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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100억 홍보비 용처 조사

    KT&G의 담배 판촉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이 회사 남서울본부가 홍보비로 사용한 금액이 연간 1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이 돈의 용처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자진출석한 KT&G 남서울본부장 강모(58)씨로부터 “홍보비로 연간 100억여원을 책정하고 유흥주점이나 편의점 등 업소에 직접 지급된 판촉비만 매년 30억여원에 이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유흥주점 등에 대한 판촉비 외에 편의점 등 담배 소매점에 대한 홍보비도 상당 액수 지출됐다.”면서 “주로 광고물이나 홍보용 의자 등의 제작에 돈이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소매점 내 담배 광고가 허용돼 있지만 특정제품만 집중적으로 광고한 것은 담배사업법을 위반한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법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KT&G 남서울본부는 2003년 3월부터 최근까지 D나이트클럽 등 강남 일대 유흥업소 20여곳에 “우리 담배를 팔아달라.”며 총 16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KT&G 담배판촉 16억대 로비

    KT&G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 16억원대 금품 로비를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KT&G 남서울본부가 2004년 12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D나이트클럽에 “우리 담배를 팔아달라.”며 현금 5억원을 건넨 것을 비롯 2003년 3월부터 강남 일대 술집 등 유흥업소 20여곳에 16억원 정도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단서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최근 남서울본부 강모(40) 영업팀장 등 3명을 소환조사하고 돈을 건넨 내역이 담긴 장부와 영수증을 압수한 뒤 관련자들의 금융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행 담배사업법상 사업자는 특정 담배상품을 더 팔기 위해 금품을 제공하거나 상품별로 광고하는 행위를 못하게 돼 있는데도 이들은 금품을 건네고 ‘레종’ 담배 광고판을 나이트클럽에 설치하는 등 광고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단순 판촉행위를 위해 이렇게 큰 액수를 건냈다는 게 석연치 않다고 보고 판촉비 일부를 돌려받거나 따로 가로채지는 않았는지도 수사할 방침이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담배 ‘레종’ ‘원’ 中産 가짜경보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 국산담배를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가짜 외국담배가 국내에서 적발된 적은 있었지만 가짜 국산담배는 처음이다. 가짜에는 각종 유해물질이 진품보다 최고 9배나 많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정모(40)씨 등 4명을 상표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부산항에 밀반입된 가짜 ‘레종’‘더원’ 78박스(3만 9000갑)를 넘겨받아 이 중 46박스(2만 3000갑)를 경기도 일산과 부산, 마산, 대구의 유흥업소, 건설현장 식당, 편의점 등 30여곳에 공급,450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밀수업자로부터 1갑당 500원에 산 뒤 소매업소와 유흥업소 등에 1600∼2100원에 넘겼으며 소비자들은 진품과 같은 2500원에 샀다. 가짜 담배에는 니코틴과 타르 등 유해물질이 진품에 비해 최고 9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짜 ‘더원’에서는 니코틴 0.92㎎(진품 0.11㎎), 타르 9.2㎎(1.06㎎)이, 가짜 ‘레종’에서는 니코틴 0.96㎎(0.3㎎), 타르 9.63㎎(2.96㎎)이 검출됐다. 가짜 담배는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위조됐다.‘더원’은 담뱃갑에 인쇄된 무지개의 길이가 진품보다 약간 짧고 ‘레종’은 파란색의 농도가 진품보다 더 짙은 것 외에는 확연한 차이가 없다. 광역수사대는 이날 북한과 베트남·라오스 등에서 저가담배를 수입해 서울 종로 일대에서 노인 등을 대상으로 판매한 김모(34)씨 등 12명도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담배 1020박스(51만갑)를 압수했다. 이들이 팔아온 라오스산 ‘패스’, 북한산 ‘평양’, 중국산 ‘영지’, 베트남산 ‘비티’ 등 20여종의 담배에는 국산담배보다 니코틴·타르 함량이 3∼10배 많다. 경찰은 “처벌 수위가 최고 벌금 500만원에 불과해 담배유통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KT&G 관계자는 “그동안 유명 외제담배만 위조됐는데 국산담배 판매순위 4,5위인 더원과 레종이 위조됐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면서 “소비자는 지정된 담배판매업소에서만 구입해 달라.”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사회플러스] 저가 외산 담배 불법판매상 입건

    전북 장수경찰서는 15일 품질이 낮은 외국산 담배를 시중에 불법 판매한 혐의(담배사업법 위반)로 이모(39·충남 공주시)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 [기고] 담뱃값 인상,누구를 위함인가/정경수 담배소비자보호협회 회장

    보건복지부가 세계 최고수준인 성인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담뱃값을 다시 500원 인상할 계획을 발표했다. 담배는 현재 담배사업법에 따라 생산·제조·판매되고 있다. 흡연자는 담배소비자로서 관련조세와 부담금 납부의무를 다하고 있다. 하지만 담배소비자들은 소비자보호법에 의한 안전성 보장은 물론, 재산·신체상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한 어떠한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담뱃값 인상과 함께 조성된 국민건강증진법으로부터도 건강증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에서 소외되고 있다. 담배소비자가 담배 1갑당 부담하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은 무려 6가지나 된다. 이를 연간 세금으로 환산하면 7조원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가 다시 담뱃값을 500원 올린다면 담배소비자들은 2조 5000억원을 추가부담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흡연율이 세계 최고라는 복지부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 통계청 자료(2003년)에 따르면 성인전체 흡연율은 29.2%로 선진국과 비슷하다. 다소 높게 평가된 보건복지부 자체의 용역조사 결과를 인용한다 해도 30.4%로 비교적 흡연율이 낮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10위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은 8.6%로 오히려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국내흡연율 추이를 살펴보면 성인 남녀·청소년 흡연율이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담뱃값 인상으로 인한 것이라기보다는 건강에 대한 관심과 건강증진 욕구증가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흡연율을 낮춘다는 명분으로 담뱃값을 올린다는 것은 논거가 약하다. 당국의 용역결과에서도 보여주듯 1인당 국민총소득(GNI) 기준으로 본 국내 담배가격은 이미 적정수준에 도달했다.OECD 국가평균 담배가격과 GNI를 허용하여 지난 2002년 추정한 우리나라의 적정 담뱃값 기준은 1.5달러(약 1809원)로 2003년 국내 평균 담배가격이 1800원임을 감안할 때 이미 국제 평균수준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 담뱃값이 인상되면 다른 물가에도 영향을 미쳐 저소득층의 소득 역진성을 심화시킬 우려도 있다. 담뱃값을 500원 인상할 경우 물가지수가 0.31%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흡연자 대부분이 서민임을 감안할 때 국민의 경제적 고통을 심화시킬 수도 있다. 지방세인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의 급감을 초래한다. 담뱃값이 오르면 현재의 세금(85.2%)대 기금(14.8%) 비율이 세금 73%, 기금 26.6%(이중 국민건강증진기금 24%)로 비정상적인 조세구조 형태가 될 것이다. 또한 담배와 관련된 각종 세금은 간접세이므로 고소득자보다 저소득자의 가격인상에 대한 부담이 더 크다. 이에 따라 소득 역진성이 가중되고 사회적 불만과 갈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아울러 밀수와 암시장을 통한 불법적인 담배유통도 우려된다. 담뱃값을 급격히 인상한 많은 국가에서 오히려 밀수(여행객 휴대품 반입포함)와 암거래 등으로 흡연율을 낮추겠다는 당초 목적달성에 실패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밀수 위조담배의 급증은 결국 정부재정을 감소시키고 조직범죄의 온상제공, 저소득 흡연자 건강에 역행하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도 있다. 현재 정부의 금연정책은 금연구역확대와 지속적인 금연교육, 금연홍보 등 3가지로 압축된다. 그러나 세 가지 모두 흡연자가 협조하지 않는다면 사업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보건의료적인 측면에서 가격인상 정책보다는 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자율적인 규제정책이 더효율적이다. 금연논리에 의한 담뱃값 인상보다는 흡연자 위주의 건강증진책을 제시하는 것이 오히려 금연정책의 효율성이 높을 것이다. 따라서 명분없는 이유를 내세워 담뱃값을 인상하려는 계획은 철회돼야 마땅하다. 정경수 담배소비자보호협회 회장
  • 담배 광고·판촉 5년내 금지

    담배의 광고·후원·소비에 대한 세계 각국 정부의 공식적인 제한 조치가 발동됐다. 담배 소비를 제한하는 각종 내용을 담은 국제협약인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이 27일 공식 발효됐기 때문이다. 공중보건과 위생에 관한 국제협약은 처음이다. 협약 비준국은 57개국으로 지난해 11월말까지 비준한 40개국에선 이날부터 법적 구속력을 갖는다. 그 후 추가로 비준한 17개국은 비준서를 기탁한 지 90일 뒤부터 협약 당사자가 된다. 협약 당사국들은 담배 광고와 판촉 금지를 5년 이내에 실시하고 겉포장의 경고문도 3년 이내에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또 간접흡연을 규제하고 경고문구도 제한해야 한다.‘마일드’나 ‘라이트’처럼 담배가 덜 해로운 것과 같은 인식을 주는 문구도 넣을 수 없게 된다. 담배의 면세 판매를 금지·제한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등은 비준을 마쳤다. 그러나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은 비준을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내 국회 비준동의를 거친 뒤 건강증진법, 담배사업법 등을 개정, 협약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협약은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상정이 무산되면서 비준이 지연됐다. FCTC는 지난 2003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어 지난해 11월30일 비준국 수가 40개국을 넘어서면서 국제협약으로서 요건을 갖추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약국·PC방 담배판매 금지 혼선

    “약국이나 오락실 등에서 담배를 살수 있나,없나?” 담배 소매상들은 물론 애연가들도 헷갈리기는 마찬가지다. 이같은 혼란은 개정된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이 이달 초부터 시행되면서 빚어지고 있다. 개정 시행규칙은 담배 판매업을 하기에 부적당한 장소로 ▲약국,병·의원 등 보건의료 관련 영업장 ▲게임장·문구점·만화방 등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 ▲야간에 주로 영업하거나 영업시간에 자주 폐점해 소비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영업장 등으로 명시하고 있다.이들 장소에 해당될 경우 이달부터 담배를 팔 수 없다. 그러나 약국은 물론 상당수의 오락실·만화방 등이 담배를 계속 팔고 있어,법 해석을 놓고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24시간 편의점 운영을 시작한 양모(35·부산시)씨는 “시청에 담배 소매상 신청을 했지만 바로 옆에 위치한 약국에서 이미 담배를 팔고 있어 거리상 기준에 위배된다며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달부터 약국은 법적으로 담배를 팔 수 없는 것 아니냐.”고 이의를 제기했다. 혼란의 원인은 정부의 담배 소매상 지정제도가 허술하게 운영돼온 데서 찾을 수 있다. 2001년 말 재정경제부가 약국·오락실 등을 담배 판매에 부적당한 장소로 지정한 지침을 각 시·군·구에 전달하기 전까지 시장 및 군수,구청장의 재량에 따라 이들 영업장에 대해서도 소매상 지정이 이뤄졌다. 현재 담배를 팔고 있는 약국·오락실 등은 재경부 지침이 발표되기 이전에 소매상 지정을 받은 곳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약국·게임장 등은 벌써 3년째 지침에 따라 신규로 소매상 지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행규칙 개정은 이같은 지침을 명문화한 것뿐이며,지침 제정 전에 소매상 지정을 받은 영업장에는 소급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청소년에 담배 판매 3번적발땐 영업취소

    오는 7월1일부터 담배판매상이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다가 3번 연속 적발되면 영업을 취소당하는 ‘3진 아웃’제도가 시행된다.약국 등 보건의료업체의 담배 판매 금지가 법으로 명문화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중 개정령안’을 확정,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 1월 담배사업법이 개정된 뒤 현행 규정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확정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담배판매업자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한 경우 첫 위반시 2개월,두 번째 위반시 3개월의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다.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청소년보호법상 ‘2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조치가 있지만 담배사업법상 영업정지 조치는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두 차례 위반한 판매업자가 5년내 다시 같은 행위로 위반할 경우 영업이 아예 취소되는 ‘3진 아웃’이 적용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세계 최고수준의 흡연율을 억제하고 청소년 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 1갑(20개비)당 150원의 건강증진부담금을 오는 10월부터 354원으로,2005년 7월부터 558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정책진단] 담배규제 옳긴한데 稅收 생각하면…

    재정경제부 소관인 담배사업법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핵심 주체는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금연운동단체다. 이들 단체는 담배사업법을 없애고 대신 담배관리법(가칭)을 만들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행 담배사업법은 담배산업을 보호하려는 측면이 강해 세계적 추세인 ‘금연운동’의 방향과 배치된다는 이유에서다.보건복지부도 이런 입장에 가깝다. 물론 재경부는 반대다.갑작스레 법을 없애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왜 담배만 산업으로 보호하나” 금연운동 단체들은 담배만 산업으로 보호하기 위해 따로 법이 있다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한다.과거 전매청이나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과 달리 담배 판매를 맡고 있는 KT&G도 이미 민영화된 마당에 담배사업법의 손질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담배사업법이 담배재배농가,담배 도·소매인을 포함해 담배산업 전반을 보호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면,앞으로는 이를 ‘담배관리법’으로 바꾸고 담배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가하는 쪽으로 궤도를 전면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금연운동협의회 최진숙 사무국장은 30일 “면세담배 등의 내용을 담은 담배사업법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협약에도 위배되는 만큼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금연협의회는 오는 7일 연세대에서 ‘담배관리법 입법을 위한 워크숍’을 갖는다.워크숍에는 복지부의 이종구 건강증진국장,의사인 안명옥 국회의원 당선자(한나라당),담배소송을 맡고 있는 배금자 변호사 등이 참석해 담배 규제를 위한 모델 입법 개발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담배사업법은 지방세수와도 관계가 있는 만큼 지금까진 재경부 국고국에서 맡아왔다.담배 판매 등이 민영화됐지만 갑작스레 법을 없애려는 시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게 재경부의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반대할 이유 없어” 하지만 복지부의 입장은 다르다.자칫 부처간 마찰로 비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게 대세다.담배광고 규제나 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할 때 처벌조항 등 담배사업법의 상당부분이 복지부가 맡고 있는 국민건강증진법과 중복돼 있는 까닭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배를 산업으로 규율할 필요가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담배에 대한 접근을 어렵게 하는 쪽으로 관련법이 바뀌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청소년에 담배팔면 2개월 영업정지

    오는 7월부터 청소년 등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다 적발되는 담배 소매점은 최소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의 의견을 조회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담배 소매점이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다 처음 걸리면 2개월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지며, 두번째로 적발되면 3개월 영업정지로 처벌이 강화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발효되는 담배사업법에서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면 1년 이하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데 맞춰 세부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또 흡연 억제를 위해 담뱃갑 앞·뒷면에 있는 경고 문구의 크기를 각면 넓이의 20%에서 30%로 키우고 흡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문구를 현행 1개에서 3개로 늘려서 2년 이상 주기로 번갈아 가며 쓰도록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쑥담배 타르함량 표시’ 공방/정부 추진에 업체 “불필요한 규제” 반발

    “쑥담배도 유해성분의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타르 함량을 표시하게 하는 것은 규제다.” 정부가 담배 대용품의 하나로 분류되는 쑥담배의 유해성분 함량과 관련해 규제하려 하자 관련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21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해외에서 수입돼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대용품에 대해 니코틴과 타르 등 유해성분 측정을 의무화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지난 7월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된 후 계류 중이다. 재경부는 쑥담배도 발암물질인 타르가 함유된 만큼 담배처럼 유해성분의 함유량을 담뱃갑에 표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쑥담배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뒤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 수입하고 있는 해당 업체는 “실험을 한 결과,쑥에 포함된 타르는 발암물질과 독성이 많은 담배 타르와 달리 몸에 이로운 항산화 카테콜 타르로 밝혀졌기 때문에 불필요한 규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무회의 의결 법령

    ◆농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농산물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처벌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이하 벌금에서,‘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위반행위에 대한 벌칙을 강화했다.또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유통 효율화를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사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담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내년 1월부터 담배연기의 성분인 타르와 니코틴의 함유량 표시를 담뱃갑 포장지와 소매인의 영업소에 부착하는 스티커 또는 포스터에 의한 광고 및 잡지광고에 의무화하도록 했다. ◆선박·해상구조물 위해행위 처벌법 대한민국 선박 등에 대해 위해행위를 한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국정원직원법시행령개정안 징계대상인 국정원 직원이 도피해 직원이나 가족들에게 징계위원회 출석통지서를 전달하기 어려운 경우 징계대상자의 소속부서의 장에게 출석통지서 또는 서면진술서를 송부해 이를 교부하게 했다.교부불능·수령거부 또는 지정기간내 서면진술서를 제출하지 않을 때에는 서면심사로도 징계의결을 할수 있다.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 기초의과학을 생명공학 육성대상에 넣었다.정부는 생명공학의 활성화를 위해 생명공학 관련 신기술제품의 생산에 대한 지원 등 생명공학의 산업적 응용에 대한 지원시책을 강구하도록 했다. ◆농약관리법 개정안 농촌진흥청장은 등록한 농약 또는 원제가 사람·가축이나 환경에 심각한 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판명될 때에는 당해 품목의 등록변경 또는 등록취소를 하거나 그 제조·수출입 또는 공급을 제한하는 처분을 할 수 있다. 최광숙기자
  • 담배 니코틴 함유량표시 의무화

    내년부터 모든 담배에 타르·니코틴 함유량이 ㎎단위로 표시된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했다.담뱃갑은 물론이고 담배판매점에 붙이는 스티커 및 포스터광고·잡지 등의 광고에도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시험방법에 따른 개비당 타르·니코틴 함량을 표시해야 한다. 함량을 표시할 때 타르 함량이 5㎎ 이상이면 ±20%,5㎎ 미만은 ±1㎎,니코틴은 0.5㎎ 이상 ±20%,0.5㎎ 미만은 ±0.1㎎내 오차가 허용된다.그러나 이같은 유해성분표시제는 엽궐련,파이프담배,냄새 맡는 담배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국회통과 법률 요지

    국회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판매할때 계약서를 소비자에게 반드시 교부토록 해 여행비용의추가·과다 청구를 막는 것을 골자로 한 관광진흥법 등 12개 법안을 처리했다.이날 통과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신원보증법] 신원보증 계약의 존속기간이 현행 5년에서 2년으로 단축되며,갱신시 2년을 초과하지 못한다.보증인은피보증인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만 배상을 한다. [민법] 불법적인 이전등기 등으로 인해 상속권이 침해당했을 때 활용하는 ‘상속회복 청구권’의 소멸시기가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 개시일부터 10년 경과에서 ▲상속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상속권 침해가 있는날로부터 10년 경과로 연장된다.상속인이 채무가 재산보다많다는 사실을 중대한 과실없이 3개월 이내에 알지 못하고상속했다가 채무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이로부터3개월 내에 ‘상속 한정승인’을 할 수 있다. [담배사업법] 담배 제조업자 및 수입판매업자는 2003년 1월부터 국내에서 수입·판매되는 모든담뱃갑과 광고에 타르·니코틴 등 유해성분의 함유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 [자동차교통관리개선특별회계법] 특별회계의 주 세입원인과태료와 범칙금을 도로구조개선 및 교통안전시설의 용도에 50% 이상 사용한다. [국가공무원법] 국가기관의 장은 업무특성 등을 감안,‘탄력근무시간제’를 운용할 수 있고,민간기업에 임시 취업하는 공무원에게 3년간 휴직을 허용한다.3세 미만의 자녀 양육 또는 임신·출산을 위해 여성공무원은 휴직할 수 있다. [경범죄처벌법] 경범죄로 범칙금 납부통고를 받은 사람이2차 납부기한(20일) 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즉결심판이청구되기 전까지 범칙금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면 즉결심판을 받지 않는다. [관광진흥법] 여행업자는 여행계약체결시 계약서를 여행자에게 줘야 하고,고의로 예약 또는 약관을 위반했을 때에는등록이 취소되거나 사업정지 등을 받는다. [문화예술진흥법] 문화지구의 유지·보존 및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는 시설,업종 및 업소의 설치를 금하거나 제한한다. [염관리법] 외국산 소금에 대한수입부담금 부과제도를 폐지하고,폐전 지원기간을 3년 연장한다. [중소기업의 구조개선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반주거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재래시장의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되도록 관련절차의 단축,주상복합건물의 건축 및 용도지역의 변경이 가능토록 한다. [전자거래기본법] 전자거래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에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확대 등을 정부의 책무로 규정한다. 전자거래 분쟁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기 위한 ‘전자거래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한다. [항공기운항안전법] 항공기를 점거·농성하는 행위 등에대한 벌칙을 현행 형법 수준(3년 이하 징역,500만원 이하벌금)으로 강화한다.
  • 양담배 국내서 만든다

    외국 담배회사가 처음으로 국내에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던힐’ 브랜드로 유명한 세계적인 담배회사 BAT(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코리아는 8일 국내에 담배제조 공장 설립을 위해 향후 10년간 1조 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발표했다.지난달 1일 개정된 담배사업법에 따라 담배인삼공사의 제조독점이 폐지된 이후 국내외 업체를 통틀어 처음있는 일이다. BAT코리아는 앞으로 2∼3개월내 경남 사천의 진사공단내에1,000억원을 들여 연간 80억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을오는 2004년까지 설립하기로 했다.공장이 완공되면 원부자재 조달과 공장운영 등에 10년간 1조3,000억원을 투자한다. 이 공장은 향후 연산 200억개비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있다. 김성수기자 sskim@
  • 첫 민간담배 ‘이프’ 중순 출시

    그동안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독점해 온 담배제조권이 이달부터 폐지된 후 처음으로 국내 민간사업자가 제조한 담배가 출시된다. 담배제조 벤처기업인 ㈜구강물산(대표 주미화)은 기존 담배잎에서 나오는 니코틴과 타르 등의 유독성 물질을 생화학적발효과정을 통해 대폭 감소시킨 담배 이프(if)를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갑당 2,000원에 판매되며,서울과 5개 광역시 및 전국 시·도에 자체 구축한 지정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 이 담배는 기존 담배잎 처리때 화학첨가물을 넣었던 공법과 달리 물과 술의 혼합액만을 이용한 생화학적 발효과정을 통해 독성물질을 형질전환시킨 것으로 전 세계 98개국에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월에 특허를 얻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구강물산은 당초 국내 생산을 검토했으나 담배사업법시행령상 국내에서 담배제조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자본금 300억원 이상과 연간 50억개비 이상의 담배를 제조할 수 있는 시설 등을 갖춰야 해 현재 세계 최대 생산규모를 가진 중국 쿤밍(昆明)궐련창에서 위탁생산해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라고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
  • ‘운전중 휴대폰금지’ 의결

    오는 30일부터 소방관,환경미화원 등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주·정차 위반 단속을 할 수 있으며,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중앙청사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정부는 또 한국담배인삼공사의 독점체제를 폐지하고 담배제조업을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시행령을통과시켰다. 이어 내년 1월1일부터 농업보호구역 안에서는 러브호텔을비롯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등의 설치를 제한하는 내용의농지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제조업자나 백화점 등 대규모 유통업자가 판매 제품이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결함이있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5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소관 중앙행정기관에 보고토록 하는 결함 정보 보고의무제의 도입을 골자로 한 소비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도 처리했다. 또 건설공사를 수주한 원도급자가 일정 비율을 반드시 하도급해야 하는 현행‘의무 하도급제도’와 공공건설공사를도급받을 경우 미리 하도급업자의 견적을 받도록 하고 도급받은 뒤 견적 내용대로 하도급자에게 하도급하도록 하는‘부대입찰제’를 내년 상반기부터 폐지토록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처리했다.이에 따라 독자 수주 능력을 갖추지 못한 중소 건설업체들의 대량 퇴출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각 시·도의 4급 또는 과장급 이상 공무원에대해 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민간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규정한 지방자치단체 개방형직위 운영규정안을 통과시켰다. 최광숙기자 bori@
  • 수입담배 관세 10% 부과

    다음달 1일부터 수입담배에 10%의 관세가 부과돼 담뱃값이오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7월1일부터 담배제조업에 외국인 투자가 허용되기 때문에 수입담배에 관세를부과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입담배에 대한 관세율은 매년 10%포인트씩 단계적으로 인상돼 오는 2004년 7월부터는 40%의 관세율이 적용된다.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로 생산을 시작하기까지는 2∼3년이 걸리는데다 기본관세 40%를 부과해야 하지만 갑자기 많은관세를 부과할 경우 담배 수출국과의 통상마찰이 우려돼단계적으로 관세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수입담배에 대해 40%의 기본관세율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혀왔다는 점에 비춰볼 때 미국의 통상압력에 굴복해 단계적 인상조치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박정현기자
  • 약국·문구점서 담배 판매 제한

    다음달부터 약국,문구점,의료기관에서도 담배를 팔 수 없게 된다. 재정경제부는 14일 담배판매 소매인 지정을 받을 수 없는 사업장에 약국 등을 포함하는 담배사업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흡연확산 방지를 위해 담배의 낱개 견본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담배광고는 주 1회 이하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여성·청소년대상 제외)에 한해 연간 120회까지 허용하던 것을 60회로 제한한다. 당초 담배제조업 허가기준으로 최소 연간 50억개비 이상의 제조시설 구비를 의무화했으나 연간 100억개비 미만을생산하는 제조업자에게는 100억 개비에 달할 때까지 원료가공 공정의 설치의무를 유예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美, 담배관세 인하 공식요구

    7월부터 수입담배에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담배 관세율 인하를 공식 요구했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0일 “5월 한·미 담배양허록에 따라 개정 담배사업법 및 시행령 내용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전달했다”면서 “최근 USTR가 이에 대한 1차 의견서를 보내 관세율 인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의견서에는 수입 담배에 40%의 관세율을 적용할경우 미국산 담배의 한국내 매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이를 인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구체적인 인하안은 제시하지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성수기자 s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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