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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에 더 생각나는 맛! 관광공사 선정 ‘1월에 가볼 만한 맛집’

    겨울에 더 생각나는 맛! 관광공사 선정 ‘1월에 가볼 만한 맛집’

    겨울이 깊어간다.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일 따스한 음식이 그리워지는 때다. 때맞춰 한국관광공사가 새해 1월에 가볼 만한 곳을 선정, 발표했다. ‘뜨끈뜨끈 겨울 음식’이 테마다. 강원도 고성의 대치, 도치, 장치 등 ‘겨울별미 삼총사’부터 경남 거제 외포의 대구탕까지, 전국의 겨울 별미가 다 모였다. 동해안 별미 ‘못난이 삼형제’… 강원도 고성 도치·장치·곰치 요즘 강원도 고성 앞바다는 도치, 장치, 곰치가 한창이다. 생김새가 추해 ‘못난이 삼형제’라 불리는 녀석들이다. 명태가 사라진 동해에서 겨울철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치 요리는 수컷을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암컷의 알과 내장, 데친 살에 신 김치를 넣고 개운하게 끓인 알탕이 대표적이다. 쫀득하고 꼬들꼬들한 도치 살은 식감이 여느 생선과 전혀 다르다. 장치는 바닷바람에 사나흘 말려 고추장 양념과 콩나물을 넣고 찌거나 무를 넣고 조린다. 아무 양념 없이 쪄도 맛있다. 나박나박 썬 무와 파, 마늘을 넣고 맑게 끓인 곰칫국은 최고의 해장국이다. 고성군 관광문화과 (033)680-3362. 언 마음 녹이는 ‘착한 음식’… 충북 청주 상당산성 두부·청국장 충북 청주의 상당산성에 한옥마을이 형성돼 있다. 현지 주민들이 ‘산성마을’이라 부르는 곳인데, 닭백숙을 비롯해 청국장, 두부 요리 등 토속 음식을 내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 그 가운데 입소문 난 집은 ‘상당집’이다. 직접 만든 두부 요리와 청국장찌개, 비지찌개를 내는 식당이다. 순두부는 겨울 추위를 녹여주는 따듯한 아이스크림 같다. 발효한 비지도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과 실내 놀이시설 청주에듀피아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공간도 많다. 청주시 관광과 (043)201-2042. 과연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로구나… 경남 거제 외포 대구탕 ‘눈 본 대구 비 본 청어’라는 속담이 있듯, 대구는 찬 바람 부는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제철이다. 경남 거제 외포리는 전국 대구 유통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집산지다. 이른 새벽 조업을 나간 배들이 하나둘 외포리에 모여 싱싱한 대구를 풀어놓는다. 크고 위협적인 입, 얼룩덜룩한 무늬가 인상적인 대구는 경매를 거쳐 인근 식당과 전국으로 팔려 나간다. 맑게 끓인 대구탕, 김치에 싸서 조리한 대구찜 등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괸다. 생대구회는 산지이기에 맛볼 수 있는 별식이다. 거제시 문화관광과 (055)639-4172. 뜨끈한 국물 속 삶은 ‘약계란’ 좋구나!… 전남 담양 국수거리 전남 담양 국수거리는 물국수와 비빔국수, 삶은 달걀이 유명하다. 대부분 중면을 이용해 국수를 삶고, 여기에 반찬을 곁들여 낸다. 특히 ‘약계란’이라 불리는 삶은 달걀은 멸치 국물에 삶아 소금 없이도 짭조름하고 구수한 맛이 난다. 댓잎 가루를 넣은 댓잎물국수와 각종 한약재를 넣고 끓인 댓잎약계란도 겨울 별미다. 국수거리에서 멀지 않은 죽녹원은 초록 잎사귀 사이로 흰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타이틀을 단 창평면 삼지내마을에선 슬로푸드인 쌀엿을 맛볼 수 있다. 담양군 관광레저과 (061)380-3151. 고소한 피순대 품은 개운한 국물… 전북 순창시장 순대골목 피순대는 깨끗이 씻은 돼지 창자에 선지와 각종 채소를 가득 채워 만든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개운한 국물을 부어 팔팔 끓인 순댓국 한 그릇이면 추위에 언 몸이 단박에 녹는다. 전북 순창시장의 순대골목에는 피순대 전문집이 늘어서 있다. 2~3대째 가업을 잇는 집이 대부분이다. 장날이면 줄 서서 먹는 ‘2대째순대’, 순창에서 가장 오래된 ‘연다라전통순대’ 등 상호도 정겹다. 순창의 참맛은 장에 있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 가면 고추장 명인들이 저마다 비법으로 담근 장류와 장아찌가 입맛을 당긴다. 순창군 문화관광과 (063)650-1612. 장날 서민들 ‘추억’ 한 그릇… 대구 달성 현풍장터 수구레국밥 찬 바람 부는 계절이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이 그립다. 대구 달성군 현풍장터의 겨울 별미는 수구레국밥이다. 수구레는 소의 껍질 안쪽과 살 사이의 아교질 부위를 일컫는다. 수구레국밥은 현풍 장날 맛볼 수 있던 이 지역 서민들의 대표 음식이다. 상설 시장인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이 들어선 뒤에도 수구레국밥 식당들은 ‘수십 년 전통’ 타이틀을 내걸고 추억의 맛을 전하고 있다. 씹을수록 꼬들꼬들한 식감은 소의 다른 부위에서 전해지는 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도동서원, 비슬산 등을 묶어 둘러보면 좋다. 달성군 관광과 (053)668-2481. 금강 민물고기와 인삼의 맛있는 만남… 충남 금산 인삼어죽 충남 금산은 나라 안의 대표적인 인삼 고장이다. 삼계탕, 인삼튀김, 인삼막걸리 등 인삼을 활용한 먹거리도 다양하게 발달됐다. 특히 제원면 일대 금강 변에는 인삼어죽을 내는 집이 즐비해 인삼어죽마을로 불린다. 금강 상류에 자리 잡은 제원면은 민물고기를 이용한 음식이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여기에 인삼이 더해져 인삼어죽이 탄생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천내리 용호석과 부엉산,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인 적벽강 등 관광명소들이 인삼어죽마을 근처에 있다. 수삼 경매가 열리는 금산 오일장도 둘러볼 만하다. 금산관광안내소 (041)750-2626.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무등산 원효사 주변 상가 충효동 이전

    무등산을 등·하산할 때 으레 들러 닭 백숙과 막걸리 등을 즐겼던 원효사 집단시설지구가 철거된다. 16일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무등산 원효사 계곡을 중심으로 영업 중인 상가 39곳을 2024년까지 북구 충효동 일대로 옮긴다. 관리사무소는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시설지구 이전에 관한 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 설명회와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주 계획을 확정했다. 대부분의 상가 주민은 이주단지로 옮기는 조건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관리사무소는 취가정 일대에 4만 7000㎡ 규모의 이주단지를 조성한다. 이 일대는 소쇄원, 가사문학관 등 전남 담양군 남면에서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이다. 이곳엔 원효사 집단시설지구에서 이주하기로 한 상가 38가구를 위한 상업시설(1만 2540㎡)과 화장실, 주차장 등 공공시설(1만 3155㎡), 녹지공간(2만 1305㎡) 등이 조성된다. 관리사무소는 이주민 보상비와 단지 조성비, 철거와 복원비 등에 230억원을 투입한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주민 의견 수렴이 끝난 만큼 광주시의 협조를 얻어 2020년대 중반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원효사집단시설지구의 상가건물을 철거한 자리에 별도의 건물을 짓지 않고 자연상태로 복원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북 사통팔달… SOC에 사상 최대 6조 3200억 투입

    경북 사통팔달… SOC에 사상 최대 6조 3200억 투입

    경북의 숙원인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15일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사업에 사상 최대 규모인 국비 6조 3200억원을 투입해 각급 도로·철도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0년까지 총 68조 7000억원을 들여 전국을 연결하는 도로, 철도 등 88개 주요 SOC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우선 내년 말까지 3800억원을 들여 전국 유일의 2차로 고속도로인 88고속도로의 전 구간(경북 고령~전남 담양 181.87㎞)을 4차로로 확장한다. 현재 공정률이 80%다. 88고속도로는 급경사와 급커브가 많은 데다 중앙분리대마저 없어 ‘죽음의 도로’로 불릴 정도로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다. 완공되면 거리(11.9㎞)와 시간(30분)이 단축된다. 연간 85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도 예상된다. 또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전주~광양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과의 연계가 쉬워져 영호남을 연결하는 대동맥 역할이 기대된다. 또 산업도시인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53.68㎞)가 내년에 개통된다. 이로써 경부고속도로 개통 45년 만에 남북 7축 고속도로인 부산~울산~포항을 연결하는 남동해안 고속도로 시대가 열린다. 이들 지역 관광객 편의는 물론 포항·울산공단과 동해안의 항만을 연결,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상주~안동~영덕 간 고속도로(106.2㎞)와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공사는 내년에 본격화된다. 1500억원이 투입될 영천~언양 경부고속도로 확장 사업도 속도를 낸다. 내년 경북도 고속도로 분야에는 10개 지구에서 올해보다 3620억원 늘어난 모두 2조 2525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국도 및 지방도 교통망 확충 사업도 탄력을 받는다. 내년 도내 국도 건설 재원은 5578억원(30개 지구)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52% 급증했다. 김천~교리 외 6곳이 준공되고, 예천 용궁~개포 등 3곳이 신규 착공된다. 예천~지보, 김천~구미, 매전~건천 등 3곳은 새로 설계가 이뤄진다. 울릉일주도로 미개설 구간은 2016년 개통된다. 친환경 녹색 교통인 철도망 구축도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국토의 개발 축에서 소외됐던 동해안이라 의미도 있다. 부산~울산~신경주~포항을 잇는 동해남부선(연장 76.5㎞)과 영덕~강원 삼척(166.3㎞)을 연결하는 동해중부선이 2018년 개통된다. 동해남부선은 포항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자동차 산업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망을 구축하고, 동해중부선 포항~삼척 간 운행시간은 승용차(3시간 10분)보다 95분 정도 줄어든다. 특히 이들 철도망은 중국 횡단철도(TCR)·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이어져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가 실현된다. 독도의 모섬 울릉도 공항 건설도 가시화됐다. 정부는 지난해 2020년까지 국비 4932억원을 투입, 50인승 소형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을 확정했다. 뱃길에만 의존하던 도서지역 교통에 혁명이 일어나게 됐다. 경북도는 지난달 조직 개편에서 신공항팀을 신설, 영호남지역을 아우르는 남부권신공항 건설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머지않아 전국 최고의 교통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결국 경북의 교통망 확충으로 사람과 돈이 들면서 ‘경북융성’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축제가 된 치맥·FTA 파고 넘을 브랜드 쌀 ‘명품의 탄생’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축제가 된 치맥·FTA 파고 넘을 브랜드 쌀 ‘명품의 탄생’

    서울신문과 연세대는 25일 1단계 전문가 패널 조사와 2단계 실체평가를 마치고 축제, 특산물, 살고싶은지역 3개 분과별 각 50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이달 말까지 3단계인 전국민인식조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우수 16개 브랜드를 발표하고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이번 1·2차 평가 결과는 이종수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가 주축이 된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지수개발 연구진’이 개발한 지역 브랜드 평가 지수(SNI·Seoul Newspaper Indicator)를 바탕으로 축제 555개, 특산물 736개, 살고싶은지역 227개를 평가·분석한 것이다. 특히 각계 전문가의 분석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현실적인 조사로 지역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동안 지역을 상징하는 브랜드에 대해 무분별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또 평가 잣대가 없어 곳곳에서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예산만 낭비하는 등 잡음을 빚었다. 경제성은 고사하고 다른 데서 베끼다시피 하는 통에 숱한 축제와 브랜드 등이 중복되기도 했다. 현재 정부 부처 등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거나 특산품 적합성 검사 등으로 지역 브랜드를 평가하지만 일시적이어서 파급 효과를 기대하기엔 역부족이다. 이종수 총괄위원장은 “올해로 두 번째인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평가는 국민인식조사는 물론 통계 작성 등 객관성을 높였다”면서 “올바른 지역 브랜드 평가는 예산 낭비와 선심성 행정을 막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2차 평가를 끝내고 축제·특산물·살고싶은지역 부문에서 각각 50개의 3차 평가(전국민인식조사)후보를 선발한 ‘2014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면서 4가지의 큰 변화를 나타냈다. 명품의 탄생, 축제의 다변화, 살고싶은지역의 지방화, 특산물 부문에서 과실류의 약진 등이다. 우선 지역 브랜드 대상이 2회를 맞으면서 2년 연속 선발되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에는 3개 부문에서 각각 20개씩 총 60개의 3차 평가 후보를 선발했는데 이 중 올해 또다시 후보에 오른 것은 42개로 70%에 달했다. 특히 특산물의 경우 지난해 후보 중 올해 다시 선정된 것이 16개로 10개 중 8개꼴이었다. 한 마디로 명품의 탄생이다. 특산물, 살고싶은지역, 축제 등이 브랜드화되면서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부문에는 강릉단오제, 광주비엔날레,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보령 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울산고래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진해군항제, 하이서울페스티벌, 함평나비축제 등 12개가 2년 연속 선발됐다. 대부분이 한번쯤은 이름을 들었을 만한 유명 지역축제들이다. 특히 진해군항제는 52년에 이르는 전통을 자랑한다. 특산물은 강화인삼, 대왕님표여주쌀, 무안갯벌낙지, 순창고추장, 안동간고등어, 안흥찐빵, 양양송이, 영광법성굴비, 울릉도호박엿을 포함해 지난해 후보 20개 중 16개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미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브랜드를 구축한 유명 특산물들은 신흥 특산물에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살고싶은지역 부문은 지난해 후보 20곳 중 14곳이 2년 연속 선발됐다. 이 중 강원도가 3곳(강릉시·춘천시·평창군)을 올려 가장 많은 후보가 선발됐고, 경기(가평군·양평군)와 대전(대덕구·유성구)이 각각 2곳씩 선정됐다. 부문별로 보면 축제는 전통문화뿐 아니라 치맥(치킨+맥주), 재즈, 마임, 오페라, 걷기 등 특색 있는 주제를 보여주는 축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역 축제가 지역 특유의 특산물이나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사람이 모이고 즐기는 축제 본연의 의미를 담아내는 것으로 보인다. 깜냥이 안 되는 지역 특산물임에도 반 억지로 축제를 만들어 실패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흥미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노력이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7월 16일부터 5일간 열린 대구치맥축제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문객은 지난해 27만명에서 올해 63만명으로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이 중 외국인만 5만명이 찾았다. 내년에는 기간을 연장하고 축제를 담당할 별도 법인을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곳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퍼진 치킨 프렌차이즈가 많고 분지의 특성상 더우니 한여름에 맥주를 찾는 이들이 많아서 시청 내외에서 치맥에 대한 이벤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탄생한 축제”라면서 “인기가 너무 많아 향후 행사장인 두류공원 일대에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치맥거리를 만드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원 춘천마임축제는 불모지에서 유진규 전 예술감독이 25년간 키운 의지의 산물로 세계 3대 마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고수부지에서 유채꽃축제를 열려다가 당시 이석형 군수의 주장에 따라 주제를 변경해 열게 된 함평나비축제는 이제 16주년을 맞으면서 특별한 축제의 원조격이 됐다. 이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청산도슬로우걷기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등도 특색 있는 축제로 꼽힌다. 살고싶은지역 부문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도권 및 광역시보다 지역이 다소 많이 선발됐다. 지난해 수도권 및 광역시 비율은 20곳 중 9곳으로 45%였지만 올해는 50곳 중 21곳으로 42%에 그쳤다. 이는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의 은퇴에 따라 복잡한 도시보다 여유로운 농·어·산촌 생활을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체 후보 50곳 중 강원과 전남이 각각 6곳씩을 올려 가장 많았다. 산맥과 동해를 끼고 있어 청정지역으로 불리는 강원에서는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영월군, 춘천시, 가평군 등이 이름을 올렸고 넓은 평야와 남해의 다도해가 아름다운 전남의 구례군, 담양군, 순천시, 여수시, 완도군, 화순군 등이 선정됐다. 이외 서울 용산구·중구·종로구, 경북 경주시, 충남 공주시 등 전통이 깃든 곳들도 후보에 들었다. 특산물 부문은 과실류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20개 후보 중 단 한 개의 브랜드도 올리지 못한 과실류는 올해 50개 중 9개(18%)나 선발됐다. 공주알밤, 껍질째먹는청송솔사과, 씨없는감 청도반시, 안동사과, 영천포도, 진영단감, 청송사과, 하동청매실, 황토복숭아 등이다. 특산물 브랜드 중에는 지역의 이름을 그대로 명칭으로 쓴 곳이 많았다. 의성마늘, 강화인삼, 신안천일염 등이다. 지역마다 유명한 특산물에 대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그대로 이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중 축제부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공한 555개 지역 축제 중에 전문가들의 투표에 따라 50개를 선정했다. 올해 개최했고 3일 이상 지속된 곳이 대상이었으며 특정계층만 참여하는 행사나 단순 주민위안 행사는 배제됐다. 특산물 부문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한 736개 중 50개를 선정했고, 살고싶은지역 부문은 227개 지역 중 50곳이 뽑혔다. 지난해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수상한 제주시와 부산국제영화제, 횡성한우, 서울시 강남구는 올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1단계와 2단계 평가에 각각 20%의 가중치를 적용했고, 향후 진행되는 전국민인식조사(3단계 평가)에 60%의 가중치를 둔다.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이 3개 부문의 각각 50개 후보에 대해 인지도, 호감도, 선호도 등을 투표하게 된다. 특산물 브랜드는 최근 3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에서 부적합이나 행정처분 등을 1회 이상 받은 적이 있는지, 축제는 최근 5년간 정기적으로 개최했는지 등도 점검한다. 마지막 결과는 12월에 발표하며 대상(1개), 최우수상(3개), 우수상(9개), 특별상(3개) 등 16개에 대해 시상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첫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황…FTA 대비 ‘쌀 브랜드’ 대거 등장

    올해 2단계 평가 결과 새롭게 선정된 브랜드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역정서를 잘 살려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각인된 브랜드들이 선전했다. 여기에는 자치단체의 꾸준한 기반시설 투자와 지역주민들의 열정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축제에는 구례산수유꽃축제(전남 구례), 남도음식문화축제(전남 담양) 등이 새로 추가됐다. 지역의 특산물과 축제를 결합해 지역 특성을 잘 살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수유 고장인 전남 구례에서 매년 3월경 개최하는 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 축제는 축제브랜드 평가시 주요 지표인 규모, 수익성, 전통성 등에서 지난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약진을 보였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50만명이 다녀갔지만, 올해는 80만명이 다녀갔다. 구례군에서 매년 꾸준히 투자해왔던 기반시설들이 대부분 완료됐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람객을 끌어들여 관광객 수가 증가했다. 축제기간도 지난해 3일간에서 올해 9일간으로 연장됐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전남 담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역시 3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각종 요리경연대회와 남도음식 산업화를 위한 시·군 식자재 및 농특산물 전시관, 농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등으로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도음식 전시관은 세계관을 추가해 남도음식의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살고 싶은 지역으로는 전남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전남 구례군, 담양군, 순천시, 완도군이 살고싶은지역에 신규 선정됐다. 이 지역들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지역으로 특색 있는 축제를 발전시켰으며,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인지도와 호감도를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산물에서는 신규로 쌀 브랜드들이 다수 이름을 올린 것이 특징이다. 지역브랜드대상 평가위원회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의성 문제가 1단계 전문가 평가위원의 평가와 2단계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자체 평가했다. 인천 강화군의 강화섬쌀은 저농약 무인항공방제 실시, 친환경농자재지원, 미곡처리장 시설 현대화 지원, 농기계 임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품질 관리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신뢰가 두텁다. 특산물 분과장을 맡은 김남조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는 “지역주민들에게 지명도를 가지고 자주 노출된 특산물들이 점수를 더 받았다”면서 “지역 특성을 살리는데 적합하면서도 이미지메이킹을 잘해온 지역 브랜드들이 가치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 플러스] 펜션 화재 실소유주 기초의원 구속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의 H펜션 실제 소유주인 기초의원 최모(55)씨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24일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최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펜션 시설 일부가 불법 건축물이고 국유지 270㎡를 무단 점용한 점 등을 토대로 최씨에게 건축법 위반과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 초선 의원인 최씨는 의회에 사직 의사를 밝혀 이날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됐다. 최씨는 담양군 대덕면 H펜션에 바비큐장 등 무허가 시설을 설치해 지난 15일 오후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던 대학 동아리 학생 등 5명이 숨지고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화재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서울 한강 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졸업생 김모(29)씨가 사고 8일 만인 지난 23일 사망했다.
  • 민박·펜션형 숙박 시설 전방위 점검

    정부가 전남 담양군 황토흙집 펜션 화재사고를 계기로 민박이나 펜션형 숙박시설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소방점검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대대적인 안전점검과 함께 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중앙소방본부는 전국 소방관서를 통해 연말까지 시·군·구 허가부서와 함께 화기취급 등 시설관리 상황을 조사한다.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담양 펜션 화재사고 이후 주택을 이용한 민박이나 숙박시설에서 무분별하게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관리 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안전점검에 소홀할 우려도 있어 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손을 맞잡는다. 소방시설 등 불량시설에 대해서는 긴급 시정조치를 내리고 건축물 무단 설치 등 법령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해 위험시설물을 일제히 정비한다. 각 법률에 해당하는 중앙부처는 지자체에 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하고, 소방서장은 영업주에게 자율적인 화재안전관리를 당부하는 협조요청 공문도 보낸다. 안전처는 일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분석한 뒤 소방시설을 보강하는 동시에 화재에 취약한 시설이나 소규모 건축물 안전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점검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소방관서를 중심으로 소방특별조사반 전담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담양 화재 펜션 업주 남편 “실소유주는 아내”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펜션 업주인 최모(55)·강모(53)씨 부부와 아들(24)이 19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펜션 내에 불법 건축물이나 시설물이 들어서게 된 경위, 국유지 불법 점용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최씨 부부에 대해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광주 북구 시의원인 최씨는 “펜션은 부인의 것으로 운영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씨는 “휴일이나 시간이 날 때면 한 번씩 방문해 펜션 운영을 도왔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담양펜션 구의원, 환자복 입고 유가족 만나 사과했지만…유가족 실신까지

    담양펜션 구의원, 환자복 입고 유가족 만나 사과했지만…유가족 실신까지

    ‘담양펜션 구의원’ 담양펜션 구의원이 유가족을 만나 사과했지만 유가족들은 더욱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오전 11시 30분쯤 담양 H펜션의 실질적 운영자인 광주 기초의회 의원 최모(55)씨는 가족과 함께 유가족이 머무는 경로당을 찾아갔다. 이날 최씨는 환자복을 입고 화상을 입은 손에 깁스를 한 채 유가족에게 큰절을 올려 사과했다. 유가족들은 최씨에 목소리를 높여 격앙된 심정을 보였으며, 한 유가족은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갔다. 유가족이 자리를 뜨면서 이들의 만남은 특별한 대화 없이 10여분 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날 오전 최씨에게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며 그는 소환 알정을 조율해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H펜션 내 바비큐장에서 번진 불로 투숙객 4명이 숨지고 최씨와 투숙객 장모(20)씨 등 6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 고기를 굽던 기름과 불똥이 지붕에 튀면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약 56㎡ 규모의 바비큐장 전체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바비큐장의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었으며 지붕도 갈대로 엮어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한 곳이었던 데다가 소화기 등 기본적인 화재 대비 시설 역시 없었던 점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난 담양 펜션 바비큐장 국유지에 무단으로 지었다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 펜션이 국유지를 불법점용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담양경찰서는 “전날 펜션관리 시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135개 품목을 확보했다”며 “불법 건축된 가건물의 국유지 불법점용 사실이 확인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H펜션은 소유권을 이전받은 2005년 3월 이후 270㎡ 안팎의 국유지를 무단 점용해왔다. 무단 점용된 국유지는 대지 1236㎡ 가운데 원형 펜션 앞마당 일부다. 펜션 주인은 불법 사용한 국유지 중 일부에 무허가 바비큐장을 지어 영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비큐장은 58㎡ 규모로 국유지와 펜션 주인의 사유지가 함께 포함돼 있다. 또 건물 13개 동 가운데 무려 9개동이 불법 건축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펜션 화재현장에 대한 2차 감식을 시작한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분석, 실질적인 업주인 광주시 북구 기초의원인 최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혐의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그동안 무더기 불법 건축물이 있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담양군 관계자들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등 공무원의 결탁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당초 이날 오전에 조사를 받기로 한 최씨는 변호사와 함께 19일 경찰서에 출석한다고 통보를 해왔다. 대신 최씨 부부와 아들은 이날 오전 유가족들이 머무는 경로당을 찾아 무릎을 꿇고 “죽을죄를 지었다. 살려달라. 더 이상 드릴 말이 없을 만큼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최씨는 환자복을 입고 손에 깁스를 한 상태였다. 유가족들은 최씨와 가족을 붙잡고 “내 아들 살려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의 부인 강모(54)씨가 실신해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실제 건물주 현직 구의원 출금·압수수색

    경찰이 화재로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펜션 건물주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출국금지 조치했다. 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광주지검의 영장을 발부받아 펜션과 실제 소유주 최모(55)씨가 입원 치료 중인 병실, 광주 북구 두암동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또 이들 부부와 아들(24)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담양 H펜션 건물주가 부인 강모(54)씨 명의로 돼 있지만, 광주 지역의 현직 구의원인 남편 최씨가 실질적인 주인인 만큼 이에 대한 연관성을 확보해 신병 처리를 할 방침이다. 2005년 해당 펜션을 인수해 부인과 함께 운영해 온 최씨는 지난 6·4 지방선거 출마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 등록을 하기도 했다. 경찰은 최씨가 실제 소유주라는 기초 조사를 충분히 끝낸 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건축법 위반 혐의로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H펜션 업주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보험사를 통해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숙박시설 보험 가입은 소방법이나 공중위생법상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법적 제재 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앞으로 피해자 가족과 보상 등에 관한 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유가족들은 건축주에 대한 구속 수사와 재산 조사 및 가압류, 담양군 고문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줄 것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석 담양경찰서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남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의 합동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과 불법 건축, 소방 시설·관련자 위법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자들의 시신이 안치된 두암동 광주병원에 임시 분향소를 설치한 담양군은 이날 대조경로당에서 4인 유가족 대책위원들과 면담을 하고 건의 사항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들 함께 붙어있던 상태.. ‘안타까워’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들 함께 붙어있던 상태.. ‘안타까워’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펜션주인 최모(55)씨와 투숙객 장모(20)씨 등 6명이 부상을 당하고 4명이 사망했다. 화제가 일어난 바비큐장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갈대로 돼 있어 화재에 약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신들은 바비큐장 출입구쪽에서 발견됐으며 서로 끌어안은 채 함께 붙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경찰은 생존자들과 펜션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무허가, 또 무점검… 또 잿더미 안전

    또 무허가, 또 무점검… 또 잿더미 안전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화재 사고로 또다시 대학생 등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쯤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 H 펜션에서 불이 나 고모(18·동신대 1년)씨 등 4명이 질식해 숨지고 김모(30)씨 등 6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김씨 등 2명은 전신 화상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나주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회원들이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마치고 회식을 위해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지붕으로 튀어 불이 급격히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투숙객은 총 57명으로 이중 동신대 동아리 소속의 재학생과 졸업생, 일반인 참가자 등은 26명이었다. 사망자 4명 중 3명은 졸업생이다. 이번 사고 역시 업주의 부실운영과 당국의 관리소홀 등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 불이 난 펜션 별관의 바비큐장 바닥은 나무로, 벽은 샌드위치패널, 지붕은 억새를 이어 붙인 가건물 형태이다. 담양경찰서 관계자는 “불이 난 바비큐장은 건축물대장에 포함되지 않은 불법건축물로 확인됐다”면서 “본관 옆 건물 2층에 있는 방갈로 등 3개 동 역시 불법건축물”이라고 밝혔다. 바비큐장은 펜션의 객실 배치도에도 나와 있지 않다. H 펜션은 연면적이 1000㎡에 못 미쳐 안전 점검 대상도 아니었다. 2005년 5월 숙박업 허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한 펜션은 위생 점검 대상에만 포함돼 1년에 2차례 위생 점검을 해 왔다. 담양군 관계자는 “몇 년간 안전 점검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펜션에는 2~6명 정원의 별채형 황토 객실 9채가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2층짜리 일반 건축물 형태의 본관이 있다. 통상 바비큐장은 지붕이 뚫린 개방형 구조인 점을 고려하면 천장과 벽면이 막힌 바비큐장도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불길이 옮겨 붙었다는 천장은 샌드위치패널에 억새를 엮어 얹은 형태로 가연성이 매우 컸다. 화재에 취약한 바비큐장임에도 변변한 소방시설도 없었다. 다른 행사 참가자는 “바비큐장에는 소화기가 없었고 다른 객실 부근에서 겨우 찾은 소화기는 1분도 안 돼 꺼져버렸다”고 말했다. 경찰의 현장 감식결과 펜션에는 총 9개의 소화기가 있었고, 이 중 3개는 10년 이상 낡은 제품이었다. 하나뿐인 출입구도 26명이 한꺼번에 탈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담양군은 바비큐장은 물론 펜션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수년간 전혀 하지 않았다. 한 펜션업자는 “소방서는 고사하고 자치단체에서 1년에 1~2회 정도 하는 점검도 계도수준의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펜션 소유주의 남편인 최모(55)씨가 현직 기초자치단체 의원임을 확인하고 인허가 과정의 문제점 등도 수사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결과를 받아 신원을 파악한 뒤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출구 코앞인데… 쓰러진 여후배 부축하다 참변

    10명의 사상자를 낸 전남 담양 H 펜션 화재 현장을 찾은 부상자 가족들은 16일 “폭발 사고도 아닌데 불이 났다고 짧은 시간에 이렇게 큰 피해가 발생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경찰이 사고 원인을 빨리 밝혀 주기를 바란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고 현장은 당시의 참혹함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었다.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한 펜션의 바비큐장 건물은 폭삭 주저앉듯이 완전히 다 타버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파이프 3~4개와 검은 잿덩이만 남아 있었다. 사고 당시 동신대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 졸업생 등 26명 가운데 17명이 58㎡의 공간에 놓인 원형 테이블 4개에 숯불을 피워 삼겹살을 구워 술과 함께 먹고 있었다. 오후 9시 45분쯤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테이블 가운데 구멍에 놓인 숯불 불판에서 불이 거세게 올라오자 누군가 불을 끄려고 물을 부었다. 그 순간 수증기와 기름에 달라붙은 불티가 2.5m 높이의 지붕으로 튀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불은 순식간에 목재판자와 샌드위치패널로 번져 일행을 포위하듯 덮쳤다. 동아리 회원들은 한꺼번에 탈출하려 했으나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일부 여학생들은 바닥에 쓰러졌다. 쓰러진 여학생 고모(18·동신대 1년)씨를 졸업생 3명이 부축해 나오다 출구 앞에서 모두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1차 감식 결과 추정됐다. 한편 숨진 정모(30)씨는 내년 1월 중순 오래 사귀었던 연인과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고, 송모(35)씨는 결혼한 지 불과 한 달여밖에 되지 않은 새신랑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함께 숨진 류모(40)씨는 당시 아내와 딸을 데리고 동아리 모임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고씨 유족은 “열여덟 살 어린 학생이 죽었는데 경찰이 어떻게 죽었는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원망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들 발견된 곳은?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들 발견된 곳은?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펜션 별관의 바비큐장으로 사상자 대부분이 이곳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남자선배들이 여자 후배를 데리고 나오려다 불길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자 후배를 끌어안고 불길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생존자들과 펜션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시신들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당시 상황보니 ‘참혹’

    담양 펜션 화재, 시신들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당시 상황보니 ‘참혹’

    ‘담양 펜션 화재’ 담양 펜션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9시 45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났다. 이 화재로 펜션주인 최모(55)씨와 투숙객 장모(20)씨 등 6명이 화상을 입어 광주와 담양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4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 화재 현장에서 시신 4구(남성 3명, 여성 1명 추정)를 수습했다. 하지만 훼손이 심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투숙객은 총 26명으로 잠정 확인됐으며 대부분 전남 나주 동신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재학생과 졸업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한 후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자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곳은 펜션 별관의 바비큐장으로 사상자 대부분이 이곳에서 발견됐다. 화제가 일어난 바비큐장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갈대로 돼 있어 화재에 취약했다. 바비큐장 출입구 쪽에서 발견된 시신들은 서로 끌어안은 채 함께 붙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들은 선후배 사이로, 남자선배들이 여자 후배를 데리고 나오려다 불길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하자 후배를 끌어안고 불길을 막으려 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동신대학교 졸업생인 생존자 A씨는 “그 큰 건물에 소화기가 한 대밖에 없었으며 그마저도 불이 난 바비큐장 안에는 없고 다른 건물에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겨우 소화기를 찾아 직접 분사하며 진화를 시도했으나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직접 소화기를 쐈지만 1분, 아니 약 30초 만에 소화기가 꺼져 버렸다”고 전해 초기 진화의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양 펜션 화재, 너무 끔찍한 사고다”, “담양 펜션 화재, 젊은 인재들이.. 안타깝네요”, “담양 펜션 화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담양 펜션 화재, 왜 자꾸 이런 사고가 발생하는지..”, “담양 펜션 화재, 너무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생존자들과 펜션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방송캡쳐(담양 펜션 화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인명 피해 컸던 이유

    담양 펜션 화재, 인명 피해 컸던 이유

    15일 전남 담양 소재 한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들 대부분은 전남 나주 소재 동신대학교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소속 학생들로 밝혀졌다. 화재가 난 곳은 목조 바비큐장으로, 벽면과 천장은 샌드위치 패널과 억새로 지어져 화재에 취약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바비큐 파티를 하던 중 불티가 실내 장식용으로 천장에 부착된 억새(갈대)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불이 순식간에 커진 데다가 투숙객들 가운데 상당수가 많은 술을 마신 상태여서 인명피해 규모가 컸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4명 목숨 잃어...

    담양 펜션 화재, 4명 목숨 잃어...

    전남 담양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밤 9시 4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 중의 대부분은 전남 나주 한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들로 알려졌다. 또 수습된 시신이 화재로 인해 훼손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 4명 발생

    담양 펜션 화재, 사망자 4명 발생

    지난 15일 밤 9시 4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들 중 대부분은 전남 나주 한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학생들로 밝혀졌다. 화재는 펜션 별관의 1층 바비큐 파티장에서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목조건물인 파티장 지붕으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약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양 펜션 화재, “시신 훼손심해 신원파악 어렵다” 화재현장 보니 ‘경악’

    담양 펜션 화재, “시신 훼손심해 신원파악 어렵다” 화재현장 보니 ‘경악’

    ‘담양 펜션 화재’ 담양 펜션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15일 밤 9시 40분경 전남 담양군 대덕면 매산리의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상자들 중 대부분은 전남 나주 한 대학교의 패러글라이딩 동아리 재학생 및 졸업생들로, 이들은 이날 오전 패러글라이딩을 즐긴 후 숙소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술자리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펜션 별관의 1층 바비큐 파티장에서 고기를 굽던 중 불티가 목조건물인 파티장 지붕으로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특히 시신 훼손이 심각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예정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담양 펜션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담양 펜션 화재 너무 안타깝네요”, “담양 펜션 화재, 요즘 자꾸 사고가 발생하는 거 같다..”, “담양 펜션 화재, 대학생들이면 너무 어리다..”, “담양 펜션 화재,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발생하자, 인원 105명과 장비 35대를 동원해 약 50여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사진=서울신문DB(담양 펜션 화재)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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