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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가장 손아귀 벗어나세요””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여성과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한 쉼터가 마련된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는 카리타스수녀회(관구장 위정 수녀)는 30일 남편의 가정폭력으로부당하게 피해를 입고 있는 여성과 자녀들을 위한 ‘송파구립 여성쉼터’를 개원,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파구가 관내 모처에 마련,카리타스수녀회가 수탁 운영하는 쉼터는 건평 40평 규모로 4개의 방을 갖춘 독립가옥형태.모두 15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피해자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쉼터의 위치는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복지관측은 이곳에 생활지도원 2명과 의사,변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피해 여성과 자녀들의 정신적,육체적 안정을 돌보게 된다.또 이곳에서는 폭력남편 응대요령 등 가정폭력 대응법은 물론 독서를 통한 의식함양지도,비디오포럼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여성단체 등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취업알선 등 여성들의 자립도 도울 계획이다. 누구든 가정폭력을 겪는 사람은 복지관에 설치돼 있는 가정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거친 뒤 이곳에 입소,최장 3개월까지 무료로 숙식을 제공받는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다.문의 (02)2202-7806. 심재억기자 jeshim@
  • 여성부 자문위원 49명 위촉

    여성부(장관 韓明淑)는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여성부의 정책목표 및 방침에 관한 자문을 통해 여성정책을 보다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만든 여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위촉식을 갖는다. 위원회는 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총재,김모임 여성정치연맹 총재,김숙희 대한YWCA연합회장,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등 각계 전문가 49인으로 구성됐다.남성 자문위원 비율은 20%다. 최여경기자 kid@
  • 성폭력추방 운동상에 우희정씨

    한국성폭력상담소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제정한 ‘성폭력추방 운동상’수상자에 ‘서울대 우조교 성희롱사건’의 우희정씨가 선정됐다.우씨는 우조교 사건의 당사자로 그간 은폐돼 온 직장내 성희롱 문제를 최초로 법정 소송화함으로써공론화에 기여하고 6년여에 걸친 재판에 적극적으로 나서많은 여성들에게 용기를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시상식은 29일 오후 7시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국제홀에서열리는 한국성폭력상담소 개소 10주년 기념식에서 거행된다.
  • 이혼여성 자녀 양육비 61%가 제대로 못받아

    이혼 여성 10명 중 6명이 전 남편으로부터 약정이나 판결에 따른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지난 3,4월 이혼을 했거나 고려 중인 남녀,일반인 등 모두 588명을 대상으로 ‘이혼 가정의 자녀 양육실태 및 의식 조사’를 실시해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혼 후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91명 가운데 ‘약정이나 판결대로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는다’(41.4%) ‘불규칙하게 지급된다’(19.4%) 등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61.3%로 나타났다. 이혼 후 여성이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전 남편이 자녀를 만나지 않거나 못만나는 경우가 57.6%에 달했다. 허윤주기자 rara@
  • 성폭력상담소 최영애소장 인터뷰

    “성폭력은 과격한 성관계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폭력입니다.앞으로 여성의 뜻과는 무관한 남성 중심의 성문화 개선에 초점을 두겠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성균관대에서 기념식과 후원의 밤을 연다. 창립부터 줄곧 한 자리를 지켜온 최영애 소장(50)은 “10년전 성폭력이란 단어는 입에 올리기도 거북스러운 말이었다. ‘뭔가 문제가 있는 여자들 아니냐’,‘성폭력 피해자들 아니냐’등 억측이 난무했다”며 감회어린 표정으로 지나온 길을 회상했다. 성폭력상담소가 문을 연 이후 올 4월까지 접수한 총 상담건수는 3만1,000여건. 93년 경찰과 의료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돕는 ‘성폭력 위기센터’를 열고 94년 피해자 안식처인 ‘열림터’를 개설하는 등 우리사회에 만연한 성폭력의 안전판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여성 운동가’치고는 드물게 세 아이를 둔 최소장은 막내를 출산한 직후인 85년 이화여대에서 뒤늦게 여성학을 전공했다.성폭력상담소를 염두에 두기 시작한 것은 외국을 다녀온 담당교수로부터 ‘강간위기센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부터였다. “당시는 여성문제중에서도 노동이 주된 문제였지 성(性)은 뒷전이었어요.하지만 저는 성폭력이란 주제가 계층을 뛰어넘어 여성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달랑 오피스텔 하나로 시작했다.뜻맞는 사람들끼리 어렵사리 2,700만원을 모아 일을 벌였다.최소장은 “뜻을 세우면길이 있다는 말이 바로 그거더라”고 웃었다. “한달에 400여건의 성폭력 신고,상담전화가 쏟아지는데,저뿐 아니라 상담원들 대부분이 처음 얼마동안은 ‘남성 혐오증’에 걸려요.” 그는 상담건수중 16%가 친아버지 등 8촌이내 근친에 의한것이었다고 밝혔다.또 피해자중 13세이하가 30%이고 70%은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람에 의한 범행이었다. 최소장은 남성중심의 성문화가 ‘첫 단추’를 잘못 꿰게 한 주범이라고 잘라 말한다. “성폭력 가해자들을 만나보면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표정이예요.‘비디오나 영화를 보면 그게 멋진 남자라던데…’하면서요.반면 여성들은 ‘더럽혀졌다’‘내 탓이다’며죄의식에 시달리죠.”그는 앞으로도 왜곡된 성문화를 바꿔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허윤주기자
  • 대통령 정책 자문위원 위촉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에 한상진(韓相震·56) 서울대 교수를 임명,위촉장을 수여하고 김대환(金大煥) 인하대경상대학원장 등 34명의 신임위원을 위촉했다. 정책기획위원회는 국가의 중장기 발전목표 제시와 당면 현안에 대한 정책개발,주요 국가정책의 평가 등을 통해 대통령을 자문하는 기구이며,위원장을 포함한 임기 3년의 위원 50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에 새로 위촉된 분과별 위원은 다음과 같다. ◆제1분과(정치행정·9명) 임혁백 고려대 교수,백경남 동국대 교수(여),서동만 상지대 교수,송하중 경희대 교수,윤성식고려대 교수,이은영 한국외국어대 법과대학장(여),이종석 세종연구소 연구위원,황윤원 한국행정연구원장,황태연 동국대교수◆제2분과(경제노동·9명) 김대환 인하대 경상대학원장,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연구위원,이용기 한국기업평가 부사장,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이정우 경북대 교수,장하진 한국여성개발원장(여),전방지 호서대 교수(여),정창영 연세대 교수,지용희 서강대 교수◆제3분과(사회문화·9명) 최협 전남대 교수,강금실 변호사(여),곽배희 한국여성법률상담소장(여),김혜숙 이화여대 교수(여),김홍남 이화여대 교수(여),방정배 성균관대 교수,성경륭 한림대 교수,이영란 숙명여대 교수(여),이종오 계명대교수◆제4분과(복지건강·8명) 최일섭 서울대 교수,김용익 서울대 교수,김유배 전 국가보훈처장,김한중 연세대 교수,박경숙경기대 교수(여), 이혜경 연세대 교수(여), 정경배 보건사회연구원장,조우현 숭실대 교수◆제5분과(교육정보·8명) 한준상 연세대 교수,강현두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사장,김명희 한양대 교수(여),김성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김효근 이화여대 교수,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 연구소장,이건 동국대 교수,조영달 서울대 교수◆제6분과(과학생태·6명) 임지순 서울대 교수,김상종 서울대 교수,박양호 국토연구원 실장,박호군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이진애 인제대 교수(여) ,전길자 이화여대 교수(여)오풍연기자 poongynn@
  • 초파일의 ‘會者定離’

    1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찾은 한나라당이회창(李會昌) 총재,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자민련김종호(金宗鎬) 총재권한대행 등 3당 대표들이 조우했다. 이들은 봉축법요식 참석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正大)스님과 담소를 나눴다. 특히 이회창 총재와는 지난 1월19일 정대 스님의 ‘희대의 정치보복’ 발언 이후 처음 만나는 자리여서 관심을 모았다.정대 스님은 “이총재께서 오시니 다른 분들도 다 오셨습니다”라는 등 다른 정치인들보다 이총재에게 신경을쓰는 모습을 보였다. 정대 스님은 이날 오전 총무원 청사 4층 총무원장실을 찾은 이총재에게 “부처님 오신날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이어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 사무총장에게는 “우리는 형제는 아니지만 집안이나마찬가지예요.미안합니다.여러가지로…”라며 (이총재와의) 그간의 일에 대해 간접적인 유감을 표시했다. 정대 스님은 이총재에게도 “건강이 좋으신 것 같다.사모님은 못 나오신 모양이죠”라며 덕담을 건넸고,이총재는“4월 초파일을 맞아 많은 분이 오셔서 참 좋습니다”고화답했다. 정대 스님은 김 대표에게도 “그동안 바쁘신 것 같더라”라고 인사를 했고 김 대표는 “인천의 산재병원에 다녀오는 길”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도 좀 늦게 도착해 “봉축드립니다”라고 정대 스님에게 인사를 한뒤 이회창 총재와도 반갑게 악수했다. 정대 스님은 그러나 기자들을 향해 “내가 아무 말도 안했는데 자꾸 쓰더라.겁이 나서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다”고 말하는 등 구설수를 피하려는 기미가 역연했다.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최대한 자제하는 자세였다. 한편 여야 3당 지도부는 이날 악수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얘기를 나누지 않는 등 서로 거리를 두는 분위기를 연출했다.지난달 30일 여야가 국회에서 이한동(李漢東) 총리 해임건의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얼어붙은 기류를반영하는 듯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부부생활 관련 프로 ‘봇물’

    동화 속에는 늘상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가 등장한다.그리고 이변이 없는 한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대요”로 끝을 맺는다.하지만 현실은 아쉽게도 동화가 아니다. 결혼은 행복이 주렁주렁 열린 신천지가 아니라 숱한 문제를 품은 스무고개 수수께끼다.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우리나라 부부 10쌍중 3쌍이 결국 이혼한다. 인간의 영원한 테마라는 결혼과 부부.현실을 반영한 탓인지 남녀간 사랑뿐 아니라 온갖 문제가 얽히고 설킨 결혼생활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최근 부쩍 늘고 있다.방송사로서는 풍부한 이야기거리는 물론 신혼에서 노부부까지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할 수 있어 일거양득인 셈이다.KBS-2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금 오후10시55분)은 부부들의실제 사례를 다뤄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성공 프로.20%가넘는 시청률로 주간 인기프로 10위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가정법원,가정법률상담소 등 관련기관에 접수되는 부부들의 이혼 사례를 바탕으로 성(性),돈,고부갈등 등 다양한문제를 짚는다.시청자들의 참여 열기도 뜨거워 우편,전화,PC통신 등으로 참여하는 이들이 1회에 5,000∼2만명에 이를 정도다. SBS도 이번 봄철 개편을 맞아 부부에 초점을 맞춘 2개 프로를 선보인다.2일 첫방송되는 시트콤 ‘허니! 허니!’(수 오후10시55분)는 온갖 부부문제를 시트콤 소재로 끌어내기존의 가족 시트콤과는 차별화한다는 전략.실제 부부 30여 쌍을 심층 인터뷰해 성격,부부관계,갈등 등을 집중 분석,줄거리와 등장인물 캐릭터에 현실성을 보강했다.현재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사례를 공모 중이다.‘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토 오후 11시50분)은 이혼을 고민할 만큼 심각한 갈등을 겪는 부부들을 주인공으로 선택,그런 갈등의 이유가 뭔지,해결의 실마리는 없는지 등을 진지하게 접근해본다. 전문가 그룹에 의뢰해 부부간 갈등의 원인을 파악해 보고,사이코 드라마의 역할 바꾸기 등을 시도해 서로의 입장을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한편 MBC는 인기 아나운서 정은아가 진행하는 ‘사랑은 아름다워’(금 오후 7시25분)를 지난 27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했다.다양한 부부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살펴보는 프로그램.갈등도 많고 위기도 많은 신혼시절의 해프닝을 담은 ‘사랑은 못말려’,배우자를 여읜 사람들의 애절한 마음을 그린 영상 에세이 ‘하늘로 보내는 편지’,부부들의 숨겨진 속내를 속시원히 털어놓는 ‘부부연가’ 등으로 꾸며진다. 허윤주기자 rara@
  • 여성폭력 상담전화 이용건수 크게 줄어

    지난 한해동안 여성폭력 피해를 입고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에 접수된 각종 여성폭력 상담실적이 10만4,393건으로전년도에 비해 1.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긴급상황 발생시 이용하도록 한 여성폭력 상담전화‘1366’의 이용건수는 오히려 줄어 이 제도에 대한 보완이요구된다. 25일 여성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87개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의 상담건수는 10만4,393건으로 98년 4만263건,99년6만8,104건 등 매년 큰폭으로 늘어났다. 이중 대부분이 가정폭력으로 7만5,723건(72.5%)이 접수됐고,강간·성추행 등이 1만305건이었다.특히 가정폭력은 98년 1만5,475건,99년 4만1,497건 등 해마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여성폭력 건수가 증가하는 데도 불구하고 여성 긴급전화 ‘1366’ 이용률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여경기자 kid@
  • [편집자문위원 칼럼] 가판대 앞줄 놓이는 신문 되려면

    대한매일은 주로 신문 가판대 뒷줄에 놓여있다.때로는 부스 안쪽에서 찾아 꺼내주기도 한다. 시민단체들이 자신들의 활동이나 행사에 대한 보도의뢰를요청하거나 혹은 기자회견 참석을 요망하는 언론사 명단에서도 우선 순위에서 비껴있다.반면에 대한매일은 정부,행정관료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물론 이러한 양상은 솔직히 말해 대한매일의 태생적 한계로 인한 결과이지만,지금 대한매일 자체적으로는 소유구조개편의 문제, 밖으로는 언론개혁의 문제가 뜨거운 쟁점이되고 있는 등 언론사적으로 보아 큰 변혁의 길목에 놓여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격동의 시기는 어찌 보면, 대한매일이 자신의 옛이미지와 컬러를 발전적으로 변화시켜 타 신문과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고 기존의 정부,행정 공무원 중심의 편중된 독자층을 일반 시민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는 변화와 전환의계기가 될 수도 있다.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행정뉴스지로서의 대한매일의 이미지는 타 신문에 비해 행정보도 뉴스의 양이나 그 범주가훨씬 넓고 또한 그 보도의 내용이 주로 공무원,준 공직자,관련 이해 당사자들의 이해를 돕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편중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특히 공무원 대상의이러한 보도 경향은 독자층을 한정시키는 결과 뿐 아니라우리사회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행정 관련정책이나 뉴스들이 일반 시민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겉돌게 하는 측면이 있다.이를 개선하는 하나의 방안으로 대한매일이 시민단체를 주요 독자층으로 설정하여 정부의 행정관련 정책이나 뉴스 등의 필요한 정보를 적절하게 제공한다면,대한매일의 주독자층은 공무원과 시민단체 그리고 일반시민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정부 시책에 관한 비정부기구(NGO) 칼럼 또는 정부시책 책임자와 관련 시민단체와의 기획특집 좌담회를 시리즈로 엮어 본다든지 하여 기존의 대한매일의 강점을 그대로 보존,발전시키면서 비판적 시각,진취적 신문으로서의이미지 쇄신과 독자층의 확대라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지않을까 싶다. 여기서 시민단체를 우선적 대상으로 삼으라고 제안하는이유는 시민단체 역시 정부시책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경우 행정뉴스 보도는 양 보다 질적인 측면으로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기사의 비중에 대한 평가와 관점이타 신문사와 차별성을 갖추고 단순 보도를 넘어선 심층적해설과 다각적 진단이 주어져야 한다. 사소하지만 또 하나 제안하면,대한매일의 칼럼에 관한 것이다.현재 칼럼의 틀로 묶인 것은 사설,대한광장,여성선언,씨줄날줄,독자의 소리,길섶에서 등이다.각각의 명칭이 붙어 있지만,내용의 차별성이나 특성이 별반 드러나지 않는것 같다. 특히 여성선언의 경우 여성이 필자인 경우를 염두에 두고그렇게 타이틀을 정한 것인지,내용을 염두에 둔 것인지 불명확해 칼럼을 기획한 의도가 무엇인지 아리송하다.칼럼은신문의 특성과 품위, 재미를 더해주는 비중있는 글이기 때문에 섬세한 비전이 필요하다. 대한매일이 이러한 점에 유의해 변화를 추진하면,공무원과 시민단체,일반시민 등 3자의 적극적 의사소통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고 그 때 대한매일은 신문 가판대 앞줄에 놓이는 신문이 될 것이다.[최영애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병원등 호황업 세금 인상

    건설과 축산업, 원자재값 상승이나 수출감소로 어려움을겪고 있는 업종,구조조정중인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은 표준 소득률이 낮아져 세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의약분업과 관련된 일부 수혜업종과 컴퓨터,방송·통신·신종매체 출판업종,모텔,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 등현금수입 비중이 큰 호황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높아져 세부담이 늘게 된다. 국세청은 3일 이같은 2000년 귀속 표준소득률 조정내역을발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조정에서 43개 종목의 표준소득률을 인하하고 35개 종목을인상,모두 27만명의 세부담이 줄고 8만명은 늘게됐다. 건설경기 위축으로 불황을 겪은 건설업과 구제역·광우병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 사양업종인 섬유관련 제조업,구조조정중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은 표준소득률이 5∼10% 내린다.주택신축판매와 실내장식은 10%,유가 및 원자재값 상승이나 내수·수출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료용 조제품은 10% 각각 인하되며 식육소매 업종은 8%,낙농·육우사육 업종은 5% 낮아진다.반면 일반 내·소아과와 피부·비뇨기과,안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의료업종은 15% 올라가고,대형할인점과 오락게임용구·장난감 소매,모텔 등 여관업,결혼상담소는 각각 10%인상된다.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 제조,유무선 통신장치 제조,골프연습장 및 실내스키장,PC방 등 전자오락실,결혼상담소,산후조리원 등은 모두 5% 올라간다. 박선화기자 pshnoq@
  • 외국인 노동자 학대 심하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폭행과 임금체불 등 인권침해 행위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 전국 외국인노동자센터에는 임금체불을 비롯,신체적 가혹행위 등으로 상담을 해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국내 체류중인 외국인노동자는 34만여명인데 대부분 동남아출신들로 산업연수생으로 왔다 이탈했거나 밀입국한 불법체류자들이 많다. 경기도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는 지난해 외국인노동자와 900여건의 상담을 했다.임금체불이 55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재해 250여건,폭행 등 신체적 가혹행위 100여건 순이였다.신체적 가혹행위는 전년도에 비해 30%가량 늘어난것이다.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에도 지난해 500여건의 상담이 들어왔는데 94건이 임금체불,21건이 폭행 관련 상담이었다.폭행사건은 올들어 이미 9건이 접수돼 증가추세다. 인도네시아인 A씨(33)와 B씨(25)는 99년 10월 경남 김해시 한 회사에서 회사 관리자로부터 1년여간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하자 상담소를 찾았다.상담소는 회사측으로부터 재발방지 각서를 받았으나 폭행을 계속하자 관리자를 경찰에고발, 지난 2월 징역 6년에 집행유예 1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지난달 2일 마산시 봉암동 K산업에서 중국인 노동자2명이 회사 관리자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중국인 동료 5명과 함께 신변의 위험을 느껴 피신하기도 했다.지난달 13일 방글라데시인 루미씨(35)는 머리에 붕대를 감은채 경기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를 찾아왔다. 류미씨는 시화공단의한 중소기업에서 무리한 작업으로 인해 어깨와 허리에 통증이 생겨 통원치료를 받아왔다.그런데 사장이 “꾀병 부린다”며 몽둥이로 온몸을 마구 때려 참다 못한 루미씨는도망쳐 나왔다.경찰은 되레 불법체류자니 본국으로 추방해야 한다며 루미씨를 붙잡아 두기까지 해 물의를 빚었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41·목사) 소장은 “억울한일을 당해 경찰서에 신고하고도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오히려 추방되는 게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라며 “이들을노동자로 인정하지 않는 산업기술연수제도의 폐지와 인권을 개선하는 대체입법 마련이 조속히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 “日 연계 금강산관광 연내 시행”

    남·북한과 일본을 연계하는 금강산 관광이 연내 시행되고 금강산 관광지역도 내금강과 총석정까지 확대된다.고성항 성북리에 관광객을 위한 해수욕장도 상시 개설된다. 금강산 관광지불금 인하(일시 유예)에 대해서도 현대와북한간에 상당한 의견접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현대아산 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북측의 합의에따라 북측이 이른 시일안에 금강산 지역을 국제관광 및 경제특구로 지정키로 합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일본에서 북한으로 가서 금강산을 관광한 뒤우리나라를 둘러보는 연계관광은 올해부터 이루어질 것”이라며 “관광지역 확대를 위해 4월 중 양측 실무자들이현지답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기존의 임시 출입국 사무소를 ‘남북 무역중계 상담소’로 활용,북측의 무역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상시 투자상담을 벌이는 한편 남북기업간 면담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고성항 성북리에 개설되는 관광객용 해수욕장을중심으로 종교 및 체육행사,학술대회 등 자유로운 단체행사와 낚시 암벽등반 행사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조선 아태평화위원회 강종훈 서기장 등 북측관계자들과 협의한 결과,금강산 관광사업을 계속하면서 대가문제는 향후 현대의 입장을 고려해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말해 북측의 긍정적인 자세가 기대된다. 김 사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웠지만 자진사퇴는 하지 않고 회사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삼성전자 남녀고용평등 첫 대상

    노동부는 25일 제1회 남녀고용평등 대상에 삼성전자를,우수 기업에 대구은행,일신기독병원,한국도자기,한국존슨 4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5년부터 입사지원서의 사진부착과 남녀표시란을 폐지,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3급 남녀구분 채용제 폐지,여성임원 배출,여성상담소 설치 운영 등 성차별적고용관행을 모범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대구은행은 점포장 및 지점장에 여성을 임용하고 산전·산후 90일간 출산유급휴가를 확대 운영하는 등 모성보호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고용평등 우수 기업에는 정기근로감독 면제,직장보육시설자금 우선대부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 北 조문단 서울체류 6시간

    송호경 아태평화위 부위원장 등 북한 조문단 4명을 태운고려항공 특별기는 24일 오전 11시 김포공항 상공에 모습을드러냈다. 특별기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TU134기로 이산가족상봉단의 왕래 때 이용됐던 전세기보다는 작은 80인승이었다. 특별기는 11시3분쯤 활주로에 내렸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보낸 조화가 먼저 리무진버스에 실렸다.특별기에서 내린 조문단은 리무진버스로 게이트에 도착해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영접을 받았고 귀빈실에서 현대 관계자들과 20여분간담소를 나눴다. 이들은 검은 양복에 검은 넥타이 차림이었으며 굳은 표정이었다.송 부위원장은 “김 장군께서는 정 회장을 자랑하셨으며 저희들 조문대표단을 친히 보내 심심한 애도의 뜻을전달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고 김 사장은 “조문단을보내주셔서 모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오전 11시50분쯤 귀빈실을 나온 조문단은 9대의 차량을 이용,낮 12시24분쯤 청운동에 도착했고 조화를 앞세우고 빈소에 들어가 김정일 위원장의 조전을 낭독한 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에게 건넸다. 조문단은 2층 응접실에서 정몽구,몽헌,몽준 형제들과 담소를 나눈 뒤 신라호텔로 출발,오후 1시8분쯤 22층 객실로 들어갔다.조문단은 외부와의 접촉을 삼갔으며 김 현대아산 사장과 김고중 부사장만 이들과 함께했다.신라호텔측은 이들이 룸서비스를 통해 중식 메뉴를 주문했으며 방 주변에는다른 투숙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2시간30분가량 휴식을 취한 조문단은 오후 3시40분쯤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향했다.송 부위원장은 공항에서 “이번방문은 오직 ‘정주영 회장의 서거를 애도하는 김정일 장군의 뜻을 전하러 온 것”이라며 “다른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이어 조문단은 귀빈실에서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해주고 체류 5시간40분만인 오후 4시43분쯤 평양으로 돌아갔다. 박록삼 홍원상기자 youngtan@
  • 서울 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 가동

    서울시는 주택임대료를 둘러싼 분쟁에 대비,임대료 분쟁조정상담실을 시청 민원실과 강남·노원·송파구 등에 설치하고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나머지 자치구에도 오는 26일까지 분쟁조정상담실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상담실에 접수된 분쟁사안은 관련 법률검토와 당사자 상담 절차를 거쳐 양측의 합의를 유도하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임대인에게 조정권고 협조공문을,임차인에게는 감액청구 등 법률적 구제방법을 알려 문제를 해결하도록돕게 된다. 상담에는 변호사와 세무사를 비롯해 가정법률상담소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전국 부동산중개업협회나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조정업무를 돕게 된다.분쟁조정상담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청 주택기획과(3703-8215∼6)로 문의하면 해당지역 상담실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는 7월쯤 개정될 예정인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료 분쟁조정위원회가 설치될 때까지 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자격증 따라잡기] 임상심리사

    복잡하고 다원화되는 사회에서 심리적 건강 확보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됐다.임상심리사는 심리학적 지식을 활용,심리치료상담과 심리 재활,심리 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전문적 자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재활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심리평가 기법 등을 개발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관련법을 개정,내년부터 자격검정이 시작된다. ◆ 임상심리사 1급. [검정기준] 관련분야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임상심리학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다양한 심리 치료 및상담에 적용하는 능력 유무를 평가한다. [검정과목] 1차(필기)=임상심리연구방법론,고급 심리학,고급심리검사,고급 임상심리학,고급심리치료,2차(실기)=고급임상실무 ◆ 임상심리사 2급. 검정기준 관련분야 학사학위 소지자로 기초적이고 일반적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심리검사와 심리 상담,심리 재활·교육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능력 여부를 평가한다. [검정과목] 1차(필기)=심리학개론, 이상심리학,심리검사,심리상담,임상심리학,2차(실기)=임상실무 [향후전망] 정신보건의사회적 수요 증가에 따라 재활센터및 사회복지 시설,사설 심리상담소,교도소 및 소년원,기타청소년 보호시설,지방자치단체,법무부,문화체육부 산하의 각종 상담소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문의 노동부 자격지원과 (02)503-9758. 오일만기자 oilman@
  • “”성관계”” 나눔의 집 원장 혜진스님 파계 선언

    정신대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경기도 광주군 ‘나눔의 집’ 원장 혜진(慧眞·37)스님이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두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하고 “원장직을 사퇴하고 승적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혜진스님은 “종교인이자 위안부 할머니 돕기 활동을 하는 사람으로서 문제가 제기된 뒤에야 고백을 하게 돼 더욱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두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폭력이나 강압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자연인 배영철(속명)의 과오인 만큼 책임도 전적으로 내가 질 것”이라면서 “나눔의 집이나 정신대활동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피해 여성과사회단체가 문제를 제기하려 하자,원장과 직원이라는 위계적관계에서 비롯된 성폭력을 축소·왜곡하려 하고 있다”면서“자진사퇴 형식이 아닌 승적 박탈과 원장직 해임을 촉구하고,재발 방지를 위해 20일 진상조사위를 구성할 것”이라고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성추행 사단장’항고

    부하 여장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육군 중앙징계위원회에서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전 ○○사단장 김모 소장이 16일징계에 불복,국방부 항고심사위원회에 항고했다. 김 소장은 항고장에서 “부하 여장교를 성추행한 사실이 결코 없으며 억울하기 때문에 항고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기를원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의 항고로 가라앉는 듯했던 이 사건은 다시 한번 수면위로 떠오를 것 같다.그동안 김 소장이 성추행혐의를 일부인정하고 있고 육군의 징계를 받아들여 항고를 포기, 전역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김 소장은 그러나 지난 7일 한국성폭력상담소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군내 성폭력을 말한다’는 토론방에서 여군중위의 어머니가 쓴 글을 보고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알려졌다. 실제 군 일각에서는 김 소장 구명 움직임도 있었다. 명예회복을 원하는 김 소장이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경우 또 다른파문이 예상된다. 항고심사위는 대장 또는 중장급 위원장 1명과 중장 또는 소장급 위원 4명 이상으로 구성되며이르면 3월중으로 심사결과를 국방부장관에게 보고하게 된다. 노주석기자 joo@
  • 성희롱 뿌리뽑을 대책 ‘미지근’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성희롱 피해 신고자에 대한 적절한 보호대책이 없어 이들이 퇴사 종용을 받는 등 또다른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가 부처별로 실시하도록 한 성희롱 예방교육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오히려 성희롱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반복되는 피해=여성부에 따르면 99년 7월부터 2000년 12월 사이에 처리된 51건의 성희롱 사건 중 20건에 해당하는 피해 여성들이 직장을 버려야 했다.성희롱 피해를 신고하면서회사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혀’버렸기 때문이다.최근 모업체는 성희롱 피해를 고발한 피해자 중 4명을 재계약 심사에서 탈락시켰다. 남녀고용평등법에 성희롱 피해자 보호조치가 미흡한 데 따른 피해도 많다.가해자를 피해자와 격리시키지 않아 ‘신고했다가는 도리어 당한다’는 인식이 강하다.실제로 한 대학여성교직원은 상사의 성희롱을 신고한 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이 상사가 “당한 사람은 나”라며 “억울하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기 때문이다. ◆실효성없는 예방교육=최근 한 정부부처의 직원들은 ‘성희롱 예방교육’이 끝난 뒤 고개를 갸우뚱했다. 초빙 강사는 성희롱 예방법이나 대처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어느 정도의 행동이 성희롱에 해당된다’,‘성희롱 조사담당자가 피해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상당한수치심을 주더라’라는 ‘상황 전달’ 수준의 강의를 했기때문이다.한 직원은 “마치 성희롱 신고했다가는 도리어 당하니까 조용히 있는 게 좋다는 말을 하는 듯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효율적 대책은=사단법인 한국성폭력상담소 유은주(柳銀珠) 책임연구원상담부장은 “현행법상 성희롱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주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수준에 그치는게 문제”라면서 “정부에서 정부·민간에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강제조항을 만들고,이 교육에는 검증된 강사진을 투입해 예방교육의 성과를 이끌어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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