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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거킹이 미국 햄버거 아니라고?

    “버거 킹이 미국 햄버거가 아니라고?” 버거 킹이 맥도널드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햄버거 체인점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 버거 킹이 미국인 입맛에 맞는 햄버거를 만들지만 소유주는 영국의 음료재벌인 디아지오다.미국인들조차 버거 킹을 자기네 상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버거 킹뿐만이 아니다.주유소,패스트 푸드점,숙박업소 등을 비롯해 은행,슈퍼마켓,담배회사,영화사 등 상당수가 유럽 기업의 자회사다.유럽 기업의 직접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소유의 변화가 생긴 경우도 많다. 주말이면 여행객들로 북적대는 대중적 호텔 홀리데이 인은 영국의 식스 컨티넨츠 호텔의 계열사다.미국에서 선두다툼을 벌이는 주유소 쉘은 영국과 네덜란드의 합작기업이며 아모코의 경우 영국 석유회사가 대주주다.켄트나 럭키스트라이크를 미국산 담배로 생각면 틀렸다.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과 미국의 합작기업이 만든 담배다. 미 동부지역의 주택가를 점령한 슈퍼마켓 자이언트 푸드는 네덜란드회사이며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스포츠·레저 자동차가운데 하나인 지프는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생산한다.미국 상표로 알려진 넥타이 브룩스 브라더스는 이탈리아 제품이며 일간지 시카고 선 타임스는 런던의 언론재벌인 콘라드 블랙이 만든다. ‘아메리칸’이라는 상표가 붙었어도 미국의 소유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아메리칸 헤리티지 사전은 프랑스의 미디어 그룹 비벤디의 자산이다.비벤디는 가장 미국적인 것으로 평가받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인수했다. 최근 급성장하는 멜론 뱅크와 올 퍼스트 뱅크는 각각 스코틀랜드와 독일계 은행이다.미국을 대표하는 패스트 푸드점 맥도널드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류제품 갭 등이 유럽에 진출했지만 2000년도 투자액을 보면 유럽의 대미 투자는 9000억달러,미국의 대유럽 투자는 6500억달러로 큰 차이가 난다. 워싱턴 포스트등 미국 언론들은 과거 일본 기업들이 콜럼비아 영화사 등 미국의 알짜배기 기업들을 삼켰을 때 “자유의 여신상이 기모노를 입었다.”고 거부감을 표시했다.그러나 유럽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해서는 세계화에 따른기업환경의 변화로 받아들인다는 논조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인과 ‘파란 눈의 크리스천’ 유럽인들에 대해 서로 달리 갖는 인종적 편견의 일단인지도 모르겠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 “담배 규제협약 방해 美·獨·日은 악의 축”

    [제네바 연합]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기본협약 제정협상을 놓고 다국적 담배회사와 국제 금연운동 민간단체들간의 격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독일,일본 등 3개국이 협약제정을 저해하는 ‘악의 축’으로 지명됐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한국은 협약 제정 협상과정에서 담배회사의 입장을 두둔하거나 기본협약을 제정하려는 민간단체들의 노선과 동떨어진 발언을 하는 국가에 주어지는 ‘말보로 맨’ 수상국으로 선정됐다. 23일 제네바에서 폐막된 제4차 협상에 참가한 ‘기본협약연합(FCA)’은 자체 간행물에 광고를 통해 미·독·일 3개국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다. FCA는 또 ‘더러운 재떨이 상’을 제정하고 금연운동과 담배협약 제정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국가들을 대상으로 부문별 시상자를 선정했다. 영국,호주,캐나다는 ‘담배밀수에 대한 무대책’,일본은‘건강에 관한 무관심’을 각각 지적당했다.각종 국제회의에서 ‘떠벌이’로 정평이 난 파키스탄에 대해서는 ‘의미없는 언어’ 남발,미국과 중국에는 담배협약 발효요건을너무까다롭게 제한하는 입장을 취한 점을 각각 비판했다. 특히 미국은 파키스탄,도미니카,한국과 함께 ‘말보로 맨’ 수상자에도 포함됐다. 한편 미국 대표는 이날 본회의 폐막 직전 발언을 자청,“담배규제기본협약 제정시 발효 요건으로 60개국 이상의 비준을 얻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은 기후변화기본협약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 것이며 협약의 보편성을 확보하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이어 중국과 파키스탄도 “NGO들의 비판은 부적절한 평가였다.”는 반론을 폈다. 한국은 ‘말보로 맨’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협약의 이행에 관한 협의과정에 NGO 참여를 배제시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당사국 회의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것이 와전됐다.”고 설명했다.
  • 에듀토피아/ 청소년 금연교육 이대로 좋은가

    우리나라 성인 남자의 흡연율은 69.7%로 세계 1위다.청소년 흡연율도 급증해 남자 고교생 27.6%,여고생 10.7%를 기록하고 있다.초등학생의 흡연 경험률도 12%를 넘어섰다.문제의 심각성에 놀란 서울시교육청은 새해부터 ‘담배와의전쟁’을 선포하고 오는 6월부터 시내 모든 초·중·고교를 절대금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청소년 흡연은 어른이 되어 담배를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피해가 심각하지만가정에서,길거리에서 어른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담배를 피우는 현실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금연정책의 선진국으로 꼽히는 캐나다의 금연정책을 통해 교훈점을 알아본다. ■금연정책 선진국선 어떻게. “담배는 멋진 게(cool) 아니라 악취가 나요(stinks).”“4만5000명의 캐나다인이 해마다 담배로 인한 질병으로죽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시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한 듀람시 제르투르드 코퍼스 초등학교.학교도서관에는 커다란담배 모형과 팸플릿을 손에 든 8학년(13) 서너명이 6학년생 수십명을 앞에 앉혀놓고 금연교육에 열심이다. 캐나다의 성인흡연율은 77년 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감소하기 시작해 현재 25%까지 줄었지만,청소년들의 흡연율은 계속 증가해 99년 29%까지 늘었다. 이 때문에 각 지역 교육청은 90년대 중반부터 담배,마약,알코올 등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했다. 특히 듀람 교육청이 지역 경찰청과 함께 자체개발한 VIP프로그램은 탄탄한 구성으로 다른 도시에서 교재를 구하러 올 정도이다.VIP는 가치(Values),영향력(Influences),동료(Peers)의 머리글자.약물에 노출되기 시작하는 6학년부터 집중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금연교육에 경찰,또래 총동원= VIP 수업은 주로 교사와경찰 등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6주동안 주1회씩 수업을 진행하지만 교육을 마친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직접 가르치기도 한다.설문조사에 따르면 75%의 청소년이 친구를 따라 담배를 피운다고 답할 정도로 또래집단이 청소년 흡연에미치는 영향력은 강력하다. 캐나다의 명물인 RCMP(왕립기마경찰)가 특별손님으로 나와 관심을 돋우기도 한다.수업은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관심을 끌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며진다. 비디오를 보며 율동도 하고 군것질거리와 스티커를 나눠줘 흥미를 끈다.인간의 폐와 유사한 돼지폐는 물론 실제폐암 사망자의 시신에서 떼낸 폐를 보여주며 종양의 모양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아이들에게는 안돼요(Not to Kids!)= 흡연자 10명중 9명은 10대때 담배를 처음 피운다.담배를 쉽게 구할 수 있는것이 청소년들의 흡연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판단한 정부는 ‘구할 수 없으면 피울 수 없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청소년 금연정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인구의 3분의 1이 밀집한 온타리오주의 경우94년 담배규제법(Tobacco Control Act)을 통과시켰다.19세미만에게 담배를 파는 것은 범죄이며 학교는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다. 소매업자가 청소년에 담배를 팔다가 적발되면 4000달러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학생이 학교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법정에 소환되거나 5000달러 이하의 벌금을 내야한다.일부 학교에서는 흡연중 적발된 학생은 정학시킨 뒤 별도의 금연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시킨다.게다가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학교로 전학시킨다.흡연에 대한 처벌이 가혹할정도로 엄한 것이다. ●담배 피우면 ‘죄인’?= 캐나다는 88년 담배광고 규제법,연방 건물 및 교통시설내 금연법 등 2개의 금연관련법을통과시키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펼치고 있다. 담배 자판기는 95년부터 전면 폐지됐고 약국이 입주한 백화점,슈퍼 등에서는 담배를 팔 수 없다.담배 진열장은 손님의 눈에 잘 안띄는 구석자리에 두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담배연기를 마시는 간접흡연에 대해서도 너그럽지 않다.99년부터 토론토 전역의 모든 작업장에서 금연이 의무화됐고 식당,볼링장 등은 25%의 금연석을 지정하고 환풍장치를 설치하도록 했다.오타와,듀람 등지에서는올해부터 모든 식당이 완전 금연지역으로 정해졌다.건물의 현관입구에는 가로 세로 10㎝이상 크기로 ‘금연 건물’표시를 해야한다. 토론토 허윤주기자 rara@ ■캐나다 비흡연 권리 연합회장 마후드. 캐나다 담뱃값은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5000∼6000원으로엄청나게비싸다.게다가 담뱃갑 겉면의 절반에는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의 병든 심장,암에 걸린 폐 등 끔찍한 컬러사진이 실려 있어 선뜻 손이 가지 않게 만든다.사진 옆에는 ‘담배는 폐암,구강암 등을 일으킵니다.’‘담배 피우면 성 불구’등 직설적인 문구가 크게 인쇄돼 있다. 2000년 6월,담배 제조회사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이러한강력한 경고문을 담뱃갑에 싣도록 한 것은 캐나다 정부가아니다.25년전 설립돼 회원이 2000명에 이르는 비정부 단체인 ‘캐나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가 바로 주인공. 토론토 대학 이웃의 작은 사무실에서 만난 가필드 마후드회장은 “해마다 20억개 이상 팔리는 담뱃갑에 씌어진 흡연 경고문은 전세계에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종”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체가 만든 흡연 경고문은 컬러사진,그래픽 등으로구성돼 있다.여론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44%가 ‘적나라한 사진이 담배를 끊고싶게 한다.’고 응답했다. 이 경고문은 지금 호주,뉴질랜드,폴란드,싱가포르 등에도영향을 미치고 있다.유럽연합 의회도 지난해말 ‘흡연은살인’등 강력한 경고문을 내년부터 싣기로 결정했다. 이 단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청소년들의 흡연.담배제조업체는 회사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청소년을 유혹한다. 또한 광고,이벤트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 청소년을 고객으로 흡수하려 한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가 예쁘장하게 포장돼 구멍가게의사탕 진열대 옆에 놓여있고 수많은 어른들이 담배를 피우는 환경이라면 아이들은 흡연을 비정상적이라기보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후드 회장은 담배를 콜레라 등 전염병과 같은 수준의질병으로 비유한다.그는 “콜레라가 물을 통해 전염된다면 물을 못먹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수원(水源)부터차단해야 한다.”며 담배회사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이유를 설명했다. 비흡연자 권리 연합회는 앞으로 담뱃세를 더 높이도록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또 간접흡연의 유해성을 전국민에알려 흡연율을 최대한 낮춰볼 작정이다.아울러 작업장,식당의 금연 등 일부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제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 허윤주기자
  • [씨줄날줄] 금연운동 하지 말라고?

    담배가 인류와 악연을 쌓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아니다. 1900년대 초기 담배가 대중화되면서 전에는 거의없던 폐암이 급격하게 증가되자 영국의 의사들은 흡연과 폐암 발생의 상관관계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하지만 반세기가 지난 1954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폐암환자가 담배 회사를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게 된다. 담배의 위해성에 대한 인정도 더디게 진행됐다.흡연이 폐암 유발 원인이라는 사실을 미국 공중위생국장이 1964년 처음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첫 소송은 13년만에 원고 패소로 끝났다.니코틴이 중독성 물질이라는 점이 인정된 것은1988년이었다. 일단 담배의 위해성이 인정되자 금연운동은 거세게 불어닥치기 시작했고 흡연 손해배상액은 천문학적인 액수를 오르내리게 됐다.1998년 미국의 5대 담배회사들은 46개 주정부에 2,060억달러의 손해배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2000년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순회법원 배심원들은 흡연피해자들에게 1,450억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리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9년 처음으로흡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미국 담배회사의 로비력과 끈질김이야 정평이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소송이 제기되자 담배인삼공사가흡연소송 대응 전담팀을 구성하는가 하면 유명 법률회사(로펌) 2곳에 소송변론을 의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선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 소식과 담뱃값 인상 때문인지 금연운동이 한층 거세지고 있다.반면 담배인삼공사 노조는 지난 3일 새해들어 전사적 금연운동을 벌이기시작한 한국통신을 찾아가 노사양측에 금연운동 자제를 요청했다고 한다.담배인삼공사노조는 자제하지 않을 경우 관련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일 수 있다고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공사노조측은 “자제는 요청했지만 불매운동 운운은 사실이 아니다”며 “과대포장됐다”고 말하지만 받아들이는 쪽은 압력으로 생각한 것 같다. 세계에서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흡연율이 높고 특히 청소년 흡연율이 높아 미래의 국민보건에 빨간 불이 들어와 있는 우리나라에서 노조가 나서서 금연운동에 압력을가하다니 어리둥절하다.낙조가 비끼고 있는 담배산업을 붙들어 보려는 노조의 ‘애사심’이 안쓰럽다.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작년 외국산 담배 시장점유율 15.7%

    외국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1일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18.6%로 국내 담배시장이 개방된이후 월별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았다.회사별로 필립모리스(PM) 7.0%,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 6.6%,일본담배공사(JTI) 4.1%,기타 0.9%였다. 지난 한해동안 시장점유율도 15.7%로 연간으로 따져 사상 최고였다.외국산 담배의 시장점유율은 95년 12.5%,96년 11.0%,97년 11.2%로 두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외환위기 여파로 98년 4.9%,99년 6.5%로 떨어졌으나 2000년(9.4%)부터큰 폭으로 뛰고 있다.지역별로는 광주가 점유율 22.4%로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22.2%) 부산(16.7%) 대구(17.5%) 대전(17.8%) 울산(12.4%) 순이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흡연자들의 외국산 담배에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탓도 있지만 지난해 외국산 담배회사들이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판촉공세를 폈던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작심 3일 되지 마세요”

    신년에는 담배회사의 주가가 떨어진다고 한다.‘담배를끊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부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주가는 이내 반등한다.대개의 경우 ‘작심3일’로 끝나는 탓이다. 이를 겨냥해 ‘새해계획 실천도우미’라는 이색행사가 열려 화제다.미도파백화점은 ‘금주’ ‘영어공부’ ‘다이어트’ 등 신년 벽두에 단골로 등장하는 결심들을 뽑아 이에 관련된 상품들을 1월 한달동안 특별 할인판매한다.연초의 비장한 결심이 허사로 끝나지 않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다.발빠른 상술이긴 하지만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흡연욕구를 느낄 때 담배 대신 먹으면 좋다는 ‘피스타치오’ ‘홍삼캔디수’ ‘마가루’‘모래주머니’ ‘매직 훌라우프’ 등 다이어트 용품,조깅화·트레이닝 상하복 세트등 마라톤 용품을 판다. 안미현기자
  • “저타르 담배 별효과 없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라이트’나 ‘저(低)타르’ 담배가 암을 덜 유발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담배회사들이꾸며낸 마케팅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국립보건원 산하 암연구소(NCI)는 27일 ‘저타르 담배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타르 함유량을 줄인 담배를 피운다고 흡연과 관련된 질병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 것은아니다”라고 밝혔다.타르는 담배 연기의 부산물로 암이나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담배회사들이 타르 함유량을 줄인 게 아니라 기계를 사용하는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의 검사에서 타르의양이 적게 검출되는 담배를 개발했을 뿐 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일반 담배의 타르 및 니코틴 함유량과 큰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알트리아’로 개명

    앞으로는 필립 모리스 대신 ‘알트리아(Altria)’로 불러줘요.말보로와 버니지아 슬림 담배로 유명한 미국의 필립모리스가 창사 150년만에 그룹 이름을 ‘알트리아’로 바꾸기로 결정했다.‘알트리아’는 라틴어로 도약을 의미한다. 지오프리 바이블 필립모리스 회장은 15일 세계적 과자회사인 나비스코를 인수한 데 이어 크래프트의 상장,밀러 맥주 등 주력상품이 다양화했는데도 불구,담배회사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해 회사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바이블 회장은 그러나 미국과 외국의 담배 자회사는계속 필립모리스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필립모리스는 내년 4월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는대로 개명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균미기자
  • ‘하트 브레이커스’시고니 위버 사기꾼 변신

    ‘에일리언’의 여전사 리플리로 각인돼온 시고니 위버가장대같이 큰 키를 건들대며 이렇게 말한다.“사기치는 데 공휴일이 있어?” ‘변신’이란 단어는 이럴 때 써야 맞지 싶다.‘하트 브레이커스’(17일 개봉·Heart breakers)는 시고니 위버의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점수를 따고 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이다.‘고스트 버스터즈’‘워킹 걸’‘데이브’ 등에서 코미디의 재능을 드러내왔지만,그 모두가 이 영화를 위한 숨고르기였다는 느낌마저 든다. 위버의 역할은 온갖 잔꾀로 밥 한끼까지 공짜로 해결하는숭악한 사기꾼 맥스.딸 페이지(제니퍼 러브 휴이트)와 함께사기에 관한한 환상의 복식조를 이룬다.중고차 매매센터를운영하는 알부자 딘(레이 리오타)과의 사기결혼으로 한 살림을 마련한 맥스는 딸을 대동하고 담배회사 거부 윌리엄(진해크먼)을 새 목표물로 정한다.그러나 호시탐탐 엄마로부터의 독립을 노려온 페이지가 진실한 남자 잭(제이슨 리)에게빠지면서 번번이 작업이 꼬이기 시작한다. 위버의 실제 나이는 올해 쉰두살.실감나는 꽃뱀 연기를 위해 훌렁훌렁 옷을 벗어던지거나,‘작전상’ 러시아 여자로둔갑해 투박한 발음을 구사하는 대목 등에서는 무공해 웃음이 절로 터진다. 황수정기자 sjh@
  • 필립모리스 상대 폐암환자 소송…1억달러 배상 확정판결

    캘리포니아주 상급법원은 9일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에 대해 평생 흡연으로 폐암선고를 받은 리처드 뵈켄(56)씨에게 1억달러(1,300억원)를 배상하라고 확정 판결했다.지난 6월 상급법원 배심원단은 뵈켄씨의 폐암에 필립모리스의 책임이 인정된다며 사기·부주의·제품결함 등을 적용,처벌적 성격 30억달러와 보상적 성격 550만달러 등 배상액으로는 사상 최고인 30억550만달러(4조원)를 지급하라고 평결했다. 그러나 필립모리스측은 찰스 맥코이 담당판사에게 “평결금액이 그대로 확정되면 유사한 소송이 잇따라 회사는 재정상큰 부담을 안게 될 것”이라며 배상금의 감액을 요청했다. 맥코이 판사는 “피고가 감액된 배상금액을 거절했다면 처벌적 성격의 배상에 대해서만 새로운 소송을 허락할 생각이었다”며 “그러나 뵈켄씨는 1억달러 배상금액을 받아들였다”고 판결문에서 밝혔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담배인삼公 ‘독점’끝났다

    국내 담배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체제가 도입됐다.지난 달 1일부터 담배인삼공사의 국내 담배제조 독점권이 폐지됨에따라 외국담배회사들이 줄지어 국내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기위해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경남 사천 진사공단에 담배 제조공장을 설립하겠다고발표한 BAT(British American Tobaco)사가 그 신호탄이다. ‘말보로’를 제조하는 세계 제1의 담배업체 필립모리스사도 이미 오래전부터 한국에 공장을 세우기 위해 준비해오고있다. 수년안에 한국은 세계 메이저 담배제조사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오랜 기간 ‘땅짚고 헤엄치기’식으로 독점권을 누려왔던담배인삼공사로서는 위기감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 현재까지는 국내시장에서 86%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지만 BAT(4%)를 비롯,각각 국내 담배시장의 5∼6%를 점유하고있는 외국제조사가 국내에 들어와 직접 담배를 제조하면 국내시장의 상당부분을 내주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 외국담배제조사의 공장을 끌어들이기 위해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침체로 놀고 있는 공단부지 등을 활용할수 있는데다,협력업체의 추가입주는 물론 인접 농가에서 잎담배를 구매해주는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담배인삼공사도 올해안에 조직과 영업망을 전면 개편해 ‘수성(守城)’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전국 영업망을 활용하고 시스템을 경쟁체제에 맞게 개편한다면 국내 담배시장 판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전망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양담배 국내서 만든다

    외국 담배회사가 처음으로 국내에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던힐’ 브랜드로 유명한 세계적인 담배회사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코리아는 8일 국내에 담배제조 공장 설립을 위해 향후 10년간 1조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발표했다.지난달 1일 개정된 담배사업법에 따라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이 폐지된 이후 국내외 업체를 통틀어 처음있는 일이다. BAT코리아는 앞으로 2∼3개월내 경남 사천의 진사공단내에1,000억원을 들여 연간 80억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오는 2004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공장이 완공되면 원부자재 조달과 공장운영 등에 10년간 1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공장은 향후 연산 200억개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흡연유죄?

    몇년 전 홍콩의 첵랍콕 공항이 개항된 후 그곳에 도착했다.넓은 공항청사에서 물어물어 찾아간 흡연실은 병원의 중환자실을 연상케 했다.하얀 모자에 가운,마스크,장갑 차림의청소원이 마치 전염병자를 대하듯 흡연자들의 뒤치다꺼리를 하고 있었다.며칠 전 금강산을 다녀왔다.재털이가 없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면 벌금이다.등산로 입구,온정리 휴게소등 재털이가 있는 곳이면 애연가들이 줄담배를 피워댔다.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도 물론 금연구역이다.애연가들은 힘들지만 남에게 피해를 끼칠세라 눈치를 본다. 정부·여당이 바닥난 건강보험을 메우기 위해 담배에 붙는 건강진흥기금을 현재 1갑당 2원에서 75배나 되는 150원 가량 대폭 올리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지역의보에 대한정부지원을 50%로 늘리는 가운데 40%는 재정에서,10%는 건강증진기금에서 부담키로 의견이 접근된 데 따른 것이다.말할 필요도 없이 담배는 건강을 해친다.남에게도 피해를 끼친다.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를 마약으로까지 규정하고있다.이런데도 내 자식에게 담배를 권하겠는가? 따라서 담뱃값에 붙는 준조세인 건강진흥기금을 75배나 올리겠다는정부의 생각은 국민건강을 염려하는 탁월한 지혜라고 믿고싶다. 현재 우리 흡연인구는 1,300만명 쯤으로 추산된다.한국에서 담배는 사실상 정부가 독점판매하고 있고 대리인격인 담배인삼공사는 담배 전매로 연간 3조5,0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비꼬자면,정부는 국민들의 건강을 해친 대가로 이만큼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그러면서도 금연 캠페인을 벌인다,‘그린존’을 만든다,금연 월드컵을 치른다며 법석이다.흡연권과 혐연권은 헌법 제10조가 보장하고 있는 행복추구권의 쌍생아라는 사실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당국은한편으로 국민건강을 내세우며 뒤로는 돈을 챙긴다.건강보험 재정파탄이 애연가들의 책임인가?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겠다면 담뱃값을 올려 국민으로 하여금담배를 끊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옳다.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사에 대해 40년간의 흡연으로 암에 걸린 리처드 보켄에게 ‘담배를 피우면 죽을 수도 있다’는경고를 소홀히 했다는점 등을 들어 30억달러의 배상금 지급 평결을 내렸다.미국은 ‘판매유죄’이고 한국은 ‘흡연유죄’인가. 김경홍 논설위원 honk@
  • “2002 금연 월드컵 치르자”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가 ‘금연 월드컵’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금연월드컵 개최 원칙에 합의,구체적인 실무협의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금연 월드컵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연 월드컵’ 계획은 월드컵 행사기간중 관객과 선수를 흡연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경기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경기장내 담배 판매는 물론,담배회사의 휘장사업 참여를 배제한다는 것.지난해 WHO측이 아이디어를 제공,우리정부 및 한국 월드컵조직위원회가 이 계획을 적극 추진해왔다. 한국 월드컵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11일 “지난달 28일 열린 FIFA 및 한·일 월드컵 조직위원회 3자 사무총장 회의에서 ‘금연 월드컵’ 문제가 본격 논의됐으며 여기서 논의된 합의를 바탕으로 FIFA와 WHO측이 실무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마일드 세븐’ 등 일본 담배업계의 이익 등을 고려해 금연 월드컵 추진에 미온적 자세를 취해온 일본 월드컵 조직위측은 이 자리에서 FIFA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법원, 필립모리스에 “흡연피해 4조원 배상”

    평생 담배를 피우다 폐암에 걸린 골초가 담배회사로부터 30억 달러(약 3조 9,000억원)가 넘는 피해보상을 받게 됐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6일 담배회사 필립 모리스에 대해 평생 흡연으로 폐암에 걸린 리처드 뵈켄(56)에게 30억 달러를보상하라고 평결함에 따라 흡연 피해자들의 피해보상 소송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배상액은 지금까지 개인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받은 흡연피해 배상액 중 최고다.배심원단은 이날필립 모리스에 사기,부주의,제품 결함 등 6개 죄목을 적용,뵈켄에게 처벌적 손해배상 30억달러와 보상적 손해배상 550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이동미기자 eyes@
  • 유럽의회, 담뱃갑에 흡연피해 삽입 의무화

    유럽의회는 담뱃갑에 흡연피해를 강력히 경고하는 문구와사진을 삽입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새 금연법을 15일 최종승인했다. 내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새 금연법은 유럽 내 담배회사들이 담뱃갑 표면의 3분의1을 경고문구로 채워야 하고 문구도 ‘흡연은 죽음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와 같은 강력한것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현행법 상으로는 담뱃갑 표면의 4%만 경고문구로 채워지고 있고 문구의 수준도 단순한 경고에 그치고 있다. 새 금연법은 또 담뱃갑에 ‘마일드(mild)’,‘라이트(light)’ 등과 같이 마치 담배가 해악이 없는 것처럼 호도하는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고 지방정부들이 흡연으로 손상된 폐나 치아 등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사진을 담뱃갑에 삽입하도록 담배회사에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담배 한 개비에 함유된 타르의 양을 12㎎에서 10㎎으로 낮추도록 의무화했다. 법안에 찬성한 의원들과 금연운동 단체들은 법이 시행되면흡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금연 확산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의회 노동보건 담당 대변인인 캐서린 스틸러는 “새금연법이 담배회사들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애매한 문구로 답뱃갑을 장식하던 일은 더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담배회사들은 법의 내용,특히 타르 수준의 감소를의무화한 내용이 지나치며 특히 강한 맛의 담배를 선호하는아시아, 호주,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길이 막히게 된다고반발하고 있다. 런던 연합
  • 2002월드컵 금연대회로

    ‘2002년 월드컵은 금연대회로-’ 내년 한·일 월드컵축구대회가 ‘금연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경호(李京浩)보건복지부차관은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열린 제54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2002년 월드컵을 금연대회로 치르겠다고 밝히고 세계보건기구(WHO)의 적극적 지원을요청했다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회 참가 선수는 물론 행사요원,관중을흡연의 직·간접적인 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축구행사 시설에서는 지정구역에서만 제한된 흡연 허용 ▲매점에서 담배판매 금지 ▲담배회사의 휘장사업 참여 금지 ▲대회 관련 모든 차량의 금연차량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외국담배업체 입주 ‘고민되네’

    충북도가 외국 담배 업체로부터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입주 신청을 받아 놓고 고민에 빠졌다.산업단지 활성화와단지 분양을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고 싶지만 도민들의 정서적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영국계 다국적 담배회사인 BAT(British American Tobacco)코리아(사장 존 테일러)가 최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희망 의사를 밝혀왔다. 던힐,쿨,켄트,피네스 등을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연차적으로 10억달러를 투자,오창과학산업단지에 국내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담배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연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현재 용지 분양률이 50%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담배 회사의 입주를 내심 반가워하고 있다. 하지만 첨단과학산업단지를 표방한 오창과학산업단지에담배공장이 들어설 경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도는 우려하고 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대한광장] 日 역사왜곡과 우리기업들

    요즘 우리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극(史劇)들을 볼때느끼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이는 어쩌면 그렇게 역사라는것이 반복되는가 하는 것이다. 단지 시대가 다를 뿐이지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 역사인 것이다.이런 사극들을 보면 극중의 인물이 대신들이라면 지금은그들을 정치인이라 부르고,정승이라 하면 지금은 장관이라고 부를 뿐이지 똑같은 사건들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요사이 일본 역사교과서의 왜곡사건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두려움을 갖게 된다.이는 일본인들이 역사를 바꾸어 자기들 뜻대로 쓴다는 것은 바로 과거의 역사를왜곡되게 해석하고,앞으로 역사가 반복될 때에 다시금 자기들이 쓴 역사대로 세상을 만들어 버리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과거 일본인들이 한국을 강제로 식민지화하고 중국을 향해 진출할때 제일 먼저 군대를 앞세워 보내고,그 뒤에는 식민지를 착취할 기업들이 뒤따르는 것이 정석이었다.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일제시대에 한국을 착취하기 위한 척식(拓植)회사를 세워 온갖 자원을 탈취해 그회사의 이익을 올려 일본으로 보냈다.이와같이 어느 한곳을 점령하거나 식민지화하면 그 뒤를 이어서 기업이 정부를 대신해 착취행위를 범했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이번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행위에일본기업의 중역들이 후원자로서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외신보도가 있다.구체적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인 노무라증권,일본 타바코(담배회사),스미토모 전기,후지쓰 등의임원들이 이번 역사교과서 왜곡의 주역인 ‘새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에 적극 지원해 관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본 재계까지 역사교과서 왜곡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사실 때문에 일본 정부의 대응범위가 좁아지고 왜곡을고치려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칠 수 없다는 것이다.결국일본은 복고적 국수주의에 바탕한 역사교육을 통해 세계화시대를 돌파하려는 그들 나름의 전략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일본의 대기업 임원들이 역사를 왜곡시키면서까지 세계화시대의 돌파전략을 세우고 있을 때,과연 우리 기업들은 우리 역사교육과 발전에 무엇을 기여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그동안 우리의 국사교육은 중·고교에서 부분필수로 격하되었고,일부 고교에서는 선택과목으로 바뀌었다.이런 변화 속에 국사교육을 걱정하는 모임조차 드물었고,일본의 역사왜곡에 목소리나 높였지 별다른 대책조차 없었던 셈이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을 계기로 우리 민족의 과거를 돌이켜보고,미래를 설계하는 노력에 일익을 담당할 때이다.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국사교육과 발전에기여하는 노력으로부터 시작해, 과거의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기업의 임원들을 설득하고 대응하는 노력까지 광범위한의제를 설정해 활동을 해야할 때이다.즉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조장하는 기업이나 중역들에게는 왜곡사실을 알리는노력부터,최악에는 그와같은 기업에 경제적 제재를 가하는것까지 다각적으로 기업들이 대응해야 할 것이다.반면에 국내적으로는 그동안 등한시되던 국사교육을 다시 일으키고중흥시키는 노력에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다. 일본의 기업들이 세계화시대에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국수주의를 조장하고 있을 때,우리기업들이 방관만 하고 있다면 이는 세계화의 과정에서 일본에 의해 작성된 시나리오에 우리 기업들이 조롱당하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어느 나라의 기업이든 그 나라가 있고 경제가 있을 때 비로소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특히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세계가 하나의 경제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역사를 확립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경우 어느 사이에 자신을 잃고 다른 국가나 경제에 흡수되고 말 것이다. 이제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에 우리 기업들이 대응하고 나설 때이다. △곽수일 서울대 경영대교수
  • 술집·식당서 담배 못판다

    오는 7월부터 술집·식당·PC방 등에서 담배를 팔지 못한다.이를 어기면 2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통과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했다. 관계자는 “담배 소매점 외에 식당·술집 등 서비스 사업자도 담배를 팔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에 예외조항을 뒀는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이 예외조항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그동안 식당·술집 등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 판매를 허용해 왔으나 담배회사들이 정가 이하로 판매하는 등 지나친 경쟁으로 성인은 물론 청소년층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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