므로 고발 여부 등 법률 검토 후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은경 “절박한 상황입니다…수도권 대규모 집단유행할 듯”(종합)

    정은경 “절박한 상황입니다…수도권 대규모 집단유행할 듯”(종합)

    정은경 “수도권 상황 엄중” 집회 자제 호소 수도권 교회 등 폭발적 집단감염 속수무책“절박한 상황입니다. 광복절 연휴 종교행사·집회 자제해주세요.” 방역당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감염이 100명을 넘어서고 수도권에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르자 감염 고리를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수도권 대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깜깜이’ 확산을 우려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로를 호소하며 종교 행사·집회 자제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 등 위생관리 준수를 당부했다. 여러 사람이 오가는 교회, 대형 상가, 학교, 롯데리아(패스트푸드 체인)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면서 또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에 초비상이 걸렸다. “서울·경기 하루 만에 확진자 두배 급증”“깜깜이 확진도 13%… 상황 절박해”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코로나19) 유행 양상도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무증상·경증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이어져 교회,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 등을 통해 집단발병하고 이런 감염이 학교, 어린이집, 직장, 시장 등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방학, 휴가, 내일(1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도심집회 등으로 이어지며 대규모로 증폭돼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신규 확진자 103명…수도권만 72명 지역감염 85명 압도적 증가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13일 이틀 연속 5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는 100명을 넘어서며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1만 487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5일(113명)에도 일시적으로 100명을 넘은 적이 있지만, 해외유입 요인이 아닌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100명대 기록은 사실상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4개월 반 만에 처음이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85명은 지난 3월 31일(88명) 이후 최다 수치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준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해당한다. 이달 들어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지난 10일부터는 28명→34명→54명→56명→103명 등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5명으로, 해외유입(18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72명이다. 나머지는 부산 5명, 충남 3명, 광주 2명, 울산·강원·경북 각 1명씩이다.정 “연휴 종교행사·집회 자제해 달라”“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 기로” 정 본부장은 이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8월 중순인 지금 방역망과 의료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지, 아니면 통제 범위를 넘어서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지고 거리두기 참여 강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큰 위험의 신호”라고 평가하면서 거듭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구체적으로 “광복절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종교행사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대규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광복절 집회 참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모임은 감염 위험이 있다면서 가족·지인 간 식사, 회의 등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강조했다.우리제일교회 60명 추가 확진 총 72명 “마스크 제대로 안 쓰고 노래 불러” 사랑제일교회 14명 추가 총 19명 감염전광훈, 15일 대규모 집회 참여 독려 중 수도권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감염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서울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도 이날 낮까지 관련된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 등은 보수·개신교단체들의 광복절 집회 참여를 계속해서 독려하고 있다. 이 교회 신도들이 15일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후 야외에서 밤을 새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교인 및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성남 거주 서울 사랑제일교회 남성신도 2명 확진

    성남 거주 서울 사랑제일교회 남성신도 2명 확진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신흥동에 거주하는 A(43)씨와 분당구 서현동에 거주하는 B(19)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이다.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증상이 있어서 13일 선별진료서에서 검체채취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확진을 받았다. B씨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 이들은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있다. 사랑제일교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64) 목사가 담임목사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12∼13일 이틀 새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된 성남지역 신도 2명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로써 성남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02명이 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용인 우리제일교회서 60명 추가 확진…총 72명 ‘비상’

    용인 우리제일교회서 60명 추가 확진…총 72명 ‘비상’

    경기 용인의 ‘우리제일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 추가 발생하는 등 전국 각지의 종교시설에서 잇따라 감염이 보고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게다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역학조사와 감염 차단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마스크 안 쓰고 노래 불러…사랑제일교회도 총 19명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4일 낮 12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사례에서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6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 교회로부터 파생된 누적 확진자가 72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회 관련이 70명, 이들로 인한 추가 전파 사례가 2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는 등 코로나19 감염 전파에 위험한 행동이 있었다고 방대본은 전했다.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도 이날 낮까지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 방대본은 “확진자들이 (코로나19 감염) 전파가 이뤄질 수 있는 기간에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교인 및 방문자들은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관련해서도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이 교회 교인과 가족, 지인, 직장 관련자를 포함해 24명으로 늘었다. 이에 경기도는 15일부터 2주간 종교시설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롯데리아 모임’ 2차 치킨집서 4명 추가 확진교회 이외에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롯데리아’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 지난 6일 모임이 있었던 광진구의 ‘치킨뱅이 능동점’에 머물렀던 이용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이 가운데 모임 참석자는 9명이다. 나머지 6명은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 식당 방문자 3명, 지인 1명 등으로 n차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 13% 넘어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13%를 넘었다. 이달 1일부터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8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총 78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13.7%에 달했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검토이처럼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내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상황이 조금 더 악화되면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예배 중단하고 집회 독려하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예배 중단하고 집회 독려하는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3명이 확진됐지만 담임목사 전광훈은 광화문 집회를 독려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광훈 목사는 보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19와 5·16, 6·29(6월항쟁)를 허가받아서 한 것인가. 준비는 모두 끝났다”며 광화문 집회를 독려했다. 24일 사랑제일교회는 시설폐쇄명령이 내려져 문이 굳게 닫혔다. 당분간 예배도 중지됐다. 사랑제일교회는 15일 예정된 광복절 집회와 관련해 “교회 차원에서 참석하라고 말한 적이 없다. 교회는 집회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박중섭 사랑제일교회 수석 부목사는 1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아니라면 참여해야겠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우리도 염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대상자가 1897명이며 앞으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광복절 당일 서울 시내 집회를 예고한 단체는 모두 26곳으로 예상 참가 인원은 22만여 명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경찰 등이 잇따라 집회 자제를 요청하고, 전날 서울시는 집회금지 행정명령까지 발동했지만 주최 단체들은 강행 의사를 보이고 있다. 전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 보수·개신교 단체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은 상황이라 방역 당국은 비상에 걸렸다.“국민의 안전과 건강 우선적 고려해야” 정세균 국무총리는“광복절인 내일 서울시의 집합금지 명령에도 일부 단체가 집회를 강행하려해 매우 우려스럽다. 서울시는 엄정히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집회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겠지만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국내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어렵게 이어가고 있는 방역과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께서는 이번 연휴 기간 방역수칙만은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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