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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의 땅 가로채려고 이름까지 바꾼 토지사기단 검거

    남의 땅 가로채려고 이름까지 바꾼 토지사기단 검거

    오랫동안 거래가 없던 토지를 골라 주인 행세를 하면서 매매계약을 체결해 수억원의 계약금을 가로챈 토지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사기 및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총책 박모(5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법무사 사무장 이모(7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충남 서산에 있는 토지 2만㎡의 주인 행세를 하며 A씨와 38억 7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해 계약금 3억 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 땅이 오랫동안 거래가 없었던 사실을 알고, 주인 행세를 할 김모(64·여)씨를 끌어들여 진짜 땅 주인의 이름으로 개명시킨 뒤 주민등록증까지 위조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법무사 사무장 이씨와 미자격 부동산중개업자 박모(62)씨 등은 박씨의 이같은 범행을 알면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도운 혐의로 각각 입건됐다. 경찰은 또 이번 토지사기단 수사를 진행하던 중 오랫동안 권리 이전이 없던 땅의 소유자 정보를 조회한 홍모(55)씨 등 4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모 동사무소 사회복무요원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등은 이씨의 아버지에게 부탁해 토지주 7명의 한자 이름· 주소·지문 등의 정보를 아들에게 조회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 일당이 조회해 습득한 7건의 개인정보 중 토지사기단에 흘러들어간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경찰은 평택에 있는 85억원 상당의 토지 2만 8000㎡의 주인 행세를 하면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으려 한 김모(53)씨 등 14명도 함께 검거해 이중 3명을 구속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내년말 장래소득 따지는 초강력 DSR… 악성 채무자 탕감도

    내년말 장래소득 따지는 초강력 DSR… 악성 채무자 탕감도

    5년간 부채 증가율 30대 ‘최고’ 작년 부실위험 126만3000가구 열 집 중 한 집은 사실상 ‘부도’정부와 여당이 또다시 ‘가계빚 조이기’에 나선 것은 글로벌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1400조원의 가계부채를 잡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피치 등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등급 상승 저해 요인으로 가계부채를 꼽았을 정도다. 24일 나올 종합대책의 핵심은 ‘갚을 능력만큼만 빌리라’는 것이다.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은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비율을 나타내는 기존 DTI보다 소득을 더 상세하게 평가한다. 부채 원리금도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원금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다주택자 자금원을 조이는 효과가 있다. 사실상 다주택자의 추가 대출이 불가능해지는 셈이다.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1년 단위로 따지고 장래 예상 소득까지 고려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애초 2019년까지 구축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하반기로 도입 시기를 앞당겼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으로 가계부채를 가진 대출자(표본조사 106만명)의 1인당 평균 부채 규모는 7747만원으로 나타났다. 50대 평균 부채가 9195만원으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 5년간 평균 부채 금액 증가율은 30대가 48.9%로 가장 높았다. 연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 6월 말 기준 155.0%다. 2015년 말(142.9%)과 비교하면 1년 6개월 사이에 12.1% 포인트나 올랐다. 우리나라 가계가 한 해 동안 모은 소득을 모조리 저축해도 가계부채 가운데 3분의2만 갚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은 한은과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실위험가구가 지난해 3월 기준으로 126만 3000가구라고 지적했다. 전체 가구의 11.6%다. 열 집 중 한 집은 사실상 부도 상태라는 의미다. 부실위험가구가 보유한 부채총액도 지난해 3월 기준 186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조 6000억원(18.8%) 증가했다. 가계부채의 가장 취약고리로 지목되는 다중채무자(세 곳이 넘는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사람)와 자영업자 부채 문제도 계속 악화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올 6월 말 다중채무자는 388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여명 증가했다. 다중채무자의 대출금액은 449조 6000억원이고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억 1580만원이다. 자영업자 대출금액도 지난해 말 480조원으로 1년 사이에 57조 7000억원(13.7%) 늘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23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찾아 “단기적인 어려움으로 다시 재기할 수 없는 나락에 빠진 분들에게는 다시 기회를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예고한 대로 악성 채무에 대해서는 탕감해주겠다는 얘기다. 김 부총리는 “일부에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문제를 지적하겠지만 그런 분들(취약차주)이 여기서(빚 굴레) 벗어나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결국 소득 주도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대출금리 상승 점검도 “내일 (발표할) 대책에 있다”에 있다고 밝혀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과도하게 올리지 못하도록 산정체계를 손볼 뜻을 시사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깐깐한 新DTI 내년 1월 시행

    내년부터 중도금 대출 최고 한도가 현행 6억원에서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이자만 따지는 지금과 달리 원금까지 따져 빚 갚을 능력을 깐깐하게 보는 새 총부채상환비율(DTI)도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24일 발표한다. 정부와 여당은 대책 발표를 하루 앞두고 23일 국회에서 세부 내용을 최종 조율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정 협의 모두 발언에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정확히 반영할 수 있도록 DTI 제도를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DTI보다 더 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DSR은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 등 모든 대출금의 원리금을 따지는 만큼 빚이 많은 사람은 추가로 돈을 빌리기가 무척 어려워진다. 14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고강도 처방이다. 김 부총리는 “(대출 기준 강화로) 서민층과 실수요자가 애로를 겪지 않도록 보완장치를 강구하고, 가계부채 총량 관리와 함께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체 위험을 관리해 신속한 재기를 돕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부총리는 “과도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한 상환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말도 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에서 앞으로 인상 속도와 횟수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의 갈등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도 당정 협의 뒤 가진 브리핑에서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인상되지 않도록 산정 체계 합리화 노력 등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제2금융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일시상환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은행권의 안심전환 대출과 같은 제2금융권 모기지 상품을 신규 도입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담대 금리인상, 1400조 가계부채에 직격탄 되나

    주담대 금리인상, 1400조 가계부채에 직격탄 되나

    정부 내일 가계대책 발표 주목 ‘한계 차주’ 지원문제 중점 될 듯 신DTI 등 대출 건전성 강화 목표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해 14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에 직격탄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를 돌파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은 정부가 24일 발표할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주목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선을 넘었다. KEB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5년 고정)를 23일 3.827~5.047%로 0.087% 포인트 올린다. 다른 시중은행도 5%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3.52~4.72%로, 신한은행은 3.49~4.60%로, 우리은행은 3.45~4.45%로, NH농협은행은 3.58~4.72%로 인상한다. 여기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이 된다. 대출금리 인상은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계층과 자영업자 등에게 타격을 주고, 이는 대출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 한은은 지난해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를 분석해 대출금리가 0.5% 포인트만 올라도 고위험 가구의 금융부채 규모가 4조 7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그나마 다행은 정부가 24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한계 차주’ 지원에 무게중심을 둘 것이라는 예측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계 차주 지원 문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책에서 중점적인 부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8·2 대책은 집값 급등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 증가세를 억제했다. 24일 대책은 대출의 건전성을 강화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내년부터 차주의 원리금 상환액을 소득으로 나눈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산정할 때 분자의 원리금 상환액에 기존 주담대 대출 원금도 포함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도입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마이너스통장과 같은 신용대출이 포함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렇게 신(新)DTI가 적용되면 기존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차주는 추가로 대출받지 않더라도 산정 방식 변경만으로 DTI가 포화가 된다. 분모의 소득은 주택담보대출 만기 시 평균 예상소득으로 계산한다. 차주의 실제 상황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어 대출해 집을 사는 ‘갭투자’ 등의 대출을 받지 말라는 취지다. 한편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유불리를 잘 따져 보는 게 중요하다. 이부덕 신한PWM서울파이낸스센터 부지점장은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씩 베이비스텝으로 1% 포인트 오르려면 2~3년은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쓸 자금이면 여전히 변동금리가 유리하다”면서 “10년이 넘는 장기 주담대라면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한쪽은 투기 대출, 한쪽은 생계…‘금융 격차’ 심해지는 20대

    [단독] 한쪽은 투기 대출, 한쪽은 생계…‘금융 격차’ 심해지는 20대

    주담대 증가율 2년 새 2배 이상 저축銀 무직자 대출 절반 20대 다른 연령층보다 연체율도 높아20대 사회초년생 사이에 ‘금융 빈부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생활비나 학자금 대출 등 ‘생계형 대출’이 다수이지만, ‘부동산 투자형 대출’을 받는 20대도 없지 않았다.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류의 ‘창업 대출’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부동산 불패에 기대 지대추구를 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대출해 무모하게 투자하다 패가망신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법학대학원에 진학한 김모(25)씨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어려워 얼마 전 은행에서 생활비 대출을 받았다. 그러나 자신과 달리 은행 대출로 오피스텔에 투자해 수익을 낸 선배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김씨는 “그 선배가 부모로부터 도움을 받는 동시에 은행 등으로부터 8000만원을 대출받고, 약 2억원의 오피스텔을 구매한 뒤 월세 65만원을 받는다고 했다”며 “그 선배처럼 부모로부터 경제적 도움에 재테크 방법까지 전수받아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례가 주변에 적지 않다”고 전했다. 19일 서울신문이 확보한 A은행의 20대 주택담보대출 실적에 따르면 2014년 말 잔액은 9215억원에서 2015년 말 1조 4316억원, 2016년 말 1조 7550억원으로 2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20대 차주 비중은 2014년 말 1.8%에서 올 9월 말에는 1조 8674조원으로 2.7%로 증가했다. 또 다른 B은행의 20대 주택담보대출 비중도 지난 6월 기준 2.5%로 비슷했다. 20대 주담대의 증가를 지대추구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개운치 않은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부동산 투자이익을 올리는 A씨와 달리 ‘생계형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20대는 다수다. 직장인 박모(26)씨는 대부업체에서 대출했다가 직장 상황이 악화돼 빚 독촉에 시달렸다. 청소일을 하는 가족들 생활비를 보태던 채모(28)씨도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대출상환을 못 하는 20대는 증가 추세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위 20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20대의 연체율이 2014년 말 3.8%에서 지난 6월 말 5.7%로 높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당 박찬대 의원도 지난해 저축은행에서 대출한 무직자 2만 736명 중 절반 이상이 20대(1만 1262명)였다고 최근 집계했다.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6월 20대 신용대출은 은행 3조 8000억원, 저축은행 1조원 등을 기록했다. 20대 투자의 가장 큰 문제는 다른 연령층보다 금융 이해력이 낮은 탓에 정확한 정보 없이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직장인 최모(27)씨는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부동산에 투자했으나 투자 사기를 당하고 수익은 전혀 없이 매달 원리금만 약 100만원을 내고 있다. 지난해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한 대학생 이모(25)씨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한 뒤 주식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을 봤다. 전문가들은 20대가 투기적 금융을 하는 것을 지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버지 세대보다 직업을 잃을 확률이 높은 청년들은 소득의 불확실성 탓에 투기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저축 등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20대 대출은 특정 목적에 맞도록 이뤄져야 하고, 만약 창업이 목적이라면 지분투자를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단독]20대 대출도 양극화…부동산 투자·생계형 연체 모두 껑충

    [단독]20대 대출도 양극화…부동산 투자·생계형 연체 모두 껑충

    20대 사회초년생 사이에 ‘금융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 생활비나 학자금 대출 등 ‘생계형 대출’이 다수이지만, ‘부동산 투자형 대출’을 받는 20대도 없지 않았다.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와 같은 창업대출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부동산 불패’에 기대 지대추구를 한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대출해 무모하게 투자하다 패가망신도 한다.  올해 법학대학원에 진학해 생활비 대출을 받으려던 김모(25)씨는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 어려워 대출을 받는 자신과 달리 대출을 받아 오피스텔에 투자해 수익을 낸 선배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김씨는 “A씨가 약 8000만원을 빌려 1억 8000만원 상당의 오피스텔을 구매해 월세 65만원을 받는다고 했다”고 “돌아보니 A선배 같은 사례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20대의 부동산 구매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A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살펴보았다. 20대의 2014년 말 잔액이 9215억원에서 2015년 1조 4316억원, 2016년 말 1조 7550억원으로 2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A은행 20대 차주의 비중은 2014년 말 1.8%에서 2016년 말에는 2.6%로 증가했다. 올 9월말 현재는 1조 8674조원으로 2.7% 비중이다. 20대 주담대의 증가를 지대추구형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개운치 않은 면이 없는 것도 아니다.  부동산 투자이익을 올리는 A씨와 달리, ‘생계형 대출’을 받았다가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20대는 다수다. 직장인 박모(26)씨는 대부업체에서 대출했다가 직장 상황이 악화돼 빚 독촉에 시달렸다. 청소일을 하시는 가족들 생활비를 보태던 채모(28)씨도 카드 돌려막기를 하다가 채무 불이행자가 됐다.  대출상환을 못하는 20대는 늘고 있다. 19일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위 20개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은 20대의 연체율은 2014년 말 3.8%에서 지난 6월 말 5.7%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같은당 박찬대 의원도 지난해 저축은행에서 대출한 무직자 2만 736명 중 절반 이상은 20대(1만1262명)였다고 했다.  20대가 다른 연령층보다 금융 이해력이 낮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런 탓에 정확한 정보 없이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는 사례도 있다. 직장인 최씨(27)는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부동산에 투자했으나 투자 사기를 당했다. 최씨는 모집자가 잠수를 타는 바람에 매달 이자로 약 100만원을 대신 내고 있다. 지난해 CPA에 합격한 대학생 이모(25)씨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주식에 3000만원을 투자했다가 원금 손실을 봤다.  전문가들은 20대가 투기적 금융을 지양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한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아버지 세대보다 직업을 잃을 확률이 높은 청년들은 소득에 불확실성 탓에 투기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저축을 하는 방식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정한 목적에 맞도록 대출이 이뤄져야 하고, 만약 창업이 목적이라면 지분투자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단독] 은행들 ‘中企 편법 꺾기 대출’ 다시 급증세

    [단독] 은행들 ‘中企 편법 꺾기 대출’ 다시 급증세

    줄어들던 1분기보다 24% ‘껑충’ 자금난 中企 압박 없게 감독 절실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돈을 빌려주고 대출 31일 뒤에 예·적금이나 보험, 펀드 가입 등을 은밀하게 종용하는 ‘편법 꺾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 2분기에만 4만 8495건으로 직전 분기(3만 9014건)보다 24% 넘게 늘었다. 중기들이 경기 부진과 금리 인상에 ‘꺾기’까지 3중고를 겪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관리·감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 30일 내 금융상품 강제는 위법 국회 정무위원회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중기 꺾기 의심 거래 현황’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16개 주요 은행의 편법 꺾기로 지목된 건수가 올 2분기 4만 849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 3분기 5만 22건에서 2016년 4분기 4만 7640건, 2017년 1분기 3만 9014건으로 감소하던 추세에서 1만건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24.3% 늘어났다. ●대출 잔액 전 분기比 27조 5000억 늘어 ‘꺾기’란 금융기관이 대출을 실행하면서 30일 이내에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불공정 영업행위다. 하지만 31일부터 예금이나 적금 가입이 이뤄지면 위법이 아니다. 금융사가 이 기간을 넘겨 통상 31~60일 사이에 적금 등 금융상품의 가입을 유도한 사례에 대해 ‘편법 꺾기’로 의심을 하는 것이다. 예컨대 주거래은행에서 수년째 마이너스 대출을 이용하던 중기가 좋은 매출 실적을 근거로 신규 대출을 요청했는데 은행 측이 대출을 해 주고 30일을 넘긴 뒤 ‘만기 2년 월 200만원짜리 정기적금을 들어 달라’고 하면 ‘편법 꺾기’로 볼 수 있다. ‘편법 꺾기’ 추정은 중기 대출이 는 것과 궤를 같이한다. 16개 은행의 중기 대출 현황(잔액 기준)을 보면 2016년 4분기 71조 304억원에서 올 1분기 55조 606억원으로 줄었다가 다시 올 2분기 82조 5776억원으로 증가했다.●주담대 규제 영향 은행 요구 외면 못해 A시중은행 부행장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조이기 정책에 따라 은행이 기업대출에 주력하면서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며 “또 통상 중기의 사업이 본격화되는 2분기에 대출이 느는 데다 경기 부진에 따라 실적이 나빠진 중기가 대출을 받으려면 은행 측 요구를 외면하지 못하는 것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국책은행 기업금융 관계자는 “중기에 대출해 주고 금융상품 가입을 강요하는 것이 여전히 관례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대출금리 상승,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자금이 부족한 중기가 또 다른 압박을 받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더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시장금리 뛰니 모바일 신용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자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18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2.96%를 기록했다. 지난달 6일만 해도 2.88%였지만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0.08% 포인트 오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채 3개월물 금리를 기준으로 매일 대출 금리가 바뀐다. 케이뱅크는 지난 11일 직장인K 신용대출을 재개하면서 가산금리를 1.90∼5.10%에서 1.93∼6.41%로 올렸다. 여기에 시장 금리도 오르면서 최저금리는 2.82%로 판매 중단 직전인 6월 말(2.68%)과 비교해 0.14%포인트 올라갔다. 케이뱅크는 3개월 코리보(은행간 단기 기준금리) 금리를 기준으로 사용한다. 이처럼 인터넷은행의 대출 상품 금리가 오르는 것은 시장 금리가 상승세여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6일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를 신규 기준은 0.05% 포인트, 잔액 기준은 0.02% 포인트 올렸고, 그에 따라 코픽스 금리와 연계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일제히 올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 금리가 오르고 있어 대출 금리는 당분간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금리상승 본격화, 가계 빚 부실 선제 대응을

    금리 상승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고채 등 채권금리가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어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전국은행연합회가 매달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보다 0.05% 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인상으로 빚을 내 내 집 마련에 나선 가구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이달부터 보유 자산을 축소하고 나선 데다 오는 12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고, 한국은행도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기준금리(연 1.25%)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 대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금리 상승 국면에 앞서 1400조원에 이르는 가계 빚의 부실화를 막으려면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국은행 발표를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4조 9000억원 늘어 잔액이 747조 2000억원을 기록했다. 8월의 증가 폭보다는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 폭이 줄어 1조 7000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3조 3000억원 늘어 총 561조원에 이르렀다. 8월의 3조 1000억원 증가보다 소폭 늘어났다. ‘8?2대책’으로 부동산담보대출 증가폭이 줄어든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이 8월보다 5000억원 많은 3조 4000억원 늘어나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지적되는 가계부채 총액은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최근 분석한 결과 현재(6월 기준) 1439조원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국민의 약 36%가 빚을 지고 있고, 1인당 부채 규모는 7747만원이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 빚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된다. 이는 가계지출 감소로 이어져 소비를 위축시키게 된다.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의 한 축이 흔들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달 중 발표될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는 부채 증가도 억제하고 금리 인상 리스크도 줄일 복합적인 방안이 담겨 있어야 할 것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그제 국정감사에서 부동산과 복지, 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가계부채를 종합관리하는 범정부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금리 인상에 대비해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미시적으로는 기준금리보다 2~3배 높은 가산금리를 책정해 ‘이자놀이’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은행들의 영업 행태에 대한 감독도 강화하기 바란다.
  • 코픽스 1.52% … 전월 대비 0.05%P 인상

    코픽스 1.52% … 전월 대비 0.05%P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인상된 17일 서울 여의도 한 은행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라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연합뉴스
  • [오늘의 경제 Talk 톡] 코픽스(COFIX)

    ●코픽스(COFIX)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한다.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매달 고시하는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금리를 정한다. 기존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했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시장 금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 때문에 2010년 도입됐다.
  •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늘부터 오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7일부터 오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라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1.56%에 이어 9개월 만에 최고치다. 9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2% 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올해 1월 기준 코픽스와 같은 수준으로 올랐다. 코픽스는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하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시중은행들은 은행연합회가 매달 고시하는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금리를 정한다. 이날 공시된 코픽스는 17일부터 시중은행 대출 계약 때 반영된다. 일반적으로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시장금리의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새로 조달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므로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 상황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와 연동해 적용 금리를 정하는 대출을 받는 경우 이런 특성을 잘 이해하고 대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연휴 내내 ‘카드 돈줄’ 막힌 자영업자들 분통

    [단독] 연휴 내내 ‘카드 돈줄’ 막힌 자영업자들 분통

    카드매출액 열흘간 입금 ‘제로’연휴 뒤 밀린 대금 10% 들어와 물건 매입비·생활비 급전 부족 슈퍼·식당·커피점주 등 한숨서울에서 작은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추석 연휴 내내 ‘돈줄’이 막혀 전전긍긍해야 했다. 연휴 직전에 손님들이 결제한 신용카드 매출액이 장장 열흘 넘게 카드사에서 입금되지 않았던 데다가, 연휴가 끝난 지난 10일에도 밀린 대금의 10분의1 정도만 들어와서다. 남들은 쉬고 노는 ‘빨간 날’ 힘들게 문까지 열었는데 정작 벌어들인 카드 매출액은 연휴가 끝나고서도 며칠 뒤에나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절반이 들어와도 부족한 판에 하루 벌어 먹고사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연휴 기간에는 어떻게 물건을 사서 장사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는 A씨만의 사례가 아니다. 동네 슈퍼나 미용실, 커피전문점, 식당 등 중소 영세 가맹업주들은 고객이 카드로 긁은 돈이 제때 들어오지 않아 긴 연휴만큼 긴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는 현재 자영업자 카드 결제 구조상 예견된 일이었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고객이 카드로 비용을 결제하면 ①밴사(가맹점 카드단말기를 관리하고 가맹점 발행 카드전표 등을 수거하는 업체)가 카드사로 결제 승인 데이터를 전송하고 ②카드사가 거래를 확정하면 ③가맹점에 카드 대금을 입금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위 과정에 따라 카드 결제부터 가맹점 대금 입금까지 통상 2~3일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번 연휴는 워낙 장기간이다 보니 지난달 28일 결제됐어도 금융기관이 쉬는 연휴 기간 ‘올스톱’ 됐다가 보름이 지난 이달 10~13일에야 입금된 것이다. 가맹점주들은 “앞으로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연휴가 늘어가는 추세이지만 정작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이나 카드사 등에 휴일에도 업무를 처리하도록 유도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윤종문 여신금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카드사와 밴사, 은행 등 세 기관이 협업해서 공휴일 중 하루만이라도 세 기관의 인력이 일하게 해 가맹점에 카드 대금을 중간 지급하게 하거나 매출 입금 소요일을 하루 정도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사가 ‘상생’ 차원에서 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것도 대안으로 꼽힌다. 신한카드는 60만 중소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이달 10일 지급돼야 할 가맹점 대금 약 1300억원을 지난달 29일에 앞당겨 지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이 연휴 기간 쓸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카드대금 중간 정산은 은행의 휴일 영업 시스템 변화 등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금융당국의 중재 아래 장기 연휴 전 카드대금 조기 지급 등 대책을 마련하거나 돈이 급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미리 무이자나 최저금리 수준의 가맹점 대금 담보대출 등을 해주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래가치 높은 김포 새 아파트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분양

    미래가치 높은 김포 새 아파트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분양

    호반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김포한강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분양 중이다. 김포시는 내년 서울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 개발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집값 상승도 지속되고 있다. 호반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101㎡ 총 696가구 규모다. 타입 별 가구수는 ▲101㎡A 405가구 ▲101㎡B 150가구 ▲101㎡C 141가구 등이다. 호반건설은 앞서 공급한 4개 단지와 함께 김포한강신도시에 총 3,226가구의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타운을 완성한다.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서울 인접 비조정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이번 규제로 서울에선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야 1순위 자격을 얻는 등 청약요건이 대폭 강화됐다. 또 주택담보대출 조건이 크게 강화돼 청약수요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반면 경기권 비조정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 사용에 제한이 없고 주택담보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김포도시철도 개통시 서울 접근성 개선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는 내년 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 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공항철도,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며, 9개 정거장의 총 길이 23.6km다. 단지 주변으로 장기역과 운양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김포한강로를 통해 서울 주요 도심을 잇는 자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이에 탈서울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김포는 최근 3년(2014년 9월~2017년 9월) 아파트 매매가격이 13.35% 올라 같은 기간 수도권 상승률(11.49%)를 웃돈다. 미분양도 가구도 소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6년 1월 2,696가구에서 올 9월 현재 제로(0)를 기록 중이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마트, 운양동 CGV 등 상업시설이 인접해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푸른솔 초·중학교, 김포제일고교 등이 있어 교육 여건을 갖췄고, 금빛수로 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전용면적 101㎡로만 구성된 희소성 있는 상품을 제공한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통해 일조권과 통풍을 확보했다. 또한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수요자가 원하는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주방가구를 배치하고 고급 마감재로 품격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안방 Walk-in Closet, 주방 및 거실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 상이)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 클럽(GX), 실내 골프 연습장(스크린 골프장), 북카페, 키즈 카페, 독서실 등이 있어 입주민들의 문화와 건강생활 등을 돕는다. 김포한강신도시 내 호반베르디움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장기지구에는 이미 입주한 호반베르디움 1차(1,584가구)가 있고, 지난해 분양한 2차~5차(946가구)도 분양완료 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분양 관계자는 “김포는 개발호재가 탄탄해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호반베르디움 단지는 인기 단지로 입소문을 탔다”며, “장기지구 내 마지막 아파트인데다 희소성 있는 중형 상품이라서 관심들이 꾸준하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000만 원대로 합리적이고, 중도금 60%에 대해서 무이자 대출의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0년 2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급전 악용? 5대 은행 월 100건꼴 ‘대출 반품’

    급전 악용? 5대 은행 월 100건꼴 ‘대출 반품’

    수수료 없어 이사비 등 활용 여지 홍보 부족… 신청 건수는 적어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2주일 안에 ‘반품’할 수 있는 대출계약 철회권 제도가 시행 1년 만에 국내 은행권에서 1000건 넘게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100명 정도의 고객이 수수료 없이 대출을 취소해 더 금리가 낮은 대출로 갈아타는 등 혜택을 본 셈이다. 다만 급전이 필요한 경우 제도를 악용할 소지도 있어 보완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서울신문이 5대 시중은행에 확인한 결과 지난해 10월 28일 제도 시행 이후 지난 9월 말(NH농협은 8월 말)까지 ▲KB국민 238건 ▲신한 136건 ▲KEB하나 329건 ▲우리 120건 ▲NH농협 218건 등 모두 1041건이 실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실상 11개월 동안 매달 95명이 대출을 ‘반품’한 셈이다. 대출계약 철회권은 14일 이내에 대출계약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원리금을 상환하면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는 제도다. 2억원 이하 담보대출이나 4000만원 이하 신용대출이 대상이다. 아예 대출기록이 삭제돼 신용등급도 낮아지지 않는다. 다만 담보대출의 경우 근저당 설정비 등 부대비용은 갚아 줘야 한다. 2억원 주택담보대출 기준 부대비용은 150만원 수준이다. 신용대출은 원리금만 갚으면 된다. 이 제도는 부적절한 대출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실제로 시중은행보다 매력적인 신용대출 금리를 제시한 카카오뱅크 출범 이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의 경우 카뱅 출범 이후인 지난 8~9월에 대출 철회 신청이 전체의 25% 넘게 몰렸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에 따른 이익과 부대비용 지급에 대한 비용을 따져서 철회를 신청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악용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한 시중은행에선 철회를 실행한 계좌 대부분에서 대출금이 다른 은행으로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사 등으로 급한 돈이 필요한 경우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만 의심이 가는 건이라도 은행은 횟수 제한만 지키면 대출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철회권은 한 은행에선 1년에 두 번, 전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는 한 달에 한 번 행사할 수 있다. 홍보 부족도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전국 수백개 지점에서 대출이 일어나는데 아직 은행별로 매달 10~30여건 정도만 철회 신청이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대출계약 철회 건수가 적은 편”이라면서 “제도가 정착되면 신청이 더욱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계대출 문턱 크게 높아진다

    가계대출 문턱 크게 높아진다

    정부가 이달 중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국내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15로 3분기 -18에 이어 마이너스를 이어 갔다. 전망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는 금융사가 완화하겠다는 회사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주로 주택담보대출을 뜻하는 ‘가계주택’ 4분기 전망치는 -30이다. 3분기 실적치는 -40까지 내려갔다. 이는 2007년 1분기 -41에 이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월세 자금과 마이너스통장 등을 포함한 ‘가계일반’ 전망치도 -20까지 떨어졌다. 2003년 4분기 -24 이후 가장 큰 마이너스 폭이다. 비은행권으로 눈을 돌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4분기 대출태도지수 전망치는 상호저축은행이 -19, 상호금융조합 -40, 생명보험사 -17 등이다. 박완근 한은 은행분석팀장은 “8·2 부동산 대책과 가계부채 대책 등의 영향으로 금융권의 가계대출 심사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가계의 신용위험이 높아지는 것도 대출 문턱을 높이는 원인이다. 4분기 가계의 신용위험지수 전망치는 20이다. 신용위험지수가 높을수록 대출금을 떼일 위험이 크다는 뜻이다. 3분기 23에서 3포인트 낮아졌지만, 소득이 정체된 상태에서 대출금리가 오르면 상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 있다. 다만 금융기관들의 대출 태도가 곧바로 실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전망치가 마이너스여도 대출은 계속 증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빚내서 집 산 사람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

    빚내서 집 산 사람 5명 중 1명은 다주택자

    평균 부채 2억원… DSR은 62% 갭투자 차단 가계부채 대책 예고 주택담보대출 보유자 5명 중 1명은 주택대출이 2건 이상인 다주택자들이었다. 또한 11개 이상 주담대를 받은 이들의 연평균 소득은 5000만원대에 불과하지만, 1인당 평균부채는 10억원을 훌쩍 넘겨 자기 소득의 3배인 1억 5000만원을 매년 원리금 상환에 썼다.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손꼽히는 가계부채 문제를 다주택자들이 부채질한다는 지적들이 나온다.9일 정세균 국회의장실이 신용정보회사 나이스(NICE) 평가정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보험사·여신전문회사·저축은행·대부업체 등 전 금융권의 가계부채 총액은 1439조원, 부채 보유자는 1857만명이었다. 국민(5125만명)의 36.2%가 1인당 7747만원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다. 주택대출 규모는 전체 가계대출의 65.3%인 938조원, 2건 이상 주택대출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대출 규모는 20.3%인 292조원이었다. 인원 기준으로는 전체의 33.5%가 주택대출을 갖고 있었고, 이들 중 2건 이상 보유자는 21.2%였다. 2건 이상 주택대출 보유자의 1인당 평균 부채 규모는 2억 2094만원, 1인당 연평균 근로·사업소득은 4403만원, 1인당 연평균 원리금 상환 추정액은 2755만원 등으로 추산됐다. 이들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62.6%로 파악됐다. DSR은 추정 소득에서 추정 원리금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중을 뜻한다. 주택대출을 2건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연령별로는 40대(32.9%)와 50대(29.9%)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들의 연소득은 3000만~6000만원인 경우가 60.8%,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가 75.3%였다. 1인당 연평균 소득은 1건 보유자가 4136만원으로 11건 이상 보유자의 소득 5011만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1인당 부채는 1건 보유자는 1억 3182만원이지만, 11건 이상 보유자는 10억 7911만원으로 약 8배(9억 4792만원) 많았다. 그 결과 1건 보유자는 연소득의 약 41%인 1693만원을 원리금 상환에 쓴 반면 11건 이상 보유자는 연소득의 3배인 1억 5040만원을 원금과 이자로 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이 ‘갭 투자’의 빚 부담을 전세금이나 월세 등으로 갚지만, 금리가 인상돼 유동성이 나빠지면 연체에 빠질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갭 투자는 전세를 끼고 집을 사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2건 이상 주택대출 보유자 중 은행권 신용대출(비주택대출) 보유 비중은 44.1%(58만명)였다. 이어 ▲카드론 13.7% ▲저축은행 신용대출 2.2% ▲대부업 대출 1.7% 등의 순이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쯤 ▲다주택자의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전국 확대 ▲기존 주택대출 원금까지 대출원리금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계산하는 신DTI 내년 도입 등을 뼈대로 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정 의장은 “다중 주택대출 보유자들에 대한 관리는 강화하되 유동성 악화로 연체에 빠지지 않도록 정교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오늘의 경제 Talk 톡] 깡통전세

    ●깡통전세 전세를 끼거나 과도한 융자를 얻어 산 주택(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이 가격 하락으로 전세금을 빼고 나면 실제 남는 금액이 없는 것. 통상 주택담보대출과 전세금을 합한 금액이 집값의 약 70%를 넘으면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 주요 은행 추석 직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주요 은행 추석 직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금리 상승기로 접어들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기준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직간접적으로 표명하면서 금융채 이자율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5년간 금리를 고정한 뒤 변동 금리를 적용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상품 ‘포 유 장기대출’을 지난달 말 기준 연 3.29∼4.49%(신용등급 5등급 기준)의 금리로 판매했다. 같은 상품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금리가 연 2.82∼4.12%였던 것에 비하면 최저금리가 0.47%포인트(p), 최고금리가 0.3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10일부터는 이 상품의 최저·최고 금리를 각각 0.11%포인트 올려 연 3.40∼4.60%에 판매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의 9월 말 금리는 연 3.35∼4.46%로 1년 전의 연 2.86∼3.97%보다 최저·최고 금리가 각각 0.49%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연휴 직후 이 상품의 금리를 0.01%포인트 올려 연 3.36∼4.47%에 판매한다. KEB하나은행은 지난해 9월 말 연 2.745∼3.945%로 제공했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올해 9월 말에는 연 3.625∼4.845%(신용 3등급 기준)에 내놨다. 최저금리는 0.88%포인트, 최고금리는 0.9%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대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 우리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9월 말 기준 연 3.30∼4.30%로 1년 전(연 2.91∼4.21%)보다 최저금리는 0.39%포인트, 최고금리는 0.09%포인트 올랐다. 오는 10일부터는 연 3.32∼4.32%로 상·하단이 각각 0.02%포인트 오른다. 농협은행 혼합형 상품은 9월 말 현재 연 3.34∼4.48%(신용 1등급 기준)로 1년 전(연 2.82∼3.92%)보다 최저금리는 0.52%포인트, 최고금리는 0.56%포인트 올랐다. 추석 연휴 직후에는 연 3.36∼4.5%로 0.02%포인트 인상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주택대출 증가세 꾸준

    카뱅 신용대출 1조 1600억↑ 8·2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가계 대출 조이기’ 정책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여전했다. 금융권에서는 정부의 대출규제에도 자금 수요가 줄지 않아 대출금 증가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 등 5개 주요은행의 지난달 28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71조 17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8월 말 기준 잔액(369조13억원)보다 2조 1750억원 늘었다. 8월에 2조 4654억원보다 증가 폭이 소폭 줄었지만 올 들어서 세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5대 은행의 9월 28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도 94조 4773억원으로 8월 말 93조 9188억원보다 5585억원 늘었다.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이 8월에 1조 3899억원 증가한 것에 비춰 보면 증가세가 절반 이상 확 꺾였다. 반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액이 8월 27일 기준 1조 4090억원에서 9월 27일 기준 2조 5700억원으로 약 1조 1600억원이 증가했다. 시중은행 신용대출 수요가 인터넷 은행으로 옮겨 갔다는 분석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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