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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청약부금-예금 경쟁시대 돌입

    3월부터는 시중은행들도 주택 분양 청약업무를 취급한다.산업·수출입은행과 제주은행 등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는 어느 은행에 가든지 청약예금이나부금에 들 수 있다.3월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시중은행의 청약업무 취급은 관련법규 개정이 늦어져 다시 중순 이후로 연기됐다. ■가입혜택 잘 따져야 주택은행이 독점하고 있던 청약부금이나 청약예금 유치를 놓고 시중은행들이 경쟁을 해 금리나 서비스 조건이 좋아진다.다만 청약저축은 그대로 주택은행에서만 취급한다.3월부터는 청약제도도 바뀌어 만20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예금이나 부금에 가입할 수 있다.현재 청약예금·부금시장 규모는 8조∼10조원.가입 대상이 확대됨으로써 청약경쟁도치열해질 전망이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들은 급하지 않다면 은행별로 판매되는 청약예금의 특징과 혜택을 잘 파악해 선택하는 게 좋다.아직 금리우대 등 서비스 내용을 발표하지 않은 은행도 있다.일부 은행들은 4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금리 및 서비스 우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시 서비스 하나은행은청약통장에 가입하면 즉시 가입금액의 120%까지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해준다.한가구에서 2명이 가입하면 두번째 고객에게금리 우대 혜택도 준다.조흥은행도 2명 이상 가입하면 1명에게 0.2%포인트금리를 더 준다.하나와 조흥은 4월까지다.서울은행도 마이너스 대출을 납입원금의 100%안에서 해준다.한빛도 같다. 외환은행은 실세금리 정기예금에 가입해 한달이 경과한 뒤 예치금 일부를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경우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하지 않고 약정이자를 준다.하나·평화은행도 같다.평화은행은 가입하면 휴일교통상해보험 등에 가입해주고 신용카드 가입시 연회비를 첫해에 면제해준다. ■대출금리 우대 청약예금 가입자들에게 주택자금 대출금리를 깎아준다.평화은행은 주택 구입이나 전세대출 금리를 0.25%포인트 감면해준다.서울은행도청약예금에 가입하면 같은 비율로 우대해준다.외환은행은 주택담보 대출 최고금리(현재 연9.1%)에서 0.2%포인트 인하해준다. 조흥은행도 1년간 같은 비율로 인하해준다.한미은행도 같은 방식으로 금리를 0.3%포인트 정도낮춰주고 가족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청약예금에 대해 0.3%포인트 우대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하나은행은 가입 고객이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최고 0.7%까지 금리를 깎아준다.기업은행도 대출금리를 내려주고 마이너스 대출을 납입액의 두배,1,000만원까지 해준다. ■당첨후 대출 및 서비스 한빛은행은 아파트 당첨전에는 전세자금 6,000만원까지를 9.75%로,아파트 당첨후에는 5억원의 중도금을 대출해줄 계획이다.서울은행도 3억원까지 대출해준다.조흥은행은 주택가의 70%내에서 대출해준다. 하나은행은 분양가 범위에서 최고 3억원,최장 33년까지 분양자금을 대출해준다. 손성진기자 sonsj@
  • [독자의 소리] 예금담보 소액대출 절차 간편히 했으면

    최근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소액융자를 받았다.각종 융자관련 서류에 주소와 인적·재산상황 등을 기록하고 이자 자동납부를 위한 전용통장까지 만드는 바람에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이런 경우 조금만 신경쓰면 빠르고 간편하게 대출업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금을 담보로 한 융자의 경우 저축된 통장 앞면에 대출란을 만들어 대출액수와 기간 이율을 기재한 뒤 신청자의 서명만 받으면 되지 않을까.또 이자불입도 꼭 해당은행 통장으로만 할 것이 아니라 고객의 타은행 통장을 통해서도 자동납입토록 할 수 있다.정보화시대에 이처럼 구태의연한 대출관행과 제도가 남아있는 한 외국자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는 힘들 것이다. 김영철[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 공적자금 뮤추얼펀드로 회수

    예금보험공사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한 공적자금을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를 통해 조기에 회수키로 했다. 예금공사는 24일 제일은행 등으로부터 인수한 각종 주식,채권,리스자산,무수익 자산,건전대출,부동산 등을 뮤추얼펀드에 편입시켜 오는 5월 중순 이펀드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금공사는 3,000억원 규모로 설립하는 뮤추얼펀드에 보유자산을 직접 매각하거나 자산유동화회사(SPC)에 보유 현물을 출자해 자산담보부채권(ABS) 형태로 이 뮤추얼펀드에 넘기는 방식 등을 통해 대금을 조기에 회수하게 된다. 이 펀드의 운용기간은 1∼3년이며 예금공사,국내 소액투자자,국내 기관투자가 등이 주주로 참여한다. 관계자는 “제일은행으로부터 넘겨받은 한전 주식,담배공사 주식,부실채권,부동산을 뮤추얼펀드에 넘겨 자금을 회수하되 그 성과가 양호할 경우 규모를확대할 예정”이라면서 “은행 등에 직접 출자하면서 취득한 주식의 경우 시장상황을 봐가면서 뮤추얼펀드에 넘길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방식은 보유자산을 주로 외국 투자기관과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매각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국내 소액투자자들의 참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있다. 박선화기자 psh@
  • 음주·무면허·1세미만 갓난아이 사고 보험금 준다

    오는 4월부터는 음주나 무면허로 운전해 사망하거나 다친 경우도 보험금을탈 수 있다.만 1세 미만인 갓난아이도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을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이같이 보험계약자의 권익을 강화하는 쪽으로 손해보험약관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음주나 무면허로 운전해 사망해도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상해보험약관 및 자동차 보험약관이 개정된다.이에 앞서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12월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사고가 난 경우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한 뒤 금감원은 지난달 10일부터 각 보험사에 보상해주도록 했지만 약관상으로도 명확히 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상해보험이나 장기손해보험의 가족 계약 특별약관이 자녀를 만1세 이상으로 한정하고 있지만 4월부터는 보험가입자와 생계를 같이하고 주민등록상 같이 살고 있으면 갓난아이라도 보험대상자가 된다. 보험에 가입한 뒤 암을 제외한 고혈압 등의 다른 질병이 발생한 경우에는계약일 이후부터 즉시 보상받을 수 있다.그동안에는 암과 고혈압 등 질병 위험을 담보하는 모든 계약의 경우 일률적으로 보험계약일로부터 90일이 지나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다. 상해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에 가입한 뒤 보험기간중 발생한 사고로 보험기간 종료후 1년 안에 숨지면 보험금을 받는다.지금까지는 180일 이내로 제한돼왔다. 또 자동차사고 및 도난의 경우 계약자가 책임보험계약을 해지할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해지할 수 있도록 약관에 명문화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농업금융 종합개혁 곧 착수

    농·축협 등 협동조합 개혁과 연계한 상호금융의 재정 건전화 등을 위해 농업금융 전반에 대한 개혁이 이뤄진다. 농림부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23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서면 보고한다. 이에 따르면 금융시장 변화와 협동조합 개혁 등에 발맞춰 곧 민간전문가 위주로 ‘농업금융개혁위원회’를 발족해 종합적인 농업금융 개혁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오는 7월 협동조합 통합중앙회 출범을 계기로 8월까지 공청회등을 거쳐 상호금융 금리인하 방안과 농촌실정에 맞는 보증·담보제도 등을마련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2004년까지 정보화 정예농업인 15만명을 육성하기 위해 컴퓨터를탑재한 농촌 순회용 버스 등을 4월부터 운영하고 초고속정보통신망 시범사업과 농업 위성방송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쌀 생산목표 3,530만섬 달성을 위해 우량농지 전용을 억제하는 한편쌀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논농사 직접지불제 시행방안을 6월까지 마련하기로했다. 2004년까지 4조5,000억원을 축산업에 집중 지원,개방시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이중 절반 이상을 한우산업 육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2일 서면보고한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어업인들이 연대보증으로 인해 연쇄 도산하는 일이 없도록 연대보증 대출금 8,700억원을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으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또 금리 13%의 상호금융대출을 어가당 1,000만원까지 6.5%의 저리자금으로 대체해 주고,상환기일이 다가오는 수산정책자금 480억원에 대해서도 1년간 상환을유예하기로 했다. 1,000만원 이상 고액의 상호금융부채를 지고 있는 수산업체에 대해서도 6.5%의 어업경영개선자금을 최고 2,000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부는 또 21세기 해양시대에 해양부국을 향한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국가 해양전략인 ‘오션코리아 21’(Ocean Korea 21)을 이달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박선화 함혜리기자 lotus@
  • 종금사 개인예금 담보 대출해준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종합금융사들도 개인고객에 대해 예금을 담보로 대출할수 있다.또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기존 종금업무 취급기간이 현재의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다.종금사가 합병할경우 취급할 수 있는 외국환업무의 영역도 늘어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0일 어려움을 겪는 종금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합병 유도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종금사 발전방안’을 이달말까지 확정해 3월부터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합병하지 않고 남아있는 종금사들은 현재는 적격업체에 대해서만 예금담보대출을 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에 대해서도 할수 있다. 또 장기적으로 지점설치를 인가제에서 사전신고제로 변경, 사실상종금사의 지점설치를 자유롭게 해주는 것도 검토키로 했다.필요시 종금사의명칭도 종합투자금융회사 등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종금사가 증권사나 다른 종금사와 합병해 증권사로 전환하면 외화자금차입,대출 등의 외국환업무도 5년간 할수 있다.합병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사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적기(適期)시정조치를 유예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취급점포수는 합병전 점포수의 2배인 6개 수준으로 확대된다. 종금사가 합병하지 않고 단독으로 증권사로 전환하는 경우 종금업무 취급허용기간은 3년으로 제한된다.합병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존 점포수만 인정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석기 중앙종금 대표 벌금 1억원 약식기소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勳圭)는 19일 회사의 유가증권을 담보로 해외 소재 법인 명의로 거액의 외화를 대출받은 혐의로 구속됐다가 적부심으로 풀려난 중앙종합금대표 김석기(金石基·43)씨를 외국환관리법 위반죄로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했다. 김씨는 93∼95년 자신이 대표로 있던 삼천리기술투자(현 서울창업투자) 소유의 양도성예금증서와 산업금융채권 207억7,000만원어치를 외국계 은행의국내 지점에 담보로 제공,자신이 홍콩에서 운영하던 K사 명의로 7차례에 걸쳐 미화 2,300만달러를 대출받도록 했다. 검찰은 “지난해 구속 당시와는 달리 많은 부분이 무혐의로 드러난 데다 불법으로 대출받은 금액도 모두 갚아 피해가 회복된 점 등을 감안해 높은 벌금으로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한나라 공천 의미

    18일 발표된 한나라당 공천자를 보면 이회창(李會昌)총재의 강력한 ‘친정(親政)체제’ 구축의지를 읽을 수 있다.대대적인 중진 ‘물갈이’를 통해 이총재에게 도전 가능성이 있는 세력의 ‘싹’을 미리 자른 것으로 해석된다. 설마했던 이기택(李基澤)고문의 부산 연제 출마를 주저앉히고,‘TK맹주’를 자처해온 김윤환(金潤煥)고문마저 구미 지역구에서 탈락시킨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이총재는 김고문의 계보랄 수 있는 대구 수성갑의 이원형(李源炯)부대변인,중구 박창달(朴昌達)전의원은 물론 서울 송파을의 윤원중(尹源重)의원까지 공천에서 배제해 김고문을 완전히 따돌렸다. 이총재는 대신 원희룡(元喜龍·양천갑)·오세훈(吳世勳·강남을)변호사,고흥길(高興吉·분당갑)특보 등 영입인사들과 측근들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배치,영향력을 배가했다.이와 함께 최광(崔洸)전복지부장관 등 김영삼(金泳三)전대통령의 측근들도 막판에 배제,YS의 부산지역 아성(牙城)도 허물었다. 이총재에게 등을 돌릴 수 있는 중진들의 ‘기반 허물기’로 요약된다. 이총재의 ‘정면돌파’ 전략은 2년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염두에 둔것이라는 게 당 안팎의 지배적인 평가다.다시 말해 당을 이총재 자신의 수중에 완전히 넣겠다는 의도다. 이같은 총선 공천 구도는 이미 윤여준(尹汝雋)총선기획단장 등 이총재의 핵심 측근들이 마련한 장기 ‘대선플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이총재측의 시도가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다.특히 당내 일각에서는 한나라당의 텃밭이랄 수 있는 영남권을 이처럼 흔들어 놓고 총선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을 풀지 않고 있다.총재가 무엇인가 착각하고있다는 목소리도 많이 들린다. 또 공천에서 탈락한 중진들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이들은 어떻게든 살 방도를 찾아 나설 것이고,경우에 따라서는 탈당과 신당창당을 결행할 것으로 보여 선거도 치르기 전에 내홍(內訌)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공천자 명단이 발표된 뒤 조순(趙淳)명예총재,이기택·김윤환 고문이 연쇄전화접촉 등을 갖고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한 점도 이런 기류를 탄 것 같다. 때문에 당내에서는분당(分黨)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이총재가 당내에서 ‘대학살’로까지 표현되는 친정체제 구축의지를 행동에 옮긴 만큼 한나라당은 이제 생존권 차원에서 비주류를 중심으로 한 각 계파의 합종연횡 등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中企 종업원 年2,000억 대출지원

    기업은행은 17일 중소기업 종업원들의 가계안정과 주택마련을 도와주기 위해 매년 2,000억원 이상 지원하기로 했다. 가계안정자금은 1,000만원,전세자금은 6,000만원까지 모두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인 연 9.5%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해주고 주택 구입자금도 1억원까지대출해줄 예정이다.또 주택담보대출은 2억원까지 프라임레이트에서 0.5%포인트 인하한 연 9%로 지원하기로 했다. 대출기간은 가계안정자금 3년,주택구입자금 30년,주택담보대출 10년까지이며 주택전세자금은 임차기간에 1개월을 더한다.지원 대상은 기업은행과 여신거래중인 11만여 중소기업 대표자의 융자추천을 받은 종업원이다. 손성진기자 sonsj@
  • “주택저당증권으로 주택경기 활성화 부축”

    “주택저당증권(MBS)이 채권시장과 주택경기를 활성화하는 촉진제 역할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빠르면 오는 3월말 국내 처음으로 주택저당증권을 발행하는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KoMoCo,이하 코모코) 이상영(李相永·59) 사장은 “연내 1조7,500억원 어치의 MBS를 발행,서민들의 내집 마련을 돕고 채권시장을 포함한 금융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코모코는 건설교통부와 국제금융공사를 비롯해 주택·국민·외환은행과 삼성생명이 총 1,001억원을 출자,설립한 국내 유일의 주택금융 전문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공식업무를 시작한 이 회사는 주택자금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에서 주택저당채권을 사들인 뒤 이를 바탕으로 주택저당담보부채권(MBB)이나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국내외 채권시장에 매각하는 업무를 한다. 이 사장은 “MBB나 MBS는 국내외 자본시장의 장기 자금을 자연스럽게 주택금융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유인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요자들은금융기관으로부터 집값의 70%까지 장기 저리로 돈을 빌릴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발행될 MBS는 총 5,000억원 규모로 기대출 국민주택기금중 미회수금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것이어서 국고채 수준의 안전성을 지니고 있다. 또 MBS 발행으로 얻는 수익은 전액 국민주택기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충남보령 출신으로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하고 67년 주택은행 창립멤버로 입사했다.영업 및 기금부장,경인지역본부장에 이어 부행장보,이사,감사 등을 두루 거친 금융통으로 신임사장 내정 당시 최고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법보좌관 200명 내년 선발

    법원의 행정 직원 200명이 사법보좌관으로 임명된다.법무부는 사법보좌관법제정안의 입법예고기간이 11일 끝남에 따라 대법원과의 협의를 거쳐 조만간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사법보좌관은 판사가 1,400여명으로 부족한 데다 판사가 처리하는 업무가많아 판사의 업무를 분담·보조하기 위해 새로 도입되는 제도다. 사법보좌관은 3년 이상된 법원 사무관 이상의 공무원과 10년 이상된 법원주사보 가운데 사법보좌관 선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다.법원행정처의 한 관계자는 “사법보좌관은 내년부터 60∼70명 범위에서 세 차례로 나눠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법보좌관은 판사의 업무 가운데 판결을 제외한 경매·독촉·과태료 등의가벼운 업무를 맡아 직접 처리하게 된다.또 소송비용 확정,담보취소,제소전화해 등의 업무도 맡는다. 법무부 관계자는 “판사들은 쟁송에 관한 사법업무에 집중하고,간단한 업무와 공증적인 성격의 업무는 법원의 일반직 공무원에게 맡겨 사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법보좌관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사법보좌관의 일처리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코스닥 매매지연 공시땐 배상 안한다

    금융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금융감독원이 지난달 처리한 민원만 1,019건이다.주요 분쟁사례를 간추린다. ■연대보증인은 무한책임? A는 97년 4월 주채무자인 B가 D은행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1억원을 대출받을 때 C와 함께 연대보증을 섰다.D은행은 2년뒤 대출금이 연체되자 담보로 잡은 부동산을 처분했다.그래도 2,000만원이 부족하자 A의 급여를 가압류했다.금감원은 “여러 사람이 연대보증한 경우 한 사람에게만 모든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매매체결 지연에 책임없어 E는 지난해 12월3일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이용해 텔슨전자 주식 200주를 주당 2만4,600원에 사겠다고 했으나 가격이 떨어졌는데도 체결되지 않았다고 코스닥증권시장에 책임을 물었다. 금감원 조사결과 E가 주문한 뒤 실제 거래가격은 2만4,600원보다 높았다.전산용량 한계로 매매체결이 늦어지면서 E는 실제보다 앞서 일어난 가격을 알고있었던 것.금감원은 “코스닥증권시장이 특정종목 처리가 늦어지는 상황을 공시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닥증권시장의 책임으로만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위임범위 벗어난 손해에는 증권사도 책임있다 F는 99년 5월4일 증권사 직원에게 3,700만원을 맡기고 주식매매를 하도록 했으나 증권사 직원이 맡긴금액을 넘어 투자해 2,200만원의 손해를 봤다고 주장했다.금감원은 “증권사직원은 F가 맡긴 금액을 초과해 주식을 사들여 손해를 입힌 1,400만원중 70%의 책임이 있다”고 분쟁을 조정했다. 곽태헌기자
  • 대우해외채 인수 ABS 발행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대우 해외채권단으로부터 국내 은행이 매입하는채권을 담보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국내외에 매각한다. 정재룡(鄭在龍)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리파커 메리디안호텔에서 열린 해외투자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국내채권은행들이 공동출자하는 구조조정기구(SPC)가 오는 4월부터 대우 해외채를 인수하면 자산관리공사가 즉시 인수,이를 담보로 ABS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주요 그룹들 부당내부거래 확인 안팎

    주요 그룹들의 친족분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부당내부거래 조사결과 예상대로 말로만 계열이 분리됐지 각종 편법을 동원,계열사와 마찬가지로 부당내부지원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모(母)그룹의 핵심역량이 분산·유출되는 것을 막고 한계기업의 퇴출을 원활하게 해 그룹의 경쟁력을높이겠다는 계열분리의 당초 취지가 무색할 정도다. 특히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부실계열사를 합병하면서 기업가치를 부당하게높게 매겨 결과적으로 특수관계인을 지원한 사례가 처음으로 적발돼 앞으로구조조정과정이 합당한지 여부를 집중 조사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새 지원유형 LG그룹의 LG엔지니어링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의해 퇴출대상으로 확정된 계열사 LG ENC를 98년 12월 합병하면서 LG엔지니어링의 주식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두 회사의 주식을 1대1의 비율로 합병했다.당시 LG엔지니어링은 흑자인데도 불구하고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주식가치를 주당 2,186원보다 낮은 1,863원으로 평가했다.그 결과 LG ENC의 주주인 LG건설과 특수관계인을지원했다. ■전통적 지원유형 현대자동차는 98년 계열분리회사인 성우정공 등 3개사에선급금 명목으로 154억원을 3년간 무이자로 빌려줬다.현대투신운용은 98년 3월 계열분리된 동서산업이 발행한 기업어음 150억원어치를 교보증권의 중개로 정상금리보다 3.3∼6.5%포인트 낮게 사줬다. 삼성생명은 98년 5월 신세계 백화점에 부동산담보부로 120억원을 정상금리보다 10.6% 낮은 금리로 대출해줘 1∼3차 조사에 이어 또 다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SK씨엔씨는 비계열사인 한국종금을 매개로 계열사인 SKM의 기업어음 440억원을 사줬다. 한화석유화학은 한화증권을 통해 국제창업투자의 융통어음 200억원어치를산 뒤 다시 국제창업투자가 한화파이낸스의 융통어음 200억원 어치를 매입하게 하는 등 계열,비계열금융기관을 동원해 한화파이낸스를 지원했다.㈜농심은 3개 보험사에 434억원을 예치하는 조건으로 이들 보험사들이 계열사인 ㈜농심가에 정상보다 낮은 금리도 253억원을 대출해주도록 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2단계 4대 부문 개혁보고대회 대화록

    기업·금융·공공·노사 등 4대 부문 2단계 개혁보고대회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렸다.민·관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대회는 오찬을 겸해 2시간이 넘게 진행됐다.다음은 대화록 요지. [김 대통령] 대우문제 해결은 외국에서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금융대란의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많았지만 어제를 고비로 문제없이 지나갔고,이를 계기로 금융시장은 더욱 안정될 것이다.지난해 대기업들은 많은 흑자를 냈다. 그 이익의 일부가 어려운 계층에 사용되기를 기대한다.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도 서울대안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에 4,000만달러를 기증했고 우리 벤처기업들도 1,000억원의 공익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우리 대기업들도 어려운 계층에 이익을 나눠줬으면 좋겠다.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그들의 구매력이 높아져 다시 기업 제품판매에 도움이 된다.기업들이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할 때 정부는 세제상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 2단계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지난해까지는 정부 주도였지만 2단계 개혁은 시장기능과 자율에 따라야 한다.노사정위원회에 노동계와 사용자가 모두 참석해 생산적 노사관계가 돼야 경제가 안정,발전될 수 있다. 정부도 제2차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나가겠다. 기업·금융 부문도 자율적으로 개혁에 동참해 달라. [김각중(金珏中) 전경련회장] E(인터넷)-비즈니스를 대기업의 경영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전경련을 이익단체로서만이 아니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역할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유시열(柳時烈) 은행연합회장]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신용평가심사 모델을 확충해 그 모델에 맞으면 자동적으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장] 중소기업의 매출자체를 담보로 보고 대출하고 이후에 은행이 밀착 관리하는 방식이 효과가 있다. [김호진(金浩鎭) 노사정위원장] 노사정 3자 대화를 위해 노사 양측이 빨리 참여했으면 좋겠다. [박인상(朴仁相) 한국노총위원장]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공기업의 해외매각 문제를 재검토해야 한다. [단병호(段炳浩) 민노총 위원장] 노사정위원회가 신뢰를 받도록 과거 약속했던 사항을 지켜야 한다. [진념 기획예산처장관] 공기업 해외매각은 공기업에 대한 해외투자로 정정되어야 한다. [박태준(朴泰俊) 국무총리] 2단계 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세계일류국가로 갈 수 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중소주택업체 ABS 발행 쉬워진다

    중소주택업체들도 ABS(자산담보부채권)발행이 쉬워진다. 한국토지신탁은 9일 ABS 발행요건을 갖추지 못한 중소주택업체를 위해 ABS대행 상품을 개발,이달중 선보이기로 했다. ABS는 자산을 담보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주택업체는 아파트 분양 중도금이나 재건축 이주비 등을 대상으로 발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소주택업체들은 신인도 부족 등으로 ABS발행이 불가능했고,현대산업개발 등 몇몇 대형 업체만 이 제도를 이용했다.그러나 토지신탁이 대행상품을 내놓게 됨으로써 중소업체들도 ABS발행이 쉬워져 자금확보와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지신탁이 취급할 ABS는 아파트 중도금과 이주비 등 분양대금채권을 대상으로 하고,금리는 3년만기 회사채 금리보다 1∼2% 포인트 가량 높은 11%선으로 예상된다. 토지신탁은 주택업체로부터 토지비 등 선투자비와 시공비를 뺀 중도금,예상이익금,임대아파트 임대료 등 분양대금채권을 신탁받아 SPC(유동화전문회사)를 설립,ABS를 발행하게 된다. 토지신탁 이경호(李京鎬)금융사업팀장은 “ABS발행 대행과 관련 주택업체들과 접촉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공포되는 이달 안으로 대행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소주택업체의 한 관계자는 “토지대금이나 재건축이주비 등에 몫돈이 묶여 있어 신규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랐고 그 때문에 유동성위기를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분양대금채권의 유동화가 가능해지면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업계는 ABS 발행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진 주택업체들이 주택공급을 늘려주택경기 활성화에 긍적적인 기여를 할 수 있으며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의재무구조가 건전해져 입주시까지 발생할수 있는 부도 등에 대한 걱정을 덜수있게 된다고 이 제도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 중앙정부 지방의회 ‘자치법 갈등’ 증폭

    중앙정부의 지나친 통제인가,의회의원들의 권한확대 욕망인가.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방자치 발전과 관련해 내놓고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중앙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의회간에 갈등이 증폭되고있다. 행정자치부는 8일 “91년 지방의회 구성 이후 지금까지 47건의 지방자치 개선안이 지방의회로부터 접수됐다“면서 “이 가운데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8건을 반영하는 등 23%인 11건은 반영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시·도의회 사무처장의 직급 상향조정 요구 등을 제외한 나머지요구사항은 장기과제로 검토해야 하는 등 사실상 수용하기 어려운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행자부 관계자는 시·도의회 사무처장의 직급 상향조정 요구의 경우,“집행부의 시·도 기획관리실장은 2·3급인 반면 의회 사무처장은 3급으로 정해져있어 이를 형평성있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국 광역 시·도의회의원들은 “중앙정부는 지자체를 통제하려는 인식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면서“중앙정부는 지방자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각종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국 시·도의회 의장단협의회는 이와관련,오는 19일 충남도 의회에서 사무국 운영 등에 대한 실무협의 모임을 갖는 자리에서 의회에서 요구한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에앞서 98년 12월 시·도의원 690명 가운데 97.5%인 673명은 연대서명으로 지방자치법,지방재정법 등 관련 법 개정안을 정부와 국회에 제출하는 등권한 확대를 줄곧 요구해 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지방의회 요구 어떤게 있나 지방의회가 지방자치 발전을 내세우며 요구하는 지방자치법 등 관련 법 개정사항은 이론적으로는 일면 타당한 면이 적지않게 있다.그러나 이를 그대로반영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행정자치부는 이때문에 ‘단계적 보완론’을 강조한다.국회 등 정치권의 흐름과 국민정서를 감안해서 지방의회의 요구를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오히려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송영곤(宋永坤) 행자부 자치운영과장은 이와 관련,“지방의회의 요구사항가운데 수용가능한 것은 법개정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나 현실적으로 무리하거나 행정현실을 무시한 것들도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예컨대,행정사무감사를 면밀하고 심도있게 하기 위해 감사기간을 시·도는10일에서 15일로,시·군·구는 7일에서 10일로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집행부의 행정부담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이라는 것이다.또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한을 의회의장에게 달라는 것도 사무처 직원들이 오히려반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용부(李容富)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이에대해 “10일의 감사기간으로는 서울시와 시교육청에 대한 감사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유능한 직원들을 사무처에 배치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며 집행부 위주의 자치운영의문제점을 지적한다. 가장 큰 쟁점인 유급보좌관제 도입이나 조례제정 범위확대 및 단서규정 삭제,조례위반시 형벌제정권 도입 요구는 현행 지방자치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제기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송 과장은 “조례제정 범위 확대 및 단서규정 삭제는 위헌소지가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형벌제정권 문제의 경우,죄형법정주의에 위배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조례 위반자가 많은 실정에서 과태료 부과만으로는 조례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없어 어떤 식으로든지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게 일반적 지적이다. 일본은 조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형벌제정권을 인정하고 있다.조례위반시 2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금고,10만엔 이하의 벌금형이나 5만엔 이하의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현갑기자
  • 전광판 설치비용 뻥튀기 리스자금 179억 빼돌려

    서울지검 북부지청 반부패특별수사부(黃敎安 부장검사)는 8일 ㈜서울국제위성뉴스 대표 김도진(59)씨,㈜레인보우비전 대표 이제찬(47)씨,㈜C&C 대표 조성민(37)씨 등 5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디지틀조선일보 기획이사 이모(42)씨 등 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지난 97년 3월 조씨로부터 서울 중구 수하동 K주차빌딩에 전광판 1대를 25억원에 납품받으면서 34억1,000만원인 것처럼 견적서와 세금계산서를꾸민 뒤 C리스사에 제출,차액 9억1,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대행사 레인보우비전 대표 이씨는 97년 5월 C리스사에 담보로 잡혀있는 중고 전광판을 뜯어내 다른 곳에 설치하면서 새로 납품받은 것처럼 계약서를 꾸며 H리스사에 제출,24억원의 리스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광판 설치 및 제작단가를 정확하게 평가하거나 실사하기 어려운점을 악용,모두 179억9,000만원의 리스자금을 빼돌린 뒤 이중 54억4,000만원을 개인적으로 횡령하거나 유용했다.또 광고 발주와 전광판납품과정에서도 수천만원씩의 금품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택동기자 taecks@
  • 주택저당증권 장기투자자 ‘유혹’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도울 뿐아니라 안전한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으로 손꼽히는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y)이 이르면 다음달말 국내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최우선순위 채권인 국민주택기금을 담보로 하고 있는 안전한 상품이어서 장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마나 발행되나 한국주택저당채권유동화㈜(KoMoCo,이하 코모코)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국민주택에 대출된 국민주택기금중 미회수금을 기초로 올해안에 1조7,500억원 규모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키로 하고 빠르면 3월말 3,000억원 규모의 MBS를 시중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모코는 지난달 건교부 승인을 얻어 이달중 H증권 등 3개사로된 주간사 선정을 매듭짓고 금리 등 세부적인 발행조건을 결정할 방침이다. 다음달 발행되는 MBS는 85년을 전후해 국민주택에 대출한 국민주택기금 미회수분 5,000억원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최소 5만원부터 10배 단위로 최고 500억원까지 7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어 기관뿐 아니라 소액투자자도 관심을가져볼 만하다. 코모코 허창무(許昌茂)이사는 “모든 채권에 앞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국민주택기금을 담보로 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주택저당증권은 물론 앞으로 발행할 주택담보부채권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고 국민주택기금을 크게 확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떻게 유통되나 다음달 발행되는 MBS는 건교부가 코모코에 주택저당채권을 양도하면 코모코는 이를 바탕으로 MBS를 발행한 후 주간사를 통해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주간사와 코모코를 거쳐 국민주택기금으로 적립돼 내집 마련 수요자들을 위한 국민주택 건립자금으로 재투입된다. ◆투자가치 있나 우선 MBS 구입자는 3개월마다 한번씩 국고채 금리를 기준으로 책정된 이자를 3개월에 한번씩 받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채권투자의 경우 무엇보다 안전성을 우선해야 하는데 이번에 발행되는 MBS는 안전성 높은 국민주택기금을 기초로 한 까닭에 장기간 보유해도 좋다는게 코모코측의 설명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가이드

    이사철을 앞두고 금융기관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에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 관련 대출은 거의 모든 은행들이 취급하고 있다.은행마다 금리와 대출한도 등 대출조건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무조건 금리가 낮은 상품만 찾을 건 아니다. 조건을 따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주택구입자금 대출 주택·서울·하나·국민·제일·한미·한빛·외환·평화은행과 농협이 취급한다.조흥·신한·외환은행은 중도금을 대출해준다. 주택은행의 주택구입 자금은 대출기간이 최장 33년이며 금리는 9.5∼11.75%.농협·서울·국민·제일·한빛·외환은행은 최장 30년동안 연 9.25∼12.25%의 금리에 빌려준다.한미은행은 대출기간이 최장 20년,하나은행은 3∼10년이다. 금액은 4,000만원부터 5억원까지,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 은행도 있다. 외환은행은 별도로 3억원 한도로 중도금대출과 1억원한도로 주택경매자금 대출도 해준다.평화은행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4,000만원까지 연 7.75%의 금리에 주택자금을 빌려주고있다.대출기간은 5년 거치후 10년 상환이다.3월부터는 6,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전세자금 대출 주택·서울·조흥·하나·신한·국민·외환·한빛·평화 등주요 시중은행들이 전세자금 대출을 해주고 있다.담보 능력이 없으면 주택금융신용보증서를 내면 된다.신용보증기금이 개인의 연간 소득 등을 감안해보증서를 써준다.수수료 0.3%를 내면 된다. 금리는 은행별로 9∼11.5%,최고 한도는 6,000만원선.기간은 대개 3∼5년이지만 어떤 은행들은 전세 기간내로 한정하기도 한다. 평화은행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연 7.75%의 낮은 금리에 3,000만원까지 빌려준다.3월부터는 5,000만원으로 늘어난다. 손성진기자 s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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