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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 “흡연으로 매년 500만명 사망”

    흡연으로 매년 500만명 이상 사망하고 60만명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경고했다.WHO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각국 정부가 강력한 금연조치를 시행하지 않으면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금연조치를 강화하지 않을 경우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가 20 30년에는 80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007년 한 해 동안 생산된 담배는 약 6조 개비에 달했다.WHO는 ‘담배 사용과 통제’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인구의 95%가 금연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인구 중에서 금연 조치의 보호를 받은 사람은 약 1억 540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4%에 불과하고 나머지 94.6%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WHO는 “흡연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절대 다수의 비흡연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담뱃세 인상 ▲담배 광고 금지 강화 등의 방법을 강조했다.현재 인구가 많은 세계 100대 도시 가운데 WHO 기준에 따른 금연도시는 22곳에 불과하며 93개 국가에서는 아직 병원 내 금연 조치를 추진 중에 있다. 또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법으로 금하고 있는 나라는 지난해 가입한 콜롬비아, 지부티, 과테말라, 파나마, 모리셔스, 터키, 잠비아를 비롯해 총 17개국이다. 전 세계 국가 중 약 절반은 10대 여성들의 흡연율이 남성들과 거의 비슷할 정도로 여성 청소년의 흡연이 빠르게 늘고 있다.WHO의 알라 알완 비전염성 질병 담당 사무차장은 “2007년의 경우 금연법의 보호를 받는 인구 비율이 3.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진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95%에 가까운 사람들이 흡연에 노출돼 있는 만큼 더 많은 조치들이 취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수도권 3주택 이상만 전세 소득세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 집을 세 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전세보증금에 대해 세금을 물게 될 전망이다.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전세보증금 합계는 3억원이 유력하다. 정부 일각에서 추진했던 주세와 담뱃세 인상은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사실상 유보됐다.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한나라당은 최근 당정협의에서 서울 등 수도권의 3주택 이상 보유자 가운데 전세금 합계가 3억원 이상일 경우 임대소득세를 물리기로 잠정 합의했다.재정부 고위관계자는 “(전세보증금 임대소득세 부과의) 실질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3주택 이상 보유자로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다음달 세제개편안 발표 때까지 최종안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월세 임대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물리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세 임대소득도 과세 대상에 포함시켜 조세 형평성을 도모하겠다는 얘기다. 앞서 김광림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도 같은 이유를 들어 전세소득 과세를 주장했다.다만 정부는 과세 기준을 현행 월세 과세기준(‘2주택 이상 보유자’나 ‘1주택자라도 9억원 이상 고가주택 보유자’)보다는 완화할 방침이다. 전세보증금이 부채 성격을 지니고 있는 데다 세입자에게 자칫 세금 부담이 전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온 기준이 ‘서울 등수도권의 3주택 이상 보유자’다.집주인이 대부분 전세 보증금을 은행에 예금하거나 주택 구입 등에 지출하는 점을 감안할 때 이중과세 논란이 야기되는 문제도 있다. 이 때문에 전세보증금 전액이 아닌 50~60%에 일정 소득세율을 곱해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주세·담뱃세 등 이른바 ‘죄악세’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여론의 뭇매와 여당의 반대 등으로 사실상 정부 안을 관철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술ㆍ담뱃값 인상에 4명 중 3명 ‘반대’

    사회에 불이익을 주는 담배와 술에 물린다고 해서 ‘죄악세’(Sin Tax)로 통하는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여부를 놓고 논쟁이 한창이다. 술·담배에 세금을 높게 매겨 연간 24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과 간접세 성격의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서민 부담만 높인다는 의견의 대립이다. 15일 방송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의 ‘500명에게 물었습니다’ 코너 조사결과, 주세와 담배세 인상에 대해 우리국민 4명 중 3명(74%)이 반대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자 혹은 흡연자는 모두 반대하고 있지만, 음주나 흡연을 안하는 사람의 경우 찬성 의견이 높았다. 세금이 인상될 경우, 술과 담배를 줄이거나 끊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음주 및 흡연자 10명 중 8명(78%)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 결과는 외부요인과 상관없는 일반적인 금주금연 의향의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세금 인상이라는 요인에 의해 더 높아진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단, 금주보다는 금연비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정도다. 응답자 10명 중 1명(9%)만이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고 밝힌 반면, 대다수(91%)는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적다고 답했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각종 질병 유발을 애써 외면하거나 그 사실에 둔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주자 중 술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8%, 흡연자 중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13%였다. 술이나 담배로 인한 의료비 지출이 크다는 응답은 40-50대, 자영업 종사자, 저소득층에서 높았다. 참고로 보건사회연구원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흡연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간접흡연비용 등 5조6395억원이 발생했다. 음주로 인해 지출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질병비용과 음주관련 사고비용 등을 더해 18조975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일반국민 중 음주만 하는 비율은 57%, 흡연만 하는 비율은 5%, 음주과 흡연을 모두 하는 비율은 31%로 조사되어, 일반국민 10명중 9명이상(93%)이 술 또는 담배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음주를 위해 지출하는 주당 비용을 보다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주1회 정도 술을 마시는 응답자(188명)만 대상으로 비용을 질문한 결과, 평균 35,816원(음주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143,000원)으로 조사됐다. 주1회 정도 담배를 구입하는 응답자(76명)의 경우, 평균 14,300원(흡연관련 월간 지출비용은 평균 5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해 지난 11일, 전국 성인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수준이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뉴스&분석] 술·담배 ‘죄악세’ 또 인상?

    [뉴스&분석] 술·담배 ‘죄악세’ 또 인상?

    “술·담배에 세금을 높게 매겨 연간 24조원에 이르는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 vs “간접세 성격의 담뱃세와 주세 인상은 서민 부담만 높인다.” 사회에 불이익을 주는 담배와 술에 물린다고 해서 ‘죄악세(Sin Tax)’로 통하는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여부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연구원은 8일 열린 ‘외부 불경제 품목 소비 억제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담배와 술에 대한 세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세연이 정부의 세제 개편 용역을 맡고 있는 만큼 정부가 담뱃세와 주세의 인상 방침을 사실상 공식화한 셈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감세 정책과 경제위기로 세수 확보가 어려워지자 서민 부담이 큰 세금을 올려 이를 보전하려 한다는 반대 의견이 제기돼 향후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정영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토론회 발제자로 나와 “흡연과 음주 비용이 연간 24조 6235억원에 이른다.”면서 “건강친화적 조세 체계 설계를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명재 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담배와 주류의 소비를 적정 수준에서 억제해야 하지만 현행 조세 체계로는 미흡하다.”면서 세율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 연구위원은 담뱃세의 경우 ▲국민건강증진 부담금 인상 ▲담배소비세 신설 ▲물가연동제 전환 등의 방안을 내놨다. 성 연구위원은 또 주세율 조정 문제와 관련해 “현재 72%인 맥주와 증류주(소주, 위스키 등)의 세율을 최소 10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면서 “맥주, 과실주 등 저도주 세율도 전반적으로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서 차홍기 한국주류산업협회 이사는 “서민들이 마시는 소주와 맥주 등의 세금을 올리면 경제위기 상황에서 친 서민 정책을 펼친다는 정부의 방침에 사실상 배치되는 것”이라고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김일종 한국담배협회 상임부회장은 “과거처럼 담배 가격이 500원 단위로 인상되는 것은 업계 입장에서 부담스럽다.”면서 “다만 담뱃세의 물가연동제는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美 담뱃세 폭탄

    미국 흡연자들이 ‘세금 폭탄’을 맞았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미국 담배 1갑의 세금이 기존의 39센트에서 1.01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오른 연방 담뱃세는 400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제공될 328억달러 규모의 국가아동건강보험프로그램(SCHIP)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미 의회는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당시 조지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시행되지 못했다. 그러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월 수정된 내용의 이 법률에 서명하면서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미국 흡연자들의 부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20여개 주 정부들의 경우 자체 주 정부의 담뱃세까지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흡연가들의 주머니에 비상이 걸린 셈. 한 민간단체의 통계에 따르면 연방 및 주 정부의 담뱃세를 합쳐 가장 많은 담뱃세를 물리는 곳은 뉴저지주로, 한 갑당 무려 3.58달러나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담뱃세 인상에 대비해 담배회사들이 최근 발빠르게 담뱃값을 올린 것도 흡연가들에겐 부담이다. 지난 3월 말버러를 제조하는 필립 모리스는 갑당 71센트, 카멜 제조사인 레이놀드는 42센트를 각각 인상했다. 이로써 1갑에 평균 5달러였던 담뱃값은 6달러로 올라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담뱃세 인상으로 현재 4500만명의 흡연자들 가운데 최소 100만명은 금연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는 전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특파원 칼럼] 아소 총리의 지지율과 리더십/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아소 총리의 지지율과 리더십/박홍기 도쿄특파원

    젊은이들의 거리인 도쿄 아키하바라에는 아소 다로 총리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려 있다.익살맞은 캐리커처와 함께 ‘우리들의 다로,아이 러브 아키바’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아키하바라는 아소 총리에게 정치적 고향과 같다.총리 취임전 젊은이들과 호흡을 맞춘 데다 “NO는 NO다.”라고 소신을 밝히는 강한 이미지를 한껏 발산,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던 곳이다. 덕분에 파벌이 주도하는 자민당에서 불과 20여명의 의원을 가진 소수파임에도 불구,총리에 오를 수 있었다.아키하바라의 열광적인 지지가 톡톡히 한몫했다.자민당의 불가피한 정략적 선택이라는 점도 부인할 수는 없다.기존의 정치인과 다른 색깔을 지닌 정치인,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의 대타로 아소 총리가 등판했다.중의원 선거를 겨냥한 ‘얼굴 마담’으로서다.불과 3개월 남짓 전인 9월24일의 일이다. 아소 총리는 현재 벼랑 위에 서 있다.취임 당시 48%의 지지율은 최근 20%대로 뚝 떨어졌다.10%대의 진입도 사실상 시간문제다.아소 총리의 추락,55년 체제의 자민당 몰락이 가시화되고 있다.자민당 가토 고이치 전 간사장이 “자민당의 역사적 사명이 끝났다.”라고 논평했을 정도다.의원들의 동요가 심상찮은 것도 당연하다.‘정치 공백’이나 다름없다.일본 국민들의 65%가 민주당에 한번 정권을 맡겨도 좋다는 지경에 이르렀다. 주목할 점은 지지율 급락,총체적인 난국의 원인이 공교롭게도 총리 본인에게서 비롯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총리직을 무책임하게 팽개친 아베 신조나 후쿠다 전 총리와는 다른 대목이다.아소 총리 역시 “나에 대한 평가다.”라고 인정했다. 아소 총리는 무엇보다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국민들의 불신을 자초했다.세습정치인 출신들로 이른바 ‘명품 내각’을 꾸렸다.또 정국을 고심해야 할 밤에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 드나들었다.게다가 “호텔은 비싸지 않다.”며 국민들의 민감한 정서를 자극했다.고령자 의료비에 대해 “몸 관리를 못해 골골하는 사람들의 의료비가 왜 내 주머니에서 나가야 하느냐.”,의사들을 향해 “사회적 상식이 결여된 사람이 많다.”는 등의 실언도 일삼았다.게다가 국회에선 기초 한자조차 잘못 읽어 학력(學力)의 밑천도 드러냈다. 설익은 정책의 남발과 불명확한 정치 일정은 결정적으로 민심의 이반을 가속화시켰다.자민당의‘선거 돌파용’으로 나섰지만 정작 중의원해산 및 총선거는 안갯속이다.해산 유보만 내비쳤을 뿐이다.금융위기를 명분으로 “정국보다 정책”을 공언하고도 경기대책안의 국회상정을 내년 정기국회로 미뤘다.총리직에 집착한 얄팍한 꼼수로 비춰졌다. 따져보면 아소 총리는 정치 입문때 “선거에 출마한 이상 총리가 된다.”라고 밝힌 뒤 네차례의 도전 끝에 차지한 총리직인 만큼 선뜻 내팽개칠 수도 없을 듯싶다.현실적으로 쉽지도 않다.아소 총리의 사퇴는 자민당의 종말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리더십의 부재도 만만찮은 수준이다.정책의 결정력뿐만 아니라 내각의 통솔력과 당의 장악력은 이미 도마에 올랐다.파벌간의 역학관계 속에 운신의 폭이 좁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마찬가지다.정액교부금제,우정국 민영화 재고,담뱃세 증세에 대한 내각 및 당의 논란은 아소 총리의 허약한 구심력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아소 총리의 현실은 자질 및 역량에 선행된 ‘이미지 정치’의 실체다.국민의 심판을 거치지 않은 내각제 총리의 한계일 수도 있다.일본 정치의 현주소이기도 하다.아소 총리의 향후 행보는 정치 지형과 맞물린 만큼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확실한 돌파구를 열지 못하는 한 아키하바라의 ‘우리들의 다로’가 치워질 날이 빨라질 수도 있는 까닭에서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꽁초도 없네”…뉴욕 담뱃값 美서 최고

    “꽁초도 없네”…뉴욕 담뱃값 美서 최고

    뉴욕시의 담뱃값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뉴욕시의 담배 한갑 가격은 거의 9달러(한화 약 9200원)에 달한다. 담뱃값의 상승은 뉴욕주의 담뱃세가 현행 1달러 50센트에서 2달러 75센트로 올랐기 때문. 이로써 뉴욕시의 한 갑당 붙는 총 담뱃세만 4달러 25센트로 미 전역에서 담뱃값이 가장 비싼 지역이 됐다. 담뱃값이 급등하면서 뉴욕의 길거리에서 담배 꽁초를 찾아보기란 어렵다. 시민들의 질서의식 때문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남아있는 담배꽁초들은 홈리스뿐만 아니라 가난한 애연가들의 눈에 띄기 무섭게 사라지기 때문.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연운동을 강력히 펼칠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은 6월 3일을 금연의 날로 지정하면서 TV와 라디오 광고를 포함해 대대적인 금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토머스 프리덴 뉴욕시 보건국장은 “하루 한 갑 정도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으면 1년에 약 3000달러라는 큰 돈을 절약할 수 있다.”며 “금연은 건강뿐 아니라 돈도 벌게 해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경제 세금인상에 ‘휘청’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국민들이 내년부터 세금 등의 부담이 크게 늘면서 허리가 휘어질 전망이다. 당장 소득세, 주민세의 감면혜택이 내년 1월부터 반으로 줄고 2007년엔 폐지된다. 기업에 대한 감세조치도 반감된다. 담뱃값과 맥주세도 오른다. 의료비, 의료보험료, 고용보험료도 오른다.2007년부터는 소비세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자민·공명당 등 일본의 연립여당은 15일 소득세와 주민세의 정률감세를 2007년부터 모두 폐지하는 등의 ‘2006년 세제개혁대강’을 결정했다. 경기가 악화될 경우 “재검토를 포함,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단서조항을 달긴 했지만 회복기조를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 적지않은 악영향이 예상된다. 일본 언론들은 16일 “정부가 불경기에 대한 대책으로 펴온 감세정책 기조에서 증세 기조로 전환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증세규모는 2조엔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연립여당은 이날 경기호전을 들어 기업들의 법인세 감세 조치도 큰폭으로 축소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1월 정기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핵심인 세제개정 관련 법안을 제출, 단계적으로 실행한다는 구상이다. 정률감세는 본래 지불해야 할 납세액으로부터 소득세를 20%(상한 25만엔), 주민세를 15%(상한 4만엔) 공제하는 조치로, 감세 규모는 연간 3조 3000억엔이었다. 하지만 내년에는 감세폭이 반감하고,2007년부터는 완전히 감세가 폐지되기 때문에 그만큼 국민들의 세부담은 늘어난다. 기업들의 세부담도 는다. 내년 3월 시한이 끝나는 정보기술(IT) 투자 촉진 세제는 연장되지 않고 폐지된다. 연구개발촉진을 위해 실시됐던 감세조치도 내년 3월에 폐지된다. 주세체계도 바뀌어 일부 맥주가격이 오르고, 담뱃세도 한 개비당 1엔씩 오른다. 현행 손해보험료 공제조치도 폐지된다. 일본 정부·여당이 경기가 회복과 침체의 갈림길에 선 민감한 시기에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증세정책으로 돌아선 것은 재정위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게 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지방정부의 채무가 800조엔에 육박, 재정재건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본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160%대로 OECD국가(평균 76.4%, 미국 63.4%)중 최악이다.taein@seoul.co.kr
  • [오늘의 눈] 친절한 전화응대도 업무다/강혜승 공공정책부 기자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친절교육이 한창이다. 그 핵심은 ‘친절한 전화응대’다. 행정자치부는 최근 전화친절도를 조사해 전 직원을 1등부터 꼴찌까지 줄세웠다. 국무조정실도 11월 중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를 점검할 계획이다. 사실 전화만큼 정직한 것도 없다. 정확히 말하면 전화 목소리가 그렇다.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가 때론 직접 마주한 얼굴보다 많은 표정을 전한다. 따라서 상대가 프로인지 아마추어인지 판단하는 데는 전화 한 통화면 충분하고, 그 통화는 조직의 수준까지도 짐작케 한다. 국가기관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부처 이미지와 소속 공무원들의 전화받는 태도에서 재미있는 상관관계를 읽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 법무부, 기획예산처 등은 중앙 부처 내에서도 엘리트 집단으로 꼽히고, 소위 ‘힘있는 부처’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이들 부처는 불친절하기로도 악명이 높다. 전화응대가 불친절하다는 얘기는 대민서비스 미흡과 정책홍보 마인드의 부재를 의미한다. 국무회의에서 주세법 개정안을 처리한 지난 9월 주무부처인 재경부의 전화응대가 대표적 예다. 소주세가 오른다 하니 온 국민의 관심사항이었다. 소주세를 왜 올리는지, 소주세를 올리면 소주값은 얼마나 오르는지, 소주세 인상으로 연간 얼마만큼의 세수를 확보하게 되는 건지…. 속시원한 답변이 필요했지만,“그런 건 알 수 없는데요, 저희 담당이 아닌데요.”라는 무성의한 답변만 돌아왔다. 담뱃세 인상에 대해 자료까지 뒤적여가며 답변하던 보건복지부와 적나라하게 비교됐다. 최근 전화친절도 조사결과를 공개한 행자부가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걸려오는 전화가 너무 많은 탓”,“바쁜 탓”인데 성적순 서열화는 너무 심하다는 직원들의 불만 때문이다. 전화통화 역시 업무이며, 국민에게 정책을 정확하게 홍보할 수 있는 창구인 동시에 대민서비스의 창구다.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수험생들의 민원전화가 많기로 유명한 중앙인사위에 전화를 걸었을 때다. 급하게 전화를 받은 듯한 상대방은 “늦게 받아 죄송합니다.”라는 예상치도 못한 상큼한 멘트를 날렸다. 친절한 전화응대란 이런 게 아닐까. 강혜승 공공정책부 기자 1fineday@seoul.co.kr
  • 세목교환 반대 결의안 강남구의회 만장일치 채택

    서울시 강남구의회는 구세인 재산세와 시세인 담뱃세 등을 맞교환하는 세목 교환 반대 결의안을 의원 26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의회는 또 공동세에 대해서도 비율을 더 낮추지 않으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구의회는 이날 결의문에서 “재산세는 급격하게 늘어나는 반면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 등은 신장률이 낮아 세목을 교환하면 자치구의 세수감소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목교환은 서울시에 대한 재정적 의존도만 높이게 된다.”면서 “세목 교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취약층 의료보장에 담뱃세 활용을”

    빈곤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의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담뱃세 수입을 재정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또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기부금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가 풀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발간한 연구보고서 ‘취약계층 보호정책의 방향과 과제’에서 이혜훈(전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빈곤층의 83% 정도가 의료비 부담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의료급여제도의 수급자를 소득기준에 따라 빈곤층은 물론 차상위계층까지,즉 빈곤선의 120%로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소득기준으로는 의료급여 수급자가 아닌 저소득계층(빈곤선의 120∼150%)의 아동과 임산부도 특례 수급자로 포함시켜 노동력 확보를 강화하고 출산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수급자가 확대될 경우 필요한 재원 확충을 위해 이 의원은 “수급자를 빈곤선의 120% 이하로 확대하는 데 추가로 소요되는 재정은 약 1조 4000억원 정도”라면서 “재정 확충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담배 판매에 부과되는 담뱃세 수입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현재 담배가격의 10%에 달하는 담뱃세 수입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이전되고 있으며,향후 46%로 인상될 예정이나 정부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기금의 여유자금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담뱃세 수입을 흡연자의 건강 증진에 활용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의료보장에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함혜리 특파원 유럽은 지금 / 애연국 佛 ‘담배와의 전쟁’

    대표적인 애연국가로 통하는 프랑스에서 담뱃값 인상을 놓고 ‘담배전쟁’ 발발조짐이 보이고 있다.프랑스 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의료보험 재정적자도 메우기 위해 담뱃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놀란 담배 판매상과 애연가들이 정부의 조치에 극렬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장 프랑수아 마테이 보건장관은 최근 내년도 의료보험 적자가 89억유로에 이를 것이라며 “적자 보전을 위해 담뱃세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프랑스정부는 그동안 흡연이 국민건강을 해쳐 의료비 지출을 증대시키고 있다는 이유로 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해 왔다.이 때문에 올해초 담뱃값이 11% 올랐으며 오는 10월 20일자로 다시 18∼20% 인상될 예정이다.같은 날부터 16세 미만에 대한 담배 판매도 금지된다. 마테이 장관은 내년 담뱃값 인상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담뱃값이 내년에 갑당 1유로 정도 올라 5.5유로(한화 약 7500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담뱃세는 현재 76%에서 10월 20일 79%로,내년초 80%로오른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내년 초 노르웨이(한갑에 7유로)에 이어 유럽에서 담뱃값이 비싼 나라가 된다.유럽내 다른 나라의 담뱃값은 스페인 2.5유로,이탈리아 3.3유로,룩셈부르크 2.9유로,독일 3.3유로,안도라 1.7유로 등이다.전문가들은 이처럼 프랑스의 담뱃값이 이웃 국가의 담뱃값과 격차가 커지면서 밀수가 급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프랑스내 3만 4000개에 이르는 담배판매상들의 담배 배급은 전문 담배 배급망인 알타디스를 통하기 때문에 밀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나 올들어 담배 밀수가 지역에 따라 8% 정도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결국 담뱃값 인상으로 외형적인 소비는 줄었지만 줄어든 소비의 절반은 밀수담배나 담뱃값이 싼 이웃 국가에서 구입해 피운 때문이라고 판매상들은 주장하고 있다. 담배판매상협회 르네 르파프 회장은 “흡연 인구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담뱃세를 인상하면 밀수 등 불법 유통만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와 전쟁을 치를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프랑스 담배 판매상 100여명은지난 22일 안도라와의 국경을 1시간 가량 봉쇄하고 담뱃값 인상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lotus@
  • 에듀토피아/ 청소년 금연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9.7%로 세계 1위다.청소년 흡연율도 급증해 남자 고교생 27.6%,여고생 10.7%를 기록하고 있다.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도 12%를 넘어섰다.문제의 심각성에 놀란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담배와의전쟁’을 선포하고 오는 6월부터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금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청소년 흡연은 어른이 되어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하지만가정에서,길거리에서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현실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금연정책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의 금연정책을 통해 교훈점을 알아본다. ■금연정책 선진국선 어떻게. “담배는 멋진 게(cool) 아니라 악취가 나요(stinks).”“4만5000명의 캐나다인이 해마다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죽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듀람시 제르투르드 코퍼스 초등학교.학교도서관에는 커다란담배 모형과 팸플릿을 손에 든 8학년(13) 서너명이 6학년생 수십명을 앞에 앉혀놓고 금연교육에 열심이다. 캐나다의 성인흡연율은 77년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25%까지 줄었지만,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계속 증가해 99년 29%까지 늘었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교육청은 90년대 중반부터 담배,마약,알코올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했다. 특히 듀람 교육청이 지역 경찰청과 함께 자체개발한 VIP프로그램은 탄탄한 구성으로 다른 도시에서 교재를 구하러 올 정도이다.VIP는 가치(Values),영향력(Influences),동료(Peers)의 머리글자.약물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6학년부터 집중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금연교육에 경찰,또래 총동원= VIP 수업은 주로 교사와경찰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동안 주1회씩 수업을 진행하지만 교육을 마친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설문조사에 따르면 75%의 청소년이 친구를 따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할 정도로 또래집단이 청소년 흡연에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캐나다의 명물인 RCMP(왕립기마경찰)가 특별손님으로 나와 관심을 돋우기도 한다.수업은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다. 비디오를 보며 율동도 하고 군것질거리와 스티커를 나눠줘 흥미를 끈다.인간의 폐와 유사한 돼지폐는 물론 실제폐암 사망자의 시신에서 떼낸 폐를 보여주며 종양의 모양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아이들에게는 안돼요(Not to Kids!)= 흡연자 10명중 9명은 10대때 담배를 처음 피운다.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것이 청소년들의 흡연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구할 수 없으면 피울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소년 금연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한 온타리오주의 경우94년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을 통과시켰다.19세미만에게 담배를 파는 것은 범죄이며 학교는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소매업자가 청소년에 담배를 팔다가 적발되면 4000달러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학생이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법정에 소환되거나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일부 학교에서는 흡연중 적발된 학생은 정학시킨 뒤 별도의 금연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킨다.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다.흡연에 대한 처벌이 가혹할정도로 엄한 것이다. ●담배 피우면 ‘죄인’?= 캐나다는 88년 담배광고 규제법,연방 건물 및 교통시설내 금연법 등 2개의 금연관련법을통과시키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담배 자판기는 95년부터 전면 폐지됐고 약국이 입주한 백화점,슈퍼 등에서는 담배를 팔 수 없다.담배 진열장은 손님의 눈에 잘 안띄는 구석자리에 두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에 대해서도 너그럽지 않다.99년부터 토론토 전역의 모든 작업장에서 금연이 의무화됐고 식당,볼링장 등은 25%의 금연석을 지정하고 환풍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오타와,듀람 등지에서는올해부터 모든 식당이 완전 금연지역으로 정해졌다.건물의 현관입구에는 가로 세로 10㎝이상 크기로 ‘금연 건물’표시를 해야한다. 토론토 허윤주기자 rara@ ■캐나다 비흡연 권리 연합회장 마후드. 캐나다 담뱃값은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5000∼6000원으로엄청나게비싸다.게다가 담뱃갑 겉면의 절반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병든 심장,암에 걸린 폐 등 끔찍한 컬러사진이 실려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만든다.사진 옆에는 ‘담배는 폐암,구강암 등을 일으킵니다.’‘담배 피우면 성 불구’등 직설적인 문구가 크게 인쇄돼 있다. 2000년 6월,담배 제조회사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이러한강력한 경고문을 담뱃갑에 싣도록 한 것은 캐나다 정부가아니다.25년전 설립돼 회원이 2000명에 이르는 비정부 단체인 ‘캐나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가 바로 주인공. 토론토 대학 이웃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가필드 마후드회장은 “해마다 20억개 이상 팔리는 담뱃갑에 씌어진 흡연 경고문은 전세계에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만든 흡연 경고문은 컬러사진,그래픽 등으로구성돼 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44%가 ‘적나라한 사진이 담배를 끊고싶게 한다.’고 응답했다. 이 경고문은 지금 호주,뉴질랜드,폴란드,싱가포르 등에도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럽연합 의회도 지난해말 ‘흡연은살인’등 강력한 경고문을 내년부터 싣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흡연.담배제조업체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청소년을 유혹한다. 또한 광고,이벤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청소년을 고객으로 흡수하려 한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가 예쁘장하게 포장돼 구멍가게의사탕 진열대 옆에 놓여있고 수많은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흡연을 비정상적이라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를 콜레라 등 전염병과 같은 수준의질병으로 비유한다.그는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면 물을 못먹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수원(水源)부터차단해야 한다.”며 담배회사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는 앞으로 담뱃세를 더 높이도록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또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전국민에알려 흡연율을 최대한 낮춰볼 작정이다.아울러 작업장,식당의 금연 등 일부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제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허윤주기자
  • 담배에 국민건강부담금/1갑6원씩… 연 3백억 조성/내년 7월부터

    보건복지부는 12일 국산과 외국산에 관계없이 담배에 건강부담금을 징수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하고 내년 7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는 담배사업자와 수입판매업자에게 공익사업출연금을 내도록 해 국민건강증진기금을 조성하려던 방안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재경원은 그동안 담배사업자에게 갑당 20원씩의 공익사업출연금을 징수해 연초경작농민 지원,환경보전사업 등에 사용토록 한 담배사업법 시행령의 관련규정을 규제완화와 준조세 폐지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없앴다. 징수금액은 한 갑에 6원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되면 담배사업자가 내는 2백60억원과 의료보험조합이 내는 부담금 40억원을 합해 매년 3백억원의 건강증진기금이 마련된다. 미국·호주·캐나다 등 대다수 선진국들은 담배판매수익금으로 건강증진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도 담뱃세의 일정률을 건강기금으로 사용토록 강력히 권장하고 있다.
  • 세감면 축소·타세부가 1조 조달/「농어촌세」 4개 징수안 마련

    ◎수입농산물엔 1천억 부과 정부는 농어촌 특별세를 ▲수입개방 농산물에 대한 부가 ▲조세감면 혜택의 축소 ▲담뱃세 등 다른 세목에 대한 부가 ▲새로운 세원의 발굴 등 네가지 방식으로 조달키로 했다. 재무부는 10일 조세연구원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제시된 재원조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부과대상과 적정세율 산정작업에 들어갔다. 조세연구원의 김유찬 전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연간 1조5천억원의 재원조달과 관련,『조세감면규제법에 의해 감면받는 내국세·관세·지방세를 신고납부할때 그 감면액의 일정률을 내도록 해 1조원을 조달하고 나머지 5천억원은 소득세와 법인세 등의 직접세와 담배소비세 등 7개 세목에 일정률을 얹어 마련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근영 재무부 세제실장은 『이 제안에는 농산물 수입으로 이득을 보는 계층이 빠져있어 특별세의 제정취지에 맞지 않고 조세저항의 우려가 크다』고 지적,『농산물 수입 관련이득과 세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계층 및 새로운 세원에도 특별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조5천억원의 재원은 ▲농산물 관련 1천억원 ▲조세감면액 축소분 5천억∼7천억원 ▲다른 세목 부가분 3천억∼5천억원 ▲세원발굴로 4천억원 정도로 조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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