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담소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영덕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팬데믹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25
  • 김경호 경기도의원,상동터널 건설 추진 관련 정담회 개최

    김경호 경기도의원,상동터널 건설 추진 관련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26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상동터널추진위원회(위원장 류재혁)와 상동터널 건설 추진 관련 협의를 위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지난 23일 경기도 건설국장 방문 시 상동터널에 대한 건설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등 긍정적인 의견을 보임에 따라 후속대책 마련과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동터널추진위원회는 가평군 상·조종면 주민들로 구성되어 그 동안 상동터널의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 서명을 진행하고, 경기북부청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사업 시행을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류재혁 위원장은 “상동터널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되는 통로로서 가평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그동안 위원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 온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터널 건설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재 기획국장은 “수십년간 지역 정치인들의 단골 공약이었으나 막상 추진 논의에 이르기까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하며 “이번 상동터널 건설이 구체화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김경호 도의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창우 사무국장은 “지역을 위한 일에는 여야를 떠나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상동터널 건설을 위해 가평군민 또한 단결된 목소리로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의원은 “가평을 지역구로 둔 도의원으로서 상동터널의 건설에 대한 가평군민의 의견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현안 관련 주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까지 대변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담회에서는 그동안 수동터널로 불리던 터널 명칭을 상동터널로 변경하기로 협의하였으며, 위원회 활동 등에 따라 상동터널 건설이 본격화 추진되면 수도권 주민들의 가평군 유입이 보다 원활해져 가평군의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상담소에서 고덕신도시 입주민들과의 정담회 개최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상담소에서 고덕신도시 입주민들과의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오명근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고덕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입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민원을 접수받고 경기도 공공택지과 복합개발팀, 평택시 도시개발과, 체육진흥과, 평택시 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 LH 평택 사업본부, 고덕신도시 입주민 등이 다수 참석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비대위 위원장은 “당초에 계획된 초등학교 신설이 어려워짐에 따라 현재 일부 아파트 자녀 500여 명이 다른 블록에 있는 종덕초등학교를 등하교 하고 있고, 주변에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초등학교가 없기에 아이들의 등하굣길이 편도 5도 차선의 대로를 횡단해야 하는 위험한 통학을 강요당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안에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초4부지 신설전까지 안전통학 대책 마련으로 ▲안전 육교 설치 ▲사거리 사방 신호등 설치 ▲사거리에 어린이 보호구역 2곳 지정 ▲안전요원 3명 설치 ▲등하교 시 경찰 인력 배치 ▲과속·신호위반 단속카메라 설치 △통학로 주변으로 안전운전에 관한 현수막 부착 ▲스마트 횡단보도 음성 인식 지원 시설 설치 △안전요원 운영시간 등에 대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오 의원은 이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작성해 8월 20일 추가 정담회를 가질 것을 예고했다. 또 “오늘 논의된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에서는 적극 검토해서 대안을 마련해달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조력자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 정담회 실시

    정윤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유치원연합회 관계자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도의원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사)경기도유치원연합회 송기문 이사장, 온석대학원대학교 박현화 교육학과 외래교수 및 관계자들과 유아교육 및 급식에 대한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송기문 경유연 이사장은 “급변하고 있는 유아교육 현장에서 사립유치원의 책무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교육부, 교육청, 지자체도 함께 제도보완 및 미비한 부분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안산지역 식중독 사고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며 ‘건강한 유치원급식 대안 모색’을 주제로 급식센터 관계자, 학부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유치원의 건강한 급식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7월 한 달간 4회에 걸쳐 콜로키움(발표자가 발표한 후 참여자와 자유롭게 의견을 조율하는 것)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정윤경 도의원은 “우리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장기적인 대안과 정책을 통해 유치원 현장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교육청, 지자체 및 관계기관이 함께 유아교육 및 급식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같이 의논해서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려다줄게” 만취여성 추행 후 공갈죄로 고소한 50대男

    “데려다줄게” 만취여성 추행 후 공갈죄로 고소한 50대男

    만취여성 차에서 추행…1심 집행유예다음날 “실수” 사과했다가 입장 번복추행한 여성 상대 공갈죄로 되레 고소 술에 취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추행한 여성을 공갈죄로 고소한 바 있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한모(5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한씨는 지난해 1월9일 술에 취한 여성 A씨를 대리운전으로 귀가시켜준다며 차량에 함께 탑승한 뒤,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다음날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은 A씨는 한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통화 과정에서 한씨에게 “술에 취해 실수했다”는 취지의 사과를 들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한씨는 이후 합의 과정에서 태도를 바꾸며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했고, A씨를 공갈죄로 고소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 판사는 “특정 범행에 대해 A씨가 매우 구체적이고 생생한 진술을 일관되게 하고, 한씨는 전화통화에서 ‘술에 취해 강제로 동의 없이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다”며 “그러나 이후 A씨를 공갈죄로 고소해 조사를 받게 하는 등 한씨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2차 피해를 가했다”고 지적했다. 박 판사는 한씨의 혐의 가운데 A씨 진술이 일관되고 기억의 왜곡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만 유죄 판단했다. 한씨가 재판 과정에서 ‘A씨가 여러 차례 합의하려고 하는 등 성범죄 피해자 모습이 아니다’라고 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박 판사는 “일반적으로 피해자들은 이미 고소 이후 겪게 될 수사·재판 과정에서의 두려움을 잘 알고 있다. 그런 두려움 때문에 A씨는 한씨로부터 사과받고 합의하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A씨가 당시 술에 취해 일부 기억에 오류가 있다. 기억을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기억 왜곡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전체 진술의 신빙성 모두를 인정하긴 어렵다. 일부 범행의 유일한 증거는 피해자 진술인데, 그 진술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일부 혐의는 무죄 판단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영봉 의원, 의정부시 주둔 군부대 이전 관련 주요 현안사항 논의

    이영봉 의원, 의정부시 주둔 군부대 이전 관련 주요 현안사항 논의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영봉(더민주, 의정부2)도의원은 지난 7월23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구국회의원 관계자와 경기도 관계 부서 공무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주둔 군부대 이전과 개발에 관한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경기도 관계부서 담당자는 의정부시 주둔 미군부대(캠프 레드 크라우드, 캠프 잭슨)와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건의 추진 현황 및 옛 600 기무부대 부지개발 사업에 관한 진행현황과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구국회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이영봉 도의원은 “의정부시 군부대 이전 및 개발에 관한 진행 및 현안사안을 점검하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군협력담당 및 국방부에 국가안보를 위해 그동안 희생해온 의정부시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긴밀히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시민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권재형 의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문화예술계 위문 공연 지원사업 관련 정담회

    권재형 의원,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문화예술계 위문 공연 지원사업 관련 정담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부위원장(더민주, 의정부3)은 지난 7월 22일 경기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지역문화예술인 관계자 9명과 의정부시의회 최정희 시의원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의정부시민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줄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여건 마련과 지원을 요청 받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의정부시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공감하는 것을 작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지역문화예술인 대표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및 기회 부여를 희망하고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규제완화와 더불어 문화예술인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최정희 시의원은 “지역문화예술인이 주관한 여러 공연을 직접 보면서 신명나는 흥과 끼를 느낄 수 있는 기회와 위로를 받아 감사하다며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데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여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대해 권재형 도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소규모 공연 등을 지속 열어준 지역문화예술인 관계자 모든분께 감사의 의사를 전하고 창문 넘어 콘서트, 드라이브인 콘서트, 버스킹 공연과 같은 좋은 실례로 들며 시민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를 위해 의정부역 앞 무한상상 정원 내 공연과 관내 아파트 단지 내 공연에 공모사업으로 신청하여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문화예술의 대중성과 향유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에 文조화 보낸 靑, 2주 만에 공식 브리핑서 첫 “피해자” 호칭

    박원순에 文조화 보낸 靑, 2주 만에 공식 브리핑서 첫 “피해자” 호칭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던 청와대가 박 전 시장이 숨진 지 2주 만에 공식 브리핑에서 ‘피해자’라고 호칭하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는 고위 공직자의 성 비위에 단호한 입장이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은 청와대의 원래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피해자 측이 전날 ‘적법하고 합리적 절차에 따라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데 대해 “그 내용에 공감한다”면서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박 전 시장의 의혹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10일 노영민 “충격적” 메시지 외 靑침묵 박 전 시장 사건이 발생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박 전 시장의 빈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충격적”이라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 외에 청와대는 침묵 기조를 이어왔다. 강 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 당시에는 여당과 마찬가지로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날은 ‘피해자’로 호칭했다. 다만 청와대가 ‘피해자’라고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에 대해서는 2차 가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피해자’라는 표현을 썼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서울시가 진상규명을 하다 국가인권위원회로 넘어간 것으로 안다”면서 “진상규명 결과 사실관계가 특정되면 더 뚜렷한 입장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박 전 시장 의혹에 대한 문 대통령의 추가 언급은 없었냐’는 질문에 “적절한 때 그런 내용을 전할 수 있을지는 진상규명 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해찬 15일 “‘피해 호소인’ 고통 위로”서울시도 “피해 호소 직원” 명명 앞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5일 당 차원에서 처음으로 박 전 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피해자에 사과하면서 “피해 호소인이 겪는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민주당 대표로 다시 한번 통절한 사과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같은 날 입장 발표 때 ‘피해호소 직원’이라는 말을 썼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피해 사실이 내부에 공식적으로 접수되고 조사 등이 진행돼야 ‘피해자’라는 말을 쓴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시장 비서실 남자 직원의 성폭행 사건 당시에는 고소한 직원을 ‘피해자’로 지칭한 바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피해자 변호사 “피해호소인은 용어 퇴행”16일 이후 일주일 만, 靑 “피해자에 위로” 이에 대해 16일 박 전 시장 성추행 혐의 고소인 A씨 측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는 여권 등에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하는 데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에게 “‘피해호소인’ 용어는 퇴행”이라면서 “그런 용어가 어디 있나. (만약 있다면) 피해자라고 적힌 법을 다 바꾸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A씨를 대리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13일 기자회견에서부터 A씨를 “위력 성추행 피해자”로 지칭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도 10일 입장문에서 “피해자의 용기를 응원하며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김 변호사가 피해 호소인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한 지 일주일 만인 이날 피해자로 A씨를 부른 셈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LIVE DMZ 콘서트 관련 정담회 실시

    김경호 경기도의원, LIVE DMZ 콘서트 관련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DMZ 정책과 관계자들과 행사 개최를 위한 행정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DMZ 홍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LIVE DMZ‘ 붐업 콘서트를 가평 자라섬에서 9월 개최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지역 명소에서 전시 공연 행사를 추진하던 ‘찾아가는 DMZ’ 방식은 어렵다고 판단하고 방역지침 가능한 범위 내에서 오프라인과 SNS 등 온라인을 통한 ‘LIVE DMZ’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날짜는 9월 4일로 잠정적으로 합의하고 장소는 자라섬으로 하되 자세한 행정적 사항은 경기도와 가평군이 함께 논의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주로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 폭을 넓히고 이를 통해 DMZ 홍보함으로써 DMZ가 우리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DMZ 가치 및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여 현재 진행 중인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며 나아가 통일을 바랄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미가 있다. 김경호 도의원은 “DMZ 우리의 현실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으로 남아있다”며 “분단국가의 아픔이기는 하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세계적인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준비되는 것으로 많은 주민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경석 경기도의원,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양경석 경기도의원,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정담회 개최

    양경석 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1)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경기도 농식품유통과, 평택시 농산물마케팅팀 업무 관계자와 농식품 수출지원 강화를 위한 정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경기도의 농식품의 수출지원 문제, 해외시장 개척사업, 농식품 수출 경쟁력 제고사업 등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 지원사업 강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양경석 의원은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된 시장 확보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많은 좌절감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농가에 대하여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경기도내 시, 군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로 149, 평택상공회의소 2층에 위치한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정담회나 면담, 회의 등을 통해서 생활불편 등 민원해결을 위해 소통하는 창구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 너부대 도시재생씨앗사업 관련 회의 진행

    정대운 경기도의원, 광명 너부대 도시재생씨앗사업 관련 회의 진행

    경기도의회 정대운 도의원(광명2·도시환경위원회)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경기도청 도시재생과, 광명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들과 함께 ‘광명 너부대 도시재생씨앗사업’의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너부대 사업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구도심지역의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 및 생활형SOC(사회간접자본) 공급하고, 이를 통해 주거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 위해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1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날 회의는 광명 너부대 인근의 도유지 문제로 착공이 늦어지고 있을 때 경기도 도시재생과와 협의하여 문제를 해결한 정대운 도의원이 도시환경위원회 후반기 업무보고에서 사업의 진행이 늦어진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여 마련된 자리로 도·시 관계자들은 공사기간이 지연된 사유를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한전 지중송전선로 이설공사 문제로 공사기간의 지연이 불가피하게 되었지만, 주차장 재설계·지중선로 이설과 토목공사등의 공정을 병행시공하는 방법으로 공사기간 지연에 대한 만회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정대운 도의원은 너부대 지역 주민동향을 전하며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업을 시작하게 된 만큼 도와 시가 긴밀히 연계하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박원순 사건’, 인권위 철저히 진상 밝혀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서울시 공무원 측이 어제 2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는 조사 주체가 아니라면서 외부 국가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당초 서울시 간부와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꾸리기로 했다가 반발이 있자 조사위원 전원을 외부 인사로 구성하겠다며 피해자를 지원하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측에 참가를 요청했지만, 이들 단체가 참여를 거부했다. 피해자 측은 2017년부터 4년 이상 성추행 고통을 호소하고 20명 가까운 전현직 비서관들에게 전보를 요청했으나 수용되지 않았다며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 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할 이들이 내부 조사에서 진실된 응답을 하기 어렵다면서 조사단 참가를 거부했다. 피해자 측이 다음주 국가인권위에 진상 조사를 정식으로 의뢰한다고 하니 국가인권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인권위는 위력에 의한 성추행·성폭력이 어떠한 조직에서든 일어나지 않게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자 인권이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서울시 직원들이 방임했다는 의혹을 수사하려고 경찰이 신청한 서울시청과 박 전 시장 휴대전화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기각 사유가 범죄 혐의 사실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이니, 경찰이 고소사실 유출 의혹을 받지 않으려면 더 꼼꼼하게 수사해 영장을 치라는 경종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 피해자 측 기자회견에서 주목할 것은 지난 8일 경찰 고소 하루 전날 피해자 측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문의하면서 박 전 시장이 피고소인이라는 사실을 말했다는 점이다. 고소 사실이 유출됐을 기관이 청와대·경찰뿐 아니라 검찰까지 넓어졌다는 것인데 이런 점도 경찰 수사에서 가려지길 바란다. 서울시 자체 조사는 불발됐지만, 성폭행 재발 방지 시스템 개선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 “4년간 20명에 성추행 알려… 공무원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며 무마”

    “4년간 20명에 성추행 알려… 공무원생활 편하게 해주겠다며 무마”

    “서울시는 진상규명 주체가 될 수 없어인권위에 내주쯤 진정조사 요청할 것”피해자 참석 안 해… “진실에 집중” 부탁檢 상부 보고 때 유출 여부 수사 불가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시울시 비서관 20명에게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렸지만 무마하기에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배경에서 서울시는 진상 규명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씨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에 다음주쯤 진정을 넣어 진정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A씨 측은 22일 서울시 모처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피해 사실을 알고도 묵살한 서울시 관계자들을 비판했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박 전 시장이 보낸 사진이나 텔레그램 등을 보여 주면서 인사담당자에게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A씨가) 성 고충을 인사담당자에게도 말했지만, 오히려 ‘남은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하게 해줄 테니 다시 비서로 와 달라’ 등으로 응답했다”면서 “성적 괴롭힘을 막기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책임을 회피한 점 등이 인정된다면 추행방조 혐의 인정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A씨 측은 서울시는 책임을 져야 할 대상이지 진상 조사의 주체가 될 수는 없고, 대신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인권위의) 조사 범위는 발생한 상황, 업무환경, 문제제기 및 묵살 과정, 전현직 서울시 관계자를 포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씨는 1차 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대신 주최 측이 대독한 글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밝혀지는 과정을 기다리겠다”면서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집중해 주기를 부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의 또 다른 축인 박 전 시장 피소 사전 유출 의혹은 더 커질 전망이다. 피해자 측이 경찰 고소에 앞서 검찰에 면담을 요청한 사실이 새롭게 밝혀지면서다. 김 변호사는 “검찰에 피고소인에 대해 말했고, 면담 약속을 잡았으나 일정을 이유로 면담이 어렵겠다는 답을 받았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시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하에 경찰로 갔다”고 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소장 접수도 안 된 상태에서 피해자 측과 검사가 사전 면담을 하는 것은 피고소인 입장에서는 부적절하게 보일 수 있다”면서 “절차에 따라 고소장 접수를 하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피소 사실의 외부 유출 의혹도 불거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피소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상부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통상적인 검찰의 보고 체계상 주요 사건은 상부로 보고해 검토를 거친다. 피소 관련 내용이 김 변호사가 통화한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거쳐 김욱준 4차장검사,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보고됐을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 한편 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은 “인권위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관련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규명을 하겠다고 나서는 게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진상위원회를 꾸리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年매출 10억 이상 웹하드에 ‘n번방 방지법’ 적용

    年매출 10억 이상 웹하드에 ‘n번방 방지법’ 적용

    연매출 10억원 이상인 웹하드업체 등에 ‘n번방 방지법’이 적용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n번방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마련, 대상 사업자의 범위를 지정하고 인터넷 사업자의 기술적·관리적 조치 내용을 구체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로 웹하드 사업자와 이용자가 공개된 정보를 게재·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통위 지정 부가통신사업자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론 전년도 매출액 10억원 이상, 일평균 이용자가 10만명 이상이거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2년 내 불법 촬영물 등 관련 시정 요구를 받은 경우가 대상이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의 유통 가능성, 일반인에 의한 불법촬영물 접근 가능성, 서비스의 목적·유형 등을 고려해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와 대상 서비스도 지정한다. 기술적·관리적 조치를 해야 하는 사업자나 서비스로 지정되면 상시적인 신고 기능을 마련하고, 정보 명칭을 비교해 불법촬영물에 해당하는 정보일 경우 검색 결과를 제한하는 조치(금칙어 기능, 연관 검색어 제한 등)를 해야 한다. 방심위에서 심의한 불법촬영물일 경우 방통위가 지정한 기술로 게재를 제한하는 조치(필터링 조치 등)를 해야 한다. 시행령 개정안은 또 불법촬영물의 삭제 요청을 할 수 있는 기관·단체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성폭력피해상담소, 그 밖에 유통 방지 사업을 국가로부터 위탁·보조받아 수행하고 있는 기관·단체 등을 규정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결국 자체 조사단 포기한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종합)

    결국 자체 조사단 포기한 서울시 “인권위 조사시 적극 협조”(종합)

    서울시, 합동조사단 계획 철회“인권위 조사 성실히 받겠다”피해자 2차 회견서 나온 내용 확인 안해…“우리가 자체 조사하면 오해 소지”서울시는 22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성추행 의혹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가 이뤄질 경우 협조해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자체 조사단 구성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날 ‘피해자 지원단체 2차 기자회견에 대한 서울시 입장’이라는 황인식 대변인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말했다. 이는 피해자 지원단체들이 이날 오전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진상조사단 구성 제안을 거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피해자 지원단체는 1차 회견에서 서울시는 제대로 된 조사단을 구성해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 조사단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조사단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조사단 참여 거부에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자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통해 조사를 의뢰할 경우 적극 협조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방조·묵인, 피소 사실 유출 등과 관련한 경찰, 검찰 수사에도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시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대책으로 시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15일 제안했다가 여성단체 등이 이에 응하지 않자 17일에는 시 관계자 없이 외부 전문가만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특히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 등 피해자 지원 여성단체 등에 조사단 조사위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18일에 보냈고 22일까지 반응을 기다린 뒤 조사단 출범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인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이날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조사단 구성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함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해자 2차 회견서 나온 내용 확인 안해”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2차 기자회견 내용에 대한 취재진 질문이 이어졌다. 하지만 시는 자체적으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별도로 알아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피해자가 어떤 인사 담당자를 말하는 것인지 확인되지 않았고, 구체적으로 (전보를 요청한) 일자 등은 명시하지 않았다.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오해 소지가 있어서 그런 확인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사 담당자가 시장에게 직접 허락을 받아라’고 했다는 회견 내용에 대해서는 “시장의 허락, 그런 규정은 전혀 없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아직 진상규명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또 황 대변인은 “피해자 측에서 제3의 기관인 인권위에 진정하겠다고 하는데 그걸 규명하기 위해서 우리가 자체적으로 조사한다면 오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입장 발표에 동석한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피해자를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에게 연락했던 경위에 대해 “(지원 단체의 1차 회견 시점은) 시장께서 선산으로 내려가던 중이었다. 그 시간까지만 늦춰달라는 것이지 만류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인권위 조사 대상…서울시 전·현직 간부들 다수 포함될 듯 피해자가 비서실에 근무한 4년여간 20명에 가까운 상급자·동료에게 고충을 호소했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인권위 조사가 이뤄질 경우 다수의 서울시 전·현직 간부들이 조사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재련 변호사는 앞서 피해자 2차 기자회견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의 ‘추행 방조’ 혐의가 법적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피해자가 고충을 얘기한 사람들에 관해 “부서 이동 전 17명, 부서 이동 후 3명이다. 이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피해자보다는 높은 직급,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더 책임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하는 인사 담당자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의 경우에도 2015년 3월부터 2016년 6월까지 박 전 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이 기간은 피해자의 비서실 근무 시기와 일부 겹친다. 이에 서 권한대행도 인권위에서 조사 대상으로 지목하면 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황 대변인은 “당연히 적극적으로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답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송내역~KTX광명역 연계 버스노선 개선 추진

    김명원 경기도의원, 송내역~KTX광명역 연계 버스노선 개선 추진

    더불어민주당 김명원(부천6)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송내역에서 광명역(KTX) 버스노선 연계개선 추진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부천시 대중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 송내남부역에서 시흥 톨게이트 정류장을 거쳐 광명역(KTX)까지 가는 버스노선이 최근에 개통됐는데 도심을 통과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버스 4대가 30분 간격으로 도심을 통과하게 되면 최소 1시간 이상 걸려 이용자 불편이 가중돼 마을버스나 시내버스로 연계해 시흥 톨게이트 정류장까지 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 15일 부천시병 당·정협의회에서 광역버스 노선 확충과 관련해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대책마련을 요구한 사항이다. 김명원 의원은“부천시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빠른 시일 내 연계운행버스를 개선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도민의 편리한 생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명원 경기도의원, 송내역에서 광명역 버스노선 연계개선 추진

    김명원 경기도의원, 송내역에서 광명역 버스노선 연계개선 추진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부천6)은 지난 21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시 대중교통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송내역에서 광명역(KTX) 버스노선 연계개선 추진을 위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부천시 송내남부역에서 시흥 톨게이트 정류장을 거쳐서 광명역(KTX)까지 가는 버스노선이 최근에 개통이 되었는데도 도심을 통과하는 버스노선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됨에 따라 개선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논의내용은 현재 버스 4대가 30분 간격으로 도심을 통과하게 되면 최소 1시간이상 소요하게 되어 이용자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마을버스 또는 시내버스로 연계하여 시흥 톨게이트 정류장까지 가는 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 15일 부천시병 당·정협의회에서 광역버스 노선 확충과 관련해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대책마련을 요구한 사항이기도 하다. 김명원 의원은“부천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연계 개선추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도민의 편리한 생활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호소에 돌아온 대답…“예뻐서 그래”(종합)

    박원순 성추행 호소에 돌아온 대답…“예뻐서 그래”(종합)

    텔레그램 보여주며 피해 사실 말했지만“남은 생활 편하게 해 줄테니 다시 와라”인사담당자에 오히려 회유성 발언 들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측이 당시 서울시 인사담당자에게 피해 사실을 말했지만 오히려 회유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22일 열린 ‘2차 기자회견’에서 “추행 방조에 있어 관련자가 피해자에 대한 추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이 범행을 용이하게 해줬는지를 봐야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자신이 당하는 고충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설명했다. 박 전 시장이 보낸 속옷 사진과 그의 대화가 있는 텔레그램도 보여줬다. 김 변호사는 “고충을 호소하는 A씨에게 인사담당자는 ‘남은 30년 공무원 생활 편하게 하도록 해 줄테니 다시 비서실로 와 달라’, ‘(네가) 예뻐서 그랬겠지’, ‘(인사 이동은) 시장에게 직접 허가를 받아라’라고 대응했다”면서 “만약 이런 점이 인정된다면 추행 방조 혐의가 성립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피해자는 4년이 넘는 동안 성고충 전보 요청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들에게 말해 왔다. 그러나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음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구조가 바뀔지 확신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게 될 직원들이 내부 조사에서 진실된 응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피해자 지원단체와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 대해 서울시 자체 조사가 아니라 외부 국가기관이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는 추가 증거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변호사는 “증거를 공개해야 피해자가 덜 공격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피해자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추가 확보 자료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구체적 피해를 말하면 그것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역을 제시하지 않으면 또 그것을 이유로 피해자를 공격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피해자에 대한 책임 전가이자,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피해자 “논점 흐리지 않고 진실에 집중해 달라”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피해자 A씨가 보내온 글도 공개됐다. 지난 13일 1차 기자회견에 이어 이번 회견에도 A씨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A씨는 이 소장이 대독한 글에서 “문제의 인식까지도 오래 걸렸고, 문제 제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 사건”이라면서 “피해자로서 보호되고 싶었고, 수사 과정에서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떤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다리겠다.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경사 위험 지역 수목 제거 민원해결

    김경호 경기도의원, 급경사 위험 지역 수목 제거 민원해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 5월에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급경사 위험지역 내 수목 제거 요청 민원을 받아 해결했다고 전했다. 민원인 최씨는 본인 소유 토지 내에 식재되어 있는 느티나무 6그루가 너무 커서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가지가 부러져 차량통행 불편과 함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것 같아 2019년도 가평군청에 수목 제거 요청을 했었다고 한다. 최씨에 따르면 이곳은 급경사 위험지역으로 사고 위험이 있는 구간으로 최 씨의 소유 나무가 너무 커서 도복 되면 아랫부분 길가에 피해 우려가 있어 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고자 민원을 제기했는데 “개인 소유 토지 내 생육 중인 나무 제거는 본인이 해결하여야 된다는 통지를 가평군청으로부터 받은 바 있다”며 “본인이 해결하여야 하나 능력이 부족하여 제거가 어려워 길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상담소를 찾아왔다고 했다. 이에 장기원 상담관은 현장을 점검하고 심각성을 인지하여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가평군 상면~수동 간 지방도 선형개량사업이 추진되고 있음을 파악하여 보고, 김경호 의원은 도로공사 사업자와 협의하여 사업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으로 수목 제거를 추진하기로 민원인께 안내하고 공사를 진행하면서 사업자 협조를 얻어 급경사 위험지역 내 수목을 제거하여 민원을 해결했다. 김경호 도의원은 “위험목 제거 대상이 아닌 수목 제거는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주민이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좀 더 세밀한 관심으로 주민의 고충을 수렴하여 민원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원순 피해자측 “서울시는 조사 주체일 수 없다…인권위 진정 넣을 것”

    박원순 피해자측 “서울시는 조사 주체일 수 없다…인권위 진정 넣을 것”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 A씨 측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A씨 측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조사를 요청할 계획을 밝히며 서울시는 이 사건 조사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또 A씨가 피해를 겪은 지난 4년간 성고충 전보 요청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에게 말해왔다고 밝히며, 서울시 내 위력적 구조를 고발했다. 피해자 측은 다음주쯤 인권위에 진상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A씨는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어떤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를,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자 측 “서울시에 조사 못 맡겨” 이날 오전 A씨를 돕는 지원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는 서울의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A씨 측은 “인권위 진정조사를 위한 준비를 거쳐 다음 주 인권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 측은 서울시가 꾸리겠다고 발표한 ‘서울시 직원 성희롱·성추행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에 이 문제의 조사를 맡길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서울시에서는 (진상조사단과 관련해) 4차례 공문을 보내고 직접 찾아와 요청하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피해자가 4년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에게 말해왔지만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구조가 바뀔지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직원들이 진실된 응답을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A씨의 전보 요청이 여러차례 거절된 것과 관련해 A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 역시 “피해자가 기억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정리한 것에 따르면 부서 이동을 하기 전 17명, 부서 이동을 한 후에 3명에게 말했다”면서 “이 사람들 중에는 당연히 피해자보다 직급이 높은 분들도, 또 이 문제에 더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전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인사담당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고소장 접수 전 검찰에 면담 요청” A씨 측이 경찰에 사건을 고소하기 전 검찰에 면담을 요청한 사실도 밝혔다. 이날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온세상의 김재련 변호사는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건 접수를 하기 하루 전인 7일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상태였다”며 “제가 피해자와 상의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에게 연락하고 면담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접수 전 면담은 어렵다는 원론적 입장을 말해 피고소인에 대해 말했고, 다음날(8일) 오후 3시 피해자와 부장검사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7일 저녁 부장검사가 ‘일정 때문에 면담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와의 논의 끝에 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하에 서울지방경찰청에 연락했다는 게 김 변호사의 입장이다. 이후 A씨와 김 변호사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에 임했다. “국가는 2차 피해 최소화할 대책 마련해야” 이 자리에서는 A씨와 지원단체, 법률대리인 등을 향한 2차 피해와 고소 사실이 미리 유출된 것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권력을 가진 정치인의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신고나 고소가 제대로 접수될 수 있을지, 외압 없이 진행될지 의문과 불안함을 느낀다”면서 “(이 사건에서도) 경찰과 청와대는 고소 사실 유출을 부인했지만, 경찰청장 후보 청문회에서 경찰은 피해자 조사 당일 국정상황실에 보고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피해자가 추가로 진행하고 있는 진술, 자료제출 등에 대한 내용도 청와대에 보고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은 “2차 피해와 싸우는 것은 곧 성폭력과 싸우는 일임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2차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만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구체적 계획을 제출하고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A씨 “편견 없이 합리적 절차로 밝혀지길 기다리겠다” 이날 A씨는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미경 소장이 대독한 글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수치스러워서 숨기고 싶고,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아픈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낯설었지만 오랜 시간 고민하고 선택한 나의 길을 응원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인식까지도 오래 걸렸고, 문제 제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 사건”이라며 “피해자로서 보호되고 싶었고, 수사 과정에서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다리겠다”며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박원순 성추행 의혹, 검찰이 경찰보다 먼저 알았다(종합)

    박원순 성추행 의혹, 검찰이 경찰보다 먼저 알았다(종합)

    피해자 측 2차 기자회견…“서울시, 조사 주체일 수 없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A씨 측이 22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이 사안에서 책임의 주체이지, 조사의 주체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측은 당초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려다가 경찰로 변경한 경위도 설명했다. A씨를 돕고 있는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모처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피해자 측 “인권위가 조사 진행하는 게 최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은 “피해자는 4년이 넘는 동안 성 고충 전보 요청을 20명 가까이 되는 전·현직 비서관들에게 말해왔다”면서 “그러나 시장을 정점으로 한 업무 체계는 침묵을 유지하게 만드는 위력적 구조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구조가 바뀔지 확신되지 않는 상황에서 서울시 공무원으로 계속 근무하게 될 직원들이 내부 조사에서 진실된 응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서울시 현 체제 하에서 직원들이 서울시 자체조사에 과연 얼마나 진실에 가깝게 나설 수 있을지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어 “피해자 지원단체와 법률대리인은 이 사건에 대해 서울시 자체 조사가 아니라 외부 국가기관이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라면서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지원단체, 법률대리인은 국가인권위 진정조사를 위한 준비를 거쳐 다음 주 인권위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도 “서울시 조사단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위직 성폭력 청와대 보고, 피해자들에겐 우려” A씨의 고소 사실이 박원순 전 시장 측에 유출된 사실에 대한 문제가 이날도 다시 한번 강력히 제기됐다.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은 “이번 사건에서 경찰과 청와대는 모두 고소 사실 유출을 부인했는데, 경찰청장 후보 청문회에서 경찰은 피해자가 고소인 조사를 받은 당일 청와대 국정상황실에 이를 보고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대통령비서실 훈령에 따른 것으로, 고위직에 의한 성폭력을 신고하는 피해자들에게는 매우 우려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김 부소장은 “현재 피해자가 추가로 진행하는 진술과 자료 제출, 추가 고소도 청와대에 보고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구체적인 보고 방식과 보고 내용, 보고 대상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설명을 요구했다. 또 “고위 공직자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가 보호되고 피고소인에게 일방적으로 고소 내용이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고소장이 경찰에 제출된 시각 이후 박 전 시장의 연락 내역도 중요하게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소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연락…‘피고소인 박원순’ 알렸다” A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7월 8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하기 하루 전인 7일에 저희 사무실에서는 고소장 작성이 완료된 상태였다”며 “제가 피해자와 상의한 다음에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여조부장)에게 연락하고 면담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전 시장 고소 정황을 사전에 검찰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은 이날 처음 공개됐다. 김 변호사는 “(여조부장은) 고소장이 접수되기 전에 면담하는 것은 어렵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말했다”면서 “그래서 증거 확보의 필요성 때문에 고소하고 바로 피해자 진술이 필요해서 면담하고자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조부장은) ‘피고소인이 누구인지 확인을 해야 면담에 대해 검토할 수 있다’고 해서 피고소인(박원순 전 시장)에 대해서 말했다”고 설명했다.김 변호사는 “그 다음날 오후 3시에 피해자와 부장검사 면담을 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7일 저녁 부장검사가 연락해 ‘본인의 일정 때문에 8일 면담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원래) 피해자를 8일 오후 2시에 (먼저) 만나 얘기한 후 검사 면담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면담이 어려워진) 상황을 (피해자와) 공유했다”면서 “아무래도 중앙지검으로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을 것 같아서 서울지방경찰청에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피해자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이를 위해 여조부장에게 피고소인이 박원순 전 시장이라는 것을 알려준 뒤 면담 일정을 잡았는데, 검찰 측에서 면담 일정을 갑자기 바꾸면서 고소장 접수처를 경찰로 바꿨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변호사는 “(경찰에 연락한) 그 시간이 자료상으로는 오후 2시 28분쯤으로 나오고 있다”면서 “고위 공직자 사건에 대해서 오늘 고소장을 낼 예정이니 접수하면 바로 조사를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고, 그 길로 고소장과 증거자료를 가지고 피해자와 서울경찰청으로 가서 다음날 새벽까지 조사했다”고 전했다. “성폭력 추가 증거, 공개할 계획 없다” 이날 2차 기자회견에서 가장 초미의 관심사였던 것은 성추행 의혹의 직접적인 증거 공개 여부였다. 피해자 측은 박원순 전 시장으로부터 성추행 또는 성희롱을 당했다는 증거를 언론에 공개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 변호사는 “증거를 공개해야 피해자가 덜 공격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피해자 증거자료는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추가 확보 자료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구체적 피해를 말하면 그것을 이유로, 구체적인 내역을 제시하지 않으면 또 그것을 이유로 피해자를 공격하는 것은 합리적 이유가 없는 피해자에 대한 책임 전가이자, 2차 피해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피해자 A씨가 보내온 글도 공개됐다. A씨는 지난 1차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았다. A씨는 이미경 소장이 대독한 글에서 “문제의 인식까지도 오래 걸렸고, 문제 제기까지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린 사건”이라며 “피해자로서 보호되고 싶었고, 수사 과정에서 법정에서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어떠한 편견도 없이 적법하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과정이 밝혀지기를 기다리겠다”며 “본질이 아닌 문제에 대해 논점을 흐리지 않고 밝혀진 진실에 함께 집중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