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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값 7월부터 자율화

    담배 제조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되는 오는 7월부터 국산담배 판매가격이 자율화돼 담뱃값이 더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과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관계자는 “현재 담배인삼공사는 소비자 판매가격을 정부의 인가를 받아야 하는 반면,외국산 담배는 신고만 하면된다”며 “공사의 제조독점 폐지에 맞춰 국산담배의 판매가격도 자율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개정안은 지나친 담배판촉을 막기 위해 담배제조업자,수입판매 및 도매업자는 소매상에게 상품권,할인권 등 금전과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담배 소매점 영업에 필요한 포스터,스티커,담배진열장,표시 간판 등 최소한의 물품은 줄 수 있다. PC방,게임방 등 청소년의 출입이 많은 서비스업소는 담배 소매점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담배를 팔지 못하고 육류·생선판매업·연료판매업 등 담배 품질이 손상될 우려가 있는 업소도 담배를 팔지 못한다.연면적 300㎡ 이상의 유흥주점도 담배 소매점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외국산담배 점유율 18%넘어…사상최고

    외국산 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18%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외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올들어 지난 1월 18.4%였고 2월에도 15.0%로 지난해 12월의 9.5%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외산담배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88년 7월 국내 담배시장이완전 개방된 뒤 92년 5.4%에서 94년 8.9%,95년 12.5%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였으나 IMF(국제통화기금)사태를 겪으면서 소비가 줄어 98년에는 4.9%로 급격히 줄었다.99년 6.5%,지난해 9.4%로 다시 상승한 데 이어 올들어서는 IMF 이전 수준을크게 넘어서고 있다. 외산 담배 점유율의 급등은 담배소비 증가와 함께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7월부터 외산 담배에 40%의 기본관세가 부과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소매상들이 사재기에나선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회 통과 주요법안 요지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개인의 과외교습 신고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등 12건의 법률 제·개정안과 2000 회계연도 한국방송공사결산 승인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 ■부동산투자회사법(제정)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할 때 건설교통부장관의 인가를 받도록 함.부동산투자회사는 자본금 500억원 이상의 주식회사로 하되 설립때 발행하는 주식의 30%이상을 일반 공모하도록 함. 부동산투자회사 주주는 발행 주식의 10% 이상 소유할 수 없으며,이 한도를 초과하는 주식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배제.부동산투자회사는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도록 함. ■학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개정) 개인 과외교습을 할때 시·도 교육감에게 신고하도로 하되 대학생과 대학원생은제외. 개인 과외교습을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한 경우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현직 교사가 과외교습을 한경우 1년 이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함. ■초·중등교육법(개정) 국내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국내체류 중인 외국인의 자녀 또는 외국에서 일정기간 거주하고귀국한 내국인으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사람으로 제한.현행대통령령은 입학자격을 한국계 혼혈아,외국계로서 대한민국국적 소지자, 외국 시민권이나 영주권 소지자,외국에서 장기(5년) 거주하다 일시 귀국한 교포 자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 ■회계 관계 직원 등의 책임에 관한 법(개정) 종전에는 현금 또는 물품을 출납·보관하는 사람은 자신이 보관하는 현금또는 물품이 없어지거나 훼손된 경우 관리자로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았음을 입증하지 못하면 변상 책임을 지도록 했으나 이 책임을 면제.상급자의 위법한 지시를 회계 관계 직원이 거부했음에도 상급자가 다시 지시를 한 경우 상급자가회계 관계 직원과의 연대책임이 아닌 단독책임을 지도록 함. ■담배사업법(개정)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독점제를폐지.담배제조업을 하고자 하는 자는 재정경제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함. 연초 경작 계약 및 잎담배의 전량 수매제도와 연초 종자의수출입 제한에 관한 규정을 삭제.소매인 사이의 담배 매매를제한하는 규정을 삭제.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업등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담배 판매를 금지. ■회사정리법(개정) 회사 부채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채권을 가진 채권자는 회사정리절차 개시 신청과 동시에 정리계획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함.특정 채권자 간에 우선변제의 합의가 있는 경우 이를 정리계획안에 반영토록 함. ■경비업법(개정) 국가 중요시설을 경비하는 민간인 신분의청원경찰 등에게 무기 소지를 허용. ■청원경찰법(개정) 청원경찰의 단체행동권,단결권,단체교섭권 등 노동 3권을 규제하고,이를 위반했을 때 1년 이하 징역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
  • 술집·식당서 담배 못판다

    오는 7월부터 술집·식당·PC방 등에서 담배를 팔지 못한다.이를 어기면 2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7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를 거쳐 8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통과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했다. 관계자는 “담배 소매점 외에 식당·술집 등 서비스 사업자도 담배를 팔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에 예외조항을 뒀는데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이 예외조항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그동안 식당·술집 등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 판매를 허용해 왔으나 담배회사들이 정가 이하로 판매하는 등 지나친 경쟁으로 성인은 물론 청소년층의 흡연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성수기자 sskim@
  • 담배제조독점권 폐지

    담배제조독점권 폐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담배제조업에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26일 국회재경위를 통과했다. 재경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담배사업법개정안을 수정,의결했다.재경위는 담배제조업의 허가제를 도입하되,이 법안의 심의가 지연된 데다 시행령 개정 등을 위한 기간이 필요함에 따라 법안의 시행 시점을 올 1월1일에서7월1일로 6개월 연기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수입 담뱃값 7월 인상 불가피

    올해 초 한차례 인상됐던 수입담배 가격이 이르면 7월쯤 또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5일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한·미 담배양해록(MOU)과 관세법에 따라 자동적으로 수입담배의 관세율이 현재 0%에서 최고 40%로 대폭올라가게 된다”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수입담배 값의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4대부문 개혁 중간점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부문 개혁과제 점검회의는 최근 한국부동산신탁 부도사태를 계기로 공기업 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공공부문 개혁 한국통신,한국전력,담배인삼공사,지역난방공사,가스공사 등 5개 공기업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엽연초 생산농민 반대로 지연됐던 담배사업법개정안 입법을 이달 임시국회에서 재추진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경영혁신을 마무리짓기 위해 1만2,800명 인력감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국민건강보험공단을 비롯한 8개 기관이 퇴직금 누진제를 포기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이 지적한 방만경영 개선 부진과제를 이달말까지 개선하도록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공기업 개혁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도록 체제를구축해나가기로 했다. ◆금융·기업부문 개혁 금융기관 자율로 기업신용위험 평가시스템을이달중 구축해 상시 기업퇴출 시스템을 마련하되 금융감독 당국은 평가시스템의 적정성을 사후 감독하기로 했다.평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과정에서금융기관의 소극적 지원 등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한 제재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현대·삼신·한일생명은 공개매각을 추진하고 인수희망자가 없을 때는 계약이전을 통해 이달중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프라이머리CBO(발행시장 담보부증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수자에 대해 CBO 발행기업의 신주 인수권을 주기로 했다. ◆계속추진 과제 2월까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한 뒤 3월부터는 기본틀 보완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도산 3법의 통합,집단소송제의 단계적 도입 등 추가적인 제도개혁에 나서기로했다.금융지주회사 및 대형 우량 합병은행의 출범과 함께 금융기관은 분기별로 건전성·수익성 지표를 공표한다는 계획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 개혁입법 처리지연 실태

    국회가 국가보안법과 인권법·반(反)부패방지법·소비자보호법 등주요 정치·사회·경제개혁 법안 제·개정에 소극적인 것처럼 보인다.개혁의 발목을 잡는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정치·사회 개혁입법= 인권법의 경우 국가인권위원회의 국가기구화 문제를 놓고 법무부 및 여야간 입장이 맞서고 있다.내년 1월9일로끝나는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도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지적이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국가인권위를 비정부 민간기구로 하자는 입장이지만 시민단체들은 형법상 독립된 국가기구로 해야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당정간,여야간 조율 및 명확한 입장정립이 늦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와 관련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있다.한나라당은 “남북한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보안법을 개폐하면국가안보에 부정적 파장이 우려된다”는 입장이다.보안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현행 법조문을 융통성 있게 해석해 인권침해요소를 최소한줄일 수 있다는 쪽이다. 정부와 민주당은 지난 18일 당정협의에서 불고지죄 및 ‘정부참칭(僭稱)’ 조항의삭제에 의견을 모았으나 찬양고무죄에 대해서는 구체적 대상을 확정하지 못해 추가협의가 필요하다. 반부패기본법의 경우도 법안의 효율성 확보방안과 관련,특검제 상설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정치적 이해관계로 대립만을 거듭하고 있다. ◆경제·민생 개혁입법= 정부는 내년 1월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 조치로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법자금의 유출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돈세탁방지 관련 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재경위 소위는 심사를 보류했다. 소위는 “금융거래의 위축 등 국민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있는 만큼 법 제정에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심사보류 이유를 밝혔지만 일부에서는 정치자금 조사에 이용될 것을 우려한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권 폐지와 민영화 절차를 규정한 담배사업법 개정안도 보류됐다.재경위는 여야의원을 가릴 것 없이 엽연초 농가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보류키로 했다. 방문판매법 및 전자거래·통신판매법 제정법안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됐으나 다른 안건의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의 대립으로 위원회가열리지 못해 심의가 무산됐다. 곽태헌 김성수기자 tiger@
  • [사설] 공기업 개혁 시간이 없다

    공공부문 개혁이 노동계 반발로 휘청거리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한국전력 노조가 오는 29일까지 파업을 일단 유보함으로써 노(勞)·정(政)간의 대화 창구는 열렸지만 한전 민영화를 둘러싼 접점찾기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게다가 한국통신·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 등 거대 공기업 노조는 구조조정에 반발해 파업을 예고해 놓은 상태다.이러다가 4대 부문 개혁과제 가운데 가장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는 공기업 개혁이 끝내 공염불이 될지 모를 판이니 매우 걱정스럽다. 그동안 여러차례 강조했듯,공기업 구조조정은 방만하고 비능률적인조직이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뼈를 깎는 자구노력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난관극복을 위한 첩경이라는 것은 이미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다.미국 보잉사와 휴렛팩커드 등 세계적 기업들도경기가 최고 정점에 있던 지난 1998∼1999년 수천명씩 감원하고 사업구조를 재편한 사례가 있다.이에 비하면 외환위기 이후 우리 공기업의 구조조정 노력은 미흡하기 짝이 없다.한국통신의 경우 지난 2년동안 1만2,000여명을 감원했지만 인건비는 오히려 22%나 늘었다.한전은 연간 예산 26조원의 30%를 외부차입에 의존한 탓에 지난 10월 말현재 부채가 34조원이나 된다.또 연간 순이익이 2조원이라지만 이자비용 2조6,000억원을 갚기에도 부족하다.더구나 현재 전력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67조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나 이를 해결할 길은 외부차입밖에 도리가 없다고 한다.이런 지경에 노조가 구조조정에반대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설득력이 없다. 한전 민영화는 공기업 구조조정의 시금석이라는 점에서 어떤 일이있어도 원칙대로 가닥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민간기업부문과 형평성을 감안해서라도 공기업 구조조정은 예정대로 추진하는 것이 옳다.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 개혁이 노조에 밀려 어정쩡하게 타협되거나 내용이 변질된다면 다른 공기업 민영화에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부분적인 실업을 회피하려다 모두 실업자가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노동계는 알아야 한다. 구조조정 실패는 곧 공멸을 재촉하는 길이며,타협을 모르는 노조는경제를 멍들게 할 수 있다.공기업 노조는 이제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한다. 만에 하나 “정부가 만든 회사인 만큼 국민세금으로 살려 줄것”이란 생각에 아직도 젖어 있다면 그야말로 큰 착각이다.노동계를비롯한 이해집단은 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모두 한발씩 양보하지않으면 안된다. 여야는 더이상 노동계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법과 담배사업법 등 공기업 개혁 관련 핵심법안을 반드시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
  • 예산안·公자금 처리 줄다리기 예상

    국회가 27일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여야가 풀어야 할 각종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 입장과 처리 전망 등을 점검해본다. ■예산안 정부가 제출한 총 101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규모를 놓고여야의 시각이 판이하게 달라 심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예산안이 내년도 예상 경제성장률(8∼9%)에 비해 2∼3%포인트 낮게 편성된 긴축예산인 만큼 가급적 원안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여야가 합의한 다음달 9일까지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을 세웠다. 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상임위 간사단회의를 열어 정부안의 10%인 10조원 가량을 순삭감키로 하고 상임위별로 삭감 대상 항목 선정에 돌입했다.이번 예산안의 예결위 심의에서는 상임위의 안을 최대한 반영키로 하고 상임위별로 삭감 대상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민생·개혁 법안 26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개혁법안은 법률안 293건을 포함해 모두 326건에 달한다. 현재 여야간 가장 큰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공적자금관리 관련법안이다.한나라당은 지난 10월24일 공적자금관리 특별법을 제출하고40조원에 이르는 2차 공적자금 동의안과의 연계처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반면 민주당은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고 별도의 공적자금관리기본법을 제정키로 해 재경위 심의 과정에서부터 논란이 예상된다. 이밖에 자민련의 교섭단체 허용을 위해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이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을 비롯해 민주당이 회기 내 처리를 공언하고있는 국가보안법과 인권법,농어가부채경감 특별법,전력사업 구조개편촉진법,담배사업법 개정안 등이 산적해 있다. ■공적자금 민주당은 경제 위기 극복과 구조조정작업을 위해 공적자금 동의안을 여야 합의대로 30일 국회본회의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그래야 연내 필요처에 투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그러나 한나라당은 26일 당3역회의서 공적자금의 용도나 투명성 등에 대해 여권이 자료 제공이나 협조가 없을 경우 30일 공적자금 동의를 늦출 수도있다고 결정,자칫 치열한 논란이 예상된다. ■한빛은행 국정조사 한빛국조특위는 이번주 운영소위를 열고 국정조사 증인 채택과 대상 기관,조사기간 등에 대한 협상을 재개한다.그러나 야당이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최고위원과 한광옥(韓光玉)청와대비서실장을 증인으로 요구하는 반면 여당은 ‘수용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한나라당 엄호성(嚴虎聲)의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요구,진통이불가피할 것 같다. 이처럼 남은 회기 순항 여부는 불투명하다.또 남은 정기국회 일정이촉박, 101조원 규모에 이르는 새해 예산안을 심도있게 다루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산적한 민생·개혁법안을 심도있게 심의,처리키 위해 연말 임시국회 소집 필요성을 여야가 제기 중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공무원 토요 격주근무 확대

    내년부터 공무원들의 토요 격주 전일근무제가 확대 실시된다.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고려한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지금은 일부 외청에서만 이를 실시 중이다. 정부는 또 민간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뒤 공직에 복귀하는 ‘고용휴직제’를 도입하고 공무원 특별승진 대상을 현행 4급에서 3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특히 여성 공무원의 경우 육아휴직기간도 승급기간에 포함,승진 및 보직우대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24일 안병우(安炳禹)국무조정실장 주재로 43개 중앙행정기관차관(급)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기강확립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세부 사정대책을 마련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공직자 사기진작책도 함께추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국정개혁,부패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안을 내놓았다. ■공무원 사기진작책(행정자치부·중앙인사위) 지난 22일 국가기강장관회의가 ‘사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이날 차관회의는 ‘공무원 사기진작책’에 역점을 두고 있다. 공무원의 정기 승급기회를 현행 연 2회에서 연 4회로 늘리고,기능직공무원의 근속승진 연한을 1년 단축할 방침이다.부처별로 인건비 총액을 할당하고 이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총액보수예산제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성과상여금 지급범위도 현행 50%에서 7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기강 확립(검찰 등) 고위공직자,국영기업체 임원,사회지도층에대해서는 검찰 등 사정기관이 직접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기관별로 특별감찰 활동대책반을 설치,내년 2월까지 3개월간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고강도 자체 감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공공부문과 노동부문 개혁(기획예산처·노동부) 한국중공업은 12월중 낙찰자를 선정하고 한국종합화학은 이달 안에 해산결의와 청산인선임을 한다는 일정을 마련했다.한국전력 민영화 관련 법안과 담배사업법·전기통신사업법 등을 올 정기국회에서 처리,공기업 민영화를위한 입법을 완료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구조조정에 반대,동투(冬鬪)를 벌이고 있는 노동계 설득을위해 ‘지역 노사정협의회’와 ‘노사정간담회’를 수시 개최,지속적인 대화에 역점을두기로 했다.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조치한다는 기존 방침은 불변이다. ■부패방지 제도개선(건교부·관세청) 건교부는 장관 직속 ‘특별감찰반’을 운영,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감찰활동을 통해 금품수수등을 색출하겠다는 입장이다.관세청도 내부고발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보고했다. 최광숙기자 bori@
  • [사설] 개혁 입법 또 물 건너가나

    여야 정치공방으로 국회가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가운데,국회사정과는 관계없이 각종 개혁입법이 정치권의 발목잡기,부처간의 밥그릇 챙기기와 이익단체들의 집단이기주의에 밀려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정치권이 발목을 잡고 있는 대표적인 개혁법안은 ‘전력산업구조개편 추진에 관한 법’과 ‘담배사업법 개정안’이다.한전의 민영화를골자로 하고 있는 전력산업구조개편법은 한나라당이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공기업의 민영화는 구체적인 준비 없이는 큰 혼란을 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그러나 한전의 민영화는 한나라당이 여당이었던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안이다.국민이 납득할 만한 한나라당의 해명이 필요하다.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가 골자인 담배사업법 개정안은 공사의 민영화 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통상마찰 요인을 없애고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그럼에도 이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법 개정으로 잎담배 재배농가에피해가 돌아갈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피해는 잎담배계약재배 등 공사와 재배농가간의 장기협약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일이다.개혁을 제대로 추진하지 않아 위기를 맞게 됐다고 정부를 성토하는 국회의원들이 정작 개혁입법의 발목을 잡아서야 말이 되는가. 공공부문의 개혁은 시간을 끌수록 사회적 비용이 가중된다.정치권은‘표’를 의식하기에 앞서 국익을 생각하기 바란다. 정부 부처간의 밥그릇 싸움도 납득하기 어렵다.이른바 ‘돈세탁방지법’인 ‘특정금융거래 보고법안’과 ‘범죄수익 규제법안’은 연내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금융거래정보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 데대해 경찰이 반발하는 바람에 이 법안을 성안한 재경부와 행자부간에갈등을 빚고 있다.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2단계 외환자유화에 앞서 자금의 해외도피와 검은 돈의 국내유입을 막기 위해 관련법의 제정이 시급한데도 밥그릇 싸움을 해서 어쩌자는 것인가.이밖에도 정보통신시스템의 보안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국정원의참여를 놓고 법무부와 정보통신부가 이견을 보이고 있고,‘전자정부구현법’을 놓고도 정통부가 행자부의 주도에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개혁을 부르짖는 정부가 고작 밥그릇 싸움이나 벌이고 있어서는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연금 지급시기를 조정하기 위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에 대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의 반발도 그렇다.지금 국민들은 너나 없이 모두가고통을 겪고 있다.지나친 반발은 집단이기주의로 비칠 우려가 있다는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 공공개혁입법 또 좌초 위기

    공공부문 개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개혁입법’이 또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정치권의 당리당략에 따른 ‘발목잡기’와 정부 부처간 ‘밥그릇 챙기기’,각종 이익단체의 집단이기주의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전력 민영화가 골자인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이나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 독점권 폐지를 골간으로 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정치권 ‘발목잡기’의 대표적인 케이스다.이들 법안은 올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실정이다.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법은 이미 국회 산업자원위에 상정돼 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이 대부분 한전 민영화에 반대,아직도 제자리걸음 중이다.담배사업법 개정안은 이보다 더 심해 잎담배 농가의 피해를 우려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다. 정부부처간 ‘밥그릇 싸움’도 심각하다.이른바 ‘돈세탁방지법’인 ‘특정금융거래 보고법안’과 ‘범죄수익 규제법안’이 연내 제정을 목표로 했지만 경찰이 금융거래정보 제공 대상에서 빠진데 강한 불만을 품은 행자부와 경찰의 반발로 내년 시행여부가 미지수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상정이 유보된 것도 이런 사정 때문이다.당장 내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에 앞서 법 통과가 시급한데도 본질과 관계없는 문제를 둘러싸고 부처간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것은 볼썽사납다는 지적이 높다. 또 사회기반시설의 정보통신시스템 보안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국가정보원의 참여를 놓고 법무부와 정보통신부가 이견을보이고 있고,전자정부 구현법도 정통부가 행자부 주도에 반발하는 양상이다. 이밖에 연금 지급시기를 종전 ‘재직기간 20년 이상’에서 ‘60세이상’으로 조정하려는 공무원연금법 개정안도 공무원 단체와 전교조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있다. 이에 대해 임혁백(任爀伯)고려대교수는 “한전 민영화를 비롯한 구조조정은 시간을 다투는 문제인 만큼 늦어질수록 사회비용이 더 많이 지불된다”면서 “정치권은 당리당략이나 이익단체의 입김에 얽매이지 말고 사회공익적인 관점에서 개혁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혁재(孫赫載)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정부 부처의 밥그릇 챙기기 현상이 위험수위에 다다른 느낌”이라고 경고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지연 개혁입법 내용

    이번 국회내 처리가 불투명한 개혁입법은 주로 공기업 구조조정을비롯한 공공부문 개혁,‘검은 돈’ 거래를 막기 위한 돈세탁 방지 등 우리사회의 투명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공공부문 개혁 분야=‘전력산업구조 개편 추진에 관한 법’은 한전의 민영화를 골자로 한다.이에 한나라당에서는 “국민경제에 영향이큰 공기업의 민영화는 구체적인 준비 없이는 혼란을 줄 것”이라면서 반대하고 있다. ‘공무원연금법’은 연금 고갈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마련됐다.연급지급개시 시기를 재직기간 20년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높이고 공무원의 연금부담금도 7.5%에서 9%로 늘렸다.하급 공무원과 전교조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상당히 부담을 갖는 눈치다. ‘담배사업법’도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계획에 따라 담배제조독점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그렇지만 여야는 유권자인 피해농가를 의식,제동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투명성 제고 분야=‘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법’에서는 자금세탁을 규제하기 위해 재경부 산하에 ‘금융정보분석기구’를 설치하고 검찰총장·국세청장·관세청장·금융감독위원회에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검찰을 통해 정보를 받게 된 경찰이 정보소외에 ‘입을 내밀고’ 있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은 주요 사회기반시설의 정보통신시스템 파괴시 국정원이 ‘독점적인 복구해결사’역을 자처하고 나서자 법무부 등에서 견제하고 있다.행정기관의 전자문서화를 추진하는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법’은 주도권을 놓고 행자부와 정통부가 티격태격,결국 행자부가 주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관련 部處·기관 반응

    일부 개혁입법이 표류할 조짐을 보이자 관련 부처나 기관에 비상이걸렸다.나름대로 대책을 마련중이나 뾰족한 수가 없어 고심이다. ◆재경부와 담배인삼공사=담배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부처간 이견은없으나 정부와 정치권의 입장은 엇갈린다. 재경부는 담배제조 독점 폐지는 통상마찰 요인을 없애고 담배인삼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또 법 개정으로 농가지원에 대한 담배인삼공사의 법적 의무가 폐지되더라도 경작자와 공사간 장기협약으로 계속 지원할 수 있으므로 농가피해는 일반적인 예상보다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는 독점폐지 이후 담배재배 농민을 보호하는 대책을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또 ‘돈세탁 방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정금융거래 보고 법안’과 ‘범죄수익 규제법안’이 정기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 1월 시행되는 2단계 외환자유화에 불법자금의 세탁을 단속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산자부와 한국전력=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한전민영화는 한나라당이 여당이었던 시절부터 추진했던 사안”이라며 “한전관련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도 물건너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예산처=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입장이라 다른 부처보다도 걱정이 많다.한전 및 담배인삼공사와 관련된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안’과 ‘담배사업법’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공기업의 구조조정을 비롯한 개혁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고위 관계자는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보다는 담배사업법 통과가 더 걱정”이라며 “공공분야 개혁을 위해서는 반드시이번 국회에서 공공부문 개혁과 관련된 개혁입법이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혜리 곽태헌 김성수기자 lotus@
  • 고위공직자 주식거래 신고 의무화

    정부는 14일 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1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재산변동사항 신고시 주식거래내역을 신고토록 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이 개정안은 특히 종전 퇴직공직자는 2년 이내에 담당했던 업무와 관련이 있는 사기업체에 2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했으나 3년간 소속부서의 업무와 관련있는 사기업체와 협회 등으로의 퇴직 후 취업을 제한했다.정부는또 내년 4월부터 소비자의 안전에 긴급하고 현저한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제품에 대해 사업자에게 지체없이 수거,파기하도록 하는 긴급 리콜명령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소비자보호법 개정안을통과시켰다. 정부는 영화진흥법도 개정,미성년자를 18세 미만이 아닌 19세 미만으로 규정해 ‘18세 관람가’ 등급을 ‘19세 관람가’로 조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담배인삼공사의 담배제조 독점권을 폐지,허가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민등록법도 개정,가짜 주민등록번호를 조합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등의행위를 한 사람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처하도록 했다. 최광숙기자
  • 행정포커스/ 공기업 개혁

    *연찬회 통해본 방향·전망. 공기업 개혁방안을 찾기위한 노력이 정부 안팎에서 활발하다.정부와 공기업측의 꾸준한 개혁추진 노력에도 불구,일부 공기업은 퇴직금누진제 고수,구조조정외면 등으로 ‘개혁 무풍지대’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지난 1주일(23∼28일)동안 경기도 파주 감사교육원에서 열린 ‘공기업 개혁 연찬회’도 같은 맥락에서 마련됐다. 연찬회는 감사원이 지난달 발표한 공기업감사결과에서 나타난 공기업의 구조조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방안을 모색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국가·지방공기업 대표 및 감사등 180 여명이 참여했다. 연찬회를 통해본 공기업 개혁 추진방향과 공기업내 애로사항 등을점검해본다. ◆ 향후 개혁 방향. 이번 연찬회에서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과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은 특강을 통해 공기업개혁 추진방향등을 제시했다. 이 감사원장은 3차례에 걸친 ‘공기업 관리자의 역할과 사명’이란주제강연을 통해 “공기업은 그동안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상당수준의 경영혁신성과를 달성했지만 아직도 주인의식이 미흡하고 경영 또한 방만하다는 비판이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개혁에 솔선수범한 대처 전 영국총리,미 자동차 회사인 클라이슬러사의 아이아코카전 회장의 사례를 들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기획예산처 차관도 제2기 공공개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한국중공업의 연내 매각,한국종합화학의 11월중 청산절차 개시 등 올해까지 마무리해야 하는 공기업 민영화 일정을 차질없이 끝낼 것임을밝혔다.김 차관은 이어 감사원의 공기업 감사 지적에 대한 조치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기업 경영점검·평가단’을 구성,매월 이를 점검한 뒤 우수 공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임을 내비쳤다. ◆ 공기업의 시각. 연찬회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남해화학과 한전원자력연료㈜ 사장 등 공기업 대표들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정립과 민간기업의 경영기업을 도입한 경험을 소개하는 등 공기업 개혁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분임토의등에서는 공기업개혁추진의 애로사항과 해명도 있었다. 기업의 특성과 여건등을 무시한 획일적인 개혁 가이드라인 설정등의 문제점에 대한 목소리도 분출됐다. 개혁의 큰 방향을 공감하고 지속적인 추진에도 노력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환경을 고려한 융통성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공기업 개혁과정에서 일정 등에쫓겨 일방적 지시가 없지 않았다”면서 “이번 연찬회는 정부와 공기업 관계자가 서로의 입장과 견해를 교환하면서 공기업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바람직한 개혁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정기홍기자 hong@. *정부의 추진계획과 일정. 김병일(金炳日) 기획예산처 차관은 연찬회에서 ‘공기업 경영혁신’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공기업 구조조정은 내년 2월까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이 밝힌 공기업 구조조정 추진 계획과 일정을 요약한다. ◆인력 감축=지난 98년부터 내년까지 4만1,000여명의 공기업 인력을감원하게 된다.지난 9월까지 93%인 3만8,000여명을 줄였고 올 연말까지 3,000여명을 더 줄일 계획이다.출연·위탁기관도 총 1만9,000명중 현재까지 98%인 1만8,600명을 감축했다.감원은 종업원의 인수방식,민간위탁 등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영화 등=올해 공기업 민영화 계획은 한국중공업이 지난 9월말 국내 주식공모를 마치고 연말까지 경영권을 매각(잔여지분은 내년 2월까지 매각)한다.경영이 극히 부실한 한국종합화학은 다음 달에 청산절차에 들어간다.한국전력과 한국통신은 해외DR 발행을 통해,담배인삼공사와 가스공사는 국내 주식공모를 통해 매각하게 된다. 또 민영화와 관련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법률과 담배사업법,전기통신사업법 등은 빠른 시일안에 제정 또는 개정할 방침이다.공기업의 자회사 등은 매각·청산·외부위탁 등의 방법으로 정리하게 된다.특히감사원의 공기업 감사 지적사항과 관련,모든 공기업으로부터 구조조정 계획서를 받아 추진실적을 평가한다. ◆개혁작업 주체=공기업의 개혁은 2기 공공부문 개혁과 연계해 대통령 자문 민·관합동기구의 정부혁신추진위원회내의 ‘점검·평가특별위원회’에서 부처·기관별 개혁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개혁의 추진실적은 매월 점검한 뒤 연말에 종합적으로 평가,결과를 공개해 2002년도 예산편성때 차등을 둘 방침이다.특히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기업경영 점검·평가단’을 구성,개혁의 추진실적에 따라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김 차관은 “공기업 개혁은 조직원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조직리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강조했다. 정기홍기자. * 분임토의 어떤말 오갔나. “민영화 등 구조조정 일정이 각 기업의 특성과 여건을 무시,획일적으로 설정돼 어려움이 많습니다” “구조조정의 가이드라인은 정부의 목표이지만 기업의 환경에 따라 융통성있게 하는 것이 좋겠지요.다만 편법적인 구조조정은 반드시 문제를 삼아야 합니다” 감사원과 공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한 분임토의에서는 국민들의 관심못지 않게 공기업 임원들과 감사원 간부들과의 열띤 의견들이오갔다.공기업 관계자들은 서로간의 경험담을 나누면서도 노조와의 의견차이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닥칠 어려움들을 토로했다. 지방 공기업반의 한 감사는 “이번 모임을 통해 정부의 공기업 개혁정책 방향과 정부 관계자의 견해를 자세히 알게 됐고,아울러 일선 공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국민들에게 ‘주인없는 기업’이란 불신을 없애는 것이 최선의 길임을 다짐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국가 공기업반의 한 은행 임원은 “공기업 회계감사기법의 강의와공기업 민영화 성공사례 등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갖춰야 할 많은 노하우를 줬다”면서도 “가장 어려운 부문은 노조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것인데 노조의 무리한 주장을 극복하는 방안과 노사의 대립시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한 토의나 강의가 아쉬웠다”고 말했다.또 국가공기업반 한 감사는 “감사원의 실무책임자인 감사관에 대한 평소 생각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감사업무 강의의 보강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다른 국가공기업반 임원은이번 행사를 통해 감사원이 ‘융통성없이 원칙에만 충실하는 기관’이란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려 주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 공기업의 감사업무가 개별적인 것으로 여겼는데 국가 사정기관인 감사원 업무와 같은 목적을 가진 것임을 알게 됐다”며 인식의 변화를 보여줬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경영전략의 성공사례를 직접 듣고 공기업의구조조정도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졌고,특히 이같은 연찬회가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아쉬워했다.이들은 또 “앞으로는 문제점등에 대한 공개토론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하며,공기업의 미비한 법령을 정비해 공기업 대표와 감사들이 경영에서의 집행의 묘를 기할 수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정기홍기자. *성공사례 발표-곽경재 경마진흥 사장. “간부회의에 노조위원장을 참석시켜 주요 업무는 서로 흉금을 터놓고 토론하고 협의했습니다” 한국마사회 자회사에서 지난 3월 민영화한 경마진흥㈜의 곽경재사장은 회사를 ‘민주적이면서도 투명하게’ 운영한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었다며 공기업구조조정의 발목을 잡고있는 노사문제의 해답을 내놨다. 경마진흥은 TV경마장의 관리를 맡고 있는 회사로,전국 23개 지점의시설을 관리하면서 운영권을 갖고있는 한국마사회로부터 한해에 50여억원의 관리비를 받고있다. “IMF때 정부의 구조조정으로 매각이 계획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요.그러나 공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끝내고 복지향상 등사원들의 권익보호에 힘썼습니다” 그는 98년 3월 감사로 있을 때 40여명의 정식사원을 계약직으로 돌리는 등 마음속의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정부의 매각방침으로 400여명의 임·직원들이 실직위기에 처했을 때 임·직원이 출자하든지 지주회사를 설립,인수해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사장이 된 뒤에도 정당한 사안은 토의를 거쳐 곧바로 시행하는 등회사경영을 투명하게 가져오고 있다. 곽사장은 “감사는 사장이나 사용자 편에 서서 그들의 방패막이가돼서는 안됩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외이사 문제도 감사의 역할이 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라며 기업체에서 감사의 중요성을역설했다.곽사장은 앞으로의 회사경영에 대해 통신·전기·시설 등에 투자를 주력해 경영상태를 한단계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 日담배 유해표시 한국서만 슬쩍 빼

    ‘마일드 세븐’ 등 일본 담배가 일본에서는 담뱃갑 포장에 타르와니코틴 등 유해 성분의 함유량을 표시하고 있지만,한국에선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국회 재경위 소속 자민련 이완구(李完九)의원은 24일 재정경제부에대한 국감에서 이런 내용의 자료를 내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의원은 “마일드 세븐 등 일본담배는 자국에서 90년부터 유해 성분 표시를 해오고 있으나,한국으로 수출할 때는 어떤 유해 성분 표시도 안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의원은 “이는 우리나라의 법 미비와한·미 담배양해록상의 한국 담배와 수입 담배간의 비차별 조항 및일본의 얄팍한 상술이 합쳐진 결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영국,일본,프랑스 등은 유해 성분 함량 표시를 법으로 규정해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유독 담배에 한해 담배사업법이나 국민건강 증진법 등 어디에도 유해성분 표시 규정이 없다”고지적했다. 이의원은 한편 우리나라는 다른 담배에 비해 유해성분이 낮음을 나타내는 ‘저’ ‘초저’ ‘마일드’ ‘라이트’ 등의표현을 정확한근거없이 사용,청소년은 물론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담배사업의 주무부처인 재경부는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담배사업법 개정안 어디에도 유해성분 표시 여부를 검토한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 세계 2위는 정부와 담배인삼공사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이와관련,“우리나라의 경우,유해성분 표시가 의무조항이 아니기 때문이며,제조물책임법(PL법)이 발효된 이후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오늘의 눈] 개혁 걸림돌은 정치권

    개혁은 혁명이나 쿠데타보다 어렵다고 한다.혁명이나 쿠데타의 경우는 ‘분위기상’ 반대 목소리가 겉으로는 나올수 없지만 개혁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또 정권 후반기로 갈수록 개혁은 더욱더 어렵다. 이런 어려움에도 정부가 개혁을 하려는 것은 일단 바람직한 것 같다.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재도약을 하려면 근본적인 틀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개혁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기도 하다.그런데도 정치권은개혁의 발목을 잡으려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한국의 야당이야 정부가 하는 일이라면 대부분 반대하는 게 관례로 돼 왔다.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라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마저 야당 입장과 비슷하다면 정부가 기댈 언덕은 없다.현재 정부의 처지가 그런 것은 아닐까.지난 17일 예금부분보장제에 관해 열린 민주당과 재정경제부의 당정협의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예금부분보장제도를 연기할 것을 주장했다.예금부분보장제도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자금이 우량금융기관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게 될 것을 우려해서인 것 같다. 진념재경부장관은 “야당이 연기론을 주장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여당마저발목을 붙잡고 나서면 어떻해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기까지 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에도 일리야 있겠지만 현재처럼 예금을전액 보장하는 제도가 그대로 이어지면 개혁은 뒷걸음칠 수밖에 없다. 지난달 28일 국회 재정경제연구회가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을 초청해 열린 간담회 분위기도 별 차이가 없었다.일부 여당 의원들은 개혁을 ‘적당히’ 하도록 주문했다.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권을 폐지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에 미온적인 의원들도 있다고 한다.경쟁체제가 될 경우 손해를 볼 지역구 유지들을 의식한 행동이 아니냐는 말도 흘러나온다.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도 개혁이 계획대로 이뤄질지를 장담할 수 없는데도 정치권은 개혁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으니…….개혁에 정치권이 걸림돌이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곽 태 헌 행정뉴스팀 차장]tiger@
  • 담배 제조독점권 폐지

    내년초부터 누구나 한국담배인삼공사같은 담배제조회사를 설립할 수있다. 담뱃값도 자율화돼 내년 1∼2월중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8일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꿔담배인삼공사에게 준 담배제조 독점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재경부 진병화(陳炳化) 국고국장은 이날 “제조독점권을 폐지해 담배인삼공사 민영화를 촉진하는 여건을 조성하려는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일정한 기준을 충족한다면 새 담배제조회사 설립을 허가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본금·생산시설 등의 요건은 담배사업법시행령에서 정한다. 제조독점권이 폐지됨에 따라 담배공사가 잎담배를 의무적으로 사주고 장려금·재해보상금을 주는 등의 잎담배 농가 지원제도는 사라진다. 재경부는 담배산업의 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현재 허가제인 국산담뱃값을 신고제로 바꿔 담뱃값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1∼2월중 국산 담뱃값은 세제개편에 따른 130원 인상요인까지 감안하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정현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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