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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국세청 ‘아름다운 납세자’ 30인

    국세청이 성실납세와 더불어 기부·봉사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거나 고용 증진·공익가치 실현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한 ‘아름다운 납세자’ 30명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19일 세종시 국립조세박물관에 2022년 수상자 소개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아름다운 납세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인 김영철 배우, 성인용 기저귀 사업을 하며 요양원 기부를 실천하고 지역인재 일자리도 창출한 신우피앤씨 김종호 대표,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시킨 일터인테리어 김철 대표 등이 선정됐다. 35년 동안 기업을 운영하며 지역 독거노인 지원, 장학금 후원, 지역 환경정화에 힘써 온 케이비오토시스 김신완 대표, 청소년 치아 교정과 빈곤노인 틀니 지원 등 무료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서울에이스치과의원 고은주 원장, 봉사단을 결성해 중증장애인 돌봄 등 사회봉사를 실시한 대전대덕소방서의 명관 소방위 등도 올해 아름다운 납세자가 됐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 선정자에게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정부종합행정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이용 등 세정상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무역보험료 할인,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할인, 금융기관 대출 금리 우대,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철도운임·의료비 할인 혜택도 준다.
  • NH농협손해보험 전남총국 ‘335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NH농협손해보험 전남총국 ‘335건강보험’ 신상품 출시

    NH농협손해보험 전남총국은‘무배당 간편해진 335건강보험’을 출시하고 김영중 장흥 안양농협 조합장이 전남1호로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무배당 간편해진 335건강보험은 기본 유병자 보험보다 할증률을 낮추고 부정맥과 협심증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 심장질환의 보장을 강화하고 다빈치 로봇수술, 하이푸치료 등 신의료기술 보장담보도 탑재했다. 기존 간편심사형 보험의 고지사항을 변경해 경증 유병자도 비교적 낮은 보험료로 가입 할 수 있다.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급성심금근경색증, 일반상해 후유장해 80%이상, 질병후유장해 80%이상 진단시 보험료 납입면제가 된다. 무배당 간편해진 335건강보험은무해지환급형과 갱신형, 일반심사와 간편 심사에 따라 상황에 맞게 상품 구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연령은 20세부터 최대 90세까지이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김영중 조합장은 “전남에 있는 여러 농축협에서 많은 조합원 들이 본 신상품의 가입을 통해 더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안양농협을 찾아주시는 조합원들과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 금융취약계층 선제적 금리인하

    광주은행이 하반기에 지역 중서민과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리인하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18일 본점에서 2022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 취약층의 빚 상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방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포용금융대출 금리 2.0%포인트 인하 ▲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대출 기한연장시 최대 1.0%포인트 인하 ▲개인사업자대출 만기 연장 시 금리 7.0% 초과대출 최대 1.0%포인트 인하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지역의 중서민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추가 방안을 강구해 시행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하반기에 주력해야할 중점 추진전략으로 ▲금리상승기 도래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영업력 강화 전략 추진 ▲채널 최적화 전략과 비용 관리 기반의 경영 효율성 제고 ▲디지털 경쟁력 강화 통한 미래 수익기반 확대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를 제시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는 상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부점과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PB·활동고객·전략대출·적립금예금 등 각 부분별 우수사례 발표와 달빛동맹 교류 은행인 대구은행 신성우 부천지점장을 초청해 영업 우수사례를 듣고 다른 은행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직원간 의견을 공유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스 product의 UX 원칙’이라는 주제로 토스 정희연 Head of UX로부터 디지털금융 마인드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들었다.송 행장은 “사상 첫 빅스텝과 금융의 디지털화, 침체된 경기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다“면서 “지역경제와 상생하기 위한 지역밀착경영과 포용금융 실천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깡통전세’ 업자들 몽땅 감옥행…집값 하락 또 사기주의보

    ‘깡통전세’ 업자들 몽땅 감옥행…집값 하락 또 사기주의보

    빌라를 짓고 건물값보다 많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갚지않은 건축업자, 임대업자, 부동산중개업자 모두 실형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서산지원은 19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빌라 임대업자 A(51)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B(54)씨 등 건축업자 3명과 부동산중개업자 C(50)씨에게 징역 1~2년씩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남 서산에 다가구주택을 신축한 B씨 등 건축업자, 공인중개사 C씨와 공모해 임차인 9명으로부터 모두 6억 50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처음에 B씨 등 건축업자들로부터 빌라를 임대한 뒤 전세보증금으로 아예 매입하면서 전세기간이 끝날 때 반환할 능력이 없는 데도 이를 속인 것이다. A씨는 특별한 재산과 수입이 없었고, 채무가 2억원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C씨 등과 짜고 “월세가 대부분이고 전세 가구는 한 두개밖에 안돼 보증금 반환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꼬드겼다. 이들이 빌라를 통해 받은 돈은 담보대출금 5억원과 누적 전세보증금 9억 5000만원 등 총 14억 5000만원으로 빌라 감정가 10억 8783만원을 훨씬 초과했다.재판부는 “피해 임차인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주거를 위협받거나 재산 대부분을 상실해 극심한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빌라가 임의 경매개시결정 후 매각됐기 때문이다.피해 임차인들은 재판에 참석해 “전 재산이 날라갔는데 이제 어디로 가서 살아야 하느냐”고 눈물을 쏟았다. 사건을 수사한 대전지검 서산지청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으로 ‘깡통전세’가 속출하는 만큼 임차인 피해가 잇따를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5억 이하 전셋집, 건보료 부담 경감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고령의 부모님을 부양하기 위해 대출을 받아 더 큰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하는데 전세보증금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오를까 걱정이 된다. A. 오는 9월부터 ‘주택금융부채 제도’가 적용돼 주택에 대한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지역가입자 가구가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1주택 또는 임차보증금에 대한 재산 보험료를 경감해 준다. 실거주 1주택 공시가격 5억원(재산과표 3억원, 시가 7억~8억원 상당) 이하이거나 전월세 보증금이 5억원 이하면 대상이 된다. 공제 상한액은 주택 구입 시 5000만원, 임차 시 1억 5000만원이 적용된다. Q. 모든 대출상품에 대해 적용받을 수 있나. A. 주택금융부채 보험료 공제 적용 대상이 되는 금융회사의 범위는 금융실명거래법상 모든 금융기관이지만 개인 간 부채(사채)는 제외된다. 1가구 1주택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보금자리론이 인정되며, 1가구 무주택의 경우 추가로 전세자금대출, 전세자금(보증서, 질권 등) 대출, 전세보증금담보대출을 더해 총 5가지 대출상품에 대해 적용받을 수 있다. 아울러 대출일이 소유권 취득일(무주택 가구의 경우 임대차계약증서의 입주일)과 전입일 중 빠른 날부터 전후 3개월 이내인 대출이어야 한다. Q. 신청은 어떻게 하나. A.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 또는 가까운 지사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 시 구비서류는 주택금융부채 건강보험료 공제신청서, 신분증, 주택 구입·임차 여부와 대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 등이며, 대리인이 방문하는 경우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 “취약계층 붕괴 사전에 막아야 ‘사회적 비용’ 덜 들어” [경제人 라운지]

    “취약계층 붕괴 사전에 막아야 ‘사회적 비용’ 덜 들어” [경제人 라운지]

    서민·자영업 무너지면 ‘사회문제’정부 ‘빚 일부 탕감’ 대책에 공감개인 맞춤형 상담 병행 꼭 필요정책금융 공급 확대·복지 연계를치솟는 물가와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금리,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빚으로 버텨 온 서민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대거 쓰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25만명의 빚을 일부 탕감해 주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금융 부문 민생안정 계획’을 발표한 것도 불어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재기불능 상태가 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다. 조성목(61) 서민금융연구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약계층의 붕괴가 경제문제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문제로 심화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훨씬 더 커진다”며 정부 대책에 공감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서 일한 조 원장은 금감원 저축은행검사국장·서민금융지원국장 등을 맡아 ‘서민금융’이라는 용어를 알렸고 퇴직 후 2017년 20여명의 전문가와 함께 서민금융연구원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주로 신용등급 7등급 이하 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서민들의 금융 이용 실태 등을 연구해 왔다. 조 원장은 “1998년 외환위기 때는 기업과 은행을 살리는 데 정부가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다”며 “이번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물가 상승, 고금리로 자영업자와 서민의 경제적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가계 등을 위한 지원에는 ‘도덕적 해이’와 같은 꼬리표가 붙어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취약계층 붕괴가 단순히 경제문제에 그친다면 빚을 일부 탕감해 재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거나 일부 자금 지원 등을 통해 더이상 경제 사정이 악화하지 않도록 정책 그물망을 펼칠 수 있다”며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경제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가 되고, 해결 비용은 수십 배 더 들어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취약계층 붕괴를 사전에 막는 것이 사회적 비용이 적게 든다는 얘기다. 조 원장은 서민금융 관련 정책은 개인 맞춤형 상담이 병행되는 등 질적인 발전이 있어야 한다고 봤다. 또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충분하지 않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금융 공급 확대와 서민금융과 복지 연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담을 통해 자금 지원이 나을지 기존 빚을 우선 정리하는 게 좋은지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돼야 한다”며 “취약계층 대상 정책금융 공급 확대, 채무조정 시간 단축 등으로 빚을 정리하고 나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또다시 상담과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을 6년째 운영하고 있는 그는 “주식 등 자본시장이나 국내외 경제에 대한 연구가 숱하게 진행되지만 정작 금융사나 금융기관의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연구원은 해마다 대부업·불법사금융 이용 실태 연구보고서를 낸다. 그는 “등록 대부업이 아닌 사채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은 이용 실태를 파악할 수 없어 관련 대책조차 만들기 어렵다”며 “소위 말하는 돈 안 되는 분야지만 서민금융 정책을 강화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 고금리 예적금 반갑지만… 빚투족엔 ‘부메랑’ 조마조마

    고금리 예적금 반갑지만… 빚투족엔 ‘부메랑’ 조마조마

    시중은행 수신 금리 최고 0.7%P↑지난달 코픽스 0.4% P 인상 이어주담대 등 이자 부담 급증 불가피“가산금리 낮춰 실질적 혜택 줘야”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저축상품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신금리 수준은 결국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터라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47종의 금리를 최고 0.6~0.7% 포인트 올렸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선제적으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를 0.7% 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날 해당 상품의 금리를 추가로 0.4%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의 빅스텝이 시장에서 예견된 상태에서 금리를 인상한 상품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금통위 직후 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도 수신금리 상품 금리 인상을 즉각 밝힌 바 있다. 시중은행은 그간 기준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인상은 큰 폭으로 즉각 단행하는 한편 수신금리는 한참 뒤에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올려 예대마진을 대거 남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몇 달 사이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는 데는 금융당국의 예대마진 관리 압박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고 예금금리가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엔 금융 당국이 불호령을 내린 상태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금융당국의 예대마진 관리 흐름에 편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각에선 대출금리 인상의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는 결국 대출금리에 다시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한 달 새 0.4% 포인트라는 역대 최고폭으로 뛰어 2.38%를 찍었다.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하는 코픽스는 은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뿐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에도 반영된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포함해 대출금리 전반이 이와 유사한 폭으로 훌쩍 뛸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실제 차주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 수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산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출금리는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코픽스 등이 반영되는 은행 자체 기준금리에 업무 원가나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취급된 5대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86~4.36%다. 이 가운데 가산금리는 2.68~3.26%를 차지했다.
  • 中 부동산 폭탄 터지나… 230여곳서 “주담대 상환 거부”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부동산 시장이 끝 모를 침체의 늪에 빠진 가운데 최근 중국 전역에서 아파트 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는 사태가 만연해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은 거주의 공간이지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건설 시장에 섣불리 메스를 댔다가 주요 개발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부동산 위기’는 중국 경제를 사지로 몰아넣는 ‘시한폭탄’이 됐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는 시중 은행들을 상대로 “적격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건설사에 대한 자금 지원도 적극적으로 늘리라”고 지시했다. 최근 중국에서 들불처럼 번지는 ‘주담대 상환 거부’ 움직임에 대응해 부동산 개발사들의 추가 도산을 막고 금융 위기로 전이되지 않게 하려는 의도다. 최근 수년간 시 주석은 ‘공동부유’(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기치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대대적으로 압박했다. 대도시 주택 가격이 소득 수준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이를 완화하려는 취지였지만 정부의 지나친 간섭으로 헝다(에버그란데) 등 대형 개발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곳곳에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주택 분양자들 사이에서 ‘이러다가 분양 대금만 날리고 아파트를 못 받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고 주담대 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까지 생겨난 것이다. 자신이 분양받은 가격보다 집값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SCMP는 “최근 몇 주간 중국 86개 도시, 230여곳 주택 단지에서 ‘주담대 상환을 거부한다’는 집단행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산시성 시안에서 아파트 공사 중단 피해자 1000여명이 은행감독국 건물을 에워싸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포위 시위’를 벌였다. 중국에서 부동산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30% 가까이 차지하는 경제의 핵심이다. ‘중국 GDP는 콘크리트(아파트 건설 재료)로 이뤄져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주담대 거부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야 하는데 당국을 믿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우려로 시장이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중국 부동산 개발투자액은 6조 8314억 위안(약 1335조 88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줄었다. 신축 착공 면적도 6억 6423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4% 줄었다.
  • 예적금 금리 인상 반갑지만…대출금리 부메랑 어쩌나

    예적금 금리 인상 반갑지만…대출금리 부메랑 어쩌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으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저축상품을 찾고 있는 고객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수신금리 수준은 결국 대출금리에 반영되는 터라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47종의 금리를 최고 0.6~0.7% 포인트 올렸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난 8일 선제적으로 ‘아름다운 용기 정기예금’ 금리를 0.7% 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이날 해당 상품의 금리를 추가로 0.4% 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의 빅스텝이 시장에서 예견된 상태에서 금리를 인상한 상품에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한 모습이다. 지난 13일 금통위 직후 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도 수신금리 상품 금리 인상을 즉각 밝힌 바 있다. 시중은행은 그간 기준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 인상은 큰 폭으로 즉각 단행하는 한편 수신금리는 한참 뒤에 눈에 띄지 않는 수준으로 올려 예대마진을 대거 남긴다는 지적을 받았다. 몇 달 사이 은행들이 수신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는 데는 금융당국의 예대마진 관리 압박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고 예금금리가 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엔 금융 당국이 불호령을 내린 상태에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표면적으로는 금융당국의 예대마진 관리 흐름에 편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각에선 대출금리 인상의 변명거리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는 결국 대출금리에 다시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한 달 새 0.4% 포인트라는 역대 최고폭으로 뛰어 2.38%를 찍었다.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하는 코픽스는 은행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뿐 아니라 신용대출 금리에도 반영된다. 기준금리 인상분을 포함해 대출금리 전반이 이와 유사한 폭으로 훌쩍 뛸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실제 차주에게 적용되는 대출금리 수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가산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출금리는 금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코픽스 등이 반영되는 은행 자체 기준금리에 업무 원가나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취급된 5대 은행의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3.86~4.36%다. 이 가운데 가산금리는 2.68~3.26%를 차지했다.
  • [사설] ‘돈벼락‘ 교부금, 교육정책 쇄신 속 활용방안 찾길

    [사설] ‘돈벼락‘ 교부금, 교육정책 쇄신 속 활용방안 찾길

    서울시교육청 등 전국 시도교육청이 재정 운용에 여유가 생기면서 유초중등 교육비로 받은 교육교부금의 상당액을 기금으로 적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립대학들은 등록금 동결 해제를 요구하는 등 살림이 어렵다며 아우성을 치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교육교부금 일부를 고등교육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필요한 방안이지만 정부의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중장기 방향을 세운 뒤 학교급별 재정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근본 대책을 세울 때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받은 3조 7000억원의 교육교부금 가운데 약 1조원은 기초학력 보장지원사업 등에 쓰고 나머진 각종 기금에 적립했다. 이런 현상은 경남, 전남 등 다른 교육청도 비슷하다. 정부의 감세 기조와 교육교부금 개편 논의로 교육재정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응하려는 뜻이라지만 기획재정부의 세수추계 오류로 늘어난 예산을 연말까지 다 쓸 방법이 없다는 측면도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앞서 정부는 교육교부금 중 교육세 등을 활용,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교부금 확대로 1인당 초중등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근접한 반면 1인당 고등교육비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재정 수요를 현 기준으로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려는 반도체 인재 육성과 유보통합 등 새로운 교육정책도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 초등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정책의 틀을 확정하고 이후 교부금 활용 등 재원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게 합당하다. 당장 여유가 있다고 해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운용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 “집값 상투 잡을라” 거래절벽… 깡통주택·급매 적체 ‘급락’ 비상등

    “집값 상투 잡을라” 거래절벽… 깡통주택·급매 적체 ‘급락’ 비상등

    주택시장이 침체기로 접어드는 변곡점을 맞았다. ‘영끌’과 ‘빚투’로 달아올랐던 집값은 오름세가 꺾이는가 싶더니 금세 급경사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있다. ‘거래절벽’이라고 할 정도로 투자 수요도 냉각됐다. 집값이 전세보증금 이하로 떨어진 ‘깡통주택’도 속출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하반기에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상 예고, 단기간 급등 피로감, 공급 확대 신호 등으로 투자 심리 위축, 거래 급감,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주택시장 침체기가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평가를 했다.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0.5%를 유지했던 기준금리는 1년 새 2.5%로, 주택담보대출 이자는 3~4%대에서 6~7%로 상승했다. 그동안은 집값 상승폭을 참작해 3~4%대 주담대 이자 정도는 부담되지 않았지만 이자가 6~7%대로 오르면 상황은 달라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기준금리 2%는 은행 돈을 지렛대 삼아 주택을 구입하는 임계점”이라며 “이미 임계점을 넘어선 데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어 주택 구매 수요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과 함께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주택시장을 오그라들게 하고 있다. 특히 집값 상승폭이 컸던 수도권 아파트는 가격 조정이 급경사를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의 발길이 끊겼다. 오를 만큼 올랐다는 심리가 팽배해지면서 신규 주택 투자 수요가 줄어들었고 거래량 급감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서울 지역 한 달 평균 아파트 거래 건수는 1288건으로 통계를 잡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304건)에 비해 3분의1 수준이고, 2020년 같은 기간(7246건)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이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보유세·양도세 강화로 거래를 옥죄던 시절에도 주택은 꾸준하게 거래됐지만, 지금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신규 매수세가 끊겼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공급 확대 신호도 집값 오름세를 누그러뜨렸다. 주택 정책 기조를 수요 억제에서 공급 확대로 전환한 것만으로도 물량 공세 신호를 줘 집값 오름세와 묻지마 투자 수요를 잠재우기에 충분했다. 새 정부 주택 정책의 근간이 될 250만 가구 공급 확대 정책이 다음달 중순 확정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진단도 나온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주택가격에 대한 금리의 시간가변적인 영향 연구’ 보고서는 집값 하락 현상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주택 양산, 급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주택정책도 공급 확대와 함께 시장의 연착륙까지 고민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거래 급감과 집값 수직 하락 추세가 오래가면 주택시장의 경착륙도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빅스텝’ 반영 안 됐는데… 전세대출 금리 12년 만에 6%대

    ‘빅스텝’ 반영 안 됐는데… 전세대출 금리 12년 만에 6%대

    주요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이 12년 만에 연 6%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의 최근 기준금리 빅스텝(한 번에 0.5% 포인트 인상)은 반영도 안 된 상황에서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높은 대출금리로 인해 과도한 이자 부담을 지거나 월세로 갈 수밖에 없는 세입자들이 속출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연 4.010~6.208% 수준으로 불과 20여일 전인 지난달 24일(3.590~5.771%)과 비교했을 때 하단이 0.420% 포인트, 상단이 0.437% 포인트나 올랐다.전세자금대출 금리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대출이 따르는 지표금리인 코픽스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서다. 지난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6월 신규 취급액 기준)로 역대 최대폭인 0.40% 포인트나 올랐다. 코픽스는 벌써 5개월째 꾸준히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 6월 코픽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에 반영될 예정이지만 다음달이 더 문제다. 6월 코픽스에는 지난 13일 한은의 빅스텝이 반영돼 있지 않아 7월 코픽스에 충격이 그대로 드러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나날이 치솟는 대출금리 상승에 당정은 주거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2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4억원 미만 주택에 적용된 대출 변동 금리를 고정 금리로 전환하는 대책을 9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4% 정도의 고정금리를 정부에 제안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생애 최초 주택에 대한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조만간 정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 첨단기술·공급망 외국인투자 현금 지원 확대…투자금의 최대 50%

    첨단기술·공급망 외국인투자 현금 지원 확대…투자금의 최대 50%

    정부가 국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첨단기술과 공급망 핵심분야의 외국인투자 확대를 위해 현금지원을 대폭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 등을 위해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을 개정·공고했다고 밝혔다. 2007년 제정된 현금지원제도는 신성장동력기술과 첨단기술·제품,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센터, 고용창출, 다국적 기업 지역본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외국인투자에 대해 일정 부분(직접투자(FDI)의 30~50%)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개정안은 조세특례제한법에 지정된 ‘국가전략기술’의 외국인투자에 대해 현금지원 최대한도를 상향해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국비 분담률도 20%포인트까지 상향키로 했다. 국가전략기술은 국가안보 차원의 전략적 중요성이 인정되고 국민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술로 반도체·이차전지·백신 분야 36개 기술이 지정돼 있다. 공급망 강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투자에 대해서는 산정된 현금지원 한도에 더해 최대 10%포인트를 추가 지원한다. 국내 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낮은 외국인투자는 현금지원 한도 산정시 감액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했다. 산업부는 국내 자본을 활용해 해외에 설립한 법인으로 국내에 재투자하는 우회투자분은 현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고, 현금 지원 여부 평가시 정량적 평가를 추가해 명확한 기준을 정립, 현금 지급 전 담보 확보 의무를 부과하는 등 제도의 미비점도 보완했다. 정종영 투자정책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중국 등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면서 현금지원제도를 활용해 양질의 외국인투자를 유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무보, 현대로템 철도차량 수출금융 1억 5000만 달러 지원

    무보, 현대로템 철도차량 수출금융 1억 5000만 달러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는 17일 현대로템의 탄자니아 철도차량 수출 프로젝트에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중장기 수출금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총 사업비의 42.5%에 달한다.현대로템이 수출하는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은 탄자니아 최초 친환경 전기 철도차량으로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 중 다르에스살람~마쿠투포라를 연결(총연장 546㎞)하는 1·2구간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사업은 협궤철도를 국제규격 철도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현대로템 차량은 기존 열차와 비교해 빠른 속도뿐 아니라 590명이 승차 가능해 교통·산업 인프라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높은 성장잠재력이 있지만 대금 미회수 ‘리스크’로 기업들의 진출이 어려웠던 탄자니아로 우리 기업들의 활동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다. 무보가 발급한 ‘중장기수출보험’ 증권을 담보로 탄자니아 정부가 프로젝트 자금을 대출받아 14년간 상환하는 구조로, 기업은 수출대금을 안전하게 수취하고 탄자니아 정부는 장기금융을 활용해 국가 인프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탄자니아 철도차량 시장 선점에 성공한 현대로템은 향후 이어질 철도차량 추가 발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철도차량 완제품 생산에 1백여개 중소중견기업의 부품이 필요해 이번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 기회를 확장시켰다는 의미가 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탄자니아의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지원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사업”이라며 “수출 활력 제고 및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돕는 금융 지원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中 ‘제로 코로나’ 경제까지 무너뜨려...향후 전망도 ‘오리무중’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0%대로 주저앉은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베이징·상하이 봉쇄가 중국 경제를 2020년 후베이성 우한 사태 이후 최악으로 끌어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는 연간 목표치 5.5%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올 가을 제20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전폭적인 3연임 추대 분위기를 만들려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부담이 커졌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9조 2464억 위안(약 573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우한 사태 충격이 극심했던 2020년 1분기(-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로이터통신 등이 시장 전망치(1.0%)에도 크게 못 미친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8.3%까지 치솟은 뒤 빅테크와 부동산, 사교육 등에 대한 전방위적 규제가 이어져 2분기 7.9%, 3분기 4.9%, 4분기 4.0% 등으로 내려 앉았다. 올해 1분기 4.8%로 반등했지만 지난 4~5월 상하이와 베이징, 선전 등 1선 도시가 전면 또는 부분 봉쇄되면서 2분기 성장률이 폭락했다. 이로써 1·2분기를 합친 상반기 성장률은 2.6% 정도다. 중국 정부가 올해 3월 제시한 연간 성장률 목표치(5.5% 안팎)를 달성하려면 3·4분기 성장률을 8%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세계 2위인 중국의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이는 불가능에 가깝다. 큰 대가를 치르고 상하이·베이징의 대규모 코로나19 감염 파도를 잠재웠지만 향후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 다수다. 감염력이 더욱 강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가 새롭게 퍼지면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상시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가 집계한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4.0%, 4.1%다. 투자은행 UBS는 3% 미만, 바클레이즈는 3.3%를 제시했다. 6월 도시 실업률은 5.5%로 전달보다 0.4% 포인트 낮아졌다.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중국 정부의 연간 관리 목표인 5.5%에 간신히 턱걸이한 모양새다.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9.3%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3.1%로 지난 1·2월 이후 넉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당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 인프라 투자 확대에 나서면서 1∼6월 인프라 투자 증가율은 7.1%로 1∼5월 평균 6.7%보다 높아졌다.중국 경제가 상하이 사태를 수습하고 회복 추세로 접어든 모습이지만 경기 회복 동력이 2020년 우한사태 이후처럼 강력하지 못해 하반기 경제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예상이 적지 않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경기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부동산 침체가 당국의 시장 안정 노력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70대 도시 주택가격 자료를 분석한 결과 6월 주택가격이 전월보다 0.1% 떨어져 10개월째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시장 급랭 여파로 좌초된 아파트 프로젝트 분양 피해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 운동을 벌여 부동산 위기가 금융 부문으로 전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등 시장의 불안도 여전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 첨예한 미중 갈등 지속, 미국의 금리 긴축 등 중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안팎의 불안 요인도 산적해 있다. 당국 스스로도 경제 상황을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인민일보에 따르면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12일 열린 전문가·기업인 좌담회에서 “예상 밖의 심각한 충격으로 2분기 우리나라 경제 발전 상황이 지극히 순탄치 못했다”고 진단하면서 “6월 들어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회복 기초가 여전히 불안정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급랭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은 세계적 긴축 기조와 반대로 대출우대금리(LPR)와 지준율을 잇따라 내렸지만 미국이 본격적으로 달러를 회수하기 시작하면서 추가적인 ‘돈 풀기’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지고 있고 전 주민 핵산 검사 상시화로 코로나19 방역에 막대한 재원을 쏟아부으면서 경기 부양에 쓸 재원을 마련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여기에 여전히 많은 전문가는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도시 봉쇄 등 ‘제로 코로나’ 기조가 중국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가장 심각한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왕타오 UBS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하반기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반등 강도는 (우한 사태가 있던) 2020년보다 약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발표된 (부양) 정책은 비교적 온건한 수준이다. 여전히 통제에 초점이 맞춰진 방역 정책은 거시정책의 효율성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오늘 받는 대출이 제일 싸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오늘 받는 대출이 제일 싸다’…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또 오른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새 0.4% 포인트나 올랐다. 연말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앞으로 더 커질 일만 남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5월(1.98%)보다 0.4% 포인트 오른 2.38%로 집계됐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3%대를 넘어선 것도 2014년 8월(2.34%) 이후 7년 10개월 만이다. 코픽스는 시장에서 조달하는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금융채 등 수신상품 자금의 평균 비용으로 산출한다. 코픽스가 오른다는 것은 은행이 그만큼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는 경우, 이자 부담은 그만큼 늘어난다. 이날 기준 연 3.63~6.22% 수준이었던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르면 16일부터 코픽스 변동분만큼 높아진다. 시장금리를 서서히 반영하는 잔액 기준 코픽스도 1.83%로 5월(1.68%)보다 0.15% 포인트 올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달 금통위의 빅스텝(0.5% 포인트 인상)으로 인한 수신금리 인상은 반영되지도 않았다. 앞으로 코픽스 상승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받는 대출 금리가 가장 싼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으로부터 압박을 받는 시중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는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출금리의 지표 금리가 되는 코픽스를 포함해 은행채 금리도 오르고 있어서다. 지표 금리를 반영해 오르는 금리 폭이 은행 자체적으로 인하할 수 있는 폭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표 금리가 이렇게 뛰는 상황에서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대출금리 조정도 사실상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 ‘어민 북송 논란’ 속…文, 현 정부 인사들에 일독 권한 책은

    ‘어민 북송 논란’ 속…文, 현 정부 인사들에 일독 권한 책은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이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남북 평화를 주제로 한 책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정학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을 언급했다. 저자인 김동기 변호사는 책에서 ‘한반도가 냉철하게 최선의 이익이 무엇인가를 인식하고, 그 이익을 위해 남북한이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지정학의 힘’은 현 정부 인사들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라며 “지정학은 강대국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정학적 위치는 우리에게 숙명”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지정학을 더는 덫이 아니라 힘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지정학적 상상력과 전략적 사고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이 같은 메시지가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두고 현 여권이 야권을 향해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북한과 위험한 거래를 해 온 문재인 정권은 마땅히 규탄받아야 한다” 등의 비판을 가하는 것을 염두에 둔 메시지가 아니겠느냐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의 공세를 정국 전환을 위한 ‘신북풍’, ‘안보몰이’ 등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박하는 상황이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며 “이 또한 독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짱깨주의의 탄생’을 추천하며 “이념에 진실과 국익과 실용을 조화시키는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을 때도 정가에서는 미국의 대중 강경노선에 동조하는 듯한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사설] 금융 취약층 피해 최소화에 정부·금융권 지혜 짜내야

    [사설] 금융 취약층 피해 최소화에 정부·금융권 지혜 짜내야

    고금리·고물가 등의 복합위기에 정부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금융위원회는 ‘125조원+알파’ 규모의 금융 부문 민생안정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사상 처음 빅스텝으로 0.5% 포인트 올리자 중소 자영업자와 ‘빚투’(빚내 투자)한 청년계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나온 정책이다. 금융위가 내놓은 대책은 ▲청년특례 채무조정 제도를 신설해 청년층의 대출이자를 최대 50% 감면하고 ▲변동금리인 주택담보대출을 4%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꾸는 ‘안심전환대출’에 40조원을 공급하며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업자를 위해 ‘배드뱅크’(새출발기금)에서 30조원의 대출채권을 사들이는데, 이 때 대출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한다는 것이다. 9월 말 끝나는 소상공인 대출만기 연장에 은행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도 포함시켰다.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그 부감이 넘어가서는 안 된다는 윤 대통령의 민생대책이 담긴 것이다. 정부에 따르면 가계대출 1860조원 중 취약계층의 빚은 93조원이다. 이 빚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도미노현상처럼 실물경제로 옮아가는 등의 부작용이 크다. 정부가 금리인상의 부작용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다가 뒷수습을 하기보다 미리 방파제를 쌓아두고 부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2003년 카드대란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배운 교훈이다. 정부 조치로 최대 25만명이 빚탕감 등의 혜택을 보게 된다. 일부에서 포퓰리즘이나 도덕적 해이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2030 청년세대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게 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당국과 금융권도 빚탕감 선별과정에서 도덕적 해이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민생안정 금융지원의 성패는 코로나 덕에 영업이익을 많이 본 시중은행 등 금융권에 달려있다. 시중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
  • “최초의 韓정부 가해” “어민 북송만 47회” 여야 ‘어민 북송’ 놓고 충돌

    “최초의 韓정부 가해” “어민 북송만 47회” 여야 ‘어민 북송’ 놓고 충돌

    15일 여야가 ‘탈북어민 북송 사건’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문재인 정권을 정조준하며 총공세를 펼쳤고, 야당은 북송사건이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며 반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정책위·인권위·국제위 및 NKDB 인권침해지원센터 공동 주최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법적 고찰 및 재발 방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이번 사건의 위법성에 대한 지적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흉악범이라 할지라도 대한민국에 들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헌법에서 정한 명백한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고한 두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북한과 위험한 거래를 해 온 문재인 정권은 마땅히 규탄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대한민국이 지난 5년 동안 무너지지 않은 곳이 없었다”며 “비밀리에 추진했었던 이 사건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굉장히 중요한 이 순간이 왔고 이걸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의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은 한기호 의원은 “판문점을 통해서 북송하려면 유엔사령부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며 “유엔사에서는 계속 북송에 대한 것을 질의하자 무려 5번에 걸쳐서 ’우리는 동의할 수 없다‘고까지 거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탈북어민 북송사건을 두고 “탈북한 북한 주민을 송환하거나 추방한 사실 자체를 이례적으로 표현하거나 전 정부가 서둘러 송환했다는 주장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북한 주민이 해상을 통해 북방 한계선을 넘은 사례는 총 67회, 인원은 276명이다. 정부는 이들 중 194명을 47회에 걸쳐 송환했다. 82명은 귀순했다. 정부별로 보면 이명박 정부(2010∼2012년) 때에는 해상을 통해 북방 한계선을 넘은 북한 주민을 총 11회 송환했고, 박근혜 정부 동안(2013년∼2017년 4월)에는 21회 송환했다. 문재인 정부(2017년 5월∼2022년 5월) 때에는 15회 송환했다. 윤 의원은 “북한 측 민간 선박을 발견한 당일에 바로 송환한 사례도 역대 정부에서 공통으로 확인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7회 송환에서 평균 소요 기간은 5.6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사건은 나포 후 5일이 지나 판문점을 통해 추방됐으므로 다른 사례보다 현저히 서둘러 추방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 사건이 이례적이었던 점은 통상적 귀순과 달리 ’흉악범죄 후 도피‘라는 불순한 의도에서 이뤄져 우리 군과 해경의 작전에 의해 생포됐다는 사실 뿐”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사건 발생 후 3년이 되어 가는 지금, 통일부가 입장을 뒤집고 나선 배경이 의문”이라며 “자극적인 사진 공개로 사건의 본질과 사실관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당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가) 불리한 지형을 바꾸기 위해 신색깔론, 신북풍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것은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라며 “이 또한 독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야당의 공세에 입장을 내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다른 모든 일도 그렇지만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라, 그리고 국가나 정부가 당연히 해야 할 의무를 생각하면서 하는 일”이라며 “신색깔론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같은 언급은 탈북어민 강제북송에 대해 “국제법과 헌법을 모두 위반한 반인도적·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강도높은 진상규명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 당시 사진들과 관련,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 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주금공, 50년 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 8월 출시

    주금공, 50년 만기 보금자리론·적격대출 8월 출시

    대출자의 월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자 50년 만기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 다음달 출시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다음달 1일부터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새 정부 가계대출 관리방향 및 단계적 규제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50년 만기 모기지를 도입해 대출 한도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50년 만기 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은 만 34세 이하 또는 결혼 7년 이내 신혼가구라면 이용할 수 있다. 상환 방식은 원금균등·원리금균등방식 중 선택하면 된다. 대출금리는 청년층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현행 40년 만기 상품의 금리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기존 40년 만기 금리는 현행 대비 0.02% 포인트 인하된 수준에서 결정된다. 예컨대 이달 U-보금자리론 기준 30년 만기는 연 4.8%, 40년 만기는 연 4.85%의 금리가 적용되는데 50년 만기 상품이 도입될 경우 40년 만기의 금리가 연 4.83%로 0.02% 포인트 낮아지는 것이다. 이때 50년 만기 상품에는 기존 40년 만기에 적용되던 금리인 연 4.85%가 적용된다. 이러한 금리 수준에서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3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40년 만기 상품은 매달 141만원, 50년 만기는 매달 133만원을 상환하게 된다. 50년 만기 상품을 선택하면 원리금 상환부담이 매달 8만원씩 연간 96만원 정도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다만 상환기간이 길어지면 총 상환금에서 차지하는 이자 상환액이 늘어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주금공은 실제 적용금리는 추후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공사가 도입한 40년 만기 상품은 이용자 비중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보금자리론의 18%를 차지하고, 은행권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제도개선으로 대출 초기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은 청년층의 월 상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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