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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막이 밖은 월권, 먼저 나서면 찍힌다[되풀이되는 참사, 이대로는 안된다]

    칸막이 밖은 월권, 먼저 나서면 찍힌다[되풀이되는 참사, 이대로는 안된다]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경찰이 138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렸다. 제방이 무너진 경위나 도로 통제가 제때 되지 못한 이유를 수사한다. 만약 제방을 더 높게 쌓았더라면, 진작 차량 통제를 했더라면, 대피 경보가 일찍 나왔더라면 식의 안타까움이 생기게 된 경위가 수사 대상이 되는 셈이다. 참혹한 사고만큼이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 책임 떠넘기기 공방에 시민 분노가 커지고 있지만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20일 또 다른 결의 자조가 새어 나왔다. 만약 미리 차량을 통제하고 대피 경보도 제때 울려 인명 피해가 없었더라도 담당 공무원은 곤란해졌을 것이라는 한탄이다. 이 모든 ‘만약’이 다 실현됐다면 도로 통제를 ‘과잉 대응’으로 본 민원이 빗발쳤을 테고 그러면 해당 공무원들은 아마 감사나 감찰 대상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실제 공무원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시설관리 공무원을 지칭하며 ‘결과론적으로 그 자리는 사고 예방이 아니라 사고 났을 때 책임지고 처벌받기 위한 자리’라는 글이 공감을 얻고 있다. ‘시민들의 분노’와 ‘공무원의 자조’ 사이 간극은 급변하는 각종 재난 상황에 적시 대응이 어렵게 설계된 공무원들의 업무 분장 체계에서 비롯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공무원들이 집중호우가 올 때 현장에 나가서 미리미리 대처해 달라”고 주문할 정도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 행태에 대해 시민들이 진절머리를 치고 있지만, 현행 공무원들의 업무 분장은 ‘책상을 벗어나는 순간 문제가 생기는 체계’에 가깝게 설계돼 있어서다. 잇따르는 참사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이 현장의 긴급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게 하는 구조적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세분화된 업무를 공무원 개인별로 배정해 둔 공무원식 업무 분장은 평소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원동력이 되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이런 ‘칸막이 문화’가 업무 수행을 방해하는 요인이 되는 사정이 이번에 드러났다. 중앙·지방정부를 두루 경험해 본 관료는 “공무원 한 명이 지역의 특정 업무 전체를 통째로 맡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재난 시 전부 챙기기 쉽지 않지만 자칫 다 덮어쓸까 봐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보고 누락·회피 등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일이 잦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지하차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청주시 하천관리 담당이 안전정책 담당에게 통보를 했는데, 도로 담당에게 통보가 이뤄져 미리 통제 대비를 했으면 상황이 달라졌을지 모른다”면서 안타까워했다. 하천관리, 안전정책, 도로 담당 중 한 곳에라도 ‘적극적인 공무원’이 있었으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만시지탄이지만, 현재 공무원 조직문화에서는 적극성 그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는 분위기다. 적극성을 발휘하면 다른 업무를 맡은 공무원에게 업무 분장표에 명시되지 않은 일을 떠맡기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민원·안전 관리와 같은 기피 업무를 함께 하자고 부탁하면 조직 내 평판이 나빠지는 일을 감내해야 하는 부담도 져야 한다. 결국 안전 업무 담당자들은 대부분 평소엔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말도 없이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참사가 발생했을 때는 충분한 지원인력이나 재량 없이 ‘참사가 발생했을 때 책임을 지기 위해’ 책상을 뜨지 못한 채 여러 현장을 한꺼번에 챙기는 모습이 연출된다. 세월호 참사부터 2020년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 때까지 담당 공무원들이 위험의 발생을 방지할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는 선례들이 이어지면서 안전 관련 업무에서는 구인난도 극심하다.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분쟁을 해결하다가 지친 담임 교사는 휴직을 하고, 학교장은 조기 퇴직을 신청하는 식으로 회피한다’는 풍문이 공직 사회에서는 ‘안전 담당 공무원 앞에 놓인 길은 휴직, 감옥, 자살이라는 삼지선다뿐’이란 말로 변형돼 돌고 있다. 전직 고위 공무원은 “어떤 공무원에게 무슨 일을 맡길지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인적 자원을 배분해야 공무원 집단 전체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업무 분장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위기의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16% 육박

    위기의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 16% 육박

    증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무려 16%에 육박해 매우 심각한 지경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기에 증권사 해외 부동산 투자 손실까지 맞물리면서 강력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 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15.88%에 이른다.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2.01%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20년 말 3.37%, 2021년 말 3.71%, 지난해 12월 말 10.38%에서 올해 약 16%까지 급등한 상태다. 증권사 PF 대출 잔액도 2020년 말 5조 2000억원에서 올해 5조 3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증권사를 둘러싼 악재는 부동산 PF 대출 연체 문제만 있는 게 아니다.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를 늘려왔던 증권사들은 최근 막대한 투자 손실 위기에 직면해 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해외 부동산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 우려가 크다. 일부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됐다. 미래에셋그룹 산하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인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8일 홍콩 골딘파이낸셜글로벌센터(GFGC) 빌딩에 대출하기 위해 조성한 2800억원 규모의 펀드 자산을 90% 안팎 수준에서 상각 처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 가운데 300억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자기 자금으로 투자하고 1150억원은 다른 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투자한 돈이다. 상황이 악화하자 금융당국은 증권사에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하며 최고경영자(CEO)들을 압박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증권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와 기업금융(IB)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 부동산 익스포져(위험 노출액) 추가 부실에 대비하기 위한 손실흡수능력 확보, 투자자 피해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을 주문했다. 관련 조처가 미흡할 경우 CEO를 따로 불러들이겠다고도 경고했다. 금감원은 “리스크 관리가 취약한 증권사로부터는 별도 관리방안을 제출받아 점검하는 한편, 부족할 경우 CEO 개별 면담도 실시하는 등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빚 권하는 사회Ⅱ/주현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빚 권하는 사회Ⅱ/주현진 경제부장

    모기지(mortgage). 집을 담보로 금융권에서 받는 대출. 차입자 소득에 근거해 장기간에 걸쳐 갚아 나가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말한다. 모기지는 ‘죽은·죽음’(mort)과 ‘서약·저당’(gage)이 결합한 단어로 어원으로는 ‘죽음의 저당’을 뜻한다. 빌린 돈을 다 갚으면 담보인 집에 대한 채권자의 저당권이 죽고, 빌린 돈을 갚지 못하면 집에 대한 채무자의 소유권이 죽는다는 원리를 반영하고 있다. 보통은 30년 만기인 장기 대출을 갚느라 ‘죽을 때까지 매여 있기 때문’이란 뜻에서 붙여졌다는 ‘웃픈’ 비유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제는 30년도 짧다며 50년짜리 주담대 상품이 나왔다. 이달 초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이 시중은행 최초로 주담대 만기를 50년으로 연장하면서 주담대 50년 시대로 접어들었다. 국내 주담대 상품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경제개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주택금융을 전담시키기 위해 1967년 설립한 한국주택은행의 주택자금대출에서 출발했다. 당시 상품의 만기는 15년. 이후 부동산 개발 활성화와 함께 주담대 만기도 점차 길어졌고, 2000년대 초반 만기 30년 상품이 등장했다. 보통 20대에 입사해 50대 후반쯤 정년을 마치는 생의 주기를 감안하면 30년 정도를 최대 대출 기간이라고 볼 수 있다.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30년 주담대로는 감당이 안 되는 시대가 왔다. 주담대 30년 출시 이후 약 20년이 흐른 2021년 시중은행들은 정부 시책에 따라 주담대 40년 만기 상품을 내놨고, 이어 불과 2년 만에 만기 반백 년짜리 상품까지 출시한 것이다. 다만 주담대 50년은 죽을 때까지 다 갚을 수 없는 기간일뿐더러 성립되지도 않는다. 주담대 한도는 정부 대출 규제에 따라 주택 가격은 물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과 같은 개인소득 조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차주의 주담대 시작 연령이 30세라면 소득이 80세까지 매달 이어진다고 보고 빚을 내준 격인데 그 가정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결국 주담대 한도를 50년까지 늘린 것은 주담대 규제를 느슨하게 적용해 보다 더 많이 빚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만기가 길어지면 매달 내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이 낮아지고 대출 한도가 늘어난다. 실제로 현행 DSR 40% 대출 규제 아래서 연봉이 5000만원 수준인 직장인은 연 4% 원리금 균등상환 방식으로 만기가 30년일 경우 최대 3억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만기가 50년으로 길어질 경우 한도는 약 5억원까지 늘어난다. 물론 주담대 기간이 늘어난 만큼 갚아야 할 이자 부담도 커진다. 역대 정권들은 집값이 오르면 대출 규제를 조절해 집값을 옥죄다가도 경제가 나빠지면 경기부양을 명분으로 부동산 완화 정책을 펴 왔다. 지난해 말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지난 3월까지 감소세이던 가계부채가 반등해 석 달 연속 증가하며 지난 6월 역대 최고치로 치솟은 것도 이런 맥락에서 나온 결과다. 정부가 지난해 말 규제지역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 구입을 위한 주담대를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올 들어 다주택자와 임대·매매사업자들도 규제지역 내 주담대 허용, 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잇따른 대출 완화 정책을 내놓으며 가계부채가 세계 1위라면서도 어느새 ‘빚 권하는 사회’로 회귀했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국민소득이 수백 배 오르는 동안 서민들은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빚의 굴레에 갇히는 아이러니에 빠졌다. 냉탕·온탕을 오가는 정책으로는 온 국민이 부동산에 올인하는 비정상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모기지는 죽을 때까지 매어 있는 빚 계약이라고 했는데, 우리는 죽어서도 갚지 못할 빚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 삼성스토어에서 전문 디테일러에게 들어보세요”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 삼성스토어에서 전문 디테일러에게 들어보세요”

    역대급 무더위에 고물가까지 겹치며 절전가전이 대세로 떠올랐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2대 중 1대는 절전가전이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스토어에서 다양한 절전가전부터 TV, 모바일까지 제품의 기능은 물론, 제품간 연결성을 강화한 스마트싱스의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성 있는 디테일러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전을 제안하고 상세한 제품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삼성스토어 강북의 가민기 디테일러와 함께 다양한 삼성 절전가전을 체험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절약 팁을 들어본다. 여름철 필수 가전 에어컨은 사용 시간이 긴 만큼 전기요금 부담도 크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5월부터 절전 기능이 탑재된 무풍에어컨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말한다. 그는 “전기요금이 오르면서 에어컨 교체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낮은 구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많아서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약할 수 있는 ‘무풍모드’를 매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만족해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삼성스토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사각지대 없이 빠르고 강한 냉방이 가능하다. 실내 온도를 낮춘 후에는 ‘무풍모드’로 MAX풍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빨랫감이 늘기 마련이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옷감 손상을 줄이고 에너지를 아껴주는 ‘비스포크 그랑데 AI’의 의류 관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비스포크 그랑데 AI’가 고물가 시대 의류케어를 스마트하게 해결해주는 집사가전이라고 말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를 체험한 고객들은 전기는 물론 물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옷감 손상까지 방지할 수 있어서 환경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2023년형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25㎏)’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최저 기준보다 소비 전력량을 최대 20%까지 더 절감해준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저감 코스’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60% 낮추고 옷감 손상도 최대 30% 줄여줘 여름 옷의 수명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주방은 24시간 사용하는 냉장고를 비롯해 에너지 소모가 큰 가전이 많다. 삼성스토어에서는 키친핏부터 프리스탠딩 모델까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출시된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다.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책임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식기 오염 정도에 따라 최적화된 코스를 적용해 에너지와 물 낭비를 방지한다. 가민기 디테일러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바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라며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절전가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전력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줘 에너지를 최대 60%까지 절감해준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삼성스토어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절전가전을 더 큰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삼성 절전가전 페스타’를 진행한다. 무엇보다 전문 디테일러가 안내하는 쉽고 친절한 서비스를 체험하며 우리집에 꼭 맞는 절전가전을 선택할 수 있다. 삼성전자판매 CE팀 김진환 팀장은 “올여름 절전가전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다양한 가전을 자유롭게 체험하고 상담부터 구매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삼성스토어 방문을 추천한다”며 “성능은 기본, 뛰어난 에너지 절감 기능으로 전기요금까지 절약할 수 있는 삼성 절전가전과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물속에서 숨 참다가… 의식 잃고 숨진 뉴질랜드 사진작가

    물속에서 숨 참다가… 의식 잃고 숨진 뉴질랜드 사진작가

    뉴질랜드의 한 아파트 수영장에서 숨 참기 기록을 세우려던 4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영국에서 활동해온 사진작가 앤트 클로슨(47)이 지난 1월 오클랜드 북부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수영장에서 사망했다. 이 매체는 검시관 보고서를 인용해 클로슨이 수영장 물속에서 혼자 숨 참기를 하다가 뇌에 산소가 부족해지면서 의식을 잃었다고 전했다. 휴가차 가족과 함께 부모의 집에 와 있던 클로슨은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이런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슨의 아내는 그가 사고 전날 물속에서 숨 참기 3분 기록을 세웠다며 자신이 물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밖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농담도 했다고 말했다. 클로슨은 다시 개인 기록에 도전하겠다며 사고 당일 혼자 수영장으로 내려갔지만, 아내는 그의 농담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10분쯤 지났을 때 가족들은 창밖으로 클로슨이 아무런 움직임 없이 수영장 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가족들이 달려가 어머니가 그를 물 밖으로 끌어 올리고 아내는 앰뷸런스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들은 사망 판정을 내렸다. 부검 결과 그의 혈액 등에서 우려되는 약물이나 알코올 등이 검출되진 않았다. 검시관 보고서에는 클로슨이 수영장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증거가 얕은 물에서 의식상실로 인한 익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기록됐다. 얕은 물에서 의식을 상실하는 일은 뇌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실신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수영선수, 프리다이빙 전문가,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흔하게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이다. 그의 소셜미디어(SNS)에 마지막으로 올라온 작품은 영국 리버풀 머시강(江)을 배경으로 도시의 산업 연기에 둘러싸인 쌍둥이 교회를 찍은 흑백의 항공사진이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클로슨은 아내와 두 딸과 함께 지난 13년간 영국에서 거주해왔다.
  •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신지, 체중 44㎏까지 갔던 안타까운 사연

    혼성그룹 코요태 신지가 체중이 44㎏까지 빠졌던 이유를 고백했다. 신지는 지난 18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을 10년째 거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08년에 멤버 김종민과 빽가가 없을 때 솔로 준비하고 있을 때 사무실에 있었던 남자 신인 후배 가수가 듀엣을 제안했다”며 “그렇게 해서 음악방송이 잡혔는데 원래 하던 거니까 리허설까지는 너무 잘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심장이 이상하더라”며 “PD님이 걸어서 등장해달라고 하는데 늘 하던 건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발이 안 떨어지더라. ‘발라드라서 떨리나? 연습이 덜 됐나?’ 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그런데 생방송을 시작했는데 미치겠더라. 마이크 잡은 손이 너무 떨리는 게 느껴져서 한 손으로 반대쪽 손을 잡았다”며 “카메라 감독님도 제가 너무 떠니까 걱정하시던 눈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고 돌이켰다. 신지는 “어찌저찌 해냈는데 무대를 내려가면서 실신했다”며 “그리고 한동안이 기억 안 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 친구한테 미안한 게 그 친구 도와주려고 나갔다가 제 떨었던 무대 영상 때문에 모든 관심이 뒷전이 되고 인기 검색어에 일주일 동안 ‘신지’ ‘사시나무 창법’이 일주일간 떠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이 저를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노래와 무대를 못 하겠더라”고 토로했다. 신지는 이어 “그래서 무대를 서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됐고 사람이 만나는 게 싫어서 못 하겠다고 겁을 내고 집 밖으로 안 나가다 보니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제 키에 44㎏까지밖에 안 나갈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그는 “음식은 안 들어가고 노래해야 하는데 배에서 소리가 안 나오더라”며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낼 수 있는 소리가 다 나오지 않더라. 무대에 서면서부터 너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의사의 상담도 받았지만 무대 공포증은 낫지 않았다. 신지는 “약도 먹고 상담도 받았는데 안 되더라”며 “사람들이 코요태 무대는 멀쩡한데 ‘불후의 명곡’은 왜 떨리냐고 하시는데 코요태 행사도 첫 곡할 때 식은땀이 나서 벌벌 떨 때가 있다. (김종민이) 제가 1절 끝나고 간주 때 안정되는 걸 아니까 저를 계속 지켜본다. 괜찮아지면 무대 끝나고 내려와서 ‘아까 떨렸지?’ 한다. 제가 ‘무대 괜찮았어’라고 하면 그때야 안심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신지는 MBC ‘복면가왕’ 무대에서도 힘들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실신까진 아니었고 ‘복면가왕’도 ‘불후의 명곡’처럼 계속 섭외를 주셨는데 못하겠더라”며 “한 PD님께서 본인이 ‘복면가왕’ 그만두기 전에 제가 나오는 게 꿈이라고 하시는데, 날 찾아와서 이렇게까지 말씀 주시는데 내가 뭐라고 이렇게 못하고 있나 해서 마음먹고 약속하고 녹화 날이 됐다”며 “당시에도 벌벌 떨었고 복면을 썼는데도 앞을 보지 못하고 바닥만 보고 노래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제 당시 무대에서 신지는 바닥만 보고 노래를 불렀고, 무대가 끝나자 주저앉아 오열했다. 신지는 “무대가 끝나고 나서 MC인 김성주씨가 저를 부르셔서 이런 얘길 했다”며 “제작진이 제가 완창하지 못하고 쓰러질 수 있고 주저앉을 수도 있고 반주가 끊길 수도 있으니 놀라지 마시고 신지가 여기기까지밖에 못하면 신지를 데리고 내려와달라고 했다더라. 거기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나중에 보니 절 담당한 작가님도 울고 계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지는 “진짜 좋아지고 있고 좋아지려 하고 있고 노래하는 게 좋아서 가수가 됐는데 노래하는 게 힘들고 그런 저를 아무도 믿지 않아서 거절한다고 생각하시니까 ‘그게 아니다. 힘들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씀을 한번 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그는 “아까도 노래시켜서 죽을 뻔했다”며 “식은땀이 확 났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가 “전혀 티 안 났다”고 하자 신지는 “제가 하면서 느낀다”며 “(김종민이) 제가 대인기피증에 무대공포증에 조울증이 왔다 갔다 하니까 그간 저 때문에 힘들었다. 생사 확인하고 용돈도 주고 그랬다”며 또 한 번 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 자식 싸움이 부모 싸움으로…학교 불려왔다 몸싸움 벌인 엄마들

    자식 싸움이 부모 싸움으로…학교 불려왔다 몸싸움 벌인 엄마들

    걸핏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여학생들 때문에 고민하던 학교는 학부모들을 불러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학교에서 만난 여학생들의 엄마들은 주먹을 휘두르면서 몸싸움을 벌였다. 학교는 “사회의 폭력이 가정으로 스며들었고, 다시 학교로 흘러들어오고 있다”고 개탄했다.  아이들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된다는 옛말이 현실화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호세 세 파스에 있는 23번 알베르디 중학교다.  학교는 최근 여학생 4명의 부모를 학교로 불렀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4명의 여학생들은 공격성 때문에 악명이 높았다. 걸핏하면 친구들에게 주먹을 날렸고 학생들은 그런 4명의 여학생들을 피해 다녔다.  보복이 무섭다면서 익명을 원한 한 학생은 “시험을 본 후에는 성적이 낮게 나왔다는 이유로, 심지어 날씨가 흐려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시비를 걸기 일쑤였고 뺨을 때리고 구둣발로 정강이를 차는 건 일상이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4명 여학생들이 똘똘 뭉쳐 다른 친구들을 괴롭힌 것은 아니었다. 4명 여학생들은 서로 앙숙처럼 지냈다고 한다. 4명 모두 워낙 난폭해 걸핏하면 싸움이 벌어진 건 물론이다.  수업 후 학교를 나서자마 교문 앞에서 주먹을 휘둘러 교사들이 뛰어나와 싸움을 말린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교장 엑토르 모레노는 “남학생들이 때리고 싸우는 건 종종 있는 일이지만 여학생들이 몸싸움을 하는 건 좀처럼 흔한 일이 아니다”라면서 “4명 여학생들이 학교 주변에서 몸싸움을 벌인 게 최소한 20회 이상”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여학생들을 불러 야단도 치고 상담도 하는 등 공격성을 다듬어 보려 애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여학생들의 태도엔 전혀 변화가 없었다.  한 교사는 “타일러도 보고 야단을 쳐보기도 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면서 “체념하듯 이 아이들을 포기하자고 한 교사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아이들을 포기해선 안 된다며 학부모들을 불러 의논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낸 건 교장이었다고 한다.  학교의 연락을 받고 불려간 4명 여학생들의 엄마들은 교장, 담임교사 등과 테이블에 앉아 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딸을 자극한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불상사는 상담이 끝난 후 엄마들이 학교를 나서면서 발생했다. 한 엄마가 또 다른 엄마에게 “당신 딸이 그러니까 싸움이 나지”라고 말한 게 화근이 됐다.  말싸움을 시작한 엄마들은 곧 머리채를 붙잡고 주먹을 날리면서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4명 엄마가 뒤엉켜 싸우고 있다는 말을 들은 학교에선 교사들이 달려 나가 싸움을 말렸지만 엄마들은 한동안 몸싸움을 계속했다.  교장 모레노는 “폭력은 학교에서 시작된 게 아니라 사회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학교로 들어온다”며 “사회의 폭력을 뿌리 뽑지 않으면 폭력 없는 학교를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걸핏하면 폭력을 구사하는 딸들 때문에 불려간 엄마들이 학교 앞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출처=트레세)
  • [이창기의 예술동행] 기업 메세나로 두 마리 토끼를/서울문화재단 대표

    [이창기의 예술동행] 기업 메세나로 두 마리 토끼를/서울문화재단 대표

    국내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계가 빨라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속가능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돼 왔지만, 국내에서는 몇 해 전부터 빠른 흐름을 타고 기업 메세나(기업이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활동에도 탄력이 붙었다. 이달 초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2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 기업의 예술 지원 규모가 이전보다 283억원 증가한 20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기업 수 566개사와 지원 건수 1318건에서도 각각 14%, 25%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눈에 띄는 점은 대형 전시, 아트페어 후원, 아트 컬래버레이션 등 한국 미술시장 호황기 속 미술·전시 지원이 여러 장르 가운데 가장 높은 309억원으로 두각을 보인 것이다. 이어 클래식 음악이 169억원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와 높아진 대중의 관심이 전보다 많은 기업의 지원을 끌어내기도 했다. 기업은 왜 예술을 후원할까. 메세나 활동을 통해 기업은 지역사회와 예술계를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하고, 기업이 가진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끔 한다. 또한 마케팅 관점에서 기업은 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고객층과 연결이 가능해 타깃 그룹에 대한 고객 유치를 유도한다. 아울러 기업 이해관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직원의 창의성을 촉진해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도 한다. 이러한 메세나 활동이 기업 ESG 경영 도래와 함께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위해 공공 지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연간 서울 예술 지원을 통한 지원 건수는 1400여건으로 신청 대비 약 14% 선정률을 보이는데, 서울의 6만여 예술활동 증명 예술인과 미등록 예술인까지 감안한 예술활동 규모를 고려할 때 부족한 지원 수요를 공공 재원으로만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예술인을 위한 지원은 여전히 절실하다. 연 수입이 1200만원 미만인 예술인은 86%이며, 겸업 예술인은 44%에 달한다.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위해 기업과 예술계가 사회환경 변화에 조응해 상생할 수 있는 선도적 메세나 모델이 필요한 때다. 여기에는 공공과의 역할 분담도 중요하다. 최근 기업 대상 제휴협력 사업 설명회에서 기업의 관심이 무척 뜨거웠다. 주로 메세나 활동을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데 있다. 전국에는 17개 광역문화재단과 116개 기초문화재단 파트너 기관이 있다. 각 기업과 유관한 지역 문화재단과 예술지원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1개 기업이 1명의 예술인을 발굴·육성하는 ‘1사 1예술인’ 후원 제도나 ‘지역 연고제 혹은 상주형’으로 지역 문화재단과 기업 밀착형 예술지원 모델이 가능하다. 이렇게 기업ㆍ공공ㆍ예술인 간 파트너 기반의 메세나가 시도된다면 기업은 시대가 요구하는 ESG 실천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이는 곧 예술계에 안정적인 버팀목이 돼 주고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상생 모델이 돼 줄 것이다.
  • ‘작은 학교’ 6학년 여섯 명…졸업 앨범 만들어 준 대학생들

    ‘작은 학교’ 6학년 여섯 명…졸업 앨범 만들어 준 대학생들

    학생수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들은 졸업앨범 제작이 어렵다. 수량이 적다 보니 제작업체를 찾기 쉽지 않고 비용 부담도 크다. 이런 학교들을 위해 전남대 학생들이 카메라를 들었다. 신문방송학과 소속 보도사진동아리 학생 8명은 지난 7일과 12일 광주 중앙초등학교와 평동초등학교를 각각 찾아 6학년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재능 기부에 나섰다. 동아리 회장인 배대욱(24)씨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광주 시내 학교에 졸업생이 6명뿐이라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중앙초 졸업생이 6명, 평동초는 11명이었다. 배씨는 “학교는 작지만 학생들 사이가 정말 친하고 돈독했다”며 “프로필 사진 말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느낌으로 재밌는 콘셉트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은 광주시교육청이 전남대 측에 졸업사진 제작을 도와줄 수 있는지 제안하며 시작됐다. 전남대는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서비스 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동아리를 연결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는 졸업앨범 비용을 교육청에서 지원받기도 하지만 학교가 자체 부담하는 곳도 많다”며 “광주 내 학교에서 전남대 학생들이 졸업 앨범 재능 기부를 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전엔 교사들이 직접 아이들의 졸업앨범 사진을 찍었는데, 이번엔 전남대 학생들이 촬영과 편집, 보정 작업까지 도맡았다. 낯선 어른들이 사진을 찍다 보니 처음에는 경직된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서로 장난도 치고 물총을 쏘면서 분위기는 금방 편해졌다. 앨범도 더 풍성해졌다. 학생들끼리 우정 사진, 수업 현장 등 다양한 모습뿐 아니라 교사들도 사진으로 담았다. 배씨는 “그동안 사진 동아리를 하면서 배운 것들을 갖고 학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요즘에는 초상권 때문에 인물사진 찍는 데 한계가 많은데, 아이들을 통해 인물 촬영을 많이 한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서 ‘K푸드페어’ 개최… 한국 음식 전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서 ‘K푸드페어’ 개최… 한국 음식 전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 세계에 한국 음식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 프랑스 파리의 명소인 루브르 박물관 컨벤션센터에서 ‘2023 파리 케이(K)푸드페어’를 개최했다. 푸드페어에 참가한 국내 수출업체 29개사는 김치, 막걸리, 식혜 등 전통식품부터 떡볶이와 김밥, 어묵, 비건푸드까지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유럽 식품 바이어를 대상으로 326건, 537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상담도 진행했다. K푸드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소비자 체험 행사는 17세 이상 유료 입장 행사로 진행했음에도 행사장에 41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서는 K푸드 대표 음식인 김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캐릭터인 부기(Boogi·부산갈매기)를 컬래버한 ‘부기 with Kimchi’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가 펼쳐지기도 했다. aT는 이번에 제작한 ‘김치X부기’ 캐릭터 조형물을 올해 하반기 개최하는 ‘K푸드페어’ 7개국 행사 전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 韓노병-네덜란드 전우 후배, 영광의 만남

    韓노병-네덜란드 전우 후배, 영광의 만남

    네덜란드 현역 장병들이 12일 6·25전쟁에서 선배들이 활약했던 격전지를 찾았다. 이들은 당시 전투에 참전했던 생존 노병을 만나 생생한 경험담도 들었다. 육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소속 장병 20여명이 이날 강원 원주시에 있는 육군 36사단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투사(한국군지원단) 출신으로 반호이츠 부대에 배속돼 1951년 원주·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최병수(90)씨가 행사에 참석해 옛 전우의 후배들과 72년 만에 만났다. 그는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뜻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3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타브 드 부르 연대장과 장병들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시주둔지로 사용했던 수원삼일공고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타브 드 부르 연대장은 “선배 전우들과 함께 싸운 참전 영웅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호이츠 부대는 1950년 7월 대대급 규모인 819명을 시작으로 연인원 5300여명이 참전했다. 특히 1951년 중동부 전선에서 전세 전환의 계기가 된 원주·횡성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 121명, 실종 3명, 부상 400여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들과 함께 싸운 우리 군 카투사 장병 20여명도 전사했다. 36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네덜란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호국보훈 의식 함양과 한·네덜란드 양국 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72년 만에 만난 한·네덜란드 전우 후예들...원주 36사단사령부 초청행사 열려

    72년 만에 만난 한·네덜란드 전우 후예들...원주 36사단사령부 초청행사 열려

    네덜란드 현역 장병들이 12일 6·25전쟁에서 선배들이 활약했던 격전지를 찾았다. 이들은 당시 전투에 직접 참전했던 생존 노병을 만나 생생한 경험담도 들었다. 육군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소속 장병 20여명이 이날 강원 원주시에 있는 육군 36사단 사령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투사(한국군지원단) 출신으로 반호이츠 부대에 배속돼 1951년 원주·횡성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최병수(90)씨가 행사에 참석해 옛 전우의 후배들과 72년 만에 만났다. 그는 후배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배들의 뜻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36사단 사령부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타브 드 부르 연대장과 장병들을 비롯해 주한 네덜란드대사관 관계자,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임시주둔지로 사용했던 수원삼일공고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타브 드 부르 연대장은 “선배 전우들과 함께 싸운 대한민국의 참전 영웅을 직접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니 선배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확신이 생긴다”고 말했다. 반호이츠 부대는 1950년 7월 대대급 규모인 819명을 시작으로 연인원 5300여명이 참전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 참여했으며, 특히 1951년 중동부 전선에서 전세 전환의 계기가 된 원주·횡성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전사 121명, 실종 3명, 부상 400여명에 이르는 인명피해를 입었다. 이들과 함께 싸운 우리 군 카투사 장병 20여명도 전사했다. 36사단은 매년 5월 강원도 횡성 참전기념공원에서 네덜란드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며 네덜란드와 인연을 이어왔다. 36사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네덜란드 참전비를 참배하고 참전용사 추모행사를 지원하는 등 장병들의 호국보훈 의식 함양과 한·네덜란드 양국 군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수원시, 전국 최초 관내 중소기업에 3천억 규모 대출 자금 지원

    수원시, 전국 최초 관내 중소기업에 3천억 규모 대출 자금 지원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대출과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금리를 대폭 인하하고, 보증비용 지원은 확대한다. 수원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수원시 중소기업 동행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 소재 중소기업은 신용·기술 보증제도를 연계해 대출 적용금리를 인하 받고, 추가로 금리 2%와 보증수수료 보증료율을 연 1.2%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총대출 규모는 3년간 3000억원이며, 기업당 대출금액은 최대 5억원이다. 기존 수원시의 중소기업 자금 지원사업은 주요 지원 대상이 제조업 등 특정 업종으로 제한돼, 비제조업 기업은 제조업 기업보다 대출금액이 적고 이자 지원율도 낮았다. 또 수원시 특례보증은 보증율을 우대해 주지만 보증수수료를 지원하진 않았다. 이번 협약으로 비제조업 중소기업도 제조기업과 같은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대출과 보증을 연계해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 발급과 보증비용도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 마련 문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내 중소기업 대출 규모가 973조 원에 육박하고, 이자 부담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며 “수원특례시에 있는 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행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이 대폭 줄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의 일자리, 기업 유치를 위해 4개 기관이 더 많은 지혜를 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형일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수원시와 좋은 인연을 맺은 지 60년을 맞은 해에 이런 동행을 하게 돼 더 특별하고 뜻깊다”며 “금리 상승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임계치에 다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수원시의 혁신기업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원시가 기업 하기 더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최근 국내은행 분기별 연체율이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기사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서 보증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오늘 협약으로 수원시, 기업은행, 정책보증기관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수원시의 기업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수원은 미래 대한민국 산업의 두뇌 역할을 할 좋은 조건을 갖췄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수원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5만명분’ 마약 밀반입 조직 주범들은 모두 중국인

    ‘5만명분’ 마약 밀반입 조직 주범들은 모두 중국인

    ‘5만 5000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국내에 밀반입해 유통한 일당이 무더기 검거됐다. 주범 대부분이 중국인이었고 이 가운데는 최근 공분을 샀던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가담한 피의자도 있었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 거주하는 마약총책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다량 밀반입된 필로폰을 전달받고 이를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한 이달 77명(내국인 67명·중국인 10명)을 검거, 이중 주범 25명(국내총책 1·중간판매책 23·투약자 1)을 구속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65kg(5만 5000여명분)과 마약대금 5700만원을 압수했고, 마약 판매수익금 9825만원 상당의 고급 외제차 등을 기소전 추징보전했다. 압수한 필로폰의 시가는 11억 5000만원 상당에 달했다.특히 국내 공급 총책 역할을 맡던 주범 A(36·남)씨 등 중국인 4명은 필로폰 공급·운반·판매 등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고 오피스텔을 임대해 마약창고로 사용하는 등 조직적인 체계를 갖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입건했다. 특히 A씨는 지난 4월 발생한 서울 강남 마약음료 사건에 이용된 필로폰을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A씨는 지난 3월쯤 중국 마약조직으로부터 SNS의 일종인 ‘위챗’을 통해 지시를 받고 충남 아산에서 캐리어 가방으로 대량의 필로폰을 공급받은 뒤 주로 서울·인천·경기권 등 수도권 일대 지역에 던지기 수법으로 2.5kg(8만 3000명분)을 유통시킨 것을 확인됐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의 연령은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했다. 직업은 무직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 중에는 조직폭력배도 있었다. 다만 이들 일당에 지시를 내리던 중국 국적의 ‘중국총책’ B씨는 추적중이다. 경찰은 B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수사역량을 집결해 대응하고 있다”며 “중국총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한 만큼 지속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은 지난 4월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에 좋다며 마약음료를 배부한 일당이 검거된 내용이다. 음료 배부를 맡은 아르바이트생 4명은 학원가를 돌며 설문조사를 명목으로 1병당 필로폰 0.1g을 중국산 우유에 섞어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마약 음료 총 100병 중 8병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학생 8명과 학부모 1명 등 9명이 마셨다.
  •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저출산 해결 앞장, 취약계층 재기 지원… 부산은행 ‘따뜻한 금융’

    금융기관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느냐가 관심사다. 금리 상승기에 막대한 이익을 거둬 돈잔치를 벌인다는 비판이 일고 윤석열 대통령까지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하면서부터다. 이런 가운데 BNK부산은행의 금융 상품과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저출산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결혼하면 최대 9% 금리가 적용되는 적금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취약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채무를 탕감하는 등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30세대 ‘너만Solo’ 적금 출시 부산은행은 11일 저출산 해소를 위한 금융 상품인 ‘너만Solo’ 적금을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심각한 저출산의 원인이 매년 감소하는 혼인 건수, 높아지는 초혼 연령 등에 있다고 보고 2030세대의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 내놓은 상품이다.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기본금리가 최고 2.5%이며 여기에 우대금리 6.5%를 더해 연 최고 9.0%의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 결혼하면 연 5.0%에 상품 가입자끼리 결혼하면 연 0.5%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여기에 신규 가입 등 조건을 맞추면 연 1%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둘이 서로를 채워가자는 ‘이만’(二滿)의 의미를 담아 총 2만 계좌를 한정 판매한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12~36개월간 가입할 수 있다. 부산은행은 또 신혼부부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연 2% 금리를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이차보전을 통해 전세자금 대출 2500억원을 연 2%로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4000억원 규모로 무이자 전세자금 대출(이차보전 2%)을 제공했다. 이에 더해 9월부터는 부산시가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럭키7하우스’ 입주자에게 무이자 전세자금(이차보전 2.8%)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금융 소비자들이 탄소 감축 필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친환경 금융상품도 개발해 판매한다. 2021년 출시한 ‘저탄소 실천 예·적금’이다. 저탄소 활동을 실천하면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부산 지역 환경 개선사업 기금으로 조성하는 부산은행의 대표 친환경 상품이다. 지난 1월에는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가입자에게 금리 우대 0.2%, 환전 수수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준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전기·상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특전을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유동성 위기 자영업자 ‘3무 대출’ 부산은행은 생산적 활동에 금융 자원을 배분하는 생산적 금융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은 지난해 말 잔액 기준 33조 7393억원이다. 이 가운데 74.21%가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출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포용 금융에도 앞장선다. 부산은행은 2021년부터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한도나 신용 제한 없이 1000만원까지 무이자로 대출하는 ‘3무 특별 대출’을 시행해 총 1950억원을 지원했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부산신용보증재단 등의 기관을 통해 부산은행이 출연한 금액도 2019년 94억원, 2020년 150억원, 2021년 153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해 1조 7000억원 규모로 ‘따뜻한 금융지원’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주택·전세·신용 대출 전 상품의 신규 대출 금리를 인하했고 4월에는 전세 또는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신용평점 하위 10% 고객에게 금리를 0.5% 포인트 감면해 줬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 유동성 위기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하도록 이차보전이 종료되는 대출을 연장할 때는 기존 변동금리(은행권 평균 6.30%)를 고정금리(4.90%)로 변경해 실질적인 이자 부담도 줄여 줬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경제 위기 극복 동행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경제 회복 지원에 나섰다. 서민금융지원, 취약계층 지원, 재기 지원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년간 7조 3380억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 코로나19 피해 업종 사업자의 연체이자를 감면해 준다. 또 70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차상위계층의 채무를 탕감해 재기를 지원한다.●창업기업 육성하는 플랫폼 설치 부산은행은 지역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간다. 그중 하나가 우수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에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B 스타트업 챌린지’다. 부산은행이 부산시 등과 함께 개최하는 투자유치대회로 2019년부터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상을 받은 스타트업에 지분투자를 하고 협력사업을 하면서 동반성장을 도모한다. 수상기업은 상금을 지분투자 방식으로 받아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도 함께 연계해서 참여할 수 있다. ‘B 스타트업 챌린지’에서는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이 수상했고 224억원의 후속 투자를 받았다. 부산은행은 2019년부터 부산역에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인 ‘썸 인큐베이터’도 설치해 지역 내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썸 인큐베이터는 독립된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경영 컨설팅, 전문가와의 일대일 멘토링 등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7년 이하의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해 선발한다. 현재까지 90개 기업이 수료했으며 8기로 1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7기 수료 기업인 ‘투어스태프’가 지역 기업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인 ‘투어지 바이크’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적극 지원 부산은행은 환경보전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되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다. 2018년 ‘그린뱅크’를 선포하고 매월 첫째, 셋째주 금요일을 ‘환경을 위해 애쓰지(ESG) 날’로 지정해 일회용품 줄이기, 잔반 없는 날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지난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을 획득했다. ISO 50001은 회사 내 주요 건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과 에너지 관리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인 에너지 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에 발급하는 인증이다.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하게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로 활동을 중단했던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이 지난달 17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재개했다. 지역봉사단은 170개 영업점과 3000명의 임직원이 있는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발대식 날에는 올여름 장마철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1000명이 부산 전역에서 배수로 환경정비에 나섰다. 또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1500개를 제작해 부산시 자원봉사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부산의 도약과 국토균형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30억원을 후원하고 각 영업점을 통해 유치 홍보 활동에 나섰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한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민과 상생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금융을 적극 실천해 지역 사회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3년째 ‘워킹대디 재택근무’ 돕는 포스코…육아휴직 대체인력 인센티브 준 ㈜모션

    3년째 ‘워킹대디 재택근무’ 돕는 포스코…육아휴직 대체인력 인센티브 준 ㈜모션

    포스코의 S과장은 올해 1월부터 ‘육아기 재택근무제’로 일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여섯 살인 첫째를 유치원에 보낸 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나면 7시 50분,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시작한다. S과장은 “아내가 출산휴가 3개월 동안 아이 셋을 돌봤는데 힘들어해 육아휴직을 고민했다”며 “경제적 타격에 왕복 3시간 출퇴근 부담도 컸는데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기업’이라는 업종 특성상 남성 직원이 95%를 차지하는 남초(男超) 기업이다. 출산·육아지원제도의 이용직원도 대부분 남성이다. 포스코는 2020년 7월 국내 기업 최초로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 사용한다.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연계해 직무 여건이나 육아 환경에 따라 전일 8시간 또는 4~6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출산·육아제도가 대기업의 전유물은 아니다. 직원이 35명인 중소기업 ㈜모션은 남성에 대해 최소 6개월 의무, 1년 이상 장기 사용도 가능한 육아휴직제도를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내부 대체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육아휴직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육아휴직 의무화는 4년 차 워킹대디의 고민에서 시작됐다. 2019년에 설립된 젊은 기업으로 청년층 근로자가 전체의 42%나 돼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근로자가 없었다. 2021년 아내의 육아휴직이 종료돼 휴직이 불가피했던 직원이 변화를 이끌어 냈다. 경력단절 없이 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워라밸’ 기업이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일하는 워킹맘·대디가 아이를 양육하면서 근무할 수 있는 11개 기업을 소개한 사례집을 발간했다.
  • 인도네시아서 ‘아세안 외교전’···한·중 외교장관 깜짝 회동 불발(종합)

    인도네시아서 ‘아세안 외교전’···한·중 외교장관 깜짝 회동 불발(종합)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문제, 대만해협·남중국해 갈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 외교장관들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숨가쁜 외교전을 펼친다. 11일 아세안 사무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 파트너국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이 연쇄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를 제외한 9개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 등 총 29개국에서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ARF 회원국인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을 보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화상 회의로 치러진 2020~2021년 회의는 물론, 대면으로 전환된 지난해 회의에도 평양의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겸 주아세안 대사를 내세웠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2일 출국해 13일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 장관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노동자 해외 파견 차단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요청한다. 전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에 “북한이 참여하는 ARF를 비롯해 우리가 참석하는 모든 장관회의, 양자회담 등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각국 장관들과 개별 회담도 진행한다. 일본과 호주, 유럽연합(EU), 영국 등과 면담이 확정됐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3자 회담이 마련될 가능성도 크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계획과 관련해 안전성 담보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만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은 불발됐다. 중국은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 당초 참석 대상자인 친 국무위원 대신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당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참석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친 국무위원은 신체(건강) 원인으로 아세안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아세안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친 국뮈위원 간 첫 대면 회담은 열리지 못하게 됐다. 박 장관과 왕 위원 간 소통이 이뤄질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친 국무위원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 러시아, 베트남 관리들을 만난 뒤 2주 넘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신병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박 장관은 친 국무위원 취임 직후인 올해 1월 한 차례 전화통화만 했을 뿐 대면 회담은 갖지 못했다. 그 사이 한중 양국은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 언급과 지난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논란으로 경색 국면을 이어왔다. 다행히 지난 4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베이징을 방문해 “당국 간 다양한 교류·협력을 계속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인도네시아서 ‘아세안 외교전’···한·중 외교장관 깜짝 회동 가능성

    인도네시아서 ‘아세안 외교전’···한·중 외교장관 깜짝 회동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배출 문제, 대만해협·남중국해 갈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요국 외교장관들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모여 숨가쁜 외교전을 펼친다. 11일 아세안 사무국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와 아세안 파트너국 외교장관회의,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이 연쇄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이다. 아세안 회원국 가운데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를 제외한 9개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관련국 등 총 29개국에서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 ARF 회원국인 북한이 최선희 외무상을 보낼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화상 회의로 치러진 2020~2021년 회의는 물론, 대면으로 전환된 지난해 회의에도 평양의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겸 주아세안 대사를 내세웠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는 12일 출국해 13일 한·아세안 및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 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와 ARF 외교장관회의 등에 잇따라 참석한다. 박 장관은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노동자 해외 파견 차단과 북한 주민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윤석열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도 요청한다. 전날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에 “북한이 참여하는 ARF를 비롯해 우리가 참석하는 모든 장관회의, 양자회담 등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 관한) 의견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각국 장관들과 개별 회담도 진행한다. 일본과 호주, 유럽연합(EU), 영국 등과 면담이 확정됐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의 3자 회담이 마련될 가능성도 크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계획과 관련해 안전성 담보 방안을 두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다만 친강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회담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은 친 국무위원 취임 직후인 올해 1월 한 차례 전화통화만 했을 뿐 대면 회담은 갖지 못했다. 그 사이 한중 양국은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 언급과 지난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베팅’ 발언 논란으로 경색 국면을 이어왔다. 다행히 지난 4일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가 베이징을 방문해 “당국 간 다양한 교류·협력을 계속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만큼 박 장관과 친 국무위원 간 깜짝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 강서구청장 보선에 쏠린 눈… 여야 리더십 가를 ‘민심 풍향계’

    강서구청장 보선에 쏠린 눈… 여야 리더십 가를 ‘민심 풍향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단순히 기초자치단체장 한 자리를 선출하는 선거를 넘어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이 선거에서 패하는 지도부에는 ‘총선 지휘를 맡길 수 없다’는 불신을 낳기 쉬운 상황인 만큼 여야 모두 신중한 접근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지난 5월 18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으며 치러지게 됐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했던 인물이다.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대결인 데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2.61% 포인트 차이로 승패가 갈려 접전지로 평가받는 지역이기에 결과에 따라 수도권 전체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 구도에 대해 “단순한 구청장 선거를 넘어 야당은 ‘정권 심판론’, ‘미니총선’, ‘총선의 바로미터’ 등의 프레임을 동원해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중요성이 커질수록 여야 지도부가 감당하게 될 정치적 부담도 무겁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이기는 쪽은 리더십이 공고화될 것이고 지는 쪽은 자리를 위협받을 정도로 당내 반발에 시달릴 수 있다. 양측이 총력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민의힘은 공천 여부 자체를 두고도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귀책사유로 보궐선거가 발생한 경우 무공천한다는 당규상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와 김 전 구청장의 행위가 ‘공익제보’였던 점을 감안해 단순한 비리 혹은 선거법 위반 사례와는 다른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혼재하는 탓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서울 구청장 15명이 김 전 구청장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에 올려 재출마 기회를 줘야 한다는 내용의 건의서를 지도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고리로 공세를 펼칠 방침이다. 강서구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유죄가 나온 사람을 공천하겠다는 건데 명분이 없다”며 “민주당은 지난 종로, 전주을 선거에서 공천을 하지 않았다. 보궐선거에 대한 책임을 생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공천 여부를 지켜본 후 본격 선거 모드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후보를 급하게 낼 이유는 없다”며 “여러 방면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지대를 표방하고 나선 정당들은 발걸음이 분주해진 모습이다. 진보당에서는 30대 한의사인 권혜인 예비후보가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퇴출하고, 민주당이 못 했던 민생개혁을 실천하는 진보구청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정태근 전 한나라당·금태섭 전 민주당·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이 뭉친 신당추진모임도 무소속 출마자를 정해 함께 지원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된 공조”

    尹 “대북 제재가 북핵 고도화 막아… 나토 회원국과 함께 단합된 공조”

    “韓·나토 핵 비확산·사이버 등11개 분야 협력문서 체결 예정”한미·한일회담 개최 가능성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통신 서면 인터뷰에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최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밝힐 메시지와 관련해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토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공조를 강조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2년 연속 찾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협력 의사도 재차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은 AP에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된 것과 관련해 “이미 보수를 위한 지원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자유 수호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후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도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일 안보 협력 등과 관련해 대화할 여러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도 가질 계획이라면서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상호 연대,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나토는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 양측 간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새로운 양자 협력문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이어지는 나토·폴란드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나토 정상회의 및 10개 이상의 양자회담 일정을 소화하고 12일(현지시간) 폴란드로 이동한다. 폴란드 일정은 국빈급 방문으로 이뤄지며 정상회담 및 공동언론발표, 비즈니스포럼, 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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