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담보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249
  • 김창원 서울시의원 “지하철요금조정 협의체 구성해 의견 수렴해야”

    김창원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이 서울교통공사 만성적자 문제 해소를 위한 ‘지하철 요금조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심각한 적자 해결을 위해 10% 인력감축 등을 포함하는 구조조정안을 자구책으로 내놨다. 그러나 노조는 이에 반대하며 14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김 의원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지만 구조조정 문제를 두고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지적하며 서울시장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하루 3만~5만 명이 통행하는 서울 지하철 역에는 수년째 역무원 정원이 고정되면서 한 역당 역무원 2명이 근무하는 2인 역사가 늘고 있다”며 “두 명 중 한 명이 휴가 또는 교육에 참여하면 1인이 근무하는 일도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안전의 측면에서 본다면 1인, 2인 역사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며 “이런 상황에서 인원 감축을 논하는 것은 시민 목숨을 담보로 한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요금 수준에 대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노조, 서울시, 서울시의회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인 협의체를 만들어 지하철 요금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도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제일 빠르고 쉬워 보이는 ‘구조조정’보다는 심도있는 해답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사측의 ‘조직개편’이라는 방안, 노조의 ‘정부 책임론’을 녹음기처럼 읊지 말고 책임있는 서울시 행정수반으로서 행동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금리인상·대출규제에도… 아파트 매수 심리 2주 연속 강해져

    금리인상·대출규제에도… 아파트 매수 심리 2주 연속 강해져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 조이기’에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아파트 매수 심리가 2주 연속 강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탈서울 이주 수요에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개발 호재가 꾸준히 수요를 끌어들이는 데다 3기 신도시 택지 추가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매수심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6일 조사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8.4로 지난주(108.1)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이는 최근 2주 연속(107.3→108.1→108.4) 오른 것이다. 매매수급 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수도권은 지난주 111.7에서 이번 주 112.1로 0.4포인트 올라 2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뒤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는 등 당국이 돈줄을 조이고 있지만, 매수심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해진 모습이다. 수도권은 서울이 106.5에서 107.2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114.0→114.1)와 인천(114.8→115.3) 모두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5개 권역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포함된 동남권이 104.2에서 104.1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권역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동북권은 110.5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오르며 8주 연속 서울에서 가장 매수심리가 뜨거운 지역으로 조사됐다. 동북권은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이번 주 마곡지구와 인근의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인 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105.7에서 107.3으로 1.6포인트 올라 5개 권역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도심권(104.9→105.7)과 서북권(104.0→104.4)도 매수심리가 더 강해졌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아파트 거래는 줄었지만,강남·북 인기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경기와 인천은 GTX 라인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정부가 경기도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 봉담 등에 신규택지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근 지역 단지는 매수세가 더 강해졌다. 이런 영향으로 이번 주 경기에서는 신규 택지로 발표된 봉담읍이 있는 화성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0.79%로 가장 높았다. 정부가 GTX C노선 의왕역 정차를 기정사실로 하면서 의왕시 아파트값도 0.70% 올랐다. 안성·오산·평택시(0.7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올해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인천 역시 연수(0.64%)·계양(0.49%)·부평구(0.48%) 등 GTX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 대출규제도 금리인상도 아파트 가격은 못 잡았다

    대출규제도 금리인상도 아파트 가격은 못 잡았다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기준금리 인상에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9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0.40% 올라 지난달 셋째 주 이후 4주 연속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7월 중순부터 8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이어 가고 있다.NH농협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이 지난달 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는 등 돈줄을 죄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 이번 주 서울 상승률은 0.21%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첫째 주부터 6주째 0.2% 이상의 높은 상승률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오른 강서구(0.30%)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는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21주 연속 서울 상승률 1위를 지키던 노원구(0.27%)를 밀어냈다. 송파(0.27%)·강남(0.26%)·서초(0.25%) 등 ‘강남 3구’도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거래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는 감소했으나 지역별로 인기 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전셋값 상승, 매물 부족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난주에 이어 0.51% 오르며 4주 연속 0.5%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8주 연속 상승폭을 확대하며 수도권 집값 상승을 주도했다.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개발 기대감과 함께 지난달 말 정부가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봉담 등에 신규 택지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화성시(0.79%)가 봉담읍을 중심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봉담은 신분당선 연장 호재와 함께 정부가 지난달 1만 7000호 규모의 화성봉담3지구 조성 계획을 밝힌 지역이다. 인천은 0.43%에서 0.44%로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 역시 만성적인 공급 부족으로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25% 올랐다.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0.17%, 0.30%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이어 갔다. 인천은 0.22%에서 0.2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 “민주당 경선, 노동 의제 실종돼…정년 65세 연장 제안”

    “민주당 경선, 노동 의제 실종돼…정년 65세 연장 제안”

    이수진, 주4일제 등 다섯 가지 의제 제안경선에서 노동 의제 실종… “안타까운 평가”“노동 존중 않고는 미래 담보 못해”더불어민주당 이수진(비례대표) 의원이 9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노동 의제가 실종됐다’는 안타까운 평가가 있다”며 실질 정년 65세 연장 등 대선 노동정책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노동정책을 제안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민주당 대선 후보뿐 아니라 노동중심 대한민국을 바라는 모든 대통령 후보들의 진지한 토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주 120시간’, ‘노동유연화’를 이야기 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소중한 성과조차 무너뜨리고 노동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리고자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존중 정책을 더 과감하고 성과적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초고령화 시대에 들어서면서 생산가능인구 부족, 고령자의 노후 준비 부족, 사회적으로는 노년 부양비 부담 가중의 이중고가 예상된다”며 “현행 60세 정년제도를 국민연금 수급연령에 맞춰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65세로 연장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주4일 근무제 ▲비정규직 공정임금제, 사용사유 제한 도입 ▲산재 사망률 OECD 평균으로 낮추기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에 주4일제 도입이라는 상상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래야 과거 노사정위원회에서 노사가 합의한 연간 1800시간대 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노총 출신인 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노동문제에 집중한 활동을 벌여왔고 최근 이재명 캠프에 합류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바깥에서 ‘대선 경선에 있어서 노동이 사라진 거 아니냐. 노동은 중심 의제가 아닌 것 같다’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노동이 존중되지 않고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노동 존중 정책들이 이슈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재명 캠프에서도 노동정책을 지금 만들고 있다”고 했다.
  • 연일 신고가…수도권 아파트값 8주연속 최고 상승률

    연일 신고가…수도권 아파트값 8주연속 최고 상승률

    정부의 다중 규제와 경고에도 전국 집값이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은 9월 첫째 주(6일 기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0.40% 올라 4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권 아파트값, 지난달 중순부터 8주 연속 최고 상승률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고 있지만, 집값 상승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경기가 지난주에 이어 0.51% 오르며 5주 연속 최고 상승률 기록을 썼다. 인천은 0.43%에서 0.44%로 올랐다. 또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개발 기대감에 지난달 말 정부가 의왕·군포·안산 경계지와 화성 진안·봉담 등에 신규택지를 조성 계획을 밝히면서 집값은 더 들썩였다. 화성시(0.79%)가 봉담읍 중심으로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봉담은 신분당선 연장 호재와 함께 정부가 지난달 1만7000호 규모의 화성봉담3지구 조성 계획을 밝힌 지역이다. 안성·오산·평택시(0.76%)는 중저가 단지 등을 위주로 올랐고, 의왕시(0.70%)는 GTX C노선 의왕역 정차 기대감에 역 주변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다.강남 등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며 집값 상승세 유지 매물 부족과 기준금리 추가 인상 우려 등으로 거래는 줄었으나 강남 등의 인기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세가 유지됐다.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오른 강서구(0.30%)가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0.27%)·강남(0.26%)·서초구(0.25%) 등 강남 3구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세난 심화 우려도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3주 연속 0.25% 올랐다. 서울과 경기도가 각각 0.17%, 0.30%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인천은 0.22%에서 0.24%로 오름폭이 확대됐다.서울은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재건축 등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전셋값 강세가 이어졌다. 5대 광역시는 0.12%에서 0.14%로 오름폭을 확대했고, 8개 도는 지난주에 이어 0.17% 올라 횡보했다. 한편 부동산 매수 열풍인, ‘패닉바잉’ 현상은 정부의 정책 실패의 결과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내집 마련 지름길이던 주택청약 기회가 주택공급 감소로 줄어든 가운데,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이 조금 남아있던 청약 당첨 가능성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진단이다.
  •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가짜 수산업자’ 사건 박영수 등 7명 송치…영수증·렌터카 출입 ‘들통’

    고급 대게 받은 정치인들 “금액 적어” 입건 피해대가성 없어 뇌물 혐의 미적용…“옵티머스도 무관”경찰이 자칭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이모 검사 등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금품을 받은 당사자들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골프채 등 구매 내역과 김씨가 이들에게 내준 렌터카의 차량 출입 기록 등 증거로 볼 때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9일 김씨로부터 수산물과 고급 수입차를 받은 박 전 특검과 이모 전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엄성섭 TV조선 앵커 등 김씨를 포함한 7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산업자 전방위적 금품 살포…누가 뭘 받았나? 앞서 경찰은 116억대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4월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했던 박 전 특검은 김씨로부터 지난해 12월 포르쉐를 빌리고 3개월 뒤 대여료 250만원을 지급했다. 박 전 특검은 정상적으로 대여료를 반납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받으면 지체없이 반환해야 할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박 전 특검이 250만원을 반환한 객관적 증거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체없이 반환하지 못할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모 검사는 김씨에게 현금이 담긴 명품 지갑을 받고 자녀의 학원비를 대납받은 혐의 등으로 송치가 결정됐다. 이 검사가 김씨에게 받은 금액은 약 2000여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지갑 판매처와 학원비 입금내역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이밖에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김씨로부터 골프채를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다. 엄성섭 전 TV조선 앵커는 김씨에게 고급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경북 포항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에서 접대를 받았다. 엄 앵커는 당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당사자와 당시 자리에 참석한 여성들이 모두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은 성접대 의혹은 확인하지 못했다.이밖에 김씨에게 대학원 등록금 일부를 대납받은 종합편성채널 기자 정모씨와 고가의 차량을 무상으로 대여받은 중앙일간지 전 논설위원 이모씨도 송치가 결정됐다. 이씨는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부 가액이 확인되지 않는 물품은 청탁금지법의 가액 산정 기준을 따랐다”며 “공인되는 기관에 감정을 의뢰해 감정가를 토대로 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은 이들이 받은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다. 배기환 전 포항남부경찰서장은 김씨에게 수산물과 명품벨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금품의 가액이 청탁금지법상 기준에 미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가 1회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처벌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감찰에 통보해 절차대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주호영은 불입건, 김무성은 계속 조사 경찰은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도 가액이 적다는 이유로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 주 의원은 지인에게 수산물을 갖다주라고 김씨에게 부탁하고, 지난 설 연휴 전 대게와 한우 세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벤츠 등 고급 차량을 받았던 김무성 전 의원은 친형과의 채무 관계가 얽혀 있어 입건 전 조사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김 전 의원과 관계된 인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친형은 김씨에게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86억원을 줬다가 돌려받지 못했다. 이 금액에는 김 전 의원의 자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의원은 투자금에 대한 담보 성격으로 차량을 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찾지 못한 휴대전화, 입 다문 수산업자…한계 드러낸 수사 다만 경찰은 이 검사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 검사가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의 펀드 투자 관련 횡령·배임 의혹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는 데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해 왔다. 이 검사는 지난해 해당 대학교수를 지낸 언론인 출신 송모씨 등과 골프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동부지검은 지난 5월 대학 이사장 A씨 등을 모두 혐의없음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학 관계자의 대화 내용과 동부지검 이첩 시기 등 사건 처리 절차를 살펴본 결과 댓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검사는 경찰 수사 직전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바꾸고, 경찰의 포렌식에도 협조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이 검사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끝내 이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찾지 못했다. 이 검사는 바꾼 휴대전화도 초기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이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형법상 증거인멸죄는 타인의 죄에 대해 인멸을 하면 성립되지만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이 안 된다”며 “일정한 주거와 도주의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현재 구치소에 수감된 김씨도 지난 4월 구두진술을 한 이후 입을 다물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경찰의 옥중 수사에도 진술을 거부했다. 김씨는 최초 이 검사에게 명품 시계를 전달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수사 과정에서 논란도 발생했다. 강력범죄수사대 A경위는 김씨의 비서에게 변호사와의 대화 녹음을 넘기라고 강요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강압수사 의혹이 제기됐다. A경위는 지난 7월 수사팀에서 배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심의담당관실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처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출 옥죄기에도 8.5조 늘어… ‘빚투’ 주춤, ‘영끌’은 고공행진

    대출 옥죄기에도 8.5조 늘어… ‘빚투’ 주춤, ‘영끌’은 고공행진

    주택 매매와 전세 자금 수요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6조원 넘게 증가했다. 2금융권을 포함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한 달 새 8조 5000억원가량 늘었다.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고삐를 조이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였지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크게 둔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 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이례적으로 줄었던 은행 가계대출은 6월(6조 3000억원), 7월(9조 7000억원)에 이어 지난달에도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8조 5000억원 늘었다. 천정부지 치솟는 집값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이 줄어들지 않는 데다 전셋값 급등으로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여전히 가팔랐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새 5조 9000억원 증가해 763조 2000억원이 됐다. 증가 폭은 6월(5조 1000억원), 7월(6조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성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중 절반을 전세대출이 차지하고 있다”며 “실수요적 성격이 강해 대출 규제가 적어 앞으로도 대출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 기준으로도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7조 2000억원 늘었다. 7월 증가액(7조 4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기타대출은 3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7월 증가액(3조 6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크게 꺾인 것이다. 전체 금융권으로 확대해도 기타대출은 1조 4000억원 늘면서 7월(7조 9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됐다. 한은은 HK이노엔 공모주 청약증거금 1조 5000억원 정도가 지난달 3일 반환된 게 주된 이유라고 봤다. 신용대출은 이달에도 둔화 흐름을 이어 갈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들은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이날 신용대출 한도를 5000만원, 마이너스통장 한도는 3000만원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NH농협은행의 신규 담보대출 중단, 시중은행의 대출 한도 축소와 금리 인상 등이 이달부터 대출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 차장은 “전세 수요, 생활자금, 투자 수요 등이 줄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대출 수요가 급격히 둔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DSR 규제 효과, 가계부채 총량관리 강도, 대출금리 상승 추이 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만큼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 이승미 서울시의원 “홍제천고가교 저소음포장 사업, 저소음효과 감안해 조속히 착공해야”

    이승미 서울시의원 “홍제천고가교 저소음포장 사업, 저소음효과 감안해 조속히 착공해야”

    서대문구 주민들의 소음환경 개선을 위한 홍제천고가교 저소음포장 사업은 총 사업비 36억 원으로 2021년 서울시 정비 대상구간에 선정 되어 `21년 2월 시작으로 `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승미(더불어민주당·서대문구 제3선거구) 의원은 7일 열린 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제천고가교의 소음저감을 위해 편성한 `21년도 예산의 조속한 집행과 소음저감 효과를 담보할 수 있는 포장공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설공단을 상대로 열린 교통위원회 회의에서 “홍제천고가교 저소음포장 사업이 배수성포장과 SMA포장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의 본질에 맞게 저소음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는 포장 종류를 선정해야 한다. 여러 차례 열린 자문회의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주도 못하고 있어 사업 지연이 우려되므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저소음포장뿐만 아니라 내부순환로 ‘소음저감방안별 시범사업’에서 나온 다양한 방안을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통일로나 내부순환로 교차에 있는 서대문구 주민들은 소음과 공해에 노출돼 고통을 받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음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 내부적으로 내부순환로 주변의 교통소음 피해를 최소화 방안 발굴을 위해 ‘소음저감방안별 시설개선 시범사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소음저감효과는 저소음포장(4.0dB), 외측방음벽(3.0dB), 구간단속(1.3dB), 중앙방음벽(0.3dB), 신축이음개선 순으로 효과가 있었으며 모든 방안 적용 시 총 9.2dB의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책硏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국책硏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간과한 채 규제와 과세 중심의 기존 부동산관을 답습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제출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0차례 넘게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해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했다. 우선 보고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 없이 정책 이념에 따라 조세와 대출 정책의 틀을 바꾸고, 공급 정책에서도 공공주도·민간주도 등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오히려 실정의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하고 부동산을 통한 개인의 불로소득부터 바로잡겠다고 국민을 향해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든 것”이라며 “퇴로 없는 정책은 저항만 낳을 뿐”이라고 했다. 현 정부가 투기의 주범으로 봤던 ‘다주택자’의 개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문제 삼았다. 객관적인 기준이나 사회적 합의 없이 복수의 주택을 소유한 것만으로 다주택자라고 규정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중과의 핵심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보고서는 “최근 급증하는 편법 대출이 과도한 대출 규제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오히려 시장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실수요 목적의 부동산 수요자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획적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 규제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文정부, 부동산정책 실패 국민에 전가”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정부가 시장의 변화를 간과한 채 규제와 과세 중심의 기존 부동산관을 답습한 게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제출된 ‘부동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중점 대응전략’ 보고서는 “현 정부 출범 이후 20차례 넘게 부동산 종합대책을 발표했음에도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급등해 정부 부동산정책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국토연구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협력해 작성했다. 우선 보고서는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주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 없이 정책 이념에 따라 조세와 대출 정책의 틀을 바꾸고, 공급 정책에서도 공공주도·민간주도 등 일관적이지 않은 정책으로 시장의 불확실성만 키웠다고 꼬집었다. 보고서는 “오히려 실정의 책임을 일반 국민의 탓으로 전가하고 부동산을 통한 개인의 불로소득부터 바로잡겠다고 국민을 향해 징벌적 과세 수준의 애먼 칼을 빼든 것”이라며 “퇴로 없는 정책은 저항만 낳을 뿐”이라고 했다. 현 정부가 투기의 주범으로 봤던 ‘다주택자’의 개념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문제 삼았다. 객관적인 기준이나 사회적 합의 없이 복수의 주택을 소유한 것만으로 다주택자라고 규정하고, 종합부동산세 등 조세 중과의 핵심 표준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부동산 관련 금융 분야에서도 쓴소리가 나왔다. 보고서는 “최근 급증하는 편법 대출이 과도한 대출 규제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급변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은 오히려 시장 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며 “실수요 목적의 부동산 수요자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계획적으로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출 규제의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 가계대출 치솟자… 금융당국, 전세대출 제한 검토

    가계대출 치솟자… 금융당국, 전세대출 제한 검토

    KB국민·신한 등 5대은행 4.28% 증가농협銀 담보대출 중단 풍선효과 반영‘일단 받고 보자’ 패닉 대출 현상까지금융위 “내년 상반기까지 억제 지속”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율이 가파르게 올라 일부 은행은 금융 당국이 제시한 권고치(연간 5~6%)의 턱밑에까지 이르렀다. 지난달 24일부터 NH농협은행이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풍선효과가 일부 반영된 데다 사전에 일단 받고 보자는 ‘패닉 대출’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 당국은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자 전세대출 제한도 들여다보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까지 지금과 같은 가계부채 억제 정책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8조 8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4.28%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이미 신규 담보대출을 중단한 농협은행 증가율이 7.56%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 4.62%, 국민은행 3.62%, 우리은행 3.45%, 신한은행 2.34%였다. 특히 지난 7월 말까지만 해도 가계대출 증가율이 2.58%였던 국민은행이 한 달 새 1% 포인트 넘게 뛰었다. 연말까지 넉 달 정도 남은 가운데 신한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더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지난 5월처럼 가계대출이 이례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아니라면 금융 당국의 권고치에 근접해서다. 게다가 이달부터 농협은행 대출 중단의 풍선효과가 본격화되면 다른 은행들로 대출 수요가 몰릴 수밖에 없다. 은행들은 이달 초부터 우대금리 축소,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금리를 올려 대출총량 관리에 돌입했다. 하지만 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면 한도 축소나 일부 대출상품 중단과 같은 추가 조치가 나올 수 있다. 금융 당국은 그동안 실수요자의 영역이라 손대지 않았던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고삐를 조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실수요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사용되는 전세대출이 있다고 보고 추석 연휴 이후 관리 방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동훈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이날 열린 ‘통화정책 정상화와 자산시장 영향’ 토론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며 “긴축의 체감도를 구체화·가시화하는 방향으로 창구 관리를 하고, 필요하다면 제도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례관리기관 전담인력 고용안정성 및 전문성 확보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례관리기관 전담인력 고용안정성 및 전문성 확보 촉구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영실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보건복지위원회를 통해 복지정책실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관련 안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장애인 인권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를 포함한 조례안 4건 및 「서울특별시 복지재단 출연동의안」등 출연동의안 3건과 「서울특별시 피해장애인 쉼터(성북) 관리 및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고, 복지정책실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례관리기관 전담인력의 고용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사례관리기관 전담인력은 총 31명이나, 이중 정규직은 4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인력은 1~2년 계약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전문적인 사례관리 실시를 담보하기 어려운 실정인바, ‘희망두배 청년통장’ 대상자들에게 경제·금융 분야 등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운영의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 신청 자격에 소득기준만 반영하고 있어 재산에 대한 기준 마련 및 지원 이후 중간 소득조사를 시행하여 형평성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지적하고,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탈시설 정책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서라도 인력충원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장애인 탈시설의 저조한 실적에 대한 장기적 차원의 로드맵이 마련되어야 함을 주문했다. 이외에도 ▲사회서비스원과 민간시설 간 처우개선 해소방안 마련 ▲장애인일자리 정착을 위한 노력 필요 ▲지하철역 장애인보장구 급속충전기 확충 필요 ▲돌봄SOS센터 사업 운영 내실화 ▲ 고령층 및 장애인의 원활한 키오스크 사용을 위한 여건 마련 필요 ▲서울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계획의 철저한 수립 등을 주문했다. 이영실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어 변경되는 방역지침에 맞춰 복지시설 운영 및 각종 복지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쳤다.
  •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2분기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

    2분기 보험회사들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1분기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보험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6조 6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1조 7000억원 증가했다. 1분기 증가액인 1조 8000억원보다는 1000억원 적다. 보험사의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49조 3000억원으로 3개월새 1조원이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4000억원, 기타대출은 2000억원, 신용대출은 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2분기에도 주택 매매 수요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출총량 규제 등 전반적으로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보험사의 기업대출은 전분기보다 3조 4000억원 늘어난 133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2조원 증가했고, 대기업 대출은 1조 6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1조 8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260조 3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5조 2000억원 많았다. 아울러 보험사 대출을 받고 1개월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연체율)은 0.17%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였고, 기업대출은 0.10%로 집계됐다.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14%였다.
  • [인사] 녹색경제신문, 고용노동부, 관세청, 한국예탁결제원

    ■ 녹색경제신문 △ 금융증권부장 겸 콘텐츠에디터 조동석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 박상원 ■ 관세청 ◇ 과장급 전보 △ 보세산업지원과장 이광우 △ 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심재현 △ 부산세관 통관국장 김재식 △ 목포세관장 성용욱 ■ 한국예탁결제원 ◇ 부장 보임 △ 정보보호부장 최항진 ◇ 부장 전보 △ IT서비스1부장 이청우 △ IT인프라운영부장 김상곤 △ 혁신기업지원부장 김정민 △ 증권담보부장 김재웅 △ 자산운용지원부장 정운근 ◇ 팀장 보임 △ 인사부 인사팀장 김현석 △ 의결권서비스부 전자투표팀장 이은별 △ 펀드서비스부 펀드회계팀장 조정현 ◇ 팀장 전보 △ 사회적가치추진단 일자리·사회적가치추진팀장 문진혁 △ 의결권서비스부 의결권기획팀장 김경덕 △ 재무회계부 업무자금팀장 장명수 △ 인사부 선임비서역 이동성 △ 혁신기업지원부 크라우드펀딩지원팀장 오종옥 △ 전자등록업무부 전자등록총괄팀장 신성철 △ 채권등록부 채권권리팀장 조덕우 △ 증권예탁부 증권예탁팀장 윤택수 △ 증권대행부 명의개서팀장 이용준 △ 총무부 일산센터이전추진반장 임창균 △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장 김수정 △ 증권대차부 채권대차팀장 성호진 △ 안전기획팀장 채양기 △ 인사부 노사협력팀장 라지숙 △ 홍보부 홍보1팀장 윤순욱 △ 비상계획관실 수석안전관리역 류병국
  • [시론] 가계부채 쌍끌이 정책과 재정정책/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시론] 가계부채 쌍끌이 정책과 재정정책/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며칠 전 새로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다. 이 만남의 주요 대화 내용은 가계부채 증가 같은 금융 불균형 해소에 대한 것이었다. 금융·통화 정책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정책 수단이다. 금융정책은 금융기관 감독,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미시정책으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담당하고 있다.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등을 통해 통화량을 조절하는 거시정책으로 한국은행이 독립적으로 하고 있다. 서로 관련은 있지만, 독립적으로 정책 결정을 하기 때문에 수장의 만남 자체가 관심을 모은다. 몇 주 전 금융위원회는 창구 지도를 통해 가계대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5~6%로 정해 놓고, 그 상한선을 넘어서는 금융기관에 대해 가계대출 규모를 통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이 지난해 말보다 7.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금융 당국은 자발적 시정 조치를 요구했고, NH농협은행은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금감원은 시중은행 임원들에게 현재 연봉의 두 배 수준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사실 이러한 요청들은 법률이나 규정에 근거가 명확하지는 않다. 금융 당국은 기존의 협의 사항에 대한 권고 차원이라고 답했다. 특정 은행이 대출을 잠시 중단한다고 해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이 완전히 막히는 건 아니다. 다른 은행들은 권고 수준의 50~60%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을 바꿔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하지만 그 경우에도 주거래 은행이 아닌 만큼 우대금리를 적용받기 어려워져 대출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불안해하는 대출 수요자의 경우에는 ‘대출런’ 같은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동시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금리 인상 요인이 있기는 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누적된 금융 불균형’이라고 모호하게 표현하기는 했지만, 자산시장 과열로 인해 자산 불평등이 누적되는 것을 수수방관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거기에 미국의 대규모 재정정책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지수가 5%를 넘어서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나 미 재무부는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는 하더라도 금리 인상을 당장 할 생각은 없다”고 인터뷰를 하기는 했지만, 금리 인상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여전히 상존한다. 우리 경제의 지표 역시 좋다. 잠재성장률이 2%대인 데 비해 실질성장률이 4%를 웃돌고 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압력도 작동하고 있다. 일반 물가지표에서 변동성이 큰 농축산물·석유류나 정부 관리품목 등 교란 요인을 제외한 기조적 물가지수의 오름세는 지난해 봄 코로나19 충격으로 둔화됐다가 올 3월 이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가격 상승을 완화하고 폭증하는 가계대출을 통제하기 위해서도 시장에 적절한 타이밍에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를 줄 필요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금융·통화 정책 당국은 가계대출과 자산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쌍끌이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대출 수요가 있는 가계는 대출이 막혀서, 이미 대출이 있는 가계는 이자 부담이 늘어나 가계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시기에 우리 정부는 강한 재정정책보다 확장적 금융정책을 시행했다.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이 좀더 많은 대출을 저금리에 쓸 수 있게끔 하는 조치를 취한 것이다. 가계대출을 통제하기 위한 대출 총량 규제와 금리 인상 정책이라는 쌍끌이 정책은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 중소기업의 경제적 후생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 특히 정책자금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정책자금의 집행은 역경기적, 즉 경기와 반대로 가도록 운용해야 한다. 수축적인 금융·통화 정책이 시행될 때 서민들과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자금을 집행해야 한다. 원금과 이자 상환을 연기해 주거나, 상업 대출 대신 대환(갈아타기) 대출을 해 주거나, 금리 차이를 메워 주는 이차 보전을 해 주는 보완적인 의미에서의 정책자금 운용은 필수적이다. 금융·통화 당국뿐 아니라 재정 당국과의 만남도 필요한 시기다.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건설산재예방정책과장 박상원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승진 및 전보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박용철△체육국 체육협력관 강대금 ◇과장급 전보 △체육협력관 스포츠유산과장 오진숙△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문화과장 김석일△해외문화홍보원 외신협력과장 진재영△예술정책관 공연전통예술과장 김미라△관광정책국 관광정책과장 윤태욱 ■관세청 ◇과장급 전보 △보세산업지원과장 이광우△인천세관 공항통관감시국장 심재현△부산세관 통관국장 김재식△목포세관장 성용욱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보임 △정보보호부장 최항진 ◇부장 전보 △IT서비스1부장 이청우△IT인프라운영부장 김상곤△혁신기업지원부장 김정민△증권담보부장 김재웅△자산운용지원부장 정운근 ◇팀장 보임 △인사부 인사팀장 김현석△의결권서비스부 전자투표팀장 이은별△펀드서비스부 펀드회계팀장 조정현 ◇팀장 전보 △사회적가치추진단 일자리·사회적가치추진팀장 문진혁△의결권서비스부 의결권기획팀장 김경덕△재무회계부 업무자금팀장 장명수△인사부 선임비서역 이동성△혁신기업지원부 크라우드펀딩지원팀장 오종옥△전자등록업무부 전자등록총괄팀장 신성철△채권등록부 채권권리팀장 조덕우△증권예탁부 증권예탁팀장 윤택수△증권대행부 명의개서팀장 이용준△총무부 일산센터이전추진반장 임창균△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장 김수정△증권대차부 채권대차팀장 성호진△안전기획팀장 채양기△인사부 노사협력팀장 라지숙△홍보부 홍보1팀장 윤순욱△비상계획관실 수석안전관리역 류병국
  • “미국인 인질” “테러 아닌데 폭격”… 아프간 철군 후폭풍

    “미국인 인질” “테러 아닌데 폭격”… 아프간 철군 후폭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대국민연설에서 아프가니스탄 철군의 정당성을 밝힌 후 국내 문제로 빠르게 무게추를 이동했지만, 현지에 남아 있는 미국인 100여명의 안전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아프간 민간인 10여명이 함께 사망했던 폭탄테러 의심차량 공습 역시 테러 차량으로 의심할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아프간 철군의 후폭풍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은 5일(현지시간) CNN에 “현재 미국인 100여명이 (아프간에) 남아 있다”며 “카타르가 아프간 수도 카불과의 항공편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수가 아프간 현지에 남기를 바란다면서도 항공편이 재개되면 미국인들이 탑승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바이든은 지난달 18일 ABC방송에 모든 미국인이 대피할 때까지 아프간에 군이 남을 것이라고 했지만, 미군에 조력한 아프간인은 물론 자국민도 100여명이 남은 상황에서 본래 철수 기한이던 31일보다 하루 앞당겨 철군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에 “(아프간 북부) 마자르이샤리프 국제공항에 미국인 및 미군 통역사 등이 탑승한 항공기 6대가 있으며 탈레반은 요구조건을 위해 이들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에 남아 있는 미국인의 규모도 ‘수백명’에 이른다고 했다. 탈레반 측은 출발 지연 항공기는 6대가 아닌 4대이고, 많은 탑승객이 합법적인 여행 관련 서류를 지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당국은 항공기가 이륙 준비를 한 상태라는 입장이지만, 역시 현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지난달 29일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있는 차량을 초정밀타격했다가 민간인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던 공습의 당위성도 흔들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예비 분석 결과 현재까지 해당 차량 안에 폭발물이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군이 해당 차량을 8시간 동안 도청한 결과 이들은 포장지로 싼 물건을 트렁크에 넣었고 인파에 다가서기 전에 공습을 해야 했다는 시간적 한계가 있었지만, 민간인 사망이 있었기에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3일 바이든의 국정지지율은 부정 답변이 49.3%로 지난 1월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정 답변은 45.2%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 “美2030도 빚의 악순환… ‘공공재’ 미래 인재 위해 학자금 11조원 탕감”

    “美2030도 빚의 악순환… ‘공공재’ 미래 인재 위해 학자금 11조원 탕감”

    “미국의 20~30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빚 갚느라 보내는데,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날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인류학자인 케이틀린 잘룸(48) 뉴욕대 사회·문화분석학과 교수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빚에 허덕이는 것은 미국의 20~30대도 한국의 20~30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잘룸 교수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미국 중산층 가정의 삶과 안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 책 ‘빚을 진’(Indebted)의 저자로 유명하다. 국내에선 책 ‘네트워크 사회’(마누엘 카스텔 엮음) 집필에 참여한 교수로 알려져 있다. 잘룸 교수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빚을 진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택 대출(모기지)과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교육 관련 빚이다. 미국의 20~30대가 진 빚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나라 20~30대 부채의 상당수가 ‘빚투’(빚내서 투자)인 반면 미국은 학자금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4500만명이 1조 7000억 달러(약 1966조원)의 학자금 대출을 갖고 있다.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약 4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잘룸 교수는 “평균 22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6개월이 지나면 무조건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한다”며 “가장 불안정한 시기에 빚에 대한 압박으로 결혼과 출산까지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출을 갚지 못해 허덕이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로 생활이 녹록지 않은 건 우리나라 청년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 현황을 확인해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학자금 대출을 받은 2만 3375명(대학·대학원생)의 연체 잔액은 1192억원 수준이다. 미 교육부는 이달 말 끝나는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조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100억 달러(약 11조 5670억원)에 가까운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다. 잘룸 교수는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은 대학 교육이 주로 해당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간호사, 의사, 교사, 교수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공공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0~30대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는 게 국가경제 차원에서도 이득이 된다는 의미다. 잘룸 교수는 “(한국은 물론) 미국의 연방정부는 고등교육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인 대학과 대학교에 대폭 줄였던 지원금(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적은 등록금으로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 윤석열 장모 2심 첫 공판… “병원 운영 관여 안 해”

    불법 요양병원을 설립해 운영하며 수십억원의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이 2심에서도 “병원 운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윤강열)는 6일 오전 특정경제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항소 이유에 대해 “피고인에게 공범 인식이 없었음에도 공범으로서 책임져야 한다고 본 원심에는 사실오인이 있다”면서 “백 번 양보해 죄책의 일부가 인정되더라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다른 공범들을 고려하면 형평성에 어긋난 양형”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책임을 면피하고자 책임면제각서를 받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밝혔다. 양측은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최씨가 불법 요양병원 설립·운영에 개입했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피고인은 해당 요양병원이 법인의 외관만 갖춘 형태로 설립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고, 증여·기부를 가장한 이면계약 체결에서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면서 “‘병원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사위를 행정원장으로 부임하게 했다’고 직접 증언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씨가 설립 단계에서 ‘2억원을 투자하면 5억원을 주겠다’는 말에 돈을 투자했고, 병원 증축을 위해 자신 소유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시도한 사실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최씨 측은 검찰의 이러한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우선 병원 설립 때 들어간 2억원에 대해서는 “투자가 아닌 대여로 앞서 3억원을 빌려줬기 때문에 도합 5억원을 회수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법인이 설립될 때부터 자신의 이름을 빼 달라고 했으나 나중에서야 등기가 변경됐다”면서 “검찰의 무리한 해석”이라고 덧붙였다. 최씨는 2013년 2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병원을 운영하며 2015년까지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 미국 2030도 대출에 허덕…“학자금·모기지 대출 때문에 저축은 불가능한 구조”

    미국 2030도 대출에 허덕…“학자금·모기지 대출 때문에 저축은 불가능한 구조”

    <윤 기자의 글로벌 줌> 美, 케이틀린 잘룸 뉴욕대 교수 인터뷰청년층 학자금 대출 끝나면 주담대주담대=교육 빚…“이는 사회적 투기”코로나 이후 ‘빚 탕감=국가적 이득’“대학, 재정지원 확대…등록금↓해야” 코로나19 탓에 국경을 넘는 일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에서는 여전히 세계가 연결돼 있습니다. <윤 기자의 글로벌 줌>은 글로벌 석학이나 유명 전문가들과의 화상 인터뷰 등을 통해 그들이 가진 통찰을 독자들께 전해 드리는 시리즈입니다.“미국의 20~30대도 학자금 대출을 갚고 나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빚 갚느라 보내는데,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자 부담이 늘어날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경제인류학자인 케이틀린 잘룸(48) 뉴욕대 사회·문화분석학과 교수는 6일 서울신문과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빚에 허덕이는 것은 미국의 20~30대도 한국의 20~30대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잘룸 교수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미국 중산층 가정의 삶과 안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 책 ‘빚을 진’(Indebted)의 저자로 유명하다. 국내에선 책 ‘네트워크 사회’(마누엘 카스텔 엮음) 집필에 참여한 교수로 알려져 있다. 잘룸 교수는 “미국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많은 빚을 진다”며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심각해지고 금리 인상 얘기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극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출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에서도 집을 구매할 때 학군이 좋은 지역을 선호한다. 학부모들은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있는 시애틀 그리고 이외에도 보스턴, 뉴욕시 등에 있는 공립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려고 무리해서 빚을 진다. 잘룸 교수는 “이곳에는 학부모들이 사적 재단을 통해 학교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있어서 공립학교이지만 사립학교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라며 “불확실성을 제일 많이 느끼는 중산층이 자녀들의 계층상승을 위해 빚내서 투자하는 ‘사회적 투기’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택 대출(모기지)과 학자금 대출을 비롯한 교육 관련 빚이다. 특히, 미국의 20~30대가 진 빚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나라 20~30대 부채의 상당수가 ‘빚투’(빚내서 투자)인 반면 미국은 학자금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4500만명이 1조 7000억 달러(약 1966조원)의 학자금 대출을 지고 있다.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약 43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잘룸 교수는 “평균적으로 22살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6개월이 지나면 무조건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한다”며 “가장 불안정한 시기에 빚에 대한 압박으로 결혼과 출산까지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워지자 대출을 갚지 못해 허덕이는 상황이 심각해지고 했다. 학자금 대출로 생활이 녹록지 않은 건 우리나라 청년들도 마찬가지다.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연체 현황을 확인해 보면 지난해 말 기준 학자금 대출을 받은 2만 3375명(대학·대학원생)의 연체 잔액은 1192억원 수준이다. 미 교육부는 이달 말 끝나는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기간을 내년 1월 31일까지 한 번 더 연장했다. 바이든 정부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100억 달러(약 11조 5670억원)에 가까운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다. 잘룸 교수는 “정치인과 정책 입안자들은 대학 교육이 주로 해당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간호사, 의사, 교사, 교수 등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공공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20~30대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줄이는 게 국가 경제 차원에서도 이득이 된다는 의미다. 만약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자금 대출 유예와 강제퇴거 중단 조치 등이 풀렸으면 향후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는 사람들이 다수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잘룸 교수는 “(한국은 물론) 미국의 연방정부는 고등교육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인 대학과 대학교에 대폭 줄였던 지원금액(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젊은이들이 적은 등록금으로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법안들이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