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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복궁 낙서 10대 남녀 검거 “돈 주겠다” 제안에 범행

    경복궁 낙서 10대 남녀 검거 “돈 주겠다” 제안에 범행

    서울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한 1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범행을 사주한 배후가 있는지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영화 공짜’ 등의 문구와 불법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남긴 A(17)군을 경기 수원시에서 검거했다. 이어 공범인 B(16)양 역시 근처 주거지에서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은 이들이 범행 후 탑승한 택시의 승하차 정보를 압수수색해 추적해 왔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주거지 인근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16일 오전 1시쯤 경복궁 인근에서 내렸다. 이후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44m에 달하는 낙서를 했다. A군이 직접 낙서하고 B양이 인근에서 인적이 오가는지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경찰청 동문 외벽에도 동일한 낙서를 남겼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재물손괴 혐의를 적용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다. 두 사람은 “불법영상 공유 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사이트는 범행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체포영장에 의해 이들을 체포했다”면서 “향후 검거된 피의자에 대해 범행동기와 공범, 배후 관련자 등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지난 16일 낙서 현장을 찾아 “문화재를 한 번 훼손하면 엄격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종을 울리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경찰과 공조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들과 함께 담벼락을 원상 복구 중이다. 1차 복구는 1주일 이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 [속보] 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성 용의자 검거

    [속보] 경복궁 담벼락 낙서 10대 남성 용의자 검거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도주한 남성 용의자가 19일 검거됐다. 경찰은 범행 사흘 만인 19일 오후 7시 8분쯤 경기 수원 집에서 A(17)군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공범과 배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복궁 2차 낙서’ 20대 피의자 “팬심에 저지른 일”

    ‘경복궁 2차 낙서’ 20대 피의자 “팬심에 저지른 일”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을 추가로 훼손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팬심’이라고 진술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낙서 내용으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등을 적은 이유에 대해 ‘평소 팬이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일단 A씨가 1차 훼손에 자극받아 벌인 전형적인 모방범죄로 판단하고 있다. 범행 당시 A씨가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써 담벼락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A씨의 신원을 특정하는 등 추적에 나섰고, A씨는 범행 하루 만인 18일 오전 11시 45분쯤 서울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그는 약 6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친 뒤 “다른 범행 용의자들과 일면식이 있나”, “영추문에 낙서한 이유는 주변에 폐쇄회로(CC)TV가 없는 점을 노린 건가” 등의 질문에 답변 없이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A씨의 범행 하루 전인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용의자들은 아직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용의자를 남녀 2명으로 파악하고 지능팀과 형사팀이 중심이 돼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다.
  • ‘경복궁 2차 낙서’ 용의자 자수

    한국 대표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약 45시간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로 훼손된 가운데 두 번째 낙서범인 20대 남성이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이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를 남긴 최초 용의자들을 검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방 범죄까지 발생해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20대 남성 A씨가 자수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 높이 2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이곳은 지난 16일 새벽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하던 곳 바로 옆이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이 수사망을 좁히자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앞서 발생한 첫 번째 낙서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경복궁 담벼락이 잇달아 훼손됐는데도 첫 사건 용의자들이 사흘째 붙잡히지 않은 데 대해 ‘경찰 수사력 부족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이라 영장 집행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면서 “남성과 여성 용의자를 거의 특정했고 조만간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예정된 경복궁 담벼락 복원 작업도 일주일 이상 길어지게 됐다. 현재 경복궁 인근 CCTV는 내부 200곳 415대, 외부 9곳 14대가 있는데, 문화재청은 외부 20여곳에도 CCTV를 설치한다.
  • 복원 어렵고 막대한 비용 들어… 법원 ‘문화재 훼손’ 엄벌 추세

    복원 어렵고 막대한 비용 들어… 법원 ‘문화재 훼손’ 엄벌 추세

    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A씨는 고려시대 돌성인 환해장성(제주도 기념물 제49호)이 늘 거슬렸다. 펜션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가로막아서다. 그는 2018년 6~8월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해 돌담을 1m가량 낮추는 등 구조를 몰래 바꿨다. 이 일로 A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환해장성의 문화적 가치에 비춰 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암행어사 박문수 후손인 B씨 등은 2016년 10월 박 어사 묘비(충남도 문화재자료 제261호)에 그의 부인과 관련한 글자 37자를 허가 없이 새겨 넣었다. 종중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는 게 이유였다. B씨 등 2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훼손된 묘비의 물리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잇단 낙서로 훼손되면서 문화재 보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법원은 유사 사건들에서 범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한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국민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문화재의 침해 정도와 특성, 복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판단이다. 대법원도 다양한 판례를 통해 ‘문화재는 한 번 망가지면 복구가 곤란한 경우가 많고, 회복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며 훼손 범죄를 중하게 본다. 헌법(제9조)도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이념에 따라 문화재보호법은 92조 1항에서 ‘국가지정문화재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해장성과 박 어사 묘비의 경우 범인들이 복구를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가 선고됐지만, 이번 경복궁 훼손 사건에는 실형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김형남 성산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2017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울산 언양읍성(사적 제153호)을 스프레이로 낙서한 범인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된 것을 봤을 때 경복궁 훼손은 사회적 파장이 훨씬 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 경복궁 담벼락 ‘모방범 추정’ 낙서 테러범 자수…“최초 용의자 추적 중”

    경복궁 담벼락 ‘모방범 추정’ 낙서 테러범 자수…“최초 용의자 추적 중”

    첫 사건 이후 45시간만에 또…20대 男 자수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인력 줄었다는 지적도경찰, 최초 용의자 거의 특정 “모방범죄 위험” 한국 대표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약 45시간 만에 또다시 ‘낙서 테러’로 훼손된 가운데 두 번째 낙서범인 20대 남성이 18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이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1시간 동안 스프레이 낙서를 남긴 최초 용의자들을 검거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방 범죄까지 발생해 비난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5분쯤 20대 남성 A씨가 자수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붉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길이 3m·높이 2m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이곳은 지난 16일 새벽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하던 곳 바로 옆이었다.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한 경찰이 수사망을 좁히자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 범행 경위와 공범 여부, 앞서 발생한 첫 번째 낙서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으로 청와대 경호인력이 줄면서 과거보다 경복궁 인근도 경찰 인력이 감소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청와대 인근에 상시로 인력이 24시간 배치됐을 땐 (효자로 일대에) 별도로 인원을 배치할 필요가 없었다”면서 “인력 공백이 생긴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경복궁 담벼락이 잇달아 훼손됐는데도 첫 사건 용의자들이 사흘째 붙잡히지 않은 데 대해 ‘경찰 수사력 부족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주말이라 영장 집행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면서 “남성과 여성 용의자를 거의 특정했고 조만간 검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예정된 경복궁 담벼락 복원 작업도 일주일 이상 길어지게 됐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20여명이 16일부터 스팀 세척기와 레이저 장비 등 보존 처리 장비와 약품 등으로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복궁 인근 CCTV는 내부 200곳 415대, 외부 9곳 14대가 있는데, 문화재청은 외부 20여곳에도 CCTV를 설치한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복궁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재를 대상으로도 모방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문화재청과 경찰이 순찰이나 관리 강화 등의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경복궁 낙서, 어떤 처벌 받을까…‘국민의 재산권 침해·물리적 복구 비용’ 등 고려

    경복궁 낙서, 어떤 처벌 받을까…‘국민의 재산권 침해·물리적 복구 비용’ 등 고려

    사례 1 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A씨는 고려시대 돌성인 환해장성(제주도 기념물 제49호)이 늘 거슬렸다. 이 성으로 인해 펜션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가로막혔기 때문이다. 그는 2018년 6~8월 일용직 노동자들을 고용해 돌담을 1m가량 낮추는 등 구조를 몰래 바꿨다. 이 일로 A씨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환해장성의 문화적 가치에 비춰볼 때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사례 2 암행어사 박문수 후손인 B씨 등은 2016년 10월 박 어사 묘비(충남도 문화재 제261호)에 그의 부인과 관련한 글자 37자를 허가 없이 임의로 새겨넣었다. 종중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는 게 이유였다. B씨 등 2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훼손된 묘비의 물리적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 보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법원은 앞서 발생한 유사 사건에서 범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는 등 엄벌하는 것으로 18일 파악됐다. ‘국민 재산’이라 할 수 있는 문화재의 침해 정도와 특성, 복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판단이다. 대법원도 다양한 판례를 통해 ‘문화재는 한 번 망가지면 복구가 곤란한 경우가 많고, 회복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특성이 있다’며 훼손하는 범죄를 중하다고 본다. 헌법(제9조)도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이념에 따라 문화재보호법은 92조 1항에서 ‘국가지정문화재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환해장성과 박 어사 묘비의 경우 범인들이 복구를 위해 노력했고 동종 전과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가 선고됐지만, 이번 경복궁 훼손은 실형 선고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지난 2017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울산 언양읍성(사적 제153호)을 스프레이로 낙서한 범인에겐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는데,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국가 문화재를 훼손해 죄가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을 꾸짖었다. 김형남 성산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문화재보호법상 국가지정문화재 손상은 처벌이 엄하게 규정돼 있다”며 “울산 언양읍성 스프레이 사건이 징역 2년 선고를 받은 것을 비춰봤을 때 경복궁을 훼손한 사건은 사회적 파장이 훨씬 커 더욱 엄한 처벌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모방 범행’ 용의자 자수

    경복궁 담벼락 낙서 테러 ‘모방 범행’ 용의자 자수

    서울 경복궁 담벼락을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한 모방 범행 용의자가 범행 하루 만인 18일 자수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 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한 용의자들은 아직 경찰이 행방을 추적 중이다. 한편, 지난 주말 사이 연이어 발생한 경복궁 낙서 테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대범죄로 인식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생한 문화재 훼손은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재물손괴죄로 보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두 사건의 용의자가 각각 다른 인물이며, 범죄 연관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첫날(16일)은 남자 1명과 여자 1명, 그다음 날(17일)은 남자 1명인데 서로 인상착의도 다르고 낙서 내용 및 목적도 다르다”며 “연관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의 문화재 훼손을 중대 범죄로 간주하고 엄정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대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 “경찰 자존심 문제” 경복궁 낙서 피의자들 특정해 추적

    “경찰 자존심 문제” 경복궁 낙서 피의자들 특정해 추적

    경찰이 경복궁 담장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피의자들의 신원을 거의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토요일 새벽과 어젯밤 발생한 ‘경복궁 담장 낙서 사건’ 피의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며 “피의자 신원이 거의 특정돼 가는 과정이며 조만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는 누군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했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 높이 1.8m에 걸쳐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용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수많은 CCTV를 피해서 도주한 탓에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첫 번째 ‘낙서 테러’ 피의자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다. 두 번째 낙서 피의자는 남성 1명으로 첫 번째 사건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두 사건 피의자들의 연관성과 동일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지능팀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가의 중요 문화재를 못 지킨다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라며 “문화재에 대한 낙서 등 훼손 범죄를 굉장히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피의자들에게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 외에 재물 손괴 혐의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재보호법은 지정 문화유산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어길 시 원상 복구를 명령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경복궁 담장을 복구하고 있다. 복구 작업은 약물 등을 이용해 물리적인 방법으로 오염 물질을 제거한 뒤 레이저 장비로 표면을 미세하게 태워 남아 있는 흔적들을 최대한 지우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가 관건이다. 문화재청은 복구 작업과 함께 경복궁 담장 외부에 20여개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경복궁 내부에는 200곳에 415개 CCTV가, 외부에는 9곳에 14대가 설치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재발하는 경우에는 중대 범죄인 만큼 엄정히 처벌하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며 “시민들도 관심을 갖고 적극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복궁 어쩌나…‘스프레이 테러’ 복원 중 또 낙서

    경복궁 어쩌나…‘스프레이 테러’ 복원 중 또 낙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테러’ 하루 만에 또 훼손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1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 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인근이다. 새 낙서는 영문으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낙서와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 담장 일대에는 누군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 등을 낙서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16일 낙서를 저지른 용의자가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지능팀과 형사팀이 합동으로 수사하고 있다. 다만 용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수많은 폐쇄회로(CC)TV를 피해서 도주한 탓에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 그놈 잡아라, 흔적 지워라… 경복궁 담벼락 ‘복원 작전’

    그놈 잡아라, 흔적 지워라… 경복궁 담벼락 ‘복원 작전’

    한국 대표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 40여m가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2명 이상으로 보고 추적 중이지만 젊은 연령대의 용의자들이 폐쇄회로(CC)TV를 피해 도망가면서 추적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한파 속에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17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50분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경복궁 서쪽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쪽문 주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글씨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를 적었다. 낙서로 훼손된 범위는 가로 44m, 높이 2m가 넘는다. 용의자들은 오전 1시 42분쯤 영추문을 중심으로 좌측 길이 3.85m·높이 2m, 우측 길이 2.4m·높이 2m에 걸쳐 낙서를 한 뒤, 13분 뒤인 1시 55분쯤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을 좌측 길이 8.1m·높이 2.4m, 우측 길이 30m·높이 2m에 걸쳐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오전 2시 44분쯤엔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동문 담벼락에 낙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와 공용물건손상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면 원상 복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2017년에는 사적 제153호인 울산 언양읍성의 성벽 70여m 구간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욕설 등을 적은 4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성벽 복원에는 2700만원이 들었다. 지난해 1월에는 10대들이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경기 여주 영월루의 초석 등 10여 군데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세척·복구 작업에 나섰다.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프레이 낙서를 문화유산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준 행위로 보고 있다. 경복궁 관리소 관계자는 “(사적으로 지정된 경복궁 관련) 무허가 현상 변경 쪽으로 접근해 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비용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 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2명 추적…언양읍성 낙서범은 ‘징역 2년’

    경찰, 경복궁 담장 낙서 용의자 2명 추적…언양읍성 낙서범은 ‘징역 2년’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 40여m가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2명 이상으로 보고 이틀째 추적 중이지만, 젊은 연령대의 용의자들이 CC(폐쇄회로)TV를 피해 도망가면서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한파 속에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17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50분쯤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영화 공짜’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를 적었다. 낙서로 훼손된 범위는 가로 44m, 높이 2m가 넘는다. 용의자들은 당일 오전 1시 42분쯤 영추문을 중심으로 좌측 길이 3.85m·높이 2m, 우측 길이 2.4m·높이 2m에 걸쳐 낙서를 한 뒤, 오전 1시 55분쯤엔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은 좌측에 길이 8.1m·높이 2.4m, 우측 길이에 30m·높이 2m에 걸쳐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전 2시 44분쯤엔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동문 담벼락에도 낙서를 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적 등 지정문화 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면 원상 복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또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앞서 2017년 사적 제153호인 울산 언양읍성 성벽 70여m 구간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욕설 등을 적어 훼손한 4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성벽 복원에는 2700만원이 들었다. 지난해 1월에는 10대들이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경기 여주 영월루(迎月樓)의 초석 등 10여군데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낙서해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이날 오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해 세척·복구 작업을 재개했다.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릴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프레이 낙서가 문화유산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준 행위로 보고 있다. 경복궁 관리소 관계자는 “(사적으로 지정된 경복궁 관련) 무허가 현상 변경 쪽으로 접근해 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 중”이라며 “비용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파에도 전문가 수십명 뭉쳤다…“경복궁 낙서, 얼기 전에 지워야”

    한파에도 전문가 수십명 뭉쳤다…“경복궁 낙서, 얼기 전에 지워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인 서울 경복궁의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 범벅으로 훼손되면서 한파에도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이날 낙서된 경복궁의 세척과 복구 작업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 처리 전문가 등 20명을 투입했다. 이날 작업은 경복궁 서측의 영추문과 국립고궁박물관 주변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스프레이 자국이 굳어 석재 표면에 스며들기 전 빨리 지우는 것이 중요해서다. 현재 영추문 좌측은 길이 3.85m·높이 2m, 우측은 길이 2.4m·높이 2m에 걸쳐 훼손된 상태다.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은 좌측에 길이 8.1m·높이 2.4m, 우측 길이에 30m·높이 2m로 낙서가 있는 상황이다.문화재청은 화학 약품 처리, 레이저 세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세척에 나설 계획이다. 스프레이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장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어제 화학약품을 사용해 스프레이가 칠해진 구간을 세척했다”면서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데다 (스프레이가) 석재에 일부 스며들어서 작업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세척 및 복구에 나서야 한다는 게 논의 결론”이라며 “시민 통행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가림막을 설치하고 양쪽에서 동시에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6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누군가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 낙서를 했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적혔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프레이 낙서’가 문화유산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준 행위로 판단하고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임금이 사는 궁궐)이었던 경복궁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명소로,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영추문을 비롯한 경복궁의 담장도 모두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된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이를 어길 시 원상 복구를 명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무허가 행위 등의 죄’를 규정한 법령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에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은 사람이 스프레이를 꺼내 담벼락에 낙서를 하고 휴대폰을 꺼내 인증 사진까지 찍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용의자가 2명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종로경찰서 지능팀과 형사팀은 합동으로 CCTV 화면 분석, 휴대전화 위치 측정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다만 젊은 연령대의 용의자들이 주도면밀하게 CCTV를 피해서 도망을 쳐 추적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잡힌 용의자들의 동선이 잘 연결되지 않아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며 “어느 방향으로 이동했는지에 대한 경우의 수가 많아 현재 그 범위를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 경복궁에 낙서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다…CCTV에 찍힌 범행 장면

    경복궁에 낙서하고 인증샷까지 찍었다…CCTV에 찍힌 범행 장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 범벅으로 훼손된 가운데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범행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누군가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 낙서를 했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적혔다. 이날 채널A가 공개한 CCTV 영상을 보면 어두운 색의 옷을 입은 사람이 경복궁 담벼락 앞을 서성인다. 주변에 아무도 없자 스프레이를 꺼내 담벼락에 낙서를 시작한다. 옆 담벼락까지 낙서를 이어가더니 휴대폰을 꺼내 인증 사진까지 찍는다.낙서로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m가 넘었다. 영추문 좌측은 길이 3.85m·높이 2m, 우측은 길이 2.4m·높이 2m에 걸쳐 훼손됐다.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은 좌측에 길이 8.1m·높이 2.4m, 우측 길이에 30m·높이 2m로 낙서가 됐다. 경복궁 인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담벼락에도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붉은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 국립고궁박물관의 문화유산 보존처리 전문가 등과 함께 합동 현지조사를 벌인 뒤 신속한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화학 약품 처리, 레이저 세척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스프레이 자국이 굳어 석재 표면에 스며들기 전에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영추문 일대와 국립고궁박물관 일대에서 동시에 작업할 예정이다. 스프레이 흔적을 지우는 데는 최소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경복궁은 국가지정 문화유산 사적으로, 영추문을 비롯한 경복궁의 담장도 모두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된다. 현행 문화재보호법은 사적 등 지정문화유산에 글씨, 그림 등을 쓰거나 그리거나 새기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며, 이를 어길 시 원상 복구를 명하거나 관련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프레이 낙서’가 어떠한 허가 없이 문화유산 보존에 심각한 영향을 준 행위로 보고 관련 법률과 처벌 기준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허가 행위 등의 죄’를 규정한 법령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을 변경하거나 보존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사적으로 지정된 경복궁 관련) 무허가 현상 변경 쪽으로 접근해서 법 위반을 적용할 수 있을지 법적 검토 중”이라며 “비용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인 가운데 공범이 있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
  • ‘망가진 범위만 44m’ 새빨갛게 훼손된 경복궁…문화재청 “신속 복구”

    ‘망가진 범위만 44m’ 새빨갛게 훼손된 경복궁…문화재청 “신속 복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 범벅으로 훼손됐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문화재청은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16일 종로경찰서와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0분쯤 누군가가 스프레이를 이용해 경복궁 서쪽의 영추문 좌·우측,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쪽문 주변에 낙서를 했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케 하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적혔다.낙서로 인한 훼손 범위는 가로 길이만 44m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영추문 좌측은 길이 3.85m·높이 2m, 우측은 길이 2.4m·높이 2m에 걸쳐 훼손됐다. 국립고궁박물관 주변 담장은 좌측에 길이 8.1m·높이 2.4m, 우측 길이에 30m·높이 2m로 낙서가 됐다. 경복궁 인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담벼락에도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붉은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신고를 받았고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은 “경복궁은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영추문을 비롯한 경복궁의 담장도 모두 사적 지정범위에 포함돼 있다”며 “훼손된 담장에 대해 문화재보호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복궁 담장 훼손 현장에는 임시 가림막이 설치됐다. 문화재청은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센터 등 전문가들과 함께 훼손 현황을 조사하고 보존처리 약품을 이용해 세척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 [포토] ‘서울경찰청 담벼락에도’ 낙서

    [포토] ‘서울경찰청 담벼락에도’ 낙서

    16일 오후 종로구 서울경찰청 담벼락에 누군가 스프레이로 낙서한 부분을 관계자들이 천막으로 가리고 있다.
  • [포토]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포토]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 범벅으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시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도 즐겨찾는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에 ‘스프레이 낙서 테러’가 발생해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 문구와 함께 ‘○○○티비’, ‘△△’ 등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큼지막하게 적혔다. ‘△△’는 도미니카 공화국에 서버를 뒀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티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메인을 바꿔가며 운영하다가 27차례나 차단된 끝에 지난 4월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티비 또한 유사하게 유료 영상 콘텐츠를 불법적으로 제공하는 사이트다. 경복궁 인근 서울지방경찰청 청사 담벼락에도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붉은색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낙서를 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한 경복궁의 담벼락이 문화재보호법의 보호 대상인지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양쪽 혐의를 모두 고려해 다방면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40대 남성이 사적 제153호인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성 성벽과 주변 학교 등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성벽 70여m 구간에 욕설과 미국을 비하하는 글귀 등을 적어넣었으며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2022년 1월에는 경기 여주시의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영월루(迎月樓) 10여군데가 검은색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되기도 했다.
  • “영화공짜”…경복궁 담벼락에 시뻘건 글씨 ‘충격’

    “영화공짜”…경복궁 담벼락에 시뻘건 글씨 ‘충격’

    경복궁 담벼락에 ‘영화공짜’라고 써진 스프레이 낙서가 포착됐다. 1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쯤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는 문구와 함께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문구가 적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 [씨줄날줄] 포항지진 1조원 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포항지진 1조원 소송/박현갑 논설위원

    자던 중 집 담벼락이 갑자기 무너지고, 유리 창문은 깨지고, 방바닥이 쑥 꺼진다면 어떤 심정일까. 공포감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런 공포감을 4개월 넘게 겪는다면 트라우마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5년 전 포항시민들은 이런 경험을 해야 했다. 2017년 11월 15일부터 2018년 2월 11일까지 4개월에 걸쳐 크고 작은 지진이 이어졌고, 이에 놀란 일부 시민들은 아예 이사를 갔다. 2017년 첫 지진은 리히터 규모 5.6으로 기상청 관측사상 역대 두 번째의 강진이었다. 학교나 아파트 등 건물은 거의 폭격을 맞은 듯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주민들은 공포감에 운동장이나 공터로 대피했다. 부산과 서울에서도 지진 신고가 빗발쳤을 정도로 온 국민이 공포감에 사로잡혔고, 다음날 전국 대입수능시험은 일주일 연기됐다. 4개월 뒤 4.6의 두 번째 강진과 두 달 정도 계속된 여진에 포항은 지진도시·암흑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아야 했다. 그런데 최근 포항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명예회복’을 할 기회가 왔다. 5년 전 두 지진이 정부의 지열발전사업으로 촉발된 만큼 지진으로 인한 물적 피해 보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배상도 국가에서 해야 한다며 약 5만명이 낸 집단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나와서다. 지난 16일 1심 법원은 국가가 지진을 한 차례 겪은 주민에게는 1인당 200만원을, 두 번 다 겪은 경우에는 3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소식에 요즘 하루 평균 30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추가 소송단에 참여 중이라고 한다. 1인당 변호사비는 3만원으로 성공 보수 5%를 떼더라도 13만~18만원을 부담하면 20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50만 포항시민이 모두 소송에 참여하면 정부와 지열사업 참여 기업이 부담해야 할 위자료 규모는 1조원대가 된다. 공소시효는 내년 3월 20일까지다. 앞서 정부는 지진으로 인해 물적 피해를 입은 10만명의 주민에 대해 1인당 450만원씩 보상한 바 있다. 정부는 이번처럼 인공적인 개발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사전 검토는 물론 개발로 인한 피해자 구제 기준 마련이나 내진설계 기준 정비 등 후속 조치 마련도 하기 바란다.
  • [열린세상] 캠퍼스 혁신이 왜 중요한가/이창원 한성대 총장ㆍ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캠퍼스 혁신이 왜 중요한가/이창원 한성대 총장ㆍ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우리나라 대학들은 대부분 별도의 교정, 즉 캠퍼스를 갖고 있다. 전통적인 학문 분야를 기반으로 학과 및 학부 중심의 교육이 대학교육 체계의 특징이었다면 대학의 교문과 담장을 경계로 한 캠퍼스는 대학과 세상을 구분하는 공간적 특징이었다. 캠퍼스가 제공하는 안락함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으로부터 괴리돼 있기도 했다. 캠퍼스는 라틴어로 들판을 의미하는 ‘캄푸스’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대학들이 주로 들판과 같은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별도의 녹지에 교육용 강의실, 도서관, 연구실, 기숙사, 편의시설, 공원 등이 한데 모여 있고,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대학과 그 밖의 지역이 경계를 형성한다. 반면 유럽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 건물은 도시 특정 지역에 산재해 있고 도시와 대학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오늘날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학문을 중심으로 상아탑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학과 및 학부 중심 교육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6월 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학과·학부 설치 의무 조항을 폐지해 통합선발과 융합전공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연한 대학교육 체계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 혁신에 기반한 온라인 교육은 캠퍼스 혁신의 출발점이다. K-MOOC를 비롯해 대학의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콘텐츠가 개발되고 물리적 경계를 넘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대학교육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의 사전 승인 없이 일반대학도 온라인 학위 과정을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캠퍼스 혁신은 이미 본궤도에 들어섰다. 대학의 캠퍼스 혁신은 교육 및 연구 공간의 혁신을 통해 완성된다. 지역과 기업의 현장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캠퍼스가 되고, 대학의 캠퍼스는 지역과 기업의 현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 혁신 기반의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실험·실습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과 지역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교육·연구 공간의 혁신은 필수적이다. 대학이 지역과 산업으로 스며들기 위해 캠퍼스를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 공간의 외연을 확장해 접점을 넓힐 필요도 있다. 마침 지난 9월 교육부는‘대학 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해 교사 확보율 기준 100%를 충족한 대학은 교지·교사를 임차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산업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역·산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캠퍼스를 벗어나 지역 거점으로 대학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이 있다면 이에 발맞춰 도심에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여러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서 교육·연구 시설의 공동 운영을 위한 캠퍼스 혁신도 가능하다. 미래 기술을 교육하고 연구하며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가 필요하다.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을 공유하면서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한다면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 간, 대학과 지역·산업 간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대학의 미래는 대학만의 미래가 아니다. 이제 대학의 미래는 지역ㆍ산업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 캠퍼스 혁신으로 대학, 지역, 산업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어 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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