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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담소 나누는 김정숙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

    [서울포토] 담소 나누는 김정숙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14일 오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뫼비우스’ 여배우 “김기덕 폭행+베드신 강요..지울수 없는 트라우마”

    ‘뫼비우스’ 여배우 “김기덕 폭행+베드신 강요..지울수 없는 트라우마”

    ‘뫼비우스’ 여배우로 불리는 A씨가 억울함을 호소했다.14일 서울 성지길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는 김기덕 감독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 및 불기소 처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앞서 해당 여배우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뺨을 맞고, 베드신을 강요받았다면서 김기덕 감독을 강제추행치상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이 여배우는 결국 ‘뫼비우스’ 촬영을 끝까지 하지 못하고 하차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배우 A씨는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진 않은 채, 장문의 입장을 발표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여배우 A씨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면서 “4년 만에 나타나 고소한 것이 아닌, 고소 한 번 하는데 4년이나 걸리는 사건이다. 사건 직후 거의 집 밖에도 못 나갈 정도의 공포에 시달렸고, 주변에 조언을 구하자 그냥 잊으라는 조언이 대부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트라우마가 쉽게 지워지지 않았다. 여성 폭행 기사를 접할 때마다 당시의 사건이 떠올랐다. 지난 4년을 수치심과 억울함 속에서 보냈다”면서 “녹취가 공개되면 알겠지만, 2013년 사건 발생 직후 남자 배우의 성기를 잡게 한 것, 폭행 등에 대해 문제 제기를 했다. 당시 김기덕 감독은 대본을 고쳐주겠다고 하더니, 말을 바꿔 저에게 화가 났다면서 이미 촬영한 장면을 쓰거나, 촬영을 접을 수 밖에 없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또 “의견 조율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저와의 촬영 중단을 결정한 건 김기덕 감독님이고 저는 촬영장을 이탈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덕 필름 측은 여배우가 잠적했다는 보도자료를 유포했다. 힘 없는 배우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A씨는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면서 “한 달 가까이 저의 실명과 신상 유포, 언론에 제보하자는 협박에 가까운 댓글을 단 네티즌이 있었는데, 그 분은 저보다 최소 15년 이상 데뷔가 늦은, 후배 영화배우였다”고 충격적 발언을 하며 “그 분은 김기덕 감독과 인연이 있는 사람이었다. 정말 비참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A씨는 “검찰은 다시 한 번만, 한 번만 더, 사건의 증거들을 살펴봐 주셔서 이 억울함을 풀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2013년 3월 ‘뫼비우스’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 A씨(41)의 뺨을 2회 때린 혐의(폭행)로 김기덕 감독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했다. ‘베드신’ 강요로 A씨에 대한 강제추행치상과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모욕 혐의도 고소기간이 지나 공소원 없음으로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정정보도문]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잡습니다 영화감독 김기덕 미투사건 관련 보도를 바로 잡습니다. 해당 정정보도는 영화 ‘뫼비우스’에서 하차한 여배우 A씨 측 요구에 따른 것입니다. 본지는 2017년 8월 3일 ‘김기덕 감독, 여배우에 ‘갑질’로 피소…뺨 때리고 베드신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한 것을 비롯해, 약 20회에 걸쳐 “영화 ‘뫼비우스’에 출연했으나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가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베드신 촬영을 강요당했다는 내용으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다”고 전하고 ‘위 여배우가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위 여배우가 주장한 김기덕 감독이 남자배우의 특정 신체를 만지도록 한 강요는 메이킹필름을 통해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뫼비우스’ 영화에 출연했다가 중도에 하차한 여배우는 ‘김기덕이 시나리오와 관계없이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하고 뺨을 3회 때렸다’는 등의 이유로 김기덕을 형사 고소했을 뿐, 베드신 촬영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사실이 없고, 배우 조재현의 신체 일부를 잡도록 강요한 사실과 관련해서는 메이킹 필름이 제작된 사실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위 여배우는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고, 김기덕으로부터 강간 피해를 입었다고 증언한 피해자는 제3자이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
  • [포토] ‘칸막이 넘어 발언’ 폭행피해 여배우A씨

    [포토] ‘칸막이 넘어 발언’ 폭행피해 여배우A씨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영화감독 김기덕에 대한 검찰의 약식기소 및 불기소 처분 규탄 기자회견에 피해 여배우A가 칸막이 넘어 발언하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김기덕 감독을 여배우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베이징 서민식당에서 빵·두유로 아침식사

    문 대통령, 베이징 서민식당에서 빵·두유로 아침식사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중국 국빈방문 이틀째 베이징의 한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숙소인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으로 1996년에 문을 연 용허셴장에서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인 유탸오와 더우장으로 식사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이다.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서 먹는 중국 일반 시민의 대표적인 아침 식사다. 문 대통령 내외는 식당을 찾은 중국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했으며, 이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기회가 됐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내외는 베이징 시민 사이에서 식사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중국 서민들의 아침 일상을 잠시나마 체험함으로써 마음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중국에서 일상화된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음식값을 치르며 날로 발전하는 중국의 핀테크 산업도 직접 체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중국은 쇼핑·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결제 시스템 이용이 일상화돼 있으며, 노점에서 파는 1위안(한화 약 160원)짜리 간식 등도 모바일로 결제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조어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세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지혜 “신세경과 음주신, 진짜 술 마시고 싶다 생각해”

    서지혜 “신세경과 음주신, 진짜 술 마시고 싶다 생각해”

    배우 서지혜가 신세경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김인영 극본, 한상우 김민경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서지혜는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사극 장면을 찍으면서 신세경과 은근히 술을 마시는 장면들이 나온다”며 말문을 열었다. 서지혜는 “여자들끼리 술을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신들이 굉장히 재밌었다. 그래서 다음에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약속도 했다”며 “진짜 술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도 나면서 촬영했던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재미있게 촬영한 만큼 서지혜와 신세경이 담소를 나누는 장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면서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저해졌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에 맞서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판타지 드라마다. 오는 6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담배 건넨 노숙인, 알고보니 28년 전 헤어진 남동생

    담배 건넨 노숙인, 알고보니 28년 전 헤어진 남동생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반드시 만나게 돼 있나 보다. 영국의 한 남성이 거리에서 담배를 건넨 노숙인이 알고보니 오랫동안 잊고 있던 남동생이란 사실을 알아차리고 기쁨의 재회를 누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이하 현지시간) 28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형제 로이 아스피날(36)과 빌리 화이트(28)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달 11일 세계대전 전사자 추도일날 그레이터맨체스터주(州) 위건의 한 교회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당시 참전용사 지원단체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던 아스피날은 교회 묘지 근처 벽돌 담 앞에 앉아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아스피날은 노숙인 행색을 하고 있는 남성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노숙인의 생김새에서 무언가를 느낀 그는 궁금한 마음에 다가가 담배 한 개비를 건네며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다. 전사자 추도일이면 종종 교회 앞뜰에 앉아있곤 한다는 노숙인 빌리 화이트는 이날도 잠자리를 찾기 전 잠시 들렀을 뿐인데 그가 자신에게 다가와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마지막에 그가 내게 ‘혹시 윌리엄이 아니냐’고 물었다”면서 “내가 ‘맞지만 지금은 빌리라고 불린다’고 답하자 그는 ‘내가 네 형이야!’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즉 노숙인은 로이 아스피날과 오래 전 헤어진 남동생 윌리엄이었던 것이다. 아스피날도 “유모차에서 갓난아기 때 마지막으로 본 남동생을 우연히 찾았다. 동생은 처음에 내 말을 믿지 않았지만 결국 서로를 알아보곤 함께 눈물을 흘렸다. 난 동생의 손을 잡고 나와 함께 가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사연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가족 간의 불화로 떨어져 지냈다. 형 아스피날은 이모 가족과 동생 화이트는 엄마와 함께 살았다. 10살 때 엄마가 세상을 떠나면서 동생은 보호시설로 보내졌고 이후 장기간 거리 생활을 해왔다. 그는 형이 있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같은 지역에 살고 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 동생은 “형이 내게 다가와서 인생이 바뀌었다. 형 덕분에 주거 문제를 해결했고 직업까지 구했다. 앞으로 형을 알아갈 날들이 더 많이 남았기에 잃어버린 28년의 세월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형 역시 “동생은 내 인생에 있어서 절대 없어선 안 될 존재”라며 기뻐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강진에 강한 제진댐퍼 특화 적용 단지…포항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

    강진에 강한 제진댐퍼 특화 적용 단지…포항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

    최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에서도 2.6규모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그 어느 때보다 내진설계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내진설계가 처음 의무화 된 것은 1988년으로 당시에는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 이상의 건축물이었으나, 1995년에 6층 이상, 1만 ㎡ 이상으로 확대, 2005년부터는 3층 이상, 1,000㎡ 이상으로 확대 적용되었으며, 2015년 개정을 통해 3층 이상 또는 500㎡ 이상인 모든 건축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는 새로 짓는 건축물에만 해당돼 오래된 아파트들은 지진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법정 기준에 부합하는 내진설계를 갖춘 새 아파트라고 피해가 없던 것은 아니다. 포항시에서 준공 3년밖에 안 된 20층짜리 새 아파트 내·외벽에도 심한 균열이 발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도 지진에 대한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한 일들이 발생하면서 수요자들이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내진설계 여부다”며 “법정기준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건설사마다 특화된 제반기술로 내진설계를 보강하기 때문에 아파트 구입시 관련 기술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의 장성침촌지구 B블럭 2롯트에서 분양중인 ‘로열파크씨티 장성 푸르지오’의 특화 내진설계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특화된 제진댐퍼를 시공해 지진 발생시 구조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한 내진 1등급 적용으로 리히터 규모 6.5의 강진(진도 7.0)에도 버틸 수 있도록 구조 성능을 확보했다. 이 단지는 최근 개정된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소방시설에도 내진설계 특화를 적용했다. 지진 발생시에도 소화배관, 스프링클러, 소화용 저수조 등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 인명피해를 줄이고 복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로열파크씨티 장성푸르지오는 총 4500여 세대가 예정된 장성침촌지구 내 첫 일반분양 단지로 1500세대, 11개 동,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면적 74~144㎡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1436세대 모집에 총 5651명이 몰리며 1순위 경쟁률 3.94대1, 최고경쟁률 46.25대1로 성공적으로 마감한 바 있다. KTX 포항역이 차량 1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일만대로가 근접하여 고속도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포항시내를 잇는 새천년대로와 삼흥로가 근접하여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에 위치해 있다. 또한 침촌문화회관, 포항승마 클럽, 포항 온천 등 각종 여가시설과 양덕, 장성침촌지구와 이어진 생활인프라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을 극대화하였으며, 데크를 활용한 여유있는 부대시설 공간 확보로 진입성과 채광을 확보하였다. 또, 포항 최고 수준의 41% 조경면적으로 갖췄으며 조경면적만 2만 6000m2 규모로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친수형 놀이공간인 바닥분수와 ‘아쿠아가든’, ‘플라워가든’, ‘테라스 가든’ 등이 조성 된다. 각 세대에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전기), 스마트 일괄제어 시스템(가스, 조명), 대기전력 차단 장치,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센서식 싱크절수기 등 ‘그린 프리미엄 설비’가 구축돼 에너지 사용량을 낮추고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용부에는 초절수 양변기, 엘리베이터 전력회생 시스템이 설치된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는 1,5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에 걸맞게 특화된 설계와 기술을 선보인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 통풍 효과를 높였고, 채광 효과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동간거리를 최대로 넓혀 설계했다. 또한 1,959대(가구당 약 1.2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제공된다. 지하주차장 LED조명제어,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설 등을 설치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다. 지하주차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는 디지털 녹화시스템을 적용한 CCTV(200만화소)가 설치되며, 사람이 현관 앞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촬영하는 스마트 도어 카메라도 세대별로 제공된다. 무인택배시스템을 단지 내 구역별로 설치된다. UZ센터 또한 다양한 구성으로 입주민의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어린이집을 포함하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여가공간인 ‘시니어클럽’과 독서실, 푸른도서관, 패밀리룸이 구성되며, 다양한 운동기구로 체력단련이 가능한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G/X클럽’이 단지 내 구성된다. ‘로열파크 씨티 장성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커버스토리] 공무원 상담센터 도입되기까지

    공무원 상담센터가 도입되기까지 그 배경엔 ‘과로사’가 있었다. 공무원 내에 과로사가 급증하자 정부 차원에서 공무원의 건강관리 지원대책을 세워 나갔던 것이다. 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04년 이후 5년 동안 공무상 사망자 714명 가운데 과로사로 사망한 사람은 301명(42.2%)에 이른다. 특히 공무원들의 연이은 과로사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공무원 사회에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과로사가 공무원 사회의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이를 해결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 2008년 첫 상담센터, 형식적 운영 한계… 구체적 역할 부여 당시 행정자치부는 2006년 3월 ‘공무원 과로사 관련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같은 해 7월 ‘공무원 건강관리 지침’을 제정·시행했다. 공무원의 건강검진 및 건강관리와 교육 등을 철저히 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었다. 여기에 스트레스 관리와 우울증 예방 등 건강관리 사항도 포함돼 있다. 2008년 6월 정부서울청사에 공무원 상담센터를 처음으로 설립했다. 그러나 조직문화가 이를 지속적으로 수용하지 못했고,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당시 행정안전부는 2009년 2월 행안부 예규로 ‘공무원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운영지침’을 다시 만들어 시행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공무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게 그 배경이었다. 또 건강관리 지원시설의 설치와 전문적 운영지원, 조직 문화를 개선해 시설 이용의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상담센터의 기능과 역할이 구체적으로 명시됐다. 현재 상담센터의 모습이 이때 구체적으로 예규에 규정된 셈이다. 공직자 자신의 스트레스, 심리적 문제 해결 지원뿐만 아니라, 자녀의 진로 및 교육, 심리상담 시간·장소 등 이용기회 확대에 대한 내용 등이 나열돼 있다. 이후 2012년 4월 정부과천청사에 상담센터가 설립됐고, 1년 간격으로 대전청사와 세종청사에도 상담센터가 운영됐다. # 美, 인사관리부 총괄· 의무화… 日, 1990년대부터 대책 마련 다른 선진국도 공무원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은 인사관리부에서 총괄하고 있으며 ‘건강한 직장 2010’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든 조직에서 의무적으로 상담센터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시행은 각 부서에서 하되, 인사관리부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식이다. 일본도 1990년대 초부터 정부 차원에서 직장인 스트레스 대책을 마련했다. 일본 정부 역시 인사원 본원과 지방사무국 9곳에 ‘마음건강상담소’를 설치해 공무원들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낙태가 죄라면 국가가 범인”…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

    “낙태가 죄라면 국가가 범인”…낙태죄 폐지 촉구 집회

    여성단체 연대체인 ‘모두를 위한 낙태죄 폐지 공동행동’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은 여성의 몸을 불법화하고 여성건강을 위협하는 국가와 법·제도의 부정의를 해체하고자 하는 사회적 관심과 열망이 담긴 요구”라며 정부에 낙태죄 폐지를 촉구했다.지난 9월 3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낙태죄 폐지’ 관련 청원 동의자가 23만 명을 넘어서자 청와대는 최근 조국 민정수석을 통해 낙태죄 폐지 국민청원에 대한 실태조사와 사회적 논의를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현행 모자보건법상의 문제점 등을 거론하며 “낙태죄를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한 활동가는 “모자보건법상 강간과 준강간 등 예외적 경우에만 임신 중절이 허용된다. 임신 중절을 원하는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고소를 하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의해 2차 피해를 보거나 무고죄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성의 임신 중절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예외적인 경우만 허용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을 존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국가가 인구 통제를 위해 여성의 행복추구권과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서로의 동의에 따라 이뤄진 성관계의 경우 임신의 중단이 불가하다는 것은 여성의 권리를 제약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치 않는 임신의 경우 여성이 안전한 임신 중단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는 국가가 침범할 수 없는 여성의 삶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현행법은 낙태한 여성과 낙태를 시행한 의료인을 모두 처벌하는 규정을 담고 있다.다만 모자보건법상 유전적 정신장애와 신체질환, 성폭행에 의한 임신, 산모의 건강이 우려되는 경우에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청와대는 여성의 건강권을 보장하라”, “낙태가 죄라면 범인은 국가다”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집회를 마친 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감이 남교사 상습 성추행…해당 교사 검찰에 고소

    교감이 남교사 상습 성추행…해당 교사 검찰에 고소

    부산의 한 사립고등학교 남성 교감이 동성의 교사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왔다.부산의 한 고등학교 A 교사는 지난 28일 같은 학교 B 교감을 강제추행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30일 A 교사와 부산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2015년 5월께 B 교감이 교무실에 있는 정수기 앞에서 A 교사의 엉덩이를 만지며 “이것도 성추행에 해당하느냐”고 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교무실에서 A 교사의 가슴을 만지며 지나갔고 2016년 11월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는 A 교사의 엉덩이를 때렸다. 수치심을 느낀 A 교사는 작년 말부터 부산성폭력상담소를 찾아 상담을 받으며 정신적 피해를 호소했다. A 교사는 “과거 B 교감이 연루된 성적조작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참고인 진술을 한 후 교감과 사이가 나빠진 상황에서 강제적인 신체 접촉이 있어 성적인 수치심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A 교사는 작년 12월 국가인권위원회에 B 교감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국가인권위는 올해 7월 B 교감의 행동을 성희롱이라고 판단하고 학교 법인에 B 교감을 징계하고 성희롱 대책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학교 측이 국가인권위의 권고사항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A 교사가 직접 이 사실을 교육청에 알렸다. 이후 부산시교육청은 인권위 권고를 토대로 학교 법인에 B 교감을 해임할 것을 명령했다. 하지만 정작 학교 법인은 몇 달째 징계위원회조차 열지 않아 ‘감싸기 논란‘을 부르고 있다. 학교 측은 B 교감이 인권위 권고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진행 중이라 징계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육청은 행정 소송과 상관없이 즉시 징계하라고 다시 명령했지만 학교 측은 지난 9월 말 B 교감이 신청한 징계 권고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며 당장 징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인권위의 권고에 불복해 행정 소송을 제기하더라도 보통 징계가 선행되기 마련인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법인 설립자의 둘째 아들인 교감은 그동안 여러 차례 물의를 빚었지만, 매번 경징계 처분만 받아 학교 측이 교감을 감싸고 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B 교감은 2012년 9월과 2013년 7월에 각각 학생을 때려 교육청이 정직 3개월과 해임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정직 1개월, 감봉 2개월 등 가벼운 처분만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0세 시대… 당구장 ‘뜨고’ 호프집·간이주점 ‘지고’

    100세 시대… 당구장 ‘뜨고’ 호프집·간이주점 ‘지고’

    결혼 인구 감소 등으로 예식장과 산부인과는 줄어든 반면 반려동물의 인기와 맞물려 애완용품점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2차를 가는 회식 문화가 사라지면서 호프집과 간이주점은 줄어드는 대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구장과 헬스클럽 등은 급증했다.국세청이 29일 공개한 ‘100대 생활업종 통계’에 따르면 탁구장·승마연습장·롤러스케이트장 등 스포츠시설 운영업은 지난 9월 기준 5123개로 3년 전 2132개에 비해 무려 140.3% 증가했다. 특히 스포츠 관련 업종이 증가율 상위 10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실내스크린골프점은 2014년 2730개에서 올해 4059개로 48.7%(1329개), 헬스클럽도 같은 기간 4596개에서 6496개로 41.3%(1900개) 각각 늘어났다. 피부관리업(58.8%)과 의료용품점(20.0%)도 100대 업종 전체 평균 증가율(11.4%)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여 건강 관련 업종 창업이 활성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결혼 인구가 줄면서 올해 예식장은 1057개로 2014년 1192개에 비해 11.3%(135개), 결혼상담소도 같은 기간 9.4%(168개) 감소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산부인과는 1726개에서 1663개로 3.7%(63개) 줄었다. 산부인과는 13개 진료 과목별 병·의원 중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신경정신과는 17.2%, 피부·비뇨기과 의원은 11.4%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4년 3740개였던 애완용품점은 80.2% 증가한 6739개다. 동물병원도 같은 기간 13.8%(477개) 증가했다. 생활용품이나 음식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과 패스트푸드점도 각각 36.5%, 24.1% 늘어났다. 반대로 혼술·혼밥 현상이 늘고 과도한 음주를 지양하는 사회적 추세에 따라 호프 전문점과 간이주점은 각각 10.2%, 15.7% 감소한 대신 술 대신 2차로 함께 즐기는 오락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당구장이 24.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프라모델, 드론, 인형뽑기 등 장난감가게도 45.3% 늘었다. 트렌드의 변화로 펜션·게스트하우스는 3년 사이 89.1%가 늘어났지만 전통적 숙박업소인 여관과 모텔은 3년 전보다 4.8%가 줄어든 2만 2000개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 쇼핑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통신판매업(46.3%)이 증가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옷가게(-2.4%), 스포츠용품점(-1.9%), 건강보조식품 가게(-1.8%)가 감소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역대급 기인’ 공초 오상순

    2004년에 방영된 EBS 드라마 ‘명동백작’은 50~60년대 서울 명동에 모여든 문인, 예술가들의 생활사를 그린 24부작 드라마로, 말하자면 6·25 직후 한국의 문화사라 할 수 있다. 전후에 문인, 예술가들이 왜 그리 명동바닥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는지 이유를 몰랐던 이들도 이 드라마를 보면 비로소 그럴 수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리라. 당시에는 전화가 고가품이었다. 갑부급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할 물건인지라 문인, 예술가들은 명동의 다방이나 술집을 아지트로 삼아, 거기서 원고청탁도 받고 창작 얘기도 나누었던 것이다. 신문사나 잡지사 기자들도 오후 3시쯤 되면 다방으로 전화를 걸거나 아니면 직접 명동 바닥을 뒤지고 다니며 필자를 만나 원고를 청탁하고, 고료 역시 그 자리에서 건네지곤 했다. 그러니 너 나 할 것 없이 가난하던 문인들은 그 돈으로 우루루 술집으로 몰려가 권커니 잣거니하며 토론과 담론으로 밤을 지새웠던 것이다. 그러한 문인들 중에 명동을 특히 사랑하던 소설가 이봉구가 바로 명동백작이란 별명으로 불리었다. 보통 명동에 모여드는 문인, 예술가들은 소설가와 시인, 극작가, 무용가, 가수, 배우 등 수백 명은 좋이 되었고, 그중에는 한국문화계를 이끌던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즐비했다. 모나리자 다방, 은성주점 같은 곳이 주요 집결지였는데, 이를 무대로 오상순, 서정주, 김수영, 박인환, 김관식, 전혜린, 이중섭, 이해랑, 김백봉 등등이 날이면 날마다 얼굴을 맞대고 담소를 나누었다. 박인환의 시 ‘세월이 가면’은 술자리에서 지어진 것으로, 마침 작곡을 하는 김진섭이 그 자리에서 곡을 붙이고, 역시 자리를 같이하던 나애심이 노래를 불러 유명하게 되었다는 얘기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다. 박인환은 술에 취하면 술잔을 높이 들고 에디뜨 삐아프의 ‘사랑을 찬가’를 불러대곤 했다. “캄캄한 어둠에 싸이고 세상이 뒤바뀐다 해도 그대가 날 사랑하면 무슨 상관 있으리요”라면서 말이다. 이처럼 로맨티스트였던 박인환과 모던니스트 김수영은 절친이었지만, 기질적으로는 상극이었던 모양이다. 박인환은 김수영에게서 우정을 얻기 위해 애썼지만, 강고한 김수영은 끝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30살에 심장마비로 절명. 김수영은 그보다 10여 년 더 살다가 교통사고로 사망. 어쨌거나 명동에 모여드는 수많은 문인, 예술가 중 역대급 기인을 꼽자면 단연 승려 출신의 시인 오상순(1894∼1963)이다. 잠자는 시간 외에는 담배를 입에 떼지 않았다는 가공스런 체인스모커. 호는 공초(空超). 우리는 한때 문학사를 배우면서 오상순 호가 꽁초에서 나왔으리라 짐작했다. 근데 알고 보니 골초에서 따온 거란다. “술이라 하면 수주(변영로)를 뛰어넘을 자가 없고 담배라 하면 공초를 뛰어넘을 자가 없다”는 말이 한때 유행어가 되었을 정도라니 알아줄 만하다. 공초는 원래 기독교였는데 나중에 불교로 개종했다. 일본 도시샤 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였다니 당시로서는 드물게 가방끈이 길었음에도 어떤 자리도 맡지 않고 명동 다방에서 담배와 문학에만 정진했다니, 기인이 아닐 수 없다. 평생을 무소유로 살아 생전에 시집 한 권도 내지 않았다고 한다. 어느 날 이봉구가 다방에 앉아 있는 공초를 보니, 웬일인지 담배를 피우지 않고 멀근히 있었다. “아니, 선생님, 왜 담배를 안 피우시죠? 끊으셨습니까?” “끊기는…차라리 목숨을 끊지.” “아, 돈이 떨어지셨군요?” “돈이란 게 늘 떨어지는 것이지.” 이봉구는 얼른 나가 담배 한 보루를 사와 선생에게 건넨다. 공초는 늘 그런 식으로 담배를 이어갔다. 죽을 때도 조계사의 허룸한 헛간방에서 숨을 거두었다고 한다. 1963년 제자들에 의해 ‘공초오상순시집’이 간행되었다. 유해는 수유리 북한산 등산길 옆에 안장되었는데, 묘 앞 시비에는 그의 ‘방랑의 마음’ 첫머리가 새겨져 있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오,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나의 혼(魂)’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公슐랭 가이드] 아듀 2017! 꽉 찬 한상 나누며 알찬 새해 맞으리

    [公슐랭 가이드] 아듀 2017! 꽉 찬 한상 나누며 알찬 새해 맞으리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 주변에도 겨울이 찾아왔다. 아침저녁으로 추위가 더해지는 가운데 지나가는 한 해를 아쉬워하는 송년 모임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세종시는 여전히 고층 건물이 지어지고 있고, 음식점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2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음식점은 많지 않다. 다가오는 송년 모임, 신년 모임 때문에 고민이 생기는 이유다. 장어튀김·표고탕수육 등 9가지 기본찬… 골라 먹는 즐거움 ‘바우정원’세종시에서도 모임에 적합한 음식점이 꽤 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차로 20분 정도 가면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바우정원’이 나온다. 공식 만찬이나 오찬뿐 아니라 송년 모임 장소로 적합한 바우정원은 청사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이 집의 메뉴는 3가지밖에 없다. 바우정식(3만 5000원), 오향정식과 정원정식(각 2만 5000원)으로 한정식 메뉴를 판다. 장어튀김, 코다리 양념구이, 샐러드, 해파리냉채, 토마토 마 샐러드, 표고버섯 탕수육 등 9가지 기본 찬은 모든 정식메뉴가 같지만, 메인 요리가 다르다. 바우정식은 소고기 양념구이, 오향정식은 향신료를 가미해 삶아 낸 오리수육을 채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정원정식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석갈비가 제공된다. 코스별 메인 요리는 재료에서부터 차별화를 뒀다. 메인 요리와 제공되는 반찬들은 단품으로도 주문은 가능하다. 돌솥밥과 5가지 반찬이 나오면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가격대가 크게 비싸지 않은 데다 별도 주차공간이 잘 마련돼 있어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 1만 5000원~4만원대… 독립 공간서 우리끼리 오붓한 모임 ‘대나무 한소반’ 정부세종청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한정식집인 ‘대나무 한소반’도 모임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불고기전골, 오리훈제, 돼지불고기, 떡갈비 등 다양한 한정식이 이 집의 대표 메뉴다. 1만 5000원부터 4만원대까지 가격대 구성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한상차림에는 샐러드, 버섯튀김, 흑임자 두부튀김, 유자청무침 등이 기본 찬으로 나오고, 메인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진다. 정식의 마무리는 연잎밥과 3가지 반찬이다. 가격대가 다양한 데다 정부청사에서 크게 멀지 않다는 점, 독립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임 장소로 자주 찾게 된다. 모임 장소로 적합한 두 음식점 모두 식사부터 커피나 차 등 후식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어렵다는 단체모임 특성상 후식을 먹으며 담소까지 나눌 수 있다. 2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 모임이 아니라면 세종시 주변에 갈 만한 음식점은 꽤 있다. 다만 모임 장소를 고민한다면 한 번쯤 방문할 만한 곳이 아닐까 생각한다.양영봉 명예기자(고용노동부 대변인실 사무관)
  • 아이와 함께 책도 읽고 마을 동아리 활동하고

    서울 노원구는 지역복지·문화 복합공간인 ‘상구네 행복발전소’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상구네 행복발전소는 23일 상계주공13단지 종합상가에서 문을 연다. 행복발전소는 기존 상가 지하를 매입해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주요시설로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주민 취미교실, 동아리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혜방’과 ‘행복방’,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책을 읽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책 읽는 다락방’, 소모임, 마을사랑방 등 커뮤니티 공간인 ‘햇빛마루’가 있다. 특히 상구네 행복발전소는 지하시설임에도 태양광 추적식 광덕트를 설치해 자연 채광이 지하까지 비추도록 한 친환경시설이다. 상구네 행복발전소 개소로 노원구에는 6번째 행복발전소가 들어선다. 구는 이제까지 상계동 온수골 행복발전소, 중계동 불암골 행복발전소, 공릉동에 공릉행복발전소 등을 마련했다. 하계동에는 노후된 하계재활용센터를 철거하고 2019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하계행복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 주도로 커뮤니티 활동, 주민차지 프로그램 등 여러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최저임금 꼼수’ 노동계 막는다

    ‘최저임금 꼼수’ 노동계 막는다

    내년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결정된 이후 상여금, 식대, 교통비 등을 기본급에 포함시키거나 휴게시간을 늘리는 등 꼼수가 남발하자 노동계가 직접 신고센터 설치에 나섰다.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개 광역시·도에 있는 노동법률지원센터, 노동상담소, 노동센터, 법률원 등 41개 기관을 최저임금 위반 신고센터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동계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6470원)보다 16.4% 오르는 것으로 결정된 이후 경영계에서는 ‘임금체계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최저임금 이하로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 편법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최저임금 산입범위에서 제외돼 있는 상여금·식비·가족수당 등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형태로 임금체계를 손질하거나 휴게시간을 늘리고 정해진 근로시간을 줄여 임금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다. 또 수습 3개월 시 10%를 감액 지급하는 것을 악용해 계약을 갱신하거나 외국인 노동자에게는 제공하는 주거나 식비를 실비정산 방식으로 변경해 임금에 모두 포함하기도 한다. 이런 임금항목 변경 등을 하려면 노동자별로 근로계약상 근로조건의 변경에 동의를 받거나 과반 근로자의 집단적 동의, 근로자 대표의 서면합의, 노동조합과의 합의 등이 필요하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는 각종 탈법과 편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특히 부당하게 임금체계 변경을 강요당하는 노동자는 소규모 사업장과 노동조합이 없는 노동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최저임금 위반 꼼수 신고센터(1577-2260)를 통해 각종 불법행위 신고를 접수받고 권리 찾기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일자리·용돈 생기고 건강은 ‘덤’… 노원구 ‘실버택배’ 메카로

    [자치단체장 25시] 일자리·용돈 생기고 건강은 ‘덤’… 노원구 ‘실버택배’ 메카로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앞 경로당. 아침부터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작업복을 입고 분주하게 일하고 있었다. 한쪽에서는 아파트 단지에 배달할 택배 물품을 분류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분류한 물건들을 체크해 기록하고 있었다. 민간 대형 택배 회사가 택배 물건을 경로당으로 실어오면 노인들이 이를 아파트 동별로 분류하고, 전용카트나 손수레를 이용에 직접 배달을 하고 있다. 주로 어르신들의 쉼터로 이용되는 다른 경로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전용카트·손수레 이용 동별로 배달 노원구는 지난해부터 이 같은 ‘실버택배 사업’을 시작했다.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0년 관내 아파트 단지 경로당에서 자체적으로 해오던 것을 지난해 대형 택배 회사와 연계하고, 협동조합으로 새 출발을 했다. 현재 실버택배 회원으로 일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20여명이다.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다. 5000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보통 하루에 50~60개 많으면 100개의 택배를 배달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대형 택배 회사들이 가가호호 방문해서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데, 실버택배는 경로당에 물건을 한데 모아서 어르신들이 배달하는 ‘거점형 배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택배 회사는 줄어든 배달 비용을 노인에게 수당으로 지급하고, 무거운 물건은 옮기기 수월하도록 카트도 제공하고 있다. 실버택배에서 일하는 노인들은 한 달에 50만원에서 많게는 100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실버택배에서 근무하는 노인들은 매일 아침에 출근할 일자리가 생겼다는 데서 기쁨을 느끼고 있다. 올해로 4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은호(77)씨는 “노인들은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나이가 들었지만 일을 할 수 있다는 데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씨는 “첨에는 많아야 60개 정도 배달을 했는데 요령이 생기면서 100개도 배달하고 있다”면서 “매일 출근하다 보니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용돈까지 생기니 일석5조가 따로 없다”면서 웃었다. 본격적인 배달 업무는 보통 오전 10시쯤 시작하지만 이곳에서 일하는 노인들은 대개 8시에서 9시 사이면 모두 출근한다고 한다. 일찍 출근해서 동료들과 함께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는 것이 큰 기쁨이다. 실버택배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이승희 노원실버협동조합 이사장은 “장사를 하려고 하면 임대를 해야 하고 돈을 투자해야 하지만 택배 일은 투자 비용이 없다”면서 “월급은 얼마 되지 않을지라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자기 직장이 생긴 것”이라고 말했다. 퇴근 시간은 보통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다.택배 일을 하면서 건강까지 좋아졌다는 노인들이 많다. 하루를 규칙적으로 보낼 수 있을뿐더러 운동을 따로 하지 않아도 택배 물품을 나르면서 저절로 운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임재경(75)씨는 “처음에는 좀 힘이 들었는데 일을 하면 할수록 걸음 걷는 것도 수월해졌다”면서 “몸무게가 90㎏에 가까웠는데 일을 시작하고서는 체중이 83㎏로 줄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매일 물품을 체크하고 일지도 써야 하기 때문에 집중을 하다 보니 치매 예방에도 좋다”면서 “일이 없을 때도 사업장에 나와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안심할 수 있어 만족 주민들의 만족감도 높다. 구 관계자는 “낯선 택배 기사가 와서 물건을 배달하면 아무래도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있다“면서 “실버택배는 동네 주민인 어르신들이 동별로 도맡아 물건을 가져다 주니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한 사람이 물건을 배달하다 보니 얼굴을 익히게 돼서 어떨 때는 배달한 집에서 차를 대접하고 고마움의 표시로 선물도 주기도 한다고 한다. 실버택배는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시행하는 마을기업 사업에 선정되면서 5000만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 노원구도 5000만원을 지원해 시설을 개선하고, 차량을 구입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사업 성과와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심사해 사업비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노원구는 현재 상계동 주공아파트에 한정돼 진행하고 있는 실버택배를 구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노원구를 크게 5개의 권역으로 나눠 한 지역당 3명의 담당자를 두고 택배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원구는 2015년 기준 노인 인구수가 6만 9000명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그만큼 노원구는 노인 일자리와 복지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실버택배와 같이 다른 자치구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많다. 아파트 단지의 안 쓰는 지하 방공호를 이용해 버섯을 키우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버섯은 습도와 온도가 핵심인데 아파트 지하 방공호가 버섯을 키우기에 알맞은 환경이라는 점을 착안한 것이다. 김 구청장은 “노인뿐만 아니라 여성들도 버섯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키운 버섯은 장터나 바자회에서 팔아 수익을 남긴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버카페도 추가 오픈 예정 2010년 문을 연 노원구 중계동 ‘노원실버카페’의 인기도 계속 되고 있다. 다른 커피숍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를 마시면서 공연도 볼 수 있어 해마다 방문객이 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누적 방문객은 2014년 8만 6417명, 2015년 8만 8546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9만 4563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2010년 당시 구는 예산 3억 5000만원을 들여 기존 영어과학공원의 경로당을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지상 1층, 면적 270㎡ 규모에 카페, 공연무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또 노인을 바리스타로 채용해 노인 일자리도 만들었다. 다음달에는 공릉동에 노원실버카페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어르신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을 중심으로 총 28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공익활동 사업인 노노케어(실버봉사단 등)와 공공시설 지원봉사(중랑천지킴이 등), 취약계층 지원봉사(장애인 돌봄사업) 등에서부터 학교급식 도우미까지 다양하다. 김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자리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기생충과의 전쟁/손성진 논설주간

    [그때의 사회면] 기생충과의 전쟁/손성진 논설주간

    지난달 학교 급식에서 고래 회충이 발견돼 충격을 주었다. 1970년대 초까지 국민 열 중 여덟아홉은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감염 실태를 조사해 처음 발표한 때는 1967년 8월이었다. 당시의 국민 감염률은 80%로 발표됐지만 98%라는 통계도 있다. 회충과 편충(감염률 80%), 요충(40%)이 3대 기생충이었다. 정부는 이후 약 5년 단위로 기생충 감염률을 발표하고 있는데 1971년 84.3%, 1976년 63.2%, 1981년 41.1%, 1986년 12.9%, 2012년 2.6%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지금은 회충이나 편충 감염자보다 간흡충이나 개회충 감염자가 더 많다고 한다.과거에 회충이나 편충 감염자가 많았던 절대적 원인은 인분 비료다. 회충이나 편충은 토양 매개성 기생충으로 기생충 알이 인분 비료에 섞여 있다가 채소를 통해 다시 인체로 들어가는 것이다. 1964년 어느 날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 9세 소녀가 장폐색으로 입원했는데 놀랍게도 뱃속에서 회충 1063마리가 나왔다. 소녀의 몸무게는 20㎏이었는데 회충 무게가 5㎏이나 됐다. 소녀는 사망하고 말았는데 이처럼 기생충에 감염돼 사망하는 사람이 한 해에 2000명이 넘던 시절이었다. 한국이 기생충 왕국으로 불릴 만했다. 당시 서독으로 광부들을 보냈는데 서독 정부가 한국 광부들이 기생충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전염병 환자처럼 격리 수용하는 일이 벌어져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문제가 된 기생충은 십이지장충이었는데 이후 정부는 광부를 선발할 때 기생충 감염 여부를 검사했다. 1967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나갈 국가 대표 선수 65명 중 23명이 각종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져 선수 체력 관리가 문제화되기도 했다. 가뜩이나 영양이 부족했던 시절 기생충에게 영양분이나 피를 빨리고 기생충에 의한 빈혈과 복막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정부는 기생충 박멸에 나섰다. 1964년 기생충박멸협회를 설립했고 보건사회부 조직에 기생충계를 만들어 박멸 운동을 총괄했다. 1966년 4월에는 기생충질환예방법을 제정했다. 각급 학교장은 연 2회 학생의 기생충 감염 여부를 검사하도록 법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채변 봉투를 제출해야 했다. 감염 사실이 확인된 학생들은 구충제를 한 움큼씩 받아 몇 마리가 죽었는지 학교에 알려야 했다. 채소 재배에 인분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법을 각의에 상정하기도 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대신 전국 55개 지역을 인분 사용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인분 사용을 점차 줄여 나갔다. 기생충학회에서는 ‘김치 통조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는데 기생충이 없는 김치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 가히 기생충과의 전쟁이었다. 사진은 정부가 설치한 기생충 상담소(1970년 4월). 손성진 논설주간 sonsj@seoul.co.kr
  • 트럼프 푸틴 마주친 후 어깨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져

    트럼프 푸틴 마주친 후 어깨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짧게 만나 인사를 나눴다.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다낭에서 개막한 APEC 정상회의 기념촬영 행사장에서 만나 악수한 뒤 잠깐 담소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인사를 나눈 뒤 주최국인 베트남 민족의상을 입고 하는 기념촬영에서 그의 오른편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촬영 뒤에는 푸틴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 뒤 헤어졌다. 이날 두 정상의 조우는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별도의 미-러 정상회담이 열릴지를 두고 두 나라 당국자들이 서로 엇갈린 발표를 내놓으며 혼선이 빚어지던 가운데 이루어졌다. 앞서 이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별도의 공식 양자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 무고죄 수사

    경찰, ‘현대카드 성폭행 논란’ 무고죄 수사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행 피의자로 입건됐다가 불기소 처분을 받은 현대카드 직원 A(36)씨가 B(26·여)씨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허위 사실을 인터넷과 직장 동료들에게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카드 사내 성폭행 논란은 B씨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자신을 현대카드 위촉사원이라고 밝힌 B씨는 해당 글에서 올해 5월 회식 후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팀장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3개월 뒤인 올해 8월 성폭력상담소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렸고 상담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올해 5월 15일 인천에 있는 B씨의 집에서 그를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입건됐으나,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도 지난달 증거 불충분을 들어 불기소 처분했다. 현대카드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체 감사실과 외부 감사업체 조사, 경찰과 검찰 조사를 모두 병행했으나 같은 결론으로 종결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를 한 차례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B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미경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이미경씨 등 삼성행복대상 수상

    삼성은 9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2017년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여성선도상’은 이미경(57) 한국성폭력상담소장, ‘여성창조상’은 문정희(70·시인) 동국대 석좌교수, ‘가족화목상’은 김춘자(63)씨, ‘청소년상’은 강희준(17·충북에너지고)·박소현(18·성사고)·박지은(13·충북여중)·정민섭(19·부산과기대)·정진우(15·범물중) 학생이 각각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5000만원(청소년상은 500만원)씩 상금이 주어졌다. 여성선도상의 이 소장은 1991년 우리나라 최초의 성폭력 상담 전담 기관을 만들고 27년을 이끌어 왔다. 여성창조상의 문 석좌교수는 1969년 등단 이후 50여 년간 한국적인 감수성을 가졌으면서도 세계적인 보편성을 겸비한 수많은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가족화목상을 받은 김씨는 시할머니, 시아버지, 친정 부모를 모시는 한편 15년간 복지관·노인정·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식사 및 목욕 봉사 등을 해왔다. 시상식에는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등 250명이 참석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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