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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종 윈터스페셜’ 출시

    ‘레종 윈터스페셜’ 출시

    KT&G는 겨울 한정판인 ‘레종 윈터스페셜’을 출시한다. ‘레종 윈터스페셜’은 담뱃갑을 감싸는 비닐에 직접 이미지를 입힌 것이 특징이다. ‘레종 윈터스페셜’은 전국 편의점에서 13일부터 2주간 판매되며 가격은 갑당 2500원이다.
  • [사설] “금연정책 공격하는 담배회사에 맞서라”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 정부의 금연정책을 무력화하려는 거대 담배 제조업체들에 맞서 국제사회가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WHO의 마거릿 챈 사무총장은 “담배회사들이 흡연 관련 질병을 줄이려는 조치를 취하는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면서 호주, 우루과이, 노르웨이, 미국 정부를 예로 들었다. 말버러 등을 생산하는 다국적 담배 업체 필립모리스는 지난 21일 강력한 금연 규제법안을 통과시킨 호주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내년 12월에 발효되는 호주 정부의 새 법안이 담뱃갑 포장지에 회사 로고와 브랜드 이미지 사용을 금지하고 소비자들이 싫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갈색을 사용하도록 규정했다는 이유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R J 레이놀즈 등 4개 담배회사가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사진을 담뱃갑에 부착하도록 한 규정이 표현의 자유에 위배된다며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우리 정부도 담배회사들에 맞서는 WHO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청소년과 여성의 흡연율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남학생의 13.9%, 여학생의 4.8%가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소년들은 중학교 1~2 학년 나이인 평균 13.9세에 최초의 흡연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아산병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이 설문조사에서는 6%로 나타났지만, 소변 검사를 하자 두 배가 넘는 14%로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30대 미만 여성은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정부는 청소년과 여성을 상대로 한 금연 캠페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국내와 외국의 담배 업체들이 공격을 가하더라도 정부는 과감하게 맞서야 할 것이다.
  • “내 담배 왜 빼앗나” 중학생이 교감 폭행

    대구의 한 중학생이 담배를 압수하며 꾸짖은 교감을 주먹 등으로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일 오전 8시 40분쯤 대구시내 한 중학교 복도에서 등교 중이던 3학년생 권모군이 김모(51) 교감에게 담배를 빼앗기고 야단을 맞자 김 교감의 머리, 배 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다고 8일 밝혔다. 김 교감은 이날 아침 자습지도를 위해 각 교실을 둘러보던 중 뒤늦게 등교한 권군과 복도에서 마주치자 권군을 나무랐고 이어 권군의 주머니에서 담뱃갑이 보이자 이를 압수한 뒤 뒤돌아서는 과정에서 갑자기 권군이 주먹과 발로 김 교감을 차 쓰러뜨렸다는 것이다. 권군의 폭행은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말리면서 진정됐고 김 교감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교사와 학생들은 “권군이 교감을 폭행할 당시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학교 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기말고사 기간이 끝나는 대로 권군을 출석정지 조치키로 했다. 권군은 한 달여 전에도 수업시간 중 자신의 휴대전화기를 보관하려는 40대 여교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유리창을 파손했다고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밝혔다. 김 교감은 “권군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발 등의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시교육청과 학교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세계서 가장 충격적인 ‘흡연경고 사진’ 논란

    세계서 가장 충격적인 ‘흡연경고 사진’ 논란

    “죽어가는 폐암환자, 이래도 피겠습니까?” ’역대 가장 충격적인 흡연경고 사진’이 곧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폐암환자가 죽어가는 모습 등 한층 강도가 세진 흡연 경고사진이 캐나다 담뱃갑에 의무적으로 실린다고 예고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내년 3월 1일까지 캐나다에서 생산되거나 수입하는 모든 담배에 의무적으로 새롭게 바뀐 경고사진을 부착하라는 정책을 최근 내놨다. 경고사진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한 장에는 시한부 폐암환자 바브 터박스란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몸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린 터박스는 침대에 걸터앉아 죽음을 기다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사진과 함께 “폐암으로 죽어가는 장면”이란 경고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목에 구멍을 뚫어 호스로 연결한 남성 환자의 사진을 담아 흡연으로 인한 식도암을 경고하며, 어린 여자 아이가 차에 타서 담배연기를 들이마시는 사진을 실어 간접 흡연의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들은 역대 전 세계에서 등장했던 흡연 경고사진 가운데 가장 충격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담뱃갑에 들어가는 흡연경고 사진을 한층 더 강도높게 바꾸는 건 물론, 담뱃갑의 절반만 덮도록 한 현재 규정에서 경고사진과 문구로 담뱃갑의 75%를 덮으라는 의무조항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당국은 “흡연 및 간접흡연이 얼마나 위험한 지 경고하는 무섭고 끔찍한 이미지를 넣어 흡연자들의 금연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는 뜻”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뒤 “흡연 경고사진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충격강도를 높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담배 제조업체들은 회의적인 시각이다. 영국 임페리얼 토바코그룹(Imperial Tobacco)은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이미 수십년 동안 알고 있었다. 이미지 크기를 확대하는 정책이 흡연율을 낮추는 결과를 갖고오진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경제 브리핑] KT&G, 메탈팩 보헴시가 한정판매

    KT&G는 ‘보헴시가 스페셜에디션’을 6일부터 3주간 한정판매한다. 보헴시가 스페셜에디션은 ‘보헴시가’ 출시 4주년과 ‘보헴시가모히또’의 시장 안착을 기념해 출시한 제품으로 ‘No.6’, ‘No.3’, ‘No.1’과 ‘보헴시가모히또’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담뱃갑을 감싸던 OPP(비닐) 대신 국내 최초로 특수 알루미늄 포장기술인 ‘메탈팩’을 적용했다. 니코틴과 타르 함량, 맛은 기존 제품과 같다. 가격은 2500원.
  • 숨진 금감원직원 수사 종결

    부산 금융감독원 부산지원 직원 투신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4일 김모(43)씨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 짓고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이 살던 아파트 승강기에 설치된 폐쇄회로(CC) TV에서 사건 당일 혼자 23층에 내리면서 주머니에서 담뱃갑을 꺼내 손에 들고 가는 장면이 확인됐고, 23~24층 계단에서 김씨가 피운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 사건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면서 “아파트 승강기 CCTV 확보 등 수사 결과 사망 원인이 자살로 밝혀짐에 따라 사망 이유 및 자살 배경 등에 대한 수사를 할 필요가 없어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달부터 담뱃갑 경고문구 변경

    이달부터 담뱃갑 경고문구 변경

    이달부터 담뱃갑의 흡연 경고 문구가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규정에 의한 흡연 및 과음 경고 문구 등의 표시 내용을 개정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담뱃갑 앞면의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라는 문구는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로 바뀐다. 또 뒷면은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로 표시된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담뱃갑 흡연 경고문구 변경’내가족 병들게 합니다’

    담뱃갑에 표시되는 흡연 경고문구가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3일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규정에 의한 흡연 및 과음 경고 문구 등 표시 내용을 지난 1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담뱃갑 앞면에는 기존의 ‘건강에 해로운 담배, 일단 흡연하게 되면 끊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대신 ‘흡연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며 내 가족, 이웃까지도 병들게 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다. 뒷면에는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 당신 자녀의 건강을 해칩니다’ 대신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할 수 없습니다.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불법입니다’로 표시된다. ’담배연기에는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 니켈, 벤젠, 비닐 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있습니다’라는 앞뒷면 하단 경고문구는 그대로 사용된다. 새 문구는 2013년까지 사용된다. 종전의 문구가 표기된 담배는 오는 9월까지만 제조 또는 수입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경제 브리핑] 단단한 필터 사용 ‘더원 임팩트’ 출시

    KT&G는 타르 1㎎, 니코틴 0.1㎎ 제품이면서도 진한 맛을 내는 담뱃잎을 사용한 ‘더원 임팩트’(THE ONE impact)를 23일 출시한다. 필터의 원형이 유지돼 소비자들이 깔끔하게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한층 단단해진 하드필터가 사용됐다. 가격은 갑당 2500원. KT&G는 “더원의 모든 담뱃갑 옆면에 ‘흡연예절 지키기’와 관련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 KT&G ‘시즌 캔버스’ 한정 판매

    KT&G ‘시즌 캔버스’ 한정 판매

    KT&G는 담뱃갑에 아마추어 화가의 작품을 담은 ‘시즌 캔버스’를 5일부터 편의점에서 한정 판매한다. 시즌 캔버스는 아마추어 그림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일반인 작품 가운데 겨울 감성이 잘 표현된 5점을 선정해 디자인에 적용했다. 또 슬라이드 팩 방식을 적용해 제품을 옆에서 밀어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타르 2㎎, 니코틴 0.2㎎이며, 가격은 갑당 2500원.
  • 우라늄 암거래 ‘007작전’

    지난 3월, 아르메니아인 사업가 숨밧 토노얀과 물리학자 오알레드 흐란트 오한얀은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에서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로 향하는 기차에 올랐다. 트빌리시에서 그루지야 당국에 적발된 이들의 담뱃갑 속에는 핵폭탄의 원료인 고농축 우라늄(HEU)이 납으로 포장된 채 들어 있었다. 경찰이 거래 장소인 호텔을 급습했지만, 이슬람 테러 조직으로 추정되는 구매자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화 ‘007’ 속의 한 장면 같은 이들의 재판 소식을 전하며 “옛 소련의 붕괴와 함께 행방이 묘연해진 농축 우라늄 중 일부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친미 성향인 미하일 사카슈빌리 그루지야 대통령은 지난 4월 “고농축 우라늄을 이슬람 과격 단체에 팔려던 음모를 적발했다.”고 발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디언은 “이들이 재판 과정에서 자신들의 유죄를 인정했다.”면서 “암시장에서 고농축 우라늄이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이 사실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우라늄 18g은 89.4%까지 농축된 상태로 핵폭탄을 만들기에는 충분치 않은 양이다. 그러나 그루지야 검찰은 이 고농축 우라늄이 구매 희망자에게 실물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샘플’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가디언은 “이번 사건은 핵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각국 정상들의 계획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 내 수백 개의 시설에 산재해 있는 700t 규모로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의 보안 강화를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왔다. 그러나 이 중 얼마나 많은 고농축 우라늄이 이미 사라져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핵 전문가인 엘레나 소코바는 “지금까지 옛 소련의 핵시설을 상대로 명확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면서 “엄청난 양을 도둑맞았더라도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한 대 피우겠나?” 담배문 까마귀 화제

    ‘자네 담배 한대 피우겠나?’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내 무는 까마귀 사진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에 보도되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인 토니와 주디 부부는 몰디브 수상가옥 휴가 리조트인 아다아란 프레스티지 워터빌라에서 휴가를 즐기는 중이었다. 부부는 까마귀 한마리가 담뱃갑을 물고 옆 수상가옥 지붕위에 앉는 모습을 보게됐다. 담뱃갑을 물고 온 까마귀는 답뱃갑에서 담배를 꺼내더니 그 담배를 지붕위에 올려놓기 시작했다. 잠시후에 두마리의 까마귀가 더 날라와서는 지붕위에 놓여진 담배를 한개씩 물었다. 마치 담배를 나우어 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담배를 ‘꼬나문’ 까마귀들은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았다. 마치 ‘누구 담뱃불 좀 없나?’ 란 모습을 연상시켰다. 이 신기한 장면을 바라보던 주디(53)가 급하게 카메라를 가지고 나와 촬영했다. 주디는 “까마귀들이 마치 사람처럼 담배를 나누어 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같아 너무나 신기했다.” 고 말했다. 섬주민들에 의하면 이 섬 까마귀들은 골치덩어리들이다. 까마귀들은 관광객의 음식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여, 얼마전에는 관광객이 먹을려던 샌드위치를 채가기도 했다. 토니와 주디 부부는 “몰디브에서의 다섯번째 휴가지만 까마귀들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라며 “이런 신기한 장면을 사진으로 담은 것은 행운” 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주 “이래도 담배 피울거요?”

    호주 “이래도 담배 피울거요?”

    호주 정부가 2012년 1월부터 담뱃갑에 들어가는 담배회사의 로고, 색깔,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금지시킨다. 현재 호주담배는 화이트, 블루, 오렌지, 레드 등으로 분류돼 판매되나 2012년부터는 모두 무채색이 된다. 담뱃갑 앞면의 브랜드 로고도 사라지며, 담배회사 이름은 아래에 작게 명시될 뿐이다. 기존에 있던 금연효과를 주던 사진은 전면에 더 크게 배치하고, 금연을 촉구하는 문구도 더 크게 들어갈 예정이다. ‘평범한 담뱃갑(Plain Packaging)’으로 불리는 이 금연운동이 정책에 실제로 반영되는 것은 호주가 최초다. 2008년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들은 ‘실버’ ‘골드’ ‘스무스(Smooth)’ ‘마일드(Mild)’ 등의 표현이 들어간 담배가 금연이 쉽거나, 건강을 덜 해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담배라도 색깔이 들어간 담뱃갑의 담배맛이 더 낫다고 반응했다. 이 때문에 담배회사들은 이 같은 소비자들의 인식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왔다. 호주는 충격요법 금연 TV광고로도 유명하다. 이 같은 적극적인 금연운동에 힘입어 1988년 14세 이상 흡연율(30.5%)이 2007년에는 16.6%로 줄었다. 케빈 러드 총리는 “담배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색깔 등이 청소년 흡연 권장 효과를 보인다.”면서 “2018년까지 흡연율을 10% 이하로 내리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배회사들은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산권 침해와 상표권 침해를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태 호주통신원 tvbodaga@hanmail.net
  • 호주, 세계 최초 담뱃갑에 로고ㆍ색깔 전면 금지

    호주, 세계 최초 담뱃갑에 로고ㆍ색깔 전면 금지

    호주정부가 2012년 1월 부터 담뱃갑에 들어가는 담배회사의 로고, 색깔,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금지시킨다. 현재 호주담배는 화이트, 블루, 오렌지, 레드등으로 분류돼 판매 되나, 2012년 부터는 모두 무채색이 된다. 담뱃갑 앞면의 브랜드 로고도 사라지며, 담배회사 이름은 아래에 작게 명시될 뿐이다. 기존에 있던 금연효과를 주던 사진은 전면으로 더 크게 배치되며, 금연을 촉구하는 문구도 더 크게 들어갈 예정이다. ‘평범한 담뱃갑(Plain Packaging)’으로 불리는 이 금연운동이 정책에 실제로 반영되는 것은 호주가 최초다. 2008년 연구에 의하면 흡연자들은 ‘실버’, ‘골드’, ‘스무스’(Smooth), ‘마일드’(Mild) 표현이 들어간 담배가 금연이 쉽거나, 건강을 덜 해친다고 생각하며 담배회사는 이것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담배라도 색깔이 들어간 담뱃갑의 담배맛이 더 낫다고 반응했다. 호주는 충격요법 금연 TV광고로도 유명하다. 이같은 적극적인 금연운동에 힘입어 1988년 14세 이상 흡연율(30.5%)이 2007년에는 16.6%로 줄었다. 호주 총리 케빈 러드는 “담배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 색깔등이 청소년 흡연을 권장시킨다.” 며 “2018년까지 흡연율을 10% 이하로 내리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배회사들은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재산권 침해와 상표권 침해를 문제삼아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현재 담뱃갑(좌)와 새로운 담뱃갑(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이슈] 담배회사들의 새 수요층 만들기 백태

    [월드이슈] 담배회사들의 새 수요층 만들기 백태

    담배를 규제하려는 정부 정책에 맞서 흡연자 수를 늘리려는 담배회사들의 상술도 나날이 진화한다. 스포츠·음악회 등 행사 후원, 기부와 봉사활동 등 각종 기업사회 책임 활동, 대학·지역사회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높이고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려 한다. 가장 고전적인 것은 광고공세다. 미국의 담배회사인 R J 레널즈는 2007년 ‘캐멀 No. 9’이라는 새로운 담배를 출시하면서 5000만달러나 들여 여성, 청소년들을 겨냥한 대대적인 광고를 유명 여성잡지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캐멀 No.9’ 광고를 시작하기 전에 34%였던 호감도가 광고 이후 44%로 증가했다. 심지어 ‘캐멀’의 점유율이 1%에 불과한 터키에서도 조사 결과 ‘캐멀’ 로고를 안다는 어린이가 91%나 됐을 정도다. 이미지 공세도 정교해진다. 미국에서 오는 6월부터 담뱃갑에 ‘라이트’ ‘마일드’ ‘저타르’ 등 소비자를 속이는 단어를 쓸 수 없게 되자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가 ‘말버러 라이트’를 ‘말버러 골드’로, ‘말버러 울트라 라이트’를 ‘말버러 실버’로 바꾸는 ‘컬러 마케팅’을 시작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9월 미 식품의약국(FDA)이 금지시키기 전까지 미국 담배회사들은 일명 ‘향담배’를 판매했다. 초콜릿이나 바닐라, 딸기 등 향이 나는 담배는 담배회사의 잠재적 고객인 아동·청소년들을 끌어들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문제는 그들을 위한 수익창출이 아동·청소년을 병들게 한다는 점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04년 조사에서 17세 흡연자들은 25세 이상 흡연자들보다 향 담배를 세 배 더 구매했을 뿐 아니라 일반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인식했다. 이를 위한 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연방무역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담배회사들은 1998년에는 홍보비로 68억 8000만달러를 지출했지만 2003년에는 154억달러를 지출해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06년에도 128억달러를 썼다. 이런 점 때문에 지난달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담배규제협약 발효 5돌 기념식 연설에서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담배회사들은 무자비하고 기만적이다. 부자인 데다 힘도 세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시민단체인 ‘어린이에게 담배 없는 세상을’은 최근 한 연구보고서에서 “전 세계에서 날마다 8만명에서 10만명에 달하는 아동·청소년이 담배에 중독된다.”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지금 어린이 가운데 2억 5000만명이 담배와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월드이슈] “죽음의 연기 잡아라”… 담배에 ‘살인적 세금’ 부과

    [월드이슈] “죽음의 연기 잡아라”… 담배에 ‘살인적 세금’ 부과

    100년 만에 건강보험 개혁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담배 앞에서는 ‘루저(looser)’, 즉 패배자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반면 50여년간 독한 시가를 즐겨온 애연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올해 초부터 금연을 힘겹게 실천해 오고 있다. 담배, 그 죽음의 연기를 잡기 위한 세계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미국의 각 주정부가 앞다퉈 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리기 시작했다. 내세우는 명분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이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빈 곳간 채우기’다. 지난 2년간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의 여파로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 정부들이 마른 행주를 쥐어짜는 심정으로 담배세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연기 줄이고 세금 늘리고 유타주는 최근 한 갑당 69.5센트(약 800원)인 담배세를 1달러 올린 1.7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뉴멕시코주는 75센트에서 7월부터 1.66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담배 재배지로 유명한 사우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주 등 최소 6개 주의 지방정부가 담배세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는 주 하원에서 담배세를 갑당 30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조지아주에서는 37센트인 담배세를 1달러 인상하는 법안이 주의회에 계류 중이다. 워싱턴주와 캔자스주는 각각 담배세를 1달러와 55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에도 14개주가 담배세를 인상한 바 있어 USA투데이는 주 정부의 담배세 인상을 ‘골드러시’로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미 식품의약국(FDA)은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한 담배 판매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FDA가 지난달 18일 발표한 담배 판매 규제안에 따르면 담배 자판기는 성인 전용 시설에만 허용되고, 담배 회사들은 스포츠 경기 등 행사를 후원하거나 모자, 티셔츠 등의 상품 판매 시 담배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열린 장관 위원회에서 담배에 부과되는 각 국가의 세금 구조와 액수에 대한 지침을 현실화하겠다면서 세금 인상을 결정했다. 장관위원회는 담배 1000개비에 대한 세금을 현재 57~64유로에서 2014년부터 90유로(약 14만원)로 인상하기로 했다. 그리스, 불가리아, 라트비아, 폴란드, 루마니아 등 현재 담배세가 EU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나라는 2018년 1월까지 이행 기간을 두기로 하고 이 기간 동안은 다른 나라에 한 번에 300개비 이상의 담배를 가지고 갈 수 없도록 했다. 담배세가 싼 나라로 가져가 이득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길에서도 피우지 마!” 금연구역 확산 호주 빅토리아주는 거리를 포함한 야외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쇼핑가 등 중심지 거리 세 곳에서 흡연이 금지되며 위반하면 11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빅토리아주 프랭크스톤시의 크리스틴 리처드 시장은 “길 전체를 금연지역으로 지정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불편을 줄 수도 있으나 건강상의 이득을 고려할 때 실시하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5월1일부터 세계 박람회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시는 지난달 1일부터 ‘공공장소 금연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정부기관, 병원, 학교, 교통시설, 식당, 호텔 등에서의 흡연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50~200위안(8500~3만 4000원)을 부과한다. 병원과 학교의 경우 실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흡연이 금지된다. 타이완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거리를 걸어가면서 담배를 피우거나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타고 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 대해서도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벌금은 타이완달러로 1200~1600달러(약 4만~6만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새 금연법을 발효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은 가장 강력한 처벌 규정을 담고 있다. 주거지역의 식당 및 카페,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고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문구나 사진이 없는 담배는 수입이 금지된다. 담뱃값은 14디르함으로 2배가량 인상됐고 금연법안 위반 시 최대 100만디르함(약 3억원)의 벌금 또는 2년 이상의 징역형까지 받을 수 있다. ●FCTC, 담배를 잡기 위한 국제협약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으로 인한 공중보건 및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을 국제협약으로 채택해 2005년 2월 국제법으로 발효했다. WHO의 193개 회원국 중 168개국이 비준한 이 협약은 ‘담배 규제는 세계적으로 불가피하게 해야 하며 그 결과는 국가 경제나 보건 측면에서 모두 이익이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준국은 ▲담배에 대한 광고·판촉·각종후원 금지 ▲건강경고 문구 크기 확대 ▲‘저타르’ ‘라이트’ 등 표현금지 ▲간접흡연 및 밀무역방지책 도입 ▲조세정책을 통한 담뱃값 인상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오는 6월부터 담뱃갑에 ‘저타르’ ‘라이트’ ‘마일드’와 같은 단어 표기가 금지된다. ‘순한 담배’라는 인상을 주는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관세청 특송화물 조사해보니

    담뱃갑 속에 숨긴 메스암페타민(필로폰), 책 사이에 숨긴 위조신용카드…. 인천공항 등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물품의 은닉수법이 갈수록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은 최근 세관공무원 200명을 동원해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특송물품과 우편물을 전량 개장검사한 결과 총기류(권총 1정)와 대마(4.5g), 향정신성의약품 등 불법물품 42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간이 통관절차를 악용한 불법물품과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의 반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이뤄졌다. 그동안 가방 등에 은닉해 들여오던 마약류는 의류(여성의류 밑단)나 신발 밑창, 담뱃갑 속에 소량으로 숨겨 들어오는 수법 등으로 다양해졌다. 메스암페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은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대마류는 미국에서 주로 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신분증과 위조신용카드 등 위조서류는 책자나 카탈로그 사이에 숨겨 밀반입된다. 이들 위조서류는 금융사기 또는 보이스피싱 개설 등에 악용될 우려가 높아 세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관세청은 특송물품과 우편물에 대한 불시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길섶에서] 작심/이순녀 논설위원

    새해 첫날, TV를 보던 남편이 담뱃갑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흡연자의 폐를 찍은 사진이 화면에 나올 때였다. 지난해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작심삼일 아니야?” 툭 던지고선 아차 싶었다. 담배를 끊겠다고 마음 먹은 게 어딘데 격려는 못해줄망정 비아냥거리다니…. 미안한 마음은 하루를 못갔다. 잘 참나 했더니 결국 담배의 유혹에 지고 말았다. 작심삼일도 아니고 작심하루였다. 그나마 담배 피는 횟수를 줄이려고 껌을 씹는 노력을 계속하는 게 다행이다 싶다. ‘그 마음에서 일어나서 그 일을 해치고, 그 일에서 일어나서 그 다스림을 해친다’(作於其心 害於其事 作於其事 害於其政)는 맹자의 말에서 유래한 작심(作心)은 심사숙고하여 마음에서 결정짓는다는 의미다. 그런데도 삼일을 못간다니 한번 굳어진 습관은 얼마나 고치기 어려운가. 그래도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아무리 작심삼일로 끝날지라도 작심을 멈추지 않는 것, 이것을 올해의 목표로 삼는 건 어떨까. 이순녀 논설위원 coral@seoul.co.kr
  • 지자체들 금연거리 홍보만 요란

    지자체들 금연거리 홍보만 요란

    금연거리가 유명무실화되고 있다. 담배연기 없는 도시를 추구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실외까지 금연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건물 밖에도 금연구역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알아도 이를 무시하고 담배를 피운다. 실외 금연을 단속할 법이 국회에서 잠자고 있어 제재할 근거가 없어서다. 유일한 방법은 담배꽁초 무단투기로 과태료를 물리는 것이다. 지차체들은 2007년 초부터 임산부와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에게 간접흡연의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앞다퉈 금연거리 등 실외금연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11일 현재 서울과 대전, 경남, 제주 등 광역 4곳을 비롯해 모두 65개 지자체가 실외 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의원 발의 등으로 금연조례 제정을 준비 중인 지자체도 서울 강북·관악·서초구, 경기 과천시·양평군, 전남 신안군, 경남 사천시 등 7곳이다. 금연거리에는 이를 알리는 시설물과 안내문 등이 있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에 따라 금연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수시로 적발되고 있으나 금연임을 몰랐다고 발뺌하면 그만이다. 과태료 처분 등 강제규정이 없어 단속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19일 대구 도심의 동성로를 ‘금연거리’로 지정한 중구의 경우 엑슨밀라노 옆 가로등에 이를 알리는 깃발 10여개를 내걸고 동성로 상가번영회 등과 함께 금연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금연거리로 지정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구는 이들을 제재할 근거가 없어 담배꽁초 무단투기에 대해 과태료를 물리는 방법으로 단속을 대신한다. 중구는 올해 금연거리 일대에서 담배꽁초 무단투기 1414건을 단속해 3884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지자체도 금연구역 선포식만 거창하게 치른 뒤 금연캠페인 등을 몇차례 벌일 뿐 후속 조치를 하는 데는 소홀한 실정이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금연 열풍이 불자 이와 관련한 법안들이 국회에서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은 최근 아파트 복도와 계단, 지하주차장 등 공동주택 일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같은 당 박대해 의원은 지자체장에게 금연구역 지정과 단속권을 주는 것 등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운전 중 흡연을 금지하는 법안, 담뱃갑 포장지와 광고에 경고 사진을 넣자는 법안, 담배광고 횟수를 대폭 줄이고 담배광고 사전 심의를 강화하는 법안 등도 계류 중이다. 문제는 이들 법안이 상임위 등에서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난 16, 17대 국회 때도 관련 법이 발의됐지만 폐기됐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금연관련법만 12건에 이른다.”며 “이 법안들이 국회를 무사히 통과해 빛을 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외국에서도 뉴욕 등 일부 도시만이 실외금연법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흡연자들의 불만도 만만찮다. 담배소비자보호협회 등은 “법으로 금연을 강제하는 것은 담배 피우는 사람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라며 “흡연자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20년째 담배를 피운다는 김모(45·대구시 중구 대신동)씨는 “무조건 제재만 하는 것은 반감만 더 사게 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최모(53·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는 “길거리에서까지 담배연기를 맡는 것은 너무 고역”이라며 “금연거리로 지정된 곳에서만이라도 철저한 단속으로 흡연을 근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금연 관련법 국회만 가면 감감 무소식

    금연 관련법 국회만 가면 감감 무소식

    각종 금연정책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만 가면 발목이 잡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국회가 열릴 때마다 의원들의 무관심과 주요 현안의 뒷전으로 밀려 하나도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6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담뱃갑에 흡연경고 그림을 부착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은 올해도 국회를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가 흡연의 해로움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난 2007년 개정안을 마련했지만 3년째 국회 계류 중이다. 현재 국회에는 금연 관련법 12개가 발의돼 있지만, 한 건도 심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담뱃갑에 흡연경고그림을 부착하는 것과 공연장, PC방 등 공중이용시설을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복지부가 2009년 업무보고에서 밝힌 중점 추진 사업이다. 특히 흡연경고그림은 OECD국가 중 홍콩·캐나다 등 25개국이 시행 중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권고하는 사항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회가 열릴 때마다 법안을 계속 올렸지만 번번이 후순위로 밀렸다.”면서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데 신종플루 등 각종 현안이 많아 또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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