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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들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들

    지난해 전자담배 판매량이 1년 새 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라 불리는 궐련 담배 판매량은 3% 가까이 줄었다.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타는 흡연자가 급증했다는 의미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총 36억 1000만갑으로 전년 36억 3000만갑에서 2000만갑(0.6%) 감소했다. 연간 담배 판매량이 감소한 건 2019년(-0.7%) 이후 4년 만이다. 담배 판매량은 2018년 34억 7000만갑에서 2019년 34억 5000만갑으로 감소한 이후 2020년 35억 9000만갑, 2021년 35억 9000만갑, 2022년 36억 3000만갑으로 소폭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면세 담배 판매량은 1억 4000만갑으로 전년 대비 60.7% 급증했다. 국내 담배와 면세 담배를 더한 실질 담배 판매량은 37억 40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0.8% 증가했다. 담배 종류별로 보면 궐련 담배 판매량은 30억갑으로 2.8% 감소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억 1000만갑으로 1년 새 12.6% 늘었다. 전자담배는 판매량 처음 집계된 2017년 8000만갑 이후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담배가 국내 전체 담배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2.2%, 2019년 10.5%,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16.9%로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담배 6갑 중 1갑은 전자담배였다는 의미다. 반출되는 담배에 매겨지는 제세부담금은 지난해 11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다. 담배 반출량이 35억 8000만갑으로 0.9% 감소한 영향이다.
  • 담배 판매량 3년 만에 감소, 전자담배 판매는 늘어 [서울포토]

    담배 판매량 3년 만에 감소, 전자담배 판매는 늘어 [서울포토]

    국내 담배 판매량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되며 면세 담배가 많이 팔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궐련 담배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늘어난 것으로도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31일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36억800만 갑으로 전년(36억3000만 갑) 대비 2200만 갑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면세 담배 판매량이 8400만 갑에서 1억3500만 갑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실질 담배 판매량은 소폭 늘었다는 설명이다.담배 종류별로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2017년 2.2%에서 2020년 10.6%, 2022년 14.8% 등으로 꾸준히 높아졌고, 2023년에는 16.9%까지 상승했다. 사진은 31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직원이 담배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
  • 담배를 세 보루나?… “당신 신용카드 맞냐” 범인 잡은 형사의 촉

    담배를 세 보루나?… “당신 신용카드 맞냐” 범인 잡은 형사의 촉

    길에서 주운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려던 피의자가 형사의 눈썰미로 검거됐다. 지난 22일 40대 남성 A씨는 오후 5시 29분쯤 편의점에서 담배를 보루째 구매했다. 불안해하는 A씨의 모습을 수상히 여긴 대전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김민규 경위는 편의점에 세 번째 들어와 또다시 범행하려던 A씨에게 “본인의 카드가 맞느냐” 묻고 신분증을 요구했다. 하지만 A씨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도망가려 하자 김 경위는 그를 막아세우고 8분간의 몸싸움 끝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40분 전 대전역 대합실에 떨어져 있던 신용카드를 주워 편의점에서 두차례에 걸쳐 13만 5000원 상당의 담배 세 보루를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 횡령·사기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송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김 경위는 “형사 생활을 하면서 평소 습득한 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편의점에서 담배를 보루째 구입하는 습성이 있다는 경험치가 쌓였다”며 “피의자를 본 순간 이상하다는 느낌이 와서 불심검문을 했고 검거하게 됐다”고 말했다.
  • 설 연휴 ‘황천길’ 될라, 화재로 5년간 35명 사망… 하루 평균 114건 불나

    설 연휴 ‘황천길’ 될라, 화재로 5년간 35명 사망… 하루 평균 114건 불나

    2019~2023년 2507건 화재 발생157명 사상…매년 평균 7명 사망3건 중 1건 ‘주거’ 화재…단독주택 58%음식 조리 중 외출·방치 등 ‘부주의’ 최다낮 시간대 정오~오후 4시 화재 가장 많아‘불씨 방치’ 큰 원인… 담배꽁초도 문제“요리 중 딴짓 안돼…불 꺼짐 거듭 확인을” 온 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내야 할 설 연휴 기간 화재로 목숨을 잃거나 전 재산을 날리는 비극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설 연휴 동안 2500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해 35명이 숨지는 등 모두 15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화재는 대낮(정오~오후 4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절반 이상이 실수에 의한 ‘부주의’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2019~2023년 설 연휴 기간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총 2507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해마다 500건 이상 설 명절 기간에 불이 났다는 얘기다. 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5명, 부상 122명 등 157명이었으며 재산 피해는 219억원이었다. 매년 평균 7명이 설 연휴 기간 불이 나 숨진 것이다. 5년간 총 22일의 연휴 기간을 고려하면 하루 평균 114건의 화재가 일어나 1.5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친 셈이다. 시간대별로는 점심 시간대인 오후 12∼4시에 가장 많은 화재(707건)가 발생했다. 오후 4∼8시(533건)가 그다음이었다.불이 난 장소의 3건 중 1건(32.4%)이 주거시설(812건)이었다. 주거시설 화재 가운데 절반 이상인 58.1%(472건)는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아파트·주상복합·다세대 주택 등 공동주택 화재도 302건(37.2%)에 달했다.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472건의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실수 등 부주의 264건, 합선 등 전기적 요인 98건 순이었다. 부주의 화재(264건) 중에서는 불씨 방치가 85건(18%)으로 가장 많았다. 가연물 근접 방치와 담배꽁초도 상위 3대 요인으로 꼽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 조리를 하다가 외출이나 딴짓했거나 담배꽁초를 제대로 안 끈 경우, 연탄아궁이의 불씨가 제대로 꺼진 것을 확인하지 않은 채로 집을 비웠다가 화재가 나는 경우들이 많다”면서 “특히 단독주택 중에는 아궁이에 불 때는 전원주택들이 시골에 많이 있는데 불씨를 방치했다가 옮겨붙어 큰불로 이어지고 있어 반드시 사용 후 불씨가 제대로 꺼졌는지 두 번, 세 번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거시설 외에 도로·인도 등 기타 야외에서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는 498건, 산업시설 화재는 284건 순이었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는 가스와 전기 등 화재 위험 요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집에 머무를 때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이재용 삼성가’ 보유 재산 아시아 12위…1위는 누구

    ‘이재용 삼성가’ 보유 재산 아시아 12위…1위는 누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家)의 자산이 아시아에서 12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시아 부호 가문 상위 20곳이 보유한 재산은 지난 24일 현재 5340억 달러(약 714조 4900억원)로 집계됐다. 삼성 일가가 보유한 재산은 182억 달러(약 24조 3500억원)로 아시아 상위 12위였다. 우리나라 재벌 중에 삼성가가 유일하게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185억 달러)보다는 순위가 2계단 떨어졌다. 삼성가는 2019년(285억 달러)과 2020년(266억 달러)에는 아시아 부호 상위 5위까지 올랐지만 2022년 15위(163억달러)로 떨어졌다.인도 최대 석유·통신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지배하는 암바니 가문이 지난해에 이어 아시아 부호 1위 자리를 지켰다. 암바니 일가의 보유 재산은 1027억 달러에 달한다.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27층짜리 호화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2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인 자룸과 BCA은행 등을 소유한 하르토노 가문(448억 달러)이다. 3위는 인도 건설업체 사푸르지 팔론지 그룹을 운영하는 미스트리 가문(362억 달러)으로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순훙카이를 이끄는 궈(郭) 가문(323억 달러)과 태국 대기업 CP그룹을 이끄는 체라와논 가문(312억 달러)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너지 음료 레드불 제조사인 태국 TCP 그룹의 유위티야 가문(302억 달러), 인도의 철강·에너지 기업 OP진달 그룹의 진달 가문(276억 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이한 점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재벌 가문이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성장이 둔화하면서 아시아의 부와 권력의 집중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라며 “인도 주식시장이 홍콩을 제치고 세계 4위 주식시장이 되는 등 인도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는 창업주 마윈(馬雲)이 이끄는 알리바바 그룹 등 1세대 기업과 단일 후계자 기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 “담배 나가서 피우세요” 한마디에…망치 들고 달려든 남성

    “담배 나가서 피우세요” 한마디에…망치 들고 달려든 남성

    실내에서 담배를 피우다가 이를 제지하는 직원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경찰청’ 채널에 ‘내가 담배 피우겠다는데! 막무가내 흉기 위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2월 24일 경기 지역의 한 복지시설에서 발생했다. 남성 A씨는 밤 11시 30분쯤 복지시설 실내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거리낌 없이 담배를 꺼내 피웟다. 이를 본 직원이 실내에서 흡연하면 안된다고 하자 A씨는 갑자기 망치를 꺼내 들고 달려들었다. 놀란 직원은 가까스로 도망친 뒤 112에 신고했다.직원이 몸을 피한 후에도 A씨는 망치를 들고 실내를 배회했다.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또다시 망치를 들고 출입문을 향해 달려나왔다. 경찰은 출입문을 굳게 닫은 후 “망치 버리세요”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따르지 않았다. 출입문을 사이에 두고 대치하던 경찰은 A씨가 방심한 틈을 타 재빨리 밀고 들어갔다. 경찰관 1명이 A씨를 잡고 넘어뜨린 후 동료 경찰관들이 합세해 A씨를 제압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100년 전 ‘망명녀’ 다시 잇다

    100년 전 ‘망명녀’ 다시 잇다

    신랄하고 리듬감 넘치는 근대 여성 작가 김말봉의 이야기를 한 세기 뒤의 여성 작가인 박솔뫼가 이어서 썼다. 같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말씨도 어휘도, 심지어 그들이 서 있는 마음의 풍경조차도 크게 다르다.‘기도를 위하여’(작가정신)는 출판사의 프로젝트인 ‘소설, 잇다’의 네 번째 책이다. 근대와 현대의 여성 작가를 한 명씩 선정한 뒤 이들의 소설을 한 권의 책에 담아서 읽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선배가 쓴 소설의 뒷이야기를 후배가 상상력을 발휘해 이어 나가는 방식이다. “나를 흉악한 구렁에서 건져낸 은인에게 머리를 베어 신이라도 삼아 바쳐야 할 윤숙이에게 이렇게 쓴잔으로 갚아야 되는가 어디 남자가 없어서 하필 윤숙이의 애인을 빼앗게 되는고……”(‘망명녀’, 44쪽)김말봉의 데뷔작 ‘망명녀’는 박솔뫼의 ‘기도를 위하여’로 이어진다. 담배와 모르핀에 중독된 명월관 기생 최순애는 친구 허윤숙의 도움으로 구렁텅이 같은 삶에서 빠져나올 계기를 얻는다. 그러나 이미 흐트러진 생활의 기강을 혼자서 다잡는 건 어려운 일. 그러던 순애는 별안간 윤숙의 애인 윤정섭이 설파하는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고, 자연스레 그에게도 이끌린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떠오르는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 순애는 정섭과 결혼을 맹세하고 그와 함께 나라에 목숨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둘의 결혼식 날 정섭은 순애에게 소포를 보내는데, 어떤 위험한 물건을 전해 달라는 내용이다. 박솔뫼는 감옥에 갇힌 순애와 정섭이 ‘옥중 혼례’를 치른다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도 윤숙의 도움으로 순애는 감옥을 빠져나오지만, 목숨을 오래 부지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하지만 죽은 순애는 이내 산 사람의 세계로 넘어오고 순애의 혼과 윤숙, 정섭은 한자리에 눕는다. 셋은 각자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 단편과 장편을 넘나들며 활약한 김말봉은 개성이 뚜렷한 필치에도 불구하고 문학사에서 좀처럼 제대로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 그는 당대 어느 문학평론가가 소설을 왜 쓰느냐고 묻자 대뜸 “돈 벌려고 쓰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누가 뭐래도 소설은 재밌어야 하고 널리 읽혀 독자들에게 선의의 감동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설은 철저히 대중과 함께 있어야 한다는 철칙을 지켰던 그는 현실에서도 대중 안에 있었다. 3·1운동 때 시위대 맨 앞에 있다가 구금됐으며, 해방 후에는 공창 폐지 입법화에도 앞장섰던 대가 센 여성 운동가다. ‘망명녀’ 외에도 김말봉의 걸작 단편 ‘고행’과 ‘편지’도 실려 있다. 특히 ‘고행’은 읽고 있으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좀체 참을 수 없을 정도다. 같이 영화를 보기로 한 아내를 속이고 내연녀 ‘미자’의 집으로 간 주인공 남성. 그러나 미자와 절친한 사이인 그의 아내도 때마침 미자네 집으로 찾아온다. 결국 알몸으로 벽장에 숨어서는 아내가 한시라도 빨리 집에 돌아가기만을 기다린다. 하필 수박을 한 접시 먹고 거기다가 맥주까지 마신 그는 밀려오는 요의에 정신이 아득해지는데…. 힘껏 오줌을 참으면서 자신의 부도덕한 행동을 합리화하는 그의 모습은 애잔하기 짝이 없다. “그래 남자가 오입 좀 하였기로서니 어떻단 말이야. 세계를 정복한 나폴레옹의 궁중 생활은 어떠하였으며 더구나 진시황은 삼천 궁녀를 그리고 솔로몬 왕은 일천 왕비를 두지 않았는가. 남자가 이렇게 담이 없고 기분이 없어 어디다 써?”(‘고행’, 82쪽)
  • 환경 ‘1호 킬러규제’ 깼다… 1t 미만 화학물질 유해정보 공개

    환경 ‘1호 킬러규제’ 깼다… 1t 미만 화학물질 유해정보 공개

    과거 배나 갯바위 등에서 낚시꾼들이 사용했던 납이 들어간 낚시추나 니코틴 1% 이상 액상 담배를 소지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상 처벌 대상이었다. 집에서 납땜이나 락스 청소를 할 때에도 법이 정한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만 했다. 적발되면 5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었다.이처럼 지나치게 획일적이고 경직된 기준 탓에 대표적인 ‘킬러규제’로 꼽혔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과 화관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완화하고 위험도에 따라 시설·검사를 차등화하는 등 10년 만의 전면 개편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법납 낚시추 사용도 처벌 대상유해성 정도 상관없이 규제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후 ‘정보 없이 출시 없다’는 원칙에 따라 2015년 화평법과 화관법이 시행됐다. 화학물질 등록과 취급시설 관리 등에 강화된 기준을 정하고 기업에 책임을 부과한 것이다. 업계에선 선진국보다 과도한 규제란 볼멘소리가 나왔지만 사회 재난을 겪으며 제·개정된 법률은 견고했다. 그럼에도 개정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것이 현실이다. 화학물질은 유익함과 유해함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유해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편리하다는 이유로 해마다 화학물질·화학제품 사용은 늘고 있다. 25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유통된 화학물질은 3만 1600종, 사용량은 6억 8680만t에 이른다. 2010년(1만 5840종, 4억 3250만t) 대비 사용물질은 2배, 사용량은 58.8%(2억 5430만t) 증가했다. 오는 4월부터 지정되는 유해물질은 총 1210종이나 된다. 화평법은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를 상징한다. 제정 당시 정부안은 1t 이상 물질만 등록하는 것으로 마련됐는데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 중 모든 신규물질에 적용하는 것으로 강화됐다. 특히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살생물제는 제조·수입량과 상관없이 유해성 정보(95종)가 확인돼야 시판할 수 있는 화학제품안전법이 2019년 시행되면서 등록 기준이 0.1t으로 조정됐다. 다만 0.1~1t의 화학물질에 대해 총 9종의 필수 시험자료 제출을 의무화했다. 물질당 7~9종의 시험자료 생산에 4~6개월의 시간과 1000만~3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신고제’ 알권리 강화정부, 우려물질 등록대상 지정인체·생태계 영향 등급도 나눠 또 등록된 화학물질이라도 사용업체는 설치·정기 검사 등을 받아야 했다. 유해성이나 사용량에 관계없이 획일적인 기준이 적용됐다. 산업계가 고충을 토로했던 지점이다. 매년 이뤄지는 정기 검사는 일주일간 진행되는데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공장 가동까지 중단할 수 있다 보니 예민해질 수밖에 없었다. 비용과 시간 부담이 뒤따랐다. 화학 규제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해 정부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을 추진하면서 개선 필요성이 확인됐다. 화학물질 등록에 드는 시간과 비용, 규제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료의약품 제조업체 관계자는 “업종 특성상 초기 소량으로 연구개발하다 증산 요청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신고된 물질을 추가 등록하는 절차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며 “기업 의지나 역량과 무관한 규제가 경쟁력을 약화하고 시장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평법 개정안은 신규 화학물질 등록 기준을 1t 이상으로 조정하되 1t 미만 물질에 대해서는 기업이 유해성 정보를 신고·공개토록 했다. 우려물질은 정부가 유해성 자료를 생산하거나 등록 대상 화학물질로 지정해 기업에 등록을 요청할 수 있다. 유독물질에 대해 일률적으로 적용했던 규제도 차등화한다. 짧은 시간 노출로도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인체급성유해성물질’, 반복 노출·잠복기를 거쳐 영향을 주는 ‘인체만성유해성물질’, 수생생물에 영향을 주는 ‘생태유해성물질’로 구분·적용키로 했다. 황산과 저농도 납의 관리가 달라지는 것이다. 화관법은 화학물질의 ‘위험 비례형’으로 전환된다. 극소량 사용 사업장이나 유·누출 우려가 없는 시설은 검사·진단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유해화학물질 영업자는 물질별 취급 시설·장비·인력을 갖춰 허가받아야 했던 것을 취급량이 적거나 위험도가 낮으면 신고만으로 가능해진다. 위험도 고려 없이 매년 받던 정기 검사가 위험도에 따라 1~4년으로 확대된다. 산업계 관계자는 “1t 미만 신규 화학물질을 등록제로 관리하면 상업화가 지연되고 시장 상황에 대응이 어려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으로서는 비용 절감보다 절차 간소화에 따른 시간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합리화’로 실천 유도산업계·시민·전문가 포럼 개최안전 담보로 규제 유연성 부여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화학 기준 완화가 자칫 기업들의 경각심을 느슨하게 하는 잘못된 시그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신규 화학물질 관리 부실 및 유해성을 현 시점에서 완전히 파악할 수 없기에 최대한 보수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17일 법 개정 후 처음으로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방문해 “개정안은 규제 완화가 아닌 ‘실사구시’ 규제 합리화”라며 “산업계와 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한 포럼에서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해 규제가 이행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다”고 강조했다.
  • 9살연하♥조세호 ‘쇼핑 중독’ 고백에 전문가 “대접은 받겠지만…”

    9살연하♥조세호 ‘쇼핑 중독’ 고백에 전문가 “대접은 받겠지만…”

    최근 9세 연하 여성과 교제 중임을 밝힌 조세호가 과거 쇼핑 중독이었다고 고백했다. 조세호는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도박 중독 전문의 신영철 교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조세호는 먼저 흡연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4년 정도 끊었는데 지금은 가끔 가다 전자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더라. 스스로 너무 자책했다. 내가 4년간 안 피웠던 걸 다시 피우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 교수는 “왜 자책하느냐. 4년이나 끊었는데”라면서 “다시 피우게 됐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동안 이겨낸 걸 돌아보라”고 조언했다. 조세호는 “노력을 많이 해봤다. 도움이 많이 된 방법이 있는데 ‘내일도 피울 수 있으니까 내일 생각나면 피우자’ 이거였다. 그 다음 날에도 계속 내일로 미뤘다. 그게 자연스럽게 한 달, 두 달, 1년이 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신 교수는 “중독 분야 정신과 의사를 해도 될 것 같다”라고 극찬하며 “‘오늘 하루만 살자’ 이게 중독의 기본이다. 너무 길게 잡으면 힘들다. 하루하루가 쌓여서 10년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세호는 용기를 내 쇼핑 중독까지 고백했다. 그는 “물건을 사서 집에 오면 그 물건을 안 쓴다. 그 행위 자체를 좋아했던 것”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난 이걸 살 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에 카드 결제를 하고 집에 온다. 그걸 걸어놓고 입지를 않는다. 그게 잘못된 거 아니냐. 당시에 쇼핑 중독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신 교수는 “사는 행위 자체가 자기에게 만족을 주는 거다. 다른 데서는 대접 못 받지만 쇼핑할 때는 대접을 받는다.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막상 사고 나면 별로 의미가 없어진다. 대부분 쇼핑 중독 문제가 아니라 우울하고 외로운 마음의 문제들이 숨어 있다. 그 속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토록 세련된 1세기 전 美文

    이토록 세련된 1세기 전 美文

    상허(尙虛) 이태준(1904~?)의 문장을 접한 독자는 그것이 어떤 글이든 두 가지 방향으로 놀라게 된다. 하나는 그가 그리는 인간이 지금 내 옆에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비상한 실감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한 세기 가까이 전에 쓰인 것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만큼 세련되고 아름다운 까닭이다. ●1930년대 최고의 미문 ‘명성’ 1930년대 탁월한 소설가이자 신문기자로 활약하며 당대 최고의 미문으로 명성을 떨쳤던 이태준의 전집이 출판사 열화당에서 출간되기 시작했다. 출판사가 계획하기로는 총 14권인데, 우선 1차분으로 4권을 찍어 냈다. 2028년 완간이 예상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그는 길은 보지도 않고 달만 쳐다보며, 노래는 그 이상은 외지도 못하는 듯 첫 줄 한 줄만 되풀이하면서 전에는 본 적이 없었는데 담배를 퍽퍽 빨면서 지나갔다. / 달밤은 그에게도 유감한 듯하였다.”(1권 ‘달밤’, 124쪽) 이태준을 국어 교과서 속 낡아 가는 근대소설가 정도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입시를 위해 그의 작품과 주제만을 달달 외웠을 뿐 문장을 하나하나 뜯어 읽고 음미할 여력까지는 없었을 것이다. 열화당이 이태준 전집을 기획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출판사는 “그의 탁월한 문학적 성취와 미문을 후세에 알리고 연구의 기반을 올바로 마련하기 위해 작품들을 일관된 기준으로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해방 후 월북… 한때 출판 금지도 강원도 철원 출생인 이태준은 국문학계에서 ‘근대적 단편소설의 완성자’로 불린다. 1925년 단편 ‘오몽녀’를 ‘시대일보’에 발표하며 등단한 뒤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평론·아동문학 등 다양한 글을 남겼다. 이효석, 정지용 등과 함께 1933년 문학동인 ‘구인회’를 결성했고 ‘개벽사’ 등에서 기자로도 일했다. 해방 이후 월북하면서 남한에서는 1988년까지 작품 출판과 판매가 금지됐다. 이태준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배경이다. 전집은 그가 북으로 가기 전까지 썼던 작품을 망라했다. 단편소설 1편과 중·장편에서 빠진 연재분 등 이번 전집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글도 여럿이다. 이태준의 조카인 김명렬 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는 이번 전집 발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남한에 이태준의 직계가족이 전혀 없는 가운데서도 김 교수는 자신 역시 문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그의 자손을 대신해 뭔가를 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이 일에 뛰어들었다. 김 교수는 정년퇴임 후 2015년 초부터 원고를 모으기 시작해 2017년쯤 1차 정리를 마친 뒤 열화당에 연락했다. 이후 구성과 디자인, 원문 대조 및 주석까지 수년간의 작업을 거쳐 전집이 세상에 나오기에 이르렀다. 열화당은 “연구자를 위한 일차 문헌의 확립이라는 목적 외에도 독자 개개인의 경험들이 저변에서부터 축적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을 시작했다”며 “그래야만 작품이 비로소 진정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장 하나하나 뜯어읽어 보니 대표작 ‘달밤’과 함께 교과서를 통해 많이 알려진 단편 ‘복덕방’은 1권에 담겼다. 지금 다시 읽으니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대목에 대뜸 웃음이 튀어나온다. ‘안 초시’의 딸 ‘경화’의 무용회에서 ‘서 참위’가 안 초시에게 시비를 거는 장면이다. “허! 저기 한가운데서 지금 한창 다릿짓하는 게 자네 딸인가?” “무용이란 건 문명국일수록 벗구 한다네 그려.” “모르겠네 원… 지금 총각놈들은 모두 등신인가 바….” … “우린 총각 시절에 저런 걸 보문 그냥 못 배기네.” “빌어먹을 녀석… 나잇값을 못 하구, 개야 저건 개….”(1권, 317~318쪽)
  • 중구, 설 명절 앞두고 릴레이 대청소

    중구, 설 명절 앞두고 릴레이 대청소

    서울 중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8일간 15개 동 릴레이 대청소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청소를 통해 길거리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와 이면도로에 오랜 기간 방치된 쓰레기를 치울 예정이다. 설 연휴 기간인 다음달 9일~11일은 쓰레기 배출이 금지되고 12일 오후 7시부터 정상 배출이 가능하다. 이번 대청소 기간에도 주민들에게 설 연휴 쓰레기 배출일을 적극적으로 알려 명절에 쓰레기로 인한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구가 주민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담배꽁초와의 전쟁’ 캠페인도 대청소와 병행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을지로, 명동, 신당동 일대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벌인다.중구는 설 연휴에도 청소를 멈추지 않는다. 다음달 9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청소 특별상황실과 기동반을 운영하고 쓰레기 관련 주민 불편 사항이 접수되면 즉시 출동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중구는 평소 집회가 자주 발생하는 도심에 자리하고 있어 주말이나 야간을 가릴 것 없이 집회 뒷자리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수거한다. 이번 설 연휴에도 예외는 없다. 특히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명동에는 평상시와 같이 주간에 8명, 야간에 4명의 환경공무관이 배치돼 청소 작업을 벌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대청소에서 골목마다 쌓여 있는 묵은 쓰레기를 싹 거둬낼 것”이라며 “깨끗해진 거리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경찰 앞에서 피 흘리며 뛰어다닌 알몸男…집에서 ‘이것’ 발견됐다

    경찰 앞에서 피 흘리며 뛰어다닌 알몸男…집에서 ‘이것’ 발견됐다

    경찰이 마약에 취해 알몸으로 난동부리는 남성을 검거하는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경찰청’ 채널에는 ‘나체 상대로 방안을 뛰어다니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2분쯤 경북 영주시의 한 주민은 “옆집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신고자의 진술을 청취한 뒤 싸움 소리가 들린 집의 거주자를 설득해 진입했다. 집 안에는 한 남성이 나체 상태로 피를 흘리고 있었다. 그는 자해를 하며 극도의 흥분 상태였다. 경찰관 3명이 나서 남성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남성은 바닥과 침대 위를 뛰어다니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경찰은 그에게 수갑을 채워 제압하고 보호 조치를 취해 진정시켰다. 남성의 집에선 케타민과 액상 대마, 주사기 등이 발견됐으며, 경찰은 남성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남성으로부터 “케타민을 흡입하고 액상대마를 전자담배에 섞어 흡연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현재 이 남성은 경찰 조사 뒤 구속된 상태다.
  • “대치동 수학 강사”라더니 술값 ‘먹튀’…진짜 정체는 ‘노숙자’

    “대치동 수학 강사”라더니 술값 ‘먹튀’…진짜 정체는 ‘노숙자’

    자신의 신분을 속인 남성이 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도주하는 일이 발생했다.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점에 남성 A씨가 방문했다. 홀로 가게 안으로 들어온 A씨는 바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셨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를 보면 당시 A씨는 옆자리에 앉은 다른 손님에게 먼저 건배를 제안했다. 주점 업주는 “A씨가 직원에게 술을 사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친구들과 와규를 먹고 아쉬워서 바에 들렀다”, “대치동 수학 강사다” 등 업주와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A씨는 “담배가 다 떨어졌다”며 업주에게 편의점 위치를 물었다. 앞서 A씨가 담배를 피우러 나갔다 들어온 것을 본 업주는 편의점 위치를 알려줬다. 그러나 가게 밖을 나선 A씨는 돌아오지 않았다. 업주는 “A씨는 먹고 마시며 실컷 놀다가 갔다. (다음 날) ‘취해서 결제를 못 했습니다’라고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사기꾼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에 신고한 업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알고 보니 A씨는 무전취식 전과가 여러 번 있었던 노숙자였다. 업주는 “피해 금액이 22만원가량 되는데 (A씨에게) 지불 능력이 없어 피해액을 변제받을 수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 성해은 “최근 만난 男사친, 내 침실서 흡연하고 꽁초까지 버렸다”

    성해은 “최근 만난 男사친, 내 침실서 흡연하고 꽁초까지 버렸다”

    인플루언서 성해은이 거절하기 어려운 성격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도망쳐-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성해은이 출연해 “거절을 못하는 성격이라 고민이 많다”고 밝혔다. 성해은은 “최근에 안 지 얼마 안 된 남사친 얘기다. 집들이 겸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누나 나 담배 좀 피울게’라며 제 집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거절하기가 어려워 그냥 피라고 말했다. 그런데 침실에서 피더라. 청소할 때 꽁초까지 나왔다. 무너지고 말았다”라 말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김구라는 “성질나는 이야기를 웃으며 한다”라며 답답해 했고, 풍자는 “그때 해은씨가 정확히 뭐라 말씀하셨냐”라고 물으며 재연을 해보이는 성해은에게 “그렇게 말하니까 만만하게 생각하는 거다”라고 지적했다.
  • 때밀기 금물, 샤워는 짧게… 가려움증 심하다면 목욕법 바꿔 보세요

    때밀기 금물, 샤워는 짧게… 가려움증 심하다면 목욕법 바꿔 보세요

    겨울만 되면 “피부가 너무 가렵다”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땀 분비는 줄어들고 난방기구 사용 등으로 건조한 생활환경 탓에 피부에 있는 습기를 공기 중으로 빼앗기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두드러진 피부건조증 증세가 있을 때 무의식적으로 긁다 보면 각질이 일다가 심해지면 피가 나기도 한다. 만성이 되면 일상에도 지장을 준다.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직장인들은 사회생활에 제약을 초래해 대인기피증이 생기기도 한다.피부건조증은 여러 겹으로 이뤄진 피부의 가장 바깥쪽인 각질층 수분과 지질이 감소해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을 뜻한다. 팔과 다리, 손 등에 잘 발생한다.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22일 “겨울에는 날씨가 춥고 습도가 떨어져 피부 손상을 입기 쉬운데 피지선과 땀샘 기능도 떨어져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지질막이 잘 형성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피부건조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가려움증은 노화로 피부 두께가 얇아지고 외분비선이 감소하는 노인에게 두드러진다. 장 교수는 “씻을 때 뜨거운 물에 세정력이 강한 비누를 사용하거나 때를 미는 목욕 습관을 가진 중년이나 노년에게서 흔하게 생긴다”면서 “70세 이상 노인 절반이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으로 고생한다”고 설명했다. 가려움증은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 건성 습진,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건선은 피부 건조증과 유사하나 팔꿈치나 무릎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20대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된다. 당뇨나 혈관 질환으로 말초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는 긁다 생긴 상처로 급성 세균이 침투해 홍반이나 열감, 부종, 통증 등 봉와직염이 나타날 수도 있다. 가려움증은 팔과 다리의 바깥쪽, 허리띠, 양말 고무줄 조이는 쪽에서 더 심하다. ‘쾨브너 현상’이라고 한다. 지속적 압박을 받는 곳에 병변이 새롭게 생기는 것을 말한다. 스키니진이나 레깅스 등 꽉 끼는 옷을 입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 만큼 피부가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겨울철 가려움증은 팔다리에 특히 심한데 정강이 부위에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면서 “치료나 관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피부건조증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수분과 지질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인 만큼 이 두 가지를 충분히 공급해 주면 된다고 말한다. 우선 목욕 습관이 중요하다.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온도에서 가급적 비누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필요하면 세정력이 약한 유아용 비누를 쓰고 온천욕도 짧게 하는 게 좋다. 박귀영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미지근한 물에서 15분 이내에 입욕하되 때를 밀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면 피부가 손상돼 더 건조해지므로 부드러운 샤워볼이나 손으로 가볍게 씻는 게 좋다”면서 “팔다리 등 건조한 부위는 세정제 없이 물로만 씻어도 무방하며 얼굴은 약산성 액상 클렌저 같은 전용 세안제를 쓰는 게 건조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병원의 김범준 교수는 “가려움증이 심할 땐 따뜻한 물(38도)에 10~20분간 몸을 담그면 수분이 스며들어 촉촉한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서대헌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과거보다 피부건조증 환자가 많이 늘어난 원인은 생활 습관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서 “헬스클럽에서 운동하거나 수영을 하는 사람은 거의 매일 샤워하게 되는데 잦은 목욕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목욕 후 3분 이내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피부에 물기가 약간 있는 상태에서 손, 팔, 다리, 몸통 등에 알코올이 없는 보습 크림이나 오일을 꼼꼼히 발라 주는 게 좋다. 장 교수는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보습제는 피부에 부족한 지질을 빨리 보충해 줄 수 있고, 각질이 과할 경우 각질 완화제를 같이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많이 건조한 경우에는 목욕 후가 아니더라도 하루 2~3회 이상 보습 크림 등을 발라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 교수는 “연고나 로션을 바르기 전에 꼭 피부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 없다”면서 “피부 외용제는 덧발라도 지장이 없고 피부 건조증은 자주 씻는 것 자체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나친 난방을 자제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는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좋다. 온도는 20~24도, 습도는 45~60% 수준이 적정하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빨래를 널어 습도를 조절하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건조한 피부에는 자극을 최소화해야 한다. 가렵다고 긁거나 각질을 억지로 떼어내는 것은 금물이다. 서 교수는 “중요한 건 긁지 않는 것”이라면서 “긁는 것은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습관성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려운 부위에는 보습제를 집중적으로 바르고, 그게 어려우면 피부과에서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나 로션, 약을 처방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가렵다고 긁으면 습진이나 세균 감염을 초래하고, 심하면 경구용 항히스타민제를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에 인조섬유, 모직물 등이 직접 닿으면 자극이 되기 때문에 가급적 면으로 된 내의를 입는 게 좋다. 아연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아연은 대사 활동과 성장, 면역 기능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아연이 부족하면 피부 수분량 감소와 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토피피부염처럼 심한 건성 피부 질환에는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된 달맞이꽃종자유 연질 캅셀로 필수지방산을 보충할 수도 있다. 격한 운동과 정신적 스트레스는 가려움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산책,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흡연과 과음도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가려운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주의해야 한다. 조성진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하루 한 갑 담배를 피우면 건선 발생 위험은 두 배 늘고 치료 효과는 낮아지기 때문에 금연하는 게 좋다”면서 “식이조절과 운동 습관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과연 머나먼 우주에 외계인은 존재할까? [이광식의 천문학+]

    과연 머나먼 우주에 외계인은 존재할까? [이광식의 천문학+]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지구 이외의 천체인 달에 착륙한 것이 1969년이니까, 인류의 우주 탐사도 어언 반세기를 넘어선 셈이다. 인류가 외계 생명체에 대해 구체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후반 들어 미국의 아폴로 시리즈 등으로 본격적인 우주 진출에 나선 직후부터였다. 지금은 화성에까지 착륙선을 보내고 있는 인류의 우주 탐사에서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바로 외계 생명체의 발견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구 외의 천체에서는 아메바 한 마리도 발견하지 못한 것이 우주 탐사의 현주소다. 관측 가능한 우주에만도 수천억 개의 은하들이 존재한다. 또 은하마다 수천억 개의 별들이 있으니, 생명이 서식할 수 있는 행성의 수는 그야말로 수십, 수백조 개가 있을 거란 계산이 금방 나온다. 외계문명에 대한 언급으로는 이탈리아의 천재 물리학자인 엔리코 페르미가 제안한 ‘페르미 역설’이 유명하다. 우주의 나이와 크기에 비추어볼 때 외계인들이 존재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방정식을 만든 결과, 그는 무려 100만 개의 문명이 우주에 존재해야 한다는 계산서를 내놓았다. “그런데 수많은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어째서 인류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았는가? 대체 그들은 어디 있는 거야?“라는 질문을 페르미가 던졌는데, 이를 ‘페르미의 역설’이라 한다. 이 역설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고 있다. 페르미의 역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방정식이 또 하나 1960년대에 나타났는데, 미국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가 만든 ‘드레이크 방정식’이다. 우주의 크기와 별들의 수에 매혹된 드레이크는 우리은하에 존재하는 별 중 행성을 가지고 있는 별의 수를 어림잡고, 거기서 생명체를 가지고 있는 행성의 비율을 추산한 다음, 다시 생명이 고등생명으로 진화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진 행성의 수로 환산하는 식을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와 교신할 수 있는 외계의 지성체 수를 계산하는 다음과 같은 방정식이 만들어졌다. ‘N=R*·fp·ne·fl·fi·fc·L’ N은 우리은하 속에서 탐지 가능한 고도문명의 수, R*은 지적 생명이 발달하는 데 적합한 환경을 가진 항성이 태어날 비율, fp는 그 항성이 행성계를 가질 비율, ne는 그 행성계가 생명에 적합한 환경의 행성을 가질 비율, fl은 그 행성에서 생명이 발생할 확률, fi는 그 생명이 지성의 단계로까지 진화할 확률, fc는 그 지적 생명체가 다른 천체와 교신할 수 있는 기술문명을 발달시킬 확률, L은 그러한 문명이 탐사 가능한 상태로 존재하는 시간.  이 식에 기초해 드레이크 자신이 예측하는 우리은하 내 문명의 수는 약 1만 개에서 수백만 개에 이른다. 드레이크는 이에 그치지 않고,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외계로부터의 신호를 찾기 위해 가까이 있는 두 별의 주변에서 오는 신호를 찾는 시도를 한 것이 공식적인 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곧 SETI의 출발점이 되었다. 우리은하에만도 슈퍼지구가 3억 개 인류는 지난 100년간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기간은 우주의 나이 138억 년에 비하면 그야말로 눈 깜짝할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우리가 미래에 다른 별을 방문하는 상상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우주에는 우리 외에도 다른 문명이 있을 거라는 데 많은 과학자들은 동의하고 있다. 우리은하에만도 슈퍼지구가 3억 개나 되는데도 우리는 왜 외계인들을 한번도 본 적이 없는가? 그 이유로 항성 간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어떤 문명도 그만한 거리를 여행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거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인류의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이 거리의 장벽을 넘을 수가 없다. 예컨대,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4.2광년 떨어진 프록시마 센타우리 별까지 가는 데만도 지금 로켓 속도로는 10만 년 가까이 걸린다. 만약 우리가 광속으로 날리는 로켓을 개발했다고 쳐도 우리은하를 가로지르는 데만도 10만 년이 걸린다. 하지만 이 은하도 우주 속에서는 한 개의 조약돌에 지나지 않는다. 이 모든 상황을 감안해볼 때 우리가 다른 행성으로 가서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일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바로 외계인을 만날 수 없는 가장 근본적인 장애이다. 장애의 또 하나는 통신수단의 문제이다. 비록 외계 문명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그들과 교신하기에는 우리의 통신수단이 너무나 원시적이라 소통불능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외계인들이 신호를 보내온다 하더라도 우리 기술로는 그것을 포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외계 생명체의 단골 메뉴 UFO 정말 있나? 여론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거의 절반이 외계인이 과거나 근래에 지구를 방문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과학자들은 이러한 믿음이 실제 과학적인 근거를 갖지 못한 것으로 보고 일축한다. 하지만 그들은 지적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항성계의 지성체들이 우리를 방문했다는 증거에 높은 기준을 설정했다. 칼 세이건이 일찌기 언명했듯이 ”특별한 주장에는 특별한 증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UFO 목격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UFO는 글자 그대로 ‘미확인 비행체’라는 뜻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UFO에 대한 미 공군의 연구는 1940년대부터 계속되고 있다. 1947년 미국 뉴멕시코 주 로스웰에서 UFO에 관련된 ‘그라운드 제로’가 발생했다. 로스웰 사건은 군용 고고도 감시용 풍선의 추락을 많은 사람들이 목격함으로써 빚어진 것인데, 미군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로스웰 사건이 외계인 관련 사건이 아니며, 군에서 운용하던 감시용 기구가 추락한 사건이라고 확인해주고 있다. 그러나 로스웰 사건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로스웰 사건 역시 흔한 음모론 중 하나일 뿐이며, 이 가짜 뉴스가 끈질기게 확대재생산되는 이면에는 책 판매와 관광수입을 노리는 일부의 비즈니스가 작동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또한 대부분의 UFO는 미국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는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UFO 목격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며, 또 희한하게도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에서 딱 멈춘다는 게 놀라운 일이다. 대부분의 UFO 목격은 대체로 평범한 천문적인 현상으로 설명된다. 절반 이상이 유성이나 화구(火球·큰 불덩어리 운석)이거나, 워낙 밝은 금성 때문에 일어나는 소동이다. 이러한 밝은 ‘천체‘는 천문학자에게 친숙하지만 일반인의 의식에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UFO는 현대인의 신화이자 종교UFO의 목격 보고는 약 10년 전에 정점에 도달했다. UFO를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은 개를 데리고 산책하거나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다. 왜 그럴까? 그들이 가장 많이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술에 거나해서 휴식을 취하는 저녁 시간, 특히 금요일에 UFO 목격이 급증한다. 외계인에 의한 납치와 외계인이 만든 미스터리 서클에 대한 설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UFO는 음모론의 일종에 지나지 않는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지적인 존재가 지구 밭의 밀을 누르기 위해 수조 마일을 여행할 것이라고 당신은 믿을 수 있는가? UFO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간주하는 것이 적절하리라 본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다이아나 파술카 교수는 신화와 종교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경험을 다루는 수단이라고 지적한다. 이런 시각에서 볼 때 UFO는 일종의 새로운 미국 종교라고 본다.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UFO의 신념은 조현형 성격, 사회적 불안, 편집증적인 생각 및 일시적인 정신병에 대한 경향과 관련이 있음이 밝혀졌다. 만약 당신이 UFO를 믿는다면, 자신이 어떤 편집적 신념을 갖고 있지 않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 NASA 직원 제임스 오버그 같은 사람들은 수십 년에 걸친 UFO 목격담을 끈질기게 추적해 진상을 파헤쳤다. 그러나 어떤 과학적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천문학자들은 외계인 방문에 대한 가설을 믿을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지구 너머 외계 생명체에 대한 과학적 탐구에 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우주에서 혼자인가? UFO가 인기있는 대중문화로 자리잡는 동안 과학자들은 UFO가 제기한 큰 질문, 곧 우주에서 ’우리는 혼자인가?‘에 답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은 다른 별을 공전하는 4000개 이상의 외계행성을 찾아냈다. 이 수는 2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들 외계행성 중 일부는 지구와 질량이 비슷하고 모성에서 적당한 거리에 있어 표면에 물이 있기 때문에 거주 가능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 거주 가능한 행성들 중 가장 가까운 행성은 우리 우주의 ’뒤뜰‘에서 20광년도 안되는 거리에 있다. 이 슈퍼지구들은 생명체가 발현하고 지성체와 문명이 출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인 수십억 년 전에 형성된 것들이다. 천문학자들은 지구 너머의 생명체가 있다고 확신한다. “우주는 분명 생물학적 성분이 넘치고 있다”고 천문학자이자 외계행성 일급 사냥꾼인 제프 마시는 단언한다. 생명체에 적합한 조건을 가진 지구에서 별에서 별로 호핑하는 지적 외계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단계가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드레이크 방정식을 사용하여 우리은하의 외계 문명 수를 추정한다. 비록 드레이크 방정식에는 많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최근 외계행성 발견에 비추어 해석하면 우리가 유일한 또는 최초의 진보된 문명 일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지적인 외계인이 존재하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찾지 못하거나 그들이 우리를 찾지 못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우주의 시간이 너무나 장구하며 그 공간이 너무나 광대하기 때문이다. 장구한 우주의 시간과 거대한 우주의 크기가 견고한 장벽이 되어 우리를 외부 세계와 격리해놓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들은 보다 확실한 과학적인 증거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류가 비록 은하의 시간 척도로 볼 때 극히 짧은 시간대에 존재하고 있지만, 만약 우리가 우주 속에서 홀로라면 우주 속에서 차지하는 우리의 진정한 위치를 탐구하기 위해 우리의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하며, 다른 세계로 진출하기 위한 진보를 계속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칼 세이건의 유명한 격언을 내려놓는다. “열린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지만 너무 많이 마음을 열면 머리가 빠진다.” 이광식 과학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50대 미나한테 할머니 냄새 안 나냐” 악플에…17살 연하 남편 반응은

    가수 류필립(35)이 아내 미나(52)를 향한 충격적인 악성 댓글(악플)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17살 연상연하 부부’에는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류필립이 아내 미나를 향한 악플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악플 읽기에 앞서 류필립은 “다소 민감한 내용과 충격적인 내용이 있으니 마음이 약한 분들은 시청하지 않으시길 권유드린다”고 말했다. 류필립은 악플을 있는 그대로 읽었다. 그는 “할매 딱 50대로 보인다. 어려 보이려고 노력 안 해도 될 것 같다. 이미 푸석푸석하다”라는 댓글을 읽은 뒤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어려 보이려고 한 적 없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겉만 번지르르. 속은 찐 50대 아닌가”라는 악플에 류필립은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은 속도 번지르르하다. 겉을 번지르르하게 하면 속도 건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류필립은 “할머니 냄새 안 나나요?”라는 악플도 소개했다. 류필립은 “이런 댓글이 진짜 많다”면서 “이 댓글을 단 분이 10대에서 20대 초반 정도라면 50대 초반이 할머니로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미나씨는 한평생 살면서 담배 피운 사람도 아니다. 몸이 건강하면 냄새가 안 난다. 미나씨에게는 할머니 냄새가 안 난다. 한창 꽃을 피운 아름다운 꽃 냄새가 난다”고 응수했다. “사랑하는데 나이는 필요 없다는 말을 듣고 싶지만 정작 그 나이를 셀링 포인트로 삼고 있다. 위선자들에게 잘 팔리는 아이템”이라는 악플에는 류필립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댄스 챌린지 찍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류필립은 17세 연상의 가수 미나와 2018년 결혼했다.
  • 42.195km 내내 줄담배…매년 기록 경신 ‘50대 마라토너’ 최후

    42.195km 내내 줄담배…매년 기록 경신 ‘50대 마라토너’ 최후

    마라톤 대회에서 줄담배를 피우면서도 매년 기록을 경신해 화제를 모았던 50대 중국 마라토너가 결국 실격 처리를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더미러·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샤먼마라톤위원회는 지난 7일 이번 대회에서 3시간 33분 기록으로 완주한 52세 남성 첸을 실격 처리하기로 했다. 첸의 흡연과 관련된 징계는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는 “노상 배변, 흡연, 화단 밟기와 같은 미개한 행동은 선수들의 경주와 대회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스모킹 브라더(smoking brother)’라는 별명을 가진 첸은 담배를 뛰며 마라톤을 뛰는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줄담배를 피우며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고, 2022년에는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신안장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뛰는 내내 담배를 입에 물고 풀코스(42.195km)를 완주했다. 그는 평소에는 담배를 피우지 않다가 달릴 때만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9년 대회에서는 풀코스를 3시간 32분 만에 완주했고, 2022년에는 기록을 3분 이상 앞당겨(3시간 28분 45초) 대회 참가자 1500명 가운데 574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흡연자인데도 기록이 좋다” “강철 폐를 갖고 있다” 등의 반응을 남기며 그를 신기해했다.
  • 라이터 달궈 軍후임 팔 지진 20대…“가혹행위? 장난이었다”

    라이터 달궈 軍후임 팔 지진 20대…“가혹행위? 장난이었다”

    라이터로 화상을 입히는 등 복무 기간 지속적으로 후임을 괴롭힌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당우증)는 형법상 폭행, 군형법상 상관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2년 3월 육군에 입대해 강원도 화천군의 한 부대에서 복무하며 후임 B씨를 1년여간 여러 차례 괴롭히며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담배를 피우며 이유 없이 짜증 난다며 B씨를 발로 걷어차고, ‘군 생활을 똑바로 하지 못한다’며 볼펜을 손가락 사이에 끼워 넣고 비트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B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직급상 상급자인 분대장이 된 후에도, 자신이 외진 다녀온 것을 간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라이터를 가열해 B씨의 팔에 가져다 대 화상을 입게 한 혐의도 받는다. A씨의 범행은 저녁 점호 당시 B씨의 팔에 난 상처를 본 상급자들이 경위를 물어 파악됐다. A씨 측은 법정에서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으므로 반의사불벌죄인 폭행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폭행은 단순히 장난이었고, 화상을 입힌 범행은 피해 정도가 경미해 형법상 ‘상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사건 범행이 이뤄진 장소는 군사기지에 해당하므로 군형법에 따라 처벌불원 의사표시가 있더라도 공소기각 판결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팔꿈치에 2㎝가량의 화상을 입었고, 범행일로부터 12일이 지난 뒤에도 화상 물집이 남아있었다”며 “신체의 완전성을 훼손하거나 생리적 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정도에 이르러 상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상해의 정도가 경미하고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이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주류 단속 걸리게 한 여학생들…다른 데서 또 술 마시고 있네요”

    “주류 단속 걸리게 한 여학생들…다른 데서 또 술 마시고 있네요”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한 뒤 단속에 적발된 업주가 “청소년들이 다른 곳에서도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청소년은 무죄, 난 벌금 3000만원. 이게 공정한 사회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을 운영하는 작성자 A씨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지난달 25일 미성년자에 술을 판매해 단속에 적발됐다. A씨에 따르면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여성 2명이 방문했다. 당시 이들은 외관상 노출이 있는 옷과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고, 이미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에 더해 가게가 바쁜 상황이었기 때문에 A씨 가게 아르바이트생은 주민등록증 검사를 하지 않았다. A씨는 “제 가게는 가격대도 (높고), 메뉴도 족발이라 10대가 주 고객이 아니다”라며 “(10대가) 잘 오지도 않아 아르바이트생이 방심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아르바이트생의 한순간의 실수로 처벌받게 돼 억울하기도 했지만, 제 가게에서 벌어진 일이니 겸허히 받아들이려 노력했다”면서 “아르바이트생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 청소년들, 다른 술집에서 계속 술 마셔” 그러나 적발된 지 3일이 지나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냈다. A씨는 “해당 청소년 이름이 독특해 소셜미디어(SNS)에 검색해봤다”며 “반성은커녕 (다른) 술집에서 술과 안주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청소년들은 연말·연초는 물론, 지속해 술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청소년들이 보름 동안 열 군데가 넘는 술집을 방문한 것을 확인했지만, 신고할 수는 없었다. 신고해도 청소년은 ‘무죄’이고 업주들만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A씨는 “행정사 말에 의하면 저는 영업정지 2개월, 기소유예를 받으면 1개월로 줄여지고 과태료로 대체해서 영업이 가능하다고 한다”며 “그나마 다행이지만 예상 과태료가 300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비 벌고자 크리스마스에도 일한 스무살 아르바이트생은 죄인이 됐다”며 “제가 괜찮다고 해도 눈물 흘리며 거듭 사죄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매일 선처를 바라며 힘들게 일하는데, 그 청소년들은 오늘도 술 마시는 걸 올린다”고 토로했다. 대통령실 “선의의 피해 봤다면 전부 구제할 것”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접객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했을 경우 영업허가 취소나 6개월 이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분증 위조·변조·도용으로 식품접객영업자가 손님이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면책받은 경우는 최근 3년간 3%가 채 못 된다. 업주가 청소년에게 기만당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어야 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면책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통령실은 청소년에게 속아 술·담배를 판매한 영업점의 경우 과징금 등 처벌을 유예하고 구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은 브리핑에서 “위변조 신분증 등으로 술·담배를 구매한 청소년에 대한 지자체의 선도·보호 역할을 강화하고, 청소년을 성년으로 오인해 술·담배를 팔아 처벌받는 억울한 자영업자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판매자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최종 유죄판결이 있기 전까지 과징금 부과가 유예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요즘 폐쇄회로(CC)TV가 다 있어서 조사해서 고의성이 없었고, 선의의 피해를 봤다면 전부 구제할 생각”이라며 “신분증을 확인해도 (가짜인지 몰랐거나) 그랬다면 그분들에게는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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